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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미래먹거리 ‘모듈러 건축’ 경쟁 불붙었다
  • 건설업계, 미래먹거리 ‘모듈러 건축’ 경쟁 불붙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먹거리로 ‘모듈러 건축’에 주목하고 있다. 공기 단축과 자원 절약 등 이점을 극대화해 공사비 급등 문제를 해결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지난 14일 충남 당진제천소에서 모듈러 건축 시험장 ‘H-모듈러 랩’ 개장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희림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최근 모듈러 건축 전문업체를 인수하거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듈러 건축은 건축물의 각 부분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한 뒤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설치하는 공법을 일컫는다.모듈러 건축은 자재를 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다. 대부분 작업이 실내에서 이뤄져 안전 관리가 수월하고 악천후 등 변수로 작업이 지연·중단되는 경우도 최소화 한다. 공장에서 각 파트를 맡은 전문 인력이 작업하기 때문에 높은 품질이 보장되는 등 현장 중심의 시공과 비교해 이점이 많아 앞으로도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2019년 37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2021년 1457억원, 2022년 약 2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고 2030년에는 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세계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내년 약 139조원 규모에 이르고 2032년에는 37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에 대형 건설사들은 모듈러 건축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제철은 연구·개발한 모듈러 건축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H-모듈러 랩’을 구축했다. 모듈러 건축물의 제작성, 시공성,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들을 현장 적용 전에 미리 검토해 특화 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듈러 신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만든 GS건설은 지난해 충남 당진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폴란드 목조 모듈러 전문기업 ‘단우드’와 영국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를 동시에 인수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깔았고 엘리먼츠는 지난해 2100억원 규모의 영국 모듈러 임대 주택 사업 시공권을 따내기도 했다. DL이앤씨는 2017년부터 모듈러 기술을 개발해 40여 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지난해에는 전남 구례에 연면적 2348㎡, 26가구 규모의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를 준공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듈러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A&C를 통해 모듈러 공동주택인 ‘청담 MUTO’를 국내 최초로 시공했고, 평창동계올림픽 호텔과 LH 옹진백령 공공주택 등 다양한 모듈러 건축 사업을 맡았다. 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7월 모듈러 제작 전문회사와 손잡고 모듈러 건축 브랜드 ‘미노(MINO)’를 출시하며 사업 본격 진출을 알렸다.한편 약 1000조원 이상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건설 속도가 빠르고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듈러 건축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란 관측이 잇따르며 건설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전쟁 조기 종전에 방점을 찍고 있어 재건사업을 둘러싼 글로벌 건설업계 간 경쟁이 곧 본격화 될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단순히 전쟁 이전 수준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전쟁 전보다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 재건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며 “모듈러 건축이 재건사업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나,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구를 세밀하게 살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지의 단절된 물류망 등 악화된 상황을 고려한 진출 전략도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I 이배운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서울도 상승폭 ‘축소’
  •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서울도 상승폭 ‘축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영향이 지속되며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확대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도 연일 상승폭이 축소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단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4주(11월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01%로 27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후 이번 주 낙폭을 키웠다. 그 외 지역별로 수도권(0.01%→0.01%)은 상승폭 유지, 서울(0.06%→0.04%)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5%)은 하락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5%→-0.06%)와 세종(-0.05%→-0.09%) 그리고 8개도(-0.03%→-0.04%) 모두 하락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01%) 등은 상승, 경기(0.00%)는 보합, 대구(-0.12%), 강원(-0.08%), 경북(-0.06%), 전북(-0.06%), 부산(-0.06%), 경남(-0.04%), 인천(-0.03%),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서울의 경우 소폭이나마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 서울은 강북은 용산구 이촌과 서빙고동 위주로 성동구는 하왕십리·응봉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의 경우 강남구는 개포, 청담동 재건축 추진 단지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신축 단지와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가격급등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05%→0.03%) 및 서울(0.04%→0.02%)은 상승폭이 축소했으며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이 밖에 5대광역시(0.01%→0.00%)는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세종(0.05%→0.06%)은 소폭 상승, 8개도(0.00%→0.00%)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04%), 경남(0.04%), 경기(0.03%), 울산(0.03%) 등은 상승, 전남(0.00%), 대전(0.00%)은 보합, 강원(-0.05%), 대구(-0.04%), 제주(-0.03%),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및 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단지에서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전세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말했다.
