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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인성 등 6월 추천종목-현대증권
  • 현대증권이 6월의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 등 거래소 6종목과 한솔엠닷컴 등 코스닥 3종목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5일 발표한 [ Earnings Guide 6월호 ]에서 한국경제가 뚜렷한 과열조짐을 보이지 않는 한 경기순환상승의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는 그러나 부실한 금융시스템이 주식투자의 위험프리미엄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시장금리 하락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대는 향후 보다 양호한 거시경제여건이 조성될 경우 시장금리는 한 단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지속적 상승세 여부는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시장의 구조조정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는 이어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위기감은 개혁을 가속화시키는 촉진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궁극적으로 구조조정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종목 6選 ◇ 삼성전자 ; 매수 - 적정가(55만원~60만원) - D램 품귀 본격화될 조짐과 균형잡힌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로 반도체경기상승과 디지털화의 수혜주 전망 ◇ SK텔레콤 ; 매수 - 적정가(50만원) - 6월부터 단말기보조금 폐지로 올해와 내년중 EBITDA(이자세금감가비공제전 이익)가 연평균 74%씩 증가 전망. NTT도코모와의 제휴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대 ◇ 삼성전기 ; 매수 - 적정가(10만원) - 6개 해외법인 수익성 향상돼 1분기중 지분법평가이익으로 310억원이상 실현. 부산소재 삼성차관련 기존설비를 활용하여 MLB및 MLCC의 생산,지속적인 수요증가를 충족시킬 전망 ◇ 한국전력 ; 매수 - 적정가(4만9000원) - 꾸준한 전력수요증가및 전기료인상 가능성으로 펀드멘탈 더욱 호전 전망. 높은 GDP성장률및 파워콤지분 매각등 구조조정 수혜 ◇ 제일기획 ; 매수 - 적정가(22만500원) - 인터넷광고시장 확대로 높은 성장 기대. 통합방송법으로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종합유선사업자로의 전환이 허용돼 시청자 증가 전망 ◇ 주택은행 ; 강력매수 - 적정가(3만9800원) - 우량은행으로 자금집중돼 수신고의 기하급수적 증가지속 예정. 은행업계 재편과정 주도할 프리미엄주 ◆ 코스닥 3選 ◇ 한솔엠닷컴 ; 매수 - 적정가(4만원) - 단말기보조금 폐지 수혜.합병시 가입자가치 상승에 주목 ◇ 인성정보 ; 매수 - 적정가(3만7000원) - 2분기부터 스토리지및 웹케싱서버 영업 본격화와 시스코와의 제휴성사따른 신규매출발생 예상. 최근 9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수급개선 도모 ◇ 에이스테크 ; 매수 - 적정가(3만원) - 에릭슨과 계약통한 매출규모는 향후 3년간 75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향후 추가 증가 가능성 상존. 향후 3년매출액 증가율 48%,영업이익 증가율 46% 수준의 높은 성장율 시현 전망
2000.06.06 I 박병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B2B 상승...금융주 약세
  • 나스닥 지수가 근근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매수세는 선별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대형주들중 하락한 종목이 상당수 나왔다. 기술주중 대형주가 모인 나스닥 100 지수가 떨어졌다. 또 지난주 19%나 올랐었기에,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세력도 있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비즈니스위크 최근호가 바이오테크 특집을 한 뒤에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B2B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자본재와 운송 지수도 떨어졌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좋았다.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나스닥이 기록적인 19% 폭등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이보다는 추가 상승을 노리는 관망세가 우세했다. 거래량이 3개월 평균 수준을 20% 가까이 밑돌기는 했지만 이에 대한 해석은 2주전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이 때문에 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나왔다. 지난주말에 “바닥을 쳤다”고 말하던 것보다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이다. 이날은 개별 종목, 업종별로 약진과 후퇴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시장 분위기를 이끌만한 대형 호재나 악재가 없는 속에서 구체적인 뉴스들이 장을 이끌었다. 특히 생명공학주가 나스닥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일단 진테크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심장병을 치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90분에서 5초로 단축한 테넥테플라즈에 대해 승인했다는 뉴스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외에 휴먼 게놈 사이언시스도 메릴린치가 장기 보유확대에서 장기 매수로 등급을 올림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생명공학주 대표주자인 암겐과 바이오젠도 강세를 보였다. B2B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차세대 결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로 한 아리바가 강세를 보였다. 