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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코스피…올 연말은 대형주보다 이것 주목
  • 박스권 갇힌 코스피…올 연말은 대형주보다 이것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지난 8월 이후로 2500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당분간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연말에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기대와 달리 올해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그간 코스피 반등을 대형주가 이끌어 온 만큼 더 이상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그간 덜 오른 중소형주 반등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연말은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몰리는 ‘대형주의 시간’으로 통해 왔다. 28일 신한투자증권 에 따르면 2008년 연말 이후 2022년 연초까지 12월에는 코스피 대형주(2.17%), 코스피 중형주(2.00%), 코스피 소형주(1.23%) 순으로 평균수익률이 높았다. ‘닥터 둠’ 이종우 이코노미스트의 생각은 다르다. 올 들어 코스피 중소형주가 17.07% 하락하며 코스피 대형주(-16.04%)보다 하락폭이 컸던 만큼 중소형주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여간 코스피가 12% 오르는 동안 투자자금은 대형주에 몰릴 대로 몰렸다. 이후에는 주가가 오르지 않은 중소형주가 타깃이 될 것”이라며 “중소형주 주가가 높아진다면 투자자들이 바닥 전망을 확신하면서 좀 더 과감해질 것”이라고 봤다. 대형주가 주도하던 금융장세에서 중소형주가 주도하는 실적장세로 넘어가면서 중소형주 상승 흐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내년까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대형주가 매력적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거론되긴 하지만, 최종금리 수준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채(이자) 부담은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그 여파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형주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업체들은 조달비용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며 “연말에도 상대적으로 재무건전성이 나쁘지 않은 대형주들이 선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약세장이 펼쳐지면서 연기금 등이 국내주식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만큼, 대형주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연기금 등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1~2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표 대장주들이다. 연기금 등이 국내주식을 운용할 때 직접투자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비중이 높아 올해 매도세가 컸던 대형주를 다시 담아 수급이 개선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다. 반면 대형주냐 중소형주냐가 아니라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12월 코스피 상단 제약이 클 수밖에 없다”며 “주가를 지탱하는 힘은 경기와 실적으로, 둘의 힘이 강해야 주가 올라도 잘 버틸 수 있는데 거시지표와 기업실적전망이 모두 하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이럴 때일수록 비용관리 노하우에 따라 개별 기업의 희비가 갈릴 것이란 게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 같은 경제환경과 물가상황을 처음 겪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이런 경영환경에서 비용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향한 평가나 기업가치 잣대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2022.11.27 I 김보겸 기자
"매도 리포트 내기 어려운 환경?…자기 방어를 위한 변명"
  • "매도 리포트 내기 어려운 환경?…자기 방어를 위한 변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위험 종목인데 ‘매도’ 의견을 내지 않고 넘기는 건 애널리스트 스스로 활동 영역을 좁히는 일입니다.”한국의 ‘닥터 둠’으로 불리는 이종우 이코노미스트(사진)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증권사의 압력, 투자자들의 심한 반발 때문에 매도 리포트를 내지 못한다고 하지만 타당성이 떨어진다. 실력 없는 사람들이 자기방어를 위해 하는 얘기일 뿐”이라고 일갈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1세대 애널리스트로 부침이 심한 증권 업계에서 리서치센터장만 16년을 지냈다. 1989년 대우경제연구소 증권조사부에 입사한 후 2018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끝으로 증권가를 떠나 이코노미스트로 활약 중이다. 2000년 정보기술(IT)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증시에 대한 가감 없는 발언으로 여의도의 대표적 닥터 둠으로 꼽혔다. 그는 특히 종목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성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지금 코스피 지수가 오른다, 내린다고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해도 그 누구도 반발하지 않는 건 앞서 선배 애널리스트들이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발언했기 때문”이라며 “종목 애널리스트들은 모험을 하거나 시도하지 않고 무사안일에 빠져 있어 매도 리포트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경우 회사나 투자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분석들이 쌓이면서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비관론을 받아들이게 된 반면 종목 담당들은 여전히 몸을 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도 리포트 발간 후 눈앞의 불편함을 의식해 리스크 앞에서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안이한 분석의 대표적인 예로 삼성전자(005930)를 꼽으며 주가가 지난해 초 대비 40%까지 빠졌는데도 매도 의견이 없는 건 문제라고 질타했다. 그는 “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자의 하반기 이익률이 5% 줄어든다고 예상했지만, 주가는 30~40% 정도 빠졌다”면서 “주가 하락은 이익 감소 말고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이는 시장이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이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시기에 매도 의견을 내기 보다 ‘좋은 주식’이라고 하는 건 평생 그 주식을 보유하라는 것 아니냐”면서 “삼성전자에 대해 20년 내내 매수 의견만 제시할 뿐 단 한 번도 비중을 축소하거나 매도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가 없는 건 문제”라며 탄식했다.애널리스트들의 ‘책임 회피’ 성향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2000년대 초반 현대전자(SK하이닉스의 전신) 주가 폭락 당시 반도체 애널리스트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현대전자가 주당 4만원일 때 연말까지 8만원을 예상했던 애널리스트들이 1만원대가 깨지자 돌연 재무제표가 나쁘다는 이유로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2001년 주가가 250원으로 폭락했는데도, 애널리스트의 분석만 믿고 주식을 산 투자자들에게 그 누구도 해명한 사람이 없었다.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고 넘어간 건 뻔뻔한 일이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매도 리포트 기피 현상은 증권사보다 애널리스트의 책임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 분석이 이뤄져야 하는데, 기업들이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쓰는 데 급급해 검증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정 종목을 다룬 비슷한 내용의 리포트가 여러 개가 쏟아지는 건 함께 기업을 탐방해 똑같은 정보를 듣고 작성했기 때문”이라며 “회사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해석해서 얹어주는 역할에 그치고 있어 애널리스트들이 매도 리포트를 낼 실력도, 용기도 생기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좋은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벽’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널리스트의 자리를 걸면서 소신있는 분석을 하면 본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질 뿐만 아니라 후배들까지 매도 리포트를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면서 “좋은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벽을 넘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1.24 I 양지윤 기자
오에스피 "글로벌 펫케어 플랫폼업체로 성장"
  • [IPO출사표]오에스피 "글로벌 펫케어 플랫폼업체로 성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기농 반려동물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OSP)가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오에스피는 펫푸드뿐 아니라 반려동물 생애 전주기를 다루는 글로벌 펫케어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가 27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오에스피)강재구 오에스피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유기농 펫푸드 제조에 집중하며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며 “국내 펫푸드 제조자 개발 생산(ODM)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펫푸드 제도뿐 아니라 반려동물 생애 전주기를 다루는 펫케어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에스피는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동물약품 전문 제조기업 우진비앤지(018620)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오에스피는 우리와(ANF), 풀무원, 사조동아원 등 국내 주요 펫푸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모회사인 우진비앤지의 특허 기술과 업계 노하우를 활용해 고품질 사료를 연구 개발하며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올해 자체 유기농 자체 브랜드(PB) 상품 ‘네츄럴 시그니처’를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기농 기능성 펫푸드인 ‘인디오 바이오뉴트리션’을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유산균을 활용한 기능성 처방식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장 내 환경에 맞는 사료를 제공하는 등 PB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오에스피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회사의 주요 제품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신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충청남도 천안시에 신공장 증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유기농 펫푸드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포부다. 현재 연간 CAPA 7100톤에서 약 3배 확장해 2024년에는 2만1500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에스피는 국내 주요 펫푸드 브랜드 11개 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ODM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협업 중인 고객사를 포함해 향후 16개 사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크게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4000억원으로 2015년 대비 78.9% 성장했다. 오는 2017년에는 6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시장 접근성이 좋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미국 시장 등 13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에 따라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ODM 사업 점유율 확대뿐 아니라 PB 제품 확대, 프리미엄 펫푸드 콘텐츠와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헬스케어 사업 등도 제시했다. 온라인에서 △펫푸드 쇼핑 △미용 △펫푸드 구독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 △프리미엄 펫푸드 판매 △반려동물 카페 △체험공방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해 회사는 2020년에 닥터아이앤비에 투자했고, 추가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 종양 치료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오에스피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05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300~84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7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7~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4~5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10월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예정 주식 수(934만6160주) 가운데 606만8880주(64.94%)는 보호예수 물량으로 상장 직후 1개월~2년6개월 범위로 유통이 제한된다.
