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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집값 하락폭 축소…금리·규제·세제 트리플 완화 효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집값 하락폭이 전월보다 축소됐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다시 조금씩 나오고 있다. 집갑 하락세가 계속되지만 정부 차원의 연속 대책이 차츰 성과를 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중국 상하이 한 교외 지역에서 주거단지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 겸 국가경제종합통계국장은 15일 국무원 정보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시장 관점에서 신규 주택 판매가 개선되고 중고 주택 거래가 크게 증가하고 시장 활동이 늘었다”고 밝혔다.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주요 부동산 지표를 보면 1선도시(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의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월대비 0.4% 상승해 13개월만에 처음 상승으로 전환했다.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같은기간 각각 1.0%, 0.2%, 0.7% 상승했고 광저우는 0.4% 내렸다. 통상 주요 경제지표는 계절성을 감안해 전년동기대비로 조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동산 시장의 경우 흐름을 관찰하기 위해 전월대비 증감폭도 중요하게 본다. 1선도시의 신규주택 분양가는 전월대비 0.2% 하락에 그쳤다. 약세는 이어갔지만 전월 하락폭(0.5%)보다 개선된 수준이다. 상하이와 선전은 각각 0.3%, 0.1% 오르고 베이징과 광저우는 각각 0.7%씩 하락했다.2선도시의 신규주택 분양가와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0.5%, 0.4% 하락했다. 이는 전월의 하락폭보다 각각 0.2%포인트, 0.5%포인트 개선된 것이다.이번에 주택가격지수를 조사·발표한 70개 대도시 중 10월 신규주택 분양가가 전월대비 상승한 곳은 7곳으로 전월(4개)보다 늘었다.주택 거래도 증가세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에 따르면 10월 1선도시에서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거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4.1%, 47.3% 증가했다.중국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중국은 그동안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렸고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도 인하했다.규제 측면에서는 대도시 중심으로 주택을 살 때 적용하는 구매 제한 조치를 아예 없애거나 완화했다. 그간 완화한 주택 구매 제한 조치는 주택 면적, 결혼 여부, 도시 내 직장 유무 및 세금 납부 여부 등이 있다.최근에는 주택 구매 수요를 이끌기 위해 취득세를 가장 낮은 1% 수준으로 적용하는 세제 완화 정책도 발표했다. 그동안 취득세 1%는 주택 면적 90㎡ 이하에만 적용했지만 이를 140㎡ 이하로 확대한 것이다.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시장 분석가들이 지난 3년간 억눌렸던 주택 수요가 풀리고 있다고 분석한다”며 “중고주택 시장 활동이 증가하면서 시장간 전염 효과가 강화돼 신규주택 판매도 촉진되고 있다”고 전했다.정부의 정책 효과는 시간이 가면 점진적으로 더 나타나는 만큼 부동산 회복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게 현지 기대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하우스연구소의 연구 책임자 얀 위예진은 “정부의 점진적인 정책 시행은 4분기에 주택 시장을 더욱 자극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거래 모멘텀은 계속되고 내년까지 중국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더욱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전국 집값 상승폭 둔화…전세 조이니 월세가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집값이 상승폭이 두 달 연속 꺾였다. 서울 강남구는 0.81%가 오르는 등 서울 일부 단지는 국지적 상승세가 계속됐다. 전세가격 역시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다만 전세대출 이상 상승 등 요인으로 인해 월세 상승폭을 확대됐다.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7%로 전월 대비(0.17%)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9%→0.22%) 및 서울(0.54%→0.33%)은 상승폭이 축소했다.서울은 일부 선호 단지에서 국지적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 등에 따른 관망세 확대 및 매물 적체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 축소했다.