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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500선 공방..위험 관리-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대체로 31일 데일리에서 "나올만한 악재는 다 나왔다"며 기회를 엿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동남아 외환위기 재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아시아증시을 둘러싼 안팎의 시각이 악화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할 듯하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긍정) ◇SK= 시장 여건이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하지만 올들어 지수는 이미 50%이상 하락한 상태다.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한다. 매도하는 것만이 최악의 시장여건에 대비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나올만한 악재는 다 나왔고 시장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 ◇교보= 미국 증시의 안정적 상승흐름을 담보할 수 없고 구조조정을 둘러 싼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대응이 불가피하지만 가격메리트 부각과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을 감안할 때 투매동참보다는 지수의 추가 하락시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저점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함. ◇서울= 조금 섣부르고 빠른 판단일수 있으나, 이제는 시장의 추가하락시마다 두려움보다는 바닥권에 대한 기회로 인식하는 시각도 놓치지 않아야 할 듯. ◇대신= 합병논의에 따른 은행주 반등에서 보듯 시장은 악재에 대한 위험보다는 탐욕을 부릴 만큼 지수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종목에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부정) ◇LG= 기술적으로 주요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상태로 전개되고 있어 단숨에 추세전환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 일정부분 현금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수익률획득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주력. ◇동원= 전체적으로 시장 여건이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마무리되는 정황이 보이지 않으므로 기술적 반등을 철저하게 현금비중을 확대하는기회로 활용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한 때. ◇신영= 취약한 수급구조와 악화된 투자심리, 그리고 강력하게 진행중인 하락추세대를 감안할 때, 전저점 이탈시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리스크관리를 우선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여전히 중요. ◇현대= 외부로부터는 유가 동향 및 미국 금리정책기조 변경 가능성이 새로운 모멘텀을 가져다 줄 변수로 부각되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실질적인 구조조정 진행 및 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투기적 거품 제거과정이 극심한 등락을 야기하고 있는 국면. 여전히 위험관리를 우선하는 보수적 투자전략을 근간으로 중기적 반등랠리의 가능성을 열어갈 변수들의 향방에 관심을 높여가야 할 듯. ◇동양=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지수 하락으로 인한 확장과정을 겪게 되며 현 시점이 이에 해당. 충분한 가격메리트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약세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한화= 구조조정과 관련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시장은 상당기간 혼조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따라서 매매 패턴도 일정부분 현금을 보유하는 전략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사지 않는 것이 본전” 이라는 다소 보수적인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듯. ◇대우= 공격적 매매를 자제하고 당분간 시장을 주시. ◇KGI= 은행주가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이들 역시 외국인들의 매수 지속 여부와 함께 시세의 연속성 여부가 확인돼야. ◇한빛= 이 난국을 타개할만한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사실도 어제나 오늘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시세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가 전혀 없고,일단 전저점까지의 하락을 염두에 둔 매매자세가 절실히 요망되는 상황. ◇굿모닝= 전저점 지지에 무게중심. 현대의 외자유치 진행상황 등 시장내외의 변수에 대한 주의를 높일 필요가 있으나 전저점 하회를 고려한 추격매도보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대표주와 경기방어주 위주의 저점매수 전략이 더 유리. ◇일은= 500선은 정부의 정책지수대. 이 지수대가 붕괴될 때에는 단기적으로 V자형 반등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500선 지지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탄력적인 매매전략이 필요. ◇신흥= 주식시장의 가격메리트보다 위험요인이 높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반증.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 가운데 종합지수 500선에서의 지지여부를 확인한 후 시장대응을 결정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 ◇동부= 악재가 이미 충분히 지수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해도 황폐해진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좀 더 기다리는 관망기간이 필요할 듯. 당분간 횡보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시장상황에 연동하기 보다는 수익 기반이 확실하고 재무구조가 건실한 우량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 ◇세종= 제약요인이 해소되기에는 상당기간이 필요할 듯. 반등시 보유물량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지속. ◇부국= 한해가 겨우 두 달 남은 현 시점에서 증시의 현주소는 여전히 기대감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기에는 투자주체들의 피로 현상이 두드러진다.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논리로 많은 투자자들이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되었고 이러한 고통 속에 한국 경제는 경기 경착륙 우려감이 더욱 커졌다는 점이 서글픈 증시의 현주소이다. 삭풍이 멈출 때까지 위험관리가 지속되어야 할 듯. ◇한양= 은행 증권 등 금융주에 대한 관심은 매매와 상관없이 필요하다. 물론접근에 있어서는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잘 살펴본 이후 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하였다는 판단이 이루어질 경우에만 해야 할 듯. ◇키움닷컴= 월봉상으로 IMF때를 제외하면 5개월 연속된 음봉은 없었다. 물론 한국경제가 다시 IMF를 겪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 지수대도 높아 보이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때하고 다르다. 따라서 언제든지 지금의 과매도국면은 해소될 것이다. 현금비중 50%를 유지하면서 기회를 엿볼 때.
