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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궁·향교·갈대숲서 ‘문화가 있는 날’ 즐긴다
- 10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지도(자료=문체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고택, 향교, 은행나무길, 갈대숲, 도심공원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누리자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정한 것. 영화관·공연장·미술관·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에는 전국적으로 1972건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고택과 향교 등 시간이 멈춘 공간에서 마련된 작은 음악회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300여 년의 세월 동안 한옥의 아름다움을 지켜온 강릉시 선교장에서는 ‘힐링이 있는 팝스콘서트’가 개최된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고가옥길에 위치한 주천고택 조견당에서는 ‘클래식에서 팝스까지 크로스 오버 콘서트’가, 경북 경주시 충의당에서는 문화마을들소리의 ‘뜻밖의 외출’이, 청송군 송소고택에서는 정가악회의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또 충남 논산군 명재고택에서는 댄스팩토리의 ‘해설이 있는 위대한 우리 문화유산 - 국악기의 재발견’공연을, 나주시 남파고택에서는 천우의 ‘연희 융합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부산 동래향교에서는 서울펠리체앙상블의 ‘힐링과 사랑 콘서트’가, ‘문화가 있는 날’ 다음 날인 29일에도 광주시 무양서원 및 제주향교에서 작은 음악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고택에서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충남 아산 은행나무길, 춘천 남이섬, 순천만 정원 등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충남 아산시 곡교천을 따라 현충사까지 약 3킬로미터 구간에 펼쳐진 은행나무 길에서는 아프리카 타악기그룹 쿰바야가 ‘도시 속 정글로 오라! 쿰바야’공연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또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수 공연콘텐츠로 선정되어 공연한류를 이끈, 이디엑스이(EDx2) 무용단 등 3개 참가 단체의 공연 하이라이트를 ‘문화가 있는 날’ 특집기획으로 춘천 남이섬에서 선보인다. 오는 11월 6~8일 갈대축제을 앞둔 순천만에서는 남사당놀이의 시간여행 ‘얼쑤 한마당’공연이 펼쳐진다.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도시인들을 위해 이디엠(EDM) 페스티벌, 시민영화제, 국민체력 100축제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 부산 남구 백운포체육공원에서는 도끼, 더콰이엇, 엑소더스 등이 출연하는 이디엠(EDM) 페스티벌이 도시의 가을밤을 밝힌다. 서울시 서울극장에서는 내가 만드는 부귀영화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 행사가 시민영화제로 진행되고 ‘2015 국민체력 100 체력축제’는 서울 올림픽 평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는 인문포럼 ‘꽃 피는 인문정신, 나를 찾고 너를 향하다’를 통해 인문정신 확산을 위한 사례발표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소설가의 집필실, 한복디자이너의 작업실 등도 공개된다. 10월 집들이콘서트에서는 소설 ‘객주’의 작가 김주영 씨의 고향인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작가의 집필실에서 김주영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씨의 작업실인 성북동 ‘효재’에서 국악인 이자람밴드가 참가한 콘서트가 동시에 열린다. 특히 김주영 작가의 북콘서트에 참가한 사람들은 도서출판 ‘문학동네’가 주관하는 1박 2일간의 청송군 문학탐방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기업들이 주관하는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케이티(KT) 광화문 사옥에서는 케이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거미, 알리, 이기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문화방송(MBC) 라디오 프로그램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방송이 실시되고, 올레스퀘어에서는 케이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창업벤처 5개 기업의 ‘케이챔프팝업스토어(K-Champ POP- UP Store)’ 전시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신한카드사는 덕수궁 석조전에서‘가을밤의 공감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밖에 ‘문화가 있는 날’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분야인 영화의 경우 종전 6시에서 8시까지만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5시부터 9시까지로 확대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가을 관광주간인 만큼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간의 변화가 주는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서울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강좌 개설☞ CGV·네이버 ‘문화가 있는 날’ 언급 빈도 높아☞ 9월 문화가 있는 날① 학교로 회사로…지친청춘 위로한다☞ 9월 문화가 있는 날② '절반의 성공' 갈길은 멀다☞ [2015국감] “국립기관 ‘문화가 있는 날’ 황당 운영”☞ ‘문화가 있는 날’ 인지도·참여율 상승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0.25~30일)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내주(10.26~3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6일(월)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4:00 농해수위 전체회의(차관, 국회)▲27일(화)10:00 국회 본회의(장관, 국회)14:00 농해수위 전체회의(차관, 국회)15:00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28일(수)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3:00 농산물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차관, 서울 양재동 aT센터제1전시장)▲29일(목)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7:0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30일(금)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25일(일)11:00 도농 연계 협력으로 도시 일자리 부족과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 해소 지원 - 농식품부 16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농 협력 일자리연계 사업’ 연중 추진하여 도시의 일자리지원기관과 일손부족 지자체를 조직적으로 연계하여 협업 강화11:00 2015년 한발대비 용수개발 추가예산 지원 - 현 저수량과 향후 예상강수량을 감안 저수량 부족 예상지역 103개소에 대한 용수확보대책비 100억원(국고) 지원 * 인천 강화, 충남 보령, 경북 문경 등 지원11:00 우리 기술로 만든 우리 꽃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창경궁에서 공개합니다 - 10.28~11.1(5일간), 창경궁에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꽃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문화재청과 함께 우리꽃 전시회’ 개최▲26일(월)11:00 제3회 직거래·로컬푸드 페스티벌 - 10.28~30(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직거래·로컬푸드 등 정보제공·체험 및 판매·상담 등 실시 * 2015 직거래 콘테스트 