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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 2020' 성현아부터 옥지영까지… 감초조연 플렉스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불새 2020’ 성현아, 강성진, 김승현, 김병춘, 옥지영이 하드캐리 조연군단 탄생을 예고했다.(사진=SBS)‘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성현아, 강성진, 김승현, 김병춘, 옥지영이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과 함께 극에 깊이를 더할 하드캐리 조연군단으로 출격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비수기 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성현아는 극 중 정민(서하준 분)의 계모 ‘최명화’ 역을 맡았다. 최명화는 지은(홍수아 분)의 모친이 운영하던 갤러리 부관장 출신으로 우아한 외모와 고상한 인품이 매력적인 인물. ‘허준’ ‘이산’ ‘애인’ ‘욕망의 불꽃’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연기로 호평 받았던 성현아인 만큼 그녀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높아진다.유쾌한 성격과 캐릭터 착붙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강성진은 사채업자 ‘강사장’ 역을 맡았다. 지은의 부친이 경영하던 비상어패럴이 파산한 후 빚더미에 앉은 지은 가족과 엮이게 되는 인물. 거친 비주얼 뒤에 숨겨진 따뜻한 정으로 지은 가족을 도와주는 등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의 준말)의 반전 매력을 예고한다.지은의 사고뭉치 외삼촌 ‘조현민’ 역은 최근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승현이 맡는다. 조현민은 매형에게 회장 자리를 뺏긴 것에 앙심을 품고 주식을 헐값에 팔아 치우는 등 안방극장의 두통을 유발한다. 김병춘은 비상어패럴의 몰락에 일조한 자금결재부 부장 ‘박광철’로 분한다. 지은의 부친이자 비상어패럴 회장 이상범(최령 분)의 최측근이자 최명화(성현아 분)의 이부 오빠로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서슴지않는 야망남이다.마지막으로 옥지영은 지은의 유일무이한 절친 ‘남복자’ 역을 맡았다. 남복자는 상류층 자제였지만 부친의 사업 실패와 함께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인물. 인간미 넘치는 털털한 성격이 매력적인 복자는 누구보다 지은을 진심으로 아끼는 최고의 친구다.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통해 일찌감치 인정받은 옥지영의 개성있는 연기력이 ‘불새 2020’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성현아에서 옥지영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조연 배우들이 극의 완성도를 높일 하드캐리를 예고해 ‘불새 2020’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26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
- 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 9년만에 ‘최대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3주차(19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51% 올랐다. 지난 2011년9월12일 0.62%를 기록한 후 마이너스(-)0.1~0.4% 변동률을 보여 오던 중 지난 8월 이후 상승률이 높아졌다.(사진=KB부동산 리브온)자치구별로 보면 비강남권 주도로 상승했다. 강북구(0.89%), 관악구(0.85%), 동대문구(0.81%), 은평구(0.78%), 도봉구(0.75%)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매매가격은 비강남권의 상승이 높게 나왔다.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와 함께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 강북구(0.59%), 구로구(0.56%), 노원구(0.55%), 은평구(0.51%), 도봉구(0.4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도의 전셋값은 0.56%를 기록해 전주(0.27%)보다 큰 폭 상승했다. 광명(1.47%), 김포(1.21%), 성남 분당구(1.1%), 용인 기흥구(1.04%), 광주(0.97%) 등이 높게 상승했다. 집값은 0.36% 올랐다. 김포(2.36%), 고양 일산동구(0.75%), 고양 덕양구(0.66%), 고양 일산서구(0.63%), 하남(0.61%)이 상승했고, 동두천(-0.04%)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7.3으로 지난주(85.9)보다 상승했다. 급상승하는 전세가격에 상응해 매매에 대한 전환 문의가 미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르포]꿀벌이 축사로 날아든 까닭은…고혹한 쓰레기 '커피박'
