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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문재인]文대통령과 민심의 부동산 ‘동상이몽’…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이와 같은 종합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리라 기대합니다.”(8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이번주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 중 관심을 끈 것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판단입니다. 부동산 민심이 날로 나빠져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양상이었지만,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전달한 것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의 ‘승부수’를 띄웠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민심의 부동산 ‘동상이몽’ 왜?일단 민심은 문 대통령의 시각에 공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8월 2주차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39%에 불과했습니다. 전주 대비 무려 5%포인트 급락한 겁니다. 6월 3주차(60%→55%) 이후 두 달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53%였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부정평가 이유입니다. 부정평가자 중 가장 많은 35%는 ‘부동산 정책’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2순위와도 격차가 큽니다. 2순위는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유였는데 12%를 나타냈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부정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은 7월 2주차부터 6주(25%→23%→35%→30%→33%→35%) 연속이기도 합니다.국민들은 부동산 시장에 안정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동상이몽입니다. 똑같은 부동산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데, 문 대통령과 국민들의 체감은 왜 다를까요.부동산 통계 지수부터가 기관에 따라 제각각이라는 점이 근본적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참고하는 반면, 상당수 언론과 국민들은 KB국민은행이 집계하는 ‘KB부동산’ 통계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당장 최근 통계만 봐도 그렇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 대통령이 부동산 안정 발언을 꺼낸지 하루 만인 지난 11일 MBC와 인터뷰를 갖고 “정부는 감정원에서 만들어내는 주택가격지수라고 하는 것을 공식 통계로 이용하고 있다. 정부가 설정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통계”라면서 주택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김 정책실장은 “지난 5월, 6월에는 0.1%, 그러니까 주간 단위로, 0.1%, 0.2% 이상씩 상승했었다.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라면서 “이 정도 상승률이면 연율로 따지면 7%, 8% 또는 10%가 넘어가는 그런 불안한 조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6월부터 적극적인 정책을 하면서 7월 하순 이후부터는 서울의 주택 가격도 그리고 특히 강남 4구의 경우에는 뚜렷하게 그 상승폭이 축소됐다”면서 “지난주의 숫자로는 서울 전체 가격지수의 상승률이 0.04%, 강남 4구는 0.02%”라고 진단했습니다.반면 KB부동산 통계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납니다. 지난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대 수치도 클 뿐 아니라 전주(+0.39%)보다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4구의 평균 상승률도 0.51%로 상당했고, 전주(+0.31%)보다 역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일단 표본에 차이가 있습니다. KB부동산의 경우 표본주택이 3만4495호인데, 그 중 아파트만 3만327호로 87.9%에 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지요. 반면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동향지수의 경우 표본주택 수가 2만6343호인데, 아파트는 1만5588호로 59.2% 정도입니다. 정부는 감정원의 표본이 전체적인 우리 주택시장 상황을 좀 더 잘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반면, KB부동산의 경우 좀 더 주목도가 높은 정보를 나타낸다고 평가되지요.가격 조사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KB부동산의 경우 표본주택이 거래된 경우에는 실거래가를, 거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매매(임대)사례비교법에 의해 조사된 가격을 해당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직접 입력합니다. 주로 ‘호가’가 입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의 경우 전문조사원들이 현장조사를 하는데, 해당 표본이 거래된 경우 실거래가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감정가를 산출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호가가 상당수 좌우하는 KB부동산 지수의 경우 실제 가격이 아니라 기대 가격이라는 것이 정부의 생각입니다.◇유례없는 부동상 정책 패키지, 이번엔 성공할까시장이 참고하는 양대 통계 성격이 좀 다르지만, 그건 아무튼 금명간 부동산 시장이 ‘꺾이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정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례없던 4대 정책 패키지를 마련했다는 자신감입니다. 문 대통령이 10일 △다주택자와 법인의 주택보유 부담 제고와 단기투자 과세 강화 △주택대출 규제강화와 갭투자 차단 등 과잉 유동성의 주택시장 유입 차단 △실수요자들을 위한 공급대책 △임차인 계약갱신 기간을 2년에서 추가 2년으로 늘리고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 등의 4대 정책 패키지를 일일이 나열한 이유입니다.이번에는 정말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넘치는 유동성 등 부담 요소가 있어서입니다. 우리 주택가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향후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에 과다 유입되는 등 금융안정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대통령의 일정은 정교하고 치밀하게(정치하게) 계획됩니다. 대통령의 발언뿐 아니라 동선 하나하나가 메시지입니다. 대통령의 시간은 유한하니까. 만일 대통령이 어딘가를 간다면, 어떤 것을 언급한다면, 꼭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은 통계로 확인되지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발자취를 찬찬히 따라가 보면 한국의 경제와 사회의 자화상이 나타납니다. 그 그림을 ‘한땀한땀’ 그려봅니다.
