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서울보다 고양시가 비싸다고? ‘고무줄’ 분양가 또 논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고양 덕은지구 내 아파트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가 나란히 분양을 앞둔 가운데 ‘고무줄’ 분양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공공택지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덕은지구 분양가가 민간택지의 신정동 아파트보다 높게 책정돼서다. 같은 공공택지, 민간택지 내에서도 들쭉날쭉한 분양가가 시장에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야기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택지 최고가 입찰제에 분양가 올라… “제도 바꿔야”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덕은지구의 DMC리버파크자이(A4블록)와 DMC리버포레자이(A7블록)는 각 3.3㎡당 평균 2583만원, 2630만원으로 이달 중 분양한다. 작년 하반기 덕은지구에 공급된 덕은대방노블랜드(A5블록)와 덕은중흥S클래스(A2블록)의 분양가는 1900만원 안팎으로, 40% 가까이 높은 금액이다.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신정동 호반써밋목동(3.3㎡당 2488만원), 최근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더샵파크프레스티지(2200만원)와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 가든플라츠(2300만원)와 비교해도 비싸,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논란의 시발점은 땅값의 차이다. 덕은지구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공동주택 용지 입찰을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사업 시행자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땅을 비싼 값에 낙찰 받을수록 분양가도 올라가는 구역이다. 택지개발지구, 공공주택사업지구의 추첨제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덕은지구가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지역이란 데에서 논란은 증폭됐다. 상한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바라는 통상적인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해서 분양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택지비가 낮아지는 건 아니다.업계 관계자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포레자이의 사업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가 땅을 비싸게 사들였고 지자체에서 분양가 심사를 해도 땅값은 그대로 인정되기 때문에 서울 일부 지역보다 결과적으로 비싸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쟁입찰을 하다보니 덕은지구 내에서도 입찰 시기나 당시의 택지 공급물량 등에 따라 경쟁률과 낙찰가, 나아가 분양가까지 달라진 것”이라고 부연했다.덕은지구 실수요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DMC리버포레자이 분양을 기다려왔단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양시 평균 집값보다 2배 높은 이 분양가가 어떻게 나올 수 있나”라며 “대통령은 상한제 시행하고 집값 안정 대책을 마련해준다고 했는데, 서민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양가 재산정을 요구했다.전문가들은 공공택지에서 촉발된 분양가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선 입찰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덕은지구는 LH가 항공대 부지를 사들여서 최고가 입찰을 했으니 ‘땅장사’했단 비난을 받을 여지가 있다”며 “공사가 공공부지를 사들여 진행했으니 최고가 입찰제 아닌 원가에 최소한의 적정이윤을 더한 적정가 입찰제를 적용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시장원칙에 의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며 “덕은지구는 특정 시점, 특정 상황에서 생겨난 예외적 경우라 이를 상시적인 문제로 보고 제도를 바꾼다면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구수 적으면 분양가 ‘선심’…“HUG도 분양가 논란 자초‘고무줄’ 분양가 논란은 공공택지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일반분양가를 심의하는 고분양가관리지역에서도 계속돼 심각한 갈등을 야기해왔다. 서울 강동구의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가 대표적이다. 조합에선 3.3㎡당 3550만원, HUG에선 2950만원을 고수 중이다. HUG는 올 초 분양가 심의기준을 바꿔 입지와 브랜드, 규모 등도 함께 따지겠다고 밝혔지만, 일반분양이 4600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에 대한 분양가가 인근의 89가구 단지인 ‘힐데스하임올림픽파크’(3.3㎡당 2896만원)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HUG 측은 “100가구 미만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해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 연대 모임인 주거환경연합 김구철 조합경영지원단장은 “공시지가가 둔촌주공보다 낮은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의 분양가 3370만원보다 낮단 점도 이해할 수 없다”며 “HUG가 분양보증제도를 악용하면서 잣대를 달리 적용해 분양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상엽, 이혼 발각?…이정은·천호진 인연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이상엽이 차화연에게 이혼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합의 이혼 서류에 도장은 찍었지만 집값 때문에 한 집에서 계약서를 쓰고 ‘계약 동거’를 시작한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실을 송나희의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송나희는 자신보다 사위를 먼저 생각하는 엄마 장옥분(차화연 분)에 불만이었다. 매번 허리가 아프다면서도 사위 먹일 열무김치를 해두겠다고 집에 들르라는 엄마 전화도 무시했다. 