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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출산후 17kg 감량..."모유수유와 운동이 비결"
  • 박경림 출산후 17kg 감량..."모유수유와 운동이 비결"
  • ▲ 박경림[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박경림이 지난 1월 출산 후 두 달여 만에 17kg을 감량해 화제다. 박경림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의류쇼핑몰 신상품 화보 촬영차 지난 19일 청담동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17kg을 감량할 수 있었던 박경림식 운동법과 식이요법 노하우를 공개했다. 박경림은 “출산 뒤 ‘100일 안에 제 몸을 찾아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산부인과 담당 의사의 말에 따라 열심히 운동했다”며 “출산 직후 딱 아들 몸무게(3.5kg)만 빠져 실망했지만 모유수유를 하자마자 살이 빠졌고 아들은 살이 쪘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모유 수유를 시작한지 약 보름을 지나서 수영을 추가로 시작했고 식사량을 평소 먹는 양에서 4분의1로 줄였다”며 “그러자 살도 빠지고 혈색도 좋아지고 점점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지난 16일부터 라디오 방송에 복귀했으며 19일부터는 자신의 의류 쇼핑몰 ‘뉴욕스토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경림은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며 “TV방송 활동은 4월 말에서 5월 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관련기사 ◀☞'엄마' 박경림, 생후 2개월된 아들 모습 '첫공개'☞'아기 엄마' 박경림, 2개월 만에 '별밤' DJ 복귀☞이수영 "저 이모 됐어요, 자장가 찜!"...'절친' 박경림 출산에 기쁨☞박경림, 16일 밤 득남..."저, 엄마 됐어요"☞박경림, 출산차 '별밤' 잠정 중단...'절친' 이수영 15일부터 임시 DJ
2009.03.20 I 김용운 기자
삼원가든, 3년이내 30개 일식전문 레스토랑 오픈한다
  • 삼원가든, 3년이내 30개 일식전문 레스토랑 오픈한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삼원가든이 설립한 외식기업 ‘SG다인힐’의 브랜드 ‘퓨어 멜랑쥬’가 일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19일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다. 2007년 문을 연 퓨어 멜랑쥬는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인테리어와 스시와 어울리는 최상품의 다양한 사케도 선보인다. 퓨어멜랑쥬는 프라이빗 룸 8개, 스시 카운터, 메인홀을 포함해 총 80석으로 즉석에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스시다이도 별도로 갖췄다. 특히 최대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프라이빗 룸은 빔 프로젝트 등이 설치돼 있어소규모 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퓨어 멜랑쥬는 일식전문 레스토랑으로 바뀌면서 기존의 스테이크 코스를 없앴다. 대신 스시 코스와 사시미 코스, 스페셜 코스에 참숯요리가 포함된다. 또 사케를 주문하면 이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안주가 연속적으로 제공되는 ‘사케 세트 메뉴’(1인당 3만5000원)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 25가지의 일품요리도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스 메뉴 가격대는 점심 3만원, 3만5000원, 5만원이며, 저녁 코스 메뉴는 7만원(부가세 별도)부터다. 퓨어 멜랑쥬는 이번 리노베이션 오픈을 기념해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삼성, 국민, 현대 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현장에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앞서 삼원가든은 2004년 말에 일식 레스토랑인 ‘퓨어’를 오픈하면서 종합 브랜드 외식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을 선포했다. 삼원가든이 설립한 외식 브랜드 운영업체인 SG다인힐은 현재 삼원가든을 포함해 블루밍 가든과 메자닌, 부띠끄 블루밍 등의 다양한 고급 레스트랑 브랜드를 관리 유지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이탈리안 타파스 레스토랑 ‘Vongo (봉고)’와 ‘블루밍 가든 2호점’을 각각 강남구 청담동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 할 예정이다. SG다인힐은 최상층을 위한 력셔리 레스토랑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 레스토랑 등 앞으로 3년 이내에 전국에 모두 3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문의) 02-543-7160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19 I 강동완 기자
중년의 팜므파탈...'2008 김희애 vs 2009 전인화'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②]중년의 팜므파탈...'2008 김희애 vs 2009 전인화'
  • ▲2008년 '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사진 왼쪽)와 2009년 '미워도 다시 한번'의 전인화.[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팜므파탈(femme fatale). 프랑스어로 '숙명적인 여자'를 뜻하는 팜므파탈이 2009년 들어 새 옷을 입고 있다. 더 이상 '팜므파탈'은 나쁜 여자를 뜻하지 않는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당당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전형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년의 팜므파탈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굳이 20대의 풋풋함이 아니어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40대의 원숙미로 입증해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가 바로 요즘 KBS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톱스타 은혜정으로 분해 파격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전인화다. 요즘 아줌마들, 특히 청담동 일대 사모님들 사이에선 전인화의 극중 은혜정 스타일이 단연 인기다. 