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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21건

목원대, 태국 국립 치앙마이대와 협력…국제 경쟁력↑
  • 목원대, 태국 국립 치앙마이대와 협력…국제 경쟁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가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태국의 명문대인 국립 치앙마이대학교와 협력하기로 했다. 목원대는 21일 국립 치앙마이대와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태국 국립 치앙마이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희학 목원대 총장(왼쪽)이 퐁룩 스리반딧몽콜 치앙마이대 총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태국 국립 치앙마이대는 1964년 수도 방콕 이외의 지방에 설립된 최초의 종합대학이다.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큐에스(QS)의 2025 세계 대학 순위 571위, 동남아시아 대학 순위 23위를 기록하며, 명문 대학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캠퍼스는 치앙마이에 3곳, 람푼에 1곳을 두고 있으며 총 면적 14.1㎢에 3만 682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목원대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교환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 및 교수진의 상호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단기 캠프나 교환 수업 등을 통해 한국과 태국의 언어, 문화,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퐁룩 스리반딧몽콜 국립 치앙마이대 총장은 “목원대와의 협력은 양 대학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학문·문화적 교류가 더 확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퐁룩 스리반딧몽콜 총장은 협약 체결 후 내년 1월에 예정된 국립 치앙마이대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이희학 총장을 초대하며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목원대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앙마이대와 함께 글로벌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1 I 박진환 기자
제주항공 "연말 연차 활용해 휴가간다면 동남아 여행 추천"
  • 제주항공 "연말 연차 활용해 휴가간다면 동남아 여행 추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연말연시 잔여 연차를 활용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동남아 여행을 제안한다고 18일 밝혔다.인도네시아 바탐.(사진=제주항공)최근 다수의 기업이 연말 휴가 사용을 장려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잔여 연차를 활용해 연말 여행을 떠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실제 연말 여행객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해외로 떠난 국내 여행객 수는 652만116명으로 여름성수기가 속한 3분기 626만4250명 대비 4.1% 많았다. 또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 항공 여객 수는 695만3361명으로 2023년 전체 국제 항공 여객 수의 10.2%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월간 여객 수를 기록했다.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발리·바탐·마닐라·세부·클락·보홀·방콕·치앙마이·비엔티안·하노이·다낭·냐짱(나트랑)·푸꾸옥·달랏·코타키나발루 △부산~세부·클락·보홀·방콕·다낭·싱가포르·코타키나발루 △대구~세부 등 총 23개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 달랏.(사진=제주항공)특히 제주항공이 지난달 16일 신규 취항해 운항 중인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관광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까지 인천~바탐 노선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밖에 11월부터 2월까지 건기에 속해 온난하고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베트남도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베트남 노선 여객 수는 91만6553명으로 국제선 전체 695만3361명 대비 13.2%를 차지해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제주항공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탑승 가능한 베트남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엔화가 다시 안정세를 찾는 만큼 연차를 길게 쓰기 어려울 경우 가까운 일본으로의 여행도 추천한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함께 연말 여행을 즐기시라”고 말했다.
2024.11.18 I 공지유 기자
"가족까지 혜택"…아시아나항공, 수능 수험생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가족까지 혜택"…아시아나항공, 수능 수험생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기존 회원 포함 다음달 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신규 회원 가입을 하는 수험생(2004년~2006년생 대상) 본인과 가족등록이 완료된 가족 전원에게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탑승하는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 1매, 국내선 1매를 대상으로 총 국제선 20개 노선과 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구매기간을 기준으로 △12월 15일까지 동남아(방콕, 치앙마이, 싱가포르, 호치민, 다낭, 세부, 홍콩) 노선 8% 할인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 출발 일본 전 노선 및 김포~오사카 노선 6% 할인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제주 전 노선 왕복 3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설 연휴 기간 등 특정 시기에는 할인 쿠폰이 적용되지 않으며, 신규 회원가입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할인 쿠폰이 발송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제시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5학년도 수험표 및 탑승권 지참시 제주 ‘빛의 벙커’,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 국내·외 제휴처에서 할인 적용 및 증정품 등을 제공한다.아울러 수험생 할인쿠폰으로 이벤트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아시아나항공 공식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수능을 마친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헤드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이달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서 ‘OZ 템플릿’ 선택 후 간단한 퀴즈에 대한 답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 왕복 항공권, 올리브영 상품권(10만원) 등을 제공한다.
