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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네트워킹·금융 하락
  • 첨단기술주의 간판격인 시스코의 실적 부진 영향이 나스닥시장의 하락으로 이어졌으나 구경제의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0.70포인트, 0.10% 하락한 1만946.72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56.67포인트, 2.13% 떨어진 2,607.8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시스코의 실적부진이라는 대형 악재에 시달렸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110포인트나 폭락한 2,554까지 주저앉았으나 막판에 하락폭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들어 약보합세로 밀리는 모습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 악화가 반도체 업종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4% 하락했다. 특히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는 반도체 업체의 재고문제가 3분기 이후보다 4분기 이후에 더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의 재고 환경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빴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기업 대부분은 시스코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최소한 10% 정도는 노출돼 있다"면서 "재고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PMC-시에라가 재고조정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PMC-시에라는 10% 이상 폭락했으며, 비테스 반도체도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도 5% 정도 하락했으며, 인텔도 1.5% 정도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각각 3% 정도씩 하락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이날 2.3% 하락했다. 한편 ABN암로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이 티셴코는 어플라이드의 1분기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5% 이상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플라이드의 해고 발표는 바닥을 치고 있다는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플라이드에 대해 매수추천을 유지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3.5% 하락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이날 5% 가까이 하락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시스코에 아주 큰 단기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EMC도 6%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IBM 주가는 2% 정도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 네트워킹 큰 폭 하락..인터넷-통신도 약세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오늘 무려 13.11%나 폭락했다. 6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로버트슨스티븐스과 리먼브러더스, CSFB, 모건스탠리, SG코웬, ABN암로, 그룬탈&컴퍼니 등이 무더기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시스코는 3분기와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밝혔다. 시스코 급락의 여파로 노텔과 JDS유니페이스가 6% 이상 급락했고 루슨트도 5% 가까이 내렸다. 익스트림 네트웍스, 사이커모어, 브로드컴이 모두 10%~12%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73% 하락했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86%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시스코와 C넷의 충격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스코가 향후 2분기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힌 것이 인터넷 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넷 인프라업체인 잉크토미가 6% 이상 하락했고, 다운로드 속도를 높이는 장비를 만드는 캐시플로도 11%나 하락했다. C넷은 감원발표와 함께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6% 가까이 떨어졌으며 무선통신기기 제조 업체인 팜은 시장점유율 66%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소폭 상승 올랐다. 이밖에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야후,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했고 e베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도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8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져 메릴린치 B2B지수는 6.7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 상승한 반면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바이오는 혼조세 금융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바이오주식은 혼조세를 보이고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가 하락했으며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2.5%가 밀렸다. 투자가들은 금융주식들이 시장 수익률과 근접하게 움직이는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 지수흐름과 업종의 흐름을 동일하게 가져가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잡고 있다. 은행주에서는 뉴욕은행과 플릿보스턴만이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됐을 뿐 주요 은행주들이 1-2% 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낙폭은 더욱 컸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4.7%, 5.59%의 낙폭을 보였으며 찰스슈압이 6.4% 떨어진 것을 비롯해 온라인 증권사들도 크게 밀렸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1.7%가 하락했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을 위주로 해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마이애미의 아이벡스는 4분기 이익이 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보다 66%나 증가한 것으로 재료로 해서 8.5%가 상승했다. 암겐과 바이오겐이 소폭으로 상승했으나 임뮤넥스 휴먼게놈 셀레라게놈등은 3-5%대의 낙폭으로 밀렸다. 한편 제약주들은 파이저 파머시아등이 하락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등이 역시 소폭으로 상승하는,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8 I 김태호 기자
  • "지금이 시스코를 사야할 때" - 살로먼의 헨더슨
  • 미국 증시를 불안하게 만든 시스코시스템즈에 대해 많은 분석가들이 저조한 분기실적을 이유로 등급 조정에 분주한 가운데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는 등급을 상향시킬 뜻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인 알렉산더 헨더슨은 "시스코의 전망이 월가를 흔들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 부정적인 쪽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도 시스코의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 바로 사야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까지 시스코 주식을 종전등급대로 유지시키지만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했으며 "매수"로 상향시킬 생각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나 목표주가와 예상실적을 낮춰 잡았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오후까지 시스코에 대한 분석가들의 등급은 "강력매수"가 9명, "매수"가 18명, "보유"가 6명이라고 기업실적을 분석하는 퍼스트콜은 전했다. 한편 리먼브라더스의 팀 루크는 시스코의 등급을 한 단계 낮췄지만 여전히 "매수" 등급으로 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도 "추천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모건스탠리나 메릴린치등도 단기적인 시스코의 등급을 낮추고 있지만 여전히 동종의 다른 주식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것을 평가하고 있다.
