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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를 앞마당처럼..KCC건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분양
  • 해운대를 앞마당처럼..KCC건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CC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조성하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3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KCC건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투시도◇1인당 총 3개군 청약 가능..군별 청약금 30만원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260-16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 81~84㎡, 총 2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타입별 실수는 △81㎡D 58실 △84㎡A1 32실 △84㎡A2 33실 △84㎡B1 33실 △84㎡B2 33실 △84㎡C 33실로 구성된다.청약일정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일부터 2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은 군별로 진행되며, 1군(84㎡A1, 84㎡A2), 2군(84㎡B1, 84㎡B2), 3군(84㎡C, 81㎡D) 총 3개군으로 구성된다. 1인 당 각 군별로 총 3개군의 청약이 가능하다. 군별 청약금도 3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단지는 최근 각광받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실제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차별화된 금융혜택으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계약금 정액제(1차 2000만원)를 실시한다.◇해운대 천혜의 자연환경 앞마당처럼 이용이 단지가 조성되는 중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의 신흥 부촌으로, 특히 해운대가 자랑하는 오션리치벨트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중동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조성돼 한층 더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해운대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내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해운대 해변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린레일웨이, 오산공원 등 녹지시설이 가까워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 3분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며,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인근에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2024년 예정)을 앞두고 있어 교통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교육환경도 좋다. 도보 2분거리에는 해운대초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동백중, 신도초, 신도중, 신도고, 해운대고 등 부산의 대표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단지 옆에는 이마트가 있고, 로데오거리, 해운대구청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KCC건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스카이뷰◇호텔의 품격과 아파트의 실용성 겸비한 혁신설계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해운대 오션리치벨트에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를 갖춰 입지에 걸맞은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최고급 설계와 상품성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237.61 대 1의 경쟁률로 3일만에 완판을 알린 ‘해운대 중동 스위첸’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주목된다.단지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로 설계되며, 호텔의 품격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간혁신설계를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해운대의 오션리치벨트에서도 중심 입지에 조성되고, KCC건설의 최고급 설계가 적용된다는 점, 청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 등에서 많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하는 해운대 최고의 랜드마크를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본격적인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603-21(해운대역 1번 출구 옆)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단지의 입주예정일은 2024년 11월 예정이다.
2021.08.17 I 이승현 기자
신용대출 옥죄는 금융당국…가상화폐·주식시장 영향은
  • 신용대출 옥죄는 금융당국…가상화폐·주식시장 영향은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줄이라’고 지시하면서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연봉 1억원이 안되는 사회 초년생 등이 가상자산(암호화폐)ㆍ주식 투자 및 주택 구입을 이유로 연봉 2배 수준의 신용대출을 받고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아직까진 ‘권고’ 수준이라 은행들이 실제 적용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반면 시장에서는 ‘대출이 막힐 수도 있다’는 불안심리로 오히려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규모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용대출 한도 계속 낮추는 당국17일 시중은행들은 판매 중인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대출 한도 축소가 가능한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에게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수준으로 낮추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금감원이 은행들에게 개인 신용대출 한도 축소를 요청한 건 코로나 상황 발생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금감원은 은행들에게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의 2배 수준에서 관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은행권에서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을 상대로 연봉의 최대 2.7배 수준까지 대출 가능한 상품을 판매했는데, 이것이 신용대출 급증의 원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은행들은 의사, 변호사, 공무원 등의 전문직과 고소득자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대거 축소했다.하지만 이후에도 신용대출이 계속 늘어나자, 금감원은 1억원 미만의 대출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1억원 초과 신용대출 상품은 DSR 규제 40%를 적용받고 있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원금과 이자)이 연봉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은 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전문직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경우 1억원 이내에서 연봉의 2배까지 신용대출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이 같은 규제망을 피해 연봉 5000만원 이하의 사회초년생들이 연봉 2배 수준의 빚을 내고 주식, 가상자산,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40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7000억원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6조1000억원 늘었고, 카카오뱅크·HK이노엔 등 공모주 청약에 빚투 수요가 가세하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3조6000억원 증가했다.◇“미리 받자” 풍선효과 우려 이번 규제로 가상화폐ㆍ대형 IPO(기업공개) 등의 신규투자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미 대출에 대한 각종 규제가 넘치는 상황에서 오히려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의 자금줄만 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규제 대상이 되는 대상자들은 전문직이나, 대기업 종사자 등으로 한정돼 있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란 의견이다. 현재 연소득의 1.5∼2배 수준의 신용대출이 나오는 대상 직업은 한정적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은행권은 지난해 말부터 전문직, 대기업 종사자의 마이너스 통장은 5000만원에서1억원 미만 수준으로 줄였다”며 “이번 규제는 일부 신용대출 상품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대출을 개설해 ‘빚투’할 사람들은 이미 다 했다고 보고 있고, 오히려 이같은 규제가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의 자금줄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며 “더욱이 규제 시그널을 계속 보내면서 오히려 ‘미리 받아두자’라는 풍선효과가 발생해 대출 규모가 일시적으로 확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8.17 I 전선형 기자
다산신도시 '다산역 데시앙', 본격 분양 돌입
  • 다산신도시 '다산역 데시앙', 본격 분양 돌입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상업1-2BL에 들어서는 ‘다산역 데시앙’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다산역 데시앙은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60·84㎡ 등 주거용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세권 내 주거복합단지다.(사진=다산역 데시앙)해당 단지는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GTX-B노선 개통 시 별내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 다산중앙로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 수도권제1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빠르게 다양한 도로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특히 다산역 데시앙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지역에서 상관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 거주여부, 청약통장 가입기간 및 유무,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예치금만 있으면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분양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에 타 단지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더라도 분양이 가능하다.한편 다산역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일원에 위치해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는 17일 청약을 시작으로, 20일 당첨자 발표, 23일~24일 이틀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1.08.13 I 이윤정 기자
라인건설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 오는 23일 특별공급
