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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실적+키프로스 기대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조정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키프로스 구제금융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0.54포인트, 0.63% 상승한 1만451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2.40포인트, 0.70% 오른 3245.0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1.09포인트, 0.72% 높은 1556.89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주간으로는 0.1~0.2%씩 하락하며 주간 상승세를 마감했다.유로존 국가들이 키프로스의 소위 ‘플랜B’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밝힌데 이어 러시아도 추가 금융지원을 제공하지 않기로 하자 키프로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만 이후 키프로스 의회 표결에서 어떤 안이 나올지를 기다리는 관망심리가 좀더 커졌다. 미국에서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개장전 나온 나이키와 티파니 등 기업들의 실적이 동반 호조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대부분 업종들이 상승한 가운데 소비재관련주들이 특별히 강했다. 월마트와 휴렛-패커드(HP)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애플이 오는 6월말에 ‘아이폰5S’와 ‘아이패드5’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주가가 2.03% 상승했다. 개장전 양호한 분기 실적을 공개한 나이키는 11% 이상 급등했고 역시 시장 호조를 등에 업고 보석업체인 티파니도 1.94% 올랐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칩 판매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주가가 11% 가까이 치솟았다. JP모간체이스도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자리를 지키게 됐다는 점에 안도하며 0.50% 상승했다. 반면 블랙베리는 최대 시장중 하나인 미국에 ‘Z10’을 출시한 첫날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8% 가까이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 래스킨 연준이사 “美고용회복, 저임금-비정규직 덕”새라 블룸 래스킨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최근 미국의 고용 회복세는 근로자들의 낮은 임금과 비정규직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그 토대가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래스킨 이사는 이날 전미 지역재투자연합(NCRC)이 주최한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 “최근 고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그 토대는 여전히 취약해 언제든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경기 회복기에 비해 현재 임금 성장세는 여전히 저조한 편”이라며 “이는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직종 위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지난 경기 침체기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가운데 3분의 2는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괜찮은 제조업과 건설업종, 사무직 등이었는데, 이들이 최근 일자리를 다시 찾으면서 임금이 낮은 소매업종과 음식서비스업 등에 취업했다”며 “특히 이들은 대부분 정규직도 아니다”고 지적했다.래스킨 이사는 “연준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저금리 기조와 부양조치 등이 고용 성장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연준이 장기적으로 이처럼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의 유형까지 좌지우지할 순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경기 침체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충격을 줬다”며 “이들 대부분은 낮은 임금과 높아진 은행 문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것이 경기 회복을 더디게 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타이트한 은행 대출은 앞으로도 지속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 윌버 로스 “美 장기채권, 거대한 위험에 봉착”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사모펀드(PEF)인 WL로스앤코를 이끌고 있는 윌버 로스가 미국 장기채권이 거대한 위험에 봉착하고 있다며 투자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로스 WL로스앤코 회장은 이날 CNBC에 출연,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장기채권에 투자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는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보진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 로스 회장은 “오히려 주식이 아닌 채권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만약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지난 2000~2010년 10년간 유지해온 평균 금리수준까지만 상승한다고 해도 채권가격은 23%나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는 엄청난 리스크”라고도 했다.또한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1~2년내 가격 하락 리스크를 생각한다면 불과 몇 bp(1bp는 0.01%포인트)의 수익을 얻으려고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그다지 가치있는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자신의 사모펀드에서 투자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가능하다면 자금을 조달할 때 장기로, 고정금리로 빌리라고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스 회장은 최근 키프로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당신이 만약 러시아 갑부가 아니라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 유로존, 키프로스 ‘플랜B’ 거부..