2024.11.28 I 박지애 기자
‘문가비 子’ 정우성 혼외자, 상속권 갖는다…“양육비 月 300만원 예상”
  • ‘문가비 子’ 정우성 혼외자, 상속권 갖는다…“양육비 月 300만원 예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으로 밝혀진 후 책임을 다하겠단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그가 매달 지급해야 할 양육비는 300만 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정우성이 참여한 미혼모 캠페인 비하인드 영상 화면. (사진=마리끌레르 공식 유튜브 캡처)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정우성 혼외자 사건과 관련 양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숭인)와 그가 지급해야 할 양육비를 비롯해 상속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양 변호사는 “정우성이 문가비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친자로 인지한 만큼 양육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정우성의) 양육비 규모는 200만~300만 원 사이가 최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일단 합의한 금액을 지급할 가능성이 큰데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법원에서 정한 양육비 기준표에 따라 자녀 나이 18세까지 매달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양육비 기준표상 월수입은 1200만 원이 최대인 만큼, 현재 기준 300만 원이 최대”라며 “다만 양육자와 논의해 아이가 좋은 유치원, 좋은 병원,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면 양육자와 논의해 1000만 원이든, 2000만 원이든 추가로 더 지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양 변호사는 정우성 명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 역시 친자인 혼외자가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는 “현재 정우성의 자식이 혼외자 한 명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혼외자의 법정 상속분은 100%”라고 전했다. 현재 정우성은 2020년 이정재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330억 원에 매입해 보유하고 있다.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이틀 후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깝게 지내왔다. 그러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했고 올해 3월 출산했다.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현재도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6 I 강소영 기자
가로수길 입성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F&B사업 본격화”
  • 가로수길 입성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F&B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시몬스가 식음료(F&B) 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 시내에 F&B 브랜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정식매장을 열면서다. 지난 수년간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브랜드 팬덤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해운대,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부산,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성수. (사진=시몬스)24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오는 28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를 개점한다. 앞서 부산, 서울 청담 등에서 운영한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가 F&B 브랜드로 독립해 정식매장을 내는 것이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는 미국 감성을 담은 ‘피싱 클럽’ 콘셉트로 꾸몄다. 매장에서는 붕어빵을 재해석한 ‘핫피쉬’를 비롯해 ‘미니 피쉬도그’와 핫도그 3종 등 독창적인 식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기획·제작한 다양한 굿즈도 선보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브랜딩 회사인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는 기존 시몬스의 공간·아트·브랜딩팀을 주축으로 지난해 12월 별도 법인화했다. 올해 5월에는 경기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1호점을 열어 F&B 브랜드로 독립에 나섰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에서 판매 예정인 ‘핫피쉬’ (사진=시몬스)이번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 개점 역시 ESG 경영의 일환이다. 그동안 시몬스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수의 팝업을 운영해 왔다. 침대 전시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시몬스의 역사와 지역 특성을 담아낸 여러 굿즈를 판매하며 MZ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사회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시몬스는 소셜라이징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서울 성수동과 압구정, 경기도 이천, 부산 전포동에서 철물점 콘셉트의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운영했다. 2021년에는 이름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로 바꿔 부산 해리단길에 열었고 2022년 2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이어갔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의 경우 1년 7개월간 누적 방문객 수 20만명, 매출 11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인스타그램 내 해시태그() 게재 수는 4만건에 달했다. 운영 당시 개점 전 매장 앞에 대기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대신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친근하게 접근해 MZ세대를 끌어모았다는 평가다.시몬스가 침대업계 1위로 부상한 배경에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처음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시몬스는 이후 팝업을 운영하며 2년 만에 매출이 3000억대로 증가했다. 시장 선두였던 에이스침대(003800)와도 격차를 줄여오다 지난해 3138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1위로 처음 올라섰다.MZ세대 팬덤을 구축하면서 소비층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MZ세대가 주축인 혼수시장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면서 침대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 관계자는 “그동안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올해부터 F&B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신사는 도심 한복판에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주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기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