2000.10.31 I 허귀식 기자
  • 유럽 강보합, 구경제 상승, 기술주 하락
  • 30일 유럽증시는 첨단기술주들의 대거 약세에도 불구, 자동차, 금융 등 구경제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21.90포인트, 0.34% 오른 6,388.40을,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27.91포인트, 0.45% 상승한 6,296.84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89포인트, 0.03% 오른 6,296.57로 보합상태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 증시가 다우지수 상승, 나스닥지수 폭락을 보인 영향이 그대로 유럽 증시에도 반영됐다. 첨단기술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의 광섬유업체 북햄 테크놀로지가 6.4% 하락하고 프랑스의 통신장비업체 알카텔이 3.4%, 독일의 SAP이 3% 하락했다. 세마그룹이 6.4%, 엡코스가 2.3% 떨어졌다. 다만 지멘스는 이 와중에도 2.1% 상승했다. 반도체회사인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독일의 인피니언도 각각 2.6%, 1.6%씩 하락했다. 텔레콤도 약세를 보여 도이체텔레콤이 3.2% 떨어지고 영국의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도 1.6% 하락했다. 그러나 영국의 통신회사 에너지스는 내일 발표될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5.5% 올랐다. 반면 구경제주식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런던의 브리티시 에어웨이스가 9.5%, 임페리얼 케미컬이 4.7%씩 오르면서 지수를 강보합세로 끌어올렸다. 파리에서도 식품업체 다농이 4.5%나 오르고 쉬나이더 일렉트릭이 3% 상승했으며 독일의 바스프도 3.8% 올랐다. 자동차회사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미쓰비시의 구조조정을 계획중이라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힘입어 2% 올랐고, 폴크스바겐은 도이체은행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2.2% 상승했다. 도이체은행은 다임러크라이슬러보다 폴크스바겐에 투자하는게 낫다고 추천했다. 트럭회사 만이 3.2% 올랐으며 파리의 르노도 0.7%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나타내 BNP파리바은행이 2.8%,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이 2.3%, 독일의 드레스드너은행이 0.6% 올랐다. 구경제주식들의 강세속에서도 정유주는 약세였다. BP아모코가 0.7%, 파리의 토털피너엘프가 0.8% 하락했으며 BG그룹이 도이체은행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6.9%나 떨어졌다. 제약회사 쉐링이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4.8%나 떨어졌지만 바이엘은 0.8% 올랐다.
  • (특징주)휴먼컴 웰컴기술 A&D주
  • ◇휴먼컴(↑1350원, 1만2850원) = 대우 동양 교보 등 3개 증권사의 동시 매수추천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최근 5거래일 동안 모두 올랐다. 이날 동시호가 때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한가로 출발, 한국디지탈라인에 이은 리타워텍 파문으로 인해 시장 전체가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상한가를 지켰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가 지속되자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량은 지난 주말의 22만6000여주보다 크게 줄어든 3만3000여주에 그쳤다. 상한가 잔량은 22만여주에 달했다. 휴먼컴은 인터넷과 관련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국회전자도서관 구축과 같은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과 함께 시스템통합(SI) 관련 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대비 76%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매수 추천이유로 최근 서울시에서 발주한 민원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 수익성과 성장성 향상이 기대되는 것을 비롯해 같은 업종의 경쟁회사와 비교해 원가경쟁력도 돋보인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대상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개발해 기존 AP사업과 연계한 사업확대를 추진중이어서 성장성이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웰컴기술금융(↑80원,790원)= 흡수 합병을 전제로 무한기술투자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만에 첫 상한가 기록이다. 거래량은 283만주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50% 가량 많은 283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잔량은 24만 정도 쌓였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한 웰컴기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 수준을 높여가다가 12시 이후 무한기술의 지분 인수 뉴스가 나오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웰컴기술금융은 이날 무한기술투자를 합병하는 형식으로 메디슨이 보유하고 있던 무한기술투자의 지분 21%(90만주)를 2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웰컴기술금융 성봉두 상무는 "당초 컨소시엄 형태로 무한기술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합병을 할 계획"이라며 "합병을 전제로 한 창투사지분 보유는 가능하기 때문에 무한기술지분 인수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삼한콘트롤스(↓1900원,1만4250원) 코아텍(↓2050원,1만5350원) 엔피아(↓2350원,1만7300원)= 리타워텍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A&D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대거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같은 종목외에도 동특 씨티아이반도체 등 대주주가 바뀐 종목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리는 등 초약세를 보였다. 시장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A&D주식이 정확한 가치를 바탕으로 오른 게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심리와 주변여건에 따라 좌우될 수 밖에 없다"며 "정현준 사건 이후 리타워텍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00.10.30 I 김기성 기자
  • 한국유리,내년 상반기 무차입경영 가능-부국증권
  • 부국증권은 28일 한국유리공업이 현저히 저평가된 주식이라며 보통주의 경우 독과점적인 시장지위와 우량한 재무구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한국유리의 외부차입금은 1800억원이나 99년 말 730억원으로 줄어들었고 하반기 추가로 30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올 상반기 한국유리의 금융비용 부담률은 2%였으며 내년 상반기엔 0.3% 또는 완전 무차입경영이 가능하다고 부국증권은 분석했다. 한국유리의 IMF 당시 주가가 1만4000원대였음을 감안하면 현 주가(1만4000원)는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부국증권은 설명했다.현금흐름 할인모형이나 PER에 기초한 적정주가는 2만8000원에서 2만9000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유리공업의 보통주는 대주주 지분이 83%,유통가능물량이 17%를 각각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또 독과점적인 지위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며 지분법 평가이익이 올해 약 80억원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인건비 부담이 매출액의 10% 대로 줄어들었고,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자비용 규모가 매출액의 0.3%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다.순이익률은 내년 이후 연평균 13%대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한국유리는 장치산업의 특성상 설립 초기에 설비투자가 완료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초엔 완전 무차입경영이 가능하다고 부국증권은 덧붙였다. 이에따라 부국증권은 한국유리 보통주의 경우 매물벽(1만5000원에서 1만6000원) 돌파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며 우선주의 경우 장기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장기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2000.10.29 I 이의철 기자
  • (추천주 해부)미디어솔루션,제2의 나모가 돼야
  • ◇미디어솔루션= KGI증권이 26일 신규추천했다. 미디어솔루션은 이날 전일 대비 5.53% 하락한 2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KGI증권은 미디어솔루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미디어솔루션을 추천한 KGI증권 투자분석팀 유제우 연구원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판단은 위험도, 산업의 성장성, 산업에서 차지하는 시장지위 및 기술력"이라며 "이같은 측면을 고려하면 미디어솔루션은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제우 연구원의 설명을 구체적으로 들어보자. * 산업의 성장성= "올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전자상거래는 사실상 오프라인과 추구하는 것이 같으며 단지 커뮤니케이션 수단만 다른 것이다. 그러나 미디어솔루션의 사업분야인 키오스크는 새로운 산업이며 초기시장이다. 따라서 누가 기술력을 가지고 시장을 선점하느냐가 중요하다." *미디어솔루션의 시장지위= "미디어솔루션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키오스크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독점이다. 몇몇 관련업체가 있지만 소규모로 조립하는 수준이다." *위험도= "미디어솔루션은 3분기만 매출 47억원, 순이익 14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8.9%, 순이익률은 30.9%이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 12.2%와 순이익률 13.2%를 기록했다. 또한 해외전환사채 발행 800만달러(89억원)을 포함해 현금을 152억원 보유하고 있는데 해외전환사채는 전환가격이 현재 주가와 비슷하다. 만약 주식으로 전환이 안된다면 2년후 풋백옵션에 따라 금리 6%로 계산해 100억원을 상환해야 하는데 보유현금중 100억원을 외화예금에 예치해 금리가 연 8%다. 재무위험은 별로 없어 보인다. 지난 7월 한국디지탈라인에 대해 매수유보 의견을 냈는데 이유는 재무위험이었다." 유제우 연구원의 설명대로라면 미디어솔루션은 나름대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주가다. 미디어솔루션은 지난 1월31일부터 거래돼 한 때 20만5500원까지 상승했다. "코스닥등록후 무조건 상승"이라는 이상한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등록 후 최고가의 1/10밖에 안된다. 최근에는 25일과 26일 연이틀 하락했으며 오른 날보다 내린 날이 많다. 유제우 연구원은 미디어솔루션의 중단기 주가 모멘텀은 다음달 13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OMDEX2000"의 성과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이 전시회는 팩키지소프트웨어업체를 소개하고 수출상담을 하는 자리인데 지난해 나모인터랙티브가 여기에서 얻은 성과로 스타가 됐다. 유제우 연구원은 "미디어솔루션이 전시회에서 외국수출 성과를 달성해 제2의 나모인터랙티브가 된다면 주가상승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중국에 1억원 정도를 수출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반대로 미디어솔루션이 별다른 성과를 가지고 오지 못한다면 "현 시장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수출을 제외하더라도 미디어솔루션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가져볼 만한 주식이라고 설명했다.
