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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역대 축구 한·일 결승전 전적은? 한국 근소한 우세
-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한국의 고정운이 일본 수비수 2명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보통의 한일전도 치열하다. 허지만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이뤄진다면 긴장감은 몇 배 더 상승한다.한국과 일본이 국제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모두 열 번이었다. 성적은 남녀를 통틀어 4승 3무 3패로 한국의 근소한 우세다.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을 앞두고 우승 타이틀을 놓고 혈전을 벌였던 한일전 10경기를 되돌아보았다.▲1. 1992년 8월 29일. 다이너스티컵 결승 = 2 : 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열린 것은 1992년이 처음이었다. 중국에서 열린 2회 다이너스티컵은 한,중,일,북한 4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 후 1,2위가 결승전을 치렀다. 정재권과 김정혁의 골로 2 : 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최강희, 고정운이 실축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2. 1995년 2월 26일. 다이너스티컵 결승 = 2 : 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1992년에 이어 홍콩에서 열린 3회 대회 결승에서도 다시 한국과 일본이 맞붙었다. 올림픽대표 중심으로 나간 한국은 이기형이 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이번에도 2 : 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주장 최용수가 실축하며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3. 1995년 9월 2일.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남자부 결승전 = 0 : 2 패아시아를 벗어난 국제대회 결승에서 처음 맞붙은 경기. 한국은 공격수 박건하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에 힘을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4. 1996년 3월 27일. 애틀랜타 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 = 2 : 1 승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선명한 경기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애틀랜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두 팀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부딪혔다. 이마를 다친 이상헌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조 쇼지에게 오버헤드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잠시 후 최용수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마침표를 찍었다.▲5. 1998년 10월 31일. 아시아 U-19 선수권 결승전 = 2 : 1 승‘어린 사자’ 이동국의 진가가 드러난 시합.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 19세 청소년선수권 결승에서 김은중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이동국이 180도 몸을 돌려 쏜 왼발 터닝슛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6. 2002년 10월 31일. 아시아 U-19 선수권 결승전 = 1 : 0 승공교롭게도 4년 전과 똑같은 날짜에 양국은 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팀은 공방을 거듭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를 끝장낸 것은 연장 6분에 터진 정조국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었다. 골든골이 들어가면서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7. 2009년 7월 10일.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여자부 결승전 = 4 : 1 승여자 축구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지소연과 전가을이 두 골씩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의외로 손쉽게 첫 우승컵을 품었다. 조소현, 심서연, 임선주, 이은미 등 훗날 한국 여자축구의 주역들이 이날 결승전 승리를 이끌었다. ▲8. 2009년 8월 12일. 아시아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 = 1 : 2 패유니버시아드 결승 대결후 한 달여가 지난뒤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두 나라가 다시 격돌했다. 이번엔 일본이 웃었다. 한국은 지소연이 동점골을 뽑았지만 현 일본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9. 2010년 9월 25일. 여자 U-17 월드컵 결승전 = 3 : 3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한국 축구의 사상 첫 FIFA 대회 우승으로 길이 남을 명승부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여민지를 앞세운 한국은 이정은, 김아름, 이소담이 한골씩 넣으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마침내 승부차기에서 장슬기의 마지막 슛이 들어가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10. 2016년 1월 30일.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 2 : 3 패보기드문 충격의 역전패다.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 팀은 나란히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결승에서 만났다.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압도하고 권창훈, 진성욱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순식간에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 아시아 국제기구, 내일 기재부 방문.."韓 경제정책 점검"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왼쪽)이 청와대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 대한 연임 결정을 한 직후인 지난 3월5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이 총재와 오찬 간담회를 했다.