2024.11.25 I 김경은 기자
김새롬 "짧은 연애 후 결혼, 모두가 말려…이혼 후 6년 간 섭외 끊겼다"
  • 김새롬 "짧은 연애 후 결혼, 모두가 말려…이혼 후 6년 간 섭외 끊겼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제 혼자다’의 김새롬이 자신의 일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오는 11월 19일 방영되는 TV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1회에서는 ‘이제다’의 새 멤버로 합류해 적극적인 리액션과 공감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던 김새롬이 이번에는 데뷔 20년 만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처음 일상을 공개한다.19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열심히 달려온 김새롬이 청담동 한복판에 마련한 집은 식탁과 거울, 조명은 물론 스위치와 휴지 케이스마저 메탈인 메탈 하우스다. 닦고 또 닦으며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김새롬의 집이 공개된다.짧은 연애 후 결혼을 결심했던 김새롬은 “모두가 말렸었다”라며 그럼에도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결혼으로 향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이어진 이혼. 김새롬은 “이혼 후 6년 정도 섭외가 끊겼다”라며 10년간 쌓아온 커리어가 무너졌을 때의 참담했던 심정을 고백한다.인생 2막 8년 차, 이제는 어느 정도 김새롬의 일상 궤도로 돌아온 상황. 김새롬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재점검한다. “내 이야기가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연 채널이지만 구독자 수 3만 명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과연 김새롬의 유튜브 채널은 부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이제 혼자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11.18 I 김가영 기자
2호선 부동산 불패론→7호선으로 옮겨가…올 25만명 청약, 완판 행렬
  • 2호선 부동산 불패론→7호선으로 옮겨가…올 25만명 청약, 완판 행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분양시장에 7호선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하나 빠짐없이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작은 규모나 부담스러운 분양가 등의 약점도 발목을 잡지 못했다. 서울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의 알짜 선형에 매력을 느낀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호선은 올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 9854명이 청약에 나섰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1에 달한다.미달도 없었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고,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도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도 예외가 아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 원대에 분양해 빈축을 샀으나,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월 분양에 나선 ‘광명롯데캐슬시그니처’도 정당계약 3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서울교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7호선 승하차 인원은 일평균 56만여 명에 달한다. 이틀에 1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7호선의 영향력은 주택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7호선 청라연장선 기본계획 승인·고시 이후 청라동 아파트 시세는 1년 만에 2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구 평균 상승률인 14.79%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비슷한 시기 같은 서구에서 개발되던 검단신도시의 원당동과 당하동은 각각 5.88%, 6.75% 오르는 데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7호선은 수도권에 촘촘히 펼쳐진 전철망에서도 황금노선으로 꼽힐만한 노선”이라며, “서울 외곽 주거지역을 강남에 직접 연결하는 선형으로, 시장에서도 분명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7호선 역세권 공급물량이 연이어 흥행하는 가운데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상봉역 일대에서는 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구역)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11월에 분양채비에 나선다. 7호선 외에도 경의·중앙선, 경춘선에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으로, 향후 GTX-B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로 거듭나게 된다.서초구에서는 방배6구역 재개발로 삼성물산 시공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앞뒀다. 총 109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4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일대는 이미 충분히 성숙한 만큼 진입기회가 흔치 않은 편”이라며 “진입을 원한다면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비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4 I 김아름 기자
'히든페이스' 밀실 소셜 클럽 성료…송승헌→조여정 깜짝등장에 SNS 반응 폭발
  • '히든페이스' 밀실 소셜 클럽 성료…송승헌→조여정 깜짝등장에 SNS 반응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밀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으로 호기심을 자극 중인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가 ‘색다른 밀실 소셜 클럽’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 ‘히든페이스’가 지난 6일(수) 청담동 르챔버에서 열린 ‘색다른 밀실 소셜 클럽’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지난 6일(수), 약 50여 명의 게스트들과 함께한 ‘색다른 밀실 소셜 클럽’은 책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비밀스러운 공간, 칵테일바 르챔버에서 진행됐다. 밀실을 연상케 하는 관능적인 분위기의 르챔버는 ‘수연’(조여정)이 밀실에 갇히는 게 되며 사건이 고조되는 파격적인 내용의 ‘히든페이스’와 일치하는 컨셉으로 영화적 체험을 전달한다. 또한 영화 속 ‘성진’(송승헌)과 ‘미주’(박지현)가 좋아하는 음악가 슈베르트의 음악을 선보인 재즈그룹 ‘파리아찌’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어른들을 위한 밤을 무르익게 했다. 특히 입장 시 전원에게 가면을 선물해 ‘히든페이스’라는 제목의 의미에 과몰입하게 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색다른 밀실 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더하는 포토존과 ‘히든페이스’ 영상을 활용한 퀴즈쇼까지 더해져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진 행사장은 밀실, 욕망, 비밀 컨셉을 보여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또한 ‘히든페이스’의 연출을 맡은 김대우 감독과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예비 관객들과 함께 2차 예고편을 시청, 게스트들이 남긴 기대평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김대우 감독과 배우진의 취향이 담긴 칵테일을 제조, 럭키드로우를 진행하는 등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색다른 밀실 소셜 클럽’ 성료를 하며 화제의 열기를 이어갈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수)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11.08 I 김보영 기자
