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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가 배회하는 한국시장"-분석가 데이빗 워치
  •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의 데이빗 워치 분석가는 13일자 이머징 마켓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기업및 금융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았으며 기업의 25% 정도를 퇴출시키지 못한다면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뱀파이어가 배회한다"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데이빗 워치는 "개혁을 잘 수행하면 장기적인 경제성장은 잠재력 이하에서 머물겠지만 최악의 경우 기업의 심각한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워치는 이에따라 "기업의 개혁이 투명해질 때까지 한국시장에 들어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한국의 원화에 대해서도 숏 포지션(매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데이빗 워치는 지난 98년 대우의 몰락을 경고했으며 현대에 대해서도 대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었다."뱀파이어가 배회한다"는 보고서 내용을 요약,정리한다. ◇뱀파이어가 배회하는 시장 = 한국의 개혁은 미완이다.마치 뒷벽이 없이 앞면만 아름다운 건물과 같다.개혁이 완수되지 못한다면 같이 무너질 수 있다. 드라큐라들이 배회하고 있다.드라큐라는 자생력 없는 기업들이다.이들은 한국정부의 개입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이들 자생력 없는 기업들은 회사채의 40∼60%를 빨아들였다.회사채의 만기는 향후 18개월내에 도래하는 데 만기가 도래하는 이같은 회사채는 다가오는 위기의 핵심이다.이들 기업들은 자본시장과 주주들을 망가뜨렸다. 한국정부가 이들 기업들의 20∼25% 수준을 망하게 놔두지 않는 이상 한국의 주식 채권 원화에 대해서 투자하지 말 것을 추천한다. ◇개혁이냐 후퇴냐 = 주식회사 한국은 개혁중인가? 혼재돼있다.좋은 것은 더 좋아지고 나쁜 것은 더 나빠지고 있다.금융부문에 대한 공적자금은 지금까지 110조원이 투자됐다.한국정부는 추가로 40조원을 더 조성해 국회의 동의를 받으려 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충분치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두가지다.하나는 한국 금융기관의 무수익 여신을 너무 과소평가했다. 두번째는 "뱀파이어 기업"의 파산을 고려하지 않았다. 한국 금융기관을 클린화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180조원(한국 GDP의 3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납세자들에겐 너무 무거운 부담이다. 공적자금은 은행들을 클린화하는 데 쓰인 게 아니라 그저 떠받치기 위해 사용됐다.은행들은 자생력 없는 기업들에 대한 보호대를 풀었어야 했다.그러나 은행들은 이런 일을 하지 않았다.이것이 위기의 기간동안에 실업률이 거의 증가하지 않은 이유다.많은 돈이 경제를 부식시킨 기업들에 수혈되는 데 낭비됐다. ◇또 다른 유동성 위기? = 재벌을 위주로 하는 기업지배구조는 바뀌지 않았다.이는 주식보유자들에겐 진정 나쁜 뉴스다.그러나 또 다른 위기가 올 수 있다.감춰져 있는 기업의 유동성위기 때문이다.기업들은 바다위에서 죽어가는 선원의 신세다."사방에 물이 넘치지만 마실물은 한방울도 없다"고 절규하는 선원들처럼. 다가오는 위기의 핵심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다.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36조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내년말까지는 80조원의 회사채가 도래한다.기업들이 회사채를 상환할 수 있을까.A등급의 회사채 29조원 정도는 롤 오버가 가능할 것이다.13조원 정도는 워크아웃기업이나 법원의 관리하에 들어갈 것이고 나머지 38조가 상환돼야 한다. ◇진정한 해법 =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우선 "뱀파이어"기업들이 파산하도록 놔둬야한다.그리고 기업들의 부채를 출자전환해야 한다.금융구조조정의 첫단계에서 자산관리공사는 시스템을 개혁하는데 아주 유효한 도구였다.두번째 단계에서도 이같은 업무를 인수해야 한다. 더욱 효율적인 것은 한국은행이 자산관리공사가 발행한 채권을 인수하고 자산관리공사가 회사채와 은행의 악성 부채를 인수토록 하는 것이다. 한국에도 물론 빠르게 개혁하는 거대기업이 있다.삼성은 그런 기업중 하나다.한국인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 능력이 있고 또 훌륭한 기업윤리를 가진 국민들이다.정부도 재벌의 지배구조에 대항해서 경제정의를 구현하기위해 힘겨운 노력을 경주했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다.만약 기업의 20%가 파산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위기가 온다.한국의 주식시장이 지금 표면적으로 싸보이고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뱀파이어"기업들과는 어울리지 말 것을 권유한다.기업의 개혁이 투명한 길을 걸을때까지 그래서 "뱀파이어"기업들이 파산하기 전까지는 시장에 참여하지 말 것을 권유한다.
2000.10.18 I 이의철 기자
  • (추천주 해부)이네트,2대주주가 지분을 처분했다?
  • ◇이네트= 이네트는 18일 교보증권이 신규로 매수추천했다. 이네트는 이날 이틀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전일 대비 5.44% 하락했다. 이네트는 최근 미국 유력경제지인 포브스가 "전세계 20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네트의 B2C 및 B2B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 주가하락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대해 교보증권 이혜린 선임연구원은 "시장상황이 대형주가 상승하기 부담스런 상황이어서 경계매물이 출회된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네트는 3분기 누적매출액이 1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쪽 실적이 집계가 안돼 다소 늦어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네트의 올해 매출액을 205억원(전년 47억원), 경상이익 72억원(전년 16억원), 순이익 54억원(전년 13억원)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교적 실적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네트 곽석희 이사도 "B2B 매출호조로 증권사 추정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네트는 그동안 B2C솔루션의 강자였다. 시장점유율이 28%에서 35%로 증가하면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B2B솔루션이 주력이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조만간 수주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이네트는 올해 B2C 70~80억원, B2B 120억원 안팎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시장에서는 이네트에 대해 이상한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네트의 2대주주가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는 것이다. 이 얘기는 오히려 호재성 재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2대주주 물량이 소화돼 물량부담이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네트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설명한다. 대주주보호예수가 오는 12월17일 쯤에 해제되기 때문이다. 또한 최대주주인 박규헌사장이 보호예수가 풀리더라도 2~3년 내에는 주식을 팔지 않는다고 대내외에 천명했고 2대주주인 장기동씨도 현재 기술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네트 관계자는 "보호예수와 관계없는 어떤 구주주가 주식을 처분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2000.10.18 I 박호식 기자
  • (초점) 아시아 증시 침체기는 펀드 투자 기회-WSJ
  • 아시아계 주식 펀드의 수익률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지부진 하자 월스트리트저널은 18일자에 현 시점이 펀드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지난 2분기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아시아 주식 펀드의 수익률은 "이 보다 더 나쁠 수는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3분기가 시작되자 펀드 수익률을 그 보다 더 나빠졌다. 펀드 매니저들은 이런 경우 주로 투자자들에게 시장은 오르고 내리는 것이 당연하고 다른 펀드들과 비교해 보라는 말을 하곤 한다. 드레스트너 RCM 글로벌인베스터스 아시아의 이사인 마크 고닌은 "미국의 경착륙 가능성과 투자심리 냉각이 시장을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의 주식 시장을 "바닥을 긁고 있는 수준"이라고 표현하면서 바닥에 도달했다는 것이 좋은 징조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의 심리를 완전히 돌릴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슈로더 투신운용의 제임스 캠피온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의 유동성을 끝까지 지켜볼 준비가 돼 있는 투자자들이 현명한 투자기회를 같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장의 변동을 감내할 준비가 돼 있지 못한 사람들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감하고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휘청이고 있는 주식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두세개로 나눠 이번주에는 이것에 투자하고 다음주에는 또 다른 것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이런 방식을 채택한다면 증시가 또 하락했을 때 너무 빨리 한곳에 돈을 쏟아 부었다는 후회를 할 필요가 없으며 상승할 경우에도 너무 오래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쳤다는 말을 안 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한 변형도 있다. 주식 시장이 어떻든 일정액을 펀드에 붓는 사람은 시장이 떨어졌을 경우 더 많은 수의 주식을 살 수 있고 반전되기 시작하면 더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투자 전문가는 투자자들에게 적어도 원금은 보전할 수 있는 원금 보장 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고하기도 한다. 좀더 여유가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이 오르거나 내리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헷지 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3분기 210개의 아시아 지역 펀드중에서 수익률을 높인 펀드는 4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인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캠피온은 “펀드 수익률을 볼 때 단기 수익률 보다는 장기 수익률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개된 메릴린치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의 주가가 낮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들은 호주와 중국, 홍콩, 싱가포르 증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대만에서도 매수하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 재벌 개혁에 대한 우려감, 대만은 반도체 산업과 정부의 취약함 때문에 비중 축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10.18 I 김태호 기자
