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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업계, 휴가철 앞두고 마케팅 활동 '활발'
- 니콘이 다음달 4일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브랜드존 전경.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메라 업계가 휴가철을 앞두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봄나들이철을 뒤로 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포석이다.29일 후지필름,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주요 카메라 브랜드는 일제히 판촉 활동 시작을 알렸다.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 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Explore Your Summ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한 고객에게 기종에 따라 여행용 보스턴백, 상품권, 추가 배터리 등 여름 휴가철 유용한 경품을 제공한다.또 브랜드 스토어 ‘후지필름 스튜디오’의 개관 1주년을 맞아 5월 31일까지 스튜디오 방문 회원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와 후지논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체험 서비스도 계속 진행한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렌즈를 손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캐논 스마트 렌즈 파인더(Canon Smart Lens Finder) 서비스를 선보였다. 광각, 표준, 망원 등 84종의 다양한 캐논 EF 렌즈 중, 사용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제품을 쉽고 빠르게 검색·비교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렌즈 소개 페이지에서는 기본 사양 외에도 사용자들이 참고할 만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풍경, 인물, 음식 사진 등 주로 촬영하는 용도를 알려 주거나, 해당 렌즈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다른 추천 렌즈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제품 비교하기 기능을 통해 여러 렌즈들의 사양을 표로 한눈에 비교할 수도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 옆 ‘플란다즈’에서 니콘 브랜드존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4일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는 사진작가의 촬영 특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는 음악회와 전시회를 후원하며 문화 마케팅에 나선다.
- [인터뷰] '바가지머리' 김윤경·김희경 자매, 화장품으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김윤경·김희경 자매가 서울 삼성동 그라운드플랜 매장에서 뷰티in 과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터뷰 = 염보라 기자 ㅣ사진 = 백지연 기자1세대 인터넷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이 올해로 12년차를 맞았다.사업 초기부터 20대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했던 김윤경 대표(37)는 귀여운 남자 아이를 둔 ‘워킹맘’이 됐고, 귀여운 외모로 수많은 팬층을 거느렸던 메인모델 ‘희바리(김희경 부대표, 33)는 여인의 향기를 풍기는 30대 여인으로 거듭났다.그 사이 사업 영역도 기존 의류에서 화장품, 요식업 등으로 확대됐다. 12년 동안 바리에디션과 함께 나이 들고 있는 고객들의 변화된 관심사를 반영한 행보인 셈. 햇살이 좋았던 10일,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김윤경 대표와 김희경 부대표를 만나 12년 사업 스토리를 되짚어 보는 한편 김 자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인터넷쇼핑몰 시장이 포화되기 전, 바리에디션 인기가 상당했다.<김 대표> “2008년에 대대적인 디도스 공격이 이뤄진 적이 있었는데, 잘 나가는 쇼핑몰 10개 중 우리가 1순위로 선택돼 공격 받을 정도였다.(웃음) 당시 S쇼핑몰과 1,2위를 다퉜다.”김윤경 대표(좌), 김희경 부대표(우)- '처음' '원조'라고 부를 만한 시도도 많이 한 것으로 안다.<김 대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얼굴을 모델로 내세웠다. 또 정형화된 스튜디오 대신 커피숍이나 결혼식장, 영화관 등에서 착용 샷을 촬영했다. 지금은 대중화된 방식이지만 당시엔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다. 그땐 키 큰 모델을 내세워 스튜디오 촬영을 많이 했으니까.”<김 부대표> “소비자 입장에서는 장소에 맞는 코디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셈이었다. ‘결혼식 코디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같은. 바가지머리만의 통통 튀는 상품명도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김 대표의 사업 수완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어릴 때 모습은 어땠는지. <김 대표> “학교 다닐 때부터 옥션 같은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옷이랑 가방을 팔았다. 당시엔 제품 착용 컷이란 개념이 거의 없을 때였는데, 나는 PC방 가서 캠으로 착용 사진을 찍어 올리고 그랬다. 반응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는 친구들 옷도 같이 팔았다. 지금 되돌아 보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위 자체를 즐겼던 것 같다.”<김 부대표> “자매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남달랐다. 하고 싶은 일은 끝까지 해내고야 마는 뚝심도 있고 생활력도 강했다. 