2022.09.28 I 김소연 기자
“땅 투자, 고정관념 버리면 돈이 보입니다”
  • “땅 투자, 고정관념 버리면 돈이 보입니다”[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비싸다는 것과 어렵다는 것, 크게 두 가지가 걸림돌이죠.”스피드뱅크·닥터아파트 영업본부에서 경험을 쌓은 뒤 현재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2030 젊은 세대가 땅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선뜻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로 `고정 관념`을 꼽았다.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 기자들`은 전 소장에게 초보들을 위한 땅 투자 방법과 유망 지역에 대해 들어봤다.전 소장은 “10년 전 500만원으로 시작했다”며 “코인이나 주식에 관심이 많지만 금리가 올랐을 때 공부를 해서 경·공매로 우선 소액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투자 지역으로는 충남 당진을 권했다. 전 소장은 “당진은 20년 전 현대제철소가 만들어지면서 뜨기 시작한 곳이다”며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국가산단)가 있고 서해안 복선전철 당진합덕역도 생길 예정인 역세권이다”고 소개했다. 석문국가산단은 주거 면적을 포함해 약 363만평(1201만 2000㎡) 규모로 2015년 조성이 마무리 됐다. 지난해 11월 국가혁신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국내외 기업이 산단 이전이나 공장 신·증설을 하면 보조금과 세제, 금융지원,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전 소장은 “중요한 것은 1억원 미만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공사가 한창인 신안산선도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라 지금이라도 (투자하기에)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충청권이라도 인구가 빠져나가는 지역은 피할 것을 조언했다.특히 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전혀 없는 토지인 `맹지`(盲地)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전 소장은 “땅 투자에 있어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이 바로 맹지다”며 “예전처럼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아무리 저렴해도 최소한 건축이 되는 땅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획 부동산`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전 소장은 “디스코나 밸류맵 등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많다. 해당 땅을 클릭하면 도로가 있나 없나 확인할 수 있다”며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토지 투자의 기본인 지적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21 I 이성기 기자
'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
  • '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9월 11~16일)에는 김치와 된장·고추장 가격이 오르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욱 무겁게 했다. 또 ‘국민 간식’ 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 식품업체는 주요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 상승, 수급 불안 등 늘어나는 원가 부담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입장이다.◇서울우유,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 ‘양주 신공장’ 준공…“아시아 최대규모”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전경.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지난 1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인 ‘양주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만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었다. 공사기간 7년, 총 사업 금액 3000억원이 투입됐다.선진 수유방식인 ‘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효과를 높였다. 하루 최대 원유 1690t 가량을 처리할 수 있고, 이는 대한민국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큰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대표 제품 ‘나100%’ 우유, ‘비요뜨’ 발효유를 포함해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 60여개 유제품을 생산한다.◇동원산업-동원엔터, 합병안 통과…“경영효율·지속성장 도모”지난 14일 동원산업(006040)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 합병기일을 거쳐 같은 달 16일 합병 신주가 상장된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해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주식수를 확대한다.동원산업은 지난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6723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4.2%, 41% 성장한 수치다. 동원산업은 중복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각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합병의 핵심 목적이다. 합병 후 ‘사업형 지주사’로서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고,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원가 부담에…‘초코파이’ 가격도 9년 만에 올랐다오리온 ‘초코파이’. (사진=오리온)지난 15일 오리온(271560)은 전체 60개 생산제품 중 파이·스낵·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단백질바·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의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오리온은 2013년 이후 9년 동안 효율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펼치면서 제품의 양은 늘리고 전 품목의 가격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8월 기준 전년대비 최대 70% 이상 상승하고, 제품생산 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됐다.오리온은 올 하반기 들어 수익성 저하로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는 수준에서 인상폭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에는 제품의 양을 늘리거나 제품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김치·장류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대상, 9~13%대 인상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포장 김치 제품들. (사진=연합뉴스)지난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이날부터 포장김치 제품 ‘비비고 김치’ 소비자가격을 평균 약 11% 올렸다. 대형마트부터 판매 채널별로 순차 인상한다. 이에 따라 ‘비비고 포기배추김치’(3.3㎏) 마트 판매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약 13%(4000원) 올랐다. 지난 2월 한 차례 인상 이후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김치 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해찬들 된장·고추장·쌈장’, ‘백설 파스타 소스’ 등 제품 소비자가격을 유통 채널별로 순차 인상한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해찬들 장류 가격은 평균 13%, 백설 파스타 소스는 약 14% 올랐다. 다음달 1일부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도 같은 증가폭으로 인상할 예정이다.국내 김치 시장 1위 대상(001680)도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와 ‘청정원 순창 된장·고추장’ 제품 소비자가격을 각각 평균 9.8%, 12.8% 인상한다. 종가집 김치 가격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최근 태풍과 폭우 등 피해로 배추 등 김치 재료 수급이 부족해지자 포장김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김치 품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원윳값 협상 재개…‘소급적용’ 두고 낙농가 vs 유업체 갈등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낙농제도 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산자(낙농가), 수요자(유업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안을 논의했다. (사진=뉴시스)지난 16일 낙농진흥회는 제3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안 의결과 함께 원유 가격 산정 협상 논의를 진행했다. 유제품의 수급조절 등을 위해 설립한 낙농진흥회는 매년 국내 원유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사들인 후 유업체에 공급한다. 원유 가격 협상이 본격화 했지만, 낙농가와 유업계가 변경되는 원유가격 적용시점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면서 협상에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낙농가는 사료가격 인상 등 원유생산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원유 가격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원윳값 인상분 반영을 당초 조정 시한인 8월 1일부터로 소급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업계는 낙농가의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낙농가의 주장과 달리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가격을 결정한 시점 이후로 매입가격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르면 이달 중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분 결정이 마무리되면 내달부터 유업체가 생산·판매하는 우유 등 유제품 소비자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앞서 원유 ℓ당 10원을 인상했을 때 흰우유(1ℓ 제품 기준) 가격이 평균 100원가량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원유 매입가가 ℓ당 약 50원이 오를 경우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 500원 안팎까지 뛸 가능성도 있다. 지난 2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현재 서울우유 흰 우유(1ℓ)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 2758원, 매일우유 오리지널(900㎖)은 2715원이다.