- [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도 43.3%…하락세 지속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8월 2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0.6%포인트 내린 43.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7월 5주차 소폭 상승세를 보인 이후 이달 들어 2주 연속으로 하락세로 다시 바뀌었다.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올라 52.6%를 보이면서, 2주 연속으로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오른 4.1%였다.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에 대해 “집값 진정 양상을 보인다고 언급한 점과 여당이 부동산감독기구 설치를 주장한 반면, 야당 지도부들은 수해현장은 찾아 민심 달래기에 나섰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여당에서 수해 복구현장 지원과 관련해 추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밝혔지만, 신중을 기해 결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꾼 것도 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정당별 지지율은 미래통합당이 지난주(8월 1주차) 대비 1.7% 포인트 오른 36.3%, 더불어민주당은 0.3%포인트 내린 34.8%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지른 것은 3년 10개월 만이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보수 계열 정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2016년 10월 3주 차(새누리당 29.6%, 민주당 29.2%)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4.7%, 국민의당 3.5%로 조사됐고 무당층은 13.8%였다. 통합당의 경우 서울(4.2%포인트↑), 50대(10.4%포인트↑), 70대 이상(5.8%포인트↑), 학생(13.3%포인트↑)에서는 올랐지만, 40대(5.6%포인트↓)에서는 내려갔다. 특히 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다. 호남권(7.7%포인트↓), 서울(4.1%포인트↓), 70대 이상(6.6%포인트↓), 농림어업(16.7%포인트↓)에서 내려갔다.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文정부 부동산정책 잘 못한다 ‘65%’…“정책 일관성 없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18%가 ‘잘하고 있다’, 65%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18%는 평가를 유보했다. (자료=한국갤럽)이 같은 평가는 7·10 대책 발표 전과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부동산 정책 부정률은 2018년 9월, 2019년 12월, 2020년 6월 등 집값 상승 전망이 급증할 때마다 동반 상승했다.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집값 전망별로 보면 상승 전망자의 부동산 정책 부정률(78%)이 보합(54%) 또는 하락 전망자(35%)보다 높다.현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179명, 자유응답) ‘서민 위한 정책, 집 마련 기대’(13%), ‘임대차 3법 관련’(10%), ‘집값 안정 또는 하락 기대’, ‘다주택자 세금 인상’(이상 9%),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인상’(7%), ‘최선을 다함, 노력함’, ‘정책 공감, 현재 정책 지속 희망’(이상 6%) 등을 답했다.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자는 그 이유로(648명, 자유응답) ‘집값 상승, 집값이 비쌈’(23%), ‘일관성 없음, 오락가락함’(13%), ‘효과 없음, 근본적 대책 아님’(8%), ‘서민 피해, 서민 살기 어려움’, ‘규제 부작용, 풍선 효과’(이상 7%),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인상’(5%), ‘규제 심함’(4%) 등을 지적했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규제 관련 상반된 지적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며 최근 두 달간 정책 일관성 관련 언급이 늘었다.