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114건

규제 강화에 오피스텔로 눈길 돌리는 투자자
  • 규제 강화에 오피스텔로 눈길 돌리는 투자자
  • 여의도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사진=신영)[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하반기 첫 오피스텔 분양 단지로 주목받은 ‘브라이튼 여의도’. 주변 아파트 시세를 훌쩍 뛰어넘는 고분양가, 규제에 따른 아파트 동시 분양 연기 등의 여파로 청약 성적을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849실 모집에 무려 2만2400여명이 몰리며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견고함을 확인시켰다. 갈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는 아파트시장 규제 반사 효과로 최근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청약·대출, 전매 등의 규제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시중 금리보다 3배 이상 높은 임대수익률에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들이 몰리는 양상이다. 다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간주돼 양도소득세나 보유세 등은 아파트와 같은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한다. 특히 취득세는 아파트보다 더 높게 요율이 정해지는 등 세부담이 크므로 투자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일단 넣고 보자” 유주택자 대거 몰려 오피스텔시장에 대한 투자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재확인시킨 것은 브라이튼 여의도의 청약 결과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받은 브라이튼 여의도에는 2만 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서울시민만 신청이 가능한 ‘거주자 우선 모집’에서는 △전용 29㎡ 75.92대 1 △전용 44㎡ 111.78대 1 △전용 59㎡ 151.8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4305만원으로 주변 재건축 아파트 시세(3.3㎡당 3400만~3500만원)에 비해 훨씬 비싼 편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이 오피스텔은 서울 중심 업무지구에 속해있고, 주변에 69층 복합문화시설 파크원 개장, 10년 넘게 주택공급이 없었다는 점 등으로 인해 시세차익을 노린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분석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오피스텔은 주택법을 적용받는 아파트와 달리 건축법을 적용받아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도 수요가 몰린 이유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등기이전 때까지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없지만 그 외에 지역에서는 전매가 자유롭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아야 하지만 가격 통제는 받지 않는다. 시행사 보증 방식으로 대출 지원도 가능하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경우 중도금 대출 60%가 가능하다.여의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서서히 오피스텔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은 총 549실 모집에 1741명이 청약해 평균 3.17대 1, 최고 5.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초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 별내지구에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최고 23.0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1100실로 대규모였지만 계약 사흘 만에 완판됐다.◇양도세 중과 등 주의…“주거용 회피시 가산세 최대 40%”시중 금리 인하 기조와 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 등도 오피스텔 인기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인하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하도 점쳐지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월 말 기준 4.95%로 여전히 1%대에 그치고 있는 은행 예·적금 금리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올해 오피스텔 전국 공급 물량도 4만6888실로 지난해(7만1807실)에 비해 35%나 줄어들 예정이다. 이 기간 서울은 1만3312실에서 7434실로 44%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난 9·13 대책 이후 조정지역에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더라도 종부세 합산 과세가 된다. 주택 소유자가 오피스텔을 추가 매수할 경우 합산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할 경우 종부세 대상자가 되는 것이다. 양도세 중과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업무용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기존 주택을 처분할 시 최대 20%포인트 양도세 중과가 적용된다. 또 용도와 상관없이 취득세가 4.6%(취득세 4%, 농어촌특별세 0.2%, 지방교육세 0.4%)로 아파트에 비해 4배나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유주택자가 오피스텔을 추가로 사들일 경우 세금 회피를 위해 세입자 전입신고를 막는 경우가 많은데 월세 세액공제나 기존 주택 처분 과정에서 적발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럴 경우 양도세 중과 적용은 물론 해당 금액에 대해 20~4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 세제 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2019.08.07 I 김기덕 기자
삼성물산, 7~8일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온라인 선착순 분양
  • 삼성물산, 7~8일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온라인 선착순 분양
  • 삼성물산의 부산 래미안 어반파크 분양안내 홈페이지(사진=래미안 어반파크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삼성물산은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의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남은 일부 가구에 대한 온라인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분양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일부 잔여가구를 대상으로 가능하다. 단, 모바일 기기가 아닌 PC에서만 신청 가능하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1개 타입만 신청할 수 있다.9일 오전 10시 주택형별 순번을 발표하고 10일에는 동호수 지정 및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래미안 어반파크’는 앞서 1순위 청약에서 1만2350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온라인 선착순 분양에서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의 불편을 없애고 추첨에 따른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기로 했다”며 “모집가구수의 200%까지 예비당첨자를 선정해 선착순까지 넘어온 가구가 많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래미안 어반파크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24개동 총 261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04만원이며 계약금은 1차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연제구 거제천로에 마련됐다.
