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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문재인]가계소득 줄어드는데 집값만 오를 때. 당신의 선택은
- 강남 3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4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택정책의 큰 방향에 대해 네 가지를 당부했습니다.”(7월 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번주 청와대를 관통한 이슈는 ‘부동산’입니다.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주택가격이 오히려 급등하면서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주택 구입 ‘사다리’를 걷어찼다는 젊은층의 원성도 자자한 상태입니다.(자료=한국갤럽)◇“부동산 때문에 文 지지 안해” 10% 달해코로나19 방역 고평가로 한때 70%에 육박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도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7월 1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50%로 3월 3주(49%) 이후 최저였습니다.더 주목할 부분은 문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이유 중 부동산 관련 지적이 10%에 달했다는 겁니다. 6월 3주 3%에서 4주 8%, 7월 1주 10%까지 급증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비중을 나타냈습니다.노무현 정부 당시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특히 지난 2일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 50% 선이 붕괴되고, 특히 30대 젊은 층에서 전주 대비 7.4%포인트 폭락한 날인데요. 문 대통령이 당일(2일) 곧바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불러 부동산 관련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사진=리얼미터)◇가계소득 줄어드는데 부동산만 오를 때. 선택은?최근 유독 국민들이 부동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은 생애 가장 ‘비싼’ 소비 중 하나인 만큼 언제 예민하지 않은 적이 있었느냐만, 최근 유독 민감해 보이죠.집값을 제외하면 나아질 것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길고 깊어지면서 앞으로 당분간은 가계수입도, 경기도, 취업상황도, 물가도 뭐 하나 나아질 게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대로 가면 가계의 재정상황은 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일지 모릅니다.그런데 단 하나, 부동산 가격만이 상승할 것으로 국민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재정 상황은 앞으로 좋아질 일이 없고,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를 거라면 선택은 하나입니다. 지금 당장 사야 하지요.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사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지금 사지 못 하면 영원히 현재 가능한 수준의 집은 포기해야 할지 모르니까요.주택가격전망 CSI가 최근 기준점 100을 넘었다. (자료=한국은행)◇집값전망, 가계에 물어보니 한달새 ‘내린다→오른다’이 같은 국민들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통계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동향조사(CSI)입니다. CSI는 국내에서 얼마 안 되는 실시간 통계지표 중 하나입니다. 수출, 생산 등 통계는 작성에 몇 달이 걸리는 데 반해 CSI는 그달 그달의 소비자심리를 설문해 같은 달 안에 발표합니다.지난달(6월) 조사자료를 보면 주택가격전망 CSI는 112포인트로 전달(96포인트) 대비 16포인트 급등했습니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보다 크다는 것은 향후 1년 뒤 주택가격이 현재보다 오를 것으로 본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죠.주택가격전망 CSI가 100 미만에서 100 이상으로 뛰었다는 것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향후 주택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본 가구가 더 많았는데, 6월에는 올라갈 것으로 본 가구가 더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가파른 상승세는 그만큼 집값 상승을 점치는 가구가 빠르게 늘어났다는 뜻입니다. 이 정도 상승세는 지난 2018년 9월(+19포인트) 이후 가장 가파릅니다.반면 현재생활형편 CSI와 현재경기판단 CSI, 생활형편전망 CSI, 향후경기전망 CSI 등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와 관련된 질문에는 비관적인 답변을 내놓은 가구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각각 84포인트, 44포인트, 87포인트, 70포인트로 일제히 100 미만을 가리켰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가계의 예상 수입도 향후 더 쪼그라들 수 있겠다는 가구가 많았습니다. 가계수입전망 CSI가 100 미만인 88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文 “청년 부담 완화하고 다주택자에 중과세” 지시가계의 분노가 부글부글 끓자 문 대통령은 네 가지 방안을 일단 내놨습니다. 먼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주택관련 세금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주택자에 부담을 강화시키고 공급물량도 확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면 추가대책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가 부동산 시장에 올바른 시그널을 보낼 수 있을까요. 