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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요리엔 이유가 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청담동의 새로운 일본 레스토랑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쿄 사이카보(Tokyo Saikabo/대표 오지선)’가 늦가을 메뉴로 사케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명품 일본술과 ‘밤, 꽁치, 송이’를 소재로 한 가을에 맞는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도쿄 사이카보의 요리자문과 컨설팅을 맡고 있는 이는 싱싱한 제철 식재료와 그에 걸맞는 조리법으로 일본요리의 새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일본의 유명 요리사인 마사히로 카사하라(笠原 将弘· Masahiro Kasahara)씨이다. 카사하라씨는 일본 가정식 요리의 전통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재해석까지 덧붙여 일본 젊은층 사이에 요리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카사하라씨의 요리 특징은 식재료의 맛을 100% 살려내는 조리법으로 담백하면서 깔끔한 음식을 만들고, 사계절별 음식 데커레이션을 만든다는 것이다. 도쿄 사이카보가 카사하라씨의 요리자문을 받아 가을진미로 출시한 제품은 총 6가지이다. 일본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출신인 도쿄 사이카보 오지선 이사의 섬세한 요리 감수도 요리맛을 더하는 요소이다. 버섯 무우드레싱 샐러드는 산뜻한 폰즈를 사용, 맛깔스러운 느낌의 샐러드이다. 닭과 밤 간장조림은 부드러운 닭과 맛이 제대로 오른 밤을 일본 특제간장소스에 조리는 것으로, 붉은색의 한국식 닭볶음탕과는 또다른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이외에 구수함이 가득한 계절생선인 ‘꽁치 참숯 소금구이’, 가을별미인 송이를 이용한 솥밥, 튀김, 참숯구이 등이 마련돼 있다. 도쿄 사이카보는 1, 2층을 합쳐 150평 규모로 다다미방, 오픈키친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룸이 많아 연말연시 이색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원더걸스, 6개월 만에 美 활동 성과낼 수 있었던 이유
- ▲ 원더걸스와 박진영(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의 ‘아메리칸 드림’은 원더걸스가 시작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원더걸스가 미국 진출을 선언한지 불과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핫100에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박진영은 23일 서울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원더걸스 빌보드 핫100 진입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미국도 음악 자체로 발생하는 수입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부분의 수입은 음악보다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그래서 최근에는 ‘360 딜’이라고 해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한다. 원더걸스가 ‘360 딜’에서 유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만나는 사람마다 원더걸스에 대해 호감을 느꼈다. 이 친구들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들을 보면서 감탄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이와 관련된 한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주요 팬층을 10대 초중반의 초등학생으로 설정하고 일반 CD매장이 아닌 초등학생들이 잘 가는 의류매장에서 CD를 판매할 수 있도록 의류업체 저스티스 사장을 찾아간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무작정 찾아가서 지금은 도움을 받지만 나중에 잘 되면 MD 사업도 같이 할 수 있고…라는 식으로 설득했지만 반신반의 하더라.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원더걸스를 직접 만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미팅과 공연 일정을 맞추기 위해 그때 처음 전세기란 걸 타봤다”고 얘기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하는 친구들이다. 그날따라 영어도 잘하고 직원들에게 자신들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했다. 그래서 미국 내 1000개 매장에서 CD를 판매할 수 있는 허락을 얻었고 한 마디로 전세기 값을 뽑을 수 있었다”고 흐뭇해했다. 박진영 따르면, 이 덕분에 원더걸스는 음반 판매량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고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 음원 다운로드 회수로 집계되는 빌보드 핫100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박진영은 “다음 주에는 핫100 순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더걸스의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12월에 메이저 신문 및 잡지와 인터뷰, 그리고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면 또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원더걸스는 10월 셋째주 빌보드 핫100에서 76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 원더걸스는 내년 초 미국에서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진영, "원걸 당분간 국내 활동 없다…美 활동 계속"☞박진영이 밝힌 원걸 美 성공 전략…상향식 프로모션☞[포토]원더걸스 소희, '선미 언니, 울지마~'☞[포토]원더걸스 선미, '소희야, 언니가 머리 만져줄게~'☞[포토]원더걸스 선미, '너무 힘들었던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 박진영, "원걸 당분간 국내 활동 없다…美 활동 계속"