  • 라인건설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 오는 23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분양하는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1순위 청약접수는 24일, 2순위는 25일에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31일, 계약일은 12일~15일 4일에 걸쳐 진행된다.(사진제공=라인건설)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은 전용면적 68㎡, 84㎡(A.B) 총 822가구로 구성된다. 총공급물량 중 719가구가 아산테크노밸리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 84㎡로 이뤄진다. 아산테크노밸리 EG the1은 이 지역 12개 필지에 조성되는 EG the1 브랜드 분양단지로 현재 약 5000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고, 향후 총 8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지여건으로는 어린이집, 유치원 각 2개소, 염작초등학교, 아산테크노중학교, 아산 전자기계고등학교 등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있고, 아산테크노밸리의 중심상업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구 내 공원과 테크노호수공원, 용남산, 단지 주변 근린공원 등 쾌적한 청정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KTX천안아산역과 SRT지제환승역, 평택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수십분대에 오갈 수 있다. 34번국도, 북천안.안성.평택고덕IC 등의 이용도 편리해 멀티교통을 자랑한다. 아산테크노밸리~평택시 포승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와 아산테크노밸리~아산시 음봉 간 연결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설계도 눈에 띈다.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로 배치할 계획이다. 계절용품 등의 보관이 편리한 내 집 앞 창고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생활가전 설치가 가능하고 활용도 높은 다용도실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전용 84㎡의 85%의 대다수가 탁 트인 개방감의 6.3m의 와이드형 광폭 거실로 설계된다. 광폭 거실은 파티션 활용 시 2개의 알파룸으로 꾸밀 수 있고, 넓은 드레스룸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다. 또한 3면 발코니 확장으로 더 넓어진 실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3면 발코니 확장으로 50.36㎡(84㎡A타입 기준)가 추가 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진다. 아산테크노밸리6차 EG the1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3.3㎡당 900만 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 비규제 지역의 아파트로 만19세 이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6개월 이상인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자금조달계획서 및 의무거주 기간이 없고,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전매제한은 3년이다.
2021.08.13 I 이윤정 기자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13일 모델하우스 오픈
  •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13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CC건설은 오는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조성하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해운대 라센트스위첸 투시도.(사진=KCC건설)이 단지는 중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 81~84㎡ 총 222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실이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타입별 호실 수는 △81㎡D 58호실 △84㎡A1 32호실 △84㎡A2 33호실 △84㎡B1 33호실 △84㎡B2 33호실 △84㎡C 33호실로 구성된다.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 관람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영상과 입지(항공사진), 단지 배치, 특장점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청약일정으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 받는다. 이후 23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일부터 26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은 군별로 청약이 진행되며 1군(84㎡A1, 84㎡A2), 2군(84㎡B1, 84㎡B2), 3군(84㎡C, 81㎡D) 총 3개군으로 구성된다. 1인 당 각 군별로 총 3개군의 청약이 가능하다. 군별 청약금도 30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단지는 최근 각광받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데다,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실제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통장 필요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차별화된 금융혜택으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계약금 정액제(1차 2000만원)를 실시한다.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해운대 오션리치벨트에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를 갖춰 입지에 걸맞은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로 설계되며, 호텔의 품격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간혁신설계를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세대 내부설계로는 트렌디한 혁신평면과 대형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의 고급 커뮤니티와 오픈테라스(3층)가 마련돼 입주민의 삶의 품격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아트월과 주방 상판 및 벽체에는 이태리산 세라믹 패널이, 복도 벽체에는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락 패널이 전실에 무상으로 시공된다. 게다가 3연동 현관중문, 키친형 냉장고와 냉동고,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하이브리드 쿡탑, 빌트인 오븐이 무상으로 제공돼 입주민들의 주거생활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있다. 단지의 입주예정일은 2024년 11월 예정이다.
2021.08.12 I 강신우 기자
"규제 전에 집사고 공모주 넣자"..7월 가계대출 역대 최대 증가
  • "규제 전에 집사고 공모주 넣자"..7월 가계대출 역대 최대 증가
  •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일인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주택 매매·전세자금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주식 공모주 청약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7월 기준 2004년 통계 속보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도 증가하면서 전체 경제주체들의 대출이 모두 늘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9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7월 기준 가장 큰 폭의 증가이자 지난 6월(6조3000억원)에 비해 3조 4000억원 가량이나 더 많은 규모다. 가계대출은 올 상반기에만 41조6000억원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하반기 첫 달인 7월엔 상반기 월평균(7조원)보다 훨씬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과 비교해봐도 증가 규모가 2조1000억원 가량이나 더 많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주택담보대출은 6조1000억원 증가해 역대 7월 증가액 기준 두 번째로 많이 늘었다. 이는 주택 매매와 전세 자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가 계약일 기준 6월 각각 5만3000호, 3만9000호로 집계돼 꾸준히 증가했다. 전세자금대출 증가액도 6월 2조2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2조원대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조6000억원 늘었는데 신용대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7월 중 에스디바이오센서(청약증거금 32조원), 카카오뱅크(58조원), HK이노엔(29조원) 등 공모주 청약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가계가 차입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자산 추구 심리가 이어진 영향이다. 7월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으나 이는 신규 대출부터 적용하기 때문에 규제 시행 이전에 몰렸던 대출 수요 중 일부가 뒤늦게 승인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담대와 기타대출이 전월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가계대출이 상당폭 늘었다”며 “주택 매매와 전세 자금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기타 대출은 신용대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는데 7월 중 이어진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역시 11조3000억원 증가해 7월 증가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7월 중소기업대출 증가액은 9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대기업 대출도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2조3000억원 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효과가 나타나기 이전까지는 당분간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차장은 “가계대출은 7월부터 시행한 DSR 규제나 가계부채 총량 관리, 대출금리 추이 등이 복잡하게 작용해서 (증가세 전망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현재로서는 주택 매매와 전세자금 대출과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 코로나19 생활자금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은행에 자금을 맡긴 ‘수신’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6월(34조5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했다. 분기 말이던 6월엔 기업 자금이 한꺼번에 예치되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지만 지난 달엔 이런 증가 요소가 사라진데다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기업예금 인출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6조5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정기예금 역시 자방자치제도의 여유자금 유입에도 가계에서 여윳돈을 끌어다 쓰면서 전월과 비교해 증가세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1조3000억원에 그쳤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지난달 30조40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는 머니마켓펀드(MMF)가 국고여유자금과 전분기 말 유출했던 은행자금 유입 등으로 27조1000억원 증가했고 주식형펀드(2000억원)와 기타펀드(2조4000억원)가 증가한 영향이다.