2001.02.08 I 박재림 기자
  • 투신 자금유입, 증시유동성 보강..증권주 유망-CLSA
  • 크레디리요네(CLSA)는 7일자 보고서에서 금리하락으로 시중자금이 은행에서 투신으로 이동, 유동성 부족분을 보충하게 될 것이라며 유동성 장세에서 유망한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을 매수추천했다. CLSA는 연초 유동성 장세에서 이익실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추가 투자를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신규 외국인 투자자금은 2분기쯤에나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는 이코노미스트인 짐 워커 박사에 따르면 미국 금리는 추가로 200bp 정도 떨어질 것이라며 세계적인 투자자금은 아시아로 분산돼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MSCI비중이 큰 한국, 대만 등으로는 새로운 투자자금(Fresh foreign liquidity)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했다. CLSA는 신규 자금이 유입될 때까지 유동성 공백은 국내 투자자금이 채워줄 것이라며 투신권으로의 자금이동을 주목했다. CLSA는 과거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는데 이는 코스닥 급등을 설명해준다며 은행예금은 금리인하와 함께 줄어들고 있으나 투신권으로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자금이동은 최근 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경기동향과 생산활동 동향, 투자둔화 등을 감안할 때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SA는 한국 정부가 금리 하향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은 주식시장에 대한 투신권의 투자를 재개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신권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투자 주식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수익률을 쫓아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LSA는 유동성 장세에서 유망한 주식으로 증권업종을 들고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을 매수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현대그룹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 도입 이후 리스크가 많이 줄었으며 현대투신 외자유치와 관련한 정부-AIG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1.02.07 I 정명수 기자
  • D램,단기 부정적 견해속 낙관론도 존재-외국계종합
  • 주요 외국계증권사들은 단기 반도체 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서는 1분기를 펀드멘탈측면에서 바닥이라는 낙관론을 조심스럽게 제기하는 모습이다.메릴린치는 6일자 반도체 코멘트자료에서 한산한 거래속에 D램 현물가격이 지난주이후 6% 하락하고 128M 가격은 6달러초반~5달러중반사이 범위에 있는 한편 64M는 2달러 후반대 범위에 있다고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무엇보다 현물시장과 계약시장간 활발하지 않은 움직임은 수요가 여전히 저조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지적하고 이번주부터 마이크론의 적극적인 공세로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따라서 재고감소 노력이 강화되면서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진단한 가운데 D램 업체들의 높은 재고 수준이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정상적 재고수준은 2~3주인데 현 재고수준은 6~8주이며 심지어 한 업체의 재고는 10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마이크론의 2001회계년도(8월결산) 주당순익 전망치를 종전 2.86달러에서 1.42달러로 하향조정하고 매출도 82억달러에서 62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메릴린치는 단기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론에 대한 중기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취약한 봄철 수익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마이크론의 경쟁적 위치가 여전히 변하지 않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BN암로의 반도체분석가인 유 데이비드는 반도체주식이 지난 11월~12월 바닥을 쳤다는데 90% 확신한다고 낙관론을 견지했다. ABN암로는 펀더멘탈 전망이 특히 1분기에 계속 악화될 것이며 이같은 전망이 자사의 반도체업계 성장전망치를 종전 10%에서 5%로 하향조정 하도록 만들었으나 1분기가 바닥이라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암로는 이어 1월중 20~30% 상승한 반도체 주식들이 앞으로 60일동안 소화 기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가들은 업체들의 2분기 전망 발표시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ABM암로는 반도체기업들의 2분기 전망이 자사의 예상처럼 완만하게 상승한다면 투자가들은 하반기와 내년 순익 전망에 대한 확신을 얻게 돼 그때부터 반도체 주식들의 2차 상승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특히 내년에는 미국과 전 세계의 높은 거시경제성장 전망과 과거의 자본투자 축소가 겹치며 예년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6일 살로먼의 반도체분석가 조셉은 6일 D램 가격이 다시 하향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으며 중개인들도 하향을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조셉은 이어 반도체 출하 수치가 최소 8월까지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모건스탠리는 2일자 [ 글로벌 반도체 ] 자료에서 반도체업계에 대한 단기적 전망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재고조정으로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올해 글로벌 반도체업계 매출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15~18%에서 10~15%로,설비투자 전망치는 0~-5%에서 -10~-15%로 각각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모건은 이어 반도체업계가 상반기 낮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후반부로 가면서 수요가 되살아나며 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올 해 두 자리수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모건은 이미 지난달 중순 D램 회복시점을 종전 3분기에서 4분기로 한 분기 수정한 바 있다.
2001.02.07 I 박병우 기자
  • 코스닥, 저점매수/순환매 백중세-증권사데일리분석
  • 증권사들은 7일 코스닥시장이 여전히 강세기조가 유효하다는 판단아래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하는 쪽과 당분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순환매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는 모습을 보였다. 저점매수 전략을 추천하는 쪽은 콜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동성이 보강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선취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순환매에 대비하라는 쪽은 매물부담, 나스닥시장의 불안을 이유로 제시하면서 실적호전주와 빠르게 순환하는 소테마주 위주의 종목별 대응을 권했다. <긍정> ◇LG =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분할매수 전략 유효 옵션만기일을 앞둔 거래소시장과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스닥시장, 전전일 하락시 발생한 하락갭에 대한 부담감 등은 지수 상승의 제한요인. 그러나 개선된 증시 주변여건을 바탕으로 원활한 매물소화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듯. ◇대신 = 지수반등 연장, 길목지키기 바람직 오늘(7일)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욕구로 작용할 듯. 20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한 지수는 또다시 80선 안착을 시도할 전망. 80선을 전후한 등락이 예상. 재료주의 저가매수와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했던 실적호전 소외주에 대한 길목지키기가 바람직. ◇SK = 주도주군과 실적호전기업을 중심으로 한 저점매수 유효 기존의 강세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 20일 이동평균선 등 나름의 설정 지지선을 바탕으로 조정시 저점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 주도주군은 단기매매대상이 될 수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실적호전기업이 유리할 듯. <부정> ◇현대 = 조정국면지속, 종목중심으로 단기매매 현 장세는 실질적인 고객예탁금의 유입없는 가운데 일반인들의 저가 매수에 의해 힘겨운 장세가 전개되고 있는 국면. 종합지수 조정국면속에 소테마 종목군내에서 단기낙폭과대 종목중심으로 순환상승 및 하락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듯. 종목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주력하면서 실적호전종목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굿모닝 = 종목별 단기 매매 지속 전일 선도주들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고점의 매물부담이 커 기술적인 범주를 벗어나기 어려울 듯. 10일/20일 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트우량주 중심의 기술적인 단기대응에 주력할 필요.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추격매수는 자제. 코스닥지수가 안정을 찾을 경우 신규등록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 중심의 순환매에 대비. ◇세종 =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 매물부담, 고객예탁금 정체 등으로 추가적으로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큼. 반등을 이용한 보유물량 축소가 바람직하며 방향성이 확인될때까지 순환매를 이용한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신한 = 조정 거친 시가총액 상위종목 저점매수 금리 하락추세 지속으로 유동성 개선 기대감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을 모색하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큼. 그러나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보강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탄력적인 상승과정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듯.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중 양호한 조정을 거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저점매수 관점의 시장참여가 필요. ◇신영 = 기간조정 속, 순환매 장세 지속될 듯 코스닥시장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아래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5선이 지지선을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 그러나 외국인 매수 강도 둔화 및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에 따른 기대감도 막연. 당분간 박스권내 등락속에 인터넷관련주, 보안관련주, 중소형개별주, 재료보유주 및 각종 소테마주 등으로 순환매가 지속될 듯.
