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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안전판’ 한미 통화스와프 10년 만에 재추진
  • [단독]‘금융위기 안전판’ 한미 통화스와프 10년 만에 재추진
  •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미 통화스와프 등 외화자금시장 안정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 직후인 2018년 12월19일 한국은행을 찾아 이주열 한은 총재와 회동한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미국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국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통화스와프 협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금융 불안이 우려되자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미국에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공급받는 ‘외화 안전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함께 외화자금시장 안정 방안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2010년 2월 종료된 한미 통화스와프가 10년 만에 재추진되는 셈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화 유동성이 양호한 상황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실시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와의 통화스와프 협정 방안도 검토 대상”이라며 “이낙연 전 총리, 이주열 총재가 ‘안전판’이라고 언급했듯이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시장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캐나다·스위스·영국·일본·유럽연합(EU) 등과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다. 우리나라는 캐나다·스위스·중국·호주·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아랍 에미리트(UAE) 등 7개국과 양자 간 통화스와프를, 아세안 등 13개국과 다자 간 통화스와프를 맺은 상황이다. 체결된 통화스와프는 총 1332억달러(2월6일 기준) 규모다. 앞서 2008~2010년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는 300억 달러 규모였다. 한중 통화스와프(560억달러), 다자간 통화스와프(CMIM·384억달러)보다 적은 규모다. 그럼에도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는 그룹에 포함되는 것 자체가 국가 신인도 향상,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실제로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2008년 10월30일 주가는 사상 최대 상승폭(코스피 지수 115.75포인트)·상승률(11.95%)을 기록했다. 환율은 117.0원 떨어져 1997년 12월26일(338.0원) 이후 10년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 다만 미국과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금융위기 때처럼 효과를 볼지는 불투명하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 대형 금융기관의 부실로 촉발된 외화자금시장의 문제였던 반면, 지금은 감염병 확산으로 자영업 등 실물경제부터 악화한 상황이어서 효과가 제한적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청와대 재정경제2비서관을 맡았던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전 원장은 “자영업·중소기업 등 실물경제 부실, 중국 경제의 경착륙이 겹치면 자금이 물밀듯이 빠져나갈 수 있다. 최악 상황에 대비한 한미 통화스와프 안전판이 필요하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은 자영업·수출기업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실물·금융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화스와프=서로 다른 통화(화폐)를 사전에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swap)하는 외환 거래다. 두 나라 간 중앙은행 간 체결한다. 외화가 바닥나는 등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화를 가져올 수 있어 ‘외화 안전판’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중국 등과 양자 간 통화스와프를 맺고 있다. 미국과는 2010년에, 일본과는 2015년에 통화 스와프 체결이 종료됐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는 아세안(ASEAN)+3(한중일) 회원국의 역내 다자 간 통화스와프다.[출처=한국은행, 기획재정부]
2020.03.16 I 최훈길 기자
가을엔 日대신 동남아간다..예약자 수 2배늘어
  • 가을엔 日대신 동남아간다..예약자 수 2배늘어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일본 여행 불매운동에 따라 대체지로 동남아 여행을 결심하는 이들이 늘고있다. 여기에는 항공사들이 전략적으로 동남아 노선을 늘리고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제주항공은 21일 동남아 노선의 예약자 수가 9월 20만2500명·10월 18만2400명(20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명과 9만3100명보다 각각 37%와 96%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오는 10월 코타키나발루 노선 예약자는 1만1600명으로, 지난해 4000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타이베이도 오는 10월 예약자는 8800명으로 지난해 4260명보다 2배 가까이 예약자가 늘었다. 다만 일본은 10월 예약자 수가 약 6만5500명으로 지난해의 70% 수준이다.제주항공은 9~10월 동남아 예약자가 증가한 요인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동남아 노선과 이에 따른 프로모션 △일본 여행 감소와 노선 감축에 따른 대체 여행지 선택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이 9~10월 동남아시아 노선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약 53만석 규모다.이같은 동남아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제주항공은 코타키나발루·치앙마이·가오슝·블라디보스토크 등 가을 여행 선호지역에 대한 공급석을 늘린다. 또 대구를 기점으로 세부에도 취항한다.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 다음달 9일부터 10월26일까지 인천~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증편 운항한다. 인천~가오슝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20일까지 매주 1회,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은 다음달 11일~29일까지 주2회 증편 운항한다.대구~세부 노선은 다음달 17일부터 주4회(화·목·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구~필리핀 세부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세부에는 밤 11시15분 도착하며, 세부에서는 다음날 0시15분에 출발해 대구공항에 아침 5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정치·사회적인 영향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언제나 있었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21 I 임현영 기자
