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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비웃는 코로나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 핼러윈 비웃는 코로나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핼러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김보겸 기자] 미국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핼러윈은 매년 10월31일이다. 핼러윈 전날 유령 복장을 하고 동네의 집들을 누비며 사탕, 초콜릿 등을 얻는 행사를 열곤 한다. 그런데 올해 분위기는 달라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탓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기준 뉴저지주의 신규 감염자는 1641명에 달한다. 인근 뉴욕주(1416명), 코네티컷주(2047명) 역시 상황이 심각하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헬레나(40)씨 초등학생 아들의 핼러윈 준비로 걱정이 많다. 헬레나씨가 거주하는 동네는 핼러윈 때 과자를 주고받는 놀이(trick or treat)를 어떻게 할지 고심하고 있다. 그는 “남의 집을 찾는 자체로 바이러스를 옮길 우려가 있는 데다 (유령 복장은) 얼굴을 가리는 만큼 경로 추적이 어려울 것 같다”며 “요즘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핼러윈뿐만 아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 26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또 한 달 후면 크리스마스(12월25일)가 있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외부활동은 줄고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실내활동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핼러윈·추수감사절·성탄절…커지는 재확산 우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2차 팬데믹이 현실로 다가왔다.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국제금융시장이다. 뉴욕 증시는 지난달 초에 이어 가장 큰 폭의 낙폭을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2만7685.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일(-2.7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다우 지수는 이번달 중순 이후 11거래일 중 7거래일간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공포가 조금씩 커지면서 상승 탄력이 한풀 꺾였다는 해석이 나온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내린 3400.97에 마감했다. 한달여 전인 지난달 23일(-2.37%) 이후 가장 큰 폭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 떨어진 1만1358.94를 기록했다.증시가 근래 숨죽이고 있는 건 2차 팬데믹 공포를 피부로 느끼고 있어서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하루 평균 6만876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전 최고치인 지난 7월 셋째주 6만7293명을 1000명 이상 웃돈다. 일일 감염자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8만1418명, 7만98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니욌다. 미국 내 코로나19 첫 발병 사례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아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은 CNN에 “불행하게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신기록 발표가 앞으로 수일, 수주 동안 반복될 것 같다”고 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우리는 지금 위험하고 급격한 전환점(tipping point)에 도달해 있다”고 했다. 본격 겨울철로 접어들기 전인 이번달부터 환자가 급증하는 게 예상보다 이르다는 우려도 있다. 실내 모임과 행사가 빈번한 겨울철 이후 하루 10만명 이상 또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2차 팬데믹 탓에 타격을 받은 곳은 항공주다. 이날 아메리칸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6.35% 폭락한 주당 11.80달러에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항공(-7.02%), 델타항공(-6.09%) 등도 큰 폭 떨어졌다.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전략가는 “시장은 고조되는 대선 불확실성에 더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단기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항공주 직격탄…“증시 당분간 약세 압력”국제유가도 공포에 감염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3.2% 내린 38.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일(38.28달러) 이후 가장 낮다. 팬데믹발(發) 셧다운이 가시화할 경우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은 두바이유는 배럴당 39.8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달 5일(39.27달러) 이후 처음 40달러선이 무너졌다. 유럽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독일 빌트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봉쇄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식당과 술집 등의 영업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탓에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1% 폭락한 1만2177.18에 마감했다. 프랑스의 새 확진자는 5만2000명을 넘었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0%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93% 내렸다.투자심리가 쪼그라들자 초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798%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0.803%)와 비교해 0.005%포인트 내린(채권가격 상승) 것이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2일 0.848%까지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한 식당 종사자가 야간통행 금지 시각을 앞두고 식당 문을 닫기 위해 의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020.10.27 I 김정남 기자
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 9년만에 ‘최대치’
  • 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 9년만에 ‘최대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4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3주차(19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51% 올랐다. 지난 2011년9월12일 0.62%를 기록한 후 마이너스(-)0.1~0.4% 변동률을 보여 오던 중 지난 8월 이후 상승률이 높아졌다.(사진=KB부동산 리브온)자치구별로 보면 비강남권 주도로 상승했다. 강북구(0.89%), 관악구(0.85%), 동대문구(0.81%), 은평구(0.78%), 도봉구(0.75%)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올랐다. 매매가격은 비강남권의 상승이 높게 나왔다.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와 함께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 강북구(0.59%), 구로구(0.56%), 노원구(0.55%), 은평구(0.51%), 도봉구(0.49%)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경기도의 전셋값은 0.56%를 기록해 전주(0.27%)보다 큰 폭 상승했다. 광명(1.47%), 김포(1.21%), 성남 분당구(1.1%), 용인 기흥구(1.04%), 광주(0.97%) 등이 높게 상승했다. 집값은 0.36% 올랐다. 김포(2.36%), 고양 일산동구(0.75%), 고양 덕양구(0.66%), 고양 일산서구(0.63%), 하남(0.61%)이 상승했고, 동두천(-0.04%)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7.3으로 지난주(85.9)보다 상승했다. 급상승하는 전세가격에 상응해 매매에 대한 전환 문의가 미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20.10.24 I 강신우 기자
“지금 집 살 때 아니다”…내 집 마련 언제?
