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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증시 사흘째 랠리..`유로존 정책효과`(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으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조치와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자본확충 공조,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 등이 한데 어우러졌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3.38포인트, 1.68% 상승한 1만112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대비 20.94포인트, 1.83% 높은 1164.9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46.31포인트, 1.88% 오른 2506.82를 각각 기록했다.일단 개장전에 나온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6000건 늘어난 40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41만건을 밑돌면서 긍정적 시그널을 줬다. ADP 민간고용 호전으로 이미 높아진 9월 고용보고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이런 가운데 영란은행이 2년만에 채권 직매입을 확대하는 부양조치를 내놓은데 이어 ECB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400억유로에 이르는 커버드본드 직매입과 12, 13개월 장기대출 재도입 등 비전통적 부양카드를 한꺼번에 빼들었다. 또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일제히 유로존 은행 자본 확충을 서둘러야 하며 각국이 이에 공조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같은 재료들에 힘입어 전날 등락이 엇갈렸던 은행주가 다시 힘을 냈고 소재주도 강세를 보였다. 은행주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가 8.84%나 치솟았고 씨티그룹과 모간스탠리도 각각 5%, 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날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타개 소식으로 `잡스 이후`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애플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23% 하락하는데 그쳤다. 반면 엑슨모빌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투자의견이 `비중축소`로 강등되면서도 0.08% 하락하는 선전을 보였다. 이 덕에 시가총액에서 애플을 다시 앞질러 시총 1위로 복귀했다. 쉐브론도 0.05% 하락했다. 지난 `백투스쿨` 시즌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타겟이 4.32% 상승했고, 리미티드브랜즈, 더버클 등 소매업체들이 각각 0.77%, 4.8% 상승했다.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콘스텔레이션브랜즈도 8.97% 급등했다.◇ "美은행, 입증 안된 60일미만 단기 자기매매 금지"미국 투자은행들과 미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들은 앞으로 거래목적이 입증되지 않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60일 이내 단기 자기매매(프랍 트레이딩)가 금지될 전망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오는 11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소위 `볼커룰` 초안을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 이 초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거래의 특성상 어떤 목적으로 포지션을 취했는지, 또 그 거래가 단기적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적시하면서도 앞으로 대형 투자은행들에게 금지되는 자기매매를 `투자은행이 그 거래목적을 입증하지 못한, 거래기간이 60일 이내인 단기거래 포지션`으로 규정했다. 다만 단기거래일지라도 `크레딧(기업신용)과 금리, 여타 특정한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한 트레이드`가 입증된다면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여러 곳의 트레이딩 데스크를 아울러 특정 포지션이나 리스크 포트폴리오를 헤지하는 거래`도 면제 대상이 된다. 물론 헷지거래는 해당 자산의 리스크와 합리적인 상관관계를 가져야 한다. ◇ 메르켈-바호주, 은행 자본확충 촉구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위원장의 자본 확충 공조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메르켈 독일 총리는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로존은 역내 은행들이 더 큰 경제적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더이상 자본 확충을 망설여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조치를 위한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이를 위해 유로존 지도자들이 나서 진지하게 전문가들의 자문을 요청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자본 확충 필요가 있는 은행들은 우선 시장에 나서 유동성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나서 각국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해야 하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사용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바호주 위원장도 "유럽위원회는 유로존 국가들에게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부실자산을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에 대해 각 국가들이 공조해 계획을 세우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30년만기 모기지금리 3%대로 `사상최저`미국의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미국의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전주 4.01%에서 더 내려가 평균 3.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금리는 30년만기 상품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난 1971년 첫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프레딕 맥의 프랭크 노태프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리세션 우려가 커지면서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내려갔고, 이에 연동되는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따라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1년전 30년만기 모기지 평균금리는 4.27% 수준이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고 있지만, 차입자들은 여전히 모기지를 활발하게 신청하지 않고 있다. 신규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는 경기 불안과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에, 리파이낸싱의 경우 자산의 질이나 지분보유가 대출기준에 미달되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상태다. ◇ ECB, `커버드본드 매입-장기대출` 재도입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유로존내 신용 경색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커버드본드 직매입과 장기대출 도입이라는 두 가지 비전통적 부양조치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이날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금융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조치들을 발표했다. 트리셰 총재는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에서 동시에 11월부터 총 400억유로 규모로 커버드본드를 직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 10월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두 개의 장기대출을 도입할 것"이라며 "하나는 10월중 12개월 장기대출을 도입하는 것이고 12월에는 13개월짜리를 도입할 것이며 이들은 고정금리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회의에서 찬반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만장일치로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1.10.07 I 이정훈 기자
  • 美 30년만기 모기지금리 4%붕괴..`사상최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4% 아래로 내려갔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책 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은 지난주 30년만기 모기지 금리가 전주 4.01%에서 더 내려가 평균 3.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금리는 30년만기 상품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난 1971년 첫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서부에서 금리가 평균 3.87%를 기록했고 북동부에서는 3.92%, 중북부 지역에서는 3.97%를 각각 기록했다. 남서부가 3.99%였고 남동부가 가장 높은 4.02%였다. 프레딕 맥의 프랭크 노태프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리세션 우려가 커지면서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내려갔고, 이에 연동되는 30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따라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1년전 30년만기 모기지 평균금리는 4.27% 수준이었다. 이처럼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고 있지만, 차입자들은 여전히 모기지를 활발하게 신청하지 않고 있다. 신규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는 경기 불안과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 때문에, 리파이낸싱의 경우 자산의 질이나 지분보유가 대출기준에 미달되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상태다. 앞서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한 강연에서 "집값이 하락하면서 통화정책의 실물경제 전이효과를 제약하고 있다"며 "주택소유자들이 수중에 더 많은 돈을 확보할 수 있다면 경제성장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모기지 활성화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2011.10.07 I 이정훈 기자
  • DTI 규제, 집값 잡기 `성공`…전셋값 안정은 `실패`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2금융권까지 확대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DTI 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지난 2009년 10월9일 이후 현재까지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3.24%로 조사됐다.특히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일시적으로 호조를 보였던 지난해 1~2월과 DTI 규제가 한시적으로 완화됐던 기간(2010년 11월~2011년 2월)을 제외한 나머지 18개월은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DTI 규제가 집값 하락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신도시가 -5.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인천시 -3.83%, 경기도 -3.44%, 서울시 -2.63% 등 순이다. 시구별로는 경기 과천시 -12.64%, 경기 동두천시 -9.83%, 인천 연수구 -9.36%, 일산신도시 -9.09%, 경기 파주시 -8.00%, 경기 고양시 -7.31%, 서울 송파구 -6.7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은 18.8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DTI 규제가 전셋값 안정에는 기여하지 못한 셈이다.닥터아파트 관계자는 "DTI 규제 확대 이후 매매시장 하락 기대감이 커져 전세로 머물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며 "보금자리주택의 본격 공급 후에는 민간 신규 분양물량이 오히려 줄어 전세 수요자 간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시도별로는 서울시가 20.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도 19.61%, 신도시 19.52%, 인천 6.78% 등의 순이었다.
