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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두산 신임감독 "목표는 우승이다" (일문일답)
- ▲ 두산 베어스 제8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이 1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목표는 우승이다." 김진욱 두산 신임 감독이 '우승'을 목표로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 "굉장히 막중한 책임을 맡고 걱정이 되지만 좋은 팀 감독을 맡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임 감독께서 좋은 팀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싶고 우리 팀엔 창의적, 열정적인 선수들이 많다. 명문팀을 만들고 싶다. 최강 두산베어스 10번타자 팬들과 함께 하는 열정적인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기존 허슬두를 이어가겠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3년 계약, 연봉 2억 등 총 8억원에 감독 계약을 마쳤고 올해부터 두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승영 두산 사장은 "올해 투수 부분에서 성장속도가 미진했다. 코칭스태프 쪽에서 투수 부분을 강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성, 친화력, 열린 사고를 고루 평가를 했을 때, 5년 동안 지켜본 바로 가장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김 감독의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감독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천안북일고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1992년까지 9시즌 동안 221경기에 출장해 53승71패16세이브, 방어율 3.61을 기록했다. 2007년부터는 두산베어스 코치로 활동했다. 다음은 김진욱 신임감독과 일문일답. -기존의 팀 색깔을 바꿀 생각은 없는지▲우리 선수들이 우승에 도전했던 팀이고 내가 판단하기에도 기량적으로 뚜렷한 색깔을 가진 팀인데 색깔을 바꿔서 운영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내가 가진 열정을 더 보여준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신임감독 열풍이다. 부담이 되진 않는지<!--StartFragment-->▲부담은 좀 되지만 류중일, 양승호 감독님 같은 경우는 기존에 있던 삼성, 롯데의 색깔을 바꾼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팀이 가진 색깔을 바꾸지 않고 이끌어 간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둔 원동력이 된 것이다. 나도 그렇게 팀을 이끌어 가겠다. -투수 출신 지도자로 보기에, 마운드 약화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과제는?▲투수 면면은 다른 팀에 뒤지지 않는다. 김선우, 니퍼트 두 선수외에도 안정된 선발피쳐가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경기를 통해 토종 선발을 키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자원은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경쟁을 통해 성장해준다면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빠른 발야구와 화끈한 파워 야구,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StartFragment-->▲ 세밀하면서도 중량감 있는 야구를 하고 싶다. 우리 팀은 이 두 가지가 잘 구성된 팀이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선수명단을 다 보고 고민했는데, 선발만큼 고민이 많은 부분이다. (임)태훈, (이)용찬, (정)재훈이가 마무리를 했지만 확실한 마무리로는 부족한 모습이 보인다. 구단과 상의하에 해결해나갈 것이다. -선수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구단과 더 상의해보겠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생각해봐야할 듯하다. -앞으로 구체적인 목표는<!--StartFragment-->▲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누구나 똑같다. 선수들이 기량적으로는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돼있다. 선수들을 믿고 도전하겠다. -선동렬 감독과 예전 맞대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떤 기분이었는지<!--StartFragment-->▲선동렬 감독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실점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압박감도 있었다. 좋은 투수와 맞붙어서 승리를 거뒀을 때 보람은 배이상이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들어갔다. 워낙 좋은 투수라서. -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코치로 있을 때는 코치로 보는 관점과 감독으로 보는 관점도 다르다. 선수들을 좋아하는 코치, 열정만 있으면 호흡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코치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 감독이 하는 역할은 관중 동원이다. 성적이 좋아야하고, 선수들이 스타가 되야하고, 선수들이 관중을 불러모을 수 있게 하겠다. 또한 이토 코치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도 있다. -좌완 육성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매년 되풀이 되는 숙제고 이루지 못했던 부분인데, 쉬운 일은 아니다. 당장 수급보다는 기존 좌완들을 경기를 통해 성장시키도록 하겠다. ▲ 감독에 취임된 두산 김진욱 투수코치가 김승영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관련기사 ◀☞두산, 제8대 감독에 김진욱 코치 선임
- 中·日 백화점 고객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뭘까?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하는 질문 유형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은 화장품·명품 관련 일본인은 맛집·식품 관련된 내용을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은 설화수, 후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의 매장 위치와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매장 위치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어 성형외과, 피부과 등 압구정동 청담동 등 강남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위치와 평판 등을 묻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밀탑(팥빙수) 매장 어디로 가야 하나요?`, `가로수길 OO카페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등 맛집 위치에 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또, 김·김치·자연송이버섯 등 한국 전통식품의 구입 및 보관 방법을 묻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동방신기 믹키유천 어머니가 한다는 `타임아웃`이나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머트 운영 노래방 `에브리싱` 등 한류스타 관련 장소의 위치를 묻는 경우도 많았다. 대화하는 방식에서도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은 차이를 보였다. 중국인은 대화에 따라 추가 구매를 하는 등 흥정에 나서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일본인은 미리 질문 내용을 준비해오는 편이이었다.홍삼과 인삼 관련 문의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모두 공통적으로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공통적으로 택스 리펀드, 상품권 증정 등 할인혜택에 관심이 많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가격을 따져본 후 싸다는 생각이 들면 추가 구매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 이유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컨시어즈는 "중국인 관광객은 화장품을 고를 때 한국산 여부와 할인 혜택에 대해 반드시 묻는다"며 "또한 미백기능, 한방성분 등 자세한 제품설명이 맘에 들면 과감히 추가 구입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 "역시 강남".. 