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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後 부동산)①`중소형·급매물` 거래주도 예상
  • (추석後 부동산)①`중소형·급매물` 거래주도 예상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의 8.29대책 발표이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매매 약세-전세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은 실수요 중심으로 일부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매수심리는 좀체 살아나지 않으면서 거래침체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반면 전세시장은 집값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집을 사지 않고 전세로 눌러앉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물건의 희소성 커지고 가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석이후 매매시장은 매수세 둔화로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전세난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매매가격 약세전망.. 수요부족 `중소형·급매물 위주 거래` 추석이후 매매시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와 생애 첫 주택자금대출 등 8.29대책 효과로 실수요자와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금마련이 대책이전에 비해 쉬워진 만큼 가격부담이 낮은 중소형주택 위주의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가주택에 대한 매수심리는 여전히 침체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서울지역 법원경매시장에선 8.29 대책이후 6억원 미만 아파트의 낙찰율과 낙찰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찰경쟁률도 대책발표 이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8.29대책 이전 관망세로 일관했던 입찰자들이 대책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10월부터 서울시의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는 것도 변수로 꼽힌다. 강남권의 개포지구, 은마아파트 등 대형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주변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연장으로 인해 급매물이 일부 회수되면서 강남권의 아파트값의 하락은 멈출 것으로 보인다. 9월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추석이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매매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금리인상폭이 크지 않더라도 인상 자체만으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가을 이사철이지만 매매시장은 약세장 분위기로 인해 계절적 변동성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매매가격 약세와 거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셋값 상승세가 매매시장에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료: 부동산114◇ 전셋값 강세지속.. 입주물량 감소로 매물부족 심화될 듯 8월이후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에 따른 가격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권에서 시작된 전셋값 상승세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전셋값 강세에 힘이 실리는 것은 집값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전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수도권의 신규 입주물량도 추석 이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은평구, 성북구, 강북구 등지에서 상반기 몰렸던 신규입주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수도권 남부는 용인지역이 연말로 갈수록 점차 입주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물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를 수도 있다.반면 고양시의 경우 연말까지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따라서 일산 등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서북부 지역의 전세시장 안정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9~10월은 전통적으로 전세수요 성수기인 데다 최근 매매수요가 대기수요로 변해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자료: 부동산114)
2010.09.20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전자, 협력사와 상생 토론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다음은 9월 2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부동산 침체로 지방재정 `울상` -한국 4분기 수출 비상등 -집값은 제자린데 전세금만 뛴다 -한번 충전에 160km 가는 전기차 개발 ▲종합 -슈퍼스타M 후보 16사 선정 -하반기 경제전망 엇갈리네 ▲산업경기 긴급점검 -재고쌓인 반도체.LCD 대만은 벌써 감산..철강 4분기 최악 ▲종합 -갈곳 잃은 돈 많은데 요즘 뜨는 재테크 상품은 ▲경제종합 -역외탈세 뿌리 뽑는다 -"금통위원 개인생각 언급 바람직 안해" ▲정치·외교안보 -孫이 떠오른다 -북 "쌀지원 겨우 5000톤이냐" ▲국제 -신흥국들 국제환율전쟁 불똥 맞을까 촉각 -반일 시위 중국 전역 확산 ▲금융·재테크 -"째깍째깍" 은행 PF부실 폭탄 터지나 -알아두면 든든한 금융권 한가위 이벤트 -차 수리 견적 미리 안밝히면 처벌 추진 ▲기업과 증권 -전기차 시대 본격 열린다 -삼성 `상생 대토론회` -고민하는 LG전자 외국인 임원 ▲기업·경영 -모스크바 명품거리에 현대차 딜러점 -STX, 석유터미널 사업 ▲기업과 증권 -자녀에게 물려줄만한 장기투자 펀드는 -美.中 정책금리 주목해야 -철강값 동결 포스코 주가에 긍정적 ▲부동산 -"전세 구하느라 고향집도 못갈판" -LH, `손실보전법안` 공들이는 이유는 ◇서울경제 ▲1면 -뉴타운 사업이 흔들린다 -정부, 저소득 농가에 직접 보조금 -`월450만원 이하` 3~4세 유아학비 전액 지원 -김중수 한은총재 "의장이 금통위 대표" ▲종합 -`외환은행 매각` 판도 내달께 가닥 -"깜짝 놀랄 `제4 총리 후보` 있었다 -`3가구 이상 임대땐 稅혜택` 오늘부터 시행 -갤럭시S 이어 아이폰도 100만대..스마트폰 대중화시대로 ▲국제 -아일랜드 구제금융설에 유로존 채권시장 `요동` -中당국 `은행 과열경쟁`에 메스 -"GM, 정부 빚 갚는데 2~3년은 걸릴것" ▲산업 -현대차, 현지화로 러 고객 잡는다 -삼성전기 자동차용 카메라 사업 본궤도 -이통사 `스마트폰 내비` 경쟁 후끈 -이랜드 "2020년 中시장 매출 10조 달성" ▲증권 -BBB급 회사채에도 돈 몰린다 -외국계 운용사 "국내펀드 잘 굴리네" -대표 상장사들 직원 1인당 생산성 확 늘었다 -금리 하락 탓 CMA 인기 `시들` ▲부동산 -"전셋값 상승세 연말까지 이어질듯" -판교 첫 분양 호반건설 주상복합 보증금 7억 민간임대 공급 ◇한국경제  ▲1면 -자원.에너지 공기업 채용 대폭 늘린다 -LG전자.CJ, 스마트TV사업 제휴 -삼성전자 경영진 협력사와 `상생 토론회` ▲종합 -"정부 종편 사업자 수 안밝혀 혼란 가중" -"北, 김정은 후계 부각 일반 당원에 학습" -김중수 "우회전 한다면 한다" 금리 추가 인상에 강한 의지 ▲경제·금융 -부처마다 `공정사회` 스트레스 -통합 재정수지 올해 흑자전환 확실 -역외탈세 차단 OECD 공동대응 ▲정치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당정청 관계서 당이 확실한 우위..정책 주도할 것" -"박근혜는 지금 경제 열공중" ▲국제 -FRB 추가 양적완화..日 엔高 개입효과 `물타기` 할까 -`중-일` 갈등 가스전으로 옮겨붙나 -또 불거진 `아일랜드 국가부도설`..美국채.금값 급등 ▲산업 -현대차 "소형서 고급세단까지..내년 러 수입車 1위 등극" -현대重, 美 앨라배마에 변압기 공장 착공 -아이폰 가입자 100만명 돌파..10명중 8명이 20~30대 -藥리베이트 사실상 허용..거래대금 1.5%까지 -SK, 사회적기업에 500억 지원 ▲생활경제 -추석 선물 `매출 톱10`에 과일이 빠졌다 -신세계百 온라인사업부 `파격` 라운스 셔츠에 반바지 입고 출근? ▲부동산 -추석 이후 `블루칩 단지` 1만2677채 쏟아진다 -성수지구 중대형 73%로 늘린다 ▲증권 -`G2 변수` 눈치보기..추석뒤 `완만한 상승` 예고 -추석전후 주가변동폭 평상시보다 더 컸다 -급팽창 코바워런트 `조기종료` 주의보
