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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통상임금 혼란 10년..고용부 뭐했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9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통상임금 혼란 10년..고용부 뭐했나 -강남 분양가 규제 역설 ‘로또 아파트’ 양산 -건강한 ‘MSG’ 61년 장수 비결 -수능 개편, 1년 유예..現 중2 ‘유탄’-[사설]‘신의칙’ 배제한 판결 납득하기 어렵다 -[사설]수능 개편보다 ‘교육 대타협’이 먼저다 △줌인&-“전술핵으로 공포 균형”..정부와 엇박자 낸 국방장관-박기영 후임 과기본부장에 임대식 교수 내정-전략폭격기 B-1B·스텔스기 F-35B 동시출격..北 핵심시설 ‘융단폭격 훈련’△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패소 -신의칙 인정 안돼 ‘1조 폭탄’ 맞은 기아차..10년 만에 적자 경고등 -“판결 때마다 바뀌는 신의칙..명확한 기준 마련을”-115곳 관련소송 진행 중인데..산업계 ‘38.5조 부담’ 현실화되나 △수능 개편 1년 유예-수능에 안 나오는 과목까지 따로 공부..‘중3’ 교실도 폭탄 맞았다-“원점서 재검토 한다지만..방향 이미 정해져 결과 뻔해”-‘절대평가’ 밀어붙이고..전 정부 탓하는 교육부 △종합-노인, 유소년보다 많아졌다-아마존-MS 손잡고..서로의 AI비서 품었네 -아파트 1000만가구 돌파..평균면적은 25평→21평 줄어 △식품박물관1 미원-‘조센징’ 욕먹으며 日서 제조법 습득..‘실험광’ 임대홍, 韓 밥상 독립 이끌어-사탕수수 발효한 자연 조미료..주 성분 글루탐산은 모유에도 있어 △정치 -금품수수 의혹에..이혜훈 ‘개혁보수 홀로서기’ 꿈 흔들리나-이유정 내부정보 이용 의혹 바른당, 금감원에 진정서 -친勞 민주당 “노동당 권익 향상 첫걸음” 친社 한국당 “제조업 강국 위상 흔들려”-“대화는 돈 낭비” vs “외교적 해법 아직 남아”..트럼프·매티스 투트랙?-軍 공관병 등 180명 10월까지 모두 없앤다 △경제-이주열 “대외 상황 주시”..시장에선 ‘금리 우상향’으로 읽다 -‘닭고기 가격’ 오늘부터 공시 -넉 달 만에 생산량 늘고, 소비도 2개월째↑-종교인 과세 탄력 받나..김동연, 조계종 이어 천주교 방문△금융-주담대 막히자 신용대출 곁눈질 8.2대책 본격 시행 후 6배 늘어-신상훈에 화해 손짓..마지막 스톱옥션까지 푼다 -케이뱅크, 첫 성적표 공개..2분기 405억원 영업손실△산업&기업 -“빅스비, 커밍 홈” 말하니..퇴근 전에 밥·청소 알아서 척척 -‘과식 했으니 뛰세요’ 내 몸 주치의 기어 -권오준 “불합리한 철강 수입규제에 당당히 대응하자”-“WD 보류”..도시바, 반도체 매각 ‘3각 밀당’-차업계 ‘脫한국’ 현실화되나 △산업-누가 찍어도 영화..‘마법 카메라’ 품은 V30 -‘갤노트8·V30’..25% 요금할인 최대 수혜 스마트폰-에쓰오일 “2025년 영업익 3조, 시총 25조 달성”-인공지능 TV ‘기가지니’로 G마켓 쇼핑한다 △소비자생활-추억만드는 웨딩-제주삼다수 판권 ‘5파전’-부천 신세계백화점 무산 市, 150억원대 소송 예고 -한국 피자헛, 투자사 오차드원에 지분 100% 매각 △중소기업·벤처-사드에도 끄떡없는 ‘거미줄 판매망’..영창·삼익 中서 ‘선방’-기아차 통상임금 판결에 中企 “상여금 지급 신중”-‘中企정책 힘 빠질라’..장관 인선 혼란에 업계 불안-‘인테리어 브랜드 300개 한눈에’..유진기업 ‘홈데이’ 잠실점 오픈 △증권&마켓-‘우리 회사 팝니다’..대주주 주식 양도세 강화 후폭풍-초보자용 주식 투자 앱 대학생 아이디어 받아요 -통상임금 패소에 기아차株 3.5% 뚝..그래도 반등 기대되는 까닭△증권-“新성장동력 찾아라”..PEF 투자하는 제조업체들-‘A급’ 회사채 쏟아진다-잘 키운 자회사 IPO 추진..모기업 ‘기대반, 걱정반’-능률교육·에듀챌린지 11월 합병 3년내 영업익 2000억 달성 목표 △‘왕좌의 게임’ 시즌 7 종영-벌써 내년이 궁금하다 왕좌의 주인 누구일까 -해커 타깃 된 ‘왕좌의 게임’..“대본 유출 막으려면 돈 내놔” 협박도 △여행-임실엔 치즈만 있다?..“치~즈” 할 곳도 많다 -“이젠 한국에서도 할랄 음식 편하게 즐기세요”△스포츠 -프로 데뷔 최혜진 “긴장 안했어요..첫날 제 점수는 70점”-홈런 3방에 와르르..류현진, 한 경시서 많은 것 잃다 -가르시아 “휴스턴 위해 버디마다 기부”-두산·삼성, 돈으로 가을야구 했나..프로야구 ‘검은 거래’ 확산-‘테니스 간판’ 정현, 이스너에 패해 US오픈 2R 탈락△사람&나눔-“택시 몰아보니 화장실 찾는 기사들 고충 알게 됐어요”-예보, 노사 합의로 성과연봉제 없던 일로 -아시아나, 인천 중·고생 대상 항공사 직업 강연-“종이없는 전자증권으로 자본시장 4차 산업혁명 이끌 것”-충남도 ‘가뭄 극복 전국 최우수 기관상-민웅기 제14대 강남차병원장 △오피니언-한반도 사태의 ’운전면허‘-스튜어드십 코드에 코드 맞춰라 -’종교인 과세‘ 연관 검색어는 김진표?△부동산-초고층 주상복합 길 열려..여의도 스카이라인 바뀐다-헌재 심판대 오르는 아파텔 취득세 -가을 분양시장 개막..규제피한 알짜물량 ’주목‘-개포주공6·7단지, 최고 35층 2994가구로 탈바꿈-3명 이상 모여 살면 2억원 지원 셰어형 청년전세임대 전국 확대 △사회-무임승차해놓고 주먹질..’사흘에 한명꼴‘ 매맞는 지하철 역무원-쓰레기더미 뒤져 얻은 폐지·캔..손에 쥐는 돈은 한달 10여만원 -제약사 직원 “우리 약 써달라” 의사들, 뒷돈 1억여원 챙겨 -檢, 원세훈 횡령·배임 혐의 추가 기소 검토 -서울시 ’찾동‘ 사업 지방우수시책 대통령상
- [가볼만한 축제①]역사에 새겨진 영웅을 만나다
- 홍성역사인문축제의 역사인물 퓨전극(사진=홍성군청)홍성역사인물축제장 전경(사진=홍성군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드럽게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1000년 역사의 향기가 풍기는 듯하다. 역사에 새겨진 위대한 인물과 만나는 시간, 올가을에는 홍성역사인물축제로 떠나보자. 충남 홍성은 고려의 명장 최영, 조선 시대 절개의 상징 성삼문, 독립운동에 헌신한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사, 현대미술가 이응노 화백, 전통 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 등 수많은 역사 인물을 배출한 고장이다.