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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코오롱글로벌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1일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대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부개역 코오롱하늘채’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총 526가구(전용면적 31~84㎡) 로 조성된다. 이 중 30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는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했으며, 통풍 및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또 세대 내부에 혁신적인 특화 시스템을 곳곳에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대거 향상시켰다. 이 아파트 전 가구에는 전력소비가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100%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된다. ‘스마트홈 IoT’의 적용으로 조명과 난방 등을 모바일로 원격 제어하거나 음성인식 서비스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뛰어난 입지 여건도 자랑거리다. 단지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구로, 서울시청, 용산, 강남역 등 서울 주요 도심 역사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중동IC가 인접해 있고, GTX-B노선(예정)이 추진되고 있는 부평역과도 가까워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는 교육열이 높은 상동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가 밀집돼있다. 주변 부개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시 부평구 일대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70%, DTI(총부채상환비율) 60%가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도 세대당 2건, 1인당 최대 3억원까지 가능하다. 1순위 청약자격도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 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12회 이상 납입한 자이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 세대당 청약횟수 및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도 당첨자발표일 6개월 후부터 가능하다.청약 일정은 6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정당계약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8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2번 출구)를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인천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코오롱글로벌 제공)
2019.05.28 I 김기덕 기자
중도금 대출·저렴한 분양가…‘롯데캐슬 클라시아'에 1.2만명 청약
  • 중도금 대출·저렴한 분양가…‘롯데캐슬 클라시아'에 1.2만명 청약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청약에 1만2000명이 넘게 몰리며 1순위 해당지역에서 접수를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전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75명 모집에 1만2241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32.64대 1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서울 지역 내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대로 낮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흥행한 셈이다. 올해 서울 내 첫 청약이었던 동대문구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평균 3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11.14대 1 △노원구 ‘태릉 해링턴플레이스’ 12.38대 1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8.17대 1 등 경쟁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이같은 결과는 청약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 분위기가 강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가는 3.3㎡당 평균 2290만원 수준으로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옆단지 ‘래미안 센터피스’보다 저렴하다. 전용 84㎡ 기준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가가 7억300만~8억1300만원으로 책정된 데 비해 래미안 센터피스 입주권이 지난달 10억7500만원(33층)에 실거래됐다. 더욱이 전용 112㎡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고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난 22·23일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2만9209명이 접수했다. 이는 앞서 서울에서 사전접수를 진행한 단지인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6738명이나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만4376명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1순위 청약 결과, 3697개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주택형은 전용 59㎡B였다. 7가구 공급되는 전용 112㎡A엔 934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33.43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사진=롯데건설
2019.05.28 I 경계영 기자
경기 용인시 ‘수지 동천 꿈에그린’ 무순위 청약 접수
  • 경기 용인시 ‘수지 동천 꿈에그린’ 무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도 첫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한화건설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부적격 당첨 등으로 발생한 잔여물량에 대해 오는 29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무순위 청약 접수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경기도, 서울,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인 아파트투유를 통해 청약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 계약은 5일로 예정돼 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투기과열지구 및 용인 수지구 같은 청약과열지역(조정대상지역)에서 미계약분과 미분양분이 20가구 이상인 경우 아파트투유를 통해 잔여가구를 공급하도록 주택공급규칙을 변경했다. 이후 올 2월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적용됐다.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서는 청약요건이 까다로운데다 대출규제 탓에 무순위 접수 경쟁률이 일반 청약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 갈아타려는 1주택자, 현금부자 등이 인기 단지에 대거 몰리면서다. 41가구를 모집한 분당 지웰푸르지오의 무순위 접수에 3067명이 몰려 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213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분양 관계자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해 강남권과 바로 연결되는 입지여서 분당 및 강남의 이전수요가 많은 곳이 동천동”이라며 “실제로 일반청약에서 서울·분당 2순위 청약자가 용인지역 1순위 청약자를 크게 웃돌았다”며 말했다.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74㎡ 5개 타입 148가구 △84㎡ 4개 타입 145가구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동천역 2번 출구 근처인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지 동천 꿈에그린’ 조감도.(한화건설 제공)
