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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맞춤형 정규 교육 과정 ‘뷰스타 아카데미’ 오픈
  • 네이버, 맞춤형 정규 교육 과정 ‘뷰스타 아카데미’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뷰티 분야 1인 창작자인 뷰스타들이 전문 역량을 강화하며 단계별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맞춤형 정규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전용 창작 시설을 확충한다.지금까지 네이버는 재능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며 뷰티 콘텐츠 저변을 넓혀왔다. 그 결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뷰티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며 구독자 1천 명 이상을 확보한 1인 창작자인 뷰스타는 지난해 초 대비 4배 규모인 1천5백 명으로 확대됐다.올해 네이버는 뷰스타 개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며 이들이 글로벌 인기 크리에이터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정규 교육 과정인 ‘뷰스타 아카데미’ 오픈네이버는 이달 뷰스타 대상의 맞춤형 정규 교육 과정인 ‘뷰스타 아카데미’를 새롭게 오픈했다. 주 4회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일정으로, 기존에 월 2회 비정규 특강으로 진행했던 교육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직장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저녁 시간대에도 교육을 편성했다.뷰스타는 ‘트렌드 키워드를 활용한 콘텐츠 작성법’, ‘영상 촬영·편집 노하우’, ‘다양한 플랫폼 연계 활용법’ 등 뷰티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부터 현업에 종사하는 메이크업·헤어 전문가의 초청 강의까지 다양하게 들을 수 있다.특히, 외부 초청 강의를 제외하곤 ‘스칼렛’, ‘주민님아’ 등 네이버를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선배 뷰스타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한다. 선배 뷰스타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 대한 실무 강의를 맡아, 보다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뷰티 교육 전문가로서 새로운 커리어까지 쌓을 수 있게 됐다.뷰스타로 거듭나고 싶은 초보 뷰티 크리에이터를 위해서는 ‘뷰스타 아카데미 온라인’을 통해 뷰티 콘텐츠 제작 및 활용에 대한 영상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력해 뷰스타 양성을 위한 정규 교육도 진행 중이다.이외에도 네이버는 뷰스타가 블로그나 네이버TV 등에서 보유한 구독자 수에 따라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성장 단계에 따라 매거진 콜라보레이션, 브랜드 비즈니스 참여 등 사업적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파트너스퀘어 내 뷰스타 위한 ‘샘플존’, ‘파우더룸’ 신설해 콘텐츠 창작 환경 개선또한 네이버는 뷰스타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창작하고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파트너스퀘어에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올해 상반기 중 파트너스퀘어 역삼에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신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샘플존’과 메이크업 시연 및 뷰티 제품 리뷰에 특화된 스튜디오인 ‘파우더룸’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뷰스타는 성장을 위한 교육부터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네트워킹까지 모두 한 공간 내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 뷰티 김민정 리더는 “개성과 재능을 겸비한 뷰스타들은 네이버를 통해 뷰티 트렌드 리더로 성장하고, 네이버는 뷰스타를 통해 뷰티 콘텐츠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뷰스타란 블로그, 포스트, 뷰티TV 등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튜토리얼, 제품 리뷰, 뷰티 꿀팁 등의 뷰티 정보성 콘텐츠를 월 4건 이상 정기적으로 발행하면서, 한 플랫폼 내에 1천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를 가리킨다.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누구나 온라인 상시 신청을 통해 뷰스타가 되어 교육, 시설, 비즈니스 기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2018.01.27 I 김현아 기자
후지필름, 펌웨어 업데이트..X시리즈 기능 강화
  • 후지필름, 펌웨어 업데이트..X시리즈 기능 강화
  • 후지필름 X-프로2(X-Pro2)[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후지필름 X-프로2(X-Pro2)에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진다.26일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자사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 시리즈 카메라(X-Pro2, X-T2, X-T20, X100F)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X-프로2는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USB나 와이파이를 통해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테더 슈팅 기능과, 새로 개발한 이미지 인지 알고리즘 적용으로 기존 펌웨어보다 두 배 더 빨리 움직이거나 50% 작아진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는 AF(자동 초점) 기능도 제공한다.또 X-프로2와 X100F에는 무선 플래시 조종 장치를 통해 TTL(빛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후지필름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는 ‘후지필름 X RAW 스튜디오(FUJIFILM X RAW STUDIO)’를 통해 RAW 파일에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도 있다.이 밖에 X 시리즈 제품은 즉석 사진 인화기인 인스탁스 셰어 SP-3 호환을 지원하고, 일부 기능에 대한 개선도 이뤄졌다.선옥인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시간이 지나도 좋은 카메라로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신뢰를 높이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6 I 이재운 기자
캐논, 전문가 위한 CPS 워크샵 `프로페셔널 포트레이트 리터칭`
  • 캐논, 전문가 위한 CPS 워크샵 `프로페셔널 포트레이트 리터칭`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에서 인물 사진의 후반 작업 노하우를 배우는 ‘CPS 워크샵 : 프로페셔널 포트레이트 리터칭’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캐논의 CPS(Canon Professional Service)는 캐논 제품을 사용하는 전문 사진·영상 작가를 지원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CPS 멤버들에게는 제품 구입 전 테스트를 포함해 긴급 백업, 보증기간 연장, 장비 이력 관리, 수리 비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PS 워크샵은 캐논 제품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사진 및 영상 관련 최신 지식과 촬영 기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스튜디오 라이팅과 디지털 사진 컬러 보정, 4K 동영상 활용 등 현업에서 유용한 촬영 및 보정 기술을 주제로 다룬다.이번 워크샵에서는 ‘패션·뷰티’를 주제로 실전에서 꼭 필요한 ‘프로페셔널 포트레이트 리터칭(인물 사진 보정)’ 강좌가 진행된다. 현업 전문가의 실전 특강으로 구성돼 인물 사진 보정의 새로운 테크닉을 배워볼 수 있다. 강의는 국내외 패션·뷰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선명 포토그래퍼 및 리터쳐가 담당한다. 패션·뷰티 사진을 중심으로 후반작업 과정 전반을 소개하고, 그간 본인이 국내외를 오가며 직접 작업한 결과물을 사례로 살펴돈다. 이를 통해 사진 보정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리터칭 테크닉 및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CPS 회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약 150분간 진행된다.
