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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영등포”…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10월 분양
  • “10년 만의 영등포”…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10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신길 AK 푸르지오 조감도(사진=대우건설)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가구,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푸르지오 브랜드가 서울 영등포구에서 공급되는 것은 지난 2010년 분양된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이후 약 10년 만이다.신길 AK 푸르지오’는 대부분의 물량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정부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건축법상 도시 지역에서만 건립이 가능해 주로 도심 알짜 부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만큼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 등도 가능하다.아파트에 비해 낮은 진입 장벽도 메리트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더불어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100실 미만(96실)으로 구성돼 전매 제한이 없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도보권에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또한 인근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경기 안산~서울 여의도를 잇는 수도권 서남부의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와 함께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난곡선 경전철(2025년 예정)도 계획돼 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신길뉴타운이 위치해 신길뉴타운의 다양한인프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영등포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신길근린공원, 영등포공원, 보라매공원, 샛강생태공원 등이 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대방초(혁신초), 도림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 다수의 학교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또 입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설계도 제공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신길 AK 푸르지오는 조망을 극대화하고, 채광의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했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 등도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에서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매가 자유로워 실거주와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2021.09.16 I 김나리 기자
분양하면 '수백대 일'‥아파트 대체상품 전성시대
  • 분양하면 '수백대 일'‥아파트 대체상품 전성시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도생), 생활형 숙박시설(생숙·레지던스) 같은 비(非)아파트 ‘틈새상품’이 뜨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한발 비켜 있고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한 것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는 408실 모집에 총 24만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594대 1대 1을 기록했다. 청약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됐을 정도다. 지난달 서울시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876실 모집에 무려 57만5950건의 청약건수가 접수돼 최고 6049대 1, 평균 657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도 뜨겁다. ‘동탄2신도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주거용 오피스텔은 84㎡ 형은 358실 모집에 1만686명이 몰려 2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10억원에 가까웠지만 구름 인파가 몰린 것이다. 경기 광명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인 광명 퍼스트 스위첸 역시 최고 경쟁률 150.8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연립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이나 당첨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 속에서도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분양마저 뜸하자 이런 대체상품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투자와 실수요가 뒤섞여 대거 유입되며 세자릿수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정부 역시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족한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과 관련한 입지, 건축규제 완화에 대해 전향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바닥난방 허용처럼 업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건설사들도 때를 놓치지 않고 상품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서 이달 ‘판교 SK뷰 테라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내놓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비아파트 상품은 아파트와 비교해 주거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아파트 공급이 확대되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 조감도(홈페이지 참고)
2021.09.14 I 장순원 기자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우리동네 푸르지오·래미안 들어서나…5대 건설사 분양 줄잇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내 건설사가 연말까지 곳곳에서 수요자 공략에 나선다. 압도적 브랜드 파워를 갖춘데다 빼어난 입지에서 분양해 수요자의 관심도 5대 건설사 분양에 초점에 맞춰지고 있다.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는 9~12월 전국 46곳에서 3만8000여 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올 들어 8월까지 물량(3만8522가구)과 맞먹는 물량이 집중돼 있다. 7월 3기 신도시 청약 및 8월 휴가철로 미뤄졌던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는 자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은 아파트라는 인식이 있고, 입지 선정도 남다르다”며 “초기 분양률이 100%에 근접할 정도로 내집마련 열기가 뜨겁고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를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분양도 잇따른다. 포스코건설은 9월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서 전용 84㎡ 총 308실 규모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대전 전 지역을 통하는 도안대로, 동서대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더샵 도안트위넌스 조감도 (사진=업계 제공)수도권에서는 9월 5호선 하남시청역 앞에 들어서는 ‘더샵 하남에디피스’ 총 980가구를 공급하며, 596가구(전용 39~84㎡)를 분양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더샵 청주센트럴’ 총 986가구 중 746가구(전용 39~84㎡)를 분양하며, 경남 진주에서는 9월 ‘더샵 진주피에르테’ 798가구(전용 74~124㎡)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물산은 부산에서 새 아파트를 낼 계획이다. 동래구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도 2331가구(전용 49~132㎡)에 달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도보권이다.GS건설도 눈에 띄는 단지가 많다.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자이 더 파크’를 9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107㎡ 총 706가구다. 단지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들어선다. 같은 달 강원 동해에서는 ‘동해자이’ 670가구(전용 84~161㎡)를 공급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인천에서 관심을 끄는 단지를 여럿 선보인다. 9월에는 남동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746가구,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각각 내놓는다. 연내 송도 A16블록에서도 1319가구를 공급일정을 잡고 있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실을 10월 분양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같은 달 파주 운정신도시 A13블록에서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전용 59~84㎡)’ 총 1745가구도 내놓는다. 후분양으로 나와 내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2021.09.14 I 황현규 기자