대한항공, 일본 노선 줄여 동남아·대양주·중국 하늘길 확대
  • 대한항공, 일본 노선 줄여 동남아·대양주·중국 하늘길 확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을 줄이는 대신 동남아시아·대양주·중국 노선을 확대한다.대한항공(003490)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감안해 일부 노선의 공급 조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오사카 노선을 다음달 16일부터 중단한다. 11월1일부터는 제주~나리타 노선(주 3회)과 제주~오사카 노선(주 4회)도 운휴한다.일부 기간만 운항하지 않는 노선도 있다. 인천~고마츠(주 3회), 인천~가고시마(주 3회)의 경우 다음달 29일부터 11월16일까지, 인천~아사히카와(주 5회) 노선은 다음달 29일부터 10월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아울러 주 28회 운항하던 인천~오사카 노선과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0월27일부터 11월16일까지 각각 주 21회로 감편한다. 또한 다음달 29일부터 11월16일까지는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주 4회로, 주 14회 운항하던 부산~나리타 및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 7회로 각각 줄인다.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수요 감소로 여유가 생긴 공급력을 동계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 대양주, 중국 노선에 고루 투입해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먼저 대한항공은 10월27일부터 인천~클락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또한 인천~다낭 노선에 주 7회를 추가 증편해 총 주 21회를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치앙마이 노선과 인천~발리 노선도 주 4회를 늘려 총 주 11회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대양주 노선인 인천~브리즈번 노선도 주 2회를 늘려 총 주 7회를 운항한다.중국 노선에는 신규 취항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인천~장가계 노선에 주 3회, 인천~항저우 노선에 주 3회, 인천~난징 노선에 주 4회 각각 신규 취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북경 노선의 경우 주 3회 늘려 주 17회 운항하기로 했다.국내선 일부 노선의 공급도 늘린다. 포항~제주 노선은 주 7회 신규 취항하며, 울산~제주 노선의 경우 주 2회 늘려 총 주 7회 운항한다. 이번 노선 조정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대한항공은 정부 인가를 받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2019.08.20 I 피용익 기자
갤러리아 타임월드, '고메이494' 오픈…11년만에 식품관 재단장
  • 갤러리아 타임월드, '고메이494' 오픈…11년만에 식품관 재단장
  • 갤러리아타임월드 고메이494 전경(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식품관이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는 14일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의 지하 식품관 리뉴얼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11년만이다.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지하 2층에 위치한 식품관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 494(Gourmet 494)’와 동일한 브랜드명으로 오픈한다. 콘셉트는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다. 컨버전스 푸드 부티크란 기존의 고급 식재료와 맛집을 결합한 프리미엄 식품관을 뜻하는‘푸드 부티크’에 고객의 ‘미식 경험 강화’라는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다. 이에 주요 코너들은 기존의 매장과 작업 공간이 분리돼 있었던 것을 한 공간으로 통합했다. 고객이 요청하는 전처리 과정을 보여줌은 물론, 식품관 직원이 대면 및 소통하면서 생동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객 미식 경험 강화의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세척, 컷팅 손질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채·청과 작업장 필앤컷(Peel&Cut), 고기를 손질하는 작업장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정육 코너 오픈 부처(Open Butcher) 등이 있다.특히 정육 코너인 오픈 부처에서는 충청도 지역 특산 한우인 ‘공주알밤한우’를 이용한 워터에이징과 갤러리아 단독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를 활용한 웻에이징 코너를 운영한다.이외에 반찬, 샐러드,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등의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오픈 키친에 구성한 G.라운드 키친(G.Round Kitchen), 회·초밥·해산물 요리 등을 즉석에서 즐기는 공간인 시푸드 바(Seafood Bar)등도 있다. 식품 편집매장으로는 중부권에서 가장 다양한 와인을 취급하는 프리미엄 와인샵 비노494(VINO 494), 다양한 품종의 쌀을 기반 하에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상품과 계절별로 가장 맛있는 쌀과 잡곡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쌀 편집샵, 2~3개월 주기로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지.랩(G.Lab) 등이 있다.맛집 유치 콘텐츠로는 남산 최초의 한국식 돈까스 전문점인 101번지 남산돈까스와 울산 언양 지역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언양불고기 맛집 갈비구락부, 분당 지역에서 떡볶이 트럭으로 시작해 분식 맛집으로 유명해진 한양분식을 만나 볼 수 있다.이 외에도 태국 치앙마이에서 비법을 배워 완성된 태국 요리 전문점 능두네와 지역 최고의 중화요리 음식점인 라오왕 등 전국의 유명 맛집도 있다.서비스 콘텐츠 강화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맞춤형 선물세트와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 냉장 전용 보관소를 포함한 스마트라커 시스템을 구성했다. 또한 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위생전문가를 전담 운영한다.이현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사업장장은 “중부권 최고의 명품 백화점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로 중부권에서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3 I 함지현 기자
