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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년 만에 '최저'
-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데다 서울 동남권과 충남·대구 지역에 신규 단지 공급이 계속되면서 하락폭이 커진 영향이다. 집값도 서울·수도권과 지방 주택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이 저금리 기조에 내 집 마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방은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 우려에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반으로 줄었다. 서울·수도권이 0.05%의 상승률을 보였고 지방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0.03%)은 전주(0.07%)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며 지난 2014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의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강동구(-0.14%)와 송파구(-0.12%), 서초구(-0.08%)의 전셋값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금천·양천구(0.15%)와 동작·관악구(0.14%) 지역은 상승폭이 커졌다.전국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한 주 전(0.02%)보다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오르며 전주보다 0.01% 올랐다. 지역별로 강남구(0.18%), 서초·강동구(0.17%), 양천·구로구(0.14%), 동작구(0.13%), 노원구(0.12%)가 올랐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26주 연속 내림세(-0.03%)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부산이 0.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원(0.05%), 인천(0.04%), 전남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8%), 충북(-0.11%), 대구(-0.09%), 충남(-0.07%), 광주(-0.05%)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 소비자물가 석달째 0%대..집세·외식 서비스는 3배 더 올라(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저유가 현상 지속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째 0%대에 머물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전체 물가 상승률은 미미했지만 상대적으로 집세·관리비·외식비 등 서비스물가는 3배가량 더 올랐다. 무더위와 장마로 상추, 열무, 마늘 값은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휴가철을 맞은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유가 반등 미미…하반기 물가 상승 글쎄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2(2010년=100)로 전년동월보다 0.7%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석달 연속 0%대 물가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 0.7% 상승률은 지난해 9월 0.6%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는 저유가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면서 기대만큼 석유류 제품 가격이 오르지 못한 탓이다. 석유류 가격은 작년보다 8.9%나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0.38%포인트 끌어내렸다. 실제 지난해 7월 두바이유는 배럴달 56.27달러였는데 지난달에는 42.82달러에 머물렀다. 중국 등 글로벌경제 회복 수준이 완만하다보니 국제 유가 상승이 제한된 것이다.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6월 정점을 찍긴했지만, 올해 대비로는 여전히 높아 전체 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예상만큼 유가가 반등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물가가 0%대 중후반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는 올 상반기 배럴당 37달러에 머문 국제유가가 하반기에는 50달러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수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 물가 하방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제 석유시장 동향 변수가 있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면서 “다만 작년 4분기부터 유가가 40불선으로 떨어진 만큼 현 수준만 유지된다면 4분기 이후에는 기저효과로 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계절이나 외부 요인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6월 1.7%에서 7월 1.6%로 더 낮아졌다. 