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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여성가족부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기남 △청소년가족정책실장 황윤정 ◇국장급 전보 △여성정책국장 최은주 △가족정책관 최성지●한국해양수산개발원 △AI분석지원실장 전형모 △양식관측연구1팀장 강경희 △양식관측연구2팀장 조국훈 △대중어관측연구팀장 강효녕 △수급관측연구팀장 허수진 △해외시장분석센터장 박혜진 △해외시장분석센터 글로벌진출·전략팀장 양이석●서울여대 △교양대학장 신수연 △인문대학장 조대하 △사회과학대학장 한승준 △과학기술융합대학장 홍정일 △미래산업융합대학장 이병걸 △아트앤디자인스쿨학부장 박현주 △글로벌ICT인문융합학부장 임수현 △정보보호학부장 김성욱 △바롬인성교육부장 송현주 (이상 3월 1일자)●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대변인 문서진 △법률지원단장 정민회●한국광고주협회 ◇승진 △전무 곽혁 △상무 성윤호●한국환경공단 △감사 홍성환●한국드론시큐리티연구학회 △부회장 최종철●스카이데일리 △디지털뉴스국장 박병헌 △광고마케팅국장 황재섭 △정치부장 김준구 △국제문화부장 임명신 △생활경제부장 김흥수 △산업경제부장 이상준 △국제문화부 문화팀장 임유이 △〃 국제팀장 김학형
2024.02.27 I 박정수 기자
선관위 '조국신당' 사용 불허..다른 조국 포함 당명은 가능
  • 선관위 '조국신당' 사용 불허..다른 조국 포함 당명은 가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을 추진하는 신당의 ‘조국신당’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을 불허했다. 다만 ‘조국’이 들어간 다른 당명은 허용했다.26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조국신당’ 등 정당 명칭 사용 가능 여부에 관한 질의에 대해 선관위는 “‘조국신당’은 정당의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으나 그밖에 조국(의)민주개혁(당)‘ 등은 정당의 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가칭 ‘조국신당’의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앞서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선관위에 ‘조국신당’, ‘조국(의)민주개혁(당)’, ‘조국민주행동(당)’, ‘민주조국당’ 등 14개 명칭을 보내 당명으로 사용 가능한지 질의했고, 선관위는 이 중 조국신당만 불허했다.선관위는 과거 ‘안철수 신당’ 명칭 불허와 같은 이유로 ‘조국신당’을 불허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선관위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정치인의 성명이 포함된 정당명을 허용하면 정당활동이라는 구실로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이 가능하고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선거운동의 기회를 갖게 된다”는 유권해석을 한 바 있다. 다만 선관위는 조 전 장관의 이름이 아닌 ‘나의 나라’를 뜻하는 조국(祖國)은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의 신당은 ‘조국’ 명칭을 포함한 당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신당 창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리 당은 선관위 회신 결과에 따라 당원 및 국민공모를 거쳐 신당의 당명을 조속히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도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들이 조국신당이라고 부르고 있어서 전혀 다른 이름으로 하게 되면 국민들이 연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정치인 조국이 아니라 우리나라 조국으로 이해되는 당명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고,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2024.02.26 I 하지나 기자
'푸틴 정적' 나발니 생전 인터뷰서 "서방은 아무것도 안 해"
  • '푸틴 정적' 나발니 생전 인터뷰서 "서방은 아무것도 안 해"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서방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자 러시아 대표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옥중 의문사 이전에 인터뷰에서 “의례적인 춤사위만 있을 뿐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영국 스카이뉴스가 2020년 진행한 미방영 다큐멘터리 시리즈 인터뷰에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건강한 모습(사진=스카이뉴스 홈페이지 갈무리)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지난 16일 나발리가 러시아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하기 4년 전인 2020년 2월에 진행한 인터뷰를 입수해 보도했다. 