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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 종합) 제약 강세..반도체·인터넷·통신 약세
  • 뉴욕증시는 8일 대통령선거가 막판 재검표까지 가는 혼선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이 5.4%나 폭락하는등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통신장비주 하락세로 폭락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다우지수는 부시주로 분류되는 제약, 정유, 담배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가 급락했고, 인터넷과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금융주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제약주는 강세를 보였다. ◇ 반도체-컴퓨터 급락..마이크론은 3.65%하락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첨단기술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 반도체 업종이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편입종목 16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일비 7.10% 하락한 664.80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전일비 7.33% 급락했고 KLA텐코와 노벨러스가 각각 8.20%, 5.14% 하락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65% 하락해 34.63달러에 마감됐다. 인텔이 7.58% 하락했고 자이링스와 알테라도 각각 12.56%, 6.57% 급락했다. 컴퓨터 주식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7.3%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컴퓨터가 5.87%, 컴팩컴퓨터가 6.17%,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델컴퓨터가 6.91%, 게이트웨이가 6.54% 급락했다. IBM과 휴렛팩커드는 각각 2.26%, 3.69% 떨어졌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락..소프트웨어도 약세 인터넷 업체들의 급락세가 나스닥 폭락에 일조했다. 인터넷 주식의 주가를 압박한 것은 이들 업체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이 24%나 폭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AOL, 아마존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고 e베이와 CMGI도 각각 8.93%, 7.9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4.76% 나 하락했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6.77% 나 급락했다. B2B업종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 넷이 모두 10% 이상 급락하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8.86%나 떨어졌다. 어제 반도체 관련주와 통신장비 업체에 타격을 입혔던 시스코시스템스의 재고 문제는 오늘도 위력을 발휘했다. 어제 시스코시스템스가 혼자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오늘은 메릴린치가 매수추천종목에서 제외하면서 8%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JDS유니페이스도 7.59%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노텔네크워크도 1.63% 떨어지면서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8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51%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부시주로 평가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동안 부시가 당선되면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강세를 보여왔으나 선거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하락했다.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오러클은 오늘도 6%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림 모습을 보였다. 레드햇은 6% 이상 오른 반면 VA리눅스와 코렐은 약세를 기록했다. 통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 모토롤라, 퀄컴 등 대부분의 통신관련주가 약세를 보여 S&P통신지수는 0.1%, 나스닥 통신 지수는 4.52% 하락했다. ◇ "부시 승리"로 받아들여 금융 하락, 제약등 강세 8일 미국 증시는 확실히 대선 결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사실상 부시의 승리로 해석하면서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이고 제약주는 강세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날보다 2.8%가 떨어졌으며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도 각각 1.7%, 1.0%를 잃었다. 금융 분석가들은 "오벌하우스(백악관)를 누가 차지하는냐 보다도 거시경제 지표가 어떻게 변할까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부시 고어중 어느쪽이 승리하든 큰 영향은 없다고 보면서도 현재의 결과를 부시의 승리로 해석하면서 신경제를 구가하는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민주당 정권이 행정 입법부에서 모두 패배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베어스턴의 분석가는 모건스탠리딘위터를 "매력적"에서 "중립"으로 낮췄으며 리먼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의 실적을 하향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4.6%가 떨어졌으며 리먼브라더스의 주가도 6.2%란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도 소폭 내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시티그룹등의 주가도 소폭으로 밀려났다. 제약주에 대한 투자가들은 현재까지의 대선결과만을 보고 부시 승리를 확신한 듯하며 크게 고무됐다. 아멕스의 제약지수는 2.2%를 얻었다. 머크(3.94달러) 엘리릴리(3.19달러) 파이저(56센트) 아메리칸홈프로덕트(1.19달러)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파이저는 주력제품인 비아그라에 대해 영국에서의 특허소송으로 인해 평소 같으면 크게 떨어질 상황이었으나 상승을 지켜냈다. 그러나 바이오주식들은 장 초반 폭등하는 분위기였으나 점차 오름폭을 잃다가 끝내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아멕스 바이오텍 지수와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가 각각 전날보다 2.3%, 2.2% 내려앉았다. 바이오분석가들은 현재 판정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공화당 정부가 제약주와 바이오주에게는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시 후보가 상대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가격통제를 반대하는 자세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리먼브라더스의 분석가인 버틀러가 이날 머크에 대한 평가를 "시장수익률"에서 "매입"으로 상향 조정한 것도 이같은 업종분석에 따른 것이다.제약 바이오주식들의 주가는 대체로 연중 최고치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4.76%) 반도체 - 필라델피아(-7.1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7.27%), 나스닥(-6.81%) 네트워킹 - 아멕스(-5.84%) 통신 - S&P(-0.10%), 나스닥(-4.52%) 인프라 - 메릴린치(-8.97%) B2B - 메릴린치(-8.86%) 생명공학 - 나스닥(-2.16%), 아멕스(-2.28%), 메릴린치(-1.75%) 건강관리 - S&P(1.80%), 아멕스(2.24%) 금융 - S&P(-1.54%) 은행 - S&P(-1.01%) 에너지 - S&P(1.37%) 자본재 - S&P(-0.57%) 기본소비 - S&P(-0.06%)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0.10%) 원재료 - S&P(0.73%)
2000.11.09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인터넷-네트워킹 폭락..소프트웨어도 약세
  • 인터넷 업체들의 급락세가 나스닥 폭락에 일조했다. 인터넷 주식의 주가를 압박한 것은 이들 업체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이 24%나 폭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AOL, 아마존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고 e베이와 CMGI도 각각 8.93%, 7.9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4.76% 나 하락했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6.77% 나 급락했다. B2B업종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 넷이 모두 10% 이상 급락하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8.86%나 떨어졌다. 어제 반도체 관련주와 통신장비 업체에 타격을 입혔던 시스코시스템스의 재고 문제는 오늘도 위력을 발휘했다. 어제 시스코시스템스가 혼자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오늘은 메릴린치가 매수추천종목에서 제외하면서 8%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JDS유니페이스도 7.59%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노텔네크워크도 1.63% 떨어지면서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84%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51%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부시주로 평가받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동안 부시가 당선되면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강세를 보여왔으나 선거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면서 하락했다.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오러클은 오늘도 6% 이상 급락했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림 모습을 보였다. 레드햇은 6% 이상 오른 반면 VA리눅스와 코렐은 약세를 기록했다. 통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 모토롤라, 퀄컴 등 대부분의 통신관련주가 약세를 보여 S&P통신지수는 0.1%, 나스닥 통신 지수는 4.52% 하락했다.
