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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프’ 김병철 "윤세아·애칭 '파국', 책임감 강해졌죠"(인터뷰)
-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스틸컷(사진 제공=지담)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스틸컷(사진 제공=지담)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스틸컷(사진 제공=지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줍음 많고, 낯도 가리고…. 작품을 하지 않을 때 저는 일상적이고 평범해요.”선 굵은 캐릭터로 지난 7개월 동안 시청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성공의 피라미드”를 외치는 가부장적인 가장으로 실소를 안겼다가, 얕은 수로 자신의 안위만 쫓는 위선적 인물로도 분했다. 강행군을 끝낸 그의 어깨는 한껏 가벼워 보였다. 지난 15일 종영한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의 배우 김병철(45)이었다. ‘닥터 프리즈너’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에이스 외과의사 나이제(남궁민 분)의 복수극이었다. 흡입력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과감한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자체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김병철의 전작인 JTBC ‘SKY캐슬’까지 소위 ‘대박’이 났으니 그야말로 ‘흥행의 아이콘’이 됐다. 부담은 컸다. 그가 연기한 ‘SKY캐슬’의 차민혁, ‘닥터 프리즈너’의 선민식 모두 극적인 인물이었다. 김병철은 스스로에게 “달라야 한다”는 과제를 줬다. “선민식은 유연해요. 차민혁은 그렇지 않죠. 유연했다면 가족과 더 잘 지냈을 텐데 말이죠. 차민혁은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어요. 선민식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도 원하는 걸 얻기 위해 그런 선택들을 했고요.”두 작품의 흥행은 배우 김병철의 삶에 변화를 줬다. 그를 찾는 이들이 전보다 늘어났고, CF나 출연료 등 현실적 차이도 있었다. 과거에는 제한된 분량 안에서 움직여야 했다면, 최근에는 작품 전체를 함께 호흡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일상에서 그를 알아보는 시청자도 늘어났다고. “감사하죠. 시청자의 관심 덕분에 소통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어요. 다만 제가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못해 스스로 아쉽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했는데 객석에서 ‘파국이다~’라고 누군가 외쳤어요. 다들 웃음이 터졌는데 정작 제 머릿속은 새하얗게 됐죠. 용기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정도였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제 유행어입니다’라고 유쾌하게 답하면 좋았을 텐데 싶었어요.”‘SKY캐슬’의 상대역 윤세아에 대한 질문에 그는 “방송의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웃었다. 둘 다 미혼으로 “잘 어울린다”는 시청자의 지지가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예능이나 스페셜 방송에서 그려진 것처럼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는 아니”라고 설명한 그는 “윤세아는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또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인 그는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했다. 조·단역으로 꾸준히 활동하다 KBS2 ‘태양의 후예’(2016)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극중 송중기의 직속상관 역을 맡은 김병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tvN ‘도깨비’(2016)에서 ‘파국이다’를 외치는 박중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둘 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했다. 그는 김 작가의 신작 소식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김 작가님의 대본이라면 분명 재미있을 것”이란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모든 캐릭터들이 제 자식과 같아 ‘인생 캐릭터’를 꼽으라면 못 꼽겠지만, ‘태양의 후예’는 대중과 접점을 늘려준 터닝포인트”라고 덧붙였다.“사람 사는 모습이 다양하잖아요. 그게 늘 궁금했어요. 왜 연기냐고 묻는다면 인간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작업을 통해 저도, 시청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연기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 ‘닥프’ 남궁민, 종영소감 “'다크히어로' 나이제, 큰 행운"
- 사진=지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남궁민이 KBS2 수목 미니시리즈 ‘닥터 프리즈너’ 종영소감을 밝혔다.남궁민은 15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촬영 내내 고생 많으셨던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 현장 스태프분들, 좋은 작품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덕분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촬영 기간 동안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 프리즈너’를 만난 건 제게 큰 행운이었다. 처음으로 다크 히어로라는 캐릭터에 도전해봤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그만큼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닥터 프리즈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종영하는 ‘닥터 프리즈너’는 천재 외과의 나이제(남궁민 분)의 복수극으로, 남궁민은 날카로운 눈빛, 서늘한 카리스마는 물론,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모습과 오열하는 연기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로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내 나이가 어때서…SNS로 제2인생 연 '실버스타'
