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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소형주택 인기 이어갈까
  •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소형주택 인기 이어갈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10억원에 육박하는 초소형 주택이 늘고 있다. 셋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일 정도로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가는 가운데 고소득 전문직 비율이 높은 지역 위주로 초소형 주택 몸값이 오르는 분위기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일 “서울 중심가일수록 주택이 들어설 땅 자체가 적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아 아파트·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부동산 종류에 따른 선호도 차이보다는 ‘새 집’이란 메리트 자체가 더 크게 작용한다”며 “서울에선 강남, 강북할 것 없이 10억 원을 웃도는 초소형 주택이 증가세”라고 했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동힐스테이트1단지’ 전용면적 31㎡는 작년 6월 10억원에 매매되며 첫 10억원대에 진입했다. 이후 11월에는 실거래가가 최고 11억4500만원까지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전용 39㎡도 지난해 7월 9억757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강북에서는 종로구 교북동의 ‘경희궁 자이4단지’ 전용 37㎡가 지난해 12월 8억2800만원, 올 3월 8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초소형 10억 클럽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급 초소형 주택의 가치가 오르면서 청약시장으로 열기가 번져가는 흐름이다. 지난해 여의도에서 전용면적 29~59㎡ 849실 규모로 공급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3.3㎡당 약 4000만원대 분양가에 2만2462건의 청약이 접수돼 26.46대 1의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2월 서울 중구 중림동에 선보인 ‘쌍용 더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 역시 전용 17~32.74㎡ 총 576실을 분양해 평균 4.2대 1, 최고 91대 1의 청약성적을 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제공)이달에도 초소형 주택 청약이 진행돼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가장 주목할 곳은 서울의 대표적인 중십업무지구에서 14년을 기다린 세운재정비사업이다. 이번 분양지인 중구 일대는 1인가구 비율이 50%에 육박하는데다 광화문·을지로·명동 등 서울 강북 중심지와 직결되는 업무·상업의 핵심 요지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세운지구의 첫 분양은 지난달 29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 대우건설의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다. 세운6-3구역인 서울 중구 인현동2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281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로 공급되며,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도시형생활주택이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개인, 법인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가구당 4~ 5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 자리인데다 가까이에 지하철 2· 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라며 “단지 옆엔 대우건설이 신사옥을 이전한 을지트윈타워가 위치해 배후수요도 탄탄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2020.06.03 I 김미영 기자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5일 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5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내 주상복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60가구 등 총 232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59㎡ 32가구 △84㎡ 138가구 △99㎡ 1가구 △106㎡ 1가구 등이다.힐스테이트 의정부역 투시도(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호국로, 평화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의정부IC, 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쉽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역에는 향후 GTX-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의정부 경전철 흥선역도 도보 거리에 있다. 도봉산과 사패산 등의 조망권도 갖추고 있다.의정부 내에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의정부정보도서관도 가깝다. 벌말어린이공원, 무한상상시민정원, 역전근린공원, 평화의광장, 직동근린공원, 백석천, 중랑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반경 약 1km 내에 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 쇼핑시설이 있으며,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 의정부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경기 북부권 최대 규모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의정부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부터 교육, 편의, 여가까지 모든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지상 49층 높이로 조성되는 만큼 도봉산 등 조망이 우수하고, 의정부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 방문은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은 10일이며 1순위 청약접수는 11일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11일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 경찰서 옆에 자리잡았다.