2000.11.09 I 김태호 기자
  • 나스닥 5.4% 폭락, 다우도 0.4% 하락(종합)
  •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재검표 소동까지 벌이는 혼전을 보인 영향을 받은 탓인지 8일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첨단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이날 폭락하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밀렸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재고문제에 따른 영향이 계속돼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넷도 이날 폭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5.12포인트, 0.41% 하락한 1만907.06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84.09포인트, 5.39%나 폭락한 3,231.7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지수는 22.59포인트, 1.58% 떨어진 1,409.28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5.32포인트, 1.05% 하락한 501.9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50.19포인트, 1.87% 하락한 1만3,152.56였다. 러셀지수는 1%수준의 하락에 그친 반면 나스닥지수는 5.4%나 폭락한데서 알 수 있듯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부시후보의 당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담배, 정유, 제약주에 몰려들면서 이들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다우지수 하락폭이 적었다. 머크가 4.5%, 존슨 앤 존슨이 1.4%, 화이저가 1.3%, 일라이 릴리가 3.7% 오르는 등 제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아멕스 제약지수는 2.2% 상승했다. 필립모리스가 4.1%나 오르는 등 아멕스 담배지수도 1.9% 올랐고 엑슨모빌이 1.9%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도 2.4% 상승했다. 제약, 담배, 정유주식은 고어후보가 당선될 경우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로서 이들의 이날 강세로 월가 투자자들은 부시 당선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주는 증권사들의 투자등급 하향에 따라 큰 폭으로 떨어졌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모건스탠리 딘위터, 리먼브러더스 등이 각각 5%가량 급락하면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2.8%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상승종목은 머크, 필립 모리스 정도였고 하락종목은 인텔(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휴렛팩커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IBM 등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재고문제에 따른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듯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폭락했으며 그나마 버텨주던 인터넷까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지수가 폭락했다. 인텔이 7.7%나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를 끌어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1% 폭락했다. 어제 막판에 강세로 돌아섰던 시스코시스템은 이날 모건스탠리가 매수추천종목에서 제외한 영향인지 7.6%나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6.9%) 등 대부분 통신장비업체들이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8%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 등 인터넷업체들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TSC(스트릿닷컴)인터넷지수도 7%나 폭락했다. 또 부시 당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약, 담배주와 달리 이날 1.2% 하락했고,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오라클이 이날도 6.8%나 급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도 9.6%나 폭락했다. 선거의 불투명성이 제거되지 않은 영향을 받았는지 거래량은 여전히 적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8억9,500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16억7,000만주가 거래됐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13대15로, 나스닥시장에서는 13대25를 기록,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 (미업종 종합)인터넷·통신 상승..반도체·금융 약세
  • 뉴욕증시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합장세를 보였다. 특히 선가가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며 뉴욕증시도 오후장 들어서는 거래가 줄며 대통령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까지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0.23%, 나스닥지수는 0.0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대선주로 강세를 보이던 제약주가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인터넷과 통신관련주가 상승했다. 바이오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 금융, 네트워킹주가 하락했다. ◇ 시스코 여파로 반도체 하락..마이크론 급등 시스코의 향후 실적이 반도체 재고 증가로 둔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후 월가가 반도체 주식에 대해 조심스런 견해를 보임에따라 미국 반도체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의 덴 닐스 분석가는 "시스코의 반도체 주문율이 4분기 10% 성장하고 내년 1분기에는 그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도체 재고 조정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WR햄브레츠 증권도 재고 조정 우려를 이유로 통신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짐 리앙 분석가는 "통신 시스템 회사들이 앞으로 2분기에 걸쳐 부품 재고를 줄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역시 시스코의 재고 문제가 광대역 통신 반도체 제조업체인 PMC시에라의 단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PMC시에라의 목표가격을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일 전일비 4.05% 급락한 715.58을 기록했다. 한편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골드만 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5.31% 급등했다. 골드만은 마이크론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상향에서 매수추천리스트로 올렸다. 0.13마이크론 기술 도입을 발표한 인텔은 0.81% 하락했다. 통신 반도체 관련 주식인 자이링스와 알테라가 각각 8.49%, 8.6% 폭락했고 AMD가 7.20%,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8.94%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의 약세를 만회하며 2.30% 올랐다.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이 예정된 IBM이 1.99% 올랐고 9일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가 3.37%, 컴팩컴퓨터가 4.97%, 게이트웨이가 7.11% 급등했다. ◇ 인터넷-통신 상승..네트워킹 하락 시스코시스템스가 강세를 보였지만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어제 실적 발표이후 폐장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인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년 수입증가률이 장기 목표치인 50%를 초과해 최대 60%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것과 CSFB, 메릴린치 등이 시스코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데 힙입어 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증권사들이 시스코가 향후 통신장비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을 크게 앞설 것이라고 밝힌데 영향을 받아 노텔, 루슨트, JDS유니페이스가 하락하면서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5% 하락했다. 오라클은 매출부진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러클은 전일 대비 4.92% 하락한 반면 공화당이 당선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도 상승했다. 리눅스관련주들은 어제 실적 부진 발표로 폭락했던 VA리눅스가 오늘도 2% 이상 하락했고 레드햇은 오늘 10% 이상 급락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것이 나스닥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 대표주인 야후와 아마존, AOL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고 라이코스와 e베이도 상승세를 나타내 이날 GSTI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2.32% 상승했다. CMGI는 실적이 저조한 사업분야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13% 이상 급등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커머스원은 1.88% 올랐지만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5% 이상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73% 하락했다. 