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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건설장비 글로벌 생산 50만대 달성
- 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이 울산 본사에서 ‘건설장비 50만대 생산 기념식’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글로벌 생산 50만대 기록을 달성했다.현대중공업(009540)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건설장비 50만대 생산 기념식’을 갖고 50만 번째 굴삭기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50만대 생산은 1987년 첫 굴삭기를 생산한 지 28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1985년 건설장비 개발에 착수한 현대중공업은 1987년 426대의 굴삭기를 생산하며 건설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이후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 사업은 굴삭기 외에도 휠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 지난해에는 글로벌 매출 27억달러를 달성하며 현대중공업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은 국내의 대표적인 건설장비 업체로 성장하는 동시에, 해외에도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글로벌 메이커로 발전해왔다.1995년 중국에 첫 해외 건설장비 공장을 설립한 데 이어 2008년 인도, 2013년 브라질 등 해외 3개국에 5개의 생산공장을 확보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또한 1.6t급 굴삭기와 1.5t급 지게차 등 소형장비부터 국내 최대인 120t급 굴삭기, 30t급 지게차 등 초대형 장비까지 국내 건설장비 업체 중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고효율의 차세대 HX시리즈 굴삭기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주요 시장에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상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장은 “품질과 성능을 강화한 신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출시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을 이겨내고 고객의 신뢰를 받는 메이커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건설장비 분야에서만 30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50만 번째로 생산한 건설장비인 52t급 굴삭기. 현대중공업 제공.▶ 관련기사 ◀☞ 권오갑 현대重 사장 "더 이상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현대重 'AA- 안정적' 하향☞ 현대重, 최신 기뢰부설함 '남포함' 진수☞ 현대重, 2Q 흑자전환·수주랠리 기대..'매수'-동부☞ 현대重, 세계 최초 선박 2000척 인도.."41년만의 대기록"☞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우조선·삼성重·현대重 등급 강등☞ 현대重, 컨테이너선 발주 본격화로 수혜 기대..'매수'-동부☞ [회사채 정기평가]NICE신평, 현대重 'AA-' 강등☞ [특징주]조선주 강세…현대重, 7% 급등☞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현대重, 선박 연료절감 장치 '하이핀' 인기☞ 현대重,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굴삭기 지원
- 권오갑 현대重 사장 "더 이상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권오갑(사진) 현대중공업(009540) 사장이 더 이상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1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포한 담화문에서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재료비 절감을 위한 노력도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의 전면 중단을 선언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구매, 생산, 영업, 인사 등 대부분의 권한을 사업대표 또는 본부장에게 넘겨 사업대표가 사업본부 운영의 전권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외법인도 별도 법인으로서 스스로 생존하고 스스로 돈을 벌 수 있도록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기획위원회를 만들어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감사 기능도 직원들의 뒷조사가 아닌 각 사업본부별로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사장은 “선박 2000척 인도를 함께 축하하고자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했던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조건 없이 지급하겠다”며 “올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져주시기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관련기사 ◀☞ 현대重, 최신 기뢰부설함 '남포함' 진수☞ 현대重, 2Q 흑자전환·수주랠리 기대..'매수'-동부☞ 현대重, 세계 최초 선박 2000척 인도.."41년만의 대기록"☞ 현대重, 컨테이너선 발주 본격화로 수혜 기대..'매수'-동부☞ [회사채 정기평가]NICE신평, 현대重 'AA-' 강등☞ [특징주]조선주 강세…현대重, 7% 급등☞ 현대중공업, 금융 계열사 재편..정몽일 회장은 퇴진☞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현대重, 선박 연료절감 장치 '하이핀' 인기☞ 현대중공업, 4월 매출 2조2195억..전년比 14%↑
