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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화 속으로` 무대인사, `뺑소니 혐의` 권상우 없이 진행
- ▲ 권상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출연진 무대인사가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배우 권상우 없이 진행된다. `포화 속으로` 측은 권상우가 26일과 27일 부산, 대전, 대구, 호남 등지를 돌며 진행될 무대인사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포화 속으로` 한 관계자는 “당초 예정에서 권상우가 빠지고 탑 최승현, 김승우, 차승원, 학도병 역을 맡은 배우 2명, 이재한 감독만 무대인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권상우는 지난 12일 새벽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 및 경찰 순찰차량과 추돌한 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사실이 25일 알려지면서 향후 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권상우 소속사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 권상우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새천년웨딩홀 뒷골목길을 주행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주차 중이던 다른 차량을 추돌했으며 사고조치를 위해 후진을 하다 지구대에 복귀하던 순찰차량과 재차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황한 권상우는 차량을 웨딩홀 주차장에 주차하려 했으나 주차장 화단을 추돌하면서 너무 당황해 현장을 이탈했다”며 “이후 곧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사고를 인정하고 본인은 조사를 받았다. 현재 검찰에 사고내용이 송치됐고 권상우 본인은 운전미숙으로 인한 과실과 현장을 이탈한 것을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관련기사 ◀☞'뺑소니 혐의' 권상우, 활동 적신호 켜지나☞권상우 소속사 "너무 당황해 현장 이탈…깊이 반성·자숙"☞권상우, 뺑소니 혐의 검찰 송치…향후 활동 영향은?☞권상우, 뺑소니 혐의로 검찰 송치
- 우드스탁 창시자 참여한 'DMZ 콘서트' 성공할까
- ▲ 미국 록페스티벌 우드스탁 창시자인 아티 콘펠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기대가 컸던 탓일까. 역시 소문난 잔칫상엔 먹을 것이 없었다. '우드스탁의 아버지' 아티 콘펠드(Artie Kornfeld)가 기획한 페스티벌이라 국내 음악팬들의 큰 기대를 샀으나 1일 처음 공개된 공연 개요는 특별한 알맹이가 없었다. 아티 콘펠드는 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르 뉘 블랑쉬에서 '더 피스 앳 DMZ 위드 아티 콘펠드, 더 파더 오브 우드스탁'(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 (가제),이하 DMZ 콘서트)개최 기자간담회를 열었으나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아티 콘펠드는 이날 페스티벌 구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기획안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 1969년 막을 올린 우드스탁 공연 그리고 국내에서 열리는 지산·펜타포트 록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는 공연의 의미만 강조했다. 이날 그는 "DMZ 콘서트는 평화 콘서트"라는 말만 도돌이표처럼 반복했다. "세계에서 전쟁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평화 콘서트로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 것이 목표고 그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고 싶다"는 의미 외에는 공연의 구성 및 차별성에 대해서 별다른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날 공개한 1차 라인업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최 측이 공개한 출연진은 해체된 록밴드 도어스의 멤버였던 레이만 자렉과 로비 크리거(Ray Manzarek & Robby Krieger of the Doors), 스키드 로우(Skid Row), 엉클(UNKLE LIVE), 영 블러즈(Young Bloods), 노바디 리브즈 포에버(Nobody Lives Forever), 샤프리 듀오(Safri Duo), 에디 할리웰(Eddie Halliwell), 페이튼(Peyton), 보비나(Bobina).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기에는 출연진의 유명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한국은 미국과 달리 페스티벌 문화가 아직 자리잡지 못했고 그 시장 규모 또한 크지 않다. DMZ 콘서트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인 8만 명 수용 규모의 메인 스테이지를 비롯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 스테이지 등 총 4개의 무대를 세울 계획이다. 이런 대규모의 페스티벌에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한 1차 라인업 치고는 '약한' 셈이다. 또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조용필의 페스티벌 출연 여부도 불투명했다. 아트 콘펠드와 조용필 측에 따르면 조용필 출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페스티벌의 의미만 강조될 뿐 차별화된 페스티벌 계획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 DMZ 콘서트. 반전이란 뜻깊은 공연 모토로 시작, 세계적인 공연의 거장이 참여한 DMZ 콘서트의 갈 길은 그리 밝아보이지만은 않았다.(사진=권욱 수습기자)