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이들 6인을 배우고 알아가는 에듀테인먼트 축제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성 홍주읍성(사적 231호)에서 열린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옛 읍성에서 타임머신 없이 떠나는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각 인물이 산 시대를 마을로 구성한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은 위인의 삶을 직접 경험해보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고려 최영 무과마을에서 무예 시범을 관람하고, 갑옷에 병장기를 갖추고 최영 장군처럼 늠름한 기상을 뽐내봄 직하다. 조선 성삼문 한글마을에서는 훈민정음 전각과 혜례본을 만들어본다.일제강점기 김좌진 독립군마을과 한용운 독립마을은 비장함이 감돈다. 독립군이 되어 홍주읍성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퍼포먼스나 청산리대첩 모의 전투에 참가해보면 어떨까. 만해 어록 시 핀 버튼이나 독립군 인식표를 아이들과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추억이다. 김좌진 장군 사당인 백야사근대는 예술이 꽃피는 마을이다. 한성준 전통춤마을에서 탈 만들기와 장단 체험을 통해 잊혀가는 우리 소리와 춤을 되살린 한성준 선생에 관해 배운다. 이응노 미술마을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창작 세계를 구축한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만나고, 추억의 영화 간판 그리기 같은 체험도 한다. 이 밖에 ‘히어로 교육 체험’ ‘역사 인물 보드게임’ ‘홍주읍성 소원 걸기’ ‘역사 인물 아트 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농촌 체험도 아이, 어른이 모두 좋아할 만하다. 축제 기간 주 무대와 홍화문 앞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역사 인물 6인을 표현한 〈역경을 이겨낸 영웅〉은 국악과 연극, 춤, 소리 등 여러 예술 분야가 결합된 무대로 관객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만해 한용운 선사를 주제로 꾸민 〈북향으로 문을 내겠소〉는 현대적인 춤과 국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극이다. 국내 최고 춤꾼 팝핀현준과 소리꾼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김좌진 장군과 한용운 선사의 독립운동 모습을 담은 샌드 애니메이션, 한성준 선생의 춤 세계를 LED로 재구성한 퍼포먼스 〈동서양 춤의 만남〉이 축제의 흥을 돋울 것이다. 축제를 즐기다가 잠시 쉬고 싶다면 주 무대 뒤쪽 안회당에 가보자. 홍주읍성 안에 있는 동헌으로, 고종 때 확장하면서 흥선대원군이 안회당(安懷堂) 현판을 써주었다고 하나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창문 너머 뒤뜰에 오롯이 자리한 여하정이 운치 있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 푸드 존과 홍성한우마당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홍성한우와 광천김, 토굴새우젓 등 홍성 특산품을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하자. 역사인물 중 만해 한용운의 미디어 파사드(사진=홍성군청)홍성역사인물축제는 밤에 더 빛난다. 홍주읍성 남문인 홍화문을 스크린 삼아 펼치는 ‘미디어 파사드’가 황홀하리만치 감동적이다.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음향이 어우러지며 역사 인물 6인을 현재로 소환,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쫓아간다. 손전등을 켜고 곳곳에 있는 보물을 찾는 ‘달밤 보물찾기’도 놓치기 아쉽다. 홍주읍성 가운데 홍주성역사관이 있다. 야트막한 능선처럼 지은 역사관 건물은 통일신라 때 쌓았다는 토성을 닮았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조선 시대 홍주읍성의 모습을 복원한 모형이 가장 먼저 보인다. KBS-1TV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 감정 당시 최고가를 받은 조선 후기 풍속화 ‘석천한유도’와 보부상 유품, 조선 후기 기호학파를 이끈 남당 한원진의 흔적도 눈길을 끈다.홍성역사인물축제의 축제장인 홍주읍성축제를 즐기고 나면 홍성 곳곳에 있는 역사 인물의 흔적을 찾아보자. 축제장에서 20분 거리에 김좌진장군생가지(충남기념물 76호)와 백야기념관이 자리한다. 평생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김좌진 장군의 헌신과 투혼을 엿볼 수 있는 백야기념관 왼쪽으로 장군이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생가를 복원해놓았다. 장군의 행적을 기리는 사당 백야사도 잊지 말고 들러봐야 한다. 장군이 목숨 바쳐 지킨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게 한다. 홍북읍 노은리에는 최영 장군 사당과 성삼문선생유허지(충남기념물 5호)가 있다. 100년 시간 차를 두고 같은 마을에서 태어난 최영 장군과 성삼문 선생은 각각 고려 말과 조선 초를 대표하는 충신이다. 최영 장군 사당은 가파른 언덕에 있어 올라가기 조금 힘들지만, 이곳에 서면 홍성의 산과 들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성삼문선생유허비(충남문화재자료 164호)와 사당, 노은단은 도로변에 모여 있어 찾기 쉽다. 성삼문 선생은 세조 때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처형당한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노은단은 사육신의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인근에 부인 묘와 아버지 성승 장군의 묘가 있다. 한용운선생생가지(충남기념물 75호)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도 찾아보길 권한다. 축제 다음 날까지 머무른다면 홍주성 천년 여행길을 추천한다. 홍성역에서 출발해 홍주의사총, 홍주향교, 홍주성을 거쳐 홍성전통시장까지 홍성의 1000년 역사를 아우르는 걷기 코스다. 