  • 아시아 인터넷 주식 매수 기회 - CSFB
  • 아시아 인터넷 주가가 바닥에 도달했으며 투자가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SFB증권은 16일 아시아 인터넷 보고서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분위기 때문에 투자가들이 우량 인터넷 주식을 나쁜 주식과 함께 처분하기 쉽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CSFB는 투자가들은 아시아 인터넷 시장이 여전히 발전의 초기단계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면서 아시아 인터넷 시장이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아시아 인터넷 시장의 주도주들이 인터넷 가치 사이클상의 저점단계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인터넷 업종의 성장잠재력을 반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이 인터넷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CSFB는 앞으로 3-5년동안 계속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 인도의 포탈업체들이 유망해보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야후, 다음, AOL, 야후 저팬에 비해 가격이 낮은 중국의 소후닷컴과 레디프닷컴과 장기적 투자가 유망해 보이는 차이나닷컴과 아시아인포를 추천했다. 이어 CSFB는 가입자, 페이지뷰, 수입증가등에 의한 미시적 성장 지속이 아시아 인터넷 산업의 향후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0.10.17 I 강신혜 기자
  • 월가 전문가 시각(10월16일)
  • 중동사태 해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의 실적에 대한 우려와 경제 성장속도 둔화가 기업 순이익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16일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날 거래에 대해서는 실적 발표와 연관지어서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일부는 잠깐 지켜보자는 조언을 했다. 웨더리 증권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배리 하이먼은 "투자자들이 90년대에 나스닥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다우종목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자금을 빼서 주니퍼 네트워크와 같은 고속 성장 기업을 찾아왔다"며 "고유가와 부정적인 심리상태에 영향을 받고 있는 주식 시장은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 발표 기업들에서 편안함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리처드 시셀은 "만약 실적 발표에 대해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게될 것이다. 만약 좋은 실적 발표가 있게 된다면 그것이 시장 분위기를 급속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는 주식 매수추천을 꺼리기도 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주식 투자전략가인 토머스 맥마누스는 "실적 모멘텀은 확실히 다운됐으며 향후 2분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하려면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기다리라"고 말했다. 라이언 베크의 트레이딩 디렉터인 제이 서스킨드는 "실적 발표와 선거, 중동의 긴장 등 아직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옆에서서 잠깐 기다리라"고 말했다. 프루덴셜 증권의 시장 투자전략가인 클라크 잉스트는 "만약 기업들이 3분기 실적 전망을 맞췄지만 4분기에는 전망을 낮추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사태가 변수라고 말했다.
  • 쎄라텍,현 주가 바닥..매수- EZ리서치
  • EZ리서치가 쎄라텍에 대해 매수추천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EZ리서치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쎄라텍이 우수한 기술력을 통한 시장유지 및 대규모 시설투자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Z리서치에 따르면 쎄라텍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EMI, ESD 대응 칩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가격 및 납기의 우위로 국내시장의 5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삼성전기 이외에는 경쟁업체가 없는 실정으로 상당기간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쎄라텍은 95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이 5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36%로 성장성과 수익률을 갖고 있는 국내 유일의 경쟁력을 갖춘 칩 부품 업체다. 2002년까지 52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설투자후 공급능력은 현재의 4배로 늘어나게 돼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EZ리서치는 또 1000억원을 상회하는 공모자금과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 창출을 가지고 있어 대규모 시설투자 후에도 원활한 현금흐름과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 감가상각법 변경, 대규모 설비투자분의 감가상각비 계상 등으로 올해 수익성은 다소 저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규모 면에서 거액의 흑자시현 및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Z리서치는 이같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15.5%와 유보율 2080%, 코스닥 벤처기업 평균 PER 20.3배, 현금흐름방법(DCF법) 등을 적용해 6개월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또 쎄라텍의 유통가능물량이 발행주식의 12.4%인 178만주에 불과하고 최근 거래량이 최근 한달 일평균 7만주 내외에 그치는 등 주가가 바닥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2000.10.16 I 김세형 기자
  • (초점)코스닥, 충분히 하락해 반등가능성 커-AWSJ
  •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호에서 코스닥이 충분한 하락세를 기록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를 요약한 것이다. 거래소 시장에 비해 기술관련 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코스닥시장이 지난 7개월전의 사상최고치에 비해 무려 73%나 하락하는 폭락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에만 15% 하락하는 약세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지금이 매수타이밍인가? 상당수의 분석가들이나 펀드매니저들은 그렇다고 답한다. 하지만 이들은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선별적인 매수를 해야 하며 인터넷 기업보다는 정보통신이나 멀티미디어 관련한 하드웨어 업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코스닥시장은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변동폭이 큰 시장이었다. 기술주에 대한 투기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던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신규등록 종목이나 기술주를 중점적으로 투자해 올해 초반 코스닥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 갔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증시에 뛰어들었으며 이성보다는 감정적으로 투자를 감행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순수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논쟁의 대부분은 인터넷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아직까지 확실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속적인 자금의 유입이 이루어지던 인터넷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현재는 대단히 악화되어 있으며 벤처 캐피털리스트들도 좀더 선별적인 방법으로 기업에 대한 투자를 행하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내구재를 생산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상당히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이 종목군에 대해 안정된 실적과 향후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들어 추천이유를 들었다. 또 이 종목 중에 상당수가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으며 종목을 선별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코스닥 시장의 투자 핵심은 장래성만이 아닌 과거의 데이터를 토대로 한 실적이 뒷받침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하드웨어관련 종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한국증시의 투자자들이 점점 현명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코스닥의 투자자들가운데 90%가 개인 투자자들이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데이트레이더이다.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이들은 기업에 대한 연구없이 무작정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에는 자신들이 매매하는 기업에 대한 꾸준한 분석을 통해 종목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말한다. UBS와버그 증권 서울지점의 이승훈 리서치팀장은 최근의 증시 침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투자 전에 종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 연구를 하게 했으며 이는 증시가 성숙해 간다는 징조라고 지적했다.