2022.09.17 I 김범준 기자
"미국, 일본 거품경제 닮은꼴"…일본판 '닥터둠' 경고
  • "미국, 일본 거품경제 닮은꼴"…일본판 '닥터둠' 경고[김보겸의 일본in]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의 현재가 일본의 과거와 닮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도 여전히 주식과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은 과거 버블경제 시절 일본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경고다. 1980년대 일본 경제호황은 주가와 부동산가격을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끌어올렸다.(사진=로이터)당시 일본 경제가 뒤늦은 긴축 여파로 폭락한 결과를 낳은 만큼 미국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확신에 가까운 우려가 나온다. 미국에 ‘닥터 둠(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가 있다면, 일본에는 후지마키 다케시 일본 전 참의원이 있다. 지난 3일 출간한 신간 ‘X데이 도래, 자산은 이렇게 지켜라’에서 후지마키 전 의원은 이 같이 내다봤다. 후지마키 다케시 전 참의원은 그의 저서 ‘X데이 도래, 자산은 이렇게 지켜라’에서 미국도 과거 일본 버블경제 붕괴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아마존)1985년부터 1989년까지 이어진 일본 버블경제에서 닛케이지수 평균은 1만1542엔에서 3만8915엔으로 뛰었다. 5년 동안 주가가 3배 반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아직도 닛케이지수는 당시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토지 가격은 10배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가 다르게 주식과 부동산이 뛰는데도 일본 정부가 긴축 필요성을 간과한 것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이상하리만큼 낮았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기가 좋으면 물가가 오른다는 원칙에서도 벗어난 모습이다. 원인은 엔고 현상에 있었다. 주요국을 상대로 경상수지 적자를 내던 미국이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리기 위해 ‘플라자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엔화 가치가 치솟기 시작했다. 1984년 말 달러당 251엔 수준이던 엔·달러 환율은 1989년 말 143엔으로 떨어졌고(엔화 가치 상승) 1990년 말에는 135엔까지 하락했다. 자산 인플레이션이라는 강력한 요인을 엔고라는 초(超)디플레이션 요인이 상쇄시키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1996년 7월 달러당 110.23엔으로 엔·달러 환율이 떨어진 모습.(사진=AFP)결국 성장의 단물에 취한 나머지 일본 정부는 금융긴축 시기를 놓쳤다. 뒤늦게 금리를 연 6%까지 인상하고 부동산 관련 융자 총량 규제를 도입하는 등 통화 긴축에 나섰지만 버블 붕괴를 피할 수 없었다. 1990년 주식과 부동산이 동시에 폭락하면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플라자 합의의 주역인 스미다 사토시 당시 일본은행 총재 역시 이 사실을 뼈저리게 반성하기도 했다. 그는 “자산가격만 치솟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지 않은 건 일본에서 처음이었고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였다”며 “일본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에만 정신이 팔려 자산가격 급등을 예의주시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긴축이 늦어졌다”고 회고했다. 지금 미국 상황을 보면 버블경제 당시의 일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후지마키 전 의원의 주장이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에서도 부동산 가격과 주가가 치솟았다는 것이다.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21년 18.8%, 2020년 10% 상승했다.(사진=AFP)미국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에만 18.8% 올랐다. 1987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34년 만에 최고치다. 2020년에도 10% 넘게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록적인 저금리에 너도 나도 돈을 빌려 내집마련에 나선 영향이다.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면서 투자처를 잃은 돈들은 주식시장에도 흘러들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작년에만 24.62% 올랐다. 후지마키 전 의원은 “예외는 있을지라도 일반적으로 주식으로 모두가 돈을 벌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일본 버블로부터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활용하지 않은 건 유감”이라면서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지적대로 긴축이 지연될수록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08.29 I 김보겸 기자
CJ CGV, 실적 개선에도 주주가치 희석 우려… 목표가↓-삼성
  • CJ CGV, 실적 개선에도 주주가치 희석 우려… 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CJ CGV(079160)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영업 성과가 개선되고 있음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주주가치가 희석되는데 우려를 표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팬데믹 기간의 부진을 딛고 영업 성과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제3자배정 유증, 전환사채 발행 등 연이은 자금조달로 주식 수 증가 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CJ CGV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18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0%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62억 원으로 적자지속으로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나은 실적을 시현했다. 국내 사업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한 점 등이 유의미하다.2분기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범죄도시2’ ‘닥터스트레인지2’ ‘탑건 매버릭’ 등의 개봉작 흥행과 상영관 내 취식 제한 해제 등으로 관객수가 전년동기대비 179.3% 늘어난 3315만명, 매출액은 204.0% 증가한 3393억 원에 달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아울러 로컬 및 할리우드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터키는 적자 규모를 축소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4DX는 흑자전환 했다.반면 중국은 부진했다. 중국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일부 사이트의 영업 중단 여파로 인한 외형 감소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부문별 영업익은 한국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중국은 영업손이 28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터키 영업손은 23억원, 베트남은 영업익이 4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인니 영업익은 65억 원으로 흑자전환, 4DX는 5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최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8월 현재 신작 개봉 등으로 국내외 관객수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3분기 CJ CGV의 전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중국 사이트 가동률은 7월 말 기준 89%까지 올라왔으며 개봉이 밀린 작품들도 순차적 개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는 성수기를 노린 대작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실적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022.08.08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가 돌봄’ 없인 우영우도 없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가 돌봄’ 없인 우영우도 없다-용산 정비창 일대, 亞 실리콘밸리로 만든다-올해 韓성장률 2.3%로 하향 IMF “내년 경제 더 