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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매매공방 속 상승 시도 전망- 증권사 데일리 분석
  • 9일자 증권사 데일리에는 회의적 시각이나 전망이 많았다. 통신주와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우량은행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부실기업 퇴출을 앞두고 있어 개별종목에 대한 접근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량종목군 위주의 시세분출 가능성도 제기해 주목된다. 증권사 데일리는 대체로 대우자동차를 GM이 일괄인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긍정) ◇SK= 600선에서 지지받으며 추세전환이 이뤄졌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통신주와 은행주 등의 주도 가능성이 큰 종목과 펀더멘탈이 우수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 특히 부실기업 퇴출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재무구조 우량 종목들’의 시세 분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 당분간 외부변수의 충격에 변동성이 큰 지수 흐름이 예상되나 이럴 때일수록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 투자관의 재정립이 필요. ◇삼성= 국내 주식시장의 PER수준도 저평가된 수준임은 틀림없지만 전세계 경기둔화에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부담. 따라서 금주 주식시장은 해외변수에 의한 매도세력과 내부적인 모멤텀에(구조조정완료에 대한 기대감 →경제체제의 투명성 →자본효율성 제고 →경기변동폭의 축소가능성) 근거한 매수세력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됨. 그러나 최근 미국시장의 반도체주식 움직임(하락압박)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은 시장상승에 일조할 듯. 금주는 지난 주보다 더 해외요인과 국내요인의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동부=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에 대해서는 전일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참고로 한 매매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우량은행주와 부실기업 판단 기준이 잠재 부실이 큰 대기업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우량기업에 대한 매매가 유효. ◇대우= 구조조정 영향권 안에 들어있는 우량금융주를 포함한 종목별 움직임이 유효. ◇세종=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침체되더라도 반드시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지는 것은 아님. 그러나 단기적으로 미국 주가의 하락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금융주가 시장을 주도하거나 엔화강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1차 저항선은 620~630으로 예상. ◇부국= 올해 예상순익을 기준으로 한 PER가 4.4 수준에 이르고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준이 현저히 낮은 수준에 있어 예상배당수익률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배당투자 유망종목군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저점매수. Yield Spread가 13.4%에 달해 사상최대수준에 있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만 제거되면 큰 폭 상승이 가능.(주:Yield Spread란 주가수익률(1/PER)과 회사채 평균수익률과의 편차) ◇키움닷컴= 10월13일 노벨평화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김대통령의 수상 확정시에는 주식시장에 있어서도 커다란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 기술적으로는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는 620선 까지는 반등이 이루어지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주초반 중소형주와 은행주의 단기매매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면서 주중반 이후의 장세를 준비. (부정) ◇LG=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인해 주초반 지수 약세 예상. 그러나 매도위주의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 통신관련 대형주, 민영화 관련주, 우량은행주를 중심으로 시장 자생력을 회복하려는 시도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듯. 중소형 실적, 재무구조 우량주에 대한 매수관점은 유효해 보이나 여타 개별종목군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차원의 매매전략이 필요. ◇동원= 옵션만기일을 끼고 있다. 미국 반도체 주식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필사적인 하방경직성 확보 노력은 금주에도 지속될 듯. 은행주 중에는 이미 단기 매물벽을 돌파한 주택 신한은행의 움직임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 금주는 585∼630(종가 기준)등락을 가정한 가운데 "LG 화학형 기업군"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함. ◇신영= 당분간 내외적인 증시 불안요인의 전개과정에 따라서 종목군별 업종별 테마별로 단발성 순환장세가 전개될 가능성도 높으나, 전체적으로는 다소간의 관망이 필요한 시점. 만약 삼성전자 전저점 붕괴시는 부분적인 주식비중 축소가 효과적일 것. ◇현대= 내부적으로 단기간 유동성 확충을 기대할 수 없는 수급불균형 장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세연속성은 시장의 화두인 ‘우량성’에서 찾아야 할 상황이며 금주에도 기술적 반등 범주에서 시장접근이 이뤄져야. ◇한화= 4억주를 훌쩍 넘겨버렸던 거래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투자심리도 과열권에 들어서는 등 부담이 커져. 지금 주식을 매수해 구조조정의 결과가 드러나게 되는 월말까지 보유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앞에 높인 길이 순탄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굿모닝= 제한적인 등락장세 전개 예상. 돌발 악재가 배제된다면 바닥권 탈피를 보이고 있는 대표 통신주와 우량 은행주를 중심으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바닥권 공감대를 확산시킬 전망. 그러나 뚜렷한 주도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고 주변 변수들의 제한을 볼 때, 당분간은 제한적인 등락장세가 불가피. ◇대신= 기술적으로는 지수의 600선 안착과 지수의 지수 20일이동평균선(612) 돌파 및 20일 이동평균선의 반전 확인과정 필요. 퇴출 가능성이 있는 부실기업은 철저히 매도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중소형 재료주는 테마형성과 빠른 순환반등에 초점을 맞춘 단기매매. ◇동양= 금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내부적인 변화와 기술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흐름 예상. ◇일은= 주초 추가적인 저점확인과정후 1차저항대 돌파시도 예상. 거래의 증가도 긍정적. 통신주와 개별재표주 중심의 매매가 바람직. ◇신한= 적어도 정부와 은행권이 퇴출심사의 목표시한으로 하고 있는 향후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에는 다소 보수적이라 할지라도 기업의 안정성과 본질가치에 충실한 투자전략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 ◇교보= 당분간 지수는 620선 돌파를 위한 상승시도 세력과 해외 증시의 불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부정적 시각의 충돌로 혼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제약주와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전략을 추천함. ◇한양=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을 견인할 주도주 부각과 함께 모멘텀이 제시되어야 할 듯. 새로운 모멘텀의 부각에 있어서도 유가안정과 경제 구조조정과 관련된 재료들은 이미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된 상태로 실질적인 모멘텀인 펀더멘탈의 변화를 단기적으로 기대하는 것이 어려워. 방향성은 불투명하여 일단 현금비중 확대와 함께 추세 변화를 확인 한 이후에 매매를 임하는 것이 현명. ◇서울= 시장흐름을 주시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지수 등락이 축소되며 안정적인 양상을 보일 경우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 통신주의 경우 지수 영향력을 고려해 시장전체에 대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은행주에 대한 매매는 주택은행의 움직임을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2000.10.09 I 허귀식 기자
