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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기각에 이낙연·조국·한동훈 테마株 줄하락
  • 이재명 영장기각에 이낙연·조국·한동훈 테마株 줄하락[특징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위기에서 벗어나며 기사회생하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야권 주요인사 테마주가 급락 중이다. 여권의 유력 차기대권주자인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테마주도 약세다.서울중앙지법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에서 발언을 마친 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부국철강(026940)은 전 거래일 대비 17.10%(725원) 내린 3515원에 거래중이다. 남화토건(091590)은 15.59% 하락 중이며 남선알미늄(008350)은 10.69% 약세다. 세 종목 모두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된다.김동연 테마주로 분류되는 PN풍년(024940)은 18.68% 하락하고 있으며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010660) 역시 약세다. 한동훈 테마주인 노을(376930)은 9.14% 주가가 빠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2023.09.27 I 이정현 기자
‘이재명 리스크’ 타고 정치테마株 들썩…추석 밥상머리까지 간다
  • ‘이재명 리스크’ 타고 정치테마株 들썩…추석 밥상머리까지 간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촉발한 야권 리더십 공백 우려에 야권 인사와 연관된 테마가 급부상하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이 정작 해당 인사와 연관성이 적은 사례가 많고 급격한 변동성을 동반한다는 점을 들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동신건설(025950)은 전 거래일 대비 10.23% 오른 1만74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이재명 테마 대장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이 대표가 윤석열 정권에 저항하겠다며 단식에 들어간 지난달 31일 가격제한폭(상한가)로 마감한 후 누적 상승률 33.59%를 기록하며 강세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재명 테마주가 당긴 정치 테마주 열풍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야권 주요인사와 연관된 종목으로 번지고 있다. 이 대표의 리더십 생채기로 정치적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는 남성(004270)은 정치 이슈에 더해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투자사업 간접 수혜 기대까지 더해지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낙연·김동연 테마주는 지난 22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당시에도 급등했다.22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의 테마주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국 전 장관의 테마주인 화천기계(010660)는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25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테마주인 노을(376930)이 정치테마 부상에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겹쳐 오름세를 보였다.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일찌감치 증시에 등판한 것은 2차전지와 같은 증시 주도주가 부진하고 초전도체와 양자컴퓨터 등을 이을 특징적인 테마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갈 곳 잃은 투기성 자본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 명절을 앞두고 불거진 정치 이벤트를 따라 움직였다는 분석이다.다만 증권가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미덥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정치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이 출신 학벌과 지연으로 묶인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다 종목의 실적이나 업황 전망과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시세 차익만을 노리고 섣불리 투자했다가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정책적 수혜가 아닌 특정 정치인과의 느슨한 연결고리만으로 부상하는 경우가 많아 밸류에이션을 평가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투기적인 성격이 강한 주가 흐름인 만큼 투자자들이 반복적인 수익을 내기 역시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3.09.27 I 이정현 기자
尹, 홍범도 이어 이번엔 '국군 뿌리'… 역사논쟁 재발하나
  • 尹, 홍범도 이어 이번엔 '국군 뿌리'… 역사논쟁 재발하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뿌리’를 1945년 해방 이후로 보는 듯한 국군의날 기념사를 내면서 또다시 ‘역사 논쟁’에 뛰어드는 분위기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광복 후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동한 우리 군은, 이제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세계 속의 강군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광복 후 태동한 군’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국군의 시초가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 시작됐다고 규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국군의 시초는 이른바 ‘건국절 논쟁’과 함께 여야와 학계에서 오랜 논쟁을 펼치고 있는 난제다. 현재 우리 군은 해방 직후인 1946년 편성된 미군정의 ‘국방경비대’가 국군의 모체이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진정한 건군이 이뤄졌다고 본다.다만, 진보 진영에서는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에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헌법에서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두고 있기에, 그에 따라 국군의 시초도 임시정부의 정식 군대인 한국광복군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로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킨 윤 대통령이 국군의 시초를 ‘해방 이후’로 규정하는 메시지를 내면서 역사 논쟁의 불씨를 당겼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날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방부 장관이란 사람이 ‘군의 원조가 어디냐’고 하니까 일본놈 잔재들이 모여 만든 국방경비대라고 하고 이것 참 큰일이다”고 비판했다.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입당과 관련해선,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지금의 북한 공산주의와 혼동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23.09.26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운명의 날…야권 정치 테마株 들썩