2000.10.26 I 박호식 기자
  • 데이트레이딩 5가지 투자전략- 동원경제연구소
  • "미국시장 동조화 현상이 심한 요즘은 데이트레이딩이 하는 게 낫다" 동원경제연구소 정동희 연구원은 26일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미국동조화가 심해지고 있어 주식을 사서 다음날까지 보유하는 포지션 트레이딩 보다는 데이트레이딩이 안전하다는 의견을 냈다. 데이트레이딩을 하면, 적어도 밤에 편하게 잘 수 있고 주말에 주식 고민을 안하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트레이딩은 주식을 사서 다음날까지 계속 보유하는 포지션트레이딩(Position Trading)이 아니라, 그날 사서 그날 주식을 모두 파는 하루 매매를 의미한다. 그가 제시한 몇 가지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① 종목 선택: -「길목 지키기 전략 」은 철저하게 사양한다. (예::코스닥 종목인 ‘서두인칩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낙폭과대의 논리에 의해 길목을 지키려다 몇 달째 길목만 지켜야 되는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목 받는 친구가 있는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예1:얼마 전 LG 텔레콤이 등록되면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이 같이 시가총액 경쟁을 벌였던 현상 예2):LG 텔레콤이 등록되는 초기에 LGT 지분 수혜주가 같이 부상했던 현상) -되도록 세간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종목을 검토한다. (예를 들면, 언론 상에 거론되었거나,개별 기업 보고서가 발간되었거나,전일 미국 증시에서 상승한 주식과 비슷한 주식이거나,또는 제도권이나 非제도권 등에서 추천되어진 종목들) ② 매수 주문 시기 : -되도록 10 시 이후에 매수 주문을 낸다. (개장초 1시간 동안 선택한 종목의 사이클 폭과 사이클 간의 주기를 지켜 보면서 그 날 예상되는 사이클 하단을 파악한 후,그 가격대에 주문을 낸다. 데이트레이딩의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이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1 시간 동안 관찰한 사이클을 아래쪽으로 하향 이탈할 가능성이 항상 상존하는 만큼,관찰된 싸이클 하단점을 이은 추세선을 고려하여 매수단가를 결정한다.) ③ 매도 주문 시기: -매도 주문은 매수 주문이 체결되자 마자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되도록 매매수수료를 제외하고 1 ∼2%수익률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기계적으로 낸다. 특히 매수주문이 체결된 싸이클을 기점으로 1 ∼2 개 내 싸이클 안에 매도주문을 내는 민첩성을 발휘하여야,싸이클 하향 이탈에 대한 위험을 회피하는데 유리하다. ④ 매매횟수의 엄격한 제한:주 5일 영업일 동안 최소한 2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전혀 매매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전업으로 데이 트레이더로 나서지 않은 투자자라면,하루에 두 번 이상은 매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그래야만 한 번의 매매에 더 정성을 들여 분석하게 되고, 과욕도 버릴 수 있고,내일을 위한 준비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⑤ 손절매 판단과 실행: 손절매는 「감정」이나 「본전 생각」을 버리고 완전히 기계적으로 해야된다. 관찰한 싸이틀 하단에 매수주문이 체결된 뒤에도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일단은 다음 싸이클을 한두번 쯤은 기다려 본다. 최악의 경우 다음 싸이클의 고점이 매수가격에도 못 미치고 하락세로 다시바뀐다면, 수수료를 포함하여 3%이내에서 손실을 보는 선에서 과감하게 손절매한다.