2011.10.06 I 조태현 기자
서울 전세비율 49.9%..집값 절반 `육박`
  • 서울 전세비율 49.9%..집값 절반 `육박`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지역 전셋값이 집값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매매가격은 약세를 보인 반면 실수요자가 몰리는 전셋값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5일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값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49.9%로 전달(48.9%)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4년 5월(51.1%) 이후 6년2개월 만에 최대치이며, 2009년 1월(32.8%) 바닥을 찍은 후 32개월 연속 오름세다. ▲(출처=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서울 강남 지역은 47.9%로 전월(46.9%)에 비해 1%포인트 뛰었다. 지난 2003년 6월(48.3%) 이후 최고 비율이다. 특히 강남은 여전히 전세난의 진앙지로 꼽히는 만큼 곧 전셋값이 집값의 절반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 강북 지역은 이미 전셋값이 집값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강북은 지난 7월 43개월 만에 전세가율이 처음으로 50%를 넘긴 이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강북의 전세가율은 52.5%로 전월보다 무려 1.2%포인트 상승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서울의 전세가율은 부동산 광풍이 불기 시작한 2002년부터 줄곧 하락하기 시작했다. 실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아파트값은 평균 8%대로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60% 수준이던 전세가율은 계속 하락해 2008년 이후 30% 중반까지 떨어졌고, 2009년 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50%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경기 지역은 54%로 전월(53%)보다 1%p 뛰었고, 7월 전세가율 50%를 진입한 수도권도 지난달 1%p 상승한 51.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대 광역시는 전월보다 0.2%p 오른 65.4%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등이 상승했다. 특히 조사 대상지역인 전국 146개 시·군·구 가운데, 조사지역 146개 전 지역의 전셋값도 상승하면서, 전국의 전세가율도 전월보다 0.6% 오른 59.7%를 기록, 거의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전세물량 부족으로 올가을 또한번 전세대란이 예고돼 있는 만큼 조만간 서울 전셋값이 집값의 절반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여전히 매수로 이어지기엔 무리라는 평가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세비율이 높아지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현재 매매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오름세는 불가피하다"며 "최근 전세대출도 급증해 매매를 위해 다시 대출받기도 여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팀 수석팀장은 "소형은 전세가격과 매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매매로 연결될 수 있겠다"면서도 "전세가율이 지난 2001년처럼 60% 가량 육박해야 전반적인 분위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10.05 I 김동욱 기자
  • STX그룹, 하이닉스 버리고 자사주 선택한 사연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STX그룹에 근무하는 A차장은 요즘 속이 탄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형제들 뒷바라지에 만날 쪼들리는 살림이지만, 최근 고향에 부모님 명의로 집 한 채 장만해드렸다. 말썽만 피우던 동생들도 마음잡고, 이젠 자기 밥값은 하는 듯 했다. '도대체 얼마만이냐'라며 걱정없이 지냈던 그에게 이번엔 다른 곳에서 시련이 찾아왔다. 바로 STX 주가다.입사해서 지금까지 받았던 자사주는 총 1만2000여 주. 그간 몇 번 급한 돈이 필요할때 일부 매도를 했지만, 그래도 이 자사주는 전 재산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 버팀목이 휘청이고 있다. 간신히 숨을 돌리나 했던 그의 삶에 또 다시 악재가 출현한 셈이다.STX그룹주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TX그룹이 해운과 조선으로 수직계열화돼 있는 기업이다보니, 최근 해운과 조선업황 침체에 따른 영향 탓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다.그동안 천덕꾸러기 였던 STX다롄, STX유럽 등도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한 마당이어서 자회사 실적 리스크도 예전에 비해 훨씬 덜하다. 불확실성을 잔뜩 내포하고 있었던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도 철회한 마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맥을 못춘다.실제로 지주회사격인 ㈜STX(011810)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연초대비 45.47% 하락했다. 업종은 다르지만 같은 지주회사 격인 ㈜LG(003550)가 31.05%, SK(003600)㈜ 4.27%, ㈜두산(000150)이 13.65%씩 각각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 하락폭이 크다.상황이 이렇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도 최근 주가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X그룹 고위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도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주가가 너무 저평가돼있는 것 아니냐며, 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STX그룹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지주회사인 ㈜STX의 자사주 71만9420주를 1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 당시 이사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안건으로 자사주 매입건이 올라왔고, 현재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판단에 이사회 구성원 모두 자사주 매입에 동의했다"고 전했다.자사주 매입이라는 이벤트 때문일까. 1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공시가 나온 지난달 30일 오후 ㈜STX의 주가는 전일대비 4.68% 상승한 1만455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주가가 반등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STX그룹이 주가 하락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면서 "100억원은 상징적인 숫자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주가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표현으로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TX의 경우, 조선과 해운시황이 더 좋아지지 않고선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비록 자사주 매입으로 의지는 보여줬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STX의 사업 포트폴리오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STX,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의
2011.10.05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융시장 또 롤러코스터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세계경제 대공황 닮아간다"..퍼거슨 인터뷰-주요국 原電 계속 증설-韓·美, FTA 10월 비준 총력-손학규대표 사퇴-코스피 63P·원화값 15원 급락▲종합-`월가점령`은 미국판 분노의 시대-캐나다·호주·유럽과 동시집회▲유럽위기 불길 커지나-커지고 세진 유럽 충격파..한국 증시 하락률 G20중 2위-원화값 추락 리먼때와 비슷-유럽 은행 자금난에 휘청..`제2 리먼` 경고등 켜졌다-美 대형은행에도 불똥▲종합-글로벌 실물경기도 급락-美의회 비준 초읽기..공은 한국에▲포스트 후쿠시마 원전사고 上-"원전 대체할 에너지 당분간 없다"-전세계 2030년까지 원전 70% 늘려▲정치·외교안보-박근혜, 나경원 선거지원 `OK사인`-與野 총선·대선체제 조기 돌입할듯▲경제 종합-환율에 발목 잡힌 물가 여전히 4%대 고공행진-1인 명목GDP 2015년 3만불 돌파-비소비지출 `찜찜한 급증`▲국제-`실업자 분노` 해결에 스타벅스 CEO 나섰다-G2 환율전쟁 재점화▲금융·재테크-저축銀 서바이벌 2차미션 "자본 더 늘려라"-MB, 금융사 회장들 호출▲기업과 증권-韓-日 종합상사 "뭉쳐야 살아남는다"-현대·기아차 미국서 `멈칫`▲기업·경영-한국GM, 중형차 `말리부` 출시-LG전자 2차협력사에 250억 지원-구본웅씨 미국서 벤처투자가로 활약▲모바일-`속도` 갤럭시LTE 對 `기능` 아이폰5-삼성, 아이폰5 판매금지 소송 걸까-SK컴즈, 게임사업서 손뗀다▲중소기업·벤처-극세사·필터·플랜트로 1조매출 도전..웰크론 이영규 대표-2011 벤처·창업대전 오늘 개막▲유통-카트가 상품위치·할인정보 알려주네-롯데 소주·위스키 함께 판다▲기업과 증권-수출株, 원화값 급락 반갑지만은 않네-무인가 선물·투자자문사 주의보-급락장서 지수형 ELS로 돈 몰린다-채권시장 외국인 이탈우려 줄었나▲부동산-래미안 전농크레시티, 주변보다 400만원 낮춰-인기지역·브랜드만 믿다 줄줄이 미분양-시세 떨어져도 매수 `대기` 수요만 많아-아파트 실거래가 2008년 수준 곤두박질◇서울경제▲1면-위기의 월街..`인간의 얼굴`을 요구받다-금융시장 또 롤러코스터-韓·美 FTA 비준 가속-신협·새마을금고도 손본다▲종합-해외 겸용 카드 로열티 줄줄 샌다-백화점 매출·車 판매는 `쑥쑥`▲기획-위기의 월가-자기 배 채우기 급급..개혁마다 딴죽.."더 이상은 안된다"▲불안 커지는 유로존-"디폴트 우려 고조"..유로화도 `와르르`-외국인 한국채권 순투자 마이너스 돌아설 가능성▲한미FTA 비준 급물살-당정 "이달 처리" 野 "재재협상" 맞서..10·26 보선에 발목 잡힐수도-내년 1월 발표 위해선 시간 촉박▲종합-환율·공공요금 등 상승요인 줄이어-물가 고공행진에 TIPS가격 급등-집 못짓는 곳에 전원주택 광고 잦다-뽀로로 `진짜 아빠` 법정서 가린다▲정치-野 후보 단일화했지만..孫 "사의" 후폭풍-맞대결 朴-羅 "정책선거 합시다"-"임직원 해외출장비 기업서 부담"..輸銀 방만경영 질타▲금융-권혁세 "은행 예대마진 줄고 예끔금리 올라갈 것"-가계대출 증가속도 가팔라 `메스`-강만수·김석동 `외환보유액 활용` 엇박자▲국제-美 대형 항공사 AA 파산설 고개-美, 위안화 절상 압박 법안 상정-`280엔` 日 소비자 마음 훔치다▲산업-포스코, 셸에 후판 5년간 단독공급-STX그룹·S-OIL 에너지 협력 강화-쉐보레 `말리부` 한국서 첫 시동-KT `전자도서관 플랫폼` 만든다-어도비시스템즈 LA서 `기술 컨퍼런스`-가습기 판매 뚝..가을대목 실종-네오팜, 中 화장품 시장 노크-식품업계 저염식 웰빙 바람 분다-롯데칠성·주류 합병 "2018년 매출 7兆"▲증권-그리스 디폴트 우려..中마저 경기둔화 조짐..3분기 실적 부진-신용융자 잔액 22개월만에 최저-증시 불안 커지자 사모펀드도 찬바람◇한국경제 ▲1면-美, FTA 비준 카운트다운..한국은 정치게임만-환율 한때 1200원 뚫렸다-현대·기아 `수소연료전지차` 유럽서 인정-서울市外로 가는 심야택시 요금 인상▲종합-경선 당일 트위터에 박원순 얘기 두배 급증-정부, KTX 등 철도차량에도 광고 허용▲종합·해설-일자리 창출 급한 오바마..`FTA 드라이브` 승부수 던졌다-민주 `10+2 재재협상` 고수..충돌 가능성▲꺼지지 않는 `그리스 공포`-80억 유로에 달린 `그리스 운명`..13일 유로존 회의가 분수령-환율 1200원 뚫려도 정부 개입안해..기업 달러 쏟아내자 진정-강만수 "은행, 韓銀서 달러 빌릴 수 있어야"-場 막판 연기금 `사자`로 1700선 방어▲경제-박재완 9월 물가 3%대 예상했는데..헉! 4.3%-김석동 "신협·새마을금고 `지뢰` 될라"-공제조합 파산시 보험료 돌려받는다▲금융-`40년 저축은행 산증인` PF대출로 몰락-저축은행 증자·사옥매각 통해 경영개선 안간힘-中企·개인 고객 외환銀서 떠난다▲정치-"대표 사퇴" 손학규 정면돌파-나경원 "부채 4조 절감" 박원순 "뉴타운 재검토"-박근혜 "나경원 돕겠다" `선거의 여왕` 4년 만에 지원▲국제-저력의 `100년 기업` 맥없이 휘청-"伊같은 곳에서 기업 못해"..피아트車, 공장 이전 추진-中 중소기업 줄도산 공포-애플에 눌린 발머, 성과급 절반 싹둑▲산업-GS, 中에 우드펠릿공장..대우인터, 러시아 산림자원 개발-한국장학재단, 에버랜드지분 4% 판다-`삼성 IMK` 매각 내주 입찰-EU 의회,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탄다▲산업종합-共生현장 리포트..대·중기 함께 뛴다-포스코, 셸에 플랜트 후판 공급-디스플레이 `우울한 잔칫날`▲IT·모바일-대형마트 카트에 태블릿 장착..상품 앞 지나면 할인쿠폰이 쏙~-LG `옵티머스LTE` 출시.."고화질로 승부"▲CEO & 매니지먼트-인물탐구 강성원 LS니꼬동제련 사장▲중소기업·지방산업-이젠 `Designed in Korea` 시대▲중소기업·벤처-인케 의장은 비즈니스 한류 `숨은 주역`▲생활경제-中쇼핑객 백화점 구매 4배 급증..사은품도 꼼꼼히 챙겨-홈쇼핑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바람▲증권-`자이로드롭 장세` 4가지 생존기술-원금손실 구간 접근..`제2 ELS` 대란오나-한국투자증권, IPO 주관 1위 등극-자본시장 `주가급락` 후폭풍..ELS 발행만 선전-같은 A급 회사채도 업종별 `차별대우`▲부동산-"새집 대신 돈 달라" 개나리4차 재건축 `휘청`-잠실운동장 일대 `스포츠·문화시설`로 개발-`학군 불패` 대치·평촌학원가 단지 잡아라 
