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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發 충격…코스닥 바이오株 줄줄이 약세
  • [특징주]에이치엘비發 충격…코스닥 바이오株 줄줄이 약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인다. 에이치엘비(028300)의 항암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결과 허위공시 논란에 바이오주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5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보다 23.52%(2만1500원)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가격제한 폭까지 밀리며 6만4000원까지 빠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는 금융당국이 에이치엘비가 지난 2019년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이에 에이치엘비제약(047920)(-22.81%),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22.80%) 등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도 약세를 보인다. 씨젠(096530)은 2% 이상 밀리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다.한편 에이치엘비 측은 FDA 임상 결과 허위 공시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에이치엘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당국의 요청을 받은 후 이에 대해 소명하고 있는 상황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섣불리 기사화돼 시장과 투자자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에 대한 검토 후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이어 “이날 오후 2시 당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 사안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소상히 전달할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2021.02.16 I 박정수 기자
정부, '노바백스·화이자' 백신 2300만명분 추가…화이자 백신 공급도 앞당겨(종합)
  • 정부, '노바백스·화이자' 백신 2300만명분 추가…화이자 백신 공급도 앞당겨(종합)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과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또한 애초 3분기에나 국내 들어올 것으로 예정됐던 화이자 백신 물량 중 50만명분을 3월 말 국내 들여오기로 제약사와 합의했다. 이로써 정부는 총 79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보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계약하고 백신 도입 시기를 앞당겼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정부는 15일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했으며, 애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 3월 말로 앞당겼다. 또한 그간 구매 계약 논의를 진행해온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4000만 회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계약한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2000만 회분)에 더해 300만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총 1300만명분(26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선구매하게 됐다. 화이자 백신은 당초 3분기부터 도입 예정이었으나 제약사와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3월 말에 50만명분(100만 회분)이 공급되고, 2분기에 300만명분(6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16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2000만명분(4000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노바백스 본사(미국)와 영상 연결을 통해 제임스 영(James Young) 의장이 함께 참여하며, 질병관리청·노바백스·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매 계약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가 된다. 정부는 이번 사례가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원천 기술 확보에 기여할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백신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인플루엔자, B형간염 등 다수 백신에 적용되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그간 정부가 구매한 mRNAㆍ바이러스 전달체 방식과 다른 새로운 플랫폼이다. 합성항원 백신은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면역증강제와 섞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냉장(2~8℃) 조건으로 보관과 유통이 가능하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계약 체결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4000만 회분)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00만명분(1억5200만 회분) 백신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2.16 I 함정선 기자
정 총리 "백신 2300만명분 추가 도입“…7900만명분 확보
  • 정 총리 "백신 2300만명분 추가 도입“…7900만명분 확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기존 5600만명분에 더해 2300만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하반기에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한 화이자 백신 중 50만명분을 3월에 공급받고, 300만명분을 2분기에 추가로 도입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 총 350만명분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 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기존 5600만명분에 더해 2300만명분을 추가해 총 79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어 “그동안 정부는 11월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도입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 차질 문제, 더욱 치열해진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 등으로 인해 상반기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며 “그 결과 하반기 도입예정 물량에서 100만회분, 즉 50만명분을 3월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회분, 300만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회분, 350만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또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먀 “잠시 후 정부를 대표해 질병관리청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구매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순수 국산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이어 “이제 열흘 후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정부는 전 과정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안내해 드리는 접종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정 총리는 “어제부터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역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2주간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해야만, 3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2.16 I 최정훈 기자
미국의 ‘바이든 케어’ 정책에 주목하자
  • [목멱칼럼]미국의 ‘바이든 케어’ 정책에 주목하자