2019.08.06 I 김미영 기자
청약시스템 개편 10월→내년 2월 미뤄지나
  • 청약시스템 개편 10월→내년 2월 미뤄지나
  • 지난달 26일 문을 연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수요자가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초 10월로 예정됐던 아파트 청약업무 이관 작업이 내년 2월께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업무를 맡을 한국감정원이 청약 관련 금융정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는 데다 청약시스템 이관 과정에서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9월 업무가 중단되는 데 따른 부담이 커진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세 기관이 참여하는 ‘청약 업무 정상 이관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당초 계획된 10월에서 내년 2월로 청약업무 이관 시기를 미루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9·13 대책에서 청약 업무의 공적 관리를 강화하고자 청약시스템 운영기관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인 감정원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당초 계획된 10월에 맞춰 감정원은 청약자가 청약을 신청하기 전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청약시스템을 개발했다. 정부가 계획을 바꾼 배경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주택법 개정안이 있다. 업무를 이관 받는 비금융기관인 감정원이 청약통장 가입자의 금융정보를 다루려면 주택법을 개정해 관련 권한을 부여 받아야 한다. 국토부와 감정원은 새 청약시스템을 가동하려면 금융정보 등을 이관 받아 최소 한 달 이상 실전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청약 업무를 전면 중단하는 2~3주가량을 포함한 기간이다. 감정원이 10월에 새 청약시스템을 가동하려면 늦어도 9월 초엔 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얘기다. 다만 현재 국회 국토위원장 교체를 둘러싼 갈등, 휴가철 등으로 법 통과가 어려우리라고 이들 기관이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에 하나 국회에서 주택법 개정안이 이달 중 통과되더라도 청약시스템 이관을 위해 9월 청약업무를 중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분양시장에선 9월이 성수기로 꼽히는 데다 불투명해진 국회 일정 앞에 청약업무 이관하고자 미리 공지하기도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목표로 했던 10월 이관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자 청약통장 관련 금융정보 업무를 금융결제원이, 이외 청약 업무를 감정원이 각각 병행하는 안이 논의되다가 아예 이관 일정 자체를 연기하는 안으로 이어졌다”며 “분양시장에서 1월이 비수기다보니 1월 청약업무를 중단하고 작업을 진행해 2월에 정식 업무를 시작하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해 플랜B로 여러 방안을 검토·협의하고 있다”며 “내년 2월로의 업무 이관 연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관 업무 지연을 두고 금융결제원 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10월 이관 계획을 염두에 둔 결제원은 지난달 정기 하반기 인사에서 이관 관련 팀 인력을 재배치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결제원지부는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약업무 이관의 부당성과 이관 리스크를 제기했는데도 문제 없다고 하다가 인제 와서 국회 입법을 이유로 연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국토부가 국민 경제를 볼모로 책임을 회피하고 결제원에 부당한 이관 연기를 협박·강요한다”고 지적했다. 분양 일정을 조율하던 건설사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1·2월로 이관 시기가 미뤄진다면 분양 일정을 진행하기엔 수월하다”면서도 “정책 예측성이 떨어지다보니 일정 잡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2019.08.05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日보복에 기업들 앞 캄캄한데… 反기업법 늘린 국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日보복에 기업들 앞 캄캄한데… 反기업법 늘린 국회-코스닥 설립 주도한 ‘벤처의 큰 별’ 지다-또 멈춰선 신약개발… 文 ‘3대 혁신산업’ 프로젝트, 잇단 차질-분양가 상한제 민간 확대 초읽기 떠는 강남 재건축-[사설]경제전쟁 이기려면 정책 기조부터 바꿔야-[사설]북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 필요하다△줌인&-위안부 참상 전세계 퍼질라… ‘소녀상 자리’ 빼앗는 일본-고향과 단절 뜻하는 ‘단발머리’… 방황 나타내는 ‘들린 발뒤꿈치’-韓 車업체에 ‘짬짜미’ 日 부품사 4곳 적발△新한·일 경제전쟁… 돌파구 찾는 韓기업들-탄소섬유·배터리… 아직 규제 없는 분야서도 선제적 국산화 움직임-무역 무기화 언제든 가능… 결국 국산화가 답-28일 규제 시작 전까지… 기업들 재고 확보에 ‘안간힘’△新한·일 경제전쟁… 日 불매운동 한달-“사케 대신 소주 찾아… 손님들이 스스로 일본 술 주문 안해 깜짝”-국민 10명 중 9명 “안사요”… 한달 만에 日맥주 초토화-편의점에서도 사라지는 아사히·삿포로·산토리△新한·일 경제전쟁… 지원 팔 걷은 정부-내년 예산에 日대응 ‘1조원+@’ 편성… 패키지 지원으로 산업체질 바꾼다-어정쩡한 美… “해법 찾는데 관심 있지만 ‘중재’ 생각은 없어”-국책금융기관 6.7조 공급… 시중은행도 ‘조 단위’ 자금 푼다△정치-與 “정보력 우리가 앞서, 日 도움 필요 없다”… 지소미아 폐기론 급부상-추경 끝낸 여야… ‘안보국회’ 돌입-韓에 힘 실어준 아세안국가들 日 겨냥 “보호무역주의 경고”-이해찬 ‘사케 오찬’ 공방 與 “국산청주 마신 것” 野 “경제전쟁중 낮술”-軍, 미뤄온 ‘독도방어훈련’ 이달 실시 검토△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초읽기-①로또청약 양산 ②소급적용 논란 ③주택시장 왜곡-“8년 간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값 제자리” “제도 피하려 밀어내기 분양 물량 쏟아져”△경제-내년 ‘500조+@’ 슈퍼예산 예고… 당정 “日대응” vs 야 “총선용”-납품사에 재고·인건비 떠넘기기… 공정위, 올리브영에 10억 과징금-무역갈등 격화… ‘1달러=7위안=1200원’ 마지노선 뚫리나△국제·경제-트럼프 “中 10% 추가관세” 경고장… 習 서둘러 협상 테이블 앉을까-“1kg의 미국산 콩도 안 사”… 보복 준비하는 中-홍콩 송환법 철회 시위 현장서 한국인 20대 1명 체포△금융-中企대출 올해 들어 16.5조 쑥 급여통장 등 예금 늘리기 총력-1600만원씩 돌려받는 금감원 노조… “더 달라” 항소△미래 리포트⑥ 미국(上)-머스크가 어리석다던 수소차… “美 7000여대 운행, 수소차 시대 진입”-“전세계 탄소배출량 제한 내년 확대… 10년 후 수소자동차 수요 폭증할 것”-냉장고 크기 미니 발전소, 수소 연료로 전기 만들어내△산업&기업-쌍용차 주춤한 새… ‘넘버3’ 노리는 르노삼성-주요 대기업 상반기 영업이익 40% ‘추락’-애플카드·5G폰 자체 칩 장착 애플, 아이폰 부진 탈출 승부수-택시회사 인수전 방아쇠 당긴 카카오-삼성·LG 가전, 美소비자 평가 1위 휩쓸어△산업·소비자생활-“꽉 막힌 中 뚫을 파트너 찾아라”… 중소게임사 분투-한국인 절반 ‘주1회 이상 맥주’… 가장 많이 마신 것은 ‘카스’-LG유플러스 ‘5G 모바일 품질측정 앱’ 개발-[가봤습니다]“마트에 짐 맡기니 집·사무실이 넓어졌어요”△중소기업·바이오-신라젠 “모든 신약개발 실패 아냐… 신장암 등 면역항암제 병용임상 집중”-사업 구조 개편… 불황 극복 나선 건자재업계-IoT·자율주행차… RF 반도체, 진출 분야 무궁무진△증권&마켓-실적 부진에 수십년 일군 회사 넘기는 코스닥 창업주들-끝 모르고 추락하는 여행주… “8~9월엔 더 힘들다”-日화이트리스트 악재에 코스피 2000선 지지 시험△증권-‘우리끼리 치고 받고’… 금융사, 동남아 M&A서 출혈경쟁 심화-이번엔 신라젠發 악재… 메지온, 주가 상승세 이을까-잇단 금리 인하에 통화가치 안정세… 인도채권펀드 수익률 짭짤-김포 시네폴리스 사업 순항 두달새 PF자금 절반 조달△문화-“건축은 바이러스”… 이종호를 기억하다-“아바 음악 흐르니 ‘주책감성’ 폭발”… 뮤지컬 시장 큰손 떠오른 엄빠세대△스포츠-18세 유망주 유해란 “골프가 점점 재미있어요-정현, 일본선수 연달아 꺾고 우승컵 품다-주말 골퍼 위한 부상 방지법 총집합-배선우, JLPGA투어서 시즌 세 번째 준우승-류현진 ‘잠시 쉬었다 갑니다’△피플-4차산업시대 고민하던 큰형님… 빨리 떠나 아쉬워-SK이노가 뽑은 스타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리 복숭아 드세요”△오피니언-[목멱칼럼]50대 취준생에게 필요한 것-[기고]‘안전한 바다’로 항해를 떠나며-[기자수첩]취업비리 떠올리게 한 ‘프듀X’ 의혹-[e갤러리]김미영 ‘화가의 여름’△부동산-일몰 1년 앞둔 도시공원 ‘도시자연 공원구역’ 지정 추진-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내년 2월부터 ‘30일 이내’-방배13구역 재건축, 최고 층수 25층으로 높인다-강서 ‘등촌두산위브’ 내일 1순위 청약… 전국서 1707가구 분양△사회-김명수 大法 전원일치 판결 10건중 1건 안돼… “구성원 다양화 성공사례”-소송전으로 번진 자사고 탈락 중3 학생들, 고입 준비 어쩌나-오늘 서울 최고 37도 ‘폭염특보’… 내일부터 태풍 영향권-日피해기업 경영자금 지원 팔걷은 지자체들-서울시 예산사업 시민투표로 선정-우울증에 극단적 선택한 경찰관 法 “공무 스트레스 연관땐 순직”