2011.10.04 I 서영지 기자
`여전히 4%대` 물가 상승…복병은 환율
  • `여전히 4%대` 물가 상승…복병은 환율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4%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금값과 집세 상승이 이같은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문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비자물가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랐습니다. 이는 5% 넘게 올랐던 8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전월대비로는 0.1% 상승해 지난 5월 이후 넉 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자료: 통계청, 단위: %이는 이데일리가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이지만, 3%대로 하락할 것이라던 정부의 전망과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녹취] 양동희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고춧가루하고 금반지, 그 다음에 집세, 특히 전세 부문이 많이 오른 상황입니다. 이런 것들이 하락세를 상쇄시키면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3.9% 올라 8월(4.0%)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생활물가는 전달 5.2%보다 1.4%포인트 낮은 3.8%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이 전달보다 2.7%, 지난해보다는 7.4%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값과 집세가 많이 오르며 정부의 물가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금반지 가격은 전달보다 8.1%, 지난해보다 36.2% 올랐고, 집세는 각각 0.4%와 4.7%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달러-원 환율이 오늘 장중 한때 1200원을 돌파하는 등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이 잇따를 예정인 만큼 물가상승 압력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물가 상승세가 좀 꺾였군요? 기자: 네, 지난 8월 전년동월대비로 5%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에는 4.3%로 낮아졌습니다. 전월대비로는 0.1% 상승에 그쳐 5월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이는 추석 이후에 수요가 감소하고 기후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근 몇개월 동안 신선식품의 가격이 많이 뛰면서 물가 고공행진을 이끌었는데요. 9월에는 신선식품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물가가 크게 뛰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도 나왔는데요. 삼성경제연구소는 이같은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물가수준은 8월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어쨋든 정부가 제시한 3%대 진입은 실패했군요? 기자: 네, 8월보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이 1%포인트 낮아지긴 했지만 정부의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이는 금반지와 집세가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지난달 금반지값은 전달보다 8.1%, 지난해보다는 36.2% 뛰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고조되면서 국제 금값이 오른 영향으로 금반지 가격지수도 400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준연도인 2005년보다 3배 넘게 오른 셈입니다. 다만 정부는 금반지의 물가상승률 기여도가 전월비로 0.12%, 전년동월대비로 0.45%인 만큼 금반지를 제외하면 9월 물가상승률이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대비로는 3.8%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기자: 물가 상승 압력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달러-원 환율은 8월 평균 1074원에서 9월 1125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이같은 환율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월의 첫 거래일인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90전 오른 119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가 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효과는 0.2%포인트 나타나는데요. 다시 말해 환율은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가의 4배로 상당히 큽니다. 앵커: 인상을 앞두고 있는 공공요금도 물가를 위협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달 들어 우편요금이 20원 인상됐고 다음 달에는 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리기로 했고요. 경기도도 내년 상반기까지 버스 요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상하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요. 여기에 지난달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를 겪었던 한전이 현재 원가에 못 미치는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물가 안정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올해 정부와 한은의 물가목표치 4%는 물건너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국정감사 때 한국은행은 물가 관리 실패에 대해서 많은 질책을 받았는데요. 앞으로의 금리 결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지난달 27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물가 급등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진 바 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경제에 무리를 주면서까지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대다수의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한국은행이 내년 2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내놓은 주요 IB 4곳의 전망을 보면 바클레이즈 캐피탈과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3곳은 내년 2분기까지 금통위가 현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JP모건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한차례,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앞서 8월 전망에서는 바클레이즈 캐피탈과 JP모건, 모건스탠리가 4분기 중 한차례 인상을 전망했다는 점을 볼 때 미국과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대외적 불안이 심화된 것이 금리 결정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된다고 보면 금리 인하도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기자: 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내놓고 있는데요. 현대증권은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BK투자증권도 미국 금융기관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만 고집할 수 없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11.10.04 I 성문재 기자
  • "美경제 회복되려면 가계부채부터 줄여야"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부터 3년이 넘게 지났지만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가계부채의 늪`에 빠져 있다고 4일 로이터가 보도했다.이를 바로잡는 데에 수년의 시간이 걸리는 상황. 때문에 일각에선 `대규모 부채 경감`이란 급진적 해결책을 촉구하기도 한다. 이들은 연방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이 채권자와 은행, 가계 사이의 합의를 주선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이 경우 당장의 현금부족 상황에 처한 주택 보유자가 주택담보대출분을 경감받는 대신 은행과 채권자들은 심각한 수준의 감가상각을 부담하거나 보유자산 가치의 절하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랜달 레이 미주리대학 교수(경제학)는 "우리는 이 과정을 너무 미뤄왔다"면서 "부채경감과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회복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현재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3조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 프로그램과 긴급융자를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하며 경기후퇴를 막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도 미국 가계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진 못한다.현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오스트리아나 독일, 스페인, 프랑스보다 높다. 심지어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수천만명의 미국 시민이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치솟는 카드빚과 등록금 대출 등에 시달리고 있지만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기업들은 고용을 주저해 실업률은 9% 선의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재 160만명에 달하는 미국 내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인 주택의 처분 절차에 들어가 있다. 미국 내 주택 소유자의 22.5%인 1090만명의 사람들은 집값이 애초 대출금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떨어져 있다. 2009년 4분기에 1130만명에 달했던 이 숫자는 이후 줄곧 하락했는데 집값이 올라서가 아니라 주택의 처분 절차에 들어간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코어로직의 설명이다.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제2의 대위축(Great Contraction)이라 불러야 한다"면서 "막대한 가계 빚에 짓눌린 상황이 앞서 경기후퇴 시기와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2011.10.04 I 박기용 기자