2000.10.26 I 허귀식 기자
  • 거래소,분위기호전 기대..위험관리 병행-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증권사들은 25일 데일리에서 대체로 "좋아지고 있으나 당분간 더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전날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호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당분간 기술적 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많았다. (긍정) ◇LG= 종합지수가 전전일의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졌음. 국제 유가, 현대문제 등 시장에 부담을 주었던 요인들의 영향력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은 점과 이례적으로 외국인들이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는 점이 투자심리 호전에 크게 기여할 것. 반등세 연장의 조건은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돌파하느냐 여부. 돌파 후 안착하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반등세의 연장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바람직. ◇현대= 시장불안 요소 해소의 당위론이 반등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돼 일차 저항선의 돌파가 시도될 전망으로 620대까지의 주가복원 과정이 진행될 듯. 다만 이에 따르는 회복기간 구조가 관건으로 변동성 상존의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시장접근은 기술적 범주 내에서의 접근 전략이 견지되어야 할 상황. ◇KGI= 시장의 본격적인 상승 반전을 위해서는 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과 같은 산재한 과제들이 해결국면에 들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미국 시장의 안정도 같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지난 주말 이후의 장세는 악재에 대한 내성강화와 기대감들이 반영된 반등의 연속선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대신= 반등의 모멘텀이 시작됐고, 시장의 모든 악재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점이 주식을 매수해야 할 이유다. 조정시마다 적극적인 매수를 권한다. 전반적으로 낙폭과다 블루칩의 추가 상승여력과 자사주 관련주 등 실적호전 우량 개별주의 순환상승에 초점을 맞춘 매수전략이 유효. ◇동양= 현장세의 성격이 기술적 반등국면이므로 이전 하락국면을 주도하면서 낙폭이 컸던 대표적인 주식군은 반도체관련주에 주목. ◇부국= 기술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는 20일이동평균선(560선)이 단기 저항으로 예상되나 미증시 안정과 국내요인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므로 11월 초순까지는 상승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낙폭과대 우량주 및 통신관련주와 우량금융주 중심으로의 긍정적 시장접근이 유효. (부정) ◇SK= 시장이 자체적인 흐름보다는 대내외적인 호,악재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자세와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장중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군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리할 듯. ◇대우= 퇴출기업 선정, 은행 경영평가, 연기금펀드의 조성 등 주요사안들이 10월말에 몰려. 그 진행상황에 따라 주식시장에 하나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듯. 되돌림 과정에 이어 추가적 반등세의 지속여부에 대한 판단은 국내외 핵심변수들의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하며 투자전략을 조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 ◇동원= 붕괴된 신뢰가 회복해가는 과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급하게 추격 매수할 이유는 없으며, 분할 저점 매수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종목군으로는 블루칩 성격을 가진 경기방어주와 연말배당을 고려한 블루칩 우선주들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효. ◇신영= 시장 내부적인 측면에서 현실적인 D램가격 하락세와 기술적 반등심리가 팽팽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국내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동향과 최근까지의 단기화 경향에서 벗어나 일정한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매동 향에 주목하는 시장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며, 당분간은 급등시 분할매도, 급락시 분할매수의 리스크 관리를 겸비한 단기적인 매매전략이 유효할 듯. ◇한화= 전일 매수한 외국인선물의 성격에 따라 시장의 탄력이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이나, 더 확실한 시장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단기매매를 하는 것이 바람직. 종목으로는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보통신관련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로 접근. ◇굿모닝= 기간조정 감안한 단기 종목별 대응. 시장에 대한 매수관점의 대응을 유지하되 매매는 이격부담을 감안해 핵심 블루칩보다는 상대적으로 최근의 상승률이 낮았던 개별종목 중심으로 단기대응하는 전략이 더 유리. ◇일은= 현대그룹문제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따라 저항대 돌파여부가 판가름나겠지만 반대의 경우에도 안정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있는 재무구조우량주,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접근에 큰 무리는 없을 듯. ◇신흥= 종합주가지수의 혼조세를 감안하고 보수적 투자전략을 유지. 종합지수 상승시에도 공격적인 추격매수는 자제하며 변동성이 큰 지수관련대형주보다 재무구조가 건실한 가운데 재료와 실적을 수반한 중소형주에 대해 제한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 ◇동부= 단기적으로 하락추세대를 상향돌파할 경우,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어 낙폭과 대주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완만한 상승세를 겨냥한다면 중기적으로는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교보= 구조조정에 대한 확신이 서는 순간까지는 적극적인 시장참여보다는 박스권 등락을 염두에 둔 매매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며 재료보유 중소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전략을 추천함. ◇세종= 현대문제와 관련해서 지수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나스닥지수눈치보기는 지속되고 있어.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나스닥의 반등폭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여. 지수의 방향성을 쉽게 예측할 수 없어 보수적인 장세대응이 필요. ◇한양= 부실기업의 처리과정에 따라 당분간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시장에 대한 접근은 단기적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주시하면서 시장변동성에 덜 민감한 중소형 우량주 위주의 개별종목에 관심. ◇서울= 전체적인 시장도 박스권의 이탈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요인이 없는 만큼 박스권하에서의 투자전략을 지속하고, 당분간 전날의 뉴욕증시와 당일의 외국인 선물동향을 지표로 삼는 매매전략이 유리. ◇키움닷컴= 단기적으로는 기계적인 단기매매전략을 유지. 중기적으로는 지수관련 대형주의 과매도국면 해소과정이 나타날 듯. 따라서 언제든지 포트폴리오를 바꿀 수 있도록 현금보유비중을 50%로 유지하는 양면전략이 필요.