2021.08.11 I 이윤화 기자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 3만138가구…역대 최대
  •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 3만138가구…역대 최대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올해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은 총 3만138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 및 분양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3만626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수도권 3만138가구(83%), 지방 6130가구(17%)다.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방과의 물량 격차(2만4008가구)는 조사 이래 가장 많이 벌어졌다.(자료=부동산114)올해 공공분양 물량은 지역별로 △경기 2만2615가구 △인천 6758가구 △서울 765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지역은 공공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사전청약 공급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연내 공공물량이 상당히 많이 풀리는 셈이다.경기에서는 사전청약 1차 지구의 총 4426가구를 제외하면 총 1만8189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2019년 2만176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19년도 공공분양 물량에는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총 5320가구)을 포함한 성남 구도심의 재개발 대단지 등이 포함됐다. 이 때문에 일반분양 가구수(2019년 1만3694가구, 2021년 1만9205가구) 기준으로만 보면 올해 공급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이다.인천은 올해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00가구 이상 공공분양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중 사전청약 총 128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5473가구) 만으로도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공공분양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장점이 있다. 입지가 좋은 과천, 성남 등을 비롯해 11월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자격 요건이 까다롭다. 특별공급과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에 신청하려면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청약통장 종류(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제한이 있다. 당첨 후에는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공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미리 청약조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2021.08.11 I 강신우 기자
정부, 세종시 청약제도 손본다…이르면 한달 뒤 대책 발표
  • 정부, 세종시 청약제도 손본다…이르면 한달 뒤 대책 발표
  • [이데일리 하지나 황현규 기자] 정부가 세종시 청약제도 개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일반공급 물량 중 세종시 거주자 공급 비중을 늘리고, 기타지역 거주자의 비중을 줄이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세종시 전경(사진=연합뉴스) 9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을 마친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청약 결과를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 청약 물량은 100%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공급해야 하지만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와 세종시는 예외다. 수도권 택지지구 중 서울의 경우 서울 50%, 수도권 50%가 할당되며 경기도는 해당지역 30%, 경기도 20%, 나머지 수도권 전체 50% 등으로 나눠진다. 세종시는 세종시에 50%를 할당하고 나머지 50%는 그외 전국 대상으로 청약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세종시 거주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세종시 전국 기타지역 청약 제도 폐지를 통한 부동산 투기 근절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세종시 거주자는 다른 지역 당해 청약이 불가한데 다른 지역은 세종시 기타 지역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특히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이 폐지되면서 일반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투기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세종시는 해당지역 100%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세종시는 투기과열지구여서 전매제한 등의 제약은 있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최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22만명이 몰리고 청약 만점통장이 등장한 세종자이더시티의 경우 4년간 전매가 제한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결국 분양을 받고 세를 놓다가 전매제한이 끝난 뒤 처분하면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이 부여된 수도권과는 대조적이다. 수도권내 공공택지 주택의 경우 △분양가격이 인근 주택 매매가격의 80% 미만인 경우 5년 △80~100%인 경우 3년, 민간택지에서는 △80% 미만인 경우 3년 △80~100% 미만인 경우 2년이다. 반면 행복청의 경우 세종시 인구 유입을 위해서 전국 배정 물량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세종시는 2030년까지 인구 80만명의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8일 기준 현재 세종시 인구는 37만명에 불과하다. 이에 △전국 배정 물량을 축소 조정하는 방안 △충청권으로 배정 물량을 제한하는 방안 등도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청약 당첨자들의 지역별 비율이든지, 투자목적, 실거주 목적인지 등의 분석이 필요하다”면서 “현황 분석 이후 대책 발표까지는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8.09 I 하지나 기자
상한가 간 카카오뱅크…크래프톤은?
