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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3국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신중하게 조정해야"(상보)
  •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아세안(ASEAN)+3(한국, 중국, 일본) 국가들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비롯한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통화정책이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3회원국들은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물가안정과 성장세 전망에 따라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적절한 시기에 정상화될 것”이라며 “통화정책 수행은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세계 및 역내경제에 미치는 파급을 감안해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내 경제가 견조한 국내수요와 적절한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일부 국가들의 취약한 경제 상황이 금융 불안을 촉발할 가능성도 우려됐다. 이들은 “일부 국가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당한 경상수지 적자, 만성적인 재정불균형 등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상-재정수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회복력 강화와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구조개혁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역내 금융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CMIM(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 간 협업을 강화키로 하고, 이에 따라 CMIM-IMF간 협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우리나라 주도로 했다는 게 재정부와 한은의 설명이다. 2012년에 확대키로 한 CMIM(1200억→2400억달러)을 반영해 운영가이드라인 개정 작업도 완료했다. 또 지난해 합의한 거시경제감시기구(AMRO)의 국제기구화를 차질 없이 준비키로 했다. 현재 각 회원국들의 서명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서명이 완료된 후 국회비준 절차가 끝나면 아세안+3국가가 설립한 최초의 정식 국제기구로 탄생될 예정이다. AMRO는 역내 거시경제 모니터링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2011년 4월 설립됐으며 현재는 싱가포르 상법상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역내 증권예탁결제기구 설립도 논의됐다. 역내 가용재원의 투자를 위해 역내통화표시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양한 거래시스템 방식 중 실시간거액거래시스템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회의는 미얀마 재무장관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우리나라 대표로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불참함에 따라 한중일 재무장관회의는 2년째 열리지 못했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취소와 관련 “한중일 재무장관회의가 역내 금융협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개최하느냐 마느냐는 의장국(한국)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대화를 요청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2014.05.03 I 최정희 기자
아세안+3국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신중하게 조정해야"
  • 아세안+3국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신중하게 조정해야"
  •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아세안(ASEAN)+3(한국, 중국, 일본) 국가들은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비롯한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통화정책이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국, 중국, 일본)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줄 오른쪽 세 번째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아세안+3회원국들은 3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물가안정과 성장세 전망에 따라 선진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적절한 시기에 정상화될 것”이라며 “통화정책 수행은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세계 및 역내경제에 미치는 파급을 감안해 신중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역내 경제가 견조한 국내수요와 적절한 거시경제정책에 힘입어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일부 국가들의 취약한 경제 상황이 금융 불안을 촉발할 가능성도 우려됐다. 이들은 “일부 국가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당한 경상수지 적자, 만성적인 재정불균형 등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상-재정수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회복력 강화와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구조개혁을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역내 금융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CMIM(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MIM-IMF간 협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우리나라 주도로 했다는 게 재정부와 한은의 설명이다. 2012년에 확대키로 한 CMIM(1200억→2400억달러)을 반영해 운영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합의한 거시경제감시기구(AMRO)의 국제기구화를 차질 없이 준비키로 했다. 현재 각 회원국들의 서명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서명이 완료된 후 국회비준 절차가 끝나면 아세안+3국가가 설립한 최초의 정식 국제기구로 탄생될 예정이다. AMRO로는 역내 거시경제 모니터링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2011년 4월 설립됐으며 현재는 싱가포르 상법상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역내 증권예탁결제기구 설립도 논의됐다. 역내 가용재원의 투자를 위해 역내통화표시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양한 거래시스템 방식 중 실시간거액거래시스템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회의는 미얀마 재무장관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우리나라 대표로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했다.
