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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운지구’ 13년만에 주택공급…"중도금 대출 가능할 듯"
  • 서울 ‘세운지구’ 13년만에 주택공급…"중도금 대출 가능할 듯"
  • 오는 7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세운’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달말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서울 세운3구역 ‘힐스테이트 세운’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서울 사대문 안의 마지막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세운지구는 서울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종로구, 중구에 걸쳐 있어 청약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은데다 향후 도심 재개발 및 주택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지정 13년 만에 첫 주상복합 아파트힐스테이트 세운이 들어서는 세운3구역은 을지로3가역,을지로4가역, 종로3가역 등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지상 최고 27층에 아파트 998가구와 상가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분양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용산구 갈월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세운3구역에는 힐스테이트 세운에 이어 약 260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세운3구역 북쪽인 세운6구역에는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약 1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3구역과 6구역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일대 약 5000가구가 거주하는 서울 도심 내 신흥 주거 타운이 만들어진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39~59㎡의 중소형 타입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하고 무순위 청약도 가능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순위미달자와 미보유자도 청약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도심 주택공급 개시…시장 반응에 촉각 세운지구는 한국 건축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해 1967년 완공한 종로구 종묘 앞 세운상가를 시작으로 중구 진양상가까지 종로와 을지로, 충무로에 걸친 43만 8585㎡의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역이다. 한때 서울의 발전을 상징하는 주상복합건물 밀집지역이자 종합 가전제품 상가 등으로 명성을 쌓았지만 1990년대 이후 쇠락을 거듭하며 서울 도심 내 재개발 1순위 지역으로 거론됐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청계천 복원공사와 맞물려 재개발 계획이 오고 갔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한 후 본격적인 재개발 청사진이 그려졌다. 오 시장은 기존의 상가를 모두 철거하는 방식의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현대상가만 철거했을 뿐 나머지 상가들은 2008년 국제금융위기 이후 백지화됐다. 현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은 8개의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169개 세부구역으로 쪼갠 후 개발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일대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심업무지구의 편리성과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주택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도시 노후화를 촉발시켰다. 이는 서울 도심의 인구공동화에도 영향을 미쳐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실제로 서울 중구의 인구는 1975년 28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계속 감소해 현재 12만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힐스테이트 세운으로 시작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규 분양성적이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 주거 재건축에 미온적인 상황에서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주택도시연구실장은 최근 건산연이 개최한 ‘도심 가치 제고 전략 모색 세미나’에서 “도쿄와 오사카, 뉴욕은 도심 주택 공급이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도시 경쟁력을 제고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 도시들이 민간을 활용해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힐스테이트 세운의 청약 열기와 결과는 도심 주택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DINK),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넓은 수요에도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세운지구 재개발은 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세운이 들어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세운3구역 일대(사진=김용운 기자)
2019.06.18 I 김용운 기자
본게임보다 예비게임이 더 후끈…무순위 청약 경쟁률 高高
  • 본게임보다 예비게임이 더 후끈…무순위 청약 경쟁률 高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2월 아파트 미분양·미계약분에 대한 청약접수 방식이 사전·사후 무순위 접수로 바뀐 이래 실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대거 몰리고 있다. 특별공급·1순위 등 본 청약보다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17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지난 2월 청약제도 변경 이후 6월 13일까지 전국에서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20개 민간분양단지 중 3곳을 제외한 17곳의 경쟁률이 본 청약보다 더 높았다고 밝혔다. 우선 사전 무순위 접수를 진행한 20개 단지 중 7곳은 모두 본 청약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4월에 분양한 구리 ‘한양수자인구리역’이다. 4015명이 사전 청약을 접수했고 미계약·미분양 21가구가 발생해 경쟁률 191.19대 1을 기록했다. 