2000.10.16 I 공동락 기자
  • 거래소,반등 가능성..해외변수 주목- 증권사 데일리 분석
  • 16일 데일리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쪽이 많았다. 그러나 이는 기술적 반등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유가, 미국 증시, 중동사태 등 해외요인, 현대의 외자유치 등 국내외 변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긍정) ◇동원= 주요 증시 변수가 공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공명현상은 단기에 그치는 것이 일반적. 또한 유가, 미 증시, 반도체 가격 등의 증시 주요 변수 중 일부가 방향전환을 할 경우 지수는 9월중 낙폭을 만회, 600대로 복귀할 공산이 크다. 하락 추세의 단절성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한 템포 쉬면서 종목별 대응이 필요. ◇신영= 이번 주는 지난 주 일방적인 하락모멘텀을 충분히 상쇄시킬 만한 상승모멘턴이 발생함으로써 큰 폭의 상승출발 전망. 단기 하락폭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게 진행될 수 있는 시점이어서, 낙폭과대주 중심의 단기적인 장세접근은 가능. ◇동부= 전 주말 미국 시장이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저평가 주장”과 함께 나스닥 지수가 7.87%의 급등세를 보이는 등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3자리수의 기술적 반등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도 중동 정상회담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금일 국내 주식시장의 큰 폭의 기술적 반등가능성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고 판단된다. ◇교보= 미국 증시가 기술적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주 초반 강한 반등세를 보일 전망. 특히, 10월 6일 이후 폭락세의 주요인이었던 나스닥지수가 반등세를 보임으로써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군 중심의 상승세 기대. 그러나 주변 여건이 불투명한 데다 순차적인 저항선의 돌파가 쉽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미국 증시 동향을 주시하는 보수적 투자자세를 유지해야. ◇세종= 주식시장의 하락이 "구조조정"이라는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으로 반등하기는 힘들어. 일단은 반등시마다 보유물량을 축소하여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큰 미국 나스닥지수의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향후 장세에 대비. 시장의 약세속에 최근 선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개별주도 매매대상을 국한하여 단기매매로 대응. ◇한화= 주 초반 반등이 시도되겠지만 단기적으로 570~580대의 저항을 극복하기 쉽지 않을 것. 반등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별종목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균형있는 종목구성을 통한 단기매매가 필요. ◇굿모닝= 바닥확인을 위한 등락속에 반등 시도 예상. 지난주를 기점으로 시장의 불투명성이 증폭되는 모습. 반도체, 국제유가 등 기존변수 흐름이 악화됐고 중동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미국 증시의 추락이 겹쳤기 때문. 향후 지지선을 설정하는 시각들이 있으나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한양= 지수 상승시도가 나타날 가능성 높아. 그러나 국내외 증시 주변여건들이 아직 확신을 가질 정도로 전환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점으로 추세 전환보다는 반등 수준 정도로 낮춰 판단해야. 추정할 수 있는 반등폭은 그간 지수 하락과정에서 저항선 역할을 톡톡히 하였던 20일평균선과의 이격도 축소 수준이다. 공세적인 매매전략 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서울= 시장은 주초 반등 이후 바닥권 탐색을 위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추가 하락이 있더라도 현시점에서 추격매도의 메리트는 없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소 지리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므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 분할 매수 기회를 엿보는 것이 바람직. ◇키움닷컴= 단기적으로 주가가 84포인트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3개월 동안 340포인트 정도 하락한 만큼 반등이 언제든지 가능한 시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보자. 20일 이격도가 90% 이하인 상황이 한 달 반째 지속되고 있다. 예상보다 둔화된 PC수요로 D램가격이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은 이미 시장에 반영. 따라서 지금은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매수관점에서 접근. ◇KGI= 미국 시장의 급반전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정부의 시장안정의지가 재차 확인되고 있는 점에서 주초반에는 낙폭과대에 따른 이격축소과정이 진행될 듯. 단기반등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는 가능한 시점. 그러나 당분간 buy and hold 전략은 유보. ◇대신= 낙폭과대 종목중심으로 중장기적 저점 분할 매수에는 리스크가 크지 않을 듯. 다만 미국 증시 안정과 외국인 매매패턴이 여전히 불투명. 단기반등을 겨냥한 제한적인 기술적 매매에 한정된 저점매수와 반등시마다 일정부분 현금화. ◇동양= 악재의 주가반영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 20일 이격도가 89.28%를 기록하면서 반등권역대에 진입했음을 나타내고 있어 반등의 개연성은 남아있는 듯. ◇유화= 현실적인 수급불안 등 눈앞에 보이는 악재들이 많지만 지금의 주가수준을 고려한다면 더 희망적인 방향으로 접근해도 무리는 아닌 듯. (부정) ◇SK= 당분간 KOSPI지수는 520~620에서 움직일 가능성. 수급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바람직한 투자전략은 ‘수급논리에 근거한 철저한 종목별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 ◇대우= 해외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점에서 반등은 자연스런 흐름이 될 듯. 단기적으로는 향후 시장반등의 폭도 해외리스크의 흐름을 중심으로 정해질 듯. ◇LG= 중동사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에 대해서 여전히 방향성을 제시하기 힘든 상황이며, 인텔 등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아직 남아 있어 부담. 또한 수급기조상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지 않는 한 지수의 상승탄력은 제한적. 주초에는 단기 낙폭이 과다했던 지수관련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나 일정부분 하락폭이 만회된다면 중소형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접근. ◇현대= 기업의 펀더멘털 대비 주가의 현저한 저평가, 전주말 나스닥 시장의 급등과 국제 원유가 큰 폭 하락 등 550대까지의 기술적 반등여건은 갖추어진 상황. 그러나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해외변수들의 우호적 상황이 지속성을 가져야 하고, 시장이 납득하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되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야. 낙폭이 과대했던 통신주와 합병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우량은행주에 대한 단기 매수전략을 추천한다. ◇삼성= 현 장세의 골치거리인 미 증시나 유가, 구조조정이 모두 단기적인 촉매역할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뮤추얼펀드 결산이 마무리되고 포트폴리오 조정에 들어가는 11월에나 미국 증시 및 해외투자자들 태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2002년에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흐름을 감안할 때, 주식시장에서의 적극적 플레이는 여전히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듯. 시장의 하루하루 움직임을 쫓아가기 보다는 11월 이후 장세변화에 대비해 하락시 저가매수하는 소극적 투자전략. ◇한빛= 섣부른 전망은 여전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반등시 마다 분할매도를 통해서 현금보유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효과적.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들이 수두룩하며 대내외 변수들의 급격한 호전도 배제할 수 없지만, 마찬가지로 급격한 악화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리스크를 부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매매를 할 필요는 없다. 추세가 전환될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 ◇신흥= 적극적 시장 참여를 자제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안정, 외국인의 매도공세 둔화 등 확실한 반등모멘텀이 출현할 때까지는 위험관리에 주력. ◇신한= 현대측의 외자유치가 어떤 방식으로 증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와 우량은행주들의 합병가능성이 본격화될지 여부,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동화약고의 움직임이 확전 양상으로 치달을지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단기적으로 폭락했다는 것 외에 주변에 널린 것들이 악재라는 사실이고 보면 반등장세가 나타나더라도 매매는 짧게 그리고 여전히 개별종목중 좋은 주식이 아니라 좋은 시세를 나타내는 종목 중심의 접근을 권한다. ◇부국= 지수의 안정을 위해서는 불안정한 외국인 투자심리 안정과 함께 기업체질 개선작업,공적 자금 투입 등 구조조정 효과가 좀 더 가시화되고 실질적인 수급개선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당분간은 여전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2000.10.16 I 허귀식 기자
  • 코스닥,주초 반등..제한적일 듯- 증권사 데일리 분석