특히 홍성 홍주의사총(사적 431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주성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항일 의병 이야기가 가슴 뭉클하다. 홍주성 천년 여행길 총 거리는 약 8km, 3~4시간 소요된다.◇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홍성역사인물축제→김좌진장군생가지(혹은 최영 장군 사당과 성삼문선생유허비·유허지)△1박 2일 여행 코스= 홍성역사인물축제→김좌진장군생가지→최영 장군 사당과 성삼문선생유허비·유허지→홍주성 천년 여행길△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홍성,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0회(06:40~21:30) 운행, 약 2시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5회(08:20~19:3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기차] 용산역-홍성역, 새마을호·무궁화호 하루 14~15회(05:35~20:39) 운행, 1시간 50분~2시간 10분 소요. △자가운전 정보= 당진영덕고속도로 고덕 IC→덕산·고덕 방면→예덕로→도청대로→홍성역·군청 방면 좌회전→조양로→아문길29번길→아문길→홍주읍성△주변 볼거리 = 용봉산자연휴양림, 용봉사,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속동전망대, 속동갯벌체험관, 궁리포구, 남당항 등 홍주의사청
- "올 여름 휴가는 '촌'으로 떠나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휴가는 ‘촌’에서 보내세요”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올 여름휴가 기간(7~8월)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산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여름휴가철 여행수요를 국내 농산어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산림청(청장 신원섭),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류청로) 등이 함께 한다. ◇ 공공기관과 기업도 적극 참여 유도캠페인 슬로건을 ‘올해 여름휴가는 농촌·산촌·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로 선정하고 로드캠페인 및 언론,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농산어촌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팜을 활용한 농촌관광상품(자료=문체부)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관계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 예정인 홍보행사를 연계 통합하여 추진한다. 우선 번화가 10여 곳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산촌·어촌여행 홍보 리플렛 및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지역은 20일 농협 중앙본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및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팜스테이협의회·소비자시민모임·고향주부모임 등이 참여하여 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방은 20일 이후 농협 지역본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마을협회·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여 로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정부 각부처도 솔선수범하여 직원들이 여름휴가 시 농산어촌을 방문하도록 협조하고, 농식품부·해수부 장관 명의의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협조요청 서신 및 홍보자료 배포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 직원들의 참여도 유도해 나간다.특히, 체험마을 기업연수 유치 활성화를 위해 ‘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기업 설명회’도 개최한다. 팜연수프로그램은 기업 직원들이 기존의 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즐거운 체험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놀자, 쉬자, 웃자, 하자’ 등 4가지 주제로 경기 연천 푸르내마을, 강원 인제 하추리마을, 충남 금산 조팝꽃피는 마을, 경북 상주 은자골 마을에서 기업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국민들에게 여름휴가철 여행갈 곳으로 국내 농산어촌을 손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TV 방송 및 신문·누리소통망(SNS), 대한민국 구석구석, 바다여행 등의 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농산어촌 여행지를 홍보하고, 정부청사 및 유관기관 사옥 현수막 게재 및 전광판·현금인출기 자막홍보 등도 추진한다.권역별 상품운영 마을(자료=문체부)◇ 농어촌 체험마을 등 할인 행사 참여해국내 농산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산어촌 마을에서 선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며, 국내 농산어촌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행상품도 운영한다.