2024.11.15 I 공지유 기자
엘앤케이바이오, 태국 왕립 대학병원서 ‘엑셀픽스-XTP’ 활용 첫 수술 성료
  • 엘앤케이바이오, 태국 왕립 대학병원서 ‘엑셀픽스-XTP’ 활용 첫 수술 성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태국 왕립 쭐라롱껀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사측방경유 수술(ATP)에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 제품을 활용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왕립 쭐라롱꼰 대학병원은 2024년 QS세계대학순위 15년 연속 태국 1위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156100)는 왕립 쭐라롱꼰 대학병원을 동남아시아 네트워크의 핵심 트레이닝 센터로 삼고 있다.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 제품이다. 지난해 5월 미국, 호주, 홍콩에서 엑셀픽스-XTP의 첫 수술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태국 치앙마이 대학병원에서 엑셀픽스-XTP 제품을 활용한 수술을 진행했다. 엑셀픽스-XTP 제품이 왕립 쭐라롱꼰 대학병원에서 척추 수술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사례가 왕립 쭐라롱꼰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태국 의료현장에서 엑셀픽스-XTP의 공급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술을 집도한 위라삭 교수(Dr.Weerasak Singhatanadgige)는 “엑셀픽스-XTP를 활용한 ATP 수술을 정교하면서도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며 “향후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해당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 미국 등에서 엑셀픽스-XTP 제품을 활용한 수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9월, 이달 1일 미국에서 두 차례에 걸쳐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와 자체 개발한 수술용 기구 ‘리트렉터’에 대해 의료진 대상 카데바 워크샵을 진행했다.
2024.11.12 I 김새미 기자
'한일 관계 발전' 한뜻 모은 尹-이시바…안보협력 이어갈 듯
  • '한일 관계 발전' 한뜻 모은 尹-이시바…안보협력 이어갈 듯
  • [비엔티안(라오스)=박종화 기자] 윤석열 정부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셔틀외교(한·일 정상이 양국을 오가며 정상회담을 이어가는 것) 등 우호적인 한·일 관계 흐름을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례적으로 이른 시점에 이뤄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돈독해진 한·일 관계를 과시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와도 안보·경제 등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시바 취임 9일 만에 이뤄진 회담…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될 듯아세안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이시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전임 기시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와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한일 관계 발전을 굳게 이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시바 총리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셔틀외교도 활용하면서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며 “현재 양호한 양국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양국 국민의 교류와 상호이해가 중요하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에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런 환경을 조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정상회담은 이달 1일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성사됐다. 돈독해진 한·일 관계를 보여줬다는 게 외교가 평가다. 이시바 총리는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지한파(知韓派)로 꼽히는 데다가 한·일 관계 개선 주역이자 이시바 총리의 당선을 도운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의 정책적 영향력도 여전하다.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적으로 유착하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도 이날 한·일 공조가 역내 평화·안정에 중요하다고 언급한 배경이다.두 정상이 셔틀외교 중요성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윤 대통령의 국빈 방일이 물살을 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은 국빈 방문한 건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최고 파트너십’ 아세안과는 안보·경제 등 전방위 협력 확대이번 아세안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과의 관계도 크게 진전됐다. 이날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한국과 아세안이 수립하기로 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아세안의 외교관계 중 가장 격이 높은 것으로 전 세계에서 6개국만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는 등 대(對) 아세안 외교에 공을 들여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해 “실질적·호혜적 파트너십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양측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안보·경제·사회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안보 분야에선 다음 달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해 국방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해양안보 공조 강화를 위해 한국의 퇴역함을 아세안 국가에 양도한다. 또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항행·비행의 자유를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 이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토 분쟁을 겪는 아세안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개발을 규탄하며 윤석열 정부 통일 정책인 ‘8·15 독트린’에 대한 아세안 국가 지지도 당부했다.