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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비싼집 이건희 회장 자택..91.4억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소유의 용산구 이태원 자택이 91억 4000만원의 공시가격을 기록,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의 자택은 공동주택 903만가구와 단독주택 405만가구 등 국내 주택 1308만가구를 통틀어 공시가격이 가장 높았다. ◇이건희 회장 이태원 자택 2년 연속 1위=건설교통부는 29일 공동주택,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최고가 주택은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91억4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 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유 주택으로 작년보다 6억2000만원이 올랐다. 공시가격이 적정 시가의 80% 수준에서 책정된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1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회장이 현재 살고 있는 이 주택은 대지면적 649평, 건물연면적 104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층이다. 이 회장은 또 공시가격 76억9000만원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 비싼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과 네 번째로 비싼 이태원동 단독주택(공시가격 74억1000만원)도 소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비싼 주택은 동작구 흑석동 소재 단독주택(246평)으로 소유자는 방상훈씨이며 공시가격은 86억3000만원이다. 이 주택은 작년보다 15억원 가량이 뛰었다. 또 5번째로 비싼 주택은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 소유의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은 71억4000만원이다. 단독주택 중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낮은 집은 경북 울진군 서면 소재 주택으로 30만9000원으로 산정됐다. ◇공동주택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 가장 비싸=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는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30평형인 이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은 50억4000만원으로 작년 40억원보다 10억4000만원이 올랐다. 독일어로 '꿈의 집'(Traum Haus)란 뜻을 지닌 트라움하우스는 내·외부 시설에 최고급 수제품과 외국산 마감재가 사용됐다. 일부 고소득층끼리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실제 소유주나 거래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집안마다 설치돼 있고, 진도 7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지어졌다. 또 스위스 민방위 규정에 따라 설계 핵전쟁에도 끄떡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주택 2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으로 48억2400만원이었으며, 아이파크는 아파트 중 최고가를 차지했다. 이밖에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187평형이 40억4000만원으로 공동주택 중 3위를 차지했으며,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1 102평형(40억800만원), 서초 트라움하우스3 185평형(40억원), 타워팰리스3 103평형(40억원)이 4-6위에 올랐다. 공동주택 중 최저가는 전남 고흥 도양면 소재 다세대 5형형으로 공시가격은 140만원이다. 한편 다세대 주택중에선 서울 강남구 청담동 84평형으로 공시가격은 26억800만원이었다.
- (공시가격 발표)6억초과 주택 31.5% 상승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22.8% 상승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으로 49.2% 올랐으며 파주(48.1%) 등 수도권 개발 예정지와 버블세븐의 오름폭이 컸다. 가격으로는 6억원 초과 주택이 평균 31.5% 올랐고, 특히 9억원 초과는 32.3% 급등했다. 공시가격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데다 과표 적용률이 높아져 서울 수도권 고가 아파트 보유세 부담은 최고 3배까지 늘어나게 된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22.8% 상승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단독을 포함, 30만 가구를 넘어서 작년보다(15만8000가구)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집으로 공시가격이 91억4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또 공동주택에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230평형이 50억40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건설교통부는 29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증여세 등의 과세표준이 되는 아파트 719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9만가구 등 모두 903가구의 개별 주택가격을 4월 30일 공시한다고 밝혔다.