  • [복덕방기자들]“지금 집 살 때 아니다”…내 집 마련 언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젊은 사람들은 적어도 5년은 기다렸다가 주택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할 수 있어요.”지금은 집 살 시기가 아니다. 5년은 기다려야 한다.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고 여전히 오르고 있는 현재, 집값은 ‘거품’이라고도 했다. 그러면 왜 5년이나 기다렸다가 집을 사라고 하는 것일까.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지난 22일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와 만나 부동산시장 동향에 대해 물어봤다. 권 교수는 부동산시장이 안정화 추세에 있다는 정부의 평가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안정화한다는 것은 거래량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며 “거래량이 나오는 중에 안정화가 돼야 하는데 거래량이 반의 반 토막 난 상황에서 안정화라고 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했다. 이어 “강남이나 수도권 등 한 두건 거래되는 매물이 대부분 신고가를 기록하는 점을 보면 안정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사진=유튜브 ‘복덕방기자들’ 영상 캡처)한국감정원의 10월2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동향에서 강남구 집값이 18주만에 하락전환한 것을 두고도 권 교수는 ‘하락’을 말하기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권 교수는 “강보합상태로 봐야 정확하다”며 “강남집값이 하락했다는 근거는 재건축에서 급매물 호가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재건축 시장은 정상적인 주택시장이 아니다. 이미 미래가치가 충분히 반영된 주택이기 때문에 재건축 값이 떨어진다고 해서 기존 아파트값까지 동반하락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권 교수는 전세난이 심화한 현 주택시장을 두고는 “집이 있으면 ‘죄인’ 취급을 당하고 집이 없으면 불쌍한 사람이 된다”고 했다. 분양가상한제와 임대가구 매각, 임대차3법 등의 주택정책이 전셋값 폭등을 불러왔다는 의견을 내놨다. 권 교수는 “전셋값이 오르면 매매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주택시장 안정화라는 정부의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 매매물량이 적기 때문에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내 집 마련 시기와 관련해선 현 시점보다는 이르면 5년 이후 매수 타이밍을 잡아보라는 조언도 했다. 권 교수는 “4년, 8년 임대사업 물량이 2024~2026년 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이 시기는 또 3시 신도시가 입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공급량이 많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집값이 하락할 숭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집값이 두배로 올라 20억원이 된 아파트값이 공급량이 늘었다고 해서 갑자기 15억 아래로 뚝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기획= 강신우 기자촬영·편집= 이준우 PD·정아임 인턴PD
2020.10.23 I 강신우 기자
월세 늘고 오르니…김현미 “월세 세액공제 확대 검토”
  • 월세 늘고 오르니…김현미 “월세 세액공제 확대 검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근 개정된 임대차법 시행과 저금리 여파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늘고 월세 가격이 올라 주거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월세에 대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자 “세액공제 등을 통해 세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사진=연합뉴스)현재 정부는 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3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에 거주 중일 때엔 750만원 한도 내에서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박 의원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주택의 기준시가는 높이고 세액공제 한도도 확대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세난 해결을 위해 월세 임차인에 대한 혜택을 늘려 월세에서 전세로 옮겨가는 수요를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금리 인하 때문”이라며 “현재 월세는 하락세인데, 금리 인하로 월세 수요는 전세로 옮겨가고 있으나 집주인의 월세 공급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에 김 장관은 “기본적으로 임대차 시장 전체에 대한 데이터가 확보돼야 소외되지 않고 세제혜택 받을 수 있다”며 “내년 6월부터 임대차 신고제가 시작돼 정착되면 임대소득에 대한 과세와 함께 세액공제가 함께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0.10.23 I 김미영 기자
김현미 “보유세 추가 완화 없다”…집값 상승, 저금리탓
  • [2020국감]김현미 “보유세 추가 완화 없다”…집값 상승, 저금리탓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추가 완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김 장관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종부세는 지난법 개정을 통해 1가구 1주택 장기보유 세금을 80% 감면하는 것으로 많은 혜택을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특별한 세제개편 상황은 아니며 이에 대해 검토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다만 임대사업자 등록 제도가 주택시장을 투기 시장으로 만들었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저의 책임이 더 크고 7·4대책이 법제화한 만큼 잘 추진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현미 장관은 문재인 정부들어 집값이 상승한 데는 저금리 영향이 컸다고 재차 밝혔다. 이날 국감 첫 질의자로 나선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8년 금융위기와 맞물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각종 부동산 세율을 낮추고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며 “세율인하와 규제완화에 더해 당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고 현 정부 들어 세계적 경제 불안과 코로나 비상 상황이 겹쳐 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왔고 돈이 넘치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최적의 상황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의 질의에 김 장관도 “홍 의원 발언에 동의한다”며 ”정부의 종합대책 중 9·13 대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9·13대책 이후 2019년 초반까지 집값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2019년 중반 다시 금리가 인하되면서 (집값이) 상승 전환되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10.23 I 황현규 기자
②"아파트값 떨어질라"…기피시설 전락