日 여행 보이콧에 중국·태국 등 ‘급부상’
  • [新한일전쟁]日 여행 보이콧에 중국·태국 등 ‘급부상’
  • 일본 제품 불매운동 로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한-일 간 ‘경제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의 영향으로 대체 여행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시적인 흐름으로 그칠 거라 예상했던 일본 불매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어서다.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의 영향으로 중국·홍콩·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여행지는 물론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이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하나투어에 따르면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본격화한 지난달 해외여행수요가 지난해 동월 대비 14.4% 감소한 24만 1000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40.1), 일본(27.2%), 중국(13.0%), 유럽(11.4%), 남태평양(5.2%), 미주(3.0%) 순이었다. 이 중 일본 여행객 비중은 지난해 동월 대비 9.3%포인트 줄었다.특히 태국 치앙마이(151.3%), 필리핀(30.6)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 여행 트렌드의 대표도시로 알려지면서, 지난 5월부터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중국 또한 일본 여행 감소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세 하이난 여행객은 44.6% 늘었고, 북경과 백두산을 비롯한 화북 지방 여행 수요도 22.1% 증가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 여행 보이콧 영향으로 8월 이후 출발하는 신규 여행예약이 급격한 감소세를 띄기 시작했다”“일본 여행 수요는 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모두투어도 7월 일본 여행 상품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38.3% 감소했지만, 중국(7.1%), 동남아(5.5%)는 늘어났다. 노랑풍선도 베트남과 태국 방콕·파타야, 중국 장가계 순으로 패키지여행 수요가 늘었다. 특히 하노이·다낭 등을 아우르는 베트남 여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90%를 넘었다.자유여행객 수를 가늠할 수 있는 항공권 예약에서도 추이는 비슷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지난달 항공권 예약량을 전월과 비교한 결과 베트남 하노이가 43%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40%), 대만 타이베이(37%), 중국 상하이(31%), 인도네시아 발리(30%), 홍콩(19%) 등 순이었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치안 우려가 있는 홍콩도 한국인 여행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8.05 I 강경록 기자
외환위기 안전판 통화스와프는?…국가간 '마통'
  • [톡톡!경제지표]외환위기 안전판 통화스와프는?…국가간 '마통'
  •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1997년의 외환위기를 겪어봤으니까요. 달러가 갑자기 부족해진 우리나라는 당시 IMF(국제통화기금)에 손을 벌렸습니다. 긴급히 달러를 빌려 오긴 했지만, 혹독한 구조조정이 뒤따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환보유액을 열심히 쌓아둡니다. 외환보유액은 대한민국 정부가 자기 명의로 가지고 있는 달러 비상금입니다. 현재 4055억달러가 넘습니다.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7년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 많습니다.외환보유액이 많을수록 안전하지만, 무작정 계속 늘릴 수는 없습니다. 이것도 비용이 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동네 소방서마다 100명씩 소방관을 둔다고 생각해보세요. 불이 날 때마다 100명을 한꺼번에 투입할 수 있으니 든든하긴 하겠습니다만, 100명의 소방관을 유지하려면 월급도 많이 들고 소방서도 그만큼 커야 합니다.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지요. 외환보유액도 마찬가지입니다. 4000억달러면 우리 돈을 400조원이 넘는 돈입니다. 이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어디선가 빌려온 돈이 많습니다. 이자를 줘야 합니다. ‘한국은행이 원화를 찍어내고 그 돈을 달러로 바꿔오면 공짜로 달러를 모을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도 공짜는 아닙니다. 원화를 자꾸 내다 팔면 외환시장에서 원화 값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비용이 드는 일입니다. 외환보유액은 무조건 늘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한 아이디어가 ‘마이너스 통장’입니다. 어차피 비상시를 대비한 달러인데 굳이 내 통장에 그 많은 현금을 모두 쌓아둘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빌려 올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두어도 크게 걱정할 일이 없어진다는 논리지요. ‘통화스와프’는 마이너스 통장과 비슷한 겁니다. 두 나라 간에 맺는 통화스와프는 서로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언제든 자국의 화폐를 빌려주기로 평소에 약속해놓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캐나다, 스위스, 중국,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와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습니다.굳이 마을마다 100명씩 소방관을 두지 말고, 옆 동네와 계약을 맺어서 불이 나면 서로 소방관을 보내주기로 약속을 한 셈이지요. 그럼 비용은 줄고 효과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자간 통화스와프는 서로 빌려주고 받는 돈이 각국의 자국 통화입니다. 