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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부 "당선인 공약 재원 확보안, 1월중 마련"(종합)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획재정부가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이행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이달중 마련한다. 또 공공부문에 대한 부채관리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은 13일 “기획재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306개 공약중 재정 뒷받침이 필요한 252개 공약에 대한 재원 추계 계획과 관련 세출구조조정, 세원 확충, 재원 확보 계획 등을 1월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이날 재정부 업무보고에서는 정부의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증대를 통한 재원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공공부문 전체의 부채 관리가 가능하도록 부채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출 구조조정, 조세정의 확립, 합리적 조세수준 결정, 근로장려세제 확대, 공공부문 투명경영, 공공기관 책임경영 등 기재부와 관련된 6개 공약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도 추진키로 했다.새 정부가 임기 5년동안 필요한 추가재원은 135조원 가량이다. 최근 박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해선 당초 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금액보다도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재원마련은 새 정부 정책 밑그림을 위한 첫째 관문인 셈이다. 박 당선인이 인수위가 복지 재원용 직접 증세는 없다는 입장이 명확하게 밝히고 있어,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은 상황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업무보고에서는 대통령 공약 달성 위한 재정사업 운영방향을 중점적으로 보고했다”며 “공약 달성을 위한 재원 마련이 현재로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재정부는 직접증세 없이 복지공약 이행에 필요한 134조5000억원의 61%인 81조 5000억원을 세출 절감으로 마련해야 하는 만큼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원칙적으로 모든 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와 성과관리를 강화해 연평균 재량지출 증가율을 총지출 증가율의 절반 이하인 2% 안팎으로 억제할 예정이다. 매년 집행이 부진한 사업이나 국회나 언론 등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사업 등이 구조조정 대상에 먼저 오를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소득세 및 법인세 개편작업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증세에 무게를 둔 중장기 세제개편방안의 큰 틀이 언급된 것으로 관측된다. 재원 마련을 위해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의 세(稅) 부담을 보여주는 조세부담률 수준을 현재 19%에서 21%대까지 끌어올리는 내용도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조세부담률은 현재 19% 선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5%에 크게 못 미친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각종 비과세·감면 축소방안, 대기업·고소득층 탈루소득 과세, 금융소득과세 강화 방안 등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재정부는 이날 당면 추진정책으로 ▲창조산업 육성 ▲재정건전성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조세체계 구축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강화 및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협동조합 활성화 ▲청년·여성 베이비부머 등 일자리 창출 ▲주요생계비 부담 경감 ▲인구구조 변화 대응 등 10개 과제를 선정해 보고했다.
- 뉴욕증시, 혼조세..`지표 부진탓` 랠리 주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이틀 상승 후 혼조세로 주춤했다. 중국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금융주 중 첫 실적 발표에 나선 웰스파고 역시 호재가 되지 못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7.21포인트, 0.13% 상승한 1만3488.4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88포인트, 0.12% 뛴 3125.63을 기록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만 전일보다 0.07포인트, 0% 하락한 1472.05에 머물렀다. 그러나 3대 지수 모두 주간으로는 2주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전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통화부양을 위한 정책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경제지표도 다소 부정적이었다. 11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외로 확대됐고 대독일 적자액은 사상 최대치였다. 수입물가가 소폭 하락한 것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4분기 어닝시즌에서 은행들 가운데 첫 실적을 공개한 미국 최대 모기지대출 취급은행인 웰스파고가 모기지 리파이낸싱 호조를 등에 업고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지만, 순이자마진(NIM)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다만 장 막판 발표된 지난해 12월 연방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최근 5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개선된 것이 지수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융주와 소재주가 부진했던 반면 기술주는 소폭 상승했다. 실적 발표에 나선 웰스파고는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다음주 실적 발표에 나서는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이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또한 소매업체인 JC페니 역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우려감과 UBS의 ‘매도’ 의견으로 인해 4.65%나 추락하고 말았다. 반면 최근 중국 매출 감소 탓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얌브랜즈는 번스타인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반등했다. 베스트 바이는 홀리데이 시즌에 전년대비 보합 수준의 동일점포매출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16% 이상 급등했다.