멀고 먼 물가 3%대..`환율 복병`
  • [마켓in]멀고 먼 물가 3%대..`환율 복병`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4일 11시 2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9개월째 4%를 넘는 상승률을 이어갔다. 8월 5%를 상회했던 것에 비하면 진정된 것이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문제는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4분기도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감에 환율이 1200원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수입물가가 우려되는데다 교통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중이어서 서비스물가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집세에 금반지값까지..물가 3%대는 요원 4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4.3%를 기록, 전월 5.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비 7.4% 떨어져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9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집중호우 여파가 이어진데다 추석 연휴까지 있어서 9월초까지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후 눈에 띄게 안정세를 보이면서 물가를 4%대로 진정시키는데 한몫 한 것이다. 하지만 3%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4%대 중반에 가까운 상승률을 유지한 데에는 역시 금반지 가격 급등의 영향이 컸다. 금반지 값은 9월 전월비 8.1% 뛰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고조되면서 국제금값이 오르자 금반지 가격지수도 4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반지를 제외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에 그쳐 4%를 밑돈다. 서비스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집세가 전년비 4.7% 올라 넉달째 4%대 상승률을 이어갔고 공공요금도 0.6% 올랐다. 정진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워낙 작년 9월 물가가 높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 물가수준은 9월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1200원 넘은 환율..물가에 먹구름 앞으로도 물가상승압력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서비스물가도 물가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달러-원 환율은 8월 평균 1074원에서 9월 1125원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환율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월 첫 거래일부터 1200원을 돌파하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도 대기중이다. 이달 들어 우편요금이 20원 인상됐고 다음달에는 수도권 지역 버스와 지하철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연말 물가상승 요인이 높은 만큼 계절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상승 때문에 쉽게 가격을 조정하지 못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공업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은 오름세여서 물가가 3%대로 내려앉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올해 정부와 한은의 물가목표치 4%는 물건너갔다는 평가가 높다. 정 수석연구원은 "기저효과 때문에 이 수준에서 더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평균 물가상승률 4% 달성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1.10.04 I 권소현 기자
멀고 먼 물가 3%대..`환율 복병`
  • [마켓in]멀고 먼 물가 3%대..`환율 복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9개월째 4%를 넘는 상승률을 이어갔다. 8월 5%를 상회했던 것에 비하면 진정된 것이지만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문제는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4분기도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과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감에 환율이 1200원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수입물가가 우려되는데다 교통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중이어서 서비스물가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집세에 금반지값까지..물가 3%대는 요원 4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4.3%를 기록, 전월 5.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비 7.4% 떨어져 지난 2008년 12월 이후 2년9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집중호우 여파가 이어진데다 추석 연휴까지 있어서 9월초까지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후 눈에 띄게 안정세를 보이면서 물가를 4%대로 진정시키는데 한몫 한 것이다. 하지만 3%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4%대 중반에 가까운 상승률을 유지한 데에는 역시 금반지 가격 급등의 영향이 컸다. 금반지 값은 9월 전월비 8.1% 뛰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고조되면서 국제금값이 오르자 금반지 가격지수도 4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반지를 제외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에 그쳐 4%를 밑돈다. 서비스물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집세가 전년비 4.7% 올라 넉달째 4%대 상승률을 이어갔고 공공요금도 0.6% 올랐다. 정진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워낙 작년 9월 물가가 높았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실제 물가수준은 9월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1200원 넘은 환율..물가에 먹구름 앞으로도 물가상승압력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한번 오르면 쉽게 떨어지지 않는 서비스물가도 물가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달러-원 환율은 8월 평균 1074원에서 9월 1125원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환율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월 첫 거래일부터 1200원을 돌파하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도 대기중이다. 이달 들어 우편요금이 20원 인상됐고 다음달에는 수도권 지역 버스와 지하철요금도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연말 물가상승 요인이 높은 만큼 계절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환율 상승 때문에 쉽게 가격을 조정하지 못할 것"이라며 "농산물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공업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은 오름세여서 물가가 3%대로 내려앉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올해 정부와 한은의 물가목표치 4%는 물건너갔다는 평가가 높다. 정 수석연구원은 "기저효과 때문에 이 수준에서 더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연평균 물가상승률 4% 달성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1.10.04 I 권소현 기자
  • [마켓in]물가 꺾여도 4%대..집값·금값 고공비행(종합)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04일 09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한 풀 꺾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전히 4%대를 넘어섰다. 올 들어 9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라 이미 정부의 물가목표치 4%를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랐다. 이는 8월 물가가 전년동월비 5.3% 상승한 것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월비로는 0.1%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던 5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4.3%, 전월비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수치와 일치한다. 그러나 정부가 작년 9월 소비자물가가 높았던 만큼 9월에 물가가 3%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던 것에 비해선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보다 3.9% 올랐다. 8월 4.0% 상승한 것에 비해선 떨어진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월비로는 0.2% 올랐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는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보다 3.8%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가 8월(전월비 0.9%, 전년동월비 5.2%)보다 떨어진 이유는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이 오랜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신선식품은 전월보다 2.7%, 전년동월보다 7.4%가 하락했다. 특히 전년동월보다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2008년 12월(-5.8%)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품목은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춧가루는 전월비 38.2%, 전년동월비 92.6% 올랐고, 달걀도 전월비 1.6%, 전년동월비 16.9%로 상승했다. 파, 당근도 전월비 각각 24.2%, 24.6%로 20%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세계경제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금값이 크게 올랐다. 금반지는 전월보다 8.1%, 전년동월보다 36.2%가 올랐다. 금반지는 물가지표 가중치가 0.45%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전체 소비자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과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년동월비로는 2.8% 올랐다. 이동전화통화료 및 데이터 통화료가 전월보다 각각 1.4%, 5.1%하락하면서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물가가 전월비 0.1%, 0.2% 하락했다. 문제는 집세였다. 집세는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7%가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는 전월비 각각 0.4%, 0.3% 올랐고, 전년동월비로도 5.4%, 3.1%가 상승했다.