2020.06.03 I 김용운 기자
얼마나 몰렸기에…‘영통자이’ 청약 사이트 먹통됐다
  • 얼마나 몰렸기에…‘영통자이’ 청약 사이트 먹통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자이’ 아파트의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 자이 홈페이지에 영통자이 청약 신청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사진=자이 홈페이지 캡처)3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날 자이홈페이지와 자이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후6시까지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지만 오전부터 청약자가 몰려 서버가 멈췄다.GS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일시적으로 동시 접속 한도초과가 발생해 일부 접속이 지연됐다”며 “추가 서버를 확보해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6만대 3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통자이에도 수만 여명이 몰려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통장이 없거나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도 당첨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공급신청은 만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급 대상은 가장 인기많은 타입인 전용면적 75㎡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5억5100만원이다. 앞서 전용 75㎡A 주택형은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관계자는 “부적격 당첨으로 인해 3가구가 잔여세대로 나오게 됐으며 모두 고층에 배치돼 있어 미당첨자 또는 청약 접수를 못했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통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 강남권까지는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또한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 (924가구)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에 수원 영통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 가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영통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자이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03 I 강신우 기자
동탄 ‘로또분양’에 5만6000명 몰렸다
  • 동탄 ‘로또분양’에 5만6000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 화성 ‘동탄역헤리엇’ 아파트 청약에 5만6000명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데다 분양물량의 70%를 추첨으로 뽑았기 때문이다. 동탄역헤리엇 조감도.(사진=현대BS&C)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 화성 ‘동탄역헤리엇’ 375가구 공급에 5만6047개의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149.5대1을 기록했다. 전 타입 중 97㎡A는 25가구 모집에 총 9708건의 청약이 접수돼 388.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동탄역헤리엇은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전용 97㎡ 기준 분양가가 4억4700만~5억630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 저렴하다. 실제 인근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는 지난 2월 12억7800만원(전용 97㎡)에 팔렸고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지난 4월 10억7000만원(전용 101㎡)에 거래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오피스텔 2개동 포함), 전용면적 97~155㎡, 428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50%만 나온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수 있는 입지이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분양 전부터 전국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상한제 적용지역에 대해 의무거주기간이 최대 5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고돼 있어 규제를 피해 주택을 마련하려는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편 동탄역 헤리엇의 당첨자는 오는 10일에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6월 22일부터 26일로 5일간 진행된다.동탄역 헤리엇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9개 동, 전용 97~155㎡, 총 4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오피스텔인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 150실과 대형 상업시설인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020.06.03 I 강신우 기자
오늘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수만 명 몰려들까
  • 오늘 ‘영통자이’ 무순위 청약…수만 명 몰려들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지난 4월에 분양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5지구 ‘영통자이’ 아파트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3일 진행한다. 사진=영통자이 조감도앞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6만대 3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영통자이에도 수만 여명이 몰려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GS건설에 따르면 영통자이는 이날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통장이 없거나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도 당첨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공급신청은 만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급 대상은 가장 인기많은 타입인 전용면적 75㎡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5억5100만원이다. 앞서 전용 75㎡A 주택형은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관계자는 “부적격 당첨으로 인해 3가구가 잔여세대로 나오게 됐으며 모두 고층에 배치돼 있어 미당첨자 또는 청약 접수를 못했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통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 강남권까지는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또한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 (924가구)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에 수원 영통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 가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영통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자이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03 I 강신우 기자
2040세대, 그들이 갭투자 나선 까닭은