2010.09.19 I 박철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LG전자 구본준 부회장 체제로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9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체제로 -도시농업이 삶의질 높인다 -중소기업영역 사업양도땐 세감면 ▲종합 -5部 요인 모두 법조인 출신 -LG전자, 오너경영으로 위기 넘고 `전자왕국` 명성 되찾기 -조직개편·대규모 후속인사 예고 -종편 절대평가로 특혜시비 없앤다 -안전·위험통화 동반강세 이변 -王차관-CEO 첫 회동에 쏠린 눈 ▲경제·금융 -한가위 안녕 못한 금융권 -이란과 거래 내달부터 원화로 결제 ▲정치·외교안보 -김황식 청문회 29~30일 개최 -北 `김정은 체제구축` 문제생겼나 -최첨단 `스나이퍼 총`으로 테러범 제압 ▲국제 -간 日총리 "엔低 위해 강력히 행동" -美日 시장개입, 어디까지 용인 -中 일본국채 대량매입 의도는..단기간에 엔화 절상 유도한듯 -美 양극화 속 1년새 부자 41만가구 늘어 ▲기업과증권 -이건희 회장 "반도체·LCD 걱정" -포스코 "철강가격 동결하겠다" -삼성 갤럭시탭 美시장 진출 -몽골서 아반떼 택시 달린다 -추석때 내고향 알짜기업 둘러볼까 -코스피 또 연중 최고치 경신 -아시아 내수株 편식하는 외국인 -3년짜리 국채선물 거래량 사상최대 -韓 美 거래소 몽골서 한판 -금값 또 사상최고..금펀드 투자 어떻게 -삼성전자, 삼성광주전자 합병 -중앙오션 등 10곳 무더기 중징계 ▲부동산 -렉스아파트 재건축방정식 공정한가 -수도권 아파트 낙폭 줄어 -토지거래량 2006년말 대비 40%로 뚝 ◇서울경제 ▲1면 -LG전자 새 사령탑에 구본준 -이건희 회장 "삼성, 내년엔 어려워질수도" -`중기형 업종 푸목` 지정한다 -"서울 G20서 위안화 절상 지지세 규합" -내달부터 對이란 거래 원화결제 가능 ▲종합 -후임감사원장..MB측근 경제통 법조인 `저울질` -`흔들리는` 한은 총재 리더십 -"원자바오, 김정은 北 권력 승계설 부인" -백화점 마트 고객 몰려 `북적`..재래시장도 작년보다는 활기 -美 위안화 압박 전략 힘빠지나 -광역지자체 지방채 발행 급증.."정부가 통제 관리 나서야" -전국 땅값 17개월만에 하락 -강남 3구도 1억이하 주택대출 소득증빙 면제 ▲국제 -美기업인들 이공계 육성 이끈다 -美 빈곤층 부쩍 늘어 양극화 심화 -`엔고 베팅` 헤지펀드들..日 시장개입으로 곤혹 -`임금담합 덜미`..美 IT업계 정부에 화해 손짓 -간 日총리, 친정체제 구축 가속화 ▲산업 -위기 타개 위해 `오너경영체제` 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 美시장 출시 -아주산업, 캄보디아 건자재 시장 `출사표` ▲증권 -다가오는 어닝시즌 "실적주 주목을" -"CEO교체 긍정적"..LG전자 10만원 회복 -"하락 과도" CJ 6거래일만에 상승 반전 -알파칩스. 포메탈 '새내기주 열풍' 동참 -엘앤에프, 대기업 납품 중간설에 하한가 -성과급 지급 등 비용 증가' 여행주 미끄럼 ◇한국경제 ▲1면 -LG전자 사령탑 교체..구본준 "할 일이 많다" -美 日 환율 전쟁, 통상전쟁으로 치닫나 ▲종합 -이대통령 "4대강 사업 예정대로 추진" -카터 "김정일, 3남 후계설 부인" -北 "내달 21~27일 이산상봉 갖자" -정부 "北, 군량미 100만t 이상 비축은 사실" -美 "위안화 절상, G20 통해 압박"..中 "달러나 안정시켜라" -`환율 조작국`지정 美 `전가의 보도`인가 -구본준의 강력한 오너십 배수진..`스마트 워` 대반격 나섰다 ▲경제 금융 -"패배자도 인정하는 `공정한 룰` 만들어야"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한국 전기차에 관심많다" -김중수 "바젤3 합의로 불확실성 없어져 다행" ▲국제 -中의 배짱.."전기차 팔려면 핵심기술 내놔라" -日 내각 재편 `脫오자와` 굳히기 -금값 이틀만에 또 최고價 경신 -오바마 개혁법안 3연승..`300억弗 중기지원법` 통과 ▲산업 -설비증설 수입價 급락..후판 `서바이벌 게임` -이건희 회장 "내년 반도체 LCD 경기 걱정" -삼성 `갤럭시탭` 美출시..아이패드와 정면승부 -가발산업의 부활..첨단기술 만나 수출 `쑥쑥` -편의점, 무선인터넷 마케팅 확산 -대형마트,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 ▲부동산 -8.29 대책, 분양시장에도 약발없네 -바뀐 집주인 "전세금 올려달라" 요구는 부당 -전국 땅값 17개월 만에 하락세 -문배동 아파트 1억500만원에 공매 ▲증권 -`하상상상상하하`…우선株 폭탄 돌리기 위험수위 -지수선물, 하룻만에 상승…장중 연고점 경신 - 外人 이달만 3兆 '주식쇼핑'…강세장 주도 -"연휴 이전 차익실현 자제해야"…IT·금융株 주목 -해외펀드에도 `스마트투자`바람 -IT주식 언제쯤 매수하면 될까 -미국계 바우포스트, 제약株서 손 뗀다 -소외됐던 제지株 4분기엔 `햇살`
2010.09.17 I 유환구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집값 더 하락 전 연금으로 받아볼까?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집값 더 하락 전 연금으로 받아볼까?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면서, 거래조차 뜸할 정도로 부동산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또한 고정적인 수입 없이 퇴직금의 이자로 생활하는 것도 낮은 금리 때문에 만만치가 않다. 여기에 담보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 가치하락을 막는 동시에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방법 중 하나가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부동산 추가하락을 우려한 가입자가 올해 8월에만 220건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택연금,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다!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하며, 정부에서 보증을 하는 연금상품이다. 다시 말해, 주택을 담보로 주택금융공사에서 대출을 받고 그 대출로 일시납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가입은 만 60세 이상 1가구 1주택 소유자라면 주택연금 가입대상자가 된다. 2주택자라면 1주택을 매도하면 된다. 배우자가 있다면 역시 만 60세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시가 9억 원 이하의 주택이나 보건복지부의 인가가 난 노인복지주택에 한해 담보로 제공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상가주택, 상가, 전답 등은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하다. 단, 주택은 가압류나 가처분, 가등기 등의 권리침해가 없어야 한다. 대출금의 상환은 가입자 또는 가입자가 사망 후, 유족들에게 청구되며 만약 상환여력이 없다면 주택금융공사에서 담보를 잡고 있는 주택을 처분하여 상환시키는 구조이다. 주택처분 시 연금으로 지급된 총 금액보다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되면 차액은 유족에게 반환되고, 더 적은 수익을 내더라도 부족한 금액은 청구되지 않는다. ◆대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예상연금조회’를 이용하면 쉽게 예상연금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가기: http://www.hf.go.kr/mortgageloan/mortgageloan_cal.jsp) 연금지급방식은 크게 둘로 나뉜다.  종신연금은 수시인출한도 설정 없이 월 지급금을 종신토록 지급받는 방식이며, 종신혼합은 수시로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설정하고 나머지 금액을 종신토록 지급받는 방식이다. 주택가격은 한국감정원이나 국민은행의 시세를 활용하여 부동산평가액을 산출하므로 비교적 현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산출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60세에 주택가격이 4억 원인 주택으로 주택연금을 신청했을 때 매월 945,890원, 70세라면 매월 1,419,850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시세의 몇 %를 대출한도로 정하고 있을까? 현재 만 60세이고 4억 원의 주택을 담보로 종신 연금을 지급받는 다고 했을 때, 월 수령할 수 있는 연금액은 95만원 정도로 대출한도는 50~60%에서 결정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월 95만원의 연금액은 일시납연금상품에 가입한다고 했을 때 2억 원을 불입한 연금액에 해당되어, 4억 원의 부동산을 처분하고 일시연금에 가입한다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부동산거래가 부진 하다는 현실과 향후 부동산 시장전망에 따라 자산가치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부동산 시장전망을 감안하여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택연금 가입 포인트: 나이 많고 주택가격 놓을수록 연금액 많다! 첫째, 나이 많고 주택가격 높을수록 연금 많아! 주택연금 수령금액의 주요변수는 신청자의 나이와 주택가격으로,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주택가격이 높을수록 연금이 많아진다. 둘째, 소유자가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연금 수령! 주택소유자가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주택연금은 계속 지급된다. 또한 집 가격의 등락에 관계없이 처음 정한 월 지급금은 변동 없이 지급된다. 셋째, 기존 근저당설정이 된 경우 차액으로 연금수령 가능! 대출시 근저당권이 설정된 경우라 하더라도, 대출금액만큼 수시한도를 설정하면 차액을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하다. 넷째, 세제지원 혜택도 있다! 주택연금 이용에 따른 저당권을 설정할 때는 농어촌특별세, 등록세, 교육세,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 등이 면제된다. 또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역모기지 대출이자가 소득공제되고, 당해 연도에 납부해야 할 재산세의 25%를 감면해 준다. ◆주택연금 신청절차: 심사 거친 후 대출약정 맺으면 OK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주택금융공사 고객센타(1688-8114)와 지사방문을 통한 상담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심사를 받았다면 시중 9개 금융회사(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중앙회, 대구, 광주, 부산은행)지점에서 대출약정을 맺으면 된다. 주택연금을 상담하는 HF공사 지사는 본사 영업부, 서울남부, 서울북부, 부산울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충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에 14곳이 있으며, 자세한 이용안내는 HF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종석(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저자
2010.09.14 I 김종석 기자