통신관련 지수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모토롤라와 월드컴이 하락했지만 AT&T와 퀄컴, SBC커뮤니케이션 등이 오르면서 나스닥통신지수는 0.24%, S&P통신지수는 0.71% 상승했다. ◇ 바이오 강세, 금융 제약주는 약보합 바이오 주식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인데 반해 금융과 제약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바이오주식들의 업종지수인 아멕스의 바이오텍 지수는 전날보다 1.8%가 상승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도 1.7%의 오름폭을 보였다. 종목에서 어피메트릭스는 쟁점이 되고 있는 특허분쟁과 관련하여 분석가들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림에 따라 7.9% (6.25달러)가 오른 85.75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분석가인 마이클 킹은 투자자들을 위한 보고서에서 "어피메트릭스가 특허권 방어를 위해 큰 고비를 넘겼다"고 분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유전자 정보를 규명하고 분석 관리할 수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에 영향받아 바이오주식중에서도 유전자 조사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휴먼게놈사이언스(3.089%) 치론(3.392%) 메드임뮨(4.117%)등이 각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과 제약주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미국 대선 결과를 지켜볼려는 세력이 강했던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금융주식들의 대표지수인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41% (0.67 포인트)가 빠진 161.09 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골드만삭스(2.407%) 모건스탠리딘위터(4.51&%)가 떨어졌다. 그러나 메릴린치와 리먼브라더스는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은행주에서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뉴욕은행등이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을 뿐 나머지 종목들은 대체로 밀려났다. 제약주에서는 존슨&존슨만이 소폭 상승했으며 역시 나머지 주식들은 일제히 내렸다. 전날 장세를 이끌면서 강세를 보였던데 대한 차익매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2.32%) 반도체 - 필라델피아(-4.05%)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30%), 나스닥(0.18%) 네트워킹 - 아멕스(0.19%) 통신 - S&P(0.71%), 나스닥(0.24%) 인프라 - 메릴린치(1.30%) B2B - 메릴린치(-2.74%) 생명공학 - 나스닥(1.72%), 아멕스(1.85%), 메릴린치(1.20%) 건강관리 - S&P(-0.74%), 아멕스(-0.93%) 금융 - S&P(-0.41%) 은행 - S&P(-0.79%) 에너지 - S&P(0.36%) 자본재 - S&P(0.11%) 기본소비 - S&P(0.11%)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13%) 원재료 - S&P(0.87%)
2000.11.08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시스코 여파로 반도체 하락..마이크론 급등
  • 시스코의 향후 실적이 반도체 재고 증가로 둔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후 월가가 반도체 주식에 대해 조심스런 견해를 보임에따라 미국 반도체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리먼브러더스의 덴 닐스 분석가는 "시스코의 반도체 주문율이 4분기 10% 성장하고 내년 1분기에는 그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반도체 재고 조정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WR햄브레츠 증권도 재고 조정 우려를 이유로 통신 반도체 업체인 브로드컴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짐 리앙 분석가는 "통신 시스템 회사들이 앞으로 2분기에 걸쳐 부품 재고를 줄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역시 시스코의 재고 문제가 광대역 통신 반도체 제조업체인 PMC시에라의 단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PMC시에라의 목표가격을 325달러에서 22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일 전일비 4.05% 급락한 715.58을 기록했다. 한편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골드만 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5.31% 급등했다. 골드만은 마이크론의 등급을 시장수익률상향에서 매수추천리스트로 올렸다. 0.13마이크론 기술 도입을 발표한 인텔은 0.81% 하락했다. 통신 반도체 관련 주식인 자이링스와 알테라가 각각 8.49%, 8.6% 폭락했고 AMD가 7.20%,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8.94%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의 약세를 만회하며 2.30% 올랐다. 오늘 애널리스트 미팅이 예정된 IBM이 1.99% 올랐고 9일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가 3.37%, 컴팩컴퓨터가 4.97%, 게이트웨이가 7.11% 급등했다.
2000.11.08 I 강신혜 기자
  • 쌍용정보등 11월 유망 7종목-현대증권 어닝스가이드
  • 6일 현대증권은 11월 어닝스 가이드(Earnings Guide)에서 거래소종목으로 동아제약 부산가스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종목을, 코스닥종목으로는 한통프리텔 삼우통신공업 쌍용정보통신 등 3개를 추천했다. 종목별 추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거래소 종목 ▷동아제약(BUY)= 대표적인 신약개발과제인 "에이즈유전자백신"이 임상실험에진입함에 따라 성공기대감 높아. 지명도가 높은 다수의 전문의약품을 확보로의약분업실시 이후 수혜가 높고, 주력제품 박카스가 훌륭한 현금조달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영업구조경쟁력 우수. 연초 한국얀센과 무좀치료제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으로 2000년 600만달러의 계약금과 함께 국내외시장에 제품 런칭시 향후 17년간 최소 1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되어 큰 폭의 경상이익 증가가 예상됨. ▷신한은행(BUY)= 체계적 위험관리시스템과 보수적 충당금적립으로 자산손실 위험 최소화. 금융지주회사의 적극적 추진, 매력적 합병파트너로서의 프리미엄 기대. ▷부산가스(BUY)= 부산가스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99년 말 기준 38.5%로 전국 평균인 54.7%에 비해 낮은 수준. 도시가스 보급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는 시기까지 높은 판매량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이익증가가 지속될 전망. 도시가스 업종은 투자심리회복과 낮은 Valuation으로 최근 6개월간 시장 대비 Outperform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도시가스는 가스업종내 다른 회사에 비해 성장성과 경영투명성이 높아 중장기투자에 적합한 주식으로 판단됨. ▷하나은행(BUY)= 상업성 위주의 경영의사결정시스템 정착과 이에 따른 수익성 우수. 수정자산가치대비 절대 저평가주로 은행주의 재평가시 상승탄력이 클 것. 우량은행간 합병의 주요대상으로 이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 <추천유보종목> ▷현대차= 소비자 기대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내수감소세 커질 가능성. ▷신세계= 주가지수하락에도 불구, 상대적 강세기조 유지. 따라서 당분간의 상승여력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 ◇코스닥 종목 ▷한통프리텔(BUY)= SK텔레콤의 50% 시장점유율 제한으로 한통프리텔은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도 시장점유율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 2001년 1분기 중 한통엠닷컴과 합병하여 실질적인 시너지효과를 실현할 계획. 동사의 주식은 2001년 EV/가입자가치 1098달러에 거래되어 SK텔레콤보다 40% 낮은 수준이며 이는 과매도된 것으로 판단됨. ▷삼우통신공업(BUY)= 한국통신에 622Mbps급 FLC-C장비를 독점공급하는 국내 3사중 하나로서 국내 FLC-C 시장 확대의 수혜주. 국내 FLC-C 시장은 금년 3420억원에서 2001년 4900억원, 2002년 6920억원으로 연간 42.2% 신장세를 보일 전망. 2000∼2002년 동안 EBITDA 및 수정 EPS는 1)고마진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구조 개선, 2)연간 41.7%에 이르는 총매출액 증가율 등에 힘입어 각각 연간 68.7%, 75.8% 증가할 전망.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맞는 FLC-C 전송장비의 수요는 초고속인터넷 개인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쌍용정보통신(Strong BUY)= 경기하락에 따른 기업부문 네트워크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65%를 통신부문 네트워크에 의존하기 때문에 매출 예상치 유지함. 한국통신의 대용량 라우터 수요지속 증가, 국방 SI프로젝트 수행에 따라 매출액 연평균 25.8% 증가 전망(2000-2002년). 쌍용양회 지분 매각에 따른 M&A 프리미엄보유, 업종 대표주로서 방어적인 투자수단으로서 매력적임. <추천유보종목> ▷다산인터네트= 3분기까지의 실적부진으로 단기적 투자심리 위축이 예상되나 동사에 대한 긍정적 견해 유지. ▷퓨처시스템= 3분기 잠정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임. 2000년 전체 실적의 하향조정 가능성.