  • (추천주 해부)일진,LGT에 목 맬 필요는 없지만
  • ◇일진= 삼성증권을 비롯 하나, 한빛증권이 신규추천했다. 6일 일진은 전일 대비 3.63% 상승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도 200만주를 넘어서는 등 활발하게 거래됐다. 많은 증권사들이 일진을 추천한 것은 광케이블시장 확대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LG텔레콤 주식의 막대한 평가이익이 기대된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이다. 일단 매출액 측면에서는 상당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증권 김남태연구원은 "정부의 초고속통신망 조기구축 정책과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통신망사업자들의 경쟁적인 설비투자로 연평균 60% 이상의 폭발적인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광케이블시장이 전년 4500억원에서 9000억원대로 확대되면서 광케이블 매출은 492억원에서 123% 성장한 1100억원대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일진의 전년도 매출액이 2402억원임을 감안하면 광케이블 매출성장은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같은 매출성장도 관심을 끌고 있지만 최근 LG텔레콤 등록 후 형성되고 있는 "LG텔레콤 테마"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진이 LG텔레콤주식을 429만주 보유하고 있어 막대한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는 것. 실제로 일진의 취득단가는 5982원으로 LG텔레콤의 5일 종가를 감안하면 421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심지어 삼성증권은 LG텔레콤의 적정주가를 감안하면 평가차익이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LG텔레콤 테마"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LG텔레콤 주가가 얼마까지 상승할 것인가에 따라 일진에 대한 평가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LG텔레콤 테마에 포함되는 종목으로 LG전자(28.4%보유), 태광산업(3.5%), 태영( 2.3%), 일진(2.3%), 세아제강(2.2%)등이 꼽힌다. 6일에도 이들 종목은 주가가 들썩들썩했다. 문제는 LG텔레콤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 것이며 적정주가는 얼마인가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다. "현 주가대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관과 기업들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다른 PCS업체와 비교할때 주가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는 주장까지. LG텔레콤은 등록 후 전일까지 10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에도 전일 대비 6.07% 상승해 종가가 1만6600원이다. 그렇다면 증권사들은 적정주가를 얼마로 보고 있나. 삼성증권은 적정주가를 2만3000원으로 보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만1000~2만2000원으로 평가한다. 동원경제연구소 양종인 선임연구원은 "대량거래가 터지면서 에너지소모로 단기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다른 PCS업체와 비교할때 추가 상승여지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급등세는 어려워 저가매수하고 목표수익률을 낮출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10.06 I 박호식 기자
  • (초점) 美 전문가들, 대형 제약주에 긍정적 코멘트
  •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이 5일 대형 제약주에 대해 긍정적인 리포트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대형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제프리 샤프킨은 앞으로 2~3년간 화이자의 순이익이 매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킨은 화이자가 기존 약품의 매출 증가와 경쟁 약품 숫자의 제한, 새롭게 연구개발중인 약품 등으로 인해 순이익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며, 워너 램버트와의 합병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킨은 3분기의 화이자 매출 증가율이 12%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는 8%의 성장세를 보였었다. SG코웬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스칼라는 화이자의 약품이 아스트라 제네카의 콜레스테롤 감소제와 경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칼라는 농 치료제인 조반트가 성공을 토대로 할 경우, 일라이 릴라이의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G코웬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스콧 윌킨은 존슨&존슨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매출이 예상치인 2억5000만 달러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존슨&존슨의 정신병 치료약인 리스페달이 화의자의 젤독스 출시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달 전에 일라이 릴라이의 추천등급을 하향조정했던 바세스타인 페렐라의 애널리스트인 아담 그린은 릴라이 주식이 고평가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조반트가 아직도 개발단계에 있으며 1년 이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린은 쉐링 플로우의 경우, 4분기중에 3개 의약품에 대한 승인 여부가 결정이 나며 2001년초에도 2개 의약품에 대한 승인 신청을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10.06 I 김홍기 기자
  • 향후 3~6개월간 실질적 개혁진전 있어야- CLSA
  •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앞으로 3~6개월 동안 개혁의 실질적 진전이 나타나야 하며 그 때까지 한국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LSA는 5일자 한국시장 투자전략자료에서 김대중대통령이 97년 12월 집권하면서 한국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절차에 들어갔으나 지난 18개월 동안 이 작업은 상당히 둔화되었다고 지적했다. CLSA는 김대통령이 개혁노력에 우선하는 새로운 약속-미래통일에 우선하는 길을 마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약속이 변경되면서 개혁 프로그램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CLSA는 한국 시장을 재평가할 수 있고 개혁의 최종목표인 재벌해체와 정경단절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오는 2003년 대선의 경우 빨리 시작하는 정서로 볼 때 내년 6월부터 선거캠페인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이 시기까지가 개혁의 마지막 기간이라고 충고했다. CLSA는 또 대우 매각과 금융지주사의 외자유치 등 두 가지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금 사태의 시급함을 알아챈 외국투자가들은 가격을 낮춰 부르며 계약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식옵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구의 경영특성상 인수가 자사 주가를 떨어뜨리면 투자를 주저할 수 있다는 점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CLSA는 내년에 한국에서 주시해야 할 부분은 정치구조, 김정일의 방문, 한-미간 군사협정 등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경제문제로부터 초점을 이동시킬 수 있는 변수이므로 자산매각 등에서 빠른 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LSA는 한국을 금융위기로 빠뜨린 것은 은행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통제였다고 지적하고 이중 상당부분이 해외로 넘어가면 시스템 리스크는 상당히 줄어들 것이며 투자가들은 앞으로 3~6개월간 이 부분을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 때까지 한국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LSA는 시장 반등시 최대 레버리지를 얻으려면 취약 은행들을 매수할 것을 권고하면서 이는 정부가 부실채권을 정부채권과 교환해줄 것이므로 이들 은행들은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는 투자가들에게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문 침체를 우려해 재무면에서 우수한 한전, 한통 등 우량주를 추천하는 반면 미국에서 수익둔화 경고를 받고 있는 전자주식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2000.10.05 I 박병우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강세...금융-생명공학 하락