시상식(10.28)11:00 재배 쉬운 국산 느타리 ‘고솔’ 품종 나왔다 - 10.27, 경기도 양평 재배농가에서 느타리버섯 재배 농가와 종균회사 등에서 참석해 느타리버섯 신품종의 특성과 시장 가능성에 대한 현장평가회 실시▲27일(화)06:00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결과 -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 발굴 및 홍보 강화를 위해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8개 주종(부문) 32점 선발·시상11:00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발표 (허태웅 유통소비정책관) - 김장철 주요 채소류(배추·무·고추·마늘 등) 수급 상황에 따른 공급조절·소비촉진 등 수급안정 대책11:00 2015 막걸리 페스티벌 및 우리술 대축제 개최 - 10.29~11.1(4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막걸리의 날 기념 행사 등 전시, 시음, 판매를 비롯해 관광으로까지 이어지는 6차산업 성공모델로 발전 도모11:00 농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경영자문단 공식 출범 - 대기업의 수출노하우, 기술역량 전파 등을 통한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산업화 추진11:00 농작물재해보험,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 11월2일부터 배·단감·사과(적과전종합), 포도, 복숭아 등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 개시▲28일(수)06:00 주한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 개최 - AP통신, 뉴욕타임즈 등 외신기자 20여명 초청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비전 및 역할 소개로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 도모11:00 곤충 심리 치료 효과 구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이규성 부장)11:00 김장체험하기 좋은 농촌관광지 10선 홍보 - 지자체, 마을도협의회, 여행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매월 테마별 농촌관광지 10선을 선정 통한 관광객 유치 제고▲30일(금)06:00 국립종자원, 아시아 종자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개도국에 종자품질 검정기술 전수 - 11.1~14(2주간), 아시아 지역 12개국 종자검정 업무담당자 16명을 초청하여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사업 추진
- 가을이부른다④ 리조트는 가을할인맛! '블랙트래블데이'
- 곤지암 화담숲.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는 오는 11월 8일까지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를 연다(사진=곤지암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국 숙박·관광시설도 가을관광주간에 일제히 할인에 들어간다. 한화호텔&리조트는 패키지상품(19일~11월 1일)을 내놨다. 할인폭도 커서 최대 45%까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는 2인 조식 포함해 10만 7000원, 충남 대천의 파로스와 강원 설악의 쏘라노는 11만 7000원, 경북 울진의 백암온천은 8만 4000원, 경기 포천의 산정호수 안시와 용인의 베잔송은 10만 5000원이다. 단 주말은 제외다. 강원 춘천의 제이드가든은 성인에 한해 20% 할인을 제공한다. 리조트 내 모든 쿠폰은 1장 당 최대 4인까지 해당한다. 관광주간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현장에 제시하면 된다. 대명리조트도 대폭 할인한다. 강원 홍천의 오션월드와 강원 고성의 델피노, 충북 단양의 아쿠아월드도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40% 할인으로 고객을 모신다. 경북 경주의 아쿠아월드는 주중 45%, 주말 35%, 충남 변산 아쿠아월드와 경남 거제 오션베이도 주중 40%, 주말 30%까지 가격을 내린다. 경남 거제 마리나베이에서는 주중 30%, 주말 30%의 할인혜택을 내놨다. 경기 광주의 곤지암리조트는 ‘곤지암 화담숲 단풍축제’를 연다. 11월 8일까지다. 국내서 가장 많은 480여종의 단풍나무와 억새, 야생화 등 가을빛의 향연을 펼친다. 또 곤충생태관도 새롭게 단장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살아 있는 곤충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성인 9000원, 청소년과 어르신은 7000원, 소인은 6000원이다. 곤지암리조트 숙박 이용 고객은 1000원을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켄싱턴호텔은 최대 60%까지 숙박요금을 깎아준다. ▶ 관련기사 ◀☞ 가을이부른다① '가을관광주간'의 강렬한 유혹☞ 가을이부른다② '1만원대 기차여행' '사장님 밥상을 부탁해'☞ 가을이부른다③ 도심 속 테마파크에도 가을은 온다☞ 가을이부른다④ 리조트는 가을할인맛! '블랙트래블데이'☞ 가을이부른다⑤ 가을고독은 '여행상품' 고르기 나름☞ 가을이부른다⑥ "관광주간, 내국인여행객 서비스도 개선"
- 10월 신규혜택 전격 확대! 대명리조트 가을단풍맞이 신규분양
- [온라인부] 주말동안 가을비가 내린 후 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특히 지금 시기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여 단풍시즌 여행을 떠나기 좋은데, 이에 대명리조트가 가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대명리조트는 2015년 10월, 신규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혜택을 전격으로 확대하여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해주려 노력 중이다. 특히 대명리조트는 13번째 리조트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개관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콘도회원권이 된다면 더 많은 리조트의 주인이 될 수 있다.국내 레저업계 1위 대명리조트는 13번째 직영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2016년 개관을 앞둔 것과 더불어 최근 충남 보령 원산도에 5000여억원을 투자해 서해최대리조트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진도에 새로운 리조트 착공을 예정하며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히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특별 분양 상품은 대명리조트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는 평생회원권 및 계약만기 시 전액원금 100%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이며, 계약과 동시에 예약도 가능하다. 1개월 이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회원권 가격은 패밀리형 분양가격은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은 3,000만~4,000만원대이다.대명리조트 회원권에 가입하면 비발디파크를 포함해 쏠비치, 경주, 델피노(설악), 변산, 단양, 여수, 제주, 일산, 양평, 거제 등 전국 12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 가입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50%와 골프장 할인, 스키,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현재 공사 중인 삼척리조트를 비롯해 남해, 진도, 청송, 태안 등에 리조트가 추가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라 완공되면 회원권의 가치는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VVIP프리미엄 노블리안(소노펠리체) 회원권은 럭셔리한 내부구조 및 화려한 대형 평형대로서 소노펠리체, 델피노빌리지, 소노빌리지 등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오픈한 소노펠리체cc를 비롯해 골프, 승마, 요트, 스키, 스파 등도 이용 가능하다.㈜대명리조트 본사 장성규 부장은 “대명리조트는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1:1 회원 전담관리 제도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회원권이 필요한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전문 레저컨설턴트의 자세한 안내와 관련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대명리조트 상담문의 : 02)2186-5580 (상시상담 가능)
