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촛점) 합병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어떻게 변하나
  • 27일 합병절차를 끝내고 런던과 뉴욕시장에서 첫 거래에 들어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단번에 싯가총액기준 세계 3위의 제약회사가 됐다. 미국 제약회사들의 몸집불리기에 대응, 영국의 두 제약회사였던 글락소월컴과 스미스클라인비첨은 1년전 합병을 결정, 지난 22일부터 주식교환등 실무절차를 밟아왔다. 27일 첫 거래에서 주가는 주당 18.77 파운드로 끝나 글락소의 22일 폐장가격에서 소폭 상승했다. 뉴욕에서는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해놓고 있다. CSFB증권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주식을 매수 추천(목표가격 21 파운드)하며 "거시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 회사 주식은 훌륭한 피난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장 피에르 가르니어는 이날 "글락소는 항생제등 5개 분야에서 확실한 마켓리더이며 백신과 헬스케어상품에서도 강한 시장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싯가총액은 1148억 파운드로 커졌다. 미국의 파이저, 역시 미국의 머크에 이어 세계 3위의 제약회사가 되며 영국내에서도 보다폰 BP아모코에 이어 싯가총액 3위로 기업순위가 높아졌다. FTSE 1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커졌다. 연간 매출액 190억 파운드로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7% 가 된다. 1만7000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을 거느리게 되며 연간 23억 파운드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신약 개발에 나선다. 전세계 종업원수는 140개국의 10만명에 달한다. 세계 제약업계는 게놈(인간유전자)을 이용한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조만간 기술혁신기를 맞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력기업들은 자금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몸집불리기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시장 주도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00.12.28 I 박재림 기자
  • 내년 지수 450~850..통신/조선/반도체 주목-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내년 증시에서 구조조정과 환율 등 불확실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절대 저평가 상태를 딛고 기업가치를 반영하는 장세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로는 450~850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통신과 조선, 반도체업종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28일 "내년 증시의 수급상황이 우호적인데다 저평가 상태가 워낙 심해 구조조정과 미국 경제 연착륙 여부, 환율 동향 등에 따라 상승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수급상으로는 공급물량이 한통의 정부지분 매각을 포함해 7조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시가총액 대비 3.8%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 반면 근로자주식저축과 연기금펀드 투입 등으로 수급상 원활한 동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대 관건인 구조조정의 경우 노조와의 마찰 등으로 다소 정체되는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의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면 선결될 문제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질 부분 등은 증시에 중립적인 영향을 예상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내수경기 위축을 필두로 한 경제여건의 악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환율 동향도 증시를 다소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거래소 주요기업의 P/E가 7.3배(지수 565포인트 기준)로 주가수익비율(P/E의 역수) 13.7 %가 7%수준인 국고채 금리와 비교할 때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당분간 주식시장이 침체 국면을 이어갈 것이지만 불안요인들의 해소양상에 따라 주식시장이 기업의 내재가치를 적절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개연성은 잠재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업종별로는 조선 통신 반도체 금융 미디어 게임 컴퓨터 및 전자업종 철강업종 등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고 바이오와 인터넷업종은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다음은 비중 확대 업종별 투자 포인트. ◇반도체 - 반도체산업은 2001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복할 전망. - 1분기까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P C시장이 반도체 산업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 D램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주요 D램 업체들이 생산설비 축소 계획을 잇달아 발표함에 따라공급 측면에서 D램 가격에 긍정적. - D램 가격 하락세가 단기적으로는 둔화될 전망. ◇컴퓨터 및 전자부품 - 국내 및 미국 경기의 둔화로 인해 내수 및 수출 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전망. - 경쟁 심화로 인한 이익률 하락이 예상되지만 원화절하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수혜 기대. - 삼성SDI, 대덕전자, 쎄라텍이 투자 유망 ◇미디어/광고 - 광고시장은 내년 14분기에 바닥권을 지나면서 한 해동안 성장이 미미할 전망. - 기업들의 광고지출 감소는 보유현금 부족보다는 보수적인 지출성향에 기인한 것. -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광고지출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듯. - 주가가 곧 바닥권을 지날 것. ◇게임 - 문화산업에 대한 지출증가에 따라 우량업체들의 매출증가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 - 3차원 영상기술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의 코스닥 등록은 게임산업의 성장의 새로운 촉매. - 수익성과 비즈니스 모델이 우량한 개별회사에 주목. ◇통신서비스 - 이동통신 가입자수 증가는 200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IS95C로의 전환은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 - 콘텐츠 개발이 이동통신 산업 성장의 주요변수가 될 듯. -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증가는 강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통신장비 - 이동통신 장비업종은 IS-95C 설비투자와 3G 사업자 선정으로 인한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사업정책 불확실성 해소로 2001년에 23%의 성장이 예상. - 유선장비 업종은 한국통신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예상되나 하나로 통신의 설비투자 축소로 34.5% 감소가 예상됨. - 단말기 업종은 세계 시장이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 ·소형 단말기 업체들의 성장이 예상됨. ◇은행 - 주택,국민, 신한은행에 대해 매수 추천하며 한빛은행에 대해서는 거래중지로 인해 당사의 분석대상에서 제외함. - 금융권 및 기업 구조조정 속도는 느려졌으나 그 진행 방향은 여전히 우량은행에 긍정적임 - 단기적으로 노조불안 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은행주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나 중기적으로 우량은행들은 시스템 안정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임. ◇철강 - 국내 철강수요는 전방산업인 건설, 자동차업의 부진으로 2002년에 가서야 회복 전망. - 철강가격은 수요둔화와 재고조정으로 2 0 0 1년 상반기까지 하락세 지속되고 하반기에 다소 반등 전망. - 2001년에 수익성이 둔화되더라도 재무구조를 볼 때 과매도되어 있는 포항제철, 풍산을 매수 추천함. ◇조선 - 풍부한 수주잔량으로 인한 영업안정성과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향상 기대됨. -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출 비중이 높은 조선사들 수혜 예상. -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비중 확대를 추천함.
