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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클리 핫북]②2030 독자도 사로잡은 '밀라논나' 장명숙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튜버 ‘밀라논나’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명숙씨가 서점가에서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월 4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장명숙시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가 출간과 함께 종합 11위에 올랐다. 책의 주요 독자는 20대~30대 여성으로 전체 판매비중에서 각각 21.5%, 31.5%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인기 유튜버의 팬덤이 막강해지고 있어서 추천을 했던 책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책 출간도 이어지면서 서점가에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는 장명숙씨가 자존, 충실, 품위, 책임을 키워드로 자신의 인생 내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장명숙씨는 ‘1952년생 멋쟁이 할머니’,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 디자이너’, ‘이탈리아 정부 명예기사 작위 수여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녔을뿐 아니라 최근에는 유튜버로 인생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이번 책에는 어린 시절 외모 지적을 받아서 ‘난 멋있어지겠다’는 생각으로 패션계에 입문한 이야기, 유학생 시절 이탈리아에서 치열하게 공부했던 이야기, 일하는 엄마 시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이야기,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시련을 겪고 시야를 주위로 돌리게 된 이야기, 유튜브를 시작하고 달라진 일상에 관한 이야기, 깨끗하게 죽기 위해 몸소 하는 실천에 관한 이야기까지 밀라논나의 인생사와 경험이 들어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외인이 담은 바이오]외국인·기관투자자 ‘셀트리온’ 집중 매수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8월 23~27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셀트리온(068270)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을 진행했으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지난 한 주 동안 담은 바이오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업종으로 순위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카카오에 이어 두 번째로 셀트리온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한화투자증권과 삼성전자, 크래프톤에 이어 네 번째로 셀트리온을 순매수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2분기 시장 컨센서를 큰 폭으로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43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하락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보다도 대폭 하회한 수치다. 유안타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6.9%, 27.9% 하회했다. KTB투자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9.9%, 31.3% 하회했다. 유진투자증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각각 18.57%, 27.69% 하회한 실적이다.이에 셀트리온은 지난 17~20일 4일간 NDR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2분기 실적 리뷰,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해외 진출, 하반기 실적 전망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NDR후기에 따르면 렉키로나의 미국, 유럽 진출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위한 사전 미팅을 FDA와 수차례 진행했으며, 조만간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선 코로나 치료제들의 사례를 감안했을 때 신청 이후 약 1개월 후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르면 4분기부터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역시 앞선 3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 권고 의견 및 조건부 허가를 받은 만큼 유럽위원회(EC)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10월 이전 정식 허가 획득 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부진 역시 일시적이며, 하반기 호실적을 관측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키로나는 이미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3분기 중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렉키로나는 고마진으로 매출 확대될수록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코로나 치료제는 주로 정부 비축물량 계약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지나고 3분기 렉키로나 유럽 승인, 4분기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 및 램시마SC 물량 확대된다면 고마진 제품들의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93명, 끝 모를 '4차 대유행'(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1793명을 기록했다. 53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낳는 등 ‘4차 대유행’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만 18~49세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터라 확진자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연일 “불필요한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 중이다.18세에서 49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9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3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만 6951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628명→1418명→1509명→2155명→1882명→1841명→1793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7만 4955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56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 3894건(확진자 41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364건(확진자 2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76명(치명률 0.9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신규로 59만 860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834만 504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5.2%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4만 9112명으로 누적 1434만 6836명, 27.9%다.추진단은 26~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9349건(누적 16만 9124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8999건(누적 16만 1604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56건(누적 78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77건(누적 621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7건(누적 519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1건, 화이자 4건, 얀센 1건, 모더나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9명, 경기도는 532명, 인천 9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75명, 대구 76명, 광주 18명, 대전 48명, 울산 21명, 세종 12명, 강원 39명, 충북 44명, 충남 61명, 전북 21명, 전남 24명, 경북 46명, 경남 52명, 제주 1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1명, 유럽 8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3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인됐다.