나발니는 인터뷰에서 영국 등 서방이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부패문제)을 방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특히 나발니는 푸틴 정권의 비자금 은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런던에 사는 “부패한 공무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나발니는 “왜 부패한 공무원들이 여전히 런던에 살고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부패한 관리들이 수많은 ‘훌륭한’ 런던 변호사들을 먹여 살리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그는 “이 사람들은 매우 교양 있어 보이고, 우리 옆에 앉으면 기꺼이 대화를 나누고, 넥타이를 매고 예의를 갖춘다”며 “동시에 완전히 도적들(bandits)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나발니는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이 감수하고 있는 위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나발니는 “10년 후 다시 인터뷰하게 된다면 우리가 어떻게 부패한 자금 세탁을 이겨낼 수 있었는지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나발니는 “러시아는 유럽 국가”라며 “이곳에 사는 모든 사람은 유럽처럼 살고 싶어한다”고 자유로운 조국의 모습을 꿈꾸기도 했다.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진과 함께 꽃과 촛불이 러시아 대사관 밖에 놓여 있다. (사진=로이터)스카이뉴스가 최초로 방영한 이 인터뷰는 매슈 손이 감독한 미방영 다큐멘터리 시리즈 ‘애프터 더 폴’(After The Fall)의 일부로 촬영됐다. 스카이뉴스는 “나발니가 건강한 상태에서 한 마지막 인터뷰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도미닉 와그혼 스카이뉴스 외교 에디터는 “스카이뉴스가 입수한 인터뷰는 나발니가 제시한 비전을 잘 보여준다”며 “젊고 카리스마 넘치며 미래 지향적이고, 매력적인 러시아의 새로운 정치인이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나발니가 4년 전 인터뷰에서 카메라를 향해 ‘나는 낙관주의자’라며 ‘푸틴의 20년이 정해진 것이 아니길 바란다. 우리는 그렇게 될 운명이 아니었고, 그런 방향으로 갈 운명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나발니는 인터뷰 넉 달 뒤인 2020년 8월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독극물 의심 증세로 쓰려져 죽을 고비를 넘긴 적이 있다. 당시 독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독일 정부가 나발니의 몸에서 노비촉이 사용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치료받은 후 나발니는 2021년 1월 귀국길에 올랐지만, 러시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당국에 체포됐으며 교도소에 갇힌 지 3년 만에 숨졌다. 나발니 가족들을 비롯해 서방에서는 갑작스러운 나발니 죽음의 배후에 푸틴 대통령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4.02.26 I 이소현 기자
조국 "신장식 영입? 노회찬 길을 가기 위한 목적"
  • 조국 "신장식 영입? 노회찬 길을 가기 위한 목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장식 변호사를 조국신당(가칭)의 1호 인재로 영입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노회찬의 길’을 언급하며 신 변호사 영입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보다 좀 더 개혁적인 노선을 추구하는 부분에서 일치했기 때문이다. 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조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통령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노회찬의 길이 있다”며 “노회찬의 비전이 있고 이를 우리가 받아오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자면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킨다, 그것까지는 의견이 (민주당과) 관련해서 일치될 것 같다”면서 “그렇지만 윤석열 정권 종식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놓고는 문제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조 전 장관은 그 예로 주택개혁, 지방분권, 노동 인권 등을 들었다. 그는 “저희의 정강정책이 곧 공개될 것인데 싱가포르나 오스트리아처럼 고품질 장기 임대 주택 등을 대량 공급하고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육아 친화적인 신혼마을을 조성하는 것 등이 있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등 진보정당이 추구하는 노선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우리가 진보정당이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던 ‘유러피안드림’, 노회찬 의원이 꿈꿨던 ‘7공화국’ 이 양자를 모두 종합해서 추진해가는 것이 우리의 정강 정책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민주당보다 진보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신장식 변호사는 정의당 사무총장까지 지내는 등 진보정당의 주요한 활동가로 있었다. 조 전 장관은 “저는 오랫동안 노회찬 의원과 괄동했던 진보정치인 신장식, 그 모습에 주목을 했다”면서 “그래서 영입을 제안했고 신 변호사가 흔쾌히 같이 가자고 해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조국신당의 당명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공모가 들어간 상태인데, 선관위와 협의를 해야한다. 과거 안철수신당 불허의 사례가 있어 바로 ‘조국신당’이란 당명을 고집하지 몸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우리나라 조국’이라는 뜻으로 조국이란 두 글자가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조국을 ‘우리나라’를 연상케 만드는 단어와 합성해 당명을 짓는 식이다.