쉐브론은 4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1%대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보잉은 미국 당국이 787 드림라이너에 대해 전면적인 시스템 재조사에 나서기로 하면서 2.5%나 하락했다. ◇ 포드 “올해 정규직 2200명 신규채용”..12년래 최대미국 자동차산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2위 브랜드인 포드자동차가 올해 정규직으로 22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는 12년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해 월급여를 받는 정규직과 시간급을 받는 근로자 등을 합쳐 총 8100명 정도를 신규 채용했던 포드는 이날 “올해에는 정규직으로 2200명을 더 뽑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3300명 채용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포드의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450만대에 이르렀다. 이는 5년만에 최대 규모였고, 이 덕에 회사는 전날 분기 배당을 두 배로 확대하기로 발표하기도 했다. 조 힌리치스 포드 미주대표는 “올해가 또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흥분돼 있다”며 “신규 채용 확대는 훌륭한 신차를 도입하고 새로운 제품 생산 속도를 높이는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드는 지난해 전면적으로 디모델링한 패밀리 세단 ‘퓨전’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스케이프’를 내놓으며 인기를 주도한 바 있다. 올해에는 고급차에 속하는 ‘링컨 MKZ’ 세단이 새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해 첫 9개월간 북미에서만 세전이익으로 64억700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 통상 5% 정도면 높은 수준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익 마진은 무려 11.2%에 이르렀다. ◇ 플로서 총재 “연준 부양책, 인플레-가계부채 악화”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사상 최대수준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가계 부채 감축노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날 뉴저지 서머셋에서의 강연에서 “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연준이 사상 최대규모로 쏟아붓고 있는 정책들은 경제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대신 이같은 부작용만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가계들이 금융위기 이전에 키워놓은 부채를 감축하는 디레버리징 노력을 약화시키는 유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플로서 총재는 “저금리는 저축 생활자들의 이익을 줄이는 면이 있는 반면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고 새로운 위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역할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이는 물가 상승만 야기하며 앞으로 연준의 신뢰도를 망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성장률이 올해 3% 수준까지 반등할 것이며 실업률은 연말쯤이면 7% 언저리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는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도 “4년간 지속되고 있는 연준의 이례적인 부양기조로 인해 중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美 무역적자, 큰폭 악화..對독일 적자 ‘사상최대’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크게 늘어났다.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소비재 수입이 늘어났고 허리케인 ‘샌디’ 이후 해외 자동차 수입도 늘어난 탓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1월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48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413억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은 물론 10월의 420억6000만달러보다 악화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만에 적자폭은 가장 컸다. 다만 10월 적자규모는 종전 422억4000만달러에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 기간중 원유 수입단가가 배럴당 97.45달러로, 앞선 10월의 99.75달러보다 하락했지만,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무역수지 적자 확대에 기여했다. 전체 수입액은 3.8% 늘어나며 지난 10월의 2.1% 감소에서 증가로 급선회했다. 물론 이 기간중 수출도 10월의 3.5% 감소에서 1.0% 증가로 돌아서긴 했지만, 수입 증가세에는 못미쳤다. 이에 따라 상품수지 적자는 657억1000만달러에 이르렀고 서비스업 수지 흑자규모는 169억8000만달러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독일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액이 6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에 대한 적자액도 122억달러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5년 1개월만에 가장 컸다. 대중국 적자액은 290억달러로, 10월의 295억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 웰스파고, 4Q 순익 ‘사상최대’..모기지 호조덕미국 최대 모기지대출 취급은행인 웰스파고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모기지 리파이낸싱(재융자) 증가 덕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웰스파고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0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억1000만달러보다 24% 증가한 것이다. 주당 순이익은 91센트로, 전년동기의 73센트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주당 89센트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다. 또한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도 주당 89센트를 기록하며 88센트인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성장한 21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12억9000만달러에는 다소 못미쳤다. 