- 눈 주위가 맑고 밝은 당신… 어려보이네요
- [조선일보 제공] "동안(童顔)으로 보이고 싶으세요? 눈가를 환하게 밝히는 게 포인트예요. 하이라이터로 눈 주변을 살려주고, 볼 중앙 부분에 복숭아빛 블러셔를 살짝 돌려주세요. 눈 밑이 환하고 피부가 맑아 보이죠." 우리나라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을 널리 알린 이경민(46·이경민포레 원장)씨는 "예쁜 연예인보다 '평범한' 고객들에게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배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올해로 메이크업 경력 25년. 고소영·김남주·김혜수·이영애·최지우의 얼굴을 모두 만져본 '마법의 손'으로 불린다. 이 원장은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 내달 '나의 달콤한 메이크업'을 출간한다. 지난 24일 청담동에서 만난 그는 "오밀조밀한 한국 여성의 얼굴이 붓 터치 한 번이나 약간의 포인트 컬러로도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얼굴"이라며 자신의 얼굴을 실례로 동안 화장법을 설명했다. ▲ 25년 노하우를 담은‘나의 달콤한 메이크업’출간을 앞둔 이경민씨가 24일 강남구 청 담동‘이경민 포레’본점에서 동안 화장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는 얼굴에 비해 입이 작고 윗입술이 얇아 쪼잔해 보일 수 있어요. 저 같은 분들은 입술은 자연스러운 색상을 바르고, 눈쪽에 메이크업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아요." 특히, 눈초리와 미간, 입가와 코 주변에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한다면, 미세한 펄이 있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사용해보라고 조언했다. 펄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주름이 확실히 덜 보인다. "요즈음 저는 눈 옆 C존(눈 가장자리 주변) 주름이 두드러져 보여요. 그래서 건조한 파우더는 가급적 생략하고, 촉촉한 펄 하이라이터를 가볍게 두드려 사용하죠." 30·40대가 되면 속눈썹도 줄어들어 인상이 희미해 보인다. 이 원장은 "어려보이려면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를 반드시 하라"고 강조했다. 눈꺼풀이 처지는 여성이라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올려주면 눈동자가 맑아 보이고 훨씬 어려보일 수 있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에 시선이 집중돼 눈 밑에 주름이 잘 안 보인다. 노화 방지를 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으로 입술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입술 발색력도 떨어진다. 특히, 입술에 생기는 세로 주름은 가장 뚜렷한 노화의 흔적이다. 화장으로 가리기도 쉽지 않은 데다, 주름을 따라 립스틱이 번지기 때문에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최악의 적(敵)이다. 핫핑크나 핫오렌지 같은 선명한 색깔이 유행일 때 거무튀튀해 보이는 입술로는 발색을 기대하기 어렵다. 평소에 따뜻한 물을 부드러운 거즈에 적셔 입술에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크림도 챙겨 발라주자. 정상급 연예인들을 많이 만나본 이 원장은 "평생 잊지 못할 사람은 6년 전 만난 가수 패티 김"이라고 말했다.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빗겨 넘긴 '올백' 머리와 빨간 립스틱을 고수하던 패티 김을 '백발 커트 카리스마'로 완전히 변신시킨 것이 이 원장이다. 입술에는 빨간색 대신 아몬드와 누드 베이지색을 발랐고, 짙은 장밋빛 블러셔 대신 부드러운 브론즈 톤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 60대 패티 김을 50대처럼 보이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0대 이후에는 피부가 탄력을 잃어 눈화장이 번지기 쉬워요. 꼭 방수 제품을 쓰세요. 진주 펄이 든 파운데이션으로 광택이 있으면서 촉촉한 느낌을 줘도 한결 어려보일 수 있답니다." ▲ 옅은 분홍빛 블러셔를 볼에 살짝 터치해 생기있게 보이는 동안 화장(사진 왼쪽)과 밝은 컨실러로 입술선을 정리하고 립글로스를 발라 어려보이는 화장. /그책 제공☞Tip ▲어리게 보이고 싶을 때는 아이라인을 눈 앞머리 쪽부터 속눈썹에 밀착해서 그려준다. 일직선으로 긋되 뒷라인을 약간 두껍게 살짝 올라가듯이 그린다. 이게 귀찮다면 마스카라라도 꼭 해주자. ▲나이 들면서 입술색이 거무튀튀하게 보일 때는 립 틴트를 베이스로 발라주면 발색력이 높아진다. 