2024.02.26 I 김유성 기자
‘흰 책’ 조국, ‘빨간 책’ 한동훈과 비교…제목은 ‘정부가 없다’
  • ‘흰 책’ 조국, ‘빨간 책’ 한동훈과 비교…제목은 ‘정부가 없다’
  • 사진=조국 전 법무부 장관 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24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자신과 한 위원장의 기사 사진 두 장을 편집한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는 조 전 장관이 지난 22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을 당시 찍힌 사진이 담겼다. 당시 조 전 장관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을 인터뷰한 책 ‘정부가 없다’를 손에 들고 있었다.또 조 전 장관의 옆에는 한 위원장이 지난해 3월 이민정책 논의를 위해 유럽 출장을 갔을 당시 찍힌 기사 사진을 첨부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영문으로 쓰인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들고 있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2500년 전 신흥국 아테네와 전통 강국 스파르타가 지배권과 문명의 표준을 놓고 다툰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다.다만 조 전 장관은 해당 게시글에서 별다른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그는 “정혜승, (메디치미디어, 2023)”이라는 짧은 책 소개를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비교불가한 두 사람”, “진짜와 가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조 전 장관은 ‘조국신당’(가칭) 창당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2024.02.26 I 권혜미 기자
"음주·무면허 운전, 정말 죄송"...조국신당 1호 신장식 '사과'
  • "음주·무면허 운전, 정말 죄송"...조국신당 1호 신장식 '사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가칭)이 25일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조 전 장관은 신 변호사 영입 이유에 대해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바”라면서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밝혔다.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법무부 전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면서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그는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라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진보적 가치와 비전을 확고히 갖춘 강소정당 재건, 민주당보다 빠르고 강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우고 행동하는 정치, 노동자와 서민에게 밥 먹여 주는 민생 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정의당 사무총장인 신 변호사는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2006년과 2007년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에 물러났다.신 변호사는 “‘나는 정치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라고 수 없이 질문했다. 18년 전, 17년 전 저지른 저의 잘못 때문”이라며 “음주운전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분들, 지금도 병상에 계시거나 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분들은 대중 앞에 선 저를 보는 것만으로도 억울하고 분한 마음,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마음이 들 수 있다. 떠나보낸 사랑하는 사람이 떠올라 또다시 마음이 저리고 아픈 분들도 계실 거다. 이분들의 마음을 한시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죄송하다.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죄송하다는 말에 그치지 않겠다. 할 일을 하겠다”며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 더 좋은 정치로 신장식이라는 이름에서 대견하고 좋은 기억도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한편,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원로 작가인 조정래 씨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공동 후원회장을 맡았다.
