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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0포인트(0.52%) 오른 2502.4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01.49로 전 거래일(2489.56)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겠으나 전일 중국 수출 호조 발 위안화 강세, 당국의 개입 기대 등으로 환율 안정 및 저가 메리트 인식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39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390억원의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9억원 순매도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제약, 화학, 전기·전자, 제조, 오락·문화, 전기·가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 운송·창고, 통신, 종이·목재, 유통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대 오르고 있고 HD현대중공업(3291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세를 보인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밀리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기아(000270), NAVER(03542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장 막판 상승 반전해 0.16% 오른 5836.2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9088.10에 마감했다.
- [2025 유망바이오 톱10]마이크로디지탈,K바이오 국산화 선봉장④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의 꽃은 ‘신약 개발’이다. 신약 개발이라는 하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 1만가지 이상의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10년이 넘는 시간과 적게는 수백억원부터 수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이처럼 신약 개발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데, 그 뒤에는 이들을 묵묵히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있다. 소부장 기업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본이 되는 존재며 신약 개발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흥망성쇠는 바이오 소부장 기업에게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는 등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 중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중이다.29일 금융정보서비스 Fn가이드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2023년 적자에서 벗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27억원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예상 매출은 2023년 매출 108억원 대비 약 17% 가량 성장한 수치다. 올해 예상 매출은 230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은 4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 6.91%에서 4분기에는 약 30% 안팎을 기록하면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계약 건수가 늘어나면서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약 9%에서 올해부터는 3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사진=마이크로디지탈)◇글로벌 공룡과 차별성사업은 올해부터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 헬스케어 4대 주요 분야 핵심 솔루션이 되는 제품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광학 기반 분석 장비의 바이오메디컬(BM), 일회용 세포 배양 장비의 바이오프로세스 (BP) 사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의 일회용 세포 배양 시스템 ’‘CELBIC’은 1~1000ℓ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마이크로디지탈에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DMO 시장은 지난 2023년 196억8000만달러(14조원)을 형성했다. CDMO 시장은 앞으로 10년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무려 438억5000만달러(63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은 결국 CDMO 산업의 수혜로 이어지고 연달아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바이오리액터 수요 증대로 연결돼 마이크로디지탈도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 인도 최대 백신생산기업인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Serum Institute of India·이하 SII)에 이어 미국 소부장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에 장비를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중이다.현재 글로벌 바이오리액터 시장은 싸토리우스(독일), 써모피셔(미국), 사이티바(미국)가 전체 시장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들이 보유하지 않은 소규모 리액터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중이다. 최근 다품종 소량 생산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일회용 세포 배양 시스템 및 소규모 바이오리액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장비 제공 이후 소모품을 지속 공급하면서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마이크로디지탈 바이오리액터 제품. (사진=마이크로디지탈)◇특허 분쟁 리스크도 낮아마이크로디지탈은 국내 유일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포배양에서 ‘믹싱’은 매우 중요한 과정인데 마이크로디지탈은 자체 개발한 ‘오비탈·락킹’(Orbital·Rocking) 방식의 기술로 차별성을 확보해 최근 바이오 업계 이슈인 ‘특허 분쟁’ 리스크가 낮다.믹싱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세포배양시 산소 및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온도, pH, 용존산소(Dissolved Oxygen)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공급된 영양분을 세포배양 백 내부에 균일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섞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포는 물보다 무겁기 때문에 세포배양시 내용물을 섞어주지 않으면 세포가 배양백 하부에 눌려서 괴사할 수 있다.써모피셔, 사토리우스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은 리액터 내부 교반용 프로펠러 ‘임펠러’를 고속으로 회전시켜 내용물을 섞는다. 