여름휴가 기간(7~8월) 농산어촌 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마을에 숨겨둔 선물을 찾을 경우 가져갈 수 있으며, 찾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추가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한, 50개 농촌체험마을 등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한 후 농촌여행 스탬프 투어 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모바일 상품권(5000원)도 제공한다.20여개 어촌체험마을에서는 7월24일~8월18일 체험프로그램 20% 할인행사 및 여행후기 이벤트(8월1~31일)를 진행하며, 어촌관광 체험단 및 어린이 어촌캠프(2회)도 운영한다. 코레일·민간여행사와 협업해 농산어촌 전용 버스·기차여행 상품도 판매한다. 관광객들이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안전과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농촌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위생,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대서비스 교육 등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농식품부·해수부·산림청 관계자들은 “농산어촌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국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올 여름휴가철에는 국내 농산어촌에서 가족·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휴식하기 바란다”며 “기업과 경제단체 등에서도 국내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문체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여름철 국내여행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여름휴가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말과 8월 초를 맞아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과 전국 전광판을 활용해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농·어촌관광을 테마로 하는 특별 여행 콘텐츠 등을 제작하여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색다른 국내여행지를 추천할 계획이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정현종씨 별세, 혁수(머니투데이 경제부 부장대우)·연규(대전 전민고 교사)씨 부친상, 박영훈(SPID 수석컨설턴트)씨 장인상, 우복희(중국연대한국국제학교 교사)씨 시부상 = 13일 오전 0시 12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42-280-8181△지찬순씨 별세, 김일배(창덕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김용남(국방부 전 이사관)·서용원(㈜한진 사장)씨 장모상 = 13일 오전 7시 40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04 △김오순씨 별세, 최영대(아델디앤씨 대표이사)·영국(청목이엔씨 대표이사)씨 모친상, 조정미(부산전통문화원 이사장)씨 시모상 = 13일 새벽 1시,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5호, 발인 15일 오전 6시. 010-3866-4160△유재식(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 별세, 영종(강사)·미종(브라이먼커뮤니케이션스 대리)씨 부친상 =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15일. 02-2227-7597.△윤은미씨 별세, 장석복(기초과학연구원 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장)씨 부인상 = 12일 오후,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42-611-3980 △김석희씨 별세, 김기남(여행신문 편집국장)씨 부친상 = 12일 오후 10시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14일 오전 11시30분. 02-2002-8444
- [여행] 100년 풍상 등대…그를 지킨 두섬이 반갑다하네
- 옹도 등대 전망대에서는 단도와 가의도가 손에 닿을 듯 선명하고, 그 사이로 배들이 장난감처럼 오간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한겨울에/ 거센 파도/ 멈추는 작은 섬’. 어디선가 홀로 등대를 지키고 있을 등대지기를 생각하며 누구나 어릴 적에 불러 봤을 노래 ‘등대지기’다. 한밤 나지막이 이 노래를 부르다 보면 아무도 없는 까만 밤바다의 쓸쓸함이 가슴을 채운다. 깊은 밤 홀로 바다를 지켜야 하는 외로운 등대와, 그보다 더 외로울 등대지기의 모습도 머릿속에 교차한다. 외로운 존재에 대한 공감은 날이 갈수록 깊어진다. 등대지기가 동요 이상으로 들리던 어느 날 문득 등대에 가고 싶어졌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등대로’에서 등대를 향한 부푼 기대를 했던 램지 부인의 아들 제임스처럼….옹도 등대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나무데크가 깔려 있어 오르기 편하다옹도 등대의 광장에 있는 옹기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는 관광객들◇100여년 만에 열린 바닷길, 신비의 섬 ‘옹도’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옹도 등대를 택했다. 충남 태안군 안흥외항에서 서쪽으로 30~40분(12km) 쯤 떨어진 면적 0.17㎢(5200여평)의 작은 무인도다. 이 아름다운 등대는 아쉽게도 우리의 필요가 아닌, 일본의 요구로 세워졌다. 때는 러·일전쟁이 끝난 1907년 1월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은 1906년부터 항로표지를 건설하면서 총 26개의 등대를 세웠다. 그중 아홉번째로 들어선 등대가 바로 옹도 등대다. 이후 옹도 등대는 바다에서 일어난 격량의 역사를 무려 100년이 넘는 세월을 고스란히 비추고 지켜봐 왔다. 그러다 지난 2013년에 빗장을 풀었다. 