  • 한은 총재 "기준금리 정상화, 시간 걸릴 것"(종합)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수준으로 빠른 시일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나라도 위기를 어느정도 벗어나고 우리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좀 더 선다면 중립금리로 가는 것이 맞지만, 이는 대내외 경제환경을 보면서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김 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금리여건상 기준금리의 정상화는 필요하지만, 인상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립금리란 물가상승 압력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금리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압력 등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정한 정책금리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한국의 중립금리가 연 4.25∼4.5%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기준금리 연 2.25%는 매우 완화적인 수준으로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지만 김 총재가 기준금리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향후 금리인상 속도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 총재는 그러나 "우리경제의 지속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재의 기준금리 2.25%가 가장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며 금리인상의 여지는 계속 남겨뒀다.물가와 관련해선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물가안정목표치(3.0%)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계속돼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 압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3%의 목표는 우리가 넘지 않아야할 선"이라며 "물가에 대한 한은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김 총재는 "급격한 가격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과도한 집값하락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그는 "소득 대비 현재의 주택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만,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형성돼 이같은 심리가 주택시장으로 반영되고, 그 결과 급격한 가격변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막아야한다"며 "점진적 변화로 시장에 교란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장기 시장금리 하락 원인에 대해선 "외국인 매수가 늘었고, 공급 측면에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화당국의 정책에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 것은 통화정책의 효율성 측면에선 많은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정책파급효과 면에선 장기금리 하락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뉘앙스를 전달했다.김 총재는 이밖에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는 떨어질 수 있으나 회복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미국 등 주요국 경기회복세 둔화 등으로 향후 불확실성이 증대됐지만 더블딥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이번 금리동결의 배경을 더블딥 우려 때문이라고 보는 건 적절치않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발생 이후 5.25%이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2.00%까지 낮춘 뒤 16개월동안 동결하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고, 이번에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2.25%에 묶어뒀다.
2010.09.09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中企·대기업 `상생 대화`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9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李대통령-재계총수 상생의 대화 -공직특채 전면 감사 -국가 R&D지원금 6577억 샜다 -北, 나포 대승호 오늘 송환 ▲트렌드 -스마트 TV시대 셋톱박스 선점하라 -총수가 상생 챙겨달라 당부할듯 -美틈새투자처 5 -국정원 원세훈 체제로 라인 업 ▲종합 -공직사회 인사청탁 부당채용 저인망식 조사 -화장품韓流..상반기 수출 38% 급증 -IMF"올해 한국 국민소득 2만달러 재돌파" -GMS 국가통합 이끌 新실크로드 열린다 ▲국제 -대만사람이 사실상 일본인보다 잘산다 -팔방미인 애플 사면초가 위기 -中 해외투자 1조달러 넘어 -유럽 다시 위기모드..이달 국채 1030억달러 만기 -미셸리 찬반투표된 워싱턴DC 시장선거 ▲금융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분쟁 재점화 -삼성생명 글로벌 시장 진출 시동 ▲기업과 증권 -삼성토탈, LPG 이어 정유업 등록 -포스코 계열사들이 만든 1000억 펀드는? -GS, 협력사 거래대금 20% 선지급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시키겠다" -르노삼성 10년 -신동빈 부회장의 해외행보 -과학벨트법 국회통과 무산위기 -대형마트에 고급 패션매장 잇달아 -더블딥 우려 덜었나..아시아도 동반 강세 -경영진 내분 신한금융지주 사흘만에 1조4700억 증발 -소녀시대 앞에선 공매도도 맥못춰 -펀드 판매보수 2단계 인하 -대교, 인터넷서점 리브로 인수 -현대건설 재상승 시동거나 -기관 다시 코스닥 입질 -삼부토건 숨겨진 알짜 자산주 ▲부동산 -토지 중복규제 대폭 없앤다 -부산 대전은 짒값 올랐다 ◇ 한국경제 ▲1면 -당위성과 현실사이 공정사회 딜레마 -신용회복자에 일자리 찾아드립니다 -10대그룹 채용 30% 늘어난다 -코스피 연중 최고 12P 올라 1792 -고용시장 회복세 유지 KDI, 7월 취업자 2% 늘어 -"국민소득 2만弗 재돌파 2015년 3만弗은 힘들듯" IMF전망 ▲종합 "9일까지 집결하라" 北당대표자회 임박 -그린벨트 도시자연공원구역 중복지정 규제 푼다 -한국 GDP, 2018년 日 따라잡는다 -노사정위원장 최종태 국정원 2차장 민병환씨 -靑 "반칙않는 사회" 전문가 "포퓰리즘 경계" -내일찾기로 빚 탕감받고 마흔넘어 정규직 취업.."꿈만 같아요" ▲경제 -태양광 발전, 논밭 임야에 지으면 불이익 -농수산물 구매 장소 일자별 가격 공개 -"G20 서울회의, 도하 아젠다 타결 계기될 것" -세계최고 권위 경제 학술대회 한국개최 ▲금융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 사장 고소 절대 취하 안한다" -은행 BIS비율 7분기만에 감소 -지방銀 현금서비스는 바가지 ▲국제 -유로존, 800억유로 국채발행..잠잠하던 재정위기 또 시험대 -"AI 공포 사라지지 않았다" -G2 新냉전 풀고 대화무드..美, 6자회담 수용하나 -미국인 81% "경제상황 열악..더블딥 걱정" ▲해외산업 -브라질 억만장자 레만, 버거킹 구세주 될까 -오라클, 경쟁업체 HP前CEO 허드에 러브콜 -中자동차업계 "설비과잉 아니다" ▲산업 -구매거부 中파워에..철광석 유연탄 가격 2년만에 하락 -협력업체 납품대금 5600억원 삼성전자, 추석전에 조기지급 -GS, 협력社에 6600억 금융지원 -첨단사양 가격인하... 대형세단 경쟁 후끈 -이희범 경총회장 "公正사회 위한 기업혁신 지원" -대한상의 FTA비준 호소 對美사절단 파견 -국산 슬라이스잇 아이폰 유료앱 톱10 비결은 -갤럭시탭 요금제 어쩌나..SK텔 보조금 딜레마 -네오팜, 아토피 치료제 개발나서 -삼화전자, 130억 규모 부동산 매각 -CJ, 전국매장 3000곳 카드한장으로 할인 ▲부동산 -서울 연남 북가좌동도 휴먼타운 개발 -"집값 비싼 판교는 3년만 보유하면 비과세인데.." -용산 강남 주상복합 외국인 렌트로 짭짤 ▲증권 -前고점 넘은 증시 네 마녀 심술 피해갈까 -다우 철강지수 알면 코스피 보인다 -굴삭기 중국 효과..동양기전 신고가 -"변동성확대...코스피 10~15% 조정 올 수 있다" -롯데, 자산운용업 진출 -한화그룹주펀드, 하필이면 운용 첫날... -루티즈, 최대주주 변경 10일만에 합병? ◇ 서울경제 ▲1면 -사면초가 갇히나...단기필마로 뚫나 -MB, 내일 中企 13일 대기업 총수 회동 -北나포 대승호 한달 만에 돌아온다 -노사정위원장에 최종태 내정 ▲종합 -아이폰 빼고 외산 스마트폰 국내선 시들 -스마트TV 산업 육성책 연내 나온다 -태풍 말로 북상...남부 지방 많은 비 -지역 지구 중복 지정때 1개 규제만 적용 ▲해설 -중립으로 돌아선 日주주들 행보가 향후 경영권 갈등 최대 변수 될듯 -羅회장 비자금 뇌관 터질까 -신한금융 사태 국회서도 도마에 올라 ▲종합 -中企, 시장질서 개선 건의할듯 -농수산물 가격 한눈에 비교한다 -석유公, 英다나 인수여부 내일 판가름 -"G20회의 계기 내년 DDA타결 가능할수도" -대기업 하반기 1만5000명 뽑는다 -일방적 분배 보다 나눔 배려로 따뜻한 사회 만들어야 ▲금융 -은행지주사 BIS비율 감소세로 -은행권 서민대출체계 가닥 -저축은행들 후순위채 발행 줄잇는다 -가계 부채 증가속도, 소득보다 빨라 ▲국제 -대립각 세운 美 中, 타협점 찾나 -美 중간선거서 검은 돌풍 예고 -글로벌 은행권, 해외 여신 늘었다 -국제 육류값 가파른 상승세 -오바마, 1000억불 규모 稅감면 -룰라 등에 업고 승승장구...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 눈앞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심해 유전개발 시동 ▲산업 -삼성전자, 특허조직 재정비 -GS, 협력사에 6600억 신규 지원 -삼성전자, 추석맞이 납품대금 5600억 앞당겨 지급 -상의, 美에 경제사절단 파견 -"상생 협력 노사문화 발전에 앞장" -e북 단말기업체 태블릿PC에 맞서 가격 파괴 -"와이파이 속도 빠르고 가장 편리" -아파트형 공장 급매물 쏟아진다 -피자에땅 "올 업계 3위 진입" ▲증권 -코스피 올 최고치 돌파.."추가상승 기대" -KCC 실적 기대로 이달 13%대 올라 -펀드 판매보수 인하 삐걱 -대형주 쏠림 갈수록 심화 -"기관 외국인 사는 코스닥株 관심을" -슈퍼박테리아 日 출현에 관련株 희색 -전기차株 판도 변화 조짐 -"항공株 고공비행 준비 끝" -"한진해운 저가매수 기회" ▲부동산 -LH 11년만에 발행 토지수익연계채권 인천 영종·파주 운정 등 대거 포함 -충북 미분양 한달만에 1100가구 감소 왜? -착공 신고도 안한 광교 상가 불법분양 주의