  •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세는 구경제 기술주같은 블루칩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월가전문가들은 특히 구경제 주식들이 경기 둔화를 감안해도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했고 특히 삼성전자 주가와 밀접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발표로 급등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델 컴퓨터는 실적둔화 전망 발표로 시간외 거래서 급락세를 보였다. 인터넷과 네트워킹도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으며, B2B업종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융과 생명공학, 제약주는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 반도체 상승. 마이크론 급등 반도체 업종은 4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프루덴셜증권의 노벨러스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2% 급등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53% 상승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론은 9.43% 상승하며 47달러대로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장마감후 4분기(회계기준) 주당순익이 퍼스트콜이 발표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1.2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4.96% 상승했고 인텔과 AMD도 각각 4.19%, 3.17% 올랐다. 인텔은 오는 1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컴퓨터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애플컴퓨터가 5.88%, 컴팩컴퓨터가 5.06%, 휴렛팩커드가 2.27% 급등했다. IBM은 메릴린치의 3분기 실적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3% 이상 상승했다. 톰 크레이머 분석가는 IBM의 3분기 주당순익 전망치를 당초 1.08달러에서 1.07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크레이머 분석가는 그러나 4분기 실적 전망치는 1.49달러에서 1.50달러로 올렸다. 반면 델컴퓨터는 1.31% 하락했다. 특히 델컴퓨터는 장마감후 실적 부진을 경고해 시간외거래에서 폭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강세..B2B 급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급등세로 반전되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 상승했고 전일 11% 가량 급락했던 메릴린치 B2B 지수는 9.4%나 급반등했다. 대표적인 인터넷관련주인 AOL과 야후, 아마존,e베이가 일제이 오름세를 보였고 잉크토미는 11% 이상 상승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라이코스는 소폭 하락했다. B2B업종의 초강세가 인상적이었다. 전일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18% 이상 급락했던 커머스원이 오늘은 12% 이상 상승했고 아리바는 15.36%나 급등했다. 버티칼넷도 7% 가까이 오르면서 B2B 업종의 강세를 부추켰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초반의 낙폭을 만회하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3.2% 올랐다. 오러클이 개장 초반 13%이상 폭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다시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오라클은 전일 대비 1.97% 떨어졌다. 오러클의 주가가 급등락 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실적전망은 괜찮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버트슨 스테픈스는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장기 추천"으로 하향조정했다. 오러클이 초반 낙폭을 만회하는데 힙입어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14% 이상 급등했고 인튜이트도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2% 가까이 하락해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리눅스관련주들은 레드햇과 VA리눅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약세를 나타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발표한 코렐은 오늘도 강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업종도 대표주자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4% 이상 급등하고 루슨트테크놀로지와 JDS유니페이스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2.3% 올랐다. 통신업종은 퀄콤과 모토롤라가 모두 7% 이상 올랐고 SBC커뮤니케이션이 3% 이상, 장거리 통신 부문 분사계획을 밝힌 AT&T가 2% 정도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S&P통신 서비스 지수는 2.9% 상승했고 나스닥 통신 지수도 2.3% 상승했다. ◇ 금융-생명공학-제약 동반 하락세 다우지수가 사흘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금융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가 1.53% 하락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도 각각 1.31%, 1.45% 내렸다. 우선 증권주인 나이트 트레이딩 그룹이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경고로 10% 이상 급락했다. 퍼스트콜의 전문가들은 당초에 나이트그룹의 3분기 주당 순익을 31센트로 예상했으나 회사측은 이에 크게 미달하는 13센트-16센트 정도의 순익을 전망했다. 지난 여름 이후 거래량의 감소와 나스닥의 하락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이 같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다른 증권주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메릴린치가 3.05% 하락했으며 리만 브라더스, 골드만 삭스도 모두 3% 이상 내렸다. 증권주의 하락세는 은행주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시티그룹이 3.74%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역시 모건 스텐리 딘위터가 1.63% 하락했으며 JP모건도 1.9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합병소식이 알려진 퍼스타와 US뱅크옵은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퍼스타는 하락했으나 US뱅크옵은 상승했는데, 두 은행이 포함된 메릴린치 지역은행지수는 0.5% 하락했다. 생명공학과 제약주도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바이오지수는 1.48% 하락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1.19% 내렸다. 생명공학주에서는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리만브라더스의 투자 등급에 대한 상향조정으로 1.83%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암겐과 바이오젠도 3%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해 생명공학주의 전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뮤넥스는 0.83% 올랐다. 제약주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화이자가 3.5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마이어도 각각 2% 내외로 내렸다. 반면 일라이릴라이는 0.92% 상승했으며 머크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3.98%) 반도체 - 필라델피아(6.16%)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53%), 나스닥(2.44%) 네트워킹 - 아멕스(2.30%) 통신 - S&P(2.90%), 나스닥(2.34%) 인프라 - 메릴린치(6.42%) B2B - 메릴린치(9.41%) 생명공학 - 나스닥(-1.48%), 아멕스(0.22%), 메릴린치(-1.68%) 건강관리 - S&P(-1.69%), 아멕스(-1.19%) 금융 - S&P(-1.53%) 은행 - S&P(-1.31%) 에너지 - S&P(-2.22%) 자본재 - S&P(0.00%) 기본소비 - S&P(0.80%)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2.65%) 원재료 - S&P(1.62%)