2001.02.07 I 김세형 기자
  • (추천주해부)환경주,창원기화기보다는 유성기업
  • ◇유성기업 = 유성기업은 하나증권이 6일 신규추천했다. 유성기업은 이날 전일대비 2.97%(350원) 상승한 1만2150원으로 마감했다.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장 후반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하나증권은 유성기업에 대한 추천이유로 "4~5월경 아산공장 이전이 완료돼 생산효율성이 증대되고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부품개발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현 하나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유성기업은 부천공장을 매각한 뒤 아산공장 이전이 마무리되면 신설장비와 생산능력 증대로 생산효율성이 더 높아져 공장이전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분 10억원을 충분히 상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천공장 매각으로 인해 오는 5월까지 95억원이 유입될 예정이어서 순이익은 지난해 82억3000만원에 비해 61.6%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챠트상으로도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바닥을 다져가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유성기업은 움직임이 크지 않은 종목이다. 규모로 볼때 개인들이 좋아할만한 주식이지만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에 관심이 많아 보통 2만주도 안되는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6일에는 4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유성기업과 관련해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은 환경관련주로서의 가능성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일 환경부 청와대 업무보고와 관련해 환경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환경부 업무보고에서는 "환경요인을 반영해 국민총생산을 산출하는 녹색GDP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올해에만 100억원의 투자기금을 조성해 유망 환경벤처기업인 일명 스타(Star)기업을 중점 육성하는 등 환경산업(ET)에 대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국코트렐과 스페코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창원기화기, 에넥스 등이 5% 이상 상승했다. 유성기업은 환경관련주로 인식되지 않아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장후반에 다소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유성기업은 미국 히치너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차량배출가스 정화기인 배기매니폴더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시제품 형태로 출시돼 쌍용의 무쏘에 시험장착중이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 제품이 완성차에 적용되면 회사의 매출이나 환경관련주로서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그러나 배기매니폴더가 로얄티 지불 등으로 가격이 높아 완성차에 적용되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기화기가 과거 매연저감장치 개발을 진행하다 수익성 등으로 개발을 중단한 상태인데도 환경관련주로 계속 포함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관련주에서 창원기화기를 빼고 유성기업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유성기업이 환경관련주로 본격 포함되기 위해서는 배기매니폴더가 완성차에 본격적으로 적용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히치너사는 GM의 연구개발자회사여서 GM직수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직수출 협상이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2001.02.06 I 박호식 기자
  • 담배공사/신대양제지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6일)
  • 다음은 6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국내 냉연사,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가격 협상 톤당 200달러선 제시 올 1/4분기 국내 냉연사들은 일본산 열연강판 수입가격 협상에서 지난 200달러를 제시하고 있음. 톤당 200달러는 지난 4/4분기 협상가격으로 일본 고로사들이 톤당 200달러에 국내 냉연사에게 공급한 것을 계기로 포항제철이 덤핑제소 압력을 가했었음. 현재 일본 고로사들이 제시하고 있는 가격은 포항제철의 압력으로 톤당 230달러선임. 이번 협상가격은 200달러 초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1/4분기까지는 아시아 철강가격의 회복은 힘들 것으로 판단됨. 철강가격 회복은 주요 고로사들의 감산결정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아직 감산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음. 한편 현대강관과 포항제철의 철강분쟁은 정부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음.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음. 포항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은 지난 1월말에 코멘트 한대로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 하향조정 검토 중임. ◇담배공사(33780), 민영화 일정 및 2000년 실적 코멘트 동사 2000년 영업이익률이 25%선으로 크게 신장. 원료 및 제조 공장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과 95년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는 원재료 수매 정책의 긍정적 영향 본격화되고 있음. 금년 중 담배사업법의 개정으로 제조독점이 금지되면서,가격결정 및 원재료(잎담배)수매에 있어 정책적인 요소로 부터의 상당부분 독립 예상되어 영업부문의 상승세 지속 전망. 정부와 기업은행 등의 보유 지분 해소를 통한 민영화 일정이 동사 주가변화에 가장 큰 요인이나 해외 DR발행 등 일정에 있어 아직까지는 의지 차원의 성격이 강한 단계. 그러나 현주가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영업 부문 이익 호전 요인과 민영화 일정 기대감을 고려한 장기매수를 추천. ◇반도체 가격하락, SIA 전망 하향조정, 미 반도체 주식 급락 * 반도체 가격 - 64Mb $2.73 - 128Mb $5.21 * SIA 반도체 시장전망 - 2000년 반도체 시장 규모 $204B (+37%) - 2000년 12월 $17.9B (11월에 비해 -2.1%) -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3% * 반도체 주가 급락 - 반도체 지수 -4.18% - 인텔 -2.63% - 트랜스메타 -9.91% - 마이크론 -7.09% - 인피니온 -1.28% - 램버스 -7.26% - 샌디스크 -5.29% - 텍사스인스트루먼트 -4.81% -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06% - 램리서치 -6.28% ◇주식매수청구권 관련 텔슨전자의 현재 주가 의견 텔슨전자가 1월 20일 합병 결의를 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합병의 부정적인 측면 즉, 합병관련 제반 비용과 발행 주식수 증가라는 악재가 부각되었다기 보다는 내수 단말기 시장이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21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의 하락을 유도하였고,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격이 8,130원이라는 점에서, 그 주가 이하까지 급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2월26일에 합병 주총의 주주를 결정하는 기준일이라는 점에서, 그 이전까지 회사 차원에서도 최소한 기준 가격 이상에서 주가를 형성하기를 원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노키아의 아웃소싱 강화 분위기는 노키아 TMC, 텔슨전자의 향후 영업환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예상 합병이후의 EPS가 840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일단, 노키아 제휴를 고려한 적정 P/E는 10배 이상으로 판단되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단기 매수를 고려하는 것도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신대양제지(16590) 탐방속보 "00년 잠정실적 매출액 : 전년대비 50%증가한 1530억원 순이익 : 전년대비 460% 이상 증가한 85억원 "00년 실적 호전 이유:원재료인 고지가격의 상승(평균 20% 상승)을 훨씬 상회하는 제품가격 상승으로 전체 매출액 증대. 