  • [금나와라 뚝딱]상한가 간 카카오뱅크…크래프톤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인 카카오뱅크(323410)가 따상엔 실패했지만,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첫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사장 주자인 크래프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고평가 논란으로 일반청약 참패를 기록했지만, 카카오뱅크의 흥행이 크래프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증시 전문가들은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요인이 있다고 짚었습니다.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투자자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초보 투자자 20만원 넣어 15만원 수익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6일 시초가 대비 29.98%(1만6100원) 오른 6만9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입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못 미치면서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 후 상한가)’은 실패했지만,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따’가 빠진 ‘상’은 기록한 것입니다. 시초가가 공모가(3만9000원)보다 약 37.7% 높은 5만3700원으로 결정됐다는 걸 감안하면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78.97%나 됩니다. 최소청약단위인 10주(청약증거금 19만5000원)를 청약해 5주를 받아 상한가에 팔았다면 1주당 3만800원씩 총 15만4000원 정도를 번 셈입니다. 청약증거금 만큼의 수익입니다. 나름 괜찮은 투자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생애 첫 공모주 투자였다는 하주연(37)씨는 “기대 이상의 수익에 좀 더 들고갈 예정”이라며 “공모주 청약을 좀 더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평가 논란 잠재우고 상한가 ‘우뚝’ 카카오뱅크는 상장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공모가 산정을 할 때 비교군을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아닌 스웨덴 디지털플랫폼 노르드넷,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로켓컴퍼니, 브라질 결제서비스사 패그세구로 등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높였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 카카오뱅크의 수익 기반은 다른 은행과 같은 ‘대출’이지만, 수익성이 대형은행과 비교해 크게 떨어져 상장 이후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어렵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모가 기준으로 약 18조5000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이 예상됐던 카카오뱅크는 이날 마감 기준 시가총액 33조1620억원을 기록, 기존 금융 대장주였던 KB금융(105560)지주(21조7052억원)와의 차이를 10조원 이상 벌리며 금융주 1위에 등극했습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로는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을 이어 11위입니다.이날 카카오뱅크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들인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외국인은 2254억원, 기관은 982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카카오뱅크가 은행업종으로 분류되면 패시브펀드 자금이 미리 들어왔을 수도 있다”며 “어떤 의미의 매수세인지를 확인하려면 앞으로의 연속성 등도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을 일부 인정받은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미 26주적금·모임통장·저금통 등 이용자 중심의 차별적 서비스를 통한 반복된 성공 경험이 향후 빠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IT개발인력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만큼 유연한 인하우스 중심의 자체 개발 시스템이 주는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크래프톤 공모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다음 주자 크래프톤…성적은9일에는 숙취 음료 컨디션으로 유명한 에이치케이이노엔이, 10일에는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상장합니다. 카카오뱅크가 살린 IPO 공모청약주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공모가는 5만9000원이었습니다. 청약경쟁률은 388.9대 1로 일반 청약증거금 29조71억원을 끌어모으며 상장 첫날 흥행 가능성을 높인 상태입니다. 반면 크래프톤은 마지막 중복청약 대어라는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공모가(49만8000원) 고가 논란을 이겨내지 못한 채 주저앉았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7.79대 1, 청약증거금 역시 5조358억원에 그치며 이름값을 못한 대어라는 꼬리표만 남았습니다. 일반청약자도 많지 않았지만,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약도 저조했습니다. 우리사주조합에 최초 배정된 공모주는 173만846주였는데, 청약 결과 최종 배정 주수는 35만1525주에 그친 것입니다. 우리사주 청약률은 20.3%입니다. 크래프톤에게 상장 첫날 흥행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률은 44.9%에 그쳤습니다. 연기금·운용사·은행·보험사 91.4%는 1~3개월의 확약을, 운용사 77.2%는 15일~6개월 확약을 걸었습니다. 투자매매·중개업자는 아무도 확약을 걸지 않았습니다. 외국인 기관투자자 80%도 확약을 걸지 않았습니다. 6개월 이상 확약은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은 것은 상장 첫날 매도물량이 그만큼 많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게다가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영향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크래프톤의 공모청약이 진행되던 날 중국 관영매체에서는 ‘온라인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는 표현을 쓰며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 게임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크래프톤도 증권신고서를 통해 “향후 중국 내에서 게임 관련 규제가 확대되거나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의 경우 당사가 이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당사 사업,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크래프톤 퍼블리셔(배급·서비스)인 A사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68.1%, 올해 1분기에는 71.8%를 차지했습니다. A사는 중국 텐센트로 추정됩니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와 흡사한 ‘화평정영’을 현지에 서비스하면서 크래프톤에 수수료를 주고 있는데 중국 정부의 게임규제는 크래프톤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겁니다.박석현 KTB투자증권 팀장은 “카카오뱅크의 (상장 첫날 흥행) 상황만 놓고 보면 크래프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면서도 “중국 규제 이슈 등이 남아 있어 모든 우려를 해소시켰다고 보기엔 이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021.08.07 I 이지현 기자
카카오뱅크 증거금 58조원, 하루 이자는 얼마일까?
