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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그룹데이 행사, 다인로얄팰리스 목감 관심 높아져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지난 23일, 다인그룹은 SK 와이번스와 함께 ‘다인그룹 데이’를 지정해 관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인그룹 및 시티플러스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협력업체 2200명의 단체관람과 함께 입장객에게 썬캡을 배포하며 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은 2030세대뿐만 아니라 투자를 고려하는 4050세대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얻었다. 한 신혼부부는 “서울의 경우 집값이 너무 비싸서 경기 지역을 알아보고 있었던 찰나에 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을 알게 됐다”며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복층으로 구성돼 서울보다 넓은 공간을 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신안산선 목감역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하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 지역까지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강남순환고속도로와 KTX광명역이 위치하는데 강남순환고속도로 이용 시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구로, 가산 등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이 수월해진다.생활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차로 10분거리에 KTX광명역을 비롯한 대형유통업체(COSTCO), 롯데아울렛, 생활가구 쇼핑몰(IKEA)이 위치, 새물공원과 물왕저수지도 가까워 친환경 인프라를 선보인다.다인로얄팰리스 목감은 전 세대가 복층식(복층공간 1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룸에 추가로 알파공간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안목치수 적용으로 최소 3.3㎡~최대6.6㎡의 공간이 추가로 제공돼 실사용 면적이 넓고 공간활용도도 높다. 냉장고, 42인치 TV, 세탁기 등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과 스마트 빌트인 시스템인 CCTV, 전자비데, 무인택배시스템, 전기쿡톱, 디지털 도어록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풀옵션으로 제공되며 층간소음재 및 불연재 시공, 전 세대 LED 조명을 설치하여 층간소음, 화재걱정, 전기료 걱정이 없는 3無시스템을 실현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를 약 25%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약 700만원대이며 2017년 8월 입주예정이다. 현재 계약금 10%, 중도금 65%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68-35 다인빌딩에 위치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JA 제주' 무늬만 국제 학교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다음은 7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1면-‘SJA 제주’ 무늬만 국제 학교- 뻔뻔한 폭스바겐-데스크 시선, 이유있는 ‘부산행’ 특급 흥행 -인터파크 1030만명 고객정보 유출 △줌임-中 사드 중단 요구, 윤병세 외교력 시험대 △종합-아우디, 폭스바겐 79개 모델 판매 중단, “전시차량도 다 회수” 영업사원 5천명 한숨만-무늬만 국제학교 ‘SJA 제주’ 2가지 말바꾸기△정치&-추경 국회 심의, 與는 “타이밍” 재촉, 野는 “쓸 곳 검증” 느긋-대권 말고 당권, 김문수 선택에 與전대 흔들△경제-미 금리인상 VS 일 추가완화, 눈치보는 한국 외환 시장-급락 멈춘 유가, 교역 조건 개선세 ‘주춤’ △금융-은행 소호대출 급증, 숨은 가계빚 될라-2000억, 상호금융권서 찾아가지 않은 돈△산업&기업-중국 구조조정 덕 철강업계 웃지만, 보호무역 제품가격 변수에 불안-판매 절벽에 검찰조사까지, 비상등 켜진 차업계 △산업-포켓몬 고, “게 섰거라” AR VR 장착 게임 봇물△소비자생활-이마트, 쿠팡 ‘배송 속도전’ 휴전하나-현장에서, 고객 줄 세우는 나쁜 업소가 뜬다△비즈 인사이드-대기업 계열 부품사가 홀로서기에 공들이는 이유△성공異야기-이수진 야놀자 대표, 음침, 퀴퀴 NO, 깐깐 평가에 예약제까지..전국 모텔 3할이 파트너△증권&마켓-실적, 수급, 가격..은행주 3색 매력-1석2조 무상증자, 새내기주 신났네△마켓in-넷마블, 중국 컨소시엄 태클에 프레이티카 인수 꼬였다-넷마블, IPO도 꼬이겠네△글로벌마켓-아후 품은 버라이즌..구글, 페북에 도전장-중국 영유아 시장 650조원, 신세대 엄마 ‘라마’ 모셔라 △문화&-성인인형극이 19금인데, 씨받이 연극은 ‘12可’라고?-공포 연극 한편이면, 썸남썸녀 딱지 뗀다△엔터테인먼트-스포일러에 몸살 앓는 대중문화, ○○이 죽는다고? 그럼 부산행 안 볼래△스포츠-골 넣는 골키퍼 “내 마지막 골은 감독”-여자골프 리우 모의고사, 아쉬운 성적△건강-휴가지 응급상황 대처법, “해파리에 쏘이면 바닷물로 헹궈라”△People&-카레이서 최혜민, 이데일리 찾아 “내년 ‘인디 500’ 톱랭커로 카레이싱 팬 사로잡겠다”△부동산-입지만 확실하면..대출규제에도 청약 통장 꺼낸다-서울 아파트 전세금 낮을수록 더 올랐다△사회-우병우 처가도 세금 줄이려 페이퍼컴퍼니 세워-대학생 40%만 국가장학금 받는데..‘반값 등록금 해냈다’ 홍보하는 정부△사회-이름, 아이디 털렸는데..두달간 몰랐던 인터파크 -신영자 오늘 기소, 오너일가 중 처음
- 1%를 위한 최고급 주거공간..'엘시티 더 레지던스'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레지던스 상품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13일 분양을 시작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 세워지는 101층짜리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22~94층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거 공간이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11개 평면 중 대표적인 2개 평면의 인테리어를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니트 전시관이 엘시티 현장 홍보관 3층에 오는 15일 개관한다. △‘해운대 엘시티’ 투시도분양가는 지난해 분양된 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평균분양가인 3.3㎡당 2750만원보다 더 높은 3.3㎡당 평균 3107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는 33억 3400만원(78층 90K테라스 타입), 최저가는 14억 4300만원(22~27층 50G 타입)이다.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 구분도 없다. 청약 자격이 20세 이상인 성인이면 외국인을 포함, 법인 명의로도 청약이 가능하다.