김재영 "'지옥판사' 잘 돼서 좋아…주우재, 변우석처럼 노 저으라고"②
  • 김재영 "'지옥판사' 잘 돼서 좋아…주우재, 변우석처럼 노 저으라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가 잘 돼서 좋았어요. 아, 나도 잘되는 구나!”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가 큰 사랑 속에 종영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영은 “시청률이 잘 나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수치상으로 잘 나왔다”며 “시나리오 봤을 때부터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드라마인데 (드라마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김재영은 절친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절친 주우재의 반응을 묻자 “잘 됐다고 해줬다”라며 “변우석이라는 친구가 잘 되지 않았나. 저한테도 ‘재영아, 너도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고 하더라. 일만 생각하라고”라고 말했다.김재영은 힘들었던 시간들도 털어놨다. 그는 “수치상으로 잘 안됐을 때 우울감을 달고 살았다. 사람은 욕심이 있고 잘 됐으면 하는 목표가 있지 않나. 나 혼자 ‘내가 뭘 잘못한 거지?’ 그런 반성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특히 JTBC ‘너를 닮은 사람’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고현정의 남자면 다 스타가 됐던 시기가 있었다. 꿈을 크게 갖게 되지 않나. ‘나도?’라는 생각을 했었다. 좋은 평이 많아서 얻은 것도 많은데 혼자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거였다. 고민을 했었다”고 털어놨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재영은 노봉경찰서 강력2팀의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그는 극의 중심을 관통하는 연쇄살인마 J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범인을 잡아 복수하고자 하는 강렬한 분노와 법의 심판대에 세워 처벌을 받게 하고자 하는 공정함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김재영은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좋았던 건 ‘캐릭터 귀엽다’는 얘기였다. 해왔던 캐릭터들이 어둡고 그랬는데 이번엔 ‘댕댕이 같다’는 얘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좋은 것보다는 안 좋은 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죽여라’, ‘나오지 말아라’라는 반응도 있었다. 2화 때 죽었는데, 다시 살아나니까 강빛나를 방해한다고 그러시더라”라며 “작가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셨다. 그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미안하다고. 저도 괜찮다고 그럴 줄 몰랐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인간이 될지, 악마로 남을지 1년의 시간이 주어지며 종영했다. 이 때문에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상황.김재영은 “엔딩만 봤을 때는 시즌2를 하려고 하시는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끝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열린 결말로 하고 시즌2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시즌2에 대해서는 “시즌2가 되면 한다온 캐릭터는 시즌1처럼 경찰로 나올텐데, 강빛나와 연인이 된 것도 맞고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라며 “시즌2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잘 끝난 드라마라고 생각을 해서 시즌2를 한다면 무조건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연말 시상식에 대한 기대도 쏠리는 상황. 김재영은 “상에 대한 기대는 아예 없다”며 “신혜가 받았으면 좋겠다. 받아서 제 얘기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4.11.05 I 김가영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박신혜와 로맨스…최태준이 싫어할까 걱정"①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재영 "박신혜와 로맨스…최태준이 싫어할까 걱정"[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알콩달콩한 신이 있으면 최태준 씨가 남편이니까 안 좋아할 것 같기도 해서 걱정했어요.”배우 김재영이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박신혜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영은 “(박)신혜가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을)걱정하지 않을까, 가정이 있으니까 궁금하긴 하더라”라며 “그런데 (로맨스 연기를 조심스러워하는)그런 건 없었다”고 털어놨다.키스신에 대해서도 “키스신은 많이 떨렸다. 버벅댔던 것 같다”라며 “신혜도 왜 이렇게 떠냐고 그러더라”고 밝혔다.이어 “키스신이 오랜만이었다. 키스를 어떻게 하는지 까먹었다”라며 “많이 긴장해서 저녁 이후 촬영을 했는데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다. 그런데 예쁘게 나와서 만족한다”고 말했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 김재영은 노봉경찰서 강력2팀의 형사 ‘한다온’ 역을 맡았다. 그는 극의 중심을 관통하는 연쇄살인마 J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범인을 잡아 복수하고자 하는 강렬한 분노와 법의 심판대에 세워 처벌을 받게 하고자 하는 공정함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물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냈다.김재영은 “작품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왔던 비슷한 사건들이 있어서 방송을 찾아봤는데 처벌이 아쉬운 것들이 있더라. 뉴스를 보면서 답답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가족부터 친누나와 같던 김소영(김혜화 분)까지 잃은 한다온은 영결식에서 분노를 터뜨리기도 한다. 그런 장면에 대해서도 “감정이 표출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어려웠다”라며 “감독님이 ‘여기서 네가 하지 않았던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건 힘들었는데 댕댕미를 보여주는 것은 즐거웠다”고 설명했다.데뷔 후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김재영은 실제 유쾌한 성격을 반영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로코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저도 젊지 않으니까 학원물 같은 건 못할 것 같고 평소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라며 “저도 행복하게 자랐는데 가족이 없는 역할을 많이 했다. 이젠 밝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 로코나 망가지는 연기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24.11.05 I 김가영 기자
11살 연하와 결혼계획 김종민…"자가는 아직..."