- 한국관광공사 '성과중심 젊은조직'으로 대폭 인사
-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성과중심, 양성평등, 인적자원의 전략적 배치’라는 인사원칙 아래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책임자로 발탁하고, 여성팀장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또 중국마케팅센터, 창조관광사업단, 평창올림픽지원센터 등 전략부서에 핵심인재를 배치했다.직원을 팀장 등 책임자로 발탁한 조직은 중국마케팅센터, 관광인프라실, 국내관광전략팀, 예산팀이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제 관광시장 경쟁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성과중심으로 책임자를 발탁했다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센터장과 팀장급으로 새로 등용한 여성 간부는 4명이다. 국민해외여행센터, 전략투자사업센터, 전략상품팀, MICE진흥팀을 맡았다. 섬세함과 감성이 중요한 관광산업의 특성과 증가하는 여성인력의 중요성 등을 반영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로써 팀장급 이상의 여성간부는 총 15명. 여성 간부 비율은 기존 10.81%에서 12.71%로 높아졌다. 또 이번에 차장 이상 승진자 33명 중 여성은 10명으로 3분의 1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중국마케팅센터, 창조관광사업단, 평창올림픽지원센터 등 전략부서에 핵심인재를 배치하고 국내지사에는 해외 주요시장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우선 배치했다.우선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팀을 중국마케팅센터로 격상하면서 중국마케팅 센터장 1명과 팀장 1명을 배치했다. 특히 평창올림픽 지원활동을 강화하기위해 평창올림픽지원센터장은 다수의 국제대회 홍보 경험이 있는 인력을 배치했다. 아울러 지자체에 대한 지원·협력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지사장 유경험자를 국내지사에 배치했다.이번 인사로 관광공사 본사의 팀장급 연령은 52세에서 50세로 젊어졌다. 12월에는 신입사원도 3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어진 조직속에서 ‘일 잘하는 직원이 우대 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한편, 면세사업 기능종료에 따른 인력조정마무리와 더불어 2013년도 이후 중단된 신입사원 채용으로 조직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1.승진 ◇<1급>△ 홍보실장 박영규 (제주지사장 전보) △ 관광3.0추진센터장 전효식 (기획조정실장 전보) △ 관광인프라실장 용선중 △ 베이징지사장 박정하◇<2급>△ 성과관리팀장 권종술 △ 전북협력지사장 박재석 (관광3.0추진팀장 전보) △ 전략상품팀장 유진호 △ MICE진흥팀장 조희진 △ 국제협력팀장 정성애 (브랜드마케팅팀장 전보) △ 세종충북협력지사장 이태호 (관광컨설팅팀장 전보) △ 정보보호팀장 김경태 (관광정보전략팀장 전보) △ 관광숙박개선팀장 박석주 △ 대구경북협력지사장 강남규 (관광ICT융합사업팀장 전보) △ 동남권협력지사장 정용문 △ 관광인프라기획팀 파트장 이영근 (관광콘텐츠개발팀장 전보)2. 전보△ 해외마케팅실장 김진활 △ 마케팅지원실장 강성길 △ 국내관광실장 유세준 △ 관광인력개발원장 성경자 △ 창조관광사업단장 민민홍 △ 경상권본부장 정연수 △ 세종충북지사장 김응상 △ 전북지사장 최성우 △ 일본지역본부장(도쿄지사장 겸무) 이종훈 △ 감사실장 신희섭 △ 홍보실장 옥종기 △ 성과관리실장 함경준 △ 관광콘텐츠실장 양문수 △ 스마트관광정보실장 신평섭 △ 관광인프라실장 안덕수 △ 전략투자사업센터장 정재선 △ 평창올림픽지원센터장 김홍기 △ 중국마케팅센터장 서영충 △ 의료관광센터장 권병전 △ 국민해외여행센터장 우병희 △ 감사팀장 조준길 △ 마케팅전략팀장 김갑수 △ 구미팀장 김정아 △ 관광시장조사팀장 이진국 △ 국내관광협력팀장 정병옥 △ 복지관광팀장 이창용 △ 국내스마트관광팀장 송현철 △ 관광인증기획팀장 윤재진 △ 해양관광팀장 박이락 △ 관광안내팀장 홍명진 △ 강원지사장 안지환 △ 대전충남지사장 김세만 △ 대구경북지사장 권창근 △ 경남지사장 정병희 △ 중문골프장 팀장 김교만 △ 오사카지사장 이병찬 △ 예산팀장 고봉길 △ 노무복지팀장 김용재 △ 국내관광전략팀장 조홍준 △ 관광레저팀장 박형관 △ 정보보호팀장 이재형 △ K-style Hub 운영팀장 김석 △ 인력양성팀장 이상기 △ 하노이지사장 정창욱 △ 기획조정팀 파트장 김종훈 △ 재경팀 파트장 성필상 △ 전략투자사업센터 파트장 김영미 △ 중국마케팅센터 파트장 전동현 △ 전략상품팀 파트장 김관미 △ MICE진흥팀 파트장 김종숙 △ 국내관광전략팀 파트장 김성은 △ 숙박개선팀 파트장 이영호 △ 관광안내팀 파트장 윤승환
- [e주말] 탐방로 따라 걸으며 만나는 야생화
- 충북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 핀 갯쑥부쟁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천리포수목원은 가을 야생화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자연휴양림이나 수목원에 별다른 야생화가 있을까 생각하면 오산. 탐방로 길섶에 핀 야생화가 어여쁜 자태를 뽐낸다. 안면도는 원래 소나무로 유명한 곳이다. 섬 전체 산림 70% 이상이 소나무다. 섬 소나무로는 드물게 해송(곰솔)이 아니라 육송(적송)이며, 곧고 크게 자라서 고려 시대부터 궁궐이나 선박 건조용으로 많이 사용됐다. 조선 시대에는 왕실림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았다. 경복궁 지을 때 이곳 나무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최근 들어 숭례문 복원에도 사용됐다. 이 소나무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다양한 산책로와 숲속의집 등 휴양 시설이 들어섰다. 한나절 산책을 즐겨도 좋고, 하룻밤 묵으며 온몸으로 솔숲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안면도자연휴양림은 중부지방의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나무 아래마다, 탐방로 길섶마다 작고 예쁜 야생화가 핀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크게 휴양림 구역과 수목원 구역으로 나뉘는데, 야생화가 비교적 많은 곳은 수목원 구역이다. 아산정원, 목련원, 야생화원, 생태습지원 등 각종 테마 정원을 둘러봐도 좋지만, 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편백 숲길을 따라 걸으며 야생화와 눈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장 먼저 방문객을 반기는 꽃은 닭의장풀이다. 탐방로 옆 무성한 풀 속에 숨은 듯 피었다. 꽃잎이 닭의 볏을 닮아서 붙은 이름으로, 달개비라고도 불린다. 길가나 풀밭, 담장 아래 등 습기를 머금은 음지에 잘 자란다. 해열제나 이뇨제로 사용되며, 생명력이 강해서 뽑힌 뒤에도 여간해서는 시들지 않는다. 하지만 꽃은 이른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면 시들어 영어 이름이 ‘dayflower’다. 드물게 파란색으로 피는 꽃이기도 하다. 그 옆으로는 꽃며느리밥풀이 붉게 피었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피는데, 안면도가 해양성기후라 꽃 피는 시기가 조금씩 늦어 9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답니다.” 동행한 해설사의 설명이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니 벌개미취와 까실쑥부쟁이가 무더기로 피었고, 소나무 그늘 아래 붉은색 석산도 한 아름 피었다. 자연휴양림에서 심은 것도 있고 자연스레 피어난 것도 있다고 한다. “우산나물도 많아요. 아무래도 소나무가 많다 보니 그 아래 나물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갖춰졌나 봐요.” 골등골나물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을꽃은 봄꽃보다 작다. 커봐야 아기 손톱만 하다. 이 작은 꽃들이 숨바꼭질하듯 꼭꼭 숨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가을 야생화다. 탐방로를 따라가며 발아래를 유심히 본다. 연붉은색 꽃을 단 쥐꼬리망초, 진분홍색 꽃범의꼬리, 별을 닮은 것 같은 노란색 괭이밥, 달걀 프라이처럼 보이는 한라구절초, 자주색 꽃망울이 어여쁜 산박하 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솔숲 아래는 붉은 자주색 개여뀌가 무더기로 피었다.