베리사인은 하락했다. 21개의 에너지 기업들이 커머스 원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동 B2B 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뉴스로 커머스 원이 강세를 보였다. B2B 업종은 지난주에 36% 상승한데 이어 어제도 7% 이상 올랐다. 지난 3월10일 이후로 B2B 업종이 대폭 하락, “B2B는 이제 끝났다(B2B is dead)”고 썼던 미국 언론들중 요즘은 “B2B는 아직도 살아있다(B2B is still alive)”라고 쓰는 언론들이 나오고 있다. 리눅스 제품들은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판결 연기 제안을 거부할 것 같다는 뉴스로 인해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은 20% 이상 올랐고, VA 리눅스도 5%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도 20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뒤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지역은행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슨 러프킨 & 젠레트가 그동안 너무 많이 올랐다고 매수에서 시장 평균 수익률 상회로 등급을 내렸기 때문이다. 퍼스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ING베어링이 씨티그룹의 등급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반전되지 못했다. 씨티그룹도 하락했다. 기술주중에서는 퀄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차이나 유니콤이 차세대 CDMA가 상용화되는 앞으로 2년간은 CDMA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옴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중 퀄컴은 작년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종목이었다. 세가와 함께 무선 인터넷 휴대폰을 공동 개발키로 한 모토로라는 강세를 보였으며, 컴퓨터 관련주중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큰 폭으로 올랐다. 휴렛 패커드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회동이 있은 지난주 중반 이후로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중에서는 새로운 칩을 발표한 AMD가 강세를 보였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인텔은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주중에서는 야후가 2% 정도 올랐을 뿐 아마존과 e베이, 아메리카온라인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아마존의 경우, 6%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배런스에서 회계방식의 변화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통신주 특집을 다룬 배런스 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는 강세를 보였다. 배런스는 삼성전자도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었다. 또 금융-경제 정보 공급자인 톰슨이 프리마크를 인수한다는 보도로 인해 프리마크 주가가 올랐다. 톰슨은 전문가 서베이인 퍼스트 콜을 하고 있고, 프리마크는 IBES를 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주요 전문가 서베이 기관이 통합된 셈이 된다. 또 메릴린치가 나스닥 market maker인 헤르조그 하이네 게덜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나이트 트레이딩 그룹 주가가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나이트 트레이딩의 고객이었다. 대형주중에서는 오러클, EMC,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고 시스코 시스템스, 인텔 등이 떨어졌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델 컴퓨터, 모토로라, 인텔, 오러클, 월드콤, AT&T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월드콤과 AT&T는 올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디즈니, 엑손 모빌, 제너럴 모터스,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미네소타 마이닝, 필립 모리스, 월마트 등이 올랐다. 존슨&존슨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0%), 골드만삭스(-1.5%) 반도체-필라델피아(-0.4%)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1.7%) 네트워킹-아멕스(-0.3%) 통신-S&P(0.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4%) B2B-메릴린치(7.1%) 생명공학-나스닥(2.8%), 아멕스(4.9%), 메릴린치(5.7%) 건강관리-S&P(0.1%) 금융-S&P(-2.3%) 은행-S&P(-3.5%) 에너지-S&P(-0.4%)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0.9%) 운송-S&P(-1.4%)
2000.06.06 I 김홍기 기자
  • 亞, 지수 따른 투자 중요성 확대 - 배런스