  • 16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시장의 강한 반등, 중동 긴장 완화 가능성. 김대통령 노벨상 수상 등을 재료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해외변수에 대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 내부여건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주는 국내외 변수를 주목하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되 매매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보다는 중소형 재료보유주에 국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대= 지수 80선을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그 폭은 제한될 전망. 75~85의 박스권 예상. 나스닥 반등이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중동지역의 긴장감도 단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대외적인 요인은 여전히 불안. 이번 주에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는 중소형 재료보유 개별주 중심으로 빠른 매매. ◇LG= 주 초반에는 긍정적 재료로 인해 안정적인 출발이 예상되지만 매수기반의 부족으로 제한적인 반등속에 차별화된 개별종목장세가 전개될 것.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되 매도 일변도의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반등장세에 대비해 종목선별작업 후 반등시 재료보유 우량주의 교체매매를 병행. ◇신영= 이번 주는 모처럼 강한 반등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물론 중동지역에서의 전면전 가능성도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주 중반까지는 반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90선대 안착 예상.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 ◇신한= 80~90대 사이의 박스권 예상. 주 초반의 긍정적 흐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외부요인이 재차 불안해질 경우 추가상승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시장 전체적으로 거래량 수반이 많았다는 점에서 상승 반전시 매물부담 예상. 지난 주말 나름대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한 종목군중 거래량이 수반된 기업들 단기관심 필요.(다산 테크원 LG홈쇼핑 반포텍 휴먼컴 코맥스 진성티앤씨 파세코 스페코 로커스 한국가구 SBS) ◇SK= 이번 주중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여전히 첨단기술주의 경우 기술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신중한 투자마인드를 견지하되 투자의 또 다른 대안으로 비기술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 ◇세종= 나스닥지수 반등을 코스닥지수 반등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워. 코스닥이 거래소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거래소시장이 큰 폭의 반등을 보이지 못한다면 코스닥의 반등도 제한적. 특히 4분기중 다시 공모물량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기적으로도 시장상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 반등을 이용해 보유물량을 축소, 향후 장세에 대비. ◇서울= 나스닥지수의 급등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커 보이며 조정시에도 지난번 저점에서의 지지력이 기대되나 자생력 확보에 실패한 상황에서 열흘째 개인 매수세에 의존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시 매물출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지수상 추세전환은 좀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 ◇교보= 구조조정의 구체적 결과물 확인 요구. 예측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해외변수들을 중립적 범주에 놓더라도 시장의 매수심리를 지속적으로 호전시켜줄 국내변수의 움직임이 현 시점에서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고 있음. 해외변수 호전에 따른 반등관점에 무게를 두는 시장접근이 필요하지만 장세판단은 하락하고 있는 20일선을 의식하는 기술적 측면에 한정해야. ◇대신= 반등은 예상되나 제한적일 듯. 이번주도 재료보유주의 순환상승 예상.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결과에 지나친 낙관은 바람직하지 않음. 이미 가격 조정이 깊었던 홈쇼핑과 카드주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2000.10.16 I 김기성 기자
  • (특징주)리타워텍 풍성전기 삼천리자전거 코스프
  • ◇리타워텍(-700원, 1만3600원) = 리먼브러더스의 보고서가 대규모 신규 물량 압박을 거둬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3일 무상증자 물량 127만주가 신규 등록된 리타워텍이 닷새째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리타워텍의 등록주식수는 이날 두배(255만여주)로 크게 늘어났다. 대규모 물량의 신규등록과 시장 약세 등의 여파로 하락 출발한 리타워텍은 오후 1시쯤 리먼브러더스가 6만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별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거래량은 226만주로 전날의 161만주 보다 40%가량 증가했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리타워테크놀러지에 대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추천했다. 또 한국이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매력적인 인터넷 시장이라며 한국과 중국 지역의 e-비즈니스 솔루션 및 인터넷 업체들에 초점을 맞춘 리타워텍의 사업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리타워텍의 최근 약세는 대규모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시장이 급반등하지 않는다면 단기간에 이를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풍성전기(↓1120원,8280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증시 격언이 맞아 떨어진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외자유치를 재료로 상승세를 탔던 풍성전기가 정작 일본 덴쇼로부터 3000만달러의 외자유치가 성사됐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장 초반부터 하한가 근처에 거래를 시작해 결국 하한가로 마감했다. 전날에도 외자유치 조인식 소문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1만100원까지 뛰어 올랐던 주가가 하락세로 반전했었다. 시장 관계자는 "주가에 재료가 충분히 반영된 경우 뉴스가 나오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일반적인 패턴"이라며 "풍선전기도 이런 사례에 포함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천리자전거(↑150원, 1420원) =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 냈다. 초반 폭락장세와 맞물려 하한가로 떨어졌던 주가가 지수의 하락폭이 줄어 들기 시작한 오후 2시15분께 상승으로 돌아선 데 이어 15분 뒤 상한가에 진입했다. 주가가 급변하면서 전날 27만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95만여주로 크게 늘어났으며 상한가 잔량도 55만주를 웃돌았다. 이처럼 주가가 바닥에서 천정으로 치솟은 것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킥보드의 판매호조에 힘입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 7월부터 킥보드를 시판하고 있는데 월 5만대 정도씩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전체 매출액의 30%를 퀵보드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프(↓1500원, 1만1350원) = 별 다른 이유없이 초강세 행진을 지속하던 주가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코스프는 지난 달 말부터 오르기 시작, 15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최근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6일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6200원이던 주가가 최고 1만4350원으로 치솟았다. 이날도 초반 상한가로 출발, 투매양상까지 나타나는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장 종료 직전까지 굳건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다른 종목은 낙폭을 줄이는 와중에 코스프는 오히려 대량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도 34만여주에 달해 평소의 6~20배에 달했다. 하한가 매도잔량은 3만3000여주였다. 코스프는 지난해 2월 화의인가를 받은 사료업체로 올 상반기 5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의 주가급등을 뒷받침할 만한 별다른 재료는 없었다. 회사측도 주가가 오를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화의 탈피를 위한 자본유치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특정세력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흘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대량거래가 터진 점을 감안하면 물량을 털고 빠져나갔을 공산이 커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00.10.13 I 문병언 기자
  • 동양기전,대우차 불투명..저가 매수기회- 리젠트증권
  • 12일 리젠트증권은 대우차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동양기전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리젠트증권은 최근 대우차의 영업정상화 지연과 해외매각의 불확실성은 관련 부품업체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동양기전의 경우 오히려 주식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동양기전은 대우차와 함께 성장해 온 회사로 대우중공업과 대우차에 유압실린더, DC모터 등을 납품하고 있는데 자동차부품의 경우 매출의 60%를, 전체 매출중 40%를 대우차에 납품하고 있다. 리젠트증권은 대우차의 어려움은 동양기전의 실적악화로 나타나지만 동양기전이 지난 해부터 직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유압실린더, DC모터 등의 제품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전체 매출액의 25~30%를 직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 4분기 대우차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동양기전은 지난 해에 이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기전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 해보다 6.9% 증가한 1270억원, 순이익은 4.1% 늘어난 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예상EPS는 2020원으로 현주가 대비 PER는 3.9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2000.10.12 I 문병언 기자
  • 다음,"한국 포탈의 왕"..장기 매수 추천- 메릴린치
  • 메릴린치증권이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비중확대(Accumulate)를 추천했다. 메릴린치는 11일자 다음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한국 포탈의 왕"으로 비유하며 중기적 비중확대와 장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메릴린치는 다음이 페이지뷰나 등록사용자를 기반으로 포탈의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커뮤니티 공동체와 그에따른 높은 트래픽으로 사용자의 충성도를 심화시켜 잠재 경쟁자를 방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작년 550억원에 머물렀던 한국 온라인 광고시장이 오는 2005년까지 매년 61%씩 성장세를 보이며 962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다음에 대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이어 다음이 2002년 1분기경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인터넷주식 평가가 과학이 아닌 기교(art)이며 인터넷 주식은 종종 인지된 가치보다 투자심리에 크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는 다음이 2002년 1분기까지 영업이익 발생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12개월 기준 적정가는 그 이후 미래 추정순익을 기준으로 다음의 적정가를 5만4300원~7만2400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적정가 평균치 6만3000원대비 24%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00.10.12 I 박병우 기자