지난해 2%대 수준에서 더 하락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세·월세 오르고..휴가철 채소 가격도 상승석유류 가격은 물가를 내렸지만, 집세, 외식 등 서비스요금은 1.9%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1.05%포인트나 끌어 올렸다. 집세는 전세(3.6%), 월세(0.3%)가 오르면서 전년동월보다 2.5% 상승했고, 공공서비스 요금은 하수도료(18.0%), 외래진료비(2.0%) 등이 오르면서 1.0% 상승했다. 외식비가 오르면서 개인서비스 물가도 2.1% 올랐다. 외식소주(13.2%), 공동주택관리비(3.4%), 외식생선회(4.9%) 등이 오르면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올초 고공행진을 보였던생선·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도 0.4%내리며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물가를 잡기 위해 수확량을 늘리면서 무(-23.5%), 파(-22.4%), 양파(-19.8%) 가격이 작년 7월보다 떨어지긴 했지만, 무더위와 장마 등으로 상추(47.6%), 열무(39.1%), 마늘(32.1%)의 가격은 급등했다. 신선어개는 어획량이 줄어든 게(44.3%), 갈치(7.1%)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동월보다 6.9% 올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끝없는 수출 부진…정부만 ‘바닥론’ 헛꿈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끝없는 수출 부진…정부만 ‘바닥론’ 헛꿈-CJ ‘한류4.0’ 선포 “2020년 매출 15兆”-갓 잡은 갯장어, 안방서 즐겨요-엎친데 덮친 ‘원화강세’ 환율 1100원대로 하락△줌인-위기의 외국계 기업 한국인 CEO 서류조작, 책임회피, 허위광고…성공 신화에서 비리 주역되나△수출 19개월 연속 뒷걸음질-美中 보호무역 장벽 높아지는데…정부는 “문제 없다” 되풀이-원화 강세 지속 가능성…수출 전선 비상△정치-세월호에 막힌 추경…야 “특조위 연장” 여 “법리상 불가”-‘새누리 텃밭’ 성주서 박수받은 국민의당-“우리도 있다”…與최고위원 ‘틈새 선거戰’ 후끈△경제-“식사비는 적어서 문제, 경조사비는 많아서 문제”-김영석 해수장관 “김영란법 시행 전에 범정부차원 논의할 것”-위안부재단운영비, 정부가 부담한다-6월 경상수지 월별 사상 최대…‘불황형 흑자’ 우려△금융-대기업 연체율 치솟아…은행 ‘돈줄죄기’ 우려-소득없는 20대, 대부업 빚보증 못선다-전북銀-현대證 복합점포, 반년 만에 결별 위기△산업&기업-조직 쪼개 中 집중…SK, 배터리사업 반전카드 꺼냈다-CJ “우리도 있다”…동양매직 인수전 후끈-국산車 5개사, 내수판매 10% 감소…‘판매 절벽’ 현실화-여름철 수요 감소에…LPG 공급가 대폭 인하-지상파 DMB 선명해졌네…3개 채널 HD 서비스 시작-실적 턴어라운드 이통3사 단통법 개정 논의 ‘어쩌지’-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과 협업…매출 1000억 청신호△소비자생활-충성고객 늘려라…유통사 ‘PB전쟁’ 불 붙었다-식음료회사가 모바일 게임 만든 이유△비즈 인사이드-폭스바겐 디젤 스캔들 영향 아우디 탄 코오롱 ‘진땀’…벤츠 탄 효성 ‘질주’△성공異야기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 “살던 집 팔아도 연구비는 늘려…기술력에 반한 미·유럽 러브콜”△증권&마켓-광고·미디어부터 치맥까지…‘金빛’ 종목은-착한기업에 투자하는 ‘착한 펀드’ 가린다-노선 조정, 비용 절감하는데…체질개선 더뎌 ‘BBB도 위태’-신용평가 선진화 4년째 제자리-연기금·공제회, 인프라투자로 눈돌린다△글로벌마켓-‘오일머니’ 끊기자…서남아시아경제 시름-첫 여성 도쿄도지사, 아베와 칼 겨누나-中, 40조원 차량공유 ‘공룡’ 탄생-美카드대출 주의보-애플페이, 중국서 파리 날리네-마윈 이번엔 ‘모바일게임’△문화-美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나를 버리고 음악만 남기는 게 좋은 연주”-롯데콘서트홀 19일 개관…잡음 딛고 흥행할까-셰프 다음은 웹툰작가…TV 트렌드 다시 그린다△스포츠-손흥민 “2년 전 월드컵 예선탈락 한풀이” 박태환 “메달 부담없이 즐겁게, 재밌게”-리우는 지금 변기 막히고 조명도 없고…“이렇게 열악한 선수촌 처음”-新 트로이카 ‘리디아 고, 헨더슨, 쭈타누깐’…LPGA 한류 고개 숙이나-25일만에…이대호 후반기 부진 씻는 13호포△건강-에어컨 앞에 앉은 김 대리…화장실 들락거리는 까닭-목 주름 막으려면 스마트폰 피하세요-계속되는 어지럼증…혹시 ‘소뇌 경색’ 전조-몸 풀지않고 공 차단 악~ 아킬레스건 손상 주의보△부동산-중소형 늘리고 전용률 높이고…주상복합의 진화-여름은 비수기?…8월 아파트 분양 ‘작년 2배’-‘6조 규모’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사업 본격화-7월 집값 상승률 올 최고△사회-‘붕어빵’ 지역행사·축제 확 줄인다-석탄화력 미세먼지 때문에…충남 주민 반발-‘독서모임 장소로 딱’…신촌역 전문서점가로 뜬다-국세청 로비 의혹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검찰 “늦어도 내주 소환”-대법 ‘보통스 시술 치과의사 무죄’ 판결 ‘1인 1개소법’ 위헌 소송에 영향 미칠까
- 7월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률 '최고'…지방은 '내림세'