- ▲ 원더걸스와 박진영(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국내 활동이 당분간 없음을 밝혔다. 박진영은 23일 서울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원더걸스 미국 빌보드 핫100 진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원더걸스는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미국 활동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진영은 “국내에 홍보하려고 이런 결과를 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미국에서 ‘성공’하려고 이렇게 고생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진영은 “누군가는 이번 성과에 대해 아시아 활동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는 거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이제야 미국 내 최고의 파트너들이 원더걸스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다음 활동은 당연히 한국이 아닌 미국”이라고 분명히 얘기했다.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CAA, 조나스 브라더스가 속한 매니지먼트사 조나스그룹, 미국 내 100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의류회사 저스티스가 원더걸스의 추후 미국 활동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다음 길은 미국과 유럽이다. 설마 쟤들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들을 깨뜨리고 싶다. 설사 안 되더라도 후회없이 멋있게 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한 원더걸스는 내년 초 미국에서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진영이 밝힌 원걸 美 성공 전략…상향식 프로모션☞[포토]원더걸스 소희, '선미 언니, 울지마~'☞[포토]원더걸스 선미, '기쁨의 눈물 흘려요~'☞[포토]원더걸스 선미, '소희야, 언니가 머리 만져줄게~'☞[포토]원더걸스 선미, '너무 힘들었던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 박진영이 밝힌 원걸 美 성공 전략…상향식 프로모션
- ▲ 박진영 [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원더걸스가 한국가수로는 최초 빌보드 핫100에 진입할 수 있었던 홍보 전략을 공개했다. 박진영이 23일 서울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원더걸스 빌보드 핫100 진입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하향식 프로모션이 절대 통하지 않는다”며 운을 뗐다. 한국과 미국의 홍보 방식은 상반된다는 게 박진영의 설명이다. 한국은 TV에서 시작해 팬을 공략하지만 미국은 팬에서 시작해 마지막에 TV를 공략한다는 것. 박진영은 몇 단계로 나눠 원더걸스의 홍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1단계는 1대1 접촉으로 팬을 확보하는 것, 2단계는 확보한 팬들을 온라인으로 결집시키는 것, 그것을 바탕으로 3단계 라디오와 4단계 TV로 상향식 프로모션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특히 박진영은 1단계의 1대1 접촉으로 팬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원더걸스가 지난 2개월간 50회에 이르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공연에 참여하면서 거둔 성과는 바로 많은 팬들과 직접 만난 것이라고 밝혔다.박진영은 “원더걸스가 많은 도시를 돌았던 이유는 1대1 대면으로 팬들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공연 전후 2시간 동안 공연장 밖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고 한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그렇게 만든 팬들을 온라인으로 결집시키고 그 팬들이 모이면 라디오로 이어진다. 원더걸스는 지금 3단계까지 왔다. 빌보드 핫100 진입의 성과로 TV와 메이저 신문 및 잡지들의 섭외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미국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밝혔다. 빌보드 핫100은 방송 횟수, 음반 판매량, 음원 다운로드 횟수로 집계되는데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라디오 방송횟수와 음반 판매에서 고른 성적을 보여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음반 판매량의 경우 CD매장이 아닌 미국 내 1000여개 매장을 갖고 있는, 10대 초반을 소비 타깃으로 한 의류회사 저스티스를 공략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박진영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빌보드 차트란 건 바로 핫100을 말하는 것으로 가장 공략하기 힘든 차트”라며 그 이유는 핫100의 경우 단순히 음반 판매량 또는 음원 다운로드 횟수만으로 집계되는 것이 아니라 방송횟수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980년 이후 동양인 가수가 빌보드200에 올랐던 적은 여덟 번 있지만 핫100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그런데 그걸 이 어린 친구들이 해낸 것”이라며 이번 핫100 진입에 대한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영은 “개인적으로 원더걸스가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원더걸스가 제일 노래 잘하고, 제일 예쁘고, 제일 춤 잘추는 거 아니지만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하고 똑똑하고 속 깊은 가수는 맞다. 