- 사진=KBS안테나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쳤어, 내가 미쳤어.” 이것은 율동인가 안무인가. 우리가 기억하는, 시대를 풍미했던 관능적인 몸짓과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릴 때 누구보다 진지한 표정이다. 게다가 정확한 박자.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최근 KBS1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한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다. “종로 멋쟁이”로 자신을 소화한 지 할아버지는 손담비의 ‘미쳤어’에 부르며 춤을 췄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클립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네이버 캐스트 KBS안테나에 게재된 클립 영상은 공개 1주일이 지난 지난달 31일 오전 9시 기준 201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화제의 인물이 된 지 할아버지는 지난달 29일 KBS2 ‘연예가 중계’를 통해 원곡의 주인공인 손담비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선보였다. 각종 방송 출연은 물론 광고계 러브콜도 받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노년 스타가 뜨고 있다. 처음부터 스타는 아니었다. 평생 엔터테인먼트와 무관한 업(業)에 종사하다 뒤늦게 숨겨놨던 끼를 발산한 사례들이다. 지 할아버지를 비롯해 1947년 생인 유튜버 스타 박막례 할머니, 60대에 데뷔한 모델 김칠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진=김칠두 할아버지 SNS◇SNS의 힘으로…제2의 인생 활짝‘박막례 할머니’는 유명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손녀 김유라 씨가 할머니와의 호주 여행기 영상을 2017년 1월 유튜버에 올린 것이 시작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 시작했다. 2년 만에 구독자 수 80만 명을 넘어섰다. “막 대충 만드는” 국수 레시피는 350만 조회수를 넘었다. 인기 드라마 KBS2 ‘하나뿐인 내편’ 리뷰 영상은 1개월 만에 250만 조회수를 바라보고 있다. 사투리와 비속어가 뒤섞인 거침없는 멘트가 특징이다. 솔직함 속에 묻어나는 따뜻함과 관록이 뭉클함을 안길 때도 있다. 김칠두 할아버지는 1955년생이다. 지난해 데뷔한 ‘병아리’ 모델이다. 식당을 운영하다 접은 그는 딸의 권유로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에게 모델은 젊은 시절의 꿈이었다. 180cm가 넘는 큰 키에 이국적인 외모, 흰 머리 듬성듬성 섞인 장발 때문인지 주름조차 ‘힙’(‘앞서 있는’을 뜻하는 영단어 hip)하게 보인다. 다양한 브랜드를 섭렵하며 주목 받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사진=‘박막례 할머니’ 캡처◇신선함에 열광…“세대 차이 극복의 키”이들의 공통점은 SNS다. ‘지담비’(지병수 할아버지+손담비) 열풍은 클립 영상의 힘이 컸다. KBS는 SNS에서 클립 영상이 회자되자 ‘손담비 비교영상’, ‘미방영상’, ‘관객샷없는버전’, ‘세로캠’ 등 다양한 버전을 재생산했다. 영상 콘텐츠는 SNS 등으로 확산돼 화제성에 불을 붙였다. 박 할머니는 유튜브, 김 할아버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기존 스타 스타 시스템이라면 이들의의 탄생은 불가능에 가깝다. 훈련 기간 등을 이유로 나이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가 점점 어려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달라진 미디어 환경이 은퇴를 앞둔 ‘실버 스타’들에게 새 길을 열어 준 셈이다. 젊은 세대가 ‘실버스타’를 빠르게 발굴하고 뜨겁게 소비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우리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처럼 친근한 ‘실버스타’들이 ‘기성세대=권위주의’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중장년층은 체면을 내려놓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동년배들에게 부러움을 표한다. 일종의 대리만족이다. 혐오로까지 번지는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도 한다. 박 할머니는 지난 1월 게재된 ‘막례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식당’ 편에서 키오스크만 놓인 패스트푸드 가게를 찾는다. “카드 없고 기계 못 만지면 먹지도 못하느냐”고 역정을 낸다. 작은 글자와 낯선 용어 탓에 기계를 한참 바라보다 시간 초과에 걸린다. 유쾌한 영상이지만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를 되짚는다. 해당 영상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 속상해서 울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는 댓글이 달렸다.사진=김칠두 할아버지 SNS◇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모습 고령화 사회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드라마, 예능 등 노년의 삶을 조명하는 콘텐츠도 급격히 늘었다. 지난달 19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70대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드라마에서 타자화됐던 알츠하이머 환자를 중심에 놓고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실버 스타’의 탄생도 이와 맞물려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번 ‘지담비’ 열풍에 대해 “아이돌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는 어르신의 모습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선한 풍경”이라며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된다면 노년층과 젊은 세대가 서로 머나먼 존재가 아니라 친근한 가족으로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박막례 할머니’ 영상 캡처
- “나무 아닌 숲 봤으면”…‘닥터프리즈너’ 박계옥 작가