2000.10.05 I 김태호 기자
  • (추천주 해부)청호전자통신,호재라도 한번쯤 곱씹어 봐야
  • ◇청호전자통신= SK증권이 4일 신규추천 했다. 이날 청호전자통신은 전일 대비 1.06% 상승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 자회사나 투자회사 또는 자기회사의 외국시장 상장은 호재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삼보컴퓨터의 이머신즈나 소텍 등이 대표적이고 환인제약의 미국 투자회사등이 기억난다. 투자했던 회사가 외국시장에 상장돼 많은 평가차익을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비단 외국시장뿐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투자한 회사가 코스닥등록으로 차익을 내며 주가가 상승하는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LG텔레콤에 투자했던 회사들이 이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청호전자통신도 중국 자회사의 상해증권거래소 상장 추진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해왔다. 이 회사는 청호전자통신이 지분의 95%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시 막대한 차익이 예상된다는 것 때문이다. 그러나 자회사나 자기회사 외국시장 상장은 추진 그 자체가 무조건 호재는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외국시장 상장이 상장 후 주가상승시 투자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상장 그 자체가 상장하는 회사에 대한 평가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상장을 추진한다고 무조건 상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상장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청호전자통신도 마찬가지다. 어찌된 일인지 중국 자회사 상장 가능성은 제기돼도 상장이 언제나 가능한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청호전자통신 관계자는 "현재 자회사가 유한회사로 돼 있어 상장이 가능하도록 주식회사격인 복분유한공사로 전환해야 하고 전환하더라도 홍보기간 등을 위해 1년은 지나야 상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론 중국당국이 이와 관련된 법개정을 해주면 올해에도 상장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도 덧붙였다. 문제는 법개정이 이뤄질지가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자회사 상장으로 3000억원 이상의 투자차익이 예상된다는 것 또한 상장후 주가에 대한 분석이 없는 상태에서 어떤 근거로 산출된 것인지가 불분명하다. 물론 청호전자통신은 SK증권의 지적처럼 "수동진동자의 매출호조 등으로 올 매출액이 520억원(전년 대비 42.2% 증가), 당기순이익 30억원(전년 대비 47.7% 증가)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일부 투자자들이 자회사 상장으로 막대한 평가차익이 예상된다는 점만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청호전자통신 또한 대표이사가 상장추진을 확인하면서 상장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 실수(?)를 드러냈다. 물론 상장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언제쯤 가능한지 상장후 주가는 얼마로 예상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호재성 재료라도 한번쯤 되새겨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2000.10.04 I 박호식 기자
  • 데이콤,긍정적 펀드멘탈 무시돼- 워버그증권
  •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이 데이콤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워버그는 2일자 데일리에서 데이콤의 매력을 보라넷과 회선임대부문의 강력한 성장 전망, 그리고 4400Km의 네트워크와 국제적인 ISP게이트웨이 및 한국내 대형ISP업체로의 경험 등을 꼽았다. 워버그는 데이콤 주가가 연초 이후 90% 이상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하락원인중 일부는 LG그룹이 LG전자와 정보통신간 합병을 위해 데이콤주식 매도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워버그는 그러나 자금악화설의 경우 최근 신용평가사의 A- 등급을 예로 들며 근거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으며 10월초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발행과정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또 하나로를 제외한 다음과 한통엠닷컴 등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서 500억원의 자금조달계획을 갖고 있다고 워버그는 전했다. 워버그는 시장에서 데이콤의 긍정적 펀드멘탈은 무시되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달말 예정인 파워콤입찰에서 데이콤과 하나로에 대한 그룹의 의도에 걸쳐 있는 구름이 걷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워버그는 데이콤에 대해 천리안가입자당 1000달러의 가치를 근거로 18만원의 목표가가를 제시한 가운데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0.10.04 I 박병우 기자
  • 외국인,삼성전자 경영투명성/D램상황 관심- CLSA
  •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외국인 투자가의 삼성전자에 대한 가장 큰 이슈는 지배구조 등 투명성문제와 D램시장 동향에 집중되었다고 전했다. CLSA는 자사가 주최한 [Made in Korea 2000 Forum]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관심을 보인 지배구조 투명성과 관련, 성전자측은 삼성차 채권단에 부여한 생명주식중 35%선을 책임질 것이며 이는 삼성차 구조조정에 연결되어 있어 결과를 회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 빅딜실패로 계열 유화업체 증자에 참여할 수 밖에 없다는 처지를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새로운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과거 형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하고 투자가들의 우려를 감안해 앞으로는 자동차 진출 등 잘못된 경영결정을 반복하지 않고 핵심부분에만 집중할 것이란 입장을 뚜렷하게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외국인이 관심을 표명한 D램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다각화된 상품조합 등에 힘입어 64M 평균매도가격이 1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물시장에의 낮은 비중 그리고 강력한 수익모멘텀이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것 등을 설명,여타 중위권 업체들과의 차이점을 자세히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어 올해 글로벌 PC시장 성장률을 종전 18%에서 17%로 낮췄으나 17%의 성장률하에서는 공급부족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2002년까지 공급제한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피력했다. 삼성전자는 또 노키아 등 핸드셋업체들이 차세대 핸드셋내 D램 탑재를 고려중이라고 전하고 재고해소과정이 거의 완결되면서 D램의 가격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올해 33조원의 매출을 세금이자감가비공제전 기준 11조원의 EBITDA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LSA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가 35만원으로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00.10.02 I 박병우 기자
  • (전망) 미 기업 3분기 실적 전망