그래서 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흐뭇해했다. 원더걸스는 10월 셋째 주 빌보드 핫100에서 76위에 오르며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핫100 진입에 성공했다.▲ 원더걸스, 박진영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박진영, "원걸 당분간 국내 활동 없다…美 활동 계속"☞[포토]원더걸스 소희, '선미 언니, 울지마~'☞[포토]원더걸스 선미, '기쁨의 눈물 흘려요~'☞[포토]원더걸스 선미, '소희야, 언니가 머리 만져줄게~'☞[포토]원더걸스 선미, '너무 힘들었던 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 포차의 새로운 패러다임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포차가 변하기 시작했다. 메뉴도 분위기도 달라졌다. 몇 년 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청담동 일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식의 포차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소주 다이닝 바라는 개념을 도입, 인테리어와 조명, 식기와 음식까지 고객에게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서비스가 더해진다. <콤마2>에서는 전문 디제이가 음악을 틀고 <테라스포차>의 벽에는 예술작품이 걸려있다. 예술문화와 포차의 만남, 이제 고객들은 포차에서 술만 마시지 않는다. ◇ 예술작품에 담아내는 따스한 포차의 정 <테라스포차>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테라스포차>는 편안한 공간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콘셉트를 포차로 정했다. 1층에 있는 카페 <무이무이>와 함께 모토로 하는 ‘밥 한 끼 술 한 잔’을 층만 분리해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시원한 테라스와 모던하고 세련되게 마감한 인테리어에 내촌목공소의 이정섭 씨 작품이라는 통나무로 제작한 큼직하고 담백한 모습의 테이블과 의자는 옛날 포차의 모습을 닮았다. 독특한 유리그릇과 잔, 그리고 도자기는 유리 예술가 ‘송희 그라스 하우스’의 송희 씨와 도예가 김선미 씨 작품이다. 도일리와 명함 등 일부 소품은 캘리타 앤 컴퍼니에 의뢰해 제작했다.<테라스포차>에서는 소주도 팔고 막걸리도 팔고 사케, 와인도 판다. 처음에 콘셉트를 잡을 때는 모두 소주를 파는 것을 반대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표 술은 소주, 그래서 소주를 고집했고 이름에 포차를 붙였다. 안주로 오돌뼈도 팔고 두부김치도 팔고 삼겹살 샐러드도 팔고 파스타도 판다. 시골에서 담근 재래식 된장부터 국내 여러 곳에서 재료들을 공수 받아 음식을 만들어 낸다. 막걸리 또한 경북 성주에 있는 양조장에서 할머니가 담그는 생막걸리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테라스포차>에서 직접 냉장차로 서울 매장까지 배송하고 있는데 다른 막걸리에 비해 진하고 톡쏘면서 부드러운 맛에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먹을거리는 한식과 일식, 서양식 요리가 적절하게 퓨전화 되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테라스포차>만의 메뉴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오픈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메뉴판만 4번 교체했다. 포차라는 타이틀을 단 이상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오뎅탕, 두부김치, 오돌뼈 등의 메뉴를 추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트렌드가 급하게 변화하는 이곳에서는 오늘 하루 어땠는지가 내일을 결정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송석우 총지배인은 “처음에는 포차 메뉴가 거의 없었다. 포차인데 포차메뉴가 없다는 고객들의 요구에 묵은지 두부김치, 뚱뚱이 감자 계란말이, 스파이시 오돌뼈 튀김, 오뎅탕 등은 하지 않을 수가 없어 추가 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지금은 포차답게 오뎅탕도 있고 오돌뼈도 있지만 대신 그 맛과 모양은 차이가 있다. 특히 ‘스파이시 오돌뼈 튀김’은 오돌뼈로 만든 메뉴지만 흔히 오돌뼈라면 발갛게 볶아내는 것과는 다르다. 닭 오돌뼈를 꼬치에 끼워 카레 등으로 매운맛을 내고 튀겨 바삭한 맛을 더했는데 가벼운 안줏거리로 인기가 있다.‘밥 한 끼 술 한 잔’이라는 모토대로 식사메뉴도 마련되어 있는데 한우와 풋고추를 넣고 재래식 된장으로 끓여 만든 된장비빔밥과 집에서 끓인 육개장라면은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인기가 있다.초기에는 70~80%가 단골이었으나 입소문을 듣고 온 고객들이 늘면서 단골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40% 정도다. 오픈 전에 타깃은 30대 초중반이었으나 오픈 후 주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40~50대까지 다양하며 음식 맛에 대한 소문이 늘고 토속적인 메뉴들이 있어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의 방문비율도 높다.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3-4 2층 전화번호: (02)515-3982◇ 예술 문화와 포차의 만남으로 탄생한 新개념 포차카페 <콤마2>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콤마2>는 포차 카페다. 매장에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부터 포차답지 않게 감각적이고 편안하다. 원래 와인바였던 곳을 한상순 대표가 작년 5월 인수, 3개월 동안 발레공연을 올리는 와인바로 운영하다 포차 카페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리뉴얼 재오픈했다.