  • [특징주]이재명 운명의 날…야권 정치 테마株 들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6일) 결정되는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 대표 관련 종목 뿐만 아니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야권 주요 인사들의 테마가 일제히 강세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발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동신건설(025950)은 전 거래일 대비 5.18% 오른 1만6660원에 거래 중이다.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다는 점이 부각돼 이재명 테마 대장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이 전 대표의 테마주도 강세를 보이며 같은 시간 남성(004270)이 19%대 오르고 있다. 남성의 윤봉수 회장이 이 전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조 전 법무장관의 테마주 화천기계(010660) 역시 강세다. 총선출마설을 타고 전날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데 이어 이날 7%대 오르고 있다. 화천기계는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같은 버클리 법대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조국 테마주의 대장주로 분류된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 심리는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단식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 대표도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 처음으로 구속 심사에 출석한다.
2023.09.26 I 이정현 기자
4달 만에 무너진 2500선…배터리株 ‘줄하락’
  • [코스피 마감]4달 만에 무너진 2500선…배터리株 ‘줄하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에서 종가 마감한 것은 지난 5월17일 이후 처음이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12.37포인트) 하락한 2495.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486.44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소폭 만회했다.지난 18일 이후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셀코리아’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이날에만 코스피 시장에서 1339억원어치 내다팔았다. 개인이 485억원, 기관이 704억원어치 사들이며 대응했으나 판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고금리 우려 및 예산안 합의 불발에 따른 미국 정부 셧다운 리스크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 넘게 내렸다. 여파는 국내로 번지며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낙폭이 확대됐다”며 “테슬라가 약세를 보인데다 실적 대비 고평가되어 있는 밸류에이션으로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화장품주는 중국의 장기 연휴를 앞두고 유커 유입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87%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했다. 운수장비와 섬유의복이 1%대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강보합 마감한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큰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05%, POSCO홀딩스(005490)는 5.27%, LG화학(051910)은 1.55%, 삼성SDI(006400)는 2.25%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테마주로 분류되는 화천기계(01066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체시스(033250)가 20.53%, 부국철강(026940)이 19.18%, 아센디오(012170)가 14.49% 올랐다. 반면 유상증자를 단행한 CJ CGV(079160)는 신주 상장을 앞두고 25.46% 급락했다. 한국화장품(123690)이 18.21%, STX그린로지스(465770)가 10.55%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3113만8000주, 거래대금은 7조3004억6200만원이다. 상한가 1종목 외 22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64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9.25 I 이정현 기자
“아버지 죄송합니다” 조민, 조국에 사과한 이유는
  • “아버지 죄송합니다” 조민, 조국에 사과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아버지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조씨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에 ‘책 표지 그리기(실패작 포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조씨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이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썼다.이어 “그동안 책을 쓰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인쇄 맡기니 설렘을 느꼈다”며 “9월에 제 생일이 있는데 생일 선물과 같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출판사에서 원래 표지 디자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한 번 직접 그려보고 싶어 표지도 제가 직접 그렸다”며 “작가로서의 첫걸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지난 19일부터 판매된 조씨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더니 3위였던 아버지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조씨는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일담 등을 다뤘다.조씨는 지난 5월부터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개설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한 조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25일 기준 32만명을 넘어섰다.다만 조민의 입학 비리 의혹 논란은 진행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조민을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2023.09.25 I 이준혁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500선 무너져…조국 테마 ‘上’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500선 무너져…조국 테마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 출회에 2500선이 무너졌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19.15포인트) 하락한 2488.98에 거래 중이다.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수급별로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이날 146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사자로 출발해 매도로 돌아서며 812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223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대응 중이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확대된 점, 그리고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하락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주요 지수 하락에도 0.79%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라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이다. 철강금속이 3%대, 기계와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 중이다. 운수장비, 전기가스, 음식료업이 강보합권을 유지중이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테슬라가 4%대 하락한 여파로 3%대 약세다. 삼성SDI(006400)는 1%대, LG화학(051910)은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화천기계(01066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체시스(033250)가 24%대, 아센디오(012170)가 14%대 강세다. 반면 CJ CGV(079160)는 24%대 하락 중이며 한국화장품(123690)은 16%대 약세다.