2019.08.04 I 이정현 기자
'후분양' 과천 푸르지오 써밋, 해당지역 1순위 305가구 미달
  • '후분양' 과천 푸르지오 써밋, 해당지역 1순위 305가구 미달
  • 과천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이미지=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피해 3.3㎡당 평균 분양가 3998만원으로 ‘후분양’에 나선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대거 미달됐다.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과천 푸르지오 써밋 1순위 해당지역(과천 1년 이상 거주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506가구 모집에 305가구가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는 이날 1순위 기타지역(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는다.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전용 59㎡B는 120가구 모집에 27명이 접수하는 데 그쳐 93가구가 미달됐고, 전용 59㎡C도 50가구 모집에 9명만 신청해 41가구가 미달됐다. 59㎡A형 84가구 모집에 50명이 신청하면서 34가구는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했다.대형 평형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했다. 31가구를 모집한 전용 111㎡A의 경우 11명이 접수에 그쳤고, 전용 120㎡도 11가구를 모집했는데 9명만 접수했다. 전용 111.97㎡B, 126.98㎡A, 131.96㎡B, 151.94㎡A 등의 주택형에서는 청약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전체 18개 주택형 중 예비당첨자를 포함해 모집가구를 채운 것은 전용면적 84㎡D와 84㎡F 2개 주택형에 불과했다. 이들 주택은 각각 10대 1, 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과천은 인구수가 적다 보니 1순위 청약통장 자체가 적어, 당초 해당지역 청약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이에 수도권을 포함한 1순위 기타지역 청약까지 마쳐야 제대로 된 분양 성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과천의 1순위 청약 통장 보유자는 2만9734명(주택청약종합저축 2만2604 계좌·청약저축 1348 계좌·청약예금 5353 계좌· 청약부금 429계좌)이다. 서울(약 357만명)의 10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앞서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에 나선 ‘과천자이’도 지난 5월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경쟁률 0.8대1로 미달된바 있다. 1순위 기타 지역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1.5대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2019.07.31 I 박민 기자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 열기 '후끈'…고분양가 등 변수
  •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 열기 '후끈'…고분양가 등 변수
  •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문을 연 브라이튼 여의도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장맛비가 기승을 부린 26일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 ‘브라이튼 여의도’ 모델하우스. 후텁지근하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입장 대기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고, 모델하우스 내부도 발 디디틈이 없을 정도로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만큼 오랜만에 여의도에 들어서는 신규 오피스텔 단지에 높은 기대감이 높아 보였다. 당초 아파트와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 틀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덜할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빗나간 듯했다. 교통·상업·문화·녹지를 모두 갖춘 최적의 입지 조건에 개발 호재까지 품어 여의도 입성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은 싱글인 2030 젊은 직장인부터 은퇴를 앞두고 있는 50~60대 중장년층까지 각양각색이었다.서울 영등포구에서 온 30대 직장인 김의승(가명)씨는 “직장이 여의도라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내부 평면이 잘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꼼꼼히 둘러보고 싶어 일부러 연차를 내서 왔다”며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오피스텔도 충분히 신혼집으로 가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꼭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맨해튼’으로 불리는 여의도에서 브라이튼 여의도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 14년 만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옛 MBC부지에 들어선다. 당초 아파트(454가구·전용면적 84~136㎡)와 오피스텔(894실·전용면적 29~59㎡) 동시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오피스텔만 먼저 선보였다.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44㎡형 내부 거실.(사진=김기덕 기자)이번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29㎡ 632실 △44㎡ 90실 △59㎡ 127실로 구성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공급 숫자가 가장 많은 전용 29㎡는 1개 침실과 주방, 침실 등으로 구성돼 1인 가구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전용 44㎡는 널찍한 구조의 침실과 거실, 주방에 드레스룸 등을 갖춰 신혼부부가 살기에 적합한 편으로 보였다. 가장 규모가 큰 전용 59㎡의 경우 유일하게 화장실과 침실이 2개씩 들어가는데다 구조도 아파트와 흡사해 어린 자녀를 둔 3인 가구도 충분히 거주가 가능해 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여의도의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걸어서 모든 생활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인데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주변에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오피스 밀집지역에 조성된 상권과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인 IFC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되는 파크원 판매시설에는 영업면적 8만 9100㎡의 단일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문을 연 브라이튼 여의도를 찾은 내방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김기덕 기자)다만 전 실이 한강 조망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최고 49층 높이로 들어서는 이 단지에서는 바로 옆에 들어선 삼부아파트에 가려 최소 20층 이상에서만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실제로는 삼부아파트 위층에 속한 16~17층 이상부터 일부 한강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채광이나 환기, 통풍 등을 고려해 상품을 설계한데다 구조도 넓은 편이라 예전에 지어진 오피스텔에 비해 훨씬 상품성이 좋다”고 말했다. 가장 발목을 잡는 점은 분양가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305만원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었지만 주변 재건축 아파트가 시세가 3.3㎡당 3500만~3600만원임을 감안하면 신축이지만 오피스텔이 더 비싼 편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29㎡ 3억2670만~4억2980만원 △전용 44㎡ 5억240만~5억9830만원 △전용 59㎡ 6억9400만~8억5530만원이다. 이종갑 GS건설 분양소장은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지적이 있지만 강남 신축 아파트와 비교하면 3.3㎡당 200만원 이상 저렴하다”며 “재건축 단지와 업무지구 사이에 들어서기 때문에 앞으로 가치가 훨씬 높아질 수 있는데다 개발 수혜를 모두 받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여의도에 입성하려는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및 거주지역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청약 신청금은 500만원이다.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60%(이자 후불제)로 아파트에 비해 부담이 낮은 편이다. 청약 신청은 7월 31일부터 8월1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6일이다. 정당계약일은 8월7~8일 진행될 예정이다.