압박 고조구제금융 지원 비준안을 부결시킨 키프로스가 대안으로 마련한 소위 ‘플랜B’에 대해 유로존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히 독일은 다소 완화된 은행 예금 과세안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현재 유로존과 독일 정부는 키프로스가 제출한 플랜B를 실현 가능성이 없는 안으로 보고 이를 거부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기 위한 담보로 사용될 국가재건기금의 일부로 사회보장 연금기금 등을 통합해 국유화하는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총리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안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의 채무 조정과 은행권 구조조정이 중심 내용이 돼야 한다”며 “이는 신뢰의 문제”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국 독일 정부는 기존에 키프로스에 요구했던 58억유로 규모의 은행 예금에 대한 과세를 계속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독일은 키프로스의 대형 은행인 라이키와 뱅크오브키프로스 모두가 이미 지급 불능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럽연합(EU)법상으로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10만유로 이상 예금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당초 모든 고액 예금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독일은 “러시아인들의 계좌를 포함해 고액 예금 가운데 20% 정도에만 과세하면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소 완화된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프로스 의회는 이날 사회보장 연금 기금의 국유화와 라이키 은행 구조조정 등의 방안을 담은 플랜B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이처럼 유로존의 반대가 거센 만큼 결국 은행 예금 과세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EU, 애플 유통배급 반독점여부 조사할듯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사의 모바일 기기의 유통 배급과 관련한 반독점 위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토이네 콜롬바니 EU 집행위원회 경쟁당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EU 집행위원회는 애플과 애플 제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유통 배급 관행을 둘러싼 우려들을 인지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콜롬바니 대변인은 “여전히 이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는 경쟁이 강한 편”이라고 평가하면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 시장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에서 경쟁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당연히 우리가 개입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EU 집행위원회측은 “애플의 반독점, 반경쟁 행위에 대한 공식 문제제기는 없었다”고 전제하면서도 “일부 일부 이동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비공식적으로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자들은 애플과 구글 등의 컨텐츠 공급자와 통신업계간에 광범위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애플이 통신사들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폰’에 대한 일정 수준의 보조금과 마케팅을 요구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 ECB, 은행 대출시 담보요건 또 높인다유럽중앙은행(ECB)이 앞으로 역내 은행들에게 제공하는 대출에 대한 담보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오는 2015년 3월부터 일부 정부가 보증하는 은행채와 커버드본드를 은행들에 대한 대출시 담보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ECB에 따르면 앞으로는 거래상대방(카운터파티)이 직접 발행하거나 거래상대방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체가 발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정부보증 은행채는 대출시 담보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 이같은 은행채를 자산풀로 발행하는 커버드본드 역시 담보로 인정되지 않는다.앞서 ECB는 1년전부터 높은 크레딧 기준에 맞춘 최소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정부보증 은행채를 담보로 인정하지 않도록 했고, 지난해 7월에는 이같은 은행채 담보 한도를 책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ECB는 새로운 담보 규정이 시행되기 전인 2015년 2월까지는 이들 채권을 명목가치로만 담보로 인정하기로 했다.
- 정부, 25일부터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 실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정부가 정부기관을 총동원해 불법 사금융과의 전면전에 나선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피해회복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22일 ‘불법 사금융 척결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오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불법대부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F는 국무총리실과 검찰, 경찰,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특별 집중단속에는 검·경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국세청, 금감원 등 정부기관이 총동원된다. 단속 대상은 ▲무등록 고금리 사채업 및 법정이율 초과행위, ▲협박·폭행 등 불법 채권추심행위, ▲신체적·심리적 위해를 가해 권리구제신고를 저해하는 행위 등이다. 