  •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실적발표 시즌 도래와 관련, 1일 투자자들이 실망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유로가 하락하고 미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많은 주식들이 아직도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번주부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 표면상으로는 아주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 순이익은 16%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거의 20%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우려해야 할 근거는 있다. 우선 일부 대기업들이 3분기 실적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애플 컴퓨터의 경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경고함에 따라 주가가 52%나 폭락했다. 또 장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는 경기둔화로 인해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식 투자의 매력이 줄어들었다. 낙관론자인 DLJ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토머스 갤빈조차도 "경제 성장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임금, 에너지, 원자재, 자본 등은 작년에 모두 상승했다"며 "따라서 이익 마진이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시장은 지금까지 경기둔화를 바래왔다. 경기만 둔화되면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끝날 것이며 그러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3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게 됐다. 금리보다는 순이익이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항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첫번째로 실망에 대비해야 한다. 기업들이 기대치를 맞췄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주식 매수에 나서기 전에 강력한 매출 증가속도를 보기를 원할 것이다. 물론 이는 기업들이 회계 장부를 통해 순이익을 높여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루덴셜 증권의 계량적 분석가인 에드워드 키온은 "지난 몇년간 기술주와 건강관리 주식에 대해 수익의 질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었다"며 "이것이 기업의 매출 숫자를 더 중요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기술주 전체적으로 기술주의 순이익은 작년보다 3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42%, 델 컴퓨터는 39%, EMC는 36%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순이익과 매출 성장속도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것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세계 주식 리서치 책임자인 로버트 페로스키는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순이익 하락이 이미 가격에 반영된 주식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퀄컴을 추천했다. ◇통신주 두 개로 나눠진다. 우선 구 전화 회사들은 다시 예전만큼의 순이익을 내기가 힘들 것이다. AT&T의 경우, 순이익이 6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 고객에 집중한 퀘스트는 233%, 월드콤은 27%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주가가 많이 빠진 스프린트 PCS, SBC 커뮤니케이션스, 베리즌 등의 경우, 이익과 매출 증가율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주 연방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금융주가 괜찮아 보인다. 전체적으로 3분기에 1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와 씨티그룹은 28%, 21%의 성장이 예상된다. 그리고 4분기와 내년도 전망이 좋다. 만약에 연방은행이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에는 이들 주식들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 모건 스탠리는 씨티그룹을 추천 리스트의 맨 위에 올려놓았다. ◇건강관리 이 업종은 평균적으로 14%의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머크는 15%, 존슨&존슨은 13%의 증가가 전망된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속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이 업종은 아마도 원유가 상승 덕분에 실적 시즌의 스타로 자리잡을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은 에너지 업종은 92%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잇다. 엑손 모빌은 84%, 쉐브론은 75%, 슐렘버거는 70%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에너지 전문가들은 내년에 원유가격이 하락할 것이고, 이 때문에 이들 기업이 순이익과 매출을 증가시키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 순이익은 57% 증가하겠지만 내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들 주식을 사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경기순환적 소비재 경기둔화와 금리인상이 소비 지출에 조종을 울렸다. 그 결과로 이들 업종은 3분기에 1%의 순이익 하락을 경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갭은 20%, 힐튼은 16% 하락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지노 업종은 18% 순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적 발표 일정 2일- AXA 3일- Pets.com 4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e머신스, 펩시콜라 5일- 알코아, 넷2폰 6일- 아시아 펄프&제지
2000.10.02 I 김홍기 기자
  • 거래소,박스권..금융구조조정 수혜주 주목- 증권사 데일리 분석
  • 10월 첫 장이 열리는 2일 증권사들은 데일리에서 박스권 등락을 점쳤다. 금융주 공기업민영화주에 대한 관심이 컸다. 10월에는 금융구조조정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전체 구조조정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달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긍정) ◇SK= 갭메우기가 성사되는 경우 추가적인 반등 목표치는 680~700선 근처가 될 수 있을 것.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600선 근처까지 되돌릴 가능성. 600선 이하는 주식을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인내 가능한 지수대”. 지수안정은 종목별 시세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지수안정의 바로미터가 될 삼성전자와 SKT에 대해 시나리오적 접근도 필요. ◇세종= "주택-하나-한미"의 3개 은행 통합은 2단계 금융구조조정 완결을 앞당기는 것. 대우자동차도 어떤 형태로든 외국기업에 매각돼야 호재. 은행주와 통신서비스업체 등이 투자유망. ◇부국= 증시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현상을 도출해온 수급상황과 시장 신뢰 회복여부가 4분기에는 결정 날 수 있는 시기. 우리 경제의 추락과 재도약 여부가 판가름 날 중요한 시기.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에 모두 나설 경우 희생도 줄이고 위험을 물리친 과실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겨 볼 필요. ◇유화= 하락추세에서 전환, 추가적인 상승가능 ◇대신=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국면을 거치겠지만, 제한적인 반등국면이 지속될 것.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청사진에 대한 본격적인 실천과정에 주목. 단기 급등종목의 이익실현과정이 필요해 보이고, 재료가 수반된 은행주, 민영화 관련주와 최근 반등에서 소외된 개별 재료주의 순환 반등에 초점을 맞춘 탄력적 대응. ◇교보= 단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지난달 15일 발생한 하락갭을 만회하지 못해 주초조정후 추가반등 예상. 우량은행주 저가매수 전략. (부정) ◇대우= 고점에서의 추격매수는 한 템포 늦춘 채 향후 정상적인 시장흐름에서 재차 탐색할 중소형주를 위주로 한 저평가종목군을 발굴. ◇신영= 기술적으로 620~630선의 강한 저항선 근접과 미국 증시의 움직임, 9월 소비자물가 급등 등 부담스런 요인도 몇 가지 발생하고 있다. 여전히 적극적인 접근은 자제하며, 추가상승시마다 현금비중을 높일 필요 있으며, 미국 증시에서 최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제약,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 중심의 보수적인 전략. ◇현대= 경기둔화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감과 구조조정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는 시점. 대부분의 기업들이 과도한 조정으로 저평가 상태에 있고, 은행주와 통신주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애플사의 충격은 단기로 마무리될 것.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의 출현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시장은 당분간 550~650 범위 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 따라서 박스권을 겨냥한 중소형 개별주의 단기매매전략이 유효. 