[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를 조사하는 국제기구가 방한해 한국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을 점검한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암로(AMRO·ASEAN+3 Macroeconomic Research Office)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기재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 전문기관 등 총 20개 기관을 방문해 2018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기재부와는 27일과 내달 5일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암로는 아세안 및 한·중·일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금융위기 금융안전판인 다자간 통화스와프(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지원을 위해 2011년에 싱가포르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매년 회원국을 방문해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전반적인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을 점검·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창준홍(Chang Junhong) 암로 소장(중국), 코 호 에(Khor Hoe Ee) 선임 이코노미스트(싱가포르), 수미오 이시카와(Sumio Ishikawa) 미션단장(일본) 등 9명이 방한한다. 암로는 이번 연례협의 결과 최종 보고서를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보고하고 공표할 예정이다. 앞서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5월4일 제21차 회의 공동선언문에서 “4월27일 대한민국과 북한 양국 정상 간 이뤄진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향후 역내 지정학적 긴장 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전문]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FTA·RCEP 협상 가속화 합의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오전 일본 도쿄 영빈관 ‘하고로모노마’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9일 한일중 3국 협력 확대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제7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갖고 △폭넓은 영역에서 실질협력 확대 △3국 정상회의 정례화 △인적·문화교류 확대 △FTA·RCEP 협상 가속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안정 유지 등을 골자로 하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전문과 3국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를 구성된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정치, 경제, 사회 및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영역에서 3국간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약속과 북일간 납치자 문제의 대화를 통한 조속한 해결 원칙을 담았다. 다음은 제7차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전문 1. 전문우리 대한민국, 일본국, 중화인민공화국 지도자들은 제7차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8년 5월 9일 일본 도쿄에서 회동하였다.우리는 201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지난 정상회의시 채택된 공동선언문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3국 협력이 진전되어 왔음을 평가한다. 우리는 또한 3국 협력이 역내 평화와 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도 기여해왔음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그러한 협력의 심화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간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우리는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의 책임을 인식하며,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3대 주요국으로서 세계 번영을 향한 길을 제시함에 있어 3국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3국 협력 진전에 있어 3국협력사무국(TCS)의 역할을 평가하고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TSC의 역량구축 활동과 3국 협력 메커니즘에 대한 광범위한 참여에 지지를 표명한다. 또한, 우리는 3국협력 기금(TCF)의 출범이 3국 협력사업의 발전에 유익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2. 3국 협력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및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를 포함하는 폭넓은 영역에서 3국간 협력과 대화에 정치적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3국 정상회의의 정례적인 개최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한다.우리는 3국이 영속적인 역사와 영원한 미래를 공유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2015년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공통인식에 따라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우리는 지난 정상회의 이래 보건, 교육, 환경, 재무, 교통, 문화, 스포츠, 경제 및 통상, 재난 관리 분야 담당 장관이 참석한 회의를 포함하여, 이러한 영역에서 정책 조정 및 협력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준 3국 장관회의들이 개최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또한 공통의 이익과 관심사인 전략적 문제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3국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2016년 8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8차 3국 외교장관회의를 환영한다.우리는 3국 외교부간 협의체를 정례화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우리는 3국 협력의 저변 확대 및 강화에 있어 인적 교류 촉진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우리는 이를 염두에 두고 ‘평창선언문’을 상기시키면서, 3국에서 개최하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 게임, 즉 2018년 성공리에 마친 평창 및 패럴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와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국 협력이 문화 및 스포츠 교류와 같은 다양한 협력분야에서 발전하길 기대한다. 3국 간 관광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우리는 2020년까지 3,000만 명의 인적 교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Visit East Asia Campaign을 통해 3국의 매력을 더욱 전파할 것이다. 