2011.10.04 I 최정희 기자
  • [마켓in]물가 꺾여도 4%대..집값·금값 고공비행(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한 풀 꺾일 것으로 기대했지만 여전히 4%대를 넘어섰다. 올 들어 9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올라 이미 정부의 물가목표치 4%를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올랐다. 이는 8월 물가가 전년동월비 5.3% 상승한 것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월비로는 0.1%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던 5월 이후 4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4.3%, 전월비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수치와 일치한다. 그러나 정부가 작년 9월 소비자물가가 높았던 만큼 9월에 물가가 3%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던 것에 비해선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보다 3.9% 올랐다. 8월 4.0% 상승한 것에 비해선 떨어진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월비로는 0.2% 올랐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는 전월보다 0.1%, 전년동월보다 3.8%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가 8월(전월비 0.9%, 전년동월비 5.2%)보다 떨어진 이유는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이 오랜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신선식품은 전월보다 2.7%, 전년동월보다 7.4%가 하락했다. 특히 전년동월보다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2008년 12월(-5.8%)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품목은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고춧가루는 전월비 38.2%, 전년동월비 92.6% 올랐고, 달걀도 전월비 1.6%, 전년동월비 16.9%로 상승했다. 파, 당근도 전월비 각각 24.2%, 24.6%로 20%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세계경제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금값이 크게 올랐다. 금반지는 전월보다 8.1%, 전년동월보다 36.2%가 올랐다. 금반지는 물가지표 가중치가 0.45%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전체 소비자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과 보합세를 보였으나 전년동월비로는 2.8% 올랐다. 이동전화통화료 및 데이터 통화료가 전월보다 각각 1.4%, 5.1%하락하면서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물가가 전월비 0.1%, 0.2% 하락했다. 문제는 집세였다. 집세는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7%가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는 전월비 각각 0.4%, 0.3% 올랐고, 전년동월비로도 5.4%, 3.1%가 상승했다.
2011.10.04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국, 매물로 쏟아지는 유럽기업 산다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폴 크루그먼 "그리스, 유로존 떠날 확률 50% 이상" -中경기마저 둔화 우려..아시아증시 동반 급락 -키코 이겨낸 강소기업 -코오롱 아프리카에 제약사 ▲종합 -북극 오존층 구멍 뚫렸다 -긴축은 디플레만 초래..제2 경기부양 나서야 -한국인 집단 火病 잘 파헤쳐..이념·영호남 타령 이젠 그만 -경제 무너지면 분노도 무의미..다같이 행복한 성장 고민을 ▲정치·외교안보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단점은 강점은 -10·26 보선 1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7~11일 부재자 신고 -김정일 장손 추정 김한솔 "북한 주민에게 미안하다" ▲국제 -그리스 "적자 감축목표 달성 불가능" -워런 버핏은 주식 매입중 -러시아 은행권 자금난 -톈안먼에 쑨원 초상화 내걸었지만 쑨원 일대기 오페라공연 허가 안해 -로레알 상속녀 22조원 재산분쟁 -`빅 오스트레일리아` 되살아난다 ▲경제·금융 -강만수 "ATM 취급받는 한국..토빈세 도입 재검토를" -근원물가지수 산출방식 OECD 기준으로 바꾼다 -가계대출 억제책 은행들만 배불려 -저축銀, 하반기에도 `첩첩산중` ▲기업과 증권 -푸조·재규어·랜드로버 정비센터 건립 -삼성·코닝家 `40년 우정` -석유화학 침체에도 화섬원료 호황 -스마트폰·태블릿 결합한 `갤럭시노트` 출시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 생산 성공 -SK플래닛 "한국의 구글 되겠다" -3억원 넘는 고급 수입차 쏟아진다 -나노엔텍 "암·질병 진단기기로 턴어라운드 기대" -IBB코리아, 해외기술 유치기관 선정 -유럽 이어 이번엔 중국 경기 먹구름 -실적 기대주 베스트 삼성전자·현대차..워스트 OCI·LGD ▲부동산 -은평 지역에 쏟아지는 오피스텔 -150가구 넘는 도시형생활주택 속속 등장 -생애 최초 주택대출 많이 받아가 -건설현장 인력 고령화 심해져 ◇서울경제 ▲1면 -치장만 요란..못믿을 나라살림 계획 -복수노조 도입 후 파업 27%나 줄었다 -LG-오스람 LED패키지 특허권 침해 조사 개시 -신동빈 회장 "위기는 기회..M&A 적극 나서라" ▲종합 -유럽계 자금 대규모 이탈 없을 듯 -한전 `긴장 모드` -김한솔 "북한 주민에 미안하다" -대출규제 조치 은행들 배만 불린다 -"연말 조직개편 어떻게.." 한은 술렁 -금융硏 "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커져" ▲주먹구구 중기재정계획 -재정수지 예측 60%가 빗나가..5년 계획이 2년 앞도 `깜깜` -FTA 체결·투자유치서 내년 고속도로 5000km까지 `장밋빛` ▲정치 -부실한 국감..여론 의식 아니면 말고式 폭로 속출 -서울시장 보선, 여야 정책대결 시동 -정부 `경제위기 예측` 오락가락 ▲금융 -은행 이어 저축銀도 수신 금리 줄인하..보험권은 BBB급 회사채 투자도 검토 -"대형 저축銀 경영난 내년에도 지속" -새마을금고 자체 체크카드 발급 추진 ▲국제 -中 조선업계 구조조정 폭풍전야 -그리스 재정지출 더 조인다 -日 단칸지수 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이스라엘 "콰르텟의 중동평화 협상안 수용" -베트남 이달부터 최저임금 인상 -주식투자 죽 쑤고 납부율 뚝..글로벌 연기금 `벼랑 끝 위기`로 ▲산업 -대형 항공사들 "日 지진 후유증 오래가네" -코오롱, 阿 시장 진출한다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2013년 상업생산 -갤럭시 시리즈 국내판매 1000만대 넘어섰다 -"특허분쟁 대비하자" IT업계 분주 -"내비, 中企 적합업종 심사서 제외" -세정그룹 올 `1조 클럽` 가입할 듯 -`겨울연가 막걸리` 日 시장 진출 ▲증권 -증시 불안해도 이달 기업공개 `후끈` -IT펀드 수익률 살아난다 -글로벌 실물경기까지 먹구름..이번주 증시 하락 압력 커질듯 -NHN, 소셜네트워크·모바일로 제2 성공 신화 만든다 -화장품株 빛나네 ◇한국경제 ▲1면 -일관성 없는 건축심의..결국 뒷돈 부른다 -왜 한국 금융시장만 `극과 극` 오가나 -한국, 매물로 쏟아지는 유럽기업 산다 ▲종합·해설 -기업, 든든한 실탄..유럽 명품브랜드 `쇼핑` -중국은 이미 유럽기업 `쓸어담기` -대외의존도 높은 한국..외환 규제없어 `투기자본 천국` -변동성과 경제 위기는 별개.."한국은 끝가지 버틸 수 있는 나라" ▲경제 -의정비만 올리려는 `정신나간` 지방의회 -ADB, 윤증현 부른 까닭은 -공정위, 백화점 `수수료 반발` 압박 나선다 -50억 이상 맡긴 개인·법인 199명 ▲금융 -은행, 대출금리 올리고 예금은 내려 순익 20조 -KB생명 사장 "전속 설계사 비중 늘리고 지점 100개로 확대하겠다" -저축은행 후순위채 만기 `비상` ▲정치 -`정권심판論·복지` 서울시장 표심 가른다 -나경원 "野 통합경선은 정치쇼" -與, 이석연 조기사퇴 김새..野, 기부금 논란 등 흥행 -박근혜, 선대위 직책 맡지 않기로 ▲국제 -그리스 적자감축 실패..디폴트 `운명의 열흘` 카운트다운 -인텔 煎회장, 파킨슨병과 한판 승부 -美 신재생에너지社 또 `대출 스캔들` -우징롄 "중국 `개혁 페달` 거꾸로 밟고 있다" -트위터 연봉 애플보다 높네 -월스트리트 가보니 "일류대학 졸업했지만 남은 건 4만弗 빚더미" -美 의회, 위안화 보복법안 상정 -美 법무부, 日 기업 `가격 담합` 연일 적발 ▲산업 -글로벌 조선 CEO 총출동..제주서 `불황 해법` 찾는다 -이웅열의 도전..아프리카에 제약공장 짓는다 -쇼핑하는 `LG 스마트 냉장고` -원자재값 바로 반영.."납품가 후려치기는 옛말" -車·정유 `맑음`..철강·섬유 `흐림` -오라클 "데이터 처리 100배로"..IBM에 포문 -SKT, 인도네시아에 스마트러닝 수출 -서울반도체 "LED 조명시장 내년 `스위트 스팟` 온다" -3년煎 애물단지 `백년동안`, 샘표식품 효자품목으로 떴다 ▲증권 -다가온 어닝시즌..현대重·한전 `눈에 띄네` -10월 첫주 `해외 변수`에 포위 당하다 -"이머징 주식·하이일드 채권 비중 늘릴 때" -외국인은 자동차, 기관은 IT·금융株 담는다 -IB 강자들 `3色 전략` 승부 -선진국 `정부의 실패`..한국 `10월 위기설` 키운다 -트리플A` 신한지주의 굴욕 ▲부동산 -건축심의위원 "취지 알겠지만.." 심의보류에 비용 `눈덩이` -내년 시프트 1만가구 이상 공급 -악재 걷히는 과천 재건축..집값 반등 `기대`
2011.10.03 I 이창균 기자
美 주택시장은 `아직도 바닥찾는 중`