제품가격은 "98년 하반기~"00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00년 12월 현재 "99년 대비 45% 상승한 37만원(톤당)에서 거래되고 있음. 한편 동사 제품 수요처인 한우포장과 대영포장의 부도처리로 한우포장의 경우 대손상각 마무리 되었고 대영포장의 경우 오히려 동사의 월 평균 제품매출액이 30억원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옴.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으며 장기적으로 오히려 동사에 긍정적. 2001년 내수경기 위축으로 전체 매출 성장율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택배산업 성장성 반영과 업계의 수급조절로 인한 제품가격 안정화로 동사의 매출성장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 ◇항생제 시장 동향과 기업별 영향 코멘트 제약협회에서 발표한 1999년 항생제 시장 동향 중 퀴놀론계 항생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음.세파계 내성균주에 대한 치유력에 기반한 퀴놀론의 약진은 세계적인 경향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1999년 출시허가 취득한 대형 항생제 5종 중 3종이 퀴놀론계였음. 국내에서는 제일약품, 일동제약,삼아약품,환인제약, 국제약품 등의 성장세 예상. LG화학의 "팩티브"도 퀴놀론항생제로, 출시허가 지연은 국가적으로 아쉬운 일이나 상기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
2001.02.06 I 김세형 기자
  • 슈퍼볼 이론보다는 자사주 효과를 믿어야- NYT
  • 미국에는 슈퍼볼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슈퍼볼에서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4일 이러한 이론이 한마디로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보다는 주식의 수요와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사주 매입 효과를 따르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슈퍼볼 지수라는 것은 우승한 팀이 내쇼널 풋볼 리그(NFL)에 뿌리를 두고 있는 팀이라면 앞으로 1년간 주가가 오르고, 아메리칸 풋볼 리그에 뿌리를 두고 있는 팀이라면 향후 1년간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 올해에는 슈퍼볼을 다툰 뉴욕 자이언츠나 볼티모어 레이븐스나 모두 NFL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게 된다. 슈퍼볼 지수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지난 33차례의 슈퍼볼에서 이러한 이론이 28차례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움직임과 들어맞았기 때문.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서로 상관이 없는 많은 현상들이 통계적으로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면서 믿을 것이 못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의 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인 코덱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라인웨버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것은 방글라데시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나비 효과" 이론의 가장 큰 표본은 방글라데시와 S&P 500 지수가 될 수도 있다는 것.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1990년대 초에 라이스대학의 데이비드 이켄베리,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의 조지프 라코니쇼크, 인시어드의 테오 베르말렝 교수는 1239개 기업의 자사주 매입 효과(repurchase effect)를 분석한 적이 있다. 만약 그들이 거기서 멈췄다면 자사주 효과는 슈퍼볼 지수보다 더 뚜렷한 증거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서 더 나아갔다. 왜 그런 지를 설명한 것. 가장 단순한 것은 수요와 공급이다. 만약 투자자들이 똑같이 선호하는 기업이 있을 때 자사주를 매입하게 되면 공급이 줄어들게 돼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주식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도 사후 합리화(after the fact rationalization) 밖에는 안될 수도 있다. 만약 자사주 효과가 맞다면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의 주가는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낮아야만 한다. 자사주 매입과는 반대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이론은 어느정도 시장 상황과의 연관도가 높다.) 아이오와 대학의 팀 로그란, 플로리다 대학의 제이 리터 교수는 4753개 기업을 조사, 이 기업들이 많은 경우 시장 평균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자사주 효과에 따라 종목을 추천하는 "더 바이백 레터"에 따르면 이 레터는 지난 4년간 연간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3.2%포인트가 높았다. (따라서 자사주 효과가 슈퍼볼 지수보다 더 확실한 투자지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2001.02.05 I 김홍기 기자
  • 대신증권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5일)
  • 다음은 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통프리텔 (32390): 기업방문 BUY- 적정주가 5만9000원 - SK텔레콤의 50% 점유율제한 및 LG텔레콤의 불안한 시장위치 때문에 수혜를 보고 있음. 따라서, 마케팅비용을 전혀 쓰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고 불량가입자를 계속적으로 해지하고 있음. 합리적인 정책으로 판단됨 - 2000년 순매출액은 2조8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예상. 당사 예상과 대체로 일치 - 회사측은 2001년 설비투자목표를 작년 11월 1.2조원에서 8,100억원으로 하향조정. 2001년IS-95C에 대한 투자액이 3,500억원으로 SK텔레콤의 8,500억원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임. 수익성지향정책과 2001년 중 IS-95C서비스활성화가 어렵다는 예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 ◇휴맥스 (28080): 투자의견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 - 기본적 분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예상실적을 수정하지 않았음. - 그러나 지난 한달간 주가가 70% 상승, 당사의 적정주가인 16,200-18,500원 범위에 근접하여 투자의견을 BUY에서 Marketperform로 하향조정 - 미국시장 진출 성공 시 투자의견 및 적정 주가 상향조정 가능. ◇LG마이크론 (16990): 투자의견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 - 지난 한달간 주가가 75% 상승, 당사의 적정주가인 17,900원에 근접했음 - 세계 PC시장 둔화를 인하여 4/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2001년 1/4분기에도 영업환경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신규 사업인 photo mask 매출실적이 가시화 될 경우 투자의견 및 적정 주가 상향조정 가능 ◇아토(30530): 자사주 매입 결정 - 아토는 30억원 규모(약 65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금일 공시할 예정임. 