경제·사회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기차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공동연구의 확충을 위한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전기차 생산 허브 구축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아세아+3 간 통화교환협정) 다자화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기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인적 교류 촉진을 위해선 미래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4만 명을 육성하고 이공계 첨단분야(STEM) 장학생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정상회의 의장인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재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갱신하고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국외 산림 탄소배출 감축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中 총리와 양자회담은 불발이번 라오스 방문 기간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다자회의 일정이 빠듯한 데다가 고위급 대화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걸 이유로 들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군사전문가를 인용해 한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이런 움직임은 한·중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울 뿐이며 이 지역에 더 많은 불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11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참석을 마지막으로 5박 6일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2024.10.10 I 박종화 기자
尹 "한일중, 아세안과 최고단계 파트너십 완성…아세안+3 도약 기회"
  • 尹 "한일중, 아세안과 최고단계 파트너십 완성…아세안+3 도약 기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일 협력과 대(對)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협력과의 선순환 구조 강화를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아+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올 5월 한·중·일 정상회의가 4년 만에 개최된 점을 언급하며 “아세안+3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일·중 협력 메커니즘을 복원한 것은 더 단단한 아세안+3 협력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도 아세안과 최상위 외교 관계인 ‘포괄적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것에 대해 “한·일·중 3국 협력을 아세안+3 협력과 선순환 구조로 강화해서 아세안+3를 도약시킬 기회가 됐다”라고 평가했다.이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연계성 및 회복력의 강화’라는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에 맞춰 “대한민국은 역내 자본과 물자 그리고 사람이 더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연계성이 제고되면 위기 앞에서 우리의 회복력도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오늘날 지정학적 갈등·기후위기·비전통 안보 위협으로 점철된 복합 위기 앞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청정 경제·디지털 등 첨단 산업 분야로 자유화를 확대하기 위해 한-아세안 FTA를 개선하고 관련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또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아세아+3 간 통화교환협정) 다자화와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기여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은 아세안과 미래 분야의 협력 연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기차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공동연구의 확충을 위한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전기차 생산 허브 구축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 아세안의 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인적 연계성 증진에 관해 윤 대통령은 “캠퍼스 아시아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와 아세안+3 과학영재센터(ACGS)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10.10 I 박종화 기자
프리즘(PRIZM), 제1회 ‘인트립 갈라’ 프로모션 27일까지 진행
  • 프리즘(PRIZM), 제1회 ‘인트립 갈라’ 프로모션 27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프리미엄 해외여행 상품 중심으로 구성된 ‘인트립 갈라(IN trip GALA)’ 프로모션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인트립 갈라는 프리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양지 중심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인트립 갈라는 총 4개국의 10개 휴양지의 하이엔드 숙소를 포함한 에어텔 상품, 항공권, 숙박권, 현지 투어 상품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이 여행지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즘은 프로모션 기간 중 8번의 고감도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유튜버·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주요 프로모션 상품들에 대한 소개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인트립 갈라 프로모션 첫 날인 10일에는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 푸꾸옥, 나트랑, 다낭을 중심으로 한 에어텔 및 항공권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 △필리핀의 보홀·세부(14일) △남태평양 미국령의 괌·사이판(16일) △태국의 방콕·푸켓·치앙마이(23일) 등 유명 휴양지로 구성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고감도 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휴양지와 연계된 다양한 해외 고급호텔 단품 상품과 현지 투어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인트립 갈라 참여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일 총 30만 원의 프리즘 적립금을 인트립 갈라 페이지를 공유한 응모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가 준비됐다. 