2024.02.25 I 박지혜 기자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나토 합류 불가피…시기의 문제”
  •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 나토 합류 불가피…시기의 문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합류는 불가피하다.”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년이 되는 이날 연설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옌스 스톨텐버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사진=AFP)스톨텐버그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는 문을 걸어잠그기 위해 이 전쟁을 시작했지만, 우크라이나이는 그 어느 때보다 나토와 더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우크라이나군과의 공동 군사작전에 대해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더 많이 지원하고 있으며, 폴란드에 (이를 위한) 합동 훈련 및 분석 센터를 열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것이다. 이는 가불가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인지냐의 문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발맞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500억유로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중 1차분인 45억유로가 3월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수도인 키이우에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깜짝 개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FT는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째인 지난해엔 키이우를 직접 방문했으나,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별도의 대표단조차 파견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자금 지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럽의 지원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G7 지도자들은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지원한다는 데 뜻을 재확인했다. G7 정상들은 회의 후 성명을 내고 “시간이 러시아 편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깨뜨리기로 결의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인프라와 시민들의 삶을 파괴한다고 하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어 “러시아는 언젠가 이번 전쟁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이(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따른) 부채를 영원히 미룰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회의 후 우크라이나와 3국 공동안보조약을 체결했다. 향후 10년 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공식화한 것이다. 특히 캐나다는 20억달러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일본, 스웨덴,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등도 전쟁 발발 2년에 맞춰 수십억달러 규모 군사지원을 발표했으며, 미국은 전날 500개 이상의 개인과 단체를 겨냥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들을 모두 합쳐도 미국의 600억달러 지원 패키지의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FT는 “EU는 향후 4년 동안 500억유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필요를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2024년 예산 적자만 약 400억달러에 달한다”고 우려했다.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미 상원은 통과했지만 공화당이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 경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하원에 계류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더 늦기 전에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가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일부 G7 지도자들 외에도 나토 대표단과 미국 상원의원, 유럽 및 영국 국회의원,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이 이날 키이우 방문해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들과 회동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지도자들과 함께 진행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해선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전쟁이 끝나야 한다”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 중 누구도 조국이 멸망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5 I 방성훈 기자
“차은우보다 이재명”… ‘도봉갑 전략공천’ 안귀령 과거발언 재조명
  • “차은우보다 이재명”… ‘도봉갑 전략공천’ 안귀령 과거발언 재조명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의 과거 발언이 온라인 공간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진실의 방’ 이름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갈무리)24일 각종 온라인 공간에는 안 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진행한 ‘외모 이상형 월드컵’ 캡처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YTN 앵커 출신인 안 부대변인은 자신의 채용 경험담과 비정규직 프리랜서 아나운서의 고민 등을 이야기한 뒤 ‘진실의 방’ 이름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했다. 그는 ‘다시 태어난다면 앵커 vs 대변인’, ‘할 수 있다면 국회의원 5번 vs 대통령 1번’ 등 질문에 각각 “대변인”, “대통령 1번”이라고 답한 뒤 ‘민주당 김남국 vs 김남길’ 중에서는 “김남국”을 선택했다. 이어 “민주당 파이팅, 우리는 하나”라고 덧붙였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출연해 ‘진실의 방’ 이름으로 진행되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갈무리)안 부대변인은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재명 vs 문재인’, ‘이재명 vs 조국’, ‘이재명 vs 차은우’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모두 “이재명”을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를 해야 공천받을 수 있는 건가”, “충성 경쟁이냐”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 상근부대변인을 비롯한 전략공천 후보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안 상근부대변인의 도봉갑 전략공천에 대해 “상대 당 후보와도 젊음에서 매치된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4 I 이재은 기자
조국이 가장 열 받는 말은…“왜 윤석열 검찰총장 만들었나”
  • 조국이 가장 열 받는 말은…“왜 윤석열 검찰총장 만들었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대통령을 검창총장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의 책을 출판한 메디치미디어는 23일 유튜브채널에 조 전 장관이 출연하는 ‘3초 내로 답하기’ 숏츠(짧은 영상)를 공개했다. ‘사전에 질문지는 제공되지 않았다’는 문구로 시작된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은 여러 질문에 답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캡처)조 전 장관은 ‘가장 열 받는 말’을 묻자 “왜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만들었지”라고 답했다. 그는 ‘단 하루만 다시 보낼 수 있다면 (어떤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엔 “2019년 (법무부) 장관 지명 시점”이라며 “아마 수락 안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신당 창당에 대한 가족 반응은’이라는 질문에는 “모두 어떤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끄덕끄덕하더라”라고 말했다. 창당과 관련해 가장 마음이 아픈 반응에 대해서는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왜 정치하려고 하느냐”라는 말이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고향 부산에서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힘든 시기에 위안을 줬던 책의 구절’로는 “너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너를 강하게 할 뿐이다. 니체의 말”을 꼽았다. 조 전 장관은 MBTI가 무엇이냐고 묻자 “딸이 알려줬는데 잊어버렸다”라고 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문제적 인물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는 “가장 문제적인 건 전두광(전두환)”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향해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그 질책, 그 비판 다 받아들이고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평가받고 싶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2024.02.24 I 김은경 기자