2000.11.06 I 김세형 기자
  • 삼성전자-현대차-SKT, 투자유망 종목- 배런스
  •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는 최근호에서 전문가들을 초청, "아시안 투자 포럼"을 개최하고 아직 아시아 시장이 취약하기는 하지만 투자 매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날 좌담회에는 싱가포르 골드만삭스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전략가인 라마크리슈나 래비 생커와 GAM 아사인 펀드의 존 미튼, 홍콩의 인베스코 아시아의 최고투자전략가인 알프레드 호가 참석했다. 호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추천했다. 다음은 좌담회에서 나온 한국 관련 내용이다. 생커는 우선 대만과 한국에 특별히 관심이 있다고 밝힌 뒤 한국은 유가에 극도로 민감하며 이에 따라 경기사이클이 움직이는 나라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구조조정 노력에 매우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만보다는 한국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생커는 또 한국의 경우, 일부 투자 선언이 있었던 외국인 투자 철회가 근심거리이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까지 대북문제에 관심을 집중했던 김대중 대통령이 이제는 구조조정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은 신용위험은 있지만 유동성 문제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튼은 아시아의 TMT(기술-미디어-전화)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SK 텔레콤은 내년도 순이익 전망치의 17~18배, 삼성전자는 3~5배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튼도 또 김 대통령이 지난 6개월간 국내 문제에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에 국내 문제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GDP의 5%에 불과하며 이것도 80%가 5대 기업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를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65%에서 50%로 떨어진데서 찾았다. 호는 주가가 떨어진 삼성전자에 대해 좀 더 매력적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D램 기술은 과거에 미국에서, 대만의 D램 기술은 일본에서 수입된 것이지만 한국과 대만의 기업들은 이를 저렴하게 만드는 데 탁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선호한다면서 D램 가격이 떨어질 경우, 반도체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줄이기 시작할 것이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은행대출이 아닌 자체 현금과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D램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한 경기후퇴가 오더라도 삼성전자는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평가 주식을 찾을 경우,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주식이지만 매우 싼 주식인 현대차를 꼽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주주 참여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뉴스가 있기는 하지만 가치면에서 현대차를 본다면서 다임러와의 제휴로 현금 흐름이 매우 긍정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그룹이 곤경에 처해있기는 하지만 기업들은 매우 좋은 현금흐름을 갖고 있으며 한국에는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동성을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시아 통신주에 대해서는 서구의 통신기업과는 펀딩 구조가 다르다며 아시아의 기존 업체들은 현금 흐름이 괜찮고 3세대 무선통신 라이센스도 유럽보다 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별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의 경우 주식투자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지만 한국에 국한돼 있다고 말했다.
2000.11.06 I 김홍기 기자
  • 거래소,상승에 무게..변수는 남아- 증권사 데일리 분석
  • 6일 증권사들은 대체로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퇴출기업의 면면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일단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현대건설 쌍용양회 등의 처리방향이 변수로 남아있어 주중반이후 본격적인 상승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해외변수는 다소 긍정적인 게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긍정) ◇SK = 퇴출기업 발표에 대한 실망감을 국제유동성 회복현상이 희석시키는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 기술적으로 550선과 20일선의 저항을 극복한 만큼 550선의 지지여부를 중시한 매매가 필요. 은행주는 단기적으로 주가의 투명성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우량은행주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 지수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군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매매가 바람직. ◇대우 =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수 있는 해외변수 동향에 주목하면서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일정 관심을 유지. 추가적으로 퇴출심사가 완료된 만큼 개별종목군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접근. ◇LG = 지난 주말 발표된 퇴출기업의 시장평가를 바탕으로 추가 반등과 조기 반등 마무리의 사이에서 방향을 잡을 것. 지난 주말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현대건설과 쌍용양회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평가에 따라 지수 향방이 달라질 듯. 이번 주 초반 개최될 채권단 회의에서 현대건설에 대한 보다 명확한 처리방침 확정될 때까지 주식시장은 횡보를 보일 가능성. 그러나 현대건설 처리가 사실상의 조건부 회생으로 결정된다 해도 시장 불확실성의 한 부분이 단절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매수를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은 크게 무리가 없어. ◇동원 = 올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의 평가손실이 30조원(환차손 ·익 제외)에 육박하는데다 외국인 투자가 비중이 이미 29%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외국인투자가는 전체적으로 과거와 같이 적극적인 Long Play 를 펼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테마의 무게중심이 블루칩이나 업종대표주에서 개별종목으로 이전될 가능성 높아. 미국 시장의 등락이나 외국인의 매수세를 역으로 이용하여 현금비중을 제고하는 보수적인 전략. ◇현대 = 금주에는 2차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실망감,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일시적인 조정가능성도 있지만, 현 장세의 성격이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낙폭과대 우량주들의 주가 제자리 찾기라는 점에서 반등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객 예탁금도 3일 동안 3000억원 가까이 증가하여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낙폭과대 우량주들의 순환상승을 통해 600대의 돌파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이들 종목군 위주의 매수전략이 바람직. ◇한화 = 시장 대응은 단기적으로 퇴출에서 제외된 기업이나 저가주들의 투기적인 상승이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 연초 대비 하락 폭이 크고 조정기간이 긴 통신주나, 부실기업 퇴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 금융주 등에 관심을 가져야. ◇굿모닝 = 구조조정 추가검증 속에 기술적매매. 