샛노란 산씀바귀도 탐방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산고들빼기라고도 하는데, 숲 가장자리와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잘 보세요. 꽃잎 가장자리에 이 모양 톱니가 보일 겁니다. 8~10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안면도자연휴양림에 많은 야생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을에는 참취도 핀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흰 꽃이 자꾸 들여다보게 만든다. 향긋한 참취는 나물과 장아찌로 즐겨 먹는다. 사람들이 식재료로 쓰이는 잎만 알고, 이처럼 예쁜 꽃이 핀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고마리는 볼수록 예쁜 꽃이다.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자라며, 초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흰색인데 끝 부분이 붉다. 쌀알이 여러 개 달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천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도 야생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으로, 1979년에 귀화한 독일계 미국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원장이 일궜다. 30년 이상 식물 관련 전공자와 회원에게 입장을 허용하다가 지난 2009년부터 일반에 개방했다.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 종류를 보유한 곳이다. 국내 자생종은 물론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수목도 만날 수 있으며, 습지원과 수국원, 호랑가시나무원, 암석원, 작약원 등 여러 테마 정원을 갖췄다.야생화가 특히 많은 곳은 입구에서 동백나무원-수국원-겨울정원-모란원-지표식물원으로 이어지는 코스. 연보라색 꽃잎이 매력적인 갯쑥부쟁이, 노란 꽃잎이 앙증맞은 괭이밥, 붉은 자주색 꽃이 화려한 둥근잎꿩의비름, 연보라색 꽃잎이 탐스러운 봉래꼬리풀 등 자세히 보면 우리 야생화도 풍성하게 피었다. 바닷가 쪽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해국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밖에 진교, 일월비비추, 한라개승마도 천리포수목원에서 찾아볼 수 있는 꽃이다.안면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꽃지해수욕장 일몰이다. 꽃지 낙조는 전북 부안 채석강, 인천 강화 석모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일몰로 꼽힌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게 펼쳐진 해변에는 오후 6시 즈음이면 노을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 꽃지는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는 뜻으로, 한자 이름은 화지(花地)다. 꽃지해수욕장 일몰의 하이라이트는 붉은 햇덩이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질 때. 커다란 해가 온 세상을 삼킬 듯 붉게 물들이며 두 바위 사이로 사라지는 장면은 아름답다 못해 장엄하다. 할미바위에는 전설이 있다. 신라 때 장보고의 부하 장수로 안면도를 지키던 승언이 갑자기 북방으로 발령이 나서 떠났는데, 그의 부인 미도가 남편을 기다리다가 지쳐 할미바위가 됐다는 것이다. 태안에는 몽산포오토캠핑장이 있다. 태안반도 전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서해안에서 오토캠핑을 즐기기에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수만을 바라보고 선 안면암에도 가보자. 대웅전과 삼성각, 용왕각 등이 있으며, 3층 높이 대웅전이 특히 웅장하다. 절 앞 부교를 따라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태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우럭젓국이다. 꾸덕꾸덕 말린 우럭을 넣고 짭조름하게 끓인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숟가락질을 바쁘게 만든다.◇여행메모△여행코스▷당일여행코스= 안면도자연휴양림→꽃지해수욕장→안면암▷ 1박2일코스= 안면도자연휴양림→꽃지해수욕장→안면암→(숙박)→ 안흥항→천리포수목원→태안신두리해안사구 △가는길 ▷버스= 서울-안면도,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4회(07:20, 10:50, 13:40, 17:50) 운행, 약 2시간 2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11회(06:40~16:00) 운행, 약 3시간 30분 소요.▷자동차= 경부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해미 IC→남문2로→중앙로→안면대로→안면도자연휴양림△주변 볼거리 =백화산, 안흥성, 가의도, 만리포, 솔향기길 등
- '천고마비의 계절' 먹거리 넘친다…전국 8도가 축제 한마당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10월 한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200건 가까운 축제가 열린다. 작년 세월호 사태에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발길이 끊겼던 축제에 오랫만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들을 선보이는 축제들이 많다. 전국 8도의 주요 축제들을 정리해 봤다. △광주 ‘추억의7080 충장축제’980년대 호남 최대의 번화가로 명성을 누려온 광주 동구가 1990년대 상무지구 등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 2004년 광주광역시청 이전 등으로 도심공동화 현상을 겪자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70·80년대 옛 동구의 추억을 주제로 한 도심길거리 축제다. 11일까지 광주 동궁의 문화전당,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 등에서 열리는 축제에 오면 롤러장과 고고장에서 과거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옛 문방구와 튀밥가게 등 과거를 재현해 놓은 테마거리가 마련돼 있다. 옛날 다방커피를 즐길 수 있고 옛 교복을 입고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경남 ‘마산가고파국화축제’마산은 1960년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해 1967년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한 국내 국화산업의 메카다. 국화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열린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제15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줄기에서 1500송이가 넘는 국화를 피운 ‘천향여심’이다. 세계 최대 다륜대작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올해에는 ‘바다 품은 오색국화 빛나는 창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화로 만든 공룡과 만화캐릭터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 국화로 만든 마차에 국화로 이뤄진 터널 등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서는 국화꽃 향기에 취하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송상현 동래부사와 읍성민들의 항전을 토대로 한 역사·교육형 체험축제다. 올해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 동래문화회관, 읍성광장, 온천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임진왜란 423주기 추모 제향을 시작으로 동래성전투 실경 뮤지컬과 동래세가닥줄다리기 재현 등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가닥으로 제작한 줄을 당기는 ‘동래세가닥줄다리기’를 보고 작게 제작된 체험용 세가닥 줄다리기도 해 볼 수 있다.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동래부사 행차는 38개 팀이 410m의 행렬을 이뤄 동래부동헌부터 동래문화회관간 1.6km를 따라 이색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사극 드라마 속 세트장처럼 꾸며진 장터에서 유명한 동래파전을 맛 볼수있다.