외환위기는 달러가 부족한 상황인데, 당장 빌려 올 수 있는 돈이 캐나다달러, 스위스프랑, 중국위안, 인도네시아루피아 등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이 돈을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바꾸면 되겠지만, 단계를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닙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는 자국 통화가 아니라 달러를 서로 빌려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두 나라가 맺는 양자간 통화스와프가 아니라 여러 나라가 한꺼번에 맺은 다자간 통화스와프입니다. 여러 집들이 공동으로 약속을 하고 일손이 부족할 때 서로 도와주는 품앗이와 비슷한 거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가 발효됐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협정에 체결돼 이름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로 부릅니다. 참여한 나라들 중에서 갑자기 달러가 부족해지게 되면 각국이 약속한 달러를 서로 빌려주기로 한 협정입니다. 한국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최대 384억달러까지 빌려 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는 빌려주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빌릴 때마다 기한이 1년인데, 최대 두번 연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원 기한을 무기한 연장할 수 있도록 협정의 내용을 바꿨습니다. 3년 내에 무조건 갚아야 하던 마이너스 통장이 끝없이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는 뜻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뒷줄 왼쪽 다섯째)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뒷줄 왼쪽 일곱째)이 지난 2일 피지 난디에서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19.05.05 I 안승찬 기자
한·중·일+동남아 “亞 위기시 달러 아닌 亞통화 지원방안 논의할 것”
  • 한·중·일+동남아 “亞 위기시 달러 아닌 亞통화 지원방안 논의할 것”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뒷줄 오른쪽 아홉번째)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뒷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2일 오후 피지 난디에서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국, 중국, 일본은 2일(현지시간)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운영지침을 개정해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달러화가 아닌 역내통화를 활용하는 안을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아세안+3(한·중·일)’ 국가들은 이날 피지 난디에서 제22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아세안 회원국은 태국을 비롯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여기에 한국, 중국, 일본 대표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연 것이다.이들 국가들은 CMIM 공여시 역내통화 활용에 관한 일반지침을 승인했다. 그간 아세안+3 국가들이 금융위기를 겪는 경우, CMIM을 통화 미국 달러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그런데 이번 지침을 통해 원화나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등 역내통화 지원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이같은 방안은 CMIM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회원국에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서다. 다만 의도하지 않은 효과도 발생할 수 있어 주요가 요구된다.아울러 아세안+3 국가들은 CMIM 공여시 역내통화 활용은 수요에 기반을 둬야 하며, 지원요청국과 지원국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전제를 마련했다. 역내통화를 활용한 CMIM공여가 시행될 경우, 지원국의 단기자금시장이나 채권시장의 이자율이 조달비용의 기준이 되어야 하며, 환율은 두 통화 간의 시장환율을 기준으로 양국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이와 관련한 진전된 내용은 이듬해 한국 인천에서 열리는 제23차 아세안+3 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9.05.02 I 김정현 기자
한·중·일 경제수장 “어려운 글로벌 여건에도 아시아 꾸준히 성장”
  • 한·중·일 경제수장 “어려운 글로벌 여건에도 아시아 꾸준히 성장”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구로다 히로이코 일본은행 총재,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 류 쿤 중국 재무장관,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중·일 3국이 최근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꾸준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들 3국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운영지침을 개정해,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달러화가 아닌 역내통화 활용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공동 발표문’에 따르면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는 아세안(동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지역이 세계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들이 최근 무역갈등이 일고 세계 금융여건이 긴축되는 등 글로벌환경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세가 견고하다고 확인한 것이라고 주목된다. 아울러 이들 3국은 “(아시아) 지역의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들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하방 위험요인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경계한다고 전했다. 또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하고 역내 무역과 투자 활동 증진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들은 CMIM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CMIM 공여시 역내통화 활용에 관한 일반지침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CMIM은 아세안+3 국가들 중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다자간 통화스와프를 지원하는 제도다. CMIM이 그간 달러자금을 지원해왔는데,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위안화, 엔화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와 홍 부총리와 함께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과 구로다 히로이코 일본은행 총재, 류 쿤 중국 재무장관,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이 참석했다. 지난해 한·중·일 회의에서는 중국 측에서 위 웨이핑 중국 재무차관과 장 젠신 인민은행 국제국 부국장 등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장관급이 참석했다. 중국이 이번 회의 의장국을 맡으면서 한 단계 높은 직급이 참석한 것으로 해석된다.내년 제20차 회의는 한국 인천에서 개최된다.