전인화가 드라마에서 선보인 의상에 액세서리는 실제 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전인화 본인의 소장품이었다는 돌체앤가바나 리본 장식 진주목걸이는 이미 출시가 중단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매장에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다. 최근 전인화, 아니 은혜정 패션 붐은 2008년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가 몰고 온 이화정 신드롬과 자연스럽게 교차된다. 때문에 두 사람은 '중년의 팜므파탈'로 곧잘 비교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남자를 유혹하는 그녀들만의 패션 필살기는 과연 무엇일까. 드라마 속 패션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극중 캐릭터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2008년 중년의 팜므파탈을 선도한 김희애는 당시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40세 전직 성형외과 전문의 화영 역을 맡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화영은 충동적이면서도 화려하고 현실적이면서도 지적인 성격의 소유자. 김희애의 바통을 이어받은 전인화는 드라마 속에서 극중 유부남 정훈(박상원 분)의 50대 초반 내연녀로 직업은 영화배우다. 소녀가장으로 연예계에 입문, 스타로 자리매김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한마디로 외롭다. 첫사랑 정훈과 만나 위안을 얻지만, 신분의 벽 앞에 결혼의 꿈은 좌절되고 대신 남자의 마음만을 평생 끌어안고 사는 독한 여자다. 한마디로 여배우로서의 화려함에 여자로서의 외로움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두 사람의 캐릭터는 남의 남자를 유혹하고 가로챈다는 측면에선 상당 부분 닮아 있다. 캐릭터상 유사점이 많은만큼 패션스타일 또한 다를 수 없다.  ▲ '중년의 팜므파탈'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전인화(사진 왼쪽)와 김희애.첫번째 공통점은 '색감'. 팜므파탈의 전공색은 블랙 앤 화이트, 그리고 레드 등이 첫 손에 꼽힌다. 과거 김희애는 레드와 블랙을 주 컬러로 사용해 강렬한 중년의 아름다움을 표출했고, 전인화 또한 블랙&화이트의 시크함을 살린 의상을 주로 선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팜므파탈 룩에 파스텔톤은 NG 컬러임으로 일절 배제하고 보는 것도 같다. 전인화의 드라마 속 패션을 책임지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김영주 실장은 "팜므파탈 캐릭터의 특성상 블랙 앤 화이트를 기본으로 차가운 느낌을 살리고 강렬한 느낌을 위해 파스텔톤 의상 대신 파랑, 빨강 등 비비드한 컬러의 옷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몸의 실루엣을 은근히 드러내는 의상에, 하이힐도 중년의 팜므파탈을 완성해내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가 그러했듯 '미워도 다시 한번' 전인화도 발목이 꺾일 듯 아슬아슬한 높이의 하이힐을 곁들여 팜므파탈로의 변신을 마무리 해내고 있다.  물론 극중 직업이 다른 만큼 두 사람간 스타일적 요소가 100% 같을 순 없다. 가장 큰 차이는 헤어스타일. 김희애는 '화영'으로 변신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에 특히 공을 들였고 헤어숍만 수십 군데를 거친 끝에 '뽀글이 파마'를 선보여 당시 청담동 일대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단발 길이의 컷에 웨이브 펌을 강하게 넣어 볼륨감을 살린 당시 헤어 스타일은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초절정 유행을 선도한 바 있다. 물론 이 같은 헤어스타일이 빛날 수 있었던 건 김희애가 선보인 럭셔리 룩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말이다. 반면, 전인화는 내추럴하게 흘러내리는 헤어스타일로 또 다른 분위기의 팜므파탈을 선보이고 있다. 세련된 웨이브 업 헤어스타일로 도도한 악녀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는 것. 이는 극중 배우라는 직업적 특성이 어느 정도 고려된 선택이었다는 게 전인화 측 설명이다. 드라마 속에서 배우로 등장하는 만큼 팜므파탈적 요소에 무엇보다 변신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이중 과제를 안고 스타일링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인화는 변화를 주기 편한 내추럴 웨이브 업 헤어에 스키니진부터 정장까지 김희애 보다는 한층 더 폭넓은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중년의 팜므파탈 룩을 연출할 때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의상의 소재가 그것이다. 면은 섹시한 느낌과는 거리가 먼 소재임으로 기피 대상 1호. 대신 시폰이나 실크 등 몸의 실루엣을 은근히 드러낼 수 있을만한 소재의 의상을 선택하는 게 좋다. ▶ 관련기사 ◀☞[최은영의 패셔니스타①]'말' 대신 '색'을 품다...新 '악녀' 스타일 코드☞최명길, H라인 유행선도...'회장님 스타일, 내게 맡겨~'☞'악녀' 전성시대, 왜?...알고보면 지극히 뻔한 유행 공식☞[최은영의 패셔니스타]블랙, 퍼...F4의 절대지존, '구준표 스타일' 완벽 해부☞[최은영의 패셔니스타]강성연vs엄지원, 자존심을 건 흑백의 美 대결
2009.03.17 I 최은영 기자
(창업기획)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 (창업기획)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nbsp;&nbsp;2002년 논현동에 처음 오픈할 당시는 ‘노다지분식집’이라는 배달전문점이었다. 논현동 일대는 혼자 사는 인구가 많고 미용실, 술집 등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발달한 지역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차고 넘치는 배달음식의 홍수 가운데 눈에 띌 수 있는 특색 있는 메뉴를 고민하던 중 개발한 것이 ‘한입에 쏙’ 들어가는 콘셉트의 에그롤. 기존 분식집의 큰 김밥과 맛, 시각적으로도 차별화 되며 대박메뉴가 된 것. 이후 주문지역이 점점 넓어지면서 논현점만으로는 운영이 벅차 청담동에 배달과 식사가 가능한 2호점의 문을 열었다. '스쿨푸드'를 세상에 알린 신사점은 식사만 가능한 매장으로 2004년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132.23m2(40여평) 2층 규모로 오픈했다. '스쿨푸드'라는 상호는 이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상현 회장은 이러한 콘셉트와 어울리는 인테리어로 나무 마룻바닥 등 옛날 학교의 복고적인 느낌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 트렌디 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은 트렌디 한 공간에서 즐기는 업그레이드 된 분식메뉴에 신선함을 느낀 고객들로 연일 줄을 이었는데 이를 계기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부터 소위 말하는 대박 음식점이 되었다. 