  • [대학 기숙사사업 표류]②"아파트값 떨어질라"…기피시설 전락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2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A아파트. 지근 거리에 중랑천이 흐르고 있고 그 너머론 최근 젊은이들에게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동이 위치해 있었다. 왕십리역과 한양대역이 멀지 않은 이 곳은 최근 몇년 새 부동산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은 지역 중 하나다.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 연합기숙사 후보 부지(사진=한국장학재단)이러한 A아파트와 중랑천 사이엔 수풀이 무성한 공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한국장학재단의 2호 연합기숙사 부지로 낙점됐던 곳. 좋은 입지를 자랑하는 만큼 학생들에게도 이점이 많은 곳이다. 한양대·한양여대와 인접해 있고 대중교통으로 30분 거리에 경희대·서울시립대·세종대 등의 대학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4개 노선이 걸쳐있어 접근성이 좋고 중랑천과 붙어 있어 운동하기도 좋다. 그럼에도 기숙사비는 월 1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문제는 A아파트를 포함한 인근 아파트 주민의 반발. 해당 부지는 인근 아파트들과 불과 90m 가량 떨어져 있다. 큰 반대 이유는 일조권·조망권 침해다. 실제 고층의 기숙사가 세워질 경우 아파트의 일조권·조망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 거리였다. 아파트에서 만난 주민 김모(45)씨는 “저층부에 살고 있는데 기숙사가 들어선다면 전망이나 햇빛을 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집값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러한 반발에 장학재단은 당초 15층 높이로 추진하려던 기숙사 건물을 10층으로 낮추기로 했다. 특히 A아파트 앞 건물은 4층 높이로 설계했다. 장학재단의 완공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일조권·조망권에 미치는 영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이러한 사실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주민 이모(45)씨는 “10층 이상 높이로 지어진다고만 알고 있었다”며 “주민 피해가 적다면 기숙사를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음이나 치안 우려도 있었다. 한 주민은 “평소 더 멀리 있는 중랑천에서 축구하는 소리도 들린다”며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놀 수도 있고 인근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해당 부지와 아파트의 직선 거리가 90m 정도에 불과함에도 사이에 도로와 철도, 방음벽까지 놓여 있어 서로 쉽게 오갈 수 없을 정도로 구역이 구분돼 있었다. 더구나 아파트까지 소음이 들릴 정도로 시끄럽다면 기숙사에 있는 다른 학생들이 먼저 항의·제지할 가능성이 높다.일조·조망권, 소음 문제를 떠나 기숙사 대신 아파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설이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도 크다. 성동구청도 해당 부지를 연구시설이나 공동 목적을 띈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기숙사가 혐오시설까지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갤러리나 백화점,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이 들어오는 걸 바라지 않겠느냐”며 “어떤 시설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주변 상권이나 분위기 형성, 나아가 아파트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소음이나 집값 하락이 기숙사 건립 반대 이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인성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 입장에선 주민들이 집값 때문에 학생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기숙사 건립을 반대하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며 “경희대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회기동의 경우 평균 월세가 45만원에 달하고 원룸 전세의 경우 최대 1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기숙사가 새로 생겼음에도 기숙사 수용률은 13%에 불과하다”며 “ 덧붙였다.한양여대 재학생 이모(20)씨는 “왕십리 자취방 특성상 집과 집 사이가 너무 가까워 여학생으로서 창문을 열기가 꺼려진다”며 “정부에서 마련해주는 기숙사가 들어오면 저렴한 방값 뿐 아니라 치안이나 보안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2020.10.23 I 신중섭 기자
강남집값 다시 꿈틀?…하락전환 1주만에 '보합’
  • 강남집값 다시 꿈틀?…하락전환 1주만에 '보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안정화 정책(7·10, 8·4 등)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전체적으로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구는 하락전환 1주만에 ‘보합’ 전환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3주차(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7·10대책 이후 대체적으로 매수세 둔화된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상대적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9억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일부 단지 매물 누적되며 강남·서초·송파·강동구(0.00%)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비강남권은 관악구(0.03%)는 신림·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강서구(0.02%)는 교통 편리한 방화·가양동 등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02%)는 신월동 저가·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은 중랑구(0.04%)는 상봉·면목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접근성 양호한 순화동과 회현동 소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광진구(0.00%)는 매수문의 줄어들며 보합 전환했고 마포구(0.00%)는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셋값은 0.08%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 확대 영향 있는 가운데 거주요건 강화 및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매물부족 지속하고 있으며 가을이사철 수요 높은 교육·교통 양호한 지역, 역세권 및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경기도는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전주대비 큰 폭 올랐다. 먼저 집값은 0.14% 올라 전주(0.10%)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김포시(0.51%)는 구래·장기동 등 개발기대감(GTX-D) 있거나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31%)는 행신·화정동 역세권 및 동산·성사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셋값은 0.24% 올라 전주(0.19%)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고양 덕양구(0.47%)는 3기신도시 청약수요 꾸준한 가운데 인근지역인 도내동 신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45%)는 주거여건 양호한 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39%)는 매물 부족현상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호매실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2020.10.22 I 강신우 기자
“정 집 사고 싶다면…‘영등포·강서구’ 아파트 노려라”