이미 열무에 소금까지 뿌려 둔 상태였던 장옥분은 결국 열무김치를 담갔고, 버스를 타고 딸네 집으로 출발한 뒤 퇴근 전인 딸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장옥분의 전화를 받은 송나희는 당황했다. 윤규진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는 동거 계약서가 붙어있기 때문이었다. 이를 들킬 수 없었던 송나희와 윤규진은 누구보다 빠르게 집으로 향했지만, 이미 장옥분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간 뒤였다. 계약서를 본 뒤 깜짝 놀란 장옥분의 뒤로 송나희와 윤규진이 나란히 집에 입성했다. 앞서 송나희와 윤규진은 학회에서 발표를 통해 좋은 인상을 남겼고, 두 사람 모두 좋은 조건의 병원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함께 이직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기에 두 사람은 “네가 지금 병원에 남고, 내가 (새로운 병원으로) 떠나겠다”라며 이를 갈았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모두 주어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송나희는 면접장으로 출발하려던 찰나 갑자기 들어온 열상 환아의 상태를 봐줘야 했다. 생각보다 환자의 상태는 심각했고, 몸 군데군데 때가 다른 멍도 들어있었다. 아이의 학대 정황이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에서 친부는 “참견하지 말라”며 아이를 데리고 가려 했다. 이에 송나희는 용감하게 나서 아동 학대를 신고했다.먼저 새로운 병원에 도착해 면접 순서를 기다리던 윤규진은 정작 순서가 다 돼가는 상황에도 송나희가 오지 않자 이를 궁금해했다. 그런 가운데 병원에서 후배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자신의 면접 순서가 다가왔음에도 “급한 일이 생겼다, 죄송하다”고 인사한 뒤 면접 기회를 박차고 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송나희와 마주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구속 수감됐고, 송 선생님은 참고인 조사 후 돌아갔다. 보통 신고를 꺼리시는 데, 그분은 보통 깡이 아니시더라’고 감탄했다.이후 병원으로 돌아간 윤규진은 별일 없었던 듯 다시 진료에 임하려 하는 송나희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간호사들도 “걸크러시가 장난 아니다”며 송나희를 칭찬했다. 그러나 송나희의 본 모습을 알고 있는 윤규진은 그가 향한 옥상으로 따라갔고, 그곳에서 홀로 하늘을 보며 놀란 마음을 추스르는 송나희를 목격했다. 이어 윤규진은 첫사랑 유보영(손성윤 분)과 병원에서 재회했다.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송나희가 목격했다.송영달(천호진 분)과 강초연(이정은 분)은 악연으로 재회했다. 강초연의 ‘언니네 김밥집’이 송영달이 상인회를 맡고 있는 시장에 문을 연 것. 유독 요란한 강초연의 개업식에 다른 시장 상인들은 송영달에게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표했고, 이에 송영달은 강초연의 가게를 찾아가 조심스럽게 상황을 전했다. 강초연은 뛰어난 화술로 송영달의 말을 막아섰고, 몇 번이고 자신이 하려던 말을 할 수 없었던 송영달은 답답해했다.언니네 김밥집에서 뿌린 꽃가루에 미끄러져 허리를 다친 상인이 발생했고, 소음 같은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했음에도 소리가 줄어들지 않자 송영달은 분노했다. 게다가 분리수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까지 등장하자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결국 송영달은 쓰레기를 들고 언니네 김밥집으로 향했다. 손님의 유무도 신경 쓰지 않고 소리를 지르는 송영달에 강초연도 더 이상 참지 않았다. “첫 날부터 빡빡하게 되네, 안 되네 하는 동네는 여기가 처음”이라고 불쾌함을 표했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돌아섰다.다음날 시장에서 마주한 송영달과 강초연은 어색한 목례만 나눴다. 이런 가운데 강초연과 동생들이 나누는 대화가 들렸고, “눈칫밥도 맛있게 먹으면 맛있는 것”이라는 강초연의 말에 송영달은 어린 시절 자신의 동생과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자신이 다섯 살이었던 동생에게 해준 말이었던 것. 이에 어릴 적 잃어버린 친동생이 강초연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암시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낮춰 ‘투자·고용’ 되살려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법인세 낮춰 ‘투자·고용’ 되살려야-中 ‘자이징지’ 시대 열렸다 K푸드 14억 시장 도전하라-민주 ‘180석 대망론’ 악재될라 긴장…통합 “오만한 여권” 맹공-美 FDA, 코오롱 인보사 임상 재개 결정-흑색선전과 막말 선거유세 끝까지 경계해야-기간산업 분야의 신음소리 듣고 있는가△줌인&-“승자의 저주요, 이만한 매물 없죠”…‘非은행 퍼즐’ 완성한 M&A 승부사-무증상 자가격리자만 투표 가능…총선일 5시20분~7시 외출 허용△커지는 법인세 인하 목소리-韓 법인세율, OECD국 중 9번째로 높아…고용·투자 활성화에 걸림돌-美·日·佛 잇단 감세…해외선 기업 기살리기 경쟁-정부 “법인세 낮추면 세수 줄어 재정건전성 악화” 난색△4·15총선 D-2…막판 변수-①코로나 ②경제 실정 ③조국 VS 윤석열 ④비례정당…‘4생결단’ 공방전-“국난극복 힘 달라” VS “초기대응 실패 심판”-“자영업자 민심회복” VS “부동산·세금 폭등”-“언제까지 조국타령” VS “尹총장 꼭 지켜야”-소수당 배려하자더니…거대양당 꼼수 대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집에서 놀고 먹고 일하고 치료까지…해보니 다 되는 ‘재택경제’ 뜬다-코로나 이후 日평균 2억명 접속 中 ‘재택근무 플랫폼戰’ 승자 ‘딩톡’-재택근무 PC 털리면 회사 마비…사이버 보안시장 커진다△국제-“파월은 시장의 구원자” 호평 속…“美 빚더미에 앉힐 것” 우려도-美 50개주 전체 재난지역 선포-멕시코 딴지에…선유국, 원유 감산 합의 막판 진통△선택 4·15 총선 D-2-코로나 감염 우려에 분산투표…與野 지지층 세력 대결 영향도-백원우 전 靑 비서관 “통합당은 쓰레기 정당” 막말-얼싸 안은 황교안·유승민 “文정권 이겨내자”-또 한번 이변 노리는 김해영 보수 탈환 자신하는 이주환-국민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할 것”△선택 4·15 총선 D-2-민주당 “지역구 130석 이상 목표”…통합당 “110석 이상 기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 ‘北 권력 2인자 굳히기’ 가속-文대통령 지시에 코로나 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가동△경제(보완 필요)-날씨·탈원전·신재생 삼중고…한전·자회사 