△경북 ‘경주 신라소리축제’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5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11일까지 경주시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했다. 올해 축제에서 디지털로 복원한 높이 4m, 최대 지름 2.5m 크기의 에밀레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에밀레종의 아름답고 웅장한 소리의 비결인 ‘맥놀이 현상’(주파수가 약간 다른 두 개의 파동에 의한 일종의 간섭 현상)을 화려한 LED 영상으로 볼수 있다. 4톤 무게의 모형종 타종도 빼놓을 수 없는 체험행사다. 한국 전통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을 재연하는 신라 간등회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50여개의 간등이 경주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경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대한민국 대표하는 음악축제다. 경기도 가평과 자라섬 일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음악 뿐 아니라 가평의 자연환경 덕에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찾는다. 올해에는 카메룬 출신의 세계적인 베이시스트인 ‘리차드 보나’와 미국의 대표적인 퓨전 재즈밴드 중 하나인 ‘스파이로 지아라’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가평 포도로 만든 따끈한 뱅쇼(와인음료),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 뷔페인 ‘가평 팜파티’ 등 먹거리도 가득하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 재즈 프로그램도 있다. △전북 김제지평선축제김제시가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인 벽골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평선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다. 11일까지 김제 부량면 벽골제 인근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 및 한글날을 맞아 1770명이 동시에 태극기 연을 날려보는 ‘도전 태극기 휘달리며’와 ‘5일간 2015인분 아궁이 쌀밥짓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볼 수 있는 황금들녁 메뚜기 잡기 등 70여개가 넘는다. 김제의 청정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전시·판매장’,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고향에서 하루! 농촌체험’과 ‘지평선 팜스테이’ 등도 마련돼 있다.△강원 통일고성명태축제우리나라 명태의 주 어장으로 꼽혀온 고성군이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거진11리 해변 및 거진항 일대에서 통일고성명태축제를 연다. 고성은 1990년대만 해도 국내산 명태 60% 이상을 책임지던 고장이다. 국산 명태가 급감하면서 현재는 주로 러시아산 명태를 수입해 고성의 전통방식으로 북어, 코다리 등으로 만들고 있다. 명태의 고장으로 꼽혀온 만큼 다양한 명태 요리들을 행사장에서 맛 볼 수 있다. 또 명태를 직접 걸어서 말려보거나 명태를 경매로 구입하는 등 명태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 명태 외에도 광어, 전복 등이 많이 잡히는 거진항의 장점을 살린 물회 빨리먹기 대회와 활어맨손잡기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하나의 별미로 꼽히는 막국수와 도루묵찌개 등 고성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 식도락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충남 강경발효젓갈축제문체부가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축제다.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강경포구, 젓갈시장 등에서 열린다. 가마솥 젓갈밥 체험 등 다양한 젓갈을 맛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많다. 특히 젓갈과 배추 등 각종 김치재료를 그 자리에서 구입한 뒤 김치를 담가서 가져갈 수도 있다. 젓갈이 낯선 외국인에게 젓갈을 알리기 위해 외국인 김치담그기, 다문화가족 맛깔젓김치 요리경연대회 등도 마련했다. 만선제 및 강경포구 재현 등을 통해 젓갈로 유명한 강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맛깔난 젓갈이 풍성한 젓갈뷔페가 마련돼 있고 축제장에서 젓갈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금강에 포구주막과 옛포구장터 등 재래시장거리를 조성해 논산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 가을 맞이 충청도 여행, 충남 아산 가볼만한 곳 어디?
- [온라인부]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들과 충남 아산에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충청권 구석구석 명소를 둘러보며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역사와 전통을 찾아 떠나는 여행충남 송악면 외암리에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이 있다. 약 500년 전부터 형성된 초가집과 돌담길이 옛 정취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외암민속마을은 사극이나 영화 촬영 장소로 각광받아 소박하고 평화로운 고향의 멋을 느낄 수 있다.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선양하기 위한 곳이며, 무예를 연마하며 역량을 기르던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충사 내 전시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에 관한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교육관에서는 이순신 장군 정신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라서 가족단위 나들이 관광객들로 붐빈다. ▲ 쇼핑을 즐기는 여행충남 아산에 위치한 퍼스트빌리지는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퍼스트빌리지 아울렛은 약 200여 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 꾸며져 의류 및 잡화를 구입할 수 있다. 퍼스트빌리지는 일년에 단 한번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아웃도어 10개 브랜드 최대 80% 세일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신사, 아동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키즈카페 및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방스 테마의 프랑스빌리지를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 자연과 함께 힐링 하는 여행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의 온천수를 이용한 테마온천으로 어린이용 키즈풀, 대형 파도풀 등이 있어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파비스 온천은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삼림욕까지 겸할 수 있어 혈액순환촉진, 신경통, 피부 미용에 효능이 있다. 건강과 휴식을 위한 온천시설은 물론, 객실 및 세미나 시설 등 부대시설을 고루 갖춘 곳이다. 자연을 좋아하고 힐링 하고 싶다면 단풍잎이 빨갛게 물들어 가고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산 영인산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넓고 푸른 산림에 가족단위 숲 속의 집과 수목원, 등산로 등 휴양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 정상에 서면 푸른 서해바다와 삽교호, 아산만방조제 등 아산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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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부] 단풍을 물들기 시작하여 단풍시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명리조트는 가을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대명리조트는 2015년 10월, 신규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혜택을 전격으로 확대하여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해주려 노력 중이다. 