외지인의 발길이 늘었단 것 외에 옹도 등대는 지금도 변함없이 묵묵하게 바다를 지키며 누군가를 안전한 길로 안내하고 있다.옹도는 이름에서 보듯 옹기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사람들은 뿌연 해무 속에서 드러나는 섬의 모습에서 옹기의 모습을 떠올렸던 거다. 측면에서 보면 작은 고래를 닮기도 했다. 섬의 가장 높은 곳에 선 등대는 고래가 숨 쉬며 내뿜는 분수를 빼닮았다.옹도 선착장에 내려서면 갯메꽃이 이방인을 맞는다. 이맘때면 갯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꽃이지만, 암벽 사이에 핀 모습을 보자니 제법 절해고도의 느낌이 난다. 섬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목재 데크로 조성한 길이다. 거리는 채 400m가 못 된다. 산책로 초반은 가파른 계단이다. 모두 270여 개라고 한다.섬 중턱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동백 잎을 본뜬 초록빛 차양 사이에 장승이 섰고, 옹기 포토존도 조성했다. 옹기 포토존은 옹기를 반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정상의 등대가 보이도록 배치한 조형물이다. 인증샷 찍기 딱 좋다. 전망대에 서면 시원한 풍경이 두 눈에 가득 찬다. 단도와 가의도가 손에 닿을 듯 선명하고, 그 사이로 배들이 장난감처럼 오간다.동백 터널을 지나면 곧 섬의 정상이다. 제법 너른 공간에 등대와 광장, 숙소 등이 들어찼다. 광장에는 옹기와 고래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 섬이 옹도, 혹은 고래섬이라 불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듯하다. 등대 아래는 전시관이다. 전시물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종과 DGPS다. 무종은 이름에서 보듯 종이다. 등명기가 없던 시절, 해무 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소리로 섬의 존재를 알렸다고 한다. DGPS는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옹도 등대는 그러니까 항로표지 외에도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등대 아래로도 산책로가 나 있다. 목재 갑판을 따라 섬 가장자리까지 갈 수 있다. 멀리 바다 너머로 중국이 탐낸다는 격렬비열도가 있다는데, 아쉽게도 짙은 해무 탓에 이를 볼 수는 없었다.가의도의 대표적인 기암괴석인 ‘독립문 바위’◇독립문 바위·사자 바위 등 뱃길마저 즐겁다옹도까지 들어가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하지만, 나올 때는 1시간 남짓 걸린다. 가의도와 일대의 풍경들을 돌아본 뒤 돌아오기 때문이다. 가의도라는 이름은 옛날 중국의 가의(賈誼)라는 사람이 이 섬에 피신해 살았던 데서 유래했다는 설과 이 섬이 신진도에서 볼 때 서쪽 가에 위치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 작은 섬은 봄꽃으로 이름났지만 갯바위들이 만든 풍경도 빼어나다. 가의도의 신장벌 해변 앞으로 사자바위, 독립문바위(‘아기 업은 코끼리바위’라고도 함)와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다. 이 무수한 무인도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객들은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중 독립문 바위가 대표적이다. ‘독립문 바위’가 대표적이다. 커다란 갯바위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모양을 하고 있다. 섬 주민들은 ‘마귀할멈바위’라고 부른다. 오래전 마귀할멈이 조류 거세기로 악명 높은 ‘관장목’을 건너다 속곳이 젖자 홧김에 소변을 봤는데, 그때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고 한다. 독립문바위 우편에 나란히 붙어 있는 ‘돛단바위’가 있다. 바위의 생김새가 돛을 단 풍선을 닮아서라고 한다. 가의도에는 중국 장수에 얽힌 고사가 전해져 온다. 현지 관광해설사가 전한 내용은 이렇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가씨 성을 가진 명나라 장수 3대가 조선에 파병됐다. 임진왜란 때는 1, 2대가, 정유재란 때는 3대가 함께 왔다. 이들이 태안으로 들어가기 전 머물며 전열을 추스른 곳이 가의도다. 당시 이들의 수행원 가운데 주씨 성 가진 이는 전란 뒤에도 귀환하지 않고 아예 가의도에 터를 잡았다. 한데 정유재란 때 문제가 생겼다. 손자만 살고,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전사한 것이다. 손자는 둘의 시신을 중국으로 옮기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현재의 태안 남면에 숭의사를 짓고 정주하게 됐다고 한다.가의도에서 뱃길을 재촉하면 사자바위가 나온다. 태안의 바닷길을 지킨다는 바위다. 수사자가 갈기를 날리며 앉아 있는 모양새다. 사나운 수사자가 웅크린 채 포효하는 듯 서 있다. 중국을 향하여 있는 이 사자 형상은 우리 바다를 지키는 모습이다. 사자바위 앞은 관장목이다. 전남 진도의 울돌목처럼 조류가 거세기로 악명이 높은 수로다. 사나워 보이는 검푸른 바닷물이 쉼 없이 흐르고 있다. 안흥항 옆 마도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보물선도 관장목을 건너려다 침몰했다고 한다.여객선 승객들이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고 있다◇여행메모△가는길= 옹도까지는 하루 한 번 유람선이 오간다. 오후 2시 안흥외항을 출발해 오후 5시쯤 돌아온다. 휴가철 성수기에는 하루 두 차례로 증편된다. 선비는 2만 3000원이다.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먹을곳= 딴뚝식당(673-4171)은 굴밥을 잘한다. 돌솥밥 위에 굴을 잔뜩 얹어 끓여낸다. 안면도 꽃지해변 앞에 있다. 태안 읍내 바다꽃게장(674-5197)은 꽃게찜과 꽃게장, 태안등기소 앞 토담집(674-4561)은 우럭젓국으로 각각 이름났다.옹도 반대편에서 바라본 옹도 등대
-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20곳은 어디?