부채 1년새 14조 증가-안전분야 스타트업 신기술 공모전-“인프라 확충” “농민 연금제 도입”…農心 구매 작전△금융-코로나 피해 개인채무자…이자도 상환유예 추진-코로나 타격 소상공인 年 1.5% 대출 시중은행서 9일 만에 4000억 훌쩍-윤종원 “올해 中企대출 10조원 더 늘릴 것”-내일부터 ‘더 나은 보금자리론’ 한도 2억으로 축소△산업&기업-“항공 고용 유지”하라는 미국 “구조조정이 먼저”라는 한국-침몰 위긴데…말없는 두산호 선장-포스코, 주가 부양에 ‘1조+α’ 베팅-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무기로…구현모 ‘테크핀’ 승부수-현대차, 스타트업 발굴·협업 ‘가속페달’△산업·바이오-코오롱 인보사 美서 기사회생…“임상재개 허용”-‘56조 규모’ 8개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 K바이오, 글로벌 시밀러 시장 본격 공략-박영선 장관 獨출장 취소…스마트제조혁신 국제협력 차질-‘질병’이라던 게임을 ‘약’으로…‘디지털 치료제’ 시대 활짝△소비자생활-대형마트 썰렁한데 동네마트 북적…‘코로나의 역설’-‘임대료 찔끔 깎아주고 기존 혜택 없애’ 조삼모사 인천공항에 면세점 뿔났다-KT&G, 중동에 2.2조 계약…‘에쎄’ 앞세워 수출 회복 나서-“자연과 소통하는 강하늘” 블랙야크, 홍보대사 발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시대는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며 경험 공유…함께 진화하는 세상될 것-“AI기업 최초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추진…코로나에도 멈출수 없어”△증권&마켓-주식형펀드 수익률 보니…소형보다 초라한 대형펀드-변동성 자극할 변수 산재…기업 실적·中 경제지표 주목-“정책 효과·소비 확대로 하반기부터 증시 상승세”△증권-‘테마보다 실적’…K바이오, 옥석가리기 시작되나-기아차 등 이번주 회사채 수요 예측…흥행 여부 주목-받은 돈 일부 돌려줄 수도…獨헤리티지 DLS 투자자 ‘날벼락’-“금융상품 회계상 손실금액 코로나 감안해 유연해져야”△문화-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신념으로 예술 페달 밟는다-“살든지 뒈지든지”…충청도 사투리로 환생한 햄릿△스포츠-김주형·이재경·김민규 “롤모델 선배 지도로…PGA투어 진출 꿈꿔요”-‘롯데맨’ 된 추재현 “선구안 자신있죠”-루키 권서연 “입스 딛고 자신감 찾았으니…첫승 해야죠”△피플-‘남북기본합의서’ 타결 주역…평양 찾아 김일성과 면담도-‘화훼 농가돕기 캠페인’ 전영현 사장 “마음의 거리 좁히는 데 꽃만한 게 없죠”-“진단키트 구하고 싶다”…U2 보노, 文대통령에 SOS 편지-스타필드, 코로나 극복위한 상생 펼쳐-프랜차이즈협 “창업 정보 유튜브로 확인하세요”△오피니언-4월 15일,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며-ICT로 쑥쑥 크는 도시농업의 꿈-커지는 등록금 반환 목소리…교육부가 응답해야△부동산-“시세 떨어지는데 분양가 협상 어쩌나”…고민 깊어진 재건축-당첨 땐 10억 시세차익…흑석3구역 내달 분양-하락하는 부산 아파트값…재건축 호재도 안 먹히네-韓집값 0.2% 상승 56개국 중 51번째△사회-“1.5m 간격 예배라지만…실내 집단모임 불안”-클럽 문 닫으니 헌팅포차 바글…“온몸에 소독제 뿌려 괜찮아요”-檢 ‘박사방’ 조주빈 오늘 재판 넘긴다-지하철 미세먼지 농도 절반으로 낮춘다-코로나發 쓰레기대란 가격연동제로 막는다-학생들 코로나 스트레스, 온라인으로 관리
- "거리 두고, 마스크 끼고"…코로나 우려 속 투표 열기 '후끈'
- [이데일리 박순엽 김은비 기자] “줄 설 때 거리 지켜주세요. 손 소독하시고 장갑 착용하세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선 선거 사무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알리느라 분주했다. 이날 설치된 전국의 사전투표소들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여러 예방 수칙을 적용해 운영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앞뒤 간격을 둔 채 줄을 서 있다. (사진=김은비 기자)◇‘체온 측정’에 ‘장갑 착용’까지…‘코로나19 확산’ 경계 10일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시내 사전투표소 곳곳은 예방 수칙을 엄격히 지키며 운영되고 있었다. 선거 사무원들은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유권자들의 체온을 일일이 확인했고, 정상 체온으로 확인된 유권자들은 손 소독을 하고 장갑을 착용해야만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신원 확인을 위해 해오던 지문 인식도 장갑을 낀 탓에 서명으로 대체됐다. 아울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으로 말미암아 투표소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각각 1m 정도의 간격을 둔 채 줄을 섰다. 사람이 갑자기 몰려 대기 인원 사이 간격이 갑자기 좁아지거나 줄이 흐트러지면 선거 사무원들이 나와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앞뒤 간 거리를 지켜달라”고 제지하기도 했다.전국 단위의 선거를 대규모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시기에 치른 건 처음이다 보니 일부 혼란스러운 상황도 발생했다. 이날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선 유권자 1인당 일회용 장갑을 두 장씩 나눠주다가 오전 8시 30분쯤부터 1인당 장갑을 한 장씩만 배부했다. 이후 유권자와 취재진이 이에 의문을 제기하자 직원들끼리 논의한 끝에 다시 두 장씩 나눠주기 시작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김은비 기자)시민들은 다소 복잡해진 투표 절차에도 불만을 제기하기보다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역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구자근(42)씨는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돼 투표소 오는 걸 우려했다”면서도 “막상 와보니 줄 설 때 간격 유지부터 손 소독까지 너무 잘 지켜지고 있어서 안심하고 투표했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각자 감염 예방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오전 내내 차분한 분위기였던 서울역 사전투표소는 정오쯤 되자 30~40명이 한꺼번에 대기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소로 향한 직장인이 대다수였다. 직장인 이다혜(30)씨는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데, 서울역 근처에 외근을 나왔다”며 “마침 사전투표소가 있어서 점심에 짬을 내 투표했다”고 말했다. 사람이 몰린 와중에도 사람 간 거리는 지켜졌다. 코로나19 탓에 주말에도 최대한 외출을 꺼리게 되면서 이날 출근한 김에 투표하겠다는 이들도 있었다. 