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22.8% 상승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8%, 광역시 7.7%, 각 도는 7.1%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1.0%, 서울 28.5%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고 울산(20.3%), 인천(17.0%), 경북(13.2%) 순이었다. 반면 행정도시 주변지역인 대전은 -1.9%를 기록했고, 제주와 강원은 각각 1.1%, 2.8%의 상승률에 그쳤다. 버블세븐 지역은 양천이 4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31.6%), 송파(28.5%), 서초(27.8%) 등이 25% 이상 올랐다. 또 과천은 전국 최고인 49.2% 올랐고, 파주(48.1%), 안양동안(47.8%), 군포(47.7%), 성남수정(47.3%), 일산(40.3%), 강서(38.6%) 등 개발이 진행되거나 예정지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부세 대상주택 30만채 넘어서 규모별로는 85㎡이하는 12.6%-23.1% 오른 반면 85㎡ 초과는 23.8%-28.4% 올라, 대형 주택의 상승률이 높았다. 가격 수준별로는 1억원 미만 주택이 9.7% 상향 조정됐고, 1억초과-2억 미만은 16.6% 올랐다. 반면 고가 주택은 4억원 초과-6억원 미만(32.9%), 9억원 초과(32.3%), 6억원 초과-9억원 미만 (3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종부세 대상 주택은 공동주택은 27만4784가구로 전체의 3%선으로 파악됐고, 단독주택(2만5927가구)까지 포함할 경우 30만711가구(전체 2.3%)에 달했다. 고가 주택의 종부세 부담이 커짐에 따라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기준층)은 작년 공시가격 6억6400만원에서 올해 9억8400만원으로 늘어 보유세도 153만7000원에서 526만6000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시군구별로 고시된 단독주택 405만가구 공시가격은 전국평균 6.22%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3.9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8.85%), 경기(8.54%), 인천(5.46%) 순이었다. 6억원 초과 단독주택은 전체의 0.7%인 2만5927가구로, 수도권에 97.1%(2만5176가구)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건희 회장 집 가장 비싸 단독과 공동주택을 통틀어 최고가는 이건희 회장의 이태원 자택으로 작년 85억2000만원에서 6억2000만원 가량 오른 91억4000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운데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이 9억원 이상 오른 48억2400만원으로 최고가 반열에 올라섰고, 연립은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230평형(50억4000만원)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다세대 주택은 서울 강남 청담동 89-11번지 84평형으로 26억800만원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공동주택은 시군구 건교부 한국감정원 지점에서, 단독주택은 시군구에서 받는다. 박상우 건교부 토지기획관은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고가, 대형 아파트와 강남권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분이 그대로 공시가격에 반영됐다"며 "3억원 이하 주택(806만가구)은 재산세 세부담 상한이 5%로 제한되고 있어 서민의 조세부담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기획관은 "시세 반영률은 80%이며, 상승률이 국민은행 가격상승률(15.7%)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총가액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며 "1-5월말까지 입주 예정인 주택은 6월 1일을 추가 공시해, 9월에 부과할 것"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교보생명 연내 기업공개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다음은 4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가나다순)◇매일경제▲1면-교보생명 연내 기업공개-김승연 회장 곧 소환-전국 아파트값 일제 하락▲종합-푸틴 "대통령 세번 안한다"-경기 게걸음...3월 산업생산 3.1% 증가-도시가스요금 내달 4.2% 인상-초고속인터넷 가입률 한국, 세계4위로-생보사 상장 18년만에 허용▲경제·금융-삼성생명 상장 지배구조 등 변수많아-금호·동양 장외주가 급등▲정치·외교안보-재보선 후폭풍 이·박 갈등 재점화-정운찬, 고건 전철밟나-美, 北 테러지원국 삭제 안해-노대통령 측근 300명 뭉쳤다-국민투표 18세부터 가능 호적부 대신 가족부 도입▲사회-김승연회장 보복폭행 의혹..3월8일 무슨일 있었나-첨단전투기 개발 어디까지 왔나-검찰, 의협 정치후원금 조사나서-아시아차 수천억대 사기 전종진씨 내달 국내송환▲국제-미국 인프라에 돈이 몰린다-中 외교부장에 양제츠 임명-상투·부정적 답변 피하라-마이스페이스 중국 상륙-씨티, 日닛코코디얼 인수-부시-아베 `치즈버거 외교`▲기업과 증권-소니 `PS의 아버지` 퇴장-독자기술 태양광발전소 준공-KT 1분기 실적 선방했다-MS 분기순익 사상최고-현대차 터키공장 10만대로 확장-쌍용차 흑자전환 영업이익 279억-CMA가 뭐기에...은행·증권사 격돌-삼성물산 순이익 242% 급증-M&A설 증권사 발끈-中, 과열증시 제동 나선다-굿이엠지 100억원 유상증자▲부동산-파주 힐스테이트 성공할까-거래 급감 중개업자 한숨-포켓발코니 인기 좋아요◇서울경제 ▲1면 -生保상장 18년 숙제 풀었다-경기, 방향없이 횡보-韓총리 "기업규제개혁 과감하게"▲종합 -서울·수도권·전국 집값..2년3개월만에 동반하락-아베 "위안부에 미안한 느낌"..