  • [복덕방기자들]“정 집 사고 싶다면…‘영등포·강서구’ 아파트 노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차선이 최악의 결과를 낳는다. 무리해서라도 ‘최선의 아파트’를 골라야만 후회하지 않는다”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이데일리 건설동산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만나 아파트 고르는 ‘꿀팁’을 공유한다.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인 예비 매수자들은 어떤 아파트를 골라야 할까. 20일 최 교수는 아파트 개별 단지에 집중하기보다 입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좋은 입지의 낡은 아파트가 나쁜 입지의 좋은 아파트보다 더 낫다는 의미다.최 교수는 현재 서울 내 저평가된 지역으로 영등포구와 강서구를 꼽는다. 한강과 인접한 지역의 아파트값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지는데, 이 중 영등포구와 강서구의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 직방에 따르면 한강과 인접한 주요 자치구 6개(송파·강남·서초·동작·영등포·강서구) 중 영등포구와 강서구의 10억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작았다. 영등포구 26.5%, 강서구 10.3%에 불과했다. 반면 송파, 강남, 서초구는 62.1%, 80.2%, 80.1%가 10억 초과 아파트로 나타났다.최 교수는 “가격 상승을 보면 한강과 인접해야 하방 경직이 커 가격 하락이 크지 않다”며 “서울 자치구 중 한강 이남에 인접해 있는 6개 자치구 중 그나마 현재 가격이 저렴한 곳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지하철 2·3·7·9호선과 도보로 7분 이내 아파트 단지도 노려볼 만하다. 해당 호선은 강남권으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곳이다. 최 교수는 “사람이 많은 곳보다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쉽게 이동 가능한 단지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며 “해당 노선은 직장이 모여있는 강남으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라고 말했다.최 교수는 무주택자가 지금 집을 사도 된다고 봤다. 최 교수는 “최근 몇 년 새 집값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무주택자들이 주택 사기를 걱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보금자리라는 측면에서 집을 사는 데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방 경직성이 큰 아파트를 고른다면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0 I 황현규 기자
국토부 “임대차법 시행, 월세 전환 가속화와 관계 없어”
  • 국토부 “임대차법 시행, 월세 전환 가속화와 관계 없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임대차 3법 시행과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추세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세 거래량 급감 현상도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 임대차법 시행 후 여러 부작용이 나오고 있단 지적에 정면 반박한 셈이다.국토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국토부는 “임대차 3법의 시행으로 오히려 현존 계약의 갱신 시에는 임차인의 동의 없이 임대인의 일방적 의사만으로 월세로 전환할 수 없다”며 “설령 갱신 시 월세 전환이 이뤄지더라도 법정전환율 2.5%가 적용되고, 보증금 및 월세 증액도 5% 이내로 제한돼 집주인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유인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전세 임대인의 실질수익률이 낮아짐에 따라 월세로의 전환 유인이 있다”면서도 “임대차 3법 시행 전후 전세-월세 비중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은 저금리가 원인이란 설명이다.전셋값이 오르는 데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자리하고 있단 게 국토부 입장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은행이 불가피하게 기준 금리를 인하했고 이는 전세가격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금리가 내려가면 임차인 입장에서는 전세 보증금 실부담이 줄어 선호지역 및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집주인 관점에서는 실수익이 감소해 보증금 증액 유인이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전세 거래량이 예년 대비 감소했단 지적에도 반박했다. 9월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량(5262건)이 7월(1만2090건) 대비 57% 감소했단 지적이 틀렸단 것이다.국토부는 “‘서울시 부동산광장’의 9월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통해 신고된 계약건수를 현재까지 집계한 자료일 뿐, 최종 확정 수치가 아니다”라며 “신고 건수가 누적된 이전 달 거래량과 현월 거래량을 단순 비교할 경우 당해 월 계약 건 집계가 마무리되지 못한 현월 거래량이 과소추정될 수 밖에 없는 통계 구조”라고 했다. 이어 “8월 서울시 전월세거래량(신고기준)은 5.4만건으로 전년동월(5.1만건) 대비 6.8%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토부는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분쟁 상담 역시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일부 자극적인 사례 또는 검증되지 않은 임대차 3법으로 인한 공급위축론으로 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것은 전세시장 불안심리를 가중시키는 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다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0.10.20 I 김미영 기자
배춧값, 전월 대비 34%↓…포장김치도 10월말 판매 정상화 전망
  • 배춧값, 전월 대비 34%↓…포장김치도 10월말 판매 정상화 전망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장마와 태풍으로 치솟핬던 배추 등 채소 가격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장김치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김치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오후 광주 서구 매월동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 산지로부터 들어온 배추가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배추 소매가격은 7211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33.7% 감소했다. 한때 1만을 넘겼던 배추가격은 추석 연휴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다. 무 소매 가격 역시 개당 3196원으로 전월 동기 대비 17.7% 떨어졌다. 배추보다 감소폭은 좁지만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aT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수급조절 매뉴얼이 ‘상승 심각’에서 ‘상승 경계’로 한단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10월 말 경 가을배추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물량도 많아지면서 배추가격을 안정세에 들어갈 전망이다.김치에 들어가는 주요 채소들의 가격은 하락세지만 아직까지 온라인 포장김치 판매는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대상의 자사몰인 ‘정원e샵’에선 지난달 18일부터 종가집 브랜드의 포기김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있다. 상급 배추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가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시장가격대로 배추를 매입할 경우 손해가 불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상은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면서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역시 자사몰 ‘CJ더마켓’ 역시 열무김치나 묵은지 등 포기김치 대체재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다만, 포장김치 업계에서도 배추 등 원재료 수급이 정상화되는 10월 말 이후부턴 온·오프라인 판매가 모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10.18 I 이성웅 기자
신반포2차 32.5억 ‘1위’…강남4구 집값 하락할까