  •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서울대 명예교수]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 출범하였기에 경기부양을 위해 우선 대규모 재정 투입을 천명하였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 10년간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을 지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오바마 케어의 내용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벌써 ‘바이든 케어’로 불리고 있는 의료보험의 개혁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의료보험 개혁을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입장은 첨예하게 대립했다. 과거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했던 오바마 케어는 정부가 저소득층까지는 공공의료보험을 제공하고, 나머지 국민들은 사보험 의무가입을 통해 전 국민 의료보험 시행을 골자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공화당에 의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다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는 급기야 행정명령을 통해 오바마 케어의 핵심이었던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보험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고, 2018년에는 의무가입 조항을 삭제하는 등 오바마 케어의 무력화를 추진해 나갔다. 반면에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꾸준히 보험료 인하와 세액공제 증대를 통해 오바마 케어를 확대하고, 91% 수준인 미국인 보험 가입률을 97%까지 끌어올릴 것을 주장하였다.바이든 케어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정부가 민간보험사와 경쟁하기 위해 한국의 건강보험공단 같은 공공기구를 만들어 공공보험 상품인 ‘공공옵션(Public Option)’을 추가해 가입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공 의료보험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민간 의료보험과의 경쟁을 유도하여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수가 자체도 낮추겠다는 것이다. 둘째,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Medicare)’의 가입연령을 기존 65세에서 60세로 낮추어 보장범위를 확대하며, 적용대상을 치아·시력·청력 치료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셋째, 65세 미만의 저소득층 대상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Medicaid)’를 모든 주에 확대 실시하며, 불법체류 이민자들에게도 의료보험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넷째,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역보건소의 확충 등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의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바이러스 진단 무료검사 시행, 의료관련 종사자 대상 마스크 등 보호 장비 공급을 대폭 늘려 가겠다는 것이다. 다섯째,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에서 수입되는 처방약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약가 규제를 강화하며, 복제약 처방을 장려하겠다는 것이다. 즉 제약회사의 권력남용을 저지하는 한편, 독점약품의 가격 인상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바이든 케어는 기존 오바마 케어를 더욱 확대, 개선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처럼 전 국민건강보험제도 장치를 구축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등 공공 의료보험 체계를 강화하여 보건의료정책의 공공성을 한층 더 높여감을 보여 준다. 그리고 이러한 바이든 케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펜데믹 상황에서 모두들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국 국민들에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정책 목표를 잘 달성코자 하는 데 있음도 알 수 있다.따라서 이러한 바이든 케어는 향후 예산 편성과 함께 어떻게 운영될지는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의 방역 및 건강보험 시스템이 주목받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 그러기에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키트, 소독약 등 의료용품과 의료보호장비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복제약 비중이 높은 바이오 제약업계, 마스크 업계 등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이에 대한 대비를 잘해 놓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K-방역처럼 신뢰성을 기반으로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자신 있게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2021.02.16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키우자면서..말뿐인 차등의결권 법제화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벤처 키우자면서..말뿐인 차등의결권 법제화-與 “4차지원금 대상, 금액 확대”◇줌인&-배구계 강타한 ‘학폭 미투’..불똥 튄 모기업도 가슴앓이-특고 7월부터 고용보험 가입..보험료율 1.4% 사업주와 반반 부담◇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2~3월 75만명 맞는다..고위험 의료기관, 요양시설 종사자 등 우선-“공급시기, 변이 바이러스..집단면역 생상 최대 걸림돌”◇4차 재난지원금 논쟁 가열-작년 예산서 남긴 돈 9.4조 활용..‘지방정부 일부 분담’ 카드도 만지작◇시늉만 낸 차등의결권 법제화-‘상장하면 차등의결권 3년 내 소멸’ 과도한 규제..기업 자율에 맡겨야 ◇정치-김명수, 언론개혁 이어 MB정부 사찰 의혹까지..‘지뢰밭 정국’-꽉막힌 한미 방위비 협상, 뻥 뚫리나 ◇국제-뛰는 원자재 가격 “더 오른다” Vs “거품이다” 팽팽-G7 정상회의, 바이든 ‘反中전선 구축’ 시험대되나◇경제-대출규제 앞두고 더 불어난 ‘빚투’..DSR 강화로 고삐 잡힐까-친환경차 월수출액 사상 첫 9억달러 돌파◇금융-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 4명으로 압축..김정태 ‘1년 연임’ 급부상-사라진 설 특판 예적금 ◇산업&기업-감사위원, 계열분리..전자업계 주총에 쏠린 눈-거세지는 해양 환경규제..韓조선 수주 뱃고동 이어지나 ◇IT과학-‘상장만 하면 2배’ 핀테크株 열풍 잇는다..쿠콘, 카카오페이 출격 채비◇중소기업, 바이오-제약업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잡기 ‘급피치’◇소비자생활-無라벨 생수, 자원회수 로봇..편의점, 친환경 박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0년 ‘强달러 시대’ 끝났다..亞신흥시장으로 글로벌자금 이동할 것-제프 켄드릭 영국 SC그룹 FX리서치 헤드 인터뷰◇증권&마켓-한솔케미칼, 만도..기관 과매도 종목 중 실적株 담아볼까◇증권-“테슬라보다 유니티”..서학개미, 새내기 성장주에 러브콜◇문화-스타배우 없이도 입소문 타고 매진..대학로 사로잡은 ‘우먼파워’◇스포츠-마지막홀 ‘9.5m 이글’ 뒤집기..4번째 우승 맛본 ‘버거’◇피플-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떠난 ‘진보의 별’◇부동산-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토막..패닉바잉 꺾였나◇사회-뛰는 놈 위에 나는 보이스피싱..계좌이체 막자 “모바일 상품권 보내세요”
2021.02.15 I 이준기 기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넘어라"…제약업계 시급 과제
  •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넘어라"…제약업계 시급 과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백신·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변이 바이러스에 기존 개발된 백신·치료제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업체들은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치료제는 연내, 백신은 내년 상반기부터 보다 강화된 백신 치료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변이 바이러스 타겟으로 개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체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한다. 코로나19 변이가 세포 침투를 개시하는 역할을 하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부위에 생기는 만큼, 관련 부위에 작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효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아공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감소한다는 이유로 접종을 보류했다.셀트리온(068270)은 해외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력이 확인됐으나, 남아공 변이에서는 중화능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라서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와 다른 후보 항체를 섞는 ‘칵테일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렉키로나 개발 초기부터 38개의 중화항체로 구성된 잠재적 칵테일 후보항체 풀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 중 32번 후보항체는 영국과 남아공 변이주에 모두 중화능력을 보인 것을 확인, 6개월 이내에 임상을 마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치료제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제넥신은 코로나19 변이에 대비해 후보물질을 바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사진=연합뉴스)내년 출시 예정인 국산 코로나19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갖춰 내놓을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 항원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 ‘NBP2001’과 ‘GBP510’을 개발 중이다. GBP510의 경우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GSK의 면역증강제 ‘AS03’을 병용 투여해 백신 효능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빌게이츠 재단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혈청의 양을 늘릴 수 있는 백신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제넥신은 변이 바이러스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기존 ‘GX-19’에서 ‘GX-19N’으로 변경,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로 처음부터 다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후보물질인 GX-19N은 기존 후보물질인 GX-19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스파이크(Spike) 항원에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추가로 탑재했다. 