사과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 발언-M&A 쉬워져 보험지주사도 가능-"하반기돼야 경기회복 가늠"-中企 늘고 대기업 줄어-"2분기 유가 60弗 넘어설 것"-휴대폰 보조금 최대 8만원 더준다-"제조업 서비스화 주목해야"-"中 긴축 가능성 크게 높아져"-美쇠고기 6.4톤 전량 검역통과-`아세안+3` 재무장관 만난다▲금융 -시중은 中企대출 크게 늘고 있다-현대카드, 해외시장서 순수신용기반 채권발행-금감위, 금융기관이 타사지분 5% 이상 소유 때 일부 사후 승인 허용▲국제 -여성 핸드백 속을 살펴라-日 금리 또 동결-中 사회보장펀드 "주식투자 줄인다"-세계적 투자기관들 SOC 투자 확대▲산업 -쌍용차 9개월만에 흑자로-현대차 터키공장 증설..年10만대로 생산확대▲증권 -증권사 5월 포트폴리오..상승 주도주·내수주 비중 확대-생보사 지분 보유주 `명암`-삼성물산, 차익매물 쏟아져 급락세-KT·SK텔레콤 `실적 모멘텀`에 강세-내달 27일부터 `펀드판매 실명제`-태양광발전 관련株 노려라-NH투자證 "내년 지방지출 박차"-CJ투자證 "매각설 사실무근"◇한국경제 ▲1면 -CD금리 4년만에 5%로 급등-동대문 찾던 中관광객 이젠 청담동으로 간다-생보사 이르면 연내 첫 상장-韓총리 "규제 과감히 개혁"▲종합 -집값 하락세 수도권으로 확산-휴대폰값 최대 8만원 싸진다-美쇠고기 내주초 시장유통-내수경기 회복세 뚜렷-日 `모노츠쿠리(최고의 제품 만들기)`가 10년 불황 뚫었다-내수경기 회복 뚜렷-포스코-동국제강 지분교환 완료-외화차입 규제에 외국銀 돈가뭄▲국제 -中 외교부장 교체..또 `미국통`-중국내 美기업 수익성 `룰루랄라`-포드차, 실적회복 `깜빡이`-日 첨단기술 유출 `문단속` 강화 ▲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상대의 `텃밭` 뚫어라-현대차, 터키공장 증설-현대차그룹 임원 승진인사-SK네트웍스 `워크아웃 쫑파티`-`참이슬` 점유율 50% 깨졌다-"바지 뒷주머니에도 쏘~옥"-LG텔레콤에 음악 콘텐츠 공급-이엔페이퍼 진주공장 일부 폐쇄 ▲부동산-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사 깐깐해 진다-몽골 `밀레니엄 도로` 착공 ▲증권-건설株 훈풍..주가 右上向-미래에셋 다음 타깃은 `호주`-KT 1분기 영업익 5286억 `선방`-하나금융 순익 66.9% 늘어 4402억-삼성물산 자사주 309만주 매입-현물출자 통한 우회상장 힘들어진다-CJ證 "타증권사 인수 추진"
- 어느 재벌 회장의 `빗나간 부정`
- [조선일보 제공] H그룹 김모 회장이, 아들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들에게 보복 폭행을 휘두른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4일 “아들이 술집 종업원들에게 폭행당한 데 앙심을 품은 김 회장이 경호원들을 동원해 보복 폭행을 가했다는 정보가 있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H그룹측은 “김 회장이 폭행에 가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사건 개요=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밤 김 회장의 둘째 아들 김모(22)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G룸살롱에서 C씨 등 옆방 손님 3~4명과 시비가 붙었다. C씨 등은 서울 북창동의 S유흥주점의 술집 종업원들로 이날 회식을 위해 G룸살롱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비 과정에서 김씨는 C씨 등에게 떠밀려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눈 주위가 찢어져 10여 바늘을 꿰매는 상처를 입었다. S유흥주점 관계자는 “G룸살롱 화장실 앞에서 김씨가 술에 취한 채 시비를 걸어와 싸움이 커졌다”면서 “그때 김씨가 ‘내가 누군 줄 알고 때리느냐’고 화를 냈고, 종업원은 ‘열 받으면 북창동으로 찾아오라’며 명함을 김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들의 소식을 전해들은 김 회장이 H그룹계열 경호업체의 경호원 20~30명을 동원해 C씨 일행을 승합차에 태운 뒤 제3의 장소로 데려가 폭행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또 김 회장이 C씨 일행 중 폭행에 가담했던 D씨가 도피한 사실을 알고, 아들과 경호원들을 데리고 D씨가 일하는 서울 북창동의 S유흥주점을 직접 찾아가 D씨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김 회장 일행은 S유흥주점에서 “누가 우리 아들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냐. D씨를 찾아내라”고 요구한 뒤 D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이 다녀간 뒤 D씨 일행 중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회장은 S유흥주점에서 일을 끝낸 뒤 주점 직원들에게 폭탄주를 돌렸다. 김 회장이 아들을 데리고 S유흥주점을 찾아간 것에 대해서는 H그룹측도 시인했다. H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주점에 찾아간 후 서로 밀치는 일은 있었지만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면서 “서로 화해하는 차원에서 폭탄주를 마셨다”고 말했다.김 회장의 둘째 아들은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이며, 최근 귀국했다가 이 사건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경찰 “김 회장 귀국하면 본격 수사”=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월 말 이런 내용의 정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들어갔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최근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하도록 지시하고 경찰 내부에 함구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술집종업원)들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전혀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폭행 당한 