서울 강남11개구를 보면 강남구(0.81%)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61%)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3%)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송파구(0.33%)는 신천·잠실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서울 강북14개구를 보면 성동구(0.55%)는 성수·응봉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용산구(0.53%)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50%)는 신공덕·아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38%)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인근 정주여건 우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수도권을 보면 경기(0.17%)는 고양 일산서구·김포시·성남 중원구 위주로, 인천(0.08%)은 부평·서·미추홀·동구 위주로 상승했다.지방(-0.03%→-0.06%)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5대광역시는 -0.08%에서 -0.15%로, 8개도는 0.01%에서 0.00%, 세종은 -0.16%에서 -0.20% 등을 보였다.울산(0.03%)은 남·중구 주요단지 위주로, 전북(0.10%)은 전주·남원시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구(-0.27%)는 공급물량 영향 지속되며 달성군·달서구 위주로, 세종(-0.20%)은 한솔동·조치원읍 위주로, 제주(-0.13%)는 서귀포·제주시 모두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내 재건축사업 추진 단지와 일부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전반적인 매수문의 및 거래량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대출규제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심리 위축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 축소됐다”고 말했다.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을 보면 0.16%로 전월 대비(0.19%)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0%→0.33%) 및 서울(0.40%→0.30%)은 상승폭이 축소됐다.지방(-0.02%→0.01%)은 하락에서 상승전환됐다. 5대광역시(-0.04%→0.00%), 8개도(0.00%→0.01%)는 상승했고, 세종(0.06%→-0.08%)은 떨어졌다.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을 보면 전국은 0.13%로 전월 대비(0.11%)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22%→0.24%)은 상승폭 확대, 서울(0.23%→0.2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세 지속 중이나, 전세대출 이자 상승으로 인한 부담으로 인해 전세수요 일부가 월세로 전환되며 전세는 상승폭 소폭 축소되고 월세는 상승폭 확대중”이라고 밝혔다.
- 챗GPT 진입에 AI검색 경쟁 본격화…韓검색시장 판도 바뀌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경쟁이 검색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픈AI가 지난달말 챗GPT 유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검색’ 기능을 공식 출시하면서 AI검색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네이버, 구글이 점유하고 있는 국내 검색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도쿄 2박 3일 일정과 맛집 추천’으로 검색한 결과 왼쪽부터 순서대로 네이버의 큐:,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챗GPT에 검색 기능 추가…AI검색 경쟁 심화오픈AI에 따르면 챗GPT 서치(Search·검색)는 질문을 입력하는 창에 지구본 모양의 검색 버튼이 생성돼 있는데 특정 질문을 입력하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인터넷 검색 링크 등 출처를 표시해주고 오른쪽 창에 검색 결과를 공개해준다. 기존 네이버, 구글 등에서 얻게 되는 검색 결과와 비슷한 결과값을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챗GPT가 도출해 낸 답변이 진짜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답변에 근거가 되는 인터넷 링크를 연결하고, 관련한 검색을 한꺼번에 제공함에 따라 편리성과 신뢰성이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 문제도 어느 정도 보완될 수 있다. 예컨대 ‘챗GPT 검색 기능 출시 보도를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요약해주고 오른쪽 창을 통해 각종 언론기사, 네이버 블로그 등의 글을 검색 결과로 내놓는 식이다. 챗GPT 서치 출시로 검색 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네이버, 구글 등 검색엔진 강자들이 AI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이었으나 오픈AI는 생성형AI에 검색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검색의 판도를 다르게 가져가고 있다. 