2017.11.23 I 양희동 기자
  • 공학·과학 미디어 ‘긱블’, 네이버 등서 8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이 네이버로부터 5억원, 신기술펀드 ‘소란’로부터 3억원, 총 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긱블은 올해 3월 첫 시리즈인 ‘어제 만든’ 발행을 시작으로 과학/공학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FABLAB 서울, EBS스쿨잼, 서울시 메이커페스티벌, 포항시 교육청 등과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긱블은 지난 7개월간 15개의 콘텐츠를 발행해 소셜미디어에서 약 5.8만 명(페이스북 2.4만, 유튜브 3.4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워크숍, 전시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성인까지 다양했으며 기성 제품이 아닌 직접 만든 키트를 통해 행사의 차별점을 뒀다.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긱블이 직접 제작해 영상으로 공개한 ‘어제 만든’ 시리즈의 ‘액화질소 메이 총’, ‘아이언맨 광자포’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5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는 등 표적 독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투자에 참여한 신기술투자조합 ‘소란’은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메디아티와 옐로우독, 네이버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3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과학과 공학의 순수한 즐거움을 알리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대중의 취향을 반영해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 Discovery나 BBC Science와 같이 과학 저널리즘의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그 형태와 방식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긱블은 서울 성수동에 ‘긱블 스튜디오’를 설립 중이다. 긱블 스튜디오는 창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이자 촬영 스튜디오로 과학/공학과 콘텐츠의 만남의 장이라고 긱블 측은 설명했다.(12월 완공 예정) 긱블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영상전문인력을 대거 채용, 과학과 공학 베이스의 인재들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당분간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향후 탄탄한 과학공학 콘텐츠를 매개로 STEM 과학교육,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 등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긱블은 공동창업자 박찬후 대표와 김현성 이사 등이 2017년 1월에 설립한 과학/공학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미디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17.11.06 I 김현아 기자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GFX 50S` 대여 서비스 이벤트
  •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GFX 50S` 대여 서비스 이벤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자사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대여 프로그램을 중형 제품인 ‘GFX 50S’ 바디 및 ‘GF 렌즈’로 확대 운영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후지필름의 대여 프로그램은 제품 구입 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5월부터 X 시리즈 제품을 대상으로 시행해 왔고, 이번에 중형 카메라의 대중화를 위해 혜택 기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대여 신청은 촬영 및 스튜디오 장비 대여 전문 ‘HK TOOLS’ 온라인 홈페이지나 유선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대여 가격은 GFX 50S 카메라 바디와 렌즈 2개, 추가 배터리 1개를 포함해 하루 14만원이다. 바디 단품은 10만원, 렌즈는 2만~3만원이다. 렌즈 기종은 △GF110mmF2 LM WR △GF23mmF4 R LM WR △GF63mmF2.8 R WR △GF120mmF4 R LM OIS WR Macro △GF32-64mmF4 R LM WR 등 다섯 종류가 지원된다.후지필름은 이번 중형 제품 대여 첫 시작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대여비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GFX 50S 바디 및 GF 렌즈 대여 시 설문 조사에 응하면 대여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 중 이용 고객이 중형 제품을 구입하고, 내년 1월 21일까지 정품 등록하면 최대 40만원의 캐시백도 증정한다.
2017.11.06 I 양희동 기자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하네다 공항에서 멀리 않은 위치에 있는 오다이바는 토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오다이바는 일본의 그 어떤 관광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매력적인 야경을 갖춘 곳이며 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편안한 교통편까지 갖춰져 있다.상업 시설과 레저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 오다이바는 다이바 역과 토쿄테레포트, 아오미 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대형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다. 미나토구 쪽의 레인보우 브릿지를 시작으로 다이바 역 인근에 아쿠아시티 오다이바가 있고 토쿄테레포트와 아오미역 방향으로 도쿄 비치,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후지TV 본사 빌딩 그리고 팔레트타운, 일본과학미래관, 소니 사운드 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그리고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와는 또 다른 덕후의 성지가 오다이바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광장에 서 있는 실제 크기의 퍼스트 건담이 서 있고,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7층에는 건담과 건프라의 모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건담 프론트가 있어 관광 명소가 되었다.참고로 현재 퍼스트건담은 철거된 상태고, ‘변형 기믹’을 완벽하게 탑재하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유니콘 건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니 건담 팬들은 꼭 가볼 필요가 있겠다. 향후 더블 제타 건담, 하이 뉴 건담 혹은 윙 건담 제로 커스텀 등 많은 팬들을 보유한 건담이나꼭 모빌 슈츠가 아니더라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사자비, 시난주 같은 존재들도 전시되었으면 한다.관광지 속 토요타의 자존심오다이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팔레트 타운의 대관람차는 오다이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 토요타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메가웹이 자리한다.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어느새 오다이바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곳은 토요타가 설립한 자동차 복합 테마 공간으로 토요타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해당 차량들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게다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도 살펴볼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체험 공간과 과거의 차량들을 전시 해 놓은 자동차 박물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아울렛과 관광 명소들이 모두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파는 판매 상권이지만 메가웹은 그 시작이 달랐다. 입장료도 받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지도 않는다. 판매 상권 속에서 전시와 체험, 그리고 미래라는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메가웹은 1999년 3월 개관 이후 평일 평균 1만 명, 주말 평균 3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9월 누적 방문자 8,000만 명을 기록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곳메가웹은 토요타는 물론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메가웹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티 쇼케이스’와 역사 속에서,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차량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 개러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과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드 스튜디오’로 나뉜다. 구성만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토요타의 다양한 차량들을 살펴보다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는 거대한 모터쇼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차량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며 향후 토요타가 추구하는 미래를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 1층은 토요타 라인 업 존으로 구성되어 일본 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토요타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전시함에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에 타볼 수 있도록 차량을 오픈 해두고 있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토요타 라인 업 존을 살펴보면 각각의 테마에 맞춰 차량들이 정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토요타의 고급 라인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E-라운지는 1억 원을 상회하는 고급 세단 센츄리와 부의 상징인 크라운을 시작으로 고급 MPV 모델인 알파드와 SUV 랜드 크루저가 관람객들을 맞이 한다. 이스티마, 벨파이어, 복시, ISIS 같은 미니밴들 역시 같은 공간에 모여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니밴들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차량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끌었다.참고로 센츄리는 이번 2017 동경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글로벌 중형 세단으로 자리를 잡은 캠리와 캠리의 파생 모델이자 형제 모델인 프리미오, 알리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스포티한 감각이 살아 있는 마크 X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렉서스 HS의 토요타 버전인 SAI 역시 살펴볼 수 있는데 독특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 시선이 가게 된다.한편 라인업 존 중앙에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샤아 아즈나블을 테마로 한 ‘제오니크 토요타 야리스 샤아 전용’을 전시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형, 경차들도 한데 모여 있는데 파쏘, IQ, 아쿠아, 스페이드, 포르테 등 다양한 소형 차량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그리고 1층 한 켠에는 가주 레이싱의 노하우가 담긴 G’s 차량들도 함게 전시되어 있는데 렉서스 NX의 토요타 버전인 해리어를 기반으로 한 G’s 모델은 물론 아쿠아, 야리스, 마크 X, 프리우스 G’s 등 다양한 G’s 차량들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소연료 자동차인 미라이 양산 모델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라인 업 존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끄는데 메가 시어터는 ‘버클 업’이라는 이름을 가진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간접 체험하면서 안전 벨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영상의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다. 이외에도 드라이버의 동체 시력을 테스트하는 게임기와 모터스포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로 스포츠 매장까지 갖췄다.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살펴보다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가주 레이싱 부스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와쿠도키 존’으로 불리는 이 곳은 토요타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부스 앞에는 가주 레이싱 86/BRZ 레이스 시리즈에 출전하는 경기 차량과 슈퍼GT 경기 차량, 그리고 LFA 뉘르부르크링 스펙 등 다양한 경기 차량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집중시킨다.