- (그래픽= 이미나 기자)[충남 청양=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길을 잃었나 싶다. 축사 안으로 꿀벌이 자꾸 날아든다. 꽃향기가 아닌 악취를 제 발로 찾아올 리가 없는데, 끊임이 없다. 그들 주둥이는 축사 한편에 적재된 커피찌꺼기(커피박)에 꽂혔다. 꿀이 나올 터가 없으니 부질없다. 길을 잃은 게 아니라, 속은 것이었다.정진원씨네 축사에 적재된 커피박에 꿀벌(빨간 원)이 날아온 모습.(사진=전재욱 기자)“커피박 들어오는 날이면 벌이 얼마나 꼬이는지 몰라유. 그만큼 향이 세다는 거지유.”21일 찾은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 있는 정진원(28)씨네 축사는 꿀벌과 소(牛)가 공존한다. 상극으로 보이는 둘을 잇는 매개는 커피박이다. 마구에 커피박을 깔아둔 정씨네 축사는 커피향이 그윽하다. 여기 소들은 2016년 12월부터 커피박을 이불 삼아 덮고 잤다. 소의 잠자리를 바뀌자 나비효과가 뒤따랐다.◇악취 밀어내니 파리까지 사라져우선 커피향이 축사 악취를 밀어냈다. 원래 쓰던 톱밥으론 어림없는 일이다. 커피박은 자체 향으로 악취를 희석했다. 부패를 촉진하는 영향도 크다. 커피박은 수분 함량이 많아 금방 썩는다. 커피를 내리는 과정에서 머금은 물기가 남아 있어서다. 빨리 썩는 만큼 비례해서 악취가 나는 시간도 짧아진다. 냄새 강도를 낮추고 잔존기간까지 줄이는 것이다.그 덕에 정씨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앞으로 모든 축사는 분변을 푹 썩혀서 퇴비로 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염을 방지하려는 조처다. 내년 3월부터 이를 어기면 처벌한다. 축산 농가로서는 잘 썩히는 게 골치다. 정씨는 커피박 덕에 걱정을 덜었다. 게다가 분변 배출 주기가 짧아지니 축사 공간 활용도도 높아졌다. 정씨는 “커피박은 톱밥보다 두 배는 빨리 썩는 편”이라며 “그 덕에 축사에 파리도 사라졌다”고 말했다.실제로 정씨네 축사에서는 파리를 찾기 어렵다. 옆집 축사는 파리 떼가 끓는 것과 비교된다. 커피박은 빨리 썩어서 열이 발생한다. 열 때문에 파리가 소똥에 알을 낳지 못한다고 한다. 이로써 소가 파리를 쫓느라 받을 스트레스도 줄었다. 축사에서는 커피 마시는(커피박을 핥는) 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톱밥은 거들떠도 안 봤던 얘들이다. “하물며 소도 지 똥 냄새가 고약할 텐데, 전보다 줄어서 좋지 않겄어유?”냄새와 해충을 잡으니 주변 농가와 관계도 원만하다. 축사는 기피 시설로 꼽히는데, 트집 잡을 게 없다. 외려 정씨네 축사를 치켜세운다. 커피박 퇴비는 주변 농가에 무료로 준다. 이걸로 농사를 지으면 작황이 좋다고 마을 주민은 입을 모은다. 커피박이 커피콩에서 비롯한 유기물이니 화학 비료보다 낫다. 자연히 농가 소득이 올랐다. 지역에서 커피 퇴비로 농사를 짓는 권천수(66)씨는 “벼가 더 굵고 크게 자라서 알이 실하니까 정미소에서 우리 집 쌀을 독점으로 받아가려고 안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장마가 길어서 작황이 걱정됐는데, 커피박 퇴비를 쓴 농작물은 끄떡 없었다”며 “풍수해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정진원씨 뒤로 보이는 소들이 깔고 서있는 것이 커피박이다. 정씨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서 가업을 잇고 있다. 대학생 시절에 커피박을 축산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청양군에 제안해 설득시켰다. (사진=전재욱 기자)◇늘어나는 커피박 골치…농가엔 소득원커피박 나비효과는 정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했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다니던 정씨가 커피박에 관심을 둔 때는 2016년 여름이다. 학업을 마치고 가업을 이으려던 차에 커피박을 활용하는 해외 축산업 사례를 접하고 들떴다. 자취방 근처 커피집을 찾아갔다. 주인이 반기면서 말했다. “다 가져가세요.” 커피박이 폐기물이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커피박은 14만9000t(추정)이다.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고 쳤을 때, 봉투 값만 41억 원이 든다. 운반과 매립 비용, 환경 오염에 따른 무형의 비용은 더 크다. 매해 점증하고 있어 골치다. 커피박은 5년 새 26% 늘어났다. 이런 쓰레기가 농가에는 소득원이다.그 길로 서울시청을 찾아갔다. “처음엔 뭔 대학생이 찾아와 허무맹랑헌 소리한다고 만나주지도 않았어유.” 담당자가 축사까지 와서 시연을 본 끝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청양군을 설득할 차례였다. 커피박은 폐기물이라서 운반 및 활용하려면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 쓰레기를 청양에 버리는 꼴이니 좋아라 안 하쥬. 