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020년 8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했으며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풀린 돈이 안돈다…'유동성 함정' 경고등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풀린 돈이 안돈다…‘유동성 함정’ 경고등-이재용, 코로나에도 약속 지킨다 2년 전 투자·고용계획 완료 눈앞-롯데그룹 임원 인사·조직 개편-‘투명한 소통’ 무시했다가…몰락 자초한 유튜버들-부동산 충격파…정당 지지율 4년만에 뒤집혀-[사설]섬진강 홍수 피해 댐방류 차질 원인 규명해야-[사설]윤미향 의원 정의연 수사 정치적 고려 배제해야△줌인&-절박감에 ‘30년 오른팔’자른 신동빈…디지털전환 새판 짠다-“北 영변 구룡강 범람 핵시설 손상 가능성”-“韓 세계 1등 제품 7개…일본과 공동 3위”△통화량 급증 부작용 주의보-상반기에만 251조 더 풀려…금·채권값은 물론 부동산·주가까지 폭등-부동산시장만 키울것 vs 기업에 서서히 효과-정부 무더기 부동산 규제에 상승세 둔화…“하락 전환은 어려워”△치열해지는 클라우드 전쟁-글로벌 IT공룡 점유율 빼앗자…토종 클라우드 ‘연합군’으로 대반격-로봇 개발, 은행서비스, 원격 수업…클라우드 융합 확대-발주처 외산 선호 심각…토종 기술력 ‘인정’ 분위기 조성해야△제동 걸린 유튜브 뒷광고-교묘하게 진화하는 뒷광고…“규제·책임 강화해 ‘성장통’치유 나서야”-과자 먹고 맥주 마시고…대놓고 광고하니 잘 먹히네-광고주·인플루언서·플랫폼사업자, 책임 어디까지?△국제-‘해리스 등판’에 달아오른 美대선…트럼프에 “실패한 정부” 맹공-“中·日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낀 한국 美와의 동맹유지가 곧 보험”-트럼프·김정은 ‘러브레터 25통’ 내달 공개 △정치-당심만 읽고 민심은 못읽은 與 반성·쇄신 이미지 개선 野-文대통령, 노영민 비서실장 사표 반려…靑 “수석인사 일단락”-與, 김조원 탓…野, 가짜뉴스 논란 정치권 ‘부동산 정국’ 갈수록 가관-해마다 한·미 연합훈련 비난하던 北, 이례적 침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빈부격차 더 벌어진 文정부…하루빨리 김현미 교체하고 적임자 찾아야”-대권 도전 시사한 오세훈 “가을까지 정책마련 준비할 것”△경제-사회적 일자리 6.4만개 만든다는 정부…‘한정된 분야·규모’ 과제로-저유가 업은 한전, 2분기 연속 흑자 행진-‘코로나 극복 동력 찾자’…상반기 M&A 22% 증가△금융-임원 승진까지 좌우…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ESG-“이상기후 대비”…녹색금융 속도-증시 활황에…생보사 실적 오랜만에 웃었다△산업&기업-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투자…삼성, 코로나 속 韓경제 버팀목-쌍용차, 신차 2종 앞세워 유동성 위기 돌파-한화 2분기 영업익 호조…자회사 덕봤다-7나노 EUV에 3차원 적층 성공 삼성電 ‘반도체 비전2030’가속△산업·바이오-세계 첫 모바일 시선추적기술로 ‘게임체인저’ 된다-코로나 뚫은 K게임, 2분기 실적 일제히 쾌속 질주-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영업이익 868억…전년比 838% 껑충-갤노트20 ‘드라이브 스루’로 개통하세요△소비자생활-합병심사 도움?…배민, 쿠팡이츠 약진 ‘묘한 미소’-‘제니의 빨간노트’ 광고 900만뷰 돌파-“늦캉스족 多 모여”…이커머스, ‘대한민국 숙박대전’ 동참-마스크 안 쓰고 다닥다닥…코로나 잊은 카페 수두룩△이주헌의 혁신@미술-다른 민족,다른 기술,다른문화…창조적 혁신 ‘다양성’에서 나오더라△증권&마켓-‘생각보다 강하네’…코스피 꽁무니 쫓는 증권사-삼전만 사들이다 다시 발뺀 외국인-“그린뉴딜은 글로벌 트렌드”…ESG펀드 출시 러시△증권-웹툰·웹소설에 IP수익까지…웹콘텐츠株 돋보이네-한양證, 최대 분기실적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IPO대어 빅히트 “코로나에도 역대 최고 실적”-불황 못 이겨…‘뚜레쥬르’도 M&A 시장 나왔다△여행-낯익은 절집 덕에 이름 대신 깊이를 더한 山-표고버섯향 가득 담은 제철음식△스포츠-프로는 ‘인기가 돈’…팬층 두꺼운 안소현 향한 러브콜 쇄도-어느덧 시즌 최종전…임성재 분위기 반전 노린다-‘7년 연속 20홈런’ 박병호 “롤모델은 이승엽”△피플-백범 손녀사위로 독립유공자 후손 키다리아저시 역할-“안중근·유관순…한국판 어벤저스로”-에밀리 정민 윤 “미국인들에게 생소한 日 위안부 문제 시로 썼죠”△오피니언-[목멱칼럼]일반담배-전자담배 동일 규제 말아야-[기고]고객 지갑 여는 비즈니스 모델 -[기자수첩]정의기역연대 회계 쇄신 의지 안보인다△부동산-상암·용산에 100층 랜드마크…빨라야 2~3년후 분양가능-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억 육박…2년새 5000만원↑-“수익성 얼마나 클지 몰라…참여는 미지수”-“수도권서 전세사는 3040, 지금 집 사도 상투 아니다”△사회-교육부 “3분의 2만” vs 교육청 “전교생 매일”…2학기 수업방식 엇박자-“수도권 중심 코로나19 재확산세…이태원 때보다 심각”-역대 최장 51일 장마에…전국 산사태 피해 1548건-오늘 ‘의사 총파업’ 동네병원 넷 중 한곳 문 닫는다-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방세 체납 9명 덜미-경찰, 생화주변 ‘묻지마 폭행’ 특별단속
- [뉴스새벽배송]S&P 사상 최고치 근접…기술 대장주 반등