- 울산 대왕암공원(사진=한국관광공사)전주 한옥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해동 용궁사, 대구 서문시장, 인천 전등사 등 총 20곳의 여행지가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SKT와 공동으로 티맵(T map) 여행관련 목적지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지자체별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7~8월) 관광지 Top 20위’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SKT 티맵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숙박시설 등 관광 관련 검색량 94만 9135건(최종 목적지 설정수 기준)을 분석, 거주자를 포함한 전체 사용자들의 검색량을 대상으로 했다. 관광지 유형분류는 티맵 자체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했다.분석 결과 부산 해동 용궁사, 대구, 대구 서문시장, 인천 전등사,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펭귄마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과 대왕암공원, 세종 세종호수공원, 경기 헤이리아트밸리, 강원 속초해변과 속초관광수산시장, 충북 도담삼봉, 충남 꽃지해수욕장,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남 죽녹원, 경북 국립경주박물관과 불국사, 경남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통영), 제주 협제해변, 서울 코엑스와 서울남산타워가 광역지자체별로 1위를 차지했다. 기초지자체별로는 해운대구, 태안군, 군산시, 단양군, 거제시, 통영시, 여수시, 경주시, 서귀포시, 양평군, 속초시, 강화군 등에 인기 관광지가 다수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3년 동안 관광객이 급증한 관광지는 광주광역시 남구의 펭귄마을과 1913송정역시장(광주 광산구),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 서울특별시의 디뮤지엄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이다. 광주 남구 펭귄마을이 속해 있는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다양한 거리공연 및 전문가와 함께하는 테마투어 등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었다. 양림동역사문화마을은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한국관광100선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광명동굴은 2015년 4월 유료개방부터 2017년 6월 25일까지 누적 유료 입장객수가 275만 명을 돌파했다. 광명동굴은 여름성수기 7~8월 두 달 동안은 휴일 없이 매일 밤 9시까지 연장해서 운영할 예정이다.‘식도락’이 최고의 여행목적 중 하나라는 것도 이번 조사에서 증명됐다. 속초 횟집, 군산/대구/대전의 빵집, 제주 고기국수집, 군산 짬뽕집, 강릉 토종 커피전문점, 울주 불고기집, 부산 밀면집 등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맛집들이 유명 관광지들을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했다.전영민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전략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각 기초지자체별 선호 관광지를 분석해 지자체와 여행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분석된 결과는 국내 지방여행 상품개발 등 관광마케팅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관광벤처] 만능카드 투어패스 하나면…맛집, 숙박에 레저도 'OK'
- 레저큐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사진=레저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세계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도 그 일환이다.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년간 344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246건의 창업과 10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관광벤처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레저큐 사무실 전경(사진=레저큐)◇ 국내 여행·레저 서비스의 이커머스가 목표문보국 레저큐 대표이번에 소개할 관광벤처기업은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주)레저큐다. 이 회사는 여행레저상품 전자상거래 서비스 전문회사다. ‘국내 여행·레저의 모든 서비스를 이커머스(e·Commerce), 즉 전자상거래화 한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레저티켓에서부터, 숙박(모텔 제외), 교통까지 실시간으로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종합여행 플랫폼 ‘가자고’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만여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개인별 주관적 선호도가 뚜렷한 여행·레저 시장을 반영해 연령·지역·성별·자녀유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한다. 현재 600여 기업(사업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월 이용자수는 성수기 기준 120만명이고 주 고객은 20~40대 여성이다. 이 회사의 수장인 문보국(34·사진) 대표는 “여행을 가면 숙박에 그치지 않고 추가 활동을 하는 등 교차 구매가 일어나는데 그런 소비패턴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는 종합 여행 레저 서비스”라며 “숙박이나 항공분야와 달리 레저 분야에서는 선도 기업이 없었고, 따라서 빠르게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13년 레저큐를 설립한 배경이다. 문 대표가 창업에 일찍 눈을 뜨게 만든 계기는 대학 시절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베트남에서 2년간 외국인 교사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기업가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기업과 기업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지하게 되고, 창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대학 졸업 후 2010년 대학 선후배들과 함께 교육플랫폼으로 창업했고, 2011년 교육 관련 상장사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당시의 경험이 레저큐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구조를 제대로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2년 말 레저 분야로 창업을 결심했다.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스키나 패러글라이딩 같은 서비스들이 대부분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박준환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은 “티몬, 위메프, 쿠팡, 인터파크투어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앞 다투어 여행분야를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구성하여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면서 “레저큐는 이들 대형 업체들과 경쟁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고, 개발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관광벤처기업이다”고 소개했다. 레저큐가 개발한 여행·레저 티켓 관리 솔루션.(사진=레저큐)부산 아쿠아리움에 설치된 키오스크형 무인발권기(사진=레저큐)◇올해 예상매출액 120억 목표…소프트뱅크도 투자나서레저큐의 매출 70%는 B2B(Business to Business)사업에서 나온다. 주력 서비스는 여행·레저 티켓 관리 솔루션이다. 