또한 2000년에 20%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임 - 자사주 취득규모가 총발행주식수의 4-5%에 불과하지만 회사가 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 BUY(유지), 적정주가 6,700원 ◇대신증권 (03540) 투자의견 하향조정 - 대신증권 현재 주가는 PER 5.8배, PBR 0.8배에서 거래 중. 당사는 대신증권 적정 PBR을 0.8-1.0배, 적정주가를 13,000-16,000원으로 예상. - 따라서 추가상승여력은 존재하나 추가상승 시 매수하기 보다는 차익실현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 적정주가는 13,000-16,000원 ◇증권업: 증권업계 손익과 적정주가 조정 - 최근 주식거래대금 증가를 반영해 손익 조정. 손익 조정과 아울러 증권업종에 대한 적정 PBR을 0.6-0.7배에서 0.8-0.9배로 상향조정함으로써 증권사별 적정주가 상향조정 - 그러나 현재 대형 증권사들의 PBR이 평균 0.9배이므로 적정 PBR을 상향조정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수준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함 ◇보험업: 적정 PBR 일부 상향조정 - 과도하게 저평가시켰던 주식운용부문의 손실확대 우려감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이에 따라 보험업종에 대한 적정 PBR을 0.4배에서 0.4-0.6배로 일부 상향조정 - 종목별로 삼성화재와 대한재보험 계속 BUY 추천. 수익률 측면에서 대한재보험에 주목. 적정주가 13,000-17,000원, 상승여력 60% 이상 ◇3R (37730): 지난 주말 주가 상승 관련 - 3R의 외자유치 및 투자기관과의 파트너쉽 구축 가능성 보도로 인해 23일 주가가 32,700원 에서 35,000원으로 갑자기 상승, 종가는 34,000원 기록 - 이는 지난 1월 중순, 동사의 CEO가 18.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재스컴(35780)과 동사의 네트웍 장비 SALES를 위한 대표이사의 유럽 출장 후에 나온 이야기로, 재스컴의 외자유치 논의가 3R의 외자유치로 와전된 것으로 판단 - 3R은 현재 200억원 규모의 순현금 보유로 외자유치의 필요성이 없으며 대주주 지분이 (직원을 포함하여) 약 13%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더이상 대주주 지분율이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입장. 투자의견 Marketperform, 적정주가 34,000원 ◇원유가 급등은 일시적 현상 - 미 중서부 지역의 비정상적 혹한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급증 기대에 의한 것임 - 3월 이후 비수기에 접어드는 데다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수요 약화로 원유가는 금년도 하향안정세(WTI기준으로 연평균 26달러/배럴)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전망 유지 - 따라서 원유가 31달러 돌파는 2월중 일시적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 악화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임
2001.02.05 I 김세형 기자
  • 엔씨,대림제지 등 주간 추천 11종목- 신영증권
  • ◇대림제지(17650) -2000년 잠정실적 집계결과 영업이익 전년동기의 8억원에서 1200% 증가한 105억원, 세전당기순이익 전년동기의 1억3000만원에서 98억6000만원으로 7300% 증가하는 뛰어난 실적 호조 보임으로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제됨. -동사는 코스닥에 등록된 골판지 원지제조업체로 올해 1월부터 2월2일 현재까지 85%의 주가상승 보였고 PER 3.0 수준이나 실적호전과 투자유의종목 해제에 따른 주가의 단기 추가상승 여력있다고 판단되어 추천 ◇한진(02320) -올해 택배부문 매출비중 24% 상회 예상. 주력부문으로 부상 전망. -또한 택배부문에서 성장보다는 수익 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호전 예상. 적정주가 1만4000원. 매수 유망 ◇쌍용정보통신(10280) -동사 총 주식수의 71.1%를 매입한 칼라힐 그룹은 미국 투자펀드로 국방,항공,정보기술 등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임. 쌍용정보통신은 국내SI산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도 공공부문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다른 SI업체에 비해 기술력, 마케팅 능력이 우수함.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동사의 주가는 동종SI업체에 비해 프리미엄 수준에서 움직여야 하나 현재 동종 SI업체(13배)에 비해 저평가 상태인 PER 11배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 저평가 우량주로 단기적 상승 가능성 있어 추천. -참고로 동사의 2001년 매출 6000억원에 경상이익 600억원, 순이익 420억원이 예상되는데 2000년 매출은 5050억원,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으로 예상치 360억원보다 적은 303억원이 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2001년에는 환차손 헤지(hedge) 등을 선처함으로서 환율부담 적어지며 순이익 증가율은 매출증가율 18.8%보다 높은 38%가 전망되고 있음. 현 상황에서 커다란 변화가 없다면 200년 EPS 대비 PER 15배 수준인 8만5000원 적정가 판단. ◇이스텔시스템즈(14820) -한국통신으로의 가입자망 장비매출 증가로 외형 신장세 이어질 전망. 현재 동종업종 대비 30% 이상 저평가 상태. -적정주가는 PER 10배 수준인 1만1000원 정도로 판단되어 매수 추천. ◇엔씨소프트(36570) -개인사용자들에 대한 리니지 프로모션을 위해 올해 약 60억원의 마켓팅 비용을 책정. (2000년 약 16억원) -이틀 연속 외국인 순매수 -20일 MA가 60일 선 돌파 -전일 장 후반 급락에도 불구하고 종가가 120일 선에 안착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냄. ◇이네트(42340) -작년 R&D 연구 인력 및 솔루션 구축 인력의 대거 확보로 올해는 추가적인 인건비 증가 요인이 적을 것으로 보이며 광고비도 작년 보다 5억원 정도 적은 10억원 정도 지출 예정이어서 올해에는 25%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됨. -최근 선조정 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추가 상승 기대. -2001년 예상 EPS 1097원 기준 현주가 수준은 PER 20배 수준임. ◇웅진닷컴(16880) -학력평가에 있어서 내신비중 확대에 따라 저학년층으로의 신규 수요층 확대로 학습지시장 전망 밝음. -3월 개학기를 맞아 신규회원의 증가와 함께 성수기 도래 -웅진식품 등 관계사들의 실적호전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재무리스크가 낮아졌음. ◇한국유나이티드제약(33270) -2001년 보건 복지 정책 발표 결과 암정복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입안 예상, 전문의약품 중 항암제 비중 높은 동사 수혜 전망. 해외 현지 법인의 자체 판매 개시로 2001년 영업이익률 대폭 신장 예상 ◇호남석유화학(11170) -중국의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대규모 신증설 일단락으로 석유화학 산업 경기의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큼. ◇LG텔레콤(32640) -2001년 1월 월별 흑자로 돌아섰다는 신문 기사보도에 따른 심리적 상승기대. ◇현대백화점(05440) -방송위의 신규 홈쇼핑 채널 3개, 전문채널 배제 방침 발표로 동사와 같은 대기업 계열 전문 유통업체의 선정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짐.