  • 카카오뱅크 증거금 58조원, 하루 이자는 얼마일까?[김유성의 금융CAST]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7월 26일과 27일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몰린 증거금 규모만 58조3020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을 받은 증권사 4곳에 모인 규모가 이 정도 되는 것이지요. 하루만 증권사 예탁금 통장에 넣어 놓고 있어도 꽤 많은 수익을 얻을 것 같습니다. 증권사들은 이렇게 모인 58조원을 갖고 얼마를 벌까요? (사진=이데일리DB)◇58조원, 증권사가 아닌 제3의 기관에 예치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각 은행들의 여수신계정(은행에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을 정리해 놓은 표)을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 7월 26일 5대(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요구불예금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5조6767억원이 됩니다. 27일에는 14조687억원이 인출됐습니다. 26일과 27일 두 영업일 동안에만 19조7454억원이 나간 것이지요. 이후 ‘뜨악’할 만한 일이 벌어집니다. 청약 다음날에 25조8720억원이 5대은행 요구불예금에 입금됩니다. 하루 만에 26조원 가까운 돈이 되돌아 온 것입니다. 증거금 환불일은 29일인데, 28일날 26조원이 돌아온 것입니다. 자료 : 5대 은행 여수신 계정28일 은행 요구불 예금으로 입금된 25조8720억원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계절적 요인일까요? 시중은행 관계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돈의 흐름”이라면서 “카카오뱅크 등 청약 증거금과 관련된 돈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돈은 ‘한국증권금융’이라고 하는 제3의 금융기관이 시중은행에 입금한 것입니다.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라 증권사가 제3의 기관에 증거금을 예치해 놓는 것이지요. 한국증권금융은 증권금융전담회사입니다. 증권사가 받은 증거금을 임시로 대신 맡아주는 기관입니다. 쉽게 말해 증권사를 고객으로 하는 은행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증권금융은 은행들의 당좌예금이나 MMDA 계좌에 자신들이 운용하는 돈을 넣어 둡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증권사들은 증거금을 모아서 한국증권금융에 예치를 합니다. 한국증권금융은 각 은행별로 있는 자사 당좌예금에 이를 분산해 넣어 둡니다. 이때 시중은행은 수탁사 개념이 되는 것이지요. 서울시의 시금고처럼 은행이 돈을 대신 맡아주는 역할입니다. 28일 25조8720억원은 이렇게 설명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카카오뱅크 증거금은 58조원인데, 5대 은행 외 나머지 23조원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먼저는 5대 은행 외 다른 은행에 한국증권금융이 넣어놓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은행에 분산되다보니 5대은행 여수신 계정에 잡히지 않은 것입니다. 은행 별로 당좌예금과 MMDA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도 있습니다. 당좌예금은 요구불 예금 범주에 들어가지만 MMDA는 은행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어떤 은행은 MMDA를 요구불 예금에 포함하지만, 또다른 은행은 MMDA를 넣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해 MMDA는 예금이 아니라 금융상품에 가깝습니다. 요구불예금에 포함되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MMDA를 편의상 당좌예금 계정처럼 쓰고 있습니다. 파킹통장처럼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MMDA를 요구불예금에 넣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은행 계좌를 한국증권금융이 이용하는 것일까요? 은행이 갖고 있는 안정성과 자산 규모 때문입니다. 5대 은행이 보유한 수신 자산 규모만 1000조원이 넘습니다. 이자율은 증권사 CMA보다 낮아도 한꺼번에 수십조원의 돈을 맡기기에는 은행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도 “청약 증거금과 무관하지만, 우리 회사는 유동성과 안전성을 최우선해 은행별 MMDA에 분산해 운용중”이라고 전했습니다. ◇58조원의 이자? 초라한 정도 58조원을 하루 맡겨 놓으면 이자는 얼마일까요? 증권사가 꽤 많은 이자 수익을 챙겨갈 것 같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돈 규모 자체는 크긴 하지만 당좌예금이나 MMDA 금리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에 증거금을 예치하기 위해 쓰는 비용까지 고려하면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한국증권금융에 따르면 자신들이 증권사에 지급하는 이자율은 10bp라고 합니다. 연리 0.1%입니다. 하루만 맡겨 놓아도 연리 기준 0.1%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 이자는 은행 당좌예금에서 나오는 이자율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58조원의 0.1%는 580억원입니다. 1년 이자가 580억원이니 하루 이자는 1억5890억원 정도 됩니다. 이걸 4개 증권사가 나눠서 가져갑니다. 58조원이란 돈이 움직인 것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증권사는 58조원 예치에 대한 비용을 내야 합니다.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하기 위해 쓰는 비용입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모인 증거금을 다 모아서 송금하는 게 아니라 어음을 발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음 발행 수수료와 이자가 붙는 것입니다. 어음을 발행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차피 하루 정도 예치해 놓는 돈인데, 수십만 증권사 계좌에 분산된 돈을 한 데 모으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대면 계좌 사용이 늘어난 요새 더욱 그렇습니다. ◇은행과 증권사는 무엇을 얻나? 수십조원이 오가는데 은행도 증권사도 얻는 수익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얻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은행은 회계적으로 이점이 있습니다. 비록 하루만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만, 은행의 수신 자산 규모가 늘어나도록 ‘계상’됩니다. 회계적으로 나쁠 게 없습니다. 증권사는 58조원 자체보다는 공모주 청약을 주관하면서 얻는 수수료 이익이 큽니다. 상장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얻는 수익이 수십억원에 달하니, 58조원 예치 수익 정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입니다.
2021.08.07 I 김유성 기자
코로나 맞춤형 주거공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 코로나 맞춤형 주거공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다락) 72실 △57㎡A·B(일부 다락) 36실 △59㎡A·B·C·D·E·F(일부 다락) 126실 △78㎡A·B 135실로 구성된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지닌 브랜드 단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교통여건 개선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이 있어 자가용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들 주요 간선도로 이용 시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아울러 반경 1km 안팎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약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도시철도 면목선이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 내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경 1㎞ 내 장평초, 은석초, 동답초, 안평초, 장평중, 동국사대부중, 동국사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휘경여중, 휘경여고 등과 서울시립대도 근방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이 들어서는 동대문구 지역은 각종 개발호재가 계획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km 구간에 설치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로서 상습정체와 집중호우 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를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시키며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여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호재도 기대된다. 장한평역에서 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과 C노선(2021년 착공 예정)이 지나는 청량리역까지 지하철 4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호재의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GTX B노선과 C노선은 향후 개통 시 여의도,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전용 59~78㎡ 전 타입 판상형 구조 설계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전용 38㎡는 침실 1개와 거실, 주방으로 설계되며 전용 57~59㎡는 침실 2개와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다. 