검색과 AI기능을 어떻게 잘 융합해 서비스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구글의 생성형AI ‘제미나이(Gemini)’ 역시 구글의 검색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미나이를 통해 ‘도쿄 2박 3일 여행 일정과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입력하면 주요 지역의 사진과 링크를 제시해줄 뿐 아니라 구글의 검색 버튼이 함께 노출되고, 관련 주제가 자동으로 입력돼 구글 검색으로 바로 이동하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 검색 업체인 네이버도 작년 9월 PC버전으로 ‘큐(CUE):’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큐:’ 버튼을 누르면 검색 결과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관련 링크도 제공한다. ‘큐:’는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AI와 검색을 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챗GPT 서치, 제미나이의 구글 연계 검색 등과 유사하다. 출처: 인터넷트렌드◇ 네이버 2년째 검색 점유율 하락…‘큐:’서비스 연내 모바일 출시다만 챗GPT 서치, 제미나이 등이 모바일 버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반면 큐: 서비스는 PC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큐: 서비스’를 연내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현재 PC버전도 사전 신청 후 승인을 받은 사용자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 생성형AI가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해 답변을 제공했다면 AI검색은 사용자 의도로 맞게 검색 계획을 수립하고 추론하는 식으로 고도화되기 때문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사용이 많아진다”며 “큐: 서비스가 모바일로 확장되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될 텐데 트래픽 등을 감당할 수 있을 지 등에 고민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큐:서비스를 활용한 검색은 기존 네이버 검색보다 결과 도출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검색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2년째 줄어드는 모습이다. 반면 AI로 무장한 빠르고 이미지화된 검색을 앞세운 ‘구글’, 챗GPT와 접목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 등은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검색시장 점유율 조사 서비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61.2%(기간 평균)를 찍은 후 작년 58.2%, 올해(1~10월) 57.3%로 2년째 하락세다.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28.6%, 31.9%, 33.9%로 2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빙은 2020년까지는 0%대였으나 2021년 1%, 2022년 1.7%, 작년 2.6%, 올해 2.9%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음은 네이버, 구글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020년 6%에서 올해 3.9%로 4년 연속 하락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고무줄 반간첩법…한중관계 회복에 찬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中 고무줄 반간첩법…한중관계 회복에 찬물-내년 HBM4로 승기 잡는다…올 R&D 30조 역대급 투자-“고려아연 공개매수·유증, 부정행위 조사”-“김 여사 사업 막겠다” “이재명표 선심 안돼”-“김영선 해줘라 했다” 윤·명 통화녹취 공개-여야 예산 공방 돌입…건전 재정 기조 흔들려선 안 돼-시동 건 원전르네상스, 국가 에너지대계 차질없어야△尹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뒷거래 정권, 특검해야” “정쟁용 부풀리기”…與野 강대강 대치-임기 반환점 앞두고 대형 악재…고민 깊어진 대통령실△반간첩법, 한중 관계에 찬물-美·中 첨단기술 패권경쟁에 韓 ‘불똥’…중국 진출 기업 리스크 커져-“식사 중 兆 얘기 했더니…위법한 정보수집 6년형”-외교부 “영사 조력 제공”…한중 관계 경색 우려에 언급 자제△677조 예산 전쟁 돌입-“지역화폐 살리고 김건희표 예산 깎자”…野 공세에 곳곳이 지뢰밭-野와 극한대립한 尹, 시정연설 패싱하나-“건전재정은 선택 아닌 필수” vs “국가가 할 일 제대로 못해”△70년 만에 부활한 역성국극-판소리·춤·연기 ‘다 되는 언니들’…‘정년이’가 띄운 ‘K소리극’-“빚 내며 구십 평생 지킨 여성국극…국가유산 지정해 명맥 잇게 해야”△종합-삼성 “HBM3E, 엔비디아 납품 임박”…AI칩 공격투자 속도낸다-체코 원전발주처 이달 방한…美·佛 흠집내기에도 협상 지속 -고려아연 2.5조 기습 유증 ‘후폭풍’…MBK 법적조치, 금융당국 현장조사-9월 생산·소비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경기회복 지지부진△정치 -“참단해서 고개 들고 다닐 수 없어”…尹·明 녹취록에 어수선한 與-강화 간 이재명 “힘 절제한 평화유지 필요”-2년째 소상공인대회 찾은 尹 “내년 예산 역대 최대 5.9조”-‘비핵화’ 빼고 ‘핵 개발 지연’…한미, 대북 시나리오 수정△경제 -“물가 상승률 1.4%…44개월 만에 최저치 전망”-신차수요 하락·전기차 부진…車수출 2년 반 만에 꺾였다-플랫폼법 입법 본격화…업계 “유례없는 악법”-수출 1위 