조민, 2세 계획에 “아이 1명 낳아보고…얼마나 아픈지 보고 결정할 것”
  • 조민, 2세 계획에 “아이 1명 낳아보고…얼마나 아픈지 보고 결정할 것”
  • 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지난 2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예비 신랑님과 함께 QNA 답해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앞서 조씨는 지난달 8개월 동안 교제한 연인과 약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올해 하반기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날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을 한 조씨는 먼저 “어떻게 만났나요? 누가 먼저 좋아했나요?”라는 질문에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우연히 만났고 남자친구가 먼저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후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한 조씨는 “썸이 아니라 둘 다 전시를 좋아했다. 티켓이 각자 2장씩 있었다”며 “그래서 기브앤테이크로 가자고 하다 공통 분모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조씨는 교제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씨는 “남자친구도 저처럼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갑자기 한우를 사주겠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2차로 자리를 옮겨 등받이에 몸을 기댄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대뜸 ‘우리 한 번 만나볼까?’라고 고백했다”고 했다.남자친구와 사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한 조씨는 “착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줬다”라면서 “그렇게 대답하고 나니 나도 모르게 긴장이 돼서 악수를 청했다. 무슨 계약이라도 체결한 듯 악수를 나누고 헤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사진=조민 SNS 캡처결혼에 대해서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결혼할 거면 빨리할까?’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 2세 얘기가 나오자 조씨의 남자친구는 “최소 두 명은 낳고 싶다. 그런데 이건 전적으로 민이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조씨의 의견을 존중했다. 조씨는 “우선 1명만 낳고 얼마나 아픈지 보고 그 후에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지난달 열린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씨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지연 기소를 해 공소권을 남용했으므로 공소 기각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씨의 의사 면허는 지난 7월 12일부로 취소됐다.
2024.02.23 I 권혜미 기자
"조국, 국정농단 재판장과 식사" 가짜뉴스 유튜버 유죄 확정
  • "조국, 국정농단 재판장과 식사" 가짜뉴스 유튜버 유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관한 허위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기자 출신 유튜버 우종창(67) 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월간조선 기자 출신인 우씨는 2018년 3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1심 선고 직전인 2018년 1월에서 2월 초 사이 김세윤 부장판사를 청와대 근처 한식집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당시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때였다. 김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씨의 1심 재판장이었다.조 전 장관은 우씨의 방송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어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우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우씨는 2019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재판과정에서 우씨는 제보를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그러나 1·2심 모두 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제보에 합리적 근거가 없는 데다 사실 확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우씨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받고 풀려났다. 2심 재판부는 감형 이유에 대해 “우씨가 제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내용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공적 사안에 관한 것”이라며 “우씨가 방송을 내보내 개인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거나 조 전 장관에 대한 사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범행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우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2024.02.23 I 성주원 기자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우종창,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우종창,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관한 허위 사실을 방송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우종창(67)씨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유튜버 우종창씨 (사진=유튜브 갈무리)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 8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정보통신망법 위반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우씨는 월간조선 기자 출신으로 2018년 3월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1심 선고 직전인 2018년 1월에서 2월 초 사이 김세윤 부장판사를 청와대 근처 한식집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당시 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김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최씨의 1심 재판장이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우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우씨는 2019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우씨는 제보를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2심 모두 제보에 합리적 근거가 없고 사실 확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1심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도 용서받지 못했다”며 우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2심은 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제보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내용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공적 사안에 관한 것”이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우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은 3년 4개월 만에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를 기각했다.