어렵다”-용산 정비창 일대, 아시아 실리콘밸리로-경찰국 신설 이어 경찰대 개혁 예고△종합-[궁즉답]해외여행시 수하물 분실하면 보상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총수와 사실혼도 규제…재계 “너무 경직” 반발△경제분야 대정부질문-野 “전형적 부자감세로 사기 행위”…추경호 “노무현도 법인세 내렸다”-이창양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앞당길 것”-김주현 금융위원장 “125조 민생대책 시작…추후 보완책 필요”△법무부·행안부 업무보고-“졸업만으로 경위 임관 불공정”…총경회의 주도 ‘경찰대 출신’ 개혁 의지-“쿠데타” “기강 문란” 경고에도…더 거세진 경찰 내부 반발기류-尹 “기업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개선하라”△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결리포트-“낮시간 돌봄으로 가정 붕괴 막고, 직업·주거 지원 통해 ‘자립’ 도와야”-커피 내리고 미소로 손님맞이…여기선 베테랑-“취업이 곧 치료…직업훈련 더 확대했으면 좋겠어요”△종합-2분기 민간소비로 방어했지만…“성장동력 없는 하반기 먹구름”-‘용산-여의도-노들섬’ 삼각편대로 도시 경쟁력 높인다-“제2의 강남”…재개발·재건축 탄력 받을 듯-우리銀, 8년간 700억 횡령 ‘깜깜’ 금감원, 부실관리 등 제재 예정△정치-권성동 힘 실어주고최고위에 ‘윤핵관’ 기용…새 판 짜기 돌입한 與-‘방송장악’ 두고 논쟁중인 여야 이번엔 KBS 수신료 놓고 으르릉-“의원들 개혁 도와 100년 정당 만드는 데 일조할 것”-‘한국판 뉴딜’ 홈피 접속 차단 文정부 흔적 지우기 일환인 듯-여야 민생특위, 29일 유류세 인하폭 확대 의결△경제-시대 뒤처진 ‘대형마트 온라인배송 제한’ 손본다-“취약층 제2금융 대출 소외 막으려면 법정 최고금리, 시장금리와 연동해야”-“농촌 소멸은 국가위기…활기차고 잘사는 곳 만들 것”-은행연합회, 한은 금융통화위원에 신성환 홍익대 교수 추천△금융-국정원, 농협은행 ‘외환 이상거래’ 들여다본다-금리 높은 예·적금으로 우르르 은행들 펀드·보험 판매 줄었다-수출입은행장에 윤희성 전 부행장…첫 내부출신-교통비·넷플릭스 할인…‘삼성 iD MOVE 카드’ 젊은 직장인에 딱△글로벌-독일행 가스관 더 잠그는 러…유럽, 올겨울 ‘혹독한 추위’ 비상-‘닥터둠’ 루비니 “美, 가벼운 경기침체는 망상”-시진핑, 조코위 만나 ‘대면외교’ 시동-교황 “캐나다 원주민 학살 기독교인 악행 용서 구한다”-中 선전 코로나 확산…“기업에 폐쇄 루프 지시”△산업-25억弗 투자 유치, 합작법인 설립, 공장 증설…LG엔솔, 반격 시동-불황엔 ‘경차’ 불티 난다더니…상반기 판매량 34.1% 껑충-현대제철, 2Q 영업익 8221억…글로벌 경기침체 뚫었다-8월 기업경기전망 ‘90선’ 붕괴 전경련 “메르스 이후 최대 낙폭”△ICT·소비자생활-펄어비스, ESG경영 신속 ‘업그레이드’-“폰트회사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스몰럭셔리’족 잡아라…제주 상륙 나선 특급호텔-GS더프레시, 국내 슈퍼마켓 최초 PVC 사용 ‘제로’ 달성△증권-롤러코스터 주가에 손절이냐, 버티기냐 상장사 M&A ‘골머리’-증궈주 빼고 방어주 넣고…국민연금 ‘株전교체’-월마트 쇼크에…반등세 이어가던 이마트·롯데쇼핑 불안-부동산 침체 우려…中 주식형 펀드 한달새 2000억원 이탈-에그플레이션 시대 농업기업 ETF 나왔다△부동산-상가 조합원 ‘재초환’ 부담 줄어든다-“LH 기강해이 문제, 합당한 문책할 것”-서울 아파트 전셋값 3년3개월 만에 ‘하락’-“집은 완벽한 인플레 방어책…전세가율 높은 지역 노려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文정부 실정으로 대선·지방선거 이겨…당 혁신해야 총선서 승리 가능”-“항상 정치적 외풍 겪는 감사원…스스로 원칙 지키는게 중요”△상반기 히트상품-내 몸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착한 소비 뜬다-국산 밀 소비 활성화 앞장…우리 농산물 상생 함께해요-해외 품평회서 호평…국산 프리미엄 맥주의 자존심-마·야관문·꿀…추성훈의 활력 레시피 하나에 담았네-작아진 만큼 공간 활용도 ‘굿’…제빙 성능은 그대로-1초에 28병씩…출시 3년 만에 28.8억병 팔렸다-머리만 감았는데 새치커버 끝…탈모증상 완화는 덤△상반기 히트상품-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으로 라인업 확대-나트륨·지방 낮춘 건강 캔햄 ‘로 푸드’ 바람타고 인기-“피부 톤 보정, 13시간 자외선 차단” 여름철 필수품-배·홍고추·동치미 넣은 ‘매콤·새콤’ 비빔장으로 1위 위협-커피 전문점 맛 담은 ‘국내 대표 인스턴트 원두커피’-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자연주의 간편식-여름철 면역력 관리 ‘정관장 홍삼정’ 스틱 하나면 끝-친환경 작물 귀리로 만들어…맛과 영양 챙긴 먹거리△건강-만성신부전 고통 끝내는 ‘신장 이식’, 수술후 5년 생존율 97%로 높여-“홍삼, 독성 바이러스로 변하는 시기 늦춘다”-퇴행성 관절염 앞당기는 ‘십자인대 파열’△Book-나는 누구인가…속하지 못한 자들의 외침-30대에 쓴 ‘청춘의 문장’ 50대에 곱씹다-실패한 ‘부자감세’는 왜 좀비처럼 살아남을까△오피니언-‘민주유공자법’은 공정한가-이지은 ‘소금 바람’-셋방살이하는 이웃 새 집 뺏은 기재부-‘회계 개혁’은 기업 가치 높이는 투자△피플-“자폐인에 상처 줄까봐 많은 고민…결과 좋게 나와 하루하루 행복”-SK이노, 노사 참여 ‘1% 행복나눔기금’ 5년간 271억원 조성-코오롱 임직원, 지역주민과 ‘릴레이 헌혈캠페인’ 펼쳐-김가람·김한가희 등 12명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선정△사회-학업성취도 전수평가 5년 만에 부활…전국 대부분 학교 참여할 듯-‘여가부 폐지’ 다시 꺼낸 尹 발등에 불 떨어진 김현숙-확진자 또 10만명 육박…당국 “2~3주 증가세 이어질 것”-슬픈 1위…극단선택 비율 OECD 최다-‘오징어게임’ 단역배우, 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이혼 요구한 아내 살해…남편 징역 20년 확정
2022.07.26 I 김정현 기자
평균 수준으로 하락한 코스피 공포지수…추세 반전 신호일까
  • 평균 수준으로 하락한 코스피 공포지수…추세 반전 신호일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급등했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이 잠시 안정된 모양새다. 이날 장중 2400을 돌파하면서 반등 추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변동성지수는 평균 수준이라는 점 그리고 상장사 실적 감익이 현재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아직 관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파란색이 변동성지수, 주황색이 코스피지수.(자료=한국거래소)◇ 평균 수준에 도달한 ‘공포지수’…20포인트 초반까지 내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명 코스피 공포지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19일 기준 20.74포인트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초만 해도 28.95포인트(3월8일)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이내 하락세를 그리며 20포인트 초반까지 떨어진 셈이다.변동성지수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지수가 하향세를 그리면 지수는 상승하고 급등하면 하락는 모습을 보인다. 변동성지수가 하락기를 보이면 지수는 상승세를 탄다는 점에서 주식 투자에 있어 중요한 지표다.지난달 말만 해도 26포인트까지 치솟으며 투자 심리 공포가 재차 확산되는 듯 했지만 다시 소폭 상승 구간을 거치며 안정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일평균 변동성지수는 19.57포인트, 올해는 20.96포인트로 현재 수치는 비교적 평균에 가깝다. 다만 과거 변동성지수가 10포인트대로 떨어지는 구간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아직 상승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는 다소 이른 시기로 보인다.한편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15.88포인트) 오른 2386.8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41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3·4분기 기업 영업이익 컨센서스 감익 진행 중…반등 판단은 아직변동성 지수가 하락했지만 평균이라는 분기점에 도달했을 뿐 상승, 하락 여부를 확인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감익기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감익이 종료되는 시점의 파악이 중요하다.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수 3곳 이상의 상장사 192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총계는 50조6985억원으로 전년 동기 51조9428억원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 감익은 3개월 전에서부터 이어졌다. 3개월 전에는 54조3938억원이었지만 1개월 전에는 53조9801억원으로 줄었다. 최근 1개월 사이 영업이익이 3조원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조정된 것이다.4분기 감익 조정은 더 가팔랐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총계는 46조8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42조2566억원 대비 10.8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3개월 전 컨센서스는 52조5726억원이었다는 점에서 대폭 감익이 됐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무려 6조원 가까이 감익되며 10% 이상 조정된 셈이다.