- 대선조선,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조기 경영정상화 집중"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선조선은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무교섭 타결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선조선 노동조합은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상생협력 차원에서 2015년 임단협 교섭권을 사측에 위임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경영정상화 조기 실현에 집중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선조선은 지난 2011년부터 자율협약 하에 운영되고 있다.대선조선은 오는 30일에는 경영진, 근로자 및 협력사 대표가 참가하는 ‘노사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해 노사화합을 통한 위기극복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지난 1월 대선조선 노사는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상생협력서를 체결하고 조직 축소, 근로시간 단축 및 임금 반납(직원 5%, 임원 10%) 등을 결의한 바 있다.하영수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를 살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노조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야만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무교섭 임단협 타결은 지난 노사간 상생협력 조인식을 통한 노사안정과 화합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자율협약으로 생존해 오면서 노사가 고통분담으로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의 해운사 금융지원정책과 연계해 선박수주를 통해 일감을 확보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대선조선은 지난해 수출입은행 지원으로 총 17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에도 국내 해운사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수주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017년까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것이라며 3년 안에 흑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대선조선 노사 관계자들이 27일 2015년 무교섭 임단협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선조선 제공.▶ 관련기사 ◀☞ STX조선해양 이병모 신임 대표이사 취임☞ 수은, 성동조선해양에 3000억원 단독 지원키로☞ [기자수첩]성동조선 '골든타임' 놓친 수출입은행☞ 성동조선해양, 200번째 로드아웃 달성☞ '미운오리' 조선주, 하반기엔 빛 볼까☞ 대우조선·포스코, LNG 저장 탱크용 신소재 공동개발☞ 대우조선해양, '수익성 악화' 풍력발전 사업 손뗀다☞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미포조선, 4월 매출액 3114억..전년比 11%↑☞ 대우조선해양, 부진의 늪에 빠지나☞ STX조선해양 LR1탱커 8척 수주☞ 한진重 영도조선소, 5천톤급 실습선 1척 수주
- 현대重, 최신 기뢰부설함 '남포함' 진수
- 현대중공업은 27일 기뢰부설함인 ‘남포함’의 진수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 4번째부터 권오갑 사장, 백승주 국방부 차관, 허부영 여사(백승주 차관 부인).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해군의 두 번째 기뢰부설함인 ‘남포함’이 27일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됐다.이날 진수식에는 현대중공업(009540)은 권오갑 사장, 백승주 국방부 차관, 김정환 특수선사업본부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첫 번째 기뢰부설함인 ‘원산함’은 이미 1997년에 인도돼 현재 성공적으로 실전에 투입되고 있다.해군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기뢰를 제거했던 ‘남포 소해작전’의 이름을 따 최신 기뢰부설함을 ‘남포함’으로 명명(命名)했다.배수량 3000t급인 남포함은 길이 114m, 폭 17m, 높이 28m 규모에 최대 속력 23노트(42㎞/h)로 12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남포함은 전자해도항해체계(ECDIS)와 함께 기뢰 이동 시 거리제어 시스템을 갖춰 짧은 시간에 대량의 기뢰를 정확한 위치에 부설할 수 있다. 또 시스템 고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전자감시체계, 유도탄 방어유도무기(SAAM), 고속단정, 스텔스기능 등을 탑재해 작전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남포함은 이날 안벽으로 옮겨져 의장작업과 시운전,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 활동, 해군의 인수평가를 거친 후 오는 2016년 10월 인도될 예정이다.현대중공업은 1975년 국내 최초로 ‘한국형 전투함 건조업체’로 지정된 이후 초계·호위함 12척, 구축함 3척, 잠수함 3척, 이지스함 2척 등 총 71척의 함정을 건조하며 우리나라 해상방위력 증강에 이바지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27일 기뢰부설함인 ‘남포함’의 진수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 3번째부터 백승주 국방부 차관, 권오갑 사장, 허부영 여사(백승주 차관 부인). 현대중공업 제공.▶ 관련기사 ◀☞ 현대重, 2Q 흑자전환·수주랠리 기대..'매수'-동부☞ 현대重, 세계 최초 선박 2000척 인도.."41년만의 대기록"☞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우조선·삼성重·현대重 등급 강등☞ 현대重, 컨테이너선 발주 본격화로 수혜 기대..'매수'-동부☞ [회사채 정기평가]NICE신평, 현대重 'AA-' 강등☞ [특징주]조선주 강세…현대重, 7% 급등☞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현대重, 선박 연료절감 장치 '하이핀' 인기☞ 현대重,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굴삭기 지원☞ 현대重, 30t급 초대형 지게차 출시..새 배기규제 티어4 적용☞ [특징주]1Q도 영업손..현대重 '약세'☞ 현대重 1Q 실적 "턴어라운드 시동" vs "개선 제한적"☞ 현대重, 1Q 영업손 1924억..퇴직위로금 일시 반영 여파(상보)