퇴출기업 선정이 기업회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가들의 기대감은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흐름이 시장내부의 여건개선보다는 심리적, 대외적 안정의 영향이 컸던 만큼 추가검증을 고려한 기술적 접근이 바람직. ◇대신 = 주 초반 퇴출기업 발표에 따른 실망매물 출회로 일시적 조정국면이 예상되나, 정부의 시장 안정의지 재확인 및 은행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로 반등장세가 유지될 것. 주초반 이익실현과 더불어 조정시 저가매수의 탄력적인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낙폭과다 종목의 추가적인 반등여력과, 은행 등 금융주의 주도주 부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동양 =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미 과도한 가격메리트가 수차례 발생한 이후 하락논리가 희석화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지수 5일선을 지지로 한 상승패턴의 가능성이 높은 듯. ◇일은 = 조정국면 진입시에도 조정의 폭과 기간은 길지 않을 듯. 적극적 매수에는 부담이 따른다. 주초에는 일단 매도타이밍 포착에 주력한 후에 상황변화를 좀더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 ◇신흥 = 최근 증시는 전형적인 단기유동성 장세의 성격이 강한만큼 유동성이 수반되는 낙폭과대종목군 중심으로 종합지수의 조정시마다 저가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 = 550대를 중심으로 물량소화 지속. 퇴출기업 선정에 따른 시장반응이 이뤄지고,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외환시장 움직임과 함께 옵션만기일 도래에 따른 주가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물량소화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기적인 측면에서는 550 전후에서의 매수우위 전략을 유지. 다만, 개인투자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주초반 추가상승이 이루어진다면, 주중반을 전후로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해서는 일부 이익실현을 고려해봐야. ◇교보 = 하락 추세대 돌파 무산과 퇴출기업의 발표 뒤에 남아 있는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주 초반에는 소강국면이 예상됨. 주중반 현대증권의 외자유치 과정에 따라 지수의 향배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다만, 퇴출리스트에서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저가 부실주의 상승세는 단절될 가능성. 향후 상승장세에서 선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중가 블루칩군과 저가 우량 중소형주 중심의 조정시 저가 매수전략을 추천함. ◇세종 = 이번 주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반등의 가능성이 높아. 부실기업발표가 내용에 있어서 미흡한 점이 없지 않으나 방향성에 있어서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것으로 판단.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도 추가적인 반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 기술적으로도 1차적으로 하락추세대의 중심추세선인 종합주가지수 595내외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듯. 따라서 주초 조정시 추가적인 반등을 염두에 두고 저점매수에 임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대표주를 비롯한 낙폭이 큰 우량주와 우량 금융주 등이 유망. ◇부국 = 국내 투자주체에 의한 순매수 주체 부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므로 퇴출기업 발표내용에 따른 외국인들의 반응에 따라 지수 등락폭을 결정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아. 구조조정과 관련한 핵심 기업 처리방향이 여전히 남아 있어 외국인투자자들의 반응과 미국 증시 등 대외 변수 전개 흐름이 향후 장세 관건이 될 듯. 옐로칩과 우량대형주 중심의 시장접근과 절대저가 대형주의 제한적 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양 = 거래소시장은 구조조정 강도에 대한 실망감에 따른 지수조정을 저가매수 즉Bargain Hunting 의 기회를 삼는 전략이 유효. 특히 분할매수 등 지수에 연동하는 탄력적인 매매가 좋을 듯하다. 향후 구조조정의 핵심을 보일 은행 등 금융주, 연기금 주매수 대상이 될 업종대표주와 기업퇴출과 관련하여 수혜가 예상종목 위주의 저점매수 위주의 매매가 유효할 듯. ◇키움닷컴 = 주간단위 시세를 나타내는 주봉차트가 4주만에 양봉이 출현했다. 이 양봉은 10월 마지막주의 하락을 압도하는 크기여서 반등은 좀 더 이어질 듯. 그러나 퇴출기업 판정의 핵심이랄 수 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처리방향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은 후속내용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접근은 유효하나 현대문제가 언제든지 시장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 ◇한빛 = 추가적인 상승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주를 비롯한 대형우량주와 중가우량주, 금융주, 통신주 등에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개별종목도 퇴출기업의 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낙폭을 줄이는 국면이 나타날 듯. (부정) ◇신영 = 당초 높은 기대감에 의해 급반등을 이끌었던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평가가 우세한 퇴출기업 발표로 투자가들의 장세접근 강도는 떨어질 듯 하다. 주초 관망세로 출발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이 매우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할 듯.
2000.11.06 I 허귀식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네트워킹 강세..바이오· 금융 보합
  • 3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 컴퓨터등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띤데 반해 금융주는 강보합,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의 강한 상승과 시스코 델컴퓨터의 실적발표등의 증시 표면에 노출된 재료였다. 노동력 공급이 충분치 않다는 보고가 인플레 우려는 금융주들의 발목을 묶었으며 중동정세가 다시 혼미로 빠질 가능성은 에너지 주식을 강보합권으로 움직이게 했다. 다음주에는 주초로 임박한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에서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반도체, 램버스의 활약으로 강세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램버스 주식을 "강력 매수"로 추천했다. 주당 200달러까지는 갈 것으로 목표가격을 높였다. 램버스주식은 28%(14.31달러)가 폭등했다.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램버스의 올해 주당순익이 55센트로 10센트가 높아질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삼성전자 엘피타가 램버스와 반도체 특허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것이 "약발"로 작용했다. 엘피타는 일본의 NEC 히타치가 지난 9월 설립한 D램 반도체 합작법인이다. 램버스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파이 반도체 지수는 1.1%가 올라 760.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 주식은 전날 크게 올랐던데 대한 차익매물로 소폭 하락했다. 75센트가 빠진 45.94달러였다. 그밖의 주식들은 보합권이었다. ◇ 컴퓨터 네트워크등 기술주 .. IBM MS등 대형주가 약보합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그러나 IBM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대형 종목들은 약보합이었다. 퀄컴은 모처럼 매수열기에 휩쌓였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4%가 높아졌다. 대체적으로 강보합이었다. 분석가들은 "PC시장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들 주식의 주가상승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델은 75센트가 올랐으며 컴팩은 33센트가 내렸다.게이트웨이도 실적이 괜챦으며 주가는 보합이었다. IBM은 1.81달러가 밀렸지만 주당 100달러대를 지켰다. 휴렉팩커드는 3%가 올랐다. 노동시장 보고서는 하이테크 기술주들의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의 실업률이 3.9%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평균 시간당 임금이 0.3% 올랐던 것으로 예상했다. 