매일 출석을 완료한 고객 중 한 명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명품 캐리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즘 앱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프로모션마다 시청자들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프리즘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1만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국내 탑티어 호텔들과 함께 선보였던 독보적인 프로모션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대대적인 해외 여행 프로모션인 인트립 갈라를 기획했다”라며 “프리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디어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경험소비 상품들을 선사하고, 여행과 호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이윤정 기자
"어딜 가든 할인 하나쯤 있을걸" 클룩 10주년 선물 보따리 푼다
  • "어딜 가든 할인 하나쯤 있을걸" 클룩 10주년 선물 보따리 푼다
  • (사진=클룩)[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할인 파티’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3일까지 인기 여행지 반값 할인, 깜짝 특가, 행운의 룰렛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은 물론 무료 로컬 투어와 이색 현지 투어 체험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먼저 인기 여행지 7개 국가의 주요 여행 상품을 50% 선착순 할인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일본 교통패스 △대만·미국·프랑스 투어 상품 △홍·베트남 어트랙션 △태국 스파·마사지 상품 등 할인쿠폰 7종을 내려받을 수 있다. 부담 없는 여행을 위한 여행 필수품 10%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쿠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투어 △동북아(일본·대만·홍콩·마카오) 교통 상품 △유럽(프랑스·스위스·이탈리·스페인·영국) 교통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리 디즈니랜드’ 10% 할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1일 입장권 구매 시 두 번째 날 무료, ‘LA 디즈니랜드’ 5만 5천 원 할인 등 글로벌 인기 테마파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는 전 세계 인기 여행 상품 깜짝 특가를 공개한다. 매일 오후 2시에 오픈하는 행운의 룰렛을 통해 △호텔 6만 원 할인 △렌터카 8% 할인 △티켓·입장권 5% 할인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1일까지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원하는 지역 ‘클룩 트래블 이심’을 최대 5GB까지 무료로 제공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클룩은 10주년을 기념해 고객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하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클룩 고객은 △월드 챔피언과 함께하는 융프라우요흐 스노보드 체험 △두바이 사막 유리 돔 스타게이징·숙박 체험 △몰디브 야간 프라이빗 고래상어 수영 등 10가지 전 세계 이색 현지 투어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클룩 홈페이지나 앱에서 원하는 투어를 선택하고 예약 페이지에서 참여하고 싶은 이유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이벤트 기간 무료 현지 투어 ‘찐 로컬 스팟 무료 여행’도 만나볼 수 있다. 타이베이 워킹투어, 방콕 나이트 바이크 투어, 치앙마이 쿠킹클래스 등 현지 전문가와 함께 각 여행지 문화유산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상품을 소개한다.
2024.10.07 I 이민하 기자
이스타항공, 부산 여행사 대상 취항 설명회…"하늘길 확대"
  • 이스타항공, 부산 여행사 대상 취항 설명회…"하늘길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이 부산발 노선 확장을 앞두고 부산 지역 17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취항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스타항공 이경민 커머셜본부장이 부산 지역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이스타항공은 26일 오후 부산 크라운하버 호텔 라운지에서 국내 주요 여행사의 대표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시즌부터 새로 취항하는 부산발 국내 및 국제 노선에 대해 소개하고 영업 정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산 지역 시민들의 여행 활성화를 위한 이스타항공의 영업 전략을 공유하고, 여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 마케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의 부산발 노선은 총 5개로, 다음달 27일부터 △김포-부산(일 3회) △부산-타오위안(일 1회), 12월 19일부터 △부산-오키나와(일 1회) △부산-구마모토(일 1회) △부산-치앙마이(일 1회)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취항한 부산-연길 노선을 포함해 부산발 노선이 총 6개로 확대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행사와 협력해 부산 지역의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일본, 대만 등 외국인 여행객의 유치에도 힘써 부산 지역 여행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공지유 기자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분기 항공사들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항공업계는 동계 시즌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으로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생긴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일에 이어 10월 첫주에는 3일 개천절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생겼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동안 인천발(發) 베트남 푸꾸옥·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오사카, 인천-오키나와·오이타 등 일본 노선 예약률도 80% 중후반대로 높았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삿포로, 대구-나트랑 노선 예약률이 95%로 높았다.