2024.02.23 I 이재은 기자
"호화 생활하며 반성 없는 조민, 엄벌해야"…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 "호화 생활하며 반성 없는 조민, 엄벌해야"…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입시 비리 사건과 관련해서 한 시민단체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2일 “조민 입시 비리 관련 국민 1만 4068명의 서명을 받은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은 30~40대로 구성된 우파 시민단체다. 앞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성상납 혐의를 받는 중 무마 사주 녹취록 공개에도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고발하는 활동 등을 했다.(사진=연합뉴스)이 단체는 “지난 1월 26일 검찰은 조민의 입시 비리 사건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며 “형량이 너무나 가볍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조민은 사진의 입시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임에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구독자를 모아 홍삼, 화장품 등의 광고를 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며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풍족하고 호화로운 일상을 누리며 최근에는 약혼까지 발표했다. 조민에게 조금이라도 반성의 기미가 느껴지나”라고 비판했다.또한 “조국 사태로 국민들은 분노와 좌절을 겪어야 했다. 그만큼 조국 일가의 입시 비리 사건은 국민의 관심사다”며 “모든 국민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지만 검찰은 기소 때와 마찬가지로 구형에서도 ‘조민 봐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법원이 그(검찰 형량)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한다면 이 사건은 나쁜 선례가 돼 이 나라는 결국 입시 비리 천국이 될 것”이라며 “조씨가 조국의 딸이 아닌 평범한 소시민의 딸이었다면 과연 집행유예가 구형될까”라고 질문했다.끝으로 “법원은 조씨에게 엄중히 죄를 묻고 그에 합당한 법정 구속을 선고해달라”고 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조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3월22일에 열린다.
2024.02.22 I 김민정 기자
박성재 법무장관 "정당해산제도, 예방적 헌법 보호 수단"
  • 박성재 법무장관 "정당해산제도, 예방적 헌법 보호 수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이 “정당해산 제도는 민주적 기본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예방적 헌법 보호 수단”이라고 말했다. 22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박 장관은 22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위성정당 연석회의에 과거 통합진보당 사건 핵심 인물이 참여한 논란에 대한 김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법무부는 헌법 질서 수호를 위해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과거 통진당 사태 당시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위헌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나섰던 것에 대해 “정당해산제도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헌재에 그 해산을 재소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다음 달 3일 창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운동권 특권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합진보당(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 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게 하겠다고 이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말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워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통진당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야권과의 연대를 통해 13석을 확보했지만 비례대표 부정경선 논란이 불거졌다.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대립은 또다시 당을 갈라놨다. 통합 전 민노당의 민족해방(NL) 계열이 남고 국민참여당·새진보통합연대 계열은 진보정의당(현 정의당)을 창당해 떨어졌다.이후 2013년 8월에 있었던 이석기 의원 내란 혐의 구속기소되면서 치명타를 입고 연대했던 야권마저 통진당을 외면했다. 법무부는 2013년 11월 헌법재판소에 위헌정당해산심판을 청구했다.당시 법무부는 통진당을 종북 정당으로 주장했다. 내란음모 수사 사건 과정에서 통진당이 북한의 대남 전략에 따라 움직인다고 지적했다. 통진당은 ‘민주주의 파괴’라면서 투쟁에 돌입했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다.결국 2014년 12월 19일에 헌법재판소의 청구 인용 결정에 따라 통진당은 해산됐다. 8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명만이 반대했다. 반대표를 던진 재판관은 훗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였으나 임명동의안 부결로 낙마했던 김이수 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다.헌재의 결정에 따라 통합진보당은 바로 해산됐으며, 향후 유사한 강령과 기조를 하는 정당의 창당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통합진보당이라는 명칭도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2024.02.22 I 백주아 기자
한동훈, 민주당 비례정당에 직격 "종북 세력인 통진당 부활"