우리는 청년 교류 촉진을 강력히 지지하며, 3국 청년 모의정상회의를 포함하는 여러 프로그램의 향후 발전을 장려한다.우리는 ‘동아시아 문화 도시 프로그램’을 통한 3국간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사이의 문화적 교류 촉진을 기대한다. 우리는 상호 이해 심화를 위한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CAMPUS Asia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대학생 교류를 촉진할 수 있었던 3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동 프로그램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기대한다.우리는 3국 국민 사이의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공공외교와 관련된 3국 포럼에서의 지속적인 협의를 환영한다. 우리는 ‘미래지도자포럼’과 ‘3국 문화셔틀’과 같은 3국 사이의 다양한 인적 및 문화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려는 노력들을 지지한다.우리는 영사 분야에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협력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우수한 관행을 공유함으로써 장기적인 협력을 위한 제도적 틀 강화를 위한 ‘3국 영사 협의체’설립을 검토해 볼 것이다.우리는 개방된 세계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과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보호무역조치 동결·철회 약속을 통해 3국의 경제를 자유화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배격하며,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로 한 약속을 유지한다.우리는 국제무역기구(WTO)가 지지하며, 규범에 기반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이면서 투명하고, 비차별적이며 포용적인 다자 무역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전자상거래, 투자 촉진, 소상공인/중소/ 중견기업(MSMEs) 등 오늘날 국제 무역에서의 도전요인에 대한 WTO상의 논의를 환영한다. 우리는 다자간 무역 체계를 강화하고 보완할 수 있는 양자, 지역, 복수국가 간 무역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동아시아 내 경제와 무역협력을 심화시키고, 무역·투자 자유화와 원활화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서 3국 공동 이익에 기여할 것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며, 포괄적이고, 양질의 상호 호혜적인 협정 실현을 목표로 한 3국 FTA에서의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재확인한다.우리는 또한 시장에 대한 접근과 규범에 있어 유의미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현대적이고, 포괄적이며, 양질의 상호 호혜적인 협정 달성을 목표로 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가속화를 통해 신속한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기로 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다. 우리는 질적으로 우수하고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우리는 경제성장과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서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높이 평가하는 지재권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우리는 또한 역내 지재권 체계를 향상시키는 데 있어 한중일 특허청장 회담을 포함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이 분야에서 3국 협력의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한다.우리는 산업 분야에서 과잉설비의 부정적 영향을 인식하여 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지역적 연계가 제고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아시아지역 전체에 이익을 주는 지역적 연계성과 사회기반시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국의 대화와 협의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우리는 경제와 무역관계를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해수렴을 심화시킬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경쟁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공급사슬연결(SCC), 전자상거래, 컨텐츠 산업과 표준화와 같은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는 동북아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공동 번영의 실현을 위한 3국간 에너지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동북아 액화천연가스 시장의 투명성과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계기에 3국 정부간 액화천연가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결정한다.우리는 새로운 경제적 가치 시대에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에 비추어, 상호이익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이 3국에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우리는 또한 무역원활화 및 무역안전을 위한 세관 및 운송 분야에서 진행 중인 협력의 가치를 인정한다. 특히, 우리는 다가오는 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의 주최국으로서 합법적인 상품 및 인적교류를 촉진하면서, 국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2017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3국 관세청장회의에서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 세계 금융환경의 예상보다 빠른 규제 강화와 초국경적 통합 후퇴에 따른 위험을 안고 있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우리는 금융 불안정성 가능성에 대처하기 위해 3국간 높은 수준의 소통과 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CMIM)”의 준비성 및 효율성을 증진하고,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국제기구로서의 권한을 수행하기 위해“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의 감시 및 조직 역량을 증진하며, “아시아 채권시장이니셔티브(ABMI)”을 발전시킴으로써 역내 금융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첫 CMIM 정기검토(Periodic Review)의 성공적인 진전을 환영하고, 성공적인 완료를 기대한다. CMIM 정기검토가 IMF와 연계된 자금인출 비율(IMF-Linked Portion) 관련 원조 기간 연장 등 재정적 원조를 강화하고, 협조금융(co-financing)을 촉진하기 위해 IMF와 함께 더 나은 협조과정을 설립하고, CMIM가 활성화 될 때 시장의 신용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금융안전망으로서 기여한 점을 환영한다. 