2001.02.03 I 김헌수 기자
  • "LG전선, 상반기 구조조정 가시화"..매수추천-HSBC
  • LG전선은 "HSBC증권이 올 상반기 중 사업구조조정의 결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적극매수(BUY)"를 추천했다"며 "주가도 단기 목표 1만7500원, 장기 목표 2만1000원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HSBC증권은 "가속화되는 구조조정(Restructuring to move into top gear)"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시장에서 LG전선의 사업 구조조정 노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구조조정의 분명한 결과가 상반기 중 가시화될 것이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리포트는 이 외에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 세계 광케이블 시장의 지속적 고성장(2004년까지 연평균 27% 성장), LG전자와의 상호출자 지분 해소 임박, IMT-2000과 관련된 그룹차원의 자금부담 해소 등의 이유를 들어 LG전선 주가가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고 LG전선은 전했다. HSBC는 LG전선의 올 예상실적으로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천억원, 올해 광통신에만 900억원을 투자, 올해 말까지는 광섬유 생산능력이 2배가 되고 상반기 중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구조조정의 결정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은 HSBC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국내/세계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텔레컴 인프라 구축, 통신장비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에 의해 광케이블 시장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임. 이런 시대적 트렌드를 잘 활용해서 LG전선이 세계 광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美 시장에 2000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점은 높이 사야 함. 현재의 세계적 공급부족 현상으로 인해 동사는 美 시장에서 이익창출의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대형 구매자들과의 좋은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 광케이블 시장은 여러 회사들의 생산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성장으로 인해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 200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7% 로 예측됨. 미국시장은 30% 이상. 그러나, 지금까지 광섬유의 실제수요는 조사기관의 예측보다 항상 많았음. ▲사업부의 매각 등으로 LG전선은 앞으로 3년간 매출액의 성장이 둔화돼 연평균 2.5% 성장에 그칠 것. 그러나 전선부문은 광통신 부문에 힘입어 연평균 11% 성장을 기록할 것임. 광섬유 매출은 2000년 전체매출액의 8% 수준에서 2003년 17%로 상승할 것임. 고마진의 초고압 전력선은 한전의 발전설비 증설에 힘입어 2003년에 전체매출액의 11%까지 상승할 것. ▲사업구조조정과 고부가제품 판매비율 증가로 인해 EBITDA(영업이익 + 감가상각)는 2000년 11.5% 에서 올해 13.4% 로 개선될 것이며 2003년에는 15.2% 가 될 것. ROIC(투하자산 수익률)가 WACC(가중평균 자본비용)의 차이가 2000년부터 점점 커지기 시작함. 진정한 가치(real value)를 창출해 나갈 것. ▲회사의 지분 6% 를 보유하고 있던 LG정보통신이 LG전자에 합병되면서 LG전자의 지분 2.5% 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와 상호출자 해소의 문제가 발생했슴. (공정거래법상) 2월 말까지 어느 한 회사가 상대방 회사의 지분을 매각해야 함. 회사가 LG전자의 지분을 매각할 경우 현금흐름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LG전자가 동사의 주식을 매각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불안정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2001.02.02 I 문주용 기자
  • 주가,"당분간 580~640범위..햇볕 정책 도래"-SG
  • SG증권은 당분간 종합지수는 580~640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SG는 1일자 한국시장 전략자료에서 유동성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들에게 햇빛이 비추어 지고 있다고 평가했다.(Sunshine policy revisited) SG는 지금까지 은행들이 BIS 규제로 과잉현금보유분을 주로 국고채투자에 사용해왔으나 좀더 확실해지고 있는 업계통합구도와 함께 은행들이 다시 이익마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장세 반등의 원인을 국내 유동성 귀환으로 보는 시각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 즉,아직 실질적 유동성 장세가 도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1월중 외국인투자가들은 2조4780억원을 순매수한데 비해 국내기관들은 895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고객예탁금이 2조5000억원 증가했다는 것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 시기는 기업에 대한 리스크프레미엄이 줄어들 때 주어질 것으로 SG는 전망했다. 구체적 신호로 먼저 AA와 BBB급 회사채간의 수익률 격차가 지금보다 축소되어여 하며 대출-예금비율의 급격한 증가가 뒤따라야 한다고 SG는 지적했다. 신규대출이 현대전자와 같이 이미 회생 불가능기업에게까지 확대되지 않는 다면 신용확대는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며 주가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SG는 덧붙였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가 산업은행의 현대전자 구제를 비난함에 따라 자사는 정부가 현대전자로 하여금 텍사스에 있는 공장을 포함해 추가 자산을 매각하도록 압력을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G는 실질적 유동성에 의한 반등은 8조원의 공적자금 투입과 함께 투자신탁회사들의 부활에 의해 촉발될 것이며 연쇄효과가 채권시장에 나타날때 쯤 유동성장세의 한 가운데에 있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에 먼저 햇빛이 비출 때까지 이러한 시나리오를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당분간 종합지수는 580~640대의 상향 조정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며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이미 완전히 반영되었기 때문에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천종목으로 SG는 매력적 가치승수를 갖고 있는 중소형주식인 신세계(04170) 대덕전자(08060) S-오일 세원텔레콤(36910)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2001.02.02 I 박병우 기자
  • 신세계,SKT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2일)