한국 김…‘GIM’으로 세계시장 공략△금융-대출 74%가 담보·보증대출…위험 피하는 은행-‘건전성 관리 차원’이라며…고신용자 저리대출만 늘려-한명이 물리치료 342회 받고 8500만원 ‘펑펑’-금감원, 내주 토스뱅크 첫 정기검사 나선다△글로벌-日은행, 美 대선 앞두고 금리 또 동결…“2% 물가 목표 달성하면 인상”-해리스·트럼프 ‘초박빙’…당선 확률 50:50-기세 오른 트럼프…美 여론조사 전문가는 “여론조사 믿지마”-실적 급락 스타벅스 “대체 우유 무료”△산업-현대차 27년 수소차 기술 집약 ‘이니시움’ 첫 공개-조선3사 ‘13년 만에 동반흑자’ 순항-수출 호조·해상운임 상승…현대글로비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LGD 개발 화질 평가법, 국제 표준으로 채택-OCI홀딩스·한화솔루션 “美 진출로 줄국발 공급과잉 돌파”-포스코인터, BI ‘지구적 스케일의 답을 찾다’ 발표△산업-어떤 변이에도 작동…독보적 조류독감 치료제 내년 상용화-‘로슈 진단키트’ 출시로 바이오다인, 대박 예고-가격 낮추고 두번 접고…삼성,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中게임 ‘오공’ 등급분류 안나왔는데 출시…韓법규 무시 여전△산업-정교선 현대홈 회장 승진, 미래먹거리 발굴 속도-첫 여성 CEO, 외부인재 발탁…동원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시성비 쫓는 MZ세대…쑥쑥 크는 홈케어 시장-“고객 건강 지킨다”…삼성웰스토리 맞춤형 영양 코칭△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악녀가 사랑한 맛△증권-돈이 안 돈다…답답한 코스피-밸류업 펀드·ETF·ENT…증시 반등 마중물 되나-김병환 “지배구조 우수기업, 지정감사제 3년 유예”△증권-中 부양책 기대 못 미쳐…힘 빠진 철강·화학株-백광산업 “새만금서 K반도체·배터리 첨병 역할”-“멕시코 회사채로 고수익 현혹”…해외투자 사기 주의보-“우리쌀로 아침밥 먹어요”…NH투자증권 캠페인 진행△부동산-‘단군 이래 최대’ 둔촌주공도 전셋값 못 잡았다-새집인데 텅…악성 미분양 4년 만에 최다-여의도 초고층 재건축 그늘…민원전쟁 시작되나-인천 영종도 사전청약 취소 부지에 민간임대주택 짓는다△MICE·관광-KME·전시산업대전, 한날 한곳에서 만나요-한중일 마이스업계 대표 한자리-마이스 인재 다 모여라-작심삼일 운동은 그만…함께하면 오래 가요△스포츠-WS 우승 반지 낀 오타니…다저스와 함께 꿈 다 이뤘다-안세영 손 들어준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해임해야”-KLPGA 최다 출전 신기록 안송이 “400경기 대기록도 못할 거 없죠”-김홍택·함정우도 아시안투어로…시즌 막판 맥 빠진 KPGA△오피니언-개편 시급한 카드·캐피털사 자본 규제-원전 르네상스 파트너 한국·체코-‘자영업자 지원’·배달앱 압박만이 답인가△피플-이해하려는 부담 버리고 현대음악 자체를 즐겨주세요-김원호 한국외대 명예교수 스페인 시민공로 십자훈장-결핵·호흡기학회 이사장에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선출-“다섯 쌍둥이와 어디든 편하게”…기아, 카니발 9인승 선물-KB손보 “난소건상 바로알기, 저출생 극복 첫발”-이석용 농협은행장, 수확철 농가 일손돕기-서울시, 우크라 키이우 교통시설 복원 팔 걷는다△사회-모기장 치고 살충제 뿌려도 앵앵…가을모기에 잠 설치는 시민들-투약에 판매까지…마약으로 손님 끈 강남 유흥업소-“36주 낙태, 출산 후 태아 살아있었다”-내시경 전문인력 기준 놓고…의료계 내분 확산-“노인연령, 기능 저하 오는 70세로 높여야”
- 국민 10명 중 7명 “금투세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유예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즈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금투세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7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년 유예 후에 재논의해야 한다’는 응답이 42.4%, ‘폐지해야 한다’는 30.3%로 나타났고, ‘내년에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은 22.6%에 그쳤다. ‘2-4년 유예 후에 재논의해야 한다’는 응답은 경제상황 긍정 인식층(56.0%), 주식시장 안정 인식층(65.3%), 경제상황 낙관층(59.4%)에서 특히 높았으며, ‘폐지해야 한다’ 응답은 경제수준 상위수준(44.0%), 보수층(45.8%), 주식시장 불안정 인식층(36.8%), 주식투자 경험자(37.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할 경우 우리나라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하락할 것이다’는 응답이 47.1%(매우 10.8%+대체로 36.3%)로 ‘상승할 것이다’ 23.4%(매우 5.8%+대체로 17.6%)에 비해 우세했다. 한편, ‘별 영향 없을 것이다’는 26.6%였다.금융투자소득세를 시행할 경우, 국내 주식 등 금융상품 투자와 관련해서도 ‘감소할 것이다’는 응답이 47.4%(매우 9.7%+대체로 37.7%)로 ‘증가할 것이다’ 26.6%(매우 6.0%+대체로 20.6%)에 비해 20%P 가량 높게 나타났다. 한편, ‘별 영향 없을 것이다’는 23.3%였다.금리, 집값, 증시 등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두 ‘어려움을 입고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먼저 금리가 본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본 결과, ‘어려움을 입고 있다’는 응답이 59.2%(큰 어려움 13.1%+대체로 어려움 46.1%)로 ‘어려움을 입고 있지 않다’ 38.6%(별로 28.2%+전혀 10.4%)보다 20.6%P 높았다.다음으로 집값으로 인해서는 ‘어려움을 입고 있다’ 응답이 57.2%(큰 어려움 21.3%+대체로 어려움 36.0%), ‘어려움을 입고 있지 않다’ 응답 40.4%(별로 29.0%+전혀 10.9%)로 나타났으며, 증시로 인해서는 ‘어려움을 입고 있다’ 응답이 52.2%(큰 어려움 15.6%+대체로 어려움 36.6%), ‘어려움을 입고 있지 않다’ 응답은 44.6%(별로 28.5%+전혀 16.2%)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오피니언즈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웹 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 "리스크보다 필요성이 더 크다"…금통위 금리인하 결정 어떻게 나왔나