일단 두고볼 일입니다.*주: 대통령의 일정은 정교하고 치밀하게(정치하게) 계획됩니다. 대통령의 발언뿐 아니라 동선 하나하나가 메시지입니다. 대통령의 시간은 유한하니까. 만일 대통령이 어딘가를 간다면, 어떤 것을 언급한다면, 꼭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은 통계로 확인되지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발자취를 찬찬히 따라가 보면 한국의 경제와 사회의 자화상이 나타납니다. 그 그림을 ‘한땀한땀’ 그려봅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주택자 부담 강화하라” 文대통령, 더 센 대책 지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주택자 부담 강화하라” 文대통령, 더 센 대책 지시-도요타 제친 테슬라, 전기차시대 열었다 -‘수사지휘권’ 칼 빼든 秋, 고민 커지는 尹 -이제서야…금융당국, 사모펀드 1만개 전수조사-SK바이오팜 명불허전 상장 첫날 159% 급등-[사설]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경제현실 감안해야-[사설]문화·예술계의 그늘 드러낸 ‘매너저 갑질’ 논란△줌인&-코로나에도 고객사 늘린 코스맥스 “글로벌이 앞마당…K뷰티 한계 없다”-62개국 대북제재 위반 中, 전체건수 25% 차지 △정부 ‘집값 잡기 전면전’-다주택자는 더 옥죄고 실수요자는 보호…“시기적으로 늦어” 지적도 -지지율 하락 여파인가…文, 부동산정책 직접 챙겨-“집 판다”는 노영민, 똘똘한 한채는 놔뒀다 △테슬라, 글로벌 車업계 시총 1위 -석달 새 주가 210% 폭등…포스트 코로나 시대 車산업 지각변동 예고 -中에 공장 짓고, 전용 급속충전기 설치 테슬라, 세계 자동차 시장서 질주 -“충전 인프라 부족한 한국…직접 보조금 정책도 비효율적”△사모펀드 관리 허점투성이 -수탁·사무관리사 감시기능 상실…운용사가 속여도 확인할 길이 없다 -감시 강화하려면…수탁사 수수료 체계 개선부터-5년 전 “사무관리 손 떼야” 조언 외면…결국 사고 못막은 예탁원 △폭력에 멍든 스포츠-최 선수 5곳 SOS쳤지만 모두 외면…대통령 호통에 부랴부랴 실태 파악-실업선수 4명 중 1명 “신체폭력 당했다” -“복종·수직관계 뜯어고치고…자질 없는 지도자 퇴출해야”△국제-가혹한 국보법에 ‘홍콩 대탈출’ 조짐…美·英·대만 “이민 오라” 손짓-저승사자 재무장관, 현실 되나…떨고있는 월가-러 개헌투표 78% 찬성 푸틴, 장기집권 길 열려△정치-이낙연 이어 김부겸도 내주 출마 선언…민주당 당권경쟁 불붙었다 -인천공항 논란 의식했나…與, 추경에 청년 예산 3600억 추가 -강경화 “北 대화복귀 노력 美, 유연하게 임할 준비돼”- 인천공항 논란 의식했나…與, 추경에 청년 예산 3600억 추가 -주호영 “文대통령이 추미애 해임 안 하면 탄핵소추”-“보수 대권후보, 11월에 나타날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본소득 -“기본소득, 대량실업 극복할 대안” VS “막대한 재원…미래세대에 부담”-허영 “美알래스카 年1000달러 배당제, 생활수준 향상 효과”-“기본소득 도입보다 사회보장제 보완이 좀 더 합리적 방향”△경제-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재난지원금 효과로 마이너스 탈출 -홍남기 총리 “日, 수출규제 해결 위해 성의 보여야”-3D 프린팅·로봇 포함…뿌리산업 14개로 늘린다△금융-이자 한푼이라도 더…저축銀 예금 한달새 2800억↑-주담대 막히니…신용대출 2.8兆 급증-윤석헌 “은행들 소상공인 대출상환 유예 지원해달라”-씨티銀 ‘카카오뱅크 씨티카드’ 월 최대 2만원 할인△산업&기업“열흘 안에 1000억 못 갚으면 파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에 최후통첩-中 수출 폭스바겐 독점 운송 현대글로비스, 5년 계약 ‘대박’-이재용式 ‘동행’…삼성 코칭 받은 K-진단키트 생산성 ‘쑥’-구현모 “5G 블루오션은 기업사장”-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국산화 첫발 △소비자생활-“대통령·총리 주도 블록체인 컨트롤타워 절실”-김민용 이엔드디 대표 “친환경 촉매·2차전지 소재로 글로벌 도약”-뉴욕타임즈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신라면블랙”-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이주헌의 혁신@미술-3 ‘이종교배’로 대중성 높인 기독교 미술△증권&마켓-SK바이오팜, 단숨에 시총 26위…‘상따’ 조차 안됐다-상반기 상장 중 50% 차지…‘스팩합병’도 빛났다-원유서 손떼는 개미 ‘곱버스’는 베팅 중△증권-20조로 팽창한 중고거래시장…투자업계 베팅 나선다-신한금투 조직 개편 “투자자 보호 강화”-팝펀딩 사모펀드, 투자금 85% 날렸다…실사결과 통지-한 달 새 ‘빚투’ 1위는 SK…SK바이오팜 효과 △여행-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빙그레 웃는 섬’ 완도에 내려앉은 초록빛 우주비행선-[강경록의 미식로드]고추장 찌개 ‘병어 감정’ 별미 지방 적고 담백해 회·찜도 제격△스포츠-18세 김주형도 ‘선행골퍼’ 홍상준도…“KPGA 데뷔전 너무 떨리네요”-박현경·김주형 “장갑 끼고 퍼트 해보세요”-사우스케이프 18홀 치는 비용이면…사우스링스 영암서 3번 라운드-‘피는 못속여’ 야구인 2세 돌풍 이성곤·강진성·유민상이 뜬다△피플-“나눔 중개하는 ‘나눔 플랫폼’ 되겠다”-“해외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할 때”-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선출-연평도 포격전 참전했던 예비군 동대장 “내고장은 내가 지킨다” 방역작전 구슬땀-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해외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할 때”-해양쓰레기 직접 수거 나선 임준택 수협회장-이동회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 -가수 윤도현 기아대책 홍보대사 △오피니언-손주 돌보는 조부모의 마음-다주택 고위공직자, 유명희에게 배워라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 필요하다 △부동산-“서울시의원 31% 다주택자…강대호 30채 보유”-‘3.3㎡당 1억’ 아파트 또 나왔다 -“하반기에도 집값·전셋값 모두 오를 것” -민간수주 감소 탓…올해 국내 건설수주 6.1% 줄 듯△사회-秋 “尹, 자문단 중단하고 결과만 받아라”…사실상 검찰총장 사퇴 요구 -“사회적 약자 권리 박탈” “천만시민 위험 노출”-‘살인의 추억’ 34년 만에 수사 종료-서울시, 태풍 대비 예산 부족…4500억 빚 더 낸다-지하철게이트도 비접촉 하이패스처럼 통과한다 -개미도 지식재산 직접투자 가능해진다