제넥신은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이틀 만에 20명에게 투여를 마쳤고 3월 초 2a상에서 150명을 대상으로 투여할 계획”이라며 “연내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진원생명과학 역시 DNA 백신 후보물질 ‘GLS-5310’에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항원 성분을 추가해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실험동물 위탁생산 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바이러스 공격 감염 예방 평가에 착수했다”며 “기존 백신에 남아공 스펙 항원 성분을 추가해서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선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전에서 뒤쳐졌다는 평을 받던 국내 제약사들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고려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변이를 거듭하는 계절적 질병으로 자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시험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달 조건부 허가를 계획하는 종근당(185750) ‘나파벨탄’은 아직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을 시험하지 않은 상태다. 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도 변이 바이러스 효능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적은 상황에서 임상시험이 어려운데 변이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 대응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02.15 I 왕해나 기자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980선 안착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98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980선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동반 ‘팔자’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7.66포인트(1.83%) 오른 981.9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5.83으로 전 거래일(964.31)보다 1.52포인트(0.16%) 상승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초반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다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어치, 75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713억원), 투신(171억원), 보험(87억원) 순으로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이에 반해 개인이 나홀로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51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정보기기가 5%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도 4%대 후반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인터넷, 비금속, IT종합, 화학,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운송 등이 2%대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고, 기계·장비, IT부품, 유통,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제조, 금융,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제약, 금속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그 외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건설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컨텐츠만 약세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원익IPS(240810)가 전 거래일보다 7.38% 오른 5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제넥신(095700)이 4%대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SK머티리얼즈(036490)도 2%대 이상 상승했다.그 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7%), 알테오젠(196170)(1.2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22%)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고, 케이엠더블유(032500) 카카오게임즈(293490) CJ ENM(035760) 도 상승마감했다. 이에 반해 펄어비스(263750)가 2% 이상 하락 마감했고, 씨젠(096530)이 1% 이상 약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 에코프로비엠(247540)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상한가는 이트론(096040) KTH(036030) 이수앱지스(086890) 동구바이오제약(006620) 썸에이지(208640) 이화전기(024810) 선익시스템(171090) 미래생명자원(218150) 리더스 기술투자(019570) 맥스로텍(141070) 이디티(215090) 11개 종목이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29억9786만8000주, 거래대금은 13조183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10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6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1.02.15 I 김소연 기자
리더스기술투자,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익 1370% 증가…“전략적 투자로 호실적”
  • 리더스기술투자,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익 1370% 증가…“전략적 투자로 호실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더스 기술투자(019570)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투자실적이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인 리더스기술투자(3월 결산법인)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41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67% 상승한 3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투자실적 개선 및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은 작년부터 꾸준히 여러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 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리더스 기술투자 관계자는 “최근에 한국파마와 함께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 제약사 제넨셀에 유상증자를 통해 34억원의 투자를 결정하는 등 코로나로 인한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투자운영정책을 통해 효과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가 IT-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리더스기술투자는 K방역 육성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신기술사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전략적 투자 실적 개선 기대가 작용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가 리더스기술투자에겐 위기이자 기회였다. 작년 코로나로 인해 투자한 기업들의 경제활동 위축, 영업손실 우려 및 시장 침체가 있는 가운데 당사는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를 펼쳤다”며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제작·바이오 회사인 에이스바이오메드에 80억원 BW 투자를 했고 에이스바이오메드가 마스크 제조사 에이치디메디스를 인수해 코로나 관련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 및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더불어 바이오, K방역이 각광되고 중요시되는 외부환경까지 더해져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더스기술투자는 이번 실적 개선 및 흑자전환 성공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성장성 높은 신기술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투자 확대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021.02.15 I 박정수 기자