특히 대명리조트는 13번째 리조트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개관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콘도회원권이 된다면 더 많은 리조트의 주인이 될 수 있다.국내 레저업계 1위 대명리조트는 13번째 직영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2016년 개관을 앞둔 것과 더불어 최근 충남 보령 원산도에 5000여억원을 투자해 서해최대리조트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진도에 새로운 리조트 착공을 예정하며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히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특별 분양 상품은 대명리조트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는 평생회원권 및 계약만기 시 전액원금 100%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이며, 계약과 동시에 예약도 가능하다. 1개월 이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회원권 가격은 패밀리형 분양가격은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은 3,000만~4,000만원대이다.대명리조트 회원권에 가입하면 비발디파크를 포함해 쏠비치, 경주, 델피노(설악), 변산, 단양, 여수, 제주, 일산, 양평, 거제 등 전국 12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 가입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50%와 골프장 할인, 스키,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현재 공사 중인 삼척리조트를 비롯해 남해, 진도, 청송, 태안 등에 리조트가 추가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라 완공되면 회원권의 가치는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VVIP프리미엄 노블리안(소노펠리체) 회원권은 럭셔리한 내부구조 및 화려한 대형 평형대로서 소노펠리체, 델피노빌리지, 소노빌리지 등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오픈한 소노펠리체cc를 비롯해 골프, 승마, 요트, 스키, 스파 등도 이용 가능하다.㈜대명리조트 본사 장성규 부장은 “대명리조트는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1:1 회원 전담관리 제도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회원권이 필요한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전문 레저컨설턴트의 자세한 안내와 관련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대명리조트 상담문의 : 02)2186-5580 (상시상담 가능)
- [가는情 오는情]올 추석선물은 온라인에서 골라볼까
- 산지애 세척사과[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명절선물을 사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홈쇼핑, 온라인몰 등 다른 채널에서도 저렴하고 이색적인 설 선물 준비가 가능하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과 상품 등을 미리 살펴보면 백화점·대형마트보다 훨씬 만족스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우선 GS홈쇼핑에서는 ‘산지애 세척사과’를 내놨다. 매년 GS샵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리는 인기 제품이다. 경북에서 자란 홍로 품종의 사과 중에서도 당도가 높은 12브릭스 이상의 사과만을 선별해 9단계 세척 후 개별 포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과 9kg이 1세트며 가격은 5만9900원이다.‘청룡수산 제주옥돔‘은 제주 수협에서 지정한 전문 도매인 문영섭 장인이 엄선해 선보이는 옥돔이다. 제주 해역에서 잡은 옥돔을 손질해 담았다. 옥돔(150g) 12미를 한세트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6만수담 명품한과9900원이다.CJ오쇼핑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CJ몰과 TV홈쇼핑에서 지역 특산품 등 명절 선물용 상품과 주부를 위한 인테리어, 이미용, 여행 상품 등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온라인 CJ몰에서는 횡성 한우(1.8kg, 35% 할인가 8만9900원)와 완도 전복(1kg, 21% 할인가 5만7900원) 등 지역 특산품 선물세트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정관장 홍삼 정옥고 세트’(250g 2병, 36% 할인가 7만8900원), ‘6년근 고려 홍삼정 골드 플러스’(250g, 90% 할인가 1만5000원) 등도 선보인다.롯데홈쇼핑도 신선식품, 건강식품 등 인기 추석선물세트로 판매한다. ‘영광법성포 굴비세트’를 50% 할인된 7만9000원에, ‘산골 1등급 농협안심한우 갈비 정육세트’를 18% 할인된 10만원 대에 판매한다.그 외 ‘한상가득 사과·배 혼합세트(3만9900원)’, ‘정관장 홈상정플러스(18만4140원)’, ‘CJ 스팸 고급유 한가위 선물세트(3만5900원)’ 등도 할인가에 선보인다.오픈마켓에서도 알뜰한 선물구매가 가능하다. G마켓에서는 횡성한우 등심, 안심,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어사품 1+등급 명품구이세트’(1.6kg, 14만9000원)와 1등급 이상 다짐육, 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안동민속한우 실속패키지 알뜰세트 2호’(1.5kg, 6만9800원)를 판매한다.그 외 실속 세트도 나왔다. 연어 캔과 토마토·로제 파스타 소스 등으로 구성된 ‘동원 연어파스타 선물세트’는 1만4900원, 샴푸·린스와 비누 2개로 구성된 ‘애경 누리 1-B호 선물세트’는 4800원에 구매 가능하다.완도 활 전복 선물세트옥션에서는 국내산 사골, 우족, 소뼈로 이뤄진 ‘소 한마리 보신세트 (4kg)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완도 활 전복 선물세트 (1kg/10~12미)는 4만9900원에 살 수 있다.또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아웃도어, 골프 등 스포츠 선물도 할인한다. 아웃도어 코너에서는 컬럼비아 옴니테크 자켓과 폴리스 세트를 8만6000원에 판매한다. 골프 코너에서는 의류와 모자, 공 등과 퍼팅자세 교정기 등 이색상품도 판매한다.11번가는 신선식품 상품기획자(MD)와 현지 생산자가 공동 기획한 상품을 출시했다.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사과의 본고장 경북 안동의 ‘명품 홍로 사과세트’(4kg)는 3만1800원, 충남 천안의 ‘명품 성환 신고배 세트’(5kg)는 2만85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와 대영수산식품이 공동기획한 ‘바다천지 명품 선단멸치 3종 세트’는 1만9900원, 부산 기장물산과 공동기획한 ‘기장애 행복세트’(기장미역 50g+기장다시마 80g)는 9900원에 마련했다.인터파크도 실속형 세트를 준비했다. ‘사과+배 선물세트 6.5kg’ 제품을 10% 할인된 5만3100원, 참기름과 명품 천일염으로 구성된 ‘CJ 건강을 생각하는 참기름 선물세트’는 기존 가격보다 57% 저렴한 1만6700원에 판매한다. ‘동횡성농협한우 어사품 1+등급 명품구이세트’(1.6kg, 14만9000원)
- 대명리조트 가을맞이 특별분양! 10월부터 혜택 축소 예정, 가입 원한다면 서둘러야 해…