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약세장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기업이익 전망이 악재를 반영하고 바닥을 형성해야 한다”며 “아직 악재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이익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한편 4분기 경기침체로 추가 지수 하방 위험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닥터둠’으로 알려진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올해 4분기 경기침체가 보다 커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교수는 “3분기에 일시적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아직 추세적 상승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세계 경제 침체로 지수가 한번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우리 소비투자는 계속 안좋은 상황이고 수출 때문에 조금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수출 증가율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올 4분기나 내년 상반기에는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우리 수출이 마이너스까지 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2022.07.20 I 유준하 기자
'클리닝업' 이무생, 6개월 만에 나타났다…염정아 재회
  • '클리닝업' 이무생, 6개월 만에 나타났다…염정아 재회
  • ‘클리닝업’(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클리닝 업’ 이무생이 6개월 만에 염정아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지난 10일 방영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12회에서는 내부 주식 정보를 빼돌리는 청소 회사를 차리고 인생 상한가 프로젝트 제2막으로 돌입한 어용미(염정아), 안인경(전소민), 맹수자(김재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하지만 ‘잭팟’을 터뜨리기도 전에 돈과 양심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용맹안’ 언니들과, 상상도 못한 시점에 살아 돌아온 이영신(이무생)의 재등장이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끌었다.큰 맘 먹고 회사를 차린 뒤, 6개월 동안 고작 사무실 월세와 베스티드에서 받던 월급 정도만 벌어들인 싹쓸이단 앞에 일확천금의 기회가 찾아왔다. 베스티드에 남아 직원들을 도청하던 인경이 “닥터토퍼 주식 사라”는 정보를 입수한 것. 이전에 용미가 프린터사 평가지를 빼돌려 ‘잭팟’을 터트린 리서치팀 양하은 발이었다. 유아용 매트리스에서 다량의 라돈이 검출돼, 집단 소송과 불매 운동이 불거지면서 닥터토퍼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 그런데 동맹을 맺은 금잔디(장신영)에 따르면, 양하은이 해당 주식을 매집한 정황이 있었다. 더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용미는 닥터토퍼 잠입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도 ‘미화원=투명인간’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이용했다. 인경이 특수 유니폼 업체에서 슬쩍한 원단에 수자의 재봉틀 솜씨가 가미되니 감쪽 같은 카피가 완성됐고, 용미가 미화원복을 입고 법무팀장의 사무실에 들어가 도청기를 심는데 성공했다. 2심은 원고가 유리하다는 집단 소송 기사와는 달리, 도청 결과 닥터토퍼는 2심 승소를 예상했다. 이렇게 정보가 엇갈리자 용미는 더 대담해졌다. 이번에는 ‘몰카’까지 동원해 법무팀장 이메일에 접속, 최종 실험 보고서를 확인한 것. 해당 매트리스와 사용자들의 질병 발생을 연관 짓기에는 인과 관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결과였다. 확실한 ‘떡상’의 냄새를 맡은 싹쓸이단은 사채업자 오동주(윤경호)에게 돈까지 빌려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했다.그런데 제대로 판을 벌인 용미, 인경, 수자가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를 맞닥뜨렸다. 이들과 각별했던 미화원 금란(황정민)의 손녀가 닥터토퍼 매트리스 피해자란 사실을 알게 된 것. 용미는 편치 않은 마음에 다시 한번 잠입을 시도했고, 닥터토퍼에 유리하도록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충격적인 정황을 포착했다. 손해를 안고 장이 열리자마자 돈을 빼내고 이 사실을 금란에게 알리거나, 혹은 투자를 감행하거나, 싹쓸이단은 이렇게 양심과 돈의 기로에 섰다. 계좌를 관리하고 있는 잔디가 이들의 돈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해 고민만 길어지는데, 이 상황이 금란에게 발각됐다. 소아암 판정을 받은 손녀 때문에 절박한 독기를 가득 품은 금란은 보고서 조작 증거를 찾아오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겠다고 싹쓸이단을 협박했다. 용미는 일단 보고서 원본을 찾고 난 후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인경과 수자가 법무팀장 차에 고의 사고를 내 그를 밖으로 유인한 사이, 용미는 원본을 찾아내 복사하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나가려던 용미가 의외의 인물을 맞닥트리곤 충격에 빠졌다. 6개월간 아무 소식도 없이 사라진 영신이었다.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그가 어떻게 용미의 행적을 알고 나타났는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2022.07.11 I 김가영 기자
애플도 예외없다…침체發 최악 분기 보낸 빅테크 주식들
  • 애플도 예외없다…침체發 최악 분기 보낸 빅테크 주식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덩치 큰 빅테크들도 예외는 없었다. 미국 뉴욕 증시가 올해 2분기 기록적인 약세장에 허덕이면서, 주요 거대 기술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월가 안팎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사진=AFP 제공)경제전문매체 CNBC는 30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본격 인상하면서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기술회사들의 시장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보도했다.CNB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애플의 주가는 2분기 22% 하락했다.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약 17% 떨어지면서 2010년 2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아마존과 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는 각각 35%, 22% 폭락했다. 아마존의 경우 2001년 3분기 이후 무려 20년여 만에 주식 가치가 최대 폭 떨어졌다. 알파벳 주가는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 떨어졌다.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38% 가까이 고꾸라졌다. 2010년 상장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주가는 27% 이상 떨어졌다.주목할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면 나스닥 지수(22% 하락)보다 더 저조했다는 점이다. 뉴욕 증시 전반을 이끄는 빅테크 역시 약세장 앞에 무너져내린 것이다.문제는 앞으로다. 월가 전반은 뉴욕 증시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데 맞춰져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가파른 긴축이 본격화하면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고, 이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미다.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GDP 나우’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이 -1.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GDP 나우는 대표적인 경제 예상 모델이다. 1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기술적인 침체로 여겨진다.‘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프로젝트 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미국 등 세계 증시의 하락이 50%에 가까울 수 있다”며 “현재 어떠한 반등도 저가 매수 기회가 아니라 ‘데드캣바운스’(하락 추세 속 일시 반등)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7.01 I 김정남 기자