  • 美 주택시장은 `아직도 바닥찾는 중`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급격히 고꾸라지며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됐던 미국 주택시장은 아직도 바닥을 못찾은 상황이다. 금리가 낮아도 집을 사려는 수요는 없고, 그렇다 보니 신규 공급이 줄어들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줄이고 있고 가격도 계속 떨어지는 악순환이 수년간 반복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이 `잃어버린 10년`을 겪고 있는 중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이렇게 주택시장의 부진이 장기화, 미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자 정부가 인위적인 부양에라도 나서서 부동산 경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여전히 가라앉는 美 주택시장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 7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했다. 또 20개 지역 중 18개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추이 (점선은 20개 주요도시, 실선은 10개 주요도시 평균)이렇게 가격은 떨어져도 사려는 사람들이 없어 주택 판매 수치는 부진하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는 연율 29만5000채로 전월 대비 2.3% 감소하면서 6개월 래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또 지난달 미국 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5% 감소한 57만1000채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9월 들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데다 주택 가격 매력도 역시 높아진 상황이지만 실질적으로 구매에 나서는 사람은 없다. 모기지 리파이낸싱 승인 건수 역시 지난 2월 최저치에서 현재 71% 가량 늘었지만 여전히 정점을 기록했던 지난 2003년보다 57% 가량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다만 주택 건설을 위한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3.2% 늘었다. 연율 환산으로도 62만채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록을 내며 향후 건축경기 회복 가능성을 미약하게나마 알렸다.그러나 전반적인 전망은 아직까진 밝지 않다.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0명 이상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주택 가격이 올해 2.5% 하락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 내년부터 2015년까지 연 1.1%의 완만한 상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WSJ은 현재 미국 집값이 정점이었던 지난 2005년에 비해 31.6%가 떨어진 상태라면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을 볼 때 미국 주택시장은 2015년까지 `잃어버린 10년`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비드 블리처 S&P 주택지수위원회 의장은 "지속적인 주택 가격 회복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택시장은 아직도 바닥에서 탈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자력회생 어려워..정책적 지원 필요주택시장 부진 장기화가 가장 우려되는 이유는 이로 인해 전체 경제의 회복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택시장 부진 장기화는 특히 `역(逆) 부의 효과`를 일으켜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 차원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미국 주택시장이 이미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을 지났다는 것이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8일 발표한 경기부양책에서 주택 보유자들을 위해 현재의 낮은 수준 금리로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대출을 리파이낸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납세자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반대에 직면한 상황. 게다가 단기적인 재정적 지원은 정책 종료시 효력이 사라지는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론도 있다. 조세프 트레이시 뉴욕 연방준비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주택시장 부진에 따라 맞게 될 역풍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을 내버려둔다면 다른 경기부양책이 낼 수 있는 효과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1.09.28 I 안혜신 기자
불안한 금융시장…부동산 시장도 `냉각`
  • 불안한 금융시장…부동산 시장도 `냉각`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시장 마저 움츠러 들고 있습니다. 바닥이었다 싶었던 집값이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재건축 시장이 가장 먼저 반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임성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부동산 시장에까지 번질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개포주공 1단지의 56제곱미터형 아파트의 현재가는 9억6000만원. 지난해 한때 재건축 기대감에 14억원 수준이었던 점과 비교해 일년간 집값이 약 30% 가량 떨어진 겁니다.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수요 비중이 높아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집니다. 지난 3월 수도권의 DTI규제를 부활한 이후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던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률은 최근들어 더 가팔라 지고 있습니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평균 0.23% 하락했습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입니다. 지역적으로는 강남이 0.88%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와 서초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추석 이후 급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며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녹취: 함영진/ 부동산서브 실장 ]"(지난 금요일)주가 폭락이라든지 환시나 증시 등의 변동폭이 상당히 널뛰기를 하고 있니까 그런 것에서 오는 불안감이 크죠. 그런 것들이 가격에 반영이 되고.."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한 양상이 지속되자 무리하게 대출을 해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나섰던 집주인들이 견디지 못하고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고 있고, 이것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의 조정이 집값 폭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당분간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2011.09.26 I 임성영 기자
  • [박원갑의 부동산 레이더]흔들리는 `아파트 공화국`
  • [이데일리 박원갑 칼럼니스트]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도시공간을 획일적이고 삭막한 곳으로 바꾼다는 비판이 많지만 표준화, 규격화되어 있어 정보 데이터의 계량화가 쉽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매주 아파트 시황이 발표된다.  소비자들은 아파트를 살 때 마치 TV홈쇼핑에서 물건 사듯이 행동한다. 아예 아파트를 살 때에도 옆집을 보고 계약을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내가 살 집이나 옆집이나 내부 구조가 같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이 적은 것은 금융산업의 후진성 때문만이 아니다.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 중심의 대출은 채권 회수가 상대적으로 쉬워 은행들이 발행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규격화, 표준화된 아파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본래 주거기능 수요보다는 자산(資産)수요를 유발시킨다. 특히 요즘 들어 강남 아파트는 주거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비상품이라기 보다는 자산이자 투자재 성격이 강하다. 투자는 이용가치 보다는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남의 돈(은행대출금)을 최대한 동원, 즉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남의 돈으로 투자하다보니, 마치 신용융자로 투식 투자하는 것처럼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조급해진다.  아파트값이 하락하면 집단적인 스트레스를 겪는다. 외부의 작은 변화에도 가격이 출렁인다. 새 아파트보다는 지은 지 20년 이상 된 재건축 대상 아파트일수록 심하게 요동친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 악재나 호재가 터지면 하루만에 2000만∼3000만원씩 오르내린다. 말하자면 정책의 가격 민감도가 큰 셈이다.  가격 등락의 폭이 워낙 커서 ‘아파트의 코스닥 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어떤 때에는 주식처럼 거래되고 가격도 주식처럼 움직일 때도 많다. 주식처럼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단타’가 극성을 부리도 한다. 이 과정에 고도의 심리게임이 펼쳐진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주식 종목처럼 공시되고 평가될 때가 많다. 예컨대 재건축 사업진행 속도나 거래 가격이 부동산정보업체나 언론을 통해 인터넷과 신문에서 수시로 공시된다. 또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특급 투자정보’나 ‘심층 분석 리포트’, ‘부동산 투자리포트’ 같은 보고서를 통해 주기적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높은 강남 재건축은 빠트리지 않고 분석, 평가한다. 그래야 방문자와 페이지뷰(PV)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나 개포동 주공 1단지, 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는 코스닥시장에서 ‘대형 블루칩’ 격이다. 다른 재건축 시장은 물론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읽는 ‘마켓 바로미터’ 역할도 한다. 은마 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 소식이 KBS, MBC 저녁 9시 뉴스에 등장할 정도로 이 아파트는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됐다.  세계적으로 특정 아파트의 ‘재건축 허용’이라는 동네 소식이 전국 매스컴에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은 대한민국 밖에 없으리라. 한국은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아파트 공화국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값이 장기간 하락하면서 아파트 공화국도 흔들리고 있다. 아파트는 본질적으로 가격 상승이 없으면 매력이 없는 상품이다. 월세로 받는 임대료가 연 2~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보상받기 위해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상승’에 목숨을 건다. 그래야 투자수익률(시세차익+임대료)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으로서 아파트가 메리트가 낮다보니 사람들이 관심이 시들해진다. 아파트 투자 전성시대는 당분간 오기 힘들 것 같다.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아마도 2000년대 초~중반 처럼 상승랠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그 때까지는 아파트는 투자의 세계에서 계륵 같은 존재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박원갑 부동산 1번지 연구소장