우리 집이 4자매인데, 부모님이 아들처럼 든든해하셨다.”- 김 부대표는 원래 꿈이 모델이었나.<김 부대표> “원래는 피아노를 전공했다. 엄마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다 보니 자매 모두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언니(김윤경 대표)는 합창단 출신이다.(웃음) 모델 일은 언니를 도와주려고 시작한 건데 사업이 잘 되면서 집중하게 됐다. 내가 착용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잘 팔리니까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행위가 즐거웠다.”<김 대표> “5살 때부터 음악을 한 번 들으면 반주를 얹어서 피아노를 칠 만큼 재능이 있었다. 피아노로 독일에서 유학을 했고 학교도 1등으로 졸업했다. 동생(김희경 대표)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주겠다고 했을 때 사실 고민이 많았다. 그 부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맙고 미안하다.”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그라운드플랜 매장 앞에는 소비자들이 전달한 미스트 공병으로 만든 트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15년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을 론칭했다. 이유는.<김 부대표> “쇼핑몰 모델을 하다 보면 어떤 화장품을 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일이 답변을 해주다가 블로그에서 화장품을 공구(공동구매)로 팔았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평소 피부가 얇고 건조한 편이라 화장품을 고르는 데 깐깐한 편이다.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팔아보자 생각했다.”- 첫 반응이 어땠나. <김 부대표> “처음 선보인 제품이 '24H 시크릿 미스트'였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 블로그에서 공구로 판매했는데 안 팔리면 사은품으로 제공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얘기했었다. 그런데 판매 페이지를 올린지 40여분만에 수백 개 제품이 모두 팔렸다. 더 주문하고 싶은데 왜 안되냐는 문의 글이 계속 올라올 정도로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4H 시크릿 미스트는 현재 그라운드플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김 대표> “아토피 개선 효과를 본 분들이 SNS에 리뷰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다. 아이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제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김 대표> "물을 타지 않은 미스트다. 24H 시크릿 미스트는 아이들이 사용해도 될 만큼 성분이 좋다. 치유의 꽃이라고 불리는 위치하젤 추출물을 85%나 넣어 순하면서도 강력한 보습 효과를 준다. 또 감초산, 병풀, 마치현, 상백피추출물, 자일리톨 등 성분을 넣어 피부 결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이 있다면.<김 대표> “CC쿠션이랑 선 쿠션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미스트와 동일하게 물 대신 위치하젤 추출물을 넣었다. 선 쿠션의 경우 아이들과 함께 사용해도 될 정도로 성분이 좋다.”-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성장 속도가 더디다.<김 대표> “원재료 대비 판매가가 낮게 책정돼 해외 수출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미스트의 경우 전문가가 제안하는 최적가가 120ml 기준 10만2000원인데 우린 3만8000원에 판매 중이다. 수수료율이 높은 면세점에 입점하거나 밴더를 통해 수출하기에는 이익률이 맞지 않는 구조인 셈이다.”<김 부대표> “일전에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고 백화점에 수수료를 주고 하니까 딱 1000원이 남았더라.(웃음) 현재는 생산량을 늘리면서 원가를 낮추는 방향으로 계속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출 부문은 현재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김 대표> “홍콩, 중국, 대만 등 바이어들이 한국 매장에 와서 정가로 제품을 구입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K뷰티로 유명한 분들이 찾아와 둘러보고 갔다. 회사 차원에서도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 일단 중국 역직구몰 입점을 검토해 보고 있다. 다각도에서 해외 진출 방법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10년만에 새 사업(화장품)을 시작한 셈이다. 느낌이 남다를 것 같다.<김 대표> “그냥 너무 재미있다.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수첩에 아이디어를 적는다.(웃음) 홍보를 위해 뷰티버스로 전국을 돌기도 하고 밤도 새우고…. 열정이 다시 살아난 느낌이다.” <김 부대표> "뷰티박스 이벤트 할 때는 정말 즐거웠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 하면서 하는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 확실히 이전보다 여유를 많이 찾은 것 같다. 책임감을 가지는 한편 이제는 '즐기면서 하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이 있다면.<김 대표> “사업을 10년 넘게 하면서 유지관리가 힘들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올해는 제2의, 제3의 히트 상품을 내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김 부대표> “더불어 올해는 그라운드플랜의 해외 진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그라운드플랜이라는 새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김윤경, 김희경 자매. '진심'을 무기로 한발씩 천천히 나아가고 있는 이들의 2막을 기대해 본다.
