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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성장주에 주목하라 - 글래스먼
  • 작년 9월 ‘다우 36000’이라는 책을 내놓아 주식 가치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제임스 글래스먼이 16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에 ‘성장주를 장기 보유하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그는 또 워싱턴포스트의 ‘인베스팅 라이브’에서도 같은 내용을 주장했다. 글래스먼은 권위있는 잡지인 ‘더 뉴 리퍼블릭’, ‘더 어틀랜틱 먼스리’의 출판인을 역임했으며, ‘US뉴스&월드 리포트’의 부사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성장론자의 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과는 견해차가 있다. 다음은 IHT에 쓴 칼럼을 요약한 것이다. 전 세계가 앨런 그린스펀을 주목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 진실은 현명한 장기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금리는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원리란 좋은 기업은 거의 매년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고 그 돈의 대부분은 주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성공이란 금리에 있지 않고 성장에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지난 몇 년간 가치주에 대한 욕구에서 성장주에 대한 열망으로 이동했다. 물론 두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값싼 성장주다. 수익 증가의 힘은 엄청나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우지수의 30개 종목의 수익이 다음 5년간 평균 14%씩 증가할 것이라는 데 일치해있다. 이것은 수익이 두 배로 늘어난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러한 페이스가 지속될 경우, 10년 안에 수익은 4배, 20년 안에 16배가 된다. 금리 상승은 왔다가 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주식 가격은 한 기업이 창출하는 수익에 따라 결정된다. 이러한 진리는 토머스 로위 프라이스의 투자 전략의 기초였다. 1939년에 그는 배런스에 쓴 일련의 글을 통해 그의 철학을 내비쳤다. “규모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라. 그들 기업이 비옥한 영역에서 사업을 유지하고 능력있는 경영진에 의해 혜택을 보는 한 그들과 함께 하라.” 최근 T.로위 프라이스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같은 글을 보냈다. 지난 4월11일 50주년을 맞은 T.로위 프라이스 성장주 펀드의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씨티그룹, 프레디 맥, 제너럴 일렉트릭, 타이코 인터내셔널 등이다. 해외기업 중에서는 만네스만, 허치슨 왐포아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1980년에 이 회사의 사장이었던 커크 밀러는 성장주의 포트폴리오는 전체 시장과 비교해 P/E가 높은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보다 2배나 높았었다. 이 펀드의 1950~1979년의 전체 수익률은 1922%를 기록했다. 다른 말로 하면 수익 성장은 과대포장된 주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필립 피셔는 1958년에 만약 성장이 10년동안 계속해서 좋을 경우, 그 기업은 4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썼다. 가치주가 다시 환영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나는 성장주 편에 설 것이다. 한 예로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추천한 포트폴리오를 생각해봐라. 8개 종목들은 향후 5년간 연간 15%씩 성장할 수 있는 기업들이다. 만약 살로먼의 애널리스트들이 옳다면 인텔은 2005년까지 주당 수익이 3배는 뛸 것이다. 인텔의 P/E는 현재 40 정도다. 만약 다음 5년간 주가가 2배로 뛴다면 2005년의 P/E는 24가 될 것이다. 동일한 계산법을 아메리카온라인에도 적용해 보자. 수익은 평균 6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다시 주가가 2배로 뛸 것으로 생각해보라) P/E는 현재의 155에서 5년만에 30으로 떨어질 것이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이외에도 AIG, 시스코 시스템스, 에릭슨, 플루어, 마스코, 타이코 등을 추천했다. 물론 최근까지의 과거를 놓고 볼 때 성장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프라이스는 좋은 경영진을 갖고서 비옥한 토양에서 영업을 하는 기업을 찾았다. 제품의 질에 대한 명성, 브랜드 네임, 특허라는 장벽 등 경쟁자로부터 비옥한 토양을 보호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 아마도 가장 좋은 증거는 과거에 강하게 성장했던 기업이 미래에도 고속 성장할 것이다.