2019.07.26 I 김기덕 기자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26일 개관
  •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26일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사진·조감도)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26일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와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이번엔 오피스텔 849실이 공급되며 전용면적별로는 △29㎡ 632실 △44㎡ 90실 △59㎡ 127실 등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인 데다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IFC몰, 파크원에 조성될 예정인 현대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여의도·여의도한강·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한강과 샛강으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일부 주택형은 2면 개방형 거실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전용 29㎡ 모든 실은 거실과 침실 공간을 분리하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침실엔 다양한 의류를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도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용 44㎡B의 경우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는 대면형 구조로 만들었으며 ‘ㄱ’자 주방으로 공간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관엔 신발장과 대형 워크인 클로젯(창고)을, 침실엔 대형 드레스룸을 마련하는 등 수납공간을 넓혔다. 전용 59㎡ 모든 실은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침실 2개와 거실, 욕실 2개로 이뤄져 자녀를 가진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가 실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ㄷ’자 주방으로 넉넉한 조리공간을 확보하고 현관 창고, 대형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 중심 입지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뛰어난 상품성, 인근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여의도 개발호재가 풍부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고 향후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청약통장과 거주지역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500만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60%이며, 이자 후불제 등을 통해 계약자 부담을 낮췄다. 브라이튼 여의도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2019.07.25 I 경계영 기자
‘가짜 임신진단서로 아파트 부정 당첨’ 경기도 부정청약·전매행위자 180명 적발
  • ‘가짜 임신진단서로 아파트 부정 당첨’ 경기도 부정청약·전매행위자 180명 적발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임신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거나 전매제한 기간인데도 분양권을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킨 전문 브로커와 불법청약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부동산수사팀은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부동산 기획수사 결과 불법전매와 부정청약에 가담한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180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수사기간 동안 신혼부부 및 다자녀 특별공급에 임신진단서를 제출한 당첨자 256명 자녀 출생 여부, 수원 ㄱ아파트 등 분양사업장 3개소의 적법 당첨 여부, 전매제한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첩보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아파트 불법 전매자인 브로커A는 다자녀가구 청약자B에게 3200만원을 주고 시흥 ㄴ아파트 청약을 하도록 했다. 브로커A는 청약자B의 당첨이 확정되자 계약금을 대납해주고 분양권 권리확보 서류를 작성하도록 했다. 권리확보 서류란 부동산시장에 불법 유통되는 당첨자 명의만 기재된 분양권 거래서류로 거래사실 확인서, 양도각서, 권리포기각서, 이행각서 등을 말한다. 브로커A는 이를 공인중개사C에게 4500만원에, 공인중개사C는 이를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매제한 기간 중인데도 4900만원에 팔았다. 도는 청약자 B를 비롯해 브로커A와 공인중개사C 등 불법 전매에 가담한 9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또 다른 부동산 투기 브로커D는 SNS 모집에 응한 청약자E에게 소정의 금액을 주고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를 받았다. 브로커D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청약자E를 수원시로 전입시킨 다음 수원 ㄷ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하도록 했다. 브로커D는 청약자E가 당첨된 후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자 이를 전매해 프리미엄 1~2억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밖에도 부동산 투기 브로커F는 채팅 어플에 글을 게시, 신혼부부와 임산부를 모집한 후 신혼부부에게는 1200만원에 청약통장을 매수하고 임산부에게는 100만원을 주면서 청약통장을 매수한 신혼부부 아내의 신분증으로 허위 임신진단서를 발급받게 했다. 브로커F는 이 허위 임신진단서를 청약 서류로 제출해 용인 ㄹ아파트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 당첨되자 이 아파트를 팔아 프리미엄 1억5000만원을 불법 취득했다.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브로커G는 청약자H가 쌍둥이를 임신한 것처럼 허위 임신진단서를 작성하고 청약자H에게 500만원을 지급하고 안양 ㅁ아파트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부정 당첨시킨 후 이를 팔아 프리미엄으로 1억5천만원을 챙겼다. 현행 제도 상 불법전매 및 부정청약을 한 경우 브로커, 불법매도자, 불법매수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해당 분양권은 당첨 취소될 수 있다. 전매기간에 있는 물건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또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떴다방, 무자격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는 수사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수사는 부동산수사팀 신설 후 첫 기획수사 결과다. 김용 대변인은 “이번에 수사를 한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청약 당첨자에 이어 장애인 등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을 이용한 불법 청약자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정 허가자에 대하여도 수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위법행위로 부당한 이익을 얻는 일이 없도록 엄중하게 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2019.07.24 I 김미희 기자