- 코오롱베니트, 패션 e커머스 특화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오롱베니트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패션, 유통기업을 대상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패션 온라인 커머스 특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현재 패션기업용 SCM솔루션, e커머스플랫폼 및 CRM솔루션을 비롯해 매장 스마트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 20일, 영국의 ‘Metail’사와 계약을 맺고 ‘모델 이미지 합성’ 및 ‘온라인 가상피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 사진 합성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 ‘모델 이미지 합성’서비스를 제공한다. 옷을 디지털로 촬영한 후 무상으로 제공하는 모델 사진에 합성하여 인터넷쇼핑몰 용도로 공급하는 서비스다. 모델, 메이크업, 스튜디오 계약 및 촬영 과정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과정의 간소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다양한 모델의 모습을 제공해 판매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바타에 대신 옷을 피팅 해 볼 수 있는 ‘온라인 가상피팅’을 제공한다. 고객이 자신의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만의 아바타가 생성되며, 원하는 옷을 입혀볼 수 있다. 실제 핏을 짐작해 볼 수 있어 온라인쇼핑에서 직접 입어보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시켜준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체류시간, 재방문율, 구매전환율 증가 및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는 기회도 확보할 수 있다.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수현 ITS사업부장은 “코오롱베니트는 패션 IT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통해 산업 트렌드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패션 산업 특화 IT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MWC 2017]칼 간 LG전자…작년 두배 규모 부스서 ‘G6’ 알려
- LG전자는 ‘MWC 2017’에서 ‘G6’를 비롯해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LG X파워2’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Park Guell)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LG X파워2’, ‘LG K10’, ‘LG 워치 스타일’, ‘LG 워치 스포츠’ 등 전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204개국 22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1617㎡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올해는 전시 공간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커져 차별화된 기술력의 스마트폰 제품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LG전자는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비롯해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 차별화된 기능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워치, 톤플러스 등 모바일 제품 13종 3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G6’. LG전자는 전시장을 크게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해 LG 모바일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G6는 5.7인치 QHD+(1440X2880) 해상도 풀비전(Full Vision)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와 한 손으로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동시에 체험하는 게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카메라, 다양한 편의기능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전시장에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LG G6와 대화하며 음성인식 기반의 기발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또한 동영상, 음악, 웹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X파워2’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 가운데 배터리 용량이 가장 크다. 사용자는 한 번 충전만으로 동영상을 최대 15시간, 네비게이션을 최대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2017년형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 K10, K8, K4, K3 4종도 선보인다. K시리즈는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특징이다.K시리즈는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들을 탑재했다. ‘오토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제스처 샷’은 사진을 찍기 위해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해 준다.K10은 전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후면에는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K8은 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에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스타일러스3는 내장된 펜을 활용해 재미와 편리함을 더했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주는 ‘펜 팝 2.0’,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펜 지킴이’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다.