2000.05.17 I 김홍기 기자
  • 반도체관련주 대부분 상승세
  • 17일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반도체협회가 반도체시장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한 1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세계 PC판매량이 20%성장한 것으로 예상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동원경제연구소는 "주식시장이 바닥을 다지면서 주도주를 찾고 있는 국면이고 무역수지 흑자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수출효자 산업인 반도체관련주가 테마주로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현재 국내 반도체경기가 수급측면에서 플래시메모리가 지난해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D램도 PC수요 증대와 고성능화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텔사의 멕시코공장 화재로 인한 CPU생산차질이 이달말부터 풀릴 전망이어서 조만간 D램 가격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램버스 D램시장의 조기형성도 기존 D램보다 양산이 어려워 삼성전자, 현대전자, NEC등 6개업체만이 생산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업체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동원경제연구소는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반도체장비업체도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클린룸등 기본설비를 생산하는 신성이엔지, 정공정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아토, 유니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한다. 동원은 또 반도체용 PCB업체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대덕산업,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새한전자, 삼성전기가 거론되며 램버스 D램용 기판과 삼성전기에서 생산하는 반도체기판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심텍의 수혜도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으며 코스닥에서는 동진쎄미켐에 대해서 발포제 및 감광제 제조업체로 매출비중이 각각 44.1%와 40.5%를 차지하는데 고마진이 예상되는 감광제부문으로 주력매출이 이전중이라는 점을 들어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현대증권은 단기매매 유망종목으로 전공정장비인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아펙스를, 주변장비인 아토, 유니셈, 코삼, 다산씨엔아이, 씨피씨를, 조립장비업체인 동양반도체와 아큐텍반도체를, 검사장비업체 유일반도체를 꼽았다. 또한 소모품업체에서도 유원컴텍, 원익, 화인반도체, 동진쎄미켐등을 꼽았다. 한편 17일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현대전자, 아남반도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컸던 미래산업, 신성이엔지, 케이씨텍등 반도체장비관련주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다. 코스닥에서는 심텍, 아토, 피에스케이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성엔지니어링, 삼우이엠씨, 크린크리에이티브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2000.05.17 I 박호식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생명공학-네트워킹 상승, 금융 하락
  •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했던 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자 뉴욕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나흘째 연속 오른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나흘간 9.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민감한 금융은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이 발표되자 미국 주요 은행들이 프라임 레이트를 올리는 등 즉각 대응했고, HSBC도 금리를 올렸다. FRB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단 인플레 우려는 많이 가셨다.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3월의 물가 급등이 예외적인 것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FRB가 6월을 비롯해, 향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거래물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 관련주가 어제에 이어 대폭 상승했다. 테라 네트워크에 인수되는 라이코스가 어제에 이어 17.8%나 폭등했으며, 야후, 더블클릭, e베이, Go닷컴, NBCi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노벨루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또 모토로라와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도 상승. 델 컴퓨터를 빼놓고는 대부분 올랐다.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패커드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B2B 패키지 상품을 발표한 IBM이 강하게 상승했다. 컴팩도 4.6%나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 소프트웨어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 인터넷 장비 및 통신 장비 업체도 대폭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 오르고,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약보합세로 마감됐지만 캐나다 기업인 노텔 네트워크스는 10% 이상 치솟았다. 