만성적인 노동시장의 공급부족이 임금인상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을 낳았다. 아멕스 네트워크 지수는 3.1%가 올랐다. 시스코는 1달러가 상승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퍼스트콜은 64억달러의 매출에 순익이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괜챦은 실적이다. 월드컴은 거래량이 폭증했다. 8천200만주의 주인이 바뀌었다.44센트가 올랐다. ◇ 금융주,노동력부족과 인플레 우려속 강보합 금융주들은 거래가 적었다. 노동시장의 수급 긴축(Tightness)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6%가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4%가 상승했다. 그러나 S&P은행지수는 0.1%가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등 증권주들의 3-4%대의 높은 상승을 보였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의 비교적 큰 상승이었으며 시티그룹은 88센트가 올랐다. 온라인거래의 찰스슈압은 25센트가 밀렸다. CIBC월드마켓은 찰스슈압에 대한 평가를 "보유"로 낮췄다. 주당가치와 거래감소로 인해 수익악화가 우려사안이었다. ◇ 바이오 제약 .. 완만한 하락세 보여 아멕스 바이오텍지수는 1.4%가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텍지수도 0.4%를 잃었다. 트랜스카로틱은 7.8%나 떨어지면서 시장분위기를 냉각시켰다. 그러나 경쟁관계에 있는 겐짐제너럴은 8.2%나 급등,희비가 엇갈렸다. 겐짐제너럴은 한때 87달러를 찍어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별한 재료를 찾기는 어려웠다. 어피메트릭스는 전날 영국 회사와의 특허분쟁 항소심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이날까지 득점포인트가 됐다. 32센트가 올랐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그동안의 강세에 대한 매물로 75센트가 밀렸다. ◇ 인터넷, 초반 약세에서 강보합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2% 떨어졌다. 그러나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3%를 얻었다. 메릴린치의 B2B지수는 2.3%나 뛰었다.전반적으로 인터넷 장세는 강보합이었다. 프라이스라인은 크게 떨어졌다.장 마감후 최고재무당당자였던 헤이디 밀러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87명의 인원에 대해서도 정리한다고 말했다. 31%(2.13달러)가 밀린 4.72달러였다. 그러나 테라라이코스 고우투 크리티컬패스등의 주식은 각각 1-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2000.11.04 I 박재림 기자
  • (일본 증시) 내수주로 자금이동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
  • 2일 일본증시는 개장초 하락에서 출발,장중에 반전에 성공했으나 오후장에서 다시 하락으로 재반전하며 마감됐다. 닛케이종합주가의 최종 마감은 전날보다 34.61엔(0.23%)가 떨어진 1만4837.78엔이었다. 닛케이주가는 장 마감 5분전까지 100엔을 전후한 낙폭을 보였으나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였다. 도쿄증권거래소의 1부종목으로 산출되는 토픽스지수는 0.4%가 상승한 1424.5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중공업 기계장비업종에 뛰었다. 주도주는 미쓰비스중공업이었다. 다이와증권은 이날 미쓰비스중공업과 일본전기초자등을 21개 매입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일본의 경기회복으로 이 회사의 수익이 호전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스미세이글로벌투자신탁의 펀드매니저인 다하라 도시오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자금을 기술주에서 내수관련주로 급속히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400억엔 규모의 펀드를 다루고 있는 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런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나도 전략을 바꾸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NTT도코모(1.37% 상승)와 데이타(1.44% 상승)는 선방했으나 NTT(0.98% 하락)와 DDI(1.77% 하락)는 반전에 실패했다. 소니(2.81% 하락) 파이오니어(4.96% 하락) TDK(4.91% 하락)등 하이테크주식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이와 닛코 노무라등 증권업종은 3%를 전후한 강보합을 유지했다. 세븐일레븐(1.23% 상승) 이토요카도(1.19% 상승)등 유통업종의 주식들도 소폭의 상승으로 하루 거래를 마쳤다. 후루카와전기(3.17% 하락)와 다른 통신장비업체들은 지수를 억누르는 종목들이었다. 월드컴이 미국시장에서 실적악화 전망과 함께 크게 떨어지면서 영향을 미쳤다. 야스다화재 닛산화재 다이세이화재해상보험등 보험업종의 주식은 3사의 합병을 호재로 삼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히타치(1.00% 상승) 후지쓰(0.49%) NEC(0.45% 상승)는 그러나 막판에 소폭 상승으로 반전했다.
2000.11.02 I 박재림 기자
  • 국제금융센터 해외증시 동향 (11월1일)
  •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요약한 11월1일 해외 증시 동향입니다 1. 지수별 움직임 : 다우 및 나스닥 하락 o 통신과 반도체 그리고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 및 나스닥지수는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모두 하락세로 반전되었음. 대표적 통신회사의 하나인 WorldCom이 4/4분기 및 2001년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경고하면서 동 주식이 20% 이상 하락하였으며, 이의 영향으로 AT&T, Sprint 등 동종업종의 기업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였음. 또한 특수 반도체 제조업체인 Altera가 향후 수입 증가 전망을 하향조정 발표한 데다 Morgan Stanley의 등급 하향조정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Applied materials 등 반도체 장비업체도 Morgan Stanley의 등급 하향조정 영향으로 큰 폭 하락하였음.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 하락하였음. 이외에 인터넷 주식 중 Yahoo, Amazon, AOL 등 대표적인 주식들은 상승하였으나 다른 종목들의 부진으로 Amex 인터넷 지수도 1.6% 하락을 나타내었음. 그러나 나스닥 업종 중 소프트웨어와 생명공학 등은 대체로 강세를 유지하였음. 한편 최근 주식시장 약세 지속 등으로 Goldman Sachs가 Morgan Stanley의 2000년 수입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을 계기로 대부분을 금융주들은 약세를 나타내었음. 그러나 Merrill Lynch의 매수 추천에 힙입어 Wal-Mart, Home Depot 등 유통주는 강세를 보였으며,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주도 강세를 나타내었음. - 다우지수는 정유, 유통 및 일부 소비재 등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AT&T, HP, P&G, Boeing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일대비 71.67p(0.65%) 하락한 10,899.47 기록. - 나스닥지수는 WorldCom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Cisco, Oracle, Sun 등 대형주와 Altera, Applied Materials 등 반도체 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36.24p(1.08%) 하락한 3,333.39 기록 2. 종목별 움직임 o Aetna : 대표적인 보건 관련 보험회사로 주당 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14% 감소하였으나 당초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0센트를 상회하는 1.1달러 수준인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일대비 8.5% 상승 o EOG Resources : gas 및 원유 탐사 회사로 금일 장마감후 Eastern Enterprises을 대신하여 S&P500 지수에 신규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뉴욕거래소 거래량 5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7.0% 상승 o Wal-Mart : 대표적 유통 할인점의 하나로 Merrill Lynch 분석가 Danial Barry가 유통주의 약세장이 끝났으며 11월에는 강세가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함에 따라 전일대비 2.9% 상승
2000.11.02 I 김홍기 기자
  • (추천주 해부)포철,파워콤 "NO"-신일철 "YES"