2019.05.24 I 김기덕 기자
성남 최대단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순위서 청약 마감
  • 성남 최대단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순위서 청약 마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림산업[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8대 1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22·23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접수를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6016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8.57대 1를 기록했다. 1순위 해당지역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84㎡D였다. 3가구 공급에 28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9.33대 1을 기록했다. 해당·기타지역을 통틀어선 전용 84㎡B가 경쟁률 22.48대 1로 가장 높았다. 63가구를 모집하는 데 1416명이 청약했다. 전용 59㎡B엔 116가구 공급에 청약통장 1489개가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송파구와의 경계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한 점이 부각됐다”며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고 ‘e편한세상’의 우수한 상품성도 부각돼 향후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고 29층, 39개 동으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성남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5320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23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30일 당첨자를 발표한 이후 다음달 24~2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해피칠드런’을 25일과 다음달 15일 각각 진행한다. 이는 미각과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해 체험하는 활동으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 가능하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2019.05.24 I 경계영 기자
‘과천자이’ 1순위 기타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11.51대 1
  • ‘과천자이’ 1순위 기타 청약 마감…평균경쟁률 11.51대 1
  •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인근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경기도 과천시에서 첫 분양한 ‘과천자이’가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과천자이 1순위 당해·기타지역에서 총 676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778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1.51로 청약을 마감했다. 전날 이 단지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17개 주택형 중 8개 유형에서 청약이 미달되면서 264가구가 남았다. 과천시 내 1순위 통장을 가진 거주자가 많지 않은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후 남은 일반분양분에 대한 1순위 기타지역(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 타입 가구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용면적 112㎡B는 1순위 기타지역에서 38.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면적 74㎡A 20.81대 1 △전용면적 59㎡C 14.57대 1 △전용면적 74㎡D 11.08대 1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앞서 일반분양 가구 중 특별공급 107가구 모집에 58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2019.05.23 I 김기덕 기자
‘과천자이’ 1순위 당해 264가구 미달…청약경쟁률 0.77대 1
  • ‘과천자이’ 1순위 당해 264가구 미달…청약경쟁률 0.77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 ‘과천자이’가 1순위 당해 지역 마감에 실패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과천자이 1순위 당해 청약에서 676명 모집에 51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전체 17개 주택형 중 8개 유형에서 청약이 미달되면서 264가구가 남게 됐다. 전용면적 59㎡A형은 244가구 모집에 144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는데 그쳐 가장 많은 가구가 미달됐다. 전용 74㎡A·B·C·D형은 모두 미달되기도 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앞서 일반분양 가구 중 특별공급 107가구 모집에 58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5대 1을 기록했다. 다만 나머지 1순위 당해 지역에서는 대부분 평형이 미달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GS건설 측은 당해지역인 과천 내 청약통장 가입자가 적은 만큼 이날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다시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기타지역에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등이 포함된다.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23 I 김기덕 기자
“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모델하우스 탐방]“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인근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과천시민을 대략 700명 안쪽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 타깃층으로 보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경기도 안양시민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는 공사 현장 관계자, 이동식 중개업소, 예비청약자들로 주변이 꽤 혼잡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픈 시간인 10시가 훌쩍 넘은 정오까지도 인파가 몰리며 100여m에 달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에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가 썰렁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강남구 서초구에서 온 30대 주부 김모씨는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입장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도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만큼 주변에 괜찮다는 입소문이 많이났다”며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데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꼭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형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 등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각각 3.3㎡당 2955만원)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과천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다. 