2023.09.2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美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외인 6일 연속 ‘팔자’
  • 코스피, 美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외인 6일 연속 ‘팔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하며 25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4.73포인트) 하락한 2503.40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이날 253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6억원어치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36억원 사들이고 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장을 마감했다.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증권가에서는 이날 한국 증시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확대된 점, 그리고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하락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주요 지수 하락에도 0.79% 상승한 점은 우호적”이라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인 가운데 대부분 보합권이다. 건설업, 보험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기계, 의약품, 음식료업, 운수장비, 의료장밀, 종이목재 등이 약보합, 서비스업, 운수창고, 전기가스, 금융업, 유통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가 약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POSCO홀딩스(005490)가 1%대 하락 중이다. NAVER(035420)는 강보합권을 유지 중이다.종목별로는 아센디오(012170)가 17%대 상승 중이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화천기계(010660)가 9%대 오르고 있다. 매각설이 제기된 롯데손해보험(000400)은 8%대 상승 중이다. 반면 CJ CGV(079160)는 23%대 하락 중이며 한국화장품(123690)은 12%대, 동성제약(002210)은 6%대 약세다.
2023.09.25 I 이정현 기자
식약처 “조민 홍삼 광고, 소비자 기만”...조민 “죄송하다”
  • 식약처 “조민 홍삼 광고, 소비자 기만”...조민 “죄송하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차단된 조민 씨의 홍삼 광고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홍삼 체험기’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사진=조민 유튜브 캡처)식약처는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지난 12일 유튜브에 올린 ‘홍삼 체험기’ 영상을 분석한 결과 “조씨가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제품에 대해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등으로 표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8조 1항 5호를 위반한 점이 명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해당 법률조항은 ‘식품의 명칭ㆍ제조방법ㆍ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나 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서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조씨가 올린 영상이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라며 조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에 식약처가 해당 영상 플랫폼 회사인 유튜브에 조치를 요청했고 조씨 영상에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송출됐던 것이다. 식약처는 이 같은 조치가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 행정 조치임을 밝혔다. 특히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차단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씨는 같은 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향후 상품 광고를 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을 기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사과했다.
2023.09.23 I 홍수현 기자
국민의힘 "사법질서 파괴 원흉 김명수 퇴임…좌편향 사법부 불명예"
  • 국민의힘 "사법질서 파괴 원흉 김명수 퇴임…좌편향 사법부 불명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법질서를 철저하게 파괴한 원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김 대법원장의 퇴임을 기점으로 상식과 공정에 기반한 재판을 통해 사법부의 제 기능을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김명수 사법부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도를 폐지하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도입해 판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했고 재판이 지연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이어 “특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황운하 의원,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최강욱 전 의원 등 유독 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해 재판 지연이 빈발했고 이들은 임기를 거의 다 채울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미향 의원과 조 전 장관의 경우도 ‘내 편 지키기 아니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소 후 1심 선고까지 2~3년이 걸렸다”며 “지난달엔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의원에게 검찰이 구형한 벌금 500만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을 선고하며 ‘좌편향 사법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짚었다.