대전에 사는 김석준(42)씨는 “KTX를 타고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서울역에 사전투표소가 있어 투표했다”며 “선거 당일에 투표소에 사람이 몰리면 감염 우려도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바깥 활동을 자제하니까 회사를 가는 길에 미리 투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견 조금씩 다르지만…‘우리 사회 잘되길 바라는 마음’ 같아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하면서도 자신의 한 표로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교육계에서 일했던 배모(28)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직장을 잃어서 부산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는 길에 투표했다”며 “이번 사태로 학생들이 사라지면서 직장을 잃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투표하니 평소와 다른 감정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성준(32)씨는 “요즘 (코로나19 같은) 국제적 이슈 등 어려운 상황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잘 아우를 수 있는 정치인을 뽑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국민의 힘든 점을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씨는 이어 “아무리 선거 기간이지만, 감염 우려가 있는 지하철 내의 유세 활동은 줄였으면 좋겠다”고 요구하기도 했다.세대별로 원하는 바를 드러낸 유권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서울 서대문구 도시재생 앵커시설 ‘신촌 파랑고래’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윤설희(23)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다”며 “주택 문제나 청년 사업, 취업을 지원해주는 정책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체온을 검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8.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전국 유권자 4399만4247명 가운데 373만5351명이 투표를 마쳤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땐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6.37%를,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땐 8.28%, 3.92%를 각각 기록한 만큼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동 시간대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치러진다. 전국엔 총 3508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오는 15일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매수자 사라졌다”…서울 집값 확연한 ‘보합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권에 들어섰고 경기권도 집값이 주춤하는 분위기다.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주대비 상승률이 서울의 강남3구가 3주연속 하락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의 매수문의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71.5까지 내려가면서 아파트를 사려고 알아보는 매수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료=KB부동산)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상승하면서 보합권 형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주에도 강남3구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3주간 하락을 보였다. 송파구(-0.05%), 서초구(-0.04%), 강남구(-0.04%)로 급매물을 비롯해 더 이상 올린 가격의 매물은 보기 힘들고 코로나 영향도 추가되어 매수 문의는 극도로 감소하여 더욱 경직돼 가고 있다. 구로구(0.15%), 노원구(0.14%), 관악구(0.12%) 등 일부지역만 겨우 0.1% 넘는 소폭 상승을 보였다.KB부동산 관계자는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 및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까워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 9억 이하 서울 아파트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이는 지역으로 역세권 단지들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송파구는 코로나19영향과 부동산 규제가 함께 시장을 압박하고 있어서 매매와 임대 시장 모두 휴업 상태이다.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 등으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되었던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세로 전환했고 그 분위기가 일반 단지들도 확산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는 전주대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12%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며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안정세로 들어선 가운데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안양 동안구(0.43%), 안산 상록구(0.30%), 수원 팔달구(0.27%), 부천(0.22%) 정도이다. 