2011.09.26 I 박원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IMF "위기 공동대응" 시장 "못믿어"
  • [이데일리 김재은 장영은 기자] 다음은 9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디폴트 초읽기 `그리스 구하기` 장관 총동원-삼성 "애플과 타협 없다"-`강남 거지` 5.7만가구..집세탓 먹는것도 줄여▲2면-홈택스 개인 세무정보 `무방비`-서울대, CFO 도입 추진-美, 이 대통령 방미전 한미FTA 비준할 듯-태양 흑점폭발..전파장애 우려▲유로존 돌파구 찾나-그리스 불씨 차단 합의했지만 美·유럽 주도권 신경전-신흥국 통화절상으로 선회?-"공공요금 안오른게 없는데 재산세까지 더 내라니..."-향후 세계경제 5가지를 봐라-"현금 급하다" 금·은도 투매▲한국금융시장 어디로-돛단배 대신 군함 띄운 정부...외환 너무 빨리 낭비?-유럽 재정위기 쉽게 안 끝난다 반등때마다 위험자산 줄여라-"외부변수로 흔들릴 땐 달러 쥐고 있어야"▲정치·외교안보-캠프 꾸린 후보들 차별화 경쟁-`선거여왕` 박근혜 지원 나설까-野 경선룰, 통합후보 경선 최대변수-군납식품에 대기업 진출허용 논란▲국제-中민항기시장 2030년까지 5천대-중국 이번엔 브라질과 무역전쟁-푸틴 내년 러시아대선 출마..메드베데프와 총리 맞교환-일본사케 마시겠나..햅쌀서 방사능 검출-맥빠진 HP `휘트먼 약발`▲금융·재테크-中企자금난 `온렌딩`대출로 숨통-금감원, 저축銀 후순위채 전면조사-재정부 KIC에 50억달러 추가출연 논란-"저축은행 자구노력·신뢰회복 도울 것"-리니언시 혜택은 한번만▲기업과 증권-LG, 5년간 그린신사업에 8조원 투자-두산 `슈퍼인재` 영입 가속-대한항공 A380 성과 `좋네`-삼성전기, 스마트가전 카메라 개발▲기업·경영-MS·이통사 손잡고 反애플 결집 노려-현대기아차, 국내외서 상생협력-SK, 中상하이 엑스포 용지매입-갤럭시S 시리즈 글로벌 3천만대 판매-美통신사 트래픽 과다 특정서비스 차단못해▲CEO&CEO-발품 안팔아도 단말기 싸게 사도록 하겠다 표현명 KT사장-물·공기·신선함을 모토로 5년내 매출 1조 회사 도약민원식 위니아만도 사장▲중소기업·벤처-"현대·삼성 外 대기업도 투자의사"-한솔제지 `세로토닌 경영` 눈에 띄네-그림·사진 ..20만건 이미지 DB 큰 자산 -태양빛 1.5배 증가 태양전지 제조 특허-영창·삼익악기, 가을 할인행사▲유통-분식집의 재발견..도심으로 나온다-늦더위가 채소값 안정시켜-中국경절 앞두고 바빠진 백화점-KT&G, 홍삼화장품 `랑` 선보여▲기업과증권-EFSF 증액 여부가 증시 향방 가늠자-LTE로 주목받는 LG유플러스-코스피 선물옵션 증거금률 10%로 상향 -스마트폰 주식거래 올해들어 2배 늘어-부자들, 펀드투자 비중 확 줄였다-3분기 관전포인트 2제-기업실적 발표 주가부담 안될 듯-"헬스케어株 시총 5년내 5배 커진다"▲부동산-산본 전세금 상승률 1위..중소형은 매매價도↑-9~11월 전국서 6만가구 입주-단독주택 과세기준 아파트보다 느슨▲사회-`묻지마 기업유치` 포항시 망신살-특성화高생 정원외전형 유지한다-`양승태 대법원` 달라질 세가지-저축銀 대주주·임원 30명 출국금지-서울노인 43% "자녀와 안 산다"▲교육산업-영어교재도 한류..능률교육-중동, 웅진-남미에 수출-"이젠 중학교시장" 강남 인강 출사표◇서울경제 ▲1면-엔화 대출大亂 또 몰려온다-"폭락장 선제대응" 3차 증안펀드 투입 임박-올 일몰대상 국고보조사업 3분의 1 손본다▲종합-차르의 귀환..푸틴 내년 대선 출마 선언-"삼성은 MS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SK, 中 상하이에 7000억 규모 부동산 개발▲커지는 대외 불안-"위기 타개 공조" 한목소리..구체적 액션 플랜은 마련 못해-헤지펀드들 현금 확보 안간힘-"美·유럽이 문제인데.."정작 한국시장이 더 떨고 있다-"통화스와프 체결 확대" 목소리 커져-은행들 외화대출 중단-펀더멘털 양호하지만 가계부채·복지 지출이 아킬레스건▲종합-`눈먼 보조금` 2013년까지 도려낸다-저축銀 사태 치고받다 특금호텔서 "건배"-서울시장 후보 사실상 확정..단일화 초미 관심-매출 9.2% 당기순익 64% 늘었다포춘코리아 선정 국내 500대기업 작년실적▲금융-은행인가? 고리대금업자인가?-산은 행보 "예사롭지 않네"-"금융산업 격변기... 강만수 시나리오 현실화 높다"-카드모집인은 크게 느는데 관리는 뒷짐▲국제 -원자재 시장도 주저앉았다-UBS 그뤼벨 CEO 결국 사임-美 부유층 "블랙베리폰이 제일 좋아"-신흥국, 자국통화 지키기 안간힘-칠레서도 대규모 정전 발생▲산업-LG, 그린신사업 8조 투자 새 일자리 1만개 창출한다-"합성고무·타이어 산업판도 확 바뀔 것"-SK, 2차전지 사업 `파워 업`▲산업(정보기술)-특화 스마트폰으로 틈새 노려라-KT-MS `오피스365` 연말 출시-IT업체들 "새 보금자리서 성장 가속"▲산업(중기·벤처)-상보, 글로벌 소재업체로 발돋움-이터하이 자금수혈 받고 기사회생-악기업계, 가을 성수기 맞아 할인 이벤트▲산업(생활)-신사동 가로수길, 패션거리로 뜬다-화장품 업계 "가을 女心 잡아라"-신세계 그룹 하반기 신입 3500명 채용▲증권-시장 안좋아도 지수형 ELS "앗! 뜨거"-금값 하락에도 금펀드 인기-주가 반토막 종목 90개 달해-B2B사업 강화·SKT와 시너지..우량사 탈바꿈▲사회-영업정지 7개 저축銀 경영진 줄소환-`부부 강간죄` 항소심서 첫 인정-이국철 회장 금명 재소환▲부동산-땅값 2배이상 훌쩍..거래는 뜸해-소형 임대사업 관심 커져 도시형생활주책 고공행진◇ 한국경제 ▲1면-IMF "위기 공동대응"..시장 "못 믿겠다"-국무회의 출석 이래서야..올들어 13번 빠진 장관도-자산운용사에 `대주주 견제` 지침-용산민족공원 테마는 `기부`▲종합-청탁, 티안나게 무시..`거절의 기술` 진화-경총 `기업인 국감증인 출석 요구 지나치다"-체감경기 `뚝`,,더블딥공포한국덮치나-연구기관, 올·내년경제성장률 일제 하향..장기 저선장 진입 `신호탄`▲경제·금융-금융사들 "영업정지 저축銀 이탈 고객 잡아라"-서민들 `햇살론` 대출 쉬워진다-금융소비자聯 `설정비반환` 1차소송-한·페루 FTA 한 달..수출 100% 넘게 늘었다▲국제-中 `붉은자본가` 정부 최고위직 첫 진출-글로벌 경제 어디로…`5대 변수`에 주목하라-경기악화에 `기업분사` 급증-푸틴, 내년 러 大選 출마..12년 집권 가능▲산업-팬택 공개매각 추진..박병엽 "머릿속에 계산은 서있다"-"GE, 2~3년간 투자 20% 확대..한국서 만들어 해외로 나갈 것"-SK,이번엔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 진출-LG, 그린사업에 4년간8조 투자..1만명 신규 고용-갤럭시 S2판매 1000만대 돌파▲증권-환율급등 vs 원자재급락..증시 `상반된 시그널`-시장 불안에..테스나, 상장포기-저가매수 나섰던 `슈퍼미`도 타격-외국인, 선물시장서 두 달간 8782억 챙겨▲부동산-세종시 웃돈 5000만원..민간 분양도 `후끈`-국내 부동산 자산관리사,내년부터 日에 1000억엔 투자-9~11월 전국6만가구 `집들이`
2011.09.25 I 김재은 기자
서울 재건축 올들어 최대 낙폭..대출규제 후폭풍 본격화
  • 서울 재건축 올들어 최대 낙폭..대출규제 후폭풍 본격화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제한이 가뜩이나 얼어붙은 매수세에 더욱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9% 하락했다. 각 구별로는 강남(-0.88%), 송파(-0.33%), 서초(-0.23%), 강동(-0.11%)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강남구의 경우 추석 이후 급매물 출시가 늘면서 개포주공 1단지 49㎡형이 2500만원 내린 8억1000만~8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동산1번지는 "가계대출 제한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추석 연휴 기간에 시세 반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급매물을 노리는 매수자들의 문의는 있지만, 집주인들이 쉽게 가격을 낮추지 않아 거래 시장은 더욱 깊은 침체에 빠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주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이 0.08% 하락했고, 경기는 0.01%로 미미하지만 소폭 올랐다. 신도시와 인천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울은 은평(-0.34%), 강남(-0.33%), 서대문(-0.24%), 금천(-0.20%), 양천(-0.14%), 송파(-0.13%) 등이 하락했다. 관악(0.08%)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46%, 신도시 0.48%, 경기 0.23%, 인천 0.10%로 추석 이전보다 오름 폭이 더 커졌다. 서울에선 은평구가 1.3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매물 부족과 가을 이사 수요 증가로 불광동 북한산래미안, 북한산현대홈타운 등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북한산현대홈타운 109㎡형의 경우 1500만원 오른 2만4000만~2억8000만원 수준이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85%), 평촌(0.68%), 분당(0.40%), 중동(0.39%)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가을 이사 수요들이 미리 움직이면서 추석 이전보다 문의는 줄었지만 물량 부족에 따른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11.09.23 I 박철응 기자
연준의 처방, 美 경기 살릴 수 있을까
