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255건
-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천자이더파크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 7000여㎡로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이 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클럽 자이안 시설을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예약 및 관리할 수 있는 ‘자이안 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이천시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그리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악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이천시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천자이 더 파크는 GS건설이 이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대 이천시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까지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의 입주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 [빚투MZ]"월급으론 희망없다"…빚투열차 탄 '김민지'
- [이데일리 황병서 김미영 기자] 출근 시간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으로 장 시작 전 주식 분위기를 살펴본다. 회사에서도 짬짬이 화장실에 갈 때나 담배를 피울 때에 주식과 코인을 습관적으로 본다. 한 시간 이상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단타’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서다. 주말엔 모바일 앱으로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바뀌었는지 찾아본다.‘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라 ‘김민지’로 불리는 2030세대의 일상이다. 부동산·주식·암호화폐 등을 사들이는 MZ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빚투(빚을 내어 투자)’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과거 ‘짠테크(짜다+재테크,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법)’로 대표됐던 젊은층의 투자방식이 크게 바뀐 셈이다. 최근 집값 상승 등으로 ‘벼락거지’가 됐다고 한탄하는 이들은 거품 경고에도 ‘빚투’를 멈추지 않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 아파트 10채 중 4채, MZ가 샀다특히 부동산시장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 꺾일 줄 모르는 집값에 지금 아니면 영영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란 위기감에 ‘패닉바잉(공황구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 매수자 10명 중 4명은 MZ세대였다. 총 거래건수 4240건 중 1724건(40.7%)에 달했다. 40대 1092건, 50대 598건 등과 비교해도 30대 이하의 비중이 가장 높다.MZ세대는 40대, 50대에 비해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이른바 ‘로또’라 불리는 청약시장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 집중 공략대상이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을 1년 사이 24% 넘게 끌어올린 주축도 이들로 꼽힌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지금은 (부동산시장이) 너무 과열돼 있고, 자칫하면 ‘영끌’(영혼까지 끌어 투자)로 교란된 시장에 들어오는 젊은층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정부에서 연일 경고하고 있지만 MZ세대에겐 약발이 없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30대 한 부부는 “정부는 집값이 진정될 것이라고 매번 얘기했지만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또 세진다길래 서둘러서 지난달에 집을 샀다”고 했다.2030세대의 투자열풍을 이끈 가상자산. [사진=이데일리 DB]◇주식·코인으로 눈 돌린 MZ세대…영끌 ‘광풍’ 이어져 MZ세대는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고군분투’ 중이다. 코로나19로 작년만 해도 고꾸라졌던 주식시장이 최근엔 코스피가 3200선을 넘나드는 등 활황인데다, 암호화폐시장에선 하루 100% 넘는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 이른바 ‘한탕’을 노리는 MZ세대가 몰리고 있다.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비대면 채널 통한 가입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규 개설한 고객 10명 중 6명이 MZ세대였다. 20대는 33%, 30대는 27%를 차지했다. MZ세대 투자자는 해외에도 눈을 돌려 5명 중 1명 꼴로 ‘서학 개미’ 열풍에도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A(31)씨는 “친구가 테슬라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서 나도 나스닥에 2000만원을 넣었다”며 “수익률이 짭짤했는데 요새 물려서 초조함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종목만 잘 고르면 은행이자보다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식투자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했다.MZ세대들이 떠받치는 암호화폐 시장은 ‘광풍’에 싸여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4대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총 249만5289명이고 이 가운데 63.5%(158만4814명)가 MZ세대다.B(29)씨는 “지인 중에 대출로 4000만원을 받아 암호화폐에서 2억원을 벌어서 대출금을 다 갚고 1억원을 손에 쥔 경우도 봤다”면서 “마이너스통장 3% 이자로 돈 빌려서 10%만 벌어도 상당하니, 암호화폐시장에 안 뛰어들 수가 없다”고 했다.MZ세대의 끝 모를 ‘빚투’에 가계대출은 치솟고 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MZ세대가 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총 271조원으로, 1년 전보다 20% 폭증했다.