본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53대 1이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사전 무순위 접수에 1만4376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미계약분 399가구가 발생해 36.0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본 청약에서는 1046가구 모집에 4857명이 접수해 평균 4.64대 1을 기록했다.1순위 마감된 성북 ‘롯데캐슬클라시아’는 사전에 2만9209명이 몰렸다. 6월 4일에 당첨자가 발표됐고 17일부터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 체결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전 무순위 청약경쟁률 확인이 가능한데, 본 청약 경쟁률(32.64대 1)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김해 ‘삼계두곡한라비발디센텀시티’, 진주 ‘일진스위트포레강남’은 본 청약에서 미달이 났지만 본 청약보다 사전 청약을 접수한 청약자가 더 많았다.사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13개 단지 중에서는 3곳을 제외하고는 본 청약보다 사후 청약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3월에 분양한 동대문구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117가구 공급에 3636명이 청약해 경쟁률 31.08대 1을 나타냈다. 그 중 29가구가 잔여로 발생해 추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6197명이 사후 청약에 접수해 213.6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디에이치포레센트’도 본 청약 경쟁률은 16.06대1이었으나 잔여 20가구에 사후 2001명이 접수해 100.05대1을 나타났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장 줄 서기 방식에서 벗어나 미계약분에 대한 청약 접근이 쉬워져 본 청약보다 무순위 청약에 대한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며 “특히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방식으로 진행되어 다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본 청약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6.17 I 정병묵 기자
중랑구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1순위 마감..평균 12.5대 1
  • 중랑구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1순위 마감..평균 12.5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공공택지인 중랑구 양원지구에서 분양한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이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당해 지역 1순위 청약에서 125가구 일반 가구 모집에 1569건이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12.55대 1로 전 세대 청약을 마무리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면적은 84㎡B로 22가구 모집에 341건이 청약 접수 돼 15.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A는 1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건강이 시행하고 원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5층, 3개동, 218가구(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 내 상가도 함께 공급 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청약시장은 미계약 물량이 속출할 정도로 불안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단지는 주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를 갖춘데다 우수한 교통망, 교육 환경 등이 청약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받아 인근 지역 아파트 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 평균분양가는 5억초~5억 중반 수준이며, 계약금은 10%다. 중도금 60% 중 40%에 대해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원지구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형성되어 있다. 경춘선, 6호선(‘19년 예정), 면목선(예정) 등 3개 노선의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을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이며 신내IC, 중랑IC 등을 통해서 시내외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되어 있고, 송곡여중·고, 송곡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홈플러스, 이마트, 서울시립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지난 7일 문을 연 중랑구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모델하우스을 찾은 내방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원건설 제공)
2019.06.12 I 김기덕 기자
6~7월 지방 분양물량 급증…‘똘똘 한채’에 수요 집중
  • 6~7월 지방 분양물량 급증…‘똘똘 한채’에 수요 집중
  •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인기지역에서는 수십 대 일의 청약경쟁률 단지가 나오는 반면 비인기지역에서는 미달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 규제로 인해 미뤄졌던 분양 물량이 최근 대거 쏟아지면서 분양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7월 지방에서 2만75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같은 기간 9919가구에 비해 2.7배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광역시에 71%인 1만9568가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대구 수성 한신더휴’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시장 분위기로 봤을 때 분양을 앞둔 곳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곳은 영남권이다. 경남은 창원, 진주, 사천 등에서 미분양 단지가 나왔지만 양산은 사송신도시에 나온 ‘더샵데시앙’ 아파트가 최근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 상주, 영주 등에서 청약 미달 단지가 나왔지만, 3월 경산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가 1순위에서 6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이며 후끈 달아올랐다.부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이 여전히 규제지역에 묶이면서 청약 열기가 차분해진 분위기다. 하지만 5월 ‘힐스테이트 명륜2차’,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등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되며, 브랜드사 아파트에는 여전히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최고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내고있는 대구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5월까지 분양된 16곳 중에서 13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지만, 달성군에서는 미달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충남 역시 아산 탕정지구에 들어서는 ‘지웰시티 푸르지오’가 평균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반면 논산, 천안 등에서는 모집 가구수를 못 채운 분양 단지가 나왔다.반면 ‘대전, 대구, 광주와 세종 등은 분양되는 단지 대부분이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 나온 14개 아파트 모두 두 자리 대 청약 경쟁률을 내고 있어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공급량이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고 건설사 브랜드 파워와 입지 등에 따라 청약 결과가 확연히 갈리고 있다”며 “또한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고 가구수가 늘어나는 곳 등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정병묵 기자