다만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 4300만원·전용 84㎡ 3700만원)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내 과천 첫 공공택지지구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층이 갈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측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적정 분양가’가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공급면적에 해당하는 엘리베이터 면적이 빠진 만큼 실제 평균 분양가(3.3㎡당)는 3100만원으로 이전 분양가 보다 5% 이내로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청약 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0일이다. 1순위 당해지역은 대상자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다. 1순위 기타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18 I 김기덕 기자
하이브리드형 숙박시설 '베이원파크 웅천', 분양 나서
  • 하이브리드형 숙박시설 '베이원파크 웅천', 분양 나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수시 웅천지구에 ‘베이원파크 웅천’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베이원파크 웅천’은 전체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145실(전용면적 27∼51㎡)과 근린생활시설(지상 1∼2층)로 구성됐다. 생활형숙박시설은 ‘레지던스호텔+소형아파트’의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숙박시설로 정부의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어 오피스텔과 비슷하지만, 오피스텔과는 달리 호텔식의 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임대사업이나 숙박업이 가능하다.여기에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최근 아파트ㆍ오피스텔을 대체하는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수의 관광객을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 2014년 992만명이던 여수 관광객은 지난해 1360만 명으로 급증했다. 관광객 증가로 여수에 숙박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공급은 더디다. 인근에 조성됐거나 조성하고 있는 마리나ㆍ호텔ㆍ쇼핑시설 등의 근무자를 배후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3㎞ 이내에 4만여 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 여수국가산단ㆍ율촌산단ㆍ오천산단ㆍ화양농공단지 등의 산업단지에 500여 개 업체, 2만 77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단지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단지 뒤편으로는 웅천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ㆍ공원 더블 조망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송현초를 비롯해 유치원(1곳)ㆍ초등학교(2곳)ㆍ중학교(1곳)ㆍ고등학교(1곳) 등이 개교 예정이다.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인근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라 주거생활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이 있다.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여수~광양을 10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 등도 가깝다.혁신 평면도 적용돼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최상층엔 복층 테라스가 제공된다.
2019.05.17 I 김민정 기자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 1순위 마감…내달 3일 계약
  •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 1순위 마감…내달 3일 계약
  • 부산 동래구 ‘힐스테이트 명륜 2차’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부산 지역에서 첫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오면서 분양 시장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1순위 청약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6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26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1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올해 부산에서 분양에 나선 모든 단지 중 첫번째 1순위 마감 기록이다. 지난해 말부터 침체를 이어가던 부산시장에서 첫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오면서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인기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무순위 청약에도 이어졌다. 지난 2월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명륜 2차’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3527건의 신청이 접수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규제와 관련한 제한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인 동래구에서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없는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6월 3일부터 사흘 간 계약을 진행한다. 6월 25일에는 무순위 사전접수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무순위 사전접수 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가구로 구성된다. 100% 일반에게 분양되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으로 84~137㎡다. 구체적인 규모는 △84㎡ 703가구 △109㎡ 163가구 △137㎡ 8가구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 내성중학교 옆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은 2022년 5월이다.
2019.05.16 I 김기덕 기자
올해 강남권 두번째 청약 '방배그랑자이' 가점 30점대 당첨