  • ◇포항제철= 1일 SK증권을 비롯 삼성증권, 신영증권이 신규 추천했다. 포항제철은 이날 8.17% 상승한 7만1500원을 기록했다. 비교적 많은 증권사들이 추천했고 주식시장도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포항제철은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와 함께 몇 가지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파워콤 입찰 참여 유보, 신일본제철 출자, SK텔레콤 IMT-2000컨소시엄 출자 등이다. 파워콤 인수는 "안하겠다"가 호재로 작용했고 신일본제철 출자는 "하겠다"가 호재로 작용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 출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파워콤 투자와 신일본제철 투자는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을까. 우선 파워콤 인수. 포철이 파워콤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고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은영 LG투자증권 포철담당 애널리스트는 "포철이 파워콤 인수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자금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1조원과 파워콤이 IMT-2000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한 증자참여 등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돼왔다"고 말했다.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하는데 비해 투자자금 회수는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파워콤은 2002년이나 돼야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비회수는 상당기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전했다. 따라서 포철의 파워콤 인수는 막대한 자금이 묶이게 된다는 점에서 포철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으며 파워콤 인수 유보 발표가 호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포철의 파워콤 인수 유보발표로 파워콤 매각이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같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파워콤을 인수할 만한 곳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SK텔레콤과 LG그룹 정도. 그러나 SK텔레콤도 경기둔화 등에 따른 부담으로 추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고 있고 LG의 경우 그만한 자금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파워콤 매각에 관여하는 한 관계자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아닌 포철이 파워콤을 인수하는데 대해 정통부가 강력히 반대해 포철이 포기했다"며 "그러나 파워콤을 인수할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상당히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파워콤 인수와 달리 신일본제철 출자는 호재로 작용했다. 포철은 신일본제철에 1681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지분 0.64%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포철의 출자발표는 신일본제철과의 전략적 제휴와 상호지분출자가 더욱 구체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철이 세계 철강업계에서 더욱 영향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한편 포항제철의 주가는 철강가격 하락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바닥다지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상승폭이 커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이은영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5만7000원에서 반등해 15% 가량 올라 7만800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바닥다지기를 하고 있어 주가도 바닥다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경기둔화 등에 대한 부담으로 강한 반등모멘텀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11.01 I 박호식 기자
  • 하나로통신,입찰에 대한 2가지 시나리오-모건스탠리
  • 모건스탠리(MSDW)증권이 하나로통신의 3G입찰에 대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추정했다. 1일 모건스탠리는 하나로통신이 갑작스럽게 입찰에 참여하며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하고 무선경험과 자본조달력 등으로 탈락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하나로가 선정되면 비동기식 제출자중 탈락하게 되는 1곳과 제휴를 시도할 것이며 이 경우 탈락업자는 주식가치 희석 위험을 떠 안게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하나로의 전격 입찰이 LG그룹을 다소 거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LG그룹은 데이콤의 주주이며 데이콤이 하나로 지분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한편 SK텔레콤 건물 신축에 대해 해당금액이 SKT 시가총액의 2%에 불과한 수치이나 투자신뢰도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수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SK텔레콤에 대한 시장수익상회 투자의견과 목표가격 45만원을 수정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메릴린치증권은 SK텔레콤의 건물구입안건이 이사회에서 통과됐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은 지배구조위험이 주가가 적절히 반영돼 있다고 지적,다시 매수 기회가 오고 있다고 추천했다. 이와 관련 외국계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도 "기업 구조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어려운 시점에서 SKT의 행동은 일부 외국인 매물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투자금액이 소멸되지 않고 건물로 남아 있어 투자의견을 바꿀 정도로 계량화할 수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000.11.01 I 박병우 기자
  • 녹초가 된 美 애널리스트들
  • 지난 23일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정 공개규정(FD)이 적용된 이후,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31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과거에는 기업들의 실적발표 컨퍼런스에 맞춰 전화를 걸면 회사 임직원이 친절하게 응답해줬지만 이제는 그러한 혜택이 사라졌기에 그렇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되도록 빠른 시간에 매도-매수 추천을 해줘야 하는 애널리스트로서는 모든 컨퍼런스에 직접 참가하거나 아니면 전화로 컨퍼런스 내용을 계속 경청해야만 한다. 컨퍼런스를 놓쳤다가는 회사의 실적과 관련된 구체적 수치를 확보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공개한 뱅크오브 아메리카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스틸의 지난 24일 하루 일과다. ◇오전 3시30분 - 기상. 4시10분에 집에서 출발해 35마일 떨어진 사무실까지 운전해 출근. ◇오전 4시55분 - 모닝 미팅. 킴벌리 클라크 주식에 대해 적극 매수 추천 유지. ◇오전 5시30분~6시 - 투퍼웨어 컨퍼런스 콜 전화로 참가. 컨퍼런스 콜 도중에 고객과 영업직원으로부터 전화. 빨리 전화를 끊음. ◇오전 6시 - 에스테 로데 컨퍼런스 콜. 또 다시 전화를 끊게 됨. 그의 동료 계속해서 참가. ◇오전 7시 - 킴벌리 클라크 컨퍼런스 콜. 다른 동료에게 남아있으라고 하고 또 다시 전화를 끊음. ◇오전 8시 - 콜게이트 팔모리브 컨퍼런스 콜. ◇오전 9시15분~10시 - 고객과 영업직원들에게 전화. 다른 동료와 함께 서로 참석하지 못했던 컨퍼런스 콜에 대한 의견 교환. ◇오전 10시 - 다이알 컨퍼런스 콜. ◇오전 11시~오후 12시15분 - 뉴웰 컨퍼런스 콜. ◇오후 1시 - 길 건너 델리에 가서 샌드위치를 산 뒤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서 식사. 고객들에게 전화. 순이익 모델 수정. 동료들과 함께 내일 아침 고객들에게 보낼 이메일에 관해 의견 교환. ◇오후 6시30분 - 5개 리포트 작성 완료. ◇오후 7시 - 350명의 고객에게 보낼 음성 메일 메시지 녹음. ◇오후 7시15분 - 퇴근. ◇오후 8시 - 아내와 함께 월드시리즈 1이닝을 보면서 저녁 식사. 내일 아침 순이익 관련 리포트에 포함될 기업들의 리포트 읽음.