규제 피한 '삼송 단독주택'에 쏠린 눈…고분양가·부족한 교통 등 변수
  • 규제 피한 '삼송 단독주택'에 쏠린 눈…고분양가·부족한 교통 등 변수
  • 경기도 고양시 ‘삼송자이더빌리지’ 투시도.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창릉지구와 맞닿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단독주택 첫 분양물량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출격한다. 지난달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고양시 창릉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서울과 가까운 입지여서 일단 주목받고 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까다로운 청약 규제를 피했다는 점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이다. 다만 교통 인프라가 아직 미비하고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은 분양가가 흥행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청약규제 無… 3040세대 실수요자 관심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짓는 ‘삼송자이더빌리지’가 오는 2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은평구와 직선거리로 3km 가량 떨어진 이 단지는 올해 수도권에서 처음 분양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세대별 지상 1~3층 구조에 총 432가구다. 전용면적은 84㎡형 단일형(총 5개 타입)으로 지어지지만, 마당·테라스·루프 탑·차고지 등 서비스 면적이 약 2배에 달해 ‘원플러스원(1+1) 단독주택’으로 불린다. 가장 큰 장점은 청약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제약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3040세대의 갈아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분양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세대별로는 △전용 84A1㎡ 81가구 △전용 84A2㎡ 71가구 △전용 84B1㎡ 38가구 △전용 84B2㎡ 54가구 △전용 84D1a㎡ 23가구 △전용 84D1b㎡ 23가구 △전용 84D2a㎡ 35가구 △전용 84D2b㎡ 35가구 △전용 84SAa㎡ 36가구 △전용 84Ssb㎡ 3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5개 주택을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과거 단독주택은 수도권 일대 땅값이 저렴한 곳에 규모가 전용면적 200~300㎡에 달하는 대형 평면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수십억원이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 아파트와 같이 커뮤니티 시설과 보안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형 단독주택’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이후 고양시 신원동과 오금동에서도 각각 ‘북삼송 우미’(299가구), ‘북삼송 라피아노’(304가구)가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관계자는 “사전에 현장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1500여 명이 넘게 다녀갔는데 고령의 은퇴자보다는 서울로 출퇴근하고 자녀가 있는 3040 세대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며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값 보다 저렴하면서 주변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접근성·분양가 관건 “묻지마투자 금물” 관건은 분양가다. 이 단지는 3.3㎡당 2100만원 내외로 세대 유형별 평균 분양가가 7억1000만~7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삼송지구 내 아파트값이 높은 편에 속하는 원흥동(3.3㎡당 1674만원), 삼송동(3.3㎡당 1770만원)과 비교해도 3.3㎡당 400만~500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땅을 매입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해 GS건설, 투자회사, 금융사, 신탁사 등이 공동 시행에 나서는 주택 개발리츠사업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 등을 짓는 공공기관인 LH가 주축이 된 사업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측면이 있다”며 “미분양이 날 경우 LH가 임대주택 등의 형태로 모두 수용하는 구조라 건설업체에서는 책임에서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도금은 60%가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에 따라 현재 조정지역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각각 60%, 50%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 세대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현재 1금융권 몇 곳과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을 60%로 제공하는 조건을 협의 중에 있다”며 “분양 후 1년 6개월여가 지난 2021년 1월이면 입주할 예정이라 중도금 유이자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과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아직 대중교통이 완비되지 않아 출퇴근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은 도보로 약 2km 가량 떨어져 있다. 오금동 G공인 관계자는 “사실상 차량이 없다면 역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용산~고양 삼송)과 GTX-A노선(연신내역) 등이 생길 예정이지만 단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풀리는 단독주택이지만 인근 서울권인 은평뉴타운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라며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 가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청약 비규제라는 장점에 무작정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주고 나면 나몰라라/재정 구멍된 보조금-‘폐업하려는데’…“문의전화 매일 수십통 받아요”-알맹이 쏙 빠진 가업상속 세제개편-[사설]한반도 해법 논의하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사설]문 대통령의 핀란드 스타트업 행보 주목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외교·경제 리더 33人 ‘1박2일 설전’…한반도 미래 머리 맞댄다-“힘내라! 