  • 연준의 처방, 美 경기 살릴 수 있을까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경기 침체의 위기 앞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결국 추가 부양을 선택했습니다. 50년 전 존 F 케네디 정부가 선보였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인데요. 연준의 뜻대로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경기 부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 연준은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단기채권을 내다 팔고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그 규모는 당초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4천억 달러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말까지 단기채권인 만기 3년 미만 국채를 4천억 달러 어치 팔고 그 자금으로 만기 6~30년물인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기 금리가 하향 안정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 등 경기 진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에릭 스완슨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월 한 논문에서 "지난 1961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처음 실시됐을 때 장기 국채금리는 15bp 하락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연준은 당장 다음 달 안에 매입할 채권 규모와 구체적인 스케줄에 대해서 이번 달 30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 채권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계속 재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예상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보였고 정책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파로스트레이딩의 더글라스 보스윅 이사는 "좀더 적극적 부양을 기대했던 쪽은 다소 실망했을 것"이라며 "경기부양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고, 주택 수요도 집값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늘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게다가 이번 결정에 대해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등 3명이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부적인 갈등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이 50년 만에 꺼내든 경기부양 카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기업과 가계의 지갑을 열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앵커: 연준이 꺼내 든 카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이미 50년 전인 1961년에 존 F 케네디 정부가 처음 선보였던 정책인데요. 장기채권을 사들이는 동시에 단기채권을 파는 식으로 시중금리를 조절하는 것을 뜻합니다. 장기 채권을 사들이면 시중의 장기 금리가 낮아지고, 단기 채권을 팔면 단기 금리가 오르는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 장기 채권을 매입하는 동시에 단기채권을 팔면 연준의 보유채권 구성만 변할 뿐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미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선택한 것은 시중에 유동성을 늘리지 않고 장기금리를 낮춤으로써 인플레이션의 유발 없이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주택 구입을 활성화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앵커: 유동성에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양적 완화와는 차이가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은 2009년과 2010년, 모두 2차례에 걸쳐 양적완화 조치를 취했는데요. 이는 국채를 직접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돈을 마구 찍어 물가만 상승시키고 정작 경기부양에는 실패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연준이 50년 만에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선택한 것도 이같은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결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연준의 선택에 대한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연준이 총 2조 8500만 달러 규모의 채권 포트폴리오 가운데 4000억 달러 어치를 조정하는 것이 경기 부양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960년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했을 때 장기 국채 금리가 15bp 하락한 바 있는데요. 장기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투자자와 기업에 장기 금리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고 주택 대출 등 금융 소비자들에게도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부정적으로 보는 쪽의 시각은 어떻습니까? 기자: 장기 금리를 낮춘다고 해도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경기 부양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번 대책은 예상했던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이미 시장에는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시장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등의 좀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기대했지만 이런 희망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또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10년물을 기준으로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인 2%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앞서 50년 전의 15bp 하락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주택 수요도 집값 하락이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늘어나기 힘들 것으로 봤습니다. 앵커: 연준도 이번 결정을 내리기까지 안팎으로 고민이 많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면서 연준의 선택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에서는 FOMC 위원 10명 가운데 3명이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추가 부양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고요. 밖에서는 야당인 공화당이 연준의 추가 부양을 비판하며 압박했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연준의 부양책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준으로서는 운신의 폭이 상당히 좁은 상황입니다. 앵커: 실제로 할 수 있는 선택이 많지 않았던 연준이 힘들게 선택했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은 셈이군요. 연준의 발표 이후 국제 금융시장은 실망감에 요동을 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대외 불안 요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연준의 발표 이후 오늘 30원 가까이 오르며 1179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새벽에 마감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는 모두 1~2%대의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우리 증시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도 모두 하락했는데요. 코스피는 3% 가까이 빠졌고,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충격은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당초부터 기대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충격은 조만간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경기 부양과 관련해서는 연준의 통화정책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470억 달러 규모 부양책 의회 승인 여부가 더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011.09.22 I 성문재 기자
지방 아파트 값, 수도권보다 많이 올라
  • 지방 아파트 값, 수도권보다 많이 올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3년 간 지방의 아파트 값이 수도권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는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추이(2008~2011년)를 분석한 결과 지방은 전지역이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하락했다고 밝혔다.지방의 실거래가 상승율은 부산이 51.2%를 기록해 최고였다. 경남 46.5%, 전북 45.6%, 전남 40% 각각 상승했다. 반면 수도권은 인천 14%, 경기 8.3%, 서울 6.2%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 상승율은 대전 42.5%, 부산 41.4%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 23.2%로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경기 9.8%, 서울 8.8%, 인천 6.1%로 수도권이 많이 올랐다. 지방은 대전(7.3%)과 충남(4.5%)를 제외하고는 -1.1~2.9%로 증가율이 낮았다. 내집마련정보사는 최근 3년 간 수도권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수도권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지방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 자료: 내집마련정보사 최동환 내집마련정보사 이사는 "내년 양대 선거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이동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9.2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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