2000.12.28 I 이정훈 기자
  • 2001년부터 달라지는 증시제도-증권거래소
  • ◇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식교환 및 이전제도 도입(상법 공포후 시행: 내년 초 국회통과를 전제) - 지주회사 설립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회사가 주식교환 또는 이전에 의해 다른 회사 발행주식의 전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함 ▲사외이사제도 및 감사위원회 강화(거래법 공포일) - 소액주주(1% 이상)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반드시 주총에 추천하도록 의무화하고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담당하게 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 - 현재 상장법인에만 적용되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제도를 코스닥법인에도 확대해 적용(코스닥 대형법인은 2001년 3인 이상, 2002년 3인 이상 또는 이사 총수의 1/2 이상, 일반법인은 이사총수의 1/4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 ▲집중투표제 요건의 완화(거래법 공포일) - 2인 이상의 이사선임시 당해 선임이사 수 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집중투표제가 대주주의 반대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1%(상법상은 3%)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 대해 집중투표제청구권을 인정하고, 집중투표관련 정관변경시 3%(하향조정 가능)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을 불인정해 대주주의 영향력을 제한 ▲소수주주권의 완화(거래법 공포일) - 회계장부열람권(1%에서 0.1%로) 및 이상의 위법행위유지청구권(0.5%에서 0.05%로)의 행사를 위한 소수주주권을 완화 ▲주권상장법인 등의 특수관계인등과의 거래(거래법 공포일) - 상장법인이 최대주주등과 중요한 거래를 할 경우에는 미리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야하며 사후에 정기주총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회사의 최대주주, 계열사등 관계인을 위한 특혜성 거래를 감시 ▲주주의 신주인수권 강화(상법 공포일) - 정관에 정하면 주주 이외의 사람에게 신주를 배정할 수 있도록 하되 신기술의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목적상 필요한 경우로 제한함으로써 신주인수를 통한 부당이익 제공 등 소액주주의 권익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억제 ◇증권제도의 효율성 제고 ▲M&A(공개매수)활성화(2001년 4월1일) - 공개매수를 시작할 경우 종전에는 금감위에 사전신고를 해야 했지만 개정안은 먼저 신문공고를 한후 사후에 금감위에 신고하도록 해 적대적 M&A 가능성을 높임 - 공개매수 공고후 대기기간을 현행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빈번한 경영권 투쟁을 제한하기 위한 반복공개매수의 제한기간도 현행 1년에서 6개월로 대폭 단축해 공개매수 활성화를 도모 ▲스톡옵션제도 개선(거래법 공포일) - 스톡옵션의 행사요건을 현행 "부여일부터 2년이상 근무 또는 부여일부터 3년경과" 규정을 간소화해 "부여일부터 2년이상 근무만 하면 행사가 가능하도록 함 - 부여절차를 간소화해 종전에는 획일적으로 주총 특별결의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10% 범위내에서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시로 스톡옵션을 제공, 인재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함 ▲주식소각 절차의 간소화(2001년 4월1일) - 상장법인들이 그 정관에 이익소각의 근거를 둔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로 이익소각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상장법인이 주가안정 및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간소한 절차로 주식소각을 할 수 있도록 함(상법상 이익소각은 정기주총에서 특별결의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음) ▲대체거래시스템(ATS) 도입근거 마련(2001년 4월1일) - 선진국의 ECN에 해당하는 장외전자거래시장을 증권업의 일종으로 도입해 야간에도 주식거래가 가능하도록 했음. 다만 거래대상 및 가격은 상장주식 또는 협회등록주식의 종가로 제한하고 거래법상 유사시설 개설 금지조항 적용을 면제함 ▲코스닥위원회(협회중개시장운영위원회) 분리(2001년 4월1일) - 협회중개시장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코스닥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인사 및 예산의 독립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무국을 설치해 코스닥시장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도록 함 - 현행 단일종합규정으로 돼 있는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을 증권거래소와 같이 등록, 공시, 업무규정 등으로 세분화 함 - 위원회의 예산을 협회의 다른 예산과 구분하도록 하고 회비 및 기타 협회중개시장운영수입중 일정비율을 위원회 예산으로 계상하도록 했으며 협회의 사무국 직원 인사때 위원회 위원장과 협의하도록 함 ▲코스닥법인에 주식매수청구권제도 확대(2001년 4월1일) - 현재 상장법인에만 인정되던 주식매수청구권제도를 코스닥법인에도 확대적용해 매수가격, 매수절차 등을 상장법인과 동등하게 규제함 ▲자율적 증권분쟁조정 근거 마련(2001년 4월1일) - 증권시장에서 발생한 회원간 위탁자간 분쟁에 대해 증권거래소 또는 협회가 자율적으로 분쟁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함 ▲증권거래소 지배구조 개선(2001년 4월1일) - 증권거래소 이사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해 의사결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제고 ▲비결제회원제도 도입(2001년 4월1일) - 결제책임이 없는 비결제회원제도를 도입해 회원가입비용을 인하함으로써 거래소 회원제도를 다양화하고 거래소시장 진입장벽을 낮춤 ▲과징금액의 대폭상향 조정(2001년 4월1일) -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현행 5억원인 과징금 상한선을 20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함 ◇매매거래제도의 개선 ▲공매도 주문제한에 대한 실효성 강화 -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매도한 후 결제를 이행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관투자자를 불문하고 3개월간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하도록 강제 - 결제불이행 발생시 다른 증권회사에 통보하게 함으로써 모든 증권회사가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조치 ▲국채딜러간 매매제도 개선 - 국채의 매매단위를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조정해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함 - 국채의 경우에도 매매당일에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매익일 결제에 따른 수익률변동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함 ▲증권시장의 건전성 강화 - 증권회사가 투자자로부터 주문을 받을 경우 투자자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고 주가가 급변하는 경우 인터넷등을 통해 즉시 공시 - 현재는 관리종목 및 관리종목 해제후 30일간은 감리종목으로 지정하지 않고 있으나 투자자 주의환기를 위해 관리종목도 일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감리종목으로 지정 - 감리업무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리대상이 되는 불공정거래행위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명시
2000.12.27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현금 보유..투매는 말아야-증권사데일리분석