  • 올해 강남권 두번째 청약 '방배그랑자이' 가점 30점대 당첨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두 번째로 청약을 접수한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의 청약 가점 36점도 당첨되는 등 커트라인이 낮아졌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방배 그랑자이는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평균 42.43점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강남권 마수걸이 청약을 진행한 강남구 ‘디에이치 포레센트’ 커트라인 평균 52.75점보다 10점 내려간 수준이다. 가장 청약가점이 낮은 주택형은 전용 74㎡B와 84㎡C로 청약 가점 36점도 당첨됐다. 이들 주택형의 경쟁률은 각각 3.28대 1, 3.82대 1로 가장 낮기도 했다. 이에 비해 824개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렸던 전용 59㎡A는 최저 청약가점이 48점으로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다. 30~40점대에서 청약 커트라인이 결정된 것이다. 방배 그랑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687만원으로 지난해 10월 같은 서초구에서 분양된 ‘래미안 리더스원’(3.3㎡당 4489만원)보다 다소 비싼 데다 주변 신축 아파트 시세와도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59㎡ 분양가는 10억1200만~12억3000만원, 전용 84㎡형은 13억300만~17억3600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방배아파트 시세와 비슷했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나 청약 가점 커트라인도 소폭 내려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58가구, 8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256가구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문을 연 ‘방배그랑자이’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019.05.15 I 경계영 기자
식지 않는 ‘무순위청약’ 열기…'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경쟁률 214대 1
  • 식지 않는 ‘무순위청약’ 열기…'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경쟁률 214대 1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청약통장도, 주택 보유 여부도 관계 없이 접수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여전하다. 서울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의 무순위 청약 사후접수에 6000명이 넘게 몰려들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전날 진행한 무순위 청약 사후접수 결과, 전용 84㎡ 29가구 모집에 6197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213.69대 1에 달하는 셈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미분양에 대비한 ‘사전접수’ △잔여가구를 추가로 모집하는 ‘사후접수’ △불법전매 등 공급 질서 교란자의 주택을 회수해 모집하는 ‘계약취소분 재공급’ 등으로 나뉜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본 청약과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남은 가구를 모집하는 사후접수를 실시했다. 이는 앞서 1순위 당해지역 청약 당시 102가구를 공급한 전용 84㎡에 청약통장 2237개가 몰렸던 것(21.93대 1)보다도 더 높은 경쟁률이다.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40층 높이에 전용면적 59·84·150㎡ 등 아파트 220가구와 전용 29~52㎡ 오피스텔 34실로 지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용두동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2019.05.15 I 경계영 기자
마지막 '줍줍'될까…'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무순위청약 관심
  • 마지막 '줍줍'될까…'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무순위청약 관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북권에서 주목 받는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오는 22일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국토교통부가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0.8배에서 5배로 늘리기로 한 가운데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로는 사실상 마지막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17일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22·23일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를 진행한 데 이어 27일 1순위 당해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를 각각 접수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22·23일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다. 서울에선 사실상 마지막으로 무순위 청약자에게 기회가 돌아올 수도 있어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 여부에 관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앞서 국토부는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를 대상으로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0.8배에서 5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청약가점이 낮아 당첨권에 들지 못한 무주택자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해서다. 현재 청약시스템상 계약 포기나 부적격 취소로 발생한 잔여 가구는 예비당첨자에게 배정됐다가 그래도 남은 물량이 무순위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예비당첨자를 늘리면 무순위 청약자까지 넘어갈 잔여물량이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예비당첨자 비율은 20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뽑아야 할 예비당첨자 배수가 다음주부터 5배로 늘어나면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서울에선 사실상 마지막 무순위 청약 단지가 될 수 있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 등에게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봤다.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63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깝고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으로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동북선 경전철도 연내 착공될 예정이고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강북횡단선 등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들어서는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19.05.14 I 경계영 기자
'10대 건설사' 지방 공략…중견 건설사 설자리 좁아진다
  • '10대 건설사' 지방 공략…중견 건설사 설자리 좁아진다
  •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0대 건설사들이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10대 건설사의 공격적인 분양에 지방의 중견 건설사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6월까지 지방에서 총 3만3428가구(임대 제외)의 분양 물량이 풀린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가 전체 물량의 약 60.8%인 2만335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부산이 6곳 5655가구로 가장 많았다 △대구 6곳 5200가구 △경남 3곳 3626가구 △대전 3곳 2976가구 △세종 1곳 1200가구 △전북 1곳 973가구 △광주 1곳 705가구 등으로 나타났다.부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최근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삼성물산도 다음 달 6월 부산에서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로 첫 분양에 나선다. 부산진구 연지2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는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 한다. 