우리는 아세안+3 거시경제 감시기구(AMRO)의 유엔 총회 공식 옵저버 자격획득과 지역과 글로벌파트너십의 형성 및 확대, CMIM 이행 지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칭찬한다. 우리는 또한 2017년 12월에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내에서 공여국들의 자본증자 결정을 환영한다.우리는 보건, 고령화 사회 등 인간안보 관련 공통 과제에 대한 공동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중보건 긴급상황 대응·대비 강화, 항균성 내성 대응 및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우리는 이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우리는 또한 검역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우리는 추가적으로 공공의료 및 원격의료산업 내 협력을 확대하고,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전염병 및 암과 같은 비전염성 질병을 낮추기 위해 관련 정보와 해당 관계자 간의 교류를 도모할 것이다. 우리는 “3국 고령화 정책 대화”를 주최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고 노령화 인구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정보를 적극 공유할 것이다.우리는 물리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보조기기 분야에서 자원교류를 촉진하며, 장애인들이 급격히 발전하는 인터넷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할 것이다. 또한, 지역적, 경제적, 사회적 활동의 모든 측면에서 참여율의 질과 수준을 상당히 개선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 성장, 사회복지 촉진 및 범세계적 문제 대응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토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5G 이동통신과 글로벌 로밍과 같은 통신 분야 내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우리는 동 분야에서 공동 연구, 기술 협력, 정보 공유, 그리고 인적자원 교류를 촉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공동 문제 대처를 위한 기업 분야, 학계, 싱크 탱크 및 민간사회단체 등 비정부기관 간 협력을 환영하고 장려한다.우리는 사이버범죄 대응, 대테러 조치, 폭력적 극단주의를 포함한 사이버 분야에서 3국 정책 협의 강화를 약속한다. 우리는 모든 분야가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안전한 ICT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ICT 이용에 있어 안보 문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국제안보차원의 정보통신 분야 내 유엔정부전문가그룹(UNGGE) 보고서를 환영하며 지지한다. 동 보고서는 국제법, 특히 유엔헌장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안정적이고 접근이 용이하며, 평화로운 ICT 환경을 촉진하는데 필수적이고 적용가능한 점을 확인한다. 우리는 역내 안보위협을 고려하여 군축?비확산에 대한 3국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원자력안전고위규제자 회의” 틀에서 원자력 안전협력을 지속할 것이다.아젠다 2030에서 지속가능개발의 우리의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 사회, 환경 차원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3국 환경장관회의 산하에서 진행 중인 3국 협력활동의 진전을 환영하며, 순환적 경제 및 자원 효율성 추진과 더불어 역내 해양 쓰레기와 대기오염 방지와 같은 공통 관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노력을 지지하고 촉진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우리는 환경오염 방지 및 통제기술을 위한 3국 협력 네트워크의 발전을 기대한다. 우리는 또한 농업, 임업, 그리고 침습성 외래종 관리와 해양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포함하는 생물 다양성 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 강조한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재확인하며, 파리 협정의 철저한 이행에 대한 우리의 강한 약속을 확인한다. 2017년 6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2차 3국 고위급 북극협력대화 공동성명을 승인하며, 특히 과학 조사 분야에서의 3국간 북극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우리는 2011년 제4차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재난관리 협력’ 상의 원칙 및 조치를 토대로 재난위험 경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약속을 재확인한다. 또한, 3국 재난구호도상훈련 및 재난 관리 관련 3국간 장관급 회의와 같은 포럼 차원에서의 착실한 진전을 인식한다.우리는 생활과 건강, 생명의 손실, 재난 위험의 실질적인 감소를 위해 ‘2015-2030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효과적인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우리는 세계 쓰나미의 날 국제 고등학교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쿠로시오 선언을 환영한다.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실질협력을 심화함으로써 지역과 그 너머에서 지속가능개발을 촉진하고 연계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3국 대화 및 협의 강화 등을 포함한 3+1 협력방식을 모색하려는 의도를 공유한다. 3. 지역 및 국제 정세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다.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3국 공통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재확인한다.우리는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라, 관련국들의 우려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과 포괄적인 해결을 통해서만 북한의 밝은 미래가 열릴 것임을 강조한다. 한국과 중국의 지도자들은 북·일간의 납치자 문제가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우리는 역내 및 국제 협의체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ASEAN+3(APT),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그리고 도쿄 오사카에서 개최 예정인 2019년 G20 등의 틀에서 구체적이고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APT 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실현비전을 담은 동아시아비전그룹 Ⅱ(EAVG Ⅱ) 권장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진전에 주목한다. 우리는 중국의 의장직 하에 개최되는 차기 회의를 기대한다.