  • 26일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코스닥시장의 약세기조 지속과 폐장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으로 주식보다는 현금을 보유하고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헐값에 주식을 투매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배당을 실시하더라도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배당재료가 반영되지 않은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대 = 미 대형첨단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IT 업종에 대한 투자축소가 코스닥기업과 벤처기업의 구조조정(생존/M&A/도산)을 앞당기는 단초가 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연말 주식을 보유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보다는 리스크관리를 통한 현금비중 확대가 바람직. ◇LG = 연말 위험회피성 매도세가 납회일인 오늘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시장 추이를 관망함과 동시에 주가 재편작업에 대비해 매수가능 대상 종목을 탐색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 ◇대신 = 팔지 못한 종목의 투매는 바람직하지 않음. 반등을 이용한 물량 줄이기가 필요하며 확보된 현금으로 새해를 맞기를 바람. ◇굿모닝 = 연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연초에 주가반등 가능성이 높아지는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나스닥 시장의 향후 추이가 중요한 관건이지만 연초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충분할 것. 따라서 배당락을 쉽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낙폭과대 배당투자유망종목에 주목. 또 환율변수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원절하수혜주에 주목. ◇SK= 연말이라는 시간관념에 잡혀 일단 팔고보자는 식의 매매행태에 가담하기보다는 현재의 모든 악재와 불리한 증시 여건들을 역으로 고려해 봄으로써 나름대로 수익성을 회복해 볼 수 있는 투자판단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 ◇교보 = 주식을 갖고 연초장세를 맞이할 것인지 아니면 현금보유로 2001년을 맞이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마지막 거래일. 휴장기간 동안의 불확실성을 감안한다면 속편하게 현금보유로 대응하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고 추천하고 싶음. 그러나 헐값에 투매는 말아야. ◇동양 = 금번 연말/연초장세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대내외적인 증시여건을 감안할 때 그리 낙관할 만한 상황은 아님. 그러나 경험적으로 보여온 연말/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와 지난주말 나타난 미국증시의 반등시도. 낙폭과대라는 기술적 측면 등을 감안할 때 단기반등을 겨냥한 시장접근은 가능해 보임. ◇동부 =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라. 연말을 기점으로 급매물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스닥시장의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으로 판단됨. 또 최근 주가하락으로 배당에 대한 주가반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평가되므로 배당이 이뤄지더라도 연초 급락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낮아짐. ◇일은 =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단기매매마저 불가능한 현실에서 시장접근을 논할 수 없는 형편. 금일도 연말정리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참여는 아직도 이른 시점.
2000.12.26 I 김세형 기자
  • (초점) 전문가들, D램가격 전망 엇갈려
  • D램가격이 지난 7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PC매출 둔화 전망으로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4메가 D램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과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64메가 D램 가격이 2달러50센트까지 하락할 수도 있으며 3달러선 이하 부터 업체들은 이미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 전망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이나 디벨로프먼트 은행은 제조 업체들이 계속 재고 물량을 내놓을 경우 64메가 D램 가격은 최대 1.7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며 내년 상반기 반도체 관련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다. 대만 내셔널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밀턴 후앙은 "PC수요 둔화 전망은 전통적인 시장이론에 따른 것일 뿐이며 반도체 칩 가격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반도체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후앙은 내년 2분기에는 반도체 칩 가격이 3.3달러, 3분기에는 4.5달러선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9달러 선에 육박하던 때와는 큰 차이가 있지만 PC업계와 세계 경제 둔화 전망에 비하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니다. 노무라 증권도 제조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반도체 가격은 내년 4월 부터 분기별로 2.4달러, 3.10달러, 3.60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소폭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증권은 PC 업체의 D램 수요는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는데 그치겠지만 게임기나 노트북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D램 산업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12.23 I 김태호 기자
  • 프리텔 엠닷컴 합병연기 긍정적..내년 재추진-워버그
  • 유비에스워버그는 22일자 보고서에서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 연기는 양사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강력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내년 1분기에 한통프리텔이 거래소 시장으로 옮기고 2분기나 3분기중에 한통엠닷컴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버그는 양사의 합병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지만 현재 주가에서 합병추진은 막대한 매수청구비용이 소요된다며 합병 연기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 보고서는 22일 오후 양사의 합병연기 발표 이전에 작성된 것이나 합병을 연기할 경우 영향을 자세히 분석했음) 합병이 연기되더라도 주가에는 긍정적이다.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고 한통프리텔의 전 사장인 이상철씨가 한국통신의 대표가 됐지만 양사의 주가는 몇주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한통프리텔 주식은 매수청구가 4만2538원보다 18% 정도 낮게, 한통엠닷컴은 매수청구가 1만3435원보다 27% 낮게 거래되고 있다. 합병이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인 것을 주주들이 알고 있지만 가격차이를 이용, 매수청구에 대거 응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양사의 합병은 매수청구비용이 1조원을 밑돌때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합병연기가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비춰지겠지만 결국 두 회사는 합병을 할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될 것이다. 합병을 재추진할 경우 합병비용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한국통신은 원래 양사를 합병시킨후 합병회사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내년 1분기중에 한통프리텔을 먼저 거래소 시장으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중에 한통프리텔이 한통엠닷컴을 흡수합병할 것이다. 이 같은 합병 방법은 양사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국내외의 많은 투자가들이 코스닥에 투자하기보다는 거래소에 투자하는 편이 인덱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워버그는 한국통신 사장으로 이상철 전 한통프리텔 사장이 내정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미국에서 교육받았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적인 위치에 서있기 때문이다. 한통프리텔의 목표가격은 6만원, 한통엠닷컴의 목표가격은 2만원을 제시하고 강력매수를 추천한다.