규제 카드 만지작‥생숙 투자 유의점은
  • 규제 카드 만지작‥생숙 투자 유의점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생활형숙박시설(생숙·레지던스)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아파트 대용으로 부상했지만 원칙상 주거용으로 쓸 수 없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투자자가 몰리는 과열조짐이 보이자 국회에서 규제수위를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최근 아파트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생활형숙박시설은 단기임대와 취사 등이 가능한 상품이다. 호텔과 오피스텔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생숙은 특히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돼 일반적인 호텔과 비슷하면서도 실내 취사가 가능해 거주시설로 이용할 수도 있어서다. 게다가 생숙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제한을 받는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에 참여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전매 제한도 없고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등 고강도 규제를 피할 수 있어 틈새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생숙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과 차이도 많다. 우선 생숙은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교육, 환경, 소음 등 모든 면에서 거주 여건이 떨어진다. 아파트와 비교해 전용률이 낮고 주차공간도 부족한 편이다.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어 주변 학교의 학급이 과밀화할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생숙은 원칙상 주거용으로 쓸 수 없다. 법상 숙박시설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 규제가 느슨했지만, 숙박업신고도 반드시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부터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건축법상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다만, 법 시행 전 분양한 생숙에 대해서는 이를 유예하고, 2년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할 수 있다. 국회에서는 더 강력한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2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대상 건축물에서 아예 제외하고, 일반 콘도처럼 회원권 형태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선 후보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생활형 숙박시설 불법용도변경을 방지하는 법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한 서한을 김 의원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김남국 의원은 “생숙이 마치 주택용도로 사용 가능한 것처럼 홍보되면서 분양이 이루어져 피해를 키우고 있다”며 “분양하는 건축물에서 생활숙박시설을 제외함으로써 생활숙박시설이 주거용으로 불법전용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법안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 법안은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계류 중이며, 통과 시 법안 공포 후 6개월 이후에 바로 적용된다.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대한부동산학회장)는 “규제를 강화하면 또 다른 풍선효과를 부를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제도개선을 검토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9.13 I 장순원 기자
'나홀로아파트'라도 사두자…37가구 모집에 2300명 몰렸다
  • '나홀로아파트'라도 사두자…37가구 모집에 2300명 몰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 한울에이치밸리움’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 61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37가구 규모의 나홀로 아파트인데, 2288명이 몰린 것이다. 심지어 54㎡타입(1가구)은 459대 1의 경쟁률이 나왔을 정도다. 그동안 소비자의 외면을 받으며 ‘미분양 늪’으로 여겨졌던 서울 ‘나홀로 아파트’가 때 아닌 청약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집값이 워낙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분양 조차 뜸해지자 ‘나홀로 아파트라도 청약하자’는 무주택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울며 겨자먹기’로 청약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세자릿수 경쟁률에…3인 가구 만점 받아야 당첨12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스카이아파트는 지난 7월 43가구 모집에 994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 경쟁률 23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56㎡타입은 1가구 모집에 246명이 몰리면서 24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당첨권 점수도 만만치 않다. 경쟁률이 높았던 56㎡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64점이다. 3인 가구 기준 청약 만점 수준이다.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모두 만 15년을 넘겨야지만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이는 앞서 분양했던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제일풍경채의 당첨 커트라인과 비슷한 수준이다. 고덕강일풍경채는 780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가 5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단지로 불렸다. 사실 신림스카이아파트는 빌라촌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도 도보로 20분이 넘는 비역세권이다. 심지어 단 1개동짜리 나홀로 아파트로, 지상 12층 규모의 작은 단지다. 근처에 값을 비교할 아파트 단지가 없어 시세 차익을 가늠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이 몰리며 당첨 점수가 치솟은 것이다. 이 아파트뿐 아니라 올해 하반기(7월~9월)에 분양한 서울 나홀로 아파트들도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종로구 에비뉴청계와 동대문구 브이티스타일은 각각 최고 경쟁률 86대 1(27㎡타입)을 기록했다. 에비뉴 청계는 81가구, 브이티스타일은 75가구 규모다. 이 중 브이티스타일의 전용 126㎡ 타입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66점으로 집계됐다. 4인 가구에 무주택기간이 10년 넘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사진=이데일리DB)◇외면받던 나홀로 아파트 왜 청약 인기?100가구 미만의 나홀로 아파트는 그동안 청약 시장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대단지 아파트에 비해 시세 상승이 더딘데다가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급변한데는 서울 아파트 분양의 희소성이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분양 단지가 귀해지면서 나홀로 아파트라도 청약하자는 수요가 생겼단 분석이다. 실제 이날 기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는 11개 단지에 불과한데, 이 중 1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4곳에 불과했다.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앞서 언급한 고덕강일제일풍경채가 유일하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까지 서울시에 분양된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1809가구에 그쳤는데, 작년 같은 기간 2만8131가구(일반분양 9512가구)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이다. 심지어 주요 분양 단지들도 분양가 상한제 등의 영향으로 청약일정이 밀리면서, 무주택자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약 1만2000가구를 공급하는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갈등과 조합장 해임 등의 이슈가 맞물리면서 사실상 올해 분양은 어려운 상황이다. 