  • 미국의 경제잡지인 배런스는 최근호에서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의 증시가 베스트 아시아 마켓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면에는 MSCI의 지수 개편이 작용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MSCI는 말레이시아를 마하티르 총리가 금융시장을 통제하기 시작한 이후 이머징 마켓 지수에서 제외시켰다가 지난주 다시 포함시켰다. 또한 대만의 비중도 올렸고 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의 주식들, 이른바 레드칩도 여러 지수에 추가했다. 이 방침이 전해진 것은 몇 주전이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주부터다. 예견된 변화였고 시장은 지수 개편보다 더 빨리 움직였었다. (지수 개편이 될 것을 알고서 시장이 움직여왔다는 것이다.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주부터 지만 MSCI가 개편할 것을 미리 점치고서 시장이 움직였기 때문에 MSCI 지수에 따라 움직인 셈이 된다) 세계최대의 지수-펀드 매니지먼트 회사인 바클레이 글로벌 인베스터의 스티브 쉔필드 수석국제 전략가는 아시아에서 지수-펀드 투자법이 점점 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말레이시아와 중국, 대만 증시에 투자비중을 높이는 대신 인기를 끌었던 한국과 싱가포르 투자비중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말레이시아로의 자금유입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CSFB의 시장 전략가인 니틴 파레크는 지수매도가 예상되는 싱가폴 주식들을 추천 목록에서 제외시켰다. 아시아 벤치마크 지수의 개편이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대만의 비중이 올해말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MSCI는 8월달 일본 인덱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지수편입 비율을 무시한 투자에 큰 위험이 없었지만, 지금은 추세가 많이 변했다. 쉔필드는 지수상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라고 강조한다. 그는 “벤치마크 정도가 클수록 지수를 무시한 베팅은 실패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2000.06.05 I 김홍기 기자
  • 현대사태 해결 시장에서 이뤄져야-쟈딘플레밍증권
  • 쟈딘플레밍증권은 2일 현대사태 해결은 시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쟈딘은 현대사태 와중에 가장 희망적이었던 점은 시장이 작동(=주가 하락으로 대응)한 것이며 자본을 조달하려면 주주가 중요하다는 것을 주식시장이 경영진에게 확실히 전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쟈딘은 신속하고 완벽한 부채의 투명성, 상호출자 해소, 비핵심부문 매각 및 분리 등이 신뢰를 회복하고 주가를 높여 모든 오너들이 부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쟈딘은 시장이 정부에 원하는 것은 불간섭(handsoff)이며 시장은 비효율적인 기업이나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장은 은행, 투신사를 빨리 민영화하는 것을 원하고 있고 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의 규칙이 확실히 이행되는 것을 바라고 있으며 정부는 바로 이 점에 중점을 두라고 쟈딘은 조언했다. 쟈딘은 이어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차 지분을 늘려나가 수상쩍은 측면은 있으나 수동적인 한 경영상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고 문제는 대주주로서 정씨 일가가 이사회와 경영진에 불균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의 여부라고 지적했다. 쟈딘은 경영과 소유 분리도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으며 이사회 구성방법, 대주주측 의석비중 등의 투명성이 필요하며 이사회가 경영진을 퇴진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쟈딘은 한국증시에 대해 조심스럽게 비중을 늘려갈 것을 제안하고 세계적 경쟁력에 촛점을 맞추어 삼성전자, 포철과 우량주인 하이트, 제일기획, 제일제당, 삼성물산, LG홈쇼핑 등을 추천했다.
2000.06.02 I 박병우 기자
  • 거래소,종목/테마별 순환매 주목-증권사 데일리 분석
  •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증시가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선 증권사들의 견해가 일치하고 있다. 2일 증권사 데일리는 종목별 테마별 순환매가 일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저평가된 핵심우량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가져볼 만하다는 게 증권사들의 시각이다. (긍정) 삼성=시장을 짓누르던 불안요인들은 조금씩 약화되고 있음.증시전반에 걸친 과매도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종목별 테마주별 순환상승이 좀 더 이어질 전망. 현대=금융시장의 불안이 해소되는 단계에 와있고 경기가 2분기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변수가 주식시장을 크게 압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저평가된 핵심우량주 첨단기술주에 대한 매수비중 확대를 추천함. 동부=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심리가 있고 외국인 주도에 의한 상승세라는 점도 문제지만 해외증시가 더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면 첨단산업 기술주와 우량 공기업군 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유화=금융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지수보다 먼저 상승한 금융주가 다소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조정기간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일단 형성된 주도주는 호흡이 길 경우가 많음. 서울=현대사태와 같은 돌발적인 상황이 없다면 추가반등 가능. 기술적 분석상 주봉차트를 살펴볼 때 20주 및 60주 이동평균선까지 추가 반등여력이 있으며 거래량 수준을 감안해도 상승의 여지는 많다. 동양=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수급불균형이 다소 해소되는 느낌. 단기저항선의 잇따른 상향돌파와 수급개선 기대 등을 바탕으로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5일 이격도가 과열권에 진입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항선 내지는 매물벽을 돌파한 이후 발생하는 플랫폼 형태의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메리츠=매물대 부근까지의 제한적인 상승세 예상. 추가적인 돌발악재가 없다면 반도체 관련주 낙폭과대 우량주 등으로의 중장기 투자는 여전히 유효. 신영=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분적 이익시현도 병행해야 할 듯. (부정) 신한=단기급등종목에 대한 1차 이익실현과 개별종목에 대한 순환매 형성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듯. 수급부담은 여전한 가운데 가격 메릿의 소멸로 추가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 교보=추가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장세가 시현될 것으로 보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우량대형주와 우량금융주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
