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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기술주 전망 긍정적 - 배런스
  • 미국의 경제주간지인 배런스가 최근호에서 반도체가 휘청거리고 있는 반면 다른 기술 분야들은 아직도 붐을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5일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애널리스트인 조너던 조셉이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달했다고 발표했을 때 그 반응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적대적이었다. 그는 협박까지 받았다. 그는 반도체 생산능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싸게 살 만한 반도체 주식들을 찾기 힘들다고 경고했었다. 그는 6~9개월 후에는 현재의 반도체 붐이 터질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벌 분석가들은 조셉에 대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자 너무 뻥튀겼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의 경고는 최소한 분석가들로 하여금 반도체 전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배런스도 몇가지 중요 기술 분야 전망을 점검해볼 좋은 시기라고 보고 있다. 조셉은 "나는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남보다 먼저 시그널을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1995년에 많은 분석가들이 경고의 시기를 놓쳐 땅을 치면서 후회했던 것과 같은 실수를 범하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셉이 이 달에 목도했던 것은 플래시 메모리와 축전기 부족현상의 완화였다. AMD와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와 같은 기업이 만드는 플래시 메모리 칩은 많은 휴대용 전자 장비에 들어간다. 축전기는 어느 곳에나 있는 기본 필터다. 조셉은 7월5일 리포트에서 축전기의 현물가격이 1달러에서 65센트로 떨어졌다고 썼다. 유명 칩 브로커는 8메가 플래시 메모리 가격을 14.5달러에서 13.5달러로 낮췄다. 조셉은 "오늘날 플래시 메모리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조짐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축전기 현물가를 20센트에서 부르는 소리도 들었다"며 "이제 이것은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셉은 또 특정 상품의 데이터를 가지고 반도체 산업의 설비투자가 작년에 비해 60%나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셉은 새로운 생산설비가 수요를 초과, 반도체 가격의 프리미엄을 잠식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실제로 추천등급을 내린 주식은 4개밖에 안된다. AMD와 내쇼널 세미컨덕터, 실리콘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다. 조셉은 AMD의 애슬론 마이크로프로세서 판매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플래시 메모리에서 수입의 30%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사실 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판매자 시장이 되면서 AMD 주가가 3배나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내년까지는 칩 공급이 수요를 대폭 앞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조셉은 AMD의 올해 주당 순이익을 5.45달러, 내년 순이익을 5달러로 보았던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가격은 135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 조셉은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공급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산업의 하향을 확실하게 느낄 것이라고 보았다. 더군다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수입의 25%를 무선통신 시장에서 확보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모토로라나 퀄컴이 최근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시장이 식는 것을 본 바로 그 시장이다. 조셉은 주당 70달러가 너무 높다고 느꼈고, 목표가격을 93달러에서 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은 너무나 다양해서 조셉이 선호하는 주식도 꽤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D램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공급을 초과할 것이다. 그도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선호했다. 조셉의 우려는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조셉 오샤와는 다르다. 오샤는 플래시 메모리 현물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현물시장이 반도체 시장의 볼륨을 거의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샤는 AMD나 암텔과 같은 반도체 주식을 향해 끊임없이 깃발을 흔들고 있으며, 반도체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탁월한 2-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셉과 같은 애널리스트라도 반도체 장비 공급시장에 끝내주는 한 해가 아니었다면 과잉 설비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메릴린치의 브렛 호데스는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와 KLA-텐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주문량 증가와 신기술 채택으로 올해 성장률을 당초 예상했던 60%에서 75%로 상향 조정하게 만들었다. 불량회로가 있는 웨이퍼 검사장비를 만드는 KLA-텐코는 98달러까지 올랐다가 61달러까지 내려갔는데, 호데스는 75달러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용 반도체를 만드는 PMC-시에라와 JDS-유니페이스도 괜찮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클라크 웨스트몽은 PMC-시에라의 주가가 3배나 오르기는 했지만 매수 추천했다. 현재 219달러인 주가가 30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옵티컬 네트워킹 부품을 만드는 JDS-유니페이스에 대해서 메릴린치의 마이클 칭은 옵티컬이 불붙고 있다며 만들기만 하면 팔린다고 말했다. 노텔 네트워크, 시스코 시스템스도 괜찮다. 그러나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 마이클 칭은 루슨트의 실적 전망을 낮춰야 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스토리지 분야의 강자인 EMC 도 엄청난 수익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루트거스는 시장이 내년에 2배나 성장, 7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화나 다른 미디어가 결국은 인터넷으로 들어올 것이고 이는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 스타일의 컴퓨터가 견고하게 보이는 반면, 메인 프레임과 그 소프트웨어는 별로 일 것 같다. 