2023.09.23 I 이배운 기자
원작 이상의 몰입…리디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원작 이상의 몰입…리디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리디에서 최근 연재를 시작한 웹툰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누적 조회 수 약 2000만회를 돌파한 고(故) 자서현 작가의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블코믹스다. 2018년 공개된 동명의 웹소설은 방대한 세계관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지난 1일 웹툰으로 첫 공개된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은 이같은 원작의 탄탄한 내용을 고스란히 잇는다. 독자들의 기대감도 커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평점이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웹툰은 리디의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웹툰은 원작의 탄탄함과 함께 웹툰만의 매력도 채웠다. 원작의 거대한 세계관을 잘 묘사했고, 박진감 넘치는 전쟁도 화려한 연출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웹툰 속 국가인 카이리스의 미친 왕 ‘플란츠’가 ‘시간의 축’을 얻고자 벌인 전쟁에서 세크리티아의 왕제 ‘베른’이 치열한 전투 끝에 사망하게 된다. 이후 시점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베른은 적국 카이리스의 가장 나약한 왕자 ‘칼리안’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의 조국을 멸망에서부터 구하기 위해 적국의 왕자로서 살겠다고 결심하는 베른은 예정됐던 자신이 살해당하는 미래를 바꾸어 나가기 시작한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기존 판타지 회귀물들과 비슷하다. 다만 세계관이 상당히 촘촘하게 잘 짜여져 있어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등장인물 간 서사도 흥미롭다. 적국의 가장 나약한 왕자로 환생해 끊임없이 생명에 위협을 받는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선보이는 경쟁자와의 두뇌 싸움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동시에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권력을 향한 내부 암투, 인물 간의 첨예한 갈등과 배신 등 숨 막히는 인물관계와 감정변화를 세밀하면서도 속도감 넘치게 풀어냈다.
2023.09.23 I 김정유 기자
사라진 조민 유튜브 영상…‘정부 신고’로 삭제? 알고보니
  • 사라진 조민 유튜브 영상…‘정부 신고’로 삭제? 알고보니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열흘 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정부의 법적 신고’라는 문구로 인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조민의 유튜브 채널에 법적 제재를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확인 결과 홍삼 광고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조민 유튜브 캡처)22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정부, 조민 유튜브 채널 법적 제재’ 등의 주장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정부 제재로 조씨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었다.지난 12일 조씨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 뜬 안내 메시지가 그 근거로 제시됐다.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버튼’ 제목의 영상은 재생되지 않고, 검은 화면 위로는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던 것이다.22일 오후 해당 영상은 아예 비공개 상태로 변경됐으며 조씨의 채널 동영상 목록에서 사라졌다. 이외의 다른 영상들은 정상적으로 시청 가능한 상태다. 다만 비공개 영상 전환 전까지는 도메인을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설정해 우회 접속하면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조국 일가에 대한 복수가 광기로 치닫고 있다”, “치졸하다”, “공산당 싫어하면서 중국 공안과 다를 게 없다”, “여기가 북한이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정부를 비판했다.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채널이 통째 차단된 것이 아니고 해당 영상만 비공개됐다면 영상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또 누군가가 영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를 해서 차단됐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조씨가 홍삼 제품을 홍보하면서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말한 부분이 법에 저촉됐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실제로 이번에 삭제된 조씨의 영상은 식약처가 삭제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유튜브 측에서 검토 후 영상 차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광고에 대해 식약처가 법률 위반 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보인다.문제가 된 영상에서 조씨는 먼저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한 유튜버에게 주어지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고 밝히며 새로 이사한 집 벽에 걸었다. 이후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해 드리게 됐다”며 홍삼 제품을 들고 나왔다. 조씨는 “제가 분석해 봤을 때 (제품) 성분이 좋고, 할머니에게 추석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며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드셔보시면 차이를 크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씨는 제품 성분 분석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자신이 직접 먹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이와 관련 22일 유튜브 측은 “유튜브는 전 세계 정부의 법적 삭제 요청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갖고 있다”며 “올바른 법적 절차를 통해 정부의 삭제 요청이 접수되면 이를 검토하며, 적절한 경우 철저한 검토를 거쳐 현지 법률 및 유튜브 서비스 약관에 따라 콘텐츠를 제한하거나 삭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모든 요청은 추적되어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고 조선닷컴을 통해 밝혔다.유튜브는 정부의 요청이라도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컨텐츠를 삭제하고 있다. 정부가 현지 법률을 위반했다며 콘텐츠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해도 ▲올바른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요청이 접수되어야 하며 ▲현지 법률 근거를 충족하는지 철저히 검토하고 ▲현지 법률을 위반하지 않거나,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지 않는 경우에는 콘텐츠를 그대로 유지한다.구글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식약처 요청으로 구글은 2011년 규제를 위반한 광고 441개를 삭제한 바 있다.한편 조씨는 21일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했으며,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5위에 올랐다.