  • 한동훈, 민주당 비례정당에 직격 "종북 세력인 통진당 부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위성정당의 일환으로 창당을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민주개혁진보연합)에 대해 “운동권 특권세력, 이재명 개딸 세력, 종북 통합진보당(통진당) 세력, 거기다 조국까지 정말 살벌한 라인업”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본인이 살기 위해서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전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 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게 하겠다고 이제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정말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 싸워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과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다음달 3일 창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해선 한 위원장은 “단순히 대장동식 공천을 넘은 변호사 대납 공천”이라며 “보통 이런 범죄를 방어하는 변호인들은 범죄 내막을 잘 알아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입장에선 이분들이 무서울 것”이라고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대장동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하나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이런 분들만 모여 민주당이 다수화돼서 입법 독재하는 국회를 생각해 봐라. 그걸 반드시 막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국고보조금을 받은 뒤 결별한 개혁신당을 두고 한 위원장은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며 “당비를 모아서 6억6000만원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의지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2024.02.22 I 조민정 기자
조국 "민주당과 따로 또 같이 가야…'윤로남불·김로남불' 심해"
  • 조국 "민주당과 따로 또 같이 가야…'윤로남불·김로남불' 심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비례정당인 가칭 ‘조국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과 ‘따로 또 같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창당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조 전 장관은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민주당과의 관계를 두고 “민주당은 수권정당을 지향하기 때문에 진보층 외에도 중도층도 배려하고 고려하면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저와 가칭 조국신당은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을 바라는 진보층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려는 정당이란 점에서 민주당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민주당과 서로 따로 또 같이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 일부와 총선 연대 등을 상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조 전 장관은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애써 조국의 강을 건넜는데 지금 조 전 장관이 다시 물길을 팠다’는 말에 대해 “우리나라의 발전과 민주주의 가치를 막고 있는 ‘윤석열의 강’이 대한민국 앞에 놓여 있다”면서 “이 윤석열이라는 강을 넘기 위한 ‘뗏목’이지, 제 자체가 강은 아니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검찰의 과도한 수사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지만,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상징이 되면서 민주당에서는 선을 긋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은 최근 조 전 장관을 겨냥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면서 “자중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 드린다”고 발언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그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 역시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그러나 왜 김건희 여사의 경우, 공범이 1심에서 다 유죄 판결을 받았고 김건희 씨와 최은순 씨가 도합 23억 정도의 수익을 받았던 것이 검찰 보고서로 확인되었는데 왜 수사조차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이고 ‘윤로남불’이고 ‘김로남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로남불이라고 저에 대해서 비판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만, 그 외에 대한 그 정도가 똑같이 윤석열·김건희 씨 등 현 정권에도 행해져야 된다. 과거 윤석열 검찰은 물론이고 현재 윤석열 정권이 보여준 그 내로남불의 크기와 정도가 훨씬 심하다”고 주장했다.
2024.02.22 I 김범준 기자
조국 “한동훈 생닭 기괴해...‘안 먹었다’에 5만원 건다”
  • 조국 “한동훈 생닭 기괴해...‘안 먹었다’에 5만원 건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생 행보 차 시장을 방문해 구입한 생닭을 흔드는 포즈를 취한 것을 두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경동시장을 떠나며 시민들에게인사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들어보였다. 오른손에는 생닭, 왼손에는 황태포를 들었다. (사진=연합뉴스)조 전 장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털이 다 뽑히고 목이 잘린 생닭을 흔드는 모습이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했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생닭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고 정치인이 흔드는 모습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처음 본 것 같다”며 “서민 코스프레를 하려면 생닭을 잡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보통 생닭을 사서 집에 가서 닭볶음탕을 하든 튀겨 먹든 간에 검은 비닐봉지에서 대파가 삐져나오거나 양파가 삐져나올 텐데 (그렇지 않았다)”고 꼬집었다.이어 “(한 위원장이) 스타벅스는 서민이 오는 곳이 아니라고 했는데 생닭을 잡고 드러내서 흔들면 서민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서민 코스프레가 실패했다. 너무 해괴했다”고 비판했다.‘닭은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에는 “한 위원장이 그 생닭을 집에 가서 먹지 않았다는데 5만원을 걸겠다”며 “저 같으면 그 닭을 들고 집에 가서 닭볶음탕을 해 먹었을 것 같기는 한데 기자들은 그런 걸 안 물어보나”라고 반문했다.이에 김어준 씨는 “생닭 퍼포먼스는 실패했지만 그 닭을 다음 날 어떻게 요리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어야 한다”면서 “저도 그거(생닭) 차에 타고 사진 찍자마자 던졌을 거라고 본다”고 호응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민생행보 차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았다.당시 한 위원장은 건어물과 청과물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직접 구입했다. 특히 시장에서 산 생닭과 황태포를 양손에 쥐고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4.02.22 I 홍수현 기자