나이벡, 글로벌 탑5 제약사와 동소이식 종양모델 효능 검증
  • 나이벡, 글로벌 탑5 제약사와 동소이식 종양모델 효능 검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동소이식 종양모델을 통해 검증된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탑5 제약사를 비롯해 영국과 유럽 소재 제약사들과 약물전달플랫폼 연구 협력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나이벡은 글로벌 탑5 제약사와 공동연구와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동소이식 종양모델 결과 등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글로벌 제약사와는 약물전달플랫폼 관련 라이선스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나이벡 관계자는 “동소이식 결과는 글로벌 제약사에 이미 전달돼 항암효과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으며 현재 후속 연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구확대는 약물전달 플랫폼을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적용하기 위해 플랫폼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적응증 확대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현재 논의되는 후속 연구는 약물 용량, 약물 동태, 안전성 및 전달체에 기반한 안전성 등 장기투여에 따르는 약물전달플랫폼의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나이벡은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물질 최적화 단계를 거쳐 약물의 안전성과 약물 선택성이 입증되는 데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이벡은 이와 더불어 영국과 유럽 소재 제약사들과 물질 이전, 연구 협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영국 소재 제약사는 자사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에 나이벡의 세포 내 투과전송플랫폼을 적용해 효능 개선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골자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중항체 기반 항암제 연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련 연구 성과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나이벡 관계자는 “이중항체는 세포 내부에서 다양하게 변환되는 약물 타겟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표적으로 하는 종양세포 내부로의 투과성이 떨어져 치료제 개발이 난항을 거듭해왔다”며 “나이벡은 NIPEP-TPP에 기반해 약물전달효율을 높여 치료 효과 증진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전자 약물 전달체에 대해 유럽계 제약사를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 이전 계약을 논의 중이다”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후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도입 논의, 자료전송 등을 긴박하게 진행해 왔으며 이미 기술적 검증을 마친 제약사들과는 사업협력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협의하는 등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연구원들이 대응할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기술 협력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2.15 I 박정수 기자
'백신 주권국'과 '백신 식민지'의 차이
  • [류성의 제약국부론]'백신 주권국'과 '백신 식민지'의 차이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넘어 가면서 백신개발에 성공하는 국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국의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가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제품 사진. (사진=AFPBNews)지금까지 코로나 백신주권을 확보한 나라로는 러시아,중국,미국,영국 등이 꼽힌다. 여기에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와 공동으로 백신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엔테크까지 추가한다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독일까지 이 리스트에 포함할수 있다.이들 백신주권을 확보한 국가들의 진용을 보면 하나같이 공교롭게도 사실상 지구촌을 석권하고 있는 글로벌 슈퍼파워들이다. 요컨대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들이 결국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종식시킬 백신의 주도권을 쥐게 된 형국이다.이들 초강대국은 자국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성공한 덕분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에 있어서도 여유있게 절차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반면 자체적으로 백신개발을 이뤄내지 못해 이들 국가의 제약사들로부터 백신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한국을 비롯한 여타 국가들은 동분서주하며 손을 내밀어야 하는 처량한 처지다.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이제 코로나 백신은 전염병을 척결하는 단순한 백신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함축하게 됐다. 특히 온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가 경제마저 마비시키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춘 코로나19를 퇴치할 백신이라는 수단을 확보했느냐의 여부가 나라의 품격을 결정하는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코로나 백신주권을 확보한 나라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의 국격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다.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은 여느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있어 큰 위기이기도 하지만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주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할 경우 세계인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국격은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다. 한국이 코로나 백신 개발을 이들 초강국들에 비해 다소 늦더라도 반드시 자체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배경이다.이런 당위성에도 우리 정부는 여전히 코로나 전염병의 확산 방지에만 정책의 방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정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데 필요한 백신물량을 충분히 확보했으니 책무를 다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단견의 극치다. 코로나19를 상대로 하는 전쟁에서의 진정한 승리는 백신주권을 확보해야만 가능하다. 전문가마다 전염병 대유행은 기후 온난화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더욱 빈발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구동성으로 내놓고 있다. 설혹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을 남이 개발한 백신의 힘을 빌려 진압에 성공하더라도 임시방편일 뿐이라는 얘기다. 전염병이 대유행할때마다 매번 남의 손으로 해결해야하는 ‘백신 식민지’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물론 정부는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19의 백신개발을 하는데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업계는 정부의 이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다. 백신 하나를 개발하려면 최소 수조원이 들어가는데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제시한 금액은 기껏해야 수백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정부말을 믿고 제약사가 백신 개발에 뛰어들어 자체적으로 먼저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개발에 실패하거나, 설혹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전염병 유행이 끝나 수요가 사라지게 되면 제약사는 그야말로 도산위기를 피할수 없는 구조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해법은 미국등 먼저 백신개발에 성공한 정부의 정책을 보면 명백하다. 정부의 조건없는 선투자가 핵심이다. 제약사가 백신개발에 실패를 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으로 정부는 백신개발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먼저 지원하고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제약사들도 확신과 의욕을 가지고 과감하게 백신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백신 개발을 하려는 제약사들은 최소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임상시험 2~3상에 대한 정책 자금지원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주길 고대하고 있다.