2000.11.01 I 김홍기 기자
  • (초점)월街의 "짜고 치기 종목추천"...매도추천은 1%도 안돼
  • "빨리 팔아"(0.2%), "파는 게 좋을 걸"(0.7%). 증권사의 종목추천이 믿을 게 없다는 것은 비단 어느 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다. 투명하게 처리한다고 떠들어대는 월가에서도 도무지 통계를 내보면 이해할 수 없는 분포를 보인다. 미 증권거래위원장인 아서 레빗은 우스개소리로 "왜 매도추천은 바바라(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콘서트 티켓보다도 눈에 띠지 않는 거야"라고 말한다. 기업실적조사기관인 퍼스트콜은 지난 10월초부터 미국기업에 대한 분석가들의 종목추천 2만8000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도추천"은 전체의 1%도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증권사들이 "표현을 비비꼬면서" 팔라는 얘긴지 사라는 뜻인지 알 수 없는 "약한 모습"으로 종목을 추천 퍼스트콜을 애 먹였다. 그러나 퍼스트콜은 과감히 강력매입(strong buy)에서 매입(buy) 보유(hold) 매도(sell) 강력매도(strong sell)의 다섯가지로 이들의 종목추천을 분류했다. 이렇게 나눈 결과 강력매입이 35.8%, 매입이 37.6%, 보유가 25.7%로 99%를 넘었다. 최소한 팔지 않고 가지고만 있어도 괜챦은 수익이 나야 할 가능성이 90% 인데 사실은 3분의 1 이상이 폭락을 면치 못했다. 퍼스트콜의 조사분석가 조 쿠퍼는 "증권사의 분석가들은 중심이 없다(been biased). 어느정도는 태생적인 한계로 보인다. 그들은 각자 분석을 담당하는 산업이 있으며 그 산업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만을 지켜보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한다. 투자업계의 관계자들은 일종의 불문율처럼 추천이 인플레돼 있기 때문에 보유는 팔라, 사라는 보유하라, 강력하게 사라는 사봐라 라는 의미란 것을 다들 알고 있다. 증권사 분석가들은 정말 가망이 없어 보이는 기업에 대해 등급을 낮추느니 아예 분석대상에서 제외시켜 잠시 수면밑으로 빠져 있도록 유도하는 "배려"를 한다. 지난 수년동안 기업공개(IP0) 매수합병(M&A)등이 활발했던 것도 이 같은 경향을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이 됐다. 자기회사에서 기업공개의 주간사로 참여해 로드쇼(기업설명회)를 함께 다녔는데, 혹은 좋은 것으로 판단돼 주식을 사도 좋다고 해서 매수합병이 성사됐는데, "이제와서 어떻게 형편없다는 얘기를 하냐"는 정서가 깔리게 됐다는 얘기다. 퍼스트콜은 투자자들에게 "추천등급보다 그 추천의 방향이 전환되는 추세가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언질한다. 종목추천이 어떻게 변하는지 줄곧 지켜봐야 하다니,투자자들은 정말 괴롭다.
2000.11.01 I 박재림 기자
  • 모아텍,충분히 추천할 만한 가치 보유- EZ리서치
  • EZ리서치는 31일 모아텍에 대해 코스닥지수 80선이 붕괴된 상황에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내재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추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 또 실적호조세에 따라 예년 수준 이상(98년도 20% 현금배당, 99년 5% 현금 및 12% 주식배당) 고율 배당이 가능한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EZ리서치에 따르면 모아텍은 스테핑모터(소형정밀모터) 제조에 특화된 전문부품업체로 산요, 산쿄 등 일본업체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17%의 점유율로 세계 2위를 기록했고 10%대 가격우위를 바탕으로 올해 1위 업체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PC, OA(사무자동화)기기, FA(공장자동화)기기 등 소형정밀모터가 적용되는 응용기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성장성 역시 갖추고 있다. EZ리서치는 이같은 성장성과 수익성를 바탕으로 모아텍은 올해 매출액 421억4600만원, 경상이익 116억4900만원, 순이익 80억6100만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3%, 29%, 11% 늘어난 수치. 여기에 30%를 밑도는 부채비율과 30%를 웃돌아 온 자기자본이익률 등 코스닥 수위권의 재무 우량성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영위능력이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EZ리서치는 모아텍에 대해 "탁월한 현재까지의 실적과 합리적인 추정결과를 미뤄볼 때 수익성과 성장성의 견조함이 입증된다"며 올해 실적 및 배당정책 발표시점에 앞선 선취 중장기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2000.10.31 I 김세형 기자
  • (일본 증시) 실적주들의 맹활약으로 막판 상승 반전
  • 31일 일본 증시는 개장초 강세, 장중 약세 반전으로 진행되다가 마감시간을 1시간여 앞두고 실적주들이 활약을 보여 지수를 상승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5.04엔(0.05%) 상승한 1만4539.60엔으로 하루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통신주등 싯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약세 영향으로 토픽스(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는 5.28포인트(0.4%) 떨어지며 끝났다.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종목은 닛산자동차였다. 전날 구조조정의 예상보다 빠른 진행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닛산자동차 주식은 오전장부터 투자자들의 매입열기로 97년 9월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날보다 주당 65엔(9.5%) 상승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강력매수" 추천이 나오기도 했으며 실제로 개인투자가들은 조만간 외국인매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 선취매입 열기를 보였다. 미쓰이금속등 실적이 좋은 것으로 드러난 일부 종목들도 후장들어 상승무드로 반전됐다. 최근의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아침부터 줄곧 떨어졌던 소니를 비롯한 하이테크 주식들이 낙폭을 줄여나간 것도 지수 반전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 됐다. 소니가 5.11% 떨어졌으며 도시바(4.88%) 파이오니어(5.06%)도 밀려났다. 그러나 TDK(1.85%) 후루카와전기(0.53%)등은 반전에 성공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연금 투자신탁등의 비교적 굵직한 매수주문이 유입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세븐 일레븐 이토요카도와 같은 소매업체가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날보다 각각 4.11% 8.35% 올랐다. 어드밴테스트 파낙등도 장비주들도 소폭이나마 반전에 성공했다. 통신주의 NTT3인방은 그러나 전날에 이어 일제히 하락했다.
2000.10.31 I 박재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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