- △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주요 상승·하락 지역 [자료=KB 국민은행][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전국 집값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속도를 내며 전셋값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7월 전국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는 한 달 동안 0.13% 올라 올 들어 월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0.37%)과 수도권(0.26%) 모두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부산·대구 등 지방 5개 광역시(0.03%)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기타 지방(-0.08%)은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희비가 엇갈렸다.서울은 강남구가 0.7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66%), 서초구(0.59%) 등 강남 3구가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구(0.5%), 마포구(0.45%), 양천구(0.4%), 성동·강서구(0.38%), 동작구(0.37%), 노원구(0.36%)가 뒤를 이었다. 지방 광역시는 부산(0.3%)을 제외한 전 지역의 집값이 하락했다. 대구(-0.3%)는 7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고 울산·광주·대전(-0.01%)도 집값이 소폭 내렸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1% 올랐다. 서울(0.19%)과 수도권(0.18%), 지방 광역시(0.01%)는 올랐지만 기타 지방은 보합(0%)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마포구(0.4%), 용산구(0.38), 고양시 일산동구(0.37%), 성동구(0.3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전국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의 비율)은 6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은 6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한 74.8%를 기록하면서 7년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 전국 집값 넉달 연속 상승…전·월셋값은 내림세
- △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집값이 넉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수도권은 이달부터 중도금 대출보증제도가 개선되면서 9억원을 밑도는 신규 분양단지의 관심이 쏠리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지방의 경우 신규공급 물량이 적지 않은데다 산업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오름폭은 한 달 전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집값이 지난달 0.15%에서 이달 0.1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에서는 전달 대비 상승(106→112개) 지역은 늘고 보합(7→5개)과 하락(63→59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은 지난달 0.22%에서 이달 0.23%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지방은 0.04% 하락해 한 달 전(0.05%)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부산이 0.21%로 오름폭이 가장 컸고 세종(0.10%), 강원(0.09%)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북(0.24%), 충남(0.16%), 대구(0.15%), 충북·울산(0.14%) 등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값은 0.05%, 연립·단독주택은 각각 0.03%, 0.04% 올랐다.같은 기간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었다. 이달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0.08%로 전달(0.11%)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수도권이 전달 대비 0.05%포인트 낮아진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방은 전달과 같이 -0.01%를 기록해 2달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 세종시가 0.7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0.20%), 부산(0.17%), 경기(0.16%), 강원·대전(0.10%)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형별로 아파트가 0.12%, 연립주택이 0.05% 각각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전국 주택 월세(-0.03%)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유형별로 보증금이 월세의 240배를 초과하는 준전세(전세에 가까운 월세)가 0.03% 상승했지만 전달(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보증금이 1년 치 월세 미만인 일반 월세와 준전세 사이에 있는 준월세도 각각 0.07%, 0.05% 하락했다.전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 4661만원, 전세는 1억 6322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월세도 전달보다 약간 오른 보증금 4706만원에 월 55만 7000만원이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6.6%를 기록했다.