  • [주간실거래가]신반포2차 32.5억 ‘1위’…강남4구 집값 하락할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의 하락 전환이 서울 전체 집값 하락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면적 137㎡는 32억5000만원으로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17건이다.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2차 전용 137㎡ 32억5000만원(3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최고가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와 면적과 층수가 같은 매물은 지난달 3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 새 실거래 가격이 5000만원이 낮아졌다.1978년 준공된 신반포2차는 총 13개 동, 157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가깝다. 2003년 9월 재건축 추진위를 구성했지만 사업 추진은 아직 미비하다. 지지부진한 재건축으로 한때 일몰 위기까지 몰렸지만 최근에는 17년만에 조합 설립을 눈앞에 뒀다. 향후 재건축이 이뤄지면 지상 최고 35층, 2000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신반포2차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다. 강북권은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중구(0.02%)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랑구(0.01%)는 상봉·신내동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구(0.00%)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2020.10.17 I 정두리 기자
서울집값 상승폭 누그러졌다
  • 서울집값 상승폭 누그러졌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2주차(12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라 전주 0.2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0.30%), 성동구(0.29%), 마포구(0.29%), 영등포구(0.27%), 강남구(0.27%)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전주 상승률 0.44%보다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강서구(0.81%), 성북구(0.80%), 은평구(0.71%), 성동구(0.66%), 노원구(0.58%)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경기도 집값은 0.23% 올라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 김포(0.65%), 광명(0.55%), 고양 일산동구(0.44%), 파주(0.44%), 안양 동안구(0.41%)가 상승했고 동두천(-0.01%)은 하락했다. 인천(0.10%)은 부평구(0.17%), 남동구(0.14%), 계양구(0.14%), 서구(0.08%), 중구(0.07%)가 전주대비 상승했다.전셋값은 0.27%를 기록, 전주(0.3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남양주(0.60%), 광명(0.57%), 광주(0.42%), 수원 영통구(0.42%), 성남 분당구(0.41%) 등이 높게 상승했다. 인천은 0.24% 올랐다. 부평구(0.45%), 남동구(0.39%), 연수구(0.23%), 계양구(0.21%), 중구(0.11%)가 상승했다.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5.7로 지난주(83.7)와 유사한 수치를 보이면서 매수문의가 매도문의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20.10.17 I 강신우 기자
총량 틀어막고 DSR도 강화‥토끼몰이식 대출규제 괜찮나
  • 총량 틀어막고 DSR도 강화‥토끼몰이식 대출규제 괜찮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금융당국이 전방위적인 신용대출 죄기에 돌입했다. 급증한 신용대출이 부동산으로 흘러가 시장을 다시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용대출에는 꼬리표가 없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자영업자의 돈줄까지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연말까지 월 신용대출 증가액을 ‘2조원대’로 제한하겠다는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지난 8월 5조3000억원까지 불었던 신용대출을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것이다. 겉모양은 은행의 자율적인 감축이지만, 사실상 당국의 의중을 반영한 조치다.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제2금융권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신협과 농·축·수협,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 신용대출 상황을 점검했다. 혹시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빠져나가는 건 아닌지 살폈다. 언제든 규제에 나설 수 있다는 예고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은 실태점검은 대출을 줄이라는 사실상의 압박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금융권 신용대출은 서민 생계용 자금으로 활용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 등 고려해야 할 게 많아 상황에 따라 탄력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얼마 전까지 신용대출 규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서민과 자영업자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런데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금융위에 “신용대출을 통해 부동산 대책 효과를 하락시키는 행위를 조치하라”고 지시한 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 역시 예고했다. DSR은 차주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이 연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현재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DSR 40%가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차주별 DSR을 적용하는 지역을 확대하거나 집값 기준을 낮춰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R 규제를 강화하면 주담대는 물론 신용대출 전세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가계대출이 영향을 받는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신용대출이 급증하면 관리가 필요한 측면은 있다”면서도 “자칫 서민이나 자영업자 대출이 어려질 수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0.10.16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대통령 한마디에…벼랑끝 서민 돈줄 막힐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통령 한마디에…벼랑끝 서민 돈줄 막힐판 -“홍남기처럼 전셋집 쫒겨나기 직전”서울 분쟁상담 전화 매일 수백통-최재형 “이렇게 심한 감사저항 처음”△사설-펀드비리 수사, 말뿐 아닌 행동으로 적극 협조하라-불체포특권 뒤 숨은 의원, 여당은 이래도 ‘개혁’ 외치나△줌인&-증시 데뷔 첫날 주식부자 8위 오른 방시혁…‘소통 부족’은 숙제-코로나19 쇼크…100대 기업 중 67곳 상반기 매출 줄었다△신용대출 축소 후폭풍 오나-영끌·빚투 막으려다…‘생계비’ 필요한 서민·자영업자 위기 내몰수도-생활자금 위해 ‘햇살론 유스’ 몰린 청년들…이용자 4만 육박-은행서 못 빌리니 카드론으로…8월 이용액만 3조9066억원△‘전관 로비’로 번진 사모펀드 사기극-모피아 입김 통하는 자본시장…제2 옵티머스 막을 뾰족수 없어 더 문제-‘금감원 유착’ 진위 파악 중…‘키맨’ 신병확보 관건-“수수료 더 줘도 싫다”…사모펀드 거부하는 은행들△2020국정감사-최재형 “월성1호기 감사자료 공개 용의”…어떤 결과 나오든 후폭풍 클 듯-재산세 감면 핫이슈…與 “포퓰리즘” VS 野 “확대해야”-‘秋, 아들 수사와 직무관련성 없다’ 해석에…野 질타△정치-선거법 위반 의원 24명 무더기 기소…與 “지켜보자” 野 “정치탄압”-文대통령 “백신개발 끝을 보자” 최태원 “전사 역량 집중”-대권 출사표 낸 원희룡 “중도 끌어안아야 승리”-與, 경제계 또 만났지만…‘규제3법 강행’ 뜻 고수-이낙연 “美 대선 이후 초당적 방미단 검토”서훈 안보실장 방미…“한미동맹 재확인”△국제-로봇 1000대, 코로나로 불어난 택배물량 차질없이 ‘척척’-겨울 앞두고 ‘美추월’ 유럽, 코로나 확진 비상-므누신 “부양책 대선전 타결 어렵다”…역대급 실업난 어쩌나△경제-5년 뒤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韓, 