2010.09.06 I 안준형 기자
서울 내집마련 평균 11.7년 걸려
  • 서울 내집마련 평균 11.7년 걸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이 떨어졌지만 소득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은행(6월 기준)이 산출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Price to Income Ratio)에 따르면 서울에서 5분위로 나눈 집값 중 중간 수준(3분위)은 평균 4억4646만원대로, 중간 소득(3분위) 가구 연소득(3830만원, 도시근로자 기준)의 11.7배에 달했다. 주택 구매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PIR이 11.7배라는 것은 연소득 3830만원인 사람이 중간 수준의 집(4억4646만원대)을 마련하려면 한푼도 쓰지 않고 11.7년 간 돈을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 중간 수준의 집을 구입하는데 연소득이 1259만원(1분위)인 사람은 34.5년, 연소득 2757만원(2분위)인 사람은 16.2년, 연소득 5136만원(4분위)인 사람은 8.7년, 연소득 8534만원(5분위)인 사람은 5.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 말을 기준으로 3분위 주택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1분위 소득 가구는 39.7년, 2분위는 17.3년, 3분위는 12.1년, 4분위는 9.1년, 5분위는 5.5년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집값은 하락하고 소득이 상승하면서 소득 수준별로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데 걸리는 기간이 조금씩 짧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소득수준에 비해 집값이 높아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힘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PIR은 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대출 없이 소득을 모두 모았을 경우 주택 구입에 걸리는 기간을 말한다. 이번 수치는 6월 말 현재 집값과 올 2분기를 기준으로 한 가구당 연소득을 5단계로 각각 나누어 산출됐다.  ▲ 자료=국민은행 제공
2010.09.05 I 이지현 기자
  • 도이체방크 "중국, 부동산 규제 더 강화할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표로 투기 억제책을 강화할 것이며 정책 완화 기대감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고 도이체방크가 2일(현지시간) 전망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토니 창 등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투자자들이 정부의 부동산 추가 규제에 살아남을 수 있는 부동산 기업들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3급 도시 혹은 대도시 주요 입지에 상업용 빌딩을 갖고 있는 업체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같은 기준에 따르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완커와 화룬토지, 항륭부동산, 민메탈, KWG 부동산 등의 주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도이체방크의 부동산 규제 강화 전망은 최근 중국 언론들의 보도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전일 상하이증권보는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부동산 규제를 더 엄격히 할 것이며 부동산 투기 억제에 주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리커창 부총리는 국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정부 방침에 맞춰 강화된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 바 있다.도이체방크는 "최근 국영 언론들의 보도는 더 큰 폭의 집값 하락없이 규제 완화가 있을 수 없다는 우리의 관점을 확인시켜줬다"면서 "현재 정부의 정책적 환경이 더 오랜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지 카이신은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올 중국 부동산 대출이 전체 대출의 40%라는 점을 지적하고 부동산 매매 부진으로 부동산 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올 4월을 기점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계약금 상향 등의 부동산 규제책을 잇따라 발표했으며 이후 중국 부동산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MSCI 중국 부동산 지수와 관련된 18개 부동산 기업 주가는 올들어 평균 12% 하락해 홍콩 증시 내 중국 기업 평균 주가 하락률인 4.3%보다 세 배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0.09.02 I 김혜미 기자
  • "불안이 되살아 나고 있다"..정부, 경기판단 `후퇴`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세로 세계경제 불안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언급, 정부의 경기관이 기존의 낙관론을 접고 경계모드로 돌아갔음을 시사했다. 윤 장관은 "어쩌면 불확실성이 일상화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7월의 발언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대전에서 열린 IMF 컨퍼런스에서 윤 장관은 "G3(미국 중국 유럽)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세계 경제가 더블 딥(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 하반기 이후 회복 속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불확실'론이 제기된 직후라 윤 장관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하반기에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시기지만 외부적 요인은 불확실하다. 미국경제, 유럽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도 불확실성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 더블딥 우려 커지는 미국..마땅치 않은 경기부양 수단 정부가 다시 경계모드에 돌입한 것은 먼저 미국 경제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빌미를 제공했던 미국경제는 고용과 소비, 주택, 경제성장률 등 각종 지표에서 눈에 띄게 둔화되는 추세가 목격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블딥(경기의 이중 침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꺾임이 뚜렷해져 2분기 성장률은 속보치(2.4%)를 크게 밑도는 1.6%로 수정 집계됐다. 지난 7월 기존주택 거래건수는 15년 만에 가장 적었고, 신규주택 거래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주택거래의 감소는 집값 하락의 전조이며, 이는 담보가치하락과 주택대출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 과정을 다시 떠올리는 불길한 징조다. 더 심각한 점은 이미 경기 부양을 위한 카드를 다 써 버린 미국정부나 연방준비은행이 더 이상 내놓은 부양책이 마땅하지 않다는 데 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최근 “경기진작을 위해 추가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가 급등을 이끌어냈지만 감세와 정부 지출의 확대를 위한 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시장의 인식이 반영되면서 미국 주가는 하루 만에 곤두박질쳤다. ◇ 엔고에 허덕이는 일본..정부대책 실망 주가 폭락  일본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본 경제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는 엔고와 디플레이션(경기침체로 인한 물가 하락)이다. 엔고는 수출의 발목을 잡고, 디플레는 내수를 망가뜨린다. 그 결과로 주가가 지난 4월 이후로 내리 떨어지고 있다. 엔고가 위험수위까지 오르자 지난달 30일 일본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대책 기본방침`을 다급하게 꺼냈다.