- 진천 도착한 아프간 조력자들..돼지고기 뺀 도시락으로 식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한국 정부 활동에 조력한 아프가니스탄인 ‘특별 기여자’ 377명이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가운데, 법무부가 이슬람 식단·24시간 안전 관리 등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아프간 현지인 직원 및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등 377명이 지난 26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강성국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후 12시 40분 아프간 특별 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임시 생활 시설로 사용하게 될 인재개발원에서 입소자들을 맞이한 뒤, 브리핑을 열고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이 인천공항에서 안전하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마친 것을 확인하고, 진천으로 함께 이동해 입국 단계부터 시설 입소까지의 진행 상황 전반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입소하게 되는 특별 기여자들은 총 76가구 377명(남성 194명·여성 183명)이다. 입소자 중 미성년자가 231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하며, 만 6세 이하도 110명으로 29%를 차지한다. 총 76가구 중 6인 가구는 24세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8인 가구도 6세대가 입국했다.정부는 1~8인 가족 중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한 12세 이하의 아동이나 장애가 있는 입소자가 가족과 함께 입실할 수 있도록 3인 또는 4인실을 안배해 배정했다. 아울러 식사 관련해선 이들의 종교를 고려한 식단을 마련했고, 방역관리 차원에서 구내식당을 사용하지 않고 도시락으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슬람교에서는 돼지와 조류 등의 취식을 금지하고 있다. 또 경찰 1개 기동대와 법무부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안전요원들이 24시간 안전 관리를 실시한다. 인재개발원 외곽은 경찰이, 입소자 숙소는 법무부 직원이 치안을 확보한다.정부는 특별 기여자들의 인재개발원 생활 기간 동안 법무부 등 직원 40명과 민간 전문 방역 인력 12명 등 총 59명으로 구성된 ‘생활시설운영팀’을 상주시켜 이들을 도울 예정이다.입소자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1일 3회 실시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이동을 제한하며 입소 후 7일차에 2차 PCR검사를 실시해 잠복기 및 무증상 확진자 등을 선별한다. 격리 종료 직전에는 3차 PCR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의사 2명, 간호사 3명, 국방부의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총 10명이 24시간 시설에 상주하며 입소자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한다.또 입소자 중 영유아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들의 격리가 끝나면 기숙사 내 임시 보육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소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통역인 1명이 시설에 상주하며, 전화 통역이 가능한 통역인 풀(Pool)도 9명을 갖췄다.이날 강 차관은 브리핑에서 충북 진천·음성군민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아프간 입소자들의 아픔을 이웃과 같이 따뜻이 보듬어 주고 보금자리를 나눠준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 주민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날 강 차관은 특별 기여자들의 2주 격리 기간 동안 시설에 상주할 법무부·경찰·방역 직원들을 격려하며 아프간 입소자들의 적응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프간 입소자들은 심리 안정이 가장 필요한 상황으로, 따스한 응원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아프간 현지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한 만큼 향후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격리 기간 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 입소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아프간 특별 기여자 중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 360명이 음성, 17명은 판정 값이 경계 선상에 있는 미결정이 나왔다. 법무부는 미결정자를 포함한 377명 전원에 대한 진천 입소를 허가했지만, 미결정자에 대해선 24시간 경과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1분 임시 격리 시설인 경기 김포시의 한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6~8주간 이곳에서 머문다. 2주간 격리 뒤 정착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 포브스 "온앤오프 '여름 쏙', 미국서 열손가락에 꼽히는 히트곡"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의 빌보드 입성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Ateez, Red Velvet, ONF, TXT And Justin Bieber: Hits Making Moves On The World Songs Chart’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온앤오프는 같은 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를 기록한 ‘여름 쏙’(POPPING)으로 기사에 언급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포브스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가 금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앨범의 타이틀곡 ‘여름 쏙’이 빌보드 차트에 준우승의 영예를 안은 채 입성했고,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히트곡으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며 이목을 끌고 있다”고 온앤오프를 향한 미국 현지의 큰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앞서 온앤오프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빌보드의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38위에 오르며 더욱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차트인으로 온앤오프는 케이팝 남자 아이돌 중 4번째로 ‘디지털 송 세일즈’에 진입한 그룹이 되었다.앞서 ‘여름 쏙’은 미국 지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 7일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서머팝업앨범 ‘팝핑’은 발매 직후 미국, 일본, 영국, 태나다, 멕시코, 호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신규 확진자 1841명…김 총리 "지금 방역, 효과 없다 볼 수 없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1841명을 기록했다. 52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4차 대유행’은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며 “전문가들도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만 5218명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80명→1628명→1418명→1509명→2155명→1882명→1841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7만 7638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99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7374건(확진자 3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271건(확진자 41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65명(치명률 0.9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일 0시 기준 신규로 64만 655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772만 763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4.0%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2만 821명으로 누적 1378만 926명, 26.8%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2명, 경기도는 546명, 인천 9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8명, 대구 89명, 광주 12명, 대전 57명, 울산 20명, 세종 9명, 강원 56명, 충북 32명, 충남 60명, 전북 38명, 전남 16명, 경북 64명, 경남 73명, 제주 2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1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5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뚜렷하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정부의 방역대책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분도 있다”고 언급했다.김 총리는 “우리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문가들도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전국 이동량은 연휴와 휴가가 겹쳐 정점에 달했던 직전 주와 비교해 5.7% 가량 줄었다고 한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오접종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정량보다 많은 양을 투여하거나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는 백신을 2차 접종에 쓰는 오접종은 829건이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
- LIG넥스원, 무기체계 수주·수출 모멘텀 긍정적…목표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긍정적인 수주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9%(1만5000원)높은 6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LIG넥스원은 1976년 ‘금성정밀공업’으로 시작, 40여년 간 유도무기체계와 방산전자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6003억원, 영업이익은 437억원을 기록했다.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밀타격이 50%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감시정찰(30%), 항공전자(12%), 지휘통제와 통신 및 기타(8%)로 각각 구성돼있다. 현재 KF-X용 항공전자장비, 공대지 미사일 등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최근 LIG넥스원은 신규 무기 체계 출시의 사이클에 맞춰 긍정적인 수주 환경을 맞았다는 설명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무기체계의 출시는 2년 주기로 반복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양산 계약 수주 및 매출액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는 203년에는 고고도 방공무기체계(L-SAM)가, 2025년에는 신형 항공전자장비(KF-21)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어 2028년에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2030년에는 차세대 근접방어체계(CIWS-Ⅱ)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처럼 예정된 무기 체계 계획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여기에 각종 대외 변수 등도 긍정적이라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하고, 남중국해 분쟁 개입을 선언한 정부 정책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국방비 확대가 예상된다”라며 “LIG넥스원은 미사일 및 해군용 통신 및 레이더 분야의 우수 기업인 만큼 관련 분야의 직접 수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동 지역의 분쟁 심화 등으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안보 문제가 부각되는 상황 역시 수출 여건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