청년이여”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젊은이에 희망 전파△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기존 근무자를 신입으로 속이고…어린이집 시간제 교사를 담임으로 조작-가업승계 공제대상·한도액 현행유지/中企 “반기업 정서에 흔들린 개편안”△미·중 무역전쟁 2차 휴전 가능성-트럼프·시진핑, G20서 만남 성사 땐 오사카서 ‘90일 휴전’ 재연 기대-홍콩 ‘노란우산의 운명’ 오늘 갈린다△‘내수경기 침체’ 현장을 가다-가벼워진 주머니에 실속 소비…중고시장, 렌털, 공유오피스 고공비행-소상공인 3명 중 1명 “휴·폐업 고려한 적 있다”-“산업 구조 바뀌어 있어…정부, 현장 목소리 듣고 처방 내놔야”△이희호 1922~2019-민주화·여권신장 앞장선 DJ 평생동지…“하늘서도 화합·통일 기도하겠다”-‘사회장’으로 14일 발인…장례위원장에 장상·권노갑·이낙연△정치-군 PC방 클라우드로 PC화한다는데…“인터넷 강의가 안되지 말입니다”-文대통령,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서 ‘혁신성장 벤치마킹’-“안철수, 독일 가기 전 다당제 주장/입장 바꾼 그의 사람들 이해 안돼”△경제-미국發 무역전쟁이 끌어내린 유가…0%대 물가 굳어지나-“누진제 폐지 시기상조”…여름철에만 완화 유력△금융-금융그룹 감독 강화…“자본비율 추가하락 우려”-해외 IR 직접 뛴 윤종규·조용병…투자로 화답한 글로벌 큰손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자체 ‘청년 변호사’ 늘리자…“서울시장·구청장 만나 협의중”△산업&기업-한숨 돌린 배터리업계, 사업 정상화 기대-평소생산량의 20%로 ‘뚝’…야간가동 중단한 르노삼성 공장-“조선업, 기술산업으로 패러다임 바뀔것”-준고급 택시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획득△산업-모니터에 뜬 스마트폰, PC 연동 태블릿…삼성·애플, 모바일기기 확장 경쟁-“가격 경쟁력·공급 안정성·저탄소…LNG는 세토끼 잡는 에너지원이죠”-KT, 판교에 두번째 ‘5G 오픈랩’ 열어△소비자 생활-비싼 샤넬·구찌 가방…왜 돈 주고 사니?-하반기 ‘유통규제’ 강화…쇼핑몰 설자리 좁아진다-오프라인 첫 ‘자동차 중고나라’ 용인에 오픈△중소기업·바이오-“MRI 등 의료장비, 실시간 관리로 고장 예측·방지”-“화석연료 안쓰는 ‘물 보일러’…연료비 50% 절감”-건자재업계, 업황 부진에 ‘새 먹거리 발굴’ 박차△증권&마켓-실적주도 못 믿을 판…현금 쌓이는 종목을 보라-스마트폰사업 바닥 찍었나…LG전자, 하루새 6% 상승△증권-코스닥 상장사들 소송 몸살…경영상황 체크를-‘주주권 행사 돕는 증권사에 가산점’…연기금 반응 제각각-메릴린치 ‘초단타 매매때 허수 주문’…거래소, 제재 검토△Book-“보노보와 영혼 바뀐 인간에게서 ‘자유의지’ 들여다봐”-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답’은 나왔다-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본능’에 충실하라△스포츠-불펜 난조로 10승 불발에도…위기 극복 ‘괴물본능’ 빛났다-“올해 제네시스 대상 타고 내년엔 유럽 가야죠”-男 US오픈 뺨치네…‘공포의 코스’로 탈바꿈한 베어즈베스트△피플-“우리 손자들은 정상국가서 자라길 바라며 펜 들었죠”-문성근 “가극 ‘금강’ 北 공연 준비 끝…교류의 문 열리길”-오지에서 뉴욕까지…김광수 회장 ‘광폭행보’-여운홍·정하승 교수 ‘한화첨단소재 신진교수상’△오피니언-[목멱칼럼]포성없는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이래서야 한국에 공장 짓겠는가-[기자수첩]상품권으로 살 수 없는 노조원 마음△26면 부동산-청약통장·세대주 안따지니 3040 눈독…높은 분양가가 변수-파주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수도권 兆단위 개발사업 속도 낸다△27면 사회-전교조 ‘연가투쟁’ 예고에도 징계 손놓은 교육부…피해는 학생들 몫-法 “임금피크제는 합리적 연령 차별…평등권 침해 아니다”-“보상촉구” 강제노역 피해자, 미쓰비시 주총장 직접 간다-몰카·주거침입죄, 양형기준 만든다-10분 만에 바바리맨 잡은 ‘안심이앱’
정부 분양가 통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쑥’
  • 정부 분양가 통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신규 아파트 분양가 통제 강도를 높이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싼 일명 ‘로또 청약’ 열풍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청약 과열 현상에 한편으론 청약 가점이 필요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 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24일부터 아파트 분양보증서를 발급받는 사업장에 강화된 분양가 심사 시준을 적용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할 때 기존에는 주변 분양가의 110%를 넘지 않도록 했으나, 앞으로 평균 분양가의 100% 이내에서 분양가를 정해야 하도록 했다.이는 그동안 HUG의 분양가 심사가 ‘주먹구구식’, ‘고무줄 잣대’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심사 기준을 좀 더 엄격히 한 것인데 되레 ‘로또 분양’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낮아지게 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며 청약에 뛰어드는 ‘청약 과열’ 현상도 동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청약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당첨을 가르는 청약 가점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면서 당첨자 가운데 청약 만점이 나온 것처럼 인기 분양 단지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여파로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1~2인 가구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사실상 막히게 됐다.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청약 가점제도에서 가점을 쌓아 당첨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일각에선는 상대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관측도 나온다. 아파트 분양과 달리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설사 청약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다보니 청약 과열을 피해 오피스텔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서 ‘리버뷰 나루 하우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63~82㎡, 총 113실 규모다. 호텔을 포함한 복합건축물로, 20층부터 22층에는 호텔 부대시설인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사우나, 바, 인피니티풀 이용이 가능하다.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14층 11개 동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로 구성돼 있다. 고등지구 주변 분당, 강남으로 연결된 다양한 교통편을 통해 분당권 및 강남권 생활편의시설 또한 쉽게 이용 가능하다.신영 컨소시엄(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은 다음 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49층에 4개동 중 1개동이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더블 역세권 입지다.