2019.05.02 I 김정현 기자
“제2 외환위기 막는다..아시아 통화스와프 무기한 지원”
  • “제2 외환위기 막는다..아시아 통화스와프 무기한 지원”
  • 지난해 5월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피지 난디=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앞으로 아시아 국가들은 위기 발생시 국제통화기금(IMF) 연계 지원자금을 무기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위기 안전판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 안전판도 강화돼 위기가 다른 나라로 옮아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다음달 2일 피지 나디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문 개정안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승인된 개정안은 올해 안에 발효된다.CMIM은 지난 2010년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역내 국가에서 금융위기 발생 때 빚어질 수 있는 외환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마련한 다자간 통화스와프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태국에서 발발한 외환위기가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염되는 등 아시아 전체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같은 제2의 외환위기를 막자는 취지다.다만, CMIM의 재원 규모는 그간 1200억달러에서 2400억달러로 확대되는 등 발전했지만, 지원 기간이 짧다는 게 한계로 지적돼 왔다. 전체 규모의 30%를 초과하는 경우, IMF 연계자금을 지원하는데, 이 자금의 최대 지원기간이 3년에 불과했다.그런데 이번 CMIM 개정안은 IMF 연계자금의 지원기한의 상한을 완전히 폐지하는 게 핵심이다. 위기해결용 자금인출(만기 1년)의 연장횟수가 기존 2회에서 무제한 가능하도록 바뀌었고, 총지원기간도 제한을 없앴다. 위기예방용 스와프 지원도 무기한 가능해졌다.한은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의 역내 경제·금융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태국에서 발생했던 외환위기가 우리나라에 전염된 적이 있다”며 “이번 개정안은 이같은 위기 전염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 관계자는 또 “위기가 전염되지 않더라도 아세안 국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우리나라의 수출·교역·투자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개정안은 간접적인 위기 영향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의장국을 맡아 준비했다. 지난해 5월 장관·총재회의 당시 개략적 내용에 합의한 뒤 3차례의 차관·부총재 회의와 5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부산 차관·부총재 회의에서 최종 문구를 확정했다.아울러 이번 아세안+3 회의에서 금융위기시 지원 자금을 기존 달러화뿐 아니라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논의가 실제로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019.04.29 I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은총재, '아세안+3' 회의 참석차 출국
  • 이주열 한은총재, '아세안+3' 회의 참석차 출국
  •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오는 3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한ㆍ중ㆍ일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역내 경제ㆍ금융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상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한국은행은 2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2일 피지(Fiji)에서 개최되는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2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월30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입국은 5월 3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효과성 제고 △AMRO(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 역할 증진 △ABMI(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 중기 추진 계획 설정 등 역내 협력 추진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2010년 CMIM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면적인 협정문을 개정하는 신규 CMIM 개정협정문 승인 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국제통화기금(IMF) 연계자금의 지원기간 상한 폐지 등 자금지원체계 강화 △신용공여조건 부과 확대 △IMF와의 상호 협력체계 강화 △대외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이다. CMIM은 아세안+3이 외환위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체결한 통화교환협정으로 위기에 빠진 역내 국가가 요청하면 달러와 해당 국가 통화를 교환해준다. 달러를 해당 국가 통화로 매입하는 환율 개입을 통해 통화가치 급락을 방어하는 것이다. 달러 스와프 규모는 2400억달러다. 지금까지 CMIM가 발동된 전례는 없다. 이번 회의에서는 달러외에 위기시 스와프 대상에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를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역내 무역ㆍ투자 증가로 아시아 통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달러에만 의존하지 않는 다자간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위안화의 국제화를 경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발에 부딪혀 실현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세안+3은 1998년 아세안 10개국(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브루나이·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과 한국·중국·일본이 설립한 국제회의체다. 주로 금융·경제 문제에 대한 역내국간 상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9.04.29 I 김경은 기자