- 브레이크 오작동…6·17대책 후 서울 집값 똑같이 올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7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2주가 지났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은 지속적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셋값은 5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전세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전망이다.◇9억 이하 단지 많은 강북, 상승폭 커…중저가 몰린 강북권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6월 5주(6월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서울은 0.06%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감정원 관계자는 “6·17 대책 및 강남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른 구역 내 단지, 거주요건이 강화된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면서도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서부선 등 개발호재 영향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강남권에서 송파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 막바지 매수세와 주변 단지 관심 확대로 0.07% 올라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강동구(0.08%)는 9억원 이하 신축 위주로, 서초구(0.06%)는 주요 대표단지 위주로 오른 데 비해 강남구(0.03%)는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 감소해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강북권에선 강북(0.10%)ㆍ노원(0.08%)ㆍ도봉구(0.08%) 등 9억원 이하 단지가 몰린 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과 경기도는 상승폭이 전주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투기과열지구로 격상한 인천은 0.07% 올라 지난주(0.34%)보다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연수구(0.10%)는 송도ㆍ동춘동 역세권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5%)는 학익ㆍ주안동 위주로 상승했고 동구(-0.08%)는 송현동 구축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파주, 김포 등 접경지역을 제외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 묶인 경기도 역시 이번주 0.24%를 기록, 전주(0.39%)보단 상승폭이 축소됐다. 구리(0.19%)ㆍ수원(0.15%)ㆍ안산(0.12%)ㆍ시흥시(0.09%) 등 추가 규제지역은 매수세가 위축됐다. 규제지역 포함과 동시에 미분양지역에서 해제된 양주시는 마이너스 0.05%를 기록한 데 비해, 규제에서 비껴난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위주로 0.90% 올랐다.지방 역시 상승폭이 둔화했다. 5대광역시는 0.17%에서 0.07%로, 8개도는 0.11%에서 0.08%로 상승률이 낮아졌다. 0.15% 오른 울산에선 정비사업 진척과 신축수요가 있는 옥ㆍ신정동 등지가 속한 남구(0.39%)가 크게 올랐다. 부산 (0.09%)은 부산진(0.28%)ㆍ동래구(0.26%)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구축 위주로 상승한 반면 기장군(-0.10%)은 입주물량 누적 등으로 하락했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충북 청주시(0.10%)는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줄었고, 충남 계룡시(1.49%)는 대실지구 신규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이외 세종시는 전주 1.55% 오른 데 이어 다시 1.48%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53주 연속 상승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서울은 0.08%에서 0.10%로 확대됐다. 53주 연속 상승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축 선호와 청약대기 및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전세수요가 꾸준하나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등에 따라 상대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초구(0.20%)는 한신4지구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ㆍ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ㆍ가락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구(0.14%)는 조합원 분양신청요건 강화된 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강동구(0.17%)는 고덕ㆍ강일동 신축 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0.12%인 가운데 수도권은 0.17%에서 0.15%로, 지방은 0.11%에서 0.10%로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81%), 대전(0.31%), 울산(0.31%), 경기(0.20%), 충북(0.15%), 충남(0.14%), 강원(0.12%), 서울(0.10%), 경남(0.08%)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 하반기 집값 전망은?