둔촌주공 조합 관계자는 “애초 올해 하반기 분양이 예정됐으나,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 아파트 분양이 귀해지면서 나홀로 아파트라도 청약하자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도 “나홀로 아파트가 대단지 아파트보다 가격방어가 취약하고 인프라 구축이 빈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입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청약에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9.13 I 황현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낡은 빌라도 10억…‘투기 화약고’ GTX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낡은 빌라도 10억…‘투기 화약고’ GTX-가상화폐거래소 줄폐업 임박…내 코인은-“현대차, 中시장 새 틀 짜라…특정 계층·지역 ‘타깃 전략’ 세워야”-90만원대 삼바 주식, 5000원어치 살 수 있다-[사설]일산대교 무료화 논란, 국민 실익이 최우선 잣대다-[사설]여권발 플랫폼 때리기, 표심 노린 과잉 규제 없어야△줌인&-자가격리 마친 아프간인들…불확실한 미래에도 자유 만끽한다-부동산 정책에 힘빠진 청년들…열 중 일곱 “열심히 일해도 부자 못돼”△민주당 1차 슈퍼위크-‘과반 5연승’ 대세론 입증한 이재명…30%대 상승 저력 보인 이낙연-“민심 바뀌기 시작” 호남서 반전 가능할까…결선행 희망 띄우는 이낙연-몸 낮추는 이재명 “기대보다 많은 득표, 과반수 지지에 감사”△종합-신혼부부-예식업체, 택배기사-대리점주…“내가 더 죽겠다” 을의 싸움-추석 연휴기간 방역이 ‘위드 코로나’ 전환 분수령-“가상자산 거래소 페업해도 한달간 예치금 이동·현금화 가능”-한전·발전 6개사 적자 올해 4조 훌쩍△GTX發 집값 과열-“올초 6억에 팔렸던 아파트, 12억 불러요”…공인중개사도 혀 내둘러-화성·평택·동두천·천안 “우리도 GTX 필요”-광역철도망 깔리는 지방은 왜 잠잠한가△정치-野 “의혹의 핵심은 박지원 게이트” vs 與 “물타기 멈추고 수사 협조해야”-오늘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돌입…여야 ‘고발사주 의혹’ 격돌 예고-[정의당 대선주자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지금 당엔 ‘제2의 노회찬’ 필요…신구세대 잇는 다리 역할 할 것”-노규덕 도쿄행…한미일 북핵 문제 논의-박찬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퇴…“홍준표 지지”△글로벌경제-“포스트 코로나에 베팅”…글로벌 기업들 설비투자 ‘14년 만에 최대’-바이든, 9.11 20주년 맞아 ‘통합’ 강조…트럼프는 바이든 비난에 ‘목청’-미국 자동차 판매도 온라인 속으로, 소비자도 선호…전통 판매방식 변화-웨이보·더우인·텅쉰 등 유력 플랫폼 업체, 중국 방침에 연예 콘텐츠 단속 ‘자율공약’-벤츠·BMW “공급 제한해서라도 고가 유지”△경제-‘온라인 플랫폼 저격수’ 조성욱, 혁신과 공정 사이 균형은 과제-가맹점에 할인행사비 떠넘기기…공정위, LG생건에 3억 과징금-“집값, 공급 늘어나는 2~3년 뒤에야 잡힐 것”-박연차 유족, 3000억대 상속세 비상장주식으로 낸다△해외 석학에게 듣다-[투신취안 中“ 대외경제무역대 교수 겸 WTO연구원장]무역전쟁에도 중국 피해는 미미…한국, 미·중 갈등에 중립 지켜주길”-中정부 ‘공동부유’ 정책 평가는 “기업 옥죄기란 건 오해, 일부 과도한 힘 제한 시장 경쟁 독려 위한 것”△증권-황제株 쉽게 사고 배당금 받을 수 있어…투자 열풍 불 듯-[주간 증시 전망]추석 앞둬 ‘횡보’ 예상, 美·中 실물지표 촉각-‘깜짝 빅딜’ 성과냈지만…IMM·한앤코 희비 엇갈려△부동산-“청약 막차 놓칠까봐”…나홀로 아파트에도 ‘구름 인파’-사라지는 전세…서울 아파트 거래 40% ‘월세 포함’-빌라·소규모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2·4 대책 ‘공공소규모 재건축’ 본격화-서울시, 스마트안전관리도입…공사장 안전 AI가 지킨다△돈이 보이는 창-경쟁률 862대1·웃돈 2억·떳다방까지…생숙(생활형숙박시설)이 뭐길래△생활형숙박시설 투자편-분양가 16억 ‘생숙’ 月 수익내역 들여다보니…8월 임대 순수익만 543만원…7월 평균 예금금리보다 4.2배 더 높네-전매제한 없고 청약통장 없어도 OK…‘민간임대·소규모 오피스텔’ 덩달아 후끈-[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생숙’ 투자할 때 주의점 셋…규제, 주차, 운영사△잘 나가는 ‘액티브 ETF’-+α 수익 ‘주렁주렁’…나도 ‘돈나무’ 키워볼까-불안불안 장세에 美 ETF 꽂힌 서학개미-웹툰·K팝 이어 메타버스까지 영역확장△테크로 쉬워진 미술·음원 투자-[아트&머니]사자마자 10배 리세일도…돈 되는 ‘NFT 그림’-2만원대 브브걸 ‘롤린’ 매매가 100만원으로…저작권 수입도 챙겨-[칼럼]“인생 기반 닦는 30대 보험으로 울타리 쳐라”△산업-럭셔리 전기차. 보조금 없어도 잘나가네-문과생 출신 SW 개발자 뒤엔 취업 도우미 SSAFY 있었다-물류 보관부터 드론 배송까지…주유소 ‘무한 변신’-LG화학·티케이케미칼,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MOU△ICT-‘카카오T 콜 몰아주기’ 논란…진실은-“네·카 데이터정보·검색순위 공유해야”-버핏이 투자한 美 클라우드 기업 한국 상륙-암호해독에 1000조년 걸리는…LGU+ ‘양자내성암호’ 내년 상용화△중소기업-[CEO 열전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소상공인 덕에 20여년 성장…3無 배달앱으로 보답해야죠”-재규어도 반한 알루미늄 가공·압출 기술로 범퍼·사이드실에 배터리케이스까지 ‘척척’-中企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공모전 수상작 선정△소비자생활-[부부 공동경영 스타트업 성공사례]부부경영 ‘찰떡궁합’…일도 사랑도 ‘쑥쑥’-신생아 줄었는데…이유식 시장 급성장-롯데면세점, 호주 캔버라 공항점 철수…해외사업 ‘선택과 집중’-BGF그룹, 메타버스 활용 임직원 가상현실 교육센터 마련△스포츠-“첫승 기억 새록새록”…통산 15승 올린 장하나, 난코스는 없었다-한달 전 우승 때 옷 입고 역전승 쐈다…서요섭, KPGA 올 시즌 첫 멀티우승-류현진 “첫 홈런은 실투, 두 번째는 타자가 잘쳐”-12년 만의 맨유 유니폼 호날두, 멀티골로 자축-女프로테니스 10대 돌풍, 2002년생 US오픈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용현 당근마켓 대표]“英·美·中서 중고거래 서비스…‘페북 마켓플레이스’ 넘는 게 목표”-AI 머신러닝부터 게임화까지…당근마켓 앱의 무한진화△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상장리츠’-[데스크의 눈]‘삼바’가 삼성전자를 뛰어넘으려면-[기자수첩]떼 쓰면 준다? ‘고무줄’ 재난지원금△피플-권오란 이화여대 교수팀·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 공동연구 “‘산화스트레스’ 진단 머신러닝 모델로 만성질환 예방”-배우 김소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종영 소감 “천서진역 연기했지만, 그의 파멸을 응원했다”-오드리 디완 감독 ‘레벤느망’, 베니스 황금사자상에-G20 회의가는 윤태식 기재차관보 “디지털세 논의”-휴일 물에 빠진 4세 아이 살린 소방관 “나도 아빠다”-美 공항에 코로나19 탐지견 투입…“정확도 99%”△사회-근거빈약·거짓말·별건수사…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위법성 논란-가게 비울 수 없는 자영업자들…코로나 직격탄에 ‘소리없는 아우성’-14호 태풍 ‘찬투’ 추석 연휴전 남해안 덮친다-교정시설 감염 손배소 줄줄이…정부·秋 책임 인정될까-일단 붙어놓고 반수…작년 의대 신입생 123명 자퇴
2021.09.12 I 임정우 기자
생숙 뜨니까 덩달아 뜬다…‘민간임대’·‘소규모 오피스텔’ 뭐길래
  • 생숙 뜨니까 덩달아 뜬다…‘민간임대’·‘소규모 오피스텔’ 뭐길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이 ‘떠오르는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생숙과 같은 ‘틈새 주택’까지 덩달아 뜨고 있다. 바로 민간임대주택과 소규모 오피스텔이다. 일반 오피스텔·아파트와 달리 등기가 나오기 전 전매 제한이 가능한데다가 청약 통장을 쓰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정부의 추가 규제 등의 변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분양 전환 가능한 임대 아파트 노려볼 만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서 분양한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2단지’는 평균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407대 1이다. 이 단지는 민간임대주택인데, 전용 77~84㎡으로 구성돼 아파트 평형대로 설계됐다.앞서 5월 분양한 경기 평택시 ‘안중역 지엔하임스테이’도 평균 2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3월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평균 1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임대주택이 경쟁률 세자릿수를 기록할 만큼 주목받는 이유는 생활형 숙박시설과 비슷하다. 민간 임대 아파트는 청약 통장과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매 제한이 없다. 즉 유주택자도 당첨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바로 되팔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현재 리버스카이2단지의 임차권의 웃돈(프리미엄·로얄 단지 기준)은 3000만~5000만원에 형성해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보유세, 등록세, 양도소득세도 없다. (사진=뉴시스 제공)또 일부 민간임대의 경우,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청약 가점이 낮거나 통장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월세를 내고 10년 간 임대 주택에 살다가 추후 시세를 고려한 분양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임대 아파트가 분양 전환이 가능한 건 아니기 때문에 공고를 제대로 살펴야 한다. 또 분양가도 확정분양가가 아닌 탓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지난 6월 분양한 오송대광로제비앙2차의 경우 사업시행자는 모집공고에서 “분양전환 대상자 등은 사업주체가 직접 정한 기준에 따라 분양전환하며, 거주 중인 임차인에게 우선분양전환의 의무가 없음을 양지하시고 이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명시했다. 즉 분양 전환을 목적으로 분양을 받은 뒤 수년 뒤 분양전환이 불가능해질 수 있단 의미다. 분양이 불가한만큼 상품성도 떨어질 수 있단 지적이다. 또 최근 민간임대 아파트 임차권 전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추가 규제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임대 아파트의 취지에 살려 정부가 임차권 전매 제한 등을 추가 규제로 내놓을 여지가 있어, 이 같은 예측 상황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경쟁률 800대 1 나온 이유99가구 미만의 오피스텔도 생활형 숙박시설 못지않은 틈새 투자처로 꼽힌다.