웰스파고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총대출이 7996억달러로, 전분기말에 비해 169억달러 증가했고, 모기지와 신용카드, 소매 브로커리지, 상업은행에서 연율 환산으로 두 자릿수가 대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팀 슬로언 웰스파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웰스파고의 4분기 실적 개선은 견고한 대출 성장세와 개선된 크레딧의 질, 지속적인 영업 효율성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 주식펀드로 뭉칫돈..증시로 ‘자금 대이동’ 기대2013년 새해 들어 첫 주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로 총 183억달러(19조3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대이동이 시작됐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인 톰슨로이터의 리퍼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첫 주동안 미국 주식형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규모가 183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99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상장주식펀드(ETF)를 포함한 이같은 순유입 규모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최근 4~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와중에 나타난 것이다. 실제 런던의 FTSE100지수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함께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퍼서비스는 주식형 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한 주간 342억달러를 기록했고, 과세대상 채권펀드에는 같은 기간 42억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공사채 펀드에는 16억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01억달러가 순수하게 빠져 나갔다.이에 따라 벌써부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올 한 해가 장기간 인기를 모았던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빠져나와 주식시장으로 옮겨오는 ‘대이동’의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도 이같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목격되고 있다. 영국 투자관리업협회(IM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7억2000만파운드로, 지난 2011년 4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 펀드의 경우 순자산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대체]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분리과세 펀드' 찾기 분주
- 9일 오전 7시50분 출고된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분리과세 펀드’찾기 분주> 제하의 기사 중 공모 분리과세펀드는 작년(2012년)말로 혜택이 종료돼 지금은 분리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혼선을 빚게 한 점 독자들께 사과 드립니다. 아래 기사로 대체하며 해당기사도 수정됐습니다.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분리과세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분리과세 상품이었던 맥쿼리인프라와 공모형 분리과세 펀드가 지난해 말 그 혜택이 종료되면서 또 다른 상품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금융소득종합과세는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 또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수익의 금융소득 중 2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근로소득·사업소득·연금소득 등의 다른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한다. 하지만, 분리과세 대상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액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분리과세에 해당하는 상품은 선박투자회사,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등이다. 선박투자회사는 오는 2013년 12월31일까지 지급받는 배당소득이 분리과세 된다. 투자 액면금액 1억원 이하 5.5%, 1억원 초과 때 15.4%가 분리과세대상이다.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는 오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된다. 투자 액면금액 3억원 이하 5.5%, 3억원 초과 때 15.4%다.이들 펀드는 대부분 폐쇄형이기 때문에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품만 거래할 수 있다. 현재 상장돼 있는 선박펀드는 하이골드오션 2, 3, 8호 등이다. 이외에도 동북아 2~5, 10~14호, 바다로 3호와 19호, 아시아퍼시픽 1~15호, 코리아퍼시픽 1~7호 등이 있다.해외자원개발펀드로는 한국ANKOR유전펀드, 하나니켈1호와 2호 펀드 등이 상장돼 있다.다만, 일부 펀드는 리스크는 크지만, 유동성이 적어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운용 실적에 따라 분배금이 달라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악에는 분배금을 전혀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실제로 코리아4호의 지난해 주가상승률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1.42%, 7.90%였지만 하나니켈1호와 2호의 주가는 각각 9.09%, 18.46% 하락했고, 니켈 생산이 늦어지면서 분배금이 지연되기도 했다.이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는 현금 흐름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 배당수익이 확실하지만 다른 분리과세 펀드들은 상황이 다르다”며 “상장돼 있는 선박펀드나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거래량도 적고 사업에 대한 확신을 하기도 어려워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자료: 각사 사업보고서