2000.10.25 I 허귀식 기자
  • 선물,추가 상승시 매도..20일선 주목- 증권사 데일리 분석
  • 전날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의해 5%가 넘는 큰 폭의 반등을 이뤄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에 의미를 두면서도 조정 가능성과 함께 추가 상승시 매도를 권하고 있다. 그만큼 아직은 본격 상승국면을 예상하기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증권사별로는 LG투자증권이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반면 신영과 동부증권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엇갈리게 내놓고 있다. 또 현대와 동원증권은 5일선과 20일선에서의 등락을 예상했다. 지수상으로는 피봇 1차 지지선인 64.5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삼고, 69.50의 20일선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단기 지수 향방은 이 20일선을 돌파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20일선 상의 저항대를 확인한 시장은 연이틀 긴 양봉과 음봉을 번갈아 연출하며 기조상의 방향성 약화와 변동성 증대를 반영. 주로 중기지표인 MACD의 매수신호 반전과 거래량 증가세로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시점이지만, 여러 차례 저항대로 확인된 바 있는 20일선과의 이격이 급격하게 좁혀진 시점이어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저항대의 형성이 예상됨. 전전일의 과도한 백워데이션 상황이 선물시장의 탄력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최근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회귀. 지수의 급반등과 저항대 근접으로 빈번한 등락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장베이시스의 추이에 유의한 단기매매전략을 견지해야. 저항대로 설정할 수 있는 12월물 70선의 돌파 여부에 따라 향후 기조의 강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동원= 이틀간에 걸친 외국인의 선물대량 공세에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 외국인이 3800 계약이라는 기록적인 순매수를 했지만 단기간의 급등락으로 시장안정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임. 뉴욕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수는 5일선과 20일선 사이에서의 불규칙적인 등락 가능성이 커 보여 추가 상승시 이익실현을 통한 현금비중 확대가 바람직해 보임. 충분한 모멘텀이 형성되기를 기다리며 중립적인 자세로 대응함이 유리. ◇LG= 현재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매매 주체는 외국인이라 할 수 있으며 이들의 매매는 60~7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에서 이뤄짐. 이러한 가정이라면 현 지수대가 박스권 상단부에 근접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수의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음. 하향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도 약화될 가능성. 지수의 변동폭이 매우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 오늘은 피벗 1차 지지선인 64.5포인트와 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69.5포인트를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설정하여 매매에 임해야. ◇신영= 기술적 분석 지표들도 여전히 반등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며 전일의 상승은 그 힘을 더해주고 있는 모습. 최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패턴은 추세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그들도 역시 심한 장의 변동성으로 인하여 갈등이 많을 것. 오늘 선물시장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반등추세의 연속선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므로 지속적으로 저점매수 뒤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 옵션시장에서도 ATM Call Option매수와 OTM Call Option매도를 결합한 Call Bull Spread 전략을 추천. ◇동부= 3800계약에 달하는 외국인 순매수는 일간 연중 최대치인 점,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이후에 현/선물 동시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 매매패턴이 향후 장세를 밝게 하고 있음. 미국시장이 안정을 보인다면 추가상승을 기대해 볼수있는 시점이라고 판단되므로 지수 하락시 저점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함이 유효할 것.
2000.10.25 I 이정훈 기자
  • (초점) 리먼의 베커, 월가 최고의 인터넷애널로 부상
  • 인터넷 주식이 급등락을 거듭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의 인기도도 덩달아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 주식이 잘나가던 올해초만해도 인터넷 애널리스트의 여왕은 단연 모건스탠리의 메리 미커였다. 그러나 메리 미커는 인터넷 주식 폭락을 예상하지 못함에 따라 최근들어 그녀의 영향력도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리먼브러더스의 홀리 베커 애널리스트가 월가 최고의 영향력있는 인터넷 애널리스트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24일 보도했다. 과거 살로먼스미스바니 증권의 소비제품 애널리스트였던 베커는 지난 12월부터 아마존, e베이와 같은 인터넷 종목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종목을 맡은지 1년이 채 지나지도 않은 것이다. 그녀는 지난 5월 인터넷 주식에 대한 첫번째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e토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발표했는데 이때는 e토이즈의 주가가 이미 고점대비 90% 이상 폭락했을 때였다. 그러나 베커의 활약상은 6월 야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때부터 시작됐다. 베커는 당시 인터넷 주식중에 가장 안전한 피난처였던 야후에 대해 당시의 시가총액이 정당화될만큼 야후가 빠르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P&G와 같은 60개 대형 광고주들과 모두 이야기를 나눈 후 구경제 회사들이 인터넷 회사에 대한 광고지출을 둔화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야후 광고수익의 절반 정도가 구경제 회사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이같은 지출 둔화는 야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던 것이다. 또 페이지뷰로 인터넷 회사들의 가치를 평가하던 다른 인터넷 애널리스트들과는 달리 베커는 주가수익비율, 수익증가율로 야후를 평가하고 야후의 등급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베커의 이같은 보고서 발표이후 야후 주가는 60%나 폭락했다. 그리고 베커는 모건의 메리 미커와 메릴린치의 핸리 블로젯을 제치고 월가 최고의 영향력있는 인터넷 애널리스트로 떠올랐다. 지난주 베커는 또 한번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회사인 AOL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이다. AOL주가는 16일 53달러에서 이틀만에 37달러로 폭락했다. 베커는 투자등급을 조정하는데 있어서 이전에 비해서 좀더 확실하고 좀더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인터넷 회사들의 비지니스 모델도 더 잘 파악이 된다"며 "그럴수록 나는 일부 인터넷 회사들의 사업모델이 전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확신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커의 인터넷 주식 투자등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올해 베커가 맞힌 것보다는 틀린 것이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 이들은 베커가 여전히 추천하고 있는 드럭스토어의 경우 주가가 94%나 폭락했고 프라이스라인도 투자등급을 하향하기 이전에 상당히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베커를 영향력있는 인터넷 애널리스트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2000.10.24 I 강신혜 기자