2019.06.11 I 박민 기자
글로벌 교육환경 갖춘 ‘제주에듀 루치올라’ 분양
  • 글로벌 교육환경 갖춘 ‘제주에듀 루치올라’ 분양
  • ‘제주에듀루치올라’ 조감도.(일호종합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일호종합건설과 무궁화신탁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제주에듀 루치올라(Lucciola)’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4층, 11개동, 총 99가구(전용면적 84~116㎡)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84㎡A 39가구 △84㎡B 24가구 △113㎡ 18가구 △116㎡ 18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프리미엄급 주거생활에 인근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글로벌 교육환경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먼저 단지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차량으로 이동하면 6~7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깝다. 2011년 첫 입주를 시작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현재 국제학교 4곳(KIS, BHA, NLCS, SJA)이 개교해 운영 중이다. 또 2021년까지 국제학교, 주거·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상품성도 뛰어난 편이다. 제주에듀 루치올라는 남향 위주의 경사지를 활용한 단지 설계로 조망이 좋고,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 단지 평면은 4베이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전 세대 거실에는 별도의 테라스가 설치된다. 84A㎡, 113㎡ 타입은 전면에 방 3곳이 배치되며, 안방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대형 드레스 룸과 연결된다.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11’자 형태로 설계됐으며, 84㎡A·B 타입은 식료품 등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도 들어선다주변에 명품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는 제주의허파로 불리는 154만㎡의 곶자왈 도립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자연명소가 인접해 있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맑은 날에는 멀리 마라도도 조망할 수 있다. 또 제주 5대 명산 중 한라산, 산방산, 단산, 군산 등 4대 명산도 조망이 가능하다.이번에 개관하는 모델하우스에는 내방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서양화가이자 설치미술가인 하석홍 작가의 전시회가 9일까지 진행한다. 분양 일정은 이달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정당계약은 7월 1일부터 3일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제주도 거주 1년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모델하우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2019.06.07 I 김기덕 기자
아파트 청약 규제 강화되자…오피스텔로 몰리는 수요자
  • 아파트 청약 규제 강화되자…오피스텔로 몰리는 수요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청약시장 규제가 대폭 강화되자 1순위 자격이 없거나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입지가 좋은 곳에서 분양하는 알짜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청약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투기과열지구와 청약과열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1주택 세대주로 한정된다. 과거 5년 이내 청약 당첨 기록이 있으면 1순위 자격에서 탈락한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와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이런 규제 강화로 청약통장과 가점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공급한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당첨 가점 평균은 64.80점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 그랑자이’의 당첨가점 평균은 51.20점으로 나타났다.이를 감안하면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는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에 청약통장 기간이 4~5년(6점)이면서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둔 세대주(20점) 이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점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1인가구 등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상황이 이렇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틈새상품인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없이도 접수가 가능하고, 청약 시 주택 숫자 산입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다주택자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당첨이 된다 하더라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해서다. 입지나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은 주거용뿐 아니라 1.5룸 등 소형 오피스텔도 적잖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2017년 5월 입주) 전용 42㎡의 현재 시세는 약 6억원으로 분양가(4억 5520만원)대비 1억 5000만원 가량이 올랐다. 또 ‘용산 푸르지오 써밋’(2017년 8월 입주) 전용 29㎡의 분양가는 3억 39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약 1억원 오른 4억 30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규제지역 내 신규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오는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대에 ‘브라이튼 여의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인근에는 파크원 판매시설에 영업면적 8만 9100㎡, 서울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6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일대에서 ‘리버뷰 나루 하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63~82㎡, 총 113실로 구성된다. 호텔을 포함한 복합건축물로, 20층부터 22층에는 호텔 부대시설인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자료:각 사
2019.06.07 I 김기덕 기자
세틀뱅크,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추진
  • [마켓인]세틀뱅크,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 ‘세틀뱅크’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세틀뱅크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144만7000주로 신주 모집이 92만7000주, 구주매출이 52만주 등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4000원~4만9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636억~709억원이다.세틀뱅크는 이달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4~5일 공모청약을 실시해 7월 안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지난 2000년 설립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간편 현금결제와 가상계좌, 펌뱅킹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간편 현금결제란 결제 플랫폼상 본인의 계좌정보 등록 후 패스워드나 생채 인식 등의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으로 출금되는 서비스다. 국내 대형 e-커머스(G마켓, 11번가, 옥션 등)와 간편결제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의 현금결제 서비스를 도맡으면서 간편 현금결제 시장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다.세틀뱅크는 이밖에도 공과금 납부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무통장 입금용으로 사용하는 가상계좌 결제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간편 현금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틀뱅크 실적 역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틀뱅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57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4%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작으로 펌뱅킹, PG,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까지 핀테크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2019.06.05 I 김성훈 기자
세틀뱅크,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추진