시에나와 시케모어, 브로드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DLJ가 ‘매수’ 추천한 월트 디즈니를 비롯, 바이어콤, 뉴스코프, 소니, 시그램 등 미디어 업종도 상승했다. 사우디의 알 왈리드 왕자가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발표한 주식인 통신업체인 MCI월드콤이 강세를 보였다. 레드햇, VA리눅스, 코렐 등 리눅스 관련주도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 B2B 관련주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주도 강하게 상승했다. SG코웬이 밀레니엄 파머세티칼, 길리드 사이언스, 메들럼 등에 대해 호의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생명공학주가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올랐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민감한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웰스 파고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AIG는 상승했다. 프록터&갬블은 하락했지만 킴벌리 클라크는 상승했다. 코카 콜라가 환율 때문에 수익이 악화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카 콜라가 약세를 보였으며, 텍사코,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티가 어머니 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유통주에 대해 좋은 코멘트를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유통주중에서는 실적이 예상대로 였던 홈 디포가 하락했으나 월 마트는 올랐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는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2.7%), 아멕스(3.5%), 더스트리트닷컴(5.5%) 전자상거래-더스트리트닷컴(3.9%) 전자금융-더스트리트닷컴(1.6%) 반도체-필라델피아(3.7%), 골드만삭스(4.5%) 소프트웨어-CBOE(4.0%) 하드웨어-골드만삭스(3.2%) 네트워킹-아멕스(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3%)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4.9%), 메릴린치(4.1%) 금융-S&P(-0.6%), CBOE 은행(-1.5%) 통신-S&P(0.9%), 나스닥(4.3%) 에너지-S&P(-1.4%)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0.6%) 운송-S&P(1.8%), 다우(1.0%) 공공설비-다우(-0.8%)
2000.05.17 I 김홍기 기자
  • 쌍용정보 투자의견 하향-삼성증권
  • * 다음은 16일자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결과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쌍용정보통신: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동주가는 등록후 영업일수로 19일째 상한가를 기록, 5월 15일 종가 10만2000원으로 국내 동종업계와 비교시 내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됨. ■뉴스코멘트 * 미연방기금 이자율 인상이 한국 운송업계에 미치는 영향 1) 운임, 선적율의 상승기 진입으로 LIBOR 금리인상에 따른 추가적 금융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듯. 2) 당사는 2000~2001년 LIBOR 금리를 보수적으로 가정 -5월 16일 FOMC의 예상되는 금리인상은 이미 당사추정에 반영. 3)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매수추천. * 삼성물산 1/4분기 실적, 당사추정과 유사 매출 8.8조원, 경상이익 593억원, 순이익 397억원. 기존추정 및 투자의견 BUY 유지. * PCS 3사, 6월부터 보조금 인하에 합의 SK텔레콤에 보조금 인하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됨. 이는 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그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며, 합의가 실제 적용되는 추이를 지켜본뒤 이익추정을 조정할 계획임. ■KOSDAQ summary * 로커스 1/4분기 매출 79억원, 순이익 -16억원으로 당사추정보다 부진 특히 1분기 현재 99년말 대비 선급금 106억원 증가, 상품재고자산 99억원 증가는 국내 경쟁심화에 따른 물량확보 부담 및 매출저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업체방문후 이익전망치를 조정할 계획. 투자의견 Mkt Perf. * 핸디소프트 1/4분기 매출 38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3.2억원 계절성을 감안하면 당사추정과 비슷한 수치로 2000년 추정치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한편 동사는 미국 상무부 산하기관과 22억원 규모 제품 공급계약 체결. 동계약으로 상무부 전체 프로젝트에 유리한 유치를 차지한 것으로 판단됨. * 자네트시스템 1/4분기 실적, 당사추정과 유사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18억원, 순이익 9.7억원. 이를 반영하여 2000년 매출을 1,460억원으로 20% 상향조정하고, 2000년 순이익은 72억원으로, 2001년 EPS는 615원으로 각각 5%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유지. ■금일 Spot * 현대전자: 투자의견 Mkt Perf 1) 반도체부문에 힘입어 1/4분기 실적 매우 양호-EBITDA마진 43%로 개선. 2) 반도체 수익성 개선은 금년내내 지속될 전망. 3) 경영진이 예상하고 있는 매출, 순이익 목표는 다소 높은 것으로 보임. * 우영: 투자의견 Mkt Perf 1)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과 미전환된 전환사채 전환가격 조정에 따른 희석효과로 2000년, 2001년 EPS를 각각 9%, 13% 하향조정함. 2) 5월초 주식전환되는 전환사채 물량 부담으로 단기적인 주가약세 예상. 3) 하반기로 예상되는 LED관련 조명분야 등에서의 가시적 실적이 주가반등의 모멘텀 될 듯.