배달전문점을 포함, 직영매장 4곳을 운영 중인 '스쿨푸드'는 가까운 지인들의 요청으로 최근 가맹점 전개를 시작, 현재 5개의 가맹매장을 운영 중인데 일반 기업과 달리 3명의 대표가 전문 분야를 맡아 운영하는 신선한 경영구조방식이다. 재작년 일본 아카사카점을 오픈하고 올해 LA 코리아타운에 해외 2호점을 준비 중인 이곳은 이상현 회장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프랜차이즈 대표와 직영점 대표가 서로 상호보완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객단가 7000원으로 일반 분식전문점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슬로우푸드’를 지향하는 '스쿨푸드'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nbsp;또한 분식을 기본베이스로 한 특색 있는 신메뉴는 고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주 요인. 분식전문점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가는 '스쿨푸드'의 이상현 회장은 향후 10년 후 피자헛, 스타벅스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최대목표다. 문의 : (02)515-9657~9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nbsp;&nbsp;[ 다음호 안내 ] ☞ 분식 新경향 (1) 길거리 분식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 위생을 강조한 신개념 분식 프랜차이즈 (주)지원 F&S <해피궁> - BBQ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생한 건강 분식전문점 (주)GNS 델리<올리브떡볶이> ☞ 분식 新경향 (2) 분식과 레스토랑의 중간개념으로 접근 - 안정적인 수익의 중소형 분식 프랜차이즈, 마쪼푸드 F&B <마쪼> -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 (주)참에프앤디 <푸드2900> ☞ 분식 新경향 (3) 고급레스토랑도 안 부럽다?! -분식전문점의 고급화 - 떡볶이도 요리다, 분식의 재발견 <레드페퍼> -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관련기사 ◀☞(창업기획) 떡볶이도 요리다, 분식의 재발견 '레드페퍼'☞(창업기획)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창업기획) 안정적인 수익의 중소형 분식 프랜차이즈☞(창업기획) BBQ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생한 건강 분식전문점☞(창업기획) 길거리 분식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창업기획) 분식이 상류사회를 넘보다!☞떡볶이 관련 프랜차이즈 급부상
2009.03.09 I 객원 기자
도도하게 요염하게… 그대도 전인화처럼!
  • 도도하게 요염하게… 그대도 전인화처럼!
  • [조선일보 제공]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 중인 배우 전인화(44)가 '내 남자의 여자'(2007년) 김희애, '엄마가 뿔났다'(2008) 장미희에 이어 2009년 새로운 중년의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전인화의 극 중 배역은 대기업 부회장의 내연녀인 여배우 은혜정. 그녀는 '첩(세컨드)'과 '배우'라는 두 가지 얼굴을 살리기 위해 '팜므 파탈'로 파격 변신했다. 첩이라는 단어가 주는 사회적 거부감에도 불구하고 전인화의 '팜므 파탈룩'은 요즘 '청담동 사모님' 사이에서 단연 화제. 자칫 퇴폐적이고 싸구려로 비칠 수 있는 이미지를 미니멀한 패션으로 고급스럽게 승화했기 때문이다. 중년 멋쟁이들은 전인화의 짙은 스모키 화장을 '세미 스모키'로 순화시키는 등 그녀에게서 패션 팁을 배우고 있다. 냉정히 말해 그간 전인화는 '예쁜 배우'였지 '옷 잘 입는 스타'로는 손꼽히지 않았다. 그랬던 그녀를 단숨에 패션 아이콘으로 만든 스타일은 한마디로 '시크(chic·세련)'. 그녀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는 "극도로 절제된 무채색의 톤온톤 스타일로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렸다"고 말했다. '톤온톤(tone-on-tone) 스타일'이란 비슷한 계열의 색상으로 통일감을 주되 밝기와 순도 차이를 둬 은은하게 매치하는 코디법. 전인화가 쓰는 무채색 톤온톤은 짙은 회색, 연회색, 블랙이 주를 이룬다.&nbsp;▲ 팜므 파탈 룩…드레스보다는 한복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녀, 전인화가 변했다. 짙은 눈화장, 가슴 푹 팬 미니드레스로 팜므 파탈 분위기로 파격 변신.(퍼 사바티에, 귀고리 세인트 에띠엔느, 슈즈 지미추, 원피스·팔찌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핸드백도 톤온톤 기조에 맞춰 베이지나 골드 계열의 지방시 토트백, 지미추 핸드백을 번갈아 든다. 모노톤으로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은 스카프·목걸이·선글라스 같은 액세서리로 보완했다. 장미희 스타일이 짧은 쇼트 머리로 완성됐다면, 전인화 팜므 파탈룩의 포인트는 스모키(smoky·연기처럼 짙은) 눈 화장. 쌍꺼풀 라인 안쪽을 다크브라운과 회색 아이섀도로 짙게 채우고, 눈 아래위 점막 부위를 검은 아이라이너로 그려 눈을 한껏 강조한 스타일이다. 김청경 김청경헤어페이스 원장은 "전인화에게 깊이 박힌 '왕비' '현모양처' 이미지를 시크하게 바꾸기 위해 김연아 선수가 즐겨하는 스모키 눈 화장을 과감히 썼다"고 말했다. '엔비(envy·질투) 스타일'이라 불리는 극 중 전인화의 헤어 스타일도 화제. 전인화는 중간 길이에 층을 낸 미디엄 레이어 스타일 단발과 올림머리 스타일을 오간다. 라뷰티코아 현태 원장은 "도도하고 질투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를 염두에 둔 스타일"이라며 "특히 미디엄 레이어는 요새 청담동 사모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트라움하우스5` 공동주택 공시가격 6년째 `1위`
  • `트라움하우스5` 공동주택 공시가격 6년째 `1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 등 공동주택 중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의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자료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 5`의 공시가격은 공동주택 중 가장 높은 49억3600만원으로 작년 50억4000만원에 비해 2.1% 하락했다. 이 주택은 지난 2003년 준공돼 2004년부터 6년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어로 '꿈의 집(Traum Haus)'이란 뜻을 지닌 이 주택은 전용면적이 273.6㎡로 내외부 시설에 최고급 수제품과 외국산 마감재가 사용됐다. 또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설계가 돼 있다. 아파트 중 공시가격 1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343.8㎡가 차지했다. 