  • 농심 등 주간추천 10종목- 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23일 "주간증권투자" 보고서에서 농심 SK 등 10개 종목을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 발표했다. 삼성증권의 주간추천종목은 농심 SK 현대정공 SK텔레콤 주택은행 동원증권 제일기획 아이텍스필 원익 이네트 등이다. ◇농심(신규)= 주력인 라면 판매량 증가와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원재료가격의 하락으로 지난 상반기 결산에서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 시현. 설비자동화에 따른 빠른 수익성 향상, 원재료가격 안정 지속, 순금융수익 발생 등으로 영업실적 호전추세 지속 전망.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 중국에 3개의 생산공장을 보유하는 등 중국과 일본시장 개척에 적극적. ◇SK(신규)= Sk텔레콤 지분 매각 성사시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이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효과 클 것으로 기대됨. 수출 정제마진 회복과 원유개발수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 기대. OK캐시백 사업 등 복합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성. 주가는 최근 주식시장불안 유가상승 SKT 지분매각 난항 등의 요인으로 급락했으나 낙폭과대로 기술적 반등 기대. ◇현대정공(신규)= 기아자동차 A/S부품 사업을 지난 2월1일 인수후 현대자동차 A/S부품사업을 인수해 수익성 호전 전망. 철도차량 공작기계 지프차량 제조사업을 정한데 이어 컨테이너 사업도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리. 기아차 20% 지분 매입, 정몽구 회장 지분 추가매입 등으로 유통물량 크게 감소. ◇SK텔레콤(신규)=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선두업체로 신세기통신 인수로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 단말기 보조금 폐지로 가입자 증가세가 크게 둔화할 전망이지만 수익성은 크게 호전될 전망. IMT-2000 서비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 있고 중국의 CDMA 도입 결정은 망관리 노하우를 SKT에도 긍정적 영향. ◇주택은행(신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3752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은행중 최고이 수익구조 보유. 대기업 여신 비중 4.9%에 불과해 대기업 부실에 따른 신용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작으며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 업계 최고 수준. 국내 은행 최초로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대외신인도 제고 기대. ◇동원증권(신규)= 대우담보 CP손실분 139억원과 전산사고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699억원 적자 기록. 수익증권 WRAP상품 등 금융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수익원 다각화 모색. 자사주 40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5.96%) 취득 결의로 점진적 상승 기대. ◇제일기획(신규)= 국내 광고 시장점유율 1위사업체. 광고시장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사상 최대의 이익실현. 재무구조가 우량하며 양호한 외형성장 및 수익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삼성생명 주식 추가매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타법인 출자한도 감안시 가능성은 희박. ◇아이텍스필(신규)= 니트의류 전문생산업체로 월마트 등 안정적인 거래선 확보, 주 수요처인 미국시장의 성장세로 양호한 영업실적 기대. 해외생산체제에 의한 원가경쟁력 보유. 비교적 양호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유지. 최근 사명변경과 함께 인터넷 섬유사업을 연결시킨 전자상거래사업에 신규 진출. ◇원익(신규)= 반도체 제조공정중 웨이퍼를 불순물로부터 보호하는 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한미열린기술투자, IPS 등 우량자회사 보유. IPS는 내년에 등록추진중으로 등록시 수혜 예상. 의료 미용 포털사이트와 국내 최대 조명 포털사이틀 합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사업 추진. ◇이네트(신규)= 국내 전자상거래솔루션 시장점유율 33%의 선두업체. 국내 B2B시장이 형성단계에 있어 향후 높은 성장잠재력 보유한 것으로 판단. 최근 나스닥시장에서 B2B솔루션업체인 아리바의 실적호전에 따른 주가상승은 이 회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임.
2000.10.23 I 김기성 기자
  • 애플 실적 전망 당초 예상보다 더 나빠 - 모건/살로먼
  • 살로먼스미스바니와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19일 애플의 현분기 실적 둔화 전망이 당초 자신들의 예상보다 더 나쁘다고 지적하고 주당순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살로먼은 3분기 실적 악화는 어느정도 예상한 것이지만 4분기 실적 둔화 전망은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살로먼은 애플이 4분기 실적 둔화를 예고했지만 미국과 유럽 투자가들의 향후 추세에 대한 확실한 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향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애플 주식이 지금 매우 싼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들에게 매수를 추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도 애플의 4분기 주당순익 전망치를 0.40달러에서 0.04달러로 대폭 조정하고 애플이 투자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애플이 실적 둔화의 원인을 업계 전반으로 돌리지 않고 있다며 이는 PC산업에 대한 투자가들의 심리에는 어느정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전일 장마감후 G4 큐브등 일부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 실적이 월가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었다. 애플은 전분기 주당 순이익이 47센트(총 1억7000만달러)를 기록, 작년의 31센트에서 약간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재고수준을 낮추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일은 12월에 끝나는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0.10.20 I 강신혜 기자
  • 코스닥,개별종목 장세 이어질 전망- 증권사 데일리 분석
  • 20일 코스닥시장은 불안한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개별재료 보유주의 종목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보는 증권사들이 많았다. 또 한국 증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 코스닥의 단기반등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무엇보다 섣부른 추격매수 보다는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 반등이 나타날 경우 고점 매도를 통한 현금확보와 재료보유 개별종목 중심의 단기매매에 치중하거나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 전형적인 약세장의 모습. 향후 주식시장에서 예상할 수 있는 시장충격파는 국내 요인보다는 해외요인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이달 말까지 미국 시장 동향 예의주시. 오늘은 주말효과로 인해 시장참여자들의 매도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재료보유 개별종목 중심의 빠른 대응 바람직. ◇LG=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를 제외하고 뚜렷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상태여서 개별종목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 지수의 당일 변동성이 확대되는 한편 재료의 시세반영기간이 짧아지고 있어 목표수익률을 낮게 잡고 기계적인 BLASH(Buy Low and Sell High)에 국한된 투자전략이 바람직. ◇굿모닝= 70선에서의 지수 하방경직성 기대. 어느 정도의 지수 반등이 나타난 이후에는 낙폭과대 중소형주와 신규등록종목 가운데 양호한 수익전망을 보유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 ◇신한= 외부요인의 긍정적 변화만이 유일한 돌파구. 여전히 진바닥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는 제한된 관점에서 접근. 단기수익률 제고에 목마른 투자자가 아니라면 좀 더 장세를 관망해도 무리 없는 시장. ◇신영= 당분간 보수적인 시장접급은 지속돼야 한다는 시황관과 함께 다음의 두가지 전략 추천. 1)지수 상승시 현금확보, 지수하락시 저점매수를 병행하는 단기적 대응. 2)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IT주식을 싼 값에 지속 분할 매수하는 원시안적 접근. ◇SK= 단기반등을 이용한 차익설현 전략. 전저점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어 모멘텀이 제공된다면 단기 반등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당분간 재료보유 종목들을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 필요. ◇동양= 순환매 형성. 특히 바이오관련주와 통신관련주의경우 기술적으로 N자형 상승패턴에 가까운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추세선에 대한 지지가 유효한 안정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 ◇교보= 미국 증시의 움직임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낼 전망. 반등시 단기적인 시장접근 유효할 듯. ◇대신= 박스권 등락 예상. 종목별 접근이 바람직. ◇일은= 추가하락을 상정해 소형주 중심의 단기매매 정도로 한정한 시장접근 필요. ◇동원= 거래소의 안정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2000.10.20 I 김기성 기자