한편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해 지난 10일 미국에 첫 출시한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을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웨어 2.0는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앱을 설치하던 기존의 불편함을 없앴다. 사용자는 스마트워치에 직접 앱을 다운받고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웨어 2.0은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여 질문에 답을 하고, 음악을 재생하고 날씨정보 등도 제공한다.LG 워치 스포츠는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다.스타일은 두께가 10.79mm에 불과해 착용했을 때 날렵한 맵시를 연출할 수 있고,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4개의 외장스피커를 탑재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2개의 상단 스피커는 사용자의 양쪽 귀 바로 밑에 위치해 귀 주변에서 입체적인 사운드 존을 형성한다. 이 제품은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LG 스마트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플래닛, 태국 11번가 오픈
-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태국시장에 오픈마켓 ‘11street’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은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네 번째 글로벌 진출 시장이다. 이번 태국11번가 오픈을 통해 동남아시아 주요 3국에 모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나아가 6억 인구에 달하는 동남아시장에 ‘쇼핑 한류’를 전파하는 국내 오픈마켓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태국은 약 6800만 명의 인구에 연평균 5.5%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규모가 2016년 약 15억8000 달러(약 1조8114억원)에서 2020년 약 40억 달러(약4조5860억원)까지 매년 평균 20% 이상의 성장률로 급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이커머스 내 모바일 비중은 2016년 28%에서 2020년 45%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돼 모바일 성장잠재력이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태국11번가는 국내11번가의 대표 경쟁력인 ‘상품경쟁력’과 ‘셀러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지 업체에서는 볼 수 없던 독보적인 모바일 쇼핑 환경을 선보여 성공적인 초기 안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상품경쟁력과 관련, 패션, 가전, 마트, 레저 등 8개 카테고리 내 300만여 개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보하고 국내 11번가 운영 노하우를 살린 큐레이션 코너 ‘쇼킹딜’을 통해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현지 최저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60도 뷰’ 기능을 도입해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어떤 제품이든 360도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 소비자 편익을 높였다. 9000명에 달하는 현지 판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국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모바일 셀러 오피스’를 만들어 주문현황 및 판매정산내역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콕 도심 내에 셀러 전용 원스탑 서비스 센터인 ‘셀러 캠퍼스’를 마련해 실질적인 판매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스튜디오 촬영서비스, 쾌적한 미팅룸 공간 등을 지원한다. SK플래닛은 올해 안에 방콕 도심 내 2개의 셀러 캠퍼스를 추가로 만들고, 현지 유수의 브랜드사와의 파트너십 추진 및 결제 편의성 강화 등을 통해 태국 온라인쇼핑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토종 오픈마켓 선두주자로서 ‘한류마케팅’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공식모델로 동남아시아 대표 한류스타 송중기를 앞세워 태국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매일 수 백만 방콕 사람들이 오가는 주요 번화가(시암, 프롬퐁 등) 에 래핑광고 설치 등 TVCF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 시장 내 인지도와 유입률을 높일 예정이다.이를 통해 ‘라자다(Lazada)’, ‘아이트루마트(iTrueMart)‘, ‘위러브쇼핑 (WeLove Shopping)’ 등 태국 내 사업자들과의 경쟁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태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로서의 자리매김과 더 나아가 아시아 대표 오픈마켓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K플래닛은 16일 오후4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공식모델 송중기와 태국 여배우 뮤 니따와 함께 ‘11street’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 [e주말] 달달함 가득한 인천 숨은 데이트 장소