- 소비심리 바닥 찍었다?…이유있는 내수주의 강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등 수출주가 주춤한 사이 내수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잔뜩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유통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면서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은 이번달 들어 5.6% 상승했고, 현대백화점(069960)은 12%, 롯데하이마트(071840)는 17% 각각 올랐다. 같은 기간 이마트(139480) 역시 11.3% 뛰었다.이에 따른 코스피 유통업지수는 이번달에만 5.53% 강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0.9%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역시 대표적 내수주로 꼽히는 음식료품 역시 이번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6.2% 강세를 보였고, 허니버터칩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크라운제과(005740) 주가는 무려 40% 폭등하기도 했다.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7.5% 올랐다.같은 기간 대표적 수출주인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2.5%, 철강및금속 업종지수는 0.1%, 자동차와 조선주가 대거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지수가 1.4% 각각 약세를 보인 것과 비교되는 주가 흐름이다.유통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다. 그동안 장기 침체를 이어갔던 내수경기의 회복세는 최근 들어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사고가 있었던 지난해 4월 108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오다 지난달은 전월비 3포인트 상승한 104를 기록, 지난 2014년 11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또 내수 소비 개선과 관계가 높은 부동산 시장 회복세 역시 내수주 강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의 상승 흐름을 보면 강남 지역의 상승속도가 강북지역을 넘어서기 시작하고 있다”며 “전세 및 월세 가격의 상승세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자가 비중이 높은 고소득 층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여기에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아직 일부 종목은 부진하긴 하지만 롯데하이마트, 크라운제과, CJ제일제당 등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냈다.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증권사 역시 내수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 증권사들의 코스피 추천종목에는 고려아연(01013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하고는 모두 롯데하이마트, CJ제일제당, 녹십자(006280), 신세계푸드(031440), LG생활건강(051900), 한섬(020000) 등 내수주가 점령했다.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현재 43%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향후 중국의 내수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내수소비 기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내수주 우위현상은 당분간 추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막 오른 부산 백화점 大戰..이랜드 가세 롯데·현대百과 '승부'☞롯데쇼핑, 롯데백화점마산에 120억 출자
- [주간추천주]내수 살아난다…유통주에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잠시 조정을 겪던 증시가 다시 2140선을 돌파하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증시 강세를 이끌고 있는 유통, 증권, 조선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031440), 롯데하이마트(07184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증권(016360) 등이 이번주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특히 유통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돋보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푸드(031440)와 LG생활건강(051900), AK홀딩스(006840)를 추천했는데 모두 유통주다. AK홀딩스는 유통부문 고성장과 제주항공 설비증가 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고, 신세계푸드에 대해서는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 이익이 회복되고 제빵 사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최근 잠시 주춤하고 있는 LG생활건강도 화장품 면세부문 초과 성장과 중국 현지 한방 브랜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KDB대우증권 역시 유통주에 주목했다. 추천종목은 롯데하이마트(071840). 판관비 제어가 잘 돼 유통업체 중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대신증권은 한섬(020000)에 주목했다. 인하우스 브랜드 파워, 수입브랜드 부문 성장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또 SK증권은 CJ제일제당(097950)을 추천 종목에 올렸다. 라이신 이익이 개선되고 메치오닌 매출이 신규 발생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지난주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던 제약주에도 주목, 녹십자(006280)를 추천했다. 혈액제제 사업이 한국·중국·캐나다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판매를 구축 중이기 때문이다.지난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증권주와 조선주도 주목을 받았다.유안타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이 조선사업부, 적자선박 건조량 감소, 흑자선박 건조량 증가 등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현대증권은 삼성증권(016360)의 해외주식 거래금액 증가, 선강퉁 실시 등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 성장성에 주목했다.이밖에 코스피 종목 중에는 엔씨소프트(036570), 고려아연(010130), 엠케이트렌드(069640) 등이 증권사 추천을 받았다.