- 금융소득종합과세 강화...'분리과세 펀드' 찾기 분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부터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분리과세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분리과세 상품이었던 맥쿼리인프라와 공모형 분리과세 펀드가 지난해 말 그 혜택이 종료되면서 또 다른 상품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금융소득종합과세는 예금이나 적금의 이자 또는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수익의 금융소득 중 2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근로소득·사업소득·연금소득 등의 다른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한다. 하지만, 분리과세 대상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액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분리과세에 해당하는 상품은 선박투자회사,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등이다. 선박투자회사는 오는 2013년 12월31일까지 지급받는 배당소득이 분리과세 된다. 투자 액면금액 1억원 이하 5.5%, 1억원 초과 때 15.4%가 분리과세대상이다.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는 오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된다. 투자 액면금액 3억원 이하 5.5%, 3억원 초과 때 15.4%다.이들 펀드는 대부분 폐쇄형이기 때문에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품만 거래할 수 있다. 현재 상장돼 있는 선박펀드는 하이골드오션 2, 3, 8호 등이다. 이외에도 동북아 2~5, 10~14호, 바다로 3호와 19호, 아시아퍼시픽 1~15호, 코리아퍼시픽 1~7호 등이 있다.해외자원개발펀드로는 한국ANKOR유전펀드, 하나니켈1호와 2호 펀드 등이 상장돼 있다.다만, 일부 펀드는 리스크는 크지만, 유동성이 적어 거래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운용 실적에 따라 분배금이 달라진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악에는 분배금을 전혀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실제로 코리아4호의 지난해 주가상승률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1.42%, 7.90%였지만 하나니켈1호와 2호의 주가는 각각 9.09%, 18.46% 하락했고, 니켈 생산이 늦어지면서 분배금이 지연되기도 했다.이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는 현금 흐름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 배당수익이 확실하지만 다른 분리과세 펀드들은 상황이 다르다”며 “상장돼 있는 선박펀드나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거래량도 적고 사업에 대한 확신을 하기도 어려워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자료: 각사 사업보고서
- [머니팁]우리투자證, 675억 규모 ELS 8종 판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주식연계증권(ELS) 8종을 총 675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ELS는 각각 KOSPI200·S&P500, KOSPI200·HSCEI·S&P500, KOSPI200·HSCEI·S&P500, KOSPI200·HSCEI·S&P500, KOSPI200·HSCEI·S&P500, KOSPI200·HSCEI·S&P500, 하나금융지주·현대백화점, 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형 8종으로 구성돼 있다.ELS 6941호는 KOSPI200과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월지급식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매월 수익지급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인 경우, 월 지급 수익률 세전 0.50%(연6.00%)를 지급한다. 투자기간 중 월수익 지급은 최대 36회 가능하며, 최대 연 6.00%(세전) 수익률을 지급 받는다.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지수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지수의 100%(6개월), 95%(12개월,18개월), 90%(24개월, 30개월), 85%(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원금의 0.50%로 자동조기상환 된다.(세전) ELS 6948호는 우량주인 삼성엔지니어링과 제일기획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구조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종목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21.00%의 높은 수익률로 자동 조기상환된다. 특히 만기평가일까지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 종목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63.00%(연21.00%)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각 상품별로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 관련기사 ◀☞증권업종, 단기 급등 부담..'조정시 매수'-신영☞은행, 4Q 업종 순이익 대폭 감소 예상-우리☞맥쿼리인프라, '배당금' 과세 혜택 종료..저가매수 기회-우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스마트폰 열풍타고 제2의 벤처 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열흘 공치고 일잡아..오늘은 운수 좋은 날” -청첩장 보여주면 돈 빌려줍니다 -스마트폰 열풍 타고 제2의 벤처 붐 -중기 또 중기 ▲종합 -복지·일자리..박근혜 정책주 떴다 -슈미트 구글회장, 리처드슨 전격 방북 -취득세 감면 연장안 1월 국회서 처리할 듯 ▲박 당선인 주재 첫 전체회의 -‘손톱 끝 가시’ 빼겠다..중기 적합업종 법제화 추진 -자생하던 ‘벤처 생태계’..완성은 대기업 ▲기업하기 좋은 나라 -여왕이 직접 옷 만드는 나라..온 국민이 디자인 대가 -해변길을 런웨이로..“어때요, 패션 어렵지 않죠” ▲인수위 가동 -정부부처 이르면 내일부터 업무보고 ‘속도전’-“당선인 공약 실천방안 담아라”..분주한 정부부처 -유민봉·옥동석·강석훈 정부조직 설계 3인방 ▲경제·금융 -무이자 할부, 이카드는 계속 OK -생명보험료도 포인트로 결제 -중소 납품단가 적극 조정땐 대기업 상생점수 올라간다 -해외플랜트 수주 648억달러 ‘역대 2위’ ▲글로벌 마켓 -바젤위, 유동성 규정 완화..한숨돌린 글로벌 은행들 -아베식 ‘뉴딜정책’ 145조원 푼다 -“흔들리는 국가 못살겠다” 이민자들 이탈리아 탈출 ▲마켓 종합 -“2013년은 주식이다” ▲마켓 증권 -신용등급 오른 대상..싼 이자는 ‘보너스’ -성수기 여행주..강추위에 웃고 원화 강세에 또 웃고 -채권→주식 자금 이동, 2~3년 지지부진 ▲마켓 증권 -금융소득과세 확대..비과세 상품골라 투자 -주식거래 대금 줄었지만, 한국 증시 중간은 갔다 ▲엔터테인먼트 -훈남 병사들, 전쟁터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또 너냐’ K팝스타 1·2위 박지민-이하이 재대결 ▲산업종합 -현대·기아차, 원가 낮추고 품질 높이고 -‘건강 악화’ 김승연 회장 항소심 공판도 불출석 -아시아나의 미소, 일본서 배우러 오네요 ▲산업 -삼성 최대 규모 전시관 ‘월드 베스트’ -‘카톡’ 때문에 ‘문자’ 안한다 -현대제철 수출물량 400만톤 돌파 -“제4이통, IST라도 선정돼야” ▲‘원화절상’ 산업계 비상 -수출기업 채산성 맞추기 어려운 단계로..“환 헤지 급선무” -좌불안석 자동차, 자신만만 전자, 아이러니 철강 ▲산업 -자금난에 은행꺾기 여전 ‘이중고’ -게임산업 육성 말뿐 예산 오히려 축소 -팅크웨어, CES 발판삼아 중남미 블랙박스 시장 노크 ▲골프 앤 스포츠 -“혜윤이는 능구렁이에요” “너희는 꽃뱀·살모사야”▲피플 -아산재단 “장학생 1700명 뽑아요” -33년째 헌혈 봉사 새해 시작 ▲사회 -“실내 매장 서늘하지만 쇼핑엔 불편 없어요” -아프구나, 청춘들 -사립대 재외국민전형료, 일반 전형의 3배 ▲부동산 -결혼 전에 집부터 살까? ‘웨딩홈’ 마련 쉬워졌다 -“전셋값 올라도 매매가 안 오른다” -레고 블록 쌓듯..조립주택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