부천 계수·범박지구 '일루미스테이트' 2509가구 8월 분양
  • 부천 계수·범박지구 '일루미스테이트' 2509가구 8월 분양
  • 일루미스테이트 4단지 예상 투시도(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지구에 들어서는 ‘일루미스테이트’를 오는 8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수·범박지구는 옥길지구(7635가구 예정)와 서울 항동지구(4827가구 예정)가 인접해 있어 신흥 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광명·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일루미스테이트는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이기 때문에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약조건을 충족한다. 또한 분양권 전매기간도 계약 후 6개월로 짧으며, 중도금 대출도 가구 당 2건까지 가능하다.총 4개 단지로 조성하며 1단지 △74㎡ 89가구 △84㎡A 94가구 △84㎡B 17가구 △84㎡C 91가구, 2단지 △59㎡A 105가구 △59㎡B 35가구 △84㎡A 88가구 △84㎡B 29가구, 3단지 △59㎡A 257가구 △59㎡B 119가구 △84㎡A 136가구 △84㎡B 39가구, 4단지 △39㎡ 40가구 △59㎡A 692가구 △59㎡B 164가구 △84㎡A 445가구 △84㎡B 69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데다 일반분양 물량 전체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이하 중·소형 100%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에 8월 중 문을 옐 예정이다.
2019.07.23 I 김용운 기자
분양열기 뜨거운 ‘대대광’ 비규제지역을 잡아라
  • 분양열기 뜨거운 ‘대대광’ 비규제지역을 잡아라
  • 대구 감상동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효성중공업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분양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였던 대·대·광(대구·대전·광주) 지역의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을 비껴간 대·대·광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2일 대구 중구, 광주 광산·남·서구, 대전 서·유성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택시장이 과열될 조짐이 보이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앞으로 해당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HUG의 분양가 심사 결과에 따라 분양보증 여부가 결정된다.이번 결과에 따라 대·대·광 지역 내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 최근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부산진구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평균 경쟁률 60.8대1, 최고 경쟁률 108.6대1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 인근에서 분양된 ‘래미안 어반파크’가 1만235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것이다. 대·대·광에 속한 광주 역시 지난 18일 북구 중흥동 중흥3구역에 청약에 들어간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가 54.7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 올 하반기에도 대·대·광 비규제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에서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 39~84㎡ 총 97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7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바로 앞에 들어선다.GS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신천센트럴자이’를 7월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553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효성중공업은 오는 8월 대구의 프리미엄 상징인 달구벌대로 역세권인 달서구 감삼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을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지하 4층~지상 46층의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200가구 및 오피스텔 120실로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리슈빌’을 9월 께 분양할 계획이다. 총 99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중앙초와 중고등학교가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2019.07.23 I 김기덕 기자
우수한 설계에 합리적 분양가…공공분양 아파트 ‘귀한 몸’
  • 우수한 설계에 합리적 분양가…공공분양 아파트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성공 열쇠’로 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하다. 특히 올 상반기 대형건설사가 참여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분양가 경쟁력은 물론 높은 브랜드 파워까지 갖춰 청약시장에서 흥행 열기가 뜨거웠다.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 풀리는 공공분양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대부분은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도 인기를 누리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에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단지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돼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대형건설사가 참여한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기존 공공 아파트와 비교해 브랜드 파워는 물론 우수한 설계와 커뮤니티 조성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올 5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은 213가구 모집에 1만3434개의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6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96B㎡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1가구였음에도 59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역시 208가구 일반공급에 1만 689명이 접수하며 51.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지연 리얼투데이 차장은 “중도금 대출이 막힌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신규 분양 아파트가 현금부자들의 잔치라면, 실수요자들은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요건에 따른 사전준비가 필요하며, 1순위 자격을 갖춘 다수 청약통장이 몰리는 만큼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신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이달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614가구(전용면적 51·59㎡)로 구성된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도보 역세권 단지며 이를 통해 서울시청역은 40분, 8호선 다산역(예정) 이용 시에는 잠실까지 30분 가량 소요된다.같은 달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대에서 ‘광주역 자연앤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역세권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03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9블록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647가구(전용면적 49·59㎡ )로 구성된다.