  • (특징주)LGT 국제정공 영남제분 한솔신금 등
  • ◇LGT(+500원, 1만900원) = 거래일 3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회복했다. 반면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세는 낙폭과대와 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의 매수 추천 보고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UBSW는 LGT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지난 상반기 동안 공격적인 가입자 확보를 위해 1670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내년과 2002년에는 각각 1940억원과 33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다만 IMT-2000 컨소시엄과 관련해 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LG텔레콤은 오전장 대형주 강세를 바탕으로 1만1300원까지 올랐지만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 등 경쟁업체의 하락 전환과 차익매물 출회에 따라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거래량은 전일의 218만주보다 34% 줄어든 162만주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LG텔레콤의 주가는 가치에 비해 과매도 상태이기는 하지만 시장 전체적인 여건과 정부의 IMT-2000 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혼조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국제정공(↑310원, 2910원) = 포스코개발과 맺은 6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재료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량은 87만주로 전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국제정공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 오전 11시쯤 공시가 나온 이후 주가 수준을 높였고 결국 상한가에 진입했다.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공급계약은 주가에 호재지만 국제정공의 매우 심한 변동성과 3만주에도 못미치는 상한가 매수잔량을 고려하면 내일도 강세를 이어갈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영남제분(+250원, 7250원) =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매매동향을 보이는 가운데 널뛰기식 주가 움직임이 지속됐다. 이날 영남제분은 장 종료 1분전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500원 내린 상태였지만 막판에 대량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오름세로 급반전됐다. 막판에 무려 6만3000주, 8만8000주에 달하는 두번에 걸친 대규모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 영남제분은 최근 또 다시 상한가 행진을 벌이기 시작, 전날 1%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7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오는 24일을 기준일로 실시하는 유상증자를 앞두고 발행가를 높이기 위한 주가관리가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 최근의 주가급등으로 이달 초 유상증자 발표 당시 신주 발행예정가는 2040원이었으나 이날 나온 1차 발행가는 3270원으로 50% 이상 치솟았다. 영남제분은 그동안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가 다시 하한가 행진을 거듭하는 등 비정상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 지난 6월 초 3000원을 밑돌았던 주가가 8월 말에는 1만7600원까지 급등했으며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9월 말에는 다시 3000원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3200원대에서 7200원대로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내 "도깨비 주식"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한솔신금(+240원, 2390원) 중부리스(+190원, 1890원) = 예금보장한도 확대에 힘입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나 막판 특정세력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대량 매수세에 의해 나란히 상한가에서 10원 모자란 가격으로 마감했다. 한솔신금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상태에서 종료 직전 2390원의 가격에 1만6000여주의 사자 주문이 들어와 상한가 근처까지 수직상승했다. 1만3000여주는 체결되고 2900여주가 잔량으로 남았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4만9000여주로 막판 한번에 들어온 주문량이 30%에 달했다. 중부리스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장 마감 1분전까지만 해도 하한가 부근에 머물렀으나 6만5000여주에 달하는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급등했다. 3만3500여주가 체결되고 3만1500여주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상한가 매도잔량은 8000여주가 남았다.
2000.10.19 I 문병언 기자
  • (특징주)삼성전자의 반등과 모건의 아제이 카퍼
  • 삼성전자가 반등했다. 이날 반등은 모건스탠리의 아제이 카퍼(Ajay Kapur)수석전략가가 투자토론회에서 삼성전자 매수를 추천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는 그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의 경우 현재 역사상 최악의 결과인데 여기서 주식을 파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비중이 주가하락에 따라 60% 정도 줄었기 때문에 매수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한국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내용은 한 증권사가 사내전산망에 올린 정보사항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루머는 장이 끝난 뒤 있을 토론회나 인터뷰 보도 후 진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아제이 카퍼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증권 대강당(4층)에서 열리는 투자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 발표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조영제 사장을 비롯해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인 정태욱이사, 금융감독원 오갑수 부원장보 등이 참석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19일 오후 3시40분까지 한투증권 대강당으로 가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2000.10.19 I 허귀식 기자
  • 거래소,목표 500으로 하향..코스닥,옥션등 추천- ING
  • ING베어링증권이 연말 목표 지수대를 700에서 500으로 낮췄다. 코스닥의 경우 성장과 가치를 겸비한 종목군들에 대해 투자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추천했다. ING는 18일 한국투자 전략보고서에서 기술싸이클과 관련한 해외 불확실성 증대, 유가 및 미국에서 터져나오는 지속적인 수익경고와 국내 불안정성 등을 감안해 이같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ING는 이어 투자 대상 결정에 방어적이고 가치가 높은- 특히 향후 6개월간 안정적 순익과 매력적 배당을 제공하는- 종목군에 대한 편차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ING는 따라서 LG화학, 현대산업개발,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부산도시가스 등을 추천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ING는 또 금융업종내 M&A의 주요 타깃인 한미은행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킨 반면 기술 및 통신주 비중을 낮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ING는 현대전자, LG전자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키고 삼성전자는 비중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IMG는 코스닥의 경우 지난 3월 PER 대비 84배 수준에서 현재 16배로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했다고 지적하고 성장과 가치를 겸비한 종목군의 경우 투자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ING는 옥션, 국민카드를 코스닥내 최선호 종목군으로 꼽고 이어 핸디소프트, NC소프트, 휴맥스, 에이스테크, 모아텍 등을 선정했다. ING는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향후 미국의 금리인하로 수출과 긍정적 시장심리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98년 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또 환율이나 금리시장의 심각한 불안 가능성도 적으며 지난 9개월간 증시를 빠져나갔던 자금들도 정치적 지도력과 구조조정측면의 개선이 나타나면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 측면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98년 이후 증시회복이 막대한 외국인 투자가 국내 투자자들을 자극하였던 반면 지금은 지난 달부터 시작한 외국인 유출이 유동성 및 국내투자가의 신뢰를 망가뜨릴 수 있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 외국인 주식투자의 급증 기대가 어렵다는 점 등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2000.10.19 I 박병우 기자