전용면적은 269.4㎡인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42억8800만원.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지만 강남권 집값 하락세를 반영하듯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 48억2400만원에 비해 11.1% 떨어졌다. 다세대주택 중 1위는 강남구 청담동 89-11번지에 위치한 전용면적 239.6㎡ 주택으로 조사됐다. 작년 공시가격 26억800만원과 변함이 없었다. 아파트 중 2위는 강남구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 전용면적 244.3㎡ 아파트로 공시가격은 40억4000만원, 3위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 273.8㎡(전용면적 기준)로 공시가격은 38억4000만원이었다. 연립주택 2위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빌라 229.5㎡(전용면적, 24억8000만원), 3위는 용산구 한남동 코번하우스 273.7㎡(전용면적, 23억4400만원)가 차지했다. 이밖에 다세대주택 중 2위와 3위는 모두 용산구 한남동에 소재하고 있었다. 한남동 11-270번지 다세대주택(386.7㎡)이 21억9200만원, 1-122번지 다세대주택(233.7㎡)이 18억8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09.03.05 I 박성호 기자
  • (인사)한국투자증권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사내용이다.<승진>&nbsp;◇ 상무보▲&nbsp;개포지점 지점장 윤기수▲ 명동중앙지점&nbsp;지점장 고완식▲ 감사실장 이정녕▲ 개인고객마케팅부 부서장 김경찬▲ 컴플라이언스센터장 설광호&nbsp;&nbsp;◇ 부장▲ 도곡지점 지점장 이용구▲ 상계동지점 지점장 이재홍▲ 고양화정지점 지점장 권현성▲ 기업금융2부 부서장 기광옥▲ 부산지점 지점장 배현열▲ 광장지점 지점장 손병일▲ 자산컨설팅부 부서장 신긍호▲ 천안지점 지점장 강병식▲ 유성지점 지점장 고효준▲ 부동산금융부 부서장 고연석▲ 광주지점 지점장 이병주▲ 고객시스템부 부서장 최영목&nbsp;<신임>&nbsp;◇ 상무보▲ IT 운영담당 서광열◇ 부서장▲ 호치민사무소장/베트남&nbsp;현지합작증권사 설립준비위원장&nbsp;오경희▲ IT개발부 부서장 오철교▲ 신탁부 부서장 이용▲ 기업분석부 부서장 이준재▲ PI부 부서장 이창호▲ PB전략부 부서장 임근식▲ 선물옵션운용부 부서장 정병훈▲ 퇴직연금컨설팅1부 부서장 조병춘▲ 퇴직연금컨설팅2부 부서장 한관식&nbsp;◇ 지점장▲ 구포지점 지점장 김경춘▲ 합정동지점 지점장 김윤상▲ 종로5가지점 지점장 김정미▲ 죽전지점 지점장 박영호▲ 사당역지점 지점장 박영효▲ 홍제동지점 지점장 박재현 ▲ 청담지점 지점장 박주영▲ 신반포지점 지점장 신기영▲ 잠실신천지점 지점장 신현성▲ 평택지점 지점장 유승엽▲ 청주중앙지점 지점장 이강혁▲ 울산지점 지점장 이경열▲ 성북지점 지점장 이응준▲ 방화동지점 지점장 이주석▲ 전주서신동지점 지점장 전영란▲ 신목동지점 지점장 조원호▲ 명일동지점 지점장 주현&nbsp;<신임>&nbsp;◇ 부서장▲ 홍콩현지법인 법인장 김상우▲ eBusiness기획부 부서장 노성환▲ 신스템추진부 부서장 민석기▲ 신스템TFT 부서장 신희철▲ e고객부 부서장 한정모▲ 퇴직연금운용컨설팅부 부서장 김광섭▲ 투자전략부 부서장 김광열▲ M&A부 부서장 김용회▲ 인수금융부 부서장 송영재▲ 해외사업추진실 부서장 이도헌 &nbsp;◇ 지점장▲ 수요동지점 지점장 김기범▲&nbsp;영등포지점 지점장 김병철▲ 포항지점 지점장 김영달▲ 강서지점 지점장 김준수▲ 신도림지점 지점장 류천수▲ 양재중앙지점 지점장 박영인▲ 삼성동지점 지점장 박정익▲ 가락지점 지점장 박진수▲ 일산지점 지점장 배학열▲ 돈암동지점 지점장 변귀용▲ 목동지점 지점장 신동우▲ 여의도PB센터 지점장 윤동섭▲ 사하지점 지점장 이상호▲ 서면지점 지점장 이승영▲ 군자지점 지점장 이주성▲ 창원중앙지점 지점장&nbsp; 이호진▲ 광화문지점 지점장 이홍윤▲ 해운대지점 지점장 장진영▲ 마산지점 지점장 장현식▲ 논현지점 지점장 조재홍▲ 서초중앙지점 지점장 조현열▲ 대구지점 지점장 최창집
2009.03.02 I 김유정 기자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이선희
  •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이선희
  • [조선일보 제공] 절창(絶唱)의 모험은 나직했다. 4년 만에 14집 앨범 '사랑아…'를 들고 돌아온 가수 이선희(45). 가장 인상적인 건, 폭발하지 않는 그녀다. 꾹꾹 눌러 담은 소리를 노래 어딘가에서 목이 터져라 쏟아내던 그녀가, 이번에는 그 소리들을 어르고 달랜다. 그리고 읊조리듯 조용히 세상에 흘려보낸다. "3~4년 전만 해도 내지르고 싶은 기운이 통제가 잘 안 됐었죠. 그런데 이제는 정말 저다운 곡을 부를 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활 속 저는 전혀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50대, 60대가 돼서도 무대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지난달 27일 강남구 청담동 소속사 사무실에서 통기타를 조율하는 그녀를 만났다. 원로가수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얘기로 인터뷰가 시작됐다. "몇 년 전 노래방에서 10여명의 지인을 앞에 두고 이 노래를 불렀는데 3~4명이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렸다"며 "그때 제 노래의 갈 길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선희는 이 앨범의 모든 노래를 직접 작곡했다. 힙합 뮤지션 타이거JK와 함께 작업한 '유 투(You Too)'를 제외하면 작사도 모두 그의 몫. 사랑의 떨림과 인생에 대한 관조가 묘하게 뒤섞여 있다.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사랑 그 자체가 좋다'는 네번째 곡 '사랑 그 자체가 좋다' 후렴구는 이 앨범의 정서를 집약한다. 타이틀곡 '사랑아'는 왈츠 리듬에 차분한 포크의 정서를 얹어낸, 가장 '이선희답지 않은' 노래. 이선희는 "이 노래들이 그냥 저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유 투' 또한 허를 찌른다. 타이거JK의 직설적이고 강렬한 랩과 이선희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노래는 애써 접점을 찾으려 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간다. "그동안 제가 듀엣곡을 못 불렀어요. 다른 가수들이 저랑 함께 노래하면 '질 것'이라는 생각에 참여를 꺼렸거든요. JK한테 그랬어요. '내 보컬이 죽어도 된다. 네가 마음껏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선희는 2006년 말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대학에서 어학 코스를 밟았는데 매일 아침 9시에 학교에 가서 오후 5시가 되면 하교하는 생활이 반복됐다"며 웃는다. "사실 그때는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저희 딸이 유학을 고집해서 떠나게 된 거예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뉴욕으로 서머스쿨을 다녀온 뒤부터 '유학 타령'이 이어졌죠. 