유니시스, 컴퓨터 어쏘시에이츠, BMC 소프트웨어의 최근 경고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PC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기업 부문의 수요가 델 컴퓨터에는 괜찮은 반면, 많은 투자자들이 소비자용 PC를 파는 컴팩 컴퓨터, e머신스, 게이트웨이를 걱정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추나는 그러나 게이트웨이 주식을 사라고 적극 옹호한다. 주가가 70달러에서 4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66달러까지 회복됐는데도 그는 꼭 보유해야할 주식으로 추천했다. 그러나 내년에 값싼 인터넷 접속 장비가 출시되면 어떻게 될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올해말까지만 추천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소프트웨어 업체가 올해에 별 볼일 없었지만 일부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는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B2B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리바가 그렇다. 아리바는 17달러에서 183달러까지 올랐다가 50달러까지 떨어진 뒤 실적을 발표한 이후로 급등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찰스 필립스는 아리바의 수입이 올해 2억4000만달러에서 내년에는 5억5000만 달러로 상승할 것이며, 내년 4분기부터는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리바의 주가가 너무 높기는 하지만 기업들의 B2B 투자로 아리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00.07.17 I 김홍기 기자
  • 동원산업 주당순익 65% 증가,매수추천-한양증권
  • 한양증권은 17일 보고서(작성자 홍보영)에서 동원산업이 매출성장과 작년 차입금 상환으로 영업외비용이 감소해 올해 주당순이익이 지난해보다 65 .3% 증가한 4609원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보고서는 동원산업이 시장점유율 1위인 통조림과 조미김 분야에서 10%대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보이고, 최근 적극 참여하고 있는 음료 냉장햄 사업부문에서 40~50%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동원산업의 바탕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원어 사업부문의 실적은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참치 어획량이 전년의 801 억톤보다 22% 증가하는 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태창의 금강산샘물의 판매대행 사업계약을 맺어 50억정도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동원산업은 이밖에 기존의 영업점을 이용한 물류 네트워크를 자회사(지분율 34%)인 레스코에 양도해 유통망 재구축하고, 주식과 주부식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 체인점인 일품나라 매장을 현 120여개에서 연말까지 2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온라인사업부문에서도 동원산업은 삼보컴퓨터와 공동으로 출자(동원산업지분율 62.5%)해 접근하기 쉬운 B2C부문의 사업체를 7월중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바이오부문 진출도 모색중인 이 회사는 의약관련 바이오 벤처에 출자해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4% 증가한 8313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3% 증가한 349억2000만원에 각각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2000.07.17 I 허귀식 기자
  • 삼성전자이외의 매기확산에 주목- 기관따라잡기
  • 14일 증권사 모닝미팅의 주제는 삼성전자가 시장의 백기사 역할을 할 것인지에 맞춰졌다. 삼성증권에서는 일단 삼성전자의 사상최고치 기록은 최근 850포인트 이상에서 저항을 받 고 있는 증시에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으로 인한 환율 강세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놨으나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전체의 생산성 증가를 도모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주가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삼성전자가 전고점 돌파이후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매수에너지 소진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미국 야후처럼 경쟁력이 검증된 닷컴 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지만 국내 인테넛 관련주는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스닥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위험요소가 크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울증권에서는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 반도체만큼 이익을 내는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문제는 외국인이 삼성전자이외의 종목으로 매수세를 확장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외국인의 종목확산 또는 국내 투자가의 선취매가 진행되야 한다는 것. 대우증권에서는 지수관련 대형주가 시장의 안정판 역활을 하면서 우량종목에 대한 선별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기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종목별로는 철저하게 실적에 기반한 대응이 필요하며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시장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매를 나스닥시장의 상승, 하락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주식인 삼성전자가 기업의 실적이라는 측면외에 미국 주식시장(글로벌펀드)의 자금유출입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 미국 시장이 금리인상으로 채권투자 메리트가 커졌을 때(3월28일전후) 삼성전자의 주가도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결국 미국시장과의 연계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삼성물산의 반기실적과 관련 매수추천을 유지하고 적정가격 1만4100~1만7800원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18조원, 순이익은 62.2% 증가한 118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분법 평가에 따라 순익이 크게 늘었다. 핸디소프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106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5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룹웨어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보다 낮은 것은 인건비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핸디소프트에 대해 강력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적정가격은 5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해서도 국민카드의 코스닥 등록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1780억원에 달한다며 매수추천을 유지하고 적정가격 1만9700원을 제시했다.