  • ◇신세계 (04170): 2001년 예상실적 및 적정주가 상향조정 - 당사는 신세계에 대한 2001년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하였음. 매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12.2%, 19.4%와 18.8%가 증가함. 따라서 동사의 2001년 예상 수정 EPS는 기존의 5,478원에서 6,514원으로 상향조정됨 - 또한 동사의 NAV추정시 감안하였던 삼성카드(비상장)의 적정주가가 최근 40,000원에서 80,000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이를 반영함. 신세계는 삼성카드 지분을 2.8% (1백2십만주)를 보유하고 있음 - 위의 두 가지 요인을 근거로 동사의 적정주가를 기존 68,900-75,000원에서 78,100-84,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며 BUY를 유지함 ◇증권업 (Neutral): 1월 증권업계 실적개선 - 큰폭 흑자를 기록하게 된 배경은 첫째, 1월에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5.1조원으로 상승 (4-12월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4.2조원). 둘째, KOSPI 상승에 따라 주식운용부문에서 추가손실이 발생하지 않았음. - 그 결과 대형사별 세전순이익 400억원 이상 발생. 특히 대신, 삼성, 현대증권은 이미 시장이 침체기조였던 전년 11월부터 월별로 계속 흑자 기록중. - 당사는 최근 주식거래대금 증가추세를 감안해 수익모델상 갖고 있던 연간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4.0조원을 4.3조원으로 7.5% 상향조정할 계획. ◇SK텔레콤 (17670): BUY -기업방문 / 적정주가 360,000원 - Signum IX사에 대한 동사지분 14.5% 매각이 3월말 까지 해외통신사업자와의 제휴성사로 확정되지 않으면 SK그룹계열사에게 환매도조건이 있슴. 이는 3월말까지 도코모와의 제휴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슴을 암시함. - 2001년 설비투자를 1.4조원 계획. 이는 당사예측치 1조원보다 큰 규모. IS-95C 투자가 2001년중 8,500억원 책정되여 예상보다 많은 것이 그 이유. - 데이터종량제의 3월 도입, IS-95C 단말기 2-3월중 출시로 무선인터넷의 활성화 도모. 그러나,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 콘텐츠제공업자를 2.5세대 무선인터넷사업에 충분히 끌어들일 명확한 계획을 수립해야함. - 도코모와의 제휴기대감이 아직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되여 BUY 유지. ◇삼성전기(09150)의 2000년 잠정실적에 대한 추가내용 - 총 지분법 평가이익 약 1,510억원 중 740억원은 해외법인에서 발생하고 770억원은 삼성카드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 동사는 삼성카드 지분 22.3%(1,020만주)를 보유한 대주주임. - 4/4분기는 전분기 대비 경상이익이 22%하락. 제일 큰 요인은 MR Head부문 중단과 매각 처리에 관련, 연간 400억원 고정자산 처분손실, 재고자산 평가손실 발생 ◇단암전자통신 (40670): 액면분할 가능성 높아 주가에 긍정적 영향 예상. - 발행주식수 197만주로 유동성 향상과 다른동종업체들의 액면가 500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보이는 착시현상 제거 목적으로 10대1 액면분할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시행 가능성 매우 높음 - 현재 FY01 EV/EBITDA 와 P/E 각각 4.6배, 8.1배에 거래되어 저평가 되어 있음 - BUY 지속 추천. 적정 주가 50,000원 유지. 주가 강세 예상 ◇다산인터네트 (39560): BUY. 중국과의 OEM 공급계약 확실시됨. - 2001년 손익 추정치는 25% 증가한 790억원으로 2002년은 18% 증가한 1,190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 - 적정주가는 2001년 추정 EV/EBITDA 10.4배를 적용한 W51,000으로 산출 - 동사는 또한 국내 대규모 장비공급 업체와 3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오늘 중으로 할 예정임. ◇2001년 중 수입둔화에 의한 무역수지 흑자 예상 - 1월 중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증가세 둔화(전년동기비 5.2%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감소(전년동기비 1.0% 감소)로 반전된데 기인함. - 이러한 수출입 패턴은 2001년 중 지속되어, 연간 수출 6.5% 증가, 수입 8.9% 증가하여 90억달러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하나, 98년의 경우처럼 무역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흑자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FRB 추가금리 인하추세 지속예상 - 구매자 관리지수(NAPM)가 12월과 금년 1월 각각 44.3에서 41.2로 하락추세를 유지함으로서 FRB의 추가금리 인하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금리인하가 지속되어도 기업의 투자활동 재개, 고용증대,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산효과 등이 가시화될 수 있는 올 하반기에야 미국의 개인소비도 회복기조에 진입하면서 한국의 대미수출 증가세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됨
2001.02.02 I 김헌수 기자
  • (미 업종 종합)컴퓨터·통신·제약 강세, 반도체·은행 약세
  • 뉴욕 증시가 2월 첫날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뉴욕 증시는 아침에 발표된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9년만의 최저치로 나타나자 불황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으나 막판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96.27포인트, 0.88% 오른 1만983.63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06포인트, 0.36% 상승한 2,782.79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32포인트, 0.54% 오른 1,373.33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0포인트, 0.12% 오른 508.94였다. ◇ 반도체 약보합...컴퓨터 강보합 오전 장에 강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결국은 오후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0.65% 하락했다. 특히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 악화가 금요일 장에서 반도체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CBS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이날 재고조정과 수요불안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 수익은 주당 31센트였으나, 내셔널 세미턴덕터는 주당 20~22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UBS워버그가 각광받은 주식 리스트에 올린데 영향을 받아 2% 이상 올랐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목표 가격을 24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5% 정도 올랐다. 프로그램 가능한 칩 제조업체인 알레타와 자일링스도 각각 5% 정도씩 상승했다. 저전력 칩 메이커인 트랜스메타는 메릴린치가 매수 추천을 하고 목표 가격을 현 수준보다 1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설정함으로써 11%나 폭등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8%나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0.5%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보다 0.3% 올랐다. IBM은 이날 1.8%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 인터넷 하락..소프트웨어-통신 상승 인터넷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아마존,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2.45% 하락했다. e베이도 약세를 보이였으나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오늘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인 이유는 인터넷 결제시스템 업체인 캐쉬플로우가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급락했기 때문이다. B2B업종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커머스원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 그쳤으며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2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상승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그러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는 CSFB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13% 이상 급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92%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통신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베리즌이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2% 가까이 올랐고 스프린트는 실적 호전을 발표했으나 하락했다. 