- [이데일리 장영은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38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결정한 이유는 향후 경제 성장 경로에 대한 우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금리 인하 결정의 발목을 잡았던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이와 연동한 가계부채 둔화세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지만, 정부 정책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자 내수 부진과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이다. 다만, 금리 인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이번 금통위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긴 했지만 3개월 내 금리전망에선 5대 1로 동결이 우세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 점을 인정하면서 미국만큼 빠른 속도와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못 박은 바 있다.한은 금통위는 이달 11일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사진= 한국은행)◇가계부채 둔화 시작 확인하자 ‘성장’으로 기운 무게추29일 공개된 지난 11일 금통위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6명 중 5명은 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 성장 경로의 하방 리스크 혹은 내수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달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는 2021년 8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금통위원들은 수출이 끌고 내수가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인하 의견을 낸 의원들은 내수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고 정부 지출 감소로 건설투자 부진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예상보다 성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한 위원은 “향후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건설투자 부진 등 성장의 하방 리스크는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 경기 흐름, 글로벌 IT경기 향방,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한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도 “내수 회복세가 더디고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밑돌았다”고 진단했고, 또 다른 위원은 “수출의 내수 파급효과 제약, 자영업 부문의 구조적 어려움, 고령화에 따른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와 소비성향 하락, 보수적인 재정운용 등으로 그(성장)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과 정부의 재정지출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통화정책이 완충적인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각각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이유로 언급됐다. 지난 6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가계부채의 가파른 증가세가 금융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사진= 연합뉴스)◇가계부채·수도권 집값에 대한 우려도 여전 연초부터 저울질했던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음에도 금통위원들의 고민은 어느 때보다 깊었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인하’라는 평가에 걸맞게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이 다수 확인됐으며, ‘동결’ 소수의견도 나왔다. 특히 금융안정 위험으로 꼽혔던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한 위원은 “부동산 경기는 지속성(persistence)이 강하고 시장참여자의 기대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도권 주택시장이 진정되었다고 안심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른 위원도 “가계부채는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의 영향 등으로 향후 증가규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우려는 여전히 크다”고 했다. 