2014.05.03 I 최정희 기자
첸더푸 주임 "한·중 통화스왑 규모 확대해야"
  • [IFC 2014]첸더푸 주임 "한·중 통화스왑 규모 확대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문승관 김보리 기자] 첸더푸(사진) 국무원발전연구중심 금융연구소 주임은 한·중 통화 스왑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첸더푸 국무원발전연구중심 금융연구소 종합연구실 주임첸더푸 주임은 4일 중국 베이징 소재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현재 한중 통화 스왑 토대 위에 규모를 확대하는 등 향후 좀 더 진화된 형태의 위안화 태환(해외에서 자유로운 환전)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국과 중국의 무역긴밀도는 높지만 금융산업 긴밀도는 제조업에 비해 여전히 낙후돼 있다”며 “통화부문 관계 강화를 위한 통화스왑 역시 체결 규모가 적어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곳곳에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고 있다”며 “환율거래비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중 통화스왑은 지난 2011년 10월26일 체결됐으며 만기일은 2014년 10월25일(만기3년)이다. 한중 통화스왑의 규모는 64조원(당시 환율기준 560억달러 상당)이다.그는 또 중국은 한국의 금융자율화 시스템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금융 시장은 환율 시스템과 금리 결정에 시장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중국 금융 생태계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한국금융시스템을 벤치망킹하기 위해 한국의 금융산업 변화와 한국 금융사들의 경험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IMF 이후 한국의 금융산업 변화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한국의 대응을 공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은 과거 한국이 IMF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경험했던 난관들을 여전히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면서 “한국의 금융 경험 전수가 그래서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금융시스템의 벌전을 위해서는 양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변국과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제안한 실크로드 경제 벨트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주변국들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준비 중인 한·중·일 3국의 FTA와 한·중·일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통화교환협정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가 주변국과의 협력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테마기획 ◀☞ IFC 2014▶ 관련포토갤러리 ◀☞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IFC 2014]패널토론하는 줘핑줘 연구원☞ [포토][IFC 2014]발제하는 김한수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장☞ [포토][IFC 2014]발제하는 김한수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장☞ [포토][IFC 2014]발제하는 김한수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장☞ [IFC 2014]권흥구 부원장 "손보사, 해외진출 통해 시장한계 극복"☞ [IFC 2014]류윈룽 박사 "車의무보험에 中손보시장 '쌩쌩'"☞ [IFC 2014]안철경 부원장 "韓 보험채널, 단기성과 벗어나야"☞ [포토][IFC 2014]국제금융컨퍼런스 참석한 청중들
2014.04.04 I 김보리 기자
  • 외국계 LCC 인천취항 '공중전' 후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하늘길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외국계 LCC들의 국내 신규 취항이 이어지고, 먼저 진출한 외국계 LCC와 국적 LCC도 노선 확대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에만 2곳의 외국계 LCC가 국내에 새롭게 취항한다. 우선 다음 달 1일 일본 ANA 계열의 바닐라에어가 인천-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매일 2편을 운항하며, 한시적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29일까지는 하루 4편으로 증편 운항한다. 홍콩 유일의 저비용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는 다음 달 30일 신규 취항을 확정했다. 홍콩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0월27일 첫 운항을 시작했으며, 태국 푸켓, 치앙마이, 대만 타이중, 중국 쿤밍,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페낭, 일본 도쿄, 오사카에 취항 중이다.말레이시아 국적의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도 국내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엑스는 현재 7회 운항 중인 인천-쿠알라룸프르 노선 항공편을 올 하반기까지 주 1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엑스는 우선 오는 7월2일부터 월·수·목·일요일엔 하루 2편씩 운항해 주 11회로 1차 증편한다. 이어 12월2일부터는 매일 2편씩 운항하면서 주 14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의 또 다른 계열사인 타이에어아시아엑스도 올해 취항을 예고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한국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현재 에어아시아 25%, 국내 중견 물류회사 35%, 재무적 투자자 40%로 지분을 구성해 자본금 600억 원 규모의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사의 외국인 지분이 49%를 넘을 수 없고, 외국인인 사업을 지배할 수 없다는 항공법을 따르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국법인의 경영을 에어아시아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항공법 위반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LCC는 올해 신규 비행기 도입과 신규 취항으로 외국계 LCC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우선 노선 확대를 위해 올해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3대, 진에어 2대, 에어부산 4대, 이스타 5대, 티웨이 2대 등을 각각 도입한다. 이들은 확대된 항공기를 중국 부정기편, 일본·동남아 등 올해 신규 취항하는 곳에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선도 확대한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중으로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LCC업계 관계자는 “LCC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도 아시아지역의 많은 LCC가 국내 취항을 늘릴 것”이라며 “대형항공사와 LCC간 경쟁에 이어 LCC들도 외국계와 국내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2.25 I 김보경 기자