전용 78㎡는 침실 3개와 거실, 주방 설계에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다. 특히 전용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에 용이하다. 타입별 일부 세대에는 다락 구조가 적용돼 개방감과 공간활용을 극대화했고, 전 실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코로나19로부터 입주민을 지키기 위한 ‘2021 포스트코로나 공간 솔루션’이 적용된다. 현관(적용내용 평형별 상이)에 ‘현관 안심 클린존’ 패키지 적용 예정으로 △손소독제 및 마스크 보관공간 △로봇청소기 보관공간 △빌트인 클리너 △의류관리기(유상옵션) △에어샤워(유상옵션) 등 위생 스테이션으로 꾸며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 발맞춘 설계도 선보인다. 주방(전용 57㎡, 78㎡)은 조리와 식사가 가능한 아일랜드식탁 등이 조성돼 지인들과 안전하게 소규모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안방(전용 57~59㎡)의 경우 수납장이 설치되고, 업무공간이 구성돼 재택근무 시 ‘홈오피스’로서 생활공간과의 분리가 가능하다.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해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동대문구 장안동 최중심에 위치해 다양한 상권 및 편의시설과 인접한데다 소형 아파트에 버금가는 평면을 갖춰 실거주 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아파트에 비해 주거형 오피스텔이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2021.08.06 I 이승현 기자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천자이더파크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136가구 △59㎡B 69가구 △84㎡A 229가구 △84㎡B 130가구 △84㎡C 24가구 △84㎡T(옥외공간) 17가구 △102㎡T(옥외공간) 9가구 △107㎡ 92가구 등이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경우 부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비공원시설을 설치 허용하는 방식이다.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부악공원은 총 16만 7000여㎡로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이 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클럽 자이안 시설을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예약 및 관리할 수 있는 ‘자이안 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이천시는 비(非)규제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그리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악공원 사업은 단순한 공원 조성을 탈피해 이천시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천자이 더 파크는 GS건설이 이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이천시 증일동 일대 이천시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까지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의 입주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1.08.05 I 강신우 기자
"월급으론 희망없다"…빚투열차 탄 '김민지'
  • [빚투MZ]"월급으론 희망없다"…빚투열차 탄 '김민지'
  • [이데일리 황병서 김미영 기자] 출근 시간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으로 장 시작 전 주식 분위기를 살펴본다. 회사에서도 짬짬이 화장실에 갈 때나 담배를 피울 때에 주식과 코인을 습관적으로 본다. 한 시간 이상 확인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단타’ 타이밍을 놓칠 수 있어서다. 주말엔 모바일 앱으로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바뀌었는지 찾아본다.‘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라 ‘김민지’로 불리는 2030세대의 일상이다. 부동산·주식·암호화폐 등을 사들이는 MZ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투자) ‘빚투(빚을 내어 투자)’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과거 ‘짠테크(짜다+재테크,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법)’로 대표됐던 젊은층의 투자방식이 크게 바뀐 셈이다. 최근 집값 상승 등으로 ‘벼락거지’가 됐다고 한탄하는 이들은 거품 경고에도 ‘빚투’를 멈추지 않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 아파트 10채 중 4채, MZ가 샀다특히 부동산시장에 뛰어드는 MZ세대가 눈에 띄게 늘었다. 꺾일 줄 모르는 집값에 지금 아니면 영영 내 집 마련이 어려울 것이란 위기감에 ‘패닉바잉(공황구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 매수자 10명 중 4명은 MZ세대였다. 총 거래건수 4240건 중 1724건(40.7%)에 달했다. 40대 1092건, 50대 598건 등과 비교해도 30대 이하의 비중이 가장 높다.MZ세대는 40대, 50대에 비해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이른바 ‘로또’라 불리는 청약시장에서도 불리하다. 이 때문에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 집중 공략대상이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을 1년 사이 24% 넘게 끌어올린 주축도 이들로 꼽힌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날 “지금은 (부동산시장이) 너무 과열돼 있고, 자칫하면 ‘영끌’(영혼까지 끌어 투자)로 교란된 시장에 들어오는 젊은층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정부에서 연일 경고하고 있지만 MZ세대에겐 약발이 없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30대 한 부부는 “정부는 집값이 진정될 것이라고 매번 얘기했지만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또 세진다길래 서둘러서 지난달에 집을 샀다”고 했다.2030세대의 투자열풍을 이끈 가상자산. [사진=이데일리 DB]◇주식·코인으로 눈 돌린 MZ세대…영끌 ‘광풍’ 이어져 MZ세대는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고군분투’ 중이다. 코로나19로 작년만 해도 고꾸라졌던 주식시장이 최근엔 코스피가 3200선을 넘나드는 등 활황인데다, 암호화폐시장에선 하루 100% 넘는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 이른바 ‘한탕’을 노리는 MZ세대가 몰리고 있다.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비대면 채널 통한 가입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규 개설한 고객 10명 중 6명이 MZ세대였다. 20대는 33%, 30대는 27%를 차지했다. MZ세대 투자자는 해외에도 눈을 돌려 5명 중 1명 꼴로 ‘서학 개미’ 열풍에도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A(31)씨는 “친구가 테슬라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서 나도 나스닥에 2000만원을 넣었다”며 “수익률이 짭짤했는데 요새 물려서 초조함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종목만 잘 고르면 은행이자보다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식투자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했다.MZ세대들이 떠받치는 암호화폐 시장은 ‘광풍’에 싸여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요 4대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총 249만5289명이고 이 가운데 63.5%(158만4814명)가 MZ세대다.B(29)씨는 “지인 중에 대출로 4000만원을 받아 암호화폐에서 2억원을 벌어서 대출금을 다 갚고 1억원을 손에 쥔 경우도 봤다”면서 “마이너스통장 3% 이자로 돈 빌려서 10%만 벌어도 상당하니, 암호화폐시장에 안 뛰어들 수가 없다”고 했다.MZ세대의 끝 모를 ‘빚투’에 가계대출은 치솟고 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MZ세대가 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총 271조원으로, 1년 전보다 20% 폭증했다.그러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빚투’한 MZ세대는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 향후 부동산시장 조정, 금리인상 등 파고가 오면 이들의 타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노동소득만으론 희망이 없다고 보는 MZ세대가 무리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투자 자금이 대부분 신용대출 등인데 금리 인상 시기를 대비해서라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8.05 I 김미영 기자
‘사전청약’ 흥행에도…국토부 칭찬할 수 없는 이유