2021.02.15 I 류성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서울CRO, 박관수 신임 대표 영입
  • 차바이오텍 계열사 서울CRO, 박관수 신임 대표 영입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임상시험 전문수탁기관 서울CRO는 박관수 전 한국임상CRO협회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박관수 서울CRO 대표이사. 차바이오텍 제공박 신임 대표는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석사)에서 약물학을 전공했다. LG생명과학(현 LG화학), 대웅제약, 현대약품 등 주요 제약사에서 의약품 개발 및 임상 등 분야에서 37년간 근무한 임상연구 전문가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KCROA(한국임상CRO협회) 회장을 지냈다.박 대표는 “인적자원 개발과 전문역량 강화,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 능동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국내외 임상시험, 허가 등의 분야에서 요구하는 의약품 개발사들의 다양한 요청에 부응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내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사의 파트너로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지난 2009년 설립된 서울CRO는 임상시험계획서, 모니터링, 임상데이터 관리, 통계처리 및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임상시험 진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임상시험 수탁 전문기관이다. 국내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국가에 맞는 개별전략 컨설팅과 인허가 업무, 품목허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차바이오텍은 서울CRO를 포함해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국내 10개, 해외 29개 자회사를 보유한다. 차의과학대, 종합연구원, 병원(7개국 68개 사이트)과 연계해 기초연구 및 임상, 글로벌 사업 개발 역량을 융합한 산·학·연·병 시스템을 구축한다.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서울CRO는 차바이오그룹 및 차병원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2021.02.15 I 류성 기자
지놈앤컴퍼니, 美암학회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지놈앤컴퍼니, 美암학회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면역항암 신규타깃과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이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총 2건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코드명) 기전 연구결과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코드명)의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AACR 2021에서 개발 중인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GICP-10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GNOCLETM)을 통해 자체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다양한 암환자의 암조직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GENA-104’는 이러한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서,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는 차미영 신약연구소 소장은 “기존 PD-1, PD-L1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통해 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신규타깃 혁신신약(First-in-Cla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학회에서의 발표를 통해 GENA-104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GENA-104는 선도물질최적화 단계 막바지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본격적인 GENA-104 생산 및 공정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학회 발표 이후에 핵심 파이프라인인 GENA-104에 대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그간 진행되어 온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예정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2021년은 지놈앤컴퍼니가 본격적으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의 성과를 확인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GENOCLETM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다수 면역항암 신규타깃들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보다 다양한 기전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뿐만 아니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시간 4월10일부터 15일까지 그리고 5월17일부터 21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된다. 지놈앤컴퍼니가 발표할 초록은 오는 3월10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포스터의 경우 4월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21.02.15 I 유준하 기자
⑤"기업 분석? 이건 꼭 봐야"
  • [설 연휴 염블리와 함께]⑤"기업 분석? 이건 꼭 봐야"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올초 교보문고, 예스24(053280) 등 주요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휩쓸고 있는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의 저자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부장을 이데일리TV가 만났다. 염 부장의 바쁜 하루 일과와 직장동료, 가족 등 주변의 반응, 우리 주식시장의 달라진 모습, 주도주 공략법, 돈되는 증권사 보고서 구별법, 기업 분석 노하우 등을 들어보고 올해 주목할 섹터와 피해야할 섹터, 주린이(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말로 주식초보자를 의미)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을 짚어봤다.‘염블리’라는 별명으로 주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염승환 부장과의 인터뷰를 설 연휴 동안 7편으로 나눠 네이버TV와 유튜브 ‘이데일리TV’ 채널에서 공개◇ 기업분석을 5분만에 끝내는 방법이 있다면서요? - 네이버(035420) 증권에서 기업명 검색 - 업종·주요 사업 구조·대주주 지분율 등 파악 - 매출·영업이익 증가 여부 확인 - 부채비율은 200% 미만이어야 ◇ 실적과 주가 괴리 큰 바이오업종의 분석 기준은? -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 영업이익보다 보유 현금 중요 - 위탁생산(CMO)업체, 흑자 여부·수주잔량 확인 - 일반 제약사, 주력제품 판매 추이 중요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 인터뷰. 이데일리TV.