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100호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등기일 전까지 전매가 불가능하다. 달리 말하면 100가구 미만의 오피스텔은 전매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99가구 이하의 소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매를 노린 투자자 수요에 맞춘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제 수요자들도 소규모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올해 초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1~3단지로 나눠서 분양했는데, 이 중 100가구 미만의 3단지로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최고 8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가구가 넘어 전매제한이 있는 1~2단지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이다. 다만 오피스텔은 전매제한만 없을 뿐 주거용으로 보유하게 될 시, 주택으로 간주해 보유세와 양도세 중과 대상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전문가들은 전매를 노린 오피스텔 투자시에도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활용가능한 중대형 평형대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소형)은 매매가격지수 -0.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용 40~60㎡는 1.51% 상승, 60~85㎡는 3.24%, 85㎡ 초과는 4.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즉 크기가 클 수록 수요가 많다는 의미인데, 분양권(전매)도 이같은 ‘거거익선’이 통한다는 것이다. 여경희 연구원은 “1차적으로 입지가 가장 중요하고, 실거주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매수하려는 수요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소형이 자금 부담이 덜하기는 하지만 추후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고려해 중대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1.09.12 I 황현규 기자
"당첨되면 2억 웃돈"…발빠른 투자자들 아파트 팔고 이곳으로
  • "당첨되면 2억 웃돈"…발빠른 투자자들 아파트 팔고 이곳으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주택자 박 모(41) 씨는 부동산규제로 아파트 등 주택 투자가 쉽지 않자 생활형숙박시설로 눈을 돌렸다. 100호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과는 달리 청약 당첨 이후 전매가 가능해 웃돈을 얹어 되팔 수 있고 비주택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다가왔다. 박 씨는 “마곡 L레지던스 당첨자 발표되자마자 프리미엄이 1억 원 이상 붙는데 망설일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데일리DB.김 모(52)씨는 노후를 위한 꾸준한 임대수익을 위해 지난 2017년 부산의 H레지던스에 투자했다. 분양받은 물건은 위탁운영사에 맡겼다. 공실 걱정없이 꾸준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다. H레지던스는 지난 5월 준공 이후 전용146㎡ 기준 호가가 분양가(10억 원대) 대비 5억 원이나 올랐다. 김 씨는 “임대수익 목적으로 투자했지만 아파트 부럽지 않은 웃돈까지 붙어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수백대1 경쟁률에 떴다방까지…생숙 뭐기에부동산규제 강화로 갈 곳 잃은 투자금이 최근 오피스텔을 비롯한 도시형생활주택(아파텔)·지식산업센터·생활형숙박시설 등 비(非)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급 규모에 상관없이 전매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선당후곰’이라는 말도 유행처럼 나돈다. 일단 당첨만 되면 웃돈이 붙으니 생소한 투자처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하자는 의미다.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을 말한다. 레지던스라고도 불린다. 내부 구조는 아파트와 다를 게 없고 자재는 외산제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청소 및 세탁, 어메니티 등 하우스키퍼 서비스까지 있다. 또한 면적에 관계없이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면 바닥 난방을 할 수 없다.투자 관점에서는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다. 청약통장(가점)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데다 계약금 10%만 내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또 주택이 아니어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주택자들 사이에서 일명 ‘초단타’나 ‘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청약 열기가 달아올랐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난달 25~27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청약에서 총 876호실 공급에 57만5950건의 신청이 몰렸다. 해당일 오전 온라인 청약 당시 1만명 가량의 대기인원이 한 번에 몰리면서 예상 대기시간만 50분이 걸렸다. 평균 경쟁률이 657대1을 기록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전용면적별(49~111㎡)로 8억100만~20억94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용84~88㎡의 분양가가 14억4400만~17억1800만원으로 마곡지구에서 가장 비싼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전용84㎡) 아파트의 최고가인 15억1000만원보다 높아서다. 그러나 계약현장에는 분양권에 웃돈을 얹어 사고파는 일명 ‘떴다방’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웃돈은 전용면적별로 1000만원부터 최고 2억원까지 붙었다. 현장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보타닉공원이 보이는 로열동·로열층 전용 111㎡에 당첨된 수분양자는 웃돈을 최고 2억원까지 부를 만큼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르웨스트 분양 관계자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높은 청약경쟁률이나 웃돈이 붙는 것은 시장이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마곡이 제2판교로 성장 잠재성을 지닌 만큼 입주 예정일인 2024년8월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의 청약 열기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뜨겁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862대1로 청약을 마감했고 지난 3월 부산 동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평균 3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준공 후에도 웃돈이 분양가의 수억 원 붙은 곳도 있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부산 동구 초량동 협성마리나G7은 전용 123㎡ 기준 분양가가 8억원대였지만 현재 호가 13억~18억원까지 부르고 있다. 초량동 인근 M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해당 평형대는 임대수익으로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90만원까지 받고 있다”며 “현재 실거래된 것은 없지만 수분양자들이 아파트와 같은 웃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지’가 성공투자 좌우…규제강화 유의해야생활형숙박시설은 수분양자가 실거주목적으로 구매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이 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건축물 용도상 숙박시설이지만 용도를 변경해 주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다. 이에 따라 생활형숙박시설을 분양받으면 현행법상 숙박업 신고가 필수다. 직접 실거주하면 주택용도 사용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투자 시 숙박업만 가능하기 때문에 ‘입지’가 성공투자를 좌우한다. 정지영(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부동산규제 강화로 비주택에 대한 투자수요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며 “다만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업 목적으로 분양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변에 공급이 부족해야 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역세권 입지일수록 투자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투자 상품이어서 살펴야 할 유의점이 있다. 실거주 등 세컨드하우스나 임대수익 목적으로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를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관련법 강화에 따른 사전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중위생관리법상 건축물 일부를 대상으로 한 숙박업 영업신고 시 영업시설 및 설비개요서 사본과 교육수료증이 필요하고 위탁업체에 위임하면 약정수익 등 직접 운영하는 방식보다 자율성과 세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함 랩장은 또 “이미 생활형숙박시설에 실거주하고 있는 경우 주택용도 사용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고 주택용도 변경시 규제지역의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 중과나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살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생활형숙박시설을 아예 분양 자체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 콘도나 숙박시설처럼 회원권 형태로만 시설을 이용하게끔 해 용도에 어긋나는 대안주거로 쓸 수 없게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2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통과 시 법안 공포 후 6개월 이후에 적용된다. 김 의원은 “정부가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허위·과장광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통과하면 생활숙박시설이 주거용으로 불법전용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11 I 강신우 기자