게다가 기피 시설인 축사에 쓰레기를 쌓는다고 허니께유.” 커피박 농산물 브랜드화 전략이 주효했다. 이로써 농가 소득이 늘면 청양군 세수도 증가하는데 마다할 일이 아니다. 이렇게 정씨가 속한 칠갑산알밤영농조합법인을 통해 2016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정진원씨가 21일 마구에 커피박을 새로 깔고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왼쪽) 커피박에서 나온 비닐장갑과 플라스틱 커피컵, 마스크.(사진=전재욱 기자)◇“비용 지원으로 재활용률 끌어 올려야”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커피박 절대량이 부족해 아직은 경제성이 떨어진다. 정씨는 한 달에 많게는 커피박 45t을 서울에서 가져온다. 톱밥을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물량이다. 운반 비용도 개인이 감당하기엔 부담이다. 커피박에 달려오는 쓰레기를 분류하는 데에도 손이 많이 간다. 커피박이 쓰레기 취급을 받다 보니, 다른 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담배꽁초는 예사고 요즘에는 마스크까지 따라온다.조태상 칠갑산알밤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려면 지자체 노력으로 한계가 있다”며 “환경부 차원에서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합은 전국 커피박을 모두 소화할 여력이 되지만, 수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비용 지원이 뒤따르면 커피박 재활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 ‘롯데ON세상’ 진행… 상품 최대 80% 할인 판매
- 롯데ON세상 이벤트 관련 이미지(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온(ON)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롯데ON세상’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 계열사 7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약 2조원 물량을 준비했다. 명품부터 의류, 식품, 가전 등 전 상품군을 총망라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행사 기간 중 대표 상품으로는 발렌티노 카드지갑과 지방시 안티고나 클러치를 판매가 대비 70% 할인해 각각 9만 9000원, 19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갤럭시핏2 역시 최종 혜택가 4만4550원에, 타미힐피거 기모 맨투맨을 최종 혜택가 3만 3400원에 선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먼저 건강을 위한 상품으로 23일 프리벤트 국산 KF94 마스크(50개입)를 혜택가 1만 2900원에, 27일에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 30포를 혜택가 5만 7830원에 판매한다. 집콕 생활을 위한 상품으로 23일 하루 동안 삼성전자 75인치 TV를 혜택가 149만 9000원에, 리바트 뉴프렌즈 책장을 7만 6170원에, 숀리엑스바이크를 16만 1190원에 선보인다. 착한 먹거리 상품으로 23일 해남 절임배추 20kg을 1만 9900원에, 24일에는 하남 쭈꾸미(350g * 3팩)를 1만 5900원에 판매한다. 엔제리너스의 훈제베이컨에그세트와 꽃살크래미세트는 롯데온 단독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각각 6500원과 5900원에 선보인다.롯데온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명품, 생필품, 가전 등 50여 가지 상품을 일자 별로 정해 최대 50% 할인해주는 ‘온세상반값’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삼성전자 버즈 및 전자레인지 등을 할인 판매한다. 27일에는 버버리 퀼팅 자켓, 뉴발란스 구스 패딩 등 아우터 상품을, 30일에는 미샤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 내달 1일에는 LG전자의 모니터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등을 준비했다.또한 800여 개 셀러의 60만 개 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대규모 쿠폰 행사인 ‘온세상쿠폰’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롯데온에서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 1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20% 할인 쿠폰을 매일 발급해 준다. 