…42% “집값 상승”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하반기 집값이 오른다는 예상이 하락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반기 집값 전망 설문조사 결과1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409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 전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2.7%(1748명)이 상승으로 응답했다. 하락 전망은 37.7%(1541명), 보합은 19.6%(801명)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는 42.6%가 ‘상승’, 36.9%가 ‘하락’을 예상했다. 경기 지역도 44.3%가 ‘상승’, 36.3%가 ‘하락’을 예상했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43.1%가 ‘하락’을 전망해 ‘상승(36.5%)’ 예상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도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 전망이 달랐다. 유주택자는 49.7%가 ‘상승’, 29.8%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무주택자는 49.1%가 ‘하락’, 32.6%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역별 집값 상승 전망하반기 매매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는 상승 응답자 1748명 중 34.9%가 ‘저금리 기조로 부동자금 유입’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교통·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4.6%), 선도지역·단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동반 상승(12.8%), 신규 공급물량 부족(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하반기 매매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1541명)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대출 규제(27.4%),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돼서(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적 완화 종료 등 달라지는 정책이 많은 가운데, 저금리 기조는 이어져 여유 자금 유입이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주택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을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 주택시장의 방향성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車보험 팔수록 손해만' 가입거절 올 들어 급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7월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 ‘車보험 팔수록 손해만‘ 가입거절 올 들어 급증- 이재용·최태원 ‘동행 리더십’ 소부장 克日 길 열다- 中전역서 韓관광상품 판매 재개…한한령 풀리나- 상임위 독점 巨與…반나절 만에 추경 3조 증액- [사설] 내로남불 장관들 앞세워 어떻게 투기 잡겠나- [사설] 여름철 휴양지의 코로나 확산은 막아야 한다△줌인&- [줌인]갓 쓰고 한복 입은 ‘량젠장 오빠’…“남이섬·에버랜드 놀러갑시다”- 코로나 이후 4배 증가한 원격근무…만족도 높지만 지속 시행은 글쎄 △전화위복 된 日 수출규제 1년- 불화수소 등 ‘脫일본 국산화’ 결실…소·부·장 경쟁력 日92% 수준 상승- 기업당 최대 182억…소·부·장 100개 기업 집중 육성- 닛케이 “한국, 소재 국산화 가속…日불매운동도 정착”△홍콩국보법 제정 강행- 홍콩 ‘금융허브’ 위상 위태위태…기업·자본 ‘헥시트’ 뇌관될 수도- 홍콩 경유해 中가는 반도체·화장품 물류비용 증가- 홍콩 악재는 예정된 이벤트…亞증시 일제히 올랐다△가입 문턱 높아지는 車보험- 작년 1.6조 사상 최대적자에…사고 한 번 난 차량도 가입 막히기 일쑤- 또다른 적자 뇌관 실손의료보험 가입기준 높이기 나선 보험사들△정치- 巨與 독주에 국회부의장직 거부한 정진석 통합당 의원 “文정권 주사파 운동권 포진…독재 밀어붙여”- 文대통령 “EU, 그린뉴딜 파트너 되길” EU 정상들 “韓, ILO비준 노력해야”- 추경심사 참여 조건 단 통합당 “2주 시간달라”- 비건 이르면 내주 방한…대북 메시지 낼까- 홍준표 ‘사형 확정 6개월 내 집행’ 법안 발의- 이낙연 지지율 하락세…윤석열 깜짝 3위△국제- “연준이 돈 찍어 우량 기업 돕는게 맞나” 시끌-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가격 공개 美환자 5일 복용에 최소 280만원 책정- 코로나가 집어삼킨 ‘태양의 서커스’…파산보호 신청△경제- 재난지원금으로 소비 불씨 살렸지만…제조업 경기 외환위기 이후 최악- 한전, 인니 화력발전 계속 진행…두산重 숨통 트여- 한은, 美국채 담보로 증권사에 달러 공급한다- 법인 장기임대에도 종부세·양도세 부과△금융- 1628원이었다 5000원…널뛰는 케이뱅크 가치- 쪼그라든 대부업…서민 급전창구 막히나- 에티오피아 코로나 대응에 수출입銀 7000만달러 지원- 카드사들 떠안았던 ‘재난지원금 9兆’ 부담 던다△산업&기업- 신무기 무장 ‘싼타페’ SUV 왕좌 탈환 시동- OLED·텔레매틱스·배터리 1위 LG그룹, 글로벌 전장시장 ‘질주’- 손익분기점 빝도는 정제마진에 정유사 적자 늪 탈출 ‘산넘어 산’- “코로나 재확산, 임직원 안전 우선”…삼성전자, IFA 안 간다△산업- 비대면 힘싣는 통신사, 대리점엔 깐깐…갈등 확산- 중기부, 산하기관 ‘공동연구센터’ 추진- 신작+중고가 ‘투트랙’…삼성, 스마트폰 하반기 파상공세- 블록체인 핵심 원천기술 개발 본격화…1133억 R&D 예타 통과△소비자 생활- 15년만에 뜬 간편식 소스…식품에도 ‘깡’ 있다- 꽃게랑 스낵을 입다- 화장품 넘어 공연티켓…역직구 다양화- SPC삼립, 쿠팡과 손잡고 온라인 브랜드 ‘얌’ 키운다△수요 과학 카페- 1초만에 41경 5530조회 연산…‘슈퍼컴 대전’ 뛰는 미·중·일, 기는 한국- 부쩍 늘어난 집중호우, 길어진 가뭄 온난화 영향에 여름 계절풍 세진 ‘탓’- 공기 속에 숨은 코로나 바이러스, 광촉매 필터로 무력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 - “비대면 의료, 첨단장비 갖춘 공유병원 세우고 동네의사에게 맡기자”- “해외선 원격의료가 대세? 