2000.07.14 I 정명수 기자
  • 거래소,외국인 매수세 이어질 듯-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14일 데일리에서 단기적으로는 시장흐름을 뒤바꿀만한 국내외변수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내 수급에 관심을 집중했다. 증권사들은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계속 살 가능성이 높고, 최소한 본격적인 차익실현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전날과 같은 장세가 지속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외국인선호 실적호전 중가권우량주, 금융주, 핵심블루칩 등이 관심종목들이다. (긍정) ◇현대=외국인의 저평가 실적호전주 접근이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핵심우량주, 삼성SDI SK 제일제당 등 중가권우량주의 주가레벨업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외국인 매매동향에 연계한 종목접근이 바람직. 금융주 상승추세는 유효. 조정기간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매수타이밍을 여유있게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 ◇한빛=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으로 향후 전망 긍정적. 외국인 선호 우량주와 증권 은행 등 금융주에 대해 기존의 투자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다만 기관들의 매수여력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저가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 주변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 ◇동부=외국인 매수세 지속될 듯. 시장 흐름에 대해 계속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지수 조정시 업종 대표주와 우량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 단기매매에만 치중하기보다 실적관련 우량주에 대한 중장기적 매수를 고려. ◇SK=당분간 외국인 매수, 국내기관 매도의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KOSPI는 소폭의 등락 양상을 보이며 안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됨. 조정시 매수 관점의 긍정적인 시각으로 단기 매매하는 접근이 유효. 삼성전자 등의 핵심 블루칩과 금융주, 저가대형주에 대한 조정시 매수가 바람직. ◇굿모닝=핵심 우량주 중심의 지수상승 예상.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진다면 전일 삼성전자의 전고점 돌파를 기점으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반도체 및 통신주의 상승탄력은 더욱 강화될 듯. ◇조흥=하반기 기관이 시장 주도할 것이란 전망은 현재 설득력이 없어 중가우량주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한 매매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음. 외국인의 우량주 매수로 저점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저가 대형주의 수익률게임으로 전개되는 과정이 좀더 이어질 듯. ◇서울=내주까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한 대형제조주와 은행 증권 등의 금융주, 그리고 저가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시도가 이어질 듯. 주가 탄력이 높은 금융주와 낙폭과대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장중 저점매수를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 ◇신영=업종·종목별 순환상승의 기조는 유효. 순환상승이 기대되는 핵심우량주와 우량금융주, 그리고 실적호전주에 대해 저가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신흥=투신권은 신규자금유입을 통한 매수세 회복이 가능. 삼성전자 SK텔레콤이 강세를 나타낸다면 종합지수 850선돌파는 의외로 쉬울 수도. 핵심우량주와 우량금융주, 그리고 실적호전주의 순환상승에 대비해 이들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교보=재상승 겨냥한 저가매수 지속. 외국인선호의 삼성전자 및 핵심블루칩과 금리하락, 자금시장 안정의 수혜주로 부각되는 은행 증권주 등의 저가권의 대형주에 대한 숨고르기 조정을 이용한 저가매수 대응 지속을 추천. ◇신한=국내외 주변변수들의 움직임은 중립적이라고 판단됨.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간의 시장주도권 다툼 속에 종목별로 단기적인 시세 분출 가능성에 초점. 증권주의 추가상승 가능성에 주목한 핵심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와 개별종목별 단기매매 전략을 병행. ◇하나=큰흐름은 상승추세, 매수비중 확대. 일봉차트상 상승삼각형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고비만 넘어선다면 주가지수는 한단계 추가상승할 수 있을 듯. 850선돌파는 기술적으로 볼 때 유력한 매수시점. (부정) ◇LG=주요 매매주체의 시장대응이 적극적으로 전환되지 않는 한 숨고르기 장세는 이어질 듯. 주가조작 수사 여파로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 종목에 관심을 집중. 주가조정기를 이용한 업종별 순환매에 대비한 투자도 바람직. ◇동원=옵션만기일 이후 투자전략은 단기매매 관점속에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우선주 ·소외된 중소형주 중심의 제한된 접근이 바람직. ◇한화=현금보유해도 불안한 감이 있으나 역으로 리듬을 잘 타면 단기매매에 유용한 장세. 시장은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며, 우량주는 좀 길게 보고 매매해야겠지만 금융주는 장중 단기 매매가 유효. ◇세종=850부터 매물대가 자리잡고 있고 200일 이동평균선이 860선에 위치하고 있어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지 않는다면 매물소화과정이 필요. 단기매매에 자신이 없다면 중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많은 종목이 유리. 증권주와 은행주도 아직 상승추세가 유효하므로 조정시 매수해도 무리가 없을 듯. ◇부국=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지수는 박스권 장세를 이탈하더라도 단기간내에 복원될 것으로 보이며 중기적 상승추세도 이어질 듯. 조정기간을 저평가 주식 가운데서도 안정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종목들을 발굴하고 저가매수하는 기회로 활용. ◇한양=기업들의 예상반기실적이 가시화하면서 실적장세가 이어질 듯. 지수하락시 핵심우량주나 상승탄력이 덜했던 우량금융주 및 반기실적이 호전된 종목을 중심으로 저점 매수. 7월말경 사모펀드 판매에 따른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이 본격화하는 시점까지는 860~830p의 박스권 형성할 듯. ◇유화=리스크관리에 주력. 나스닥시장이 폭등했음에도 IMT2000재료에 크게 반등하지 않은 것은 시장참여자의 매매심리가 피곤해졌다는 것을 의미. 시세의 흐름은 일단 꺾이면 그것이 확인되는 순간부터 빠른 행보를 보이는 특징이 있으므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 ◇일은=850대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지수대. 현금비중 유지하는 가운데 당분간 단기매매. 삼성전자 등 핵심우량주는 보유물량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듯. 그러나 신규매수는 부담스런 상황. 저가대형주는 시세에서 다소 지쳐있는 모습.
2000.07.14 I 허귀식 기자
  • 세림제지,아시아넷으로 105억 평가익- 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세림제지가 아시아넷 주식 보유로 인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105억원에 달하고 올해 반기 경상익이 크게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다며 세림의 적정주가를 1만4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등급은 매수추천했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세림제지의 반기 매출액은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이익 역시 53.5% 증가한 76억원으로 전망된다. 세종증권은 세림제지의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5%와 20.2% 증가한 1275억원과 17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림제지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세종증권은 첫째,세림이 저급지와 고급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가율이 타사에 비해 5%p 정도 낮고 둘째,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세림제지는 지난해 초 세림환경기술을 흡수합병하면서 환경기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환경설비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세림제지는 아시아넷 지분 46만6667주를 주당 1.5달러에 보유하고 있어 리타워 테크놀러지(옛 파워텍)가 아시아넷을 7대 1의 비율로 주식으로 교환해주기로 한 것을 감안하면 세림제지의 유가증권 평가이익은 105.5억원(리타워텍의 주가 17만원 가정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세림제지의 올해 추정EPS 2064원을 감안한 예상P/E는 4.3배 수준이며 제지 업종 평균 P/E 5.3배를 감안한 주가는 1만1145원이지만 환경산업과 유가증권 평가이익을 고려하여 프리미엄 30% 적용했을 경우 적정주가는 1만4488원으로 판단된다고 세종증권은 분석했다.