2019.07.22 I 김기덕 기자
분양 아파트 최고 인기 평형대는? ‘전용 84㎡’
  • 분양 아파트 최고 인기 평형대는? ‘전용 84㎡’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평형대에 비교해 가격 경쟁률을 갖춘데다 환금성이 높다는 장점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전국 신규 아파트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287만원에서 1386만원으로 7.69%나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집값 상승률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평형대 가운데 소형과 대형 아파트 분양가의 상승률이 더욱 높았다. 소형타입인 전용 60㎡ 이하는 13.93%, 대형에 속하는 전용 85㎡ 초과는 8.29% 올라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 전용 60~85㎡ 이하는 6.59% 오르는데 그쳤다.이런 분양가 격차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2016년 3.3㎡당 분양가는 전용 △60㎡ 이하 1064만원 △60~85㎡ 1042만원 △85㎡ 초과 1104만원으로 크게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년 이후인 2018년 △60㎡ 이하 1378만원 △60~85㎡ 1244만원 △85㎡ 초과 1447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이처럼 중형 아파트(전용 60~85㎡)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매매가 상승률은 가장 높은 편이다. KB부동산 시세자료를 보면 서울시 마포구 ‘공덕 아이파크(2013년 3월 입주)’의 경우 지난 1년간(2018년 7월~2019년 7월) 전용 59㎡는 2500만원(8억7000만원→8억9500만원) 올랐지만, 전용 84㎡는 1억2000만원(10억원→11억2000만원) 올랐다.이런 이유로 청약시장에서 전용 84㎡가 수요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분양한 192개 단지에는 총 87만372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 중 전용 84㎡ 타입에는 전체의 48.6%에 달하는 42만465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즉, 청약통장 2개 중 1개는 전용 84㎡에 쓰인 셈이다. 같은 기간 1순위 최고 경쟁률 상위 3개 타입 모두 전용 84㎡ 타입으로 각각 △감일에코앤 e편한세상 599대 1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 485대 1 △대구 빌리브스카이 460.58대 1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자체만 봤을 때는 전용 84㎡의 가격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평당가를 계산해보면 소형이나 대형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며 “기본 주택형이라는 인식때문에 주택시장에서의 수요층이 넓은 만큼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19.07.19 I 김기덕 기자
대·대·광 청약열풍 지속…이달 주목할 분양 단지는?
  • 대·대·광 청약열풍 지속…이달 주목할 분양 단지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강도 부동산 규제 영향으로 전국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상반기 높은 청약 열기를 이어갔던 대·대·광(대전·대구·광주) 지역에서 새 아파트 물량이 나와 주목된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비규제 지역에 속한데다 입지를 잘 갖춘 알짜 단지가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분양시장에서 대·대·광 지역은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운 편에 속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3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전체 분양 물량 중 90%(31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분양 단지(42개 단지) 중 30%(1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을 완료한 것과 비교하면 뛰어난 성적표다. 올 상반기 최고경쟁률도 대·대·광 지역에서 나왔다. 상반기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빌리브 스카이’(평균 134.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아이파크 시티’가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주도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런 대대광 지역의 청약 열기는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대광 지역에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에 속한다. 정부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만 지나도 1순위 청약자격이 생긴다. 또 LTV 10% 규제 완화, 중도금대출 2건 등이 허용되고 무엇보다 전매제한 기한이 6개월로 규제지역에 비해 훨씬 짧은 편이다. 이달 대대광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건설은 오는 7월 대전광역시 동구 일원에서 ‘신흥 SK VIEW’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가구(전용면적 39~84㎡)로 이 중 1096가구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지나가는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대전의 중심상권인 중앙역 일대로 빠르게 이동 할 수 있다. 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신설도 예정돼 있어 이 노선이 개통되면 동구를 지나가는 대동역은 대전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이 된다. GS건설이 7월 내 공급 예정인 ‘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 동, 55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전용 84㎡의 중소형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인근에 신천초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수성구와 맞닿은 동대구에 들어서 있어 수성생활권 접근성이 좋다.
2019.07.16 I 김기덕 기자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청량리 대장주’ 롯데캐슬SKY-L65 드디어 등판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 요지로 떠오른 청량리역 일대에 랜드마크급 분양아파트가 나온다. 오는 1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다. 빡빡해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가능성까지 청약 대기자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랜드마크급 단지에 얼마나 청약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커진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 넘는 단지에도 중도금 대출 보증을 서는 등 청약 수요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스카이라인 바뀌는 청량리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12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84㎡ 1163가구 △102㎡ 90가구 △169~177㎡ 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최근 교통의 중심지로 각광 받는다. 지하철 1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에 지난 1월 분당선 연장선까지 개통됐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와 강북횡단선까지 청량리역을 지날 예정이다. 청량리 인근인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엔 새 아파트가 들어섰고 개발 단계에 있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까지 개발을 마치면 동대문구 내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연구소장은 “집창촌이 없어지면서 이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입지로 한 단계 상향됐다”며 “학군 등 교육환경이 좋진 않지만 직주근이 가능하고 편리한 교통을 갖춘 주거지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은 청량리 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가운데 세 번째 분양물량이다. 당초 주상복합 삼총사 주상복합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HUG와의 분양가 협의, 세입자 보상 요구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보다 분양이 더 늦어졌다. 청량리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앞선 분양 단지 모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마수걸이 분양이었던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이 31.08대 1을 기록했다. 뒤이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일부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미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1순위 해당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으며 평균 경쟁률 4.64대 1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청약지도’의 저자 정지영(필명 아임해피)씨는 “세 단지를 합쳐 청량리역 일대에 11개 초고층 빌딩이 동시에 들어서는 것으로 강북에서 새로운 도시 형태로 기대가 크다”며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사와 분양가 관리에 따른 후분양 가능성 등으로 청약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강북 랜드마크로 가려는 수요자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억원 넘어도 시공사가 ‘중도금 대출’ 알선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의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선으로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용 84㎡ 분양가는 저층이 9억원 이하로, 중고층이 9억원 초과로 각각 책정됐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84㎡F·G·H·I·J는 각각 전용 84㎡A·B·C·D·E의 저층이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자체 보증으로 최대 40%까지 중도금 대출을 지원한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와 같은 전략이다. 분양가 9억원 이하는 HUG 분양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권 강사인 다꿈스쿨멘토의 황성우(필명 해안선)씨는 “앞서 분양한 청량리 일대 단지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단지가 청량리역에 더 가까이 위치해 입지도 더 좋다”며 “추가 규제 가능성 때문에 분양 물량이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40~50점대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용 84㎡ 기준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최저 51점이 돼야 당첨될 수 있었다.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의 경우 분양가 9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최저 47점(전용 84㎡N)이 돼야 했지만 그 초과는 18점만 돼도 당첨이 가능했다.