정부는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한 형사처벌 조치와 함께 등록취소·영업정지·과세처분 등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사금융 피해자 중 국민행복기금 피해구제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제절차를 통해 실질적 피해회복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뉴욕증시, 하루만에 하락..유로존 악재에 발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쪽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였지만, 유로존 지표 부진과 키프로스 우려가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0.24포인트, 0.62% 하락한 1만4421.4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1.59포인트, 0.97% 떨어진 3222.6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2.91포인트, 0.83% 낮은 1545.80을 기록했다.키프로스가 구제금융안을 대체할 플랜B를 마련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5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긴급유동성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경고했고, 유로존 국가들도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 시장심리를 크게 악화시켰다.또 유로존의 3월중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외의 부진을 보인 것도 악재였다. 그나마 스페인의 입찰 호조와 미국에서의 경기선행지수 상승과 기존주택 판매 증가가 지수 낙폭을 줄여줬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주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대부분 업종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와 소재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시장 기대에 못미친 이익과 매출액을 기록한 오라클이 10%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것이 부담이 됐다. 장 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둔 나이키와 마이크론은 우려감에 각각 2%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스코도 FBR캐피탈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탓에 3.83% 하락했다. 반면 야후는 오펜하이머로부터 투자의견 상향 조정을 받은 후 3.46%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요가복 제조업체인 룰루레몬은 현 분기 실적 전망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 덕에 1.44% 상승했다. 주택지표 호조에 힘입어 KB홈 등 건설업체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 美 실업수당 조정..선행지수-주택판매 호조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만건 증가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3만4000건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2000건보다는 낮았다. 반면 2주일전 수치는 종전 33만2000건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그러나 미국 고용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 역시 33만9750건으로, 전주의 34만7250건보다 또다시 줄었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무려 5년 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이날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중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0.4% 상승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두 달 연속으로 상승했다. 경기 선행지수는 통상 3~6개월 이후 경기 상황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척도인 만큼 이같은 선행지수 상승세는 올 봄과 여름철 경기 회복세가 더 힘을 받을 것이라는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전미 주택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율 환산한 기존주택 판매량도 498만채를 기록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500만채였던 시장 전망치는 다소 밑돌았다. 또한 앞선 1월 판매량도 종전 492만채에서 494만채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 일본銀 총재 “2% 물가목표 위해 무엇이든 한다”새로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설정한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강력한 부양 의지를 천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취임 회견을 통해 “우리는 2년내에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대담한 완화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행은 통화부양책을 확대해야 하며 이는 자산매입 규모와 유형 두 측면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2% 인플레 목표 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또 “현재 우리는 일본내 버블에 대해 우려해야할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구체적인 정책 수단에 대해서는 “정책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수단들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길 원한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양적완화가 필수적이지만, 본원통화 확대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채권수익률 곡선상 만기가 긴 장기채권을 매입해 금리를 낮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 “리츠(REITS)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의 광범위한 매입을 논의하기를 원한다”며 장기국채와 부동산 투자신탁 등에 대한 매입을 늘릴 수 있다는 힌트를 줬다. 