2000.07.13 I 이의철 기자
  • 한섬,의류수요 증가로 매수 추천-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여성의류 제조업체인 한섬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한섬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2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추천(BUY)했다. 삼성증권은 한섬이 튼튼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되어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FV/EBITDA 2.4배에 기초한 적정주가는 4200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섬은 핵심 브랜드인 SYSTEM이 6년 연속 "최고 캐쥬얼 의류"로 선정되는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홍콩의 조이스 그룹과 오는 2006년까지 6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경기의 회복으로 한섬은 올해 1월부터 5월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514억원을 기록했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이같은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한섬은 오는 2002년까지 연 평균 17.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섬의 자회사인 마인이 올해 3월 코스닥에 등록한데 이어 타임도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어서 앞으로 한섬의 자산 유동성을 높여주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한섬의 마인주식 취득가격은 주당 2만298원, 타임주식 취득가격은 주당 9347원이다.
2000.07.13 I 이의철 기자
  • 한라공조,실적호전 매수추천- ING베어링
  • ING베어링증권은 12일 한라공조의 실적호전을 이유로 매수추천하고 적정주가를 5만7300원으로 제시했다. ING베어링에 따르면 한라공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도 고가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순익이 대폭 증가했던 지난해의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2분기에도 주요납품업체인 현대차의 수출증가로 이같은 실적호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ING베어링은 대우차가 포드로 넘어갈 경우에 한라공조는 대우차 매각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현재 현대차에 대한 납품비중이 전체 매출의 60%에 달하고 있으나 앞으론 이같은 부품 납품선이 다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 완성차업계와 부품업체는 부품의 질보다 모기업과 자기업의 관계로 부품 납품선이 결정됐으나 르노 포드 등 외국계 자동차회사가 경영에 참여하면 부품 조달창구가 다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ING베어링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대와 기아가 자동차 조립 공정을 표준화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가 부품의 모듈화과정을 급속도로 진행시키고 있다는 점도 한라공조의 매출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비스테온사가 한라공조의 모기업인 만도기계 주식 35%를 지난해 인수함으로써 한라공조의 재무적 안정성은 보다 강화됐으며 이에 따라 한라공조의 PER는 최소한 시장 평균수준인 9배는 적용돼야 한다고 ING베어링은 평가했다.
2000.07.12 I 이의철 기자
  • (미 업종) 원재료-금융-생명공학-제약-에너지 상승...인터넷-네트워킹-반도체 하락
  • 11일 미국 뉴욕 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었다. 그의 연설이 있기 전에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는 연설 내용이 알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폭이 줄어들었고,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제약, 금융, 자본재, 원재료, 에너지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등이 하락했다. 가치주가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한 하루였다. 어제 알코아에 이어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다우지수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통 가치주들도 올랐다. 특히 알루미늄, 제지 등 원재료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듀폰과 다우케미컬 등 화학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가 많이 올랐다. 메릴린치가 2% 정도 오르면서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A.G.에드워즈와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 등도 52주간 최고치 기록 경신 대열에 합류했다. 리만 브라더스와 DLJ도 상승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중에서는 게놈 프로젝트와 관련있는 일부 기업들의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어피메트릭스는 13%나 폭등했으며, 인카이트 게노믹스도 5% 이상 올랐다. 그러나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떨어졌다. 암겐과 바이오젠, 사이론 등은 바이오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바이오젠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 바이오젠 주식은 폐장후 거래에서 3% 가까이 상승했다. 생명공학 기업인 소마는 US뱅크코프 파이퍼 제프리가 적극 매수 추천함에 따라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주가가 60% 이상 폭등했다. 인터넷 주식들은 야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아마존, 라이코스, 더블클릭 등이 모두 떨어졌다. 야후가 4.1% 하락했다. 그러나 야후의 경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폐장후 거래서 주가가 8.7~12% 폭등했다. 리얼네크워크는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크가 온라인 광고수입의 둔화가 리얼 네크워크 주식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B2C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브로드비전은 월마트닷컴이 더 이상 브로드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10% 정도 하락했다. 