블리츠웨이, 주지훈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 CB 인수
  • 블리츠웨이, 주지훈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 CB 인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블리츠웨이(369370)는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전환사채(CB)를 약 20억원에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CB의 권면금액은 6억7000만원 규모다. 향후 블리츠웨이가 이번에 인수한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기존에 보유 중인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더해 약 12.19%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배우 주지훈과 정려원 등이 소속된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키이스트 부사장 출신의 홍민기 대표가 설립한 국내 연예기획사다. 블리츠웨이는 이번 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가 원천 지적 재산권(IP) 개발을 위한 인프라 강화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지난 3월 영화, 드라마 콘텐츠 제작 자회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를 설립하며 원천 IP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돌입했다. 지난 5월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까지 인수하며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 메타버스,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모든 콘텐츠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고현정 주연의 JTBC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과 ‘비밀’ 등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를 비롯,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를 집필한 장홍철 작가, KBS2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허성혜 작가 등과 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까지 제작할 작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2018년 KBS 극본 공모에서 가작을 수상한 정윤미 작가, 2017년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히치하이크’로 대상을 수상한 정희재 감독, 2021년 CJ E&M 오펜 스토리텔러 5기 당선 작가인 김이수 작가 등 다수의 신인 크리에이터들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는 “블리츠웨이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자체 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출중한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회사의 콘텐츠 제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CB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6.27 I 안혜신 기자
봉쇄 완화에…블룸버그 “중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 봉쇄 완화에…블룸버그 “중국 경제 완만한 회복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경제가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라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상하이 항구(사진=AFP)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선정한 8개 지표의 월별 변화를 근거로 이처럼 분석했다. 본토 주요 종목의 주가 흐름,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 연면적, 철근 재고량, 구리 가격, 한국 수출, 중국 생산자 가격 추이, 스탠다드차타드의 중소기업 설문조사, 승용차 판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제1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풀리면서 지난 두 달 연속 악화됐던 해당 지표들이 중립 수준을 회복됐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500개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수요와 생산이 강하게 회복됐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들이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헌터 찬·딩솽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운송, IT의 경우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건설은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소매업과 외식업 등 대면 산업은 부진하다”고 짚었다. 건축 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철강 공장들이 이전 수준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의 이달 중순 재고 수준은 전월 대비 10.7% 늘어났다. 연초와 비교하면 82% 증가했다. 주식 시장은 4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6월 1월부터 14일까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또한 블룸버그는 한국 관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해 이달 1~20일 일평균 한국의 중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0% 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심리 위축과 구리 가격 하락은 중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상하이의 아파트·주택 매매가가 봉쇄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으나, 중국 상위 4개 도시에서 6월 1~21일 부동산 판매는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아파트·주택 판매를 추적하는 공식 지수는 최근 11개월 연속 떨어져 1990년대 부동산 민간 거래 허용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국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구리 가격은 최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닥터 쿠퍼’(Dr.Copper)로 불리는 구리는 대부분 산업에 사용돼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2022.06.27 I 김윤지 기자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건국대 동물병원 암센터 1000만원 기부
  •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건국대 동물병원 암센터 1000만원 기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는 지난 9일 건국대학교 KU동물병원 암센터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기부식은 지난 9일 오전 암센터에서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이사와 허지윤 부사장, 이현출 건국대 대외협력처장, 윤헌영 동물병원장, 윤경아 KU동물병원 암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설령 대표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폭넓은 활동과 반려동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 활동과 제품 개발을 통해 건국대와 동물병원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KU동물병원 암센터가 반려동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출 대외협력처장은 “학교 발전과 동물병원 발전을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동물병원 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답했다.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KNRC)는 먹거리를 통해 반려동물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학술적 지식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자연식 브랜드 ‘레이앤이본’과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를 통해 개와 고양이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레이앤이본은 전일 도축한 무항생제 닭고기와 오리고기, 뉴질랜드 청정 지역에서 자란 그래스패드 소고기와 양고기 그리고 제주산 무항생제 사슴고기 원육을 기본으로 신선한 적내장과 친환경 채소 및 미네랄과 비타민까지 함유되어 있어 반려동물 주식으로서 완벽한 영양 밸런스를 자랑한다. 식단의 영양 균형을 보증하기 위해 공신력 있는 국내 수의과 대학, 국가 공인 실험실과의 협약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 및 관리한다.닥터레이는 반려동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유효 영양성분을 정확한 함량으로 적용시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제를 제공한다. 오메가3와 마그네타 등 닥터레이 제품은 모든 성분의 종류와 함량은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되며, 제약시설 수준의 cGMP 생산시설 등 연구개발(R&D)이 뒷받침되는 세계 최고의 생산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2022.06.13 I 김인경 기자