2023.09.22 I 이로원 기자
`첫책 펴낸` 조민, 아빠 조국과 나란히 베스트셀러 올랐다
  • `첫책 펴낸` 조민, 아빠 조국과 나란히 베스트셀러 올랐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씨(사진=뉴스1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의 첫 책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부녀의 책이 한꺼번에 주목받고 있다.22일 예스24의 9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조민의 첫 책인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참새책방)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은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올라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부녀가 나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예스24 측은 조국 부녀의 책 구매자 대부분이 4050세대라고 밝혔다. 50대 구매자 비율은 ‘디케의 눈물’이 전체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47.1%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구매자 비율은 각각 32.2%, 34.8%로 뒤를 이었다. 베스트셀러 오른 조국의 에세이 ‘디케의 눈물’과 조민의 첫 책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표지(사진=예스24 제공).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현재 20쇄를 돌파한 상태다. 조국 전 장관은 이 책에서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작동하고 있는 법의 논리가 피가 묻은 칼만 휘두르는 ‘폭군’ 디케를 닮았다고 규정한다. 앞서 조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생 첫 책을 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출간 소식을 전했다. 책은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의 이야기 등을 다뤘다.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하더니 최근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자료=예스24 제공.
2023.09.22 I 김미경 기자
고민정 "위선적 정치인으로 남지 않겠다, 당원 요구시 사퇴"
  • 고민정 "위선적 정치인으로 남지 않겠다, 당원 요구시 사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저에게 다음 총선에서의 당선을 막겠다는 당원들의 문자가 쇄도한다”며 “당원들의 판단을 따르겠다.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면 사퇴하고, 남으라면 남겠다”고 작심발언을 쏟아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의 지지로 탄생한 최고위원이 당원들로부터 사퇴요구를 받는 것은 이미 신임을 잃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거짓과 위선의 정치인으로 남고 싶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의원들에게 연락을 취해 체포동의안 가·부 의사 표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비명(非이재명)계’를 향한 지지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최고위원은 “이젠 비공개에서만 말할 것이 아니라 공개회의에서도 제 의견을 솔직하게 밝히겠다”며 지난 1년간 이 대표에게 했던 발언을 소개했다.그는 우선 “검찰소환에 응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은 힘들어도 많은 국민들이 의심을 거둘 것이고 시간이 흐를수록 검찰 리스크는 무뎌질 것이라 봤다”고 했다. 또 “코인 사태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률적 심판이 아닌 정치적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대의원제 폐지는 지금 다뤄선 안된다고 말했다. 시대적 흐름으로 피할 수 없는 길이지만 지금 당내 이견이 분출하므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상세히 답했다.그는 “이젠 제게 체포동의안 가부 (여부)를 묻는다. 저는 부결표를 던졌다”며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데 노무현처럼, 조국처럼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최고위원은 “저는 체포동의안의 당론 지정을 반대했다”며 “표 단속이 불가능한 사안을 당론으로 지정한다 한들 가결을 찍을 의원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부결을 당론으로 하지 않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어떻게든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도부가 부결로 의견을 모으고 의원들에겐 계속 설득해왔다. 하지만 체포동의안 가·부결 (의사 질문에) 답하지 않는 의원들 리스트가 돌았고 한 당내인사는 가결표를 색출해 정치생명을 끊겠다 하고, 급기야 대표 단식을 말리러 간 문 대통령에겐 출당하라는 연호가 터져 나왔다”며 “그 위험신호들을 세밀하게 대처하지 못해 엄청난 결과를 맞게 된 것에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사과했다.