  • [대출규제역풍]2040세대, 그들이 갭투자 나선 까닭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근 김모(36)씨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아파트를 살까 고민 중이다. 전용면적 85㎡짜리 아파트 호가는 11억원에 육박하지만 전세를 끼고 살 경우 5억원만 있으면 된다. 현재 85㎡의 전셋값은 6억원이다. 김씨는 아내와 함께 모은 돈 3억원에 나머지 금액은 부모님께 빌릴 예정이다. 그는 “아파트값이 주춤할 때 사는 게 이득일 것 같다”며 “전셋값도 높아 지금이 갭투자하기에는 적기일 듯 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갭투자를 막기 위한 잇따른 규제에도 전세 끼고 집을 사는 2040세대가 늘고 있다. 대출이 막혀 현금이 부족해지자 ‘갭투자’를 이용해 주택 매수에 나선 것이다. 심지어 청약 문턱까지 높아져 아예 청약은 포기한 채 갭투자만 노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강도 높은 규제의 부작용이라고 지적한다.◇갭투자하면 ‘현금’ 2억 없어도 내집1일 국회를 통해 입수한 ‘국토교통부의 입주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아파트를 매입한 2040세대는 총 3만3883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중 갭투자로 아파트를 매입한 비율은 1만3427명으로 39%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826명 중 5537명(27%)이 갭투자를 한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2040갭투자자들이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사는 이유는 ‘높은 아파트값’을 충당하기에 소득이 터무니 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대출 지원도 거의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올 1분기 아파트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11.7을 기록했다. 서울 시민 중 딱 중간만큼 버는 가구(가족)는 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1년을 모아야 서울 중간 가격의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5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 201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체를 줄 세웠을 때 중간 가격이 9억원 이상이란 얘기다. 소득만으로 아파트를 사는 것만큼 대출도 쉽지 않다. 심지어 12·16 대책으로 대출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서울과 같은 투기과열지구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가 40%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16 대책으로 9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LTV 20%를 적용,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서울 중위가격(9억 2000만원) 기준으로 3억 6400만원만 대출이 나오는 셈이다. 나머지 5억5600만원을 현금으로 충당해야 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반면 전세 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면 현금이 더 적게 든다. KB국민은행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58%를 참고하면 중위가격 아파트의 전셋값은 5억 3300만원에 달한다. 다시 말해 나머지 3억 8700만원만 있으면 갭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출과 비교해 현금이 2억원 적게 든다. 30대 직장인 윤모(33)씨는 “20살 때 독립한 이후 줄곧 내 집 하나 없이 전·월세로만 살았다”며 “오르는 집값에 지금이라도 ‘갭투자’ 하지 않으면 평생 무주택자가 될 것 같은 두려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갭투자를 투기꾼으로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윤모씨는 “일단 집을 사놓고, 여유가 생기면 그 집으로 들어가 살 생각이다”며 “2년 이상 실거주해야 양도소득세도 면제 받는데, 전세끼고 집 샀다고 무조건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꾼으로 모는 건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청약 넣어도 어차피 안되는데…“차라리 갭투자”청년들이 갭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로 ‘문턱 높은 청약’도 원인으로 꼽힌다. 매매가 아닌 내 집 마련의 다른 창구인 청약은 사실상 ‘그림의 떡’이다.서울 시내 아파트에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50점대 후반은 거뜬히 넘어야한다. 지난달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도 최소 당첨 커트라인이 59점(전용 84㎡)이었다. 심지어 최고 가점에서는 이례적으로 84점(59㎡) 만점자도 나올 정도였다.흑석리버파크자이 조감도흑석리버파크자이에 청약을 넣은 강모(38)씨는 자녀 1명에 청약 통장 가입 기간도 만점이지만, 당첨에 실패했다. 강씨의 가점이 불과 48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최대 15년(17점)일지라도, 무주택기간은 9년 미만(18점), 부양가족 2명(아내 포함) 15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40대가 코앞인 강씨는 결국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한 ‘줍줍’(무순위 청약)만 노리고 있다. 물론 어렵게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문제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내에서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을시 중도금(분양가의 60%) 대출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달 분양에 나설 동작구 상도역 롯데캐슬의 경우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결국 대출을 옥죄는 정책으로 현금이 없는 젊은 세대들은 갭투자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정책이 주택 매매·청약 시장에서 현금부자들과 그 외 2040 세대들 사이의 양극화만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2020.06.03 I 황현규 기자
보라매 센트럴바움, 지역조합원 465세대 모집
  • 보라매 센트럴바움, 지역조합원 465세대 모집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보라매 센트럴바움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지역조합아파트 조합원 465세대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아파트를 말한다.센트럴바움은 지하 2층, 지상 25층 높이로 전용면적 59~84㎡, 총 9개동으로 구성된다.이곳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2호선 신림역과도 가깝다. 2022년에는 신림 경전철 동작구민회관역이, 2024년에는 신안산선 신풍역이 각각 개통 예정이다. 신림 경전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이동 가능한 11개 역으로 지어진다. 신림 경전철 개통시 보라매 센트럴바움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은 10분이다.아파트 주변으로는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강변북로 및 올림픽대로가 지나고 있으며, 강남 업무지구와 중심 업무지구는 보라매 센트럴바움에서 30분 거리로 이동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에는 신길뉴타운, 노량진뉴타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복합청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근거리에 있는 용산과 여의도 또한 각각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개발, 용산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이 이뤄지고 있다.아울러 대림초등학교와 보라매초등학교, 문창중, 대방중, 수도여고 등의 교육시설과 서울대보라매병원, 대림성보명원, 중앙대 부속병원 등 의료시설이 아파트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 앞에는 약 13만평의 보라매 공원이 있으며, 한강수변공원도 함께 자리잡고 있다.보라매 센트럴바움의 아파트 가격은 3.3㎡ 당 1800만원 초반대 가격대로 책정되었으며, 발코니 확장 및 프리미엄 명품 가전제품을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로에 위치한 보라매 아카데미타워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보라매 센트럴바움 조감도.