- 수도권 아파트값 '쑥' vs 지방은 '뚝'…깊어지는 주택시장 양극화
-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수도권과 지방 주택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저금리 기조에 내 집 마련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방은 미분양 우려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주 오름폭을 유지했다. 전셋값도 수도권은 신도시 신규 입주 물량이 전세로 풀리며 수급불균형이 개선된 반면 지방은 집값 하락 우려로 전세수요가 쏠리며 전셋값이 11주 만에 상승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한 주 전과 같았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수도권은 사상 최저금리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매수심리 개선과 투자수요 유입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신규 입주아파트 누적 우려에 조선·철강업 등 산업경기 침체로 하락하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지역별로 양천구(0.21%), 용산·강남구(0.15%), 동작구(0.13%), 구로·관악구(0.12%), 서초구(0.11%)가 올랐다.지방 아파트값은 25주 연속 내림세(-0.02%)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부산이 0.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원(0.05%), 전남·인천(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0.17%), 울산(-0.12%), 충남(-0.10%), 대구(-0.05%), 충북(-0.03%)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오르며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수도권이 0.06%의 상승률을 보였고, 지방(0.01%)은 지난 5월 9일 이후 11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0.07%)에서는 관악·양천구(0.22%), 동작·구로구(0.19%), 금천구(0.18%), 영등포구(0.17%), 마포구(0.1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 [최성근의 흑자상식] 금 투자, 지금 들어가도 돈 벌 수 있을까요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흑자상식’을 연재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어떤 분야라도 좋습니다. 심각, 엉뚱, 발칙한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아래 이메일로 궁금한 점을 보내 주시면 유익한 정보로 돌려 드리겠습니다.(사진=연합뉴스)Q. 저희 집 가훈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브렉시트 영향으로 금값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금이 자꾸 돈으로 보입니다. 지금 금을 사도 이익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A. 금은 국제정세가 불안하거나 금리가 떨어질 때 가격이 오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브렉시트, 미국의 금리 인상 연기 소식 때 금값이 급등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달러화와는 반대로 움직이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금값에는 투자자의 심리, 문화적 선호도도 반영됩니다.최근 몇 년간 금값을 살펴보면, 2011년 9월 온스 당 1899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105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좀 지연되면서 지속적으로 올랐습니다. 2월 이후 1200달러 선을 유지했고 브렉시트 결정 이후엔 1300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최근엔 달러화 강세 때문에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국제 금값은 1323달러였습니다. 앞으로 금 시세는 어떻게 흘러갈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전문가들이 본 금 시세 전망은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상당히 좋아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됐다.또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를 보면 시간당 임금이 계속 증가 추세다.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재 기준 55%까지 올랐다”며 “다만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심리지표들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8월에 발표되는 7월 실물경제지표가 나빠지면 금 가격은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상승 및 하락 요인을 짚었습니다. 서 위원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모두 돈을 푼다고 하면서 금값이 크게 빠지지 않고 있다. 다만 26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금리인상선호)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금값은 다시 하방으로 갈 것이다. 당분간은 밑으로 열려 있는 게 더 많다고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손재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금 가격은 견조한 내림세 흐름을 보일 것이다. 달러 강세가 유지되면 단기적으로 낙폭이 심해질 수 있겠지만 온스당 1200달러 초중반을 위협할 정도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브렉시트 직후 1400달러~1500달러까지 간다고 했는데, 달러 강세 부담이 지속하는 한 이렇게 상승 흐름이 재개되기는 힘들 것이다. 1300달러 근방에서 기술적 지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 낙폭은 예전 가격선인 1250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금값 방향 자체가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폭은 견고하다고 보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손 연구원은 “국제적인 불확실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고, 지정학적 잠재 위험도 크다. 구조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과 일본이 통화완화 기조로 나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저금리가 장기화할 것으로 본다”며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본다고 하면 금값은 양호하게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심혜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말 기준 금값은 온스당 1350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12월에 한 번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며, 이 경우 금 가격이 상승할만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경제가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달러화와 금값이 역의 상관관계를 지니지만, 최근 브렉시트를 비롯해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어서 금 가격과 달러화 강세가 동행할 확률이 높아졌다. 그래서 금 가격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의견을 계속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원 달러 환율, 1100원~1200원 선 유지”투자자는 금을 살 때 원화로 환산되기 때문에 국제 금 가격의 추이와 금 투자의 수익률이 반드시 같지는 않습니다. 