  • (추천주 해부)국민카드/신세계,외국인이 살렸다
  • ◇국민카드/신세계= 11일 국민카드는 한빛증권이 신규추천했고 신세계는 대우증권과 하나증권이 신규추천했다. 국민카드와 신세계는 각각 전일 대비 0.51%와 4.39% 상승했다. 두 종목이외의 종목들은 반도체 폭풍에 휘말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폭풍속에서 살아난 두 종목의 특징은 외국인 매수가 뚜렷하게 유입됐다는 것이다.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 주식을 대거 매도한 외국인이 이 종목들을 매수하면서, 종합주가지수의 큰 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던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신세계를 7만9000주, 45억9000만원 순매수 했으며 국민카드도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는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주가가 5만원대에 들어서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생명과 카드 보유지분은 물론 이마트의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다. 실제로 신세계는 올 들어 9월까지 누계로 매출액이 2조4510억원으로 53.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060억원으로 43.9%, 경상이익도 730억원으로 130.6% 증가했다. 국민카드도 마찬가지다. 등록 초부터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었다. 국민카드 IR 담당자는 "외국인들은 기업방문시 자산건전성, 연체비율, 펀딩코스트 등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한다"며 "이 부분에서 회사의 상황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시장은 외국인 때문에 죽었으나 국민카드와 신세계는 외국인 덕분에 살아났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을 민족적 정서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 실제 문제는 주식시장의 수급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경기 또는 반도체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의 삼성전자 등에 대한 비중축소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이를 받아줄 세력이 없어 주가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고 그 외국인들의 주식중 25%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주식시장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추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00.10.11 I 박호식 기자
  • 다함이텍 등 4분기 유망 18종목- 하나경제연구소
  • 하나경제연구소는 11일 "4분기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다함이텍 대양이앤씨 등 18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종목은 다함이텍 동양제과 성미전자 신세계백화점 제일기획 코오롱유화 콤텍시스템 평화산업 풍산 한국포리올 한섬 한일시멘트 현대백화점 대양이앤씨 삼영열기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케이비씨 등이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다함이텍= 생산라인의 중국이전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및 고부가 제품의 매출증가로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개선. 보유중인 한통프리텔주식 24.7만주(매입단가 1만7400원)중 일부를 연내 추가 매각할 계획. 계열사까지도 무차입경영을 실시하는 등 재무구조 우량하며 실적대비 저평가 상태임. ◇동양제과= 제과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핵심제품의 판매호조세, 원재료가격의 하향안정세, 베니건스의 높은 신장세 등으로 실적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 5개 CATV 채널이 통합된 지주회사 온미디어 합작설립, 제일제당과 공동투자가 예상되는 위성방송으로의 진출, 2개의 영화관 운영 등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의 강자로 부상. 동양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 전무한 상태. ◇성미전자= 9월말 기준 수주액은 3021억원이며 8월말기준으로 2075억원의 매출을 실현했고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138% 증가한 3700억원에 이를 전망. 하반기에 가입자망 장비 납품가격을 상반기대비 30% 정도 인상시킬 예정으로 있어 수익률 향상이 기대됨. 전체 수출비중이 낮은 이 회사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CDMA 중계기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신세계백화점= 백화점과 할인점을 운영하는 유통업계의 선두주자. 올해중에 백화점과 할인점의 신규 출점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3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대규모 신규 출점 완료에 따른 외형확대 및 이익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상장논의가 진행중인 삼성생명 주식(271만주)의 대규모 평가이익이 기대되고 있음. ◇제일기획=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시드니올림픽 파트너 선정에 따른 추가적인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와 지속적인 비계열 광고주 영입으로 양호한 외형 및 순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주가는 삼성차 채권단의 손실보전을 위한 삼성생명 주식 추가 매입을 우려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난 8월 고점 대비 35% 하락한 상태. 그러나 지속적인 실적호전, 풍부한 현금흐름, 시장지배력 등을 고려할 때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 ◇코오롱유화= C5 등 석유수지 전문업체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80% 상회. 수출경쟁력도 상당히 양호하며 페놀수지 등 주력제품에서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견실한 외형신장 기대. ◇콤텍시스템= 하반기에도 금융권의 사이버 뱅크 등 영업 영역 확대 및 처리속도 향상 전략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 지속 전망. 향후 금융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부문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서 시너지요화글 가장 크게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여러 각도로 모색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평화산업= Vibracoustic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군에 편입, 아시아 R&D 개발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등 소음 진동방지 고무제품 분야에서 성장전마이 우수함. 옳 12월부터 GM의 RV차종에 연 14억원 규모의 소음 및 진동방지 제품 납품과 폭스바겐 및 BMW 등에도 독일의 FDS사를 통해 우회수출을 추진중으로 글로벌 기업군 편입에 따른 향후 수출시장 확대 등 수혜가 예상됨. ◇풍산= 미국이 주화를 교체중이고 재무구조 개선. 8월까지의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04.4% 증가. PMX 등 자회사의 실적 호전으로 지분법이익은 300억원 이상이 반영될 거승로 추정. ◇한국포리올=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의 경기하강으로 외형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 하지만 주력제품의 채산성이 상당히 양호하기 때문에 견실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지난 6월말현재 부채비율은 37%에 불과. 주가는 내재가치를 고려할 때 매우 저평가된 상태. 다만 주식유동성이 취약한 것이 주가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소지가 높음. ◇한섬= 브랜드 별 실적은 "씨스템"이 전년동기대비 22% 이상, "SJ"는 7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임. 자회사의 영업호조로 지분법 평가 수혜 예상. ◇한일시멘트= 경쟁업체에 비해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 상반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57%. 하반기에도 지속적이 매출증가가 예상됨. 매출증가와 함께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도 호전될 전망. ◇현대백화점= 대폭적인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음. 주력 점포들의 상권구매력이 국내 최고수준으로 소비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이 경쟁업체에 비해 적음. 고급밸화점으로의 이미지 구축과 중상위층 소비자의 구매만족도 증가로 꾸준한 외형성장르 보이고 있음. ◇대양이앤씨= 미국 제휴사인 MD사가 초소형 디스플레이패널인 LCOS를 양산하는데 성공해 그동안 양산에 차질을 빚어왔던 HMD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쇼에 IMT-2000용 단말기 등 HMD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 ◇삼영열기= 지난 8월 미국 델텍사에 폐열회수장치를 향후 5년동안 2억6000만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 향후 3~4년동안 매출의 급격한 신장이 예상됨. 특히 금년부터 급격한 매출이 예상되는 폐열회수장치는 기존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판단. ◇쌍용정보통신= 최근 대주주인 쌍용양회의 대규모 외자유치에 힘입어 보유주식 매각 구체화될 전망. 모기업과의 관계를 감안하더라도 실적호전에 비해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 ◇엔씨소프트= 현재 3개 게임을 개발중. 대만에 진출 3개월만에 유료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해 1차 해외진출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 미국은 LA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중이고 홍콩은 파트너를 선정중인데 이 업체와 함께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 진출할 예정. 콘솔게임의 네트워크화와 관련해 소니나 MS의 콘솔게임기에 진출하 것으로 추정. ◇케이비씨= 수요산업인 신용카드업은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세금 감면, 2000년 부터 도입한 카드전표 복권제 등으로 성장 지속 예상. 수요산업 호조로 MS카드 및 전자집적회로 저장카드 부문 등 실적 호전.