'아세안+3', 다자간 통화스와프에 위안화ㆍ엔화 추가 논의
  • '아세안+3', 다자간 통화스와프에 위안화ㆍ엔화 추가 논의
  • 위안화[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주 피지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ㆍ중ㆍ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이 외환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간 통화 스와프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 결제통화에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를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CMIM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돈을 각출해 역내 국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한 다자간 통화 스와프다. 역내 국가가 요청하면 미국 달러와 해당 국가 통화를 교환해준다. 현재 달러화로 명기된 CMIM 결제통화에 참가국의 통화를 추가할 경우 위기 대응을 위한 안전망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안화의 아시아 역내 사용을 높여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있다.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미국의 경계가 높은 만큼 실현 가능성에는 곡절도 예상된다. 국내 경제지표와 관련해서는 오는 30일 발표될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관심이 모인다.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마이너스 0.3%를 기록하며 ‘쇼크’ 수준의 성적을 낸데 반해 소비심리와 기업경기심리지수는 반등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함께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이달 소비심리지수(CCSI)는 7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기예측력은 BSI가 소비심리지수보다 더 높은 편이다. 지난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한 바 있다.다음은 다음주(4월29~5월3일) 한국은행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 일정△4.30~5.3일 총재 아세안(ASEAN)+3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피지 난디)△2일(목)14:00 부총재 금융위 정기회의(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보도계획△29일(월)06:00 2019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12:00 이주열 韓銀 총재, 한·중·일 및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30일(화) 06:00 2019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2일(목) 09:00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15:00 제22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
2019.04.27 I 김경은 기자
제주항공, 방콕노선 취항 10주년..특가 프로모션 실시
  • 제주항공, 방콕노선 취항 10주년..특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태국 방콕노선이 취항 1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09년 인천~방콕노선이 주2회 일정으로 취항한 이후 2011년 부산~방콕, 지난해에는 무안~방콕 노선에 취항해 현재는 국내 3개 도시에서 주 32회(인천 주 21회, 부산 주 7회, 무안 주 4회) 방콕에 운항하고 있다. 또 태국 북부 고산도시 치앙마이에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지난달까지 방콕 운항 기록은 모두 1만7000회로 총 282만2000여 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이는 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 탑승객수 2850만여 명의 10% 수준이다. 제주항공의 공급확대와 더불어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인 여행객과 태국을 찾는 한국 여행객도 크게 늘었다.2009년 19만 여 명에 그쳤던 우리나라를 찾는 태국인 방문자 수는 2018년 55만8900여 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태국을 여행한 우리나라 국민도 2009년 61만8200여 명에서 2018년 161만2400여 명으로 2.6배 많아졌다.한편 제주항공은 방콕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불포함된 방콕행 왕복 항공운임을 10만원에 특가판매하며, 왕복 10만원 특가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편도총액(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포함) 11만8100원부터 판매되는 할인 프로모션이 시작된다.탑승일을 기준으로 취항 10주년인 4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2019.04.08 I 임현영 기자
'쇼미6' 래퍼 케이케이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도움 요청"
  • '쇼미6' 래퍼 케이케이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도움 요청"
  • (사진=케이케이 SNS)[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래퍼 케이케이(본명 김규완)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해외에서 입원 중이다. 한국에 구호 신호를 보냈다.케이케이는 3일 아내의 손을 빌려 자신의 SNS에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사연을 전했다.그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힘들다”고 덧붙였다.현재 케이케이는 태국 치앙마이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다. 수천만원이 넘는 치료비용에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 한국으로 가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비행기를 탈 수도 없는 상태다.