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빚투’한 MZ세대는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향후 부동산시장 조정, 금리인상 등 파고가 오면 이들의 타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동소득만으론 희망이 없다고 보는 MZ세대가 무리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투자 자금이 대부분 신용대출 등인데 금리 인상 시기를 대비해서라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라, 6일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라는 오는 6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투시도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세대주나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오는 6일 견본주택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17, 18일 양일간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이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54㎡(이하 전용면적) 244세대 △65㎡ 351세대 △75㎡ 151세대 △84㎡ 252세대 등 총 998세대가 모두 84㎡이하로 구성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 밸리는 최고 27층의 고층으로 조성된 단지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하천 조망과 탁 트인 도심 외곽 자연을 바라보는 개방감이 확보된 단지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용 54㎡를 제외한 4-bay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하천과 녹지에 인접한 쾌적한 단지 환경도 주목받는 요소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자연과 교감 되는 힐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를 끼고 직접 맞닿은 유치원,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등하교 때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통학이 가능하다. 1200대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을 설계했으며 지하주차장 출입구 층고를 높혀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법정 주차폭보다 넓게 주차공간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지하시설의 쾌적함을 위해 지하 곳곳에 썬큰을 설치했다. 단지 안에는 교육·건강·힐링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교육특화 공간(EDU-GARDEN)은 네버랜드 섬에서 즐기는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비롯해 취미원예 및 작물 재배가 가능한 ‘어반 팜’을 조성했다. 독서를 위한 외부 전용휴게시설인‘숲속 도서관’은 숲 속 같은 분위기에서 독서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꾸몄다. 건강특화 공간은(HEALTHY GARDEN)은 입주민 건강을 고려한 조경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670㎡ 규모의 전나무류가 심어진 ‘삼림욕장’, 게이트볼을 위한 전용코트,각종 운동이 가능한 ‘스포츠가든’과 은행 ·미팝· 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가로수가 연계되어 단지를 순환할 수 있는 1㎞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힐링가든(HEALING GARDEN)은 심신의 안정과 입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특화공간으로 꾸민다. 입주민의 화합과 휴식이 가능한 천연잔디광장인 ‘비발디 플라자’, 유실수가 식재되어 수확을 기쁨을 누릴 수 있는‘에코힐링가든’, 가을경관을 수놓을 ‘메이플가든’, 하천변 전망형 파고라(서양식 정자)와 수경시설이 어우려져 다양한 활동인 가능한 복합시설인 ‘워터프론트가든’ 등이 설치된다. 아파트 내부는 멀티룸, 드레스룸, 팬트리, 서재(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해 같은 면적에서도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시설도 인기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다용도 보조수납장과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펜트리룸을 꾸몄다. 현관에는 다용도 신발장과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다목적장을 드레스룸에는 시스템옷걸이와 화장대도 제공된다.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하여 단지내 외부 공간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제공하는 한편, 도로변으로 단지내 완충녹지를 조성하여 단지내 소음완화 및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 녹색건축예비인증, 건물에너지효율 등의 특화 설계로 에너지 및 친환경이 우수한 단지로 조성됐으며 범죄예방설계가 적용된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한편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청암에이엔씨가 위탁하고 코리아신탁이 시행,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 고분양가 논란에도…신혼부부들 ‘사전 청약’ 했던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5.7대 1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평균 경쟁률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도 4.5대 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심리가 여전히 거세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3955가구 모집에 4만명 몰렸다…남양주만 미달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먼저 특별공급 2010가구 모집에 3만 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 보면 인천계양은 25.7대 1, 남양주 진접은 7대 1, 성남복정은 7.