보조재로만 활용하는 수준”△증권&마켓- 우후죽순 레포펀드 ‘디폴드 해프닝’…과잉 유동성 부작용- ‘해외여행 대신 골프’ KMH석달새 52%↑-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에…몸 불린 하이일드펀드 ‘급체주의’△증권- 상조만 콕, 버스만 콕 집어…새분야 개척에 베팅하는 사모펀드-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 등 中수혜주 ‘쑥’- 라임 이어 옵티머스도 ‘배드뱅크’ 설립하나- 에이치엘비 옵티머스에 400억원 투자, 왜△엔터테인먼트- 집콕 느니 집쿡도 진화하네- [현장에서] 숨통 트인 영화계, 방역 방심은 금물- 블랙핑크 신곡, BTS 넘어 K팝 세계 기록 행진△BOOK- 일본은 지금 마지막 정점에 서 있다- 8인의 석학, 자본주의 미래를 말하다- 음성인식 AI 플랫폼, 선점할 자는 누구인가△피플- [이데일리 TV초대석-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당장 투자자산으로 갈아타라”- 호반그룹, 협력사에 450억 지원금 쾌척- 부영그룹, 마산장학재단에 100어구언 출연- 국내 최연소 유산기부 차은혜씨 “부모님 덕에 망설임 없었죠”△오피니언- [목멱칼럽] 정규직화로 일자리 지킬 수 있을까- [전문기자 칼럽] 사회적 책임경영, 페북보다 앞선 카카오- [기자수첩] 장관 입만 탓하는 정치권의 품격론△부동산- ‘잦은 대책’의 학습효과…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계속 오를 것- 미분양관리지역 14곳 대거 해제- ‘재초환 합헌 후’…조합 8곳에 312곳 부담금 통지- 반도그룹, 건설부문·투자운용부문 나눠 전문 경영인 배치△사회- 尹 수사자문단 소집에 수사팀 “독립성 달라”…사실상 ‘檢총장 지휘’ 거부- 서울시, 이르면 내달 ‘4차 추경’ 편성- 국민 69% “혼인·헌연 아니어도 가족”- “저 가게 확진자 다녀갔다며?” 코로나 낙인에 발길 뚝 끊겨- 조국 5촌 조카 징역 4년…“권력유착은 아냐”- “중학교 서열화 유발…고입 석차백분율 폐지”
- "셧다운은 없다"지만…코로나 감염 폭증에 다시 셔터내리는 美
-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있는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저녁을 먹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미국의 경제회복 시기가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셧다운은 없다”며 경제 활동 재개를 서두르고 있지만, 발밑에서 차오르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두려움은 미국 곳곳의 상점 문을 닫게 하고 소비활동 역시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경제활동 재개 빨랐던 州, 코로나 확진자 ‘폭증’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기준 만 하루 동안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만8672명 늘었다. 특히 경제활동 재개가 빨랐던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7149건, 텍사스는 5551건, 플로리다는 5511건을 기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172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감염자 1명이 몇 명을 추가로 더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R값)는 26개 주(州)에서 1을 넘어섰다. R 값이 1를 넘어서면 확산세를, 1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소세를 의미한다. 서부 애리조나는 인구 10만명당 신규 감염자가 38명으로 5월 말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났다. 남부 텍사스도 같은 기간 3배 늘어났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23일 “용인할 수 없는 속도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에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 조치를 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하루 신규 감염자가 수천 명씩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미 방역 체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농후 접촉자를 추적하는 직원 100명에 불과하지만 하루 확진자는 2000명이 넘는다.일각에서는 뉴욕에서 일어났던 의료 붕괴 현상이 재발할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중증 환자들이 사용하는 집중치료실(ICU) 사용률이 70% 미만이어야 경제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애리조나 등 12개 주가 이미 이 기준을 넘어섰다. 텍사스 휴스턴 시내의 병원에서는 ICU 사용률이 97%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늘어나는 것과 달리 신규 사망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의 30%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상대적으로 중증화 가능성이 낮은 20~30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감염자의 상태가 악화하기까지는 시간 차가 있는 만큼 현재 사망률이 낮아졌다고 해서 안심할 수만은 없다.미국 워싱턴대학교는 사망자 수가 가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해 10월까지 약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봤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기준 11만5531명에 달한다.상황이 심상치 않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소속 주지사는 봉쇄 조치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도시를 다시 봉쇄하는 것은 마지막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 행정부 핵심 관계자들도 “2차 봉쇄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경제활동에도 영향…소비회복도 둔화 이미 실물 경제에는 경제활동이 둔화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날 휴스턴 지역 7개 애플스토어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플로리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 등 4개 주에서 운영 중인 애플스토어 11곳을 폐쇄한다고 밝힌 지 5일 만에 추가 폐쇄를 발표한 것이다.