아울러 그는 긴급회의 소집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하면서도 “과거에도 우리는 필요한 경우 긴급정책회의를 열었던 만큼 현 시점에서 다시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해 조만간 긴급회의 소집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로다 총재는 “우리의 통화정책은 환율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며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환율 움직임에 의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은행의 공격적인 부양조치가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민간경기 부진..스페인 국채입찰은 호조이달중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민간 경제활동이 예상밖의 부진을 보였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마킷사는 이날 이달중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의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의 47.9는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망했던 48.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PMI가 46.6으로, 앞선 2월의 47.9보다 하락한 가운데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웃도는 서비스업 PMI도 47.9에서 46.5로 낮아졌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제조업 PMI는 예상외로 감소세로 돌아서는 부진을 보였다. 2월에 50.3을 기록했던 제조업 PMI는 48.9로 낮아졌다. 서비스업도 54.7에서 51.6으로 크게 내려갔다. 반면 스페인 재무부는 입찰을 통해 10년만기 국채를 포함한 3가지 만기의 국채를 총 45억유로 어치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30억~40억유로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날 발행된 10년만기 국채는 총 23억유로 어치로, 낙찰금리는 4.898%로, 앞선 이달초 입찰에서의 4.917%보다 금리가 더 내려갔다.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면서 발행액대비 응찰 비율은 1.9배로, 앞선 입찰에서의 2.3배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 유로존, 키프로스에 최후통첩..돈줄끊기-은행폐쇄 압박유로존 국가들이 키프로스에 대해 다음주 25일까지 58억유로의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구제금융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유로존은 이날 키프로스 정부에 은행 예금에 대한 과세를 거부한데 따른 자금 부족액 58억유로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 자체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키프로스가 이 자금을 받지 못할 경우 금융시스템 붕괴와 유로존 퇴출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ECB도 “오는 25일까지만 지금까지 제공하는 수준의 ELA(긴급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유지하겠지만, 이후에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관련 은행의 지불 능력을 보증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ELA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 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런 상황에서 이날밤 전화회의를 진행하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구제금융 제공 조건으로 키프러스 포룰러뱅크와 뱅크오브키프로스 등 2곳의 은행들을 배드뱅크 방식으로 페쇄하고 EU법상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10만유로 이하의 예금은 굿뱅크로 보내되 10만유로 이상의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예금은 배드뱅크로 보내 자산을 동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EU의 한 고위관리는 “유럽 전체가 손상을 입는 것을 막기 위해 키프로스의 유로존 탈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고도 밝히며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키프로스 정부는 정당 지도자들이 긴급 채권 발행을 위해 국가자산을 한데 묶은 통합기금(solidarity fund)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의장인 야나키스 오미로우는 대형은행 예금만을 대상으로 한 개정된 세금부과안은 협상 테이블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 뉴욕증시, 혼조세..지표개선↔키프로스 악재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주택경기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지만,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지원 비준안 부결이 시장 발목을 잡았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76포인트, 0.03% 상승한 1만4455.82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8.50포인트, 0.26% 하락한 3229.10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3.76포인트, 0.24% 낮은 1548.34를 기록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건수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심리를 살려냈다. 이 덕에 장 초반 지수는 반등세를 탔다. 또 유로존에서도 스페인의 단기 국채 발행금리가 유로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위기가 전염될 우려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독일의 3월중 투자자 경기기대지수가 근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그러나 키프로스 의회에서의 예금 과세안 표결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개회에 따른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오후에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안을 부결시키자 시장은 하락압력을 받았다.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지수는 또다시 8% 정도 상승하며 15선 근처까지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비재 관련주가 강했고 에너지주는 부진했다. 