2000.12.22 I 정명수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네트워킹 급락
  • 나스닥지수가 7일째 하락하면서 작년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되돌아가버렸다. 첨단기술주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나스닥의 바닥이 어디인지 점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20일에는 메릴린치가 시스코, 휴렛팩커드, IBM에 대해 실적 부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기술주의 폭락을 불러왔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도 기술주의 약세에 금융주의 하락까지 덧붙여지면서 2.5%나 급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65.44포인트, 2.51% 하락한 1만318.93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78.93포인트, 7.12% 폭락한 2,332.78을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추천등급 조정으로 폭락 반도체와 컴퓨터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IBM, 휴렛 패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증권회사나 투자은행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를 냉각시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5% 하락했다. CSFB는 재고 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됐고 거시경제 환경이 나빠졌다며 2001년의 전반적인 반도체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CSFB는 2000년에는 37%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5.8%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찰리 글래빈은 컴퓨터, 무선, 유선, 전체 가전제품 부품 주식들에 대한 펀더멘털이 지금까지 호전됐던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매출 20억 9000만 달러에 주당 57센트 순이익을 올릴 거싱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면서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고 수요는 약하기 때문에 단기간 주가가 오를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14%나 폭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장이 끝난 뒤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램버스 주가는 15% 폭락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11% 하락했다. 인텔은 4.5%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8%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IBM, 휴렛 패커드의 추천등급과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기업의 정보기술(IT) 지출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IBM 주가는 4.6%, 휴렛 패커드 주가는 2.8% 하락했다. 오히려 컴팩 주가는 9% 떨어졌으며, 델 컴퓨터는 8.9% 하락했다. A.G.에드워즈에 의해 추천등급 하향조정을 받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주가는 오히려 1.9% 상승했다. 그러나 A.G.에드워즈로부터 등급이 하향조정된 EMC 주가는 11.8% 폭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세..통신도 하락 나스닥 지수가 7% 이상 폭락하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가 모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야후는 뱅코프와 CIBC가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에 타격을 입었으나 보합세로 마감해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e베이가 무려 14% 가까이 급락하고 CMGI도 12% 가까이 하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7.47%나 급락했다. B2B업종의 낙폭은 더욱 컸다. 커머스원은 토마스 위셀 파트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26.8%나 폭락했다. 아리바도 20.25%나 급락했고 잉크토미와 I2테크놀로지도 두자리수의 하락율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무려 18.99%나 폭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메릴린치가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지출이 감소하면서 시스코시스템스의 매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해 시스코의 주가는 무려 12.57%나 폭락, 52주 최고치로 떨어졌다. 시스코의 여파로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도 10% 이상 떨어졌고 노텔도 8% 가까이 하락했으며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경고한 파운드리 네트웍스는 58%나 폭락했다. SG코웬의 익스트림 네트웍스에 대한 투자 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96% 급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가 폐장후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창립 이후 처음이자 100년만에 처음으로 배당금을 줄인다고 밝혔다. 장중에 이 회사의 주가는 7.9% 하락했고, 월드컴과 SBC커뮤니케이션도 5%~6%의 하락률을 기록해 S&P통신지수는 5.88%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경고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는데 오늘도 7.39%나 하락해 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오러클과 인튜이트도 약세를 기록했으며 리눅스 관련주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바이오주 폭락, 금융 약세 제약은 강보합 생명공학주들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소폭 하락에 그쳤으며 제약주들은 상승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2%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3.7%를 잃었다. 생명공학주들의 약세를 선도한 것은 셀레라게노믹스였다. 셀레라는 장중 52주만의 최저가를 기록한 후 전날보다 10.53% 떨어지며 마감됐다. 셀레라는 인간유전자지도를 연구하는 회사로 높은 기술력으로 신약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란 투자가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업종분석가인 폴 나이트는 주초 셀레라의 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한단계 하향 시켰다. 또 다른 분석가들도 현재는 기업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이며 때문에 셀레라를 비롯,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멜레니엄이 11.11%, 휴먼게놈이 10.65%, 치론이 10.23% 어플레라가 12.66% 떨어지는 등 많은 종목들이 큰 폭으로 밀려났다. 금융주들은 전체적이 장 분위기에 휩쌓이면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업종에 비해 매물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아멕스증권지수는 2.9% 떨어졌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1.6%, 0.4% 가 떨어졌다. 은행주들은 전날 FOMC의 금리정책 변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튼튼한 기조를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월스파르고 뉴욕은행 플릿보스톤등은 소폭 올랐다. 증권주들은 온라인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많이 밀렸다. 찰스슈왑이 5.26%, E-트레이드가 7.5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가 0.69% 올랐다. 제약주들은 비교적 강세를 유지했다. 파이저가 2.24% 떨어졌으나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가 2% 대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파머시아는 3.34%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21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추천등급 조정으로 폭락
  • 20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와 컴퓨터 주가가 폭락세를 보였다. IBM, 휴렛 패커드,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증권회사나 투자은행의 추천등급 하향 조정이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열기를 냉각시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5% 하락했다. CSFB는 재고 상황이 예상보다 더 악화됐고 거시경제 환경이 나빠졌다며 2001년의 전반적인 반도체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CSFB는 2000년에는 37% 성장했지만 내년에는 5.8%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CSFB의 애널리스트인 찰리 글래빈은 컴퓨터, 무선, 유선, 전체 가전제품 부품 주식들에 대한 펀더멘털이 지금까지 호전됐던 것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매출 20억 9000만 달러에 주당 57센트 순이익을 올릴 거싱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면서 재고수준이 여전히 높고 수요는 약하기 때문에 단기간 주가가 오를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14%나 폭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장이 끝난 뒤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램버스 주가는 15% 폭락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11% 하락했다. 인텔은 4.5%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6.8%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IBM, 휴렛 패커드의 추천등급과 목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기업의 정보기술(IT) 지출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IBM 주가는 4.6%, 휴렛 패커드 주가는 2.8% 하락했다. 오히려 컴팩 주가는 9% 떨어졌으며, 델 컴퓨터는 8.9% 하락했다. A.G.에드워즈에 의해 추천등급 하향조정을 받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주가는 오히려 1.9% 상승했다. 그러나 A.G.에드워즈로부터 등급이 하향조정된 EMC 주가는 11.8% 폭락했다.