아이 따라 미국으로 간 겁니다." "사업을 하는 지금 남편과는 지인 소개로 만나 딸 유학 상담을 하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현재 같이 귀국해 충실히 외조를 하고 있다고. "2년 반 동안 제가 자신에게 충실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저를 도와주고 있는 거죠." 이제 이선희도 40대 중반. "20대 시절 늘 다른 사람이 최고라는 생각에 화가 났었다"는 그녀는 "지금은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 좋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도 그녀가 부러워하는 보컬은 있다. 타이거JK의 아내 윤미래. "함께 식사하면서 '내가 갖지 못한 네 느낌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했어요." 그럼 20대 시절 그녀를 절망시킨 보컬은 누구? 그룹 '시나위' 출신 로커 임재범이다. 이선희는 오는 4월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14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스타일의 완성 S맥주, 환상적인 만남가져
  • 스타일의 완성 S맥주, 환상적인 만남가져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식이섬유 함유 스타일리시 맥주 S가 패셔너블한 일렉트로 하우스 밴드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만났다. 지난 26일 청담동 클럽앤서에서 열린 매드솔차일드(Mad Soul Child)의 첫 번째 디지털 음반 ‘라라라’ 쇼케이스에 하이트맥주㈜의 S맥주가 공식 협찬 한것. 장근석과 박신혜의 ‘뜨거운 키스신’으로 화제가 된 에뛰드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더욱 잘 알려진 ‘매드솔차일드’는 실력파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일렉트로 하우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타일리시’라는 컨셉에서 S맥주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패션, 음악, 영화, 디자인 관계자 및 파티피플 등 약 1,500명의 셀러브리티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는 DJ RYOO(류승범)와 캐스커, DJ GURU, 가수 이효리의 프로듀서인 작곡가 김도현 등 정상급 DJ들이 참여했다. 또한 새로운 일렉트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 이 자리에는 류승범, 김현정, 이재훈, 마르코 등 패셔니스타들이 대거 총 출동해 뜨거운 자리를 만들었으며, S맥주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완성하기도 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이번 쇼케이스 협찬을 통해 매드솔차일드의 음악과 S맥주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라며 “S맥주는 앞으로도 ‘스타일’이 살아있는 있는 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에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오는 3월 24일(화)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 창업아카데미는 창업에 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창업자 및 전업예정자들이 무료로 참여할수 있다. (창업아카데미 문의) 02-3219-0388, 0395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맥주전문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2009.02.28 I 강동완 기자
이민호·김현중 '백상 수상' 직후 촬영 복귀...기쁨보다 '꽃남'
  • 이민호·김현중 '백상 수상' 직후 촬영 복귀...기쁨보다 '꽃남'
  • ▲ 제45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이민호와 김현중[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수상 기쁨보다 드라마 촬영!’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TV부문 남자 신인상과 남자 인기상을 수상한 이민호와 김현중을 비롯한 F4 멤버들이 시상식 직후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드라마 주연으로 본격 입지를 다진 이민호와 첫 연기로 상까지 받은 김현중에게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기쁨은 여느 수상자 못지않게 컸을 터다. 더구나 신인상은 한 시상식에서 평생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데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시상은 전체 지상파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 그러나 이민호와 김현중은 수상의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이 시상식에 참석했던 F4의 다른 두 멤버 김범, 김준과 함께 28일 오전 1시 서울 청담동에서 진행된 ‘꽃보다 남자’ 촬영에 합류했다. 가족, 소속사 식구들과 기쁨을 나누며 파티를 해도 당연할 상황이었지만 진행 중인 촬영을 위해 서로 수상을 축하해 주는 것으로 기쁨을 정리하고 수상자, 시상식 참석자에서 연기자 본연의 신분으로 곧바로 돌아온 것. 이민호와 김현중은 수상소감에서도 “촬영을 하고 있을 ‘꽃보다 남자’ 팀”이라고 언급하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민호는 “첫 시상식 참석인데 레드카펫 입장을 하다 넘어져서 창피하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 관련기사 ◀☞[포토]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F4의 화려한 외출'☞김현중, 이민호 누르고 백상 男 인기상...女 인기상 윤아 2관왕☞'데뷔동기' 이민호-박보영, 백상 신인상 동반수상 '눈길'☞이민호, 백상 TV 남자 신인상..."첫 레드카펫서 넘어져 창피해"☞[포토]이민호 '롱다리 신사, 8등신 꽃미남'
2009.02.28 I 김은구 기자
'전역' 김태우, 팬미팅서 부른 R&B '지' 화제
  • '전역' 김태우, 팬미팅서 부른 R&B '지' 화제