그동안 극도로 부진했던 기아차(000270)도 추천을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아차 주가에 이미 업황 부진과 환율 등 리스크 요인이 반영돼 있다고 봤다. 또 신차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닥 종목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가 하나대투증권과 SK증권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다. 하나대투는 파라다이스가 2분기 이후 점진적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 가능할 것으로 봤다. SK증권 역시 침체돼 있던 중국인 VIP 영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밖에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는 이유로 레고켐바이오(141080), 유지인트(195990), 농우바이오(054050), 컴투스(078340), 신진에스엠(138070) 등이 증권사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 현대중공업, 금융 계열사 재편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금융관련 3개사에 대한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중공업(009540)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금융계열 3개사가 지나치게 소규모인 데다가, 하이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 기대효과가 있음에도 그렇지 못해 왔다”면서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한 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금융 계열사 재편작업은 현대종합상사의 현대자원개발 흡수 등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이며, 하이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해 금융 분야를 그룹의 주요 핵심 사업 중의 하나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현대기업금융 정몽일 회장은 그룹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퇴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몽일 회장은 이번 사업 재편이 현대기업금융 등 금융 3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고, 회사 발전을 위한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에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인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업금융은 1996년 현대종금의 자회사로 출발해 주로 기업을 상대로 파이낸스 업무를 해 왔으며, 1997년 설립된 현대기술투자는 벤처기업 육성 등 창업투자 업무를 해 왔다. 현대선물은 1997년 설립되었으며, 선물관련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 현대重, 컨테이너선 발주 본격화로 수혜 기대..'매수'-동부☞ [회사채 정기평가]NICE신평, 현대重 'AA-' 강등☞ [특징주]조선주 강세…현대重, 7% 급등☞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현대重, 선박 연료절감 장치 '하이핀' 인기☞ 현대重,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굴삭기 지원☞ 현대重, 30t급 초대형 지게차 출시..새 배기규제 티어4 적용☞ [특징주]1Q도 영업손..현대重 '약세'☞ 현대重 1Q 실적 "턴어라운드 시동" vs "개선 제한적"☞ 현대重, 1Q 영업손 1924억..퇴직위로금 일시 반영 여파(상보)
- 현대중공업, 금융 계열사 재편..정몽일 회장은 퇴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중공업이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금융관련 3개사에 대한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은 퇴진키로 결정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2일 “국내외 금융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금융계열 3개사가 지나치게 소규모인 데다가 하이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 기대효과가 있음에도 그렇지 못해 왔다”면서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한 재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번 금융 계열사 재편작업이 현대종합상사(011760)의 현대자원개발 흡수 등 그룹 전체 사업구조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투자증권 등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해 금융 분야를 그룹의 주요 핵심 사업 중의 하나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은 그룹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퇴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몽일 회장은 이번 사업 재편이 현대기업금융 등 금융 3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고 회사 발전을 위한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에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인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업금융은 지난 1996년 현대종금의 자회사로 출발해 주로 기업 상대로 파이낸스 업무를 해왔으며 1997년 설립된 현대기술투자는 벤처기업 육성 등 창업투자 업무를 해왔다. 현대선물은 1997년 설립 이후 선물관련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 관련기사 ◀☞ 현대重, 컨테이너선 발주 본격화로 수혜 기대..'매수'-동부☞ [회사채 정기평가]NICE신평, 현대重 'AA-' 강등☞ [특징주]조선주 강세…현대重, 7% 급등☞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현대重, 선박 연료절감 장치 '하이핀' 인기☞ 현대重,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굴삭기 지원☞ 현대重, 30t급 초대형 지게차 출시..새 배기규제 티어4 적용☞ 현대重 1Q 실적 "턴어라운드 시동" vs "개선 제한적"☞ 현대重, 1Q 영업손 1924억..퇴직위로금 일시 반영 여파(상보)