사실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김 회장이 신병치료차 해외출국 중이고, 아들 역시 해외유학 중이라 제대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8일 김 회장이 입국하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H그룹 경호과장을 불러 조사했으나, 경호과장은 “김씨가 계단에서 실수로 굴러 다쳤다는 말을 해서 김 회장이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그룹 관계자는 “회장이 (S유흥주점) 현장에 간 것은 화해를 주선하기 위해서였고, (아들을) 혼자 보내면 위험하기 때문에 경호원들을 대동했을 뿐 일방적인 집단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아들이 술집 종업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10바늘을 꿰매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 고소영이 강남에 100억짜리 빌딩 짓는다는데..
- [조선일보 제공] 유명 영화배우 고소영씨가 작년 8월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짓고 있는 빌딩 공사 때문에 옆 건물 주인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이 건물은 완공 시 시가가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 4월13일 보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소영씨의 ‘100억 원 빌딩’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 이 건물은 콘크리트를 마감재로 쓰는 독특한 공법으로 지어져 눈에 확 띄었다. 135평 소유지(건평은 445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2층은 스튜디오용, 지상층은 사무실용으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5월 완공 예정이다 고씨가 9년 만에 TV드라마를 통해 복귀하면서 매스컴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정작 세간에서는 그녀의 빌딩이 더 화제다. 고씨가 빌딩을 짓고 있다는 소문은 지난해부터 나돌았으나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12일 이웃건물 주인 박모 씨가 ‘고씨 건물 신축 공사 때문에 내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며 고씨와 시공사를 상대로 3억 9845만원 배상 소송을 내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언론에 이런 사실이 공개된 뒤, 35세의 고소영씨가 실제 100억원대의 빌딩 소유주가 맞는지, 어떻게 해서 이런 빌딩을 소유하게 됐는지 세간의 궁금증이 꼬리를 물었다. ‘100억원 빌딩’ 보도 이후 고씨 측은 상당히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다. 고씨 측은 “고소영씨가 건물 소유주로 알려지면서 말들이 많다. ‘누가 그 돈을 댔다느니’ ‘어디서 그 돈을 가져 왔다느니’ 등 온갖 루머들이 나돌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고소영씨가 오랫동안 활동을 쉬다가 나온데다 100억원 건물 얘기까지 겹치니 별별 소문이 다 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빌딩 가격을 지나치게 부풀리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액수도 그렇고 소송 건도 그렇고…. 솔직히 말해서 100억원 건물이 아니다. 땅값이 50~60억원이고, 공사비까지 합쳐도 그 정도는 아니다. 유명 연예인이란 이유 때문에 상당 부분 ‘뻥튀기’됐다고 본다. 일반인이라면 아무 문제도 아닐 텐데….” 토지 등기부 등본에 의하면, 고씨는 지난 2005년 7월 이 땅을 매입한 것으로 나와있다. 고씨 소유지는 지난 2년 동안 값이 배로 뛰었다. 인근 부동산의 중개업자는 “고씨가 매입한 시점에는 평당 3000~350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6000~6500만원 사이를 호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건축비가 2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빌딩의 시가는 100억원대라는 계산이 나온다. 고씨 측은 토지 매입과 건축비와 관련, “고소영씨는 한창 잘 나갈 때 연 50억원까지 벌었다. 한해 광고를 9개 하고 영화까지 찍었다. 최근 수년 동안 연 20억원 이상은 벌었다”며 “광고업계에서 톱스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고소영씨의 돈 관리는 부모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이 들어선 땅도 부모가 구입했다고 고씨측은 전했다. 우연인지 아닌지 고씨가 건물 신축과 관련, 국세청에서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는 연합뉴스의 보도가 있었다. 고씨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보도가 나간 당일 현대건설 CF 제작발표회가 있어 그 회사에 갔다가, 주변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 장소가 국세청 주변이었다. 그런데 그날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났다. 황당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합뉴스의 해당 기자는 “국세청사 안에서 고씨를 직접 보았으며 조사받은 사실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성규 국세청 조사2국장은 “사실 여부 확인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고씨는 2000년 성실납세자 상(賞)을 받았다. 조 국장은 “성실납세자였다고 조사면제 대상 아니지 않는가. 정기조사도 있고 상황이 되면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 측은 “연예인이 빌딩 짓고 하는 것이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고씨는 예전부터 자기 건물을 짓고 싶어했다. 억척같이 돈을 모았다. 연예인이라는 게 한참 꽃필 때 화려한 생활을 하지만 은퇴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고소영씨는 잘 알고 있다.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도 많은데 유독 고소영씨만 문제가 되고 있다. 좀 도도하게 보여서 그런지…”라고 말했다.