  • [마켓인]세틀뱅크,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자금융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 ‘세틀뱅크’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세틀뱅크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144만7000주로 신주 모집이 92만7000주, 구주매출이 52만주 등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4000원~4만9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636억~709억원이다.세틀뱅크는 이달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달 4~5일 공모청약을 실시해 7월 안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지난 2000년 설립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간편 현금결제와 가상계좌, 펌뱅킹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간편 현금결제란 결제 플랫폼상 본인의 계좌정보 등록 후 패스워드나 생채 인식 등의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으로 출금되는 서비스다. 국내 대형 e-커머스(G마켓, 11번가, 옥션 등)와 간편결제사(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의 현금결제 서비스를 도맡으면서 간편 현금결제 시장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다.세틀뱅크는 이밖에도 공과금 납부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무통장 입금용으로 사용하는 가상계좌 결제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간편 현금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세틀뱅크 실적 역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틀뱅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57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4%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가상계좌 서비스를 시작으로 펌뱅킹, PG,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까지 핀테크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2019.06.05 I 김성훈 기자
아파트시장 옥죄자…실수요자 주거용오피스텔 ‘유턴’
  • 아파트시장 옥죄자…실수요자 주거용오피스텔 ‘유턴’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강도 규제 압박이 지속되는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 상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시세 상승이 꾸준한데다 시중은행 금리에 비해 높은 임대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장점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편이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96%로 지난해 같은 달(5.02%) 대비 0.06%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매매가 상승은 꾸준한 편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3.3㎡당1596만원으로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래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2008년 외환위기와 2013년 부동산 시장 침체를 겪으며 아파트 시세가 등락을 거듭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부동산114 제공여기에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금리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은행 금리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대부분 1%대에 머물고 있는 1금융권 1년 만기 정기적금금리(은행연합회 기준, 1.5~2.3%)에 비해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4.96%)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조정지역에 속한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접수를 진행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오피스텔은 1122실 모집에 1만3876명이 몰리며 평균 12.37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 62대 1은 주거용 타입인 전용 84㎡로 구성된 6군에서 나왔다. 업계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금 보유액이 적은 신혼부부 등 20~30대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큰 집으로 갈아타기 전 징검다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달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오는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브라이튼 여의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인데다 파크원 판매시설에 영업면적 8만 9100㎡, 단일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C1~C3 3개 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오는 6월 동시 분양 예정이다. 성남고등자이는 지하 3층, 지상 14층 11개 동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2019.06.05 I 김기덕 기자
‘일산2차 아이파크’ 잔여세대 계약 실시
  • ‘일산2차 아이파크’ 잔여세대 계약 실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 보육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의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 규모로 보육에 특화된 평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임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약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고양IC와 자유로JC를 통해 여의도와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향후 GTX A노선, 대곡~소사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 이마트 풍산점이 위치하며, 애니골카페와 동국대병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산신도시 내 위치한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공원, 정발산공원은 물론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라페스타 등 주요 편의시설도 차량으로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이 단지는 8년 임대로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거주자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2019.06.04 I 정병묵 기자
반도건설, 공항철도 운서역세권 16년만에 새 아파트 공급
  • 반도건설, 공항철도 운서역세권 16년만에 새 아파트 공급
  • 인천 중고 ‘운서역 반도유보라’ 아파트 투시도.(사진=반도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반도건설은 6월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세권 첫 주상복합 아파트인 ‘운서역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전용면적 83~84㎡ 총 450가구 규모다. 아파트와 함께 단지 내 브랜드 상가 ‘운서역 유토피아’도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항철도 운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이를 통해 마포권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2025년 개통예정)등의 광역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단지내에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설계도 적용된다. 광폭거실, 알파룸을 비롯해 세대 내 단계별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단지를 구현했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은 각 주동 입구에서 에어샤워기로 미세먼지를 제거해 오염된 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각 가구 현관에서 브러쉬 청정기로 잔여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헤파필터가 장착된 에어샤워 청정기로 공기를 정화한다. 키즈&라이프 복합몰인 ‘운서역 유토피아’는 영종도 내 분양 상업시설 중 가장 넓은 면적인 축구경기장 3배의 대형 규모로 지어진다. 운서역 인근 주거단지 약 1만여 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 ‘아이풀’과 신개념 놀이공간 ‘바운스 트램플린’이 입점을 확정지은데 이어 명문 학원가도 입점할 예정이다. 인천 중구는 비규제 지역이라 주택 보유수에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도 세대 당 2건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도 규제대상지역보다 10% 정도 높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고 기존 주택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김지호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중구는 최근 다양한 개발사업 호재가 가시화 되면서 미래가치가 각광받고 있다”며 “운서역세권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입지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유보라만의 특화설계, 인공지능 AIoT 시스템 등을 적용한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6.03 I 박민 기자
청약자 1만명 몰린 단지 80% ‘비조정대상지역’