하지만 이 때문에 배양 중인 세포들이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반면 마이크로디지탈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오비탈·락킹 방식은 일회용 백 내부에 교반용 프로펠러가 없기 때문에 성장하는데 좋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장비가 좌우상하, 대각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내용물을 섞어 세포 스트레스가 적고, 세포 생존률이 높다. 별도의 보조 장치나 임펠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타사 제품 대비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뿐 아니라 특허 분쟁 리스크도 낮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국내와 미국에서 셀빅에 대한 특허 등록이 다 이뤄졌고 셀빅을 기본 특허로 해 업그레이드 된 제품 관련 추가된 특허도 있다”며 “완전히 다른 개념의 리액터로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슈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美 생물보안법, 호재될까미국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CDMO 시장에는 큰 변화가 예고돼 있어 마이크로디지탈에게도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대중국 바이오 규제인 생물보안법은 국방수권법안(NDAA)에 이어 예산지속결의안(continuing resolution)에도 포함되지 못해 지난해 의회를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재집권에 따라 중국을 압박하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법안 통과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미국 기업 124곳 중 79%가 중국 기반 CDMO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CDMO 시장 점유율 1위는 스위스 론자(25.6%)이며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는 12.1%로 론자의 뒤를 쫓는 중이다.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인도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정부의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정책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도 꼽히며, 인도 기업과도 계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2조원’ CMO 수주…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 시작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첫 수주 성과를 알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하는 등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24년 연간 수주 금액은 역대 최대규모인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 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달러(25조8000억원)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ℓ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1건, 유럽의약품청(EMA) 36건 등 총 340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에 참가해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 구조개혁만이 살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7보다 빨리 닫히는 韓성장판, 구조개혁만이 살길-올해 벌써 19조…길 잃은 돈 회사채로 몰렸다-쇼츠, 보러 왔다가 쇼핑하고 가지요-“AI교과서 무산 땐 소송” 반기 든 출판사들-[사설]尹탄핵 심판 본궤도, 공정성에 한치도 의심 없어야-[사설]내란회복 지원금이라니…탄핵 틈탄 포퓰리즘 아닌가△종합-어? 운전자가 없네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서울 달린다-위기 때마다 앞장선 기재부 ‘1인 다역’ 최대행 지원사격△3면-탄핵정국도 이겨낸 연초효과…우량채 뜨자마자 조단위 뭉칫돈 러시-1분기 만기물량 24조 훌쩍…차환발행 줄잇는다-SK인천석유화학·두산…비우량채도 서둘러 수요예측 동참△유튜브 커머스 급성장-“쇼핑 수익, 조회수 수익의 3배”…커머스 돌풍 일으키는 유튜버들-골프영상 보면서 연습도구 많이 구매 유튜브 쇼핑,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비만치료제 삼국지-비만약 강자 ‘노보’ 흔들리자…신흥세력 K바이오, 복약편의성으로 승부-약물 투입 편하게…토종업체, 제형변경에 집중-“먹는 비만약 승부처는 흡수율…상반기 중 경쟁사 대비 우위 점할 것”△종합-노동시장 경직성 풀어 일자리 해결…재정은 복지보다 ‘생산성’ 집중해야-얼어붙은 IPO시장…전문가 57% “LG CNS 공모가 비싸다”-신용카드 연체율 3% 돌파…10년 만에 최대치-발행사, 정부 거부권 행사 촉구 교과서 채택 미뤄져 학교 혼란△정치-민주 ‘카톡 가짜뉴스와 전쟁’ 선포에…與 “북한식 말 반동 사냥하나”-정치권 고발 난타전… ‘내란 특검법’ 입장차 못 좁혀-“정치 안 하겠다 한적 없다” 한동훈 정계복귀설 ‘솔솔’-日 외무상 7년 만에 현충원 참배…불씨 살리는 ‘한일 60주년’△경제-비료 원료 할당관세…국적선사 펀드 2배 ↑-경기 침체·정치불안 ‘겹악재’…원화 가치 11.5% ↓-“美 원전 협력… 체코 수주 기반 다졌다”-작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1.6% ‘역대 최저’△금융-저축銀 수신금리 뚝…예테크족 ‘한숨’-‘생성형 AI로 세무정보·건강도 관리…제4인뱅 도전“-비대면 주담대 까다로워져 ‘새 등기제도’에 인뱅 비상-지원 늘리는 캠코 새출발기금…정부 지원은 역부족△글로벌-트럼프 광기에 대한 확신, 美 장기금리 끌어올려-서방의 우크라 지원 반대 크로아티아 대통령 재선-中 작년 수출 사상최대…美 관세폭탄 예고에 ‘고점론’ 솔솔-“美 최적 보편관세는 20% 최대 50% 부과해도 이익”-“애플, 20년간 아이폰 의존…혁신 실종”△산업-가전구독 발 넓히는 삼성·LG, 인도서도 통할까-차세대 모바일용 낸드 표준 확정 K반도체 고수익 QLC에 힘준다-“대금 조기 지급”…재계, 올 설에도 상생경영-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美 출장길에 아시아나항공 깜짝 탑승-전고체 배터리 연구성과 SK온 국제학술지 게재-산업용 로봇업체 5개사, 日·中제품 반덤핑 제소△산업-SKT, AI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국가 AI컴퓨팅센터’ 연내 본격화-쑥쑥 크는 ‘락토프리 우유’ 시장…경쟁 후끈-겨울배추·무 2배 껑충…올해도 밥상물가 ‘한숨’△제약·바이오-K-CDMO·비만약…샌프란시스코 잭판 노린다-‘머크’도 인정한 압타바이오 신약 올해도 ‘기술이전 행진’ 청신호-바이오 벤처 덥석 삼키면 탈난다-박셀바이오 반려견 면역항암제, 유한양행이 유통 맡는다△증권-레고사태 이후 고난의 연속, 해법 안보이는 ‘랩어카운트’-글로벌 ‘방산 RF시스템’ 시장 진출 원년-코스피 ‘1월 효과’ 반납 위기-환율 1200원대 들어갔는데 만기도래 해외자산 리츠 비상△부동산-‘줍줍’ 기회는 지역 무주택자만…병원·약국 기록으로 위장전입 확인-입주장 열리자 전셋값 숨통…‘이문·휘경’ 1만여 가구 집들이-창원메가시티 자이&위브 3월 분양△문화-韓 미술시장 취젓는 日 스타작가 쿠사마 잇는 ‘롯카쿠’ 서울 상륙-카뮈 소설 뿌리둔 뮤지컬 2선, 관객들에게 큰울림△스포츠-체육회장 선거, 오늘 예정대로 열린다-스크린 골프 리크 ‘TGL’ 데뷔 성공…‘황제’ 우즈 15일 출격-“졌잘싸”…토트넘 혼쭐낸 아마추어팀-김주형, 아쉬운 새해 출발 PGA 소니오픈 65위 부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배달앱 문제, 정치와 엮으면 안돼… 프랜차이즈 본사도 상생 동참해야”△피플이성보-‘댕플스테이’ 30초 마감… 추억 쌓고픈 집사 공략했죠-“창단 80주년 서울시향, 10년 뒤 베를린필과 경쟁할 것”-이성보 동인 공익위원장 “로펌 사회발전 기여해야”-현대오토에버 DX센터장에 김지현-구본욱 KB손보 사장 “변화·혁신 디자인해야”-Sh수협은행 새비전 선포 “올 3000억 이상 수익 목표”-하나금융 설맞이 떡나눔 봉사-디지털퍼스트 대표에 이성학△오피니언-[목멱칼럼]정치가 기업에 활력 줘야-[기자수첩]유상증자를 손쉽게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생생확대경] 여객기 참사, 국토장관 물러나면 그만인가△전국-2036 올림픽 유치…30만개 일자치 창출도-50조 슈퍼추경 꺼낸 김동연… ‘비상경영 3대 조치’ 제안-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정치 혼란 겪는 지금이 지방분권형 개헌 적기”-한화 이글스 새 구장 이름 ‘대전’ 빠져서 팬들 뿔났다-인천 ‘누구나집’ 분양 두고 시끌△사회-“소음 크고 장비 떨어질까 불안”…불법 개조 집회車, 감독기관 ‘뒷짐’-공수처·경찰, 내일 尹 체포영장 집행 저울질-변협회장 선거, ‘김정국 vs 안병희’ 2파전으로-“경호처는 발포하라‘ 돈에 눈먼 극우유튜버-의사 국시 응시 ‘작년의 9%’ 신규 의사 확 줄어든다-청소년 장애인도 지하철 요금 면제 혜택