  • 거래소,바닥 확인해야..보수적 접근- 증권사 데일리 분석
  • 현대건설의 추가자구계획안, 증시대책에 대한 시각은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준"이라는 쪽에 모아졌다. 특히 해외변수가 개선되지 않아 대책의 약효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신주 금융주 개별종목 정도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술적으로는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긍정) ◇한화= 현대그룹에 대한 명확한 처리방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오늘부터 급등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 급등락 현상은 좀더 이어질 것. 명분을 위해 시간축적이 필요하며, 추가적인 급등락 속에서 비로소 명분이 무르익을 것. "파국은 없다"는 것을 믿고 500선 아래로 밀리더라도 놀라지 말고 통신관련주, 업종대표 금융주, 재료와 거래량이 뒷받침되는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늘려나가야. ◇동양= 기술적 반등을 위한 충분한 가격메리트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과 증시안정대책과 현대그룹의 추가자구안 마련이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 추가적인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 (부정) ◇SK= 현재 시장은 기술적으로 바닥권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나 추세반전을 기대하기는 장세 여건이 성숙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 따라서 당분간은 바닥권 확인 과정을 지켜보면서 중소형주와 전일 반등을 주도한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별 단기 대응.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안정을 위한 전제조건이 점차 해소되어 나가는 진척상황을 지켜 보면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대우= 시장안정책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보수적 자세가 필요. ◇LG= 미국의 3분기 실적이 이번 주에 어느 정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여 기업실적 발표라는 급물살은 벗어날 것. 당분간은 미국 기업실적 발표로 인해 한.미 양 시장 모두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수 있겠으나 매도관점보다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를 통한 기술적 접근. ◇동원= 상승할 경우 그 기회를 이용해 현금비중 확대로 삼을지, 아니면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며 포지션을 계속 보유하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위험성향에 달린 듯. 미국 시장이 불안하고 내년도 경기전망이 밝지 않지만, 만2년 만에 돌아온 선물 거래량 최고치 경신이 예사롭지는 않다. ◇신영= 단기적으로는 미국 증시 및 반도체 관련주의 동향에 따라 등락 과정이 전개될 것. 만약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의 변동성 자체만 축소된다면 일정한 기술적 반등이 가능.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외국인 매수 반전 및 삼성전자의 바닥권 확인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현 추세 지속과정 속의 단발성 추세일 가능성이 높은 점을 염두. ◇현대= 단기간에 주가가 100포인트 하락하였다는 점과 올해 하락률이 50%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조정보단 기간조정의 성격을 보일 것. 여전히 국내외 변수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장중 주가의 급등락을 포함한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나, 바닥권에 대한 공감대 또한 확산된 상황이어서 단기 자율반등이 임박. 지수 안정이 선행될 경우 재차 활발한 시세탄력이 예상되는 중소형 개별종목과 은행주가 대안적 접근시 상대적으로 유리. ◇굿모닝= 해외변수 안정 여부에 주목해야. 여전히 반도체를 비롯한 미국 시장의 동향이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어 외부변수의 안정이 전제되기까지는 전일의 반등은 과매도 국면에서의 기술적 반등으로 접근. ◇대신= 세계적으로 경기둔화가 확산되고 있어 수출주도형 기업보다는 내수형 기업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고, 경기순환형 기업보다는 통신업 같은 성장산업에 속한 기업의 주가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산업 내에서는 소재/장비산업보다는, 서비스 산업의 주가차별화가 우위를 나타낼 것. ◇일은= 증시폭락 원인이 됐던 현대건설 문제가 추가자구계획 발표 및 서산간척지 매입 검토 등으로 다소 완화되고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이 나오기까지는 앞으로 상당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반등시 매도에 주력. ◇신흥= 과매도 상태에 있기 때문에 반등시도 가능성도 있으나 대내외적인 시장주변 여건들로 인해 반등이 추세화하기는 어려울 듯. 따라서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회복하고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이 순매수로 선회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투자전략을 유지. ◇신한= 개별종목 차원에서 젊은 시세를 유지하는 종목군 중심으로 접근.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는 성급한 것. 현대쇼크는 진행형. ◇동부= 종합주가지수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 다만 최근 지수하락기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태평양, 고려아연, 금강고려화학, 대한도시가스, 화인케미칼, 풍산, 농심, 롯데칠성, 삼성공조 등 중소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보수적인 투자. ◇교보= 미국 증시의 불안정성이나 유가의 급등 등은 새삼 두말할 필요가 없는 시장 리스크임. 정부가 발표한 안정대책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중장기적 수요기반 확충 효과가 클 것으로는 기대되나 단기적 효과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점에서 해외 변수로부터의 독립성 확보는 후일을 기약해야할 전망임. 결국, 반등시 매도대응을 추천함. ◇세종= 인터넷, 통신 등 첨단산업의 침체는 반도체수요를 감소시킬 수 밖에 없어. 결국 연초 이후 주가하락은 세계적인 추세로 받아들여야 할 것. 신속한 현대그룹의 자구노력으로 단기적인 주가반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유지하고 은행 등 금융주에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권함. ◇부국= 바닥다지기 진행중. 다만 적극적인 매매는 해외여건의 안정을 확인한 후에 임하는 것이 나을 듯. 지수관련주의 경우는 선물의 움직임에 따라 단기적 관점에서의 대응이 유효해보이며 우량 금융주와 경기방어주, 그리고 낙폭 과대한 중소형 우량주의 선별매수도 투자대안이 될 듯. ◇한양= 당국의 증시안정의지를 확인한 증시는 구조조정 진통에 대해 좀더 확신을 갖게 해준다면 안정을 찾을 듯. 당분간 미국증시의 안정 등 대외적 변수에 따른 확실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섣부른 방향판단보다는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참여. ◇키움닷컴= 공격적인 주식편입은 자제되어야. 불투명한 시장상황이 해소되면서 윤곽을 드러낼 때까지는 지난 3년간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완료한 우량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자. 이번주 이어지고 있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 또한 단기간의 시장향방을 좌우할 요소로 관심을 가져야. ◇서울= 지수의 박스권 진행을 이용한 재료보유종목에 대한 단기적 매매에 중심을 두는 가운데 통신주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접근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 은행주의 경우 구조조정이라는 재료의 양면성을 고려해 접근해야 할 듯.
2000.10.19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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