  • 청약자 1만명 몰린 단지 80% ‘비조정대상지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중 청약자가 1만명 이상 몰린 곳 80%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잇단 고강도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로 풀이된다.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1순위 청약자수가 1만명 이상 몰린 단지는 총 54개로 집계됐다. 이중 비조정대상지역(분양 당시 시점 기준)에서 공급된 곳은 42개 단지로 전체 78%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1분기(1~3월)에만 1순위 청약자가 1만명 이상 몰린 곳은 전국 11개 단지로, 이 중 9곳(82%)이 비조정대상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은 단지 10곳 중 8곳이 비조정대상지역인 셈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비조정대상지역은 조정대상지역과 비교해 청약조건이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고, 분양권 전매도 비교적 자유롭다”며 “대출 규제도 받지 않아 자금 마련도 상대적으로 수월해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다가 대형 개발호재가 있는 곳은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도 엿보이는 만큼 실수요에 이어 투자수요도 움직이는 분위기다.인천 루원시티에서는 작년 10월에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아파트가 평균 24.48대 1의 청약 경쟁률(총 1448가구 모집에 3만5443명 접수)을 기록해 같은 해 인천 최다 청약지로 기록됐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이달 30일 진행된 광주 화정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결과 4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261명이 몰리며 평균 67.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비조정대상지역은 조정대상지역보다 10% 가량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1순위 조건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12회 납부)만 경과하면 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전에만 거주하면 거주지 제한도 없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1순위가 되려면 24개월 경과(24회 납부)해야 하고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없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1년 이상 해당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전매는 소유권이전등기일(또는 3년중 빠른 날)이후 가능해서 분양권 상태에서 전매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청약 당첨의 최대 난관인 ‘가점제’ 적용 물량도 두 지역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가 적용되는 물량이 조정대상지역은 전체 75%이고, 비조정대상지역은 40%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주택의 가점제 비율은 조정대상지역은 30%이고, 비조정대상이 0%로서 모두 추첨제로만 공급된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비조정대상지역은 추첨제 물량이 많아 청약 가점이 다소 낮은 세대주도 당첨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며 “다만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개발호재 등으로 청약 온도차가 다른 만큼 입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9.06.03 I 박민 기자
지하철 7호선·CGV 갖춘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2만명 방문
  • 지하철 7호선·CGV 갖춘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2만명 방문
  • 사진=신영[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영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짓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지난달 31일 개관한 이후 사흘 동안 2만여명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루원시티 내 최중심에 위치해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은 물론 교육·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217가구 △84㎡B 129가구 △84㎡C 132가구 △84㎡D 128가구 △84㎡E 42가구 △84㎡F 130가구 등이다. 루원시티는 비조정대상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 주택 소유 여부 및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뿐 아니라 중도금 60%에 대해서도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각각 접수한다. 당첨자를 13일 발표해 24~26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응정 신영 마케팅본부 상무는 “호재가 풍부한 루원시티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한 단지가 분양하다보니 실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국내 대표 디벨로퍼가 짓는 아파트답게 뛰어난 입지선정과 상품성을 갖춘 데다 합리적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주어지다보니 내방객에게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해있으며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2019.06.02 I 경계영 기자
청약통장 2개 중 1개꼴 ‘전용 84㎡·판상형’ 몰려
  • 청약통장 2개 중 1개꼴 ‘전용 84㎡·판상형’ 몰려
  •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 통장 2개 중 1개는 전용면적 84㎡ 주택형에 판상형 구조를 갖춘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을 통해 지난 1년간(2018년 6월~2019년 5월 24일기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자수를 조사한 결과, 1순위 청약자수는 170만8087명이었다. 이 가운데 전용 84㎡ 주택형에 88만1375명이 몰려 전체 청약자수의 절반이 넘는 51.6%를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 주택형 중에서도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30위를 기록한 아파트 구조를 살펴보면 단 2곳을 제외한 28곳(93.3%)이 모두 판상형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 기간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전용 84㎡B타입(599대 1)과 뒤 이어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전용 84㎡D타입(485대 1의), ‘빌리브 스카이’ 전용 84㎡A타입(460.58대 1) 모두 판상형으로 이뤄졌다.이처럼 판상형 구조에 수요자들이 몰리다 보니 시세 상승폭도 다른 구조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공급한 ‘의왕 더샵 캐슬’은 판상형 구조인 전용 84.96㎡가 5억2910만원에 공급됐으나 올 5월 분양권이 5억6760만원(33층)에 팔리면서 3850만원 가량의 매매값이 뛰었다.반면 이 아파트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는 5억5660만원(33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2810만원) 대비 2850만원 상승에 그쳤다. 판상형보다 웃돈이 1000만원 가량 낮았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에 판상형 구조를 갖춘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판상형 구조는 맞통풍에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고, 채광율도 높아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에 찾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2019.06.01 I 박민 기자
‘순천 한신더휴’ 등 지방 대형병원 인근서 신규 분양
  • ‘순천 한신더휴’ 등 지방 대형병원 인근서 신규 분양
  • 순천 한신더휴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음달 한신공영과 GS건설 등이 지방 주요 도시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 인근에서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선다. 병원을 가까이에 둔 단지는 인구 고령화에 의료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직주근접 선호하는 병원 종사자의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한신공영㈜은 6월 전남 순천시 해룡면 복성지구 일대에서 ‘순천 한신더휴’ 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7㎡~102㎡ 총 975가구 규모다. 약 600병상 규모의 순천권역응급의료센터이자, 전남 동부 6군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인 성가롤로병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GS건설도 같은 달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일대인 동구 신천동에서 ‘신천센트럴자이’ 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A· 84㎡B·84㎡C· 84㎡D 등 단일평형, 552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황금센트럴’ 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 ~ 84㎡, 총 750가구 규모로,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인근에 위치한다.업계 관계자는 “대형병원 인근 단지는 100세 시대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장·노년층 수요가 부각되는데다 의사·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선호도로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큰 편”이라고 말했다.실제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병원’ 인근에서는 지난 2017년 7월 이수건설이 분양한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아파트는 206가구 분양에 청약통장 3만6688건이 접수돼, 평균 176.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구 중구의 경북대학교병원 인근 ‘삼덕 청아람 리슈빌’ 아파트는 전용 115A㎡ 타입의 경우 2017년 11월 4억6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4월 5억4000만원에 팔리면서 1년 6개월새 1억원 가량 올랐다.