- [온라인부] 대명리조트가 9월 가을을 맞아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을 특별분양한다. 9월 말 추석연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부터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혜택이 대폭 축소될 예정이라 가을 여행을 준비하거나 사계절 내내 여행을 편하게 떠나고 싶다면 지금이 가입 적기다.대명리조트는 2016년 13번째 리조트인 13번째 직영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충남 보령 원산도에 5000여억원을 투자해 서해최대리조트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콘도회원권이 된다면 더 많은 리조트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된 특별 분양 상품은 대명리조트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8%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는 평생회원권 및 계약만기 시 전액원금 100%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이며, 계약과 동시에 예약도 가능하다. 1개월 이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회원권 가격은 패밀리형 분양가격은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은 3,000만~4,000만원대이다.대명리조트 회원권에 가입하면 비발디파크를 포함해 쏠비치, 경주, 델피노(설악), 변산, 단양, 여수, 제주, 일산, 양평, 거제 등 전국 12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 가입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50%와 골프장 할인, 스키,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현재 공사 중인 삼척리조트를 비롯해 남해, 진도, 청송, 태안 등에 리조트가 추가적으로 지어질 예정이라 완공되면 회원권의 가치는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VVIP프리미엄 노블리안(소노펠리체) 회원권은 럭셔리한 내부구조 및 화려한 대형 평형대로서 소노펠리체, 델피노빌리지, 소노빌리지 등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오픈한 소노펠리체cc를 비롯해 골프, 승마, 요트, 스키, 스파 등도 이용 가능하다.㈜대명리조트 본사 장성규 부장은 “대명리조트는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1:1 회원 전담관리 제도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회원권이 필요한 개인이나 법인은 지금이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전문 레저컨설턴트의 자세한 안내와 관련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대명리조트 상담문의 : 02)2186-5580 (상시상담 가능)
- [여행] 밤바다 깊은 고독 '100년 등대' 찾아떠난다
-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군산 ‘어청도등대’. 1912년 일본이 대륙에 진출할 목적으로 세웠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칠흑 같은 밤바다를 홀로 지키며 뱃길을 밝혀주는 ‘등대’. 늘 외로운 길잡이가 돼준 등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항로를 안내하던 표지시설에서 공원, 해양체험공간, 이벤트행사장, 박물관, 낚시터 등으로 역할을 다변화한 덕분이다. 망망대해 어두운 바다를 비춰 뱃길을 일러주던 등대가 이제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그 속을 내어주며 든든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것.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초가을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불 밝힌 지 100년 이상 된 등대여행’을 따라가봤다. ◇한국 최초로 불 밝힌 ‘인천 팔미도등대’인천 팔미도등대는 한국 땅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다. 1903년 4월 조성을 시작해 같은 해 6월 1일 첫 불을 켰다. 팔미도등대에 가보려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팔미도까지 45분, 선착장에서 등대가 있는 정상까지 10여분이 소요된다. 섬 정상에 두 개의 등대가 보인다. 그중 왼편에 보이는 작은 등대가 ‘원조’ 팔미도등대다. 옛 등대 뒤로 새 등대가 있다. 새 등대에는 한국전쟁 중 팔미도등대 탈환으로 시작한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한 디오라마 영상관, 실미도와 무의도, 영종도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울창한 소사나무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인천시 관광진흥과 032-440-4045. 우리나라 최초로 불 밝힌 인천 ‘팔미도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자두꽃 문양 새긴 100년사 ‘부산 가덕도등대’1909년 12월 처음 점등한 부산 가덕도등대는 2002년 새 등대가 세워질 때까지 인근 해역을 오가는 배들에 희망의 빛이었다. 단층 구조에 우아한 외관이 돋보이는 등대 출입구에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자두꽃 문양을 새겼다. 등대 건물은 역사적·건축학적 가치가 높아 2003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등대 아래쪽의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등대 숙박체험을 할 수 있게 꾸몄다. 가덕도등대 외길을 따라나오면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외양포마을에 닿는다. 일제강점기 마을 전체를 군사기지로 사용했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지난 6월 개장한 송도해수욕장의 구름산책로를 걸어보는 것도 재미다. 가덕도등대 051-971-9710. 부산 ‘가덕도등대’. 왼쪽 단층 건물이 옛 등대, 오른쪽이 새 등대다(사진=한국관광공사).◇아름다운 등대 16경 ‘태안 옹도등대’옹도는 충남 태안 서쪽 신진도 앞바다에 뜬 섬이다. 1907년에 세워진 옹도등대 덕에 등대섬으로도 불린다. 2007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되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일반에 개방된 건 2013년부터다. 옹도로 가는 배는 안흥 외항에서 출발한다. 가는 길은 30여분. 섬에 체류하는 1시간을 포함해 총 2시간 40분 여정이다. 옹도는 동백꽃이 많아 봄날에 붉고 여름날에 짙푸르다. 안흥 외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독립문바위, 사자바위, 코바위 등 특이한 바위섬이 해상 유람의 즐거움을 안긴다. 신진도 안흥유람선 041-675-1603. 100년 넘게 서해바다의 파수꾼 역할을 한 태안 ‘옹도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송림과 기암 사이 빼어난 자태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 울산의 대왕암 송림은 거제 해금강에 버금가는 절경으로 꼽힌다. 수령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해송 1만 5000여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울기등대는 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 끝자락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해안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등대다. 1906년 3월에 처음 불을 밝혀 1987년 12월까지 80여년간 사용했다. 2004년에는 구 등탑이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됐다. 울기등대 옆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다. 울산을 대표하는 벽화마을인 신화마을도 가까이에 있다. 울산시 관광진흥과 052-229-3893. 1906년 3월 처음 불을 밝힌 울산 ‘울기등대’ 구 등탑(앞)과 신 등탑(뒤)(사진=한국관광공사).◇용의 꼬리를 밝힌 100년의 빛 ‘울진 죽변등대’경북 울진 죽변곶은 포항 호미곶처럼 뭍이 바다로 돌출한 지역이다. 용의 꼬리를 닮아 ‘용추곶’이라고도 한다. 1910년 점등을 시작한 죽변등대는 100년이 넘도록 용의 꼬리와 그 앞바다를 밝혀 왔다. 팔각형 구조로 새하얀 몸체를 자랑하는 죽변등대의 높이는 약 16m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선형으로 이어진 철계단이 나온다. 등탑에 올라서면 죽변항과 마을 일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울진 금강송의 자태를 감상하려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 볼 수 있다. 