“포장마차에 가는 사람들은 고객으로서 대접을 제대로 못 받더라. 그리고 고객들조차 ‘여기는 포차잖아...’라며 제대로 대접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격이 아주 싸지도 않은데 영세하고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는 그들에게 무궁화 5개짜리 서비스, 대접을 해보자. 그래서 다른 포차에 갔을 때 우리 업소가 그리워지도록 그들을 감동시켜보자”는 것이 한 대표가 말하는 <콤마2>의 시작이었다. 한번 왔던 고객은 다시 오게 만들 만큼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한 대표의 목표였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에만 의지했다. 한 달이 지나자 안정적인 매출이 이루어졌고 석 달째가 되었을 때는 대기 고객들까지 생겼다.편안한 고객 동선과 테이블 간격을 위해 8개 테이블이 추가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포기했다. 룸에는 플레이스테이션2, 닌텐도 위(wii), 키보드건반 등을 설치해 젊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룸 비용은 3만원이며 주말에는 예약 없이 사용이 어려울 정도다. 홀에는 디제이박스를 설치해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디제이가 음악을 틀고 있다.“포차는 살아 꿈틀대는 젊은 문화다”라며 소외당한 젊은 문화를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것 외에도 어떤 요리도 다 할 수 있는 포차는 외식업에 대한 꿈과 미련이 많은 한 대표에게 큰 매력이었다. 초기 <콤마2>의 안주 수만 약 100여개였다. 일식, 양식, 한식, 동남아 등 파트별로 주방장을 두고 메뉴들을 체계화했다. 냉동식재는 사용하지 않고 거의 모든 메뉴를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 그래서 메뉴판에는 10분, 15분 등 소요 시간을 표시해 두었다. 팝콘, 부침, 오늘의 서비스 안주 등 세 가지 서비스 안주까지도 고객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만들어 낸다. 팝콘도 매일매일 즉석에서 튀겨 제공한다. 전기통닭구이도 전용오븐을 설치해 한 번에 두 마리 이상 굽지 않는다. 그래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오는 고객도 있을 정도. 메뉴마다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메뉴 만족도가 높다. 간혹 일부 고객은 요리만 주문해 식사만 하고 가는 경우도 있다. <콤마2>에는 테이블 벨이 없다. 그래서 전체 홀 직원들은 언제나 고객들을 살피고 집중하고 있어야 한다. 패밀리레스토랑처럼 테이블 옆에서 무릎을 꿇고 주문을 받는다. 공기청정기도 두 개를 설치해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고 있어 흡연자들과 함께 있어도 담배냄새가 거의 배지 않는다는 점을 <콤마2>의 장점으로 꼽는 고객도 있다. 계산대 앞에는 커다란 얼음 바스켓을 비치, 차가운 캔커피를 가득 담아둠으로써 마지막까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50%이상이 단골이며 전체 고객 중 80%가 여성이다. 주고객층은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주변 미용실, 성형외과, 엔터테인먼트사, 잡지 또는 방송작가들로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5-8 2층 전화번호: (02)518-1669[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관련기사 ◀☞강남, 강북의 이정표가 된 포차들☞포차, 거길 가면 돈이 보인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정의갑, '행복충만' 웨딩사진 공개…'우리 결혼해요'
- ▲ 6년 열애 끝에 31일 결혼하는 정의갑-김지헌씨 커플(사진=그리다스튜디오)[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우 정의갑(37)이 9세 연하 연기자 출신 스튜어디스 김지헌(28)씨와 웨딩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오는 10월3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오랜 연인과 화촉을 밝히는 정의갑은 행복이 충만한 웨딩사진을 통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KBS 공채 탤런트 선후배 사이이자 서울예전 연극과 선후배로 2003~2004년 방송된 KBS 사극 '무인시대'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처음 만나 6년여간 교제해 왔다. 결혼식 주례는 탤런트 선배 이덕화, 사회는 개그맨 문천식이 각각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 후 홍콩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동구 강일동 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다. 정의갑은 1995년 KBS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 ‘명성황후’와 ‘구미호외전’, ‘연개소문’, ‘대왕세종’ 등 드라마와 영화 ‘하늘정원’, ‘이브의 유혹’, ‘연애술사’ 등에 출연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11월10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그때는’에 출연한다. 김지헌은 2003년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알게 될 거야’, ‘강이 되어 만나리’, 영화 ‘라디오 스타’, ‘시간’ 등에서 활동했다. ▲ 31일 결혼하는 정의갑-김지헌씨 커플(사진=그리다스튜디오)▶ 관련기사 ◀☞[포토]'늦깎이 결혼' 정의갑, '우리 신부 예쁘죠?'☞[포토]정의갑 웨딩포토, '영화 속 한장면처럼'☞[포토]정의갑 커플, '한복도 잘 어울리죠?'☞[포토]정의갑, 9세 연하 예비신부와 달콤한 속삭임☞[포토]'31일 결혼' 정의갑·김지헌 커플, '6년 사랑 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