정년연장·연금개혁 더는 못 미룬다-S&P “韓 재정준칙, 국가등급에 직접 영향 안 미쳐”-한전, 멕시코 태양광발전 가동 임박 35년 동안 총 2800억원 수익 기대△금융-국내최초 ‘별’ 적립 혜택 현대카드 ‘스타벅스 카드’-3000만 고객 강점 ‘KB페이’…빅테크와 정면승부-KB국민은행, 무역보험공사 협약“중소, 중견기업 수출입금융 활성화”-코픽스 올해 첫 반등…주담대 변동금리 줄인상 예고-신한카드, 업계 첫 4억달러 소셜본드 공모발행△제9회 이데일리 WFESTA-“우리에게 평온한 일상 선물…헌신적인 의료진이 영웅입니다”제갈정숙 KT DS 전무-“사람 움직이는 선한 영향력들이 모여 세상을 바꿔요”이예랑 리코스포츠에이전시 대표-“나눔은 행복의 연장선…위기 상황일수록 나눔 함께해야”션 가수△SCIENCE % FUTURE TECH-“제조 공정 완전히 달라 장비, 소재R&D 필요”유지상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부피 큰 ‘인화성 전해액’ 얇은 고체로불날 걱정없이 오래가는 ‘꿈의 배터리’-앞서가는 도요타, 따라잡기 나선 삼성, LG, SK△산업&기업-“전례없는 위기”…정기인사 두달 앞당긴 정용진신세계 이마트 부문 깜짝 단행 -“코로나 위기 속 생업 집중”‘항공의 날’ 조용한 잔치 연다-연료유 하락, 운임상승…해운업 수익성 점프-정의선 회장 첫 행보는 ‘수소경제 띄우기’-디젤, 가솔린, LPG 풀라인업…QM6 돌풍△산업&바이오-리베이트‧복제약 난립 주범 ‘공동생동’ 폐지 급물살-T맵 독립…SKT, 모빌리티 사업 분사-공정, 투명성 다 잡았다…중기부 ‘R&D국민평가단’ 호평-“MZ세대와 소통 위해 강남 한복판으로 통신사 선입견 없애려 ‘LG’로고도 지워”김새라 LGU+ 마케팅 그룹장△소비자생활-온라인서 단백질제품 사면‘켈로그+젝시믹스’ 드려요-‘연말 큰장 놓칠라’…행사기간 늘리고 온라인 강화-‘쿠릉’ ‘와우 플레이’ 상표 출원쿠팡 김범석 ‘큰 그림’에 주목-CJ제일제당 ‘식품 소비기한 도입 어때요’△증권&마켓-장외 최대어 ‘크래프톤’…알고보니 내부통제는 ‘허술’-최근 상장 코스닥사 절반 공모가 밑돌아-동학개미 덕분에…증권사 6곳 3분기 순이익 60% 넘게 늘 듯△이주현의 혁신@미술-“막장 연극에 초대합니다”…대중 열광시킨 블루오션△여행-거대한 암산 병풍 삼아 태곳적 자연 속 거닐다-“유커들, 코로나 진정되기만…내년 봄 관광 재개 기다려”△스포츠-무승 11년차 박주영…“친구 따라 우승 갈래요”-“왼 손목 고정…양어깨로 퍼트해야”KPGA 올시즌 평균타수 1위 이재경의 팁-이창우가 ‘더CJ컵’ 참가 포기한 이유“국내대회 집중해 대상, 상금왕 탈래요”-‘배구여제’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 최고 영예 ‘경기상’ 수상-“김하성, 강정호보다 컨택트, 수비 능력 좋아”△피플“늦었지만…韓”산업화에 기여한 삶, 부모님께 알려야죠“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제3대 경총회장 김창성 전방 명예회장 별세-BTS, 빌보드 어워드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영예-한방차 캡슐 대중화 앞장메디프레소 ‘10월 A-벤처스’-삼성전기 김보준 팀장 ‘차세대 IT 리더상’-“서울무용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 감동 전할 것”-우리금융 15년째 ‘사랑의 헌혈’ 캠페인△오피니언-[목멱칼럼]방어와 억제…北 신무기가 던진 딜레마-[정재욱의 이슈LAW]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처벌 완화되지만-[기자수첩]방송가 ‘이근불똥’ 자성 계기 삼아야△부동산-“대출 낀 집은 팔려도, 세입자 낀 집은 3억 깎아줘도 안 팔려요”-세입자 계약갱신 번복 금지 ‘홍남기 피해방지법’ 나온다-6억으로 강남 중의 강남…‘서초자이르네’ 입성하기-18주 만에 꺾인 강남구 아파트값…하락세 이어질까△사회-“돈에 눈멀어” “세금 호캉스”…피격 공무원, 화재 이재민 “악플에 두 번 웁니다”-‘가장 신경 쓴 곳에서 집중감염’ 방역 통제력 약화 우려에 한숨-아동 성착취물 범죄 4년새 2.2배 늘었다-“교사 선발권 교육감 위임 철회하라”…교총, 청원운동 돌입-박원순 성추행 고소 100일…“사회 정의 실현 지켜볼 것”-‘보수단체 불법 지원’ 김기춘 징역 1년 확정
2020.10.15 I 강신우 기자
 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
  • [퇴근길 뉴스] 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빅히트 ‘따상’은 커녕 ‘하회 마감’[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따상’으로 증권가에 입성하는 듯했지만, 거래시작 4시간 만에 하한가로 돌아서며 시초가보다 낮은 가격에 장마감했습니다.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 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27만원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35만1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거래시작 4시간 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빅히트는 시초가보다 4.44%(1만2000원) 하락한 25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故구하라 폭행·협박’ 전 남친 최종범, 징역 1년 확정…‘불법 촬영’은 무죄가수 고 구하라 씨를 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지난 7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최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가수 고(故) 구하라 씨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29)씨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습니다. 구 씨 동의 없이 구 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는 원심 판단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유지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박정화)는 15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상해·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상고심에서 최 씨에 대한 상해 등 사건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2018년 8월 초순경 교제하던 피해자 구 씨의 주거지 안방 문을 손괴하고 같은 해 9월 13일 피해자와 다투면서 피해자를 상해했으며 피해자와 함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제보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 및 강요했다는 공소사실만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n번방·박사방’에 교사도 있었다…4명 경찰수사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 운영자로 경찰에 구속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지난 5월 18일 오후 검찰로 송치되기 전 경북 안동시 안동경찰서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배포한 텔레그램 ‘n번방’·‘박사방’ 사건에 초등학교 교사들도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들의 가입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로부터 제출 받은 ‘시·도별 텔레그램 성착취방 가담교사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충남·강원에서 4명의 교사가 텔레그램 성착취방에 연루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교사는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텔레그램 ‘박사방’에 입장해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을 소지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교 교사는 판매자에게 20만원을 주고 아동성착취물을 내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의 특수학교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성착취물 홈페이지에서 3만원을 내고 성착취물 1100여 건을 내려받았으며, 아산의 고교 교사는 텔레그램에서 공유한 클라우드 주소로 접속해 성착취물을 200여 건을 내려받았습니다.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안정화 대책 및 코로나발(發) 경기 위축 우려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상승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6월 2주차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입니다.