2021.02.13 I 성주원 기자
세계 바이오산업 슈퍼파워로 급부상한 중국의 저력
  • 세계 바이오산업 슈퍼파워로 급부상한 중국의 저력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중국이 명실상부하게 세계 바이오 산업의 슈퍼파워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페루 리마의 대학병원에서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AFP).세계 최다 바이오분야 특허건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글로벌 임상 4건 가운데 1건은 중국에서 진행중일 정도로 이미 중국은 세계 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유럽 시장 중심으로 해외진출 전략을 짜온 국내 바이오업계도 이제는 중국시장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최근 한국바이오협회는 ‘중국의 바이오산업 최신 동향’ 자료를 내놓으면서 “중국은 시장규모 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연구분야에서 선두국가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바이오산업에서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가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이다.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약의 효능을 둘러싸고 일부 논란이 여전하지만 지난해 12월 중국정부의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앞선 기술력을 전세계에 과시했다. 시노팜은 지난 2018년 기준 매출 68조8000억원을 거둔 중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제약사다.중국은 특히 신약개발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인 임상시험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는 국가로 손꼽힌다. 지난 2019년 기준 글로벌 임상시험의 약 24%가 중국에서 전개됐다. 건수로 보면 3898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여타 국가에서 벌인 임상시험은 1만2140건이었다.중국의 바이오분야 특허 건수도 급증세를 보이면서 이 분야의 절대강자였던 미국을 제친지 오래라는 지적이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중국의 바이오분야 특허건수는 6000개 이상으로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바이오분야 특허건수는 지난 2006년에는 불과 1000개에 불과했다. 중국의 바이오분야 논문 수도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07년~2017년 동안 해마다 20% 가량 증가했다. 이제는 해마다 발표하는 전세계 바이오 논문의 1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부문 전무는 “중국정부는 바이오를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메이디 인 차이나 2025’ 및 제13차 5개년 계획에 이 분야를 포함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다국적 기업마다 중국 진출 및 중국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대폭 확대하는 추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중국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13차 5개년 계획(2016년~2020년)에서는 유전체학의 확대적용, 개인맞춤의학 및 신약의 대규모 개발, 유전자 및 세포은행 설립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2020년까지 중국바이오산업이 20~30개 선도 신규기술, 30~50개 전략적 신규제품, 5~80개 주요응용기술 개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2017년 기준 중국의 바이오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해외기업과 중국바이오기업간 협력도 지난 2015년 56건(32억 달러)에서 2019년 93건(106억 달러)로 급증했다.오전무는 “지금까지 국내 바이오업계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사업을 집중해왔다”면서 “이제는 세계 바이오산업의 핵심 국가로 도약한 중국시장을 소홀해 해서는 안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2021.02.12 I 류성 기자
"SK하이닉스 수익률 70%에도 안 팔아"..연예계 슈퍼 개미
  • "SK하이닉스 수익률 70%에도 안 팔아"..연예계 슈퍼 개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근 한 방송에서 배우 안은진이 설명한 ‘주식’에 개미들이 공감을 나타냈다.안은진은 지난 7일 SBS ‘런닝맨’에서 헤드폰 끼고 단어를 맞히는 게임을 진행하며 제시어 ‘주식’을 설명했다.그는 망설이지 않고 삼성전자, 카카오, 테슬라 등 화제의 우량주를 외친 뒤 “쭉쭉 올라간다”고 말하며 하늘로 치솟는 손가락으로 주가 상승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그 다음이 화룡점정이었다. 바닥을 다독이는 듯한 손짓을 보이며 “(제가 산 주식은) 그냥 있고”라며 앞서 외친 주식만 올라간다고 반복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짓을 연결했다.이러한 설명에 다른 출연자들은 “(안은진은) 100% 주식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지난 7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주식’을 설명하는 배우 안은진◇ ‘단타 야수’ 장동민 “수익률 500%”연예계에도 ‘동학개미 운동’이라고 불린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다.매주 수요일 카카오TV에서 공개한 웹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는 연예인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겪는 현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단순 주식하는 연예인의 시행착오 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과 투자 전략 등을 전수하는 주식과 예능이 조합된 프로그램이다.지난 3일 방송에서 개그맨 장동민의 지난해 주식 매매 내역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시대를 풍미했던 종목들이 다 있다며 감탄했다. 장동민은 지인 말을 듣고 무턱대고 매수했다가 반 토막이 난 경험을 한 이후 스스로 매매 방법을 터득했다고 밝혔다.그의 매매 내역서에는 네이버, 카카오부터 지난해 가장 핫했던 바이오 종목이자 불개미들이 모여들었던 신풍제약이 있었다.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챕터2’에서 공개된 개그맨 장동민의 신풍제약 매매내역서잦은 매매로 ‘단타 야수’란 별칭까지 생긴 그는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주식 투자를 한다. 수익이 빠져도 아쉬워하지 않는다. 굳이 그 종목에 목맬 필요가 있나 생각한다. 수익률 10%를 보고 들어가면 7% 수익만 나도 매도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원래 투자했던 금액의 6배 정도 된 것 같다”며 수익률 500%의 특급 개미임을 당당히 밝혔다.하지만 장동민도 혼자서 습득한 매매 패턴이 위험한 건 아니지 우려했다. 이에 전문가는 “다른 개미들이 멘토들 관종 캘 때 나름 급변하는 세상을 읽으려 노력했다”면서도 “역사적 강세장이었던 2020년이 만약 하락 국면에 있었다면, 그런 매매 패턴으로는 계속 물리면서 손절매 각이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현재 매매 패턴은 본업에 집중할 시간을 희생해야 하는 방식”이라며 “안 그래도 등락 심한 바이오 종목 위주의 투자”라고 지적했다.그러자 장동민은 “반도체 쪽으로 눈을 돌리려 한다”고 말했다.◇ 전원주 “수익률 60~70%에도 안 팔아”최근 개미들을 가장 놀라게 한 연예계 투자 고수는 배우 전원주였다. 