2023.09.22 I 이수빈 기자
'무빙' 박희순 "강풀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
  • '무빙' 박희순 "강풀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 [일문일답]
  • 박희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무빙’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배우 박희순이 출연 소감과 비하인드를 전했다.박희순은 지난 20일 최종회를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에서 북한 기력자들을 이끄는 리더 김덕윤 역으로 활약했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공개 후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디즈니+ 아태지역에서도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리즈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박희순이 연기한 캐릭터 김덕윤은 특별한 초능력은 없었지만,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다음은 ‘무빙’ 박희순 일문일답 전문.-강풀 작가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원래부터 강풀 작가의 원작 웹툰 팬이고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대본도 안 보고 무조건 한다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한국판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었고, ‘강풀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웹툰과는 또 다른 김덕윤만의 서사와 매력에 빠져 출연하게 되었습니다.”박희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은?△“원작 웹툰에는 기력자들을 발굴해 이용하고 그들의 능력을 갈취하는 악인의 느낌이 강했다면, ‘무빙’ 대본에서는 인민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함께하는 대장으로서의 이미지가 부각되게 그려졌어요. 그래서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건 동지로서, 진심으로 그들을 대하고 아끼는 마음을 표현해야 그들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카리스마 있고 엄격한 모습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민을 위한 조국을 위한 충성심 강한 인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원작 웹툰에서 덕윤은 그저 비열한 인물로 그려지지만, 시리즈 ‘무빙’에서는 자신이 이끄는 기력자들에 대한 연민도 느끼는 등 좀 더 인간적인 인물로 그려졌다. 많은 이들의 희생 속에서 기력자들을 찾아내는 ‘덕윤’의 심정은 어땠을까.△“기력자를 찾아내는 과정은 혹독하지만 인민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고 그래야만 죄 없는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해내야만 하는 일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군을 사지로 모는 일이기에 본인 스스로도 고통스럽고 괴로운 심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수리산’ 촬영 현장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기력자를 찾아내는 수락산 장면이 제 첫 촬영이었는데요.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현장은 진짜 전쟁터였습니다. 체감온도가 -28도나 됐고 허허벌판에 강풍기에 눈까지 뿌리니... 집에 가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아요.”-류승룡, 한효주 배우와 함께 작업한 소감.△“류승룡 배우와는 같은 학교 동문으로 오랜 친분이 있지만, 같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어려운 촬영이었지만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하는 촬영이기에 기쁘게 촬영했습니다. 한효주 배우와도 지인들을 통해 알고 지낸지 수년이 됐지만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은 처음이라 신선했고, 한효주 배우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들이 이미현이라는 배역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두 배우 모두 과거 장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서사를 만들며 촬영해 왔기 때문에 이미 장주원, 이미현 그 자체로 현장에 서 있어서 두 주인공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촬영했습니다.”-박인제 감독과의 작업 소감.△“연출하는 입장에서 정말 많은 선택과 결정으로 스트레스가 많았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배우, 스태프들과 대화하고 상의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무빙’ 팬들에게 한마디.△“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한 작품이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저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9.22 I 최희재 기자
조국 부녀, 나란히 베스트셀러 작가 됐다…조민 신작 5위
  • 조국 부녀, 나란히 베스트셀러 작가 됐다…조민 신작 5위
  • 베스트셀러 오른 조국의 에세이 ‘디케의 눈물’과 조민의 첫 책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표지(사진=예스24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딸 조민의 책이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예스24 9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조민의 첫 책인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참새책방)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다산북스)은 전주 5위에서 두 계단 올라 종합 3위를 차지했다.부녀가 나란히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구매자는 대부분이 40~5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예스24에 따르면 50대 구매자 비율은 ‘디케의 눈물’이 전체 44.8%,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47.1%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구매 비율은 각각 32.2%, 34.8%로 뒤를 이었다.자료=예스24 제공.조 전 장관의 첫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현재 20쇄를 돌파한 상태다. 조국 전 장관은 이 책에서 2023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작동하고 있는 법의 논리가 피가 묻은 칼만 휘두르는 ‘폭군’ 디케를 닮았다고 규정한다. 앞서 조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생 첫 책을 냈다”며 “서툴지만 진심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출간 소식을 전했다. 책은 어린 시절부터 의대 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의 이야기 등을 다뤘다. 조씨는 지난 5월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조씨의 유튜브 채널은 이틀 만에 5만명을 돌파하더니 최근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023.09.21 I 김미경 기자