롯데온이나 네이버에서 ‘온세상쿠폰’을 검색하면 행사 상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세상쿠폰 행사 상품 중 롯데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500㎖ * 20 펫)을 구매하면 방탄소년단 7명 멤버의 브로마이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임현동 롯데e커머스 상품부문장은 “오늘(23일)부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준비한 ‘롯데ON세상’을 열흘 간 진행한다”라며 “시즌 상품, 인기 상품을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매일매일 찾아오는 열흘 간의 쇼핑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총장은 장관 부하 아니다…지휘권 박탈 비상식적”-비대면 확산 덕…부활하는 韓 디스플레이-“회계기준 폭풍 온다…보험사, 자본확충 서둘러라”-의협 “예방접종 미루자”, 당국 “백신 문제 아냐” [사설]택배근로자 연이은 사망, 재발 막을 특단 대책 내놔야[사설]관피아 전성시대 우려되는 금융단체장 후임 하마평 △줌인&-배터리·건설장비 거침없는 영토 확장…그룹 후계자 입지 다지는 허윤홍-경총 “집단소송제, 韓 기업을 외국로펌 먹잇감 만들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新회계기준 사전 점검’서 미달 보험사 수두룩…연착륙 유도장치 절실-“美·日도 안 하는데…왜 우리만 고집하나”△2020 국정감사-與野 압박에도 “대주주 3억” 버틴 洪…전세난 우려엔 “추가대책 고민”-野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불합리” 맹폭에 성윤모 장관 “조작 안 했다…재가동 없을 것” -중기 피해 지적에…네이버 “고치겠다”,구글“오히려 도움” △2020 국정감사-격정 발언 쏟아낸 尹 “무슨 근거로 부실수사라고 하나”…秋에 직격탄-野 “백신 전수검사”…정은경 “접종 계속 진행”-與 ‘나경원 아들’ vs 野 ‘조국 급여’…특혜 의혹 공방△新님비시대-주민 눈치에 서울시-성동구 ‘핑퐁’…월 10만원대 기숙사 착공 5년째 표류-주민들 일조권 걱정이라지만…속내는 집값?△정치-野 ‘라임·옵티머스 특검법’ 공동전선…與 “시간끌기” 도입 반대-오세훈, 대선 출마 선언 野잠룡 4인에 “연대하자”-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10조 투자”-이낙연 “日 오염수 처리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경제-한·중 통화스와프 64조→70조로 확대…양국 무역연계 더 긴밀해진다 -힘받는 전기료 개편…국가기후환경회의가 분수령-“쌀 때 사자”…개인 달러예금 160.9억弗 사상 최대 △금융-경기 부진에…첫발도 못 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온르 결판-이자·증권사 수익 증가에… KB금융 실적 好好△산업&기업-코로나 보릿고개 버티자…LCC, 1만여명 무급휴직 ‘허리띠 졸라매기’-박근희 “택배기사 사망에 책임 통감”…분류인력 증원, 배송량 상한제 약속-베트남 현장 찾은 이재용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실력 키우자”-IT제품·TV 판매 호조에…LGD, 3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 흑자전환 -포스코인터, 해외곡물터미널 통해 첫 밀 수입△산업·소비자생활-AI 자랑하더니…짝퉁덮죽·아기판매 못 거른 배민·당근마켓-뷰티 회복 생활용품 호조 LG생건, 3분기 날았다 -금판지된 골판지…택배·수출업계 초비상 -“아이폰12 보도자료 본사 포맷 맞춰라”…애플의 갑질△건강-청년층까지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정교한 로봇팔로 오차 없이 수술-뇌 조절기능 망가뜨리는 마약…중독치료 없인 재범 악순환-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자연치아 복구 선행해야 △이주현의 혁신@미술-낡은 형식에 담아낸 혁신…에로티시즘, 자유를 얻다△증권&마켓-‘주가 희석’ 유증하면서 대주주는 불참 논란 - 미래에셋대우,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공시수익률 1위△든든한 금융-태아부터 100세까지 건강 설계하세요 -종신보험·주증치매 보장 결합… 특약땐 경증치매·질병까지 맞춤보장 더해 -소아암, 부정교합, 아토피 등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 폭 넓게 -20종 비갱신형 특약 갖춰…유아기부터 100세까지 걱정말아요-암예방 기능부터 치료 후 삶까지 보장…신개념 암 전용상품-월 250원으로…남성 5대암 1000만원까지 보장 ‘가성비 甲’△든든한 금융-군대간 아들 걱정 뚝…10만원 납부로 2년 군생활 건강 지킴이-개개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최다 수준 수술비 보장-사망·일반질병 동시보장…유병력자도 간편 가입하세요 -견종별 5가지 분류…반려견 의료비 20세까지 걱정마세요 -자녀 지켜주는 성장보험…가입땐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까지-A형 급성간염 업계 최초 보장…자궁내막증 진단비 신규 개발△관광 비즈-잠잘 곳이 비쌀 필요 있나요…70% 사게 ‘한달살이’ 도전-널찍이·천천히·드문드문 단풍철 ‘안전여행’ 하세요 -야외에서 즐기는 핼러윈 축제…스릴 속 인생샷으로 ‘힐링’△스포츠-드림투어 상금왕 김재희 “내년엔 신인왕 될래” -김주형 “다음 시즌 콘페리투어 도전” -“韓 대중골프장 그린피, 日보다 2.3배 비싸”-최지만, 한국인 타자 첫 WS서 안타·2득점-“2023년 직장인 골프 올림픽 성공 개최 총력”△피플-“위성 발사 비용 낮아져…韓, 이제 6G에 주목할 때”-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1위 석권-“저 이래봬도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가입니다”-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씨 ‘서울시장상’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5일까지…30개국 83편 상영-김종양 인터폴 총재 임기 내년까지 연장△오피니언-비극 이어지는 택배현장, 휴식시간 절실하다 -예술의 온라인화, 어떻게 봐야할까 -경제 발목잡는 정치…월가 큰손의 경고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절반 9억 이하인데…“공시가 현실화 가속땐 서민 부담 가중” -베일 벗은 ‘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3개 단지 동시청약 가능…S4 알짜”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분양 △사회 -맞자니 불안, 안맞자니 더 불안…연이은 사망에 ‘독감백신 딜레마’-병원 집단감염 지속…국내 신규 확진자 한달 만에 다시 100명대-등록금 반환 대학에 교육부 1000억 지원-항소심 중 성인된 ‘딸 살해’ 엄마…대법 “징역 7년, 재심하라”-서초구 ‘재산세 감면’ 강행에…성루시 “대법 제소 등 강경대응”
- '펜트하우스' 이지아X김소연X유진, 3色 연기 변신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펜트하우스’를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펜트하우스’ 출연진(사진=SBS)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소연, 이지아, 유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박은석, 하도권이 참석했다.이날 이지아는 ‘펜트하우스’에서 헤라클럽 퀸이자 주단태의 아내인 심수련 역을 맡았다며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다. 다음회가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이지아 (사진=SBS)“읽으면서 예측을 하게 되는데 매번 빗겨간 유일한 대본”이라고 ‘펜트하우스’를 표현한 이지아는 “너무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주동민 감독님의 감각적이면서도 파격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출력, 김순옥 작가님과 주동민 감독님의 환상의 호흡이 기대돼서 작품을 결정하는데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기쁘게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작품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모두가 부러워하지만 내면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큰 아픔, 슬픔이 있는 인물이다. 그 점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심수련 역을 표현하는데 가장 크게 신경을 쓴 점을 꼽았다.김소연 (사진=SBS)김소연은 욕망의 프리마돈나 천서진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봄부터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김소연은 “천서진은 화려하고 당당함도 있지만 또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순간도 많다. 그래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표현의 다양성을 주고자 한 것. 대사톤, 표정, 근육 움직임 등을 다양하게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라 신경썼다”고 말했다.MBC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악녀를 연기하는 김소연은은 “‘이브의 모든 것’ 허영미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긴장되고 설레고 부담도 된다. 악녀 하면 허영미를 기억해주시는 만큼, 지금은 악녀 하면 천서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유진(사진=SBS)유진 역시 “천서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면서 “희대의 악녀가 탄생할 것 같다. 저도 거기에 지지 않는다. 욕망스러워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유진은 자신이 맡은 오윤희 역에 대해 “불쌍한 소녀 시절을 겪고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 역할이다. 