제주항공 '얼리버드'도 인기폭발, 접속자 폭주 '홈피 마비'
  • 제주항공 '얼리버드'도 인기폭발, 접속자 폭주 '홈피 마비'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전날 국제선 파격가를 내세운 에어부산의 얼리버드 이벤트에 이은 제주항공 얼리버드 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제주항공은 6일 자사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5-6월 출발하는 국제선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의 판매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다.이번 제주항공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가는 왕복 티켓을 20만원 내에 구입할 수 있다.인천에서 도쿄까지 왕복 운임비가 18만8900원에 나온다. 인천에서 오사카는 19만3600원, 인천-홍콩 27만1700원, 인천-마닐라 26만5600원 등의 파격적인 가격이 적용된다.이외 제주항공사 측은 방콕, 마닐라, 괌 등으로 가는 왕복 티켓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꾸몄다.총액 왕복 운임비는 왕복항공운임,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탑승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인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제주항공 얼리버드 티켓 및 운임은 한정좌석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한편 여행사 ‘하나투어’도 5일부터 일본 오사카, 나리타 항공권을 반값에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의 일부는 지난 3일부터 반값행사에 들어갔다.하나투어 패키지 상품은 6일 치앙마이, 7일 푸켓 상품을 50% 할인해서 선착순 20명만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행한 방콕, 캄보디아, 세부 상품은 판매가 완료된 상태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제주항공 “직원들 아이디어로 연료절감”☞ 9주년 맞은 제주항공 “올 상반기 누적 탑승객 2000만명 달성”☞ 제주항공, ‘상속자들’ 이민호 새 모델로☞ 제주항공, 日 나고야 왕복 15.5만원☞ 제주항공, 마술·연주 등 기내 특화서비스 제공☞ 제주항공 창립 9주년, 제주도 항공권 ‘9000원’☞ [포토]제주항공, 신규채용 경력직승무원 안전훈련
2014.02.06 I 정재호 기자
  • 진에어, 국내외 7개 노선 화물 운송 사업 시작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지난 1일부터 국내외 7개 노선에서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진에어가 운항하는 화물 노선은 김포~제주를 비롯해 인천~세부, 인천~비엔티안, 인천~마카오, 인천~홍콩, 인천~오키나와, 인천~삿포로 등 총 7개다. 진에어는 기존에 운영중인 B737-800 기체의 화물 여유 공간을 활용해 특수 화물을 제외한 연간 약 2만여t의 일반 화물을 운송한다. 진에어는 지난 9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화물 운송 면허 취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 지난달 8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화물 운송 사업 내용을 추가한 항공운송사업면허증 변경 인가를 받았으며 31일에는 화물 운송에 대한 인력, 시설, 보안, 운항 체계 등 안전 운항 체계가 적합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운항 증명을 교부 받았다.진에어 관계자는 “화물 운송 사업 진출은 노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더욱 의의가 크다”며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안전 운항과 신속한 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인천-치앙마이 정기노선 취항☞진에어, 인천~나가사키 왕복 9만원대 특가☞진에어, 승무원에게 신규 유니폼 지급
2013.11.04 I 한규란 기자
진에어, 인천-치앙마이 정기노선 취항
  • 진에어, 인천-치앙마이 정기노선 취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인천~치앙마이 정기 노선을 취항했다.진에어는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치앙마이 노선 취항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치앙마이 정기 노선 취항 첫 편은 거의 만석에 가까운 98% 탑승률을 기록했다.마원 진에어 대표는 “인천과 치앙마이를 잇는 정기편을 운항하게 되면서 진에어의 단독 정기노선은 8개가 됐다”며 “치열한 국내외 LCC 시장에서 단독 노선 개척 전략을 중심으로 새로운 항공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진에어는 이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인천에서 LJ017편이 오후 6시에 출발해 치앙마이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인 LJ018편은 오후 11시에 치앙마이를 출발해 인천에 다음 날 새벽 5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마원(왼쪽 첫번째) 진에어 대표와 주요 인사들이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치앙마이 노선 취항 첫 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진에어, 인천~나가사키 왕복 9만원대 특가☞진에어, 승무원에게 신규 유니폼 지급☞진에어, 치앙마이 여행 탐방단 '지니에디터' 모집
2013.10.31 I 한규란 기자
  • GKL, 관리자 부패 척결 위한 교육 실시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은 부패 척결 위한 임직원 교육을 진행했다.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사장 임병수)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세븐럭카지노아카데미에서 ‘GKL 고위 관리자 반부패.청렴의식 제고’라는 주제로 ‘2013년 고위 관리자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GKL의 파트장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최진욱 교수(現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위원)의 ‘국내외 반부패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강연에 이어 임병수 사장의 ‘CEO 반부패.