- 강화군 동검도 앤드하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월과 3월은 커플의 달이다. 발렌타인데이(14일), 커플데이(22일), 화이트데이(3월 14일) 등 여러 이벤트들이 가득하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커플타입에 따라 인천에서 달달하고 특별한 하루를 보낼수 있는 즐길거리를 소개했다. ◇두근두근 ‘썸’타는 커플을 위한 로맨틱 카페인천은 바다, 섬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들이 많다. 또한 인천의 섬과 바다는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쉽게 오갈 수 있어서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시작을 앞둔 커플이라면 가볍게 드라이브하거나 산책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앤드하리’는 인천 강화군 동검도에 위치한 카페. 아는 사람만 아는 자연과 함께 한 곳이다. 동검도에는 본섬인 강화도를 잇는 다리가 있어 섬 속의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요하고 소박한 섬 분위기로 테이트하며 힐링하기 좋다. 카페 건물의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으며, 건물 내부는 드라이플라워 등 자연을 활용한 감각적인 소품과 가구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명하하다. 2층 야외 테라스에서도 동검도의 아름다운 갯벌과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부평 십정동 카페발로‘카페발로’는 공장을 개조한 카페다. 부평구 십정동 공장들이 가득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철강공장이었던 이곳은 현재 빈티지 가구점이자 스튜디오와 카페로 쓰이는 인천의 대표적인 인스파이어링 로케이션 장소다. 건물 외관은 공장의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카페 문을 여는 순간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이 든다. 해외 곳곳에서 공수한 빈티지한 가구들과 높은 천장, 조명과 안개효과 등 몽환적이면서 낭만적인 내부 분위기로 인해 영화 뷰티인사이드와 같은 촬영과 출사지로 인기가 높다. 남동구 도림동 라노비아‘라노비아’는 인천 남동구 도림동에 위치했다. 인천 도심 속에 숨겨진 노천카페이다. 카페는 2층 독채 건물로 지어져 있으며, 앞쪽으로는 남촌 저수지와 근린공원이 있어 교외로 피크닉 온 듯한 느낌마저 든다. 카페 주변을 산책하기에 좋으며, 야외테라스에 앉으면 저수지 둘레와 건물 조명으로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에 찾는 손님들도 많다. 영종도 카페오라‘카페오라’는 해안가 카페라는 이태리어로, 영종도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 인근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던하고 내추럴한 건축물을 자랑한다. 이곳 2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드라이브와 함께 인천에서 로맨스를 성공해보자.경인아라뱃길의 카페아라‘카페아라’는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아라타워 24층에 위치한 카페다. 딱 트인 뷰를 가진 창가에서 대한민국 해넘이 명소 중 하나인 정서진 낙조와 영종대교, 노을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내부는 화이트와 블루로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소원을 써서 달 수 있는 소원나무도 있어 커플들에게 인기이다. 또한 23층이 전망대라 카페를 들린 후 아래층에서 제대로 된 아라뱃길의 풍경을 감상해볼 수 있다. 강화도 카페라르고‘카페라르고’는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카페로 라르고빌이라는 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후포항 선착장 인근 끝자락에 있어 카페 너머로 강화 형제섬인 석모도를 볼 수 있으며, 카페 앞마당에는 넓은 잔디정원이 잘 꾸며져 있다. 이곳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가 있는데, 솜사탕을 접목한 구름라떼와 고양의 모양의 키튼라떼, 화분아이스크림으로 재미를 더한다. 센트블러썸 캔들(왼쪽)과 아느칸작업실 석고방향제◇뻔한 데이트가 싫은 오래된 커플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카페, 영화, 식사 등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를 너무 많이 해본 오래된 커플들은 색다른 데이트 장소를 찾아 떠나길 원한다. 체험거리 중 공예 공방 체험은 서로에게 선물해줄 수 있어 색다른 데이트 장소로 체험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인천 부평은 지하상가에서부터 없을 게 없는 노다지 같은 곳으로, 체험 역시 인천에서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석고방향제와 캔들, 비누 등 향기와 접목된 제품과 소품들은 집, 회사, 차량 등 다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아로마 등 향을 통해 기분전환 및 심신안정 등 도움을 주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부평에 위치한 ‘센트블러썸’은 캔들공방. 원데이 클래스가 있어 특별한 날에 맞춰 커플들이 방문하여 캔들, 석고방향제 등 체험하기 좋다. 부평에 있는 ‘아느칸작업실’도 소이캔들에서부터 천연비누와 입욕제 등과 같은 바디용품들도 제작할 수 있어 커플간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커플링마을(왼쪽), 옹이토이와 반지놀이터커플이라면 한번쯤 특별한 커플링에 대한 로망이 있다. 특별한 날에 맞춰 세상 하나뿐인 커플링을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면 어떨까? 부평역 지하상가 인근에 위치한 ‘커플링마을’에서는 이런 커플들을 위한 은반지를 직접 제작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 반지 사이즈에서부터 반지 상세 디자인, 그리고 각인문구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한다. 그리고 반지를 만든 커플들에게는 서비스로 두 사람을 찍은 우드포토도 선물로 제공한다. 부평에 위치한 ‘옹이토이와 반지놀이터’에서도 반지에 들어갈 큐빅, 탄생석에서부터 은반지 넓이 레이저 조각, 도금 등 옵션에 따라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다.부평에 있는 ‘라온’가죽공방에서는 커플이 착용할 수 있는 가죽팔찌, 카드지갑, 직장인 커플을 위한 명합지갑, 최근 늘고 있는 커플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여권케이스, 머니클립 등이 포함된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구월동에 위치한 ‘아트앤뷰티’에서도 가죽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가죽카드지갑, 여권케이스, 다이어리커버, 지갑, 스마트키 커버 등 다양한 가죽소품들을 원데이 클래스로 만날 수 있어 남녀노소 관계없이 선택하여 만들기 좋다.