2000.05.16 I 박병우 기자
  • 거래소, 옵션만기일 영향 미미(마감)
  • 10일 거래소시장은 예상대로 옵션만기일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으며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1.34포인트 하락한 759.51포인트로 마감했다. 선물 6월물의 이론가대비 저평가 상태가 계속돼 매수차익거래잔고가 크지 않았고 합성선물관련 매도차익거래 청산을 위한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나오면서 지수의 하락을 저지했다. 매수차익거래 청산을 위한 프로그램매도 물량은 575억원이고 비차익 프로그램매도가 810억원으로 프로그램매도는 138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프로그램매수는 차익거래 791억원, 비차익거래가 283억원으로 모두 1075억원 규모이다. 10일 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이 이틀연속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주식을 일부 처분하면서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 이틀 연속됐다. 외국인은 99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4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43억원 순매수 했다. 거래량은 1억9203만5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조6466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5월24일 1조5636억6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재고 물량 부족등의 소식으로 포항제철이 전일대비 6.36%상승하는등 철강업종이 다소 강세를 보였으며 음료, 고무, 의약품, 1차금속, 비철금속, 기계, 운수장비,보험업종이 소폭 상승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6개 포함 318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포함 494개다. 증권전문가들은 미국시장이 지지부진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거래소시장도 이같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매수주체와 주도주 부재가 계속됐으나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며 개별종목에 개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미국의 금리인상폭이 결정되기전까지는 미국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지지부진한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 추천종목은 신한증권(하이트맥주 2.99%상승), 동양증권(호텔신라 2.14%상승),교보증권(동양제과 2.39%상승, 대덕전자 1.9%하락)등이다.
2000.05.10 I 박호식 기자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동향(9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5월9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o 5/16(화)의 FOMC회의를 앞두고 거래량 한산한 가운데 지수의 전반적 하락 기록. 나스닥은 이틀째 하락하였으나 어제보다는 하락폭이 줄었고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장 마감 - 투자자들의 고평가된 첨단기술주 가치평가에 대한 의문 제기로 시작된 기술주의 매도로 다우지수까지 하락 - 다우지수: 10,536.75p (-66.88p, -0.63%) - 나스닥지수: 3,585.01p (-84.37p, -2.30%) - NYSE 상승/하락: 1,289/1,581 - 나스닥 상승/하락: 1,368/2,706 o 다우지수 - 상승: Coca-Cola 4.12%, GM 2.72%, McDonald"s 3.32%, Wal-Mart 1.19% - 하락: American Express -2.67%, HP -2.12%, MS -2.86%, Philip Morris -2.33% o 나스닥지수: Sun, Dell, JDS Uniphase 등이 하락 주도 - 하락: Sun Microsystems -3.81%, Dell Computer -2.35%, JDS Uniphase -2.90%, MS -2.86% 2. 종목별 움직임 o 어제의 하락을 주도한 Cisco는 가격의 변동이 없었으며 장마감후 발표한 1/4분기 영업실적에 의하면 주당 이익이 예상치보다 1센트 높은 것으로 나타남 o Wal-Mart: 1주당 이익이 First Call의 추정치보다 1센트 높은 30센트를 기록하여 1.19% 상승 o Coca-Cola: Goldman Sachs가 추천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4.12% 상승 3. 전문가 의견 o 많은 전문가들이 5월16일의 금리인상을 앞둔 투자자들의 첨단기술주 평가에 대한 의문제기가 현재의 주가하락 및 거래량 감소를 가져온 것이라고 분석 o SG Cowen Securities의 Kenneth Sheinberg: 투자자들의 기술주의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직은 시장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지 못함. 특기할 만한 뉴스도 없고 1/4분기 영업실적 발표도 어느 정도 끝나 투자자들은 두고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음 o Dain Rauscher의 Robert Dickey, 기술적 분석가: 주식시장이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하향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대량의 거래가 수반되면서 바닥이 다지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임. 다우지수에 포함된 구경제주들은 상대적으로 강해 시장이 약세일 때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임