2000.12.21 I 김홍기 기자
  • 배당수익률 높은 건설주 투자유망-대신경제연구소
  • 20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최근 근로자주식저축의 가입이 확대되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건설산업의 침체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일부 건설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정부가 민간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초에 건설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제조업종과 안전성, 성장성, 수익성이 같다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건설주에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건설업체로 LG건설, 현대산업개발 중앙건설 계룡건설 한일건설 등을 추천했다. ◇건설업체 예상 배당수익률 업체명 주가(12.19) 예상배당률 배당수익률 ------------------------------------------ LG건설 4,350 12% 13.8% 현대산업 3,650 12% 16.4% 중앙건설 2,280 8% 17.5% 계룡건설 4,230 10% 11.8% 한일건설 2,555 6% 11.7% ------------------------------------------ ◇LG건설(06360) = 주택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되고 있는 대형 건설업체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신인도(회사채 등급 A)를 바탕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 우수함. 최근 그룹에서 추진하였던 신규사업에의 잇단 탈락으로 인하여 동사의 이미지가 실추된 느낌임. 그러나 신규사업 참여로 인한 자금지원 부담이 사라지는 등 본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됨에 따라 오히려 동사에게는 플러스효과 예상됨. 건설산업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수혜대상으로 분류되며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성 창출 가능한 업체임. ◇현대산업개발(12630) = 주택부문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SOC민자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있음. 역삼동에 건립중인 I-Tower의 매각을 추진(내년 상반기중 가능할 전망)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를 꾀하고 있음. 경기둔화로 인해 삼성동의 I-Park 분양성이 여전히 우려됨.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 강화되고 있으며 건설산업 구조조정시 수혜 대상 업체임. ◇중앙건설(15110) = 주택분양 호조와 이자비용 감소로 인한 안정적 원가율로 인하여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됨. 취약점이었던 재무구조 건전성과 안정성 문제도 크게 개선되고 있음.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FED공사(미 극동사령부 발주 공사)의 참여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최근 회사채 신용등급도 BB- 에서 BB로 상향되었음. ◇계룡건설(13580) = 순수 영업외수지(지분법 및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 등 비정규 항목 제외)가 흑자인 유일한 상장 건설업체로서 재무구조 우량함. 이에 따라 건설산업 구조조정 시 수혜 대상이며 금리인상 시 오히려 수익 확대효과 기대됨. 안전성과 수익성은 우수하나 성장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음. 그러나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690억원 규모의 대형공사 수주 등 금년도 신규 수주 3천억원(99년 2,200억원)으로 예상되어 2001년에는 4% 이상의 외형성장 기대됨. ◇한일건설(06440) = 한일시멘트의 자회사임. 금년도 신규수주는 약 2,800억원(99년 3천억원)으로 소폭 감소될 전망이나 잔여 공사물량 풍부하여 안정적 외형 성장은 유지될 전망임. 금년 말 차입금은 약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00억원 축소되는 등 재무구조 크게 개선될 전망임. 미국 실리콘벨리 벤처기업인 EXIO(100만달러 투자하여 시스코사에 200만불로 매각)와 OYASYS(200만달러 투자하였으며 내년 중 매각 예정)의 투자자금 회수 등으로 자금흐름은 원활할 전망임. 안전성과 성장성은 양호하나 수익성은 미분양아파트의 할인매출로 인하여 둔화될 전망임.
2000.12.20 I 문병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컴퓨터· 인터넷 하락..제약 상승
  • 금리인하가 실현되지 않은데 따른 실망매물로 인해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밀려버렸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초반 2.8%나 올랐다가 결국 4.3%나 폭락하는 장세로 돌변하면서 연중최저치로 주저앉아 2,500선마저 위협당하게 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61.05포인트, 0.57% 하락한 1만584.37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2.81포인트, 4.30%나 하락한 2,511.71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며 나스닥지수의 경우 2%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회의가 끝난 2시무렵부터 급강하, 이후 보합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더니 결국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되고 말았다. FOMC는 예상대로 금리는 내리지 않았지만 정책기조를 "중립"으로 변경, 조만간 금리를 내릴 방침임을 강력히 밝혔지만 이날 금리인하가 단행될지 모른다고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실망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컴퓨터 하락...반도체 소폭 하락 컴퓨터 업종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3% 하락했다. 특히 델 컴퓨터의 경우, AP통신이 델의 고객들이 델이 제때 배달하지 못해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컴퓨터를 배달받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함에 따라 6.4% 하락했다. 컴팩과 애플도 약세를 보였다. IBM는 약보합세, 휴렛 패커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도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은 0.9% 하락했다. 특히 CSFB는 반도체 업체가 반도체 장비업체에 지불하는 설비투자 예산이 앞으로 몇개월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중순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CSFB의 경고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루스 시스템스와 테러다인은 소폭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와 KLA-텐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ABN암로는 PC 매출 감소와 D램 가격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매수" 추천등급을 유지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3.5% 떨어졌다. 한편 AMD는 전보다 100% 정도 늘어난 플래시 칩을 시스코에 3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인해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다. 인텔 주가는 0.6% 올랐다. ◇ 인터넷-네트워킹 급락..소프트웨어도 약세 연준리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를 기대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와 인터넷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 대비 6.44% 하락해 이틀 연속 급락했다. AOL이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야후는 SG코웬이 이번주 야후가 4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다면 그것은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12.50%나 폭락했다. SG코웬은 아마존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내 아마존의 주가가 8% 이상 하락했고, e베이가 15% 이상, CMGI는 17% 이상 폭락했다. B2B업종도 연일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기업 실적 둔화를 우려해 대표주인 아리바가 5% 가까이 하락했고 버티칼넷은 13% 이상 떨어졌다. 또한 커머스원도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가 5% 이상 떨어졌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광섬유 관련 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화근이었는데 시에나는 사이러스의 인수를 발표하면서 24%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도 13% 가까이 떨어졌다. 노텔이 8% 이상 하락해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고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3% 가까이 떨어져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5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속된 약세가 부담이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에 타이트한 회사 경영을 할 것임을 밝혀 6% 이상 급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오러클도 기술주 하락의 대세에서 벗어나지 못해 4% 이상 떨어졌고 리눅스 관련주들도 대표주들이 10% 이상 급락하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락을 부추켰다. 통신업종은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가 1% 이상 오르면서 선전했으나 SBC커뮤니케이션이 내년 실적 전망치가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13% 가까이 폭락한 것이 부담이 됐다. 월드컴과 스프린트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해 이날 S&P통신지수는 6.78%나 하락했다. ◇ 금융 혼조세, 제약 오르고 바이오는 약세 연준리의 경기하강을 매우 위협적인 요소로 예의주시한다는 얘기는 이미 반영된 재료였다. 오히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금융주의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줬다. 19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중에는 가격이 상승한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약간 많았다. 바이오주식들은 약세를 보였으며 제약주들은 강보합을 유지했다. S&P 금융지수는 1.01% 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19일 실적을 발표,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주가는 각각 5.6%, 4.0% 가 올랐다. 투자가들이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은행주에서 뉴욕은행 체이스맨하튼등의 주가가 소폭으로 빠졌지만 대체로 플러스를 유지한 종목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금융지수가 빠진 것은 주로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 E-트레이트는 6.34%,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은 4.45% 가 밀렸다. 바이오주식들은 약세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5% 가 밀렸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1.7% 가 떨어졌다. 바이오겐은 전날의 상승에 이어 이날도 2.57% 상승했다. 최고 400만주의 자사주 매입 발표가 여전히 매수세를 유발했다. 그러나 휴먼게놈이 7.68%, 임뮤넥스가 5% 의 비교적 큰 낙폭을 보였다. 상승한 종목들은 폭이 적고 하락한 종목들은 크게 떨어졌다. 오후장들어 기술주들이 밀리는 상황에서 전체적인 장세에 따라 바이오주가는 움직였다. 제약주들은 강보합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등이 모두 2% 대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20 I 김태호 기자