- 미래부 "상암동 VR·AR 메카로 키운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 ‘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 : Korea VR AR Comlex)’를 개소했다.개소식에는 최재유 차관, 국회 김성태 의원(새누리당),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한국전파진흥협회 부회장, 한국VR산업협회장, 개발자 및 기업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다.가상증강현실은 최근 페이스북·구글·소니·HTC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는 분야다.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가상·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같은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미래부는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에게 교육, 창업, 기술 및 인프라, 상용화 등을 연계 지원하는 ‘VR 콤플렉스’를 누리꿈스퀘어에 구축했다. 국내 핵심 기술, 인력 등의 역량을 결집한다. 2020년까지 총 400여억원을 투입하여, 상암 DMC를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디지털파빌리온에는 기술교육, 개발, 테스트, 마케팅 등 지원기능을 집적하여 개발자, 기업, 연구기관 등이 최신 VR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디지털파빌리온 1층에는 4D 스캐너,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등 첨단장비와 시설을 구축한다. 개발자·중소기업들의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2층에는 모션캡쳐시스템, 스트리밍서버, VR·AR HMD 등을 구비한다. 국내 개발자들이 VR·AR 최신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문 연구인력(ETRI)이 기술 애로사항 지원, 품질테스트 등을 지원한다.3층에는 VR랩,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VR 캠퍼스를 구축한다. 다양한 융합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0년까지 220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VR 랩에서는 예술,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급과 기업들이 함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술력과 기획력을 갖춘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향후 VR 랩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VR 스튜디오에서는 그동안 컴퓨터그래픽(CG), 특수효과(VFX) 등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인력의 VR·AR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가 과정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판교나 지방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야간과정, 주말과정을 개설하고, ‘찾아가는 교육’ 등을 실시한다. 4층에는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 보이드(Void) 등과 같은 VR 공간체험이 구축된다. 현재 미래부 가상현실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에서 관련 기술개발·사업화 등이 추진되고 있는 데 미래부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한국형 VR공간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누리꿈스퀘어 R&D타워 6층과 11층은 VR·AR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입주 지원을 위해 ‘VR 성장지원센터’로 구축된다. VR 성장지원센터는 임대료 무료 공간으로 현재 벤타브이알 등 VR 스타트업 6개사와 토마토 프로덕션 등 VR 중소 기업 12개사 등 총 1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ETRI In-House R&D 연구실’도 입주해 있어, 입주 기업들이 겪는 여러 기술적 문제를 전문 기술진들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입주 기업 성장을 위해 최신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투자피칭, 비즈 매칭 등을 지원한다. 국내외 전시회 참여 등 마케팅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부는 앞으로 누리꿈스퀘어 내 유휴 공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2020년까지 50여개 이상의 VR·AR기업을 모으고 인근 서울산업진흥원(SBA) 등과 협력하여 관련 시설·부지를 확보하는 등 ’VR AR 콤플렉스‘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방송, 영상, 영화 등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공동제작센터에는 올해부터 실사 및 컴퓨터 그래픽(CG) 기반의 VR기반의 방송, 영상, 영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VR 촬영 장비 및 편집 시설, 렌터팜 등을 추가로 증설해 업체들에 제공한다.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가상증강현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유망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ICT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우리 우수 개발자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한국 VR AR 콤플렉스(KoVAC)’가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왕홍 아카데미 'LEP 아카데미' 한류 브랜드 위한 중국 마케팅 진출 도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내 왕홍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LEP 아카데미’가 중국 왕홍 마케팅 대행사 ‘마이돌’과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사 ‘크레이지랩’이 한류 브랜드의 중국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 최초 왕홍을 교육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LEP 아카데미는 중국 내 BJ 플랫폼인 ‘fenbei’, ‘동방예술학교’ 등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중국의 연예인 왕홍을 초청해, 한국 문화체험과 K-POP을 비롯한 연기, 댄스, 뷰티 등 K-STYLE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마이돌은 웨이보와 웨이신, 메이파이 등 중국 내 SNS를 활용한 바이럴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미차이나’ 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특히 왕홍을 활용해 한국 화장품과 의류, 유아용품 등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는 중국 왕홍 마케팅 대행사다.