청렴 리더십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수 사장은 직원들에게 ‘우리는 공공기관의 일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패 예방과 청렴한 직장 풍토 조성을 통해 깨끗한 직장인상을 확립할 것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을 통해 고객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직원 간의 상호 소통을 통해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내부소통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GKL 고위 관리자 전원이 청렴서약서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GKL은 앞으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전 직원 대상 ‘CEO 반부패.청렴의지 전파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국내여행]맛있는 가을...전국은 지금 먹거리 축제로 가득☞ 한국관광공사, 해외 안전여행 가이드 오디오 제작☞ 진에어, 치앙마이 여행 탐방단 '지니에디터' 모집☞ [국내여행]섬과 섬 사이를 달린다, 신·시·모도 자전거 여행☞ [국내여행]설악산 울산바위가 함께하는 낭만 라이딩, 영랑호 자전거 길☞ 강예원 공식입장, “이규창과 열애 아냐… 태국 여행은 지인들과”
2013.10.29 I 강경록 기자
진에어, 치앙마이 여행 탐방단 '지니에디터' 모집
  • 진에어, 치앙마이 여행 탐방단 '지니에디터' 모집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치앙마이의 여행지를 둘러보고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 탐방단 ‘지니에디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지니에디터는 11월 20~24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치앙마이를 탐방한다. 탐방 후에는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진에어 탑승 후기, 추천 여행 코스, 여행지 정보 등을 게재해 치앙마이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이들은 인천~치앙마이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호텔 숙박권, 소정의 활동비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지니에디터는 지정된 탐방 기간 동안 여행이 가능한 자, 실행 가능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여행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메일(marketing@jinair.com)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JinAi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1월 6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여행 계획서와 함께 작성한 지원서를 지니에디터 접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페이스북 통한 응모자의 경우 별도의 탐방단 지원서없이 진에어 페이스북 지원 페이지에 여행 계획서만 게재하면 된다. 진에어는 11월 14일 회사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공지할 예정이다.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치앙마이 탐방단은 여행 테마의 독창성, 실행 가능성, 흥미성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라며 “지니에디터의 여행 후기는 치앙마이의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담은 온라인 여행 가이드북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10.28 I 한규란 기자
  •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6만7000명 '사상 최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단일 회차로 가장 많은 6만70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국내외 47개국 178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제32회 한국어능력시험에 국내 2만1631명, 국외 4만5964명 등 총 6만7595명이 지원했다.단일 회차로는 1997년 한국어능력시험 첫 시행 이래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했다. 이번 시험은 19일에 유럽·북미·중남미·아프리카·중동지역 22개국에서 A형 문항으로, 20일에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아시아 지역 25개국에서 B형 문항으로 치러졌다.페루·코스타리카·과테말라·그리스·루마니아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이 시행됐다. 기존 시행 국가 중에는 미국 애틀랜타·스페인 말라가·태국 치앙마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이 시행됐다.한국어능력시험 응시 목적을 보면 40.6%는 ‘한국어 공부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27.1%는 ‘한국 유학에 활용하기 위해’, 16.8%는 ‘취업을 위해’, 5.6%는 ‘한국문화를 이해하려고’ 한국어능력시험을 본다고 답했다. 국내 지원자의 목적이 주로 유학을 위한 것(42.3%)인 반면, 국외 지원자는 한국어 실력 확인(47.8%)이 많았다.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 동포들의 어휘·문법, 쓰기, 듣기,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한류 확산과 국제화 등에 힘입어응시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체류 및 국내 대학 입학에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2급 또는 3급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현지 외국인을 채용할 때도 한국어능력시험 결과를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에 관해 횟수 확대 및 시험 체제의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오는 11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10.20 I 장종원 기자
  • 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 대상 해외연수 개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가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들에게 외국의 경영 혁신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LG전자(066570)는 30일 “친환경분야의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20여명에게 내달 1~5일까지 태국 방콕, 치앙마이 지역에서 친환경영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태국을 연수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정부주도로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곳이기 때문. 이번 연수기간 동안 태국의 친환경경영 혁신사례 학습, 사업 아이템 발굴, 네트워크 강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우선 바이오매스 발전소(열분해한 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회사 ‘수프림’ 을 방문해 경영 방법을 배운다. 