2000.05.10 I 김홍기 기자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동향(8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5월8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o 거래량 올해 가장 저조. Wall Street Journal의 자매지인 Barron"s誌가 Cisco Systems의 인수합병 위주의 성장전략, 고평가된 주가, 회계처리방법 등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게재하여 Cisco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나스닥시장의 하락 야기. 다우지수는 금융주와 소비제품관련 기업의 주가상승으로 소폭 상승 - 생명공학주도 하락하고 정유, 금융, 그리고 전기·가스 등의 유틸리티 관련업종은 상승. Pfizer에 대한 추천의견 상향조정으로 제약주 전반적 상승 - 다우지수: 10,603.63p (25.77p, 0.24%) - 나스닥지수: 3,669.38p (-147.44p, -3.86%) - NYSE 상승/하락: 1,118/1,443 - 나스닥 상승/하락: 1,415/2,602 o 다우지수 - 금융주 상승: American Express 3.71%, Citigroup 0.31%, J.P. Morgan 3.03% - 상승: Coca-Cola 3.05%, Disney 2.53%, Johnson & Johnson 4.46%, Philip Morris 2.93%, Wal-Mart 2.07% - 하락: AT&T -4.21%, Boeing -3.16%, Intel -4.66%, MS -1.85%, United Technologies -4.69% o 나스닥지수 - 컴퓨터 H/W 및 S/W, 생명공학, 반도체, 이동통신 그리고 인터넷 주식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 하락: Intel -4.66%, Oracle -5.86%, Sun Microsystems -5.66%, Yahoo! -3.93%, AOL -3.18%, Applied Materials -6.07%, Dell -3.88% 2. 종목별 움직임 o Cisco Systems: Barron"s誌의 이회사 가치평가에 대한 의문제기로 7.38% 하락하면서 나스닥시장의 최다거래량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기술주의 하락 촉발시킴 - Barron"s: Cisco의 합병을 위한 예산, 수익, 그리고 주가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여 왔는데 이들이 너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이중 하나라도 상승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나머지도 흔들리게 되어 있음 - Goldman Sachs의 반박의견: Barron"s의 기사는 새로운 정보는 하나도 없으며 Cisco 주식가치평가를 위한 분석적인 통찰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Cisco의 주가가 기업의 펀드멘털보다는 시장의 수급요인에 의해 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임. 5/9(화)에 Cisco의 영업과 이익실적이 발표되는데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됨 o Verio: 웹호스팅 업체, NTT Communications가 지분 90%를 주당 60불 총규모 55억불의 현금으로 인수한다는 발표로 58과 5/16$(62.26%)까지 상승 3. 전문가 의견 o Miller, Tabak의 Peter Boockvar, 주식분석가: Barron"s의 기사로 투자자들이 대형기술주의 가치평가를 다시 하기 시작함. 이들 대형기술주는 최근의 가격하락 추세로부터 벗어나 있었음 o Lehman Brothers의 Jeffrey Applegate, 수석투자전략가: FRB의 금리인상이 있고 나면 투자자들은 소비자들의 구매력보다는 높은 생산성과 이윤폭 증가로 인하여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익증가율에 주목할 것이며 다시 주가가 상승할 것임
2000.05.09 I 김홍기 기자
  • 에너지株에 관심가질 때 - WSJ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 7일자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1분기 수익 발표 시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수익은 매우 강했다. 이같이 높은 기업 수익은 나스닥이 급락하는 것을 막아주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2분기 수익이 발표되려면 7월까지 기다려야한다. 이때까지 증시는 전반적 경제 뉴스에 좌우될 것이다.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는 그리 좋지 않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계속 증가해 99년3월이후 3.7% 상승했다. 에너지 비용이 물가를 위로 밀고 있다. 배럴당 34달러까지 상승했던 원유가는 25-28달러 박스권을 깨지 못하고 있다. 노동비용도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금요일 노동부는 실업률이 30년만에 최저치인 3.9%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1분기 생산성증가율은 99년말에 비해 4%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 생산성은 임금보다 빠르게 증가해 전반적인 노동비용을 낮게 유지시켜주었다. 이같은 현상이 올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미국 증시가 적어도 5월16일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은 연방은행이 향후 몇개월동안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날이다. 물론 이날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금리는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은 과거와 같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인플레 우려기에 비교적 상승세를 보여온 원유, 가스 관련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설비투자를 아직 늘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원유 공급 감소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비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를 캐는 굴착 회사들중 프라이드 인터내셔널 노블드릴링등도 좋아보인다. 물론 원유값이 변덕스러운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 투자가가 아니라면 좀 덜 위험한 방법으로 인플레 위험시기를 보내는 것이 좋다.