  • [현장에서]‘사전청약’ 흥행에도…국토부 칭찬할 수 없는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으나, 4만명의 신혼부부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3기 신도시에 청약통장을 던졌다. 그러나 ‘흥행 성공’에도 3기 신도시에 대한 무주택자들의 칭찬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높은 경쟁률을 통해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슬픈(?)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5.7대 1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평균 경쟁률인 2.6대 1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도 4.5대 1을 기록했다. 심지어 인천계양지구 전용84㎡의 경우 240대1의 경쟁률(특공)을 기록, 최근 10년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기대보다 큰 흥행 성공으로 국토부에서는 만족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실제 이번 청약 경쟁률 공개는 ‘깜짝’ 일정에 가까웠다. 청약 개시 전까지만 해도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구체적인 청약 경쟁률 공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었다. 청약 직전 LH관계자는 “청약 경쟁률 공개를 국토부가 할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할지 정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모든 청약 일정이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의 1순위 청약이 마감된 직후 곧바로 경쟁률이 공개되면서, 국토부가 만족스러운 경쟁률이 나오자 서둘러 발표 일정을 바꾼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사전청약은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시세보다 저렴하긴 하지만 민간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분양가 때문이다. 심지어 여기에 더해 입주 시점이 확실하지 않다는 비판도 제기되면서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흥행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들도 제기됐었다. 그러나 예상 외 호응이 나오면서 국토부도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진=뉴시스 제공)하지만 “10년 이래 최고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국토부의 자화자찬에도 3기 신도시 흥행에도 정작 예비청약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성공적인 ‘공급 프로젝트’를 칭찬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오히려 무주택자들이 이토록 내집 장만에 대한 열망이 컸다는 방증으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크다. 3기신도시에 청약을 한 신혼부부는 “나오는 청약은 무조건 넣는 것 뿐이다. 청약 아니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높은 경쟁률을 ‘대기 매수’ 시그널로 읽는 분석도 나온다. 높은 경쟁률은 그만큼 탈락자가 많다는 의미이고, 청약에 실패한 신혼부부들이 주택 시장의 매수 행렬에 가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결국 3기 신도시를 통한 내집마련에 실패한 신혼부부들이 발표 이후 매수에 뛰어들 가능성도 크다”고 예상했다.국토부가 지금 고민해야 할 일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경쟁률을 홍보하기에 앞서 청약에 실패한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열망을 어떻게 풀어줄지다. 높은 청약 경쟁률이 증명하듯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의 열망과 집값 상승에 대한 두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3기 신도시 ‘흥행 성공’이 가지는 의미를 국토부는 꼼꼼히 곱씹어야 할 때다.
2021.08.04 I 황현규 기자
㈜한라, 6일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견본주택 오픈
  • ㈜한라, 6일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한라는 오는 6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투시도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세대주나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할 수 있다.오는 6일 견본주택 그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17, 18일 양일간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이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54㎡(이하 전용면적) 244세대 △65㎡ 351세대 △75㎡ 151세대 △84㎡ 252세대 등 총 998세대가 모두 84㎡이하로 구성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 밸리는 최고 27층의 고층으로 조성된 단지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여기에 하천 조망과 탁 트인 도심 외곽 자연을 바라보는 개방감이 확보된 단지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전용 54㎡를 제외한 4-bay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하천과 녹지에 인접한 쾌적한 단지 환경도 주목받는 요소다. 단지 전체를 순환하는 녹지공간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자연과 교감 되는 힐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를 끼고 직접 맞닿은 유치원,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등하교 때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통학이 가능하다. 1200대 주차가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을 설계했으며 지하주차장 출입구 층고를 높혀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법정 주차폭보다 넓게 주차공간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지하시설의 쾌적함을 위해 지하 곳곳에 썬큰을 설치했다. 단지 안에는 교육·건강·힐링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교육특화 공간(EDU-GARDEN)은 네버랜드 섬에서 즐기는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비롯해 취미원예 및 작물 재배가 가능한 ‘어반 팜’을 조성했다. 독서를 위한 외부 전용휴게시설인‘숲속 도서관’은 숲 속 같은 분위기에서 독서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꾸몄다. 건강특화 공간은(HEALTHY GARDEN)은 입주민 건강을 고려한 조경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670㎡ 규모의 전나무류가 심어진 ‘삼림욕장’, 게이트볼을 위한 전용코트,각종 운동이 가능한 ‘스포츠가든’과 은행 ·미팝· 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가로수가 연계되어 단지를 순환할 수 있는 1㎞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힐링가든(HEALING GARDEN)은 심신의 안정과 입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특화공간으로 꾸민다. 입주민의 화합과 휴식이 가능한 천연잔디광장인 ‘비발디 플라자’, 유실수가 식재되어 수확을 기쁨을 누릴 수 있는‘에코힐링가든’, 가을경관을 수놓을 ‘메이플가든’, 하천변 전망형 파고라(서양식 정자)와 수경시설이 어우려져 다양한 활동인 가능한 복합시설인 ‘워터프론트가든’ 등이 설치된다. 아파트 내부는 멀티룸, 드레스룸, 팬트리, 서재(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 특화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해 같은 면적에서도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시설도 인기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다용도 보조수납장과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펜트리룸을 꾸몄다. 현관에는 다용도 신발장과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다목적장을 드레스룸에는 시스템옷걸이와 화장대도 제공된다.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하여 단지내 외부 공간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제공하는 한편, 도로변으로 단지내 완충녹지를 조성하여 단지내 소음완화 및 프라이버시도 확보했다. 녹색건축예비인증, 건물에너지효율 등의 특화 설계로 에너지 및 친환경이 우수한 단지로 조성됐으며 범죄예방설계가 적용된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한편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청암에이엔씨가 위탁하고 코리아신탁이 시행,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2021.08.04 I 이윤정 기자
로또 아파트 ‘세종자이더시티’에 만점통장 등장