부스 안쪽에는 가주 레이싱과 TRD가 튜닝한 토요타 GRMN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고, TRD의 부품과 가주 레이싱의 활동을 담은 영상들이 상영되었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 레이스 장면을 담은 영상은 잠시 동안 영상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물론 TV 앞에는 의자가 있어 조금 더 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부스 중앙에는 그란투리스모 6로 가주 레이싱의 차량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세계 그리고 미래를 보다토요타는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2015년 지금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글로벌 시장을 누비고 있는 브랜드다. 때문에 시티 쇼케이스 2층 중앙에는 디스커버리 존을 마련해 일본 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토요타 차량들을 전시했다.신형 코롤라를 시작으로 뉴 캠리와 다코타, 툰드라 등 다양한 차량들이 그 매력을 뽐냈다. 관람을 하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토요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존도 마련되어 있다.미라이의 구조를 설명해 놓은 전시품은 물론 토요타가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기 ‘윙렛’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토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능동 안전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역시 마련되어 있다. 한편 토요타가 친환경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 개발하고 있는 i-로드 역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기 모터와 자이로 센서 그리고 삼륜 1인승 구조의 컴팩트한 차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라이드 원, 토요타를 체험하다한편 시티 쇼케이스 존 1층 한 켠에는 토요타의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라이드 원이 마련되어 있다. 1.3km의 시승 코스로 구성 된 라이드 원은 일본인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그리고 해외 관광객의 경우 국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300엔의 비용으로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시승 차량은 경차부터 대형차, 그리고 미라이까지 토요타 라인업의 대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토요타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향수를 맡다시티 쇼 케이스에서 팔레트 타운 비너스 포트를 지나면 나타나는 이곳은 과거로의 여행이 기다린다. 히스토리 개러지 2층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클래식 카를 전시한 이 곳은 토요타의 차량 외에도 쉐보레 임팔라, 포드 머스탱, BMW 이세타, 페라리 디노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차량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지만 시티 쇼케이스와 달리 탑승은 불가능하니 이를 유의해야 한다. 각 차량 앞에는 차량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해 보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히스토리 개러지 1층에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GP 아카이브라 불리는 이곳은 F1, 르망, WRC 등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 다이캐스트 디오라마나 레이스 카 레플리카를 전시해 모터 스포츠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히스토리 개러지 1층 한 켠에는 일본 내 모터스포츠 서적이나 모델카 그리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관련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고,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펀 카트 라이드도 마련되어 있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그리고 올드카, 클래식 카 애호가들이 빼놓을 수 없는 리스토어 피트도 함께 위치하는데 토요타의 정비공들이 오래된 차량들을 손으로 직접 수리하고 다듬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정성스레 차량을 수리하는 정비공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아이들에게 운전의 재미와 안전을 전하다사진을 촬영할 것 같은 이름의 라이드 스튜디오는 길이 약 230m인 옥상 내 코스를 자랑한다. 이곳은 아직 면허를 갖지 않는 어린이에게 자동차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 운전을 위한 교통 법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라도 운전할 수 있는 인도어 라이드 원 외에도 미 취학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페티 라이드 원도 마련하고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라이드 스튜디오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일본어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라이드 스튜디오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공간이다. 단순히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성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토요타 브랜드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키우는 상업적인 전략도 있겠지만 자동차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불상사를 줄여가고자 하는 사회적 소임에 대한 토요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하루가 부족한 공간자동차 애호가라면 메가웹은 분명 하루 종일 살펴봐도 시간이 부족한 공간이다. 수백 대에 이르는 차량들 하나하나 둘러보면 개관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토요타 메가웹은 분명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지 않은 공간이었다. 자동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도심 한 복판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분명 매력적인 제안일테니까.주소: 도쿄도 코토구 아오미 1초메 3번 팔레트 타운 12호대표전화: 03-3599-0808
2017.10.29 I 김학수 기자
코오롱베니트, 11번가서 ‘디지털 모델사진’ 서비스 개시
  • 코오롱베니트, 11번가서 ‘디지털 모델사진’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11번가 의류 판매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모델사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판매자가 자신이 판매하는 의류 제품을 보내면 실제 모델이 착용한 이미지를 제공받아 판매 사이트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델은 총 6명으로 판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기만 하면 해당 모델이 판매 의류를 착용한 이미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자체 스튜디오에서 의류를 촬영하기만 하면 모델이 실제 착용한 이미지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여러 모델이 착용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의류 판매자들은 직접 모델을 섭외해 촬영, 편집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더라도 ‘디지털 모델사진 서비스’를 이용해 실제 모델이 착용한 이미지를 판매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코오롱베니트와 11번가는 11월 한 달간 진행하는 무료 시범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확인한 후 정식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11월 매주 5명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체험을 희망하는 판매자는 11번가 ‘셀러오피스’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7.10.24 I 정병묵 기자
 화장품 업계 '가을 이벤트' 돌입
  • [뷰티단신] 화장품 업계 '가을 이벤트' 돌입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화장품업계가 긴 추석 연휴의 끝,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선다.(사진=업체 제공)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오일의기적'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5일간 진행되는 ‘오일의 기적, 5천명 체험 프로젝트’ 5천 명 제품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로 당첨자에게는 자연발효 에너지 오일 5일 체험 키트와 30ml 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더불어 체험 키트에 당첨되지 않은 참여자에게도 온라인 전용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가능)이와 함께 기존에 자연발효 에너지 오일을 사용하고 있던 고객을 위한 ‘오일의 기적, 달라진 5일 후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후기를 남기면 된다.. 한편, ‘자연발효 에너지 오일’은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윤기를 부여하는 ‘퍼스트오일’이다. 오일이지만 들뜨거나 겉돌지 않는 워터리한 오일 텍스처로 지복합성 피부도 사용하기 좋다. 지난 해 출시 직후 화장품 전문 애플리케이션 ‘화해’에서 선정한 ‘2016년 화해 어워드 페이스오일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가을 시즌 세일’을 오늘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시즌세일에는 1400여 가지 품목이 최대 50% 할인된다. (사진=업체 제공)가을 시즌 세일답게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최고급 아이섀도우 팔레트 ‘모던섀도우컬렉션 이탈프리즘’, 부드럽게 발리고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쿠션 립 크레용’ 등이 절반 가격에 판매된다. 얼굴 윤곽을 진하고 분위기있게 만들어주는 ‘미샤 컨투어 그라데이션 스틱’도 50% 저렴해진다. 환절기 피부 건강을 지켜줄 한방 화장품들은 30% 할인된다. ‘미사 금설’과 ‘예현 진본’, 최고급 한방 화장품인 ‘초공진’ 라인의 다양한 제품들이 할인 항목에 포함됐다. 빨간비비로 유명한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쿠션보다 커버력이 강하고 오래가는 ‘텐션 팩트’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도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시트마스크와 포켓팩 전 제품은 5+5로 증정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미샤 매장과 온라인 뷰티넷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메리케이는 오는 12월 10일까지 ‘2017 드림 뷰티플 캠페인 - 메리케이스타일’을 진행한다. 사진=업체제공'2017 드림 뷰티플 캠페인 - 메리케이스타일'은 고객들이 ‘메리케이 뷰티클래스’를 통해 경험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이벤트로, 캠페인 기간 동안 메리케이 뷰티컨설턴트를 만나 뷰티클래스를 체험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메리케이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메리케이 뷰티클래스'는 메리케이 뷰티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점검해보고, 그에 따른 피부관리 컨설팅과 올바른 제품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메리케이만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개인 혹은 그룹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이 가능하다.뷰티클래스를 받은 후, 캠페인 해시태그(메리케이드림뷰티플 메리케이스타일 메리케이뷰티클래스)와 함께 인증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메리케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다이렉트 메세지를 보내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되며, 캠페인 참여를 원하지만 메리케이 뷰티컨설턴트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메리케이 고객지원부로 연락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뷰티컨설턴트와의 매칭을 지원 받을 수 있다이벤트 참여자 중, 최고의 순간을 공유한 6팀(고객과 독립뷰티컨설턴트)에게는 전문가의 스타일링, 스튜디오에서의 인생 화보 촬영, 럭셔리 디너와 스파 체험 등 꿈 같은 하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드림 패키지’를 선사한다.  