생활숙박시설 인기몰이‥투자자 관심끄는 지역은
  • 생활숙박시설 인기몰이‥투자자 관심끄는 지역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생활숙박시설이 인기몰이 중이다. 아파트, 오피스텔과 달리 규제나 세금 부담이 낮은 데다 숙박업을 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레지던스로 잘 알려진 생활숙박시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세금, 대출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등에 부담도 적으며, 청약에 있어서도 별도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외국관광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부산, 여수, 속초 등 국내 관광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들 지역 내에서 분양하는 생활숙박시설의 청약경쟁률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된 ‘롯데캐슬 드메르’는 이틀간 진행한 공개청약에서 평균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6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분양했던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 전문가들은 생활숙박시설의 높은 인기에 대해 사실상 투자가 막힌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생활숙박시설이 건축 목적과 달리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양 자체를 막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분양이 금지되기 전에 미리 분양을 받아 놓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는 점도 높은 경쟁률의 이유 중 하나라는 의견이다.다만 지난 4월부터 시행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더 이상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데다 숙박시설임을 명시해야 하고 위탁업체가 필수가 되면서 생활숙박시설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신규 분양에 관심 있는 투자라라면 이 부분을 명확하게 숙지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입지 좋은 곳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도 높은 규제가 주택시장에 몰리면서 매입을 통한 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건축법 개정안으로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시설로 활용하게 없게 되면서 높은 임대수요를 갖췄는지, 투명한 운영관리 시스템을 갖췄는지 등의 요소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생활숙박시설이 공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먼저 국내 대표 관광명소인 강원 속초시에서는 ‘속초 하워드존슨’이 분양 중이다. 이 생활숙박시설은 청초호와 동해 바다, 설악산의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일부 객실에서 자연 조망이 가능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그룹 ‘윈덤그룹’의 하워드존슨이 적용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또 속초 하워드존슨은 투명한 관리를 위해 분양 초기부터 분양자 협의회가 운영 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숙박업 동의서 작성 후 준공 6개월 전부터 분양자 대표가 운영준비에 직접 참여하는 등 수분양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춰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속초 하워드존슨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111-1번지 외 4필지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2㎡~54㎡, 총 476실 규모로 지어진다.부산에서도 생활숙박시설이 공급된다. 먼저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생활숙박시설을 공급한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36층, 4개 동, 총 715실 규모로 지어진다. 도보 거리에 부산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과 1호선 범내골역이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또한 해운대구에 공급되는 ‘해운대 에비뉴’는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총 183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2021.09.09 I 장순원 기자
‘힐스테이트 남산’ 오는 23일부터 청약 시작
  • ‘힐스테이트 남산’ 오는 23일부터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대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남산’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남산 모델하우스 전경.(사진=현대건설)이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전용면적 21~49㎡ 282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21㎡A 24가구 △27㎡A_T 1가구 △29㎡A 12가구 △29㎡B(일부 테라스 타입) 34가구 △31㎡A_T 3가구 △31㎡B_T 7가구 △38㎡A 26가구 △38㎡ART 1가구△38㎡B_T 10가구 △39㎡A(일부 테라스 타입) 6가구 △44㎡A(일부 테라스 타입) 101가구△44㎡ART 2가구 △44㎡B_T 1가구 △45㎡A(일부 테라스 타입) 9가구 △46㎡A_T 19가구 △46㎡B 3가구 △46㎡C 5가구 △49㎡A(일부 테라스 타입) 9가구 △49㎡B_T 9가구 등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가 없어 아파트 대비 부담이 적고,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부에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중심업무지구가 가까워 시청, 광화문,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단지는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여기에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이 노선들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모델하우수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힐스테이트 남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동반 1인까지 입장이 허용되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청약일정은 오는 23~24 2일간 청약접수받으며 당첨자발표는 29일, 정당계약은 30일~10월 1일 2일간 진행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희소가치가 높고 이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여기에 아파트 대비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1.09.09 I 강신우 기자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
  • 동문건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청약 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 자격은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다.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3㎡ 당 평균 100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1차)로,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파주 문산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이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며,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간접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A노선은 운정역~서울역~삼성역~동탄역까지 80km를 연결하며, 계획대로라면 2023년 개통된다.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은 물론 입주민의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2021.09.09 I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 오피스텔 분양