진에어는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나트랑 등에서 90%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인천 출발 후쿠오카 노선이 90% 초반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이스타항공의 경우 김포-송산(90%), 에어서울은 인천~중국 장자제와 필리핀 보홀 노선이 80% 중반대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해외 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월까지 국제선 여객수는 5841만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6469명)보다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지난 5월 19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전통적인 비수기였던 2분기에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추석 연휴에 더해 징검다리 연휴 수요까지 겹치면서 3분기에는 부진했던 흐름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총 12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다녀왔다. 이동 지역으로는 동남아가 3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도 3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방문했다.국제유가와 환율 안정화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두바이유 7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83.83달러에서 지난달에는 77.60달러로 7.4%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에 더해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항공업계는 하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편 및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마카오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노선도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8년여 만에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인천-발리, 부산-코타키나발루·가오슝·삿포로 등에 비행기를 새로 띄운다.이스타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대만(타오위안)에, 오는 12월 1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취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수기를 지나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늘길을 확대하는 등 공급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이스타항공, 10월부터 부산발 항공편 늘린다
  • 이스타항공, 10월부터 부산발 항공편 늘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10월부터 개시하는 동계 시즌부터 부산발 노선을 확대 운항하며 본격적으로 부산 항공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10월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대만(타오위안) 노선을,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각각 신규 운항키로 했다.지난 6월 취항한 부산~연길 노선을 포함해 부산발 노선이 총 6개로 확대된다.이스타항공 부산~오키나와 및 부산~구마모토 노선 항공권은 판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노선도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의 △김포~부산 노선은 매일 왕복 3회 운항한다. 또한 △부산~타이베이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은 부산발 노선 오픈을 기념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부산발 국내선과 국제선 등 초특가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부산 시민 분들의 항공 교통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 지역 고객분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 (사진=이스타항공)
2024.09.23 I 이다원 기자
'20조 투자' 카지노 환영하는 이 나라.. 싱가포르·일본에 도전장
  • '20조 투자' 카지노 환영하는 이 나라.. 싱가포르·일본에 도전장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태국 정부의 카지노가 포함된 대형 엔터테인먼트 단지 개발 계획이 국민 80%의 지지를 얻으면서 좌초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박 합법화를 추진한 스레타 타비신 전 총리 중도 해임으로 무산 위기에 놓인 지 한 달여 만이다. 최대 20조원 대규모 투자의 전제 조건인 도박 합법화가 최대 고비인 ‘국민 여론’ 문턱을 넘으면서 신임 파에통탄 시나와트라 내각의 복합리조트(IR)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시에 싱가포르, 마카오가 10년 넘게 주도해온 아시아 복합리조트 시장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태국이 가세하면서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사진=연합뉴스)◇국민 80%가 오픈 카지노 합법화 지지태국 재무부는 최근 카지노가 포함된 대형 엔터테인먼트 단지 개발과 관련해 실시한 대국민 공청회에서 국민 80%가 지지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태국 정부는 도박 합법화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재무부, 법무부 등 16개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가 의회가 의결한 계획을 토대로 마련한 실행방안을 공개하는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줄라푼 아모른비밧 재무부 차관은 “공청회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곧 국가 평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평의회가 검토한 법안을 의회(하원)가 승인하면 연내 도박 합법화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태국 정부가 조성하려는 엔터테인먼트 단지는 내국인 출입을 허용하는 오픈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을 복합 개발하는 대단위 사업이다. 