추가 금리 인하를 언급하며 가장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의견을 낸 위원도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의 추세적 흐름을 확신하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금리 인하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거시건전성정책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과 관련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효과에 대해 “10월에 저희가 부탁드린 것처럼 효과가 났다고 보고 있고 계속 모니터링 중인데 효과가 계속 나고 있어 다행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원들은 다음달 초에 있을 미국 대선과 중국의 경기, 중동 리스크 등 대외요인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에도 입을 모았다. ◇‘동결’ 소수의견 낸 장용성 위원 “아직 더 지켜봐야”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홀로 ‘동결’ 의견을 낸 장용성 위원은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안정 리스크를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경제는 반도체 중심의 견고한 수출에 힘입어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장기 평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이어 “건설 경기 부진을 포함한 미약한 내수, 일부 취약부문의 높은 연체율을 고려할 때 금리 인하 환경이 충분히 조성됐다고 생각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이로 인한 가계부채 확대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나아가 경제의 효율적 자원 배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장 위원은 9월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그는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 등 주택가격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주택가격 상승세를 재점화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확인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민간 소비 침체에 대해선 누적된 물가상승 영향이 크다고 봤다. 그는 “누적된 물가상승으로 인한 높은 물가수준이 소비를 제약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내려왔어도 안정 기조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계의 실질 구매력 향상과 민간소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장 위원은 “고금리 기간 동안 가계와 기업 부문이 체질 개선을 위한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을 더 이뤄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 서울 집값 0.28% 올라 상승폭 둔화…"주택 대출 규제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주택 대출 규제로 인해 이번 달 서울을 포함한 전국 집값 오름세가 다소 꺾였다. 서울의 매매전망지수도 보합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가격 상승 기대도 줄었다.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0월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8% 올랐다. 9월 상승폭인 0.49%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다.서울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8월 0.52%에서 9월 0.49%, 10월 0.28%로 2개월 연속 둔화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8월 0.89%까지 올랐다가 9월 0.87%에서 10월 0.50%로 2개월 연속 둔화했다.서울의 주택 전세가격 역시 0.21%에 그치며 지난달 0.39% 대비 상승 폭이 줄었고,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도 기준치인 100에 근사한 101을 기록해 전달의 110에서 큰 폭 하락했다. KB부동산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수치가 100을 초과할수록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다.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7월에 127까지 올랐지만 8월 124, 9월 110, 10월 101로 3개월 연속 내렸다.전국 역시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0.09%를 기록해 전달의 0.16% 대비 줄었다. 5개 광역시(-0.02%)는 하락해 전달과 같은 하락률을 보였다. 