2000.10.11 I 김기성 기자
  • 거래소,수급악화..개별종목 주목- 증권사 데일리 분석
  • 기술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지만 수급불안으로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상당수 증권사들이 전망했다. 증권사 데일리의 관심은 아직 중소형 개별종목에 있다. (긍정) ◇LG= 매도보다는 매수관점에서 주식보유비중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지수 측면에서 제한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수 연관도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유망. ◇동원= 전일 삼성전자가 장중에 18만원선이 일시 무너지기도 하였으나 결국 18만원선을 지켰다. 이러한 전투는 끝나지 않았으며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최후의 마지노선을 지키려는 전투가 계속되는 짙은 어둠 속에서 "주식시장에서의 인천상륙작전" 가능성을 절박한 심정으로 타진해 본다. ◇신흥= 정부가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 따라서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두고 지수가 박스권 하단까지 하락할 경우에는 저점매수의 관점에서 탄력적으로 대응. 실적호전 중소형주와 우량금융주를 중심으로 기술적 매매. ◇동부=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주식시장의 국내적인 여건을 점차 개선시키고 있어 지수 급락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주택, 하나, 한미은행 등 합병관련 재료가 부각되고 있는 우량은행주와 재료 보유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패턴을 이어가면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을 기다리는 전략이 유효. ◇하나= 반발매수 유입으로 지지력 강화전망. (부정) ◇SK=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기대되나 아직 개인투자자 이외에 매수주체의 부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접근이 단기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 ◇대우= 지수 550 저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수록 시장내에서 새로운 테마를 만들어내려는 자생적인 움직임은 개별종목군의 탄력적 반응으로 연결될 수 있을 듯. 시장전체에 대한 판단보다는 이러한 종목군별 움직임에 주목할 시점. ◇신영= 잠재적인 시장 불안요인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의 주가흐름은 상승은 힘겹고 점진적이며, 하락은 쉽고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에 주력해야. ◇현대= 중기매매 차원에선 여전히 관망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유가 반도체 현물가격, 미국 첨단기술주 주가 약세, 국내 구조조정, 취약한 수급여건 등 국내외 핵심변수의 불확실성이 단기 시장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중기적 접근은 일단 자제. ◇KGI= 미국 기업실적 및 나스닥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국내업종군은 단말기업종. 중국 CDMA의 2세대 기술도입 뉴스로 인해 추가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 단말기업종중 투자유망한 종목은 텔슨전자 (A2735), 세원텔레콤(A3691), 팬택 (A2593), 및 스탠더드텔레콤(A2789) 이다. ◇한화= 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과 국내 구조조정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상당히 불안한 기조에 있어, 주식시장 역시 실제 재료가치보다도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 본격화와 더불어 당국의 구조조정 지원책 또한 점진적으로 가시화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안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굿모닝= 지수 하방경직 확인과정 이어질 듯. 추가검증이 필요하나 종합주가지수의 전저점 하회 가능성은 아직까지 높지 않다. 기존의 순환매를 염두에 둔 종목별 접근 시각을 지속하며, 전일 거래증가를 나타낸 은행주로도 단기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대신= 미국 증시 안정과 외국인 동향을 주시하면서, 보수적 투자자세를 견지. 지수 저점에서 지지는 가능해 보이나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등시 이익실현. 관망자세를 유지하면서 방향성 확인 이후 장세대응이 바람직. ◇동양= 증시가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매수주체부각과 수요기반 확충 등의 증시수급개선이 뒤따라야. 개별종목 중심의 제한적 접근이 유지돼야. 소외주에 대한 기술적 매매. ◇리젠트= 외국인의 우량주와 선물에 대한 매도공세로 인한 부담감으로 보수적인 자세는 계속 견지하되 재료보유 개별종목은 선별적으로 매수에 가담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 시장을 유보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되 단기적인 흐름상으로는 바이오, 인터넷, 환경, 통신장비, 금융구조조정에 관련된 테마들이 두더지 잡기식의 순환시세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교보= 기술적 반등세는 유효해 보이지만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한 상승세는 아직까지 기대하기 힘드므로 개별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전략을 추천함. ◇유화= 지수 5일 및 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모습이 나올 때까지는 상승가능성에 주목한채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세종= 지수가 550대에 근접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630대에 근접하면 보유물량을 축소하는 단순한 매매전략으로 접근할 필요. 현금 보유비중을 확대한 상태에서 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나 기술적으로 반등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위주로 단기매매로 한정해서 투자. ◇부국=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지수는 박스권 범주의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여 시장관심으로는 중소형 개별종목 및 구조조정관련 수혜주와 정통부의 IMT허가 기본계획 확정을 계기로 이에 따른 수혜주를 중심으로 한 제한적이고 균형된 시각에서의 시장 접근이 필요. ◇한양= 거래소시장은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권에 머무르는 한 지수 575~610 사이의 박스권속의 횡보국면은 계속될 듯. 따라서 증시여건의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입장에서 구조조정 추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낙폭과다한 우량주나 재료보유 중심의 개별종목 접근이 계속 유효. ◇서울= 당분간 기간조정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박스권국면이 전개될 것. 상승의 모멘텀이 형성되기 어려운 시점이고, 9월에 발생한 하락갭을 아직도 메우지 못한 나약한 장세이나, 550에 대한 지지력과 기대심리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키움닷컴= 당분간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지수관련주에 대한 투자는 자제. 따라서 실적이 우량한 중소형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단기매매로 대응. 또한 우량은행주들의 경우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 시장약세를 틈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약주의 경우는 재료보유 종목들로 빠른 순환매가 이루어지는 모습이어서 선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2000.10.11 I 허귀식 기자
  • 유럽증시 보합으로 마감
  • 10일 유럽증시는 은행주의 약세에도 불구, 정유주의 강세에 힘입어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어제 유럽증시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던 TMT(첨단기술, 미디어, 텔레콤)주식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17.10포인트, 0.27% 하락한 6,247.7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7.63포인트, 0.11% 하락한 6,673.15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33.24포인트, 0.54% 상승한 6,143.30을 나타냈다. 런던에서는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주택저당금융기관인 핼리팩스은행이 소매금융에 본격 진출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은행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로열 스코틀랜드은행이 8.1%나 하락하고 로이즈 TSB가 6.5%, 바클레이은행이 4.5% 떨어졌다. 핼리팩스도 3.9% 하락했으며 애비 내셔널이 7% 하락했다. 반면 보다폰 에어터치가 2.5% 오르고 반도체디자인회사 ARM홀딩스가 2.1%, 캐피타가 6.5%, 미시스가 2.6%, CMG가 3.2% 오르는 등 첨단기술주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또 BP아모코가 2.6%, 쉘이 2%씩 오르는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지수는 약보합세에 그쳤다. 페인트 등을 만드는 화학회사 임페리얼 케미컬 인더스트리가 홈데포에 독점적으로 페인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데 힘입어 3.9%나 올랐다. 런던의 ARM홀딩스는 상승했지만 독일의 반도체회사 인피니언은 4.9%,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2%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식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독일의 첨단기술주 지멘스는 3.3% 올랐지만 도이체텔레콤은 1.8% 하락했다. 도이체은행이 정크본드(하이일드본드)시장에서 손실을 입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2.8%나 하락한 반면 재보험회사 뮤니히 리는 1.5% 오르는 등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금융주는 강세였다. 자동차도 강세를 보여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6%, BMW가 1.4% 올랐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날 크라이슬러부문의 20억파운드규모 구조조정계획을 준비중이라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와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의 매수추천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강보합세로 마감한 파리증시의 경우 첨단기술주와 미디어주식이 강세였다. 네트웍 장비업체인 알카텔이 5.2%나 오르고 방송사 TF1이 8.1% 상승했다. 또 정유회사 토털피나 엘프가 4.3%나 오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파리의 텔레콤은 혼조세였다. 프랑스텔레콤은 네트웍회사 이퀀트 인수설 때문에 이날 또 5%나 떨어진 반면 부이그는 2.6% 상승했다. 프랑스텔레콤에 인수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이퀀트는 큰 폭으로 올랐다. 어슈랑스 제너럴 프랑스가 5%, AXA가 2.8% 오르는 등 파리의 보험주들도 강세였다.