2019.07.15 I 경계영 기자
서울디지털산단 ‘지각변동’…1·2단지 노후화에 3단지 ‘급부상’
  • 서울디지털산단 ‘지각변동’…1·2단지 노후화에 3단지 ‘급부상’
  •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내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광역조감도.(사진=한화건셀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구로 1단지와 가산 2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새 건물이 많은 3단지가 내부 이전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3단지 옛 마이크로오피스 부지에서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가 이달 말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과거 구로공단이라 불렸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명 G밸리는 입지에 따라 세 곳으로 구분돼 있다. 1960년대 구로공단으로 출발해 현재 IT와 지식기반산업이 밀집한 1단지와 여러 패션아울렛이 입주한 패션산업의 메카인 2단지, 그리고 과거 제조산업형 공장과 미래형 IT·첨단 지식산업센터가 공존하는 3단지로 나뉜다.3단지의 경우 그동안 지하철 초역세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위상이 달라졌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신안산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로 구로·가산은 물론 영등포, 광명, 시흥을 잇는 중심 입지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기존에 1단지에 입주해 있던 첨단벤처기업들이 3단지로 이전하는 분위기다.업계 한 전문가는 “1·2단지의 경우 지하철 역사와 가깝다는 이점으로 선호가 높지만 그만큼 임대료가 비싸고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3단지가 내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며 “3단지쪽 오피스나 지식산업센터 매입을 통해 자체 사옥을 마련해 장기적으로 업무 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G밸리 내 지식산업센터는 모두 155개소로, 이 가운데 준공한 지 10년 넘은 곳이 74% 수준인 113개소(공장관리번호 부여 기준)에 달한다.이런 가운데 3단지 옛 마이크로오피스 부지에서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지식산업센터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면적 6만 3434㎡에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상업시설 35실이 공급된다. 주차대수는 법정대비 203% 더 많은 525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공은 1군 건설사인 한화건설이 맡을 예정이다.이 센터의 최대 강점은 사통팔달 누릴 수 있는 교통망이다. 서울 지하철 1·7호선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을 갖췄다. 아울러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특히 서남부 지역의 상승 교통 정체를 해소시키기 위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오는 2021년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성산대교에서 금천IC까지 약 30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단축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3단지와 2단지와를 연결하는 두산길 지하차도(2022년 예정)가 개통하면 수출의 다리를 통하지 않고도 강남권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분양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에 교통망이 잘 형성되어 있다면 각 도시 간의 물류 이동이 편리해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 여건까지 잘 갖췄다면 출퇴근 시간이 줄어 임직원들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대 풍부한 복합생활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인근에는 안양천과 안양천 천변공원(2023년 완공)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또한, 마리오아울렛과 현대백화점, W몰, 로데오거리, 고척스카이돔, 롯데시네마가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G밸리는 인근에 기업체 약 1만2000개와 종사자 약 16만명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벤처타운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지식산업센터는 주택이나 오피스텔과 달리 분양 관련 규제도 덜하다. 청약 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자금지원, 신성장기반자금, 서울아파트형 공장 입주지원자금 등 정책자금도 장기 저리가 가능하다. 이번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마련됐다.
2019.07.13 I 박민 기자
“청약통장 없이 청약하자” 도시형생활주택 틈새 주거 상품 ‘각광’
  • “청약통장 없이 청약하자” 도시형생활주택 틈새 주거 상품 ‘각광’
  • 목감역 지음재파크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청약 제도 개편으로 아파트 청약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청약 통장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틈새 주거상품이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분양한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 청약 결과 418가구 모집에 530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2.7 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7억원 대로 다소 높은데다 분양권 전매 제한이 적용되는 지역인데도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인·허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청약 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꼽히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역시 총 549실 모집에 1741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3.1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앞서 지난해 11월 초 현대산업개발이 별내지구 내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별내역 아이파크 스위트’는 평균 8.74대1, 최고 23.03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시작 3일만에 완판된 바 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가 신규 분양 단지의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 물량의 500%로 확대하는 등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며 “청약 통장이 필요없는 주거대체 상품으로 쏠리고 있다보니 연내 공급될 주거용 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도시공감이 시공한 ‘목감역 지음재파크뷰’ 역시 최근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대출규제 적용을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2억원 초반대 분양가로 중도금 무이자가 제공된다. 시흥시 목감지구 L-1블럭(목감동 397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5층, 2개동, 전용면적 36㎡~40㎡, 5개 타입, 총 154가 규모로 조성된다.‘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옛 MBC 부지를 오피스텔, 오피스, 아파트 및 상업시설의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시행사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이 이뤄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가 적용된다.전남 여수 웅천동에는 ‘웅천 퍼스트시티’가 분양한다. 실거주와 임대, 숙박영업이 가능한 트랜스하우스로 조성된다. 트랜스하우스는 개별등기 및 전입신고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이다. 분양 시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지하 2층~지상 7층, 전용면적 25~58㎡, 총 330실로 조성된다.