2017.10.10 I 문정원 기자
쿠퍼티노 현장에서 직접 본 애플 이야기
  • [닥터몰라의 IT이야기]쿠퍼티노 현장에서 직접 본 애플 이야기
  •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를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0년간 아이폰의 대표적인 매력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적용한 ‘수퍼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고, 기계학습 기능까지 적용했다. 보다 직관적인 얼굴인식 기능도 이목을 끈다.여기에 비록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긴 했지만 아이폰8 시리즈와 4K UHD 해상도 지원 애플 TV, 아이폰 연동 없이 독자적으로 통신이 가능해진 애플워치 LTE 버전까지 다양하게 등장한 애플의 신제품을,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 직접 다녀온 닥터몰라 필진의 후기를 게재한다.(편집자 주)>팀 쿡 애플 CEO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닥터몰라 제공[IT벤치마크 팀 닥터몰라] 현지 시간으로 9월 12일, 애플이 스페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된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린데다, 애플의 새 본사인 애플파크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스페셜 이벤트라서 여느 때보다 더 특별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커다란 유리 원통으로 이뤄진 공간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자 거대한 규모의 ‘극장’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스티브 잡스 시어터의 중심 무대죠.스티브 잡스 창업자의 생전 모습을 띄우고 쿡 CEO가 말을 이어갔다. 닥터몰라 제공[IT벤치마크팀 닥터몰라] 불이 꺼지고 잔잔한 극장에서 스티브 잡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과 애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목소리가 끝나자 애플 CEO 팀 쿡이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운을 뗐습니다. 그리고 허리케인 피해자들에 대해 걱정의 이야기를 한 뒤, 본격적인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애플 리테일 스토어애플 제공곧 한국에 새 애플스토어가 들어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기에, 그 내용을 다뤄주지 않을까 잠깐 기대를 했지만, 한국 스토어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애플 리테일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의 애플 스토어에도 적용될 것이기에 흘려들을 순 없죠. 애플은 오늘 ‘Today at Apple’이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애플 리테일 스토어는 더 이상 단순한 리테일 스토어가 아니라는 선언이지요. 기존에도 애플스토어에서는 여러 활동들이 이뤄졌는데, Today at Apple을 통해 이런 경험들을 가다듬었습니다. 곧 들어올 애플스토어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올라가네요.애플 제공다음은 애플워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팀 쿡은 애플워치가 전 세계 시계 시장에서 롤렉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애플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 애플의 임원들이 스위스 시계 업체들을 뛰어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요. 모두가 그 말을 비웃었지만, 애플워치는 결국 스위스 시계 업체들을 뛰어넘었습니다. 자 이제 자랑은 그만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야겠죠. 바로 애플워치 시리즈 3입니다.◇애플워치 시리즈 3 : 셀룰러!닥터몰라 제공애플워치의 세 번째 세대, 애플워치 시리즈 3가 공개되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 3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드디어 애플워치 역시 LTE를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통신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애플워치에 자체적으로 앱이 설치되고 GPS 등이 탑재되면서 아이폰 없이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부족했죠. 애플워치에서의 LTE 지원은 이런 제약을 조금 더 풀어줍니다. 이제 간단히 운동하러 갈 때 아이폰을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문자나 전화를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에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애플뮤직에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또 다른 웨어러블 기기인 에어팟과 함께라면 완벽한 조합이죠.애플 제공애플워치 시리즈 3는 내부에 전자식 SIM을 내장해 LTE를 지원합니다. 애플워치가 별도의 전화번호를 부여받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폰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작하죠. 하지만 덕분에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통신사가 준비해야 할 것 역시 많아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래서 출시국 명단에서 빠진 걸까요.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어서 애플워치 셀룰러를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블루투스 5.0 규격이 들어가고, W2칩이 들어가고 1.7배 더 빠른 프로세서와 더 강력한 그래픽 유닛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이런 것들은 다 부차적인 것이죠.다시 한 번,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 3에서 가장 중요한 건 셀룰러 통신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1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유지했고, 두께 역시 거의 비슷합니다. 새로운 시계줄들도 추가되었죠. 이제 애플 워치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애플이 단순히 시계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애플 TV: 4K와 HDR애플 제공다음은 새로운 애플 TV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국내 출시에 기약이 없는 물건이니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새 애플 TV는 4K와 돌비 HDR(돌비 비전)을 지원합니다. 물론 애플 TV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물건이니 무엇보다 여기에 물릴 TV가 4K와 돌비 HDR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애플은 여러 컨텐츠 공급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아이튠즈에서 4K 컨텐츠들을 기존 HD 컨텐츠와 같은 가격에 공급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이미 HD 화질의 컨텐츠를 구매했다면, 자동으로 4K로 업그레이드도 된다네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프로세서에 A10X 퓨전 칩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것과 같은 프로세서인데, 그래픽 성능이 엄청 강력하죠. 애플 tv에 좀 더 멋진 게임들이 추가되기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자, 애플 tv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의 진짜 주인공인 아이폰을 만나러 가볼까요?◇아이폰 8 시리즈: 모차르트와 함께 태어난 살리에르아이폰8(왼쪽)과 아이폰8 플러스. 닥터몰라 제공애플은 진짜 주인공을 끝까지 숨겼습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아이폰 X이 아니라 아이폰 8 시리즈부터 발표했으니까요. 아이폰 8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디자인부터 친숙합니다. 