금값이 오르고 달러화가 약세면 수익률이 커지지만, 금값이 올랐음에도 달러가 강세면 수익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금을 투자할 때는 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값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후 원 달러 환율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상승하는 추세였는데, 근래에는 하향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의 환율 전망에 대해서 외환전문가들은 대체로 1100원~1200원 등락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창선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금 환율 수준은 그동안 등락범위보다 조금 더 밑부분으로 이탈한 수준인데, 브렉시트 이후 외국인 자금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며 “반등 가능성은 있다. 일시적으로 1200원 선까지 갈 수는 있겠지만, 그 수준이 굳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1100원에서 1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연말까지 1100원~1200원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길게 보면 범위가 넓어질 수는 있겠지만, 옛날 외환위기 같은 정도의 엄청난 충격이 아니면 1200원을 넘길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외국 투자자에게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신용등급도 안정적이며 변동성이 큰 이슈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이 있는 나라로 평가 받고 있어 원화강세의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며 “이런 점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1300원 이상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금 투자, 신중 vs 전략적 진입자 그러면 지금 금 투자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할 수는 있지만 100% 확실한 건 없습니다. 의견은 의견일 뿐, 선택과 책임은 본인의 몫이라는 걸 우선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상영 위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 G2 국가의 경제지표 개선을 이유로 신중 의견을 냈습니다. 그는 “10월과 11월 중국은 춘절 선물, 인도는 결혼 선물 준비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연말이 될수록 금값이 올라간다”며 “계절적인 현상으로 하방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 흐름을 봤을 때 투자는 신중하라고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손재현 연구원은 “지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분위기가 주목받고 있다. 8월 초에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나 경기지표들이 양호하다고 하면 미국 연준이 9월에 조기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단 시장이 미국의 긴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이상 골드 가격이 크게 탄력적으로 오를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금 투자는 미국 긴축정책의 흐름을 보고 진입시점을 고려해야 한다. 기술적으로는 1300달러 이하로 낙폭이 확대되면 전략적 관점에서 진입해 볼만한 가격이라고 본다”고 했습니다.심혜진 연구원은 “국제적으로 나쁘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 장기화, 브렉시트 이후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미국 금리 인상도 쉽사리 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저금리가 장기화가 되면 재료의 자산인 금 특성상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하방이 지지가 되는 환경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산배분 측면에서 금 비중을 가져가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고 말했습니다.브렉시트 이후인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귀금속 상가에 금 시세 관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골드바·금 통장 등 금 투자 방법 다양금 투자 방식을 살펴보면, 우선 금괴(골드바)를 직접 사는 방식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중은행을 비롯해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판매량은 총 5415㎏으로 1년 전(1383kg)보다 약 4배나 증가했습니다. 25일 현재 골드바 가격(10㎏ 부가세 포함)은 한국 표준 금거래소 기준 10g이 55만원 100g이 547만원, 1㎏이 5445만원 수준입니다. 금은 살 때 부가세 10%가 붙고 판매하는 은행에도 3%가량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수익이 나면 배당소득세도 내야 합니다.금 통장(골드뱅킹)을 개설해 투자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은행에 통장을 만들어 입금하고 금을 사는 방식으로 해당 시점 금 시세에 따라 통장에 금이 쌓입니다. 1%의 수수료가 있으며 원금 보장은 되지 않습니다. 금 통장은 금값 변동과 환율(달러)의 영향도 함께 받게 됩니다. 이외에 지수연동형 펀드(ETF), 금 DLS(파생결합증권), DLB(파생결합사채)도 있습니다. ETF는 증권사나 은행 등에서 판매하며 미국과 런던 등 국제 금시세에 연동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거래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DLS, DLB는 다른 투자에 비해 원금 손실 우려가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품목에 투자할 때 투자위험도, 수익률 등에 주의해 분산 투자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 '기준금리 동결' 전국 아파트값 6주 만에 상승폭 커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올랐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역세권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수요가 늘면서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전셋값은 임대인의 월세전환으로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내림세를 보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도 한 주 전(0.01%)보다 커졌다. 강여정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기준금리 동결에 신규 아파트 입주로 기존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역세권 지역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양천구(0.18%), 관악구(0.17%), 마포·중구(0.15%), 영등포구(0.13%), 강남·구로구(0.12%)가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24주 연속 내림세(-0.01%)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0.1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0.05%)·인천(0.05%)·제주(0.04%)·강원(0.0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0.11%), 경북(-0.10%), 울산(-0.08%), 충북·대구(-0.07%), 광주(-0.06%)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수도권이 0.07%의 상승률을 보였고, 지방(-0.01%)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마감했다. 서울(0.07%)에서는 관악구(0.28%), 중구(0.20%), 영등포·동작구(0.19%), 마포·양천·서대문구(0.1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 [부동산캘린더]여름 비수기 무색..전국 1만 2000가구 분양