인천은 남동구(0.53%), 연수구(0.29%), 중구(0.26%)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21% 상승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수원 팔달구는 GTX·신분당선·수원트램 등의 교통 호재와 팔달6·8·10구역·권선6구역 등 매교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 진행으로 투자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안구 정자동 학원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서동 일대 단지들, 서울 출퇴근이 용이한 수원 역세권 단지들은 실수요자 매수도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인천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인한 기대감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이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에 다시 나오는 상황”이라며 “최근 송도 국제 업무 단지에 들어서는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분양 단지로 인해 주변 기존 단지들의 가격도 동반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수직증축 실험 나섰다…리모델링 바람에 집값 1억↑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요즘은 리모델링 말만 나와도 매매가가 뛰는 분위기에요.”(군포 금정동 율곡아파트 A공인)리모델링 추진 단지들 위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보다 규제가 느슨하고 비용이 저렴해 서울의 소규모 단지나 1기 신도시 위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여기에 최근 국책사업인 수직증축 실증 작업까지 진행되면서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잠원한신로얄 등 3곳 실증단지 선정 9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노후공동주택 리모델링연구단(연구단)에 따르면 수직증축 구조안전성 확보기술 등 22가지 리모델링 기술을 적용할 아파트 단지로 서울 송파구 삼전현대(120가구), 서초구 잠원훼미리(288가구)·한신로얄(208가구)이 최종 선정됐다. 연구단은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7월까지 실증사업에 나선다. 정부예산도 68억원이 지원된다. 실증단지에 적용할 리모델링 기술로는 2~3개층 주동(외관 특화, 에너지 저감)개선, 주호(세대)특화(공간 확장), 수직증축, 보수·보강(내진), 지하주차장 확대, 사업효율화을 비롯한 22개 연구기술 중 단지 조합원과 협의해 일부를 적용하고 검증한다.실증단지로 선정된 아파트 주민들은 리모델링 절차상 진행속도가 빨라지길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잠원한신로얄은 지난 2017년말 1차 안전성 검토 통과 이후 2차 안전성 검토에서 가로막혀 리모델링 절차상 진행 속도가 느림보 걸음을 걸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리모델링 사업절차는 조합설립→1차 안전진단→건축심의신청(1차 안전성 검토)→건축 및 구조 실시설계→사업계획 신청(2차 안전성 검토)→사업계획승인→이주 및 철거→2차 안전진단→착공 순으로 이뤄진다. 김정범 한신로얄 조합장은 “실증단지에 선정돼 기쁘다”며 “현재 2차 안전성 검토에서 진척이 없는데 이번 실증단지 선정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신로얄은 지난 1차 안전성 검토 통과 이후 집값이 크게 뛰었다. 2017년초 전용81㎡ 12층 기준 10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2018년초 15억5000만원(6층)으로 5억원 가량 급상승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현재 실거래가 17억5000만원(5층, 3월5일 거래)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번 실증단지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후보단지로 올라온 중규모 강서구 등촌부영(712가구) 역시 작년 11월중순께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전용81㎡ 중층 기준 시세가 6억5900만원(9월 평균)에서 올해 1월 실거래가 7억9000만원(저층)을 찍었다. 안전진단 통과 직후 1억3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리모델링 이슈에 집값 1억씩 올라수도권에서도 집값이 크게 뛰었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 금정동 율곡아파트는 지난해 12월 평균 2억5500만원(전용52㎡)에서 최근 실거래가 3억4000만원(10층)을 찍으며 1억원 가량 올랐다. 최고 호가는 3억7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지난달 15일 리모델링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수원 영통구 삼성태영아파트도 작년 12월말 3억8200만원(전용85㎡)에서 현재 실거래가 5억원(6층·2월 거래)을 찍으며 2달새 1억2000만원 가량 급상승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원과 군포는 각각 12.55%, 7.09% 가량 집값이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GTX 개통 기대감에 따른 교통호재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으로 이들 지역의 집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1기 신도시나 일부 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가 있는 곳은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라며 “다만 아직은 성과없이 가격만 올라있는 상황이어서 사업성과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커질수 있어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평면설계를 특화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대간 내력벽철거 허용 여부 결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결과(5월말 종료)를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결정, 이르면 오는 9월 발표할 예정이다.