지난 목요일 이후 33%나 폭락했다. 인포스페이스도 10% 이상 하락했는데 4일간 24%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반도체 장비 회사인 램 리서치의 최고경영자인 짐 베글리가 일부 부품 부족에 의해 반도체 장비 판매가 예상보다 못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램 리서치의 주가가 하락했다. 테라다인과 미국 1위 반도체 장비회사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주가도 하락했다. 한편 인텔과 브로드컴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CSFB는 인텔과 PMC시에라, 브로드컴 등 통신용 칩 제조업체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수요일 장이 끝난 뒤 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로라는 3.5% 정도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보합세였다. 램버스는 10%나 폭락했다. 컴퓨터 주식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게이트웨이를 컴퓨터 종목중 가장 선호하는 주식으로 꼽았다. 게이트 웨이 주가는 5월의 47달러에서 상승세를 지속, 어제 종가는 67달러선까지 올라갔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목표 가격을 주당 85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고, IBM도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지만 주가가 떨어졌다. 휴렛 패커드는 주가가 상승했다. 델 컴퓨터도 2% 가량 주가가 올랐다. 이날은 JDS 유니페이스 주가가 또 다시 하락했다. SDL 인수가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웹 트래픽을 조절하는 장비 제조업체인 알테온 웹시스템스는 예상보다 빨리 흑자를 봤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0%나 폭등했다. 노텔 네트워크는 상승했지만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하락했다. 보이스 스트림은 도이체 텔레콤의 인수 의향 보도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이스 스트림의 대주주들인 기업들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도이체 텔레콤의 인수 대상이었던 스프린트는 약세였다. 이날 디지털 비디오 에디팅 장비 메이커인 피너클 시스템스는 예상에 못미친 실적 발표로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으며, B2C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스텍트 커뮤니케이션스도 실적 악화 발표로 주가가 50% 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미국 최대 의료 연구 테스트 기기 공급업체인 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에너지 서비스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BP아모코가 앞으로 3년간 유전 개발 및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13%씩 늘리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들 주식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퀄컴과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 JDS 유니페이스의 거래량이 역시 가장 많았다. 시스코 시스템스, 브로드비전, 야후, 델 컴퓨터, 피너클 시스템스, 인텔, 오러클, 소마, 어스펙트 커뮤니케이션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존스 30개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보잉, 캐터필러, 씨티그룹, 듀폰, 엑손 모빌,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널드, 미네소타 마이닝,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2.8%), 골드만삭스(-3.0%) 반도체-필라델피아(-2.7%) 소프트웨어-CBOE(-0.6%) 하드웨어-골드만삭스(0.1%), 나스닥(-0.7%) 네트워킹-아멕스(-0.4%) 통신-S&P(-1.5%), 나스닥(-0.4%)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4.0%) B2B-메릴린치(-2.2%) 생명공학-나스닥(1.1%), 아멕스(1.3%), 메릴린치(0.2%) 건강관리-S&P(0.7%), 아멕스(0.8%) 금융-S&P(0.8%) 은행-S&P(0.4%) 에너지-S&P(4.0%) 자본재-S&P(1.5%) 기본 소비재-S&P(-0.6%) 운송-S&P(-0.4%) 원재료-S&P(5.4%)
2000.07.12 I 김홍기 기자
  • 벤처캐피탈에 대한 인식전환 필요- LG증권
  • LG투자증권은 10일 국내 벤처캐피탈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무한기술투자를 비롯한 KTB네트워크, KTIC, TG벤처, 산은캐피탈 등 우량 벤처캐피탈은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LG는 특히 국내 벤처캐피탈을 단순히 무츄얼펀드 같은 폐쇄형 투자회사로 간주해선 안된다며 그 근거로 벤처캐피탈의 순자산가치는 투자회사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또 벤처캐피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벤처캐피탈은 도태될 것이며 이를 좌우하는 것은 과거 투자경험에 대한 기록과 다양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결론적으로 우량 벤처캐피탈을 단순한 투자회사로 인식해 기업가치 대비 무리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LG는 이중 무한기술투자에 대해 매수(BUY)추천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제시했다. 무한의 6개월 목표주가는 4만원이라고 밝혔다. LG증권은 무한기술투자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659억원으로, 주당 순이익은 1만5382원이며 PER는 1.5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예상 순이익 규모는 당초 추정치의 2.5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말 무한기술투자의 총 자기자본은 지난해 658억원에서 101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비등록투자주식의 평가이익 830억원을 가산하고 주주에게 돌아갈 연말 배당까지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2000억원이 넘어선다고 LG증권은 밝혔다. 투자조합 운영에 따른 영업권의 가치를 600억원을 평가하면 무한기술의 기업가치는 2600억원 수준이 되며 주당 가치는 6만원이라고 LG는 분석했다.