  • 대우건설,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인천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 입지로 자리잡고 있는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대우건설이 10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인다.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 53~82㎡ 총 98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3㎡ 219호실, 65㎡ 221호실, 74㎡ 537호실, 82㎡ 8호실 등 총 2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 실이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으로,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청라국제신도시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이 부족해 희소가치가 높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힌다. 서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이 예정된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업무시설과 가까워 최근 주요 주택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인근 지역에 계획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주거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먼저 단지와 가까운 곳에는 약 12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6만8055㎡ 규모로 들어서는 스마트 에코상업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스타필드 청라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듬해인 2025년에는 26만㎡ 규모의 청라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계획돼 있어 모두 완료되면 실생활의 편리함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는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우수한 교통망도 추가로 갖출 전망이라 기대감이 높다. 우선 단지에서 인천 지하철 3호선(계획)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이를 통해 2호선 서울 지하철 연장선(계획) 및 7호선 청라연장선(예정), 9호선 KTX검암역(예정)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약 103만㎡ 규모의 생태휴식 공간인 연희공원이 자리하는 숲세권 단지로 공촌천, 아라뱃길, 베어즈베스트GC 등도 가깝다. 특히 공촌천에는 국내 최대 길이(1.0km 이상)의 느티나무숲길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우수한 주거 브랜드인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주거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4베이와 3베이 위주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며,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한편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없이 전구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고, 대출규제도 상대적으로 적어 이에 따른 관심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만큼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대단지 규모로 조성돼 일대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은데다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완비해 입주민 편의성과 거주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9.09 I 황현규 기자
가계대출 규제 영향 `찔끔`…기업대출은 8월중 역대 최대 증가
  • 가계대출 규제 영향 `찔끔`…기업대출은 8월중 역대 최대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니 은행권에선 개인사업자,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을 대폭 늘렸다. 8월 기업대출은 역대 8월 중 최대폭 증가했다. (사진=뉴스1)한편에선 가계대출이 전세자금, 집단대출 등 명백한 실수요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 가계대출 규제가 가시적인 대출 감소로 이어질 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전세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5조9000억원 증가, 8월 증가액 기준 역대 네 번째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 `실수요` 전세자금·집단대출을 어떻게 막나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8월 중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월(9조7000억원)보다 3조5000억원, 1년 전(11조7000억원)보다 5조5000억원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이나 가계대출 규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농협 등 일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중단 사태가 시중은행 전반으로 파급되진 않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8월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나 이미 금리 인상 전에 지표금리, 가산금리 상승에 대출금리가 올랐던 터라 대출 수요 감소에 부분적으로만 영향을 줬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은 8월 5조9000억원 증가, 7월(6조원)보다 1000억원 정도 감소하는데 그쳤다. 8월 주담대는 2004년 대출 속보치 작성 이후 8월 기준 역대 네 번째로 큰 폭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3만2000호 증가하는 등 집단대출에 주택 매매, 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다. 전세자금 대출은 2조8000억원 늘어났다.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HK이노엔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 상환이 1조5000억원 가량 이뤄지면서 신용대출 증가폭이 전달(3조6000억원)보다 3조3000억원 줄었다. 최근 가계대출이 실수요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주요 은행들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 각종 가계대출 관리 강화 노력에도 가계대출이 가시적으로 감소할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누적으로 은행권 가계대출은 57조50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인 30조8000억원 가량이 전세자금(21조3000억원), 집단대출(9조5000억원)이었다. 이동훈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은 7일 금융연구원 주최 가계대출 관련 토론회에서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계대출) 풍선에 바람 좀 빼놔야 한다”면서도 “올 상반기 가계대출은 전세대출, 정책모기지론, 집단대출 등 실수요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어 정책적으로 진퇴양난”이라고 말했다.실수요임을 알고 있지만 가계대출 규제를 하겠다는 것이라 정책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로선 주택이나 투자, 생활자금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보긴 어려워 대출 수요가 급격하게 둔화되긴 쉽지 않아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은행)◇ 개인사업자 등 기업대출 늘리는 은행한편에선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다보니 은행들은 기업대출을 비교적 큰 폭으로 늘렸다. 8월 기업대출은 7조9000억원 늘어나 2009년 6월 관련 속보치 작성 이후 8월 증가액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은 부가가치세 납수 수요 등이 감소하면서 3000억원 증가에 그쳤으나 개인사업자 대출이 3조4000억원,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이 7조5000억원 늘어나 각각 8월 중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수요가 지속되고 있지만 동시에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일부 업종의 경우 중소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은행들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니 기업대출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은 관계자는 “아직까지 모니터링해선 그런 부분은 보이지 않으나 추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은행의 수시입출식예금은 지방자치단체 교부금이 유입되면서 전달 6조5000억원에서 8월 16조3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이 예대율 관리를 위해 예금 유치에 나서면서 1조3000억원 증가에서 8조4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커졌다. 머니마켓펀드(MMF)는 국고여유자금이 회수되면서 18조1000억원 순유출을 보이는 등 자산운용사 수신이 10조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9000억원 순유출, 주식형펀드는 3조2000억원 순유입을 보였다.