  • ING베어링, 12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1)
  • ING베어링은 최근 발표된 "12월 주식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57개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격을 제시했다. 다음은 각 종목에 대한 코멘트와 투자의견, 목표가격이다. ◇제일기획=매도. 목표가격 6만6000원. 경기둔화와 최대의 광고주중의 하나인 삼성전자의 사업전망이 불투명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인지 의심스럽다. 내년 매출은 5.5%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일제당=매수. 목표가격 5만6000원. 식품 등 핵심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구조조정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올 것이다. 원재료가격의 상승에 주의해야한다. ◇대한도시가스=매수. 목표가격 2만원.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성장률이 돋보인다. 대주주인 SK엔론은 훌륭한 조력자로서 가동률을 높이고 미래의 사업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다우기술=매수. 목표가격 1만원. 시스템 통합, IT컨설팅 등 핵심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다. 수익이 남지 않는 하드웨어 판매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다. 핵심사업에 주력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려 할 것이다. ◇다음=매수. 목표가격 10만원. 몇개월간 온라인 광고가 줄어드는 경험을 할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의 하나이다. ◇이네트=매수. 목표가격 6만3000원. 전자상거래 분야의 솔루션 공급자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B2B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제휴를 통해 공격적으로 자본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일본 앤더슨 컨설팅은 이네트의 컨설팅 부분을 강화시킬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매도. 목표가격 2000원. 앞으로 6개월안에 부채상환과 관련해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20여개에 가까운 인터넷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것이 부담이 될 것이다. ◇한라공조=매수. 목표가격 4만6100원. 대주주가 포드인 것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좋다. 대우차의 위기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면서 한라공조도 수혜를 볼 것이다. ◇하나은행=매수. 목표가격 1만2500원. 진취적인 경영과 비용관리가 돋보인다. 핵심 예금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에 대한 여신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한국중공업=매수. 목표가격 5600원. 민영화는 효율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해외 거래선과의 전략적 제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한국전기초자=매수. 목표가격 12만5000원. 수익성과 외형이 모두 양호하다.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아사이유리의 지분참여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타이어=보유. 목표가격 2200원. 수출저하와 원재료 가격의 불안정성으로 매출과 순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브릿지스톤의 타이어 리콜을 계기로 포드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석화=보유. 목표가격 3200원. 석유화학 분야에서 리딩 기업이지만 부채가 너무 많다. 경영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트=보유. 목표가격 4만6800원. 경기둔화에 따라 매출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비용이 줄어든 것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석유=매수. 목표가격 1만1300원.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주가가 너무 떨어졌다. 현재 거래가격은 자산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은행=매수. 목표가격 4만5000원. 주택금융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 증시 상장으로 투명성이 보강됐다. 은행구조조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흥창=매수. 목표가격 4068원. IMT2000 사업과 관련 성장이 기대된다. 무선장비업체로서 변신에 성공했다. 장기부채를 줄여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대전자=보유. 목표가격 9200원. 경영핵심은 유동성 경색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시티를 통해 유동성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 신규투자도 전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매수. 목표가격 2만8000원. 조선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대그룹에서 분리, 위험요소가 줄어들었다. 경영투명성과 지배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매수. 목표가격 2만원. 내수시장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다. 수출도 가격 경쟁력면에서 유리하다. 다임러와의 자본제휴도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켰다. ◇옥션=매수. 목표가격 9만원. 순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이다. 온라인 경매분야에서 지배적인 기업으로 자리를 지킬 것이다. 경쟁업체들의 현금흐름 약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주성엔지니어링=매수. 목표가격 8400원. 삼성전자의 투자가 수익성의 관건이다. 대만에서의 매출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신제품의 매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매수. 목표가격 4만원. 비용감축 노력으로 주당순이익이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가치에 비춰볼 때 현재주가는 저평가돼 있다. ◇국민은행=매수. 목표가격 2만5000원. 소매금융분의 선두 은행이다. 기업부문의 우려를 상쇄할 정도로 수익성 흐름이 양호하다. ◇국민카드=매수. 목표가격 4만원.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외형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비용부분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 ◇한미은행=매수. 목표가격 1만600원.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의 자본참여로 다른 우량은행과의 합병 논의가 가속화될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보유. 목표가격 2만2000원. 판매단가가 묶여있어 이익 성장률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매수. 목표가격 11만원. 글로벌투자자에게 한국통신은 통신망 사업자로서 추천종목이다. ◇담배인삼공사=매수. 목표가격 2만2600원. 담배가격 인상 제한이 완화될 것이다. 판매망도 뛰어나다. ◇한국정보공학=매수. 목표가격 2만원. 교육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높다. 이동통신 솔루션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00.12.19 I 정명수 기자
  • 코스닥,약세..핵심재료주 접근-증권사 데일리 분석
  • 18일 증권사들은 이번 주 코스닥시장이 모멘텀이 없는 시장상황에 더해 납회시점 임박에 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성 매물 출회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이런 시각에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며 외국인 선호주, 장기횡보주, IMT2000 관련 부품/장비업체주, 고율 배당주 등 핵심재료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적 매매전략을 추천했다. ◇현대 = 역실적장세하에서 기대감만으로는 시장 반전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역시 약세장이 전개될 것. 연말 연초의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이탈현상이 예상돼 중소형주의 추가적인 종목슬림화과정이 진행될 전망. 추가하락을 염두에 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 ◇LG = 납회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이 위험회피성 경계매물을 출회할 가능성 있음.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조정국면이 이어짐과 동시에 재료 보유 개별종목들의 제한적인 등락 장세가 전개될 것. 리스크 관리에 주력. IMT-2000과 관련해 기술 및 컨소시엄 사업자로 동참한 부품, 장비업체에 대한 저가 매수 접근과 외국인 선호주, 장기횡보주 중심의 기술적 매매전략 필요. ◇대신 = 이번 주 지수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듯. 실적부진이 산업전반에 확산됨으로써 주가재편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 매수보다 매도를 이용한 청산이 필요하지만 나스닥과 주식저축이 변수. 주 중반 이후 나스닥이 안정을 보이고 가입자금 유입이 확대되면 고율 배당주와 IMT-2000 수혜주를 비롯한 핵심재료주의 저가 매수가 바람직. ◇SK = 유동성 기대감 상실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제한 가능성 있음. 국내 기관들의 매도 공세가 반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은 적어. 개인들은 특별한 위험 회피 수단이 없는 코스닥 시장에서 남은 기간동안 가능한 한 보유 물량을 축소하는 매매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큼. 대주주 보호예수 물량 출회 가능성, 증권사의 시장조성물량 처분 가능성, CB전환물량 등 수급상 유리하지 않은 상황. ◇교보 = 코스닥시장은 모멘텀 부재로 시달릴 전망. 결국 납회일까지 지지부진한 소강국면에 머물 가능성이 높음. 굳이 기대해 본다면 중소형 개별재료주의 선별적인 틈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동원 = 주 초반에는 반등을 시도할 만한 주도주가 등장하기 힘들 전망. 주 초반까지 보수적인 대응, 주 중반 이후 IMT-2000 관련주, 저가 재료주 등을 저점매수는 전략이 좋아보임. ◇신한 = 뚜렷한 시장의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재차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시장참여는 자제돼야. 또한 종목별로도 시세 연속성이 결여되고 있어 철저히 기본적 분석에 충실한 투자자세가 요구.