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여전히 큰 ‘내집 마련’의 꿈…“밑져야 본전” 특히 이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많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문가들은 주택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신혼부부 등은 여전히 내집 마련에 대한 갈증으로 3기 신도시를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고, 그 중 하나가 3기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또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달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자신의 거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4%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경기도의 경우 하반기 집값 상승을 예상한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52%) 지방(47.6%) 서울(47.3%) 순으로 나타났다. 송 대표는 “한동안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더욱 커졌다”며 “만약 입주할 시 집값이 내려간다하더라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청약 포기’ 선택지까지 있기 때문에 ‘밑저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청약 신청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사진=뉴시스 제공)◇4일부터 일반공급 청약 시작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가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사전청약 경쟁률 나왔다…특공 15.7대 1·신희타 4.5대 1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이 각각 15.7대1, 4.5대 1을 기록했다.총 3955가구 모집에 약 4만명이 신청한 것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먼저 특별공급 2010가구 모집에 3만 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 보면 인천계양은 25.7대 1, 남양주 진접은 7대 1, 성남복정은 7.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가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3기신도시 일반공급 사전청약…꼭 챙겨야할 5가지 꿀팁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가 4일부터 시작된다. 신혼희망타운이나 공공분양 특별공급 자격이 없는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공공분양 일반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 공공분양 주택은 15% 가량만 일반공급물량으로 풀린다. 이번 1차 사전청약의 일반공급 물량은 총 378호다. 인천계양에서 110호, 남양주진접2에서 174호, 성남복정1에서 94호가 공급된다. 해당 지역 거주자가 유리하다. 인천계양은 인천광역시 거주자에 50%, 수도권 거주자에 50%를 우선 배정한다. 남양주진접2는 남양주시 거주자(1년 이상)에 30%, 경기도 거주자(6개월 이상) 20%, 수도권 거주자에 50%를 우선공급한다. 성남복정1은 성남시 거주자(2년 이상)에게 100% 우선공급한다.신청자격은 지난달 17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가운데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촉하면서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통장이 있어야 한다. 일반공급은 1순위와 2순위로 나눠 접수한다. 1순위는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낸 세대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1순위에 해당하지 않으면 2순위로 분류된다.1순위 일반공급은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무주택기간 3년 이상이며, 청약저축 납입 인정 금액이 6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성남복정1의 경우에는 성남시 2년 이상 거주 요건이 추가된다.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나, 무주택기간과 납입 인정 금액 요건을 갖추지 못한 1순위는 다음날인 5일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와 수도권 거주하는 1순위는 6일부터 10일까지, 일반공급 2순위는 11일 신청할 수 있다.예비 청약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질의응답(Q&A) 방식으로 정리해봤다. -거주기간은 어떻게 계산하나. △거주기간은 해당 지역에 ‘연속적으로’ 거주한 기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남양주시에 전입해 있던 가구가 2019년에 서울시로 전출한 이후 2020년에 남양주로 다시 전입해 현재까지 거주하는 경우, 거주기간은 2020년부터 계산하면 된다.다만, 해당지역 거주기간에 국외 체류기간이 90일을 초과하거나 연간 183일을 넘으면 해당지역 거주자로 인정받을 수 없다. -주택을 상속 받은 후 처분했다. 이런 경우 무주택 기간을 어떻게 산정하나.△무주택 기간은 신청자와 세대구성원 전원의 무주택 기간을 고려한다.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그 주택을 처분한 후 무주택자가 된 날부터 무주택기간을 산정하면 된다. 두 차례 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최근에 무주택자가 된 날부터 기간을 산정한다.상속의 경우 공유지분을 취득해 해당 주택을 팔면 해당 주택은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되지 않는다.-소득산정 기준은.△공공분양 일반분양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을 신청하는 경우 소득과 자산 요건이 있다. 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액의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약 603만원), 자산은 부동산 2억15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소득과 자산 산정 대상은 신청자 뿐 아니라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을 포함한다.소득 산정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원천정보를 보유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집 및 조사한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소득 종류에 따라 소득자료 출처기관이 다르므로 모집공고문 <표4> 조회대상 소득항목 및 소득자료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보유 중인 자산이 공동 명의다. △부동산(건물, 토지) 및 자동차를 지분으로 공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전체 가액 중 해당 지분 가액만을 소유한 것으로 본다. 