그는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린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다음은 래퍼 케이케이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브라더, 혹시 오늘이 마지막이면 나중에 꼭이렇게 써 줘. “나쁘지 않았어”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어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얼마 전, 제가 묶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되어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합니다.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더 심각한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저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 뿐입니다.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빡세네요.소식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24시간 제 곁을 지키는 아내를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립니다. 입원 직후에 제가 아내에게 ‘웃으면서 이겨내자’라고 한 뒤로 단 한번도 아프거나 힘듦을 이유로 눈물 짓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원기옥을 모으는 마음으로 조금씩 힘을 부탁드려요.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9.04.04 I 정준화 기자
래퍼 케이케이 “태국서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도와달라”(전문)
  • 래퍼 케이케이 “태국서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도와달라”(전문)
  •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던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김규완)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케이케이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어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고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다이빙 사고 직후 응급처치를 받고 있는 모습부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케이케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그는 “얼마 전 제가 묶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뿐이지만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면서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국 수송비만 100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린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다음은 케이케이 인스타그램 전문>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려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 얼마 전, 제가 묶고 있는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되어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합니다.어렸을 적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에 걸렸을 때는 매일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더 심각한 지금은 되려 어떻게든 이겨내서 저를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 빚을 갚겠다는 마음뿐입니다.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이겨내 왔었는데, 이번 위기는 좀 빡세네요.소식 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환경에서 24시간 제 곁을 지키는 아내를 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립니다. 입원 직후에 제가 아내에게 ‘웃으면서 이겨내자’라고 한 뒤로 단 한 번도 아프거나 힘듦을 이유로 눈물 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합니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립니다. 원기옥을 모으는 마음으로 조금씩 힘을 부탁드려요.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9.04.04 I 장구슬 기자
아세안+3, 지역 내 금융협력 강화 모색…2~3일 재무차관 회의
  • 아세안+3, 지역 내 금융협력 강화 모색…2~3일 재무차관 회의
  •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전경.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동남아) 10개국이 모인 ‘아세안+3’이 금융 부문 추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기획재정부는 김회정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기재부·한국은행 실무단이 2~3일 태국 치앙라이에서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각국 대표단은 지역 내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등 주요 금융협력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CMIM은 13개국 중 어느 한 국가가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 다른 국가가 갖고 있는 미 달러화를 해당 국가 통화와 스와프해 유동성을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ABMI 역시 이들 국가가 단기 외채 의존도가 높아져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막고자 아시아 채권시장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보듯 주변국이 외환·금융위기에 빠지면 다른 국가도 연쇄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사전 금융협력으로 이 위험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회원국은 중장기적으로 CMIM의 대상과 규모를 유연하게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ABMI 제5차 중기 로드맵(2019~2022년) 수립해 지역 내 통화로 표시하는 채권 발행을 촉진하고 인프라 금융 지원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세안+3 20주년을 맞아 금융안정뿐 아니라 경제성장과 통합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자는 인식을 공유했다.이날 행사는 5월2일 피지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선 마지막 회의다. 이날 논의한 주요 사항은 5월 회의에서 추가 논의를 거쳐 공동선언문에 반영 예정이다.