- 한·중·일+동남아 "역내 금융위기 발생시 자금지원 강화"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공동 의장국인 싱가포르의 헹 스윗 킷 재무장관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마닐라(필리핀)=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과 한국, 중국, 일본은 4일(현지시간) 역내 금융위기 발생시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아세안+3(한·중·일)’ 국가들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1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아세안 회원국은 필리핀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이들 국가는 우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통한 자금 지원 기간을 확대하고, 자금지원 보증(financing assurance)과 분할 지급(phased disbursement)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위기 해결용 지원제도(CMIM SF)는 당초 2회에 걸쳐 최장 3년까지 연장이 가능했으나, 3회 이상 연장을 통한 3년 초과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CMIM은 지난 2000년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역내 국가에서 금융위기 발생시 국가간 통화스와프를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이다.참가국들은 IMF와 협력과 대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IMF와 조기 정보공유 체계를 도입하고, 자금지원 관련 정보를 언론에 제공할 수 있도록 협정문을 개정하기로 했다.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CMIM이 각국의 최근 경제 상황뿐 아니라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IMF 연계자금 지원 기간의 연장을 포함해 CMIM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한국과 북한 정상간 이뤄진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향후 역내 지정학적 긴장 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이번 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헹 스위 키트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했다. 내년 ASEAN+3 회의는 피지 나디에서 열린다.
- [전문]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공동선언문
- [마닐라(필리핀)=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제21차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공동선언문Ⅰ.머리말1. ASEAN 국가들과 중국, 일본, 한국(ASEAN+3)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헹 스윗 킷 싱가포르 재무장관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공동의장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1차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개최함. 동 회의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 및 ASEAN 사무국 사무총장, IMF 부총재도 참석함.2. 우리는 세계 및 역내 최근 경제 동향과 정책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 경제의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역내 경제의 회복력과 견고함을 강화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동의함. 우리는 또한 지난 일본 요코하마 회의 이후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ASEAN+3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아시아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등을 포함한 역내 금융협력 분야의 진전 상황을 점검함.Ⅱ. 역내 경제·금융시장 상황3. ASEAN+3 역내 경제는 개방적인 무역·투자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으며, 선진국의 경제 회복을 통해 이익을 얻기도 했음. 우호적인 세계 경제 여건, 국내 수요 회복, 견고한 수출,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등이 역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였음. 우리는 적절한 거시경제정책들의 지원 속에 우호적 경제 여건을 이용해, 디지털 혁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탐색을 포함한 각종 구조 개혁들을 지속 추진해 왔음.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세계 경제 회복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하방 리스크들을 경계함. 우리는 점차 고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예상보다 빠른 세계 금융시장의 긴축 움직임, 역내 지정학적 긴장 등 여러 리스크들에 대하여 논의함. 이러한 리스크들은 개별적 혹은 총체적으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역내 대규모 자본 유출 및 금융변동성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음. 우리는 또한 2018년 4월 27일 대한민국과 북한 양 국 정상 간 이루어진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향후 역내 지정학적 긴장 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함.5.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세계 경제 성장 및 발전을 위해 시장 개방과 다자 무역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함. 우리는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포용적 성장을 위해, 각 국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재정·통화·구조개혁 정책간 조합을 포함한 여러 거시경제정책을 실행할 것에 동의함. 