호탕한 웃음소리와 이웃집 아주머니 같은 푸근한 매력인 전원주가 1999년 ‘짱 아줌마 전원주의 딱 열흘 만에 졸업하는 증권학교’라는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한 고수로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선 “유튜브 방송을 진행해달라”는 등의 요청이 이어졌다.배우 전원주가 1999년에 낸 투자 가이드북 ‘짱 아줌마 전원주의 딱 열흘만에 졸업하는 증권학교’전원주는 22년 전 낸 이 책에서 “부화뇌동하지 말라”며 뇌동매매에 대해 경고하고 있었다. 1987년 이미 5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3000만 원까지 불린 경험이 있다는 그는 SK하이닉스 주가가 2000원대였던 2000년대부터 해당 기업에 투자, 현재까지 10년째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주식뿐만 아니라 상가, 저축 등으로 현재 재산이 약 30억 원에 달한다는 전원주는 공부와 분산 투자를 강조했다.200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하이닉스에 강연을 갔다가 회사 분위기를 보고는 앞으로 일어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식을 샀다”며 “하이닉스의 투자수익률이 60~70% 정도 되자 증권사 직원이 팔라고 했지만 여전히 들고 있다”고 했다.당시 인터뷰에서 전원주는 “97년껜가 모 증권사 직원에게 1억 원의 주식투자를 맡겼다가 반 토막난 적이 있다. 그때 눈앞이 참 암담하더라”며 “이후에는 꼭 열흘이나 보름에 한 번씩 은행과 증권사에 들러 전문가를 만나 운용현황과 수익률을 꼼꼼히 체크한다”고 공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그는 또 여러 방송을 통해 “욕심부리지 말고 분산투자하고 끈기 있게 차분히 투자하면 돈을 불릴 수 있다”고 한결같이 조언했다. 전원주는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들이고 주식 공부 많이 해서 하나하나 투자하라”며 “명품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2.12 I 박지혜 기자
  • [재송]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이월드(084680)는 작년 실적으로 매출 1317억원과 영업적자 13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28% 줄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우리들제약(00472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966억원과 영업익 1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1%와 33% 늘었다고 공시.△대상(00168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3조1138억원과 영업익 174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5%와 34% 늘었다고 공시.△웅진(01688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8784억원과 영업익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7% 늘고 영업익은 65% 줄었다고 공시.△대상홀딩스(084690)는 작년 실적으로 매출 3조1138억원, 영업익 174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5%와 34% 늘었다고 공시.△조일알미늄(01847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3329억원, 영업적자 4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6% 늘고 영업적자 폭은 66% 줄었지만 적자는 유지했다고 공시.△유화증권(00346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0.3% 늘고 영업익은 26% 줄었다고 공시.△태경산업(01589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4306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 줄고 영업익은 51% 늘었다고 공시.△E1(01794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3조9275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14%와 62% 줄었다고 공시.△현대해상(00145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17조7102억원, 영업익 2867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이 5% 늘고 영업익은 27% 줄었다고 공시.△넷마블(25127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2조4847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14%와 34% 늘었다고 공시.△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6802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7%와 8% 줄었다고 공시.△LS(006260)는 작년 실적으로 매출 4조8314억원, 영업이익 164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5%와 1% 늘었다고 공시.△흥아해운(003280)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자본이 잠식했다고 공시.△선데이토즈(12342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30억16만원으로 전년 대비 3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서한(011370)은 지난해 영업이익 299억5885만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원일특강(012620)은 지난해 영업이익 58억7833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엠에스씨(009780)는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네오셈(253590)은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프리엠스(053160)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버추얼텍(036620)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51억2592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버추얼텍(036620)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51억2592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유테크(178780)는 상해환연화장품유한공자가 211억7248만원 규모의 마스크 외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이크레더블(092130)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클리오(237880)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네오오토(212560)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판타지오(032800)는 박재홍·지효섭 대표이사 체제에서 지효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옵트론텍(082210)은 지난해 영업이익 46억4867만원으로 전년 대비 7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는 지난해 영업손실 49억553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2021.02.11 I 강민구 기자
만년적자 필로시스헬스케어 관리종목 탈피 청신호