틴트로 입술색을 살린 후 그 위에 립스틱을 발라주면 훨씬 선명하게 표현된다. ▲입술이 얇아서 고민이라면 립 펜슬을 입술선보다 0.1㎜만 바깥쪽으로 그려보자. 볼륨감이 살아난다. 단 너무 바깥에 그리면 어색하다. 핫핑크 같은 뚜렷한 색을 바를 때는 엷은 파운데이션으로 불균일한 입술을 커버한 후 립스틱을 바르면 색감이 살아난다. ▲퉁퉁 부은 눈에는 마스카라가 구원투수다. 속눈썹 뿌리 부분에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부은 눈이 한결 차분해 보이고 물리적인 자극 때문에 부기도 더 빨리 가라앉는다. ▲밤 약속이 있다면 스파클링 제품이 유용하다. 크림과 파우더 사이의 제형인 반짝이 아이섀도를 눈 밑과 아이라인 위에 살짝 발라주면 조도가 낮은 레스토랑에서 180도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SKT, "영화 5분 다운로드" 신기술 첫 시연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10(WIS2010)`에서 3세대 최고기술과 산업생산성증대(IPE) 관련 모바일 기술 등을 선보인다. SK텔레콤(017670)은 WIS2010에서 3세대 최고 기술로 평가받는 `HSPA+`를 처음 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로 세상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은 `드림팩토리` 콘셉트에 따라 전시관을 구성하고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기술, 스마트폰 서비스와 기술, IPE사업 솔루션 등 15종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공식 시연하는 HSPA+는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1Mbps로, 다운로드 최대 14.4Mbps의 속도를 보인 `HSPA(HSDPA/HSUPA)`보다 속도를 50% 이상 향상시킨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700M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무선인터넷으로 5분 안에 내려받을 수 있다. HSPA+ 기술 시연과 함께 SK텔레콤은 오는 7월 서울 일부 지역, 10월에는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HSPA+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향후 계획도 밝힌다. 이 서비스는 올해 인천과 경기지역까지 확대되며 HSPA+의 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와이브로 초소형 기지국과 고정형, 이동형 브릿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릿지는 와이브로 신호를 무선인터넷(와이파이)으로 전환해주는 시스템으로 이동형은 개별 사용자들이 휴대하는 용도로, 고정형은 실내에서 별도 전환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시청자가 DMB TV와 라디오를 시청하며 동시에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DMB 2.0` 기술도 전시한다.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은 휴대폰에서 방송망과 통신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DMB 2.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는 전시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의 `멀티미디어 기술대상(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단말기도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과 HTC의 `HD2`를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한다. 사용자들은 전시회에서 해당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IPE 사업 솔루션인 `실시간 3차원(3D) 변환기술`과 `전기차용 모바일텔레매틱스(MIV)`도 출시한다. 3D변환기술은 2D로 제작된 동영상을 자동으로 3D 화면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며 MIV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자동차의 기능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SK텔레콤은 IPE 사업과 관련된 서비스로 ▲모바일 영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인 청담 e-러닝 잉글리쉬 빈 ▲세계 최초로 최대 8장의 신용카드 및 멤버십카드, 마일리지 정보 등을 담아 휴대폰으로 지불하고 결제할 수 있는 T 스마트페이(Smart Pay) ▲ 휴대폰으로 인트라넷 및 메신저, 이메일 등을 구현하는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등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SK텔레콤의 와이파이 프리존도 운영된다.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전시회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SKT, `T맵` 무료 제공..T스토어 가입자 확대☞SK텔레콤, `밸류에이션 역대 최저`..수익성도 호전`-한국☞`T스토어, KT·LGT 스마트폰 고객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