- '미운오리' 조선주, 하반기엔 빛 볼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해부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조선주가 이번 달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2.69%(450원) 하락한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무려 6거래일 연속 약세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 하락률도 12.6%에 이른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은 더욱 처참하다. 5월 들어서만 10% 빠졌다.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45%(2000원) 내린 1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달 들어서만 3.2% 하락했다.지난해 수주 부진에 유가하락까지 겹치면서 신음했던 조선주는 올해 들어서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1분기 부진한 실적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다시 한번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한국거래소(KRX) 섹터지수 중 KRX조선지수는 지난달 16일 1040.67까지 올랐지만 현재 900.19를 기록, 한달 사이 13.5% 곤두박질 쳤다.1분기 실적이 워낙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19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4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진중공업(097230)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을 점치는 공매도 비중 역시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 공매도 비중 1위는 삼성중공업(16.79%)이었고, 현대중공업(11.98%)도 6위에 올랐다.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강한 실적 회복을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내용이 워낙 좋지 않았고 2분기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하반기 조선업종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늘어난 모습이다.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2분기부터는 반등 조짐을 보이리라는 것이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의 영업이익은 모두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냈던 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2분기에는 부진을 털어내고 76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4월 실적에서 일부 확인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4월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4.58% 늘어난 2조2195억원을 기록했으며, 39억달러 가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상선 발주량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유가가 급락하면서 탱커 신조선 시장도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며 “상선 수주 및 건조량이 늘어날수록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대우조선·포스코, LNG 저장 탱크용 신소재 공동개발☞대우조선해양, '수익성 악화' 풍력발전 사업 손뗀다☞대우조선해양, 부진의 늪에 빠지나
- 인도 모디 총리, 현대중공업 방문
- 19일 오후 현대중공업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가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9일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모디 총리는 아지트 도발 국가안보비서관, S.자이샨카르 외무부 제1차관, 아닐 와드하 외무부 차관(동아시아 담당) 등과 함께 현대중공업에 도착해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환담을 나눴다.모디 총리는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에서도 현대중공업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직접 방문했다. 이날 환담에서 모디 총리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전시실을 둘러보고 차량을 이용해 야드를 투어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에서 근무중인 인도직원들을 격려하고 당초 예정됐던 5시 40분 보다 20분 가량 늦어진 6시에 현대중공업을 떠났다. 이후 모디 총리는 김해공항으로 이동했다.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회사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울산시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 제공.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나렌드라 모디 총리(사진 왼쪽)와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선박건조 현장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나렌드라 모디 총리(사진 왼쪽)와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사진 오른쪽)이 선박건조 현장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조선주 강세…현대重, 7% 급등☞ 모디 인도총리 '조선소 꿈찾아'..현대重 19일 방문☞ 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현대重, 선박 연료절감 장치 '하이핀' 인기☞ 현대重,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굴삭기 지원☞ 현대重, 30t급 초대형 지게차 출시..새 배기규제 티어4 적용☞ [특징주]1Q도 영업손..현대重 '약세'☞ 현대重 1Q 실적 "턴어라운드 시동" vs "개선 제한적"☞ 현대重, 1Q 영업손 1924억..퇴직위로금 일시 반영 여파(상보)☞ 현대重, 건설장비 신모델로 유럽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