2020.06.02 I 박철근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이달 분양
  •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이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서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30~45㎡ 총 2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는 도보권 내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해 있다. 또한 도보 약 6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경 약 1㎞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지하철 2·5호선 환승역 충정로역 등이 가깝다.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조감도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의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인근 용산 업무지구도 15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 도심권역에 속하는 종로 및 서울역 일대도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여의도권역은 15분대, 강남권역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교통 이외에 편의, 교육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경 1.5㎞ 이내에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아현시장, 만리시장, 마포공덕시장, CGV(신촌아트레온),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단지가 들어서는 아현동 일대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서울 도심권 대표 주거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단지와 인접한 아현뉴타운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1만8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그 중 아현동에 위치한 4개 구역은 현재 아현1-3구역(아현아이파크), 3구역(마포래미안푸르지오), 4구역(공덕자이)이 입주한 상태이며 아현2구역은 시공사 선정 후 분양을 준비 중이다.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투시도물론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각종 규제에서 한결 자유롭다는 강점도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유무 및 주택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군별 중복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분양 관계자는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가 들어서는 아현동 일대는 당 사업지를 둘러싸고 뉴타운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라며 “더불어 애오개역 초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데다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이동 역시 차량으로 30분 이내면 가능한 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06.02 I 황현규 기자
영통자이 ‘줍줍’ 3가구 나왔다…오는 3일 모집
  • 영통자이 ‘줍줍’ 3가구 나왔다…오는 3일 모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GS건설(006360)이 지난 4월에 분양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5지구 ‘영통자이’ 아파트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모두 청약부적격 당첨 가구로, 고층에 위치한 ‘알짜 가구’다.사진=영통자이 조감도1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3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기 때문에, 통장이 없거나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층도 당첨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공급신청은 만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심지어 이번 공급 대상은 가장 인기많은 타입인 전용면적 75㎡A 주택형이다. 분양가는 5억5100만원이다. 앞서 전용 75㎡A 주택형은 1순위 청약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61가구 모집에 3203명이 지원해 52.51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관계자는 “부적격 당첨으로 인해 3가구가 잔여세대로 나오게 되었으며, 모두 고층에 배치돼 있어 미당첨자 또는 청약 접수를 못했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통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서울 강남권까지는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또한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 (924가구)와 함께 총 4222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이에 수원 영통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타운으로 지역 가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영통자이’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584-1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모집공고 등 자세한 내용은 자이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01 I 황현규 기자
32년 만에 나타난 생모, 딸 유족급여 챙겨…장례식도 안 가
  • 32년 만에 나타난 생모, 딸 유족급여 챙겨…장례식도 안 가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소방관으로 근무하다 순직한 딸의 유족급여 등을 60대 생모가 받게 되자 유족들은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해 1월 경기도 한 소방서에서 근무하던 A씨(당시 32)는 수백 건의 구조 과정에서 얻은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1월 공무원재해 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순직 유족급여 지급을 의결했다.이 과정에서 생모인 B씨(65)가 A씨의 유족급여와 퇴직금 등 약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는 사망할 때까지 매달 유족연금 91만원도 받는다. 이를 알게된 A씨의 아버지 C씨(63)는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B씨를 상대로 양육비 1억895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1988년 이혼 후 단 한 차례도 가족과 만나지 않았다. 또한 A씨의 장례식장에도 찾아오지 않았다. C씨는 당시 각각 5살, 2살이던 두 딸을 홀로 30년 넘게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C씨와 A씨의 언니는 B씨가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장례식장까지 찾아오지도 않았는데 상속을 받는 건 부당하다고 소송을 냈다. 이에 B씨는 법원 답변서를 통해 C씨의 반대로 딸들을 만나지 못했다며 “딸들을 위해 수년간 청약통장에 매달 1만원씩 입금했다”며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부모가 자녀에 대한 양육 의무를 저버렸을 경우 자녀의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구하라법’ 입법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구하라법’ 20대 국회에서 추진됐으나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故 구하라 유족들은 21대 국회에서 재추진을 요청했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는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하라법이 만들어져도 우리 가족은 적용받지 못하지만, 평생을 슬프고 아프게 살아갔던 동생에게 해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21대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한편 해당 사건의 선고는 오는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2020.06.01 I 김소정 기자
더샵 광주포레스트, 사이버모델하우스 개관