단, 동일 세대원간 지분을 공유할 경우에는 지분 합계액으로 계산한다.-재당첨 제한이 있을 경우 일반공급 신청에 제한이 있나.△ 재당첨제한 적용 주택에 당첨된 사람 또는 그 세대에 속한 사람, 과거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돼 청약 제한 기간 내에 있는 사람은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다.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과 성남 복정1 등 정부가 조성한 수도권 신규택지의 사전청약이 시작된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한 공사 현장에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은행 넣어봤자 쥐꼬리 이자…"공모주 받으면 치킨값은 벌어"
- [이데일리 이지현 김유성 기자] 김주연씨(42)는 최근 대어급으로 꼽혀온 기업공개(IPO) 공모청약에 모두 참여했다. 경쟁률이 높아 공모주를 많이 확보할 수 없었지만, 1~2주만 팔아도 수익이 쏠쏠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새로운 계좌를 만들기 위해 발품을 파는 게 귀찮긴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이 정도도 벌 수 없지 않느냐”며 “치킨 한 두 마리는 사 먹을 정도의 수익이 나고 있어 이후 대어급 공모청약 일정도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와 같은 이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지난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 불발 이후 주춤했던 청약붐이 카카오뱅크, HK이노엔, 크래프톤 등 잇단 대어의 출격으로 재점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크래프톤 청약 이후에도 롯데렌탈, 일진하이솔루스,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의 공모청약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공모주 청약시장이 시중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저금리·코스피 횡보장 속 공모청약 수익 창구로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과 27일 공모청약을 진행한 카카오뱅크의 청약에는 186만명이 몰리며 공모금 2조5525억원 모집에 58조3020억원이 쏠렸다. 같은 달 29일과 30일 청약을 진행한 HK이노엔에는 60만명이 청약하며 공모금액 5969억원 모집에 29조71억원 몰렸다.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쏠쏠한 수익을 올릴 투자처로 공모주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 금리는 1%를 밑돌며 월 100만원씩 1년간 적금을 넣어도 연간 수익이 5만원 남짓에 불과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도 3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기대만큼 큰 수익을 내는 경우가 드물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7월 한 달 동안 2.27%(2200원) 하락했다. 개인투자자가 한달간 2조9882억원어치를 사모았지만, 단기간 수익률은 마이너스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 공모주 청약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어급 공모 청약엔 손해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따상’ 기대를 모은 SKIET의 경우 상장 당일 최대 26% 하락했음에도, 공모가(10만5000원) 대비 수익률은 46.67%(4만9000원)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17.62%나 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달 27일 상장한 맥스트(377030)는 ‘따상상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모가(1만5000원) 대비 수익률은 311%에 이른다. 최소청약주수인 10주만 청약해도 예·적금에 넣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이 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가만 있다가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포모증후군(Fearing Of Missing Out·FOMO)이 발동돼 공모청약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까지 늘고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개인투자자들이 대어급 공모주에 여전히 ‘따상’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행 대출받아 공모청약으로…크래프톤 첫날 1.8조원 모아이같은 공모주로의 ‘머니 무브’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있던 지난 7월 26일(1조9544억원)과 27일(3조4954억원) 이틀 동안에만 늘어난 5대 은행 신용대출 규모는 5조449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부 신용대출도 있겠지만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위해 마이너스통장으로 당겨 쓴 돈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구불예금에서도 적지 않은 돈이 인출됐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이 있던 26일과 27일에 각각 5조6767억원, 14조687억원이 5대 은행 요구불 예금에서 빠져나갔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기간에만 19조7454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 29일 HK이노엔 공모주 청약 등으로 많은 현금이 빠져나갔다”면서 “크래프톤 등 굵직한 공모주 청약을 앞둔 이번 주에도 이 같은 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까지 청약을 진행하는 크래프톤의 경우 더 많은 이들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지막 중복청약 물량인 만큼 목표 공모가(4조3098억원)보다 10배 이상이 몰려 SKIET(80조9017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63조6198억원)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첫 