'클리닝업’vs‘닥터로이어’vs’오수재' 신작 3파전
  • '클리닝업’vs‘닥터로이어’vs’오수재' 신작 3파전
  • ‘닥터 로이어’ 포스터(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주말 안방극장에 드라마의 향연이 펼쳐진다. SBS, MBC, JTBC가 나란히 신작 첫방송을 하며 맞대결에 돌입했다. 세 드라마는 장르부터 출연 배우들까지 다른 색깔을 내세웠다. 시청자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로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의학+법정 서스펜스 ‘닥터로이어’MBC는 ‘내일’ 후속 금토드라마로 ‘닥터 로이어’를 편성했다. 지난 1, 2회에서는 주인공 한이한(소지섭 분)이 조작된 수술로 인해 한 순간에 죄수가 되고 5년 후 변호사가 돼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하얀거탑’, ‘골든타임’부터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의학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장르이지만, 완성도에 따라 처참한 결과를 맞았다. 자주 다뤄졌기 때문에 다소 식상하게 여겨지기도 했고, 전문적인 분야인 만큼 디테일·완성도에 따라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닥터 로이어’는 변호사가 된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기존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색깔을 띈다. 하지만 주인공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왔다는 내용은 다소 식상하다는 반응도 뒤따랐다. 주인공이 조작된 수술을 하는 과정이 뻔하고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변호사가 된 한이한이 어떻게 복수를 할지를 비롯한 추후 전개 과정과 디테일이 드라마의 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왜 오수재인가’ 포스터(사진=SBS)◇금토극 1위, ‘왜 오수재인가’SBS는 ‘어게인 마이 라이프’ 후속 금토드라마로 ‘왜 오수재인가’를 내보냈다. ‘왜 오수재인가’는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로펌 대표라는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지만, 그 순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로펌을 떠나 로스쿨 교수로 자리를 옮긴 오수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1, 2회에서는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는 과정과 로스쿨에서 남자주인공과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다뤄지는 모습들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루지만 그보다 실력있는 변호사 오수재와 로스쿨 학생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들이 비중있게 다뤄 입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기파 배우 서현진의 정확한 딕션, 절제된 감정 연기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클리닝업’ 포스터(사진=JTBC)◇‘클리닝 업’, 염정아 열풍 재현할까JTBC는 새 토일드라마로 블랙 코미디 장르의 ‘클리닝업’을 선보였다. ‘SKY캐슬’로 JTBC 드라마 전성기를 이끈 염정아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지난 2020년 ‘부부의 세계’처럼 인기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했다는 점도 기대를 높였다. ‘클리닝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의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다룬다.지난 방송에 대해 스토리가 현실성 없고 주인공 어용미(염정아 분)의 모습이 민폐로 그려지며 답답함을 안긴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주요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는 드라마의 흥행을 결정하는 주요한 지점인데 주인공의 모습이 비호감으로 와닿는다는 것은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주식·재테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큰 것도 기대 포인트다.
2022.06.07 I 김가영 기자
JTBC 새 드라마 '클리닝 업', 2.7% 시청률로 출발
  • JTBC 새 드라마 '클리닝 업', 2.7% 시청률로 출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염정아·전소민·김재화가 열연하는 JTBC 새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이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클리닝 업’ 첫 회 시청률은 2.7%(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로 집계됐다.JTBC 새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사진=JTBC).‘클리닝 업’은 증권사 미화원들이 귀동냥으로 들은 내부자 거래 정보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내용을 담았다. 도박, 이혼, 가족의 외면 등을 겪은 주인공의 우울한 인생을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낸다.첫 회에서는 도박빚 독촉에 시달리며 구질구질한 인생을 사는 베스티드 투자증권 용역 미화원 어용미(염정아 분)가 우연히 내부거래 정보를 들으면서 ‘주식 전쟁’에 뛰어드는 내용이 담겼다. 어용미는 미화원, 편의점 알바, 가사 도우미 등 돈을 벌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두 딸의 생계를 책임지기에 벅차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증권사 직원이 합병을 언급했던 회사의 주식이 다음날 상한가를 치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친한 동생이자 함께 미화원 일을 하는 안인경(전소민)을 가까스로 설득해 증권사 팀장 사무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려던 찰나 평소 안인경과 신경전을 펼쳐온 동료 미화원 맹수자(김재화)가 문을 열며 긴장감이 감돌았다.한편, 이번주 첫회를 선보인 서현진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의 시청률은 6.5%, 소지섭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4.2%를 기록했다.
2022.06.05 I 이윤정 기자
 '최초' 타이틀 스타트업에 투자금 와르르