또한 550대의 바닥확인이 이뤄질 경우 구조조정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 은행주에 대한 저점매수 전략을 병행. ◇KGI= 기존 악재들에 대한 내성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점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보장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아 보기 힘든 시장 여건도 감안해야. 단기적으로는 국제유가, 미국 증시 등 해외변수의 추이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는 투자전략. 추후 정부의 구조조정 진행과정 및 대책수립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 및 중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 ◇한화=10월 하반기 증시의 테마는 M&A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하여 공기업민영화, 금융기관 통폐합, 저PBR주 등이 재료를 형성할 것. 다만 미국 시장 동향, 현대그룹외자유치와 대우차 처리문제 등 돌발악재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매매. ◇굿모닝= 기술적으로는 이번 주가 추세전환의 중요한 분기점. 지난주 종합지수가 5일 연속 상승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부분과 바닥권에서 적삼병을 출현시켰다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 ◇삼성= 금주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숨고르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국 시장의 진행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중장기적으로는 대내외적인 투자환경의 변화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승 강도가 낮은 우량주 및 민영화 관련 우량공기업, M&A관련기업 등에 대한 단기적인 기술적 매매로 임하는 것이 유효. ◇서울= 경계심리와 악재의 재부상으로 일단 조정 가능성. 투자심리 안정과 매수주체간 순환매로 추가적인 급락세 가능성은 낮아. 지리한 박스권 연출되며 주도주 모색할 것. ◇동양= 5일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추가상승시 20일선 저항, 반등추세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가능성. ◇신흥= 당분간 종합지수는 550~620의 박스권 등락이 전개될 듯. 10월부터 본격화되는 금융구조조정에서 수혜가 예쌍되는 우량금융주와 민영화 외국인한도철폐의 재료를 갖는 민영화관련주, 장기소외저PER주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바람직. ◇동부= 여러가지 경제 지표들을 살펴본 결과 금융권과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제대로만 진행 된다면 물론 엄청난 고통이 수반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다른 한편 빠른 경기하강 국면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한양= 저가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빠르게 확산되며 5일간의 반등으로 투자심리는 안정을 되찾은 듯. 대우차매각은 지연이 불가피해 보이나 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보임으로서 증시 여건이 호전될 가능성. 따라서 저가메리트를 가진 실적 우량주의 관심은 지속. 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추가상승 부담속에 경계매물과 차익매물 압박이 예상되며 단기조정이 불가피. ◇서울= 지수관련주는 고점에서 분할매도의 기회를 포착하는 데 중심을 두고 M&A관련주와 실적호전주 등과 같이 추세가 살아있는 재료보유주들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권 구조조정 관련주는 조정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키움닷컴= 현재 시장이 접하고 있는 커다란 악재들은 상당부분 반영된 것이지만 시장의 주도주나 주도세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획기적인 수급개선이나 모멘텀을 기대할 수도 없는 시기이다. 지수의 변동성이 축소되는 등 상대적인 지수안정성을 이용한 재료보유주들의 순환성 등락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중소형주와 우량은행주의 단기매매 전략을 추천한다.
2000.10.02 I 허귀식 기자
  • 디지텔 등 주간 추천 10종목- 삼성증권
  • 2일 삼성증권은 이번주 주식시장이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우하향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낙폭과대 우량주 및 재료보유 중소형주 위주의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삼성증권의 이번주 추천종목이다. ◇동양제과= 국내 최대 PP채널 지주회사 "온미디어" 합작 설립.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확보에 따른 시장 지배력 강화전망. 영상사업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외자유치로 투자부담 완화 기대, 관계사들의 실적호전은 수익성에 긍정적 기여 예상. ◇평화산업= 소음 진동방지 기술을 보유한 바이브라코스틱사와 제휴를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 및 공업용 방진, 방유고무와 호스 생산업체. 전방산업 호전과 6개 우량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되어 2000년도 예상실적 사상 최대 전망. 2001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인 연구개발센터는 바이브라코스딕사 아시아권의 중추적 R&D 역할 예상. ◇한국전력= 안정적인 전력 판매량 및 설비투자감소에 따른 강한 이익 성장과 4분기 민영화 특별법 통과시 민영화 가속화 예상. 2000년 4분기 전력요금 인상가능성이 매우 높고 비용절감 경영으로 수익성 대폭 호전. 전년동기대비 상반기 매출액 21%, 영업이익 76%, 경상이익 21% 증가 기록. ◇한국통신= 상반기에 L-M접속부문과 DATA 통신부문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92% 증가하여 순이익 5962억(+464%) 시현. 시내, 시외, 국제전화부문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향후 성장성이 높은 DATA통신부문의 증가세. IMT-2000 서비스 연기론 대두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 제거 및 정부의 외국인지분한도 확대 계획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 ◇신한은행= 자산건전성과 재무구조가 국내 은행중 최상위. 인터넷 뱅킹과 중소기업 금융부문에 강점 보유. 은행권 최초로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2차 금융구조조정 진행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대신증권= 1분기 약정고 156조원으로 LG증권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3위 부상. 주식 선물 옵션 등 사이버 시장점유율에 있어 부동의 1위로 사이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 80% 상회. 안정적인 시장입지와 우수한 사이버 거래시스템에 힘입어 8월까지 750억원의 순이익 기록. ◇제일기획= 시장점유율 1위의 광고회사로 광고시장 확대로 상반기 사상최대의 이익실현. 재무구조가 우량하며 양호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삼성생명 주식 추가 매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타법인 출자한도(순자산의 25%) 감안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단암전자통신= 이동전화 기지국에 핵심적으로 사용하는 LPA의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로 RF증폭기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임. 부품업체에서 RF증폭기, ADSL 및 Cable 모뎀을 생산하는 통신장비 업체로 성공적인 변신. 삼성전자로 부터 1500억원 규모의 ADSL 모뎀 단말기 200만대 수주외에 71억원 규모의 기지국장비용 HPA수주로 매출 증가. ◇디지텔= 인터넷 사용자 급증과 ISDN 장비 수출증가로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 각각 260%, 236% 증가하는 등 실적 대폭 호전. 2005년까지 국내 ISDN 단말기업체중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 30만대 일본 수출 물량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기반 마련. 통일된 번호체계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가입자간 호환성이 있는 인터넷폰 개발로 향후 성장성 기대. ◇핸디소프트= 미정부의 Workflow 납품업체로 선정 및 e-business 솔루션 개발로 하반기 매출성장률 증가 전망. 지난 7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미국 NEON사 및 XML 솔루션사에 대한 수출계약 가시화 전망.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량한 벤처기업 출자에 따른 지분 평가익 예상.