2000.12.18 I 김세형 기자
  • 유망한 닷컴기업 살아남을 것- BW
  • 미국의 경제 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닷컴 관련주들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닷컴 유망주들은 다시 한번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67% 추락하면서 고공 비행 하던 닷컴주들은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이제 투자자들은 닷컴이라면 근처에라도 가기 싫어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 적기라는 것이 월가가 피를 흘리고 있을 때라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믿고 있는 것은 투자자들이 인터넷 업체들의 파편을 피해 불가피한 등락을 수용할 배짱이 있다면 곧 저평가된 몇년내 고수익을 가져다 줄 옥석을 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 전문가는 현재 형편없이 싼 주식이 널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닷컴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전자 상거래 업체의 경우 불과 1~2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들이 많지만 연말 성수기에 좋은 실적을 올리지 못한다면 1월에는 대규모 도산이 예상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인터넷 대표주라고 불리는 야후와 아마존 조차도 살아남기야 하겠지만 주가는 아직 완전히 거품이 빠진게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도 마찬가지다. 어스링크나 레벨3 커뮤니케니션 같은 IPS업체나 광대역 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물론 낙관적인 전망도 있다. 엑소더스 같은 웹 호스팅 업체는 고객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 경기 둔화에도 살아남을 것이며 내낸 말에는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러지나 인터넷 시큐리티시스템 같은 인터넷 보안 소프트 업체의 전망도 밝다. 전문가들은 관련 업체가 연간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로버트슨 스테픈슨의 애널리스트인 스콧 애플비는 자산 배분이 잘 돼 있다며 E*트레이드를 추천했다. 메릴린치의 인터넷 포트 폴리오 매니저인 폴 믹스도 영상 제공 업체인 게티 이미지나 홈스토어 닷컴과 같은 종목들을 추천했다. 그러나 그는 리스크 없는 닷컴은 없다고 경고했다. 믹스는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면 지금이 대폭락한 인터넷 업종에 뛰어들 시점이며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주가를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12.17 I 김태호 기자
  • (초점) 亞증시 투자하려면 위험 감수해야-BW
  • 미국의 경제 주간지인 비즈니스위크는 최근호에서 아시아 증시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약세분위기가 시장을 억누르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도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도쿄 증시와 싱가포르 증시는 20% 이상 하락했고 대만과 태국, 한국의 경우 50% 가까이 폭락했다. 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중국 증시는 세계 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경제 위기과 침체라는 적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수출 주도적인 아시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의 9% 에서 5%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 수출의 대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 더 어려울 전망이다. 이 같은 악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들은 희망을 가질수도 있지만 기술주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 반도체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것은 일본의 도쿄 전자나 어드반테스트, 교세라 같이 실적이 좋은 회사들에 투자하는 것도 피하라는 뜻이다. 이들의 주가는 모두 52주 최고치에서 50% 가량 하락한 상태다. HSBC의 주식 담당인 게리 에반스는 가치주를 추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맥주회사인 기린, 혼다자동차, 중장비 업체 코마쓰 등이다. ING베어링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피올리오는 올해 일본의 은행주들이 부진했지만 산와은행이나 아사히 은행은구조조정을 통해 예상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를 주시해야 한다. KTB에셋 메지니먼트의 CEO인 장인환씨는 삼성전자는 효율적으로 메모리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제품 다양화와 고가 개인 사업부분의 호조로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0%나 폭락했지만 내년 실적을 고래해 봤을 때 이것은 매우 싼 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내년 전망도 좋다. BNP 프라임 페레그린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휴는 중국이 내년에도 7%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호황은 홍콩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만약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홍콩의 은행과 부동산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000.12.16 I 김태호 기자
  • (추천주 해부)굿모닝증권, 시장흐름을 반영했나
  • ◇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동양증권이 15일 신규추천했다. 굿모닝증권(08670)은 이날 전일대비 3.93% 하락한 2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양증권은 추천이유로 "외자유치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 및 쌍용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통해 최근 재무구조와 경영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증권업종 상승세와 더불어 20일선과 60일선 골든크로스가 발생했고 최근 8일연속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돼 수급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굿모닝증권은 이날 하락했다. 이에 대해 동양증권 김진 연구원은 "오늘 시장의 흐름을 잘못 읽은 것 같다"며 "전일 선물옵션만기일이 지나면서 프로그램 물량 출회 부담이 적어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결과적으로 잘못 전망한 것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주 추천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이뤄진다"며 "오늘 상승이 기대되고 전일 굿모닝증권이 양선을 길게내며 외국인매수가 유입돼 추천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방향을 상승세로 잡았기 때문에 증권주를 추천종목에 편입했고, 증권주중에 상반기 실적등이 양호하고 외국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굿모닝증권을 골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근 굿모닝증권은 외국인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지분율은 지난 10월말 현재 50.9%에서 14일에는 53.92%로 높아졌다. 15일에도 외국인이 HSBC창구로 150만주를 매수하고 100만주를 매도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대해 김진 연구원은 "굿모닝증권이 경영개선명령을 받는등 어려움을 겪어왔었는데 지난 9월말까지 반기실적이 의외로 좋게 나타난 것이 이유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반기에 당기순이익 695억원으로 업계 2위의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용순자본비율도 470%로 업계 2위"라며 "외국계가 인수한뒤 재무회계시스템도 도입하고 경영위원회와 이사회를 분리하는등 경영체제도 선진형으로 바꾼 것도 투명경영에 대한 평가를 좋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증권은 H&Q를 비롯해 롬바드, GIC, IFC등 외국계컨소시엄의 대주주 지분율이 43%가량이다. 그러나 굿모닝증권은 자본금규모가 큰 것이 부담이다. 자본금 8000억원으로 발행주식수도 1억7300만주에 달한다. 최근의 꾸준한 외국인매수도 전체 주식수를 감안하면 그리 큰 규모는 아닐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서서히 대표적인 증권주로 인식되고 있는 굿모닝증권의 향후 주가흐름이 동양증권의 지적처럼 시장흐름을 대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000.12.15 I 박호식 기자