외형상 엔터테인먼트 단지라는 명칭을 붙였지만, 사실상 도박 합법화를 전제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리조트 월드 센토사 등과 같은 대형 복합리조트(IR)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90% 넘는 국민이 불교도인 태국은 그동안 정부가 통제하는 경마와 복권을 제외한 일체의 도박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해왔다.도박 합법화를 추진 중인 태국 정부의 벤치마킹 대상인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카지노 전경 (사진=라스베이거스 샌즈)주목할 점은 복합리조트 개발 후발주자인 태국이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내건 파격 조건이다. 계획에 따르면 개발 사업자는 등록 자본금 최소 4000억원 이상에 최소 2조원에서 최대 4조원을 투자해야 한다.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복합리조트(약 10조원)의 20~40% 수준에 불과한 규모다.카지노 사업권 보장기간과 시설 규모, 카지노세 등도 문턱을 낮눴다. 당초 20년이 유력하던 카지노 사업권은 보장기간을 10년 추가해 30년으로 늘리고 10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카지노 사업권 최초 취득 시 부담하는 수수료 200억원 외에 연간 400억원을 카지노세로 추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태국 정부는 게임 총수입과 연동해 부과하는 카지노세를 마카오(40%), 일본(30%), 필리핀(25%)보다 낮은 17% 수준으로 책정했다. 전체 시설의 5% 미만으로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던 카지노 시설 비중도 싱가포르와 같은 10% 미만으로 확대했다.◇샌즈·엠지엠 등 태국 카지노 시장 진출 선언파에통탄 시나와트라 신임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은 수도인 방콕을 비롯해 전역에 최대 7개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방콕포스트, 더네이션 등은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파에통탄 시나와트라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방콕에 최대 투자 규모 4조원의 복합단지 3개, 치앙마이와 파타야, 푸껫 등 주요 관광지에 2조원 규모 4개 등 모두 7개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연합뉴스)도박 합법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글로벌 카지노 기업들의 눈길과 발길도 일제히 태국을 향하고 있다. 1990년대 방콕과 푸껫, 파타야에 진출한 ‘하드락’,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떠난 ‘샌즈 그룹’,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개발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첫발을 뗀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등이 태국 카지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엔 미국 윈 리조트 외에 말레이시아 카지노 기업 겐팅, 갤럭시 등도 공개적으로 투자 의사를 표명했다. 로버트 골드스타인 샌즈그룹 회장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태국은 인구 규모와 접근성, 관광 수요 등에서 매우 흥미롭고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태국 정부의 계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 혼버클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 대표도 “태국 카지노 시장 진출은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엠지엠 차이나를 중심으로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태국 정부는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가 연간 120억달러(약 16조원)의 추가 관광수입을 안겨줘 연평균 1.2%포인트의 GDP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국 의회는 카지노 합법화로 외래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이 50% 넘게 늘면서 연간 최대 166억달러(약 23조원)의 관광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9.17 I 이선우 기자
 추석 연휴, KTX를 30% 싸게 탄다
  • [여행브리프] 추석 연휴, KTX를 30% 싸게 탄다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추석 연휴에도 KTX를 싸게(사진=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추석 명절에 KTX를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11일까지 연다. 할인 대상은 추석 연휴 중 당일(17일)을 제외한 오는 13, 14, 15, 16, 18일, 총 5일간 운행하는 KTX 중 579개 열차 편이다. 4명이 같이 타면 KTX를 9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4명 1세트가 4만 9000원으로 더 싸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전문 사진작가 동행하는 해외 출사 여행태국 치앙마이 풍등 축제 러이끄라통 (사진=하나투어)하나투어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해외 출사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11월 13일 출발하는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6일’은 1년에 한 번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풍등 축제인 러이끄라통에 참가해 풍등 사진을 찍는 상품이다. 10월 25일에 출발하는 ‘도쿄·가마쿠라 필름 출사 4일’은 도쿄타워, 신주쿠 육교 등으로 출사를 떠난다. 필름카메라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필름 현상소 필름로그의 전문가들이 동행한다.◇아부다비관광청 ‘2024 아시아 퍼시픽 서밋’ 참가사 모집(사진=아부다비 관광청)아부다비 관광청이 오는 10월 15~16일 아부다비 알아인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퍼시픽 서밋’의 참가사를 모집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8개 국가에서 총 2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여 개 아부다비 관광 기업의 대표가 참석하며 일대일 테이블 미팅, 네트워킹 세션, 갈라 디너 등을 진행한다. 본 행사 이틀 전에는 아부다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2024.09.06 I 이민하 기자
가을에 가장 '핫'한 동남아 인기 여행지는 어디?