2000.07.10 I 이의철 기자
  • 코스닥,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현대증권 정태욱 이사
  • 현대증권이 하반기 증시전망에서 거래소 시장에서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를, 코스닥 시장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거래투명성이 보강되고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회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의 정태욱 이사는 10일 "7월 어닝스 가이드(Earnings Guide)"에서 한국의 개혁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었으며 향후 이러한 난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경우 그에따른 보상은 더욱 클 것이라며 거래소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며 코스닥 시장에 대한 견해 또한 보다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코스닥 주가조작 사건은 투자관행을 투명화하고 감독당국의 강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금융시장이 경색돼 있는 상태에서 코스닥 기업들은 내부 현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코스닥 기업의 가치평가 갭(gap)도 상대적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시장금리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잠재력이 높은 통신기술주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IMT-2000 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통신/기술업체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는 더욱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부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비관적 전망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금융주 역시 금융시장 안정화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추천 유망주로 삼성전자(BUY) 현대전자(BUY) 삼성SDI(BUY) 주택은행(Strong BUY) 신한은행(BUY) 삼성증권(BUY) 한통프리텔(BUY) 쌍용정보통신(Strong BUY) 비트컴퓨터 (BUY) 심텍(BUY) LG홈쇼핑(BUY) 등을 선정했다. 정 이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미 거래소 시가총액의 25%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의존도가 늘어났으며 주식시장에서 우량/비우량 기업을 차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기 때문에 경제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 중견재벌의 부도와 현대그룹의 자금난 등 거의 모든 구조적 문제가 표면화됐기 때문에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이 공론화되고 해결될 기회를 맞았다는 것이다. 정이사는 "한국의 경제는 올해말까지 통제 가능한 인플레 수준에서 상승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구조조정 과정중 예상 밖의 문제가 발생하거나 미국 경제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구조조정의 비용과 고통이 증가하고 주식시장도 폭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투자자들은 정부, 기업, 은행이 필요한 개혁 노력을 시의적절하게 기울이는지 주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00.07.10 I 정명수 기자
  • 신한은행 등 주간추천 종목- 삼성증권
  • 10일 삼성증권은 이번주도 주도주군의 탐색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시장 내부적으로 활발한 순환 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금리의 안정적인 움직임이 향후유동성장세에대한 기대감을 부추키고 있어 증시로의 자금유입 행보에 따른 강세장도 기대된다며 실적이 우량한 종목군 중심으로의 시장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이번주 포트폴리오를 지수관련 우량대형주(삼성전자 한국전력 L G전자) 실적호전주와 개별종목(케이씨텍 한솔제지 K E P전자) 금융주(신한은행 대신증권) 코스닥(KMW 비테크놀로지) 등으로 구성했다. (신규추천) <>한솔제지= 한솔엠닷컴 보유지분의 매각에 따른 유동성보강과 더불어 재무리스크 완화. 인쇄용지 및 백판지업종의 1위업체로 재무부담 개선시 이익 개선폭 확대될 가능성. 제지업종평균 P E R수준이나 보유지분매각 및 실적호전에 따른 프레미엄 가능 <>LG전자= 상반기 매출액33% 증가, 경상이익도 5000억원 상회 전망(투자유가증권 매각 등 제외시 99년상반기경상이익 1300억수준). LG그룹의 양대축인 전자와 화학중 전자부문 지주회사로 성장. LG정보통신 합병으로 디지털 가전과 아울러 정보통신 업체로 사업영역확장. <>KEP전자= 60억원이었던 자본금을 242억원으로 증자하는 과정에서 생긴 주식발행 초과금이 515억원으로 부채비율 대폭 축소됨. 신규 사업으로 프린터 관련부품을 제조/개발하는 사업에 진출, 삼성전자에 관련 부품을 납품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됨. 삼애실업을 인수해 투자회사로 사업 다각화시켰고 교통안전공단에서 리빙TV를 인수해 인터넷사업에 신규 진출함. <>신한은행= 충분한 대손충담금 적립으로 잠재부실 전무하여 자산건전성이 국내은행중 최고 수준. 2000년 상반기 순이익 2200억, 충당금전 이익 5000억이 예상되는 등 전년 대비 대폭적인 실적 호전 기대. 최근 발빠르게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2차 금융권 구조조정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대신증권= 99회계년도 순이익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14분기 약정고 156조원으로 LG증권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 기록. 주식,선물,옵션 등 사이버 시장점유율에 있어 부동의 1위로 사이버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상회. <>KMW= 이동통신분야의 RF 부품 및 장비 전문생산 벤쳐기업.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S K텔레콤,LG정보통신,루슨트테크놀로지 등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IMT-2000 상용화에 따른 외형 및 수익 신장세 기대. <>비테크놀로지= 미국의 칼리사의 주식 60%인수로 네트워크게임 플랫폼 공급업체로 고성장,동 분야의 국내 시장점유율 90%상회. 국내외 주요 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I S P )에게 네트워크 게임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기대. 하반기부터 메르디안69 등 온라인게임 서비스 제공 예정. (추천지속) <>삼성전자= DRAM 부문의 경기호조세 지속,플래시메모리 증산 등으로 시장지위 강화 예상. 추가적인 부채축소 및 적극적인 B2B 및 B2C 도입으로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하반기 D R A M공급가격 상승 가능성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이 커, 시장 주도주로서 지속적인 관심 필요. <>케이씨텍=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 및 수출 호조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51%증가한 약 340억원으로 추정.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부담 축소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됨. 영업실적 호전 부문을 주가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 레벨업 기대 <>한국전력= 정통부는 파워콤 지분매각의 걸림돌이었던 동일인 지분 10%제한규정 철폐로 대기업의 파워콤 인수전 활발해질 전망. 동사가 지분을 보유한 파워콤과 한국중공업,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매각 가능성 증대.