`386정치인에 쓴소리` 조정래 작가, 조국신당 후원회장 합류
  • `386정치인에 쓴소리` 조정래 작가, 조국신당 후원회장 합류
  • 소설가 조정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태백산맥’ ‘아리랑’ 등 대하소설을 쓴 조정래(81) 작가가 조국신당(가칭) 후원회장을 맡았다. 배우 문성근(71)씨와 공동 후원회장에 위촉됐다.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조국(祖國)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인 조정래씨와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알렸다.이어 “조국신당 공동 후원회장 조정래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며 조국신당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 등 근현대사를 다룬 장편소설로 유명한 원로 작가다. 그는 2022년 4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인연이 있다.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창당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문성근 배우는 2002년 제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자리 잡았다. 민주화 인사인 고(故) 문익환 목사의 아들로도 유명하다.앞서 조 작가는 지난해 말 4년 만에 장편소설 ‘황금종이’(해냄)를 펴내면서 “386 정치인들은 새로운 가치 정립을 못해 실패했다”고 쓴소리를 쏟아낸 바 있다. 그는 당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소설의 등장인물을 운동권 출신으로 설정한 점을 설명하며 “운동권은 군부 독재 30년을 종식 시키고 민주주의를 건설, 우리 역사 속 지워지지 않을 공적”이라면서도 “(386 정치인들은) 기존 정당에 편입돼 기득권 세력이 되며 굉장히 실망했다. 이번 소설을 통해 문학적 구제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386 정치인들을 향해서는 “새로운 가치로 많은 문제를 해결 했어야 했는데 세월만 흘러 업적이 없는 채로 물러가야 할 나이가 왔다. 양보 정신 없이는 또 독재가 된다”며 “아쉬움이 있더라도 후배들에게 잘 알려주고 반성하며 몰락하는 게 (386 정치인의) 도리”라고 지적했다.돈을 뜻하는 제목의 ‘황금종이’는 촉망받는 신임 검사였으나 재벌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법복을 벗은 이태하 변호사가 돈에 얽힌 각종 사건을 맡으며 전개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다.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조국신당은 3월 초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당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2.22 I 김미경 기자
조국신당, 3월 초 창당대회 '속도'…"입당 신청 3만여명 이르러"
  • 조국신당, 3월 초 창당대회 '속도'…"입당 신청 3만여명 이르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하는 ‘조국신당(가칭)’이 당원 모집이 빠른 성과를 보임에 따라 다음달 초 곧장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다.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임시 홈페이지를 마련하고 입당 신청을 받기 시작해 만 하루만에 2만여명의 신청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전 장관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창당을 선언한지 일주일만의 성과다.‘조국신당(가칭)’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입당 신청 초반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만큼 조국신당은 다음달 초 창당대회를 열어 조 전 장관 선언 20일 만에 창당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조국신당 관계자는 “임시 홈페이지 개통 이전에 이메일과 팩스 등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것까지 합치면 3만여명에 이른다”며 “우리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초스피드 창당”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작가 조정래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조정래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주어야 한다”며 “후원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작가 조정래·배우 문성근, '조국신당' 후원회장에 위촉
  • 작가 조정래·배우 문성근, '조국신당' 후원회장에 위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태백산맥’, ‘아리랑’ 등의 대하소설을 쓴 조정래(81) 작가와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영화배우 문성근(71)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하는 ‘조국신당’(가칭)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됐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조국(祖國)의 굽이치는 근·현대사를 유려한 문체의 장편소설로 엮은 문단의 원로 작가인 조정래 씨와 한국 영화의 부흥기를 연 문화예술인이자 조국(祖國)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 온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새롭게 창당하는 조국신당의 공동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어 “조국신당 공동 후원회장 조정래 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생 정당이니만큼 조국신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도와줘야 한다며 조국신당 후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지난 13일 “무능한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창당을 선언했다. 조국신당은 다음 달 초 창당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정당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4.02.21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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