티켓몬스터와 11번가, 지마켓 등 700여 업체들이 사용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여행·레저 분야 디지털 마케팅, 티켓 무인발권기, 포스(POS)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무인발권기는 현장 결제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한국전자금융과 협력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여행레저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능한 사업이다. 문 대표는 “테마파크·체험시설 등 많은 민간시설사들이 자신들의 여행레저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온라인에 대한 지식 결여·전문성 부족·담당인력 배치 부담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레저큐는 시설사의 관광지 입장권(이용권)을 G마켓, 쿠팡,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입점시키는 등의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쇼핑몰에서 결제한 입장권의 매표처리를 현장에 설치한 키오스크형 무인발권시스템 ‘레저포스’를 통해 통합적으로 처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매표소 운영 비용을 10분의 1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문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매표소 1개의 운영비용은 약 200만원인데 반해, 무인발권기는 월 3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주고 있어, 고객사들은 현장의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또 다른 장점은 고객사들은 레저포스를 이용함과 동시에 국내 10여개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고, 입장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면서 “또한 현장 발권과 온라인 발권이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지원한다는 점 또한 레저포스만의 가진 커다란 장점이다”고 덧붙였다.레저큐는 창업 3년만에 약 100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 등 세계 굴지의 투자 회사들도 벤처큐를 주목하며 투자에 나섰다. 2014년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SY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산업은행과 ES인베스트 등에서 약 20억원을 투자받았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진행한 ‘제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벤처기업으로 올라서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레저큐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사진=레저큐)◇전북투어패스 등 관광패스 개발에도 박차레저큐는 B2C(Business to Consumer) 플랫폼 뿐 아니라 B2G(Business to Government) 솔류션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다. 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장으로 값싸고 편리하게 전북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카드 한장으로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60여 개 주요 관광지에 입장하는 것은 물론 맛집·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종의 자유입장권 같은 상품이다. 출시 100여일 만에 약 6만여매가 판매되며 관광객에게 인지도 확대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전북도는 시행 첫해인 올해 최대 판매량 10만매를 목표로 삼고 있어 연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레저큐는 지난해 7월 전북투어패스 프로젝트의 민간위탁사로 선정됐다. 전북투어패스의 서비스 기획과 시스템 개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온라인 광고홍보를 전담하고 있다. 문 대표는 “그동안 전북은 타 시·도와 비해 저조한 관광객 수와 특정 관광지에 편중하는 관광객의 집 중 현상이 유독 심했던 지역이었다”면서 “전북투어패스는 전주한옥마을과 군산근대문화역사거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을 인근 지역의 관광지로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여기에 레저큐는 지방자치단체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패스 상품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충남 태안군청과 공동으로 태안 군 내 위치한 5곳의 관광지(천라피수목원, 쥬라기박물관 등)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태안투어패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오사카에는 주유패스, 파리에는 파리시티 패스 등 지역과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런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면서 “국내에서 패스를 만들 수 있는 권역이 50여곳 되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레저 콘텐츠를 활용한 패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문대표는 레저큐를 레저 마니아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국내 1위 여행·레저 이커머스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4년 전 여행레저 서비스 시장의 온라인 서비스 비율이 5%에 그쳤고, 지금도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일수록 온라인 서비스 비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레저큐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사진=레저큐)
-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축제…충남 해수욕장이 뜬다
- 매년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사진=충남도 제공[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오는 17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특히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국내 관광객은 물론 세계인들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17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보령(2곳)과 당진(2곳), 서천(1곳), 태안(28곳) 등 4개 시·군에서 33개 해수욕장이 개장해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우선 오는 17일 충남에서 첫번째로 개장하는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20년간 이어진 ‘머드축제’로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내달 21~30일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K-Pop 공연과 DJ와 함께하는 머드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어 오는 8월 17~20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이 기간 중에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바다카약, 크루즈요트 등 해양레포츠를 비롯해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 등 이색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도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내달 15일 개장해 오는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또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청정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충남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은 내달 1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춘장대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수면, 울창한 해송, 드넓은 갯벌, 아름다운 낙조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자연과 함께 조용하게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내달 22~23일 이틀간 열리는 ‘춘장대여름문화예술축제’는 여름 휴가에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에서는 내달 8일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모두 28개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태안은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대한민국 최대 해안사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으로 4계절 사랑받는 관광지다.