그러나 대형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AT&T 등이 오름세를 보여 S&P 통신 지수는 2.2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3%의 상승율을 기록했고 인튜이트도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은 모두 하락했다. ◇ 증권 제약 강세, 바이오 혼조, 은행 약세 증권주와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은행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과 은행을 포함한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6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등이 일제히 4% 를 전후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도 1-2% 상승했으며 온라인증권사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금융부문은 금리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증가가 이들 기업들의 영업환경을 크게 호전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플릿보스턴 퍼스트유니언등 은행주들은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에 따라 혼조양상을 보였다. 8% 이상 밀린 밀레니엄제약을 비롯, 휴먼게놈 암겜 셀레라 게놈등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메디임뮨은 6% 이상 오르고 치론도 2.5%의 상승폭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파머시아등 전통적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2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 약보합...컴퓨터 강보합
  • 1일 뉴욕 시장에서 오전 장에 강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결국은 오후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0.65% 하락했다. 특히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 악화가 금요일 장에서 반도체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CBS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이날 재고조정과 수요불안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 수익은 주당 31센트였으나, 내셔널 세미턴덕터는 주당 20~22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UBS워버그가 각광받은 주식 리스트에 올린데 영향을 받아 2% 이상 올랐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목표 가격을 24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5% 정도 올랐다. 프로그램 가능한 칩 제조업체인 알레타와 자일링스도 각각 5% 정도씩 상승했다. 저전력 칩 메이커인 트랜스메타는 메릴린치가 매수 추천을 하고 목표 가격을 현 수준보다 1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설정함으로써 11%나 폭등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8%나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0.5%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보다 0.3% 올랐다. IBM은 이날 1.8%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2001.02.02 I 김홍기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 (1일)
  • 전일 예상수준의 금리인하가 막상 발표되자 뉴욕 주가가 하락세로 밀려버린데 대해 월가 전문가들이 그다지 우려를 표명하지 않았던 것처럼 1일 주가가 작은 범위내에서 줄곧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데 대해서도 대부분 전문가들은 상승국면에서의 조정양상일 뿐이라며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1월의 상승세, 특히 나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워낙 컸기 때문에 당분간은 조정국면을 거치는게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이날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9년만의 최저치로 발표돼 경기침체가 실제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주식투자자들은 얼마나 빨리 경기가 회복될 것인가에 더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의 경기상황보다 몇 개월 앞의 경제상황에 투자하는 주식투자자로서는 당연한 행태다. PNC어드바이저스의 수석투자책임자 도널드 버다인은 "경제상황에 관한 뉴스는 워낙 좋지 않다보니 투자자들은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맞서지 말라는 증시격언을 유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FRB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에 적극 나설 때는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매우 높은만큼 FRB의 의도와 반대로 투자하는 어리석음을 삼가야한다는 충고다. 버다인은 다만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기가 언제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가 본격 회복되는 시점이 6개월후가 될지, 1년후가 될지를 잘 고려 투자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샘 스토벌은 최근 증시 상황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증시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V자형보다 서서히 상승하는 U자형을 나타내는게 훨씬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미국 경제는 곧바로 회복되는 V턴이 바람직하고, 경기침체기간이 6개월내지 1년정도로 길어지다가 회복되는 U자형이나 침체 기간이 장기화되는 L자형을 나타내서는 안될 일이지만, 증시의 경우는 가파른 회복세보다 완만하고 점진적인 회복세가 더 낫다는 것이다. 스토벌은 1월들어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최근들어 다소 조정국면을 거치는게 오히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수석투자전략가 바이런 윈은 뉴욕 증시가 이미 약세장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윈은 상당수 주식이 벌써 기본가치(펀더멘털)보다 높은 수준까지 상승해버렸으며 이는 주로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윈은 그러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대로 이뤄지더라도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진 않겠지만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뉴욕 증시가 강세장으로 돌아섰지만 지난 수년간처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긴 힘들다는 것이다. 윈은 따라서 지금은 신경제보다는 구경제, 즉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상승가능성이 더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UBS워버그의 수석투자전략가 에드 커쉬너는 자신의 매수추천종목인 "하이라이트 주식"명단에 델컴퓨터, 인텔, 머크를 추가했다. 이날 인텔과 머크는 강세를 보였지만 델컴퓨터는 컴퓨터 전반의 약세탓인지 소폭 하락했다.
2001.02.02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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