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외환시장 개입도 불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소비 자극책을 시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문제는 정책의 약발이 전혀 듣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책의 수위가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내용도 대증요법에 불과하다는 게 시장의 인식이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엔고 대책 발표를 앞두고 반등 기미를 보이던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어제(8월31일) 장중 84.13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절상)했다. 1달러당 84.13엔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하던 무렵인 지난 1995년 6월 이후 15년2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초(超) 엔고` 충격으로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3.55%나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 근처로 곤두박질했다. ◇ 정부 "美日 경제 급박..상황급변시 우리에 치명타" 아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진행돼 온 그동안의 경제회복은 한계가 뚜렷하다. 미국과 일본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진다면 세계경제에 연쇄적인 수요위축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그동안 수출 호조 덕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던 한국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이 자국 통화의 약세를 경쟁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에게는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미, 일 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정부도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급변할 경우 국내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9.01 I 윤진섭 기자
  • [경기판단 후퇴]정부 "불안이 되살아 나고 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세로 세계경제 불안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언급, 정부의 경기관이 기존의 낙관론을 접고 경계모드로 돌아갔음을 시사했다. 윤 장관은 "어쩌면 불확실성이 일상화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7월의 발언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대전에서 열린 IMF 컨퍼런스에서 윤 장관은 "G3(미국 중국 유럽)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세계 경제가 더블 딥(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 하반기 이후 회복 속도가 다소 낮아지겠지만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불확실'론이 제기된 직후라 윤 장관의 발언이 더욱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하반기에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시기지만 외부적 요인은 불확실하다. 미국경제, 유럽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도 불확실성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 더블딥 우려 커지는 미국..마땅치 않은 경기부양 수단 정부가 다시 경계모드에 돌입한 것은 먼저 미국 경제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빌미를 제공했던 미국경제는 고용과 소비, 주택, 경제성장률 등 각종 지표에서 눈에 띄게 둔화되는 추세가 목격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블딥(경기의 이중 침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꺾임이 뚜렷해져 2분기 성장률은 속보치(2.4%)를 크게 밑도는 1.6%로 수정 집계됐다. 지난 7월 기존주택 거래건수는 15년 만에 가장 적었고, 신규주택 거래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3년 이후 가장 부진했다. 주택거래의 감소는 집값 하락의 전조이며, 이는 담보가치하락과 주택대출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 과정을 다시 떠올리는 불길한 징조다. 더 심각한 점은 이미 경기 부양을 위한 카드를 다 써 버린 미국정부나 연방준비은행이 더 이상 내놓은 부양책이 마땅하지 않다는 데 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최근 “경기진작을 위해 추가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가 급등을 이끌어냈지만 감세와 정부 지출의 확대를 위한 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시장의 인식이 반영되면서 미국 주가는 하루 만에 곤두박질쳤다. ◇ 엔고에 허덕이는 일본..정부대책 실망 주가 폭락  일본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본 경제가 안고 있는 핵심 문제는 엔고와 디플레이션(경기침체로 인한 물가 하락)이다. 엔고는 수출의 발목을 잡고, 디플레는 내수를 망가뜨린다. 그 결과로 주가가 지난 4월 이후로 내리 떨어지고 있다. 엔고가 위험수위까지 오르자 지난달 30일 일본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대책 기본방침`을 다급하게 꺼냈다. 엔고를 저지하기 위해 엔화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외환시장 개입도 불사할 뿐만 아니라 각종 소비 자극책을 시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문제는 정책의 약발이 전혀 듣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책의 수위가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내용도 대증요법에 불과하다는 게 시장의 인식이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엔고 대책 발표를 앞두고 반등 기미를 보이던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어제(8월31일) 장중 84.13엔까지 하락(엔화 가치 절상)했다. 1달러당 84.13엔은 일본 경제의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하던 무렵인 지난 1995년 6월 이후 15년2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초(超) 엔고` 충격으로 일본 닛케이지수도 이날 3.55%나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 근처로 곤두박질했다. ◇ 정부 "美日 경제 급박..상황급변시 우리에 치명타" 아시아 신흥국 중심으로 진행돼 온 그동안의 경제회복은 한계가 뚜렷하다. 미국과 일본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진다면 세계경제에 연쇄적인 수요위축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그동안 수출 호조 덕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던 한국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이 자국 통화의 약세를 경쟁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점도 우리에게는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미, 일 경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정부도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급변할 경우 국내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9.01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물산, 용산개발 손뗀다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다음은 9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D(디플레이션)의 공포에 전세계 돈 채권으로 -삼성물산, 결국 용산개발 손뗀다 -아주그룹, 수단에 대규모 농장 ▲종합 -앱개발자 돈벌기 쉬워진다 -7월 제조업 가동률 85% 사상최고 -제재냐 대화냐 투트랙 국면…한반도 정세 기로에 서다 -`김정일 방중` 北·中 동상이몽 -한국-페루 FTA협상 타결..車·가전 日과 수출경쟁서 유리해져 ▲금융 -"DTI 없애도 은행 건전성 문제 없어" -車 사고때 보험서 대중교통비 더 준다 -韓銀, 새로운 유동성 조절수단 마련 -IC칩 내장 카드로만 현금 인출 ▲국제 -美 경기침체에 군사기술도 빗장 푼다 -中은행 수익성적표 못믿겠네! -日 오자와 대표경선 불출마로 가닥 ▲산업 -현대·기아차그룹 10년..계열사 42개·자산 100조 -LG, 유럽가전 공략 나서..폴란드공장 대규모 증설 -삼성전자 3D TV도 `밀리언 셀러` -GS, 다우메탈 인수 자원재활용사업 ▲증권 -3대 장기투자펀드 인기 좋네 -리스크 만만찮은 9월 증시 -경기 불안감에 주식거래도 위축 -부동산·선박펀드 다시 꿈틀 ▲부동산 -삼성물산 빠진 용산개발 순항할까 -남산 일대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 -월세수익률 年3%도 안돼 효과 의문 -아파트 승강기에 CCTV 의무화 ◇서울경제신문 ▲1면 -국책銀 내년 상반기 `판다본드` 발행한다 -李 대통령 "김정일 中 자주 가면 北 개방에 도움" -한·페루 10년내 관세 모두 철폐 -"타임오프 원칙대로" 기아차 임단협 잠정합의 ▲종합 -태풍 `곤파스` 상륙 3일까지 많은 비 -김정일 訪中…美, 대북 추가제재…긴박한 한반도 -올해 수확한 쌀 중 수요 초과분 40만~50만톤 정부가 매입 -아파트 실거래가 "이젠 인터넷서 실시간 확인" ▲금융 -한은, 단기 돈줄 죄는 수단 내놨다 -저축銀 `PF 매각 MOU`는 족쇄? -보험사, 車 사고수리땐 렌터카 직접 제공 -국내 은행들 BIS비율 7분기만에 하락 -`DTI 완화` 주택대출 이르면 내주부터 ▲국제 -IMF, 위기예방 대출제도 개선안 승인 -유럽 IPO시장 `찬바람` -美 "신차 연비에 온실가스 배출량 반영" -오바마, 기업 감세등 추가 부양책 만지작 ▲산업 -곤 르노닛산 회장 "한국서 생산 확대 검토" -롯데 "협력사 지원 5,000억으로 확대" -아주그룹 "건설·환경서 제2 도약" -GM대우 `알페온` 7일부터 판매 돌입 -포스코, 국방부등과 "비행안전 용역 결과에 승복" 합의 -허창수 GS 회장 40억대 주식 기부 -STX그룹 하반기 2,300명 뽑는다 -KT "스마트기기 라인업 강화" -"와이브로 글로벌 가입자 내년엔 4,500만" ▲증권 -`트리플 호재` 자동차株 다시 가속페달 -원전·핵융합발전株 함께 뜀박질 -코스닥 깅버 빚 갚아도 주가는 `빌빌`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 첫날 거래 부진 ▲부동산 -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1만가구 못미칠듯 -코레일, 외부투자자 영입 `새판짜기` -작년 국토면적 70㎢ 늘어..