- 슈퍼주니어의 잇단 교통사고로 소속사 바짝 긴장
- ▲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슈주에게 4월은 잔인한 달!'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가 멤버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팀활동에 위기를 맞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 이특 , 은현, 신동 등 4명은 19일 밤12시20분께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청담동 숙소로 가던 도중 반포대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매니저 2명과 함께 탄 밴의 왼쪽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차가 전복한 것. 이 사고로 인해 규현은 골반뼈가 골절되고 가슴 부분을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특, 은혁, 신동 등 다른 멤버들도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요즘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퍼주니어에게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다친 이특의 경우 지난해 2월1일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에는 김희철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수술하는 등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일부 멤버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에 적지않은 지장을 받았던 슈퍼주니어는 이번 사고로 인해 역시 팀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모두 조심하려고 애썼는데도 또 사고가 났다"며 "자꾸 터지는 사고에 대해 액땜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난감해 했다. 슈퍼주니어는 얼마전 이특, 희철, 강인, 신동, 은혁, 성민 등 6명으로 구성된 팀 내 유니트 '슈퍼주니어-T'를 결성, 트로트곡 '로꾸거'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올 해 들어 멤버들이 방송에서의 돌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등 데뷔 이후 가장 힘든 봄을 보내고 있다.
- (SPN) 슈퍼주니어 잇단 교통사고로 소속사 바짝 긴장
- ▲ 슈퍼주니어(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슈주에게 4월은 잔인한 달!'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가 멤버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팀활동에 위기를 맞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 이특 , 은현, 신동 등 4명은 19일 밤12시20분께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생방송을 마치고 청담동 숙소로 가던 도중 반포대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매니저 2명과 함께 탄 밴의 왼쪽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차가 전복한 것. 이 사고로 인해 규현은 골반뼈가 골절되고 가슴 부분을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특, 은혁, 신동 등 다른 멤버들도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요즘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슈퍼주니어에게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다친 이특의 경우 지난해 2월1일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음주운전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에는 김희철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를 수술하는 등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해 일부 멤버들의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에 적지않은 지장을 받았던 슈퍼주니어는 이번 사고로 인해 역시 팀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멤버들과 매니저들이 모두 조심하려고 애썼는데도 또 사고가 났다"며 "자꾸 터지는 사고에 대해 액땜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난감해 했다. 슈퍼주니어는 얼마전 이특, 희철, 강인, 신동, 은혁, 성민 등 6명으로 구성된 팀 내 유니트 '슈퍼주니어-T'를 결성, 트로트곡 '로꾸거'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올 해 들어 멤버들이 방송에서의 돌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데 이어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등 데뷔 이후 가장 힘든 봄을 보내고 있다. (관련기사) ☞ 슈퍼주니어, 멤버 교통사고로 당분간 활동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