2021.09.08 I 최정희 기자
특공 찬스로 ‘청년층 달래기’…영끌 패닉바잉 줄어들까
  • 특공 찬스로 ‘청년층 달래기’…영끌 패닉바잉 줄어들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1인 가구와 고소득 신혼부부를 위해 청약 특별공급 제도를 개편한 것은 청약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젊은 층의 패닉바잉을 줄이려는 고육책이다.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된 청년층이 분양을 기다리기보단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부동산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특공 청약기회를 넓혀 이들의 불안감을 달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소외됐던 1인 가구에 특공 문 열어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부터 1인 가구나 소득이 많은 대기업 맞벌이 가구도 민영아파트를 분양할 때 신혼부부(신혼)·생애최초(생초) 특별공급 청약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가장 먼저 신혼부부 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의 물량 30%를 추첨으로 공급한다. 또 추첨 물량 대상자에는 기존 특공 대상자는 물론 1인가구와 고소득 가구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1인 가구는 60제곱미터(㎡) 이하만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월소득이 평균의 160%를 초과할 경우 부동산가액 3억3000만원 이하(전세 보증금 제외)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진=뉴스1 제공)1인 가구를 위한 ‘혜택’이 청약 제도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청년층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요건 등을 완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혼 가정(한부모 포함)만 특공에 지원할 수 있었다. 또 최근 분양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도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만 전체의 75%로 할당됐다.그러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청약에 당첨될 기회가 희박하다는 데 정부와 여당이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재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2019년)는 약 614만 8000가구다. 전체 가구 수 2034만3000가구의 30% 수준이다. 1인 가구 수는 2017년 562만에서 2018년 584만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현재 가점제와 특공 위주의 청약시스템 속에서 1인 가구는 ‘미분양’이 아니라면 청약 당첨이 불가능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가점제로 매겨지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가점 평균은 약 65점으로 나타났다. 65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만점이어도, 부양가족(최소 2명)이 없다면 받을 수 없는 점수다. 즉 정부는 1인 가구 물량을 배정해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청약 제도에 손을 댄 셈이다.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2030…패닉바잉 달랠까또 이번 청약제도 개편은 1인 가구와 함께 고소득 신혼부부도 특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청년층의 ‘패닉바잉’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2030 무주택자들은 집값 불안과 청약 당첨의 어려움으로 아파트 매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 4646건 가운데 30대 이하 거래는 208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거래량의 44.8%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2019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들은 자금 등의 한계로 저가 아파트 매수에 집중하고 있다. 강서구에서 전체 거래 366건 가운데 56.8%(208건)를 30대 이하가 매입했다. 이어 성동구(54.55%), 마포구(53.79%), 중구(53.57%), 성북구(53%), 영등포구(50.96%), 광진구(50.72%) 순으로 나타났다. 집 값이 높은 강남구(26.2%)와 서초구(34.53%)는 다른 지역보다 매입 비중이 작았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예 청약신청자격이 안되거나, 신청은 되더라도 가점취득이 어려워 당첨가능성이 극히 낮은 청년들에게 이번 개편은 긍정적”이라며 “특히 그간 청약 시장에서 배제된 청년층에게 기회가 부여되면서 이들의 주거 불안과 패닉바잉 심리를 일부 해소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9.08 I 황현규 기자
SK에코플랜트, 판교 SK뷰 테라스 분양
  • SK에코플랜트, 판교 SK뷰 테라스 분양
  •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에서 ‘판교 SK뷰 테라스’를 분양한다(사진=SK에코플랜트)[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서 판교 SK뷰 테라스(판교 SK VIEW Terrace)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판교 SK뷰 테라스는 대장지구 마지막 중소형 민간분양 단지로 지하1층~지상4층, 전용면적 75㎡~84㎡, 16개동, 총 292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테라스 및 복층 다락이 적용된 다양한 주택형이 마련됐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75㎡B1 13가구 ▲75㎡B2 13가구 ▲75㎡B3 13가구 ▲75㎡B4 13가구 ▲84㎡A1 57가구 ▲84㎡A2 57가구 ▲84㎡A3 57가구 ▲84㎡A4 57가구 ▲84㎡T 12가구이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9월 16일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은 1군(75B1, 75B2, 75B3, 75B4), 2군(84A1, 84A2, 84A3, 84A4), 3군(84T) 등 총 3개군별로 진행된다. 각 군별 3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필요하며 1건씩 접수할 수 있어, 1인 기준 최대 3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2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40만원이다.판교 SK뷰 테라스는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제한이 없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은 2회 분납으로 이뤄진다. 1회차 계약금은 10%, 계약 후 30일 이내 2회차 계약금 10%의 납부 조건이다.견본주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은 제한되며, 청약 당첨자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첨자 견본주택 방문 예약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판교생활권에서 누리는 쾌적한 힐링 라이프판교 대장지구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 59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돼 미래가치가 높다. 북측으로 판교신도시,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가 위치해 더블 생활권 입지로 생활환경이 우수하다. 응달산과 태봉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단지 인근에 서판교터널이 위치해 판교 접근성이 우수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가까워 강남, 판교, 광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장IC를 통해 분당 중심지구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단지 앞으로 판교, 분당, 강남 등을 오가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지구 내 유치원을 비롯해 판교대장초·중, 공공도서관(2024년 예정)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낙생고, 성남외고, 이우중·고 등 분당구 학군 배정 및 지원이 가능하며 정자·미금역 내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판교 SK뷰 테라스는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대장지구 인근에 카카오, 엔씨소프트 R&D센터, 넥슨코리아, 안랩 등이 입주한 제1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2024년 완공예정인 제3판교테크노밸리 등 약 12만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출 예정이다.◇테라스에 복층 다락까지 더한 자연친화적 주거단지판교 SK뷰 테라스는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에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자연친화적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쾌적한 테라스와 공간활용이 우수한 복층 다락 등 SK에코플랜트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응달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판교 SK뷰 테라스는 자연과 하나된 친환경 단지로 꾸며진다. 단지 내 700m가 넘는 순환 산책로가 조성되며 솔숲쉼터, 맞이마당,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공간이 단지 곳곳에 마련된다.주민 편의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주민카페,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고화질 CCTV 시스템과 현관 블랙박스 카메라, 방문차량 예약기능, 적외선 감지시스템 등 첨단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세대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세대별 지하창고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분양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에서 민영으로 공급되는 마지막 중소형 평형의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SK에코플랜트로 선보이는 첫 번째 테라스하우스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판교 SK뷰 테라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1.09.06 I 장순원 기자