- [코스피 마감]외인 매도세에 2500선 붕괴…2거래일째 약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1% 넘게 하락하며 2500선이 붕괴, 2480선에 마감했다. 2500선을 탈환한 지 3거래일 만이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22포인트(1.04%) 내린 2489.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30% 내린 2508.15에 개장해 장중 약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앞서 지난 8일 코스피는 지난해 11월26일(종가기준)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3거래일 만에 재차 2480선으로 내려앉게 됐다. 지난주 말(10일) 발표된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김진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강한 고용지표가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이어 금리인하에 제동을 걸었다”며 “가중되는 미국 금리상승과 달러 강세 여건은 원·달러의 추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76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이 7465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함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2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일반서비스가 각각 2%대 약세를 보였다. 섬유·의류(-1.83%), 전기·전자(-1.57%), IT서비스(-1.55%), 비금속(-1.27%), 제약(-1.24%) 등도 하락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2%대, 금속은 1%대 각각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17% 내린 5만 41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4.52% 급락하며 19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0.29%), 현대차(005380)(-2.65%), 기아(000270)(-0.19%), 셀트리온(068270)(-0.70%), HD현대중공업(329180)(-1.43%)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총 상위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0%), KB금융(105560)(1.71%), NAVER(035420)(0.99%), 신한지주(055550)(0.30%) 등은 강세로 마쳤다.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되는 가운데 관련주로 꼽히는 이건산업(0082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건산업은 재건축을 위한 목재를 제공하는 동시에 조림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이날 거래량은 5억 6935만주, 거래대금 8조 8934억원으로 집계됐다. 262개 종목이 올랐고 640개는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는 2개, 하한가는 없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2거래일째 하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3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대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내린 708.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원, 50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99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133억 3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640억 69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774억 7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대수익률 상승, 위험자산 약세로 2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 보면 금융(-2.34%), 일반서비스(-2.31%), 섬유의류(-1.83%), 기술성장기업(-1.59%), 전기전자(-1.57%)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하락장 속에서 출판매체복제(2.50%), 금속(1.49%), 종이목재(-0.27%)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3.39%), 에코프로비엠(247540)(-1.75%), HLB(028300)(-2.62%), 에코프로(086520)(-3.20%), 리가켐바이오(141080)(-2.97%), 클래시스(214150)(-0.57%) 등은 하락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91%), 삼천당제약(000250)(1.18%), 휴젤(145020)(2.88%), 엔켐(348370)(1.51%)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세명전기(017510), 드래곤플라이(030350), 제룡산업(14783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이외 367개 종목이 상승, 1265개 종목이 하락했고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7억 5397만 1000주, 거래대금은 5조 5374억 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마켓인]“비만약, 제약사만의 리그 아냐”…역대급 투자받는 스타트업들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주도해온 비만 치료제 시장에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시작했다.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는 글로벌 투자사들이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스타트업도 해당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일부 스타트업은 최신 기술과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대형 제약사들이 놓쳤던 틈새시장을 노리는가 하면, 또 다른 일부는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 치료법 개발에 한창이다.