여름철에는 긴 해안선을 따라 모여 있는 30여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이 가운데 해안사구에서 가까운 신두리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 캠핑과 함께 내달 말 ‘제15회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어 내달 24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백합꽃축제’가 펼쳐지며, 연중 열리는 ‘야간 빛축제’ 등 볼거리로 풍성하다.한가로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내달 8일 개장하는 당진 난지섬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최적의 관광지다.‘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도 선정된 난지섬은 서해의 동해로 불릴 만큼 물이 맑고 고운 모래와 해당화로 유명하다.섬을 따라 둘레길 트레킹도 가능해 해수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출과 일몰은 물론 월출까지도 함께 볼 수 있는 왜목마을해수욕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지역 해수욕장들이 관광객들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을 준비 중”이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힐링여행③] 초여름의 싱그러움에 빠지다 '용봉산자연휴양림'
- 용봉산 숲길(사진=이정화 여행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숲, 숲, 숲 대문을 열어라. 나, 나, 나~무를 심어라. 나~무를 심으면 숲이 커진다.” 싱그러운 초여름 숲 속에 아이들의 발랄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용봉산자연휴양림에 온 어린이집 친구들이 숲해설가 선생님과 기차놀이를 한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에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늘 예약이 꽉 찰 만큼 인기다. 나무 안아보기, 숲 속 생물 관찰하기, 숲 산책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용의 몸과 봉황의 머리 닮은 ‘용봉산’용봉산은 해발 381m로 야트막하고,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고 만지고 보고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체험 공간도 갖췄다. 휴양림 입구 산림전시관에는 홍성의 역사와 문화, 용봉산의 민속과 전설, 용봉산에서 자라는 나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한다. 충남 최장거리 도보 트레일로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이 용봉산을 지난다. 용봉산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삽교읍에 걸쳐 있다. 규모는 작지만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용의 몸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험하지 않아 등산객에게 사랑받는다. 등산로는 가장 짧은 2시간 코스부터 3시간 30분이 걸리는 종주 코스까지 3개다. 정상에 오르면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예산 덕숭산, 서산 가야산, 예당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용봉산에는 소나무와 화살나무, 팥배나무, 산벚나무, 신갈나무 등이 자란다. 가장 많은 수종은 소나무다. 용봉산 소나무는 대부분 암반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분재형 소나무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병풍바위, 사자바위 등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다.휴양림 숙박 시설은 산림휴양관에 4인실과 6인실 합쳐 총 8실이 있고, 10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숲속의집 5동을 별도로 갖췄다. 산림휴양관 옆에 작은 연못과 물레방아, 포토 존도 있다. 산림휴양관과 숲속의집을 둘러싼 숲길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숲길이 짧아 아쉽다면 좀 더 멀리 용봉사까지 다녀와도 좋다. 용봉산 북쪽 자락에 들어앉은 용봉사는 예산 수덕사의 말사다.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로 보아 백제 말기에 지은 것으로 추측한다. 본래 지금 위치보다 높은 곳에 있었는데, 옛 절터가 명당임을 안 평양 조씨 집안이 절을 폐하고 그 자리에 묘를 썼다고 한다. 지금 절은 1906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경내에서 뒤쪽 산길로 10여 분 올라가면 고려 초기에 조성한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보물 355호)이 있다. 자연 암석의 앞면을 파서 감실을 만들고, 그 안에 입상을 조각했다. 이곳에서 용봉산 정상이 가깝다. 고목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하정(사진=이정화 여행작가)◇발길마다 문화 유적 많은 ‘홍성’ 홍성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문화 유적이 많은 고장이다. 홍성 홍주읍성(사적 231호)도 그중 하나다. 조선 시대 읍성으로 축성 당시 성벽 둘레가 1772m에 달했는데, 지금은 약 800m가 남았다. 건물은 동문인 조양문, 성안의 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 등이 현존한다. 홍주아문은 홍주목사 집무실인 안회당의 외문이고, 홍주아문을 지나 홍성군청 건물 뒤로 돌아가면 안회당이 보인다. 안회당 뒤뜰 작은 연못에 있는 정자가 여하정이다. 안회당과 여하정 사이 너른 마당에는 잔디가 푸르고, 연못의 고목이 어우러져 무척 아름답다. 특히 안회당은 10월 말까지(공휴일 제외) 차 마시는 공간으로 개방되니, 초여름 정취를 느끼며 느긋하게 쉬었다 가자. 가까운 홍주성역사관에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홍성이 낳은 인물로 만해 한용운과 고암 이응노를 빼놓을 수 없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와 민족시비공원은 문학 여행 장소로 인기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목으로 서예, 회화, 도자, 조각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친 고암 이응노 선생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도 꼭 들러보자.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설계한 건물이 매우 아름답다. 산과 바다, 역사적 명소를 두루 갖춘 홍성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바다가 적당하다. 서해안을 따라 조성된 천수만 권역에 속동갯벌체험관과 전망대, 천수만의 주요 항구이자 새조개와 대하로 유명한 남당항,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궁리포구 등이 있다. 방조제를 끼고 펼쳐진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자. ◇여행정보▶당일 여행 코스= 용봉산자연휴양림→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속동전망대→궁리포구▶1박 2일 여행 코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용봉산자연휴양림→속동전망대→궁리포구→숙박→홍주읍성(홍주아문, 안회당, 여하정)→홍주성역사관→한용운선생생가지▶자가운전 정보= 당진영덕고속도로 고덕 IC→덕산·고덕 방면→예덕로→도청대로→용봉산1길→용봉산자연휴양림▶주변 볼거리= 김좌진장군생가지, 홍성조류탐사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