내달 입주 `청담자이` 웃돈 1억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내달 입주예정인 `청담자이`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택시장 불황에 아랑곳 없이 일반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눈길을 끈다. `청담자이`는 청담동 일대에서 보기드문 새 아파트이고, 우수한 학군과 한강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청담자이`는 강남구 청담동 134-20번지에 위치한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GS건설(006360)이 지난 2004년 이후 7년만에 강남구에서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단지였다. 지난 2009년 1대 1 재건축으로 전 가구가 조합원들에게 분양됐지만 같은해 `임대주택 건설 의무제` 폐지에 따라 임대에서 분양 물량으로 전환된 전용면적 49㎡ 4가구와 89㎡ 12가구를 올해 6월 일반에 분양했다. 일반분양으로 나온 16가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총 16가구 모집에 73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이 46대 1에 달했으며, 특히 전용면적 49A㎡형의 경우 경쟁률이 248대 1를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열풍은 청약통장 없이 청약신청금 500만원만 있으면 강남의 알짜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 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청담자이`는 지하2층~지상35층 5개동 총 708가구로 대부분이 조합원 물량이어서 입주율이 90%를 넘을 것으로 GS건설측은 예상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청담자이` 시세는 ▲49㎡의 매매가는 7억~8억원선, 전세가는 4억~4억5000만원선 ▲82㎡ 매매가는 12억~13억원선, 전세가는 6억5000만~7억원선 ▲89㎡의 매매가는 15억~18억원, 전세가는 9억~10억원선을 각각 형성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반분양 당시 평균분양가는 49㎡는 6억4000만원선, 89㎡는 13억5000만원선이었다. 일반분양 물량이 1~3층 저층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89㎡의 경우 현재 시세대비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LBA지오랜드 부동산 관계자는 "동일 평형일지라도 한강조망과 향에 따라 최고 2억원의 시세차이가 난다"면서 "경기고, 휘문고 등 강남 최고의 학군을 갖추고,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임대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내달 입주예정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경▶ 관련기사 ◀☞GS건설, 올 수주목표 16조원 달성 자신☞GS건설, 2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 [추석이후 부동산 시장]신규 입주·분양 물량은?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추석이 지나면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다. 부동산업계에선 물량 부족과 전셋값 오름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약 5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 예정된 분양 물량은 약 9만8000여 가구다. 수도권에선 보금자리 본 청약이 대기 중이고, 특히 최근 수요자들이 몰리는 중소형 물량도 대거 포함돼 있다. ◇수도권 신규 아파트, 1만5200가구 입주 시작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는 1만52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원 권선동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권선 자이 e편한 세상`은 오는 23일 입주를 시작한다. 1753가구의 대단지로 면적대도 다양하다. 학교 및 교통 등 인프라가 좋고,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 등 서울 진출입도 용이하다. 수원시 이의동 울트라참누리도 이날 1188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10월에는 인천 경서동 청라한라비발디가 992가구, 서울 신당동 래미안하이베르는 945가구 입주를 시작한다. 래미안하이베르는 중소형 면적대가 638가구로 왕십리 뉴타운이 가깝고, 지하철 신당역과 청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출처: 부동산114 11월 초에는 서울 청담동 청담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자이가 708가구 입주를 시작한다. 모든 가구가 79㎡인 김포 장기동의 KCC스위첸도 11월 입주한다. 1090가구다. 단지가 탑상형으로 설계돼 있다. 서울 동작구 본동 래미안트윈파크도 11월 523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가을 분양시장 활기..9~10월 9만8천여 가구 분양9~10월에는 전국적으로 9만8000 여 가구가 분양된다. 수도권은 보금자리 물량이 포함돼 있다. 위례신도시를 비롯,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남양주 진건 등 본청약이 진행된다. 부산과 세종시 등 지방에서도 대규모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본청약에 들어가는 보금자리주택 2개 블록은 트렌짓몰 등 상업시설이 인근에 있다. 신도시급 규모에 걸맞는 교통시설이 추가 배치될 예정이어서 양호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 부동산114 A 1-8블록은 총 1137가구로 사전예약을 제외한 228가구에 추가 물량이 포함돼 본 청약을 시작한다. A 1-11블록은 361가구 이상이 본 청약으로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84㎡이 이 블록에만 포함돼 있어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성남 단대동 단대푸르지오는 오는 11월 분양된다. 총 1140가구로 지하4층~지상24층 규모다. 일반 분양은 252가구다. 인천 부평구 부평5구역에 있는 부평래미안아이원은 5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출처: 부동산114 부산에선 쌍용건설이 광안동에서 쌍용예가 928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전하동에서 아이파크 991가구를 공급한다. 대전에선 우미건설이 10월 도안신도시 18블록에 우미린을 선보인다. 지하1층~지상35층 12개동 1690가구 규모다. 전용 69~84㎡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금성백조도 도안신도시 7블록에 예미지 110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82㎡ 단일 면적이다. ◇미분양 아파트, 가격 경쟁력 따져봐야 부동산114는 전셋값 부담과 전세물량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무주택자들에게는 미분양 아파트가 해법이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고, 원하는 동과 호수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계약금 할인과 중도금 무이자, 이자후불제, 발코니 확장, 무료시공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 있는 주상복합 펜트라우스는 잔여 가구를 특별 분양중이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425번지 일대에 위치한 일성트루웰, 서울 양천구 신월동 양천 롯데캐슬, 경기 부천시 역곡동 e편한세상,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파라디아,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이안더센트럴도 잔여세대를 분양중이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당장 입주할 수 있어 잘 고르면 숨은 진주가 될 수 있지만 자칫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아파트를 선택하기 앞서 미분양 원인을 파악하고 분양가격과 주변 시세를 꼼꼼히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 주변 환경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