  • 더샵 광주포레스트, 사이버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광주의 新주거타운 ‘문흥·각화권역’에 ‘더샵 광주포레스트’를 다음달 분양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더샵 광주포레스트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더샵 광주포레스트’의 아파트는 다음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29일~7월 5일까지 7일간이다. 오피스텔 청약은 내달 10~16일까지 ‘더샵 광주포레스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7일에는 당첨자 발표를, 18일~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모델하우스는 광주시 서구 화정동 일대에 있다. 모델하우스에는 사전예약을 마친 정당계약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에 들어서는‘더샵 광주포레스트’는 지상 최고 39층 7개동 아파트 907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4호 규모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84㎡ 679가구 △101㎡ 225가구 △121㎡ 1가구 △131㎡ 2가구이며 오피스텔은 △59㎡ 84호로 구성된다.‘더샵 광주포레스트’는 더샵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을 선보인다. 4베이 판상형 타입(일부)에 전용 85㎡ 초과 타입 비중을 25% 가량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최고 39층 규모인 만큼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된다. 오피스텔도 3베이 판상형 구조로 호당 1.59 대 1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 실에 빌트인 가전을 기본 제공한다.광주광역시는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세대주 여부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아파트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 후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특히 8월 이후 수도권(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기존 6개월)까지 강화돼 반사이익도 기대된다.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동시 청약이 가능하며 거주지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이 없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샵 광주포레스트는 더샵 브랜드 리뉴얼 후 광주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단지인데다 문흥·각화권역은 광주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5.28 I 강신우 기자
6개월 뒤 전매가능 '힐스테이트 송도 3차' 6월 분양
  • 6개월 뒤 전매가능 '힐스테이트 송도 3차' 6월 분양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현대건설(000720)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6월에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6㎡ 총 1100가구로 조성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에 이어 세 번째로 공급하는 대단지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조감도(사진=현대건설)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에는 580만여㎡의 부지에 주거시설, 국제 업무, 관광·레저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송도랜드마크시티에 자리 잡고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교통 호재가 많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2020년 12월 개통예정)과 가깝다.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 중),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 이용이 가능한 입지에 자리 잡았다. 차량 이용 시 송도IC, 옥련IC 등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2021년 예정), 중학교(2022년 예정) 부지가 있어 걸어서 통학 가능하며 1km 내에 총 6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채드윅국제학교,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 가톨릭대 등 고등교육 시설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들어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 및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인천시 전용면적 85㎡ 이하 250만원)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있고 개발 계획도 많아 인천 내 수요는 물론 서울과 기타 수도권 등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송도국제도시 내 500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는 만큼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에 지어지며 6월 개관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2020.05.28 I 김용운 기자
서울 흑석리버파크자이에 '84점 청약 만점자' 등장
  • 서울 흑석리버파크자이에 '84점 청약 만점자' 등장
  • 흑석리버파크자이 투시도.(이미지=GS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서울에서 평균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당첨자 가운데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나왔다.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한 분양가에 고가점자들이 대거 몰렸던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전용면적 59.98㎡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84점에 달했다.서울에서 청약 당첨 만점자가 나온 것은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 ‘DMC SK뷰’(전용 112㎡)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2~32점), 부양가족 수(5~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17점)을 따져 다득점자(84점 만점)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만점을 받으려면 본인을 포함해 7인 이상의 가족이어야 하며, 무주택기간·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모두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도 전용 59.64㎡(70점), 59.93㎡(75점), 84.94㎡(74점), 120.43㎡(79점) 등의 주택형에서 당첨 최고 가점은 모두 70점 이상을 기록했다. 당첨 가점 최처 커트라인은 59점을 기록했다.앞서 이 단지는 지난 2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26가구 모집에 3만1277명이 청약해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5가구 모집에는 6933명이 접수, 462.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기존 서울 최고 경쟁률과 최다 인원 접수 기록을 갈아치웠다.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39~120㎡, 총 1772가구 규모다. 서울 대표 뉴타운 중 하나인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데다 서초구와 맞닿은 준강남권 입지로 유망 단지로 꼽혀왔다. 여기에 단지 분양가가 3.3㎡당 2813만원으로 확정,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단지’로 불리며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전용 84㎡의 분양가를 인근 ‘롯데캐슬 에듀포레’, ‘흑석한강센트레빌2차’의 매매가격과 단순 비교하면 3억~5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2020.05.28 I 박민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음악 아카데미 하우스 ‘이안라스칼라’ 27일 오픈
  • 제주영어교육도시 음악 아카데미 하우스 ‘이안라스칼라’ 27일 오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위치한 프라이빗 음악 아카데미 하우스 주상복합 ‘이안라스칼라’(사진)가 27일 문을 열었다.이안라스칼라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생활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입지조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대정읍 중심상권 랜드마크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달 1~2일 이틀동안 동호수 지정 청약을 실시하며 같은달 4~5일에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및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이안라스칼라 입주민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의 캐나다 토론토 RCM 교육방식을 차용한 제주국제음악아카데미(JIMA) 입학 우선권과 함께 레슨비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에서는 최초로 RCM 자격증을 소유하는 프리미엄 음악 아카데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안라스칼라 인근으로 국제학교 3개교와 명문대학 1개교가 추가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영어교육도시 제2진입로 개통도 예정돼 국제학교까지 6~7분이면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지하 3~지상 10층의 규모며 1차적으로 49세대의 선분양을 시작한다. 복층형 펜트하우스 및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지역 내 최고층인10층 높이의 프리미엄 파노라마 조망권을 자랑하며,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지하주차장 및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호텔식 주상복합 서비스를 위해 프라이빗 보안 안전시스템과 단지 내에는 제주은행 및 다양한 브랜드매장 입점이 예정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세대 내부에는 풀옵션의 가전제품을 무상 제공하고 외출 후 미세먼지를 현관에서 제거할 수 있는 에어샤워시스템, 제주 최초 현관 자동중문과 전동커튼 등의 특화 상품이 구성된다. 주방에는 유럽형 세라믹 주방상판과 욕실에는 최고급 위생기구 등 제주지역의 고급 타운하우스에만 만날 수 있는 마감재로 구성된다.