- [PB100 이데일리 서베이]②"여전히 불확실"..74% '서울 부동산도 하락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김유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고액 자산가를 상대하는 PB들은 자산 시장에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시중은행 6곳과 보험 3곳, 증권사 5곳 등 총 14개 금융회사의 PB 100명(은행 40명, 보험 25명, 증권 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응답자의 35명이 현금성 자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지금의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보고 있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은 “과거 금융위기 때 수준에 맞춰 고객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져도 손실이 없도록 안전자산을 최대한 많이 담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잃지 않는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한산한 PB센터…74%는 “올해 서울 부동산 하락할 것”PB들은 달라진 분위기는 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PB 100명 중 가장 많은 38명은 ‘고객의 발길이 뜸해졌다’고 답했고, ‘기존에 투자한 것을 현금화하려고 찾아오는 고객이 늘었다’는 대답도 2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전과 다르지 않다’고 답한 이들은 5명에 지나지 않았다. PB들이 인식이 과거와 극명하게 달라진 영역은 부동산이다. 그간 강남3구를 포함해 ‘서울 부동산 투자’는 투자의 필승 공식으로 불렸다. ‘다른 곳은 몰라도 서울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불문율처럼 통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9억1201만원(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기준)을 기록하며 여전히 역대 최고치다. 하지만 상당수 PB들은 서울 부동산 경기의 위축을 점치기 시작했다. 올해 말 서울 부동산 시장의 가격을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PB 100명 중 74명이 ‘하락’을 예상했다. 올해 내 서울 부동산 가격이 5%가량 하락할 것이라 예상한 PB가 51명, 1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본 PB들도 23명에 달했다. 서울 부동산 가격이 올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PB는 6명에 그쳤다. 20명은 현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PB 100명 중에서 20명이 부동산 비중 확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비중을 늘리지 말아야 할 상품으로 가장 많은 상품은 신용등급 ‘BBB’이하 회사채에 투자하는 고위험 투자상품 ‘해외 하이일드채권펀드’(38명)이고 그다음이 부동산이다.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도원덕 하나은행 골드PB팀장은 “우리나라에서 목돈을 불리는 최고의 수단은 부동산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면서도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 특히 우량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고 기존 주택 보유자들은 비규제지역에서 유망지역에 관심을 두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무조건적인 부동산 투자보다는 서울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금성 자산 확보’ 한 목소리..해외 하이일드펀드 비추불확실성의 시대가 대두한 만큼, PB들은 한목소리로 현금성 자산을 추천했다. 100명 중 35명이 최근 자산가들에게 현금성 자산을 확대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머니마켓펀드(MMF) 등 언제든 현금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을 최대한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안전자산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 하에서 달러예금과 달러보험 등 달러상품을 추천한다는 PB가 2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피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약세를 틈타 국내 주식 직접투자, 글로벌(선진국) 주식 직접 투자를 추천하는 PB도 16명과 15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손실 구간을 두지 않고 상환 조건만 제시한 주가연계증권(No Knock-In ELS), 우량등급 채권 투자 등의 추천하는 의견도 있었다. 100명의 PB들은 2분기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을 현금성 자산과 주식에 각각 29%로 배분한 후, 채권에 17%, 부동산에 15%, 원자재에 10%를 두라고 조언했다. 원자재의 경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합의가 실패로 돌아가며 가격이 급락한 만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들어 ‘고객들의 신규투자 문의가 증가했다’(35명)고 답한 PB도 상당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기준금리도 0%대에 진입하고 주가가 큰 폭을 하락하면서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PB센터 분위기 설문 (조사 대상 은행·증권사·보험사 PB 100명)
- EHC, 봄맞이 인테리어·건축 자재 할인 행사…최대 50%
- 에이스 하드웨어 봄 맞이 특별 기획전 (사진=유진그룹)[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유진그룹 계열사 EHC가 운영하는 홈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가 봄맞이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봄맞이 특별 기획전에서는 겨울 동안 방치된 집안 보수와 봄맞이 집 단장에 필요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먼저 욕실, 주방 인테리어 할인전을 진행한다. 대림디움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15% 할인을 비롯해 한일 레인지 후드 구매 시 무료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욕실, 주방 단품 시공 상품부터 자재, 소품까지 다양한 욕실, 주방 인테리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공구, 페인트, 인테리어 자재,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 봄 시즌 인기상품을 모아 주간 특가전도 선보인다. 전기 그라인더, 환풍기, 곰팡이 제거제 등 집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주간 특가전은 매주 다른 할인상품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코로나19 위생용품 기획전도 운영한다. 