-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2803가구)를 분양한다. 15일 문을 연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분양열기를 더했다.[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9억원 초과의 고분양가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보증 규제가 시행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분양시장은 크게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겨냥한 정책이다 보니 이곳을 제외한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정부의 규제도 덜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음주에는 전국에 1만여 이상 가구가 쏟아져 한 여름 비수기에도 분양시장 열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11~15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는 압구정 재건축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예정(8~9월)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3%로 확대됐다. 전국 주택시장 기준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매매가는 서울 뉴타운과 하남미사지구 등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이어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한 반면 신규 공급이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새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는 지역의 경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의 월세전환으로 수급불균형이 이어졌다. 이달 셋째 주(18~22일)에는 서울 외 수도권과 지방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1만 2030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1만 3450가구)와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 443가구, 지방은 1587가구를 분양한다.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군포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6㎡ 221가구 △84㎡ 226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반월역을 이용할 수 있고 군포 나들목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둘레숲이 조성될 예정이고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대형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실버센터, 맘스테이션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977번지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동, 전용 59~114㎡, 총 117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5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평촌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의왕점), 홈플러스(안양점), 평촌아트홀, 롯데백화점(평촌점), NC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은 1번 국도 및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는 자유공원과 호계공원, 모락산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한진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88-2번지 일대에 ‘온천동 한진스카이뷰1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를 먼저 분양하고 순차적으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 67~83㎡, 총 141가구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해중, 동현중, 내성고교, 부산대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또한 홈플러스(동래점), 롯데백화점(동래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A-1, A-2, A-4블록 일대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 59~84㎡, 총 2803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평택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성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KTX지제역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 올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46.8만건..전년대비 23.4%↓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 8000여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하락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도 9만 20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주택 매매시장이 지난해 과열기를 지나 평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46만 765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했다. 다만 최근 5년(2011~2015년) 평균 상반기 거래량(47만 4000여건)에 비해서는 1.3% 소폭 감소해 예년수준에 근접했다. 또 지난달 거래량은 9만 261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3.7%, 5년 평균(9만 여건) 대비로는 2.6% 각각 증가했다. 최근 서울·수도권 일부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상반기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은 24만 1893건, 지방은 22만 5766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25.0%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서울·수도권은 5만 286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지방은 3만 9747건 거래돼 25.2% 감소했다.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커 지역별 온도차가 컸다. 특히 지방에서는 작년 집값이 크게 뛰었던 대구·광주·울산 등의 주택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1만 4425건으로 작년보다 54.1%, 5년 평균보다 49.8%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1만 3219건, 울산은 1만 733건의 주택거래량을 기록해 작년보다는 각각 39.4%와 33.0%, 5년 평균보다는 27.9%와 26.6% 감소했다.주택유형별로 올 상반기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가 29만 7604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고 연립·다세대는 9만 7515건, 단독·다가구는 7만 2540건 거래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8.0%, 9.5%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의 경우 아파트는 5만 9252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17.9%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 9344건, 단독·다가구는 1만 4015건 거래돼 각각 8.1%, 18.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는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단지 실거래가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수도권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형(2층)은 지난 5월 10억 3000만원에 거래됐으나 6월에는 10억 8000만원에 매매됐다. 강남 개포 주공1 전용 50.64㎡형(3층)은 지난 5월 10억 300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 10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5 전용 41.85㎡형(14층)은 실거래가가 같은 기간 2억 8000만원에서 2억 8500만원으로, 일산서 일산 산들마을5 전용 59.31㎡(11층)는 2억 9000만원에서 2억 9500만원으로 각각 소폭 상승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님비와 핌피 사이…길잃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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