하지만 s 세대에서 일어나는 디자인 변화보다는 좀 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뒷면을 통짜 알루미늄으로 찍어내기 시작한 아이폰 5s 이래 처음으로 후면이 다시 유리로 돌아왔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8에 적용된 유리가 스마트폰에 들어간 유리 중 가장 내구성이 높다고 강조하네요. 덕분에 아이폰 8에도 무선충전이 가능해졌죠.많은 사람들이 보기 싫어했던 안테나 선 역시 좀 더 교묘하게 감춰졌습니다. 가히 아이폰 6에서부터 이어져오던 디자인의 완성형이라 할만합니다.아이폰 X의 후광에 가려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이폰 8 역시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아이폰 X과 같은 A11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여 최신 아이폰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아이폰 7 시리즈의 엄청난 화질에 더해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지요. 아이폰 X은 6개 채널의 주변광 센서로 이를 구현하지만 아이폰 8 시리즈는 4개 채널의 주변광 센서로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는 소소한 차이도 있긴 하지만, 일단 지원하는 거니까요.카메라 역시 더 발전했습니다. 일단 더 커진 센서를 탑재했고, A11 바이오닉 칩의 더 강력해진 ISP와 뉴럴 엔진에 힘입어 여러 기능들을 구현해냈습니다.닥터몰라 제공아이폰 8 플러스에서 인물 사진 모드로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심도만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윤곽과 대략적인 형태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해당 얼굴에 조명 효과를 줬을 때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를 계산해 ‘인물 사진 조명’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튜디오 조명 하에서 찍은 것처럼 설정할 수도 있고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처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A11 바이오닉의 하드웨어 비디오 인코더 덕분에 4K 영상을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고, 1080p 해상도의 영상을 240프레임으로 촬영해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습니다.애플 제공아이폰 8 역시 최신 스마트폰에 걸맞는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었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아니었죠. 실제로 키노트 이후에 있었던 핸즈온에서도 아이폰 8보다는 아이폰 X에 압도적으로 많은 기자들이 몰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표현과 같이 아이폰 X은 미래지향적인 제품입니다. 어쩌면 우리들에겐 아이폰 8이 좀 더 편하고 익숙할지도 모르죠. 특히 미래를 미리 만나보려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진짜 주인공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의 진짜 주인공인 아이폰 X을 지금부터 만나봅시다.◇아이폰 X : 미래 미리 보기닥터몰라 제공팀 쿡은 아이폰 X을 ‘스마트폰의 미래’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정말 이 제품이 스마트폰의 미래인지, 지금부터 살펴봅시다. 이 제품을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화면입니다. M자 탈모라고 불리는 수화부와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들어가 있는 영역을 제외하면 전면 전체가 화면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아이폰의 상징인 둥근 홈 버튼은 사라졌지요.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을 출시할 때, 전면의 상당 부분을 버튼이 채우고 있는 핸드폰들을 비판하면서 디스플레이가 가장 중심이 되는 아이폰을 소개했습니다. 아이폰 X은 이런 디자인의 도착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지금까지 홈 버튼은 아이폰의 유저 인터페이스에서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물리적 버튼은 아이폰의 유저 인터페이스 중심에서 비껴났습니다. 기존의 홈 버튼이 담당하던 기능들은 대부분 터치 제스쳐로 대체되었습니다. 어떤 화면에서든지(심지어 잠금화면에서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제스쳐는 홈 화면을 호출합니다.이 외에도 제스처를 통해 멀티태스킹 창 등을 꺼낼 수 있게 되었죠. 홈 버튼에서 동작하던 터치ID는 TrueDepth 카메라를 통해 작동되는 페이스ID(Face ID)에게 자리를 내줬죠. 이처럼 아이폰 X은 우리가 아이폰과 소통하는 경로에서 물리적 버튼의 중요성을 매우 낮췄습니다. 이런 변화는 미래의 아이폰이 나아갈 길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닥터몰라 제공다시 제품으로 돌아와서, 아이폰 X는 아이폰 8 시리즈에서 소개했던 변화들을 그대로 품으면서 TrueDepth 카메라로 좀 더 재미있는 기능들을 추가했습니다. TrueDepth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에서 매우 자세한 깊이 맵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전면 카메라로도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후면의 망원 카메라는 더 커진 센서를 장착하고 더 넓은 조리개를 가진데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품으면서 후면 카메라로 찍는 인물 사진 모드의 품질 역시 훨씬 높아졌습니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처음 들어온 것도 특기할 만합니다. 애플이 삼성에 요구한 OLED 디스플레이 품질기준은 삼성이 자사의 폰에 쓰는 것보다 더 까다로웠다고 하죠. 덕분에 OLED만이 구현할 수 있는 진짜 블랙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LCD(액정표시장치)의 단점이었던 개구율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애니모지(Animoji,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한 이모티콘)애플은 TrueDepth 카메라 시스템과 A11 바이오닉 칩의 컴퓨팅 파워를 바탕으로 많은 기능들을 구현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재미있는 기능은 애니모티콘 기능이지요. 내 얼굴표정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3d 이모티콘 캐릭터들은 강력한 기술을 어떻게 사용자들의 삶 속에 녹여낼 수 있는지를 가장 잘 보여준 예시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애플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가요?◇편지를 맺으며…닥터몰라 제공애플의 가장 효자 상품이 된 아이폰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애플은 지난 10년간 아이폰이 세상을 바꾼 것처럼 앞으로의 10년 역시 자신들의 해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런 꿈을 가진 건 애플만이 아니겠죠.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자신들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과연 이 청사진이 애플을 앞서 있게 해 줄 수 있을지, 살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닥터몰라=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운영진이 하드웨어를 논하는 공간이다. 부품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폭 넓은 하드웨어를 벤치마크하는 팀이기도 하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미 알려진 성능의 재확인을 넘어 기존 리뷰보다 한층 더 깊게 나아가 일반적으로 검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숨은 성능까지 예측가능한 수리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필진으로 이대근 씨(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 전공), 이진협 씨(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 및 컴퓨터공학 전공)가 참여한다.