2000.10.02 I 김희석 기자
  • 신세계, 더욱 더 좋아지고 있는 할인점-DKB증권
  • 드레스너 클라인워트 벤슨(DKB)증권은 지난 29일자 리포트에서 신세계는 갈수록 커지고 또 좋아지는(getting bigger & better) 기업이라며 매수(BUY) 추천했다. DKB증권은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이 경영진이 제시한 자료에 근거했을 때 상당히 좋았고 이는 DKB의 추정치와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산에 열 계획인 할인점은 이같은 실적 추정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DKB증권은 신세계가 한미은행과 카드사업부문 매각협상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카드사업부문을 넘길 경우 팩토링 비중을 낮춰 영업마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카드사업부문의 인력과 고용승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관리직 인력 등이 고용승계될 경우 노동비용 등은 절감되겠지만 이것이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 최근 신세계의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급등했지만 신세계의 실적에 기초해 봤을 때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DKB는 밝혔다. 신세계의 외국인 지분은 지난 봄 18%에서 최근 39%로 올라섰다. DKB는 특히 최근 신세계 주가상승의 배경은 삼성생명 주식 보유로 인한 지분법 평가익 보다는 신세계의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10.01 I 이의철 기자
  • (특징주)LG전선,해외IR앞두고 외국인 매수 급증
  • LG전선이 메릴린치 리포트와 내달 예정된 해외IR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LG전선은 최근 사흘간 급등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주가는 11시22분 현재 보합권이지만, 매수잔량이 17만주로 9만주 정도인 매도잔량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이틀동안 LG전선 주식을 97만3700주나 순매수해 지분율을 순식간에 2.4% 이상 끌어올렸다. 이날도 매수는 계속돼 W.I.카 창구를 통해 10만4700주, 메릴린치를 통해 2만3900주가 매수됐다. 순매수가 12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로써 사흘동안 순매수규모는 100만주를 돌파했다. 관련 애널리스트들은 LG전선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메릴린치 보고서와 내달 해외IR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난 25일 메릴린치증권은 LG전선에 대해 처음으로 기업분석 리포트를 내고 목표가 3만1000원에 장기매수(Long term buy) 추천했다. 메릴린치는 LG전선의 광섬유 비지니스와 현재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구조조정이 시장으로부터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LG전선이 LG그룹의 "IMT 2000"컨소시엄에 지분이 없는 등 LG의 "그룹 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분리돼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또 내달 LG전선의 CEO가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를 돌며 해외IR(주간사 메릴린치)을 열 계획이어서 외국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0.09.28 I 이정훈 기자
  • 거래소,연속 상승 부담..소외주 주목-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3일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소외된 종목들에 관심을 갖되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감안해 현금보유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증권사들이 추천한 대체적인 투자전략이다. (긍정) ◇SK= 외국인 매도에 더 이상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시장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 특히 ING베어링이 지난 2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대만은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점은 매매전략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 물론 아직 시장은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한 만큼 지수 640∼650선을 1차 저항선으로 가정한 매매가 필요하지만 이제 막연한 불안감에서는 벗어나야 할 때. ◇LG= 낙폭과대 우량주의 순환상승과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전개를 염두에 두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그러나 주식보유 비중을 추가로 크게 확대하거나 추격매수에 가담하는 것은 다소 무리. 매기의 분산과 집중 과정이 적절하게 형성되지 않는다면 단기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동원= 장기 소외된 대형주를 중심으로 600선 안착을 위한 시도가 꾸준히 지속되는 방향으로 장세가 전개될 것. 단기적인 측면에서 오늘은 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형성되며 음봉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추격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 입장의 경우 오후장을 매수 타이밍으로 잡는 여유가 필요. ◇삼성= 현재 거래소시장의 체력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논리 ”가 부각될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냈지만 새롭게 나올만한 악재를 설정하기도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예상보다 종합지수의 바닥권이 빨리 설정되었으므로 상승폭이 제한되더라도 새로운 “반등국면 ”의 주도업종을 모색하는 단계는 이어질 듯. 일단 펀드멘탈 지표들이 우량한 종목군중 이동평균선 대비 이격도가 과다하고 매물집중대에서 크게 하락한 종목군들을 중심으로한 매수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며 새로운 주도 테마의 부각에 관심. (부정) ◇신영= 기술적인 성격의 가격논리에 의한 반등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 반등 폭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가반등시 일정 부분의 현금화 전략이 필요.(몇몇 낙폭과대주의 경우 이미 바닥권대비 수익률이 20%에 달하고 있다) 현금비중을 다소 높인 후 주변 증시환경을 다시 한번 체크할 필요. ◇현대= 제반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현 여건상 추세반전의 시각보다는 기술적 반등국면의 연장선에서 접근. 지수 조정을 활용한 낙폭과대주의 단기매매가 유리. ◇KGI= 시장이 방향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얼마 동안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까지는 민영화관련주, 은행주 등 최근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는 종목들과 재료보유 중소형주와 같은 개별종목 위주의 보수적인 시장접근이 바람직한 시점으로 생각된다. ◇한화= 개인투자자들이 선도해 주가가 연 3일째 상승하고 있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국내자금상황등의 요인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전환을 기대하기 힘든 국면. 따라서 기술적 반등 차원에서 접근시각을 유지하면서 종목별 단기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 ◇굿모닝= 미국 시장의 추이 등 주변 변수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되 조정시 추격매도보다는 기관의 관심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보다 유리할 듯. ◇대신= 정부의 금융시장안정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대우차 처리도 급류를 타고 있어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인 640선까지는 이번 반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제할 수 없는 외생변수에 의한 충격이 시장에 불안심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지수 관련주는 당분간 주가 변동폭이 커질 것. ◇일은=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단기매도에 주력. 하락세가 나타날 경우에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하는 탄력적 대응이 요구됨. ◇동부= 추가적인 지수 상승시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감안해 공격적인 시장 접근은 피해야할 듯. 그러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우량금융주, 민영화 공기업군, 장기 소외되어온 우량종목군에 대한 목표치를 정한 매매 접근이 필요한 듯. ◇교보= 반등세 둔화될 듯. 현 증시여건을 고려할 때 조정후 재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반등폭이 컷던 종목들에 대해서는 현금화 전략과 더불어 우량은행주, 낙폭이 컷던 실적호전주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됨. ◇세종= 향후 주식시장은 정부가 2단계 구조조정을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달려 있어. 