- △사진:AFP[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급반등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도 작용했다. 특히 미국 증시 대형 기술주인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이 움직이면서 증시 전체가 들썩였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S&P 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2만7976.84에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오른 3380.35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감. 특히 S&P 지수는 지난 2월19일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3386.15)에 근접. 미국 물가 반등 소식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이 작용-‘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MAGAT(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애플·테슬라)’가 시장을 달궈. -테슬라는 13.12%나 폭등. 페이스북(1.47%), 애플(3.32%), 아마존(2.65%), 알파벳(구글 모회사·1.80%), 마이크로소프트(2.86%), 넷플릭스(1.83%) 등의 주가가 일제히 올라. -테슬라 폭등은 전일 장마감 이후 나온 주식분할 발표 때문. 테슬라는 주식을 5대1로 분할해 분할된 주식거래를 8월 31일부터 시작.◇ 美 7월 근원물가 30년만 최고치 급등-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계절조정)는 전월 대비 0.6%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3%)를 웃돌아. CPI는 6월(0.6%)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팬데믹 이전인 올해 1월과 2월(각각 0.1%)보다 높다는 점에서 주목. 미국이 경제 봉쇄에 돌입한 3월 이후 CPI 월 상승률은 -0.4%→-0.8%→-0.1%(전월 대비)에 그쳐.-지난달 교통서비스(3.6%)와 중고차(2.3%) 물가 상승률은 최근 몇 달 마이너스(-)를 딛고 폭등. 휘발유(5.6%), 연료유(4.3%), 의류(1.1%) 등도 큰 폭 올라. 반면 가정조리식품의 가격은 1.1% 떨어져. 미국인들이 점점 집 밖으로 나오고 있다는 의미다.-특히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에 주목. 이는 지난달 0.6% 올랐는데, 1991년 1월 이후 거의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 美 민주당, 부양책 협상 거부-미국의 제5차 경기부양책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 재개 요청을 거부. 행정부가 부양책 규모를 대폭 늘리지 않는 한 만나지 않겠다는 입장.-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민주·캘리포니아)에 전화했지만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는 데 실패-미국 민주당 펠로시 의장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부양책을 놓고 그들(행정부와 공화당)과 우리는 수 마일이나 (입장이) 떨어져 있다”고 전해.◇ 英 2분기 GDP 성장률 -20%…유럽 내 최악-영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195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 유럽 국가 중에서도 최악을 기록.-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등이 겹치며 역성장한 것으로. 특히 영국의 미흡한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따른 심각한 팬데믹이 영국 경제를 초토화.◇ 美 국채 수익률 한달여 만에 최고치-미국 국채 수익률이 한달여 만에 최고치로 상승. 투자자들이 미국의 대규모 채권 발행을 예상해 국채를 내다 팔고 있기 때문.-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지난 6일 0.525%였던 수익률이 이날 0.680%로 뛰어. 시중금리 지표 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주일 만에 0.15%포인트 넘게 올라.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지속해 7월 이후 최고치.◇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고치-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6달러(2.6%) 뛴 배럴당 42.67달러를 기록. 영국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0.93달러(2.1%) 급등한 배럴당 45.43달러로 체결. 두 유종은 모두 3월 5일 이후 최고를 기록.-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6.40달러) 오른 1952.70달러에 거래를 마쳐. 거래 시작부터 하향곡선을 그린 금값은 장중 온스당 1874.2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달러화도 약세.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0.21% 하락한 9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