2020.05.27 I 박철근 기자
GTX 수혜받는 신규 분양단지는 어디?
  • GTX 수혜받는 신규 분양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신규 분양 물량이 시장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동탄역 헤리엇 조감도.(사진=현대BS&C)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인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예고된 2분기 일반분양 가구는 5월 중순 기준 약 6만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단지 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B,C)노선 개발 지역은 A노선이 지나는 동탄2신도시와 B노선이 지나는 송도·의정부, C노선이 지나는 양주·파주 등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해 GTX 노선 착공이 확정되자 역세권 주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는 지난 2월 10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6개월 만에 2억 원이 올랐다. 또한, 의정부와 부천에서도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으며 거래됐다.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은 전용 85㎡ 기준으로 5억 2000만 원에서 약 1억 원이 오른 6억 1699만 원에 분양권이 팔렸고 양주 옥정지구 내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전용85㎡도 전매제한이 풀리고 6개월만에 실거래가가 4억 원을 넘어서며 옥정신도시의 리딩 단지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GTX 호재는 양주·파주 등에서 그동안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는 지난 8월 432가구에서 지난해말 9가구로 급감했고 양주서도 지난해 말 1142가구서 올해 2월 28가구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GTX 수혜를 누리는 지역 일대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BS&C는 5월 경기 동탄2신도시 C16블록에서 ‘동탄역 헤리엇’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으로 아파트(전용면적 97~155㎡ 428가구) 뿐만 아니라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호)’, 북유럽풍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 규모로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1100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작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향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송도에서 여의도를 거쳐 남양주(마석)을 잇는 급행철도로 구성된다. 양주에는 제일건설이 5월 중 ‘양주 옥정지구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2블록 청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1,053가구(특별공급 제외)에 4062건이 접수돼 평균 3.86대 1을 기록하면서 양주신도시에 지금껏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단지는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인 대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으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확정되면서 옥정역(예정) 신설될 예정이다. GTX-C노선(예정)도 들어서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이 밖에도 양주옥정신도시에는 주식회사 양주옥정피에프브이와 디에스종합건설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과 한신공영㈜이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020.05.27 I 강신우 기자
서희건설,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시공
  • 서희건설,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시공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건설사 브랜드 평판지수에서 16위를 차지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시공에 나선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176만553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희건설은 16위를 차지해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이러한 서희건설이 주도하는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서희건설은 이전부터 오랜 노하우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목받는 지주택 전문 시공사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며 대기업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어 시공사 선정·토지 매입·입주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10~20% 저렴하며, 특성상 청약통장과 순위 상관없이 조합원 자격이 되면 계약 가능하다.서희건설이 시공하는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의 장점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2천여 세대의 매머드급 프리미엄 대단지라는 것에 있다. 매머드급인 만큼 준공 시 화성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브랜드 대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특히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가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수많은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3.3㎡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공급가에 아파트를 공급하며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안산/ 화성, 전세/월세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사업지는 교통 프리미엄도 매우 뛰어나다. 화성시청역(가칭) 서해안복선전철 및 신안산선(예정) 이용시에도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77번국도를 통해 안산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고 송산마도 IC 진입도 용이하며 제2외곽순환도로 화성IC(개통예정)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자녀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부모의 출퇴근의 편리성도 확보한 것이다 게다가 313번 지방도로와 인접해있어 단지를 나서자마자 어디로든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의 교육환경은 남양초, 동양초, 남양중 학교, 남양고등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무엇보다 인근에 유해시설이 없는 안심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마음 놓일 교육특권이 학부모층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러한 사업이다 보니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치가 매우 높다. 이에 관계자는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서희건설의 모든 역량이 담긴 프로젝트이므로, 모두가 원하는 최상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겠다.’ 라고 밝혔다.‘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는 사업지는 대지면적 12만9614㎡, 연면적 37만9335㎡로 17.25%의 건폐율과 198.49%의 용적률로 지어지며, 지하 2층~지상 23~26층, 27개동 총 2,329세대(예정) 규모로 전용면적 64㎡, 76㎡, 84㎡, 118㎡로 구성된다. 주차대수는 지상 160대, 지하 2850대, 근린생활시설 39대의 공간이 확보될 예정이다.현재, 화성 남양 서희스타힐스 5차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중에 있다.