  • 11살 연하와 결혼계획 김종민…"자가는 아직..."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혼성그룹 ‘코요테’ 멤버 김종민이 현재 열애 중인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신혼부부 청약 계획까지 언급하면서 현재 살고있는 집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커집니다. 김종민과 강남구 청담동 ‘청담아이파크’ 전경 (사진=코요태SNS, 이데일리)지난달 채널A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종민은 “자가가 없지 않느냐”는 출연진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배우자가 없어서 청약에 계속 탈락했다, 이제 다시 (청약 신청을)할 것”이라며 결혼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앞서 김종민은 가수 솔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년 중 여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힌적 있습니다. 특히 “신혼집은 어디에 마련하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전원주택에서 살고는 싶은데 아파트를 사야 할 것이다, 아파트가 (가격이)올라가더라”고 답해 재테크에 은근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아이파크’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현재 김종민은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아이파크’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청구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 아파트는 1개동, 108세대 규모로 모든 세대가 41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마지막 거래를 기준으로 매매가는 25억 9000만원, 전세는 19억원, 월세는 보증금 5억원에 400만원 수준입니다. 영동대교에서 바라본 청담아이파크와 올림픽대로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영동대교 끝단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올림픽대로와 도산대로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합니다. 또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이 가깝고 청담동 명품거리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강남 고급 아파트로 분류됩니다. 중층·고층 세대는 탁 트인 한강과 성수동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그러면서도 동네는 도보와 대중교통만으로 접근하기는 매우 불편하고, 그만큼 주민이 아닌 일반인의 통행은 드뭅니다. 이미지 관리와 사생활 보호가 중요한 유명 연예인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되는 부분입니다.강남구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 청담’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덕분에 일대에는 유명 연예들인이 거주하는 최고급 공동주택이 포진해있습니다. 우선 청담아이파크 도로 맞은편에는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더불어 ‘1타 강사’ 현우진,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 등 누구나 알만한 유명인들이 거주 중입니다. 2022년 4월에 16층 물건이 145억원에 거래됐고, 지난달엔 8층 물건이 102억원에 거래됐습니다.또 인근에 있는 고급 빌라 ‘빌폴라리스’에는 일명 ‘얼굴천재’로 불리는 배우 차은우가 거주 중입니다. 여기서 한강공원을 따라 5분을 더 걸어 내려가면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사는 곳으로도 유명한 ‘에테르노 청담’이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최근 82평 매물이 320억원에 올라오면서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2024.11.03 I 이배운 기자
"부산 첫 하이엔드 브랜드 첫삽"…롯데 '르엘 리버파크 센텀' 착공
  • "부산 첫 하이엔드 브랜드 첫삽"…롯데 '르엘 리버파크 센텀' 착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센텀 일대에서 한진CY(컨테이너 야적장) 부지 복합시설 개발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부용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광회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르엘 리버파크 센텀 조감도.(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착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5월까지 67개월 간 옛 한진CY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7층 규모의 아파트 6개동, 업무시설 1개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강남권 외 지역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는 첫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들어선다. 총 2070세대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엘 브랜드에 걸맞게 3500여평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조경, 외관 등 특화설계가 계획돼 있다. 수영강부터 단지를 통과해 동해선의 재송역까지 연결되도록 단지 내 조경을 수영강변대로 원형육교, 재송역 주변 숲과 연계해 조성한다. 원형육교와 숲은 시행사인 백송홀딩스가 추진하는 공공기여 시설로, 원형육교는 수영강과 단지를 연결하고, 숲은 동해선 선하지 정비를 통해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커튼월이 적용될 초고층 전면부동의 옥탑부와 저층부, 업무시설, 단지 내 상가 등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이다.또 서측으로는 수영강, 동측으로는 장산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반경 3㎞ 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우수한 쇼핑, 컨벤션, 문화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도 완료되면 차량을 통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해운대구 신청사가 인접 부지로 이전하는 등의 호재도 많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선보이는 첫 아파트 단지”라며 “그동안 롯데건설이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운대를 넘어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은 엄격한 적용 기준을 바탕으로 서울 강남권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도 최근 1순위 청약에서 6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약 천국` 강남 유흥업소…종사자들, 투약에 판매까지 (종합)