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사인 크레이지랩이 운영하는 라넬로 스튜디오는 10여 년간의 기업과 스포츠, 커머셜 필름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해 현재 보보리스 채널 및 해외 로케 촬영을 통해 뷰티, 여행 콘텐츠를 생산하는 영상 콘텐츠 전문회사다.LEP 아카데미의 왕홍 마케팅은 중국 내 한류 열풍을 고려한 K-STYLE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 단순 콘텐츠를 생산하는 왕홍 마케팅과는 다르게 자연스러운 스토리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중국 내 연기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포함되어 있어, 왕홍 뿐만 아니라 중국 연예인들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일회성 또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닌, 매월 규칙적으로 방문하는 왕홍, 연예인들을 통해 광고주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이 광고 상품 제공을 할 수 있다.이에 LEP 아카데미 대표 이건화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브랜드가 양질의 마케팅 콘텐츠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며, 현재 한한령으로 인한 주춤한 분위기를 중국 내 유명인들을 통해 다시 한번 한류를 부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마이돌 이진열 대표는 “LEP 아카데미가 중국의 왕홍이 꾸준히 한국을 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한국의 뷰티 제품과 브랜드가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두보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크레이지랩 황라열 대표는 “5년동안의 중국 본토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단순한 왕홍의 활용한 영상이 아닌 콘텐츠로서 왕홍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보여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매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LEP 아카데미의 2017년 첫 번째 교육은 1월 20일부터 진행되며, 중국 유명 연예인 하이루, 페이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쌍용자동차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 현장 스케치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4일 쌍용자동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변경 및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킨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쌍용자동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출시를 통해 최근 소형 SUV의 성장을 통해 잠시 외면을 받았던 국내 콤팩트 SUV(C-세그먼트 SUV)의 입지를 다시 확인하고 코란도 C의 판매 성장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새로운 스타일을 입다현장에서 만난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명확히 드러났다.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은 티볼리, 티볼리 에어를 비롯해 향후 쌍용자동차 콘셉 모델 등에 적용되는 ‘숄어 윙’ 디자인 테마를 기반으로 그려졌다. 이와 함께 11개의 고휘도 LED DRL를 적용한 헤드라이트를 통해 당돌한 이미지를 더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다만 현장의 분위기는 다소 미묘했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은 2017년 첫 신차 출시 행사인 만큼 차량 등장에 대해 축하하는 이야기와 상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또 반대로 일부 기자들은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디자인 완성도 부분에서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었다.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 외에도 후면 디자인의 변화가 생겼는데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검은색의 플라스틱 가드 패널 범위를 늘린 투톤 후면 범퍼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하는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적용했다. 쌍용자동차의 관계자는 이를 ‘원가 절감 대신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첫 번째 SUV 시리즈를 이어가다쌍용자동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슬로건, 카피 라이트를 ‘우리 가족의 첫 번째 SUV’으로 정했다. 이에 쌍용자동차 관계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한 관계자는 “최근 소형 SUV들이 대두되면서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 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말하며 “젊은 가족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가족의 이동 수단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득 내 생애 첫 번째 SUV로 브랜딩된 ‘티볼리’가 떠올랐다. 티볼리의 성공에는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상품성도 있겠지만 제품의 이미지나 성격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타겟을 설정하여 공략한 전략도 유효했던 만큼 이번 뉴 스타일 코란도 C도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생겼다.다양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만나다쌍용자동차는 뉴 스타일 코란도 C 출시 행사가 진행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지향하는 성격에 대한 연출 이미지를 마련했다. 