  • 가을에 가장 '핫'한 동남아 인기 여행지는 어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투어가 ‘인기 급상승 동남아’ 기획전을 한다. 8월 2~3주차에 인터파크투어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와 예약률을 기록한 동남아 패키지 3종으로 구성한 기획전이다. (사진=인터파크투어)선택관광 없는 ‘치앙마이·라이’ 패키지는 전일정 5성급 호텔에 항공권은 아시아나항공, 치앙마이와 치앙라이 투어와 마사지(2시간)가 포함된 패키지다. 스님에게 직접 공양체험을 할 수 있는 탁발행렬 체험, 코끼리 힐링캠프장 체험, 호텔 내 120분 마사지 등 차별화된 이색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60만원대부터.‘세부 5일’ 패키지는 성인 기준 3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실속있는 가격에 ‘소아 성장 마사지’ 등 아이를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끈 패키지다. 4성급 솔레아 리조트(3박)와 고급 마사지, 로컬 맛집 외에 AA 바비큐와 리조트 내 뷔페 디너, 루프탑 바 간식, 삼겹살·등갈비 세트 디너 등 4대 특식을 제공한다. ‘방콕·파타야 5일’은 럭셔리 요트와 차오프라야강 크루즈 탑승이 포함된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동남아 패키지 상품이다. 태국 대표 관광지인 방콕과 파타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성인 기준 50만원대부터다. 별도의 옵션비과 가이드경비가 들지 않는 상품으로 480달러(약 64만원) 상당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객을 대상으로 깜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패키지 여행 중 버스 또는 안내판 등에 있는 인터파크투어 로고를 촬영해 상품평에 리뷰를 남기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매달 1명을 뽑아 5만원권 신세계 상품권도 경품으로 준다.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 관계자는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외부 활동이 편해지는 10월부터가 여행하기 좋은 시기”라며 “해외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와 인기공연 할인,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출국 전 면세점 할인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선우 기자
“현금 물에 던져” 44세 한국인 남성, 왜 태국 강물에 뛰어들었나
  • “현금 물에 던져” 44세 한국인 남성, 왜 태국 강물에 뛰어들었나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태국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스스로 강물에 뛰어든 지 숨진 채 발견됐다.40대 한국인 남성이 태국 핑강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사진=더 타이거 캡처)13일 치앙마이 뉴스 및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국 치앙마이주 무앙 치앙마이 지구 파탄지역에서 한국인 남성 A(44) 씨가 핑강에 뛰어들었다.이를 목격한 어부 B씨에 따르면 A씨는 툭툭(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태국의 3륜 자동차)을 타로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강둑으로 걸어가 겉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배낭에서 노트북을 꺼내 파손한 뒤 현금을 강물에 던지고 노트북을 손에 들고 강에 들어갔다고 한다.강물로 걸어 들어간 A씨는 배영으로 헤엄치다 강한 물살에 휩쓸려 이내 B씨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B씨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12시간가량 인근을 수색했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A씨의 옷과 신발, 여권이 발견됐다.그러다 A씨는 다음 날인 12일 오후 2시쯤 현장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한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경찰은 A씨의 몸에서 폭행의 흔적 등 어떠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스트레스 등 개인적인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한국 영사관에 이를 알리고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2024.08.14 I 강소영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할인 받고 늦캉스 떠나세요”
  • 교원투어 여행이지, ”할인 받고 늦캉스 떠나세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예약은 SAFE 가격은 SAVE’ 기획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기 여행지 상품을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획전은 크게 △지역별 패키지 상품 할인 △특가딜 △현대카드 M포인트 10% 사용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이심이지 이심(eSIM) 상품 할인 △골프 패키지 깜짝 선물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여름철을 맞아 높은 선호를 받는 몽골 패키지를 비롯해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패키지는 각각 최대 7% 할인이 적용된다. 유럽 패키지는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되며, 괌과 사이판 상품은 5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특가를 선보이는 ‘이지 고 딜’에서는 동유럽·발칸 패키지와 치앙마이 패키지, 사이판 골프 패키지 등을 최대 3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현대카드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0%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도 가능하다. 이심이지의 이심(eSIM)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여행이지는 골프 패키지 예약자에게 과일바구니 등 5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여행이지 관계자는 “늦은 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할인 기획전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행이지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2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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