우리는 또한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하며 역내 무역·투자의 연계를 강화하고, 동시에 역외 경제와의 무역·투자 연계도 견고하게 유지하기로 함. 우리는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하여 각국 경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재정, 통화, 구조개혁 정책 등 여러 거시경제정책들을 실행하기로 함.6. 재정정책은 부채를 GDP 내에서 적정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불평등을 완화하며, 구조개혁과 포용성 증진에 목표를 두어야 함. 통화정책은 중앙은행과 긴밀히 연결되어 물가안정을 보장해야 함. 거시건전성 정책들은 체계적인 금융시장 리스크를 완화하여야 함. 우리는 또한 재정 건전성이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임을 확인함. 우리는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과의 연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임. 우리는 각종 정책들이 시장과 국민에게 명확히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임. 또한, 우리는 역내 경쟁력과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부문의 투자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함에 공감함. 7. 우리는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우리는 자본 흐름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인식하는 한편, 역내 감시 체제를 강화하고 과도한 자본 변동성의 파급효과와 전염성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을 것임. 우리는 외부 충격에 대한 역내 경제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역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적절한 완충장치를 계속 유지할 것임.Ⅲ.역내 금융협력 강화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8. 우리는 이번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CMIM을 강화하자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첫 번째 CMIM 정기점검(CMIM Periodic Review)의 주요 내용에 대한 일반적 합의에 도달하였음. 이번 점검은 ASEAN+3 금융안정망인 CMIM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임. 우리는 CMIM이 각국의 최근 경제 상황뿐 아니라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IMF 연계자금 지원기간 연장의 유연성 부여를 포함하여 CMIM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우리는 또한 CMIM이 자금지원에 더해 정책 권고를 통해서도 회원국 경제의 위험요인 및 경제 취약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CMIM 자금 지원 시 신용공여조건(Conditionality)를 부과할 수 있는 포괄적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데 합의했음. (아래 ‘부록’ 참조) 우리는 금년 안에 개정된 CMIM 협정문에 대한 회원국 서명 작업을 진행해 개정된 CMIM 협정이 가급적 빨리 시행될 수 있도록 차관들을 독려함.9. 또한 우리는 글로벌 금융시장 통합에 따라, 글로벌 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tefy Net)간 강한 협력이 향후 위기 예방 및 금융 안정성 유지를 위해 중요함을 인식함. 우리는 CMIM과 IMF 프로그램 발동 시 정보공유체제 등을 점검한 제8차 모의훈련이 IMF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음을 환영함. 이를 통해, 우리는 CMIM과 IMF의 독립성과 체제를 존중하는 가운데,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함.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AMRO의 지원 하에 CMIM과 IMF이 조기에 상호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역내 금융안전망의 효과성을 강화하기를 독려함. 우리는 최근 모의훈련시 IMF의 지원에 감사함. 또한, 우리는 CMIM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때 공적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미디어를 비롯한 모든 관련 부문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함. 우리는 다음 회의 때 CMIM의 중장기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차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함.10. 우리는 나아가 CMIM 역량 강화를 위한, CMIM 협정문 하위규정 (Operational Guidelines) 개정, IMF와의 모의훈련 실시 등 차관회의 성과를 환영함. 우리는 또한 최근 모의훈련에서 IMF의 도움에 감사함. 우리는 CMIM 사전위기예방 제도(PL: Precautionary Line)의 적격성을 판단하기 위해 도입했던 ERPD 매트릭스(Economic Review & Policy Dialog Matrix) 지표를 보다 강화하고 이를 AMRO의 거시경제감시(Surveillance) 업무와 통합하기로 한 차관회의 결정을 확인함. 우리는 차관들에게 AMRO와 협력하여 새로운 시범운영을 실시하도록 독려하며, 2018년에 IMF가 참여하는 제9차 CMIM 모의훈련의 실시를 기대함. 우리는 CMIM 신용공여조건 부과 체계(Conditionality Framework) 개선을 환영하고, 이를 위한 CMIM 신용공여조건 상위 원칙(Guiding Principles)과 운영 지침(Operational Guidelines)에서의 개발을 기대함. 우리는 향후 비연계 자금지원 비율(De-Linked Portion) 상향을 검토하기 위한 적격성 평가 방법의 개선을 기대함.ASEAN+3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11. 우리는 CMIM 자금지원 실행 등을 지원하고, 회원국에 대한 전문적 도움을 제공하며, ASEAN+3 역내의 거시경제 감시를 담당하는 AMRO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함. 우리는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국제기구이자, ASEAN+3 회원국의 신뢰받는 조언자로서 AMRO가 그들 본연의 감시업무 및 운영역량 향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재확인함.12. 우리는 2017년 5월 이후, AMRO의 핵심 기능이 더욱 강화된 것을 환영함하며, AMRO는 거시경제 감시 체계와 분석 도구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바,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를 기대함.13. 우리는 ARMO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AMRO 생산물의 출판 및 미디어 등과의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마련한 것을 환영함. 우리는 AMRO의 거시경제 감시 역량 강화을 위해 AMRO가 생산한 보고서 등을 지속 발간하도록 AMRO를 독려함.14. 우리는 他 국제 금융기구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AMRO의 노력을 지지함.