2000.05.08 I 강신혜 기자
  • 현대전자 투자의견 긍정적 비중 높아-외국계증권사
  • 현대투신 사태와 관련해 외국계증권사들의 현대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나 긍정적 투자의견에 대한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는 이미 악재가 반영됐다고 판단해 강력매수를 유지하는 반면 메릴린치는 현대전자 주식을 피할(avoid)것을 권고했다. 이어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나 장기적으로 현대투신에 의해 현대전자 수익성이 좌우될 수 있음을 지적했고 클라인워트벤슨증권은 떠 안을 수도 있으나 부담 규모가 관건이라며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먼저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현대투신의 정상화 방안이 단기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현대투신 발표이후 내놓은 코멘트자료에서 SSB는 현대전자의 자금 유출이 없고 실제적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점 등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현대투신 문제가 잘 해결된다면 현대전자는 담보주식을 돌려받거나 이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SSB는 밝혔다. 그러나 현대전자가 현대정보기술 지분 65.7% 현대택배 22.6% 현대오토넷 70%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현대투신 리스크의 대부분은 현대전자로 귀속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담보주식이 매각되거나 주식으로 전환되면 현대전자의 현대투신 보유지분은 상당부분 늘어나게 되고 이 경우 현대전자의 미래 수익성은 D램보다 되레 현대투신 수익에 좌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는 현대전자의 투신에 대한 잠재적 의무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하면서 현대전자에 대한 강력매수 투자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현대그룹의 발표는 현대전자의 단기적인 상당 규모 자금유출 우려감을 완화시켰으며 최근 현대전자 주가는 이같은 잠재적 위험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모건은 현대전자가 현투의 대주주이고 올해와 내년 영업현금흐름이 우량해 추가적 재정지원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벤슨(DKB)증권은 비록 현대전자가 부담을 질 수 있으나 그 규모에 따라 현대전자의 사업플랜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한 뒤 하반기 현대전자의 원가절감에 의해 이익의 상당부분이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2000.05.07 I 박병우 기자
  • 한진해운 등 운임상승 수혜주-현대증권
  • 현대증권은 6일 세계경기의 회복세로 해운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대표적인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해 각각 매수(BUY)추천했다. 현대는 한진해운의 적정주가(향후 6개월)를 6160원~8800원,현대상선의 적정주가를 7350원~1만5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현대는 해운경기 호전으로 인한 수혜주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꼽았다.그 근거로 첫째 두회사의 컨테이너선 매출비중이 높고, 둘째 컨테이너선은 자사선 비중이 높아 운임상승이 이익증가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현대는 지적했다. 현대는 또 최근 아시아 컨테이너선사의 투자수익률이 시장대비 초과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컨테이너 운임상승으로 수익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컨테이너선사의 가치에 비해 국내 해운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한 평가는 각각 다음과 같다. <>한진해운=원화절상으로 한진해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증가할 전망이지만 컨테이너 운임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6.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9년 마이너스 636원이었던 수정EPS는 컨테이너 운임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00년 284원으로 흑자로 전환했고 2001년에는 전년 대비 53.5% 증가한 436원으로 예상된다. 99~2000년 LNG선 도입에 따른 차입금증가로 한진해운의 EV/EVITDA가 높아지는 데 이를 수정한 2000년 EV/EVITDA는 6.4배 수준으로 비제조업 평균 EV/EVITDA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8800원이다. <>현대상선=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할 전망이고 컨테이너 운임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4% 증가할 전망이다. 99년 848원인 수정EPS는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로 2000년에는 전년 대비 18.5% 감소한 691원,2001년에는 전년 대비 59.7%증가한 1103원으로 전망된다. 현대상선은 이익의 변동성이 낮아 주당 가치에 2001년 비제조업 PER 9.5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1만500원이다.그러나 현대투신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로 현대상선의 주가는 펀드멘틀에 비해 30%할인돼 거래될 전망이다.