날 경쟁률은 2.79대 1을, 청약증거금은 1조8017억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49만8000원이라는 높은 공모가가 일반청약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석현 팀장은 “고평가라는 게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최근 유행으로 보인다”며 “문제는 이런 유행이 한 철에 끝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적정 주가를 공모가보다 낮게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과열된 분위기가 다시 적정 온도를 찾아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 8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피스텔 ‘더샵 송도센텀하이브’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송도센텀하이브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이 오피스텔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구성은 더샵 송도센텀하이브 오피스텔 전용 62~126㎡ 387호실, 송도센텀하이브 라이프오피스 1620호실, 송도센텀하이브 스트리트몰 192호실로 조성될 예정이다.청약 일정은 다음달 3일~4일 2일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계약은 11일~14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이어서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20% 우선 공급된다.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도 가장 중심에 들어서는 송도센텀하이브는 가까운 거리에 포스코건설 사옥, IBS타워, G타워, 연수세무서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가까운 인천 서해바다를 비롯해 워터프론트호수와 연면적 약 37만㎡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 탁 트인 도시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이 오피스텔은 송도에서 희소성 높은 복층형 설계가 전 호실에 적용되고 3베이(Bay) 구조, 테라스 등 희소가치 높은 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화장실이 2개소 설계되어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로 들어설 예정이다.송도센텀하이브 라이프오피스는 입주자의 용도에 맞게 용도변경이 가능한 섹션오피스로 구성되며, 10평 미만부터 30평 이상까지 마련돼 1인 창조기업은 물론 중대형기업까지 다양하게 입점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프오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침실, 샤워실 등 기업의 스타일에 따라 향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송도센텀하이브 스트리트몰은 단지 내 오피스텔과 오피스 총 2007호실의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단순하게 1실에 2~3명만 업무·생활한다고 계산 해봐도 4000~6000여 명이 넘는 고정수요이다. 또한 인천타워대로와 아트센터대로가 만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가장 집객력이 우수한 사거리의 코너변에 들어서는 것도 강점이다. 스트리트형 구조로 들어서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가시성도 탁월하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도 가장 중심에 들어서고 바다, 호수, 공원, 도시를 모두 조망할 수있다 보니 벌써부터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인식되고 있다” 며 “오피스텔에 송도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복층형 설계가 적용되고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특화설계 등이 적용되다 보니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분들이 관심을 주고 계신다”고 말했다.송도센텀하이브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0% 방문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 [줌인]순식간에 20만명 접속…불붙은 신도시 청약전쟁
- 사전청약 접수. (사진=사전청약 홈페이지)[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소득을 고려해 그나마 확률이 높은 신혼 희망타운에 청약을 넣었는데, 아이가 없어 자녀 수 배점이 0점이에요. 당첨확률이 낮을 것 같아 걱정됩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내집 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의 마지막 기회,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28일 시작됐다. 1차 사전청약에서는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의왕청계2, 위례를 포함해 총 5개 지구에서 4333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33살 신혼부부인 기자가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 사전청약에 도전해봤다. ◇청약 첫날 20여만명 몰려…소득·자산 잘 따져봐야청약신청 직전까지 걱정이 앞섰다. 코로나 백신 신청 때처럼 장사진을 이뤄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이다. 사실 사전청약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해 신혼부부 같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3기 신도시 홈페이지 방문자가 572만명을 웃돌았을 정도다.사전청약 과정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예정 시간인 10시보다 20분 빠르게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살짝 지연되는 수준으로 큰 불편은 없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활한 사전청약을 위해 서버를 충분히 확보해 뒀기 때문이다. 실제 첫날 오후까지 22만명 넘는 사람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명 이상이 청약을 넣는 과정에서 큰 불편은 없었다고 한다. 사전청약 시작하기를 누르자 새 창이 뜨고, 여기에서 지구(블록) 선택부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식이다. 