  • 미 나스닥 지수, 내년에 평균 23% 상승- BW 서베이
  •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40명의 투자전략가를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 내년도 다우지수가 평균 12% 상승, 1만2015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마감 지수는 1만1124포인트로 예상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 올라 1558포인트까지 될 것이며, 나스닥 지수는 23%나 점프, 3583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를 들었다. 연방은행의 금리인하에 따른 영향은 상반기에는 미미할 것이지만 결국 금리인하 때문에 경제가 강하게 반등한 채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전략가들은 이구동성으로 1999년의 비이성적 과열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이 2000년에 워낙 많이 당했기 때문에 좀 더 기업가치에 민감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내년 상반기는 올 하반기와 비슷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의 평균 포트폴리오는 주식 66%, 채권 26%, 현금 8%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도 격차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트레버 스튜어드 브레튼&자콥슨의 조지 자콥슨은 다우지수 연말종가를 8100포인트로 예상했다. 반면에 로버트 베어드의 클레이 젬펠은 1만3750포인트까지를 전망했다. 나스닥 지수에 대해서는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로버트 굿맨이 4600포인트까지 예상했으며, 조지 자콥슨은 1800포인트를 전망했다. 포트폴리오 비중도 달라서 그룬탈의 조셉 바티파글리아와 가자렐리 캐피털의 엘레인 가자렐리는 주식 비중 100%를 주장했다. 반면에 i글로벌 캐피털의 로저 드바드는 주식 비중을 40%로 가져갈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추천업종에서는 기술부문이 15명(2명은 중복선택)이었고, 금융부문이 14명(2명은 중복선택)이었다. 건강관리 부문은 7명(2명은 중복선택)이 꼽았다. 그외에 공공설비 2명, 소비재 1명, 서비스업종 1명 등이었다. 추천종목중 기술주는 텔랩스, 인텔,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오러클, 컴팩, JDS유니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 KLA텐코, EMC, 리버티 미디어, 아메리카온라인, BEA시스템스, 넥스트 레벨 커뮤니케이션스 등이었다. 아메리카온라인이 3명의 추천을 받아 가장 선호종목으로 꼽혔다. 그외에 씨티그룹, 리만 브라더스, 프레디 맥, 내셔널 커머스 뱅크코프, 뉴저지 신탁 등 금융기관이 꼽혔다.
2000.12.15 I 김홍기 기자
  • 쟈딘, 제일기획 등 유망 소형주 7종목 선정(상보)
  • 쟈딘플레밍은 12월 한국지역 투자전략보고서에서 유망 소형주 7종목을 선정했다. 쟈딘이 선정한 유망 소형주는 제일기획, 태평양, 풍산, 퓨쳐시스템, 핸디소프트, 엔씨소프트, 농심 등이다. 이중 농심을 제외한 6개 종목은 매수(Buy), 농심은 긍정적인 주식으로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농심 경기둔화에도 방어능력이 있는 주식이다. 경기가 둔화되면 라면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새우깡 가격도 인상했다. 경영진역시 배당을 높게 하는 등 투자자에 친근하다. 현재 주가도 매력적이다. 농심에 대해 공식적인 투자의견을 내놓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주식으로 평가한다. 2001년 예상 EPS는 1만1315원으로 전망된다. ◇제일기획 미디어 지주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광고와 관련된 소형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멀티미디어 광고 대행사로서 원스톱 메이커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둔화로 광고시장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삼성차와 관련된 잠재적인 채무 부담도 있다. 2가지 관점에서 매수추천을 한다. 광범위한 시장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2002년 월드컵과 관련 삼성그룹의 스포츠 자회사는 광고마케팅의 큰 힘이 될 것이다. ◇태평양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화장품 매출은 크게 지장받지 않는다. 5종류의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30%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지급보증도 없어 재무적인 안정성이 높다. 기술개발 능력도 뛰어나다. 매수를 추천한다. ◇풍산 구리가격 전망을 2001년 2072달러에서 2161달러, 2002년 1940달러에서 2271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풍산이 구리시장에서 메이저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3가지 관점에서 풍산을 매수추천한다. 자회사인 PMX가 정상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유로 코인에 대한 수요는 장기적으로 풍산에 유리하다. 국제적인 구리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엔씨소프트 컴퓨터 온라인 게임분야의 선두주자다. 게임산업이 온라인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은 마진도 높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순이익 마진이 50%를 넘는다. 엔씨소프트의 최대 약점은 "리니지"라는 단일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단기전략은 리니지 가입자를 늘려 장기전략의 발판을 삼는 것이다. 장기전략은 전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공급자가 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세계 톱5 게입 개발업체에 자사의 플렛품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4가지 과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과 온라인 게임의 노하우가 있다. 온라인 서비스분야의 기술력이 뛰어나다. 게임게발 능력도 우수하다. 현금흐름도 풍부해서 2001년 영업현금흐름이 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분야에서 이름을 얻고 있다. 그룹웨어 사업은 안정적이며 성장률도 건전하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4% 늘어난 345억원, 내년 매출은 613억원으로 전망된다.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을 감안할 때 핸디소프트의 위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매수를 추천한다. ◇퓨쳐시스템 보안 솔루션(VPN:Virtual Private Network solutions) 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세계 VPN 시장은 향후 2년간 평균 158%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시장도 2002년까지 107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매수추천을 하면서 12개월 목표가 2만원을 제시한다.
2000.12.14 I 정명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