2020.10.15 I 정시내 기자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
  • 서울집값 하락세 접어드나…강남 -0.01% 하락전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0.01%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강남구가 18주 만에 하락전환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2주차(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 안정화 대책 및 코로나발(發) 경기 위축 우려 영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저가나 소형 위주로 상승 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4구는 연이은 정부정책(7.10, 8.4)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01%)는 위례신도시 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강남구(-0.01%)는 일부 재건축 단지나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6월 2주차 상승(0.02%)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초(0.00%)와 강동구(0.00%)는 보합세다. 강북권은 노원구(0.02%)는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중구(0.02%)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중랑구(0.01%)는 상봉ㆍ신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마포구(0.00%)는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은 0.08%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같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감소, 청약대기 수요,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교통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역세권 및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가을철 이사수요 유입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집값은 0.10% 올라 전주(0.09%)보다 더 올랐다. 용인 기흥(0.22%)ㆍ수지구(0.19%)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20%)는 행신ㆍ화정동 구축 및 도내ㆍ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일산 동구(0.17%)는 장항ㆍ마두동 3호선 역세권 및 중산동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17%)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호원ㆍ장암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6%)는 개발호재 있는 금광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전셋값도 0.19%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했다. 화성시(0.32%)는 동탄신도시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32%)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장암ㆍ호원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수정구(0.27%)는 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수원 장안구(0.27%)는 정자동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그러나 파주(-0.11%)ㆍ여주시(-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10.15 I 강신우 기자
500가구에 ‘전세 제로’…“입주 2년차 아파트 씨 말랐다”
  • 500가구에 ‘전세 제로’…“입주 2년차 아파트 씨 말랐다”
  • [이데일리 정두리 황현규 기자] “전세요? 500가구가 넘는데 전세로 나온 건 한 채도 없어요. 서울 아파트 씨는 완전히 말랐다고 보면 됩니다. 월세는 어떠세요?”(흑석동 A공인중개사무소)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지난 2018년 11월 입주한 545가구 규모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입주 2년차를 맞았지만 전세 매물은 제로(0)다. 임대차법 시행 영향으로 전세로 나온 아파트가 종적을 감춘 것이다. 그나마 있는 월세 매물도 5개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등 주택임대차법을 개정하면서 초기엔 혼란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전세난이 수그러들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가을 이사철을 맞은 세입자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년 더 눌러사니 전세 나오겠어요?”12일 이데일리가 서울 입주 2년 차(2018년 10월~12월 입주) 아파트(도시형·오피스텔 제외)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9개 단지, 2만804가구 가운데 현재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은 159개가 전부였다. 이 중 전세 매물이 5개 미만인 단지는 13개 단지(△e편한세상 상도노빌리티(893가구 중 2개) △연희파크푸르지오(396가구 중 2개) △홍제센트럴아이파크(906가구 중 2개) △래미안 베라힐즈(1305가구 중 3개) △테라팰리스건대2차(68가구 중 1개) △흑석뉴타운 롯대캐슬 에듀포레(545가구 중 0개) △방배아트자이(353가구 중 1개) △힐스테이트녹번(952가구 중 2개) △송파건원여미지(107가구 중 0개)로 파악됐다.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홍제센트럴아이파크는 14개동에 100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단지이지만 현재 전세 매물은 고작 2개밖에 없다. 그마저도 실거래가보다 훨씬 높은 호가가 붙어 있다. 홍제센트럴아이파크 105동 84㎡짜리 전세는 현재 9억원에 호가가 올라와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초 전세가가 4억원, 올해 5월 5억원에 실거래됐지만, 몇 달만에 4억 넘게 뛴 것이다. 전세난이 가중된 결정적 이유는 재계약 기간이 도래하면서 이동하는 전세입자보다 2년 더 연장하며 눌러앉은 수요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입자를 보호하려는 새 임대차보호법이 전세 매물 품귀현상을 심화시키고 가격급등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홍제동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1000가구가 모여 있는 이 곳에 전세 매물이 왜 하나도 없겠느냐”고 되물으면서 “새 임대차법 때문에 무조건 다 재계약을 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전세 매물도 지금은 귀한 상황”이라면서 “올해 계약하지 못하면 내년에는 이마저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 연말까지도 전세 매물잠김 ‘우려’서울 강남, 송파구 아파트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8% 올랐다. 67주 연속 상승세다. 1년이 넘는 기간 하락없이 오르기만 했다. 민간 조사기관인 부동산114 통계를 살펴봐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11% 올라 직전 조사(0.10%)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의 매물잠김 현상은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봤다. 정부의 뚜렷한 추가 대책도 없어 가을 이사철 전셋집을 구하는 임차인들의 시름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향후 3기 신도시로 서울 거주자가 분산된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가 얼마나 클지 의문”이라면서 “서울은 주택 수요가 다른 시도보다 훨씬 많은데, 그 와중에 임대차법을 시행해 시장의 혼란을 더 가중시켰다. 종기를 건드려서 더 커진 꼴”이라고 지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갭투자 규제, 아파트 매입 임대사업자 폐지, 분양가상한제 따른 청약물량 선호, 임대차법 개정 등을 미뤄봤을 때 앞으로 전세매물은 더 줄어들 수 있다”면서 “보증부 월세로의 전이현상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보증부 월세 전이와 전세가격의 4년 단위 급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선 민간임대 공급 감소분을 공공임대 공급 확대로 간극을 메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는 매매시장으로 갈 수요가 전·월세에 머물러 있다”면서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낮춰 임대사업자가 빨리 처분할 수 있게 하고, 무주택자의 대출규제를 완화해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이동하게 해야 전세난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은 “정부는 표준임대료 등 보다 강경한 대응책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더 시급하고 현실적인 것은 신규 세입자들에게 일종의 주거비 지원, 전세담보대출 소득 제한 완화 등 실질적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2020.10.13 I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 8.4억…문 정부 들어 60% ↑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평균 8.4억…문 정부 들어 60%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이 평균 8억4437만원으로 4년 전보다 60% 가까이 급등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12일 한국감정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8억4437만원으로 문재인정부 출범 이전인 지난 2016년 5억3382만원에 비해 58.2% 상승했다. 감정원이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파트 거래금액의 합을 건수로 나눠서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을 계산한 결과다.최근 4년간 서울 25개 구 중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나타났다. 성동구의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2016년 5억8172만원에서 올해 10억7806만원으로 85.3% 폭증했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는 4억9734만원에서 8억6015만원으로 72.9%, 광진구는 5억8992만원에서 10억828만원으로 70.9%, 송파구는 7억4057만원에서 12억5146만원으로 69.0% 각각 올랐다. 성동구와 광진구는 올해 처음 아파트값 평균 10억원이 넘는 시·군·구에 포함되기도 했다.올해 아파트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로 17억6288만원에 달했다. 뒤이어 서초구 16억5850만원, 용산구 14억5551만원이었다. 경기도의 과천시는 13억5308만원으로 서울 송파구(12억5146만원)보다 1억원 웃돌았다. 이어 성동구(10억7806만원), 광진구(10억828만원), 마포구(9억5542만원), 동작구(9억2065만원), 성남 분당구(9억684만원) 등 순이었다. 현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 아파트값 평균 10억원이 넘는 시·군·구는 전국에 2곳(강남구·서초구)뿐이었지만 올해는 총 7곳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 일대 풍경(사진=연합뉴스)작년과 올해 아파트값을 비교해보면 서울에선 강북구와 은평구 등지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강북구는 4억6805만원에서 5억3707만원으로 14.8%, 은평구는 5억2347만원에서 6억62만원으로 14.7%, 동대문구는 5억8435만원에서 6억6664만원으로 14.1% 상승했다.반면 정부의 규제 타깃인 강남권이나 용산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은 상승세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값이 떨어졌다. 강남구는 작년(18억82만원)에 비해 2.1%, 용산구는 작년(15억2255만원) 대비 4.4% 하락했다.