2017.09.16 I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체험존’ 역대 최대규모 운영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체험존’ 역대 최대규모 운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갤럭시 노트8’ 체험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9월 15일 출시 전까지 전국 핫플레이스 80여곳에서 ‘갤럭시 노트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반포 파미에스테이션, 여의도 IFC몰 등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KTX 역사 등 유동 인구 밀집지역과 백화점, 아울렛 등의 대형 유통 접점에서 ‘갤럭시 노트8’을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10월까지 주요 극장가, 대학가 등 젊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장소로 갤럭시 스튜디오를 120여곳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갤럭시 스튜디오’에서는 ‘갤럭시 노트8’의 더욱 진화된 ‘S펜’으로 라이브 메시지,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콜라주 등 자신만의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보고 소장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나만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과 체험 가이드북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갤럭시 노트8’의 듀얼 카메라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 듀얼 캡처, 듀얼OIS 등 ‘갤럭시 노트8’ 듀얼 카메라의 다섯가지 특화 기능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 미니어처 세트에서 직접 비교해보며 촬영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노트8’ 공개 직후인 지난24일부터 전국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동통신사 대리점 중 삼성 모바일 전문 체험형 매장으로 특화된 3800여곳의 S존에서 ‘갤럭시 노트8’을 전시하고 있다.온라인 상에서도 제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온라인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7일부터 ‘갤럭시 노트8’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7.08.27 I 정병묵 기자
이상철 레이(RAY) 대표 "치과용 3D프린터, '화룡점정' 찍다"
  • 이상철 레이(RAY) 대표 "치과용 3D프린터, '화룡점정' 찍다"
  • [화성(경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CT(엑스레이)에 이어 3D(3차원)프린터까지 출시하면서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토털솔루션을 확보하게 됐습니다.”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RAY) 이상철(45) 대표는 1일 경기 화성 레이 본사에서 만나 “올해 출시한 치과용 3D프린터 ‘레이덴트 스튜디오’(RAYDENT Studio)를 최근 미국과 독일, 스페인, 노르웨이, 폴란드 등 전 세계 각지로 수출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치과에서 영상을 촬영한 후 수술용 가이드와 임시치아 등을 곧바로 제작하는 등 치과 치료에 필요한 모든 의료기기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치과용 의료기기 토털솔루션을 보유한 사례는 국내에선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치과용 3D프린터는 치과병원과 치기공소에서 치아모델, 임시치아, 수술용 가이드 등을 3D 방식을 이용해 즉석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다. 치과에서 CT를 통해 치아 영상을 확보한 후 진료와 진단, ‘CAD’(컴퓨터 디자인·제작), 임시치아 출력까지 디지털화된 워크플로(Workflow)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춘 이 장비는 올 한 해 동안 ‘IDEA’와 ‘iF’, ‘레드닷’ 등 글로벌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이 대표가 의료공학 석·박사 출신 인력들과 함께 2004년 창업한 레이는 그동안 치과용 CT 분야에 주력해왔다. 레이 연구진이 수년간 R&D(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2012년에 처음 출시한 CT 제품인 ‘레이스캔 알파’(RAYSCAN alpha)는 기술력을 빠르게 인정 받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됐다.그 결과 레이 매출은 2012년 74억원에서 2013년 134억원, 2014년 201억원 등 가파르게 늘어났다. 이 회사는 2015년과 지난해 ‘레이스캔 알파 플러스’와 ‘리오스캔’(RIOScan)을 각각 출시하며 제품군 라인업을 한층 강화, 2015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205억원과 2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체 매출 중 95%가량을 해외시장에서 거둬들이는 전형적인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이 대표는 올해 한층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전년보다 70∼80%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것. 그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매출이 늘었다”며 “올 하반기 CT에 이어 3D프린터 실적까지 더해지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공격적인 경영목표에 걸맞게 해외 각지에 거점을 확보하는 작업에도 한층 열을 올리고 있다. 레이는 2015년에 미국 뉴저지와 애틀랜타에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엔 일본 도쿄와 호주 시드니에 각각 법인을 구축했다. 올 상반기에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법인을 마련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지사를 운영 중이다.이 대표는 3D프린터 제품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는 “3D프린터로 교정물과 틀니 등 최종보철물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R&D를 진행 중”이라며 “이제 3D프린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면 이젠 고도화하는 작업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내년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상철 레이 대표가 치과용 3D프린터 ‘레이덴트 스튜디오’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레이)
2017.08.02 I 강경래 기자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다"
  • "스타트업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청년실업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청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하는 ‘스타트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스마트 디바이스 10가지를 소개한다.◇ 점착 메모지 출력 스마트 프린터망고슬래브에서 출시한 네모닉은 모바일 기기나 PC에서 작성한 메모를 잉크나 토너 없이 점착 메모지 형태로 출력해주는 미니 프린터다. 스마트폰으로 입력한 메모나 이미지 등을 점착 메모지 형태로 출력할 수 있고, 똑같은 메모를 여러 장 출력할 수 있다. 잉크와 토너 없이 용지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를 결합하여 사무실, 가정, 회의실 등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IoT 스마트홈 로봇아이피엘에서 선보인 소셜로봇 아이지니(iJII)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기반의 스마트홈 허브 로봇이다. 아침에 조명을 켠 후 주인을 깨워주고, 음성 인식으로 날씨, 뉴스, 조리법 등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어 있는 집에서 순찰을 하다 움직임을 감지하면 주인의 스마트폰으로 집안 상황을 실시간 전송하기도 한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집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저전력 상태가 되면 로봇 스스로 홈스테이션으로 복귀하여 자동 충전에 들어가기도 한다.◇ 배터리나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 없는 스마트 컨트롤러와이드벤티지는 단순한 하드웨어와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컨트롤러를 개발했다.모션플레이(MotionPlay)는 블루투스 연결이나 배터리가 필요 없는 반지 크기의 조이스틱 제품으로 스마트폰의 옆면에 끼우기만 하면 별도의 연결 없이,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회로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반응이 아주 빠른 장점이 있다.◇ 건강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벨트웰트(WELT)에서 출시한 스마트 벨트는 생활습관을 측정하여 사용자의 건강을 관리해준다. 웰트를 차고 있으면 사용자의 복부비만도, 활동패턴, 식사량 패턴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트폰의 App으로 전송하고, 측정된 생활습관을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허리둘레, 걸음 수, 앉은 시간, 그리고 과식여부를 측정하며, 배터리는 USB 포트로 완충하면 30일 이상 지속된다.