2000.05.06 I 이의철 기자
  • (미 업종) 기술-생명공학-항공 강세, 리눅스는 약세
  • 미국 경제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뉴스로 오는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됐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 반도체, 생명공학, 바이러스 관련주 등 기술주가 모두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는 약세. 운송과 제약, 자본재, 에너지, 통신, 식품, 유통 등도 상승했다. 항공 주식도 강세. 그러나 시장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지는 못했다. 나스닥 거래물량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IDEA글로벌닷컴의 테리 가브리엘은 “유통 물량이 적었다. 사람들이 옆으로 물러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FRB가 0.5%포인트를 올리는 것보다는 그 이후에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데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아직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관심은 6월과 8월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중요하다는 것.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인텔, IBM, 델 컴퓨터, AMD,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기술주 대표주자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 하락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하락. 아메리카온라인, 야후, 아마존, 더블클릭 등도 강세. e베이는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는 아마존을 ‘매수’로 추천했다. 시스코는 애로우 포인트 커뮤니케이션 인수로 6% 이상 올랐으며, 노텔 네트워크스도 모건 스탠리가 12개월 목표 주가를 30% 정도 오를 것이라고 밝히면서 6% 이상 올랐다. ‘러브 바이러스’ 확산으로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 회사인 맥아피닷컴 주가가 8% 정도 올랐으며, 컴퓨터 보안회사인 악센트 테크놀로지스도 소폭 상승했다. 볼티모어 테크놀로지스도 4% 정도 상승했다. 그러나 시만텍은 1% 정도 떨어졌다. 레드햇과 VA리눅스, 칼데라 시스템스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리눅스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아리바, 커머스 원 등 B2B 대표주자는 약세를 보였으나, 버티컬 넷은 강세로 마감했다. 금융주는 대체로 강세.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로세, AIG, 웰스 파고 등이 모두 올랐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 등 일부 종목은 소폭 하락했다. 머크와 글락소 웰컴, 화이자 등 제약주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암겐과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생명공학 대표주자도 강세를 보였다. 듀폰과 다우 케미컬, 유니온 카바이드 등 화학업종과 프록터&갬블, 킴벌리 클라크 등은 강세를 보였고, 주식 분할을 발표한 제너럴 일렉트릭도 강세. 에너지 업종인 엑손 모빌과 텍사코도 올랐다. 월마트와 시어스 로벅 등 유통주도 상승했다. 유니레버가 인수 의향을 발표한 베스트푸드 주식도 올랐다. S&P 500 음식 지수에 포함된 13개 종목중 12개가 올랐다. 델타항공, AMR,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인터내셔널 페이퍼, 조지아 퍼시픽 등 제지업종도 강세. 다음주에는 시스코 시스템스와 델 컴퓨터,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월마트, K마트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화요일에는 3월 도매 재고가 발표되고 목요일에는 4월 소매판매가 나온다. 금요일에는 4월 도매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도매물가지수 내용에 따라 FRB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지 말 지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골드만삭스(1.3%), 아멕스(3.2%) 네트워킹-아멕스(4.6%) 전자상거래-더스트리트닷컴(3.3%) 반도체-필라델피아(1.6%) 생명공학-나스닥(4.4%), 아멕스(6.0%), 메릴린치(3.8%) 소프트웨어-CBOE(2.6%) 컴퓨터하드웨어-골드만삭스(2.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0%) 운송-다우(2.9%), S&P(3.7%) 공공설비-다우(-0.8%) 에너지-S&P(1.3%) 통신서비스-S&P(1.2%) 금융-S&P(0.5%)
2000.05.06 I 김홍기 기자
  • 뉴욕증시 4대지수 큰 폭 상승(1보)
  •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5월 첫주 마지막날을 마감했다. 실업률이 3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오는 16일의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상폭을 0.5%포인트로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한층 유력해졌지만 막상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금리인상폭이 0.5%포인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더라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상승세로 반전되었다는게 월가 전문가들의 궁색한 설명이다. 그러나 거래량은 여전히 많은 편이 아니어서 본격적인 반등세라고 평가하긴 이르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5일 뉴욕 증시는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 이후 내내 상승세를 유지, 종가는 장중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165.37포인트, 1.59% 오른 1만577.86으로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96.57포인트, 2.60%나 오른 3,816.81로 마감됐다. 