(사진=구글이미지 갈무리)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반의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베르디바 바이오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최근 4억 1100만 달러(약 60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유럽 제약·바이오 벤처가 시리즈 A 라운드를 통해 유치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베르디바 바이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으로, 비만 및 심혈관 대사 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경구·주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제약사 임원을 역임했던 인물들로 구성된 이 회사는 경구 투약 가능한 비만 약물을 개발하고 현재 임상시험 중이다. 임상 1상을 통해 주 1회 복용으로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더 나은 효과와 내약성을 타깃팅한 경구 및 피하용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VC들은 항비만 약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베르디바 바이오가 임상시험 중인 비만약 후보물질이 경쟁사를 제치고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실제 의료분석그룹 IQVIA에 따르면 항비만 약물에 대한 글로벌 지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300억 달러(약 44조 2440억원)를 넘어섰다. 또 글로벌 투자 리서치 기관 모닝스타는 항비만 약물에 종종 쓰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핵심 타겟) 관련 시장이 2031년까지 연간 매출 2000억 달러(약 29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디바 바이오의 후보물질은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데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일부 비만 신약과 달리 일주일에 한 번만 복용하면 되는 편리성 또한 갖췄다는 이유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 비만 치료제 시장은 암젠과 노보 노르디스크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주도하던 시장이다. 하지만 비만 치료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VC들이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면서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기 시작했고, 이에 최근 몇 년 사이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후보물질을 도출, 임상에서의 효능을 입증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해당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VC들의 투자 총액은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 90% 이상 증가한 13억 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지난해 VC들의 러브콜을 받은 유럽 비만 치료 관련 스타트업으로는 미국 기반의 메트세라와 유럽 야젠헬스, 라이콘 등이 꼽힌다. 우선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메트세라는 지난해 11월 5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현재 월 1회 주사 가능한 차세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 이 밖에 스웨덴에 기반한 야젠헬스 역시 지난해 11월 1950만유로(약 29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야젠헬스는 의사와 영양사, 심리학자, 개인 트레이너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팀이 개개인에게 개인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짜고 이를 함께 추적하는 형태의 비만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젠헬스는 현재 스웨덴 내 2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 코스피, 2500선 공방…LA 산불에 재건 테마주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25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0포인트(0.68%) 내린 2498.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08.15로 전 거래일(2515.78)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85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4억원, 1214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01억원 순매도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건설, 전기·전자, 금속, 유통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종이·목재, 금융, 제약, 기계·장비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HD현대중공업(329180)이 4%대 빠지고 있고 현대차(005380)가 2% 이상 밀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 등은 1%대 내리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1%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개별종목 중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계속되는 가운데 재건 테마주로 꼽히는 전력설비와 건설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다. 조림 사업을 하는 한솔홈데코(025750)는 11% 이상 오르고 있고 범양건영(002410)(10.01%), 대원전선(006340)(7.42%)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8포인트(0.35%) 내린 2507.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08.15로 전 거래일(2515.78)보다 하락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 발표 이후 나스닥 급락 여파, 미국 12월 소비자물가(CPI) 및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미국과 중국의 실물 지표, 한국은행 금통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 등 주후반까지 대내외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63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7억원, 369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59억원 순매도다. 하락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건설, 증권, 섬유·의류, 전기·가스, 금속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반면 제약, 종이·목재,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HD현대중공업(329180)이 3%대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은 상승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4만1938.4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4% 떨어진 5827.04,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내린 1만9161.63로 마감했다.