- ‘닥터 프리즈너’ 포스터(사진=지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거꾸로 병을 만드는 의사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박계옥 작가가 26일 KBS와 인터뷰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를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지난 20일 첫 방송한 ‘닥터 프리즈너’는 3회만(30분 기준) 1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그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사람을 골라내고, 좋은 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며 “문제는 사과를 썩게 하는 상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사과가 아닌 사과박스를 바꾸어야 되는 건 아닌가 의심해야 된다”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조했다.이하 박 작가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닥터 프리즈너’를 기획한 계기는?△의사는 병을 고친다. 거꾸로 병을 만드는 의사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의사가 있을 만한 공간을 생각하면서, 교도소 의료과장을 생각했고, 형집행정지가 연결되었고, 닥터 프리즈너가 되었다.―이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사람을 골라내고, 좋은 사람이 그 자리를 채우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썩은 사과 하나를 꺼낸다고 상자 속 다른 사과들이 괜찮다고는 장담 못한다. 문제는 사과를 썩게 하는 상자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사과가 아닌 사과박스를 바꾸어야 되는 건 아닌가 의심해야 된다는 것이다.―주인공 나이제가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데 그렇게 설정한 이유는?△반듯한 캐릭터로 담을 수 있는 이야기는 늘 정의가 승리하는 해피엔딩이지만, 그것은 늘 로망일 뿐 현실은 녹록치 않다. 나쁜 주인공이라면 반듯하지 않은 방식으로, 반듯하지 않은 사람들을 이기는 또 다른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배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좋은 배우들이다. 활자 안에 있는 캐릭터들을 훌륭하게 살아 숨 쉬게 소화해주고 있다.―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팁은?△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방식으로 목표를 성취해가는 나이제의 성장기에 주목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닥터 프리즈너’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라나?△나이제의 행동은 바르거나 칭찬받을 순 없겠지만 그가 지향하고자 하는 곳이 결국 우리가 닿고자 하는 부분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한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방송 첫주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소감과 향후 관전포인트는?△시청자분들의 폭발적 반응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나이제, 한소금, 선민식의 과거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셔도 좋다.
- 'MAX FC 14' 대회에 격투기 셀럽 총출동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펼쳐지는 MAX FC14‘더피플스챔피언스’에서 국내 격투기 사상 최초로 격투기 공개방송이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팬과 함께 즐기는 격투쇼’라는 의미에서 국내 격투기 시합 역사상 가장 많은 샐럽이 현장을 찾는다. 우선 국내 격투기 대회사 유일한 여성 부대표이자 MAX FC 공식 홍보대사 모델 이파니를 필두로 스포츠 팟캐스트 1위 방송 ‘싸움의 기술’ 3MC 윤형빈, 미키광수, 이재선이 나선다. 이들은 국내 최초의 격투기 공개방송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MAX FC14 대회 개회 선언을 함께한다.가수, 배우,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의 엔터테이너들이 현장을 찾아 격투팬을 만난다.격투 마니아이자 프로레슬링 마니아인 체리필터 손스타, 여성 래퍼 육지담, 걸그룹 GBB, 더재키찬그룹코리아 소속 에디가 가수 그룹을 형성한다. 여기에 여배우 오인혜, ‘범죄도시’, ‘나쁜녀석들’의 액션배우 금광산, ‘챔피언’의 이규호 등이 배우 그룹의 대표로 참여한다. 복싱레전드 박종팔, MMA 선수 남의철, 팔씨름 선수 홍지승은 챔피언 그룹으로 나선다. 가수, 배우, 체육인 등 각자의 영역은 다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격투기를 중심으로 한데 뭉쳤다는데 있다. 이파니는 직접 무에타이를 1년 이상 수련했을 정도로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미키광수는 주짓수 블루벨트로 주짓수를 꾸준히 연마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편에서 직접 프로레슬링 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던 손스타는 MAX FC 경가 있을때면 늘 현장을 찾는 터줏대감이다. 관심을 넘어서 직접 선수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 개그맨 윤형빈은 로드FC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데뷔해 KO승을 거두며 국내 종합격투기 중계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액션배우 금광산 역시 로드FC와 선수 계약을 맺고 시합 출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순수팬으로 직접 선수를 응원하기도 한다. 배우 오인혜는 MAX FC 선수 고우용(31.KMAX짐)의 열혈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출전하는 고우용의 응원을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는다. 걸그룹 GBB는 챔피언 윤덕재(26.의왕삼산)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메인 이벤터 윤덕재의 챔피언 2차 방어전에 직접 축하공연을 통해서 응원한다.화려한 대진과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티켓 예매 반응도 다르다. 대회사측에 의하면 현재 VIP석은 95% 이상 예매 완료된 상황이고, 일반석 역시 70% 이상 판매됐다.MAX FC14 ‘더피플스챔피언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 5시 싸움의기술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생방송은 오후 7시 메인 무대부터 IPTV IB SPORTS와 NAVER SPORTS를 통해서 생중계된다.