대형주중심의 S&P 500지수도 23.06포인트, 1.64% 오른 1,432.63을,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도 9.24포인트, 1.84% 상승한 511.15를 기록했다. NYSE에서는 GE가,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가 강세를 이끌었고 인텔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NYSE이 경우 GE가 이날 3대1의 주식분할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고 휴렛팩커드 등 NYSE 내의 대형 첨단기술주들도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두 종목은 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도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최근 금리인상 우려 및 실적 부진 때문에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유통주들이 이날 4일만에 반등했고, 은행주들도 약보합세에 그쳤다. 식품주들도 베스트푸드를 둘러싼 유니레버와 하인츠의 인수전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에 추가 M&A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강세였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고 오라클, 선마이크로, 델컴퓨터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아마존 등 인터넷 주식들도 다시 주목받으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리먼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 홀리 벡커가 아마존, 이베이, 프라이스라인, 드럭스토어닷컴, 이토이스 등 대형 인터넷 주식들의 향후 전망을 밝게 보면서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추천"으로 상향조정한 것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벡커는 그러나 소형 인터넷주식들에 대해서는 최근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 및 수익성이 여전히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실업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게 나와 0.5%포인트 금리인상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에도 불구, 이날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데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이 뉴스의 영향을 대부분 반영했고 막상 통계가 발표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오른 것"이라는 궁색한 설명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이날 나스닥시장의 거래량이 11억9000만주에 그치는 등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아 본격적인 상승세의 출발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 거래소, 관망세 지속 박스권등락 예상(마감)
  • 4일 거래소시장은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 전일대비 1.47포인트 하락한 751.29포인트로 마감했다. 오전 현대투신 경영정상화 발표로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상승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늘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3일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와 연휴를 맞아 미국시장에 대한 부담감등으로 매물이 다소 출회됐다"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반영해 실적호전 기업, 낙폭과대기업, 재료보유 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들어온 것이 그나마 눈에 띈다"고 말했다. 오늘 시장에서는 매매주체들이 매매를 자제하며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비롯 삼성증권등 삼성계열사 주식을 일부 사들이면서 10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은행이 274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비롯 96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73억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도 1억8896만주, 거래대금 1조9990만4000만원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의약업종이 광동제약, 국제약품, 한일약품, 환인제약, 태평양제약, 수도약품, 근화제약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고 대우증권을 비롯 증권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1차금속, 철강금속, 비철금속, 건설, 도매, 조립금속, 운송등이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엘렉스컴퓨터가 VA리눅스와 한국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실적주인 태평양이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였다. 현대계열사는 현대강관만이 소폭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으나 발표이후에 대한 부담감으로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황창중 LG투자증권팀장은 "매매주체가 관망세를 보이는 상태에서 750을 전후해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6일을 전후한 미국금리인상 논란, 투신 공적자금 규모등 정상화 방안 제시등이 향후 관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 데일리 추천종목은 대신증권(태평양 +9.24%, 신도리코 +3.75%), 신한증권(남해화학 -3.06%), 동양증권(SK텔레콤 -0.88%)등이다.
2000.05.04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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