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적용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 백사장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희소성 높은 비치프론트 입지에,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관리 하에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소파와 테이블세트, 침대 등 프랑스산 고급가구, 거실 전동커튼과 대형LED TV 등이 기본 제공되는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인테리어도 특징이다.이광용 엘시티 본부장은 “엘시티 더 레지던스 분양을 통해 엘시티가 명실상부하게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엘시티는 서울 청담동에 서울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 및 수도권의 자산가들, 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9년 12월 중 입주 예정이다. 한편, 엘시티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유니트 전시관 오픈 기념 이벤트로 15~17일까지 3일간 전시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금 300돈의 경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한다.또 해변 쪽 전시관 벽면에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을 위해 뉴스 등 각종 영상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한다.
- [부동산캘린더]반환점 돈 분양시장…강남 재건축 열기 꺾일까
- △지난달 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주택형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자료=삼성물산][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뜨거운 전반기를 마친 분양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정부가 펄펄 끓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칼을 빼들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달부터 분양하는 신규 분양 사업지에 대해 보증건수를 1인당 2건으로 묶고 중도금 보증액을 제한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된다. 특히 분양가 9억원을 웃도는 고분양가 아파트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대부분이 9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신규 아파트 계약자들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중도금 대출 경로가 막힌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분양권을 3회 이상 거래한 이들의 실거래 신고내용을 검증하고 주택과다 청약이 의심되는 자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결제원 청약자료를 토대로 위장 전입 등 주택 공급 질서 교란 행위가 의심되는 18명을 수사하고 7명을 기소했다. 경찰청은 국토부와 공조를 통해 청약통장 불법거래·위장전입 등 총 1348건을 추가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가 고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막고 불법청약 단속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면서 하반기 강남 재건축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올 3분기(7~9월) 강남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양 성적에 분양시장 전체의 분위기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어 차후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는 전국 17개 사업장에서 1만 2752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8458가구)과 비교하면 50%(4294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6492가구, 지방은 6260가구를 분양한다.대림산업은 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 뉴타운 7구역에 들어서는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8층짜리 아파트 20개동에 총 1083가구(전용 39~135㎡)규모로 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60가구 △72㎡ 25가구 △84㎡ 275가구 △84㎡(테라스) 45가구로 이뤄졌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와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흑석초, 동양중교, 중앙대학교(서울캠퍼스)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한화건설은 같은 날 전남 여수시 웅천동 C4-2·3블록에 짓는 ‘여수웅천 꿈에그린’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4개동에 총 1781가구(전용 84~134㎡)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9층 1개동에 188실(전용 42~84㎡)로 이뤄졌다. 웅천지구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바다와 공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도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창고형 할인매장도 입점한다.우미건설은 7일 강원동 춘천시 후평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의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31층짜리 아파트 11개동에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84㎡)중 941가구(전용 77~84㎡)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후평동은 도시재생사업지로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후평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1792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지난해 공급한 후평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분양이 더해지면 총 5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현대건설은 같은 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짜리 아파트 23개동에 총 1320가구(전용 59~158㎡)규모로 일반분양은 △84㎡ 10가구 △106㎡ 49가구 △130㎡ 8가구 △테라스 하우스 6가구(89~147㎡)등 73가구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로 수서·양재 나들목(IC)을 통해 서울 도심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개포 초·중·고, 개원초, 대청중, 수도전기공고, 경기여고교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양재천, 개포공원, 구룡산, 대모산 등의 녹지환경도 갖췄다.