  • 로또 아파트 ‘세종자이더시티’에 만점통장 등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세종자이더시티’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평형별 당첨 커트라인이 대체로 해당지역에서는 50점대 후반~60점대 초반, 기타지역에서는 60점대를 넘기는 등 전국구의 높은 점수를 보유한 통장들이 청약에 쏠렸다. 세종자이더시티 조감도. (사진=GS건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세종자이더시티’ 당첨자 현황에 따르면 전용 84㎡P 타입에는 84점짜리 통장이 접수됐다. 부양가족 6인(7인 가족)에 무주택기간·청약통장가입기간 모두 15년을 넘겨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만점에서 5점 낮은 79점짜리 통장도 전용 138㎡P 타입과 119㎡·101㎡A 타입에 접수됐다. 서울권 단지서도 당첨권에 드는 70점대 후반 통장들 또한 상당했다. 비교적 낮은 가점으로 당첨된 사례도 있다. 단지 전용 123㎡ 타입의 당해 당첨자 가점은 52점이었다. 여타 평형 당첨 커트라인이 못해도 50점대 후반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낮은 점수다.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106가구 모집에 22만 842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99.7대 1이다. 단지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단지인데다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가 폐지되면서 공무원에게 우선 배정된 물량이 일반분양으로 나와 일반분양분이 1106가구에 이르렀다. 아울러 총 1350가구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 전체의 약 89%인 1200가구로 구성됐고, 이중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하고 남은 일반공급 물량의 50%에 해당하는 약 500가구가 추첨제 물량으로 배정됐다.특별공급 접수에서도 2만 2759명이 몰리면서 평균 9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부문별 경쟁률로는 생애최초가 51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신혼부부(261대 1), 노부모 부양(21대 1), 다자녀 세대(17대 1)가 두 자릿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GS건설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 결과 기타지역 청약자의 비율이 약 84%로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진 것 같다”며,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세종시 최고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4 I 신수정 기자
고분양가 논란에도…신혼부부들 ‘사전 청약’ 했던 이유
  • 고분양가 논란에도…신혼부부들 ‘사전 청약’ 했던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5.7대 1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평균 경쟁률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희망타운 청약 경쟁률도 4.5대 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심리가 여전히 거세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3955가구 모집에 4만명 몰렸다…남양주만 미달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먼저 특별공급 2010가구 모집에 3만 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 보면 인천계양은 25.7대 1, 남양주 진접은 7대 1, 성남복정은 7.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여전히 큰 ‘내집 마련’의 꿈…“밑져야 본전” 특히 이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시작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많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문가들은 주택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방증으로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신혼부부 등은 여전히 내집 마련에 대한 갈증으로 3기 신도시를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미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고, 그 중 하나가 3기 신도시”라고 설명했다. 또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달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자신의 거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을 어떻게 예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9.4%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진행되는 경기도의 경우 하반기 집값 상승을 예상한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52%) 지방(47.6%) 서울(47.3%) 순으로 나타났다. 송 대표는 “한동안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무주택자들의 불안 심리가 더욱 커졌다”며 “만약 입주할 시 집값이 내려간다하더라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청약 포기’ 선택지까지 있기 때문에 ‘밑저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청약 신청한 듯 하다”고 분석했다.(사진=뉴시스 제공)◇4일부터 일반공급 청약 시작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가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3 I 황현규 기자
사전청약 경쟁률 나왔다…특공 15.7대 1·신희타 4.5대 1
  • 사전청약 경쟁률 나왔다…특공 15.7대 1·신희타 4.5대 1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이 각각 15.7대1, 4.5대 1을 기록했다.총 3955가구 모집에 약 4만명이 신청한 것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잔여물량 포함시 4333호)에 대한 청약 접수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먼저 특별공급 2010가구 모집에 3만 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별로 보면 인천계양은 25.7대 1, 남양주 진접은 7대 1, 성남복정은 7.6대 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경쟁률 2.6대1을 크게 상회했고, 이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하남감일지구 B-1단지(26대1)와도 유사한 수준이다. 타입별로 뜯어보면 인천계양 전용 84㎡이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이는 최근 10년 이래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이다. 다만 남양주 진접2 전용 51㎡은 0.9대 1을 기록하면서 미달이 나왔다.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인천계양은 7.7대 1, 남양주 진접은 1.3대1, 성남복정1은 7.5대 1, 의왕청계는 3.6대1, 위례는 2.8대 1을 기록했다. 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ㆍ무주택기간 3년ㆍ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가지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다만 성남복정1ㆍ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100%로 공급이 완료됐다.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전청약 접수 중간결과를 확인하니 많은 분들께서 주택공급을 정말 손꼽아 기다려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3 I 황현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남산’ 8월 분양..."통장 필요없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남산’ 8월 분양..."통장 필요없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건설은 8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으로 공급된다.힐스테이트 남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힐스테이트 남산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가 없어 아파트 대비 부담이 적고,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풍부한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서울시 중구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67.26%를 차지해 서울에서 관악구(72.39%) 다음으로 1~2인 가구가 많다. 특히 주거 단지 공급이 부족한 서울 중구에서 들어서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서울 중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일 기준 총 2만 3903세대로 전체 물량(175만 5804세대)의 약 1.36%에 불과하다.힐스테이트 남산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전 세대에 드레스룸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적용돼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희소가치가 높다”라며 “여기에 아파트 대비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8.03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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