자연용출한 덕구온천에서 개운한 온천욕을 즐기고 2억 5000만년 세월을 간직한 성류굴에서 석회동굴의 신비로움을 맛보는 것도 좋다. 죽변등대 054-783-7104. 울릉도까지 직선거리가 가장 가까운 울진 ‘죽변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다도해를 지키는 거룩한 빛 ‘진도 하조도등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전남 진도 하조도등대는 수려한 풍광이 멋스럽다. 바다와 연결된 등대 주변은 온통 기암괴석이다. 절벽 위에 세워진 등대의 높이는 해수면 기점 48m, 등탑 14m에 이른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면 조도군도 일대의 섬들이 절벽 바위와 어우러져 아득한 모습을 펼쳐낸다. 하조도등대는 1909년 처음 점등했다. 진도와 조도 일대는 서남 해안에서 조류가 빠른 곳 중 하나로 등대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항로의 분기점을 밝힌다. 하조도는 조도군도의 ‘어미새’ 같은 섬이다. 하조도와 연결된 상조도의 도리산전망대에 오르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061-540-3408. 진도 ‘하조도등대’의 등명기(사진=한국관광공사).◇일제강점기의 아픔 서린 ‘군산 어청도등대’전북 군산 어청도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이 대륙진출을 목적으로 세웠다. 깎아지른 절벽 위의 하얀 등대는 입구에 삼각형 지붕을 얹은 문을 달고, 등탑 윗부분에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장식해 조형미가 돋보인다. 어청도에는 산등성이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 있다. 어청도 포구와 주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길이다.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다는 봉수대가 남아 있다. 마을 중앙에는 중국의 전횡을 모시는 사당인 치동묘가 있다. 전횡은 어청도란 이름을 지은 사람이라고 전해진다. 어청도 항로표지관리소 063-466-4411.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군산 ‘어청도등대’(사진=한국관광공사).인천의 팔미도 사주(사진=한국관광공사).과거 역사 속에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부산 가덕도 외양포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부산 옛 ‘가덕도등대’ 건물 안에는 부엌과 욕실, 침실이 갖춰져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울산의 고래문화마을 안 장생포 옛 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울산 대왕암에서 바라본 대왕교. 멀리 ‘울기등대’ 신 등탑이 보인다(사진=한국관광공사).울산의 태화강 십리대숲(사진=한국관광공사).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사진=한국관광공사).울진 ‘죽변등대’ 주위를 둘러싼 대숲과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사진=한국관광공사).진도 도리산전망대 일몰(사진=한국관광공사).군산 당산에서 바라본 어청도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군산 어청도 해안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 쏘나타 30년 역사, 문화로 즐긴다…DDP서 열린 모터쇼
-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쏘나타 30주년 기념 모터쇼. 이승현 기자[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세대(1985~1987년) 쏘나타가 전시된 공간의 구형 축음기 스피커에서 가수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가 흘러나왔다. 3세대(1993~1997년) 쏘나타가 전시된 칸에서 흘러나오는 가수 김건모의 히트곡 ‘잘못된 만남’과 벽에 전시된 영화 ‘주라기 공원’의 포스터는 당시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 최장수 자동차모델인 쏘나타 30주년을 맞아 기획한 ‘쏘나타 모터쇼’가 충남 대천과 부산 해운대, 대구 이월드를 거쳐 마지막으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4~6일 열린다.4일 오후 찾아간 쏘나타 모터쇼장은 통행량이 많은 DDP 앞 인도에 총 14개의 컨테이너 박스들에 의해 2층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모터쇼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고 젊은층에는 역동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데 주력했다고 했다.쏘나타 30주년 기념 모터쇼의 1세대 모델 전시공간. 이승현 기자2층에는 1985년 출시된 1세대에서 2009년 나온 6세대까지 세대별 모델들이 각 칸별로 대중음악들과 곁들여져 전시됐다. 칸별로 나이키 에어조단 신발과 삐삐, 붉은악마 티셔츠, 스타크래프트, 싸이월드 등 세대별 히트상품들도 함께 진열됐다. 1세대 ‘시대를 앞서가다’에서 6세대 ‘우리만의 정신과 문화’ 등 쏘나타의 세대별 메시지를 일반 독자에게 당시 문화와 함께 쉽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흑백에서 컬러로 넘어오는 쏘나타의 세대별 광고들도 눈길을 끌었다.1층에는 현재 7세대(LF 쏘나타)의 7가지 모델이 공간별로 전시됐다. 특히 가솔린과 1.7 디젤, 1.6터보, 2.0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LPi 등의 특징을 각각 만화형식으로 표현해 흥미도를 높였다. 이 작업에는 귀귀와 미티, 김진, 하일권 등 인기 웹툰작가 7팀이 참가했다. 쏘나타의 7가지 파워트레인도 선보였다.아이와 함께온 주부 이모씨(32·여)는 “쏘나타 모델들을 잘 설명해서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인 박만수 씨(60·남)는 “(예전모델들을 보니) 옛 생각들이 많이 났다”며 “한국 차가 많이 고급스러워졌고 기술력도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전시장 한 가운데에는 최근 인천 송도 도심 레이싱 서킷에서 진행된 쏘나타 국내생산 모델 대 미국생산 모델 충돌테스트에 쓰였던 차량들이 전시됐다.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진 차체와 잔해들까지 실제 충돌시연 상황 그대로 옮겨왔다..당시 두 차는 합산 속도 100㎞ 이상으로 부딪혔지만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A필러에 이상이 없었고 앞문이 제대로 열렸으며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전개됐다. 현대차는 이 충돌시험으로 국내용과 해외판매용의 안전성이 동일한 것을 입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의 30년간 도전과 혁신의 스토리를 일반 고객에게 컨텐츠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고 이번 모터쇼의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서울 DDP 앞 전시장에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 7세대 모델의 경우 현장에서 구매상담이 가능하고 1.6터보와 1.7디젤 모델은 시승도 할 수 있다.앞서 열린 충남 대천과 부산 해운대, 대구 이월드 행사에는 10만명 가량의 관객이 찾았다고 한다. 현대차 측은 DDP 전시까지 포함해 이번 쏘나타 모터쇼에 총 15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쏘나타의 각 세대별 광고. 이승현 기자쏘나타 7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전시공간. 이승현 기자쏘나타 30주년 기념 모터쇼에 전시된 국내생산 및 미국생산 모델의 차대차 충돌시험 실제차량. 이승현 기자쏘나타 7세대 2.0터보 모델 만화. 이승현 기자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쏘나타 30주년 기념 모터쇼. 이승현 기자▶ 관련기사 ◀☞현대차, 현대미술 전시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개최☞현대차, 고객만족도 제고 위한 '글로벌 CS 세미나' 개최☞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523억원 추석 전 조기지급
- 대기업 선점 로또부동산 KTX아산역신도시 유호엔시티 오피스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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