내재돼 있는 욕망이 조금씩 표출이 되면서 많이 변화하는 인물”이라며 “극 초반, 후반이 굉장히 다른 모습으로 비쳐질 것 같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윤희는 극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변화한다며 “애써 감춰왔던 욕망들이 표출되며 변화하는 모습. 단지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길 바라지 않는다. 같이 보시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내가 실제로 욕망이 많지 않아서 ‘욕망’이라는 말이 나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졌고, 내가 지금까지 착한 캔디역할을 맡았던 터라 이번에는 다른 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해보지 않았던 역할인만큼 걱정도 되고 힘들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엄기준(사진=SBS)엄기준은 주단태 역을 맡았다. 엄기준은 “이번에도 역시 악역이다. 정말 악역 다운 악역을 하려고 한다”고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캐릭터를 위해 따로 준비한 것은 없다며 “더 재수없을 땐 더 재수없게, 악랄할 땐 더 악랄하고 비겁할 땐 더 비겁하게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로펌 재벌의 아들이자 마마보이 이규진 역을 맡은 봉태규는 “마마보이인데 연기할 때 재밌게 하려고 열심히 했다”면서 “마마보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걸 피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윤주희(사진=SBS)봉태규(사진=SBS)봉태규와 윤주희는 부부를 연기한다. 윤주희는 혹독한 시집살이를 견디는 인물. 그는 “진짜 구박을 받다 보니까 외롭고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고 봉태규는 “김순옥작가님이 그리는 세상이 그런 것 같다. 정말 재밌는 부분이 연기를 하게 되면 실제로 우리가 전형적이고 뻔할 수 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굉장히 다르게 다가온다. 윤주희씨에게도 그런 것 같다”면서 “윤주희 씨가 ‘시월드’ 촬영이 끝나고 ‘미친 사람들 같아’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SBS ‘스토브리그’에서 야구선수 강두기를 연기한 하도권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두기’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하도권은 극중 캐릭터 이름이 ‘두기’라는 것을 대본을 보고 알았다며 “운동선수로서 강한 강두기가 있었다면 ‘펜트하우스’에서는 마력이 있는 음악인으로서 마두기로 사랑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종훈(사진=SBS)‘리턴’을 통해 주동민 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윤종훈은 천서진의 남편이자 신경정신과 VIP 담당 의사인 하윤철로 출연한다. 체육 선생님 구호동 역으로 출연하는 박은석은 “우스꽝스러운 외모와 시대를 역행하는 패션, 하지만 그 누구보다 진지하고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비밀도 많고 상처도 많은 인물을 연기한다”고 예고했다.하도권(사진=SBS)배우들은 ‘펜트하우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인간의 욕망을 볼 수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색깔이 다 다르다”고 꼽았다.또한 이지아는 “우리나라 최고의 화두 부동산, 교육에 대해 다루도 있다. 모두의 관심을 끌 것 같다”고 예고했으며 윤종훈은 “뛰어난 연출력, 최고의 스토리. 배우님들의 미친 연기, 촬영 미술 소품 조명 모든 것들이 빼어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단독]서울 아파트 절반, 9억 아래도 '공시가 현실화' 사정권
- [이데일리 김미영 강신우 김나리 기자] 정부가 공동주택 등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에 가깝게 현실화하기로 하면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대폭 커질 전망이다. 