2019.07.12 I 박민 기자
과천자이 잔여 9가구에 9300건 몰려…경쟁률 1033대 1
  • 과천자이 잔여 9가구에 9300건 몰려…경쟁률 1033대 1
  •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과천자이’가 잔여 가구 모집에서 대박을 쳤다. 미계약 물량으로 남은 9가구 모집에 9300건에 달하는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이 무려 100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했던 만큼 시세차익을 노린 현금부자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과천자이 잔여 세대 9가구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한 결과, 청약 접수 건수가 9296건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1033대 1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5일, 계약은 16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전용 59~125㎡)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과천시가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에서 최고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 접수(당해·기타지역 포함)를 진행한 결과, 676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에 총 778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1.51을 기록했다. 다만 당첨자 중 청약 부적격 사유로 9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남아 잔여가구를 추가로 모집했다. 이번 잔여 가구는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참여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만원으로 추가 모집했던 9가구는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59㎡C 타입 평균 분양가(9억350만원)를 감안하면 이 중 계약금 20%와 중도금 60%를 합한 약 7억2200만원을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당첨 이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모집에 나서는 해당 단지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시세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는 3.3㎡당 약 4300만원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면 된다”며 “당장 현금 부담이 크지만 분양에 당첨될 경우 당장 1억~2억원대 시세차익이 가능해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7.12 I 김기덕 기자
‘마지막 로또’ 과천자이, 미계약 9가구에 줍줍족 몰린다
  • ‘마지막 로또’ 과천자이, 미계약 9가구에 줍줍족 몰린다
  •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과천시 노른자위 입지에서 분양한 ‘과천자이’ 잔여 가구 모집에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이른바 ‘줍줍’(줍고 또 줍는다의 약어)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대폭 확대하기 전 분양했던 단지인데다 청약통장 등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어 유주택자들도 대거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과천자이는 일반분양분 중 미계약된 잔여세대 9가구에 대해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추가 모집 기간은 7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전용 59~125㎡)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과천시가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에서 최고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 접수(당해·기타지역 포함)를 진행한 결과, 676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에 총 778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1.51을 기록했다. 다만 당첨자 중 청약 부적격 사유로 9가구가 미계약돼 잔여가구 모집에 나서게 됐다. 이번 잔여 가구 추가 모집은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국토부는 유주택 현금 부자들이 미분양 물량을 싹쓸이하는 줍줍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 물량의 500%로 늘렸다. 하지만 이 단지는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통상 80%로 모집했던 것과는 달리 200%까지 늘려 사전 무순위청약접수를 받지 않았다. 이번 잔여 가구는 모두 59㎡C 타입으로 모두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해당 가구는 모두 남동향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가 관건이다.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잔여 가구 모집을 하는 9가구는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59㎡C 타입 평균 분양가(9억350만원)를 감안하면 이 중 계약금 20%와 중도금 60%를 합한 약 7억2200만원을 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당첨 이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 모집에 나서는 해당 단지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시세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는 3.3㎡당 약 4300만원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 면된다”며 “당장 현금 부담이 크지만 분양에 당첨될 경우 당장 1억~2억원대 시세차익이 가능해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자이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7.12 I 김기덕 기자
투기과열지구서 아파트 당첨되려면…최저 가점 ‘45점’
  • 투기과열지구서 아파트 당첨되려면…최저 가점 ‘45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투기과열지구에선 청약 가점이 최소 45점은 돼야 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 아파트 청약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가장 높았다. 11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당첨자의 청약 가점을 분석한 결과,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은 평균 45점이었다. 이는 비(非)투기과열지구에서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 17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광명·분당·하남, 세종, 대구 수성구 등이 지정돼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에서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이 53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 수성구 46점 △경기 45점 △서울 43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이 낮은 이유로 부동산114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분양가 9억원 초과 단지가 많아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봤다. 투기과열지구에서의 아파트 당첨 가점 평균은 50점이었으며 세종(55점)와 경기·대구수성구(51점), 서울(48점) 등의 당첨 가점 평균도 높았다. 배우자와 자녀 2명을 둔 세대주가 청약 가점 50점을 달성하려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9년 이상이어야 한다. 그만큼 다다르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얘기다. 올해 상반기 투기과열지구에서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단지는 서울 송파구 ‘송파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당첨 가점 평균이 72점에 달했으며 전용 105㎡T는 커트라인이 82점으로 만점인 84점에 가까웠다. 행정구역은 송파구면서도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영향이 컸다. 이에 비해 서울 광진구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는 당첨 가점 평균이 22점에 불과했고, 미달되는 일부 주택형도 나왔다. 분양물량 모두 분양가 9억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하반기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 물량은 3만6625가구가 예정돼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만5443가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서울에서만 2만7865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많은 투기과열지구는 통상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사례가 많다. 청약하기 전 1순위 자격요건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을 가입한 지 2년 이상, 최근 5년 동안 다른 주택에 당첨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민영주택은 1주택 이하 소유자)에게만 주어진다. 청약통장에 국민주택은 월 납입금을 체납 없이 24회 이상 납입해야 하고, 민영주택은 최소 200만원 이상을 기준에 따라 예치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내 민영주택의 경우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를, 전용 85㎡ 초과는 50% 가점제·50% 추첨제를 각각 적용한다. 다만 추첨제 물량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5%를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게 공급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5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이 전체 공급물량의 5배수로 상향돼 가점이 낮은 1주택자 혹은 1·2순위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며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도 입지와 분양가에 따른 선호도 차가 있기에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단지를 공략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11 I 경계영 기자
관악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파크로얄 & 파크뷰', 조합원 모집
  • 관악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파크로얄 & 파크뷰', 조합원 모집
  • (사진=파크로얄&파크뷰)[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파크로얄 & 파크뷰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파크로얄&파크뷰 아파트는 무궁화신탁(주)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사업은 1차(1406세대), 2차(1299세대) 총 2705세대(예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아파트 전용면적은 59㎡, 84㎡로 구성되며, 주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드레스룸 및 파우더룸, 부부욕실, 자동 빨래걸이와 주방 팬트리 등을 갖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프리미엄 교통 환경 외에도 서울대학교, 서울시 영어마을 관악캠프, 인헌초, 원당초, 관악중 등과 서울대보라매병원, 롯데백화점이 인근에 있어 다양한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만 그루의 편백숲을 조성해 산림욕장과 공원을 만들고, 숲 속 힐링유치원 및 놀이터, 힐링휘트니스 시설 등을 더해 아파트 곳곳에 건강함을 담은 공간을 도입할 예정이다.특히 단지는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강남역까지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게다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및 남부순환로를 이용하기 가깝고 서부선 연장 또한 계획되어 있어 입주 후 한층 더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파크로얄&파크뷰 관계자는 “파크로얄&파크뷰 조합원은 1년 이상 세대주가 되어 있어야 하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또는 소형주택(전용면적 85m2 이하 1가구) 소유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지고 있으니 먼저 해당 조건에 일치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경쟁순위와 무관하며 일반 아파트 분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특성상 파크로얄&파크뷰 분양가 또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약 10~20% 저렴한 3.3m2 당 1500만 원 대로 제공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재 조합원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파크로얄 & 파크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흑석동에 위치한 주택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7.10 I 이재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