- YMC, 육지담 요구에 "어떤 사과 해야하나?" 반문
- 육지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떤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래퍼 육지담의 공개적인 사과 요구에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측의 반응이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육지담과는 회사차원에서 연락조차 한 바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육지담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워너원 강다니엘과 과거 관계로 인해 위협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워너원 제작사인 CJ E&M, 매니지먼트를 맡은 YMC엔터테인먼트에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육지담은 “지난 2월 LA에 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십대의 차. 그리고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라고 적었다. 또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끝내 저희 친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육지담은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든 수위의 악성 댓글들까지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사과를 하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악성 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를 올린 네티즌도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 육지담, 워너원에 사과 요구 "협박·납치 위기 겪었다" (전문)
- 육지담, 워너원 측에 사과 요구.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강다니엘과 과거 인연을 언급했던 가수 육지담이 워너원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그간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까지 악플과 협박, 납치 위기까지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CJ, YMC(워너원 소속사)는 내 연락도 다 받지 않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날 동안 연락도 하지 않았다.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고 전했다. 육지담은 이어 “미국에서 지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다”고 털어놨다.그는 자신을 괴롭혔던 악성 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유포자들을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를 PDF로 내 이메일로 보내주면 감사하겠다”며 자신의 이메일 계정을 공개했다.육지담은 끝으로 “CJ, YMC 소속사에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육지담은 강다니엘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다니엘이 주인공인 인터넷 로맨스 소설에 “우리 얘기 같다”라는 글을 쓴 것. 이후 워너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당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과거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음은 육지담 심경글 전문.육지담입니다. 저도 더이상의 피해는 싫습니다. 일단. 고작 연예인 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 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무시하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 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 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 또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악성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 [단독] 육지담父 "CJ, YMC에 쌓인 게 많다..나도 할말 있어"
- 가수 육지담.[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육지담이 SNS를 통해 쓴 장문의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육지담의 아버지는 21일 이데일리 스타in 에 “기사를 통해 (육)지담이가 올린 글에 대해 알게됐다”며 “오전에만 해도 ‘스케줄을 잘 다녀오겠다’며 평소와 별로 다른 점이 없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그러한 글을 썼는지 정확한 심경을 딸에게 들어봐야 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CJ와 YMC엔터테인먼트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까지 예고했다’는 육지담 SNS 내용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수도 있는 게 맞다. 사실 나 역시 할 말이 많다”며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그런 글을 쓰는 게 아니겠나. 전 회사에 맺힌 게 많은 것 같다. 일단은 지담이와 더 대화를 나누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육지담이 미행을 당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육지담의 실질적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앞서 육지담은 지난달 14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룹 워너원의 팬이 쓴 팬픽션(빙의글)이 자신의 이야기라고 암시하는 글을 남겨 워너원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빙의글’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등을 주인공으로 직접 쓴 일종의 소설.이후 워너원 팬들은 ‘망상’이라며 반박하는 목소리를 냈다. 육지담은 SNS를 통해 한 네티즌를 ‘스토커’라고 칭하며 당사자인 강다니엘 및 워너원 멤버들과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며 “워너원이 내 연락을 피한다”고도 썼다. 파장이 커지자 육지담은 당일 오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당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 측은 “본 소속사는 금일 이슈가 되고있는 소속 아티스트의 팬 게시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입장 전달드립니다”며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육지담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다. - 아래는 육지담 심경글 전문.육지담입니다. 저도 더이상의 피해는 싫습니다.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몇일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