  • `마약 천국` 강남 유흥업소…종사자들, 투약에 판매까지 (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도권 일대의 유흥업소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판매·유통·투약한 유흥주점 종사자 등 9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입건된 유흥업소 종사자 28명 중 26명(92%)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려달라고 강남구청에 통보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유흥주점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경찰, 마약류 관리 법 위반 혐의 91명 검거유흥 업소 쇼파에서 발견된 마약(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청 광역수사단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91명을 입건, 이 중 유흥주점 실운영자 A(42)씨 등 12명(판매자 10명·매수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서 입건된 유흥업소 종사자 20개 업소 28명 중,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만 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A씨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유치할 목적으로 수차례 걸쳐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판매하고 투약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흥접객원 최대 20명 이상을 직접 관리하는 실운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2018년부터 활동한 이곳은 강남 최고가 유흥업소에 준하는 이른바 ‘쩜오’인 것으로 확인됐다.접객원 B씨 등 77명(판매자 29명)은 2021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도권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미성년자 등에게 필로폰 등을 공급하거나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과 광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클럽 MD인 C(42)씨 등 13명(판매자 3명 포함)은 2023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클럽 주변에서 이용자 등에게 엑스터시를 판매하는 등 마약류를 공급하거나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753명 동시 투약 분량…“강남구청에 행정처분 통보”압수된 마약(영상=서울경찰청)이번 사건으로 압수된 마약류는 필로폰 13g, 케타민 39g, 대마 30g 등이다. 5325만원 상당의 마약으로, 1753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범죄수익 4500만원에 대해서 압수 및 기소 전 추징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5월께 A씨가 다량의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다는 추가 첩보를 입수해 집중 수사에 나섰다. 이달 4일 야간에 지하의 한 강남 유흥주점에 마약수사관 19명을 투입해 A씨를 체포했다. 그가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집중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여름께 강남 유명 클럽 주변에서 공공연히 마약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도 시도했다. 엑스터시 거래 현장을 포착해 매수자부터 공급 사범까지 추적해 검거했다.경찰은 A씨와 해당업소가 위반사항을 어겼다고 강남구청에 통보했다. 올해 8월 7일부로 유흥주점 등의 영업주가 마약 범죄행위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면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유흥주점 등의 영업주가 마약범죄행위를 위한 장소·시설 등을 제공해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행정처분을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은 월 임대료가 수천만원, 월 매출이 10억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제 수단”이라면서 “마약사범으로 단속되면 업소가 사실상 문을 닫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 상당한 심리적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연관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흥주점·클럽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설된 ‘식객업소 운영자의 마약범죄 장소제공 등 위반사항 통보’ 규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행정처분 의뢰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0.31 I 황병서 기자
마약 소굴된 강남 유흥업소…종사자 등 투약 일당 무더기 검거
  • 마약 소굴된 강남 유흥업소…종사자 등 투약 일당 무더기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의 유흥업소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판매·유통·투약한 유흥주점 운영자 등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특히 입건된 유흥업소 종사자 28명 중 26명(92%)이 서울 강남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유흥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려달라고 강남구청에 통보했다.