◇ 일상을 간직해주는 웨어러블 카메라씨어스테크놀로지의 웨어러블 카메라 미위클립(MEWECLIP)은 언제 어디서나 착용이 편리한 웨어러블 카메라로 설정한 시간 간격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한다. 스마트폰 App으로 카메라가 찍은 사진을 어디서나 무선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또 시간순으로 정리된 사진들은 클라우드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사진의 위치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만들어진 동영상을 쉽게 편집하여 친구들이나 SNS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 캐리어굿인터내셔널에서 출시할 예정인 코와로봇(COWAROBOT) R1은 주인만 따라다니는 자율주행 여행용 캐리어다. 공항처럼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장애물을 자동으로 피하며, GPS 위치추적을 통해 캐리어의 위치를 전세계 어디서든 파악할 수 있다.또한 4개의 USB포트를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기내 반입 가능한 사이즈로 최대 15도 경사로를 오를 수 있고, 최대 속도는 시속 7.2km다.◇ 60Ghz 기반의 초고속 무선 송수신기와이젯에서 TV, PC, 스마트폰,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Full HD 영상을 무선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브이젯(V-JET)이 개발됐다.브이젯은 회의실, 강의실, 연수원 등과 같이 넓은 공간에 설치된 빔프로젝터 또는 스튜디오나 방송국에서 카메라와 모니터링 디스플레이의 무선 연결을 통해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을 없앴으며, 번거로운 소프트웨어 설치 및 설정이 필요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언제 어디서든 드럼을 즐기는 스마트 드럼킷위포코퍼레이션에서 출시한 터치비트 드럼 게임 키트는 스마트기기에서 특수 제조된 전도성 드럼 스틱과 킥페달을 사용하여 실제 드럼과 똑같은 방법으로 연주할 수 있는 스마트 드럼킷을 출시한다.복잡한 설치가 필요 없고, 태블릿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함께 제공하는 리듬 게임 방식의 트레이닝 앱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드럼을 배울 수 있다.◇ 스마트폰이 개인 트레이너가 되는 피트니스 운동기구202BPM에서 출시한 버프업(Buff-Up)은 스마트폰이 개인 트레이너가 되는 스마트 실내 운동기구이다. 다양한 모듈을 결합해 여러가지 운동을 할 수 있고, 스마트폰 App을 통해 운동 스케쥴을 관리해준다. 영상 및 음성으로 운동 코칭, 푸쉬업 카운팅을 해주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개인트레이너로 활용하여 실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 2초만에 접고 펴는 스마트 모빌리티엑슬비젼코리아에서 선보인 스티고바이크(Stigo)는 단 2초만에 접고 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을 통해, App에서 위치 확인 및 Lock on/off, 차량검사 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고속 충전이 지원되어 2시간 충전으로 약 4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km/h(법정속도), 무게는 15.2kg이다.지금까지 소개한 10개의 제품은 KITAS Top10 2017(키타스 탑텐)에 선정된 제품들이다. KITAS Top10은 우리의 일상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바꿀 수 있는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혁신적인 스마트 디바이스들로, 지난 18일까지 총 26개의 제품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제품들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하이마트, 롯데백화점, 펀샵, 슈피겐, 씨넷, 지디넷에서 심사에 참여하여 혁신성, 디자인, 시장성, 기능성 4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최종 10개의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10개의 제품은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전시 기간 중 KITAS Top10 Zone에 전시될 예정이다.한편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이하 KITAS-키타스 2017)이 ‘FUTURE UNLIMITED’ 라는 주제로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KITAS 2017은 8월 9일까지 ‘KITAS’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람신청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17.07.27 I 김민정 기자
스타와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 [뷰티단신]스타와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헤라, 신제품 출시 기념 모델 퍼포먼스헤라는 최근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오렌지 립스틱 오 드 뚜왈렛' 출시를 기념해 에스팀이 운영하는 모델 아카데미 이스튜디오(ESudio)와 깜짝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3,14일 양일간 서울 명동, 강남, 홍대, 가로수길 총 4곳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이스튜디오 수강생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스튜디오 수강생들은 헤라 오렌지 립스틱 오 드 뚜왈렛을 상징하는 오렌지 입술 피켓에 오렌지 컬러 의상을 입고 시민들이 많은 길거리 곳곳을 오렌지 색상으로 물들였다. 깜짝 마네킹 챌린지까지 선보여 시민들에게 웃음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후문이다.△메디큐브, 국민 MC 유재석 모델 발탁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는 전속모델로 개그맨 유재석을 발탁했다고 밝혔다.브랜드는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을 모델로 내세워 메디큐브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가치를 소개할 계획이다.메디큐브 관계자는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스타이자 반듯하고 믿음직한 유재석의 이미지가 '신뢰' '정직'을 바탕으로 하는 메디큐브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생각했다"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의 활약과 더불어 메디큐브와 함께하는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니스프리, 워너원 컬러마스크 360° VR 영상 공개 이니스프리는 워너원(Wanna One)의 컬러마스크 360° VR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컬러마스크 360° 영상은 영상 속 주인공이 돼 워너원 숙소에 방문해 멤버들의 일상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로 함께 컬러 마스크를 즐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영상은 모바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360°로 자유롭게 움직이면 화면 속 앵글도 함께 움직여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과 스토리를 구석 구석 찾을 수 있다. 특히 감상자와 워너원이 1대 1로 마주보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 워너원 멤버들은 팀워크가 중요한 360° 영상 촬영을 놀라운 팀워크로 소화해내 스탭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160;
2017.07.19 I 염보라 기자
90년대 '하이텔' 신화, 지능형 쇼핑·콘텐츠 시대 열었다
  • 90년대 '하이텔' 신화, 지능형 쇼핑·콘텐츠 시대 열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니야 K쇼핑 웹드라마 하나 틀어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사용하는 김진이(가상인물) 씨. 김 씨가 스피커에 K쇼핑 웹드라마 재생을 명령했다. TV 화면에는 임슬옹과 남규리 주연의 5부작 드라마가 나왔다.김 씨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물고 있는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김 씨가 AI 스피커에 “OO치킨 한마리 주문할게”라고 하자, 김 씨의 스마트폰에 주문·결제 화면이 자동으로 떴다. 메뉴와 가격을 확인한 김 씨는 결제를 완료했다.TV 리모콘으로 구매·결제하는 TV홈쇼핑 ‘T커머스’가 스마트해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만 설명하고 나열하던 전통 홈쇼핑 방식에서 재미와 IT기술이 결합된 복합 커머스 플랫폼화로 진화하고 있는 것. 그 중심에는 과거 PC통신 시대 ‘하이텔’로 ‘왕좌’를 지켰던 KTH가 있다. PC통신 시대 종료와 함께 생존의 갈림길에 섰던 KTH는 2012년 T커머스 사업 시작후 콘텐츠·IT·통신 융복합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KTH, 1500평 규모 대형 미디어센터 개관..“자체 쇼핑 콘텐츠 제작” 5일 KTH는 K쇼핑 미디어 센터 오픈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T커머스 서비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자체 영상 제작·편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콘텐츠 확보, 음성인식·AI 기술과의 융합이다. 