경기도민도 청약 가능한 서울 '로또분양' 어디?
  • 경기도민도 청약 가능한 서울 '로또분양'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입지에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공공택지 민간분양인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광명2구역을 재개발한 베르몬트로광명이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전매 제한이 느슨한 안양과 수원의 분양 단지도 주목해보자.◇서울 안 살아도 청약 가능… ‘강일어반브릿지’ 주목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강동구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서 흔치 않은 공공택지 민간 분양단지다. 총 593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된다. 눈길을 끄는 건 서울에 살지 않아도 노릴 수 있는 단지라는 사실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을 해당 지역(서울시 2년 이상 연속) 거주자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절반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즉 경기도에 살아도 서울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전용면적별로 보면 △84제곱미터(㎡) 419가구 △101㎡ 174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101㎡ 물량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수도권 거주자, 가점이 낮은 청약자, 유주택자(1주택자)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데, 앞서 분양한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수준인 3.3㎡(평) 당 2429만원 수준(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시 84㎡도 9억원을 넘지 않는다. 즉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근 고덕리엔파크1단지 전용 84㎡ 시세(13억원)를 고려하면 약 4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또 다른 단지인 베르몬트로광명도 무주택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광명2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총 3344가구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726가구가 청약시장에 풀린다. 베르몬트로 광명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탓에 3.3㎡ 20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 84㎡가 6억원 후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신축 아파트와 비교해 최소 4억원 이상의 차익을 누릴 수 있다.◇분양가 조금 비싸지만…전매제한 없는 단지는?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전매 제한이 느슨한 분양 단지도 있다. 통상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면 전매 제한이 5~10년을 적용받는다. 대표적으로 안양 ‘평촌 엘프라우드’는 3.3㎡ 당 2618만원의 분양가로 청약 시장에 나온다. 안양 비산초교 주변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총 273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68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풀린다. 전용 49㎡ 77가구, 59㎡ 61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 59㎡ 기준 6억원 초반대다. 인근 아파트에 비해 1억~2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이곳은 광명과 마찬가지로 투기과열지구로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해야지만 1순위 청약 자격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수원권선6구역도 9월 청약 통장을 기다린다. 총 2175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3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타입별로 보면 △48㎡ 31가구 △59㎡ 172가구 △71㎡ 238가구 △84㎡ 732가구 △101㎡ 56가구가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 당 20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1.09.05 I 황현규 기자
비트나인, 10월 코스닥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마켓인]비트나인, 10월 코스닥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비트나인이 3일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비트나인은 오는 10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나인은 2013년 설립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연구개발 기업이다. 그래프 DB는 점, 선을 축으로 하는 그래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는 주요 미래 기술이다. 그래프 DB 활용 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유의미한 분석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비트나인의 주력 제품은 통합쿼리 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다. 그래프 DB는 그래프를 활용해 각종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래프DB 기술은 데이터 간의 관계 분석에 큰 강점을 보여 가상화폐 거래 데이터로부터의 자금세탁 패턴 발견, 특수관계 기간의 복잡한 범죄 수사 등 현대 사회의 고도화된 범죄 해결에도 활용된 바 있다. 국내의 한 은행은 최근 그래프 DB의 분석 기술을 활용해 대포통장 탐지에 성공했다. 비트나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6억원, 영업손실 9억원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7만10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8700∼9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201억원이다.비트나인은 내달 5∼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2∼1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데이터의 활용 전략이 기업의 생존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그래프 DB의 활용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기술로는 찾아낼 수 없었던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아내는데 특화된 그래프 DB가 산업의 판을 흔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03 I 김겨레 기자
4년만에 새아파트..'파주 문산역2차 동문 디 이스트' 9월 분양
  • 4년만에 새아파트..'파주 문산역2차 동문 디 이스트'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878-1 일대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이다. 문산은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이며, 지난해 말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파주 문산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이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은 물론 입주민의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문산은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과 대출도 까다롭지 않다.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세대마다 다르지만 대출도 기본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파주시가 지난 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문산읍은 규제를 피한 틈새지역으로 분류돼 파주와 인근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작년 입주한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이 문산 대표아파트로 자리잡았고, 이번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동문건설이 새로운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31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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