△플로리다 디즈니월드 재개장 연기를 요구하는 서명.플로리다 디즈니월드에서는 직원들이 재개장 연기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활동을 하고 있다. 서명은 이미 9000명을 넘어섰다. 디즈니는 당초 7월17일이었던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의 재개장 시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디즈니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재개장 연기”)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7월 24일 예정이었던 ‘뮬란’의 개봉날짜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외식시장에서도 다시 영업을 정지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샌 안토니오, 샌 마르코스 등 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는 음식점과 술집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 개선세가 한풀 꺾일 가능성도 있다. 미국 조사회사 플레이서.에이아이(Placer.ai)에 따르면 월마트의 지난 15~21일 고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차이다. 한때는 ‘진앙지’라고 불릴 정도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으나 최근 들어 감소세가 뚜렷한 뉴욕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반면,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는 12% 감소했다. 경제활동 재개가 곧 감염자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다른 주들 역시 더욱 신중해지는 모양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쇼핑몰과 극장, 체육관 등 상업시설이 영업 재개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뉴욕 일부 지역에서는 일부 상업시설들이 영업을 재개한 상태다. 미국 동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감염상황이 일정기준을 초과한 8개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 6월 들어 감염자 수가 급증한 남부 지역 대다수에 적용된다. 자가격리를 위반하면 1000달러(120만7000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경제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가 약 2주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25일 한국 코스피 지수는 2.27%, 일본 닛케이 종합평균지수는 1.22% 내렸다. 호주 ASK200 지수도 2.48% 하락했다.
- 전문가 49% “하반기 집값 상승”…15%만 “하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전문가 중 절반이 올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10명 중 1.5명에 그쳤다.사진=뉴시스부동산114가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집값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50명(49%)이 앞으로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합세를 예상한 전문가는 37명(36%),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15명(14%)로 나타났다. 또 매수자 등 시장참여자들도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집값 상승을 예상했다. 응답자 566명 중 282명(49%)이 상승을 전망했고, 보합에는 169명(29%), 하락에는 115명(20%)이 응답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문가와 시장참여자들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로는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서울 등 아파트가격 상승(43.07%)’ 답변이 대부분이다. 올해 상반기에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들으로 수요쏠림이 발생했는데, 이 움직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 대부분 지역이 6·17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서울 수요가 오히려 집중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그 다음으로는 ‘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 유입(27.11%)’ 응답이 높았다.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해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에 매수세가 꾸준했다. 또한 △서울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10.84%)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9.04%) 등도 주택가격 상승 요인으로 선택됐다.매매가격 상승 이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응답 현황반면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57.69%는 ‘코로나발 경기침체 가능성’을 답했다. 