2020.05.27 I 황효원 기자
제로금리 시대에…주택도시기금 ‘고금리 대출’ 논란
  • [단독]제로금리 시대에…주택도시기금 ‘고금리 대출’ 논란
  • [이데일리 김미영 강신우 기자]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고 또 내릴 것 같은데, 정부가 빌려주는 기금 이자는 시중의 약 2배다. 이자 부담을 덜어달라고 호소해도 안 먹힌다.”(한 중견건설사 관계자)건설사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각행정’에 뿔이 났다. 기준 금리가 제로 수준까지 떨어졌는데도 ‘주택도시기금’에서 빌려주는 임대주택 건설 융자금 이자율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공기업인 HUG가 보증 수수료 인하 결정도 미루고 있어 건설업계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건설업계 어려움이 가중되자 민간보증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은 자발적으로 수수료요율을 낮췄지만, HUG는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현재와 같은 수준의 ‘고금리’ ‘고수수료’ 방침을 유지할 경우 서민 주거비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개인대출 이자는 낮추고, 기업은 외면주택도시기금은 사업자들에게 저리의 주택자금을 지원해 국민주택 건설을 촉진함으로써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조성됐다. 2500만명의 청약통장 가입금액 등이 재원이다. HUG는 국토부의 위탁으로 이 기금을 운용해 건설사들에게 민간임대주택 건설 자금으로 빌려주는 일을 맡고 있다.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을 지을 때 HUG는 3.0~3.5% 수준의 이자율로 기금을 빌려준다. 단기 임대주택 건설사업자에 대한 이자율은 3.5~4.0%까지 올라간다.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가중평균금리가 3월 기준 2.94%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에게는 상당한 고금리 대출인 셈이다. 임대주택 건설 자금의 이자율이 비싸면 부담은 세입자에 넘어올 수밖에 없다. 건설비용 증가로 임대료가 높아지는 구조다. 이는 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민간임대주택 건설 자금을 빌려준다는 본래의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주택건설업계 관계자는 “무주택서민에 집을 공급하려면 공공임대주택만으론 부족하고 민간 임대주택 건설·공급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가뜩이나 줄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건설 실적을 높이려면 이자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2년, 2015년에 기준금리 인하 후에 융자금 금리를 낮춰준 전례가 있다”면서 “사업자 대출자금별로 0.5∼1%씩 일괄 인하해줄 것을 지난 3월에 건의했지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공공성 있는 주택을 짓는데 비싼 이자를 받는 건 정책 취지와도 맞지 않다”며 “부담은 결국 최종 입주자들에게 전가되는 만큼 제로금리 시대에 맞게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주택도시기금 관련 대출 창구 모습(사진=연합뉴스)◇코로나에도 HUG “보증수수료 인하 안돼” HUG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의 보증수수료율 인하 요구를 거부해 불만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건설공제조합이 선급금보증금 수수료를 20% 인하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지난 3월 HUG에 분양보증수수료 30% 인하(0.296~0.607% → 0.207~0.425%)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역 중소업체 등 건설업계가 코로나19로 미분양에 따른 실적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요청사유다. 그러나 HUG는 지난달 주건협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분양보증수수료 인하에 따른 자사 손실률 등을 우선 산정해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HUG 관계자는 “주택경기가 어려우면 우리도 지원책을 준비해야 하는데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당장 분양보증수수료를 인하하기는 어렵고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률과 시장 상황, 현재 보증료가 적정한지 등 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했다. 분양보증은 주택을 짓던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파산해도 주택 완공이나 분양대금 환금 등을 보장해주는 보증상품으로 공기업인 HUG(국토부 지분율 68.25%)의 독점사업이다. 반면 HUG의 보증실적은 2010년 23조692억원에서 2018년 152조8407억원으로 6.5배가량 덩치가 커졌다. 주택건설업체(시공사) 입장에서는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서는 사업을 진행할 수 없어 경기 침체시 HUG의 분양보증수수료 인하가 절실한 형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범정부차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긴급지원’을 하고 있고 건설공제조합 등 민간업체도 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는데 공기업인 HUG만 수수료 인하에 인색한 것 같다”며 “HUG가 분양보증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HUG에 계속 지원요청할 뿐 달리 방법이 없다”고 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5일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 이자율 인하(2.5~3.0%→1.5~2.0%) 및 호당 융자한도액(8000만~1억원→ 1억1000만~1억3000만원) 상향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현실화(15% 이상 조속 인상) 및 정례화 △비규제지역 민간택지 전매제한기간 현행 유지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 재시행 △고가주택 기준 상향(9억원→12억원) 조정 △주택담보대출 원금 및 이자상황 유예 등을 10개 조항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주건협 관계자는 “주택거래, 인허가 감소 및 입주지연 증가 등 주택경기 관련 지표에 부정적 상황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선제적 경기활성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0.05.25 I 김미영 기자
세운지구 첫 분양…‘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29일 모델하우스 개관
  • 세운지구 첫 분양…‘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29일 모델하우스 개관