  • ▲ 가수 김태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난 25일 제대한 god 김태우가 팬미팅에서 부른 소녀시대 ‘지’(Gee) R&B 버전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태우는 25일 강원도 화천 27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른 후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 강남 청담아트홀에서 팬미팅을&nbsp;겸한 미니콘서트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nbsp;소녀시대의 히트곡 ‘지’를 R&B 버전으로 편곡해 불렀다. 당시 모습을 김태우의 팬들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린&nbsp;것이 네티즌 사이에서&nbsp;화제가 되고 있는 것. ▲ 가수 김태우가 팬미팅에서 소녀시대 '지'를 R&B 버전으로 부르고 있다.해당 동영상에서&nbsp;김태우는 발랄한 댄스곡인 ‘지’를 리드미컬한 R&B 반주에 맞춰 소울풀하게&nbsp;소화해내고 있다. 곡 중간에는 남자 래퍼가 등장해 ‘지’를 랩으로 부르고 김태우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화음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nbsp;&nbsp;노래를 마친 김태우는 “제 힘들었던 후반기 군생활에 활력소가 된 노래”라고&nbsp;곡에 얽힌 사연을&nbsp;덧붙이기도 했다. 김태우는 이날 오전 전역 현장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소녀시대가 군생활에 큰 힘이 됐다”며 ‘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멋지다”, “색다른 느낌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태우의 ‘지’ 버전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김태우는 오는 4월 중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군 입대 후 2년 만에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 관련기사 ◀☞'수색병' 김태우, '27사단 수색대대 간판 됐다'☞'수색병' 김태우 "연예병사 면접봤다 탈락...그들도 똑같이 힘들다"☞김태우, 전우·팬 150명 축하 속 전역..."전역을 신고합니다. 이기자!"☞[포토]김태우, 동료 부대원들 헹가래 축하속 제대☞[포토]김태우, '전우여! 잘 있거라~'
2009.02.27 I 양승준 기자
‘샌들, 물통’이 어떻게 예술작품이 되는가?
  • ‘샌들, 물통’이 어떻게 예술작품이 되는가?
  • &nbsp;[노컷뉴스 제공] 분홍빛 환한 색상의 샌들 한 짝. 현실에서 접해보지 못한 샌들이다. 이렇게 화려한 색상의 샌들은 소비자가 부담스러워 하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그래서 만들어내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나 강렬한 색상을 입은, 마틴의 작품 속 ‘샌들’은 실제 샌들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다른 한편으로는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70년대 시골 장터에서 보던 원색 고무 슬리퍼를 연상케 한다. 그 때 보았던 노랑, 연두, 보라, 빨강 슬리퍼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 어렸을 적 내가 살던 마을에 한 할머니가 시골 5일 시장에서 슬리퍼를 사면 늘 짝짝이로 사온다. 그래서 “슬리퍼를 사려면, OO댁이 최고!”라는 돌림노래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영국의 개념미술 화가 마이클 크레이그-마틴(Michael Craig-Martin)은 일상의 물건들을 소재로 한다. “의자, 전구, 신발, 커피포트, 유리잔, 소화기, 수갑 등등...” 그는 몇 개의 단순한 선과 순도 높은 원색을 사용해 일상의 흔한 물건들을 특별하고 매력적인 대상으로 바꾸어 놓는다. 관객은 현실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움과 진기함을 느끼게 된다. 일종의 ‘비틀기’와 ‘낯설게 하기’이다. 팝 아트의 대가 앤디 워홀이 자신의 작품 ‘마를린 먼로’, ‘코카콜라’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향락주의와 소비지상주의를 일깨웠던 것처럼. 마틴은 의자나 신발과 같은 일상적 물건이 마를린 먼로보다 더 유명하다고 여긴다. 그는 이러한 평범한 물건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표현’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이어 “이런 물건을 그리는 선들이 작가의 우아하고, 시적이고,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개념미술은 맥락적인 이해를 관객에게 요구한다. 작품 속 ‘샌들’, ‘물통’, ‘의자’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물음을 던진다. 일상에 존재하는, 대량 생산된 이들 물건들과 작품 속 사물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름과 형태는 같지만 작품 속 이미지는 새롭고, 확장된 의미로 재해석된다. 물통, 의자, 샌들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됨으로써 하나의 소모품일 뿐 그것의 존재가치는 중요시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면서도 하찮게 여겨지는 물건들. 이들 물건들이 마틴의 작품 속에 색다른 이미지로 다뤄짐으로써 '하찮은 것’에서 ‘소중한 것’으로 뒤집어진다. 제 1세대 영국 개념미술의 대표주자 마틴(1941년생)의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피케엠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화 20점과 대형 벽화 1점이 소개된다. 마틴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미국 예일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1960년경부터 유럽에서 활동했으며,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교수로 재임하며 데미안 허스트를 비롯한 ‘영국의 젊은 예술가 그룹’의 작가들을 지도함으로써 영국현대미술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그의 70년대 대표작 ‘참나무(An Oak Tree)'는 갤러리 벽면에 사물 자체에 우선하는 작가의 의도로 선언한 텍스트와 함께 물이 담긴 1개의 유리잔을 올려놓은 선반을 설치한 것으로 영국 개념미술의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람문의:02) 515 9496-7. ▶ 관련기사 ◀☞너무나 생생한, 순간의 느낌 … ‘이모셔널 드로잉’전☞1억년 전 ''공룡''이 화성서 깨어난다
김래원, 여성 류마티스 환자들과 애환 나눈다
  • 김래원, 여성 류마티스 환자들과 애환 나눈다