또 친환경 테마의 식당을 연 국내 예비 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의 사업장을 방문, 해외 사업 운영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이외에도 태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인 ‘체인지퓨전 (Change Fusion)’을 탐방할 예정이다.연수에 참석한 예비 사회적기업 ㈜해남좋은농부 강윤구 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친환경분야의 혁신 노하우를 직접 배워 향후 사업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예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20억원을 투자해 예비 사회적 기업을 27곳을 발굴해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관련기사 ◀☞LG전자, 풀 HD 지원 휴대용 LED 프로젝터 출시☞LG 스마트 TV, 국내최대 해외 드라마 VOD 서비스 개시☞LG전자, 스마트폰 위상 제고 기대..'매수'-동부
2013.09.30 I 박철근 기자
진에어, 인천~치앙마이 노선 신규취항
  • 진에어, 인천~치앙마이 노선 신규취항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진에어는 오는 10월 30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 국제선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LJ017편이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저녁 10시(현지시각)에 치앙마이에 도착하고 LJ018편이 치앙마이에서 저녁 11시에 출발해 익일 오전 5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진에어는 이날부터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취항 기념 특가로 왕복 최저 19만9000원(세금 포함 총액운임 35만82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 외에 15일 체류 기준 일반 운임은 왕복 약 22~26만원대(약 38~42만원대)다.태국 제2의 도시로 태국 북부 청정 산간 지역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코끼리 트래킹, 고산족 마을 체험, 다수의 유명 사원 등으로 유명하며 동계 기간 중에는 기후가 평균 12~25℃의 온화해 휴양객이 많이 찾는다.진에어는 이번 치앙마이 노선 취항으로 동남아시아에 방콕, 비엔티안, 세부, 클락 등 총 5개 도시를 운항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동남아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치앙마이에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국내 LCC 중 진에어가 최초다.마원 진에어 대표는 “다른 국내 LCC가 취항하지 않는 새로운 노선을 개척해 고객의 선택권을 다양하게 늘렸다”며 “치앙마이 노선에서도 고객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진에어 그린윙스, 팬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일일카페'
2013.09.16 I 한규란 기자
  • 저가항공 중국노선 늘리니 실적 ‘굿’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중국 노선을 확대한 저가항공사들이 올 상반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스타항공은 취항 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2057억 원의 매출액과 62억4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32%, 영업이익은 930%나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며, 저가항공사 중 반기 매출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탑승객 수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탑승객 수는 221만4000명으로 작년보다 23%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5일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누적탑승객 15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에는 중국 노선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올 들어 인천과 제주를 기점으로 푸저우, 원저우, 자무스, 난창, 우한, 닝보 등 모두 13개의 중국 노선을 취항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모두 5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제선 수송객 수가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80만명에 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엔화 약세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악재가 있었지만 지난해 집중적으로 투자한 중국 노선 때문에 실적이 뚜렷하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첫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9억원으로 전년 832억원에 비해 40.5%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41억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 4억2000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도 올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중국 부정기편을 늘린 것을 실적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7~8월 성수기와 추석연휴, 연말 등 매출증대를 이어간다면 연간실적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4년 연속 상반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상반기 1281억원의 매출액과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7.2%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2.7% 감소했다. 엔저현상과 북핵 리스크를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신규 노선을 대폭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2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에 올 상반기와 비교하면 실적이 저조해 보인다”며 “다른 저가항공사와 달리 3년 전부터 중국 노선을 확대했기 때문에 초기 급성장 단계는 지나갔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하반기 일본 나가사키와 태국 치앙마이 노선 취항과 괌, 홍콩, 마카오 노선의 증편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2013.07.17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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