  • [VC's Pick] '최초' 타이틀 스타트업에 투자금 와르르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30일~6월 3일)에는 블록체인 기업 결제와 게임, 비대면 헬스케어,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업계 최초’ 수식어를 달고 시장을 혁신하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가 주로 이뤄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최초 원격의료 ‘닥터나우’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으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투자사들은 닥터나우가 비대면 진료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닥터나우는 서비스 출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앱 이용자 560만명, 앱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기록했다. ◇ 세계 최초 와인은행 ‘블링커스’ 뱅크오브와인을 운영하는 블링커스는 KB인베스트먼트와 퓨쳐플레이, D.CAMP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뱅크오브와인은 판매가치가 높은 와인을 투자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와인 투자 거래소와 와인을 소유 및 경험한 것을 인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투자사들은 블링커스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와인 시장에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해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 AI 반도체 ‘리벨리온’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KDB 산업은행과 미래에셋벤처투자, SV 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카카오벤처스, 지유투자,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리벨리온은 주식거래 등 금융 특화 AI 반도체 ‘아이온’을 출시한 곳으로, 매매 지연 없이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금융투자사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투자사들은 리벨리온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조와 수요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리벨리온의 코어 설계 확장성과 칩 퍼포먼스 등은 크게 인정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의료 메타버스 ‘뉴베이스’뉴베이스는 BNH인베스트먼트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뉴베이스는 의료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업이다. 간호학생 실습을 위한 병원을 메타버스 가상현실(VR)로 구현한 ‘널스베이스’, 보건의료분야 학생이 의료 기술을 반복·응용하며 배울 수 있는 ‘메디베이스’ 등을 개발했다. 투자사들은 뉴베이스가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봤다. 의료 콘텐츠 생태계 확대 및 메타버스 사업의 질적 성장과 함께 기업공개(IPO)가 예상보다 빠르게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랜차이즈’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하는 마이프랜차이즈는 다올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네이버 D2SF,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마이프랜차이즈는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를 이어주는 온라인 플랫폼 ‘마이프차’를 개발했다. 창업 비용과 연도별 폐업률, 상권 등 프랜차이즈 창업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일대일 창업 상담과 매칭 서비스를 운영한다.투자사들은 마이프차 서비스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창업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효율적으로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 모바일 명품케어 ‘럭셔리앤올’모바일 기반 명품케어 플랫폼 럭셔리앤올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럭셔리앤올은 전국의 수선전문업체들을 입점시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 수거, 수선, 배송 등을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럭셔리앤올의 사업모델과 기술력,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지속 성장 중인 명품 수선시장에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선보였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만큼 명품 수선시장에서 주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2.06.04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셋값에 금리까지 짐 싸는 세입자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전셋값에 금리까지 짐 싸는 세입자들-바이든 떠나는 길에 ICBM 쏜 김정은 -투자 다음은 상생…정부·대중소기업 ‘新동반성장’ 한목소리 △줌인&-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 “IT도 외식업도, 결국 품질로 말하죠”-[궁즉답]‘여권법 위반 혐의’ 이근이 올린 인스타 영상 차단 안되나요. 법 위반자라도 무조건 제재 못해 게시물 불법·유해성 보고 판단△北 미사일 도발 -‘도발·규탄’ 선명해진 尹대통령 메시지…한미 미사일 대응사격 ‘공조’ 과시 -北 ICBM·단거리 섞어 쐈다…한미일 모두 겨냥-“안보리 단호히 대응해야”…정부, 새 대북제제안 통과 총력 △종합-中企·대기업 “상생 협력의 길 열자”…尹 “공정한 시장 환경 만들 것” -서울시, 내달 ‘공시가 적정성’ 검증 직접 나선다 -경제안보 TF 꾸린 전경련 첫 목표는 ‘기술유출 방지책’ -유류세 추가 인하에도…경유값 사상 첫 2000원 돌파 △8월 전세대란 현실화-지금도 이자 감당 안 되는데 더 오른답니다…울며 월세 알아보는 서민들 -분상제 적용 아파트 실거주 의무 완화 나설 듯-“정부 재원 정책금융상품 받을 수 있나 먼저 체크해 봐야”△정치-선거 코앞인데 내분 격화…민주당 “중도층 다 떠난다” 비상-‘5·18 참석, 예산 폭탄’ 與 구애에도…민주당 ‘느긋’-尹정부 첫 합참의장에 김승겸…9년 만에 ‘육사’ 출신-초박빙 경기지사, 네거티브 과열 △경제 -‘50조+알파’ 추경하자는 野…고물가 더 자극할라 -“韓경제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한덕수 총리 “규제 일색 대기업정책 바뀔 때 됐다” -한국 주도 ‘국제수소산업협회연합회’ 출범△금융-‘무늬만 자영업자’ 꼼짝 마…주택구입용 ‘꼼수대출’ 막는다 -금융사 경영평가서 하나은행 ‘넘버원’ -금리상승에 ‘역마진 쇼크’ 덮치나…보험사 건전성 빨간불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만기 5→10년 확대 △글로벌 -스냅 주가 폭락에 대장주도 흔들 월가 거물 “주식은 쓰레기” 경고-美 초등학교 또 총기 난사…희생자 대부분 어린이 -인도, 밀 이어 설탕도 수출 제한…‘식량 위기’ 우려 커져 -콧대 높은 샤넬 1인당 구매제한 확대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 △이데일리 전략 포럼-IPEF 참여로 韓 역할 커져…美와 탄소중립·경협 공조 기대 -“화석연료 연착륙 유도해야 친환경 전환 가능”-“신재생만으론 탄소중립 한계…원전 확대해야”△산업 -韓 수소기업 기술력,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서도 빛났다 -철강산업 탄소 배출량 30년 내 30% 감소 전망-물류비 2년새 5배↑…고급화로 극복 -두산, 차세대 에너지사업에 5년간 5조원 투자-삼성SDI, 美로 배터리 영토 확장 △ICT-‘닥터스트레인지’ 속 다중우주…“현실화 가능성 있지만 증명 필요” -SKT ‘양자암호 원칩’ 개발…해킹 없는 사회 만든다 -애플, 내달 6일 내놓을 신기술은 -“처벌도 보상도 어렵다”…루나 수사 딜레마-시큐아이·원스 ‘호실적’…안랩은 ‘주춤’△제약·바이오-확실한 치매 치료제만 나오면…진단시장 폭발적 성장 기대 -바이오 IPO 대어 보로노이 몸값 낮추고 상장 재도전-“저온 플라스마 멸균기 ‘스터링크’로 美시장 공략”-한미약품 아모잘탄, 제품명 ‘메이야핑’으로 中시장 도전△증권-통신주 가고, 장비주 오나 -상단 ‘삼천피’ 열어뒀지만…하단 2400까지 후퇴-작년 이어 올해도…상반기 코넥스 상장 신청 1곳뿐-50조원 OCIO 시장 활짝 20년 노하우 살려서 고객과 소통해요 -물류센터 몸값 치솟자…차익실현 매물 홍수 -기업들이 탐낸다…‘매력 매물’ 애슬레저 브랜드-미래에셋證, 현대카드 손잡고 포인트 대신 쌓는 카드 출시 △부동산 -아파트 관리비 가구당 월 평균 18만원-갤러리 복도에 우물천장…“리모델링 아파트 맞나요”-HDC현산, 대대적 조직개편…새 대표에 최익훈-해외·주택사업 날개 짓…대우건설, 재무건전성 ‘그린라이트’ △문화 -배우 강석우 “가곡에 담긴 그 시절의 감성 많은 세대와 함께 나누고 싶어”-6년 만에 돌아온 ‘햄릿’…50년 차이 선후배 뭉쳤다 -사유의 몸짓, 한국무용 현주소를 그리다 △피플-박찬욱 감독 “기획단계부터 탕웨이 주인공으로 점찍어”-탕웨이 배우 “박찬욱 덕분에 배우로 완성되는 기분 느껴”-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대우가와 사돈 맺는다 -1세대 프로게이머 국기봉, AI 벤처 사업가 변신 -NH아문디자산운용, 김광주 마케팅총괄 부사장 선임 △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마이데이터로 열린 금융혁신 시대 -[생생확대경]K바이오 신뢰 좀먹는 신약개발 홍보 -[e갤러리]손은아 ‘사라지기 전의 기억’ △전국-아까시꽃 너머로 산불 상흔 고스란히…주택가엔 복구작업·집짓기 분주 -인천공항, 올해 5000억 손실 예상 “경영 정상화 위해 운영체계 혁신”-너도나도 ‘반도체 기업 유치’…판세 요동치는 경기북부 선거△사회-“이 아이 보셨나요”…49년간 못 찾은 정훈이-축제무대 앞자리 재학생 차지 “학생증 10만원에 빌려드려요”-상설특검 카드 쥔 한동훈…‘검수완박’ 무력화 나설까-“여름철 코로나 재유행땐 하루 10만~20만 확진 예상”-음주 단속 걸리자 사촌동생 사칭한 40대
2022.05.25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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