주택지표 호조 덕에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KB홈과 톨 브러더스가 각각 2.99%, 1.14% 상승했다. 제약 소매업체인 월그린도 약품 배급업체인 아메리소스버겐이 10년 공급계약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44% 오르는 랠리를 이어어갔다. 또한 헤드폰업체인 스컬캔디는 전 나이키 임원은 호비 달링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영입하기로 하면서 기대감에 8% 가까이 치솟았다. 반면 실적이 부진했던 DSW는 6% 이상 하락했다.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둔 어도비 시스템즈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룰루레몬 역시 여성 요가복 출시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2.56% 하락하고 말았다. ◇ 키프로스, 구제금융안 부결..ECB “유동성 공급”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세금을 매기도록 하는 구제금융 협상안 비준을 부결시켰다. 의회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제금융 협상 비준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36표, 기권 19표로 부결했다. 지난달말 선출된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이 이끄는 민주회복당은 정원 56석인 의회에서 20석을 차지해 과반에 못미치고 있고 야당인 키프로스 공산당과 사회당, 녹색당 등은 이번 과세안 자체에 반대해온 만큼 표결로 갈 경우 통과되지 못할 것이 유력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아나타시아데스 대통령은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제금융 비준안은 우리에게 불공정하게 돼 있는 만큼 이 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결과를 예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키프로스는 구제금융 협상안 대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할 상황이다. 키프로스 정부는 현재 178억유로 정도의 자금 소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만약 키프로스가 다른 자금조달 방안을 찾지 못해 디폴트 우려가 커질 경우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디폴트가 현실화되고 유로존에서 이탈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 의회의 구제금융 지원 비준안 부결과 관련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키프로스에 대해 현행 법 테두리 내에서 가능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ECB가 구체적으로 ‘현행 법 테두리’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ECB의 기존 긴급유동성 지원프로그램(ELA)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미국인 20만명, 작년 4Q중 깡통주택 벗어나주택가격 상승 덕에 지난해 4분기에만 20만명의 미국인들이 집을 팔아도 대출 원금을 갚지 못하는 깡통주택(언더워터) 신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주택 조사기관인 코어로직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전국 평균 집값이 최근 5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면서 20만명 정도가 깡통주택을 면하게 됐다. 집값이 뛰면서 주택가치가 모기지 원금과 이자를 넘어서게 됐다는 얘기다. 작년 4분기말 미국의 깡통주택은 총 1040만채로, 전체 주거용 부동산 가운데 21.5%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는 3분기말의 1060만채, 22.0%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실제 지난 4분기에 전국 평균 집값은 9.7% 상승해 지난 2006년 4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저 금리가 지속되고 고용 경기가 개선되면서 주택 구입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연간으로도 총 170만명이 깡통주택에서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분기말 기준으로 모기지 대출금에 못미치는 주택가치의 차액은 6280억달러로, 앞선 3분기의 6700억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아난드 낼러탐비 코어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전국적으로 깡통주택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며 “집값 상승으로 깡통주택이 줄어드는 추세는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EU “키프로스 예금과세, 특수사례..타국가엔 적용안해”유럽연합(EU)이 키프로스에 대한 일회성 예금 부담금 부과가 키프로스만의 특수한 여건에 의한 것이며 다른 국가에 적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사이먼 오코너 올리 렌 EU 경제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 대변인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들과 만나 “키프로스 은행들의 예금에 대한 부담금 설정은 키프로스 경제와 은행권 예금의 속성이라는 그 나라만의 고유한 여건을 감안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예금 부담금에 따른 구제금융 지원은 키프로스 외에 다른 EU 국가들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또 “현행 EU법상에는 은행이 부실화될 경우 은행 고객 한 명당 10만유로까지 예금 원금을 보장해주도록 돼 있으며 이는 모든 EU 국가들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키프로스 예금 부담금은 이와 별개의 사안으로, 이는 키프로스 정부가 결정하는 재정조치”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부담금 부과는 현재 키프로스가 유로그룹으로부터 받게 되는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자금과 키프로스 정부가 당장 필요로 하는 170억유로의 자금 소요액의 차이를 보전하기 위해 내부 재원을 마련하려는 조치”라고 거듭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키프로스가 100억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고 이같은 일회성 예금 부담금을 부과하게 된다면 키프로스가 은행시스템의 안정성을 회복하고 금융 안정성을 지켜내는데 충분할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 美주택착공 호조..