2020.10.12 I 김미영 기자
'임대' 끝나는 서울집 14만채…싸게 나올까(종합)
  • '임대' 끝나는 서울집 14만채…싸게 나올까(종합)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말까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27만 채의 등록임대주택이 말소되면서 시장에 매물이 쏟아질지, 이로 인해 집값이 안정세를 되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임대주택으로 받던 세제 혜택이 없어지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쏟아내 집값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올해 말 말소 등록 주택, 수도권 27만채…서울만 14만채 1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교통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에게 제출한 ‘등록임대주택 개선에 따른 자동말소 주택 현황’ 자료를 보면 연말까지 임대 기간 종료와 함께 자동말소되는 전국 등록임대(단기임대·아파트 장기임대)는 46만 7885채다. 이 중 수도권 주택은 27만1890채(58.1%)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서울 물량이 14만2244채(52.3%), 경기도 주택은 10만8503채, 인천 물량은 2만1143채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1만9254채)와 강남구(1만7664채), 강서구(1만2838채), 마포구(9245채) 순으로 등록임대주택이 말소된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부터 말소 임대 주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자동말소 등록임대(누적 기준)는 내년 58만2971채, 2022년 72만4717채, 2023년 82만7264채로 집계된다. 수도권 물량은 내년 34만5324채, 2022년 44만1475채, 2023년 51만1595채로 증가한다. 서울에선 내년 17만8044채에 이어 2022년 22만1598채, 2023년 24만5521채로 늘어난다.이번 임대주택 말소는 지난 7·10 대책의 영향이 크다. 지난 7월 정부는 임대사업자 혜택을 폐지, 의무 임대 기간이 지나면 자동 말소하기로 결정했다. 다주택자들이 임대주택의 세제 혜택을 악용, 시장을 교란시켜왔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다주택자들의 임대주택이 말소되면서 앞으로 임대주택에 주어지던 세제 혜택도 사라진다. 이제까지 임대주택(8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될 뿐만 아니라 장기보유특별공제 70%, 종부세 혜택 등을 받아 왔다.(사진=연합뉴스)◇“세금 피하려 급매 내놓을 것”vs“가지고 있는 게 이득”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말소 임대 주택이 집값을 잡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세제 중과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급매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예상 외로 매도 물량이 적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양지영 R&C 연구소장은 “말소 임대 주택 등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양도세와 보유세 중과 등을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말소 임대 주택자 매도자들 입장에서 다주택자, 법인 등의 매물이 쌓이면 심리적인 압박이 생겨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앞서 세법개정으로 종합부동산세율이 3주택 이상이거나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을 보유했을 땐 0.6~2.8%포인트로 올랐다. 주택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양도소득세율도 70%(현 40%)로 인상됐다. 이 세율은 내년 6월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중과를 피하기 위한 ‘막차’ 매물이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양 소장의 생각이다.반면 매도 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세금 부담보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이 선뜻 매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매물이 나온다 해도 여전히 대기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은 “집을 파는 것 보다 가지고 있는 게 더 이득이라는 학습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임대주택인 탓에 임차인이 있어 즉각 실거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집값 하락을 이끌 정도의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해당 주택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살만한 대기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2020.10.11 I 황현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모두 상승폭 ‘둔화
  •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모두 상승폭 ‘둔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줄면서 상승세가 둔화하는 분위기다. 10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1주차(5일 기준) KB주택시장동향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주(9월21일) 0.2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0.39%), 강남구(0.34%), 강서구(0.34%), 광진구(0.32%), 중구(0.29%)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전셋값도 오름폭이 줄었다. 전주 상승률 0.50%보다 하락한 0.44%를 기록했다. 금천구(0.75%), 동작구(0.72%), 노원구(0.72%), 강북구(0.69%), 강남구(0.64%)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경기도 집값은 0.24% 상승해 전주대비 0.01%포인트(P) 상승폭이 축소했다. 하남(0.47%), 용인 수지구(0.46%), 남양주(0.44%), 김포(0.44%), 고양 덕양구(0.43%)가 상승했고 평택(-0.01%)은 하락했다. 인천(0.17%)은 미추홀구(0.39%), 계양구(0.30%), 서구(0.28%), 연수구(0.15%), 부평구(0.07%)가 2주전 대비 상승했다.전셋값은 0.33%를 오르면서 전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안산 단원구(0.65%), 광명(0.63%), 김포(0.61%), 성남 분당구(0.59%), 고양 덕양구(0.56%) 등이 높게 상승했다.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83.7로 2주전(85.2)보다 더욱 하락하면서 매수문의가 조금 더 줄어들었다. 8월 말 이후 100이하로 하락하면서 안정화하고 있다.
2020.10.10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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