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AMRO-IMF, AMRO- 유로안정화기구 (Europe Stability Mechanism)간 양해각서(MOU) 채결을 환영함. 우리는 AMRO가 UN 논의 등에 옵서버로 참여하는 있는 지위를 획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함. 우리는 다음 회의 때까지 AMRO의 파트너십 전략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함.15. 우리는 CMIM 운용 지원을 위한 AMRO의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하며, CMIM 정기점검(CMIM Periodic Review)시 AMRO가 전문적이고 행정적인 지원을 한 점에 감사함. 우리는 CMIM 이슈에 대해 AMRO가 분석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함.16. 우리는 AMRO가 한중일의 자발적 기여금으로 운영 중인 신탁기금 (Trust Fund)을 통해 회원국들에게 직원 파견, 컨설팅, 훈련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을 제공하고 있는 점에 감사함. 우리는 AMRO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회원국들의 역량 강화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을 독려함. 우리는 회원국들이 AMRO의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줄 것을 독려함.17. 우리는 ASEAN+3 정상회의, ASEAN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중-ASEAN 5개국 간 경제협력 정상회의(Lancang-Mekong Cooperation)시 AMRO 지원에 감사하며, AMRO가 역내 협력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독려함.18. 우리는 Junhong Chang 소장이 이끄는 AMRO 고위직의 지속적인 노력과 강한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AMRO 중기전략 및 이행계획(AMRO’s Strategic Direction and Medium-term Implementation Plan)이 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함.아시아 채권시장발전방안(ABMI)19. 우리는 역내 채권시장 발전과 역내 채권시장 통합을 위한 노력들에 감사함. ABMI 이니셔티브들은 역내 풍부한 저축을 장기투자로 유도하고, 역내 통화 표시 채권시장의 발전을 도울 것임. 우리는 국제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관리하는 수단으로서 역내 통화표시 금융을 증진시키는 것을 포함해, 역내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는데 ABMI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함. 그러한 점에서, 역내 통화 표시 녹색 채권시장 발전에 관한 ADB 연구와 보고서 발간이 완료된 것을 환영함. 우리는 역내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녹색 역내 통화 표시 채권 증대시키는데 노력할 것을 독려함. 우리는 또한, 역내 채권시장에 대한 정보를 역외 등에 확산하는 것으로 목표로 ABMI의 중기 로드맵(ABMI Medium-Term Road Map)에 따라 계획된 ‘아시아 채권 온라인(Asean Bonds Online)’ 홈페이지 개정을 환영함.20. 우리는 역내 신용보증투자기금(CGIF, 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의 중기사업전략(Medium-term Business Strategy)과 7억불에서 12억불로의 자본 증자안(Capital Increase Proposal) 승인을 환영함. 우리는 일본, 필리핀, 싱가폴 정부의 신속한 자금납입에 감사하며, 다른 출자자들이 계획대로 그들의 자금 납입을 완료할 것을 독려함.21. 우리는 역내 채권시장 발전의 성과물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경제 회복력과 금융 시스템 발전에 대한 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함.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는 차관회의 시 非-ASEAN+3 국가의 역내 채권시장발전 국제포럼(Asean+3 Bond Market Forum) 참여를 위한 일반 원칙(General Principles)이 승인된 것을 환영함. 우리는 또한, 일반원칙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거쳐 몽골이 옵서버로 ABMF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함. 우리는 또한, ASEAN 정부채 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 시장 관련 내용을 포함한 “Good Practice in Developing Bond Market”의 개정에 관한 노력들 환영함.22. 우리는 지급결제인프라포럼(CSIF: the Cross-Border Settlment Infrastructure Forum)이 증권예탁결제시스템(CSD-RTGS:Central Securities Depository-Real Time Gross Settlement System)간의 안전한 연계 구축을 위한 업무계획 및 보안에 관한 책자를 발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함. 우리는 ’21년 봄 실행을 목표로 일본 중앙은행과 홍콩 통화청간 증권예탁결제시스템의 연계를 개발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함. 우리는 국경간 채권 발행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이룰 위해 역내 표준화채권 발행 체제(AMBIF:ASEAN+3 multi-currency Bond Issuance Framework)와 기술지원팀(TACT:Technical Assistance Coordination Team)의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기대함.동남아시아재해보험23. 우리는 ASEAN+3 회원국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해, 금융시장의 회복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 우리는 일본, 싱가포르, World Bank의 도움을 통해 이루어진 동남아시아재해보험(SEADRIF:Southeast Asia Disaster Risk Insurance Facility)의 첫 번째 성과로서 역내 재해?재난 보험 설립에 라오스, 미얀마가 동의한 것을 환영함. 우리는 또한 가시적인 연구 성과 결과에 따라, 캄보디아가 향후 역내 재해?재난 보험에 함께 할 수 있음을 인식함. 동남아시아재해보험은 ASEAN 국가들의 재난·재해를 관리하고 보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사무국을 둠. 우리는 ASEAN 자체의 재난·재해 보험 프로그램(ADRFI:ASEAN Disaster Risk Financing and Insurance Program)과의 협력을 환영함. 우리는 더 많은 ASEAN+3 회원들이 동남아시아재해보험에 가입하고, 더 많은 Donor들이 참여할 것을 독려함.Ⅳ. 결론24. 우리는 2018년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준 싱가포르와 한국 정부에 감사함. 우리는 회의 개최국인 필리핀의 환대에도 감사함.25. 우리는 2019년 피지 나디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함. 태국과 중국은 2019년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공동 의장직을 맡을 예정임.