콘텐츠 확보를 위해 KTH는 목동 방송회관에 1700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주부조정실, 종합편집실, 더빙실 등을 마련했다.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도 갖췄다. T커머스 업계에서는 처음 갖춘 대형 시설이다. 쇼호스트 공개 모집에도 나섰다. K쇼핑미디어센터 홍보관 (KTH 제공)KTH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둘로 나눴다. 패션, 식품, 대형 가전 상품을 판매하는 150평 규모 ‘원’ 스튜디오와 소형·무형 상품을 위주로 소개하는 ‘럽’스튜디오다. 이들 스튜디오에는 특수 스크린을 비롯한 다양한 촬영 장비가 구비돼 있다. 여행이나 보험 등 무형 상품 방송에 활용되는 ‘화면합성기술’ 촬영도 가능하다. KTH는 촬영·편집·송출의 원스톱 제작 환경 구축과 풀HD 해상도 제작 시스템, 콘텐츠 송출 과정과 관리를 간편하게 만든 ‘콘텐츠 관리 시스템’도 도입했다. 본격적인 콘텐츠·쇼핑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오세영 KTH 사장은 “자체 방송과 제작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성장하는 모델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을 통한 채널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오세영 KTH 사장◇KTH, 1인방송·웹드라마 제작에 ‘방점’..AI 스피커 융합도 개발중 KTH는 K쇼핑에 웹드라마와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편성한다. 짧고 감성적인 드라마가 20~30대 젊은층의 호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KTH는 8월부터 웹드라마 방영에 들어간다. 이용자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이 쓰는 물건의 가격과 소개를 볼 수 있다. 시청중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K쇼핑의 웹드라마는 TV앱, 온라인몰, 모바일앱은 물론 네이버TV, 케이블채널 등에서도 동시 방영한다. K쇼핑의 ‘쇼핑극장 SHOW K’는 1인미디어 형식을 따랐다. 스튜디오 내 상품 소개 위주로 방송을 내보내는 기존 홈쇼핑과 달리 쇼호스트가 직접 방송 진행자가 돼 토크쇼나 게임을 진행한다. K쇼핑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쇼핑극장 SHOW K 내 프로그램을 연재 방식으로 선보인다.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활용해서는 상품 검색부터 추천, 다음 편성 영상 보기, 상품 정보 확인, 주문까지 음성으로 한다. 올 하반기가 상용화 목표다. 정현 KTH 본부장은 “음성 기반 대화형 커머스는 글로벌한 트렌드”라며 “KT 그룹이 갖고 있는 디지털 기술 강점을 살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KTH는? KTH는 ‘케이티하이텔’의 약자로 1991년 12월 설립됐다. 1992년 PC통신 ‘하이텔’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시대를 열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던 2004년에는 ‘파란’을 운영하며 포털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네이버와 다음에 밀려 생존의 갈림길에 섰던 KTH는 2012년 국내 최초 T커머스 전용채널 ‘스카이T쇼핑’을 시작했다. 현재는 T커머스 업계 1위 사업자로 성장했다. KTH가 지난해 커머스, 콘텐츠, ICT 영역에서 올린 매출은 1987억원이다. KTH 사상 최대 매출이다.
2017.07.05 I 김유성 기자
레이, 치과용 3D프린터…3대 디자인상 석권
  • 레이, 치과용 3D프린터…3대 디자인상 석권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RAY)는 치과병원과 치기공소에서 치아모델, 임시치아, 수술용 가이드 등 치과 기공물 디자인 및 제작이 가능한 3차원(3D) 프린터 ‘레이덴트 스튜디오’(RAYDENT Studio)가 ‘IDEA 2017’(미국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디자인상(Finalist)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레이 측은 “이번 IDEA 수상으로 관련 제품은 한 해 동안 ‘iF’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게 됐다”며 “3D 프린터가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글로벌 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레이덴트 스튜디오는 치과병원에서 환자 영상을 확보한 후 진료·진단, CAD(컴퓨터 디자인·제작), 임시 치아·수술용 가이드 출력까지 디지털화된 워크플로(Workflow)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때문에 미래 디지털 치과 시장을 공략한 차세대 3D 프린터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 레이는 환자 구강을 본 뜬 임프레션이나 모델을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인 ‘레이스캔’(RAYSCAN)에서 스캔할 수 있는 ‘오브젝트 스캔’(Object Scan)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레이 제품을 사용 중인 치과에서는 별도로 스캐너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3D 프린터 활용도와 경쟁력을 높였다.레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치과병원과 치기공소, 임플란트 업체 등과 협력해 편리한 치기공물 제작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치과용 의료기기 제품군 전반에 걸쳐 환자 맞춤 치료 및 기공물 제작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레이 치과용 3D 프린터 ‘레이덴탈 스튜디오’ 풀세트
2017.07.01 I 강경래 기자
롯데닷컴 ‘디어펫 모델 선발대회’ 개최
  • 롯데닷컴 ‘디어펫 모델 선발대회’ 개최
  • (자료=롯데닷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닷컴은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디어펫(Dear pet)’의 얼굴로 활동하게 될 강아지와 고양이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10개월령 이상의 강아지와 고양이 각각 한 마리씩 선발한다. ‘디어펫’은 사료, 용품 등을 당일 배송하고 반려인들 간의 소통을 돕는 롯데닷컴의 반려동물전문관으로 작년 3월 첫선을 보였다. 대회참가는 롯데닷컴 앱을 통해 가능하다. 검색창에서 ‘디어펫’ 입력 시 연결되는 ‘디어펫 모델을 찾아요’ 페이지를 상단 우측 버튼으로 공유한 뒤, 뽐내기 게시판에 반려동물의 사진과 간단한 소개 글, 공유URL을 등록하면 된다. 발표는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강아지와 고양이는 롯데닷컴이 단독 판매하는 동결 건조간식 제품 ‘사각사각 더 트릿’과 디어펫 기획전을 소개하는 모델로 활동한다. 롯데닷컴 사내 스튜디오에서 직접 이미지와 영상 촬영이 진행될 계획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델로 선발된 강아지에게는 ‘콤펫 미리미리 애견 유모차’와 ‘유모차 컵홀더’, 고양이에게는 ‘가또블랑코 원목 캣타워 캣폴 브리지’와 ‘캣폴 전용 해먹’ 등 각각 4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대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반려동물 간식인 ‘맘마쥬 더 트릿’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최유리 롯데닷컴 생활팀 MD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모든 반려동물이 주인공인 디어펫에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14 I 강신우 기자
카페24, 부산에 창업센터 오픈..전국 25번째 거점
  • 카페24, 부산에 창업센터 오픈..전국 25번째 거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부산 중구 중앙동에 카페24 창업센터 첫 부산 거점인 부산중앙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25번째 지점으로 지방광역시 기준으로 대전, 대구, 광주에 이은 4번째 거점이다. 부산중앙점은 부산1호선 중앙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KTX 부산역이 가깝다. 대구, 울산 등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글로벌 물류 거점인 부산항도 근접해 있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비즈니스에도 유리하다. 쇼핑몰 창업과 운영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입주 고객들은 개별 사무공간을 비롯해 제품 촬영 스튜디오, 미팅룸, 카페테리아 등 센터 내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당 1600원의 저렴한 택배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전문 교육과 일대일 컨설팅 등 쇼핑몰 성공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박진영 카페24 창업센터 팀장은 “창업자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전국 어디서든지 쉽고 편리하게 카페24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 등 온라인 창업에 특화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하여 카페24 창업센터가 온라인 창업 성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24 부산 창업센터 전경
2017.06.07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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