  •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청계천·을지로 주변 일대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로 지정된 지 14년 만에 첫 분양이 시작된다. 광화문·을지로·명동 등 서울 강북 중심지와 직결되는 업무·상업의 핵심 요지에 자리 잡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대우건설은 오는 29일 세운6-3-4구역에서 선보이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동시에 열고, 현장 모델하우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단지는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이 복합된 형태로 지하 9층~지상 26층에 전용면적 24~42㎡ 총 614가구로 지어진다. 이중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이번에 먼저 공급한다. 도시형생활주택인만큼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단지는 지하철 노선 4곳을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며, 가까이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시청·광화문·을지로CBD(중심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만큼 가까이 직주근접(職住近接)성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신사옥을 이전한 을지트윈타워가 있고, BC카드, KT계열사,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들이 주변에 몰려 있다.단지는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 세대를 소형으로 구성했으며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최신 시스템인 5zone 시큐리티 시스템과 5zone 에어클린 시스템도 도입했고, 일부 세대는 남산 조망이 가능하고, 특화된 이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했다.한편 세운지구는 서울 사대문 안, 서울의 최중심지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이라는 점에서 다른 도심 재개발 사업과는 차별화된다.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총 1만 가구에 달하는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재탄생한다.
2020.05.25 I 박민 기자
교통의 중심지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6월 분양
  • [주목! 이 아파트]교통의 중심지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6월 분양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을 6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총 954실(전용면적 20~44㎡)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지어진다.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원룸형 타입은 전용면적 20~21㎡ 820실, 분리형 타입은 전용면적 34~44㎡ 134실 등이다.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B·C노선을 비롯해 SRT북부연장,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추가 착공 및 개발 예정에 있다.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총 10개에 달하는 철도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량리역 일대는 최근 환골탈태 중이다. 전농동 동부청과시장 도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사업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이뤄지며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에 나선 3개단지에 약 2만8000여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0.05.23 I 박민 기자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공급도 늘어
  •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공급도 늘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 아파트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데다 최근 특화 설계가 적용된 점, 여기에 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이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이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전용 84㎡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2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5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은 392실 모집에 총 8만7398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2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실을 제외한 전 세대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지난 3월 부산 남구에서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는 392실 중 344실이 전용 84㎡로 조성됐는데, 1순위 청약에 총 1만4962명이 몰리며 평균 38.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어 재당첨 제한이 없고, 주택청약 시 주택 보유 수 산정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이처럼 수요가 늘어나자 전용 84㎡ 오피스텔의 공급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5년~2019년) 전국의 전용 60~85㎡ 이하 오피스텔 공급량은 약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40㎡ 이하, 40~60㎡ 이하 오피스텔은 각각 약 65%, 129% 증가했다.분양을 앞둔 전용 84㎡ 오피스텔들의 분양 성적도 관심을 모은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 17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60실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맞통풍이 가능하며 채광이 좋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90실 등 총 500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2룸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동덕초교 등을 도보 통학할 수 있다.대우건설은 이달 중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1층, 5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89㎡ 665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460실 등 총 1125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단일 전용면적 84㎡ 주거형으로만 이뤄진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 화서역이 있고, 화서역 인근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과 가깝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에 4Bay 판상형, 팬트리, 테라스 등 아파트 못지 않은 특화설계를 적용하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인식 역시 투자가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5.2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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