상반기에 시작된 코로나19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부동산 같은 실물경기 침체로 연결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그 다음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13.08%)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량 부족(10.77%)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물량 증가(9.23%) 순으로 답했다.한편 전문가와 시장참여자들은 하반기 전세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63.96%, 전문가 76.47%가 전세가 상승을 예상했다.향후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추진하는 전월세 상한제 등의 임대차3법, 청약 당첨을 위한 지역 의무거주기간 확대,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 등도 전세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요인들로 거론된다. 한편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0명 중 1명(소비자 9.54%, 전문가 4.90%) 수준에 불과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특히 사상 최저 금리에 따른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되면서 수도권 내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한 ‘지역 간 키 맞추기’ 현상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커지는 주주들 목소리에 주주 소통 힘싣는 상장사-첫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퇴출-[사설]등록금 환불에 재정투입은 지나친 발상이다-[사설]‘공적 마스크’ 가격에 소비자들의 의구심△줌인&-트럼프 이번엔 ‘차이나 스캔들’…“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간청했다”△PB100인에게 묻다-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을 때…지수 아닌 종목 보고 매수·매도 해야-가장 권하고 싶은 채권상품은 ‘국내 회사채’-올해 부동산 경기 낙관 우세…절반 이상 “집값 오를 것”△6·17 후폭풍-집 팔 사람은 ‘하루짜리’ 급매 내놓고…집 살 사람은 “일단 지켜보자”-8년 장기임대는요?…국토부 부랴부랴 실태파악-전세대출까지 조여…유주택자만 거주·이전의 자유△주주친화 경영시대 본격화-“목소리 커진 주주맘 잡아라”…의무없는 기업까지 지배구조 공개 나서-1주만 보유해도 자사 할인권 드려요…소비자 확대 효과 큰 ‘日주주우대제도’-“소통없는 경영진 물러나라”…소액주주들 반란 잇따라△남북관계 돌파구 찾기 분주-대북제재 완화 논의? 상황악화 방지?…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남 주목-힘받는 대북라인 쇄신론…통일장관, 이인영·임종석 거론-北노동신문 “군대 자제력 한계 넘어…구체적 군사행동 검토”△정치-與, 北에 강경·유화 엇갈린 목소리…野는 정부·北 싸잡아 때리기-통합당, 보수 지우고 ‘약자 배려’ 전면에-AI기업 찾은 文대통령…“디지털뉴딜 규제 혁신 속도내야”-칩거 주호영…‘안보위기’ 명분으로 복귀할듯-韓-EU 30일 화상 정상 회담…‘코로나 대응 공조’ 논의△국제-폼페이오 “코로나 정보 공개하라”…양제츠 “내정간섭말라”-“코로나로부터 中지켜라”…빅데이터 동원 방문자 확인-파우치 “나는 고위험군, 트럼프 유세 안가”△경제-삶·일 만족도 6년만에 하락…5명 중 1명 “외롭다”-온실가스를 수소로…동서발전 촉매 개발-‘이통사 갑질’ 애플…과징금 대신 자진시정으로△금융-삼성 지배구조 겨냥한 ‘삼성생명법’ 다시 발의-보험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묵돈 필요해, 수익률 낮아서…퇴직연금 깨는 사람들△산업&기업-함께 초격차…반도체 설계 중소에 손내민 JY-2주 자가격리에 안 느는 여행객…항공업계 국제선 확대 ‘속빈강정’-스타일러에 KF94 마스크 넣었더니…바이러스 99.99% 제거-수요 주는데 원유값·中생산 쑥…철강업 비명△산업·바이오-매출 반토막, ITC판결 앞둬…메디톡스 최대 위기-위성 5G서비스 꿈…무궁화위성 6A 2024년 발사-성능·공간효율·편의성이 만든 ‘10년 사랑’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판매 25만대 돌파-커피머신 정수필터서 착안…샤워필터 개발해 수출 길 열었죠△소비자생활-해외여행도 못 가는데…이번 휴가 ‘호캉스’로 힐링될까-농심,E스포츠 진출 LoL프로게임단 인수-벌써 찾아온 무더위…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 ‘불티’-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옷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이주현의 ‘혁신@미술’-오차없이 정교한 파라오 조각처럼 ‘패턴’을 읽는 자가 승리하리라△증권&마켓-바이오株, 하반기 시장도 주도…공매도 복병은 조심해야-‘메디톡스’ 제품 퇴출에 반사이익 보톡스 株훨훨-‘고배당주’ 美교도소 리츠, 배당 삭감 발표한 이유△증권-코로나에 공실늘고 대규모 물량 겹쳐…여의도 오피스 투자 ‘뚝’-4.4兆 팔린 ‘노낙인 ELS’ 신한금투, 전액 플러스 수익-니콜라 투자대박에 사모펀드 입사, 한화家형제들의 ‘자본시장 사랑’-이번엔 ‘공기업 채권펀드’ 환매 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한국판 그린뉴딜 ‘기후위기 대응’은 기본, 일자리 신사업 창출해야”-“선진국 수준 기술개발 안전사고 근절하겠다”△여행-내리쬐는 햇살따라 온화한 얼굴, 자비의 얼굴…‘백제의 미소’를 좇다-남진·하춘화 뜨자 발디딜 틈 없던 그 거리…서산 흥망성쇠를 담다-펄펄 끓는 뚝배기에 감자·돼지고기 뜨끈한 반신욕△스포츠-욕심 버린 선수들…악마의 코스 뚫고 곳곳서 ‘언더파 잔치’-EPL재개…건강한 손흥민, 이번 주말 골사냥 나선다-왼 손목·머리 고정하고 러닝 어프로치 하세요-SK 노수광·한화 이태양 ‘맞트레이드’-NC나성범 “옐리치 같은 선수 되고 싶어”-타이틀리스트, 태극문양 모티브 ‘스탠드백’ 출시△오피니언-생활 속 정의를 위해-승자의 복기, 패자의 복기-전월세 사는 서민 배려없는 6·17 대책△피플-상생경영 앞장선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금탑훈장’-‘친박 좌장’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ETRI, AI영상압추대회서 세계1·2위-농가 돕기 나선 LG유플러스 ‘온라인장터’ 모금액 전달△사회-‘방판·교회’ 집단감연 심상찮은 대전…강화된 방역조치 전국 확대되나-소방차, 스쿨존 ‘민식이법’ 예외 추진-“한명숙 사건은 감찰 사안” 추미애, 윤석열 작심 비판-서울시 “공원화” vs 대한항공 “매각방해”…송현동 부지 놓고 기싸움-“정부인증 車대체부품, 정품과 성능차이 無”-특허청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문열어