2000.06.02 I 이의철 기자
  • (미 업종) 통신장비-반도체-생명공학-인터넷 강세
  • 미국 뉴욕 증시가 기분좋게 올랐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많이 씻기면서 계속 고공행진을 펼치다 막판에 더 올랐다. 화요일의 사상최대 상승률 때문에 일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그러한 우려를 떨쳐버렸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많이 올랐다. 경기둔화에 따른 판매 부진보다는 금리인상의 망령이 기술주 주가를 더 많이 짓누르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B2B, 생명공학, 인터넷 등이 상승세를 탔다. 당연히 은행, 증권, 보험주도 올랐다. 반면에 에너지, 공공설비, 제지 주식들은 하락했다.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인텔 등 기술주의 업종별 대표주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저가 매수세가 많이 유입된 것인데, 시스코의 경우 3월에는 P/E가 186이었다가 현재 126으로 떨어진 것이 매수세를 불러 일으켰다. 오러클은 161에서 82로 떨어진 수준이며, JDS유니페이스는 714에서 345로 떨어져 있다. 불과 두달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낄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통신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에나와 노키아, 시스코 등 통신 장비-네트워크 업체들이 모두 올랐다. 캐리어 억세스, 램프 네트워크, 테라이온 커뮤니케이션스, 어댑티브 브로드밴드 등이 올랐다. 대형 장비업체나 소형 장비업체나 구분이 없었다. 휴즈 일렉트로닉스는 물론이고, 위성 전화 사업으로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글로벌스타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통신관련주들의 특징주는 다이얼패드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넷2폰(edaily 6월1-2일 기사 참조). 예상보다 손실이 적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앞으로 수익 전망이 괜찮을 것이라는 발표도 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도이체 방크 알렛스 브라운, 데인 라우셔 웨셀스 등이 모두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골드만삭스의 MS 전문 애널리스트인 릭 셔룬드가 MS에 대한 제재가 실제 일어나려면 시일이 꽤 걸릴 것이기 때문에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의 판결후 반등할 수 있다고 코멘트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중에서는 휴렛 패커드가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등급을 올렸고,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수입 성장세와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IBM, 델 컴퓨터, 컴팩 등은 부진했다.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번주들어 17.4%나 올랐다. 올들어서는 51.6% 상승했다. 램버스를 비롯,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등이 모두 올랐다. 퀄컴은 유니콤이 아직 CDMA 기술 채택을 고려하고 있다는 차이나 데일리 보도로 인해 올랐다. 그러나 그 폭은 전날 떨어진 것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지난주부터 퀄컴과 유니콤의 계약에 대해서는 ‘파기-지속-파기-지속’식의 혼란스런 보도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확한 의중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의 경우, ABN암로가 시장평균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추천 등급을 올림에 따라 강세.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사이트앳홈은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발표로 인해 10% 이상 상승했다. B2B 업종도 강한 상승세를 탔다. 퍼처스프로가 힐튼 호텔과 함께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 아리바와 ICG, 커머스원 등이 모두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업종은 야후, 아마존, e베이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아메리카온라인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리눅스주중에서는 레드 햇만 올랐을 뿐 VA 리눅스와 칼데라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들은 지루한 금리인상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금리인상의 가장 큰 피해자중의 하나로 금융주들이 지목되고 있다. 씨티그룹, 메릴린치, AIG,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웰스 파고, JP모건 등이 올랐다. 