여의도의 24배 규모 ◇한국경제신문 ▲1면-기아차, 타임오프 수용..20년만에 無파업 임.단협-삼성, 용산개발사업 손뗐다-사상최고 가동률에도 설비투자 `마이너스` ▲종합-미, 北`39호실` 제재.. 김정일 통치자금 정조준-李대통령 “김정일 잦은 방중, 긍정적으로 평가”-위성락, 금주 訪美.. 6자회담 재개 협의-7월 산업활동동향..생산증가율 낮아지고 선행지수 7개월째 하락-제조업 체감경기 지난달 급속 위축-중남미에 새 수출 교두보... 자원확보 `큰길`도 뚫어-호주, 콜럼비아와도 연내 타결할 듯.. 중국과는 내달 사전협의-남는 쌀, 정부서 전략매입, 벼 재배면적 12만ha 줄이기로 ▲금융-우리금융매각.. `발빠른` 우리 `정중동`하나-에르고다음, 종합손보사로 육성-렌터카 안쓰면 비용 30% 교통비 지급-`亞 채권시장 포럼` 이달말 출범-한은, 미국식 `기간부 예금` 내달 시행 ▲정치·사회-정기국회 오늘 시작..민생경제 `100일 전쟁`-“예산심사 법정 기일내 끝낼 것”-염홍철 대전시장 21억 ..서울에 땅.집2채-우근민 제주지-사 말 2마리 3800만원 신고-조제불복 절차 `납세자 프렌들리`로 바뀐다-“여러 번 맺은 계약 계속 불이행 피해액 산정기준은 마지막 계약“ ▲국제-IMF `탄력대출제` 국가별 한도 없앤다-하루도 못간 日부양책 약발..닛케이 연중최저 `폭삭`-오바마도 추가부양책 검토-英 허리띠 죄고 또 죄고.. 재무성 직원 25% 줄인다 ▲산업-기아차 “신차효과 이어가자”... 그룹 출범 10년 勞使 새 이정표-STX, 하반기 2300명 채용, KT도 대졸신업 420명 뽑아-롯데, 협력사에 5400억 지원-모바일 오피스 열풍.. 사무실 전화가 사라진다-`3스크린 플레이`일상화.. 집에서 보던 드라마, 휴대폰으로 이어본다-스마트 컨트롤러로 진화한 리모컨.. 이젠 태블릿 PC와 안방경쟁-아주그룹 “건설, 금융 등 신성장 사업으로 제2도약”-“하면된다” 혁신 DNA로 무자한 영업의 달인..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유니버설 디자인에 스토리 담고 그린 입혀라-`유전자 치료제` 상용화 눈앞..누가 먼저?-영화속 아바타 현실로 만들 `비밀의 문` 열었다-KT&G, 한 갑에 두 가지맛 `믹스 담배` 늘린다-마늘값 넉달새 2배 이상 급등.. 파동조짐-부타디엔 t당 1679弗... 약세지속 ▲증권-방향 잃은 코스피.. 배당株가 뜬다-바지사장 3명 동원 290명 횡령..회계법인도 속였다 ▲부동산-3차보금자리 예약 `알짜` 성남 고등 빠질 듯-용산개발 삼성 ‘대타’?.. 현대 대립 GS등 대형건설사 “NO”-은행, 내주부터 DTI폐지 대출-경매 DTI 피하려면 내년 3월17일까지 낙찰받아야
2010.08.31 I 김국헌 기자
  • 모간스탠리 "기준금리 정상화 지속..부동산 부양과 별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간스탠리는 정부가 8.29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 부양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이와 별개로 지속적인 기준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nbsp;<이 기사는 31일 오전 7시39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31일자 보고서에서 "이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조치는 예상보다 더 긍정적이었다"며 "정부가 여전히 부동산시장 살리기와 자산버블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고 DTI 규제 폐지를 일시적으로만 실시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LTV와 DTI가 함께 적용될 때에는 저소득층은 DTI 규제로 자신의 소득에 따라 빌릴 수 있는 자금이 LTV가 허용하는 것보다 더 적었던 만큼 DTI 규제 완화는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부동산시장은 다소 회복될 순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침체를 낳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집값이 더이상 추가로 하락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모간스탠리는 "단기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장기적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진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조치가 이례적이라고 한 만큼 우리는 단시일 내에 추가적인 조치가 있지 않을 것이며 가격이 뛰기보단 거래가 다소 살아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조치로 투기적인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지도 않는다"며 "투기지역에서의 대출 규제는 풀리지 않았고 최초 구입자에게 수혜가 한정돼 있고 중저소득층 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도 치중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위기를 겪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아울러 "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을 한다고 한은이 금리인상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며 "금리는 이미 여전히 낮았고 금리가 오른다고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한은은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정상화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대출 규제까지 일시적으로 완화돼 자산배분 실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은 필요하다"며 9월에 25bp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봤다.
2010.08.31 I 이정훈 기자
  • 모간스탠리 "기준금리 정상화 지속..부동산 부양과 별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간스탠리는 정부가 8.29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 부양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이와 별개로 지속적인 기준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31일자 보고서에서 "이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조치는 예상보다 더 긍정적이었다"며 "정부가 여전히 부동산시장 살리기와 자산버블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였고 DTI 규제 폐지를 일시적으로만 실시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대해 "LTV와 DTI가 함께 적용될 때에는 저소득층은 DTI 규제로 자신의 소득에 따라 빌릴 수 있는 자금이 LTV가 허용하는 것보다 더 적었던 만큼 DTI 규제 완화는 저소득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부동산시장은 다소 회복될 순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침체를 낳았던 만큼 이번 조치는 집값이 더이상 추가로 하락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모간스탠리는 "단기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장기적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진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조치가 이례적이라고 한 만큼 우리는 단시일 내에 추가적인 조치가 있지 않을 것이며 가격이 뛰기보단 거래가 다소 살아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또 "이번 조치로 투기적인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지도 않는다"며 "투기지역에서의 대출 규제는 풀리지 않았고 최초 구입자에게 수혜가 한정돼 있고 중저소득층 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특히 "한국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에도 치중하고 있다"며 "신용카드 위기를 겪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아울러 "정부가 부동산시장 부양을 한다고 한은이 금리인상을 멈추진 않을 것"이라며 "금리는 이미 여전히 낮았고 금리가 오른다고 부동산 거래가 침체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한은은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정상화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모간스탠리는 "대출 규제까지 일시적으로 완화돼 자산배분 실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은 필요하다"며 9월에 25bp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봤다.