2000.07.10 I 김희석 기자
  • 거래소,순환상승 시도..지수등락 심할 듯-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10일자 데일리에서 단기유동성 장세, 순환상승을 점쳤다. 은행권 파업에 대해선 악재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었으나 한화증권처럼 "소동"정도로 해석하며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증권주 등 금융주에 대해선 긍정적 시각이 많았다 (긍정) ◇SK=순환상승 패턴을 활용하는 매매 전략이 필요. 최근 상승폭이 큰 금융주 및 저가대형주는 추격매수 보다는 조정시 매수. 먼저 조정을 보인 삼성전자와 한전 등 대형 우량주는 매수를, 그리고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LG전자, LG전선, SKT, 포철 등도 단기매매. ◇조흥=시장은 제조군에 대한 악재, 즉 기업들의 실적이나 자금측면의 악재가 다시 도출되지 않는 한 상승기조가 이어질 듯. 시가총액 상위종목군과 금융주는 이미 매물대를 돌파한 상황. ◇한화=은행권파업 관련하여 "소동"이 예상되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투신이 매수력을 회복한다면 블루칩이나 업종대표주의 반등이 기대되고, 금융주와 저가대형주, 저평가우량주 등의 순차적인 상승이 기대됨. ◇한빛=돌발상황에 대한 전제를 제외한다면,외국인들이 매수주체로 재부상하고 있고, 국고채 수익률이 7%대에 진입하는 등 지표 금리들의 전반적인 하락기조와 은행 구조조정의 기대감에 힘입어 이번주도 단기 유동성 장세의 성격은 이어질 듯. 증권주를 필두로 한 금융주들의 긍정적인 움직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듯. ◇대신=주초반 은행권 파업에 따른 불안으로 주가는 심한 등락양상이 예상되나, 조정이후 재상승할 듯. 은행, 증권, 건설 등 대중주와 반기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저가 대형주의 순환상승이 지속되면서 매물 소화과정이 이어질 듯. 대중주의 조정시마다 매수지속과 실적호전주의 선별 매수전략이 유효해. ◇교보=외국인 매수세에 이어 국내기관의 "입질"이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주 및 우량금융주, 그리고 개인 매수세를 기반으로 공적자금 투입은행을 중심으로한 저가권 금융주가 여전히 장세의 중심축. 반도체 및 핵심우량주와 은행.증권주를 선두로한 저가권 대형주 중심의 매수확대 대응을 추천. ◇신한=10조원에 육박하는 고객예탁금과 투자심리 회복을 기반으로 금융주에 이어 중저가의 저평가우량주로 매수 확산 가능. ◇메리츠=전고점 돌파 시도 지속할 듯. 저PER주식에 포함될 수 있는 일부 업종대표주, 실적대비저평가주식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듯. (부정) ◇LG=주초반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될 듯. 펀드편입 가능성이 높은 업종대표주, 중가권우량주, IMT2000관련주에 고나심. 증권 은행 건설주는 장중 변동성이 클 것이므로 기술적으로 접근. ◇대우=금융노련 파업 등은 제약요인. 거래소내 저평가 종목군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본격적인 변화에 대비하는 것도 바람직. ◇동원=반도체 ·정보통신 두 톱(Top)테마의 시세탄력 둔화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외된 자산 가치주를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단기 대안을 철저하게 추구하는 발빠른 대응이 필요. ◇신영=단기 이격과대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 및 전고점인 지수 850선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 그러나 단기적으로 시장의 매매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는 금융주 등 대중주와 실적호전 중소형 종목군 및 저가 대형주 등 중·저가권 주식, 외국인 매수세 유입 종목군의 순환상승을 염두한 매매전략은 여전히 유효. ◇현대=실질적인 유동성 보강이 전개되지 않을 경우 유동성 장세를 겨냥한 저가주 상승도 일시적 순환매에 그칠 가능성이 상존. 직전 고점을 돌파한 금융주와 바닥권에서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상승랠리가 전개되고 있는 저가대형주군이 여전히 시장대비 초과수익이 예상됨. 삼성전자를 비롯한 핵심 대형주는 제한된 시장체력과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경기 정점 논쟁이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대표적인 실적주임을 감안할 경우 추가 하락시 매수. ◇굿모닝=지나친 기대감 보다는 펀더멘탈에 주목.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자금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번주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을 예상을 하는데 부담. 지나친 유동성 장세 기대감 보다는 개별 종목접근이 필요. ◇한화=단기 유동성 장세 절정 가능성에 맞춘 매매전략이 필요할 때. 금융주, 업종대표주, 건설주 등 저가 대형주에 초점. ◇한양=현재 시장은 금융주를 포함한 저가권 대중주와 엘로우칩 이하 개별종목중 낙폭과대주 중심의 흐름을 보임. 반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시기적 요인을 감안 실적대비 저평가주에 대한 관심 또한 병행해야 할 듯. ◇서울=지수관련주와 금융주의 탄력강화로 전고점 돌파가 가능할 때에는 2차상승에 대비하여 돌파주역 종목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도전에 실패할 경우 방어적인 관점에서 주변주의 경우 현금화에 주력하고, 시장주도주에 국한된 기술적 단기매매가 바람직. ◇일은=핵심우량주보다는 개별종목 중심으로 접근. 관심가격은 다소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는 듯.