대구도 10대 건설사가 분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에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힐스테이트 감삼’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559가구로 아파트는 391가구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같은 달 내놓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에 674가구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시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60㎡, 1200가구 규모로 단지 뒤로는 괴화산을 접하고 있으며 단지 옆으로는 삼성천이 가깝다. 10대 건설사가 지방을 공략하는 배경에는 최근 서울의 정비사업 추진이 더딘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서울 강남 일대의 재건축 아파트 정비사업 진행이 지연되면서 10대 건설사들이 ‘먹거리’창출을 위해 지방 분양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방의 청약 예비자들도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3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유성구에 내놓은 ‘아이파크 시티’에 10만건 이상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것이 단적인 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의 중견건설사들은 자체 브랜드 파워를 높이면서도 10대 건설사와 공동으로 분양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대전에 본사를 둔 계룡건설은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대전 중구 목동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더샵 리슈빌’을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총 993가구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715가구로 계획되어 있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상품·설계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많아 지방의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도 브랜드사 시공을 선호하는 추세다”며 “하지만 건설업계 전반적으로 시공능력이 상향 평준화 되었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방 건설사가 지역 내 실수요자들에게 더 유리하고 합리적인 분양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인포
2019.05.14 I 김용운 기자
나홀로 잘나가는 ‘대대광’, 내달까지 1만1000가구 분양
  • 나홀로 잘나가는 ‘대대광’, 내달까지 1만1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죽쑤는 지방 주택시장에서도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는 대·대·광(대전·대구·광주) 지역에서 다음달까지 1만1000여가구가 분양 물량이 풀린다. 새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주택시장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대전·광주에서 6월까지 1만39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1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대구 7곳 6002가구, 대전 4곳 3736가구, 광주 5곳 1649가구다.이들 3개 지역 청약 경쟁률은 서울 강남권을 웃돌 정도다. 대·대·광 지역에서 올 들어 청약을 받은 17개 단지(6439가구) 1순위에만 26만575명이 청약을 넣었다.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1순위 평균 135.0대 1을 기록했으며,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에는 1순위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광주도 ‘남구 반도유보라’가 1순위에서 51.2대 1의 평균경쟁률로 마감됐다.지방 등 전국 대부분 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대·대·광은 지역은 오름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1년(2018년 4월~2019년 4월) 광주 아파트는 5.26% 올랐으며, 대전 2.73%, 대구 1.97% 상승했다. 이처럼 이들 부동산 시장이 핫(HOT)한 이유는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는 전년(1만8437)보다 30% 이상 줄어든 1만2262가구가 공급됐다. 광주도 같은 기간 9319가구에서 5590가구로 40% 가량 감소했으며, 대전은 6001가구에서 6016가구로 공급량이 비슷했다.규제에서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면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5년 내 주택 당첨 이력 등과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주변 중소도시 수요도 끌어들이는 만큼 새 아파트 구매 수요는 탄탄한 편”이라며 “브랜드 건설사 시공 아파트가 많아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공급을 앞둔 새 아파트들도 주목받고 있다. 이달 신세계건설은 광주시에서 ‘빌리브 트레비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 서구 농성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6~205㎡ 총 122가구로 구성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개동을 잇는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하는 등 명품 설계도 주목받고 있다. 대전에서는 다음달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목동3구역 재개발하는 ‘더샵 리슈빌’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993가구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715가구로 계획돼 있다. 신세계건설은 대구 죽전역 사거리 인근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176가구와 오피스텔 58실을 공급한다.
2019.05.13 I 김기덕 기자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오는 15일 무순위 청약
  • 대구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오는 15일 무순위 청약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가 오는 15일 무순위분양(사후접수)을 실시한다.이번에 실시하는 무순위 청약은 저층 등의 이유로 계약을 포기하거나 가점항목 오류, 재당첨제한, 자격 미달 등 부적격 당첨으로 판정돼 계약이 불가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또 중도금 마련이 녹록지 않아 당첨이 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해당한다.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나 가점 등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라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해당 주택건설지역이나 광역권 거주자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며 중복 청약은 안 된다.수성 레이크 푸르지오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등 총 500세대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4㎡ 246세대 △전용 109㎡ 82세대 △펜트하우스 4세대로 총 33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168실이다.교육, 교통, 쇼핑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세대 내(일부 세대 제외)에서 수성못을 조망할 수 있다.3.3㎡당 평균분양가는 아파트가 1900만 원대 후반(공급면적 기준), 오피스텔이 700만 원대 초반(계약면적 기준)이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8월이다. 견본 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다.