  • 만년적자 필로시스헬스케어 관리종목 탈피 청신호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코로나19 특수덕에 만년적자에서 벗어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최인환 필로시스헬스케어 대표. 필로시스헬스케어 제공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를 4년만에 지난해 흑자로 전환시킨 주역은 자체 개발, 생산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다.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글로벌하게 크게 늘면서 이 회사 매출도 덩달아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17년 이후 첫 흑자다. 매출도 전년대비 176%나 급증했다. 그간 이 회사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회사측은 “올해도 흑자가 이어지면서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검체채취키트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출물량을 크게 늘여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약 530억원의 검체채취키트를 금년 8월 말까지 납품하는 공급계약도 체결하였다. 지난해 이 회사가 거둔 매출의 2배 이상 되는 규모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항원진단키트, 신속진단키트, 검체채취키트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방문간호사용 테블릿PC 및 스마트케어존 등 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들 진단키트의 연구개발 및 판매를,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진단키트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각각 분담하고 있는 구조다. 제품 생산은 전북 군산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필로시스 공장에서 맡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20분이내에 확진여부를 판정할수 있을 정도로 진단속도가 뛰어나고 검진 정확도도 97% 이상이어서 해외에서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신속진단키트 및 검체채취키트는 코로나19 뿐 아니라 독감등 다양한 바이러스 검진에도 활용할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최인환 필로시스헬스케어 대표는 “2020년 별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며 “올해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납품이 예정되어 있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했다.한편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2019년 토필드를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필드는 지난 2007년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할 정도로 국내 대표적인 셋톱박스 전문업체였다. 토필드가 영위하던 의료기기 유통사업의 잠재력을 눈여겨 보고 최대표가 전격 인수하는 결단을 내렸다.
2021.02.11 I 류성 기자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이월드(084680)는 작년 실적으로 매출 1317억원과 영업적자 13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28% 줄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우리들제약(00472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966억원과 영업익 1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1%와 33% 늘었다고 공시.△대상(00168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3조1138억원과 영업익 174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5%와 34% 늘었다고 공시.△웅진(01688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8784억원과 영업익 26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7% 늘고 영업익은 65% 줄었다고 공시.△대상홀딩스(084690)는 작년 실적으로 매출 3조1138억원, 영업익 174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5%와 34% 늘었다고 공시.△조일알미늄(01847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3329억원, 영업적자 4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6% 늘고 영업적자 폭은 66% 줄었지만 적자는 유지했다고 공시.△유화증권(00346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0.3% 늘고 영업익은 26% 줄었다고 공시.△태경산업(01589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4306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은 17% 줄고 영업익은 51% 늘었다고 공시.△E1(01794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3조9275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14%와 62% 줄었다고 공시.△현대해상(00145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17조7102억원, 영업익 2867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이 5% 늘고 영업익은 27% 줄었다고 공시.△넷마블(25127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2조4847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14%와 34% 늘었다고 공시.△현대비앤지스틸(004560)은 작년 실적으로 매출 6802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7%와 8% 줄었다고 공시.△LS(006260)는 작년 실적으로 매출 4조8314억원, 영업이익 164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5%와 1% 늘었다고 공시.△흥아해운(003280)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결과 자본이 잠식했다고 공시.△선데이토즈(12342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30억16만원으로 전년 대비 3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서한(011370)은 지난해 영업이익 299억5885만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원일특강(012620)은 지난해 영업이익 58억7833만원으로 전년 대비 36.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엠에스씨(009780)는 보통주 1주당 6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네오셈(253590)은 보통주 1주당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프리엠스(053160)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버추얼텍(036620)은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51억2592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유테크(178780)는 상해환연화장품유한공자가 211억7248만원 규모의 마스크 외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이크레더블(092130)은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클리오(237880)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네오오토(212560)는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판타지오(032800)는 박재홍·지효섭 대표이사 체제에서 지효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옵트론텍(082210)은 지난해 영업이익 46억4867만원으로 전년 대비 7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는 지난해 영업손실 49억553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2021.02.10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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