잠시 인천계양 지구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사이에서 고민했다. 이번 사전청약의 특징은 신혼부부에 많은 청약당첨 기회를 준다는 점이다. 신혼 특공과 신혼희망타운을 합치면 신혼부부 몫이 전체 청약분의 61.4%(2660가구)수준이다. 본인의 소득과 자산을 정확히 알고 맞춤형 전략을 짜는 것이 관건이다. 특별공급·일반공급(60㎡이하), 신혼희망타운 대상주택 등은 각 유형에 따라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공급’ 기준을 잘 알아둬야 한다. 신혼 특공 소득기준은 맞벌이의 경우 140%이하(3인이하 844만원)로 완화돼 ‘억대연봉’ 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당첨은 다른 얘기다. 공급량 대부분(70%)을 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신혼부부 맞벌이는 120%)에게 우선 공급한다. 우선 공급 대상이 아니라면 신혼 특공보다는 신혼희망타운이 더 나을 수 있다. 반대로 우선 공급 소득 조건에 해당한다면 신혼 특공이 더 유리하다. 소득 조건을 고려해 그나마 확률이 높은 신혼희망타운을 선택하기로 했다. 하지만, 곧 높은 현실의 벽을 체감했다. 청약 과정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우선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자녀가 없어 높은 배점을 받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접속부터 신청까지 약 20분 안팎의 시간이 걸렸다. ◇내달 3일까지 일정 진행…본인 유형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만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 게다가 분양가도 싸다. 인천 계양의 경우 3.3㎡(평)당 약 1400만원, 남양주 진접2는 평당 약 1300만원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남 복정1과 위례의 경우 평당 2400만~2600만원으로 산출됐다. 시세의 60~80% 수준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사전 청약을 신청하려면 수도권에 거주하고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의무기간을 충족하면 된다. 사전청약은 중복신청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신청자와 같은 세대원이 교차 청약해도 안 된다. 부적격 당첨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제약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 1개, 일반공급 1개를 중복신청할 수는 있다. 사전청약 일정은 공공분양주택 특공이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8월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 원 이상 납입자’, 8월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신혼희망타운은 28일부터 8월 3일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신청을 받는다. 수도권 거주자는 8월 4~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9월1일에 발표하고, 검증을 거쳐 11월께 당첨자가 최종 결정된다. 청약 전문가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3기 신도시는 인천·경기 지역에 공급되는데,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게 당첨 가능성이 높다”며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대상주택은 각 유형에 따라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 [복덕방기자들]사전청약 시작…접수 전 ‘이것’ 확인 필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이제는 실전이다. 접수 전 입주자모집공고 전문을 꼭 읽어보고 통장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오늘(28일)부터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신규택지 1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됐다. 이번 사전청약은 △인천계양(1050가구) △남양주 진접2(1535가구) △성남 복정1(1026가구) △의양 청계2(304가구) △위례(418가구) 등 5곳에서 이뤄진다.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청약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를 만나 이번 사전청약에 접수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 둬야 할 사항들과 주의할 점, 당첨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우선 박 대표는 사전청약에 나서기 전 자신이 보유한 청약통장 유형부터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은 공공분양인 사전청약을 할 수 있지만 그 외 통장인 청약예금, 청약부금은 사전청약이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지역별 전매제한, 거주의무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구체적인 기간은 본 청약 모집공고문에 따라 적용 되겠지만 전매제한은 최대 8~10년, 거주 의무는 5년은 걸려 있다고 생각해야 나중에 피치 못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사전청약 간 중복청약이 금지된다는 점과 거주 기간 충족 여부, 무주택자 여부, 무주택 기간 계산, 세대주·세대원 구분, 공급대상별 소득기준 등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전청약의 경우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입주시기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반드시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금은 분양가가 싸지만 실제 분양가는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입주도 토지 보상 상황에 따라 빠르면 4~5년, 최대 10년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공이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8월 3일까지 접수가 진행되고 일반공급도 마찬가지로 일주일 가까이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청약 전 자세한 입주자모집공고 전문 등을 읽어보고 청약할 것”을 권유했다.이밖에 박 대표가 예측한 1차 사전청약 지역·타입별 경쟁률, 예상 가점, 당첨 전략 등은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