2019.04.03 I 김형욱 기자
“국제선 항공권 싸게 사자”..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풍성
  • “국제선 항공권 싸게 사자”..봄맞이 특가 프로모션 풍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봄을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다양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상춘객을 유혹한다.1일 LCC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7일까지 인천~홍콩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예매 시 총액 운임 9만3700원부터다. 왕복 예매 시 총액 운임 19만67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무료 기내식 및 무료 위탁수하물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오는 4월30일까지 탑승해야 한다.진에어는 인천~홍콩 노선 왕복 항공권 예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아 자녀 1명 이상 포함한 3인 가족 여행객이면 어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입력창에 ‘HKGFAM3’을 입력하면 소아 항공 운임에서 5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디즈니랜드 어린이 입장권을 총 50명에게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과 대구, 부산, 제주,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3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이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오이타 3만5300원~ △구마모토·기타큐슈·사가 4만300원~ △칭다오 5만5300원~ △마카오 6만2500원~ △블라디보스토크 7만1660원~ △클락 7만7500원~ △하노이 8만7500원~ △나트랑 10만3700원~ △다낭·비엔티안 10만8700원~ 등이다.에어부산은 오는 6일까지 대구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일본은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대구~후쿠오카 5만6400원 △대구~오사카 4만1400원 △대구~도쿄 5만1400원 △대구~삿포로 6만8700원 △대구~타이베이 7만3700원 등이다.여름 휴가철 항공권을 미리 특가에 내놓는 프로모션도 있다.제주항공은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6~7월 여름휴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발 노선은 △도쿄/오키나와 7만3700원 △삿포로 8만3700원 △오사카(인천,김포)/나고야 6만3700원 △마쓰야마/후쿠오카 5만2500원 △칭다오 6만2500원 △웨이하이 7만2500원 △옌타이 5만7500원 △산야 14만7000원 △홍콩 7만5800원 △마카오 7만5900원 △타이베이 11만3700원 △가오슝 10만6000원 △방콕/치앙마이 10만5600원 △하노이/호찌민/세부/비엔티엔/코타키나발루 10만3700원 △마닐라 8만3700원 △클락 8만3700원 △나트랑 12만3700원 △다낭 16만3700원 △괌 14만5400원 △사이판 13만49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9800원부터다. 진에어는 오는 31일 칼리보 복항을 기념해 보라카이 노선 특가 항공권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에서 7월14일까지며 왕복 총액 운임은 16만16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에도 기본 서비스인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은 그대로 제공된다.
2019.03.01 I 피용익 기자
“여름휴가 미리 준비하세요”..제주항공, 6~7월 항공권 할인
  • “여름휴가 미리 준비하세요”..제주항공, 6~7월 항공권 할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6~7월 여름휴가 항공권을 할인해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탑승 기간은 6월1일~7월31일까지다. 판매는 다음달 7~13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항공권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1만9200원이며, 부산~제주 2만1200원, 대구~제주 3만2200원, 광주~제주 1만82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의 경우 △인천발 노선은 도쿄·오키나와 7만3700원, 삿포로 8만3700원, 오사카(인천,김포)·나고야 6만3700원, 마쓰야마·후쿠오카 5만2500원, 칭다오 6만2500원, 웨이하이 7만2500원, 옌타이 5만7500원, 산야 14만7000원, 홍콩 7만5800원, 마카오 7만5900원, 타이베이 11만3700원, 가오슝 10만6000원, 방콕·치앙마이 10만5600원, 하노이·호찌민·세부·비엔티엔·코타키나발루 10만3700원, 마닐라 8만3700원, 클락 8만3700원, 나트랑 12만3700원, 다낭 16만3700원, 괌 14만5400원, 사이판 13만4900원, 블라디보스토크 9만9800원부터 판매한다.△부산발 노선은 도쿄 5만8700원, 오사카 5만2500원, 후쿠오카4만7500원, 방콕 10만600원, 타이베이 7만8700원, 세부 9만8700원, 다낭 19만8700원, 괌 13만9300원, 사이판 10만5000원부터 판매한다.이 외에도 △무안발 오사카 5만7800원, 마카오 7만900원, 타이베이 7만8700원, 방콕 10만600원, 코타키나발루 9만8700원, 다낭 23만8700원, 세부 7만8700원 △대구발 베이징 6만8600원, 타이베이 7만8700원, 마카오 7만900원, 다낭 11만8700원 △청주발 타이베이 6만8700원 △제주발 홍콩 노선은 7만800원부터 판매한다.
2019.02.28 I 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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