경기와 인천의 주택 매매가는 각각 0.15%, 0.08% 올랐다. 각각 전달 상승률인 0.27%, 0.16%에 비해 오름폭이 떨어진 것이다.서울 주요구 중에 10월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강남구(1.21%→0.85%) 성동구(0.87%→0.73%), 강동구(0.65%→0.59%), 양천구(0.73%→0.49%), 송파구(1.04%→0.48%), 서초구(0.63%→0.43%) 순이나 모두 전달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경기 지역에서는 10월 주택 매매 가격이 과천(1.64%→1.47%), 성남 수정구(1.66%→0.89%), 군포(0.80%→0.70%), 수원 영통구(0.65%→0.55%), 안양 동안구(0.64%→0.47%), 성남 분당구(0.81%→0.46%) 등은 올랐으나, 상승률은 전달보다 둔화했다. 평택(-0.14%→-0.28%), 고양 일산서구(-0.10%→-0.18%)는 낙폭이 커졌고, 이천(-0.15%→-0.09%), 파주(-0.05%→-0.04%)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전국 주택 가격 상승 둔화에 따라 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7% 올라 전달 상승률 0.22%에서 둔화했다. 서울의 주택 전세가 상승률은 10월에 0.21%로 전달의 0.39%에서 둔화했다.경기(0.37%→0.28%), 인천(0.43%→0.36%), 수도권(0.39%→0.27%)의 전세가 상승률은 모두 전달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했다.5개 광역시(0.10%→0.11%)는 광주(0.33%→0.39%), 울산(0.23%→0.31%), 부산(0.03%→0.06%)의 전세가 상승률이 높아지며 오름폭이 확대됐고, 대전(0.23%→0.11%)은 상승률이 둔화했고, 대구(-0.08%→-0.11%)는 낙폭이 확대됐다.서울의 전세가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양천구(0.45%), 서초구(0.38%), 강남구(0.38%), 성북구(0.36%)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경기 지역에서는 군포(0.99%), 구리(0.80%), 수원 영통구(0.61%), 성남 수정구(0.60%), 고양 일산서구(0.58%) 등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과천(-0.68%), 평택(-0.12%), 이천(-0.04%) 등은 전세가가 한 달간 하락했다.전국의 50개 고가 대단지 아파트인 선도아파트50지수는 전월 대비 1.09% 올라 8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률은 전달의 2.16%에서 2개월 연속 둔화했다.
- 서울 9월 집값 0.54%↑…정점 찍고 상승폭 하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8월 정점을 찍은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내려갔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17% 상승했다. 지난해 9월(0.25%)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 8월(0.24%)에 비해선 크게 떨어졌다.서울 역시 0.54% 상승하는데 그쳤다. 앞서 8월(0.83%)로 56개월 만에 정점을 찍은 후 안정화되는 모양새다.수도권 상승 폭도 0.39%로 2021년 11월(0.76%) 이후 최대폭 상승을 보였던 앞선 8월(0.53%)보다 축소됐다. 지방(-0.04%→-0.03%)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다.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각각 전국에서 아파트가 0.23%, 연립주택은 0.04%, 단독주택은 0.10%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는 0.79%, 연립주택은 0.20%, 단독주택은 0.24%가 올랐다.서울에서는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에서는 성동구(0.91%), 용산구(0.72%), 마포구(0.70%), 광진구(0.65%)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에서는 서초구(1.16%), 강남구(1.07%), 송파구(0.89%), 영등포구(0.61%)로 평균치를 웃돌았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교통여건 양호 및 학군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나, 매수문의 및 거래량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대출규제와 그동안 가격급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전세가격 상승폭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19%로 전월 대비(0.22%) 축소됐다. 수도권(0.46%→0.40%)과 서울(0.52%→0.40%)은 상승폭이 줄었다.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4%→-0.04%), 8개도(0.00%→0.00%), 세종(-0.29%→0.06%) 등은 보합을 보이거나 소폭 하락했다.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서울·수도권 신축·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나,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하며 전국적으로 상승폭이 축소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