2019.05.31 I 박민 기자
‘세종자이e편한세상’ 1순위 마감… 평균경쟁률 42대 1
  • ‘세종자이e편한세상’ 1순위 마감… 평균경쟁률 42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GS건설, 대림산업)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일반 분양 물량 296가구(특별공급 904가구 제외) 모집에 총 1만256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특별공급 물량 904가구 모집에 2918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 단지는 세종 4-2생활권에서 동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통장을 끌어 모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타입별 경쟁률은 △129P㎡타입이 1가구 모집에 89명이 청약을 신청해 89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101㎡타입 64대 1(120가구 모집 7760명 접수) △124AP㎡타입 57대 1(13가구 모집 742명 접수) △84A㎡타입 48대 1(27가구 모집 1305명 접수) 등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고속버스시외터미널 인근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세종시 ‘세종자이e편한세상’ 투시도.(GS건설 제공)
2019.05.31 I 김기덕 기자
'청량리역 아파트 미분양 될라'…대출 알선 나선 건설사
  • '청량리역 아파트 미분양 될라'…대출 알선 나선 건설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북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으며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청량리 지역에서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고강도 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 중도금 대출 기준인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가, 개발 지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들 분양 단지는 1주택자 등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제1금융권과 분양 계약자들을 연결하는 ‘대출 알선’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라 조기 계약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한양◇“중도금 대출 외에 신용대출도 권해”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근 정당계약(청약 시행 후 정해진 기한 내에 실시하는 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분 1046가구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390여가구가 미계약됐다. 당초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91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2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약 부적격자 및 계약 포기자가 속출하면서 일반분양분 10개 중 4개가량이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일반분양분의 80%에 이르는 예비당첨자를 뽑아 놓은 상황이라 무리 없이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양 관계자는 “미계약 물량에 대비해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사전 무순위를 통해 이미 1만4376건의 신청을 받은 만큼 조만간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29일 무순위 당첨자를 발표하고, 30~31일 이틀 간에 걸쳐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량리 일대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 호재 등 강북권 최고 교통 요지로 손꼽히는데다 청량리역 일대 주거여건 획기적 개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결국 높은 분양가에 발목이 잡혔다. 실제 이 단지 평균 분양가(3.3㎡ 기준)는 2570만원으로 저층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에 한양은 9억원 초과 가구를 계약한 수분양자에 대해 중도금 40%에 대한 대출 알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건설사 보증으로 이뤄지는 대출은 아니다. 시행사이자 시공사인 한양 측이 제1금융권 다수 은행과 수분양자들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집단 대출 서비스다. 다만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시중 대출금리 보다 낮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꼼수’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계약분을 모두 털기가 쉽고, 은행 입장에서도 다수 고객을 상대로 집단 대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서로 간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며 “중도금 대출 진행 외에도 추가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신용대출을 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청량리역 롯데캐슬’도 대출 알선 고민올해 청량리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무순위 청약자에 대한 대출 알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 117가구 모집에 3636건이 접수돼 평균 3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결국 29가구가 미계약됐다. 결국 사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해 지난 21일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만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주택 보유 및 세대주 여부와도 관계가 없다. 이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한 다주택자가 추가로 당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단지 분양가는 2가구(전용 150㎡)를 제외하고 모두 9억원 이하에 해당하지만,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2주택자 이상은 대출 자체가 불가하다. 시공을 맡은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제1금융권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계약자와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라며 “1주택자는 기존 주택 처분 확약을 하거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량리 일대에서 다음달 분양을 준비 중인 롯데건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군 브랜드이자 초역세권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미계약이 현실화한 데다 분양가가 3.3㎡당 2600만원으로 청량리 ‘주상복합 3형제’ 중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돼서다. 일반분양분도 1263가구로 가장 많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대문구청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초나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라며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대출 알선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해지면서 서울이 더이상 청약 안심 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강남권으로도 미계약 공포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30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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