  • (추천주 해부)성미전자,날개를 펴지 못하는 이유
  • ◇성미전자= 10일 하나증권과 신흥증권, 한빛증권이 신규 추천했다. 이날 성미전자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매물 출회로 전일 대비 1.02% 하락했다. 성미전자는 3개 증권사가 동시에 추천할 만큼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힌다. 성미전자는 9월말 현재 수주액이 3021억원, 8월말 기준 매출은 2075억원을 실현했다. 올 매출은 3700억원, 순이익 375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액 1553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감안하면 실적개선은 뚜렷하다. 성미전자는 광전송장비의 매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IMT-2000과 관련해 성장성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한국통신이 사업단위별로 물량배정을 하면서 장비납품업체를 줄이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성미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통신이 납품업체를 줄이면 기술력이나 시장위치가 확고한 성미전자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30~35%에 달하는 배당을 고려하고 있고 한통프리텔 주식 45만주(매입가 7700원-10일종가 4만8500원)의 대규모 평가차익등을 감안하면 성미전자는 "매수해도 큰 무리가 없는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을만 하다. 그러나 성미전자의 주가 움직임은 무겁다. 올랐다 싶으면 이내 물량출회로 하락한다. 성미전자를 무겁게 하는 것은 두가지다. 하나는 수급상의 부담이고 하나는 해피텔레콤이다. 하나증권 김장원 수석연구원은 "성미전자는 실적 등 여러 측면에서 매수해도 괜찮은 종목이지만 전체 주식수 2660만주중 개인비중이 50%에 달하고 전고점인 1만2000원까지 매물부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네트워크업체들이 금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경기침체시 기간업체들이 설비투자에 나서지 않을 경우 수익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투신사 펀드매니저도 "실적면에서는 충분히 매수할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손을 많이 타 수급상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10일 장막판 하락도 데이트레이더의 매도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분의 28.8%를 출자한 해피텔레콤도 성미전자로서는 부담이다. 해피텔레콤은 지난해 적자로 전환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83억원에 21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더욱 문제는 무선호출사업이 명백한 사양산업인데다 새로운 사업을 찾지 못하고 있어 자칫 퇴출위험까지 있다는 점이다. 성미전자는 해피텔레콤에 113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최근 은행에 예금 40억원을 담보로 제공해 해피텔레콤이 차입하도록 했다. 해피텔레콤에 투입한 자금이 153억원이다. 그러나 지분법평가손실로 상당부분을 반영해 해피텔레콤이 퇴출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성미전자의 손실은 총86억원 가량이다. 그러나 해피텔레콤으로 인한 손실은 아직 단정지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해피텔레콤이 새로운 사업을 찾고 있고(40억원 차입도 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됨) 만약 새로운 사업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성미전자에 호재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해피텔레콤은 IMT-2000관련 사업이나 인터넷기업과의 합병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성미전자측에서는 올해 안에 무언가 찾아내기를 바라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원산업이 구조조정의 파고를 비교적 잘 극복하고 올해는 해피텔레콤에 대해 무언가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성미전자가 올해 안에 국산화를 목표로 했던 가입자망장비 개발 및 상품화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담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가입자망장비의 국산화가 이뤄지면 수익에 미치는 영향도 커 국산화가 늦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성미전자가 움직임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들을 떨치고 나래를 펼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2000.10.10 I 박호식 기자
  • 동양제과 등 4분기 투자유망 30종목-세종증권
  • 세종증권은 10일 "4/4분기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동양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30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세종증권이 꼽은 4분기 투자유망 종목은 동양제과 롯데칠성음료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동아제약 대웅제약 포항제철 풍산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멀티캡 대덕전자 신성이엔지 삼우통신 텔슨전자 엔씨소프트 퓨쳐시스템 현대정공 삼성중공업 경동도시가스 한진해운 한국전기초자 LG건설 대림산업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제일기획 주택은행 대우증권 대한재보험 등이다. 각 종목의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동양제과= 핵심브랜드 위주의 판매전략과 외삭사업부인 "베니건스"의 사업호조로 외형성장 지속 전망. 인건비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업종평균률 상회. 케이블TV와 극장사업에서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 ◇롯데칠성음료= 경기회복에 따른 음료시장의 활황과 롯데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로 시장지배력 더욱 강화. 미과즙음료 "2% 부족할 때"의 매출 급성장에 힘입어 외형이 저년대비 28% 성장할 전망. 원재료의 가격안정과 금융비용 축소로 수익성도 개선. ◇LG화학= 주력제품인 ABS, PVC의 경기 싸이클은 2005년까지 안정 성장 유지 전망. 10월중 퀴놀론계 항생제인 factive의 FDA 승인 획득 기대. 2001년 3개사로 인적분할 예정, 분할후 기업가치 증가 기대. ◇한화석유화학= 2001년까지 PVC, 2002년 PE부문에 힘입어 지속적인 실적 개선 전망. 대림산업과의 빅딜을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시켜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 4분기중 자사주에 대한 처리 방향 결정될 전망. 이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 마련 기대. ◇동아제약= 염모제 비겐과 치매 치료제 니세틸의 매출호조 지속 예상. 한국얀센에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의 기술이전으로 경상이익 증가 전망. 신약 스티렌(위점막보호제)과 갈라루비신(항암제)의 2001년 상품화로 성장성 기대. ◇대웅제약= 우루사, 에어탈 등 주력제품과 신제품 푸루나졸의 매출 호조 지속 예상. ERP시스템 도입(재고 최소화)으로 원가율이 개선돼 수익성 향상.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의 임상2종 졸료로 2001년 상품화 예상되며 성장성 부각. ◇포항제철= 외국인 투자안도 폐지, 1인당 소유지분한도 폐지로 M&A 프리미엄 상승. 민영화로 성장산업부문으로의 다각화가 활발해질 전망. 민영화후에도 독점적 시장지위는 계속 유지할 전망. ◇풍산= 미국자회사의 경영정상화로 재무안정성 제고 및 지분법이익 확대. 국제전기동 가격상승의 수혜 기대. 전기전자산업의 호조로 매출 증가. 소전부문 유로화수요 증가. ◇삼성전자= 메모리, TFT-LCD, 통신, 디지털 가전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적 성장 매출 및 이익 발생. 