허숙정, 최강욱 비례대표 자리 승계…"2200만초 국민만 보고 간다"
  • 허숙정, 최강욱 비례대표 자리 승계…"2200만초 국민만 보고 간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며 더불어민주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여군 장교 출신의 허숙정 의원에게 승계됐다.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허숙정 더불어민주당 신임 비례의원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며 국회의원 선서를 했다.그는 인사말에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이유는 대단하거나 내세울 만한 힘과 가진 것이 없이 성실히 하루를 살아가는 소시민도 꿈을 갖고 도전하면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굳건히 믿고 만들어 낸 우리 사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기회를 주신 국민께 보답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올바르고 반듯한 정치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며 “오만과 독선, 가식, 위선이 아닌 배려와 연대가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시간 2200만초를 국민 여러분만 보고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 20일 허 의원의 의원직 승계 결정 통지문을 민주당에 보냈다.허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열린민주당의 비례 5순위를 받았다. 허 의원은 서울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를 지냈으며 중위로 만기전역했다. 최근까지는 성인 발달장애인 권익 옹호 활동을 해왔고 전자전원공급장치 제조사인 한가람테크 대표를 맡았다.한편 최 전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지난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는 최 의원이 기소된 지 3년 8개월 만에 내려진 결정으로, 최 의원은 이미 국회의원 임기 4년의 83%를 채웠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확인 경력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상고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9.21 I 이수빈 기자
정경심 가석방에 조국 “시민 여러분 감사…건강 회복 힘쓸 것”
  • 정경심 가석방에 조국 “시민 여러분 감사…건강 회복 힘쓸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가석방에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자녀입시 비리 및 감찰무마 등’ 관련 3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경심 전 교수가 약 80% 형기를 복역하고 가석방된다”며 “그동안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전날 법무부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수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는 오는 27일 가석방된다.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는 무엇보다 건강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이어 언론 등을 향해 과도한 취재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 전 장관은 “과거와 같이 집 근처에 잠복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차량으로 가족을 추적하는 등 파파라치 행태를 삼가주시길 간곡히 빈다”며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도 받아들여져 지난해 12월 3일까지 석방됐다. 다만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2차 연장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수감됐고 지난 4월 신청한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지난 7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정 전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될 예정이지만 다시 수감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아들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딸 조민씨는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들 조원씨는 입시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3.09.21 I 김형환 기자
법무부,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허가…27일 풀려나
  • 법무부,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허가…27일 풀려나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진=노진환 기자)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수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로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도 받아들여져 지난해 12월 3일까지 석방됐다. 다만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2차 연장 신청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수감됐고 지난 4월 신청한 형 집행정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무부는 지난 7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했으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이 허가되며 조국 전 장관 일가는 모두 풀려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법무부는 사모펀드를 운영하며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가 조범동씨와 웅동학원 채용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은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씨를 가석방했다.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및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딸 조민씨는 입시비리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고 아들 조원씨는 입시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해 딸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아들 입시 비리 관련 재판에서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2023.09.20 I 김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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