손세정제, 살균제, 핸드워시 등 위생용품들을 모아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오픈 1주년을 맞이한 용산점에서는 사은 행사와 특가 혜택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매장을 방문해 신규회원 가입만 해도 영화 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밀폐용기, 2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후라이팬을 각각 지급한다. EHC 관계자는 “봄을 맞아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는 고객들이 늘면서 구매 편의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리모델링 상품과 인테리어 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에이스 하드웨어는 고객이 직접 집을 꾸미고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편리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홈 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 전문매장이다. 서울 금천점, 목동점, 용산점에 이어 지난 해 12월에는 경기 일산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 다 떨어지는데, 세종만 집값 폭등…그곳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인 사이 세종시 주택 시장이 심상치 않다. 불과 한 두 달 만에 아파트값이 1억~2억원씩 오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규제를 피해 투자 수요가 옮겨가는 ‘12·16대책 풍선효과’로 경기와 인천 일부 지역의 집값도 꿈틀거리고 있지만, 세종시는 이들 지역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수직 상승장’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세종리버파크‘ 일주일 새 3억 급등세종시는 올해 들어 3월 누적 기준 아파트값이 10.07%(한국감정원 조사 기준)나 급등했다. 이는 전국 최고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서울이 0.67%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등’ 수준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012년부터 4~5년간 아파트 신규 공급과 함께 호황을 누렸다가 2017년 8·2 대책에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 된 이후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바 있다.그러던 세종시가 지난해 말부터 금강 변과 정부세종청사 일대 아파트를 필두로 꿈틀거리더니 올해 들어 세종시 전역으로 상승세가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세종시 S공인 대표는 “금강을 따라 남측에 늘어서 있는 대평동, 보람동, 소담동, 반곡동 일대 40평형대 아파트는 최근 5개월새 4억원 정도 올랐다”며 “또 정부청사와 붙어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새롬동과 다정동의 30평형대 아파트도 1억~2억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그래픽=김다은 기자)실제 ‘세종의 강남’이라 불리는 대평동의 ‘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 아파트는 지난달 2일 전용면적 99.07㎡짜리가 12억원(19층)에 팔리며 직전 최고 거래가격이었던 9억원(4층)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9억원의 거래 매물이 2월 말 거래된 저층이었던 것을 고려하더라도 일주일 새 3억원이나 급등한 가격은 현지 중개업소에도 놀랄 정도로 무서운 집값 상승세다.새롬동의 ‘새뜸10단지(더샵힐스테이트)’는 전용 84.90㎡가 2월 8억8050만원(14층)에 팔렸고, 어진동의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는 전용 84.73㎡가 지난달 19일 7억원(10층)에 거래되면서 한 두 달 전에 비해 2억원 가량 매매값이 뛰었다. 세종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인기지역으로 꼽혀 집값이 잠잠했던 고운동이나 아름동 역시 올 들어 전용 84㎡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대전 집값 따라 단기간에 ‘키맞추기’ ‘수직 상승’한 세종시 아파트 값은 대전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장 많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전시와 세종시는 아파트 가격이 서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세종이 오르면 대전이 추격하고, 대전이 오르면 세종이 다시 따라잡는 식이다. 세종시 대평동 A공인 대표는 “대전 아파트는 이미 3.3㎡당 3000만원을 넘어선 상태인데 세종시에서도 이러한 단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택 리멕스코리아 이사는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처럼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 3중 규제를 다 받으면서 한동안 집값이 정체 상태였다”며 “반면 대전은 규제 무풍지대여서 지난 3년간 집값이 꾸준히 올랐는데 세종이 올해 들어 대전을 단기간에 따라잡으면서 ‘키맞추기 장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대전이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값이 8.07%나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동안 세종시는 되레 2.12%나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이슈가 나온 이후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던 서울도 한해 평균 상승률은 1.11%에 그칠 정도로 대전의 집값 상승은 월등히 높았다. 세종시의 핵심 입지의 분양 및 입주가 마무리된 가운데 신규 유입 수요는 꾸준해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세종시는 총 6개 생활권으로 나뉘는데 이중 노른자위로 꼽히는 중심부(2·3·4생활권) 입주가 마무리 단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3년간 한해 평균 1만3000여가구 입주했지만 올해 5600가구, 2021년 7668가구로 절반 넘게 확 줄어든다.이처럼 입주물량은 줄어들지만 인근 충청권 실수요층은 계속 유입되면서 매매값은 물론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값이 10.07% 오르는 동안 전셋가격은 8.04%나 올랐다. 