건축허가도 4년 8개월래 최고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예상 외의 호조세로 돌아섰다. 선행지표격인 건축허가 건수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1월의 7.3% 감소에서 한 달만에 증가세로 급선회한 것이다. 또 1월 수치는 종전 8.5% 감소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또한 착공건수 역시 91만7000건을 기록, 1월의 91만건은 물론이고 91만5000건이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1월 수치 역시 89만건에서 상향 조정됐다. 전체 주택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단일가구 주택 착공이 0.5% 증가세를 유지했다. 61만8000건으로, 이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대치였다. 또 1월중 부진했던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주택 착공도 1.4% 증가세로 돌아섰다.주택착공의 선행지표 격인 건축허가 건수 역시 증가세가 확대됐다.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4.6% 증가해 0.6% 감소한 1월 수치를 뒤집었다. 94만6000건을 기록하며 90만4000건이었던 1월 수치는 물론이고 92만5000건인 시장 전망치를 모두 넘어섰다. 특히 이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 獨 투자자 경기기대 개선..스페인 국채입찰도 호조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ZEW는 이날 3월중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의 경기신뢰지수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8.1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10년 4월 이후 2년 11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특히 현재 경기 여건에 대한 판단을 나타내는 경기평가지수도 13.6으로 앞선 2월의 5.2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시장 전망치인 6도 대폭 상회했다.ZEW는 이같은 수치를 기준으로 할 때 독일의 경제 상황이 향후 수개월 동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나톨리 아넨코프 소시에떼 제너럴 이코노미스트 역시 “독일의 1분기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이탈리아 총선에 따른 정국 불안과 키프로스 구제금융 지원 조건에 따른 우려로 인해 2분기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아울러 스페인 재무부는 이날 입찰을 통해 총 40억유로의 만기 3개월과 9개월짜리 단기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발행량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단기 국채의 낙찰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17억4000만유로 어치가 발행된 3개월 만기 국채의 경우 낙찰금리가 0.285%를 기록해 지난 2월 입찰 당시의 0.421%에 비해 크게 내려갔다. 이는 유로존 재정위기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였다.다만 이럼 금리가 하락(채권가격이 상승)하자 입찰 참여수요는 다소 줄었다. 발행액대비 응찰 비율은 3.3배로, 지난달 입찰에서의 5.8배보다 낮아졌다. 또한 9개월물 입찰에서도 낙찰금리가 1.007%를 기록해 지난달 입찰에서의 1.144%에 비해 내려갔다. 발행액 대비 응찰율도 2.45배로, 한 달전의 2.3배보다 높아졌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백기 든 카드사..대출금리 내린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다음은 내일(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한국민시대-백기 든 카드사..대출금리 내린다-어윤대 “ISS 사태 책임 통감”-“기초과학, 당장 성과 없어도 진행”▲종합-準명품 ‘울고 싶어라’-분식회계 땐 비상장사도 중징계-전경련 “쓴소리 하실 분 모시겠다”▲‘국민 스타’ 전성시대-국민 여동생, 너무 자주 바뀌는 거 아니에요?-능력자 수지, 한 해 벌어들이는 돈 ‘100억’-스캔들 나면 국민 여동생 실격이래요▲정치 -김병관·남재준 ‘임명갈등’이 새 불씨-靑 비상체제 종료..내각 중심 국정운영 본격화-朴대통령 “신뢰프로세스, 종교계가 역할해달라”-민주, 486그룹 해체 선언-새누리 정책위의장 대행에 나성린 의원 지명-美·中 공조 뚜렷해진 움직임..대북제재 더 강력해진다-北 지도부 돈줄 옥죄기-B-52 폭격 훈련 이례적 공개..北압박▲경제·금융-세금 줄이기 올인..해외채권·금 등엔 과감한 투자-“안정성 높이고 옵션 많아지고..변액보험이 달라졌어요”-“대출금리·수수료 결정은 시장의 몫”-출시2주 재형저축 100만 계좌 돌파▲글로벌 마켓-키프로스 ‘예금 과세안’ 의회 표결 분수령-美 고위인사 잇단 중국行 새 정권과 관계강화 시동-美기업 현금 보유액 1600조원 돌파-새 교황 즉위..“가난하고 힘없는 사람 껴안겠다”-GE, 121년만에 이사회 변화의 바람-“아이폰, 한물 갔다”▲마켓 종합-한전 등 유틸리티 업종 실적 기대감-쌍용건설 출자전환 합의..상폐 면해▲마켓 증권-돌아온 퇴출 시즌..20개사 떨고있니?-상장폐지 위기 씨앤에스 현대오트론 ‘구원투수’ 될까-액토즈소프트, 모바일게임株 다크호스-삼성물산, 영국 LNG 설계 업체 인수..5% 폭등-‘수수료 아끼기’ 스타지수선물 정보 끊었다-삼목강업, 2개월만에 상장 재도전▲엔터테인먼트-둥지 떠나도 잘나가는 ‘아나테이너’-‘브라운관 스타’ 사라졌어요-장재인, 건강 급격 악화 이번주 입원▲산업종합-현대모비스, 年 16만대 친환경차 부품 생산-한번에 350km 질주..BMW 전기차 나온다-대한항공 지주사 전환 추진-LG ‘중국형 TV’에 마작 앱-삼성 OLED TV 화질 국제 인증-포스코ICT, 내연강판 미세구멍 검출기 상용화▲산업-PDP 성공 ‘단맛’에 빠져 급변 시장서 ‘쓴맛’-고객 몰래 2년 새 2배 껑충 유료방송, 가격 인상 ‘꼼수’-‘피파2’ 빈자리 ‘위닝일레븐’이 메운다-제과협회·파리바게뜨 여전히 ‘으르렁’-특급호텔의 효자 ‘단팥빵’-여름 매운맛 라면 맛좀 봐라-동양그룹 3세경영 터닦기 회장 두 자녀 등기임원에-LG하우시스 친환경벽지 ‘지니아’-현장 목소리 막는 주식백지신탁제 개선 서둘러야-소상공인대학 창업학교, 전국 100곳에 문열었다▲기획-친환경·연비 둘다 잡은 ‘착한 타이어’ 셋-일본도 인정한 ‘연비王’-잘빠진 디자인 눈길 ‘팍’-SUV와 ‘환상의 짝꿍’▲피플-백봉현 회장 “경호업체 1등 비결은 신뢰”-현대重, 정주영 회장 12주기 추모행사-신동빈 롯데 회장 ‘남다른 모교 사랑’▲스포츠-日 ‘JAL 트리오’ 올해도 잘 나가요-두산 이종욱 “제대로 된 발야구 보여줄게”-‘악재 속출’ 최강희호 긴장▲사회·부동산-‘손주 돌보미’ 수당, 할아버지는 안준다고?-강남 재건축 ‘봄볕’-15년 이상된 주유소 38%가 토양 오염-‘박준’이 미워 미워 미워-윤성규 환경부 장관 “환경영향평가 독립성 확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