- "적극 환영"…한·중·일 경제수장도 주목한 '판문점 선언'(종합)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맨 오른쪽)가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장 젠신 중국 인민은행 부국장, 위 웨이핑 중국 재무차관,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김 부총리, 이 총재.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마닐라(필리핀)=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중·일 3국의 경제 수장들은 4일(현지시간) “남북 정상간 이뤄진 ‘판문점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한·중·일 3국의 경제 수장들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이 회의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회의 개최 전 한·중·일간 역내 금융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한·중·일 경제 수장들은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놓은 판문점 선언을 공동선언문에 명시하면서 “향후 역내 지정학적 긴장 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판문점 선언과 관련한 내용은 당초 공동선언문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부총리와 이 총재가 이를 중국과 일본 인사들에게 설명한 후 협력을 요청했고, 3국 전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관련 내용을 반영했다.김 부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통한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정착되면,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을 가속화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공영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아울러 이번달 중 일본에서 개최될 제7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표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세계의 평화 노력이 향후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3국 경제 수장들은 이외에 “우리는 세계 경제 회복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하방 위험 요인들을 경계한다”며 “보호무역주의, 예상보다 빠른 금융시장의 긴축 움직임, 지정학적 긴장 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이들은 “개방되고 원칙에 따른 무역과 투자를 위해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저항한다”며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며, 한·중·일간 소통과 협력을 개선하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한다”고 재차 밝혔다.이들은 또 역내 다자간 통화스와프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hiang Mai Initiative Multilateralisation)도 점검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부총리와 이 총재 외에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위 웨이핑 중국 재무차관, 장 젠신 인민은행 국제국 부국장이 함께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의 장관급 인사들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내년 5월 제19차 회의는 피지 나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5월 맞이 동남아로 가족 여행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의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주목하자. 온라인 트래블클럽 에바종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총 2주간)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 주요 여행지 베스트 호텔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 여행지의 인기 호텔을 최대 60% 할인 혜택으로 5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바종은 2인 조식과 엑스트라 베드, 12세 미만 어린이 조식 서비스 등 동반 자녀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기 여행지인 태국 남부의 크라비는 가족여행지로 최적의 장소다. 푸켓과 파타야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데다 맑고 깨끗한 바다와 해변은 온 가족이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소피텔 크라비 포키트라 골프 & 스파 리조트'는 크라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탑켁 비치에 위치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의 야외 수영장과 골프 코스, 테니스 코트, 4개의 레스토랑과 키즈 클럽, 스파 등 완벽한 부대 시설을 보유한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2인 조식 및 객실 업그레이드, 만 12세 미만 어린이 동반 시 어린이 조식, 엑스트라 베드 1개 제공 등 에바종만의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성비 좋은 가족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콕 번화가 수쿰빗 지역의 '시타딘 수쿰빗 8 방콕'을 추천한다. 간단한 주방 시설과 코인 세탁기 등이 갖춰진 레지던스 형 호텔로 4인 가족이 숙박하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5만 원 대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한편 위 지역 외에도 근래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로 알려진 베트남 다낭 '앙사나 랑코', 아시아의 진주라 불리는 푸켓의 5성급 리조트 '르네상스 푸켓', 태국 북부 문화 예술 도시인 치앙마이 '포시즌스 치앙마이 호텔' 그리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반얀트리 웅아산 발리' 등이 해당 기간 내 합리적 가격대와 가족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추가 혜택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바종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온 가족이 합리적 가격대의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 휴양지의 베스트 호텔을 엄선하였다”며 “에바종은 가족, 커플, 솔로 등 각 타깃들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