2010.08.31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日 경기부양 의지에 세계증시 ↑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31일자 경제신문&nbsp;(가나다 순) 주요 기사다.&nbsp;◇매일경제신문▲1면 -태블릿 PC가 쏟아진다..제2모바일전쟁 스타트-美·日 경기부양 의지에 세계증시 ↑ -부동산 자산관리사 전문자격증 나온다▲8·29 부동산대책 이후 -"언제부터 대출 더 받을 수 있나요?" 문의 급증 -눈치보는 부동산 시장..기대감 커졌지만 "일단 지켜보자"▲종합-MB·총수 만나 대기업·중기 상생 새틀 짠다 -공정위, 상생협약 2,3차 협력사로 확대 추진▲정치·외교안보 -"이정도 인사실패면 담당수석 물러나야" -유인촌·최경환 장관 당분간 유임-민주당 9월 국회서 또 `한방`노린다 ▲김정일 訪中 결산-중국과 밀월 과시한 김정일..다음 행보는-`창·지·투`에 숨은 코드는▲경제 종합 -포장안된 빵, 오이·풋고추도 원산지 표시해야 -20년후 주식 18%→ 12%, 예금 70%→80%▲국제-美 출산율 100년만에 가장 낮아-칠레 매몰광부 구조작업 본격화-일본은행 저금리 자금 10조엔 추가 공급-中·日 노사분쟁 놓고 신경전.. 원자바오 "中 근로자 임금 올려라"▲금융·재테크-카드업계..中·일 세계로 뛰는데 우리는 우물안 경쟁-KB금융지주 캐피털社 세운다-항공우주산업 매간전 상장 추진-금감원, 장기주택대출 현장점검▲기업과 증권-저가항공 5년..국내선 34% 점유-대우인터 자원개발 더 속도낸다-현대위아, GM에 부품 공급▲기업·경영-롯데 끝없는 영토확장..소재기업 M&A-SK C&C 미국에 법인-하반기 대졸채용 26% 늘어▲유통 -백화점들 금기를 깨다 -`SSM 빅3` 8개월새 120여개 출점 -남양유업, 500억어치 분유 수출▲기업과 증권-글로벌증시 살린 `버냉키 풋` 효과 얼마나 갈까-최은영회장, 한진重 지분 정리-글로벌 머니 "이젠 채권서 주식으로"-DTI 규제 풀자 건설·금융주 `화색`-기업형 랩에도 가치株 투자 바람▲부동산 -강남 세곡·마천에 국민임대 1300가구-LH, 충남 당진땅 91필지 공급-부실 덩어리 LH 이유 있었네-서울 아파트 관리비 매월 공개◇서울경제신문▲1면 -특허괴물, 스마트 제품으로 눈돌려-KAI, 내년 상반기 상장후 매각-日, 유동성 지원 10조엔 늘려 30조엔으로-저축은행 등서 주식담보 대출때 위험관리 대폭 강화▲종합 -MB, 차기총리 `3대원칙` 제시-김정일 訪中은 권력승계 위한 성지순례? -조현오 등 장관·청장 7명에 임명장-국민·하나銀, 내달 중순부터 DTI 폐지-9월 정기국회 `쟁점법안` 공방예고-기준금리 올랐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사상최저-世銀, 한국인 전문가 2~4명 공개채용▲정치-"MB 경제팀 소통 부족·서민소외" 질타..한나라당 의원 연찬회-한·미, 대북제재 `고삐` 유지-LH, 현 정부 들어서만 빚 42조 늘어▲금융 -저축은행 `충당금` 기대 못미쳐 -中企 부실채권 비율 7년만에 최고-KB지주, 카자흐BCC 경영악화 골머리-시중은행, 고정금리 대출 확대여부 점검 ▲국제 -美 소비시장 갈수록 양극화 -"철강 원자재값 4분기 하락 전환"-중 진출 다국적기업들 "중국과 합작사 NO"▲산업 -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마무리-현대위아, GM에 3000억 규모 등속조인트 공급-KAI 매각 왜 상장 후로 늦췄나..T50 입찰 실패가 결정타-삼성엔지 플랜트 7억 7000만불 따냈다-`SKT 모바일오피스` 도입 500社 넘어-KT `태블릿PC` 내달 10일 판매..국내시장 선점 경쟁 불붙었다 ▲증권 -위축됐던 투자심리 살아나나-채권금리, 경기부양책에 소폭 반등-우회상장社 줄줄이 추락-펀드 환매에도 그룹주엔 돈 몰리네-해외펀드 한달새 1조원 `썰물`▲부동산 -SH, 세곡·마천 등서 임대 1321가국 공급-현대건설 해외매출 29계단 올라 세계 23위로◇한국경제 ▲1면 -삼성-애플-구글 스마트TV 大戰-日, 10조엔 더 풀어 경기 살린다 -현대모비스, 日 미쓰비시서 2억弗 수주 - 최경환·유인촌 유임 -버냉키 효과 코스피 급반등 ▲종합-김정일 평양으로…6자회담이냐, 제재 강화냐 -"매년 하던 노사 임금협상 2년에 한번으로 연장해야" -영등포구 거주 외국계 주민비율 10% 넘어 ▲스마트TV 大戰-콘텐츠 플랫폼 전쟁…애플 아이튠즈·구글 유튜브·삼성 앱스 대결 -국경 사라지는 방송 콘텐츠 애플·구글에 안방 뺏길 수도 ▲세계 각국 경기부양 -돈 쏟아부어 '엔高·디플레' 두 토끼 잡기…시장은 '무덤덤' -美 "총알은 바닥났다…육박전 벌일 수밖에" -中 물가 불안…연착륙 '먹구름' ▲3重苦 허덕이는 中企-中企대출 부실 비율 3% 넘어…외환위기 이후 최악 -"원청 건설사 워크아웃으로 노무·자재비 한푼도 못받아"▲한국경제 60년사 국제 컨퍼런스-시장경제 존중이 한국의 '경제 기적' 일궜다▲경제-한나라 연찬회까지 찾아간 이지송 LH사장 -18개월 끌어온 한·페루 FTA 큰 틀 합의…이르면 오늘 타결 -35세 이상 산모 비율 15% 넘어 ▲금융-대주그룹-한국저축銀, 동양저축銀 매각 분쟁 -KB, 은행+증권 복합점포 만든다-삼성화재 "소통경영이 경쟁력 원천"▲국제-"파워포인트는 식상해"…美 그래픽 레코더 뜬다-다우 1만선 붕괘때 투자자들은 전쟁 대비?-싱가포르, 집값 대출한도 10%P 줄인다▲해외산업-낮잠 권하는 구글·나이키…생산성 '나이스' -'제약 빅3' 佛사노피, 美젠자임 22조원에 인수나서 ▲특별인터뷰-리젠드라 시소디어 교수 "협력업체를 고객으로 보라…파트너가 가치창출의 원천이다"▲산업-포스코 "금속 실리콘 세계3위 노르웨이 엘켐社 인수 추진"-엔高 압박 日 완성차 "품질 손색없는 한국 부품 쓰자" -호남석유, 데크항공 인수 ▲산업종합-효성 'TAC 필름' 양산 1년만에 대규모 증설 -"한국항공우주산업, 내년 6월까지 코스피 상장" ▲IT-태블릿PC 시대 개막 KT '국내 1호' 내놨다-"실명제 귀찮아 국내 사이트 안가요" -'SK텔 모바일오피스' 도입 500社 넘어 ▲중기·벤처 -LG하우시스, 獨업체와 합작 울산에 '로이유리' 공장 짓는다-근시 예방 안경렌즈 세계 첫 개발 ▲생활경제 -CJ, 印尼공장 증설 "라이신 세계1위로"-남자 눈썰미로 척 보면 사이즈 나와-페라가모 "2030 위해 구두가 젊어졌다"▲부동산-탐색전 돌입한 시장 "급매물은 사라졌어요" -국민임대 1321채 내달 13일 청약 -'집값 절반 대출' 소득 없으면 어려워-서울 아파트 관리비 수입·지출 매달 공개▲증권-국내 상장 중국기업에 주식매수청구 못한다 -예상보다 커진 DTI완화…건설·은행주 '날개' -"채권값 올랐지만 여전히 돈 벌 기회 있다" -채권시장 단기랠리 '제동'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육박 -온라인서 펀드 갈아타기 30분이면 OK
2010.08.30 I 민재용 기자
  • DTI 풀었으니 금리인상?.."걱정하긴 이르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가 한시적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자 금융시장 안팎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nbsp;<이 기사는 30일 오전 10시14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nbsp;30일 채권시장에서는 DTI 규제 완화가 기준금리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제기되면서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있다.(채권금리 상승) 시장이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대출규제 완화가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고 이렇게 늘어난 대출자금이 시중유동성을 늘리고 집값을 끌어 올려 결국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도록 할 것이라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정작 한은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한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집값은 하락세를 걷고 있고 시중금리는 서서히 올라가는 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DTI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다고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집값이 뛰는 일이 재연될까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권 역시 최근 연체율이 다소 높아지면서 공격적으로 담보대출을 늘리는 쪽을 선택하진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53%를 기록, 지난해 5월 말 0.55% 이후 가장 높았다. 또다른 한은 고위 관계자도 "과거 금리를 인하하고 부동산대출 규제를 강화한 조합이 있었다면 이젠 반대로 금리를 올리고 대출 규제를 푸는 조합도 가능하다"면서도 "정부 규제를 하나의 전제조건으로 통화정책을 세우긴 하겠지만, DTI 완화라는 미세적 조치에 금리인상이라는 거시적 조치로 당장 대응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앞서 김중수 한은 총재 역시 "이자를 포함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더 많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는 총체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미시적인 문제"라며 "DTI는 수도권에서, 고가의 집을 갖고 있고,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만큼 DTI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시장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DTI 규제 완화를 포함한 8.29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정부는 대출규제를 완화하는데, 한은이 이와 정반대의 영향을 주는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인 BoA메릴린치 역시 "부동산시장 변동에서 너무 많은 걸 읽으려 해선 안된다"며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부양책일 뿐이고 시장에서의 부동산 거래는 여전히 극도로 위축돼 있다"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메릴린치는 또 "DTI 규제의 일시적 완화가 한은이 금리 인상을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도록 할 순 있지만 이 역시 부동산시장에 큰 해악만 끼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가 통화정책 변화에 어떤 단서도 제공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30 I 이정훈 기자
  • (VOD)"정부, 예상보다 큰 규제완화"
  •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이번 8.29 대책은 당초 예상보다 규제 완화 규모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나타났던 부동산 시장의 침체 상황을 그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손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정부가 내놓은 `8.29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규제 완화로 평가됩니다.&nbsp;총부채상환비율의 한시적 폐지를 비롯해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연장과 보금자리주택 물량 축소 등은 정부가 그 동안 업계에서 요구해 온 사항들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nbsp;특히 부동산 시장의 안전판으로 여겨왔던 DTI 규제를 금융기관들의 자율에 맡긴 것은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내놨다는 평가입니다.&nbsp;이는 정부가 그 만큼 최근 주택 시장 상황을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nbsp;지난해 10월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주택 거래는 올해 들어 상황이 더 악화됐습니다.&nbsp;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택거래량은 예년보다 50% 이상 감소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nbsp;주택거래가 위축되면서 집값도 지난 3월 중순 이후 2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nbsp;분양시장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민간분양 120개 단지 가운데 94개 단지에서 청약이 미달될 정도로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nbsp;정부는 이 같은 주택시장의 총체적인 부진이 주택관련 산업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결국 국민 경제에 심각한 타격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우려했습니다.&nbsp;[녹취 : 정창수 / 국토부 1차관]"현재 실수요자의 신규입주부문이나 거래를 하기 위한 기존주택 매매현황이 상당히 도가 지나칠 정도로 과거 5년간 평균치를 봐서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면 모든 주택관련 산업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게되고 궁극적으로는 금융부문까지 지장을 줘서 모든 국민경제에 지장을 줍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예외적으로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nbsp;정부는 이번 대책이 실수요자를 위한 위한 예외적이고 한시적인 대책임을 강조했습니다.&nbsp;또 집값안정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주택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nbsp;결국 이번 대책은 정부의 친서민 색깔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동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두 가지 포석이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nbsp;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nbsp;&nbsp;