그러나 제약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화이자가 비아그라가 심장에 문제가 있는 남성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보고서로 인해 강세를 보였지만, 나머지는 별로 호흥을 얻지 못했다. 머크는 약세를 보였다. 대신 암겐 등의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업종인 엑손 모빌, 텍사코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월마트도 약세. 코카콜라도 떨어졌다. 제지업종 대표주자인 인터내셔널 페이퍼도 약세를 보였다. 예상보다 판매량이 부진했던 제너럴 모터스는 약세를 보였고, 포드 자동차는 올랐다. 역시 시스코 시스템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ADR, 퀄컴, 델 컴퓨터, 오러클, JDS유니페이스, 인텔, 노키아ADR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에릭슨과 노키아 등 유럽의 통신업종의 거래량이 많은 것이 눈길을 끈다. 다우지수 30개 업종중에서는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듀폰, 이스트먼 코닥,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필립 모리스, SBC커뮤니케이션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등이 올랐다. AT&T는 보합이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아멕스(6.4%), 골드만삭스(5.0%) 반도체-필라델피아(6.9%) 소프트웨어-CBOE(6.2%) 하드웨어-골드만삭스(3.8%) 네트워킹-아멕스(5.4%) 통신-S&P(1.4%), 나스닥(4.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10.0%) B2B-메릴린치(10.2%) 생명공학-나스닥(3.7%), 아멕스(5.4%), 메릴린치(3.4%) 제약-아멕스(-0.2%) 건강관리-S&P(-0.4%) 금융-S&P(2.6%) 에너지-S&P(-0.7%)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3%) 운송-S&P(3.3%) 유통-S&P(1.1%)
2000.06.02 I 김홍기 기자
  • 담배공사 민영화 연기될 듯
  • 당초 올 연말로 예정돼 있는 담배인삼공사의 완전 민영화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영화 이후에도 7%로 돼 있는 동일인 소유한도는 수년간 유지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일 "담배인삼공사의 바람직한 민영화 및 소유 지배구조 개선방안"공청회에서 "당분간 해외DR 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고, 국내 주식시장 여건도 호의적이지 않아 정부지분 완전매각 일정을 고집한다면 저가투매가 불가피하다"며 민영화 연기를 권고했다. KDI는 또 "담배인삼공사의 책임-전문 경영체제가 정착될 때까지는 지배주주 출현을 막을 필요가 있다"면서 "현행 7%인 동일인 소유한도를 완전 민영화 이후에도 수년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올 연말까지 담배인삼공사 지분 80.29%를 완전매각 민영화하고, 내년부터 동일인 소유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장상황이 호전될 경우 민영화 일정은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재벌기업 등의 경영권 장악을 막기 위해 동일인 한도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DI는 다만 올해말까지로 예정돼 있는 담배제조 독점 폐지와 담배가격 자율화 조치는 정책신뢰성 유지 차원에서 예정대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담배인삼공사의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해 KDI는 "소유와 경영이 완전분리된 책임-전문경영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제시하고 "이는 재벌모델을 대체하는 새로운 대기업 지배구조 모델을 실험해 본다는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주인없는 경영`의 비효율성을 막기 위해 KDI는 ▷종업원 및 소비자 대표가 포함되는 사외이사 추천위원회, 사장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등의 전문위원회 설치 ▷이사회의 사외이사 비율을 2/3 이상으로 유지하는 방안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DI는 특히 이사회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 및 공사 경영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외이사의 선임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현재 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하도록 돼 있는 민영화특별법은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0.05.30 I 안근모 기자
  • 은행주에 대한 외국계 시각
  •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우량은행주에 촛점을 맞출 것을 조언했다. CLSA는 한국 정부가 우량과 비우량은행을 분리하는 쪽으로 합병방향의 가닥을 잡음에 따라 그동안 은행주를 압박해 온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CLSA는 만약 우량과 비우량은행이 합병한다면 우량은행 주주들은 구조조정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떠 안고 부실은행 주주들은 합병과정에서 심각한 자본감축에 따른 피해를 입을 것이란 시나리오가 우려되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부가 이처럼 분리 방침을 시사하고 나서 우량은행 주식에 긍정적인 신호가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LSA는 그러나 전반적인 긍정적 환경에도 불구 신용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구조조정이후 선도은행이 될 수 있는 우량은행에 촛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CLSA는 주택과 국민은행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 ING베어링증권도 재경부와 금감위 등 당국이 정부소유 은행간 합병을 시사하고 나섬에 따라 우량-비우량간 합병 우려가 완화되면서 최근 은행주의 반등이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ING는 시장유동성 및 기업신용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어 은행주가 최근의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강세를 다음주까지 지속시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2000.05.30 I 박병우 기자