2000.07.10 I 허귀식 기자
  • 코스닥,실적주 중심 반등 준비- 증권사 데일리 분석
  • 투자심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으나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는 것이 10일자증권사 데일리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주가조작 사건의 후유증에서도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류다. 실적호전주에 대해선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하는 증권사들이 많았다. 그러나 장세의 흐름이 상승무드로 반전할 것인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번주는 바닥을 다지면서 다시 한번 상승의 신발끈을 잡아매느냐, 아니면 추가하락으로 이어지느냐 하는 주요한 고비가 될 것 같다. (긍정) ◇신한=최근의 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 주가조작사건의 시장 영향도는 감소할 전망. 뚜렷한 악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음. 반등의 목표치는 150대임. 종목별로는 최근의 실적호전주와 신규 등록주식들에 대한 관심 유효할 전망. ◇유화=거래소시장으로의 역 엑소더스 현상은 좀 더 지켜보아야 할 듯. 은행주 등 대주중가 탄력을 잃어가고 있어 은행파업 등으로 동반폭락하지 않는다면 바닥을 확인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보임. ◇교보=주가조작 사건의 심리적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시도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됨. 실적을 기반으로 한 테마주에 대한 순환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보임. ◇대신=국민카드와 아시아나항공의 방향성이 관심의 대상임. 외국인 매수세가 업종대표주에 몰리고 있으므로 M&A재료를 보유한 업종 대표주가 유리함. ◇조흥=전주 기관들의 매물을 일반들이 받아주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향후 장세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여주었음. 코스닥 시장은 주가조작의 후유증과 수급불안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부정) ◇현대=돌발악재에 의한 시장충격은 마무리되는 상황. 추가적인 가격조정은 미약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급속한 반등은 기대하기 힘듬. 보수적인 접근하에 매매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바람직. 대표적인 실적호전주에 대해선 차별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유함. ◇동부=지난주말 투신권과 외국인이 순매도 했다는 점은 매수세를 축소하고 있다는 뜻임. 신상품 판매를 통한 투신권의 매수여력 확충은 대부분 순자산 가치에도 못미치거나 실적 개선도가 반영되지 못한 거래소 기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음. ◇서울=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 코스닥종목이 거래소 대비 고평가 느낌을 주고 있어 매수주체가 열악한 상황. 일부 핵심 재료보유주를 제외하고 관망자세를 추천.
2000.07.10 I 이의철 기자
  • 日, 하드웨어-부품업체 주식 매력적
  •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 줄이기 작업 진척에 따라 일본 기업들 주식이 점점 더 매력적이 돼가고 있다고 7일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군살빼기(streamline) 작업으로 일본 기업은 1990년대 중반 이래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데,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1075개 상장기업의 1990~2000년의 평균 수익 증가율은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일본 주가가 계속 오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 정보기술(IT) 붐이 급속하게 꺼지면서 투자자들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것. 히노데 증권의 다하라 히데카이는 “지금 당장 투자자들은 숲이 아닌 나무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종목이 다 오를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다운사이징을 하고 있다. 일부는 실제로 혁신을 해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나 부품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크레디 리요네의 시마다 투키히코는 전자회사들이 IT 부문에 대한 투자로 가장 많은 이익을 취하는 기업중 하나라고 말한다. 같은 이유로 메릴린치 저팬은 도시바, 히다치, 교세라를 추천하고 있다. 수석 경제학자인 제스퍼 콜은 “1년 전만 해도 이들 기업에는 매력적인 상품이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인터넷 붐 동안 잠을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내년까지 주가가 30%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다. 전체 애널리스트중 3분의2 정도가 이에 동의한다. 골드만삭스는 도시바에 대해 ‘하일라이트’중 하나라고 부르고 있다. 도시바는 현재 반도체, 디지털 미디어, 전자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것이 도시바를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시키고 있다. 히다치는 그보다는 인기가 없기는 하지만 주목할만한 주식이다. 드레스드너 클라인뵈르트 벤슨의 오카무라 켄은 히다치의 반도체 기술 혁신 및 개혁 노력에 감명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코메르츠 증권은 매수라고 말하고 있다. NEC도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중 하나. 최근 고정비용을 대폭 삭감했다. 크레디 리요네의 시마다 유키히코는 6개월 이내에 주가가 4000엔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잇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교세라는 대부분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종목중 하나다. 제스퍼 콜은 모바일 통신 붐의 육성에 필요햐ㅏㄴ 부품의 60%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의 알렉스 킨몽트는 이미 너무 올랐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보수적인 펀드매니저들은 소니와 같은 믿을 수 있는 주식을 선호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이미 2000만 개 이상 팔렸다. 그러나 그만한 히트 상품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분석가들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투자로 인해 앞으로 3개월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키히코나 콜, UBS워버그나 모건 스탠리는 소니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잠재적 상승 주식으로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있다. 이 주식은 닛케이의 가장 인기있는 주식 9위에 오른 주식이다. 일본 최대 중공업회사인 미쓰비스 중공업은 최근 재점검에 나선 뒤 아시아의 인프라스트럭처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콜은 내년 중반까지 주가가 3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닛산 자동차도 경비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이체 증권은 중기적으로 주가가 두 배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는 또 도쿄 가스나 오사카 가스와 같은 에너지 기업을 방어적 주식으로 선정했고, 일부는 일본내 2위 부품업체인 미쓰미 전기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주식들이 다 괜찮은 것은 아니다. 노무라 증권의 하가누마 치사토는 은행주식들은 수익성을 유지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골드만 삭스도 과거보다 비중을 낮추고 있다고 말한다. 모건 스탠리는 지금 패배자는 IT 부문이라고 말한다. 코메르츠 증권도 나스닥 주가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주식들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2000.07.08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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