오토 캠핑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작은 텐트와 캠핑 테이블을 흰색의 뉴 스타일 코란도 C와 함께 배치한 모습도 보였다. 깔끔한 흰색의 뉴 스타일 코란도 C와 오토 캠핑의 이미지는 무척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그 반대편에는 시크한 느낌을 강조한 검은색의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자리했다.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무광의 페인트를 적용하고 차량 주변에는 검은색 구두와 검은색 가죽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배치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특히 검은색 차체는 LED DRL과 대조되어 더욱 돋보였다.한편 검은색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측면에서 보니 검은색 휠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비롯해 자사의 차량에 어울리는 튜닝 파츠 등을 브랜드 단위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뉴 스타일 코란도 C 역시 더욱 세련되고 다양한 튜닝 파츠가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시선을 끈 붉은 색 뉴 스타일 코란도 C이번 행사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다면 바로 행사장 한 켠에 자리한 붉은 색 뉴 스타일 코란도 C였다. 해당 차량은 차체의 측면이 잘려져 있는 것으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카달로그 촬영을 위해 차체를 절단한 차량인데 차량의 강점을 설명하기 좋을 것 같아서 이번 현장에 가져왔다”며 웃었다.플랫폼이나 섀시를 가져다 전시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으나 카달로그 촬영용 차량을 전시한 것은 무척 신기해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실제로 차량의 실내 공간을 더 쉽게 살펴볼 수 있었다.한편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티볼리와 마찬가지로 붉은 시트를 적용한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함께 어우러지며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뉴 스타일 코란도 C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실내 공간의 개선’에 있다. 특히 2열 공간의 개선에 집중되어 있는데 가족을 위한 SUV라는 테마에 딱 어울리는 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최대로 끌어 올리기 위해 2열 풀 플랫 기능을 위해 다이브 시팅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해 장거리 주행에서도 2열 탑승자의 만족감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열 바닥에는 활주로 이미지와 비행기 프라모델을 통해 ‘플랫 플로어’를 강조한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뉴 스타일 코란도 C의 독특한 행사 순서이번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출시 행사는 그 진행 순서가 무척 독특했다. 보통의 행사의 경우에는 제품 소개가 진행되고 그 후에 사진 촬영이 진행되는데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사진 촬여이 먼저 진행되고 그 후에 제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진행되는 ‘역순’의 형태로 진행됐다. 덕분에 기자들은 충분히 사진을 촬영한 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새로운 세대를 맞이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제품 소개는 쌍용자동차의 마케팅팀 맹진수 팀장이 담당했다. 맹진수 팀장은 간단히 인사를 한 후 뉴 스타일 코란도 C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는데, 그의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야기는 바로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5세대 코란도”라는 것이었다. 순간 기자들은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통상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등을 모두 교체하는 ‘풀 체인지’를 기준으로 차량의 세대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맹 팀장은 페이스 리프트를 기준으로 세대를 나눈 것이다. 이에 맹진수 팀장은 “이제는 페이스 리프트를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가족과 함께 하는 SUV맹진수 팀장은 뉴 스타일 코란도 C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맹 팀장은 “소형 SUV 시장이 분명 커졌으나 여전히 코란도 C가 포진한 콤팩트(C-세그먼트 SUV) 시장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실용적이고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춘 SUV’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으로 들렸다.맹진수 팀장은 뉴 스타일 코란도 C에 대해 “단순히 디자인 변화 외에도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소재와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운전자 만족감을 높였으며 스티어링 휠에는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에 지오메트릭 패턴그레인을, 도어 트림에는 입체감 있는 카본 패턴을 각각 신규 적용하여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며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2열 풀 플랫 플로어를 적용했으며 2열 시트 다이브(dive) 기능 적용으로 적재 공간의 활용성 또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애매한 엔진 라인업, 시장을 설득할 수 있을까?뉴 스타일 코란도 C는 ‘기존의 코란도 C’ 지지층을 기반으로 꾸준한 판매를 이뤄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2.2L 엔진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특히 소형 SUV와 콤팩트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2.2L의 배기량은 세금에서 많은 부담이 될 우려가 크다.하지만 확실한 건 가격적인 부분에서 충분히 고민할 여지가 있고, 그 메리트 역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과연,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여전히 시장을 설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