전세계 PC경기의 성장률 둔화 및 D램 가격 완만 하락 불구 2001년 순이익 6조원 예상. 2001년 예상 P/E 5.7배로 내재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 판단.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평가. ◇삼성전기= 통신용 부품의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호전 지속. 일반 범용, 단순용 부품에서 ASIC 등 미세가공, 정밀부품 사업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2001년 예상 P/E는 8.0배로 적정주가는 6만5000원으로 평가, 내재가치 대비 현주가 낙폭과대. ◇현대멀티캡= 현대그룹에서 분산한 국내 인터넷PC 1위업체로 안정정인 수요처 확보. 컴팩과의 제휴로 원자재 조달 및 기술 이전 등의 취약 부분 보완기대. 국내 PC관련 업체중 최고의 수익성 보유한 업체로 적정주가는 8500원으로 판단. ◇대덕전자= 삼성전자, 노키아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바탕으로 고성장세 유지할 전망. 빌드업 기판, CSP 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호조세 지속될 전망. 기술력과 수익성 감안시 적정주가는 동종업종 P/E를 30% 할증한 1만6000원대로 판단. ◇신성이엔지= 2001년까지 국내 반도체 및 LCD업체들의 6개 라인 신규건설 계획으로 영업ㅇ환경 호조 지속. 국내 반도체, LCD 생산라인의 클린룸 설비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로 독점적 지위 구축. 2001년 P/E 9.1배로 적정주가는 업종평균을 30% 할증 적용한 6000원대로 평가. ◇삼우통신공업= ADSL 가입자수가 99년말 1만6137명에서 지난 8월말 기준으로 143만명으로 폴발적 증가 추세에 따라 가입자 전송장비 수요 증가. 한국통신의 경기 전남 제주 지역 광가입자 전송장치 공급자로 선정돼 530억원 규모의 연간 단가계약 체결. ETRI와 고동으로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640G WDM, 1.2T WDM, ATM-PON 시스템 개발중. ◇텔슨전자= 세계 1위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의 유일한 OEM 공급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 인정. 4분기부터 노키아 브랜드의 단말기 내수모델 출시와 2001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시작. 싸이버뱅크의 CDMA 기능이 탑재된 PDA 수출로 매출품목 다양화. ◇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폭발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실적 호전지속될 전망. 리니지가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향후 해외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의 2001년 평균 P/E 23.1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16만6300원으로 평가. ◇퓨쳐시스템= 보안 분야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VPN(가상사설망) 분야 국내 선두기업.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VPN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될 전망. 싸이버텍홀딩스의 2001년 예상 P/E를 30% 할증한 33배를 적용해 적정주가 2만7000원으로 평가. ◇현대정공= 저수익 적자사업인 자동차, 공작기계, 철도차량 사업정리로 수익구조 개선.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자동차 A/S 부품사업 인수해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부품 모듈사업 집중투자로 향후 성장성 기대. ◇삼성중공업= 고유가에 따라 원유시추선 등 특수선박의 수요증가로 조선수주 호조세 지속될 전망. 물동량과 선복량 즈가에 따른 해상 운임지수 상승으로 신조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박 건조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 올해 경상이익은 영업외비용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20% 증가한 1571억원이 예상되는 등 실적호전이 지속될 전망. ◇경동도시가스= 울산지역 공단을 중심으로 산업용 도시가스 수요 증가세. 증시 약세에 따라 대표적 지수방어주인 유틸리티주 관심 부각. PER EV/EBITDA 등의 분석에 의한 적정주가는 2만3700원. ◇한진해운= 컨테이너운임의 상승세로 실적 개선추세. 수익성 위주의 물량확보로 원가율 개선. PER 0.2배에 불과. ◇한국전기초자= 인터넷확산과 신규 디지털TV시장 형성으로 올해 유리벌브의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할 전망. 모니터와 TV의 대형화추세로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판유리업체, 일본 유리벌브제조업체, 삼성SDI와 상대비교로 산출한 적정주가는 8만4000원. ◇LG건설= LG엔지니어링과 합병후 종합건설업체로서 수주경쟁력이 강화됨. 저가수주공사종결, 수익성이 개선. 금융비용 감소 등의 효과로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24% 증가할 전망. 올해 예상 PER 1.5배로 건설업대비 45% 수준이고 EV/EBITDA는 4.2배로 시장대비 75%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태. 적정주가는 올해 EPS에 업종 PER 4.5를 적용 1만1400원. ◇대림산업= 부실사업이었던 유화사업 구조조정으로 외형은 줄었지만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가 개선될 전망.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경기양극화로 상위업체의 워크아웃 지정에 따른 수혜로 수주경쟁력이 강화됨.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EPS 2148원에 업종평균 P/E 4.5배를 적용한 9660원으로 평가. ◇현대백화점= 관계사를 통한 다점포화로 경쟁력 강화되고 고급화전략으로 수익구조 개선. 현대쇼핑 등 계열사 영업실적 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이익은 연간 200억원을 상회활 전망. 2001년 P/E 3.1배로 낮아 적정주가는 업종평균 P/E를 적용한 1만3000원대로 평가. ◇호텔신라= 국내 최고의 호텔로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정책과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로 영업환경 호전.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금리회사채 상환으로 수익성 크게 개선될 전망. 2001년 P/E 5.4, P/BV 0.4로 낮고 적정주가는 P/BV 0.7배를 적용한 8000원대로 평가. ◇제일기획= 국내 1위 광고대행사로 민영미디어랩 출범 등에 따른 광고단가 상승시 최대의 수혜. 우량계열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광고주 확보와 통합마케팅 능력에서 경쟁우위. 광고단가 현실화 추세에 따른 광고시장 성장성을 감안하면 적정주가는 13만원대로 평가. ◇주택은행= 소매금융부문의 비중이 높아 대기업의 부실에 따른 리스크가 적음. 우량은행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지속적으로 자금 유입중. 은행권 구조조정에서도 주도적인 지위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대우증권= 산업은행에 인수된 이후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영업을 추진중. 베스트이지닷컴의 페이지뷰가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음. 외자유치 추진중으로 성공시 재무상태 호전될 것으로 전망. ◇대한재보험= 자동차보험의 비중이 낮아 불규칙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영향을 적게 받음. 손해율이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낮아 보험영업에서도 흑자를 기록할 만큼 이익의 질이 높음. 손해율이 높은 보증보험의 인수 제한으로 안정적인 영업실적 전망.
2000.10.10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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