  • ▲ 김래원(사진=대한류마티스학회)[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래원이 여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희망 지킴이로 나선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오는 3월 4일 서울 청담동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여류사랑(女Rheu사랑) 희망공감’ 전시회 개막행사에 배우 김래원을 초청, 환우들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nbsp;갖는다고 밝혔다. &nbsp;김래원은 5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 개막행사에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 미니콘서트 등을 함께 관람하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과 애환을 나눌 예정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김래원이 수 년간 류마티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각종캠페인은 물론 관절염 환자를 위한 체조 CD 제작 등에도 참여하는 등&nbsp;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 왔다”며 “밝고 씩씩한 이미지로 연예계의 훈남이라 불리는 김래원을 통해 류마티스로 고통 받는 여성 환자들이 위안을 받고 치료 의지를 북돋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래원은 지난 2004년부터 류마티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자가 관절운동법을 담은 '사랑의 관절운동' CD 제작을 시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들에 참여해왔다. ▶ 관련기사 ◀☞[SPN 현장출동]김래원·엄정화 '인사동 스캔들', '왕남' 흥행 이을까?☞김래원, '인사동 스캔들' 끝으로 하반기 군 입대☞김래원 "'인사동...' 세련되고 섹시한 변신 위해 걸음도 바꿨다"☞엄정화 "악역에 카타르시스...김래원 못때려 아쉬워"☞'인사동 스캔들' 박희곤 감독, 엄정화와 오해받을 상황 만든 이유는?
2009.02.26 I 김용운 기자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부재중`
  • `현대백화점 바이어는 부재중`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지난 23일 오후 현대백화점 압구정동 본사 3층 상품본부. 한창 일할 시간이지만, 사무실 내부는 썰렁하기만 하다. 공휴일인지 착각할 정도다. 백화점 상품본부는 입점(入店) 브랜드를 관리하는 부서다. 쉽게 말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속속들이 관리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일하는 '바이어'는 입점브랜드들에겐 하늘과 같은 존재다. 상품을 넣고 빼는 게 그들의 손에서 좌우되기 때문. 이런 이유로 백화점 바이어는 소위 `절대 갑(甲)`으로 통한다. 하지만, 현대백화점(069960)에선 딴 나라 얘기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입점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찾아오는 게 일반적이지만, 현대백화점 바이어들은 그와 정반대로 오히려 자신들이 동분서주 뛰어다닌다. 그들이 뒷짐 대신 운동화 끈을 묶고 메신저 대화명까지 '자리비움'으로 바꾸면서까지 발품팔이 나선 이유는 뭘까. 올 들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는 '오전 내근-오후 외근'으로 근무방침을 바꿨다. 바이어들이 오후 외근을 통해 경쟁사동향·상품트렌드·신규업체 발굴 등의 업무에 주력하도록 근무규칙을 확 바꾼 것이다. 업무와 관련, 매주 한번씩 회의자료로 보고하던 것도 없앴다. 또 점심식사 이후엔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밖에 나간 탓에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상품본부장과 각 팀장에게 보고하는 문화까지 생겨났다. 최근 신촌점에 들어선 '모노슈(구두 편집매장)'와 모노쉬'(핸드백 편집매장)'가 바뀐 업무문화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MONO) 브랜드와 상품을 먼저 발굴해 선보인다는 게 컨셉트로, 이들 매장엔 소위 말하는 '메이커' 제품이 없다. ▲ 현대백화점 신촌점에&nbsp;최근 입점한 구두 편집매장 '모노슈'대신 패션정보에 민감한 젊은 층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지난해 일부 잡화 브랜드가 부도나면서 새로운 입점 대상을 찾기 위해 바이어들이 적잖이 발품을 팔아 입점시킨 브랜드들이다. 이렇게 저렇게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삼청동·청담동 등에 자리잡고 있는 신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와 접촉했고, 백화점 품평회 등을 거쳐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두 매장을 신촌점에 이어 천호점에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노슈와 모노쉬 매장은 회사 규모는 작지만 상품력이 우수한 신규 브랜드"라며 "유명세가 없어도 경쟁력이 있는 신규 MD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뀐 근무환경을 통해 직접 바이어들이 발로 뛰어 찾아낸 신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편집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구준표式 백화점 쇼핑` 현실서 가능할까☞현대백화점, 주당 600원 현금배당☞현대홈 "21일 구매고객 모두에게 휴지 드려요"
2009.02.24 I 유용무 기자
'더 크로스' 이시하, 방송 중 "지난해 12월 결혼" 깜짝 고백
  • '더 크로스' 이시하, 방송 중 "지난해 12월 결혼" 깜짝 고백
  • ▲ 이시하(사진=GF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록밴드 더 크로스의 리더 이시하가 지난해 12월 결혼한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시하는 지난 14일 ‘해적의 성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라디오방송를 통해 더크로스 근황을 전하던 중 결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시하는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결혼 후에는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뭐가 달라지는지 모르겠다. 없던 텔레비전이 생기고 제가 간간이 설거지를 한다는 사실 외엔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하는 지난해 12월21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고등학교 시절 알게 된 두 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이시하는 또 방송에서 “올해 말 더 크로스가 입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시하는 지난 2001년 더 크로스로 데뷔했으며 2003년 1집 ‘멜로디 쿠스’, 2005년 2집 ‘러시’, 2006년 3집 ‘드림 파트 원’을 발표했으며 최근 ‘네버 엔딩’과 ‘미친 사랑’ 두 곡이 수록된 싱글 ‘기프’(Gift)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더 크로스' 김경현, 국내 최고 음역 가수로 뽑혀☞더 크로스 "한국에서 더이상 앨범 못 내겠다"
2009.02.19 I 양승준 기자
트렘블레, ''현대인의 고독'' 조각같은 그림으로 표현(VOD)
  • 트렘블레, ''현대인의 고독'' 조각같은 그림으로 표현(VOD)