반곡동 A공인 관계자는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로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문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세종시 아파트값 상승장의 배후로 지목된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은 3월 누적 기준 4.72% 오르며 세종시에 이어 전국 2위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대전 중구와 서구가 정비사업 등 개발 기대감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5% 넘게 올랐고, 유성구는 4.96% 오르며 대전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은 “대전은 올해에도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어 가격 상승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규제 지역으로 지정될 조건이 충분해 총선 이후 조정대상지역 지정 가능성, 코로나19 장기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車부품사 지원책, 최소2년 장기플랜 짜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車부품사 지원책, 최소2년 장기대책 세워야 -정부 재정적자 두 달만에 31조, 코로나 돈풀기에 벌써 작년 2배- 1분기는 버텼다…삼성전자 영업익 2.7%↑- 아베, 긴급사태 선포…1200조원 부양책도-[사설] 신규 확진자 줄어든다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사설]WHO가 ‘중국보건기구’라고 비아냥 듣는 이유△줌인&-100% 직매입으로 짝퉁 차단…상품 아닌 신뢰를 팔죠- “코로나發 실업대란 제조기업 유턴이 해법”△車산업 생태계 붕괴 위기-해외 발주 아예 끊긴 것은 처음…이대론 이 달 못 넘기고 문 닫을 지경-생산 중단, 수출 급감…타이어·대형 부품사도 휘청- 유동성 숨통 터주고 R&D 지속 지원…위기 넘어 반등 준비△삼성전자 1분기 실적 선방-반도체 회복세에 한숨돌렸지만…‘C쇼크 본격화’ 2분기 실적 안갯속- 목표가 6만원대 중반… 증권가 “상향 트렌드 유지”- LG전자 깜짝 영업이익…2년 만에 1조원대 복귀△나라 곳간이 비어간다-국민 1인당 갚아야 할 나랏빚 1406만원…1년새 90만원 더 늘어나- 연금부채 회계기준 예고 없이 변경 ‘꼼수 논란’- 연금부채 4년 동안 284조원 급증…총선 이후 개혁 불가피△국제- ‘코로나 쇼크’ 덮친 美 월가…JP모건, 사상 첫 배당금 지급 중단 검토- 여론에 밀려 입장바꾼 아베…상황따라 긴급사태 지역 더 늘릴수도- 루이뷔통 회장 두달새 재산 35조원 증발△선택 4·15 총선 D-7-정치권, 전국민 재난지원금 ‘가속페달’…靑 “여야와 논의” 수용 여지- 코로나發 재난기본소득 논의 ‘기본소득’ 도입의 좋은 출발점- 靑 출신 정태호 VS 현역 일꾼 오신환…세번째 대결- 연애수당 월 20만원·둘째 낳으면 아파트, 황당공약 쏟아진 군소정당 토론회- 김대호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또 막말…통합당 제명키로△정치-발로 뛰는 일꾼 강조한 與, 패러디로 친숙함 더한 野…SNS 홍보전 후끈- 민주당 “국립대 반값등록금” 통합당 “자사고·외고 유지”-文대통령, 질본 이어 인천공항 깜짝방문…“해외 감염 차단” 당부△경제-반도체 살아났지만 곳곳 코로나 경고음…4월 경상적자 가능성 커져- 달러경색 풀렸나…한·미 통화스와프 2차 입찰도 미달- 소일거리 찾는 집콕족에…주춤해진 日불매운동△금융-케뱅 6000억 유상증자 결의…자금 숨통 트이나- ‘코로나 대출 부실 생겨도 면책’ 문서로 보장-[현장에서]본래 취지 잊은 채안펀드- SC제일銀 체육대회 예산 4억 임직원에게 상품권으로 지급 △산업&기업-‘아시아나 인수’ 막판 고심 정몽규 맥킨지 컨설팅 수용 여부 촉각- 몰라보게 달라진 ‘아반떼’…9일 만에 1만 7000대 계약- “지금가입하면 OTT 무료” 이통3사 고객 유치전 눈길- SKT·ETRI, 세계적 수준 AI 반도체 개발- 정제마진 3주째 ‘마이너스’…속 타는 정유업계 △산업·바이오 -배민 수수료 논란 틈에…IT 기업 ‘음식배달’ 진격-코로나 진단키트 유럽 인증…수출 본격화 - 박영선 장관 취임 1년…‘상생·제2벤처붐’ 최대 성과- ‘창사 10주년’ 에스티유니타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도약 선언△소비자생활-“댕댕이 마스크 추천해 주세요”…불안 먹고 크는 펫용품 시장- ‘스타벅스×스톤브릭’ ‘이마트24×스무디킹’ 이마트 계열사 ‘콜래보 열풍’- 11번가 인턴사원 화상면접으로 뽑는다- 펭수의 힘…동원참치 CF 20일만에 유튜브 1000만뷰 돌파△수요과학카페- 후보물질 발굴하고, AI 활용해 확진판정…슈퍼컴 ‘코로나 해결사’ 부상-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4000명 확진자 발생 막아”- 이동식 선별진료소 필수품 ‘이동형음압기’ 표준 만든다△증권&마켓-증시 떠받치던 ‘동학개미’ 차익 실현 시작했나- 삼성·애플 덕에…부품주도 ‘好好’- 플랫폼파트너스 ‘만기형 美 채권 ETF 투자’ 펀드 출시△증권-투자확대, 블라인드 펀드 조성…보폭 넓히는 PEF - 미래에셋 ‘이익·자기자본·유동성’ 다 갖췄네- 코로나확산 수혜…전세계 ’펫기업’이 뜬다-동운아나텍, OIS 구동칩 中출하 정상화…실적 개선 기대감△코로나 뚫은 관광벤처-투자유치·해외진출…위기를 기회 삼아 ‘퀀텀점프’ 노린다- 세계 각국의 ‘뜨는 관광’ 트렌드 여기 다 있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발표, 낮보다 밤이 아름다워△Book- 폐허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끈질기게- 팔리지도 않는 100만원짜리 와인 메뉴판에 떡하니 쓰여있는 까닭은-수입맥주가 더 맛있다? 상표 가리고 마시게 했더니…△피플-코로나로 공연 취소 아쉽지만…온라인 관객위해 구슬땀- 데뷔 30주년 맞은 신승훈 “가수로는 현재 진행형이죠”- 더 플라자 첫 여성 총지배인 탄생-中 산둥대 교수, 서울시에 마스크 1000장 ‘보은’- “이달 말 마늘 수급 안정대책 마련할 것”- NH농협은행, KF94 마스크 3000장 하남시 아동센터에 전달- 한수원, 해외 원전 해체 현장에 전문가 파견△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 대응, 실수 반복해선 안된다[데스크의 눈]칠면조의 비극에 담긴 교훈[기자수첩]국민 돈으로 표 사겠다는 정치인들△부동산-불황 모르는 세종시 아파트값…코로나에도 일주일새 3억 ‘쑥’- 신규 택지 목마른 건설업계에 알짜 부지 쏟아진다- 코로나충격…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역대 최악’- 지난해 상가 투자수익률 제주 2%대, 경남 3%대△사회-피난길 유학생, 100명 넘게 북적…방역까지 마치면 새벽 1시에나 퇴근- 벽돌 던지고, 선거구호 비꼬고…매너 사라진 선거운동- “코로나 방역 최전선 의료진 안전망 만들어주세요”- 자가격리 무단이탈 막으려 ‘전자팔찌’ 채운다- 온라인수업 과제 ‘엄마찬스’ 안됩니다- 서울 중구 통일로에 사과나무 거리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