정부가 공시가를 시세의 90%까지 올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6억원 아래 주택 1채만 가진 서민층에 대해선 재산세를 낮춰줄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모든 가격 구간 부동산에 대해 공시가격을 시세에 근접하게 올릴 계획이어서 세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공시가, 전 구간서 오를 듯…현실화율 속도는 ‘차등’ 전망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최근 8개월여간 공시가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결과로 오는 27일 공청회를 열어 △제도취지와 정책환경을 고려한 공시가격 현실화 목표치 △현실화율 목표도달 시기 △부동산 유형별·가격대별 형평성을 감안한 현실화율 제고방식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청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을 잡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또 현실화 추진에 따른 재산세·종부세 등의 납세의무자 수 및 납부금액 변동, 지역가입자 건보료 추가 부담, 기초연금 수급변화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진행 결과도 밝힌다. 국토부는 국토연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한 후 당정협의를 거쳐 오는 29~30일 중으로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주목되는 건 시세 9억원 아래 아파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의 시세 9억원 이하 아파트는 전체의 66.23%를 차지했지만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54.74%로 10%포인트 넘게 줄었다. 서울 마포구는 같은 기간 54.22%에서 26.16%, 중구는 60.71%에서 30.61%로 절반 가까이 사라졌다.현실화율 목표시기엔 각계 의견이 갈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우리 당은 공시가격이 실거래가, 시세와 최대한 근접하게 매겨져야 한다는 원칙을 공유하고 있다”며 “집값을 잡으려면 장기전으로 가선 안되고 5년 이내에 90%까지 현실화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10년을 보고 진행해야지 급격히 진행하면 시장에 충격이 온다”며 “10년이면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인상 속도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정부 측에선 도달 시기를 구간별로 차등을 둘 수 있단 얘기가 나온다. 정부 다른 관계자는 “현재 70% 밑도는 9억원 미만 주택과 80%에 근접한 30억원 초과 주택이 같은 기간 동안 90%에 도달할 순 없다”며 “고가주택은 조기에 도달토록 하되 다른 주택들은 현 현실화율을 고려해 기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일부 구간에 재산세 낮춘들…“1가구1주택 감면이 더 낫다”현실화율 속도와 무관하게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재산세 부담 등이 커질 것이란 점은 분명해졌다. 집값 상승→공시가격 인상→재산세 인상을 겪은 이들이 공시가격 이의신청을 쏟아내는 등 조세저항에 나서자 정부는 재산세율을 낮추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당정은 현재 과세표준별 0.1~0.4%인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재산세율 인하는 시세 6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에게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전 구간에 적용하면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에 따른 보유세 증대 효과가 상쇄되기 때문에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세 6억원 아래 주택 비중은 이달 기준 25.1%로 작년 같은 달 38.2%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더군다나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보다 재산세가 5% 이상 오르지 않는 데 비해 3억~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까지 오른다. 6억원 넘는 주택 보유자들이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부담 증가가 큰데도 이들을 제외하면 재산세 인하는 ‘생색내기용’에 불과해진단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권대중 교수는 “공시가 인상은 종부세와 건보료 인상 등으로 이어지는데, 재산세 인하를 특정 계층만 해주면 나머지 계층의 세 부담은 더 크게 늘어난다”고 꼬집었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집값이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조정하지 않도록 공시가율엔 15~20% 정도 완충지대를 두고, 1가구1주택자에 대해선 재산세와 종부세 등을 따로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