2019.05.13 I 박지혜 기자
경남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2만여명 몰려
  • 경남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2만여명 몰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부산과 생활권을 함께하는 경남 사송신도시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에 10일부터 사흘 동안 2만1000명가량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개발계획이 세워진 지 12년 만에 시범단지 격으로 첫선을 보이는 분양 물량이다. 향후 사송신도시엔 1만5000가구 정도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 가운데 포스코·태영건설 컨소시엄이 4600여가구에 이르는 브랜드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사송신도시 B-3·4와 C-1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전용 74~101㎡ 171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말 새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는 유니트를 보려는 고객과 상담을 기다리는 인원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생활권인 사송신도시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첫 분양이라는 점에서 수요자의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며 “브랜드 타운과 특화 설계를 도입한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아 실제 청약자격이나 조건, 금융혜택 등을 문의하는 수요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사송신도시는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청약·전매제한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 주택 소유와 세대주 여부에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지역별 예치금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사송 더샵 데시앙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블록 24일로 블록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6월4~6일이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이며, 분양가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대에 위치해있으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사진=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
2019.05.12 I 경계영 기자
북위례 네 번째 분양 '우미린1차'에 3.3만명 청약
  • 북위례 네 번째 분양 '우미린1차'에 3.3만명 청약
  •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북위례에서 네 번째로 청약을 진행한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에 3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 1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는 전날 접수한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64가구 공급에 3만2880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40.43대 1에 달했다. 다만 올해 북위례 청약 경쟁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1월 ‘위례 포레 자이’에 총 6만명이 넘게 몰리며 청약 경쟁률이 평균 130.33대 1에 이르렀지만 그 이후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77.28대 1,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70.16대 1 등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114.93㎡T였다. 단 5가구 모집했지만 해당·기타경기·기타지역 974명이 몰려 경쟁률이 194.40대 1을 기록했다. 청약자가 많이 몰렸던 주택형은 216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된 전용 102.24㎡A로 기타경기지역에서 6410명, 기타지역에서 6828명이 각각 청약하는 등 총 1만4566명이 쏠렸다. 이 주택형 경쟁률은 67.44대 1로 세 번째로 높았다. 전용 113.14㎡A와 102.20㎡C에도 각각 7103명, 4757명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면적 102~114㎡ 87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02㎡ 693가구 △113㎡ 177가구 △114㎡T 5가구 등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1만원으로 전 주택형 모두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단지는 다음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를 다음달 17일 발표해 28~30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2019.05.11 I 경계영 기자
청약가점 낮은 무주택자 구제한다지만…문제는 '高분양가'
  • 청약가점 낮은 무주택자 구제한다지만…문제는 '高분양가'
  • 지난달 분양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청약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음.[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초 서울의 한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떨어진 무주택자 박모씨. 예비당첨자 명단에도 없어 보통 실망한 게 아니다. 이 아파트는 당첨자의 계약 포기와 부적격 취소로 잔여 물량이 제법 나왔고, 어이없게도 남은 물량 모두 청약통장이 없이 선착순 신청을 한 무순위 청약자들에게 돌아갔다. 미계약 물량이긴 하지만 무주택자와 현금을 쥔 다주택자가 같이 경쟁한다는 점을 박씨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정부가 실제 집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주택 청약제도 개편안을 내놓았다. 1·2순위 청약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는 물량을 현금부자나 다주택자가 아닌 실수요자가 가급적 가져갈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높인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받지만, 이미 서울 분양가가 엄청나게 뛴 상태에서 대출 완화 등 추가 조치가 없다면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0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부터 적용[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최근 청약 시장은 특별·일반공급 경쟁률이 높아도 청약 자격이 ‘난수표’에 가까울 정도로 복잡하고 중도금 대출 규제가 빡빡해 부적격 당첨자와 계약 포기자가 늘고 있다. 연초 분양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대 1에 달했으나 일반 공급 물량의 70%가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무순위 청약을 통해 잔여가구 배정이 이뤄졌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투기과열지구(서울·과천·분당·광명·하남·대구수성·세종) 내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현행 0.8배에서 5배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00가구 단지의 경우 현재 예비당첨자수가 80명인데 이를 500명으로 늘리는 것으로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으로 잔여 물량이 넘어가는 것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신규 청약 시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해 유주택자로 간주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제도를 개편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청약 제도가 워낙 복잡해 부적격 당첨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발생한 잔여 물량이 대거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비당첨자를 공급 물량의 5배수 정도로 책정하면 잔여 물량이 무순위 청약까지 넘어가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분양가 너무 비싸…‘그림의 떡’ 우려도다만 무주택자에게 청약의 길을 확대했다지만, 청약제도 자체가 복잡하고 난해해 까다로워 전문가들도 헷갈리는 사례가 많은 게 현실이다. 