- 강남 재건축·신도시 ‘이상 열기’… 브렉시트가 진정시키나
- △정부가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집중 단독을 벌이자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뜸해졌다. 사진은 관계기관 직원들이 위례신도시 내 밀집해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이 국내외에서 발생한 악재로 인해 진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시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반년 만에 1억원 이상 오르고,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부산시 해운대구 아파트 분양권도 수천만원에서 최고 2억원까지 웃돈이 붙는 등 3~4개월 사이에 급격히 달아오르며 과열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이상 과열 신호가 감지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실태 조사에 나섰고,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에 제동을 걸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또 대외적으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영향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개포 재건축 50㎡, 8억 7300만원→10억 8000만원국토부가 재건축 분양시장 열풍의 진원지로 꼽은 곳은 강남구 개포동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초보다 1억원 이상 올라 2009년 이후 최고점을 경신했다”며 “거래가 많은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1㎡의 경우 8억 4000만원에서 현재는 9억 6000만~9억 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전용 52㎡는 13억원대의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국토부 실거래가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재건축 바람이 조성된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형은 올해 3월 7억 7000만~8억 1000만원에 팔렸고 이달 초 9억 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현재 9억 6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50㎡는 올해 1월 8억 7300만원에 거래됐으며 이달 초 10억 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반년 새 거래가가 2억원 뛴 것이다.위례신도시는 현재 입지와 분양 형태에 따라 분양가에서 7000만~2억원까지 웃돈이 붙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위례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101㎡는 올해 1월 6억 5070만원에서 지난달 7억 6360만원에 팔렸다. ‘위례자이’ 아파트 전용 101㎡도 지난 2월 7억 165만원에서 지난달 1억원 넘게 오른 8억 424만원에 거래됐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마찬가지다.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해운대에서는 ‘마린시티 자이’ 아파트가 대표적 과열 현장으로 꼽힌다. 인근 C부동산 관계자는 “마린시티 자이는 중형(전용 80~84㎡)으로만 구성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 단지는 평균 7000만원에서 8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과열 양상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부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과열되자 이를 보다 못한 정부가 진화에 나섰고,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 현실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분양가 규제…브렉시트 단기간 영향도”당장에 국토부가 지난 21일부터 강남구 개포동과 위례, 하남 미사, 부산 해운대 4곳에 대해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분양권 불법전매, 청약통장 거래, 다운 계약서 작성 등을 집중 단속하자 해당 지역의 거래가 뜸해졌다. 정부의 실태점검 소식에 지난 25일 개포동 일대 지역은 조용했다. 문을 연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불법거래 단속의 표적이 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거래가가 최고점을 찍고 단속도 강화되다보니 지난 주 초부터는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 해운대 역시 당국의 실태 점검에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국토부는 또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추가 규제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남 재건축 분양가격이 올라가는 부분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한 단계 더 높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브렉시트가 국내 부동산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을 던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당분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3.3㎡당 5000만원으로 최고 분양가가 예상됐던 ‘디 에이치 아너스힐’ 아파트(개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는 당초보다 분양가를 낮추기로 하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4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일반분양분의 최고 분양가가 3.3㎡당 최고 5000만원을 넘기지 않기로 의결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정부가 돈줄을 죄기 시작했고, 브렉시트 악재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과열됐던 시장이 진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