  • 거래소,대북경협주 선취매 유입(마감)
  • 2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은행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주 등 타 금융주와 저가주식에 매수가 유입됐다. 은행주는 조흥을 비롯 한빛, 외환, 대구, 부산, 광주, 제주, 경남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주도 부국, 한빛, 대유리젠트, 신영, 동양, 한화, 대신, 동원, LG, 대우, 메리츠, 삼성, 동부 등 대거 상한가였다. 쌍용화재를 비롯 LG, 동부등 보험주와 동양, 금호종금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초강세를 보이면서 금융주에 큰 손 자금이 유입됐다는 얘기마저 돌고 있다.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는 달리 현대그룹주들은 유동성 확보위주의 구조조정안이 미흡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대부분 하락했다. 그러나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하한가에서 벗어나 하락폭을 줄였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30포인트이상 하락했다가 금융주 상승에 힘입어 전일대비 0.73포인트 하락한 655.9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 3억818만9000주, 거래대금 2조3760억900만원을 기록해 활발한 거래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2개를 포함해 506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 317개다. 금융주 초강세와 함께 대북관련 수혜주의 선취매도 관심을 끌었다. 금융주 상승으로 저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저가주인 대북경협관련주에도 선취매가 유입되고 있다. 조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부토건, 남해화학, 동부한농, 경기화학, 남해화학, 대림산업 등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음료, 의복, 목재, 1차금속, 철강, 전기기계, 건설, 수상운수등이 소폭 하락햇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현대자구책이 신뢰를 받지 못한반면 은행합병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심리적인 안정을 줬고 개장초 지난 주말에 이어 개장초 큰폭하락해 단기 낙폭과대에 대한 반발매수세도 유입됐다"고 시장분위기를 정리했다. 황팀장은 그러나 "현대문제가 아직 말끔하지 않고 단기적인 해결이 어려워 당분간 추세반전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한편 증권사 신규추천종목은 LG투자증권(대웅제약 +2.21%), 대신증권(롯데삼강 +6.9%), 교보증권(신도리코 +2.5%, 에스원 -1.99%)등이다.
2000.05.29 I 박호식 기자
  • 현대엘리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9일)
  • 다음은 29일 Morning Meeting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현대엘리베이터: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최근의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의 단기유동성부족문제와 관련한 시장우려를 반영. 동사는 현대전자 주식 450만주를 취득하기로 하였으며 이중 250만주를 425억원에 취득하여, 현대전자 주식 55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취득단가는 14,500원 정도. 한편, 현대투신에 현대정보기술 20만주를 담보제공하기로 한다고 공시함. 동사는 현대정보기술주식을 총 27만주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가액은 13억원임. [뉴스코멘트] * NTT도코모, SK텔레콤 지분 인수 협상중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SK텔레콤 지분 10% 매입 협상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금주중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 이는 SK텔레콤에 긍정적 뉴스로 판단되며, 이같은 이동통신사업자간 지분 인수 추세는 향후 지속될 전망. * 2000회계년도 손보사 지급여력비율 삼성화재가 지급여력비율 521%로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대한, 신동아, 현대, LG, 해동, 제일 등의 지급여력비율은 감소함. * 5월 27일, 증권사 주주총회 개최 주주총회에서 대신증권은 배당률을 25%에서 30%로 상향조정하였으며, 대유리젠트는 70%로 최고 수준의, 신영과 신흥은 각각 50%로 두번째 높은 배당률을 보임. [KOSDAQ summary] * 씨엔아이, 아이티정보통신 지분 99.99% 인수 10억원을 출자하여 PDA폰 개발업체 아이티정보통신을 인수함. 동부문 영업강화가 기대되나, 국내 IMT-2000 표준화가 아직 미흡한데다 당분간은 동인수에 따른 효과가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금일 Spot] * 해룡실리콘: 투자의견 BUY 1) 순수 국내기술로 설립된 실리콘 고무 생산업체로 특수 grade 제품에 강점을 보유. 2) 수요증가와 원료 생산기술의 확보로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 3) 보수적으로 산정한 동사의 12개월 목표주가는 36,600원~43,800원으로 매수추천.
2000.05.29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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