2010.08.30 I 손석우 기자
  • (VOD)8·29 대책, 주택거래 불 지피나?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의 대상과 규모를 예상보다 확대해서 발표함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용대상이 여전히 제한적인데다가 부동산 투자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상황에서 단기간에 주택시장이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성문재 기자가 보도합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당초 실수요자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의 소폭 확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8.29 주택거래 활성화대책은 예상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더이상 집값 급락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으로 수요자들의 대출여유가 생기면서 그동안 주택거래를 막고 있던 걸림돌이 제거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가격 하락 추세도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지역이나 개발 호재 같은 테마가 있는 지역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매수심리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함영진 / 부동산써브 연구실장] "전고점 대비해서 낙폭이 큰 역세권 이라든지 한강변같이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들 같은 경우는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의지에도 일정부분 심리적 안정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번 대책의 적용대상을 무주택자와 1주택자로 한정하고, 강남 3구 등 투기지역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DIT 규제 완화와 거래세 감면 등의 조치만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근의 거래 침체는 수요자들의 자금부족 때문이라기 보다는 주택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투자 가치가 예전만 못 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됐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DTI 규제에 나서도록 한 점도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혜택이 돌아가게 될지 실효성에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어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대출 확대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물량을 축소하는 등 공급물량의 변화는 앞으로 2~3년의 시차를 두고 입주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택공급 정책을 단기적으로 조정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2010.08.30 I 성문재 기자
  • DTI 풀었으니 금리인상?.."걱정하긴 이르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가 한시적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자 금융시장 안팎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채권시장에서는 DTI 규제 완화가 기준금리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는 부담감이 제기되면서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있다.(채권금리 상승)시장이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대출규제 완화가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고 이렇게 늘어난 대출자금이 시중유동성을 늘리고 집값을 끌어 올려 결국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도록 할 것이라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정작 한은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한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집값은 하락세를 걷고 있고 시중금리는 서서히 올라가는 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DTI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다고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집값이 뛰는 일이 재연될까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권 역시 최근 연체율이 다소 높아지면서 공격적으로 담보대출을 늘리는 쪽을 선택하진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말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0.53%를 기록, 지난해 5월 말 0.55% 이후 가장 높았다. 또다른 한은 고위 관계자도 "과거 금리를 인하하고 부동산대출 규제를 강화한 조합이 있었다면 이젠 반대로 금리를 올리고 대출 규제를 푸는 조합도 가능하다"면서도 "정부 규제를 하나의 전제조건으로 통화정책을 세우긴 하겠지만, DTI 완화라는 미세적 조치에 금리인상이라는 거시적 조치로 당장 대응하긴 이르다"고 말했다.앞서 김중수 한은 총재 역시 "이자를 포함한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보다 더 많기 때문에 가계부채 증가는 총체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미시적인 문제"라며 "DTI는 수도권에서, 고가의 집을 갖고 있고,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만큼 DTI 완화가 가계부채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이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시장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DTI 규제 완화를 포함한 8.29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정부는 대출규제를 완화하는데, 한은이 이와 정반대의 영향을 주는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외국계인 BoA메릴린치 역시 "부동산시장 변동에서 너무 많은 걸 읽으려 해선 안된다"며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부양책일 뿐이고 시장에서의 부동산 거래는 여전히 극도로 위축돼 있다"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메릴린치는 또 "DTI 규제의 일시적 완화가 한은이 금리 인상을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도록 할 순 있지만 이 역시 부동산시장에 큰 해악만 끼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가 통화정책 변화에 어떤 단서도 제공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30 I 이정훈 기자
  • "비난속 DTI규제 완화..한은도 계속 금리 못올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빌미를 줬지만, 한국은행 역시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nbsp;<이 기사는 30일 오전 8시25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정부가 DTI 규제 완화를 포함한 8.29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규제문제가 아닌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공급증가와 주택가격 하락 예상에 따른 수요 위축에 따른 수급문제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대출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주택가격이 늘고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빨려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차원에서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정부는 대출규제를 완화하는데 이와는 정반대의 영향을 주는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는 심리적으로는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가격부담과 맞물려 일시적인 조정압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역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주택 수요자와 은행 모두 주택담보 대출을 급격하게 늘릴만한 유인은 여전히 적다"고도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단기과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와 9월 금통위 부담과 맞물려 숨고르기 국면을 보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높아지는 국내외 경기불확실성과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금리 하락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기적으로 금리 반등시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0.08.30 I 이정훈 기자
  • "비난속 DTI규제 완화..한은도 계속 금리 못올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면서 기준금리 인상 빌미를 줬지만, 한국은행 역시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정부가 DTI 규제 완화를 포함한 8.29대책을 내놓았지만 이번 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규제문제가 아닌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공급증가와 주택가격 하락 예상에 따른 수요 위축에 따른 수급문제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대출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곧바로 주택가격이 늘고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빨려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차원에서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9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정부는 대출규제를 완화하는데 이와는 정반대의 영향을 주는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는 심리적으로는 최근 금리하락에 따른 가격부담과 맞물려 일시적인 조정압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이에 따른 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역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주택 수요자와 은행 모두 주택담보 대출을 급격하게 늘릴만한 유인은 여전히 적다"고도 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이 단기과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 부동산 규제 완화와 9월 금통위 부담과 맞물려 숨고르기 국면을 보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높아지는 국내외 경기불확실성과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금리 하락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기적으로 금리 반등시 저가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0.08.30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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