  • &nbsp;[노컷뉴스 제공] 캐나다 출신의 화가 실뱅 트렘블레(SYLVAIN TREMBLAY, 43세)의 그림 속 인물은 자코메티의 조각같고, 배경의 화려한 색상은 클림트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인물들은 하나같이 가늘고 길다. 얼굴의 이목구비 윤곽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뭉툭하다.트렘블레는 자신의 작품이 자코메티, 클림트, 따피에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가 그린 작품의 등장인물은 홀로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화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그는 홀로 모델이 많은 이유에 대해 "복잡한 대도시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며, 결국 사람은 혼자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작품 속 인물의 눈.코,입, 팔과 다리 등 윤곽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관객들이 감각적으로 느낌으로써 작가가 제안한 이미지를 생각하게끔 만들고자 했다. 외롭고,소외되고, 쓸쓸한 작품 속 인물은 현대인의 자화상일 뿐 아니라 관객 자신의 모습이기에 작품과 관객은 서로 공감을 하게 된다. 에폭시 처리한 화면은 거울처럼 관객의 모습을 비춰줌으로써 '결국 나는 혼자이다'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치로 작용을 한다. 트렘블레의 작품은 제목이 그럴싸하다. <정원에서의 평화로운 휴식>,<지속적인 비전을 지니기>,<결정의 순간> 등등. 작품의 제목을 보면 어떤 의도로 그렸는지에 대해 작가의 설명을 듣고 싶은 충동이 인다. 트렘블레는 "제목은 선입견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요소이다. 반추상이기 때문에 제목을 줌으로써 방향제시만 하려고 한 것일 뿐, 그 나머지는 관객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강조한다.내친 김에 <정원에서의 평화로운 휴식>에 대해 작가의 설명을 들어보자."아래쪽 바탕의 화려한 색채는 정원의 꽃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눈을 딱 떴을 때의 색감 이미지를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돌같은 바위에 앉아 사색에 잠긴 모습을 통해 평온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그는 재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찾기 위해 공업용재료, 자동차 부속품,아트마켓 등을 돌아다니다 에폭시를 발견하게 되었다. 에폭시의 반들반들한 느낌과 에폭시처리를 하지 않은, 거칠거칠한 면을 대비시켜 상반된 재질의 강조 효과를 배가시킨다. 트렘블레는 20살 때 일러스트를 시작해 이 분야에 10여년간 몸담게 된다. 하지만 31살 무렵 순수미술에 대한 강한 동경이 일어 일러스트를 접고 순수미술에 전념하게 된다. 그는 앞으로 미술을 통해 정치 · 종교적인 측면이 아니고 사회에 속한 인간의 의미를 표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에는 조각 프로젝트 등 다른 장르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조각작품을 구상중이다. 그는 기저귀를 찬 아기가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을 스케치해서 보여주었다.젖꼭지 대신 산소호흡기라니, 기발한 생각이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트렘블레는 아시아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의 행로와 향후 작품세계에 마음이 끌린다. 자신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미친 대가들을 숨김없이 말하는 화가, 현재의 작품이 무엇을 표현하고 있고, 앞으로 개척하고 싶은 영역이 뭔지 분명히 말하는 화가이기에. 오페라갤러리 서울(강남구 청담동)은 실뱅 트렘블레와 프랑스 작가 사미 브리스(Samy Briss)의 2인전 '타임리스(timeless)'를 3월 10일까지 연다.▶ 관련기사 ◀☞''단색(單色)의 유혹''☞뒤바뀐 빛·색… 환상의 ‘메이킹 포토’
'사기죄 피소' 강병규, "모 장관 이름 판 적 없어…명예훼손 고소할 것"
  • '사기죄 피소' 강병규, "모 장관 이름 판 적 없어…명예훼손 고소할 것"
  • ▲ 방송인 강병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죄로 피소된 방송인 강병규(39)가 모 장관의 이름을 언급하며 돈을 빌렸다는 고소인 측의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고소인 이 씨(43)는 같이 사업을 하고 있는 대리인 조 씨(55)를 내세워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병규가 모 장관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3억원을 빌렸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이와 관련 13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모 장관의 이름을 언급해 이 씨에게 돈을 빌린 적이 없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고소인 측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 회사 어음을 갚기 위해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이 씨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는 법인이지만 설립한 지 1년도 안 된 회사이기 때문에 어음 발행이 안 된다”며 “고소인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같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 씨 측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병규는 또 빌린 3억에 대해서는 “지난 해 8월 돈을 빌린 뒤 3개월 간 900만원씩 이자를 갚아왔다”며 “최근 이자를 갚지 못해서&nbsp;문제가 불거진&nbsp;것 뿐인데 이를 사기죄로 고소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씨는 '지난 해 8월15일 돈을 빌린 강병규가 3개월 안에 돈을 갚기로 약속했지만 연락도 없이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해 12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강병규를 고소했다. ▶ 관련기사 ◀☞강병규, 도박혐의 조사로 투자 무산돼 돈 못갚아...警 조사서 진술☞강병규 고소인 측, "돈 못 받아도 좋다. 사법처리 원해"☞[포토]강병규 사기혐의 고소인 측...'반성의 기미 안보여 법적대응'☞[포토]'강병규 처벌 받기 원한다'...고소인 측 기자회견 자처☞강병규 이번엔 사기혐의 피소...13일 고소인 기자회견
2009.02.13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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