단기적으로 금융주가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금융주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어. ◇부국= 완전한 수급상황의 개선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지수상승시 소외종목군들의 바닥 높이기 차원의 빠른 순환매 장세가 기대된다. 현시점에서 일단 낙폭과대우량주의 저점매수에 가담한 뒤 일정시점 지수가 오를 때까지 중기 보유하는 전략과 함께 대외적인 변수들의 개선 여부에 따라 대형주를 중심으로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저점과 고점을 이용한 차익 실현매매가 유리할 전망이다. ◇한양= 외국인들의 매도지속 여부를 주시해야겠지만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일단 바닥을 확인한 상황에서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오히려 최근 이슈와 관련된 낙폭과대 중소형주들중에서 선별작업이 예상되어 이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말아야. ◇키움닷컴= 지수관련주에 대한 매매는 자제하면서 이제는 중소형주쪽에 눈을 돌려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정부가 부실기업 분류기준을 만들고 있고,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여 기업실적과 재무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리라 판단된다. 이에 따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중소형우량주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
2000.09.28 I 허귀식 기자
  • 나스닥 5일째 하락, 다우 약보합
  • 나스닥지수가 5일째 하락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3일째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오후들어 하락세로 밀리는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냈다. 기업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뉴욕 증시가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보합수준에서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오후들어 약세로 밀렸다. 이날 프라이스라인닷컴이 실적부진을 예고,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뉴욕 증시의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다. 전일 실적부진 예고로 폭락했던 이스트먼 코닥은 이날도 계속 떨어졌다. 또 모토롤라가 실적부진을 예고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면서 첨단기술주의 매도세가 더욱 거세졌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96포인트, 0.03% 하락한 1만628.36을 기록했고,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2.80포인트, 0.89% 하락한 3,656.30으로 마감되면서 5일째 하락을 나타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0.64포인트, 0.05% 떨어진 1,426.57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76포인트, 0.35% 하락한 508.13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9.29포인트, 0.14% 하락한 1만3,465.27였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 거래량은 많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7,000만주였고 나스닥시장에서는 19억3,000만주가 거래됐다. 이날 프라이스닷컴이 항공권 경매 등의 부진으로 인해 실적이 예상보다 나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3.3%나 폭락했다. 또 전일 실적부진 예고로 25%나 폭락했던 이스트먼 코닥은 이날도 10.5%나 하락했다. 여기에 모토롤라가 실적부진을 예고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면서 5%이상 하락했다. 모토롤라사는 종전 실적예고치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진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은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말 실적 부진을 밝히면서 4일간 폭락, 지난 2월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진 인텔은 이날 1.3% 올랐다. 또 이달들어 15%나 하락한 휴렛팩커드가 이날 상승했다. 인텔(나스닥 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과 휴렛팩커드의 강세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겨우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안전주로 여겨진 유틸리티가 강세를 보이고 정유주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홈데포가 메릴린치의 매수추천에 힘입어 1.9% 오르는 등 유통주가 소폭 상승했으며 바이오테크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뉴욕 증권거래소의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휴렛팩커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AT&T, 알코아, 캐터필러, 인터내셔널 페이퍼, 이스트먼 코닥 등이 52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상승종목은 엑슨모빌,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텔, 필립 모리스, 휴렛팩커드, 머크 등이었고 하락종목은 캐터필러, AT&T, 하니웰, 마이크로소프트(인텔과 함께 나스닥에 상장되어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등이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실적부진으로 인한 인터넷의 하락과, 초반 강세를 보이던 반도체의 오후 약세로 인해 지수가 5일째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의 폭락으로 인해 인터넷주식의 투매현상이 빚어지면서 야후가 7%, 이베이가 5.6% 떨어지는 등 대부분 인터넷주식이 하락, 메릴린치 인터넷지수는 8.4%나 떨어졌다. 인텔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2% 올랐지만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5.5%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식들은 오전의 상승분을 오후에 다 까먹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 하락했다. 시스코는 이날 3.97%나 올랐지만 전일 대법원의 호의적 판결로 상승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3.59% 하락했고 델컴퓨터가 5.4%나 떨어졌다. 실적부진이 월가를 짓누르는 상황에서도 이날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한 3콤은 23%나 상승했다. 또 피렐리를 36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코닝은 5.4% 하락했고 플릿보스턴은행에 인수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힘입어 서밋은행은 12%나 급등했다.
  • KTB,악성루머 불구 매수 추천- 리젠트증권
  • 리젠트증권은 27일 KTB네트워크 주가 시중에 떠도는 자금악화설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자금악화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매수 추천했다. 리젠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KTB네트워크가 상환해야 할 부채는 정책자금 차입금과 회사채 7900억원에 달하나 정책자금 차입금의 만기는 융자자산의 만기와 일대일로 매치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회사채 중 과학기술진흥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1100억원은 차환발행이 예상된다. 또 기타 금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6800억원의 경우 차환발행이 안될 경우 2001년 상반기까지 3500억원, 2001년 하반기 30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KTB는 현금, 단기성예금, MMF 등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 4000억원을 보유해 자금 악화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리젠트는 분석했다. 리젠트는 다만 KTB가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보유주식의 매각작업이 순조롭지 않아 신규 투자는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주식평가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규모는 2000억원을 기록했던 상반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젠트는 KTB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2500억원(EPS 4144원)을 웃돌고 주당순자산은 1만926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해 ‘매수’ 추천했다. 적정주가는 PBR 0.8배인 8740원을 제시했다.
2000.09.27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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