올 들어 부적격자가 급증한 이유도 이 영향이 크다. 국토부가 일반인 대상으로 발급한 청약제도 설명자료는 무려 150페이지가 넘는다. 더 큰 문제는 결국 집값이다. 웬만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넘어 2500만원대에 육박하기 때문에 무주택자 대다수는 대출을 통하지 않고서는 자금 조달이 불가능하다. 특히 분양가 9억원을 넘는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안 돼 예비청약자 수를 늘리더라도 실제 서민 무주택자들에게 얼마나 돌아갈 수 있을 지 미지수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조치로 다주택자의 ‘줍줍’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겠지만 분명 한계가 있다”며 “예비당첨자들 입장에서는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은데다 대출길이 막혀 있어 잔여 물량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함 랩장은 또 “고가 주택 기준이 법적으로 9억원에 맞춰져 있어 이 기준을 조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무주택자 중에서도 진짜 실소유자, 가령 몇살 이상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는 대출 요건을 대폭 완화해주는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9.05.10 I 정병묵 기자
포스코건설, 경남 양산시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 개관
  • 포스코건설, 경남 양산시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일 경남 양산시 ‘사송 더샵 데시앙’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경남 사송신도시는 1만5000여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로 2021년까지 건설된다. 그 중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3단계에 걸쳐 약 4600가구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이달에 분양하는 사송 더샵 데시앙은 3개 블록에 걸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총 1712가구(전용면적 74~101㎡로)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 가구 내부에는 전열교환기에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적용한 스마트 공기청정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자동환기센서를 제어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관에는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에어클리닝을 도입해 오염된 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설치돼 미세먼지 농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단지 내 미스트 분사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단지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2021년 완료될 예정이어서 단지 인근에 들어설 내송역(예정)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만에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블록별로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 블록은 24일이다.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사송 더샵 데시앙은 청약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주택 소유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경남(양산)·부산·울산 주거지역별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부산지하철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앞)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포스코건설-태영건설, 경남 양산시 ‘사송 더샵 데시앙’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2019.05.09 I 김기덕 기자
“현금부자 ‘줍줍’ 이제 그만”…실수요자에게 청약 당첨기회 확대
  • “현금부자 ‘줍줍’ 이제 그만”…실수요자에게 청약 당첨기회 확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초 서울의 한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떨어진 무주택자 박모씨. 예비당첨자 명단에도 없어 보통 실망한 게 아니다. 이 아파트는 당첨자의 계약 포기와 부적격 취소로 잔여 물량이 제법 나왔고, 어이없게도 남은 물량은 모두 청약통장이 없이도 선착순 신청을 한 무순위 청약자들에게 돌아갔다. 미계약 물량이긴 하지만 무주택자와 현금을 쥔 다주택자가 같이 경쟁한다는 점을 박씨는 이해할 수 없었다.정부가 아파트청약 단지에서 미계약분이 과도하게 나오고 이 물량을 현금부자나 다주택자가 가져가는 이른바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의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청약 제도를 개선한다.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서울·과천·분당·광명·하남·대구수성·세종) 내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0.8배에서 5배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청약가점이 적어 당첨권에 들지 못한 무주택자에게 기여를 더 부여하겠다는 취지다.현재 신규 청약 시 1·2순위 신청자 중 가점순 또는 추첨으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를 선정한다. 계약 포기나 부적격 취소로 발생한 물량은 예비당첨자에게 가는데 여기서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무순위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여부 등 특별한 자격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해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청약제도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많았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예비당첨자 수를 대폭 늘려 아예 잔여 물량이 무순위 청약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가령 1000가구짜리 분양 단지의 경우 현재 예비당첨자가 800명인데 이를 5배수인 5000명으로 늘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약 자격을 갖춘 예비당첨자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잔여 물량이 돌아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예비당첨자 확대는 별도의 법령개정 없이 청약시스템(아파트투유)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시스템이 반영되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20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청약 제도가 워낙 복잡해 부적격 당첨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발생한 잔여 물량이 대거 무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비당첨자를 공급 물량의 5배수 정도로 책정하면 잔여 물량이 무순위 청약까지 넘어가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9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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