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마약(영상=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91명을 입건, 이 중 유흥주점 실운영자 A(42)씨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서 입건된 유흥업소 종사자 20개 업소 28명 중,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만 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A씨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업소에서 손님을 유치할 목적으로 수차례 걸쳐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판매하고 투약 장소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흥접객원 10명 이상을 직접 관리하는 실운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접객원 B씨 등 77명은 2021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도권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미성년자 등에게 필로폰 등을 공급하거나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클럽 MD인 C(42)씨 등 13명은 2023년 6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클럽 주변에서 이용자 등에게 엑스터시를 판매하는 등 마약류를 공급하거나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5월께 A씨가 다량의 마약류를 취급하고 있다는 추가 첩보를 입수해 집중 수사에 나섰다. 이달 4일 야간에 지하의 한 강남 유흥주점에 마약수사관 19명을 투입해 A씨를 체포했다. 그가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집중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해 여름께 강남 유명 클럽 주변에서 공공연히 마약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수사도 시도했다. 엑스터시 거래 현장을 포착해 매수자부터 공급 사범까지 추적해 검거했다.경찰은 A씨와 해당업소가 위반사항을 어겼다고 강남구청에 통보했다. 올해 8월 7일부로 유흥주점 등의 영업주가 마약 범죄행위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면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그간 유흥주점 등의 영업주가 마약범죄행위를 위한 장소·시설 등을 제공해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행정처분을 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은 월 임대료가 수천만원, 월 매출이 10억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제 수단”이라면서 “마약사범으로 단속되면 업소가 사실상 문을 닫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 상당한 심리적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흥주점 업주 A씨와 연관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흥주점·클럽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이 이어지는 연말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설된 ‘식객업소 운영자의 마약범죄 장소제공 등 위반사항 통보’ 규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행정처분 의뢰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0.31 I 황병서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병철(향년 85세)씨 별세, 박화자씨 남편상, 서정주·정보(채널A 콘텐츠사업본부장)씨 부친상, 최영인(SBS 스튜디오프리즘 대표)씨 시부상, 이중한씨 장인상 = 27일 오전 4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9일 오전 5시40분. 02-2227-7500 ▲이판례(91)씨 별세, 김신·명신·유신(OCI 대표이사 사장)·윤미씨 모친상 = 28일,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별빛당. 032-460-3444 (서울=연합뉴스)▲원유숙(향년 92세)씨 별세, 노태호(가톨릭대 명예교수·전 대한심장학회 회장)·건호씨 모친상 = 27일 오전 5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파주 약현성당추모공원. 02-2258-5951▲신외균(향년 87세)씨 별세, 김대한·우한·연희(보스턴컨설팅그룹(BCG) 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양현숙·조정숙씨 시모상, 박진규씨 장모상 =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20분, 장지 성남화장장. 02-3010-2000 ▲이용성(향년 85세)씨 별세, 정진재(다이넥스 남동영업소장)·광재(국민의힘 대변인)·영재(KB손보)씨 모친상, 오광수(전 강서구 화곡4동장)·남성현(다이넥스 구로영업소장)씨 장모상 = 28일, 서울 청담동성당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장지 경기 연천 가족묘. 02-3447-0758▲박복희 씨 별세, 김종현(전 대구신문 정치경제부장)씨 모친상 = 28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103호, 발인 30일 낮 12시 30분. 053-800-9999▲정혁진(향년 86세)씨 별세, 박완용(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박광용(삼표시멘트)·애란씨 모친상, 이형식(엑슨모빌)씨 장모상, 사진희씨 시모상 = 28일 오전 10시50분, 삼척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삼척시 우지리 선영. 033-572-1141▲정호근(제12대 국회의원<전국구·민정당>·향년 87세)씨 별세, 김휘자씨 남편상, 정주연·석록씨 부친상, 현미선씨 시부상 = 28일 오전 5시2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 안성 유토피아추모관 내 헌정추모관. 02-3410-3151▲장명희씨 별세, 장은미(충북도 대변인실 주무관)·은희·기성씨 부친상 = 28일 오전 10시 20분,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 장지 청주목련공원. 043-269-6969▲장용준(이데일리 디지털미디어센터 차장)씨 별세, 이경미씨 남편상, 장용석·형화·용일씨 형제상 = 26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장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031-382-5004▲박희성(2차 북송 희망 장기수·향년 89세)씨 별세 = 27일 오후 5시,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7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20분, 장지 서울 금선사. 02-2262-4817
2024.10.28 I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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