- 작년 가구자산 4억3000만원, 7900만원은 ‘빚’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3000만원대였으며 7900만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인당 국민총소득(GNI) 2015년 이후 4년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부동산시장에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2018년 기준 인구 천명당 주택수는 처음 400가구를 넘었고 주택보급률도 8년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작년 GDP 1.1% 증가, 1인당 소득은 감소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919조 원으로 1.1%(전년대비) 증가했지만 국민 평균 생활 수준을 나타내는 1인당 GNI는 4.3% 감소한 3만2115달러에 그쳤다. 1인당 GNI가 감소한 것은 2015년(-1.3%)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2.7%(1155만원) 증가한 4억3191만원이다. 금융자산이 1억570만원, 실물자산 3억2621만원으로 각각 2.2%, 2.9% 늘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7910만원으로 3.2%(242만원) 증가했다.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2.7%(913만원) 늘어난 3억5281만원이다. 50대는 4억24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30세 미만은 7796만원에 그쳤다.2018년 기준 연평균 가구소득은 5828만원으로 2.2%(123만원) 늘었다. 근로소득이 가장 많은 64.9%를 차지했고 사업소득과 재산소득은 각각 20.2%, 6.5%다. 국가로부터 받는 보조금 성격의 공적이전소득은 6.6%, 용돈 등 사전이전소득 1.8%를 각각 차지했다.2018년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254만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0.7%(1만9000원) 줄어든 수준이다. 지출 분야는 식료품·비주류음료(14.4%), 음식·숙박(13.8%), 교통(13.7%), 주거·수도·광열(11.2%) 순이다.고소득 가구인 소득 5분위의 경우 교통(15.7%), 음식·숙박(13.8%) 지출 비중이 컸고 소득 1분위는 주거·수도·광열(20.4%), 식료품·비주류음료(20.4%)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소득 분배지표인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2018년 0.345%로 0.009%포인트 낮아졌다. 해당 지표는 0에 가까울수록 소득 불평등이 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소득 5분위 배율은 6.54배로 0.42배, 상대적 빈곤율은 16.7%로 0.6%포인트 내려갔다.지난해 19세 이상 성인의 소득 만족도는 14.1%, 소비생활 만족도는 16.8%로 2년 전보다 각각 0.8%포인트, 1.4%포인트 상승했다. 소득 만족도는 40대(17.8%), 소비생활 만족도는 30세 미만(20.2%)이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은 소득·소비생활 만족도(10.5%, 11.9%)가 가장 낮았다.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만족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통계청 제공◇ 국민 10명 중 4명은 주택 소유2018년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403.2호로 8.2호 증가했다. 2000년만 해도 248.7호였지만 주택 수요가 늘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주택수를 일반가구수로 나눈 주택보급률도 104.2%로 2010년 이후 지속 상승세다. 경북은 인구 1000명당 주택수가 475.5호, 주택보급률 116.1%로 가장 높았다.2019년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5.4배로 0.1배 낮아졌다. 해당 비율은 2014년 4.7배에서 2016~2017년 5.6배까지 높아졌다가 하락세다.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출·세제 규제 등이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소득 하위(1~4분위)의 주택가격 비율은 8.9배로 소득 상위(9~10분위, 4.8배)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소득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은 0.6%포인트 오른 16.1%로 5년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0.0%)이 도 지역(12.7%)보다 크게 높았다.2018년 1인당 주거면적은 28.5㎡로 전년보다 0.6㎡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33.9㎡),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31.5㎡), 아파트(27.3㎡), 연립주택(27.0㎡), 오피스텔(26.7㎡), 다세대주택(20.8㎡) 순이다.지역별로는 서울(25.8㎡)·인천(26.3㎡)·경기(27.6㎡)이 지방인 경북(31.9㎡)·충남(31.7㎡)·강원(31.6㎡) 등보다 좁았다.우리나라의 최저 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중은 2019년 기준 5.3%로 3년째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7%)이 가장 높았다. 소득 하위계층에서는 9.2%가 최저 주거기준에도 미달하는 곳에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상위는 1.3%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